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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운동으로 근육 회복 촉진한다? 생화학적 메커니즘 발견

    운동으로 근육 회복 촉진한다? 생화학적 메커니즘 발견

    이미지 출처 : Motion Ele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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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력 운동을 하는 과정에서는 종종 근육통이 발생한다. 근육의 성장 원리 자체가 근섬유의 미세한 파열과 회복 과정에 있기 때문이다. 운동으로 발생하는 자연스러운 근육통은 보통 운동 직후 나타나는 급성 근육통 또는 24시간~72시간 동안 지속되는 지연성 근육통이다. 

    하지만, 운동 후 충분한 휴식을 취하지 않거나, 통증이 느껴지는 데도 무리하게 운동을 지속하는 등 관리를 잘못하게 되면 ‘만성 근육통’으로 진행될 수 있다. 보통 운동 후에는 휴식이나 스트레칭이 권장된다. 하지만 최근, 운동을 통해 급성 근육통이 만성으로 전환되지 않도록 하는, 이른바 운동으로 근육 회복을 촉진하는 메커니즘이 발견됐다.

     

    만성 근육통 주의보

    근력 운동 후 경험하게 되는 근육통은 대부분 일시적인 현상이다. 운동 중 또는 운동을 마친 직후 느끼게 되는 것을 ‘급성 근육통’이라 한다. 이는 근육에 혈액 공급이 부족해지거나 혹은 근육 세포의 대사산물이 축적돼 나타나는 경우다. 즉, 혈액이 다시 충분히 공급되고, 대사산물이 처리되면 자연스럽게 사라진다.

    대부분의 근육통은 운동 후 일정 시간이 지난 뒤 나타나는 ‘지연성 근육통(DOMS)’이다. 근섬유에 미세한 손상 및 염증 반응이 생기며 나타나는 것으로, 근육이 운동 강도에 적응하기 위해 더 강해지려는 과정이라 할 수 있다. 짧게는 24시간(1일), 길게는 72시간(3일)까지 지속되며, 그 기간 동안 적절한 휴식과 스트레칭을 통해 자연스레 완화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급성 근육통과 지연성 근육통까지는 자연스러운 범주에 속한다. 문제는 ‘만성 근육통’이다. 통증이 발생했을 때 이를 무시하고 운동을 계속하는 경우, 혹은 충분한 휴식을 취하지 않고 반복적으로 운동을 하는 경우에 종종 발생한다. 혹은 근육에 실제로 상당한 손상이나 부상이 발생했음에도, 별도의 관리 없이 운동을 계속하게 되면 만성 근육통이 생길 수 있다.

    만성 근육통은 3개월 이상 지속되므로, 상당 기간 동안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친다. 평소에 능히 할 수 있었던 수준의 운동도 통증 때문에 할 수 없게 되므로, 자아효능감에 영향을 미치고 우울감을 불러오는 등의 문제를 야기할 수도 있다.

    지속되는 근육통은 삶의 질에도 영향을 미친다 / 이미지 출처 : Motion Elements
    지속되는 근육통은 삶의 질에도 영향을 미친다 / 이미지 출처 : Motion Elements

     

    운동으로 근육 회복 촉진

    이러한 이유로, ‘운동 후에는 적절한 휴식’이 공식처럼 자리잡았다.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운동을 연이어 하는 것을 금기시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운동으로 근육 회복을 촉진하는 것도 전혀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

    브라질 캄피나스 주립대학에서 최근 <PLOS ONE>에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운동으로 근육 회복을 촉진해, 근육통이 만성으로 전환되는 것을 예방하는 메커니즘이 몸 안에 존재한다. 이 과정에는 ‘근육 줄기세포(위성 세포)’와 신경 말단의 ‘통증 수용체’ 사이의 상호작용이 결정적 역할을 한다.

    근육의 회복과 성장 원리를 보자. 근력 운동으로 인해 근육 세포(근섬유)에 미세한 손상이 생기면, 근육 줄기세포가 활성화돼 손상 부위를 복구하고 새로운 근육 조직을 만든다. 연구팀은 이 과정에서 통증 수용체의 민감성이 줄어든다는 것을 발견했다.

    즉, 근육 회복 과정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면, 통증 신호를 전달하는 신경계 반응이 둔해진다는 것이다. 이로써 통증이 만성적으로 고착화되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이 원리를 이용해, 적당한 강도의 운동으로 근육 회복 과정을 발생시키고, 이를 바탕으로 통증을 완화한다는 접근법이다.

    보통 근력 운동을 한 뒤에는 휴식과 스트레칭을 절대적으로 강조한다. 하지만 운동 후에 다시 운동을 함으로써 근육의 회복 과정을 앞당길  수 있다는 것이다.

    ‘휴식과 스트레칭 대신 운동을 더 하라’는 의미가 아니다. 근육 회복을 위해 휴식과 스트레칭은 여전히 효과적이고 중요한 방법이다. 다만, 근육통이 회복될 때까지 마냥 기다리는 것보다, 적당한 강도로 운동을 해주면 도움이 된다는 의미다. 이를 통해 만성 근육통을 예방하는 것은 물론, 근육 회복을 앞당기는 효과도 얻을 수 있다.

    운동 정보를 제공하는 전문가들 중에는, 간혹 ‘맨몸 근력 운동은 매일 해도 괜찮다’라고 조언하는 경우가 있다. 이는 맨몸 근력 운동의 강도가 기본적으로 높은 편이 아니라는 점을 염두에 둔 것이다. 맨몸 운동이라 해도 체력의 한계까지 몰아붙이는 수준이라면 매일 수행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핵심은, ‘운동의 효과’를 확장하는 데 있다. 일반적으로 운동의 목적은 근육을 키우고 체력을 향상시키는 데 있다. 여기에 더해, 우리 몸 스스로 통증을 관리하고 만성화를 예방하는 목적으로도 운동을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운동 후 느껴지는 통증이 불편한 수준이라면, 이 방법을 따르는 대신 전문가를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헬스장에서든 집에서든, 체중만을 이용해 할 수 있는 적당한 수준의 근력운동으로 근육 회복을 촉진할 수 있다 / 이미지 출처 : Motion Elements
    헬스장에서든 집에서든, 체중만을 이용해 할 수 있는 적당한 수준의 근력운동으로 근육 회복을 촉진할 수 있다 / 이미지 출처 : Motion Elements

     

  • 근육통 있는데 운동 해도 될까? 스스로 살필 수 있는 것들

    근육통 있는데 운동 해도 될까? 스스로 살필 수 있는 것들

    이미지 출처 : Motion Elements
    이미지 출처 : Motion Elements

    근육통은 운동을 할 때 필히 따라오는 문제다. 보통은 기존보다 높은 강도로 운동을 수행했을 때 심한 근육통이 찾아온다. 이외에 기존에 하지 않던 동작을 새롭게 시작하는 경우, 또는 장기간 쉬었다가 운동을 다시 시작하는 경우에도 근육통을 겪을 수 있다. 

