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 걷기

  • 걷는 속도 느리다면? 건강 수명에도 영향 미쳐

    걷는 속도 느리다면? 건강 수명에도 영향 미쳐

    Designed by Freepik
    Designed by Freepik

    걷는 속도는 건강과 관련이 있을까? 아마 대부분 고개를 끄덕일 것이다. 보통 나이가 들면 걷는 속도가 느려지는 경우가 많다. 근육량이 줄어드는 것은 물론, 전반적인 신체 능력이 저하되기 때문이다. 즉, 걷는 속도가 느려진다는 것은 건강 관련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뜻이다.

    「노화와 신체활동(Journal of Aging and Physical Activity)」 저널에 게재된 2015년 연구에서는 “심박수 및 혈압과 함께 걷는 속도 또한 바이탈 사인 항목으로 간주해야 한다”라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실제로 그렇게 되지는 않았지만, 이는 걷는 속도를 바탕으로 건강을 예측할 수 있다는 의미로도 받아들일 수 있다. 걷는 속도와 건강은 어떤 관계가 있는지, 어떻게 걷는 속도를 향상시킬 수 있는지를 알아보도록 한다. 

     

    걷는 속도, 건강한 삶과 수명에 연관

    2016년 「노화 연구 리뷰(Aging Research Reviews)」에 게재됐던 한 연구에 따르면, 65세 이상 성인의 경우 걷는 속도가 느릴 수록 다양한 건강 문제 발생 위험이 높게 나타났다. 가장 기본적으로는 낙상으로 인한 골절 위험이 높았고, 심혈관 질환 등의 문제로 입원할 가능성도 크게 나타났다. 

    이에 비해, 걷는 속도가 빠른 사람은 일상적인 활동 수행력이 더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근력이나 체력 등 신체적인 요소는 물론, 기본적인 일상 활동을 꼼꼼하게 챙기는 것, 그리고 사회적 활동 능력과 정신건강 등 전반적인 요인에서 더 나은 경향을 보였다. 올해 7월 「랜싯 – 건강한 장수(The Lancet – Health Longevity)」에 게재된 논문에 따르면 수명이 더 긴 것과도 관련이 있다.

    물론, ‘무조건 빨리 걸으면 좋다’라는 의미는 아니다. 통상적으로 1초당 0.8m보다 느린 속도로 걸으면 ‘허약하다’라고 판단한다. 이는 65세 이상 성인, 사고나 수술, 질환 등으로 인해 보행 능력이 제한된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는 테스트 기준을 적용한 것이다.

     

    걷는 속도를 높이려면?

    건강한 사람들은 걸을 때 별 생각없이 자연스럽게 일어나서 걷는다. 그러다 보니 ‘걷는 속도’에 있어 구체적으로 어떤 능력이 필요한지는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사실 걷기는 상당히 다양한 능력을 필요로 하는 복합 행동이다. 걷기만 어느 정도 이상 반복해도 운동이 될 수 있다는 것이 그 증거다.

    기본적으로 허리부터 엉덩이, 다리의 충분한 근력이 필요하며, 이를 원활하게 지탱하기 위해서는 발과 발목의 안정성과 유연성, 충분한 균형 감각도 필요하다. 필요한 만큼 충분히 걷기 위해서는 전체적인 심폐 지구력도 필요하다. 바꿔 말하면, 이러한 능력들을 단련하면 걷는 속도를 향상시킬 수 있다는 의미가 된다.

    일반적으로 20~40대라고 한다면 보편적인 걷는 속도는 초당 1.2m~1.5m 사이다. 시속으로 환산하면 초당 1.2m는 약 4.3km/h, 초당 1.5m는 약 5.4km/h다. 일반적인 걷기는 초당 1.2m, 운동 목적의 다소 빠른 걷기는 초당 1.5m를 기준으로 하면 된다. 만약 이만큼의 속도가 나오지 않는다면, 앞서 말한 네 가지 요소 중 하나 이상이 부족한 경우라 할 수 있다.

     

    구체적인 운동 방법

    걷기 속도를 위에서 제시한 평균 수준 이상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방법은 무엇일까? 여기서 익히 반복하는 ‘보편적 운동량 기준’이 등장한다. 일주일에 중강도 유산소 운동 150분 이상이다. ‘중강도’라 함은 심박수를 체크할 수 있다는 가정 하에 보통 130bpm 이상을 가리킨다. 

    하지만 중강도를 지칭하는 구체적인 심박수 구간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으므로 숫자로 기준을 잡는 것은 애매하다. 애당초 모든 사람이 심박수를 측정할 수 있는 환경에 있는 것이 아니라는 이유도 있다. 따라서 보통은 ‘옆 사람과 대화를 나눌 수는 있지만 노래를 부르기는 어려운 정도’를 기준으로 한다.

    근력 운동은 일주일 기준 2~3회 정도를 권장한다. 전문적으로 운동을 하거나 특정한 목적을 두고 하는 것이 아니라면, 전신 근육을 골고루 사용하는 맨몸 운동 2~3가지를 수행하면 된다. 푸쉬업이나 풀업(어렵다면 데드행), 플랭크, 스쿼트, 런지, 버피 중에서 몇 가지만 선택해서 3세트 정도 반복하면 전신 근육을 골고루 단련할 수 있다.

    다만, 2022년 「운동 의학(Sports Medicine)」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주 2~3회가 아닌 매일 한 가지씩 한두 세트만이라도 근력 운동을 하는 것이 더 효과적일 수 있다. 이는 자신의 선택에 달린 일이다. 안정성과 유연성을 위해서는 운동 전후 스트레칭 및 요가의 유연성 훈련을 따르면 되며, 한 발로 서서 균형을 잡고 버티는 훈련도 도움이 된다.

