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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성 통증 완화를 도와줄 성분 4가지와 대표 음식

    만성 통증 완화를 도와줄 성분 4가지와 대표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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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증의 원인은 다양하다. 부상이나 질환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발생하는 통증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통증은 만성으로 나타난다. 가장 대표적인 사례가 나이가 들어가며 발생하는 퇴행성 통증이다. 보통 관절 부위에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그밖에 과도하거나 잘못된 운동으로 인해 특정 부위 근육이나 인대가 손상돼 발생하는 통증, 신경 손상으로 인해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통증, 주기적으로 발생하는 편두통 등이 있다. 각각의 통증은 그 종류만큼이나 원인도 다양하다. 치료가 쉽지 않은 경우도 많다. 

    이럴 때일수록 전문의에 의한 정확한 진단과 계획적인 치료가 가장 중요하다. 하지만 그 외에 일상에서 통증과 싸우기 위한 습관을 만들어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통증 완화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음식들과 그 효능에 대해 알아본다.

     

    마그네슘 가득한 ‘호박씨’

    편두통은 대개 원인을 특정하기 어려운 대표적 만성 질환으로 꼽힌다. 수시로 찾아오는 심한 박동성 두통은 때때로 일상생활에도 지장을 일으킨다. 이럴 때 도움이 되는 영양소 중 하나가 바로 마그네슘이다. 

    마그네슘은 신경계와 근육의 기능을 조절하는 데 중요한 영양소다. 신경전달물질의 조절에도 관여한다는 연구가 있으며, 이를 통해 편두통의 통증 정도를 줄여주며, 상대적으로 덜 발생하게 한다는 보고도 있다. 마그네슘 자체가 혈관을 이완시키는 작용에 관여한다는 것도 알려져 있는 사실이다. 혈관이 확장시켜 혈류를 원활하게 하고, 두통 완화에 기여하는 원리다.

    호박씨는 마그네슘 공급원으로 손에 꼽는 음식이다. 통에 가득 찬 호박씨를 한 움큼 정도 살짝 쥐면 대략 30g 전후의 양이 되는데, 여기에 거의 150mg의 마그네슘이 들어있다. 한국영양학회의 기준에 의하면 남성은 일일 350mg, 여성은 일일 300mg의 섭취량을 권고한다. 단 한 줌으로 하루치 권장량의 40~50% 가량을 섭취할 수 있는 것이다.

    해바라기씨 역시 호박씨 만큼은 못하지만 30g에 약 100mg 가까이의 마그네슘을 제공한다. 아몬드와 캐슈넛 역시 좋은 공급원이지만, 이들은 칼로리가 높기 때문에 섭취량을 제한하는 편이 좋다. 각각 30g 기준으로는 90~100mg의 마그네슘을 제공한다.

     

    항염증제와 유사한 ‘올리브유’

    통증을 완화시키는 핵심은 염증 개선이다. 모든 통증이 반드시 염증으로 인해 발생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만성 통증의 경우 매우 높은 확률로 염증과 관련돼 있다. 이런 이유로 항염증 효과가 탁월한 음식들은 무엇이 됐든 통증과의 싸움에서 든든한 우군이 된다.

    항염증 효과가 뛰어난 음식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대표 격으로 올리브유를 꼽고 싶다. 올리브유는 식용유를 대체해 각종 요리에 폭넓게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엑스트라 버진 오일의 경우에는 별도의 가열 없이 바로 먹을 수도 있다.

    올리브유에는 ‘올레오칸탈’이라 불리는 화합물이 포함돼 있는데, 이는 올리브유의 대표적 강점으로 꼽히는 불포화 지방산과 별개의 물질이다. 올레오칸탈은 해열제의 한 종류로 분류되는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NSAID)’와 유사한 작용을 한다.

    보통 NSAID는 약물로서 매우 제한된 양만 섭취할 것이 권장된다. 하지만 올레오칸탈의 경우 인위적으로 조제한 약물 성분이 아니기 때문에, 훨씬 건강한 방식으로 염증을 완화시킬 수 있다.

     

    염증 생성 차단하는 ‘강황’

    염증은 발생 원인도 다양하지만, 통증을 일으키는 메커니즘도 여러 가지다. 이 때문에 염증 완화에 도움이 되는 음식이라 해도, 작용하는 방식은 저마다 다를 수 있다. 올리브유와 다른 방식으로 염증과 통증을 개선하는 대표적인 음식이 바로 강황이다.

