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 건강한지방

  • 오메가 6 기능 = 세포 성장 촉진, 암세포도 예외 아냐

    오메가 6 기능 = 세포 성장 촉진, 암세포도 예외 아냐

    이미지 출처 : Motion Elements
    이미지 출처 : Motion Elements

    ‘불포화 지방산은 건강한 지방’이라는 명제는 상당한 신뢰를 받고 있다. 하지만 이렇게 단순화된 이야기를 맹목적으로 따르는 것에는 위험이 따른다. 당장 불포화 지방산의 일종인 ‘오메가 6 지방산(이하 오메가 6)’의 부정적인 영향에 대해서도 지적이 나온 바 있다. 

    지난 3월 <사이언스(Science)> 저널에 발표된 한 논문에서는 오메가 3 지방산(이하 오메가 3)과 함께 불포화 지방산의 대표 격으로 꼽히던 오메가 6 기능 중 암세포 성장을 촉진하는 것도 포함돼 있다는 내용을 다뤘다.

     

    오메가 6 기능, 세포 성장 촉진

    미국 루트거스 대학의 에스텔라 하신토 교수 연구팀에 따르면, 오메가 6 기능과 관련된 두 가지 중요한 포인트를 언급했다. 첫 번째 포인트는 오메가 6는 세포의 주요 성장 경로인 mTORC1 단백질을 직접 활성화한다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세포 속 FABP5라는 단백질이 지방산을 결합하고 운반하는 역할을 한다. 

    FABP5는 다양한 지방산과 결합할 수 있고, 어떤 지방산과 결합하는지에 따라 역할이 달라진다. 이때 FABP5가 오메가 6와 결합할 경우 mTORC1 단백질이 활성화돼 세포의 성장과 증식을 촉진하게 된다.

    여기서 연구팀이 제시하는 두 번째 포인트가 등장한다. 일반적으로 세포의 성장과 증식을 촉진하는 것은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진다. 하지만 이는 정상 세포를 대상으로 할 경우의 이야기다. 세포의 성장과 증식 촉진은 암세포에도 예외 없이 적용된다. 

    연구팀은 오메가 6의 섭취가 암 세포 성장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실험을 준비했다. 먼저 악성 암에 해당하는 ‘삼중 음성 유방암’ 세포를 쥐 모델에게 이식하고, 여러 종류의 지방산을 위주로 한 식단을 제공했다. 특히 오메가 3 위주의 식단과 오메가 6 위주의 식단을 집중적으로 비교했다. 

    확인 결과 오메가 6를 섭취한 쥐는 암 세포 성장이 빨라졌지만, 오메가 3를 섭취한 경우는 그렇지 않았다. 연구팀은 이를 바탕으로 FABP5 단백질을 풍부하게 가지고 있는 암 세포는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오메가 6를 적극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 

    오메가 3와 오메가 6는 필수 지방산으로, 상호 균형이 중요하다 (오메가 9는 체내에서 합성 가능한 비필수 지방산) / 이미지 출처 : Motion Elements
    오메가 3와 오메가 6는 필수 지방산으로, 상호 균형이 중요하다 (오메가 9는 체내에서 합성 가능한 비필수 지방산) / 이미지 출처 : Motion Elements

     

    ‘식물성 기름이 좋다’라는 맹신

    오메가 3와 오메가 6는 모두 불포화 지방산의 일종이다. 체내에서 만들어낼 수 없는 필수 지방산으로 꼽히기 때문에 식단을 통해 섭취해야 한다. 하지만 오메가 3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섭취를 권장하는 것과 달리, 오메가 6에 대해서는 과도한 섭취에 대한 우려가 나온다.

    지난 2월 토론토 대학의 가정의학 교수가 지적한 바에 따르면, 오메가 6 기능 중에는 염증을 증가시키는 분자를 생성하는 것도 있다. 반대로 오메가 3는 염증을 감소시키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이 둘의 섭취 균형이 맞아야 한다는 내용이었다.

    오메가 6의 섭취가 증가하는 데는 ‘식물성 기름’에 대한 맹목적인 신뢰도 한몫을 한다. 식물성 기름 중 식물의 씨앗에서 추출한 이른바 ‘씨앗 기름’은 오메가 6와 오메가 3의 비율이 균일하지 않은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중 불균형 정도가 가장 높은 사례로 꼽히는 것이 우리나라 가정에서도 흔히 쓰이는 ‘포도씨유’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포도씨유의 오메가 6 : 오메가 3 비율은 약 700 : 1이다. 오메가 6 비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축에 속하는 것은 대두유(약 8 : 1)와 카놀라유(약 2 : 1)다. 

    물론 구체적인 수치는 각 브랜드마다 원료와 생산방식이 다르므로 차이는 있을 것이다. 다만 ‘상대적으로 오메가 6 비율이 높다’라고 구분할 수 있는 지표로 삼을 수는 있다. 현재 시중에서 구매할 수 있는 식용유의 대부분은 식물성 기름이다. 단순히 ‘식물성 기름이 건강에 좋다’라는 말만 기억하는 것으로는 부족하다는 것이다. 

    어떤 식물성 기름을 선택하든 포화지방 함량이 높은 동물성 지방보다는 건강에 좋은 것은 맞다. 다만 오메가 6 비율이 높은 기름일 경우, 그에 상응하는 만큼의 오메가 3를 함께 섭취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식물성 기름' 외에도 좀 더 세부적인 요소를 들여다봐야 한다 / 이미지 출처 : Motion Elements
    '식물성 기름' 외에도 좀 더 세부적인 요소를 들여다봐야 한다 / 이미지 출처 : Motion Elements

     

    암 치료 접근 방식에 영향

    연구팀은 암 예방 및 치료 전략에 이 내용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았다. 오메가 6는 음식을 통해서만 섭취할 수 있다. 따라서 오메가 6 섭취량을 조절하는 것으로 직접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이는 오메가 6 – FABP5 – mTORC1 경로를 주로 활용하는 암에 해당하는 이야기다. 암의 종류는 다양하기 때문에 모든 암에 이 방법이 주효하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다만, 연구팀은 검증에 활용했던 삼중 음성 유방암의 경우는 높은 확률로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연구팀은 향후 지방산 섭취량을 조절하는 것이 다른 건강 문제에 어떤 영향이 있는지까지 확대해서 살펴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면역 세포를 포함한 다양한 세포 유형의 성장과 증식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알아냄으로써, 잠재적인 암 예방에 기여할 수 있을 거라고 보고 있다.

    중요한 것은 오메가 6 기능 중 부정적인 영향이 부각됐다고 해도, 여전히 오메가 6는 필요하다는 사실이다. 즉, ‘완전한 제거’가 아닌 ‘균형’을 목표로 해야 한다.

  • 저녁 다이어트 식단, 3가지 영양소별 집중 전략 추천

    저녁 다이어트 식단, 3가지 영양소별 집중 전략 추천

    이미지 출처 : Motion Elements
    이미지 출처 : Motion Elements

    다이어트를 결심했을 때 가장 먼저 눈길이 가는 것은 ‘저녁 식단’이다. 보통 하루의 마지막 식사인 만큼, 그날 하루동안의 총 칼로리 섭취와 총 영양성분 섭취를 ‘마감’하는 역할과 같기 때문이 아닐까. 실제로 저녁 식사에서는 칼로리를 가급적 낮추면서도 필요한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해주는 것이 핵심이다. 다이어트에서 중요시하는 영양소 3가지를 중점으로, 저녁 다이어트 식단을 추천해본다.

     

    단백질 중심의 저녁 다이어트 식단

    다이어트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영양소는 두말할 것 없이 단백질이다. 사실 다이어트가 아니어도 ‘3대 영양소’ 중에는 가장 신경써야 할 영양소로 꼽히기도 한다. 다만, 다이어트에서는 충분한 근육량 확보 및 유지가 관건이기 때문에, 단백질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는 경향이 있다.

    단백질이 풍부한 식사는 포만감을 오래 지속시킨다는 장점이 있다. 비교적 적은 양을 섭취하더라도 천천히 먹는다면 금세 포만감을 느낄 수 있고, 또 오랫동안 배고픔을 느끼지 않도록 해준다. 저녁 식단에서 주목을 받을 수밖에 없다.

    이때 주력으로 삼을 수 있는 것은 닭고기, 달걀, 생선, 그리고 콩류다. 닭고기는 보통 닭가슴살을 떠올릴 것이다. 물론 닭가슴살이 최고의 선택인 건 맞지만, 너무 뻔하고 물릴 정도라면 다른 부위도 괜찮다. 닭고기 자체가 다른 육류에 비하면 지방 함량이 적고 단백질 함량이 높기 때문이다. 단, 닭고기 껍질은 포화지방 함량이 높으므로 다이어트가 목적이라면 필히 배제할 것을 권한다.

    생선 또한 종류가 다양하므로 구체적으로 어떤 생선을 선택하느냐가 중요하다. 고단백 저지방에 중점을 둔다면 대구나 명태, 청어 등을 추천한다. 참치도 등살의 경우 단백질 함량이 높고, 지방이 낮은 부위에 해당한다. 인터넷 쇼핑 등으로 냉동 상태의 참치 등살을 구할 수 있기 때문에 색다른 식재료를 원한다면 활용해볼 것을 권한다. 