     

    근력 유지가 건강 수명으로 이어져

    중요한 건 하루라도 빨리 시작하는 것이다. 알다시피 근육은 30대 중반 즈음부터 감소 속도가 점점 빨라진다. 오늘 하루의 근력 운동 미루기가 쌓이고 쌓이다 보면, 어느새 남들보다 더 빠른 근육 감소를 마주하게 될 수밖에 없다.

    이는 자연스럽게 걷는 속도에도 영향을 미친다. 걷기는 전신의 근육을 골고루 사용하긴 하지만, 어쨌거나 하체 근육의 사용량이 가장 많을 수밖에 없다. 그리고 하체는 근육군의 크기가 큰 부위이며, 그만큼 근육 감소로 인한 피해를 크게 받는 부위이기도 하다. 

    따라서 근력 운동을 게을리하는 것은 걷는 속도를 감소시키는 가장 주된 원인이다. 앞서 걷는 속도는 자연스럽게 건강 수명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이야기했다. 당장 오늘부터라도 가벼운 근력 운동을 시작해보도록 하자.

  • 우울 증상, 많이 걸을수록 위험 낮아져

    우울 증상, 많이 걸을수록 위험 낮아져

    Designed by Freepik
    Designed by Freepik

    스페인 카스티야-라만차 대학의 연구팀에 따르면, 꾸준히 걷는 것만으로도 우울증을 완화할 수 있다. 하루 1만 보 정도까지는 걸음 수가 많을수록 우울증 위험이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다. 이 내용은 미국 의사협회의 오픈 액세스 저널 「JAMA Network Open」에 게재됐다.

     

    세계 인구의 5%, 점점 늘어나는 우울증

    우울증은 연령을 가리지 않고 발생하는 정신건강의 대표적 증상 중 하나다. 그 자체로 삶의 질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것은 물론, 다른 정신건강 질환으로 연결될 우려도 크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2021년 기준으로 전 세계 약 3억5천만 명 이상의 우울증 환자가 존재한다. 대략적인 세계 인구를 기준으로 하면 5%에 해당하는 수치다. 

    우리나라의 경우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2021년 약 91만 명이었고, 이후로 계속 증가해 2023년에는 100만 명을 넘어섰다. 특히 10대부터 20대, 30대에 이르는 젊은 세대들의 우울증 유병률이 증가하는 것은 국내 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우려하고 있는 대목이다.

    우울증의 대표적인 원인으로는 몇 가지가 지목되고 있지만, 그 외에도 다양한 요인들이 존재한다. 또, 어느 한 가지 원인으로 인해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상호작용한 결과로 나타난다는 점에서 치료의 어려움이 더해지는 경우가 많다.

     

    많이 걸을수록 우울증 위험 줄어

    카스티야-라만차 대학 연구팀은 2020년 실시된 메타 리뷰를 검토해, ‘더 높은 수준의 신체 활동(Physical Activity, PA)이 우울증 발생에 대해 보호 효과를 제공한다는 결론을 확인했다. 특히 걷기와 같은 가벼운 강도의 활동이 우울증 위험 감소에 적합하다는 결론이다.

    연구팀은 일일 걸음 수와 정신건강 사이의 연관성을 주제로 한 연구들을 대상으로 메타 분석을 실시했다. 전 세계적으로 실시된 33개 연구를 선정했으며, 이들 연구에 참여한 성인들의 수는 도합 9만6천여 명이다.

    여러 연구를 교차하여 검토한 결과, 연구팀은 하루 5천 보를 걷는 사람보다 6천 보를 걷는 사람들에게서 우울증 위험이 9% 낮게 나타났다는 점을 발견했다. 여기서 더 나아가 7천 보를 걷는 사람들은 하루 5천 보 걷는 사람에 비해 우울증 발생 위험이 31%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하루에 7천5백 보 이상을 꾸준히 걷는 사람들의 경우, 그 이하를 걷는 사람들에 비해 우울증 유병률이 43% 더 낮게 나타났다. 이는 연령 및 성별에 무관하게 보편적으로 나타난 현상이었다.

     

    1만 보 넘으면 두드러지는 효과 없어

    단, ‘걷기의 다다익선’ 효과는 약 1만 보가 상한선이다. 연구팀이 검토한 논문들의 데이터를 종합한 결과, 하루 1만 보까지는 ‘많이 걸을수록 우수한 효과’가 나타났다. 일일 걸음 수 5천 보부터는 500걸음 또는 1,000걸음 단위로 더 나은 효과가 있음이 뚜렷하게 들었다.

    한편, 연구팀은 걷기로 인한 우울증 완화 효과는 1만 보가 최대치라는 결론도 제시했다. 하루 1만 보 이상을 걸을 경우 여전히 정신건강 측면에 도움이 되지만, 1만 보를 걸을 때에 비해 뚜렷하게 두드러지지 않고 평준화되는 경향이 나타났다는 것이다.

    이에 연구팀은 걷기 한 가지에만 매진하지 않고 다른 운동을 병행하여 PA의 전체적인 품질을 높일 것을 제안했다. 걷기로 유산소 효과를 얻는 것과 함께, 근력 운동을 비롯해 요가와 같은 유연성 운동, 태극권, 에어로빅 등이 그 좋은 예다.

    연구팀은 “일일 걸음 수가 더 높은 것은 우울증 증상이 적게 나타나는 것과 분명한 관련이 있었다”라며, “성인 우울증 위험을 완화하는 데 있어, 일일 걸음 수의 잠재적 보호 역할을 명확히 확인하기 위해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라고 결론을 지었다.