    강황은 ‘커큐민’이라는 활성 성분으로 유명하다. 커큐민은 강력한 항염증 효과를 가지고 있는데, 주로 염증을 유발하는 원인 자체를 억제하는 방식으로 작용한다. 

    가장 주된 경로는 ‘NF-kB’라 불리는 인자를 억제하는 것이다. NF-kB는 세균이나 바이러스 등의 자극에 의해 활성화되며, 염증을 일으키는 유전자를 발현시키는 역할을 한다. 커큐민은 NF-kB가 활성화되지 못하도록 억제해 염증 반응이 일어나지 못하도록 한다.

    이밖에 커큐민은 염증 반응을 촉진하는 ‘프로인플라마토리 사이토카인’의 생성을 억제하는 역할도 한다. 또한, 항산화 효과도 있어 활성산소종(ROS)의 발생을 감소시킴으로써 염증을 완화하는 작용도 한다.

     

    매운 맛으로 통증 잡는 ‘고추’

    매콤한 맛이 강렬하게 느껴지는 고추를 먹으면 누구나 쉽게 떠올리는 성분이 바로 ‘캡사이신’이다. 그만큼 캡사이신은 매운 맛의 상징과도 같은 화합물로 인식되고 있다. 캡사이신 또한 통증을 경감시키는 데 탁월한 작용을 하는데, 그 메커니즘은 앞선 음식들과 조금 다르다.

    통증이나 열감(뜨거움)을 감지하는 것은 ‘TRPV1’라 불리는 수용체다. 캡사이신 성분이 TRPV1 수용체에 결합하면 이것이 활성화되며 신경세포에 통증 신호가 전달된다. ‘매운 맛 = 통각’이라고 표현하는 근본적인 이유다.

    이때 초반에는 고통스러운 자극으로 다가오지만, 몇 번 통증 신호가 반복되며 내성이 생긴다. 이 과정에서 TRPV1 수용체는 ‘탈감작(desensitization)’ 현상을 일으킨다. 즉, 같은 현상에 대해 덜 민감하게 반응하게 되는 것으로, 같은 수준의 자극에 대해 통증 신호를 덜 보내게 된다.

    한편, 캡사이신은 염증을 유발하는 프로스타글란딘과 같은 매개체의 생성을 억제하는 작용도 한다. 해열진통제의 일종인 아세트아미노펜(ex 타이레놀) 계열이 작용하는 원리와 같다. 앞서 언급한 올레오칸탈이 NSAID 계열 진통제와 유사한 작용을 한다면, 캡사이신은 아세트아미노펜 계열 진통제와 비슷한 방식으로 작용하는 셈이다.

  • 전립선암을 늦출 수 있는 음식들

    전립선암을 늦출 수 있는 음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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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립선암은 50대 이상 남성에게서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암종이다. 국가암정보센터 통계에 따르면 2021년 기준 10대 암 중 3~4위에 해당되며,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이후 2023년까지 매년 1만여 명씩 환자가 증가해왔다. 전 세계적으로도 발병률이 증가하는 추세에 있으며, 고령화 등 요인으로 인해 앞으로도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립선암은 초기 발견 시 완치율이 높은 편이다. 물론,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예방하기 위한 습관일 것이다. 전 세계적으로 관심도가 높은 질환이기 때문에, 다양한 주제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현재는 아직 초기 단계지만, 전립선암의 예방 및 진행을 늦추는 데 도움이 되는 식단에 대해서도 다양한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다.

    미국 건강채널 웹엠디(WebMD)에 게재된 전립선암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음식 및 영양소를 소개한다.

     

    아마씨

    아마씨에는 불포화 지방산인 ‘오메가3 지방산’과 식물성 에스트로겐으로 알려진 ‘리그난’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 이를 바탕으로 오랜 기간에 걸쳐 여러 질병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 항염증 작용을 하는 성분들로 인해, 전립선암 세포의 성장 억제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아직까지 전립선암에 특별히 효과가 있다는 점이 확정되지는 않았으나, 최근 연구 동향에 따르면 아마씨가 전립선 종양의 성장을 늦추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결과가 나온 바 있다.