    단백질 중심 식단에서 중요한 또 하나의 요소는 ‘조리법’이다. 특히 기름을 많이 사용할 경우 기껏 선택한 저지방 옵션이 무의미해질 수 있으므로, 기름은 최소한으로 쓰도록 하고 가급적이면 올리브 오일이나 코코넛 오일을 사용하도록 한다. 보통 추천하는 방법은 건식으로 찌거나 고온으로 달군 팬 또는 오븐을 사용해 굽는 방법이다.

    참치 등살은 고단백, 저지방 식재료로 안성맞춤이다 / 이미지 출처 : Motion Elements
    참치 등살은 고단백, 저지방 식재료로 안성맞춤이다 / 이미지 출처 : Motion Elements

     

    섬유질 중심의 저녁 다이어트 식단

    단백질의 경우 포만감을 오랫동안 유지해준다는 장점이 있지만, 그에 못지 않는 단점이 공존한다. 바로 소화가 잘 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실제로 단백질은 무수한 아미노산들이 복합 구조를 형성하고 있기 때문에 소화 속도가 오래 걸리며, 포만감을 오래 유지할 수 있는 비결도 구조적 특징과 무관하지 않다. 

    이 때문에 소화 능력이 약한 사람들에게는 단백질보다는 섬유질 중심의 저녁 다이어트 식단을 권장한다. 섬유질 중심의 식단 또한 포만감을 오래 유지해준다. 단, 이들은 그 자체가 소화를 원활하게 하도록 도와주므로, 소화 능력이 다소 약하더라도 큰 부담이 되지 않는다. 오히려 평소 변비를 자주 겪는 사람이라면 섬유질 중심의 저녁 다이어트 식단을 강력하게 추천한다.

    섬유질 중심 식단의 핵심 재료는 퀴노아, 현미, 귀리와 같은 통곡물이다. 다만 이들은 기본적으로 탄수화물을 공급하는 재료이기도 하기에, 저녁 다이어트 식단으로는 소량만 사용하는 것이 포인트다. 퀴노아와 현미는 100g당 약 110~130kcal 정도이며, 귀리의 경우 날것일 때는 100g당 300kcal가 넘으므로, 조리를 통해 부피가 늘어난 상태에서 적당량을 선택해야 한다.

    통곡물의 양을 최소한으로 줄이면 칼로리는 낮아지겠지만, 그만큼 섬유질의 양도 줄어든다. 이때 부족해진 섬유질의 자리는 채소류와 과일류로 채운다. 저녁 식단이므로 가급적이면 채소류를 추천하며, 구체적으로는 브로콜리, 토마토, 당근을 활용할 것을 권한다.

    브로콜리는 찌거나 뜨거운 물에 살짝 데치는 것이 최고의 조리법으로 알려져 있다. 토마토는 생으로 먹거나 살짝 구워서 먹는 것이 가장 좋으며, 당근은 생으로 먹는 것도 좋지만 영양소를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기름에 살짝 볶는 것을 추천한다. 통곡물과 채소를 모두 활용해 스튜 형태로 조리해서 먹는 것도 추천할 만하다.

    귀리와 오트밀은 날것일 때 칼로리가 매우 높은 편이므로, 반드시 조리한 것 기준으로 섭취량을 정해야 한다 / 이미지 출처 : Motion Elements
    귀리와 오트밀은 날것일 때 칼로리가 매우 높은 편이므로, 반드시 조리한 것 기준으로 섭취량을 정해야 한다 / 이미지 출처 : Motion Elements

     

    건강한 지방 중심의 저녁 다이어트 식단

    다이어트를 진행 중인 사람들에게 지방을 추천하는 것은 어불성설일 것이다. 하지만 ‘건강한 지방’이라면 이야기가 다르다. 오메가 3 지방산(이하 오메가 3)과 같은 불포화 지방산은 체지방 축적으로 인한 염증을 줄이는 것은 물론, 지방 대사를 전반적으로 개선하는 데 기여한다.

    또한, 알다시피 지방은 1g당 칼로리가 가장 높은 영양소다. 장시간 포만감을 유지하는 데 있어서는 단백질 못지 않게, 어쩌면 단백질보다도 우수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지방산은 여러 호르몬의 원료로도 사용되는 만큼, 식욕 조절 호르몬의 균형을 유지하는 데도 직접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다.

    ‘건강한 지방’ 중심의 식단에서 눈여겨볼 식재료는 생선류, 견과류, 그리고 아보카도와 올리브 오일이다. 생선류의 경우 단백질 식단에서도 언급했지만, 건강한 지방이 목적일 경우 구체적인 어종이 달라진다. 연어, 고등어, 정어리 등이 대표적으로 추천되며, 이들을 통해 오메가 3를 풍부하게 섭취할 수 있다.

    물론 건강하다고 해도 근본적으로 지방이기 때문에 한 끼 섭취량은 150g 정도를 기준으로 하면 적당하다. 칼로리에 좀 더 예민한 상황이라면 생선의 양을 더 줄이고 견과류와 아보카도로 대체하면 된다. 연어처럼 회로 먹을 수 있는 종류는 회가 가장 영양소 보존에 유리하며, 그 다음으로는 기름을 최소화하여 굽거나 찌는 방식이 좋다.

    아보카도 역시 슬라이스 형태로 썰어서 살짝 구워서 먹을 수 있다. 혹은 견과류, 올리브 오일과 함께 샐러드로 먹어도 좋다.

    '건강한 지방'은 체지방으로 인한 부정적 영향을 청소해주는 역할을 할 수 있다 / 이미지 출처 : Motion Elements
    '건강한 지방'은 체지방으로 인한 부정적 영향을 청소해주는 역할을 할 수 있다 / 이미지 출처 : Motion Elements

     

  • 근육량 늘리는 식단, 단백질 외에도 넓은 시야 필요

    근육량 늘리는 식단, 단백질 외에도 넓은 시야 필요

    Designed by Freepik
    Designed by Freepik

    근육량을 늘리거나 유지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근육은 대사율이 높은 조직이기 때문에 에너지 소비를 촉진하며, 이를 바탕으로 당뇨를 비롯한 대사성 질환을 예방하고 체중 관리를 돕는다. 이외에 신체 구조를 유지하고 움직임이 원활해질 수 있도록 돕는다. 

    근육을 늘리거나 유지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식단과 운동이 병행돼야 한다. 근육량 늘리는 식단을 알아보고, 중년 이후 근육량 감소에 대비할 수 있는 방법도 알아보도록 한다.

     

    근육량 늘리는 식단, 영양 균형 중요

    보통 근육량 늘리는 식단이라 하면 반사적으로 단백질을 떠올린다. 물론 단백질은 중요하다. 하지만 탄수화물과 지방도 근육량을 늘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탄수화물은 운동을 할 때 에너지를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근육 내에 저장되는 에너지원 ‘글리코겐’은 포도당을 재료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운동으로 소모된 글리코겐을 보충하려면 탄수화물이 필수다. 소모된 글리코겐은 근육 회복과 성장에 필요한 에너지를 제공해준다. 

    탄수화물은 무엇을 통해 섭취하는지가 중요하다. 혈당이 적당한 속도로 원활하게 공급되기 위해서는 소화속도가 느린 복합 탄수화물 위주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부득이하게 백미밥이나 흰 빵 등 정제 탄수화물을 먹는 경우라면, 섬유질을 섭취할 수 있는 수단을 보충해 소화 및 흡수 속도를 느리게 하는 것이 좋다.

    한편, 지방은 세포 기능을 유지하고 호르몬 분비가 정상적으로 유지하는 데 필요하다. 불포화 지방산 등 ‘건강한 지방’을 통해 섭취해주는 것이 포인트다. 식사 메뉴에 기름을 쓸 일이 있다면 올리브 오일이나 코코넛 오일을 쓰는 것이 최선이다. 만약 가격이 부담스럽다면 식물성 원료를 사용한 기름으로 대체할 수 있다. 차선책으로 추천하는 것은 대두유(콩기름)다.

    이밖에 불포화 지방산을 공급할 수 있는 식품으로는 생선류, 아보카도, 견과류가 있다. 특히 생선류는 염증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알려진 오메가 3 지방산의 주요 공급원이므로 일주일에 2~3회 정도는 섭취할 수 있도록 식단 계획을 잡는 것이 좋다.

    생선류를 정기적으로 섭취해주는 것이 좋다 / Designed by Freepik
    생선류를 정기적으로 섭취해주는 것이 좋다 / Designed by Freepik

     

    고단백질로 근육량 늘리는 식단

    탄수화물과 지방의 균형도 중요하지만, 근육량 늘리는 식단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충분한 단백질 공급이다. 여기서 포인트는 단백질 공급원도 다양화해야 좋다는 것이다. 닭가슴살의 경우 지방 함량이 적고 단백질 비중이 높아 주된 단백질 공급원으로 선택하는 사람들이 많다. 