  • 걷고 또 걷고, 다이어트 효과를 높여줄 4가지 방법

    걷고 또 걷고, 다이어트 효과를 높여줄 4가지 방법

    Designed by Freepik (https://www.freepik.com/)
    Designed by Freepik (https://www.freepik.com/)

    ‘살을 빼려면 달리기가 최고다’라는 이야기, 누구나 한 번쯤 들어보았을 것이다. 특히 유산소 운동 중에서 달리기는 항상 1위 자리를 다툰다. 그것도 다양한 운동법이 나온 요즘을 기준으로 하니 그런 것이다. 기구나 운동법이 다양하지 않았던 과거에는 부동의 1위였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어떤 사람에게는 달리기가 ‘그림의 떡’인 경우도 있다. 달리기는 효과적인 만큼 강도가 높은 편이다. 그만큼 부상 위험이 존재하기도 하고, 자칫 ‘과도한 운동’으로 인한 신체 부담을 늘릴 위험도 있다.

    그래서 흔히 선택하는 대안이 ‘걷기’다. 당연히 달리기에 비하면 효과가 덜할 수밖에 없지만, 걷기 역시 최고의 유산소 운동으로 꼽히는 전통적인 운동법이다. 어떤 사정으로 인해 달리기를 할 수 없는 사람들에게, 걷기로 충분한 운동 강도를 얻을 수 있는 방법들을 소개한다.

     

    스피드 워킹

    일반적으로 걷는 속도는 대략 3.5~4.5km/h 정도다. 노화가 진행되기 전이거나, 다른 이유로 건강에 특별한 이상이 없다면 보통은 4km/h를 표준 걸음 속도로 본다. 물론 ‘표준’이 그렇다는 것이니, 자신의 걸음 속도가 어느 정도이든 크게 신경쓸 필요는 없다.

    중요한 것은 본래 자신의 걸음 속도보다 의도적으로 빠르게 걸어보는 것이다. 보통은 1km/h 정도만 더 빠르게 걸어도 충분하다. 만약 측정 도구가 없다면 정확한 속도 측정이 어려울 테니, 대략 ‘바쁘게 걷는다’라는 느낌으로 걸으면 된다.

    처음에는 빠르게 걷는 것이 힘들 수밖에 없다. 하지만 걷기는 대개 자연스러운 동작이기 때문에, 스피드 워킹 역시 비교적 빠르게 익숙해질 수 있다. 익숙해지면 일반적인 걷기와 섞어서 인터벌 형식으로 진행하면 더 큰 운동효과를 얻을 수 있다.

     

    파워 워킹

    어떤 면에서 보면 스피드 워킹과 비슷할 수도 있다. 하지만 엄밀히 따지면 포인트가 다르다. 파워 워킹은 ‘온몸을 써서 걷는다’라는 느낌이 강하다. 평소 걸음보다 보폭을 좀 크게 하고, 팔을 앞뒤로 힘차게 휘두르며 걷는 것이다. 군대 제식 중 ‘큰 걸음’과 유사한 방식이다.

    파워 워킹은 일반적인 걷기나 스피드 워킹과 비교했을 때 여러 신체 부위를 개입시킨다. 팔의 움직임과 보폭이 더 크기 때문에, 당연히 같은 시간 대비 더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게 된다. 상체 근육을 함께 쓰게 되므로 전신 근육을 고르게 발달시키는 데도 도움이 된다. 상대적으로 낮은 부상 위험으로 준수한 운동 효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추천할 만하다.

     

    언덕·경사로 걷기

    이는 지형의 제한이 있기 때문에 보편적인 방법이라고 할 수는 없다. 보통은 낮은 산이나 언덕이 있을 경우에 활용하기 좋다. 강이나 하천 인근에 있는 아파트 단지 같은 경우 가까운 곳에 산책로가 마련돼 있는데, 이때 산책로 출입을 위해 경사 진입로가 있는 경우가 있으니 이를 활용하면 된다.

    경사도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오르막은 일반적으로 달리기 못지 않은 에너지를 소모할 수 있다. 더 높은 지점으로 올라가기 위해 중력을 거슬러야 하므로 더 많은 힘을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평지를 걷는 것에 비해 더 많은 근육이 개입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다만, 경사진 곳을 내려갈 때는 무릎과 발목에 부담이 가해지기 쉽다. 관절에 더 많은 충격이 가해지면서 에너지 소모는 더 적기 때문에, 실질적인 운동 효과보다는 ‘균형 감각’과 ‘근육 조절 능력’을 기른다는 점에 포인트를 두는 것을 추천한다.

     

    중량 의류 활용하기

    운동용품을 취급하는 곳에서는 자연스럽게 중량을 늘릴 수 있는 장비들을 판매한다. 흔히 ‘모래 주머니’라 부르는 발목 착용형 장비도 있고, 조끼 형태, 손목 밴드 등 다양한 종류가 있다. 이들은 의류 형태에 맞게 무게가 분산돼 있기 때문에 무척 편리하다. 예를 들어, 5kg짜리 덤벨을 들고 걷는 것과 5kg짜리 중량 조끼를 입고 걷는 것은 편의성 면에서 확연한 차이가 난다.

    일반적으로 체중이 더 나가는 사람이 같은 속도로 같은 시간을 걸었을 때 소모하는 에너지가 더 크다. 체중이 더 나간다는 것은 그만큼 중력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는 의미이므로, 단순히 걷는 것만으로도 더 큰 중력을 거스르는 행위가 되기 때문이다.