    다만, 아마씨 기름에는 ‘오메가6 지방산’도 많이 들어있다. 이는 염증 반응을 촉진할 수 있는 물질의 생성을 증가시킬 수 있기 때문에 과도하게 섭취하지 않도록 제한하는 것을 권장한다.

     

    녹차

    녹차의 주요 성분이라 할 수 있는 EGCG(에피갈로카테킨 갈레이트)는 강력한 항산화 물질 중 하나다. 이는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하고 사멸을 유도하는 데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여전히 연구가 진행 중인 부분이지만, 이러한 효과는 실제로 유의미한 것으로 보고된 바 있다. EGCG가 세포의 신호 전달 경로에 영향을 미쳐, 암세포 생존을 어렵게 하는 원리인 것으로 설명된다. 

    최종적으로 확정된 연구 결과는 아니지만, 현재까지의 성과로 미루어볼 때 결과는 희망적일 것으로 여겨진다.

     

    석류 주스

    석류 주스는 안토시아닌을 비롯한 폴리페놀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하루 8온스 정도 석류 주스를 마시는 것이 전립선 암의 진행을 늦춘다는 연구 결과가 있었다. 암이 초기 단계일 때 석류 주스가 가장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도 있는데, 이는 석류 주스의 항산화 성분이 암세포의 분열을 억제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는 해석이다.

    단, 석류라는 과일 자체가 높은 산성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또한, 석류의 알칼로이드 성분으로 인해 고용량으로 섭취할 경우 부작용이 따를 수 있다는 것에 유의해서 적당량만 섭취하도록 해야 한다.

     

    강황

    강황의 주요 성분인 ‘커큐민’은 폴리페놀의 일종인 항산화 물질이다. 이는 염증을 완화하는데 강력한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를 바탕으로 전립선암의 발병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이미 여러 연구에서 커큐민이 전립선암 세포의 증식을 억제하고, 암세포의 신호 전달 경로를 차단한다는 결과가 나온 바 있다. 염증을 감소시키는 데 탁월한 효과가 있기 때문에, 전립선암 외에도 전반적인 건강 개선에 기여할 수 있다.

     

    비타민 D와 라이코펜

    전립선 암 환자들은 대체로 비타민 D 수치가 낮게 나오는 경향이 있다. 정도가 심한 경우에는 단지 햇볕을 더 자주 쬐거나 우유 한두 잔을 더 많이 마시는 정도로 해결할 수 없는 수준일 수 있다. 이럴 경우는 비타민 D 보충제의 도움이 필요할 수 있으니, 개인 상황에 따라 의료진과의 상담을 통해 섭취해야 한다.

    토마토를 비롯한 붉은색 계통 식품에서 주로 발견되는 라이코펜은 항암 효과로 오랫동안 주목받은 바 있다. 암 자체에 대한 효과는 아직 확실하게 입증됐다고 할 수 없지만, 토마토와 그 외 라이코펜을 함유한 음식들이 대체로 건강한 식단에 속한다는 것은 분명하다.

  • 허브 제품, 잠재적 간 손상 가능성 제기… 가르시니아, 강황도?

    허브 제품, 잠재적 간 손상 가능성 제기… 가르시니아, 강황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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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브’라고 하면 보통 긍정적인 이미지를 갖는다. 허브는 향신료, 또는 약으로 사용되는 식물의 잎이나 줄기 부분을 가리킨다. 차로 마시는 경우도 있고, 음식의 풍미를 더하기 위해, 혹은 건강에 좋은 성분을 추가하기 위해 요리에서도 널리 쓰인다. 흔히 사용되는 것으로는 바질, 로즈마리, 민트 등이 있다.

    이러한 긍정적 이미지로 인해 허브 성분을 활용한 보조식품 또는 보충제들이 다양하게 등장하고 있다. 이들은 저마다 허브 원재료의 효능을 앞세우며 홍보하고, 이를 토대로 꽤 커다란 규모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하지만 사실을 그대로 직시해야 한다. 허브 성분을 활용한 보조식품이나 보충제들은 분명히 자연 상태의 허브가 아니다. 가공 과정에서 첨가물이 들어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으며, 이에 따라 부작용이 발생할 우려도 있다. 효능을 강조하는 대목만 볼 게 아니라 구체적인 성분을 꼼꼼히 따져볼 필요가 있겠다.