    건강 관련 조언에서는 대개 주 2~3회 정도 꾸준한 근력 운동을 강조한다. 하지만, 근육통 있는데 운동을 해도 되는 걸까? 근육통이 마냥 두렵기만 한 운동 초심자들에게 필요한 조언을 준비했다.

     

    정상적인 근육통의 이해

    근육통이라는 말 자체는 근육에서 발생하는 통증이라는 뜻이므로 범위가 포괄적이다. 중요한 것은 ‘어떤 형태의 근육통인지’를 아는 것이다. 전문적인 진단을 고려하기 전 자가 진단을 통해 가늠해볼 것은 딱 두 가지다. 자연스러운 ‘지연성 근육통(Delayed Onset Muscle Soreness, DOMS)’인지, 아니면 부상이나 과사용으로 인한 통증인지를 판단하는 것이다.

    지연성 근육통은 흔히 ‘운동 후 근육통’으로 칭한다. 근육의 성장 원리를 요약하자면 의도적인 손상과 회복이다. 특정 동작을 반복함으로써 해당 부위 근육에 자극을 주고, 근섬유 미세 손상을 유발한다. 그런 다음 휴식과 영양 공급으로 회복을 촉진하면서 근육을 성장시키는 것이다.

    따라서 어떤 운동을 하든 근육통은 발생할 수밖에 없다. 물론 운동 강도가 낮다면 근육통이 미세하게 발생하므로 느껴지지 않을 수는 있지만, 적당한 수준 이상의 운동이라면 근육통을 느끼는지 여부와 무관하게 근육은 점진적으로 성장한다.

    지연성 근육통은 보통 운동을 마친 다음날부터 발생한다. ‘지연성(Delayed)’라 부르는 이유다. 통증 신호를 발생시켜 회복 과정을 촉진하고, 통증을 완화하는 자연스러운 과정이다. 이 경우라면 크게 우려할 필요는 없다. 운동 강도에 따라, 개인차에 따라 회복하는 데 시간이 걸릴 수는 있지만, 통상 2~3일 이내에 서서히 회복된다.

    근육통은 사람에 따라 회복에 걸리는 기간이 다를 수 있다 / 이미지 출처 : Motion Elements
    근육통은 사람에 따라 회복에 걸리는 기간이 다를 수 있다 / 이미지 출처 : Motion Elements

     

    비정상적인 근육통 감지

    이 틀에서 벗어난 패턴이 발견된다면 주의가 필요하다. ‘과사용 근육통(Overuse Muscle Pain)’일 수 있기 때문이다. 일단 ‘통증의 정도’를 살핀다. 정상적으로 발생하는 자연스러운 근육통이라면 보통 해당 근육의 범위에 넓게 걸쳐 뻐근하고 욱신거리는 느낌으로 나타난다. 

    하지만 과사용 근육통은 다르다. 특정 부위 또는 특정 지점에 집중돼 날카로운 통증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해당 부위를 움직이거나 할 때 갑작스레 심한 통증이 느껴지는 것도 이에 해당한다.

    통증이 나타나는 시기도 중요하다. 정상적인 근육통이라면 운동을 마친 뒤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서 나타난다. 하지만 만약 운동을 진행하는 도중, 혹은 운동을 마친 직후에 통증이 몰려온다면 과사용 근육통일 가능성이 높다.

    본질적으로는 과사용 근육통 역시 근섬유의 미세 손상이 원인이다. 다만 일반적인 근육통에 비해 손상의 정도가 더 크거나 특정 부위에 손상이 밀집될 수 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회복된다는 점도 같지만, 정상적인 수준의 근육통보다는 시간이 오래 걸릴 가능성이 높다.

    만약 운동 중에 갑작스러운 통증을 느낀 경우라면, 이는 근육 부상일 수도 있다. 특정 근육이 감당하기 어려운 힘이 순간적으로 가해지면서 근육 파열이나 염좌 같은 심각한 손상을 유발하는 것이다. 통증이 더 심각하다는 차이도 있지만, 이는 근섬유의 미세 손상이라는 메커니즘과 근본적으로 다르기 때문에 의료적 개입이 필요하다.

    운동 중 심한 통증이 발생한다면 정상적인 근육통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 / 이미지 출처 : Motion Elements
    운동 중 심한 통증이 발생한다면 정상적인 근육통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 / 이미지 출처 : Motion Elements

     

    근육통 있는데 운동, 어떻게?

    일반적으로 근력 운동은 매일 하는 것을 권장하지 않는다. 근력 운동 숙련도가 높은 사람들의 패턴을 보면, 매일 운동을 하는 경우 ‘5분할’ ‘3분할’ 같은 식으로 집중하는 부위를 다르게 가져간다. 이는 자극이 가해진 부위에 충분한 휴식을 부여하기 위한 전략이다.

    맨몸 근력 운동을 하는 사람들을 보면 매일 같은 동작을 하는 경우도 있다. 이는 앞서 말했듯 본인 기준에 운동 강도가 그리 높지 않기 때문이다. 근육통이 심하지 않고 짧은 휴식만으로도 충분히 회복이 가능하기 때문에 매일 반복할 수 있는 것이다. 쉽게 말해, 누군가 하루에 스쿼트 50개씩을 꾸준히 한다고 해서 무작정 따라 해도 된다는 의미는 아니라는 것이다.

    즉, 어떤 형태로든 근육통이 있을 때는 운동을 쉬거나 강도를 대폭 낮춰서 하는 것이 좋다. 근력 운동을 한 다음날에는 스트레칭을 하거나 걷기와 같은 가벼운 유산소 운동을 하는 사람들이 많은 이유다.