    중량 의류는 이러한 원리를 응용하는 방법이다. 일부러 자신에게 가해지는 중력을 높임으로써, 같은 시간 대비 더 큰 에너지 소모를 노리는 방식이다. 다만, 무조건 높은 무게를 착용하는 것이 능사는 아니다. 관절 등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자신의 체중 대비 10% 정도를 상한선으로 두고 활용할 것을 권한다.

     

    달리기에 집착하지 말 것

    달리기가 매우 좋은 운동인 것은 부정할 수 없다. 똑같은 시간을 투자한다면 걷기보다 훨씬 뛰어난 효과를 가져다준다는 것도 맞다. 하지만 강도가 높고 그만큼 많은 체력을 요구하기 때문에, 어떤 사람에게는 오히려 좋지 않은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다. 단기간 내 목표 체중을 달성하는 데 성공했지만 발목 부상을 얻는다면 그걸 이득이라 할 수는 없을 테니까.

    특히 달리기를 너무 오랜 시간 반복하다 보면, 스트레스성 골절이나 족저근막염과 같은 문제를 초래할 수도 있다. 연구에 따르면 달리기를 하는 사람들 중 50% 정도가 매년 달리기에 영향을 미치는 부상을 경험한다고 할 정도다.

    그러니 부디 조급하게 생각하지 않기를 바란다. 운동이 익숙하지 않은 사람은 당연하고, 어느 정도 운동을 하다가 쉬었던 사람이라도 마찬가지다. 걷기부터 시작해 서서히 체력을 끌어올리는 것이 현명하다. 때로는 느려 보이는 길이 가장 빠른 길이지 않던가.

  • 만인을 위한 걷기 운동, 나는 바르게 걷고 있는가?

    만인을 위한 걷기 운동, 나는 바르게 걷고 있는가?

    Designed by Freepik (https://www.freepik.com/)
    Designed by Freepik (https://www.freepik.com/)

    ‘걷기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가장 간단하면서도 효과적인 운동’이라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 문장에는 한 가지 표현이 빠져 있다. 정확히는 ‘(바르게) 걷기’라고 적어야 맞다. 

    생각해보면 간단한 일이다. 사람마다 걷는 자세가 모두 똑같지는 않다. 어떤 사람은 발을 터벅터벅 딛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또 어떤 사람은 팔자 걸음을 걷는 경우도 있다. 이 모든 변수를 배제하고 ‘걷기는 좋은 운동’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을까? 그렇지 않을 것이다.

    걷기가 운동이 되기 위해 신경써야 할 점들을 짚어보도록 한다. 혹시 잘못된 습관으로 걷기를 하고 있었다면, 당장이라도 바꿀 것을 강하게 권한다. 들인 시간만큼의 효과는 얻어야 억울하지 않을 테니까.

     

    자연스럽게? No, 제대로 걸어야

    걷기는 운동 중에서도 강도가 매우 낮은 편에 속한다. 물론 속도를 높이거나 충분히 오랜 시간을 걷는다면 강도가 높아질 수 있겠지만, 보통 산책하는 속도로 30분 정도 걷는 것은 그리 높은 강도라고 할 수 없을 것이다.

    그러면서도 전신에 자극을 줘 대사를 활성화시킬 수 있는 유산소 운동이다. 근력 운동처럼 특정 부위에 정확한 자극을 느껴야 할 필요도 없고, 별도의 준비물 없이 편한 옷과 운동화만 있어도 충분하다는 것이 최대의 장점이다.

    ‘따로 동작을 배우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할 수 있다’라고 하지만, 현대사회에서는 이 말을 조금 다르게 바라볼 필요가 있다. 길거리를 걸어가는 사람들의 자세를 살펴보면, 그것이 과연 건강한 걷기 자세인지 의문이 드는 경우가 분명 있을 테니까.

     

    잘못된 자세는 오히려 해로움을 부른다

    잘못된 걷기 자세의 가장 대표적인 예는 ‘스마트폰’이다. 출퇴근길을 떠올려 보자. 고개를 숙여 스마트폰을 보면서 걷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던가. 앉은 자세에서도 머리와 목의 각도는 중요한 법인데, 걷기라고 예외일 리는 없다. 

    고개가 앞으로 숙여진 채 걷게 되면 경추에 많은 하중이 걸리게 되므로 목 주위와 어깨 근육이 긴장하게 된다. 이 상태로 걷게 되면 걸음마다 발생하는 진동이 목 주위 근육으로 전달돼, 앉아서 고개를 숙이는 것보다 더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같은 원리로 허리에 힘을 빼고 구부정한 상태로 걷는 것 또한 마찬가지다.

    또,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비대칭적으로 걷는 경우가 있다. 이는 본인이 직접 인지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흔히 신발 밑창의 닳아진 모양새로 파악하게 된다. 둘 중 한쪽 신발이 더 빨리 닳았다면? 혹시 운동장 트랙을 한쪽 방향으로만 계속 걷지 않았는지를 점검해보라. 그렇지 않았음에도 한쪽 신발이 더 빨리 닳았다면, 이는 자신도 모르는 새 한쪽 다리를 더 많이 쓴다는 증거가 된다.

    주로 쓰는 손이 있는 것처럼 주로 쓰는 발도 있기에, 누구든지 완벽하게 대칭을 이루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 그 정도가 너무 크다면 점진적으로 근육의 비대칭이 점차 심해질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이는 팔자 걸음도 마찬가지다. 팔자 걸음은 팔과 어깨 근육의 비대칭, 체중 분산의 불균형, 허리와 척추의 부자연스러운 정렬과 같은 문제를 유발한다. 장기화되면 비대칭 걷기와 마찬가지로 근육 불균형부터 허리 통증까지 다양한 형태의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올바른 걷기 자세, 다시 한 번 점검하기

    뻔한 교과서 같은 이야기지만, ‘바른 걷기’ 자세는 스스로 점검해야 한다. 잘못된 자세로 매일 꾸준히 걷는다고 해도, 본인이 기대하는 효과는 얻지 못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 가이드를 참고해, 본인의 걷는 자세를 한 번 더 점검한 후 오늘부터 적용하기 바란다.

