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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켈로이드 발생 원인 단백질 규명, ‘흉터 완전 치료’ 가능성

    켈로이드 발생 원인 단백질 규명, ‘흉터 완전 치료’ 가능성

    '병적 흉터'에 해당하는 켈로이드 / 출처 : 국가건강정보포털
    '병적 흉터'에 해당하는 켈로이드 / 출처 : 국가건강정보포털

    크기가 크고 깊은 상처가 생기는 것은 그 자체로도 문제지만, 회복된 후 흉터가 남을 수 있다는 점에서도 문제가 된다. 특히 미관상 거슬릴 정도의 ‘병적 흉터’가 남는 경우는 더더욱 그렇다.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이하 서울보라매병원) 연구팀이 심한 흉터이자 피부 질환으로 꼽히는 ‘켈로이드’가 왜 발생하는 것인지를 근본적으로 규명하고, 켈로이드 발생 원인을 억제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 전략을 제시하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켈로이드 발생 원인 연구

    켈로이드(Keloid)는 상처의 경계를 넘어서 진행되는 융기된 흉터를 말한다. 외상, 수술, 화상 등으로 손상된 피부가 회복되는 과정에서 정상 범위를 넘는 과도한 섬유조직이 증식하는 것이 원인이다. 단순히 흉터가 커지는 것을 넘어 지속적인 통증, 가려움, 운동 제한 등을 유발해 환자의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리는 질환이다. 

    켈로이드에는 스테로이드 주사, 수술, 레이저 치료 등 다양한 치료법이 존재한다. 문제는 약 50% 이상이 재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는 점이다. 즉, 근본적인 원인이 명확하지 않고, 확실한 치료법이 없는 상황이다.

    이에 서울보라매병원 박지웅 교수 연구팀은 켈로이드 발생 원인 및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켈로이드가 발생하는 부위의 조직 장력, 즉 ‘기계적 자극 전달’ 과정이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는 피부가 외부에서 가해지는 물리적 자극을 감지하고 세포 내 신호로 전환하는 과정으로, 이를 통해 세포의 증식이나 섬유조직 형성이 촉진된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이 과정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하는 ‘ROCK1(Rho-associated kinase 1)’이라는 단백질에 주목했다.

    상처 회복 과정에서 피부에 가해지는 물리적 자극(기계적 스트레스)에 근본적 원인이 있다 / 이미지 출처 : Motion Elements
    상처 회복 과정에서 피부에 가해지는 물리적 자극(기계적 스트레스)에 근본적 원인이 있다 / 이미지 출처 : Motion Elements

     

    기계적 스트레스에 반응하는 단백질

    켈로이드 발생 원인은 기존까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상처 부위에서 생기는 피부 조직의 장력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까지는 알려져왔다. 서울보라매병원 연구팀의 연구에 따르면, 켈로이드 환자의 섬유아세포에 기계적 스트레스를 가할 경우 ROCK1 단백질의 발현이 급격히 증가했으며, 이는 과도한 세포 증식과 섬유조직 생성으로 이어졌다. 

    이때 ROCK1 억제제를 처리하면 세포 골격을 구성하는 액틴 필라멘트(actin filament)의 형성이 억제되고, 섬유화 관련 단백질들의 발현도 현저히 감소하는 결과가 나타났다. 이와 함께 세포의 성장과 섬유화 조절에 관여하는 YAP/TAZ 신호전달 경로도 억제되며, 콜라겐 생성 역시 줄어드는 결과를 얻었다.

    동물 실험에서도 ROCK1 억제제는 뚜렷한 효과를 보였다. 연구팀은 인간 켈로이드 섬유아세포를 이식한 면역결핍 생쥐(SCID mouse) 모델을 만들고, ROCK1 억제제를 투여하는 실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켈로이드 결절의 크기와 무게가 유의미하게 줄어들었으며, 조직 내 염증세포와 콜라겐 축적 역시 감소해 조직학적 개선 효과도 입증되었다. 

    무엇보다 약물에 의한 부작용이나 독성은 관찰되지 않았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이는 향후 임상 적용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할 수 있는 대목이다.

     

    증상 완화 → 근본적 원인 차단

    이번 연구는 켈로이드 발생 원인과 더불어 병태생리 경로를 명확히 정리했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 연구팀은 켈로이드 발생 원인과 메커니즘을 ▲기계적 자극(mechanosensing) → ▲ROCK1 신호 활성화(mechanotransduction) → ▲섬유화 반응(mechano response)의 3개 단계로 정리했다.  이는 증상 완화를 위주로 하는 현재의 치료법에서 벗어나, 켈로이드라는 질환의 ‘근본적 원인’ 자체를 차단할 수 있는 가능성을 처음으로 제시한 것이다.

    서울보라매병원 성형외과 박지웅 교수는 “기존 치료가 증상을 완화하거나 흉터의 크기를 줄이는 데 한정되었다면, 이번 연구는 켈로이드의 발생을 유도하는 근본 신호전달 경로를 표적으로 삼는 완전히 새로운 전략”이라며 “향후 전임상 및 임상 연구를 거쳐 ROCK1 억제제가 실용화된다면, 켈로이드는 물론 심장 및 폐 섬유화와 같은 다른 난치성 섬유질환 치료에도 폭넓게 응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영국피부과학회지(British Journal of Dermatology, IF=11)>에 최근 게재되었다.