     

    일부 허브 보충제, ‘간 손상’ 가능성 제기

    국제 의학저널 ‘자마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 게재된 한 연구에 따르면, 미국의 성인 1,560만 명이 최근 30일 동안 간에 손상을 줄 수 있는 허브 보충제를 하나 이상 섭취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미시간 대학의 연구팀은 2017년부터 2020년까지 국가 건강 영양조사(NHANES)에 참여한 성인 9,500명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참여자들의 평균 연령은 47.5세였으며, 이들의 의료 데이터에는 어떤 약을 처방 받았는지, 어떤 허브 보충제를 복용했는지 등이 포함돼 있었다.

    특히 연구자들은 과거 연구를 통해 ‘간에 잠재적으로 해로울 수 있는’ 허브 보충제를 복용했다고 답한 참여자들에게 초점을 맞췄다. 이 중에는 우리나라에서도 널리 사용되고 있는 가르시니아 캄보지아, 녹차 추출물, 강황 등이 포함된다.

    미시간 대학의 간장학 및 간병학 분야 임상 조교수인 알리사 리키츠업 박사는 미국 건강전문 미디어 ‘메디컬뉴스투데이’를 통해 “이 제품들이 어떤 식으로 간 손상을 일으키는지는 아직 알려져 있지 않지만, 섭취 후 간 대사 과정과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라고 언급했다.

     

    간 손상을 일으키는 원리

    허브는 종류가 매우 다양하다. 그중 일부는 독성 성분을 포함하고 있을 수 있다. 간은 기본적으로 체내에 들어온 독성 물질을 해독하는데 주된 역할을 한다. 독성 물질이 과도하게 들어오는 일이 많아질 경우 그로 인해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 

    미시간 대학 연구팀의 연구 결과는 뉴저지 해컨색 대학 메디컬 센터의 간장학 부문장인 로사리오 리그레시 박사가 검토했다. 리그레시 박사는 메디컬뉴스투데이를 통해 “식물 또는 식물 유래 성분으로 만든 제품이지만, 제조 과정에 대한 규제 감독 및 제품 테스트가 부족하다”라고 지적했다. 소비자들이 이 사실을 유념해야 한다는 것이다.

    물론, 독성 물질에 의한 간 손상의 원리는 허브 보충제에만 국한되는 이야기는 아니다. 단순하게 말해 일상적으로 소비되는 술이나 커피 등의 음료도 마찬가지고, 일상적으로 섭취하는 두통약 등의 약물 역시 간 손상을 일으킬 수 있는 위험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이 때문에 약물에는 일반적으로 용법과 용량을 비롯해 주의사항이 명시돼 있다. 보다 유의해서 취급해야 하는 약물의 경우 전문가의 처방이 있어야만 사용할 수 있게끔 돼 있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규제 시스템이 다르다

    앞서 말했듯 위에서 언급한 성분들 중 일부는 우리나라에서도 널리 유통되고 있는 것들이다. 다만, 성분 자체가 잠재적 위험을 갖고 있다고 해서, 해당 성분을 사용한 모든 제품을 동일하게 취급할 필요는 없다. 무엇보다, 미국와 우리나라는 구체적인 규제 감독 현황이 다르기 때문이다.

    미국의 경우 식품의약국(FDA)에서 관리하며, 의약품이 아닌 보충제의 경우 상대적으로 덜 엄격한 규제를 적용한다. 사전승인 없이 시장에 출시될 수 있고, FDA는 출시된 후 해당 제품을 검토한다는 것이 그 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경우는 다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서 관리하며, 건강보조식품이나 보충제에 대한 안전성과 효과를 보다 엄격하게 관리한다. 예외 없이 모두 사전등록과 심사를 받아야 하며, 검증을 마친 뒤에만 시장 출시가 가능하다.

    따라서 우리나라의 경우 위에 언급된 성분이 포함된 제품이라 하더라도, 기본적으로 식약처 검수를 받은 제품이라 할 수 있다. 즉, 정리하자면 미국의 연구진이 지적한 수준의 잠재적 위험성은 없다고 봐야 한다.