    통증의 정도와 발생 시기를 어느 정도 파악할 수 있게 됐다면, 명심해야 할 것은 개인차다. 어떤 사람은 같은 수준의 운동을 하고도 하루만에 회복할 수 있는가 하면, 다른 사람은 2~3일이 걸릴 수도, 그보다 더 오래 걸릴 수도 있다. 이를 고려하여 운동과 휴식 또는 저강도 운동의 계획을 자신에게 맞게 수립해야 한다.

    정상적인 수준의 근육통이라 해도 만약 3일 이상 지속된다면, 운동 강도가 자신에게 너무 과하다는 신호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 특히 근력 운동은 어느 정도 숙달된 사람이 아닌 한 단기간에 승부를 보려는 마음을 버려야 한다.

  • 근육통 빨리 낫는 법, ‘근육통 유형’을 먼저 파악할 것

    근육통 빨리 낫는 법, ‘근육통 유형’을 먼저 파악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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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육통은 일상에서 누구나 한 번쯤 겪게 된다. 꼭 운동을 하지 않아도 무거운 것을 옮긴다거나 과도하게 많이 움직인다거나 하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기존에 하지 않던 새로운 운동이나 활동을 시작할 때면 특히 그렇다. 사람에 따라서는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로 근육통이 심한 경우도 있다. 언제 어디서 어떻게 생길지 모르는 통증, 근육통 빨리 낫는 법을 알아두어야 하는 이유다.

     

    근육통의 원인과 종류

    근육은 수많은 근섬유 다발로 이루어진 조직이다. ‘근육을 키운다’라는 것은 이 근섬유에 일부러 미세한 손상을 일으키고, 그것이 회복되는 과정에서 더욱 튼튼해지거나 근섬유 수가 늘어나게끔 하는 원리다.

    다만, 이 과정에서 근섬유에는 염증 반응이 발생한다. 이와 함께 염증을 일으키는 물질이 방출되고, 이들이 통증 감각을 담당하는 수용체들을 자극하면서 통증이 발생한다. 이것이 근육통의 기본적인 메커니즘이다.

    근육통은 모두 같은 증상처럼 느껴지기 쉽지만, 실제로 몇 가지 세부 분류로 나뉜다. 가장 먼저 ‘급성 근육통’이 있다. 무거운 물건을 들어올렸을 때, 혹은 일정 시간 이상 들고 있었을 때, 과격한 운동이나 활동을 했을 때 즉각적으로 나타나는 근육통이다. 근육이 갑작스럽게 긴장하고 손상되면서 염증 반응과 통증이 일어나는 것이다.

    그 다음으로는 ‘지연성 근육통’이 있다. 근육 사용을 마친 후 짧게는 하루(24시간), 길게는 3일(72시간) 정도 지난 뒤 발생하는 유형이다. 평소 하지 않던 운동을 했을 때, 혹은 평상시보다 강도 높은 운동을 했을 때 흔히 나타나는 증상이다. 

    급성 근육통이 나타난 뒤에 이어지기도 하지만, 때로는 급성 근육통 없이 지연성 근육통만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예를 들어, 운동이나 작업을 마친 직후는 괜찮다가, 자고 일어나면 근육통이 찾아오는 경우를 들 수 있다.

    마지막으로 ‘만성 근육통’이 있다. 글자 그대로 지속적으로 이어지는 근육통이다. 통증이 발생하는 원리 자체는 같지만, 그 통증이 해소되지 않고 지속된다는 점에서 문제가 된다. 급성 근육통은 상황에 따라 다르고, 지연성 근육통은 대체로 근육의 회복 과정에서 동반되는 현상으로 인식된다. 하지만 만성 근육통은 ‘질환’의 관점에서 봐야 한다.

     

    유형별 근육통 빨리 낫는 법

    근육통의 완화에 가장 좋은 방법은 ‘휴식’이다. 근육을 한계 이상으로 사용한 것이 주된 이유이기 때문에, 회복 시간을 주는 것이 최선이다. 우리가 움직임에 사용하는 근육은 ‘다핵 세포’로 이루어져 있다. 스스로 최적의 방향을 결정해 회복할 수 있지만, 그 속도가 상대적으로 더딘 편이다. 따라서 충분한 시간을 들여 회복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급성 근육통의 경우 냉찜질이 특히 도움이 된다. 급성 근육통이 심하다는 것은 순간적으로 발생한 염증이나 부기가 심하다는 의미다. 따라서 염증과 부기를 즉각적으로 완화시켜줄 수 있는 냉찜질이 효과적이다. 15분~20분 정도의 간격을 두고 찜질을 반복하면 빠른 회복에 도움이 된다. 견디기 힘들 정도로 증상이 심하다면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는 일반적인 진통제를 복용한다.

    지연성 근육통 빨리 낫는 법은 조금 다르다. 운동이나 활동을 마치고 시간이 지난 뒤에 발생한다는 것은, 자연스러운 회복 과정에서 나타나는 근육통이라는 의미다. 이때 최적의 방법은 근육 세포가 원활하게 대사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즉, 혈액 순환을 개선해 산소와 영양소 공급을 늘려주는 것이 좋다.

    이를 위해 적절한 방법이 온찜질이다. 급성 근육통은 당장의 염증과 부기를 가라앉히는 데 집중하지만, 지연성 근육통은 체내 대사를 원활하게 해주는 데 집중해야 한다. 근육의 긴장을 완화하고 순환을 촉진하기 위해 따뜻한 찜질이 도움이 된다. 통증 부위를 가볍게 스트레칭하는 하는 것도 좋고, 걷기와 같은 무리없는 수준의 운동도 지연성 근육통을 빨리 낫게 하는 방법이다.

    만성 근육통의 경우 병증으로 보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편이 좋다. 발생 원인도 개인이 판단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보통 만성 근육통은 잘못된 자세가 지속돼 발생하는 신경통이거나, 근육이 충분히 강하지 못해 스스로 회복하지 못하는 경우에 해당한다. 혹은 체내 염증이 만성 상태여서 근육 회복에도 영향을 미치는 경우로 볼 수 있다.