    다만, 오직 닭가슴살에만 의존하는 것보다는 생선, 달걀, 콩류 등을 섞어주는 것이 좋다. 생선은 오메가 3 지방산과 단백질을 함께 공급해준다는 장점이 있다. 달걀은 비교적 저렴한 식단이면서 다양한 비타민과 무기질을 포함하고 있다. 콩류는 풍부한 단백질은 물론 식물성이기 때문에 섬유질 함량도 높다. 섭취량 대비 칼로리가 매우 낮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단백질은 매 끼니마다 한두 종류씩 꾸준히 섭취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간식으로도 그릭 요거트나 견과류 같이 단백질 공급을 염두에 둔 메뉴로 고르는 것이 좋다. 단백질은 근육의 회복과 성장 뿐만 아니라 뼈와 치아, 피부 및 머리카락 등 신체의 구조적인 부분에 모두 사용되기 때문에, 조금씩 끊임없이 공급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한편, 단백질 공급원을 선택할 때 ‘100g 대비 단백질 함량’을 기준으로 삼는 경우가 흔하다. 하지만 단백질은 일반적으로 소화가 오래 걸리는 편이며, 실제로 잘 소화시키지 못하는 사람도 있다는 점을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 이때 단백질과 함께 섬유질을 충분히 섭취해주면 원활한 소화에 도움이 된다.

     

    운동과 식단의 시너지 효과

    근육은 자의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골격근과 스스로 움직이는 심장근, 평활근으로 구분된다.  골격근은 근육량 늘리기의 핵심이 되는 근육으로, 부위별 근력 운동으로 강화할 수 있다. 심장근과 평활근은 의도적으로 근육량을 발달시킬 수는 없지만, 적당한 강도의 운동을 거듭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강화된다.

    이 때문에 근육의 중요성을 강조할 때는 근력 운동을 전면에 내세우곤 한다. 하지만 건강에 관련된 대부분의 주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식단’이다. 근육량을 늘리거나 유지하는 것 역시 예외는 아니다. 식단이 배제된 채 운동만 고집하면 근육량 늘리기는 한없이 어려워진다.

    골격근을 이루는 기본 단위는 흔히 ‘근섬유’라 불리는 섬유 형태 세포다. 근육은 여러 개의 근섬유 다발로 구성돼 있기 때문에, 자연스레 근육은 여러 개의 핵을 가지고 있는 다핵 세포 구조를 가진다. 

    근섬유들은 힘이 필요할 때 협력해서 보다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고, 그 과정에서 손상됐다가 시간을 두고 회복된다. 이때 새로운 근섬유를 형성하며 조직을 강화하게 되는데, 충분한 단백질과 수분이 공급돼야만 원활한 회복이 가능해진다. 단순히 휴식만 취한다고 해서 회복되는 게 아니라는 의미다.

    특히 근섬유 손상이 발생할 정도의 강도 높은 운동을 하고자 한다면, 운동 전에 약간의 탄수화물을 섭취해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근육도 결국은 탄수화물을 에너지원으로 소모하기 때문에, 활발한 에너지 연소를 이끌 수 있도록 약간의 연료를 투입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운동을 마친 뒤에는 30분 이내에 적당량의 단백질과 탄수화물을 공급해줘야 한다. 단백질은 손상된 근육의 수복을 위해 필요하며, 탄수화물은 소모된 글리코겐을 보충하기 위해 필요하다. 수분은 운동 중에도, 운동 후에도 충분히 공급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순수한 물도 좋고 단백질 쉐이크와 같이 단백질과 수분을 함께 섭취하는 것도 좋다.

    단백질 쉐이크는 탄수화물, 단백질, 수분을 함께 공급할 수 있는 수단이다 / Designed by Freepik
    단백질 쉐이크는 탄수화물, 단백질, 수분을 함께 공급할 수 있는 수단이다 / Designed by Freepik

     

    중년 이후 근육량 감소 대비하기

    중년 이후에는 자연스러운 근육량 감소에 속도가 붙기 시작한다. 근육량 늘리는 식단은 이를 예방하고 근육량 감소 속도를 최소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중년 이후에 근육량을 늘리는 것은 훨씬 많은 노력을 필요로 하지만, 근육량 늘리는 식단을 챙기는 것만으로도 근육을 유지하거나 감소 속도를 늦추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먼저 핵심은 한 끼 식사에 동물성 단백질과 식물성 단백질이 각 1가지 이상씩 들어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동물성 단백질은 선택할 수 있는 폭이 넓으니 취향껏 고르면 되고, 식물성 단백질은 두부 또는 다양한 콩 종류나 버섯 종류 중에서 선택하면 좋다.

    또한, 비타민 D와 칼슘을 함께 챙길 필요가 있다. 단백질이 충분히 공급되더라도 뼈가 건강하지 못하면 근육량을 유지하는 노력의 의미가 퇴색하기 때문이다. 비타민 D와 칼슘이 근육의 정상적인 기능에 영향을 미친다는 이유도 있다. 

    운동의 경우, 중년을 넘어서면서 유산소 운동보다 근력 운동의 비중을 조금씩 늘려가는 편이 좋다. 보통 장년과 노년 기준으로 권장하는 운동 비율은 근력 70~80%, 유산소 20~30%다. 이 기준을 고려해 자신에게 맞는 운동 비율을 잡으면 된다.

  • 혈당 낮추는 음식은 왜 필요할까? 무엇을 먹으면 될까?

    혈당 낮추는 음식은 왜 필요할까? 무엇을 먹으면 될까?

    Designed by Freepik
    Designed by Freepik

    저속노화에 관심을 갖고 있는가? 그렇다면 관련된 정보를 찾아보면서 ‘혈당 스파이크’라는 개념을 자주 들어봤을 것이다. 혈당 수치가 급격하게 높아지는 현상을 일컫는 말이다. 혈당의 급격한 상승은 당뇨를 비롯해 여러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다. 혈당 낮추는 음식은 왜 필요한지, 혈당 조절에 도움을 주는 영양소와 효능은 무엇인지 등을 알아보도록 한다.

     

    혈당을 낮춰야 하는 이유

    혈당은 혈액 속에 존재하는 포도당의 농도를 뜻한다. 인간의 몸은 포도당을 기본적인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적당한 수준의 혈당은 필요하다. 하지만 하루종일 필요한 만큼의 에너지를 모두 공급하고 남을 정도로 혈당이 높다면 어떨까? 사용하고 남은 혈당은 우선적으로 간과 근육에 ‘글리코겐’ 형태로 저장되며, 그러고도 남으면 체지방으로 전환돼 저장된다.

    즉, 기본적으로 혈당이 너무 높은 상태가 계속되면 체중이 늘어나는 원인이 된다. 또한, 높은 혈당이 지속되면 ‘인슐린 저항성’이 발생할 수 있다. 혈당 조절을 위해 인슐린이 분비되더라도 세포들이 인슐린에 잘 반응하지 않게 되는 상태를 말한다. 

    인슐린 저항성이 발생할 경우, 혈당이 조절되지 않기 때문에 당뇨를 유발하는 원인이 된다. 또한, 높은 혈당 상태가 조절되지 않으면 당분으로 인해 혈관 손상이 발생한다. 이는 동맥경화의 원인이 되며, 심장 및 각종 혈관 관련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또한, 혈당이 조절되지 않을 경우 췌장은 더 많은 인슐린을 분비하려 하므로 췌장 기능에도 부담이 가해질 수 있다. 만약 과도한 인슐린이 분비되면서 혈당이 급격하게 떨어지게 되면, 다시 또 혈당을 보충하라는 신호가 반복될 수 있다. 이로 인해 혈당이 들쭉날쭉하게 되면 짜증과 불안, 급격한 피로감을 느낄 수도 있다.

     

    혈당 낮추는 영양소와 그 효능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되는 주요 영양소로는 섬유질과 단백질, 그리고 불포화 지방산이 있다. 가장 먼저 섬유질의 경우, 몸에서 흡수되는 영양소는 아니면서 소화가 원활하게 이루어지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섬유질은 소화가 천천히 이루어지도록 돕기 때문에, 음식을 먹었을 때 혈당이 급격하게 높아지는 것을 억제해준다. 특히 ‘수용성 섬유질’은 장내에서 물에 녹아 젤과 같은 형태가 된다. 이는 소화 효소의 작용을 늦추고, 한 번에 흡수되는 포도당의 양을 줄인다. 혈당이 점진적으로 천천히 높아지도록 하거나 일정한 범위에서 조절되도록 돕는 것이다.

    다음으로 혈당 조절을 돕는 영양소는 단백질이다. 단백질은 소화가 오래 걸리는 대표적인 영양소다. 종류에 따라 세부적인 구조는 다르지만, 단백질은 기본적으로 수많은 아미노산들이 복잡하게 얽힌 구조를 띠고 있어 분해하는 데 상대적으로 많은 시간이 걸린다.