     

    허브 제품, 꼼꼼하게 따져볼 것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 안전하구나”라고 마음을 놓아버리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식약처의 인증은 어디까지나 보편적인 기준일 뿐, 개인차에 의한 부작용까지 책임져주지는 않기 때문이다. 품질관리 기준을 통과했다 하더라도, 어떤 성분이 들어있는지는 스스로 따져봐야 하는 이유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다이어트 보조식품이나 건강 보조식품 시장이 활성화 돼 있는 편이다. 동시에 여러 가지 제품을 복용하는 사람들도 흔히 찾아볼 수 있다. 광고나 홍보물에 나오는 효능 등에만 집중하지 말고, 구체적인 성분으로는 무엇이 사용됐는지, 그것들이 자신의 건강 상태에 부합하는지를 꼼꼼히 살펴보는 태도를 갖는 것이 좋다.

  • 잘 안 보이지만 중요한 췌장, 건강하게 지키려면 어떤 음식이 좋을까?

    잘 안 보이지만 중요한 췌장, 건강하게 지키려면 어떤 음식이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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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췌장은 소화를 도와주는 효소를 분비할 뿐만 아니라, 혈당수치 조절의 핵심인 인슐린을 생성하는 매우 중요한 기관이다. 췌장에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음식들을 평소에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필요하다. 췌장염이나 당뇨병 같은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다.

     

    강황

    강황은 강렬하고 진한 노란색을 띠는 향신료다. 많은 사람들이 즐겨먹는 카레의 주요 재료이기도 하다. 강황에는 강력한 항염증 효과를 갖고 있는 ‘커큐민’이 함유돼 있다. 

    일반적으로 염증이 생기는 것은 췌장이 아니더라도 많은 만성질환의 발병과 관련이 있다. 강황을 평상시 식단에 포함해 꾸준히 섭취하게 되면 췌장 질환을 예방하는 것은 물론, 몸 전체적으로 염증 발생을 낮추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강황은 항산화에도 효과가 있기 때문에 일정기간 꾸준히 먹으면 세포 손상을 방지하는데도 도움이 된다.

     

    시금치, 케일 등

    시금치, 케일, 근대 등 녹색을 띠는 채소들은 항산화 물질은 물론 비타민 A, 비타민 C, 비타민 E, 비타민 K를 함유하고 있고, 엽산, 칼륨, 마그네슘 등 무기질도 풍부하게 가지고 있다.

    이들은 활성산소의 일종인 자유 라디칼의 과도한 활동을 중화함으로써, 췌장이 받는 산화 스트레스를 줄이는데 일조한다. 게다가 잎채소들은 섬유질도 많이 들어있기 때문에 소화기능이 좋지 않은 경우 이를 개선해줄 수 있다.

     

    기름진 생선

    연어, 고등어, 송어 등 기름진 맛이 두드러지는 생선들은 항염증의 대표 성분인 오메가3 지방산의 공급원으로 훌륭하다. 췌장 질환은 대개 염증으로부터 시작하므로, 염증을 줄이는 것이 췌장 관리의 핵심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기름진 생선류를 식단에 포함해 정기적으로 먹으면 염증을 줄여 췌장 기능을 지키는데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오메가3 지방산은 대표적인 불포화지방산으로, 심혈관계에 축적된 포화지방을 청소해줌으로써 혈관 건강을 지키는 데도 도움이 된다.

    여기에 비타민 D 공급원으로도 훌륭하기 때문에, 면역체계를 강화해 여러 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기초 체력을 기를 수 있다.

     

    블루베리 등

    블루베리, 라즈베리, 딸기 등 흔히 ‘베리’ 종류로 구분되는 것들은 대표적인 항산화 성분인 안토시아닌의 공급원이다. 항산화 성분들은 산화 스트레스를 감소시켜주는 역할을 하므로, 췌장이 받는 부담을 줄이는데 효과가 있다.

    항산화 물질은 여러 하위 그룹으로 나눠지는데, 이들 중 플라보노이드 그룹에 속하는 안토시아닌은 췌장 세포를 보호하고 암 세포로 변이하거나 성장하는 것을 억제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베리 종류는 보통 애피타이저나 디저트로 먹는 경우가 많지만, 다이어트 목적의 식이요법을 진행 중이라면 저녁 식사에 요거트와 블루베리를 섭취하는 것도 좋다. 다양한 비타민과 무기질, 섬유질을 함께 보충할 수 있는 건 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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