    이 때문에 만성 근육통은 무엇이 원인이 됐는지, 어떻게 해결하면 되는지에 대해 전문가 상담을 병행하면서 치료하는 것이 최선이다.

  • ‘근육통 생겨야 운동 효과 있다’는 건 착각

    ‘근육통 생겨야 운동 효과 있다’는 건 착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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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통 근력 운동은 주 2~3회 정도를 권장한다. 운동을 보다 체계적으로 하는 사람들은 ‘분할’ 개념을 적용해 부위별로 나눠서 운동을 하기도 한다. 하지만 일반적인 경우라면 전신 근력 운동을 주 2회 하거나, 상체와 하체로 나눠서 하는 정도일 것이다.

    그렇다면 근력 운동은 한 번 할 때 어느 정도 수준으로 해야 할까? 쉽지 않은 질문이다. 어쩌면 ‘다음 날 근육통을 느낄 정도’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주 2~3회를 권장하는 것은 근육통을 회복할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보는 것이다.

    하지만 포인트가 조금 엇나갔다. 근력 운동을 한 다음 회복할 시간이 필요한 것은 맞다. 하지만 그 포인트가 근육통 때문인 것은 아니다. 만약 근육통을 느껴야만 근육이 성장하는 거라고 생각하고 있다면, 이 글을 반드시 참조하기 바란다.

     

    ‘근육통’이 생기는 이유

    운동을 마친 후 느끼는 근육 통증은 보통 ‘지연성 근육통(Delayed Onset Muscle Soreness, DOMS)’이라 불린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 곧장 느낄 수 있는 통증이 아니다. DOMS는 빠르면 운동을 마친 뒤 12시간부터 나타나며, 24시간 뒤부터 느끼는 경우도 있다. 통증 정도는 일반적으로 2일~3일(48시간~72시간) 안에 정점을 찍은 뒤 서서히 회복된다.

    보통 고강도의 운동을 수행하면 충분한 산소의 개입 없이 에너지를 소모하는 ‘무산소 대사’가 일어나면서 젖산이 축적된다. 이들은 즉각적으로 근육을 피로하게 하는 원인이다. 하지만 DOMS는 젖산 축적으로 인해 발생하지 않는다. 강도 높은 동작을 수행했을 때 ‘지친다’라는 느낌은 받을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통증이 발생하지는 않는다.

    그렇다면 DOMS는 왜 생기는 것일까? 근력 운동의 기본적인 원리는, 근섬유의 손상과 회복이다. 근섬유에 미세한 손상을 발생시킨 다음, 그것을 회복하는 과정에서 더욱 커지고 강해지는 것이다. 근섬유가 손상되면 해당 부위를 회복하기 위해 염증 반응이 발생한다. 이 과정에서 염증 물질이 통증 신호를 일으키는 원리다.

     

    DOMS, 언제 더 잘 생길까?

    근육통이 생기는 원리를 이해했다면, 자연스럽게 근섬유 손상이 클수록 통증도 커질 거라는 예측이 가능해진다. 그렇다면 근섬유 손상은 언제 더 크게 발생할까? 두 가지를 들 수 있다. 하나는 보다 높은 강도의 운동을 했을 때, 다른 하나는 잘 쓰지 않는 근육을 사용했을 때다.

    실제로 DOMS는 기존과 다른 무게, 더 빠른 속도, 더 많은 횟수에서 발생한다. 기존에 하지 않던 새로운 유형의 동작을 했을 때도 마찬가지다. 익히 알려진 간단한 동작이라고 해도, 약간의 변형을 통해 주위의 다른 근육을 자극할 수 있다. 잘 몰랐던 변형 동작을 처음으로 시도했을 때 심한 근육통을 겪게 되는 이유다.

    또한, 본래 운동을 했던 사람이라 하더라도 한동안 운동을 쉰 경우라면 DOMS를 더 자주 겪을 수 있다. 당연히 운동을 잘 하지 않는 사람도 마찬가지다. 하루 중 대부분의 시간을 의자에 앉아서 보내는 사무직의 경우, 단 하루의 파워워킹 운동으로도 심한 DOMS를 겪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더 많은 근육’이 개입하게끔 하는 운동도 DOMS의 발생 가능성을 높인다. 보통 운동 초보자들에게는 헬스장에 있는 머신(기구)들보다 맨몸으로 하는 동작들을 권장하는 경우가 많다. 헬스장의 머신들은 일부를 제외하면 대개 특정 목표 근육에 자극을 집중시킬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목표한 근육을 안정적으로 고립시켜, 자극이 분산되지 않도록 하는 방식이다.

    반면, 맨몸 운동은 기구에 의존하지 않기 때문에 하나의 동작을 수행하기 위해 주위의 다른 근육들이 총체적으로 개입하게 된다. 이 경우는 자신도 인지하지 못한 사이에 다양한 근육 그룹이 사용된다. 즉, 평소 쓰지 않던 근육에도 자극이 가해질 수 있으며 이로 인해 DOMS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근육통이 없으면 운동 효과가 없을까?

    근육통은 근섬유의 손상으로 인해 발생한다고 설명했었다. 그렇다면 근육통이 발생하지 않았다는 것은 근섬유가 손상되지 않았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 즉, 근육이 성장하지 않았다는 뜻이 될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통증이 없으면 운동 효과가 없는 것’이라고 단언할 수는 없다. 근섬유 손상에 따른 통증은 신체의 면역 반응으로 인한 염증 때문에 발생하는 것이다. 면역 반응은 우리 몸이 ‘비정상’으로 규정한 상태에 대해 정상으로 되돌리기 위한 활동이다. 바꿔 말하면, 정상적인 상태에 대해서는 면역 반응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운동을 꾸준히 반복해 근섬유 손상과 회복이 수시로 일어나는 상황이라면, 면역계는 그것에 익숙해질 가능성이 있다. 염증 반응을 일으키지 않고도 회복이 가능해진다는 의미다. 즉, 운동을 하고도 근육통을 느끼지 않는다는 것은, 신체가 자극에 익숙해져 통증 없이도 손상을 회복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통증 없는 마지노선이 ‘적정선’일 수도

    그렇다면 이 지점에서 근력 운동의 적정선을 발견할 수 있다. 만약 어떤 운동을 하고 나서 다음날 근육통을 느낀다면, 곰곰이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그 운동이 평소에 하지 않던 새로운 것인지, 아니면 꽤 오랜만에 하는 것은 아니었는지. 