    아미노산은 일반적으로 체내 곳곳에서 신체 구조, 호르몬, 효소 등의 원료로 사용되지만, 일부는 간에서 포도당으로 전환되기도 한다. 하지만 단백질이 아미노산 단위로 분해되는 시간 자체가 오래 걸리기 때문에, 단백질 함량이 높은 식사를 하게 되면 혈당이 천천히 상승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

    소화 속도 면에서는 지방도 비슷한 패턴을 보인다. 지방 역시 소화가 느려 위장에서 체류 시간이 긴 경향을 보인다. 이는 식사 후 혈당의 급격한 상승을 방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단, 지방은 세부 종류에 따라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다르다. 따라서 불포화 지방산과 같은 ‘건강한 지방’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들 세 가지 영양소의 전반적인 공통분모는 ‘소화 속도’다. 혈당의 상승은 결국 음식물을 소화해서 영양소를 흡수함으로써 이루어진다. 따라서 소화 속도가 느리면 그만큼 혈당의 상승 속도 또한 느려지게 되는 것이다. 소화가 느려지면서 포만감도 그만큼 오래 유지되므로, 하루동안 섭취하는 총 칼로리를 줄이는 효과도 있다.

     

    혈당 낮추는 음식과 피해야 할 음식

    위 조건에 의하면, 혈당 낮추는 음식이 무엇인지도 비교적 쉽게 파악할 수 있다. 같은 음식이라도  섬유질, 단백질, 불포화 지방이 함유돼 있거나 그 비중이 높은 음식을 선택하면 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주식으로 먹게 되는 곡물류는 대표적인 탄수화물 공급원이다. 이때 섬유질을 함께 공급하기 위해 정제 곡물보다 통곡물을 권장하는 식이다.

    단백질의 경우 공급원이 무척 다양하다. 사람들의 선호도가 높은 동물성 단백질의 경우, 보통 포화지방 함량이 높은 것들도 많다. 따라서 동물성 단백질 식단을 고를 때는 단위 섭취량당 단백질과 포화지방 함량을 체크해서 선택해야 한다.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이 닭가슴살, 생선, 두부 등을 선택하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지방의 경우는 ‘불포화 지방’에 집중하면 된다. 사실 온전하게 불포화 지방만을 제공하는 음식은 없다. 다만, 불포화 지방의 함량이나 비중이 더 높은 음식들이 있을 뿐이다. 불포화 지방은 포화 지방이나 트랜스 지방으로 인한 해로운 영향을 상쇄해주는 효과가 있다는 점에 주목하면 된다.

    정제 곡물로 만든 백미, 흰 빵과 액상과당을 사용한 음료는 혈당 스파이크를 부르는 주범이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각종 인스턴트 식품과 마트에서 판매하는 가공 간식들도 마찬가지다. 가급적 섭취를 줄이도록 하고, 먹게 된다면 혈당 낮추는 데 도움이 되는 음식들을 함께 섭취할 것을 권한다.

    예를 들어, 백미밥을 먹을 때는 섬유질이 풍부한 채소 반찬과 단백질 함량이 높은 반찬을 곁들이면 좋다. 흰 빵을 먹고 싶다면 그릭 요거트나 무가당 요거트를 함께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과자와 같은 가공 간식을 먹을 때는 우유 한 잔을 곁들이는 것이 좋다.

  • 식물성 기름 효능, ‘씨앗 기름’보다 ‘열매 기름’에 주목

    식물성 기름 효능, ‘씨앗 기름’보다 ‘열매 기름’에 주목

    Designed by Freepik
    Designed by Freepik

    ‘식물성 기름’ 하면 보통은 건강한 이미지를 떠올린다. 하지만 좀 더 명확히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 미국 트럼프 정부의 보건부 장관으로 지명된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는 건강 관련 캠페인을 통해 널리 사용되는 ‘씨앗 기름’에 독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여기서 말하는 씨앗 기름 역시 분류상 식물성 기름에 해당된다. 그렇다면 무엇이 문제일까? 캐나다 토론토 대학의 가정의학 교수가 글로벌 미디어 ‘더 컨버세이션’에 기고한 글을 재구성하여 전한다.

     

    식물성 기름과 건강 효과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는 미국 대선에 무소속으로 출마했다가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하겠다는 선언을 한 후 사퇴한 사람이다. 이후 “Make America Healthy Again(미국을 다시 건강하게, 이하 MAHA 캠페인)”이라는 캠페인을 진행했는데, 그 세부 내용 중 하나로 ‘씨앗 기름’을 겨냥하고 있다.

    여기서 명확히 구분해야 할 것은, ‘씨앗 기름’과 ‘식물성 기름’이 다르다는 점이다. 일반적으로 식물성 기름은 콜레스테롤 수치 감소에 도움이 되는 불포화 지방산의 공급원으로 꼽힌다. 이 때문에 미국을 포함해 여러 나라에서는 기존의 동물성 식용유를 대신해 식물성 기름을 요리에 사용할 것을 적극 권장해왔다.

    토론토 대학에서 가족 및 커뮤니티 의학 분야의 부교수로 재직 중인 메리 J. 스코르부타코스 박사는 이에 대해 “식물성 기름도 여러 종류가 있으며, 저마다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다르다”라고 이야기했다. 

    메리 박사에 따르면 식물성 기름 중에도 ‘오메가 6 지방산(이하 오메가 6)’ 수치가 높은 것들이 있다. 이들은 편두통 위험을 높일 우려가 있으며, 어찌됐건 지방의 한 종류인 만큼 염증을 증가시킬 가능성도 있다. 만약 ‘식물성 기름 = 건강’이라고 공식처럼 인지하고 있던 사람이라면, 그 건강 효과에 대해 다시 한 번 돌아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식물성 기름, '열매'와 '씨앗'으로 구분

    보통 식물성 기름이라고 하나로 묶어서 부르지만, 엄밀히 따지자면 좀 더 세부적으로 나눠서 볼 필요가 있다. 대표적으로 올리브 오일이나 코코넛 오일의 경우, 나무의 열매로부터 추출한 ‘열매 기름’이다. 반면 일상에서 흔히 사용하는 포도씨유, 카놀라유, 대두유 등은 ‘씨앗 기름’으로 분류한다.

    MAHA 캠페인에서는 바로 이 ‘씨앗 기름’을 타깃으로 하고 있다. 캠페인에서는 보통 포도씨유, 카놀라유, 대두유, 옥수수유, 해바라기유, 면실유(면화 씨 기름), 홍화유(홍화 씨 기름), 미강유(쌀 껍질 기름)의 8종을 언급한다. 이들은 20세기 전반에 걸쳐 널리 사용돼 왔다. 특히 대두유의 경우, 20세기 미국에서 그 소비량이 1,000배 가량 증가했다.

    메라 박사는 지난 수십 년 동안 씨앗 기름 섭취가 증가하면서 사람들의 몸속에 ‘오메가 6’의 농도가 136% 가량 증가했다고 지적했다. 오메가 6는 세포막 구조를 유지하고 세포 기능에 관여하는 필수 지방산이다. 적절한 양이 공급될 경우 체내 염증 반응을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되지만, 섭취량이 과해지면 염증 발생도 덩달아 빈번해질 우려가 있다.

    오메가 6 섭취가 과도하면 문제가 될 수 있다 / Designed by Freepik
    오메가 6 섭취가 과도하면 문제가 될 수 있다 / Designed by Freepik

     

    식물성 기름, 오메가 3와 오메가 6

    보통 건강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자주 꼽히는 지방산은 ‘오메가 3 지방산(이하 오메가 3)’이다. 메리 박사에 따르면 오메가 6가 염증을 증가시키는 분자를 생성한다면, 오메가 3는 염증을 감소시키는 분자를 생성하는 경향이 있다. 즉, 이들의 섭취량이 균형을 이루어야만 최적의 건강 상태가 될 수 있다.

    하지만 씨앗 기름의 소비량이 대폭 증가했던 시기에, 두 지방산의 섭취 비율도 큰 변화가 있었다. 메리 박사는 “오늘날 사람들은 오메가 3보다 오메가 6를 약 15배 더 많이 섭취한다”라며 “씨앗 기름의 섭취 증가가 여기에 큰 몫을 차지한다”라고 이야기했다.

    메리 박사에 따르면 영양학 이론상 씨앗 기름은 오메가 6의 절대량이 높다. 어느 정도 오메가 3도 포함하고 있지만, 보통 오메가 6의 비율이 더 높기 때문에 균형을 맞추는 데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 오메가 6의 비율이 높아질 경우, 염증과 관련된 수많은 증상을 일으킬 수 있다.

    다만, 모든 종류의 씨앗 기름이 동일한 잠재적 위험을 갖고 있는 것은 아니다. 포도씨유의 경우 오메가 6와 오메가 3의 비율이 696 : 1로 나올 정도로 큰 차이를 보이지만, 카놀라유의 경우 2 : 1로 매우 적은 차이를 보인다. 

    물론 각각의 기름은 여러 브랜드를 통해 다양한 방식으로 생산된다. 따라서 제시된 비율이 공식적인 수치라고 할 수는 없다. 다만, 대략적인 동향으로 이해하면 된다. 카놀라유와 대두유는 오메가 6 비율이 상대적으로 낮고 어느 정도 오메가 3를 함유하고 있다. 그 외 나머지 씨앗 기름들은 오메가 3 함량이 거의 없거나 매우 적기 때문에 오메가 6 비율이 높게 나온다.