    먼저 머리와 목은 곧게 세우고 시선은 앞을 바라보도록 한다. 평소 거북목 증상이 의심된다면, 거울을 보고 옆으로 서서 자세를 점검해보는 것도 좋다. 목이 제대로 C자 커브를 이루고 있는지, 그 자세가 힘이 들거나 불편하지는 않은지를 살핀다. 

    어깨를 자연스럽게 앞뒤로 돌려보면서, 목과 어깨가 긴장하지는 않았는지 점검해보도록 한다. 어깨는 뒤로 약간 젖혀진 상태가 정상이다. 어깨가 앞으로 말리는 것은 거북목에 따라오는 증상 중 하나다. 어깨를 뒤로 젖히는 게 뭔가 힘들고 부자연스럽다면 거북목 치료를 받아야 할 수 있다.

    팔과 손에 의식적으로 힘을 주지 않도록 한다. 팔은 걸음에 맞춰 몸 옆에서 자연스럽게 흔들리도록 하고, 손은 차려 자세를 할 때처럼 가볍게 쥐거나 그냥 펼쳐두어도 무방하다. 스마트폰을 쥐는 자세는 이미 한쪽 손에 힘이 들어가게 되므로 손, 팔, 어깨 불균형의 원인을 제공한다.

    허리가 곧게 펴졌는지 역시 거울 옆모습을 통해 점검해보면 좋다. 허리를 최대한 곧게 펴고, 복부에 힘이 들어간 상태로 걷도록 한다. 허리에 힘이 빠지면 매 걷는 순간마다 척추에 충격에 가해지기 때문에 걷기가 오히려 건강에 해를 끼치는 요인이 될 수 있다.

    발을 딛는 것도 중요하다. 앞으로 내딛는 발은 뒤꿈치부터 발바닥, 발가락 순으로 자연스럽게 닿아야 한다. 뒤에 따라오는 발도 마찬가지다. 뒤꿈치가 먼저 떨어지고, 마지막에 발가락으로 땅을 밀어내는 방식이어야 한다. 야외에서 걷기는 지형이 불규칙할 수 있으므로, 발과 발목에 어느 정도 힘을 유지하면서 걸어야 한다.

     

    익숙해질수록 ‘자세’를 경계하라

    걷기는 대체로 강도가 낮고 접근성이 좋은 운동이지만, 자신이 하기에 따라 얼마든지 강도를 조절할 수 있다. 특히 ‘빠르게 걷기’의 경우, 개인 역량에 따라 조깅에 가까운 속도를 낼 수도 있기 때문에 충분한 강도의 유산소 운동이 될 수 있다.

    다만, 걷기에 익숙해졌다고 생각해 강도를 높여가는 과정에서 올바른 자세가 무너질 수 있다는 점을 항상 경계해야 한다. 바르지 못한 자세로 걷는 것은 운동으로서 충분한 효과를 누릴 수 없는 원인이기 때문이다. 수시로 거울을 보며 옆모습과 걷는 모습을 체크해보고, 자신에게 최적화된 강도로 걷기 운동을 계속하길 바란다.

  • 걷기 운동 응용법, 일상 속에서 실천해보기

    걷기 운동 응용법, 일상 속에서 실천해보기

    Designed by Freepik (https://www.freepik.com/)
    Designed by Freepik (https://www.freepik.com/)

    ‘운동을 해야겠다’라고 마음먹었을 때, 가장 힘든 건 ‘시작하기’가 아닐까 싶다. 일과를 마치는 시간이 정해져 있긴 하지만, 자신의 의지대로 일과를 마칠 수 없는 사람이 부지기수다. 

    지친 몸을 이끌고 집으로 돌아와 운동을 하려면 엄두가 나지 않을 때가 많다. 지금껏 안 해왔는데 이제서야 시작한다고 얼마나 효과가 있을까 의심도 든다. 어설프게 운동했다가 더 지쳐서 다음날에 지장을 줄까 걱정되는 것도 사실이다.

    운동 하면 헬스장에서 땀 뻘뻘 흘려가며 뛰거나 무게를 들어올리는 모습을 연상하는가? 하지만 시작하기도 전부터 그 모습을 상상하면 영원히 시작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 모쪼록 시작은 가벼워야 마땅하다. 아쉬울 정도로 짧게라도 운동을 하는 것과 하지 않은 것은 크나큰 차이가 있다. 작은 노력이 쌓이고 쌓여 언젠가 스스로 운동을 하러 나설 수 있는 활력을 만들어줄 것이다.

     

    식사 후 10분, 하이니즈

    하이니즈(High knees) 운동은 글자 그대로 무릎을 높이 들어올리는 운동이다. 제자리에 서서도 할 수 있고 많은 공간을 차지하지 않기 때문에, 어디서든 쉽게 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시간도 오래 할 필요도 없다. 점심식사 후 10분 정도만 투자해보면 충분하다.

    동작도 간단하다. 양 발을 어깨 정도 너비로 벌리고 선 다음, 무릎을 가능한 높이까지 최대한 들어올리면 된다. 코어 부위의 근력과 안정성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되며, 속도를 빠르게 하면 전신 유산소 운동 효과도 충분히 얻을 수 있다. ‘고작 10분?’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이 동작을 10분 동안 유지한다는 게 얼마나 힘든 일인지, 해본 사람은 알 것이다.