    만약 평소에도 틈틈이 하던 운동인데도 근육통을 느꼈다면, 운동 강도가 너무 과하다는 신호일 수도 있다. 몸이 적응한 수준을 뛰어넘는 손상이 발생해 면역계가 ‘비정상’으로 인식했다는 의미일 테니 말이다.

    근육통을 감수하고도 운동 강도를 높이는 것은 사실 개인의 선택이다. 다만, 통증이 너무 자주 발생하거나 그 정도가 심하다면 오히려 부상 위험이 있으니 의료 조언 또는 운동 전문가의 지도를 받아가며 할 것을 권한다.

    일반인 입장에서 가장 적정 수준은, ‘다음날 통증을 느끼지 않는 마지노선’이 아닐까 싶다. 마지노선을 찾는 것은 번거롭긴 하지만 그리 어렵지는 않다. 특정 운동으로 근육통을 느꼈다면, 회복 후 그보다 조금 낮은 강도로 운동을 하며 근육통이 생기지 않는 정도를 찾으면 된다.

    명심하자. '아픈만큼 성장한다'는 건 적어도 근육에는 해당되지 않는 말이다.

  • 냉방병인 줄 알았는데… 코로나19 감염일 수도?

    냉방병인 줄 알았는데… 코로나19 감염일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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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가 다시 유행하고 있다. 주위에서 코로나19 확진을 알리는 소식도 심심찮게 들려온다. 덕분에 이 무더운 날씨에 실내는 물론 길거리에서까지 마스크를 쓰고 다니는 사람들이 다시 늘어나는 모양새다.

    세브란스병원 감염내과 최준용 교수에 따르면 최근 주로 유행하는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오미크론의 하위 변종인 ‘KP.3’라는 바이러스다. 그는 연일 이어지는 폭염 때문에 냉방기 사용이 늘어나면서 나타나는 ‘냉방병’이 코로나19와 비슷한 증상을 보인다는 점을 지적했다.

     

    냉방병과 비슷한 초기 증상

    냉방병은 과도한 냉방이 가동되는 실내 공간에 오랫동안 머무르면서 나타나는 증상을 말한다. 무더운 날씨에 비해 극단적으로 시원한 환경에 머무르면서 신체 항상성에 문제가 생기는 것이다. 최준용 교수는 “냉방병 증상이 코로나19 초기 증상과 매우 비슷하며, 이를 구분해 적절하게 대처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두 질환 모두 콧물, 재채기와 같은 호흡기 증상이 기본으로 나타난다. 두통, 피로감, 근육통 등 몸살감기와 같은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 에어컨이 강하게 가동되는 환경에 있다가 이러한 증상이 나타날 경우, 우선 냉방병으로 보고 몸을 따뜻하게 하고 휴식을 취하도록 한다.

     

    중요한 차이점은 ‘지속성’

    만약 휴식을 취한 뒤에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고 기침과 발열이 계속되면 코로나19를 의심해봐야 한다. 또한, 냉방기기의 위생관리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레지오넬라균 감염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내과나 가정의학과 등 관련 진료기관을 찾아 진단을 받아봐야 한다.

    냉방병과 코로나19의 가장 큰 차이는 ‘지속성’이다. 냉방병은 보통 짧은 휴식 후에 호전되는 경향을 보이지만, 코로나19는 고열과 근육통, 인후통, 호흡 문제가 동반돼 일정 기간 지속된다. 과거 코로나19의 특이 증상으로 꼽혔던 후각이나 미각 이상이 감지된다면 즉각 검사를 받아볼 것을 권한다.

     

    철저한 개인 위생은 기본

    코로나19는 과거 대유행하던 때에 비해 증상이 많이 완화된 경향을 보인다. 하지만 기저질환이 있거나 고령자에게는 여전히 중증으로 발전할 위험을 내포하고 있는 만큼, 사회 전체적인 경계가 필요하다. 과거 백신을 맞거나 감염된 적이 있다 해도 6개월이 지나면 그 효과가 감소하므로, 필요할 경우 백신도 접종하도록 해야 한다.

    외출 후 손 씻기, 면역력을 강화하기 위한 건강한 생활습관 등을 다시 한 번 점검하면서 느슨해진 마음을 다잡으려는 자세가 필요한 시점이다.

  • 근육통이 너무 오래 간다? 근육의 손상과 회복에 관하여

    근육통이 너무 오래 간다? 근육의 손상과 회복에 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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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큰맘 먹고 운동을 시작했다. 여기저기서 보고 들은 정보대로 스트레칭도 하고, 적당히 수준에 맞게 무게와 세트 수도 조절했다. 운동을 하다보니 근육에 힘이 들어가는 느낌도 뭔지 알 것 같고, 더워서 흘리는 땀과 달리 기분 좋게 흐르는 땀이 한층 만족스럽다. 아주 잘했다…고 생각했다. 바로 다음 날, 욱신거리는 근육통을 감지하기 전까지는.

    어제 운동을 마칠 때까지만 해도 아무렇지 않았다. 하지만 오늘 아침부터 시작된 뻐근한 통증이 하루종일 가시지 않는다. 일할 때도 간헐적으로 밀려오는 통증 덕분에 표정을 계속 찡그리게 된다. 딱 봐도 오늘 운동은 이미 글렀고, 이대로는 며칠 동안 계속 아플 것 같다. 그리고 이러다 보면 또… 운동을 안 하게 되겠지…

    어떤 사람은 운동을 많이 하고도 근육통이 없어서 운동 효과가 없는 건 아닌지 고민이라는데, 나는 그리 격하게 하지도 않았는데 이토록 심하게 아프다. 혹시 무엇을 잘못한 것일까? 근육통은 어느 때 생기고, 어느 때 안 생기는 걸까? 어떻게 하면 근육통을 완화시킬 수 있을까?

     

    근육통, 어떤 원리로 생기나?