    오메가 6 비율의 정확한 수치는 제품별 브랜드와 생산방식에 따라 다르다. 다만, 대체로 '오메가 6 비율이 높은지, 낮은지'를 구분하는 지표로 삼을 수 있다. / 원본 자료 출처 : 더 컨버세이션 / 도표 편집 : ⓒ헬스라이프헤럴드
    오메가 6 비율의 정확한 수치는 제품별 브랜드와 생산방식에 따라 다르다. 다만, 대체로 '오메가 6 비율이 높은지, 낮은지'를 구분하는 지표로 삼을 수 있다. / 원본 자료 출처 : 더 컨버세이션 / 도표 편집 : ⓒ헬스라이프헤럴드

     

    오메가 6의 염증과 편두통

    여기까지만 보면 씨앗 기름을 통해 섭취하는 오메가 6를 절대적으로 경계해야 할 것처럼 보인다. 실제로 그럴까? 메리 박사는 씨앗 기름이 염증과 편두통, 심혈관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조사한 연구들의 결과를 제시했다. 

    먼저 염증의 경우, 그다지 직접적인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2017년 「음식과 기능(Food & Function)」에 게재됐던 한 메타 분석에 따르면, 오메가 6 섭취량이 상당히 높은 사람에게서도 염증이 뚜렷하게 증가하지는 않았다. 

    물론 ‘완전히 무관하다’라고 할 수는 없다. 메리 박사는 일부 인종은 오메가 6를 더 빨리 대사하는 경향이 있어, 이들에게서는 염증이 증가하는 경향이 나타날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즉, 건강 효과에 대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는 결론이다.

    편두통의 경우는 다소 영향이 있었다. 2021년 「영국 의학 저널(British Medical Journal)」에 게재된 논문에 따르면, 오메가 6 섭취가 많은 사람들 중 편두통을 자주 겪는 사람이 오메가 3 섭취를 늘리자 편두통 횟수가 한 달 평균 2회 줄어들었다.

    한편, 오메가 3 섭취를 늘리면서 옥수수유 대신 올리브 오일로 바꾸자 편두통 횟수가 한 달 평균 4회 줄어들었다. 오메가 3 섭취를 늘리면서, 동시에 올리브 오일을 통해 오메가 6 섭취가 다소 줄어들자 이중 효과가 발생한 덕분이다.

     

    오메가 6의 심혈관 건강 영향

    한편, 씨앗 기름이 심혈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종류마다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0년 발표됐던 한 연구에 따르면, 동물성 기름을 씨앗 기름으로 대체하면 콜레스테롤 수치는 반드시 낮아진다. 하지만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도 함께 낮아지는 것은 아니다. 

    한 예로, 동물성 기름 대신 옥수수유를 사용한 경우 콜레스테롤 수치는 줄어들었지만, 심혈관 질환 사망 위험은 오히려 증가하는 결과가 나왔다. 만약 오메가 6 함량이 문제가 된다면, 옥수수유보다 비율이 높은 다른 기름들도 같은 양상을 보일 것이다.

    씨앗 기름 중 심혈관 질환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확인된 것은 대두유와 카놀라유다. 실제 미국에서 가장 소비량이 많은 씨앗 기름은 대두유다. 이들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것은 물론 심혈관 질환 위험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꽤나 복잡한 내용이었지만, 메리 박사가 조목조목 설명한 내용과 각종 연구 결과를 종합했을 때, 도출할 수 있는 결론은 그리 복잡하지 않다. ‘식물성 기름’이라고 해도 가급적이면 올리브 오일이나 코코넛 오일과 같은 ‘열매 기름’을 선택할 것. 

    다만, 이런 기름들은 보통 단가가 높다. 만약 여건상 올리브 오일이나 코코넛 오일을 사용하기 어렵다면 카놀라유나 대두유 같이 오메가 6 비율이 낮은 기름을 선택하면 된다. 대신 오메가 3를 추가로 섭취할 수 있는 방법을 함께 고려하면 된다.

    올리브 오일과 코코넛 오일처럼 '열매'에서 추출한 식물성 기름이 최선의 선택이다 / Designed by Freepik
    올리브 오일과 코코넛 오일처럼 '열매'에서 추출한 식물성 기름이 최선의 선택이다 / Designed by Freepik

     

  • 다이어트 중 먹어도 되는 간식, 내 취향대로 고르려면?

    다이어트 중 먹어도 되는 간식, 내 취향대로 고르려면?

    Designed by Freepik
    Designed by Freepik

    다이어트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식단’이다. 물론 운동도 중요하긴 하지만, 근본적으로 ‘인풋(Input)’의 양이 달라지지 않는다면 운동으로 극복해낼 수 있는 데도 한계가 있다. 무엇을 언제 어떻게 얼마나 먹을 것인가. 사실상 이 질문에 대한 답이 다이어트의 80~90%를 차지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반면, ‘잘 먹는 것’도 중요하다. 역설처럼 들릴 수도 있지만, 덜 먹는 것과 잘 먹는 것은 다른 개념이다. ‘잘 먹는 것 ≠ 많이 먹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다이어트 중 먹어도 되는 간식이 중요하다. 배고프지 않게, 너무 배부르지 않게 유지함으로써 다이어트의 최대 적이라 할 수 있는 과식과 야식을 예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이어트 중 먹어도 되는 간식, 선택 기준은?

    ‘이 음식을 추천한다’라는 식으로 음식을 쭉 나열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하지만 사람은 각자 취향이라는 게 있고, 식성이라는 게 있다. 아무리 다이어트 중 먹어도 되는 간식으로 추천한다 한들, 자신의 취향과 식성에 맞지 않는 음식이라면 손이 가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그렇기 때문에 특정 음식을 먼저 거론하기보다는, 어떤 기준으로 선택하는 게 좋을지를 제시하고 싶었다. 추천한 간식이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선택 기준이 명확하다면 그를 토대로 자신의 취향에 맞는 간식을 찾을 수 있을 테니 말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칼로리다. 사실 요즘은 칼로리 자체보다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의 구체적인 함량을 따져보는 관점이 좀 더 트렌드에 맞긴 하다. 그렇지만 일단 전체 칼로리가 적당한 수준이어야 그 다음으로 구체적인 성분을 따져보는 게 의미있지 않을까. 자신이 목표로 한 하루 권장 섭취량을 기준으로 약 4분의 1 정도 칼로리를 상한선으로 두면 도움이 된다.

    이 과정에서 당분이나 인공적인 첨가물이 들어갔는지를 살펴보면 좋다. 대개 칼로리가 높은 경우는 당분 등 첨가물이 들어갔기 때문인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가급적이면 이런 성분이 아예 들어가지 않은 것이 좋지만, 개인 취향 등으로 불가피한 경우라면 최대한 함량이 낮은 것으로 선택하도록 한다.

     

    간식이지만 영양소를 따져볼 것

    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영양 균형이다. ‘간식’이라고는 하지만, 주된 목적은 다이어트다. 이는 배고픔을 충분히 달랠 수 있어야 하고, 부족한 영양소를 공급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때문에 다이어트 중 먹어도 되는 간식은 사실상 점심과 저녁 사이에 존재하는 또 하나의 한 끼 식사라는 관점으로 봐야 한다.

    탄수화물은 복합 탄수화물인지, 섬유질을 충분히 함유하고 있는지를 봐야 한다. 지방은 식물성인지, 불포화 지방산인지에 주목해야 하고, 그 함량이 너무 높지 않은지를 봐야 한다. 건강한 지방이라 해도 1g당 9kcal라는 기본 규칙은 동일하기 때문이다. 가급적이면 단백질 함량이 높은 간식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사실상 ‘단백질 포함’이라는 기준 하나만으로도 선택의 폭이 확 줄어든다. 특히 시중에 판매되는 간식용 가공식품들은 대부분 배제된다. 이들은 대개 단백질이 포함돼 있지 않거나, 함량이 너무 적은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요즘은 단백질에 포커스를 두고 출시된 제품들이 여럿 있다. 이들은 대개 맛까지 신경쓴 경우가 많아 개인 취향상 선호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하지만 이런 식품들은 각종 첨가물이 많거나 칼로리가 높을 수 있다. 다이어터라면 대개 칼로리를 먼저 살피는 습관을 가지고 있지만, 만약 무심결에 집어들 정도로 취향에 맞는 제품이라면 꼭 꼼꼼하게 검토해보기 바란다.

     

    다이어트 중 먹어도 되는 간식 추천

    위와 같은 기준을 고려한다면 선택지는 몇 되지 않는다. 첫 번째로 ‘칼로리가 낮은 간식’으로는 과일과 채소를 기반으로 한 조합이다. 최근 트렌드에는 사과에 땅콩버터를 살짝 발라서 먹는 방법이 잘 알려져 있는 편이다. 

    또한, 오이나 당근을 한입 크기로 썰어서, 병아리콩을 주재료로 하여 만든 소스 ‘후무스(hummus)’를 곁들여 먹는 것도 좋다. 후무스는 병아리콩, 참깨 페이스트, 올리브 오일, 레몬즙 등 건강한 재료를 기반으로 만들기 때문에 다른 간식에 곁들이기에도 좋다.