    사람이 많은 곳에서 하기에 민망하다고? 어디든 인적이 드문 곳 하나쯤은 있지 않던가. 찌뿌둥한 몸을 스트레칭하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해보면 된다. 무릎을 높이 들기 어렵다면 제자리 걸음을 한다는 느낌으로 가능한 선까지만 들어올리면 된다.

     

    계단 오르기

    직장이든 집이든 일상생활 반경의 주위에 계단이 단 하나도 없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계단을 오르는 건 시간 대비 효과가 매우 높은 운동으로 꼽힌다. 종아리를 시작으로 허벅지와 엉덩이 뒤쪽까지 단련할 수 있는 만능 운동이기 때문이다.

    식사 후 업무공간으로 복귀할 때, 혹은 귀가할 때, 10~20분 정도만 시간을 내서 계단을 걸어서 올라가보자. 처음에는 천천히 오르면서 워밍업을 해주고, 어느 정도 열이 오르면 빠르게 올라가는 식으로 강도를 조절할 수도 있다. 계단 수가 많지 않다면 올라갔다가 내려오는 것을 몇 번 반복하는 식으로도 응용이 가능하다.

    단, 계단을 내려갈 때는 무릎 등 관절에 부담이 가해지기 쉬우므로 자세에 주의가 필요하다. 한 발 한 발이 계단 한 칸에 뒤꿈치까지 완전히 닿도록 신경 쓰면서 내려가야, 체중이 고르게 분산돼 무릎 관절의 충격을 줄일 수 있다는 점, 주의하길 바란다.

     

    뒤로 걷기

    공원이나 산책로에서 뒤로 걷기 운동을 하는 중년 혹은 노년의 사람들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보통 속도가 빠르지 않기 때문에 운동효과가 있을지 의심하는 경우가 있지만,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칼로리 소모량이 높은 운동이다.

    뒤로 걷게 되면 앞으로 걸을 때에 비해 보폭이 넓어지는 것이 일반적이다. 시야가 제한되므로 상대적으로 보폭이 커지는 경향이 있고, 균형을 잃지 않기 위해서, 또 심리적인 불안감을 극복하기 위해서 발을 좀 더 멀리 뻗게 되기 때문이다. 

    게다가 뒤로 걷는 것은 앞으로 걸을 때와는 다른 근육들이 사용된다. ‘걷는다’라는 행위 면에서는 같지만 사용되는 근육이 다르기 때문에 전혀 다른 운동이 되는 셈이다. 만약 운동할 수 있는 경로 내에 가벼운 수준의 경사진 언덕이 있다면 뒤로 걷기의 효과는 배가 된다.

  • 일상 운동의 최고봉! 계단 오르기 운동량과 운동강도, 주의할 점

    일상 운동의 최고봉! 계단 오르기 운동량과 운동강도, 주의할 점

    Designed by Freepik (https://www.freepik.com/)
    Designed by Freepik (https://www.freepik.com/)

    하루 일과를 마치고, 피곤에 찌든 몸을 이끌고 집으로 돌아왔다. 건강을 위해 운동을 해야 한다는 건 잘 알지만, 운동을 하기 위한 시간을 따로 내기란 여간 어려운 게 아니다. 피곤한 몸 탓에 마음이 잘 움직이지 않아서다. 자연스럽게 하루를 보내기만 해도 운동량이 충분히 채워진다면 얼마나 좋을까?

    ‘일상생활 속에서 할 수 있는 운동’을 찾는 사람들의 심리는 대개 위와 비슷할 것이다. 그런 마음을 응원하는 뜻에서 자신 있게 추천할 수 있는 운동이 있다. 바로 ‘계단 오르기’다. 

    하루를 보내는 공간들을 떠올려보자. 직장은 건물 몇 층에 있는가? 집은 아파트 몇 층인가? 둘 다 계단이 없거나 너무 낮은가? 그렇다면 근처에 계단을 오를 수 있는 공원은 없는가?

    이것저것 따져보고 나서도 도저히 계단이 없다고 해도, 걱정할 필요는 없다. 실제 계단을 오르는 것만큼은 아니지만, 계단 오르기 효과를 볼 수 있는 실내용 운동기구도 얼마든지 있으니까.

     

    준비물? 필요 없어! 계단만 있으면 돼!

    흔히 걷기나 달리기를 최고의 운동으로 친다. 그도 그럴 것이, 운동복, 운동화만 있으면 준비할 것 자체가 딱히 없기 때문이다. 운동량 측정을 위한 스마트 워치나 지루함을 달래기 위한 에어팟은 옵션이지 필수품은 아니니까.

    그런 점에서 계단 오르기도 비슷하다. 계단이 있어야 하니까 좀 더 까다롭다고? 달리기도 적당히 뛸만한 코스가 있어야 더 수월하다는 점에서 볼 때, 별반 차이는 없지 않다는 생각이다. 무엇보다도 걷기와 달리기는 날씨가 좋지 않을 때는 제한이 생긴다. 하지만 계단은 보통 실내에 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날씨 제한도 없다.

    또, 앞에서도 이야기했듯, 주변에 마땅한 계단이 없다면 실내용 스텝퍼(Stepper)로도 비슷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실내용 러닝머신에 비하면 평균적으로 더 싼 편이기에 보다 효용성이 높다.