    흔히 설명하는 바에 따르면, 운동을 하면 근육을 구성하는 섬유에 미세한 손상이 발생하고, 그것을 회복하는 과정에서 근육이 더욱 강해진다. 이 때문에 운동 좀 한다는 사람들은 근육을 구성하는 주요 성분인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하기 위해 보충제를 적극 활용한다. 회복 단계의 근육이 필요로 하는 에너지를 공급해 더욱 크고 튼튼하게 만들기 위한 것이다.

    보다 깊게 들여다 보면, 근육을 이루는 섬유 다발에 미세한 손상에 생기는 때 ‘염증 반응’이 발생한다. 본래 염증은 우리 몸의 조직이 손상되거나 항원이 침입하는 등 유해한 자극이 가해졌을 때 발생하는 보호 반응을 가리키는 말이다. 

    즉, 근육에 발생한 손상 역시 유해한 것으로 판단, 염증 반응을 통해 손상된 조직을 제거하고 회복을 촉진하는 것이다. 다만, 이때 염증 반응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면역세포가  분비하는 단백질 사이토카인(cytokine) 등에 의해 통증이 발생한다.

    한편, 보다 강도 높은 무산소 운동을 하게 되면, 근육 세포는 산소가 부족한 상태에서 에너지를 생산하게 되고, 이 과정에서 ‘젖산(lactic acid)’이 만들어진다. 이로 인해 근육의 산성도(pH)가 낮아지면서 산성에 가까워진다. 젖산의 생성부터 제거까지의 과정에서 통증이 동반될 수 있는데, 최근 연구에서는 젖산 자체보다는 그 제거 과정에서 나오는 산물들이 통증을 유발한다는 쪽으로 결론이 나오고 있다.

    이밖에도 근섬유가 손상될 때 근육 세포 내부의 칼슘 이온이 누출되면서, 근육 세포의 대사과정을 방해하고 손상과 염증을 초래하며 근육통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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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트레칭을 해도 생긴다?

    운동 전 충분한 준비 운동 및 스트레칭은 공식이자 매뉴얼처럼 알려져 있다. 실제로 책, 동영상을 가리지 않고 운동 방법 못지 않게 스트레칭 방법이 다양하게 공유되고 있다. 

    스트레칭은 ‘지금부터 운동을 시작할 테니 대비하라’라는 신호를 근육에 보내주는 것과 같다. 운동이라는 행위가 평소 일상의 움직임에 비해 높은 강도로 움직이는 것이므로, 이에 대비하라며 미리 언질을 주는 것이다.

    하지만 준비 운동과 스트레칭이 근육통을 막아주는 보증수표는 아니다. 첫째, 워밍업을 충분히 하더라도, 본인의 운동 역량을 초과하는 강도로 운동을 하는 경우라면 근육통은 생긴다. 당연한 일이다. 자신의 근력과 근지구력이 감당할 수 있는 한계 이상으로 운동을 한다는 건 근육 입장에서는 강제 과로를 시키는 것과 같으니까. 

    둘째, 평소에 해본 적이 없었던 새로운 운동, 혹은 자주 하지 않았던 동작을 수행하면 역시 근육 손상이 생길 수 있다. 두 가지 모두 평상시 잘 쓰지 않던 근육을 사용한다는 것을 의미하며, 단련되지 않은 근육은 작은 자극에도 반응할 수 있기 때문에 그렇다.

    유산소 운동의 경우 준비 운동과 마무리 운동을 충분히 하면 근육통을 겪지 않을 수도 있다. 물론 유산소 운동도 전속력 달리기 등 격렬한 수준으로 하는 경우는 예외다. 높은 저항을 활용하는 근력운동이나 고강도 인터벌 트레이닝(HIIT)의 경우, 기본적으로 근육에 높은 부하를 줄 수밖에 없으므로 근육통을 완전히 예방하기 어렵다. 다만 운동 전후 스트레칭을 통해 부상을 예방할 수 있기에 반드시 빠뜨리지 말고 해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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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동 직후보다 다음날 더 아픈 이유는?

    정상적인 형태의 근육통은 보통 ‘지연성 근육통(Delayed Onset Muscle Soreness, DOMS)’이다. 운동을 마친 후 24시간 내지 72시간 후에 발생한다고 해서 지연성(Delayed)이라는 수식어가 붙었다. 운동을 마치고 일정 시간이 지나면 근육의 회복이 시작되며, 이 과정에서 미세한 손상이 발생하고 그에 대해 근육이 적응하면서 근육통이 발생한다.

    근육통이 발생한 부위는 뻐근함이나 부기가 느껴지는 것이 기본이다. 해당 부위를 손으로 꾹 누르면 그 지점을 중심으로 근육 전체에 퍼지는 듯한 통증이 느껴진다. 이 상태에서 해당 부위의 근육을 사용하려고 하면 그 범위에 제한이 걸리고, 같은 수준의 힘을 쓰지 못하기도 한다. 

    이는 모두 자연스러운 현상이며, 근육이 회복 단계에 있다는 의미로 받아들이면 된다. 충분한 휴식과 영양 섭취를 거치고 나면 다시 원래대로 돌아온다. 근력운동을 하루이틀씩 간격을 두고 실시하거나, 부위별로 나눠서 수행하는 이유도 이러한 원리에 기반을 두고 있다.

    만약 근육통이 발생했을 때, 뻐근한 느낌을 넘어 찌르는 듯한 통증이나 그 이상의 불쾌한 아픔이 느껴진다면 이는 보편적인 근육통과 다른 예후이므로 가급적 빨리 병원을 찾을 필요가 있다.

    또한, 운동 도중 또는 운동 직후에 발생하는 ‘급성 근육통’도 마찬가지다. 이는 충분히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근육이 갑작스러운 충격을 받아 발생하는 것이다. 이는 근육의 자연스러운 손상을 넘어선 수준의 문제일 수 있으므로 빨리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편이 좋다. 운동 외에 일상에서 갑자기 무거운 중량을 들거나, 갑작스럽게 속도를 높여 달리거나 할 때도 급성 근육통이 발생할 수 있다.

    이밖에 근육에 회복할 여유를 주지 않고 계속 사용하는 경우 만성 근육통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운동 후에는 반드시 휴식을 통해 회복할 시간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 또, 근육이나 근막에 염증이 발생해 근육통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는 점도 참고로 알아두면 좋다.

     

    근육통을 보다 효과적으로 다스리려면?