    두 번째 기준으로는 ‘건강한 지방 함유 간식’이다. 다이어트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은 대개 지방의 과도한 축적 문제를 겪고 있는 경우가 많다. 이런 사람들에게 적당량의 불포화 지방이 공급되면, 체내에 축적된 지방의 찌꺼기를 제거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견과류와 씨앗류가 가장 대표적인 선택이다.

    마지막 세 번째 기준은 ‘단백질 함량이 높은 간식’이다. 단백질은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는 주요 영양소이자, 오랫동안 포만감을 유지시켜주는 다이어트의 일등공신이다. 편의성과 휴대성을 생각하면 삶은 달걀이나 단백질 바가 가장 좋으며, 조금 더 여유로운 환경이라면 그릭 요거트도 좋다. 

    특히 그릭 요거트의 경우 그 자체가 훌륭한 ‘기본 식품’이라 할 수 있다. 오트밀이나 바나나, 블루베리나 크랜베리, 견과류나 씨앗류를 첨가한다면 그 자체로 한 끼 식사를 대체할 수도 있는 훌륭한 간식이 된다.

  • 다이어트에 좋은 음식, 무엇을 중요하게 봐야 할까?

    다이어트에 좋은 음식, 무엇을 중요하게 봐야 할까?

    Designed by Freepik
    Designed by Freepik

    다이어트는 수많은 사람들의 일생 과제다. 그만큼 많은 정보가 돌아다닌다. 하지만 정보가 많다는 것은 그 가운데서 알짜배기를 골라내는 것 또한 쉽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 어떤 사람은 특정 식품이 최고라고 이야기한다. 또 어떤 사람은 운동 방법을 강조한다. 그런가 하면 복잡하게 생각할 필요 없다고 이야기하며 다이어트 보조제를 적극적으로 추천한다. 

    하지만 다이어트는 결국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남들이 효과를 봤다고 해서, 그것과 똑같은 방법이 100% 효과가 있다는 보장은 어디에도 없다. 사람마다 현재 처해있는 상황이 다르고, 따라할 수 있는 방법에도 한계가 있을 수 있으니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먹는 것’이다. 마음껏 먹으면서 성공할 수 있는 다이어트라는 것은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해당되지 않는 이야기다. 아니면 과대광고 또는 거짓말이거나. 뻔한 다이어트 음식이 지겨운 사람들에게는, 자신이 원하는 음식을 먹으며 다이어트를 하고픈 욕구가 있다. 

    그렇다고 아무거나 먹을 수는 없는 노릇이다. 다이어트에 좋은 음식을 선택할 때 무엇을 고려해야 하는지, 무엇을 중요하게 봐야하는지 그 기준 몇 가지를 소개한다.

     

    칼로리는 기본, 단백질에 주목

    ‘낮은 칼로리’의 음식을 고르라는 이야기는 너무도 뻔하다. 하지만 관점을 조금 달리 할 필요가 있다. 칼로리를 발생시키는 에너지원은 총 세 가지다. 탄수화물, 지방, 그리고 단백질. 정확히는 알코올까지 포함해 네 가지지만, 알코올은 다이어트와 거리가 먼 식품이니 제외하도록 한다.

    이 중에서 지방은 1g당 9kcal, 탄수화물과 단백질은 1g당 4kcal를 발생시킨다. 언뜻 눈으로만 봐도 탄수화물과 단백질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여기서 다시, 탄수화물은 체내에서 포도당으로 전환돼, 가장 우선적으로 사용되는 에너지원이다. 탄수화물을 많이 먹게 되면 체내 축적돼 있는 지방을 소모할 기회는 그만큼 줄어든다는 뜻이다.

    결국 답은 단백질이다. 단백질은 그 자체가 에너지원이긴 하지만, 실제로 에너지원으로 사용되는 우선순위는 낮다. 단백질을 섭취하면 체내에서 아미노산으로 분해돼, 세포 구성부터 각종 호르몬, 소화 효소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되는 것이 우선시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단백질 함량을 높게 잡은 식단을 구성하면 두 가지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먼저 단백질 함량이 주를 이루는 식품은 그 자체로 칼로리가 높지 않은 편이므로 자연스럽게 저칼로리 식단이 만들어진다. 다음으로, 우선순위가 높은 에너지원이 적게 공급되므로 체내 축적돼 있던 에너지원을 소모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탄수화물과 지방 함량은 낮고 단백질 함량이 높은 식재료들이 각광을 받는다. 만인의 다이어트 식품이라 꼽히는 닭가슴살, 그리고 식물성 단백질의 대표 격인 두부와 콩류가 대표적이다.

     

    단백질 받고, 섬유질 플러스

    단백질 함량에 신경쓴 식단의 또 하나 장점은 ‘소화 속도’다. 보통 다이어트를 하면서 힘든 점으로는 허기를 견디는 일이 빠지지 않는다. 뇌에서 배가 고프다는 신호를 계속 보내오더라도, 의지를 발휘해 참아내야 하는 과정이 종종 일어난다.

    이런 점에서 단백질이 풍부한 식단은 도움이 된다. 단백질은 동물성 식물성 가릴 것 없이 기본적으로 소화 속도가 느린 편이다. 단백질의 기본 구성단위인 아미노산들이 복잡한 구조로 얽혀 만들어진다. 위와 소장을 거치는 과정에서 여러 효소가 순차적으로 작용해야만 분해가 가능하다. 즉, 체내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단위로 분해되기까지 더 많은 시간이 걸린다는 의미다.

    소화 속도가 느리다는 것은 오랫동안 포만감이 유지된다는 의미다. 배고픔이 느껴지지 않으므로 간식을 먹거나 과식을 할 가능성이 낮아지는 것이다. 여기에 섬유질을 추가로 섭취해주면 소화 속도는 더욱 느려진다. 특히 수용성 섬유질은 소화과정에서 수분을 비롯한 다른 성분들을 빨아들이며 팽창하는 성질을 가지고 있다. 이는 단백질의 소화 속도에도 영향을 미친다.

    단백질과 궁합이 좋은 섬유질 식품은 무엇이 있을까? 답은 ‘복합 탄수화물’ 식품이다. 현미나 보리, 귀리와 오트밀, 퀴노아, 기타 통곡물로 만든 음식들은 복합 탄수화물로서 에너지원 제공 기능과 풍부한 섬유질을 제공한다. 식물성 완전 단백질 식품인 퀴노아 역시 복합 탄수화물과 단백질, 섬유질을 풍부하게 공급해주는 식재료다.

     

    ‘건강한 지방’을 골라라

    앞서 이야기한 바에 따르면 다이어트와 지방은 상극이다. 1g당 9kcal라는 높은 칼로리 수치는 다이어터들로 하여금 지방을 철천지 원수로 여기게 만드는 대표적 이유다. 하지만 아무리 다이어트 중이라고 해도 지방은 필요하다. 

    특히 끊임없이 분열하고 새로 만들어지는 세포는 세포막 등을 구성하기 위해 일정량의 지질을 필요로 한다. 지방이 공급되지 않으면 건강하게 제 기능을 수행하기 어려워진다. 이밖에도 지방은 호르몬의 원료가 되거나 비타민 A, D, E, K 등 지용성 비타민을 흡수하기 위해서도 필요하다.

    즉, 극단적인 지방 배제는 오히려 건강에 해가 될 수 있기에 지방 섭취를 피할 수는 없다는 뜻이다. ‘건강한 지방’에 대해 필히 알아두어야 하는 이유다. 건강한 지방이란 바로 불포화 지방을 말한다. 

    불포화 지방은 체내에서 액체 등 유동성이 높은 형태를 취하기 때문에, 어느 한 곳에 축적될 우려가 적다. 오히려 혈관을 타고 체내 곳곳을 돌아다니며 지방에 녹는 성질을 가진 것들을 치워주는 역할을 한다. 포화 지방이나 트랜스 지방으로 인한 찌꺼기, 혈관에 흔적을 남긴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LDL) 등을 치워줄 수 있는 최적의 청소부라 할 수 있다.

    기름이 필요한 모든 요리에 올리브 오일이나 코코넛 오일 등 식물성 기름을 사용하라고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식물로부터 추출한 기름은 기본적으로 불포화 지방의 비중이 훨씬 크기 때문이다. 이밖에 음식 중에는 생선류와 아보카도가 대표적이며, 대부분의 견과류와 씨앗류 역시 불포화 지방을 제공하는 공급원이다. 

  • 훌륭한 단백질 공급원? 제대로 알고 있는 게 맞을까?

    훌륭한 단백질 공급원? 제대로 알고 있는 게 맞을까?

    Designed by Freepik (https://www.freepik.com/)
    Designed by Freepik (https://www.freepik.com/)

    단백질은 3대 에너지원 중 하나다. 즉, 에너지원으로도 사용될 수 있지만, 그 외에도 중요한 사용처가 많기 때문에 보통은 후순위로 밀린다. 물론 탄수화물이나 지방이 에너지원으로 쓰기에 더 효율적인 경로를 가지고 있는 까닭도 있다.