    Designed by Freepik (https://www.freepik.com/)
    Designed by Freepik (https://www.freepik.com/)

     

    근력, 유산소 따질 필요 없이, 하나로 해결되는 ‘토탈’ 운동

    계단 오르기의 최대 장점은 뭐니뭐니 해도 효율이다. 시간 대비 칼로리 소모량은 걷기에 비해 월등히 높은 편. 구체적인 신체조건과 건강상태에 따라 다르겠지만, 칼로리 소모량 높은 운동을 이야기할 때 빠지는 법이 없는 ‘수영’과 비견될만한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게다가 계단 오르기는 두 다리에 쉴 새 없이 자극을 가하기 때문에, 기초대사량 향상의 일등공신이라 할 수 있는 하체 근육을 단련하기에도 안성맞춤이다. 간편하고 준비물도 필요 없는데 효율까지 좋다. 이쯤 되면 다이어트를 위한 최적의 선택이 아닐까.

    계단을 오르는 동작을 할 때, 가장 힘을 받는 곳은 허벅지 근육이다. 허벅지는 하체를 이루는 여러 근육군 중, 대표 격이라 할 수 있을 만큼 큰 근육이다. 전체적인 하체 힘을 강화시키는 데 필수적인 대근육으로, 다른 운동을 수행하기 위해 필요한 근력과 지구력을 뒷받침해줄 수 있다.

    특히 나이가 들수록 근육량이 줄어드는 현상이 나타나면, 하체가 약해지는 경향이 생긴다. 통상 30대 중반을 넘어서면서부터 근육 감소가 시작돼, 나이가 들수록 가속화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로 인해 관절에 하중이 가해지며 각종 무릎 통증을 유발하게 되는 것이다. 이때 허벅지를 비롯한 하체 근육이 발달돼 있으면, 무릎에 가해지는 무게를 분산시킬 수 있다. 당연히 걷는 것이 더 수월해지고, 운동능력이 있으므로 보다 강도 높은 운동을 소화할 수 있고, 자연스레 근육량 감소를 늦출 수 있다. 젊을 때부터 미리 하체 근육을 강화해놓았을 경우 얻을 수 있는 선순환 효과다.

     

    계단 오르기, 주의할 점은?

    계단 오르기는 칼로리 소모가 많은 유산소 운동이자, 하체 근육을 폭넓게 강화할 수 있는 근력 운동이다. 강도 높은 종합 운동이며, 복잡한 프로그램을 따르는 것에 비하면 훨씬 간편한 운동이다. 걷기/달리기에서 흔히 사용되는 인터벌 트레이닝보다도 간단하다. 하지만 모든 일이 그렇듯, 장점만 있다고 볼 수는 없다. 

    계단 오르기의 주의할 점 첫 번째는 무릎 건강 상태 체크다. 뚜렷한 병명이 없더라도 무릎에서 소리가 난다거나, 장기간 걸으면 통증이 있다거나 하는 등 정상적이지 않은 전조증상이 있는 경우, 계단 오르기는 순식간에 ‘주의해야 할 운동’으로 취급된다. 당장 시작하면 안 될 수준은 아니더라도, 컨디션을 살펴가며 조심스럽게 시작할 것을 권한다. 이를 테면 아파트 2~3개 층 정도만 올라가 보고, 휴식을 취하며 다리와 무릎 상태를 살핀 뒤 다시 운동을 진행하는 식이다.

    계단을 오를 때 우리의 하체는 평지를 걸을 때에 비해 3배 가까이 되는 하중을 견뎌야 한다. 다리 한쪽씩에 번갈아가며 본인 체중의 3배 하중이 가해지는 상황을 떠올리면 된다. 특히 규격 외로 시공돼 단과 단 사이가 높은 계단일 경우, 한 칸을 오르더라도 무릎을 굽히는 각도가 커진다. 이 경우는 가해지는 하중이 더 커지기 때문에 건강한 사람이라도 주의해야 한다.

    Designed by Freepik (https://www.freepik.com/)
    Designed by Freepik (https://www.freepik.com/)

     

    무릎 질환이 있다면 절대 금지… 내려갈 때 더 주의해야

    만약 이미 무릎에 질환을 가지고 있는 경우, 즉 무릎 연골 문제로 시술을 받은 이력이 있거나, 퇴행성 관절염 등으로 치료를 받고 있는 상황이라면 당연히 계단 오르기는 주의 단계를 넘어 ‘아예 피해야 할 운동’이 된다. 물론 굳이 언급하지 않아도 계단 오르기를 택하지는 않겠지만, 혹시라도 계단을 올라야 하는 상황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다른 대안을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또, 완경기에 접어든 여성들의 경우 호르몬 감소로 인해 관절이 더 취약해져 있을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평소 무릎 관련 증상이 없었더라도 계단 오르기를 피하는 편이 안전하다. 전체적인 하체 근력을 충분히 높인 다음 도전해도 늦지 않다.

    익히 알려져 있듯, 계단은 오르기보다는 내려가는 일이 훨씬 더 위험하다. 현재 딛고 있는 곳보다 낮은 곳으로 한 발씩을 내려가는 동작은 평지와 비교했을 때 5배 가량의 하중이 실린다. 이 때문에 건강한 사람도 계단을 내려가는 운동은 잘 권장하지 않는다. 꼭 해야만 하는 상황이라면 반드시 지켜야 할 수칙이 있다. 절대 빠르게 뛰듯이 내려가지 말고, 계단 면에 발 뒤꿈치가 닿을 때까지 딛은 다음 반대쪽 발을 내딛는 것이다. 이렇게 해야 순간적으로 가해지는 하중을 최소화하며 안전하게 계단을 내려갈 수 있다.