    운동 중이나 운동 직후에는 충분한 수분을 섭취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흔히 단백질을 가장 중요하게 꼽는 경향이 있지만, 근육 역시 신체 조직 중 하나이므로 수분 함량이 훨씬 높다. 단백질도 물론 중요하지만 수분을 좀 더 중점적으로 챙겨야 하는 이유다.

    수분과 단백질을 충분히 챙겼다면, 그 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충분한 휴식이다. 정상적인 근육통은 보통 24시간~72시간, 즉 1일~3일의 회복시간을 필요로 한다. 이는 개인의 체질이나 건강상태, 수행한 운동의 강도와 근육의 손상 정도에 따라 달라진다. 이 기간에는 해당 부위의 근육을 사용하는 운동을 자제하고, 일상생활에서도 해당 근육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신경 써주어야 한다.

    보다 빠르게 근육통을 회복하고 싶다면, 마사지나 찜질을 활용하도록 한다. 마사지는 근육의 뭉침을 풀어줄 수 있는 효과적인 수단이므로, 부위에 따라 정확한 마사지 방법을 확인한 뒤 틈틈이 해주도록 한다.

    찜질은 냉찜질과 온찜질이 있는데, 상황에 따라 다르게 적용해야 한다. 냉찜질은 염증을 줄이는데 효과가 있고, 온찜질은 혈액순환을 촉진하는데 도움이 된다. 일반적인 경우라면 근육의 손상 발생 직후에는 염증 반응이 일어나므로 냉찜질이 보다 효과적이고, 염증이 잡힌 뒤에는 섭취한 영양분을 빠르게 공급하기 위해 온찜질로 혈액순환을 촉진해주는 것이 좋다. 냉수 샤워와 온수 샤워도 같은 원리로 접근하면 좋다.

    이런 방법을 동원해도 근육통이 너무 심하게 느껴진다면, 전문의를 찾아 소염진통제를 처방받는 편이 낫다. 약을 쓴다는 것에 거부감을 느끼는 경우도 있지만, 오히려 방치했을 경우 문제를 키울 우려가 있으므로 빨리 먹는 편이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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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사회의 고질병 ‘거북목’, 지금 바로 점검하라

    현대사회의 고질병 ‘거북목’, 지금 바로 점검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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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리 관련 질환이나 증상을 겪고 있는 사람들이 참 많다. 그러다 보니 상대적으로 뒤로 밀리는 부위가 있다. 바로 ‘목’이다. 허리와 목은 모두 척추와 연관이 돼 있다. 목 주변 경추 부위에서 발생하는 디스크 역시 삶의 질을 끌어내릴 수 있는 위험한 질환이다.

    디지털기기가 널리 보급된 현대사회의 환경에서 ‘거북목’이라 불리는 증상은 너무 흔하다. 목이 굽어져 목 근육과 인대에 지속적인 압력을 가하는 현상으로, 근육에 지속적으로 긴장이 가해짐에 따라 다른 많은 후속증상들이 따라오는 원인이 된다.

    거북목 증상이 계속되면 두통이 만성으로 자리잡을 수도 있고, 주변 신경에 압박을 가함으로써 나중에는 신경학적인 문제까지 유발한다.

     

    거북목의 정의와 원인

    흔히 거북목이라 부르는 증상은 ‘목 앞부분이 휘어져 머리를 똑바로 세울 수 없는 상태’를 말한다. 원인은 간단하다. 컴퓨터 또는 스마트폰 사용 시 목을 구부린 자세로 장기간 있다 보면 생긴다. 똑바로 세우고 있는 상태에서도 목은 상당한 무게의 머리를 지탱해야 하는 부담을 지게 마련인데, 머리가 앞으로 숙여져 있으면 그 하중이 훨씬 커질 수밖에 없다.

    거북목과 같은 계통의 증상으로는 ‘일자목’이 있다. 본래 목 부분의 척추는 약간의 C커브를 형성하고 있는데, 목이 앞으로 굽은 자세가 지속되면서 머리와 목 사이 뼈가 일직선으로 펴지는 증상이 생기는 것이다.

    거북목이나 일자목이 발생하게 되면 두통, 어깨결림 등이 흔하게 발생한다. 목 주위와 어깨가 뭉쳐 전반적인 순환에도 문제가 생긴다. 심한 경우 호흡에 영향을 줌으로써 장기적으로 호흡 곤란을 초래할 수도 있다.

     

    거북목의 증상과 진행

    목 부분이 긴장되고 굳어지며 통증이 발생하는 것은 가장 두드러지는 증상이다. 이는 생각보다 일상에서 움직이는데 있어 많은 불편을 유발한다. 목 근육과 주변 인대에 가해지는 압력이 해소되지 않을 경우, 목 통증이 만성이 되고 긴장성 두통을 유발하거나 심화시킬 수 있다.

    알다시피 두통이 찾아오면 일상이 괴롭다. 누가 말 거는 것조차 짜증나고 예민해지게 마련이다. 거기에 더해 거북목은 어깨와 등 쪽에도 영향을 미쳐 뻣뻣해지게 만들고 나아가 상체 전체를 긴장 상태로 유지되게 만든다. 더 진행되면 신경계 자체에 영향을 미쳐, 얼굴이나 목 주변, 기타 다른 신체 부위에도 신경통을 일으킬 수 있다.

    거북목이 심화돼 호흡에 영향을 미칠 정도가 되면 수면 장애, 만성 피로 등이 추가로 발생할 수 있다. 목에 문제가 있을 경우 흔히 허리 증상도 동반되는 경우가 많은데, 원래 허리가 아프지 않았다가도 거북목이 진행됨에 따라 척추측만증 등이 발생할 수도 있다.

     

    치료와 관리 방법

    거북목은 생각보다 흔하고, 그로 인한 증상과 통증도 만만치 않다. 다행인 것은 이미 발생한 경우에도 적절한 치료와 관리를 통해 개선 및 회복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가장 먼저 목 근육을 강화하고 유연성을 기르는 운동을 꾸준히 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일을 하다가도 수시로 목 주위를 돌려주며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크나큰 도움이 된다. 