    극단적 상황이 아니라면 에너지원으로 소모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단백질은 매일 꾸준한 섭취가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왜일까? 가장 먼저, 단백질은 체내에 ‘저장’되지 않기 때문이다. 탄수화물이나 포도당이 일련의 형태로 체내에 저장되는 것과 달리, 단백질은 지속적으로 사용되고 배출된다.

    다음으로, 단백질의 사용처가 매우 다양하기 때문이다. 단백질은 근육 회복과 성장을 위해서만 쓰이는 것이 아니다. 다양한 신경전달물질부터 각종 효소들 중 대다수도 단백질을 주요 성분으로 하여 만들어진다. 여러 용도로 계속 소모되기 때문에 꾸준한 섭취가 필요하다.

    그렇다면 이쯤에서 묻겠다. 단백질을 효과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음식, 몇 가지나 알고 있는가? 혹시 잘못 알고 있는 것은 없는가? 사람들이 흔히 ‘훌륭한 단백질 공급원’으로 오해하곤 하는 음식들을 몇 가지 소개한다. 정보는 올바르게 알아야 하니까.

     

    퀴노아

    첫 번째 주자는 ‘완전한 식물성 단백질’로 수없이 거론되는 퀴노아다. 단백질을 주제로 할 때 퀴노아가 수시로 등장하는 이유는, ‘식물성 단백질 공급원 중에서’ 드물게 필수 아미노산을 모두 함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식물성 단백질 식품은 대개 필수 아미노산 8종 중 일부만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퀴노아의 존재는 돋보일 수밖에 없다.

    하지만 퀴노아는 기본적으로 곡물이다. 완전 단백질이라는 점은 분명 고무적이지만, 그 양은 1컵에 8g 정도다. 하루 단백질 권장 섭취량 공식을 기억하는가? 70kg 정도의 남성이라면 아무리 적게 잡아도 56g 정도를 섭취해야 한다. 퀴노아로 이 양을 채우려면 무려 7컵을 먹어야 한다.

    퀴노아가 좋은 식품이고, 어느 정도 단백질을 공급해주는 식품이라는 것은 부정할 수 없다. 하지만 근본적으로는 탄수화물과 섬유질의 공급원으로서 정체성이 더 강하다. 따라서 단백질 섭취에 주의를 기울인다면, 퀴노아보다 더 효율적인 방법이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사골 국물

    맞다. 단백질은 뼈를 구성하고 있는 성분 중 하나이기도 하다. 이 때문에 소의 뼈 등을 오랫동안 끓이면 단백질이 충분히 국물 속으로 녹아든다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제로 그렇게 만들어진 국물의 단백질 함량은 그리 풍부한 편이 아니다. 대략 100ml당 1~2g 정도의 단백질이 들어있는 것으로 생각하면 된다. 그것도 사골에서 추출되는 콜라겐 등의 단백질 성분이다.

    사골 국물만 가지고는 단백질 식품은 물론이고 충분한 영양을 제공하기에도 부족하다. 사골 국물을 베이스로 삼아 여러 요리를 만들거나 메인 식사에 곁들여서 내놓는 이유이기도 하다. 국물에 고기를 넣어서 함께 먹거나, 해산물, 두부 등 잘 알려진 단백질 공급원을 곁들이면 무기질을 비롯해 다양한 영양소를 한꺼번에 공급할 수 있는 수단이 된다.

     

    요거트

    필수 식품군으로 꼽히는 유제품류의 대표 주자 중 하나다. 하지만 ‘단백질 챙겨먹는다’라며 요거트를 꺼내 먹는 사람이라면, 그 요거트가 정말 단백질 공급원이 맞는지를 꼭 확인해볼 것을 권해주고 싶다.

    요거트에는 물론 어느 정도 단백질이 함유돼 있다. 하지만 일반적인 요거트는 단백질보다는 칼슘과 유산균에 초점을 맞춘 식품이다. 단백질 식단을 거론할 때 항상 ‘그릭 요거트’라고 표기하는 이유다. 그릭 요거트는 일반적인 요거트보다 두 배 가량의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다. 100g당 보통 10~15g 정도의 단백질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전혀 다른 식품으로 받아들이는 편이 좋다.

     

    피스타치오

    일반적으로 견과류는 식물성 불포화 지방산의 공급원이다. 하지만 일부 견과류는 단백질 함량이 비교적 높은 편이어서 단백질 공급원으로 꼽힌다.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아몬드와 피스타치오다. 이들은 각각 100g당 21g의 단백질을 공급한다. 

    이 정도면 충분히 높은 거 아니냐고? 맞다. 100g당 21g이면 두부보다 높고 연어보다 조금 적은 수준의 단백질 함량이다. 그렇다면 이들을 단백질 공급원으로 알고 있어도 문제가 없다고 생각할 수 있겠다.

    하지만 앞서 말했듯, 모든 견과류는 기본적으로 불포화 지방산의 공급원으로 꼽힌다. 그 이유는 차지하는 영양소 함량에서 불포화 지방산의 함량이 가장 높기 때문이다. 즉, 견과류로 하루치 단백질을 채우려 할 경우, 그만큼의 지방도 함께 섭취하게 된다는 뜻이다. 

    물론 불포화 지방산은 흔히 말하는 ‘좋은 지방’, ‘건강한 지방’이지만, 그것이 ‘많이 먹어도 무조건 좋다’라는 의미는 아니라는 걸 명심해야 한다.

  • 동물성 지방은 식물성 지방보다 얼마나 해로울까?

    동물성 지방은 식물성 지방보다 얼마나 해로울까?

    우리는 ‘지방(fat)’에 대해서는 무척 민감하다. 지방은 분명 우리 몸의 필수 에너지원 중 하나다. 세포막을 형성하는 주요 구성요소이며, 테스토스테론이나 에스트로겐, 코르티솔 등 다양한 호르몬의 재료이기도 하다. 지용성 비타민인 A, D, E, K를 흡수하기 위해서도 필수적이다.

    이런 다양한 효능에도 불구하고 지방은 늘 적대적인 시선을 받는다. 다른 건 차치하고서라도, 1g당 9kcal라는 높은 효율의 에너지원이라는 점이 가장 크다. 사람들이 즐겨먹는 음식에 지방 함량이 높은 경우가 많다는 것도 한몫 한다.

    이 때문에 건강을 위해 ‘식물성 지방’을 위주로 섭취할 것을 권장한다. 채소나 과일이 육류에 비해 건강에 좋다는 것은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이다. 하지만 구체적으로 ‘식물성 지방이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라고 물으면 정확하게 설명하기 애매한 경우가 많았다.

    여기 동물성 지방과 식물성 지방이 수명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연구결과가 있다. 미국 국립보건원(NIH)와 미국 은퇴자협회(AARP)가 약 40만 명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24년 간 추적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식습관에 따른 24년 간의 건강 연구

    NIH-AARP는 식이 및 건강 연구에 참여할 사람들을 모집했다. 연구는 지난 1995년부터 시작돼, 2019년까지 24년에 걸쳐 추적 조사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참여자 평균 연령은 61세였고, 남성이 여성보다 약간 더 많았다.

    참여자들은 연구 참여 등록 당시 124가지 식단 항목으로 구분된 식습관 설문지를 작성했다. 특히 곡물, 견과류, 식물성 기름 등 식물성 지방 공급원과 고기, 유제품, 계란 등 동물성 지방 공급원을 세밀하게 기록했다.

    24년의 추적 조사 기간 동안 약 18만5천 건의 사망 기록이 있었다. 이중 심장질환이 약 4만5천 건, 뇌졸중이 약 1만1천 건이었다. 연구진은 사망의 원인이 되었을 수 있는 요인들을 조정한 다음, 기존에 제출한 설문지의 식습관 및 섭취량과 연관지어 해석했다. 식습관에 따른 사망 위험을 계산하기 위함이다.

     

    ‘적색육 지방’ 섭취량과 사망 위험은 비례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식물성 지방의 섭취량이 증가해도 사망 위험이 높아지지는 않았다. 동물성 지방 중 생선을 통한 지방 섭취량이 증가할 경우, 사망 위험에 어느 정도 영향이 있긴 했지만 그 정도가 크지는 않았다. 

    하지만 유제품과 계란, 붉은색 고기의 섭취가 증가했을 때, 심혈관 질환을 비롯한 전반적인 사망 위험이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육류 중 백색육의 섭취는 사망 위험이 낮아지는 데 기여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닭고기, 칠면조 고기, 다리살을 제외한 오리고기, 돼지 등심 및 안심 부위 살코기 등이 일반적으로 백색육에 해당한다.

     

    식단을 바꾸면 사망 위험 감소

    연구에서는 ‘유지하던 식습관을 바꿨을 때 사망 위험이 달라지는지’ 역시 중요한 테마였다. 연구진은 붉은 고기, 유제품, 계란으로 섭취하던 칼로리의 5% 정도만 같은 양의 식물성 지방으로 대체했을 경우 사망 위험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분석했다.

    그 결과 전반적인 사망 위험이 최소 4%에서 최대 24%까지 낮아졌으며,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 역시 5%~30%까지 낮아진다는 결과를 얻었다.