    계단 오르기는 분명 부정할 수 없는 고효율 운동이지만, 그만큼 높은 강도에 유의해야 하는 운동이다. 언제나 그렇듯, 운동은 본인에게 맞는 적당한 수준으로 하는 것이 최선인 법. 무조건 오랜 시간 한다고, 무조건 높은 강도로 한다고 좋은 게 아니라는 의미다. 자신의 체력 수준에서 30분 가량 지속할 수 있는 강도로 꾸준히 하는 것. ‘운동’ 본연의 의미를 살리기 위해 가장 좋은 방법이라는 걸 명심하자.

    Designed by Freepik (https://www.freepik.com/)
    Designed by Freepik (https://www.freepik.com/)

     

  • 봄과 함께 걷기를 즐기는 대회 ‘2024 스프링워크서울’ 3월 23일 개최

    봄과 함께 걷기를 즐기는 대회 ‘2024 스프링워크서울’ 3월 23일 개최

    ‘2024 스프링워크서울’ 공식 포스터
    ‘2024 스프링워크서울’ 공식 포스터

    어반스포츠가 잠실트랙구장 및 잠실한강공원일대에서 겨울에 잠들었던 몸을 깨우는 새봄 걷기 대회 ‘2024 스프링워크서울’을 오는 3월 23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2024 스프링워크서울’은 한강의 봄을 가장 먼저 만나면서 걷기로 여유를 즐겨보는 비경쟁 방식으로 진행된다. 봄의 활력을 느끼며 활기찬 봄의 시작을 원하는 2030 사이에서 많은 화제가 되면서 약 3000명의 인원이 참가할 예정이다.

    걷는 재미를 느끼는 ‘레벨업’과 봄의 따뜻함을 느끼는 ‘워밍업’ 두 개의 코스로 구성돼 있으며, 한강 공원 인근의 볼거리와 잠실의 놀거리를 함께 즐길 수 있다.

    레벨업 코스는 16km를 걷게 되며, 잠실 트랙구장을 시작으로 다양한 꽃들을 보면서 봄의 아름다움을 느껴볼 수 있다. 광진교를 지나 암사생태공원을 경유해 출발지로 돌아오는 코스다. 워밍업 코스는 9km를 걷게 되며, 생태화 공원을 지나 천호대교에서 반환점을 돌아 출발지로 돌아오는 순환 코스로 운영된다.

    대회 참여자에게는 ‘유피라운지 티셔츠와 어반스포츠 양말, 하림 닭가슴살 단백질바 3개입, 케어바이미 이벤트 응모권’이 사전 배송 기념품으로 제공되며, 완보 후에는 메달을 얻을 수 있다. 완보증은 NFT 마켓플레이스 코튼시드를 통해 디지털로 간편하게 발급받을 수 있다.

    ‘2024 스프링워크서울’은 14개의 파트너사와 함께 참가자들의 새로운 봄의 시작을 응원한다. 현장에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풍성한 기념품을 제공한다.

    PSK인터내셔널은 핸드스텝퍼 게임과 룰렛 이벤트를 통해 퓨어스펙 오렌지와 큐티 만다린을 제공하며, 피크닉매트, 우산, 보냉백 등 다양한 경품도 얻어 갈 수 있다. 링티는 재밌는 이벤트를 통해 ‘링티 음료’를 제공한다.

    또 굿스파인재활필라테스협회가 참가자들의 체형과 자세를 교정해주고 스포츠 테이핑을 제공한다. 국제이침협회는 귀 테라피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CP에서는 링티 ‘링티제로’와 하림 ‘닭가슴살 단백질바’, 완보 기념품으로 풀무원샘물 ‘풀무원퓨어’, 일화 ‘일화차시’, 닥터유 ‘닥터유 단백질칩’, 마켓오네이처 ‘오!그래놀라바’를 지원한다. 무대 경품으로는 뮤지컬 ‘그레이트 코멧’ VIP 티켓과 풀무원샘물 ’브리지톡 스파클링’, 제이제이바이오 ‘닥터풋 허브발비누’를 제공한다.

    아울러 티켓 매진으로 인해 신청하지 못한 사람들을 위한 다양한 종류의 걷기 대회도 준비 중이며, 오는 7월에는 뜨거운 열정과 한계에 도전하는 ‘한강나이트워크42K’ 걷기 대회를 개최될 예정이다.

    대회와 관련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어반스포츠 홈페이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카카오톡 채널에서 확인 가능하다.

    ◇ 2024 스프링워크서울

    – 주최/주관 : 블렌트 / 어반스포츠
    – 홈페이지(어반스포츠) : urbansports.kr (https://urbansports.kr)
    – 인스타그램 : @urbansports.kr (https://www.instagram.com/urbansports.kr)

    블렌트 소개

    블렌트는 BTL 부분 통합 마케팅 서비스와 문화 및 스포츠 콘텐츠를 기획, 생산하는 기업이다. 타깃과 시장에 맞는 최적의 프로젝트 수행으로 단순 스포츠 행사를 넘어 문화와 브랜드를 담는 기획과 축제, 콘서트, 퍼레이드 등을 만들고 있다.

    언론연락처:블렌트 전략기획 함은주 이사 02-833-7093

    이 뉴스는 기업·기관·단체가 뉴스와이어를 통해 배포한 보도자료입니다.

회사소개 · 이용약관 · 개인정보처리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저작권보호정책 · 이메일무단수집거부

헬스라이프헤럴드 | (주)메이븐크리에이티브 | 경기도 광주시 초월읍 설월길 45-13 2층

대표전화 070-8890-5653 | 이메일 healthlifeheraldnews@naver.com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경기 아 53970 | 등록일 2024-02-21 | 발행인·편집인 나지홍 | 청소년보호책임자 나지홍

Copyright © 헬스라이프헤럴드.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