    스스로의 자세를 점검하고 개선하려는 노력이 큰 비중을 차지한다.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사용할 때면 시선이 수평이 되도록 화면 위치를 맞춘다. 습관이 돼 있는 경우 자신도 모르게 목이 다시 앞으로 굽어질 수 있으니, 수시로 의식하며 자세를 바로잡는 노력이 중요하다. 의식하지 않으면 목에서 뻐근한 통증이 느껴질 때까지 모르고 있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일정 시간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사용했다면 자리에서 일어나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가장 좋다. 일어서서 스트레칭을 할만한 여건이 되지 않는다면, 앉은 자세에서 천천히 목을 좌우로 움직여주거나, 자세를 바꾸면서 자연스레 목을 풀어주는 것도 한 방법이다.

     

    이미 거북목이 상당히 진행된 경우라면, 혼자만의 힘으로 개선하려 애쓰지 않는 것이 낫다. 자칫하다가는 잘못된 방법으로 더 크게 악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통증이 심하다 싶은 경우는 해당 부위에 염증이 발생했기 때문일 수 있으므로 곧바로 전문의를 찾아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예방, 초기 치료, 증상 관리 무엇이든 가능하다. 거북목 증상이 나타났다면, 그것이 현대사회의 고질병이라는 점을 인지하고 겸허히 받아들여라. 있는 그대로 수용하고 개선하려는 노력을 해나가는 것이 모든 증상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점이다.

  • 근육통, 무조건 근육의 성장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근육통, 무조건 근육의 성장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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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동의 필요성이 거듭 강조되면서, 과거에 비하면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통계청 사회조사 항목 중, 등산이나 걷기, 자전거타기와 같이 일상에서 할 수 있는 운동을 규칙적으로 실천하는지 여부를 조사하는 항목이 있다. 여기에 ‘규칙적으로 운동을 한다’라고 답한 비율이 2022년 기준 45.5%를 기록했다. 채 30%에 미치지 못했던 10여 년 전에 비하면 괄목할 만한 증가세다.

     

    ‘운동 인구’의 증가와 함께, 기초대사량에 관련된 지식도 널리 퍼지고 있다. 마냥 적게 먹고 운동을 많이 하라는 식이 아닌, 기초대사량이 높은 체질을 만들어가는 방향으로 건강 트렌드가 형성되고 있는 것이다. 기초대사량을 높이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가장 흔히 거론되는 방법 하면 근육량 증가를 빼놓을 수 없다. 새해가 되면 피트니스 센터에 신규 회원이 늘어났다가 3~4개월 사이에 썰물처럼 줄어드는 현상도 이러한 트렌드와 무관하지 않을 것이다.  근육통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연초에 부쩍 늘어나는 것처럼 보이는 것도 같은 이유일지도 모른다.

     

    우리 몸은 굵직한 큰 근육과 수많은 세부 근육으로 이루어져 있다. 인체를 구성하는 근육은 대략 600를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모든 근육을 골고루 성장시킬 수 있다면 좋겠지만,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일이다. 한 부위의 근육을 제대로 성장시키는 것만으로도 상당한 노력을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과욕을 부리다가는 운동을 하는 시간보다 근육통에 시달리는 시간이 더 길어질 수 있다. 모든 근육을 성장시킨다는 욕심을 버리고, 일상을 보다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중요한 근육 위주로 단련하는 걸로 목표를 잡는 편이 좋을 것이다.

     

    때때로 조급한 마음으로 운동을 시작하는 사람들이 과도한 근육 사용을 자제하지 못해 심한 근육통에 시달리는 경우가 발생한다. 운동을 통해 자극을 받으면 근육의 근섬유에 작은 상처들이 생긴다. 근육 세포들이 단백질을 생성해 이 손상된 부위를 채워가면서 근육이 더욱 단단해지고 커지는 것이 기본 원리다. 근육통 역시 일반적으로 근육의 손상과 회복 과정에서 발생한다. 우리 몸 입장에서는 매우 세심한 컨트롤을 필요로 하는 과정이다. 관련 지식이 전혀 없는 상태에서 운동을 과도하게 수행하다 보면 성장을 위한 손상이 아닌, 염증이나 파열 증상이 발생하게 된다. 이는 올바른 방법으로 운동을 수행했을 때 나타나는 정상적인 근육통과는 판이하게 다르다.

     

    운동을 오랫동안 해온 사람일수록 손상된 근육이 회복되기 위해 시간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오히려 초보자 또는 운동을 시작한지 오래 되지 않은 사람일수록 조급함이나 과시욕 등으로 인해 무게를 급격하게 늘리거나 과도하게 많은 세트를 반복하는 일이 많다. 만약 운동 중 근육통이 발생했다면 일단 더 이상 운동을 지속하지 않는 편이 좋다. 종종 운동을 하고 나서 하루나 이틀 정도가 지난 뒤 근육통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는데, 이럴 때 역시 같은 강도의 운동을 하는 것은 바람직한 선택이 아니다. 근육통이 발생한다면 우선 2일 이상 휴식을 취하며 통증이 개선되는지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 

     

    만약 통증이 멈춘다면 다시 운동을 재개하면 되지만, 왜 통증이 발생했는지를 곰곰이 생각해보고 자세가 잘못되지는 않았는지, 강도가 너무 높지는 않았는지를 체크하며 운동을 조심스럽게 하는 편이 좋다. 휴식에도 불구하고 통증이 지속된다면 이는 근육의 성장 과정에서 발생하는 자연스러운 근육통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 즉시 관련 의료기관을 찾아서 진단을 받아보고, 염증 등이 생긴 것은 아닌지 점검을 받아야 한다. 근육이 손상된 채로 방치되면 보다 심각한 증상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통증이 크지 않다고 해서 가만히 놔두는 일은 없어야 한다.

     

    근육량을 증가시키기 위한 운동은 기초대사량을 높이면서 동시에 건강한 신체를 갖기 위해 할 수 있는 가장 손쉬운 방법이다. 하지만 너무 가벼운 마음으로 강도 높은 운동에 욕심을 부린다면, 자칫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낳을 수 있음에 유의해야 한다. 운동 전에는 항상 스트레칭을 빠뜨리지 말고, 운동은 과하다는 느낌이 들지 않을 정도로만 수행하도록 하며, 운동 후에는 충분한 휴식은 물론 근육 회복에 도움이 되도록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과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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