    하버드 T.H. 챈 보건대학원의 영양학 교수 월터 윌렛 박사에 따르면, 인간의 동맥에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지방성 플라크’가 쌓인다. 이는 LDL 콜레스테롤, 지방질, 세포 찌꺼기 등이 포함된 축적물이다. 이는 동물성 지방을 활발히 섭취하던 사람이 언제부터 ‘건강한 지방’ 위주의 식단으로 바꾸는지에 따라 심혈관 건강이 달라질 수 있음을 시사한다.

     

    데이터 최신화가 반영되었는가?

    이 연구 결과는 대체로 우리가 이미 알고 있거나 어느 정도 예상하고 있는 사실을 뒷받침한다. 하지만 그럼에도 한계는 있다. 윌렛 박사는 연구 참여자들에 대한 데이터가 ‘충분히 최신화되지 않았다는 점’을 지적했다. 

    참여자들의 평균 연령을 고려했을 때, 24년이라는 추적 조사 기간동안 식단을 바꾸었을 가능성은 충분하다. 하지만 그러한 변화가 연구 데이터에 반영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기간이 길어질수록 이러한 차이는 더 많은 데이터 오류를 만들었을 것이고, ‘식단과 사망 위험 간의 연관성’이라는 본래 목표에 영향을 줬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윌렛 박사의 말이다.

     

    동물성 지방의 위험, 실제로는 더 높을 수 있어

    또한, 식품 분야에서 있었던 트렌드 변화 및 이슈가 반영됐는지도 생각해봐야할 문제다. 윌렛 박사는 연구가 시작됐던 1990년대부터 미국에서 식물성 기름이 포함된 식품들에서 ‘트랜스 지방’이 제거되기 시작했다는 점을 지적했다. 

    그는 “설문지에 나열된 124가지 식단에서 식물성 지방을 포함한 식품의 30~40% 정도는 당시 기준으로 트랜스 지방을 포함한 음식이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트랜스 지방이 심혈관 질환 위험을 심각하게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식품 제조 과정에서 통제되기 시작한 것이다.

    만약 트랜스 지방이 더 빨리 제거되기 시작했거나, 연구 시작 시점에 보다 완벽히 배제돼 있었다면 어땠을까? 1995년 당시부터 식물성 지방 위주로 섭취하고 있던 사람들은 더 나은 건강상 이점을 얻었을 것이다.

    이는 반대로 말하면, 동물성 지방 위주 식단을 오랫동안 섭취할 경우, 실제 연구에서 도출된 것에 비해 ‘더 높은 사망 위험성’을 갖고 있을 것임을 의미한다. 

    따라서, NIH-AARP의 연구가 말하고자 하는 핵심 메시지 자체는 달라지지 않는다. ‘식물성 지방이 동물성 지방에 비해 건강에 훨씬 유익하다’는 것. 다만, 데이터 불완전성에 의한 차이를 고려하면, 실제로 식물성 지방은 훨씬 더 안전하거나, 동물성 지방은 훨씬 더 해로울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할 것이다.

  • 건강한 간식? 견과류만 있으면 해결 가능

    건강한 간식? 견과류만 있으면 해결 가능

    Designed by Freepik (https://www.freepik.com/)
    Designed by Freepik (https://www.freepik.com/)

    ‘건강한 간식’ 하면 견과류가 빠지지 않는다. 영양소 면에서도 훌륭하고, 대체로 맛도 좋은 편이기 때문에 간식은 물론 식재료로도 널리 활용돼 왔다. 지역마다 주로 사용하는 종류는 다르지만, 세계적으로 교류가 활성화되면서 이제는 차이가 많이 좁혀졌다.

    견과류는 일반적으로 단백질이 풍부하고, 건강한 지방을 제공한다. 비타민과 무기질, 섬유질, 항산화 성분을 다양하게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심혈관 및 뇌 건강에 도움이 된다. 건강한 다이어트에도 빠지지 않고 권장되는 음식이다.

    우리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견과류들의 세부적인 효능을 살펴보도록 한다.

     

    호두

    호두는 오메가3 지방산의 좋은 공급원이다. 불포화 지방산 중 널리 알려진 것으로, 심장 건강과 뇌 건강에 기여한다. 연구에 따르면 호두를 정기적으로 섭취하는 사람은 뇌 기능이 향상되며, 노화 관련 질환의 위험이 줄어든다. 

    호두는 사과, 꿀, 요거트와 궁합이 좋다. 이 재료들을 사용해 샐러드를 만들면 건강하고 맛있게 섭취할 수 있다. 다만, 기본적으로 지방 함량이 높은 편이기 때문에 과다 섭취에 유의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하루 30g이 적정량으로 권장된다. 

    또한, 높은 지방 함량으로 인해 소화에 부담을 주고 지방 축적을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육류 중 지방 함량이 높은 부위와는 함께 섭취하지 않는 편이 좋다.

     

    땅콩

    땅콩은 이름 그대로 ‘땅에서 자라는 콩’이다. 때문에 분류상으로는 콩과 식물에 속하지만, 실제 영양 면에서는 견과류와 유사하다. 단백질과 비타민 E, 마그네슘, 섬유질이 풍부해 다방면으로 효능을 가지고 있다.

    생으로, 혹은 볶아서 간식처럼 먹을 수도 있고, 소스처럼 만들어서 드레싱으로 쓸 수도 있다. 땅콩을 곱게 갈아서 만드는 땅콩버터는 땅콩 고유의 영양소는 물론 식물성 불포화 지방을 공급하는 식품으로 잘 알려져 있다. 스무디에 넣거나 과일을 찍어먹는 용도로 활용한다.

    땅콩은 오트밀, 바나나, 다크 초콜릿과 궁합이 좋다. 우유에 오트밀을 넣고, 바나나와 땅콩, 다크초콜릿을 곁들여 시리얼 형태로 먹으면 든든하고 영양가 높은 한 끼 식사로 적절하다. 땅콩 자체가 나트륨 함량이 높기 때문에 짜거나 단 음식과는 함께 먹지 않는 편이 좋으며, 대표적인 알레르기 유발 요인 중 하나이므로 주의해야 한다.

     

    아몬드

    아몬드는 단백질, 불포화지방, 비타민 E, 마그네슘, 식이섬유가 풍부하다. 구운 아몬드를 먹는 것이 일반적이며, 우유를 대신에 아몬드 밀크를 먹거나 슬라이스 또는 가루를 만들어 요리에 활용하기도 한다. 아몬드 가루는 파이, 토르트 등 다양한 요리법이 있어 유용하게 쓸 수 있다.

    아몬드는 꿀과 요거트를 섞어 스무디로 만들면 좋다. 다만, 혈당의 급격한 상승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꿀은 적당량만 넣는 것이 좋으며, 단맛이 강한 간식과 함께 먹는 것도 피하도록 한다.

    껍질에 더 많은 영양소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소화가 어려울 수 있기 때문에 평소 소화 문제를 겪고 있거나 자주 겪는 사람이라면 껍질은 제거하고 먹는 편이 좋다.

     

    캐슈넛

    캐슈넛은 과거에 비해 인지도가 많이 높아진 견과류다. 원산지는 브라질이지만 현재는 다양한 열대 지역에서 널리 재배되고 있어, 보다 쉽게 구할 수 있게 됐다. 다른 견과류와 영양 면에서는 비슷하지만 보다 다양한 비타민과 무기질을 함유하고 있다.

    캐슈넛은 지방 함량이 높기 때문에 땅콩처럼 갈아서 버터로 만들 수 있다. 땅콩과는 다른 맛을 낼 수 있기 때문에 매력적인 선택이 될 것이다. 카레나 볶음밥, 샐러드 등 다양한 요리에 곁들여도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맛을 가지고 있다.

    땅콩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 캐슈넛에도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피스타치오

    옻나무과에 속하는 피스타치오는 마치 은행처럼 딱딱한 껍질에 싸여있다. 시중에서도 껍질이 살짝 열린 채로 판매되는 경우가 많다. 마치 은행이나 조개를 먹을 때처럼 껍질을 까서 안에 있는 열매를 먹는 방식이다. 

    피스타치오는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고 염증을 완화시키는 데도 도움이 된다. 껍질을 까서 그냥 먹는 것도 제법 재미가 쏠쏠하지만, 열매를 다져서 아이스크림과 함께 먹거나 쿠키 반죽에 섞어서 먹을 수도 있다.

    피스타치오는 아이스크림, 요거트 등과 궁합이 좋다. 다만 칼로리가 높은 편에 속하므로 지방 함량이 높은 음식이나 소스에는 피하는 편이 좋다. 껍질 까서 먹는 재미가 쏠쏠해 몰입하다보면 과다섭취의 가능성이 있으니 유의하도록 한다.

회사소개 · 이용약관 · 개인정보처리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저작권보호정책 · 이메일무단수집거부

헬스라이프헤럴드 | (주)메이븐크리에이티브 | 경기도 광주시 초월읍 설월길 45-13 2층

대표전화 070-8890-5653 | 이메일 healthlifeheraldnews@naver.com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경기 아 53970 | 등록일 2024-02-21 | 발행인·편집인 나지홍 | 청소년보호책임자 나지홍

Copyright © 헬스라이프헤럴드.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