    서울보라매병원 성형외과 박지웅 교수 / 출처 : 서울보라매병원
    서울보라매병원 성형외과 박지웅 교수 / 출처 : 서울보라매병원

     

  • 힘줄 부상, 전기적 자극 더하면 더 효과적 치료 가능

    힘줄 부상, 전기적 자극 더하면 더 효과적 치료 가능

    Designed by Freepik (https://www.freepi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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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육의 힘줄에 발생한 부상은 상당히 까다로운 문제로 여겨진다. 이는 힘줄이 갖는 특수성 때문이다. 최근 연구된 바에 따르면, 힘줄에 기계적 자극과 전기 자극을 병행하면 더욱 효과적인 치료 및 회복이 가능하다. 기계적 방식에 주력했던 기존 물리 치료법에 전기 자극을 포함시켜, 힘줄 세포의 반응을 보다 정밀하게 조절한다는 원리다.

     

    회복·재생이 까다로운 힘줄 세포

    힘줄은 근육에서 뼈로 힘을 전달하는 콜라겐 섬유다발이다. 높은 탄성을 가지고 있어 강한 기계적 스트레스를 견딜 수 있다. 반면, 그만큼 부상을 당했을 경우 회복도 까다롭다. 근육이나 인대 파열 등 부상이 힘줄에 영향을 미칠 경우, 종종 만성 통증을 남기거나 장애를 남기기도 한다. 쉽게 말해, ‘잘 다치지 않지만 한 번 다치면 회복하기까지 오래 걸린다’라는 뜻이다.

    재생의학 분야의 발달과 함께 힘줄 부상을 치료하기 위한 방법도 연구되고 있다. 하지만 힘줄 세포는 다른 조직 세포와는 다른 특수성을 가지고 있다. 힘줄은 근육의 끝부분에서 뼈로 이어지는 구조로, 체내에서 항상 어느 정도의 긴장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이미 어느 정도 ‘당겨져 있는’ 상태에서 힘을 전달받아 더욱 늘어나는 식으로 작동한다.

    본래의 힘줄은 매우 높은 강도와 탄성을 지닌 고무줄과 같다. 별개로 존재하는 힘줄은 아무런 힘을 받지 않았을 때의 고무줄과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세포 배양과 같은 체외 환경에서는 힘줄에 가해지는 기계적 스트레스를 재현하는 데 한계가 있으므로, 본래의 기능을 재현하기 어려울 수밖에 없다.

    또한, 힘줄은 기계적 자극을 전기적 신호로 변환하는 ‘압전성(piezoelectric)’이라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는 점도 연구의 어려운 점 중 하나다. 압전성에 의해 만들어지는 전지 신호는 세포의 생리적 반응을 조절하며, 조직의 회복 및 재생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힘줄에 가해진 기계적 자극으로 인해 세포의 대사 활동이 촉진되고 회복·성장 인자가 분비된다. 이때 힘줄은 압전성에 의해 세포의 신호 전달 경로를 활성화하는 전기 신호를 만들어내며, 이로써 세포 증식과 분화, 재생을 유도한다.

     

    전기 자극까지 가할 수 있는 환경 구축

    힘줄의 이러한 특성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기계적 자극과 압전 신호를 동시에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 현재의 세포 배양 시스템에서는 이러한 복합 자극을 충분히 재현하기 어렵다.

    아일랜드 골웨이 대학과 리머리 대학 공동 연구팀은 이러한 한계점에 착안해 ‘고막 압전 생물 반응기’라는 새로운 세포 배양 장치를 개발했다. 이 장치는 인간의 고막과 비슷한 방식으로 힘줄 세포에 기계적 진동과 전기적 자극을 함께 전달한다. 

    고막은 소리의 진동을 전기 신호로 변환하는 압전성을 가지고 있다. 소리가 갖는 파동을 물리적인 진동으로 변환한 다음, 이를 전기적 신호로 바꿔 신경계에 전달하는 것이다. 연구팀은 이러한 고막의 기능 원리를 이용해, 힘줄 세포에 기계적 진동을 주어 세포 반응을 유도하는 장치를 만들었다.

    연구팀의 페르난데스-야게 박사는 “지금까지 힘줄 세포는 몸의 움직임을 모방해, ‘늘리는 힘’을 가하는 장치를 통해 배양됐다”라며 “이 방식은 힘줄 조직의 ‘압전성’이라는 특수성을 간과하기 때문에 한계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즉, 기존의 환경에서는 물리적 자극만 가할 수 있었기 때문에, 힘줄 조직의 특성을 정확하게 모방·재현할 수 없었다는 것이다.

     

    더 효과적인 치료법 가능성 있어

    연구팀의 수석 연구원인 마누스 빅스 박사는 “힘줄을 비롯해 근골격계 부상에 대한 치료는 대개 조직 세포에 기계적 자극을 제공하는 물리 치료에 비중을 두고 있다”라며, “우리의 연구를 통해 전통적 치료법을 보완하거나 대체할 수 있는 더 나은 치료법이 고안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힘줄 부상을 효과적으로 치료하기 위한 새로운 관점을 제공한다. 전기 자극을 병행하는 방식의 치료는 기존보다 훨씬 빠르고 효율적인 결과를 가져다줄 가능성이 충분하다. 

    아울러 평상시 힘줄을 단련하고 강화하는 데도 적용할 수 있을 것이다. 이를 통해 높은 강도의 운동을 반복하는 상황이라면, 그 회복을 촉진시켜 더욱 강한 힘줄과 근육 조직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빅스 박사는 또한, 자신들의 연구 성과에 대해 “현재는 힘줄 조직에 대한 가능성만을 보여줬지만, 연골이나 뼈, 심혈관 조직 등 기계와 전기의 복합 자극에 반응하는 다른 조직의 회복·치료에 대해서도 상당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 근력 운동이 ‘지방을 태우라’는 신호를 보낸다

    근력 운동이 ‘지방을 태우라’는 신호를 보낸다

    Designed by Freepik (https://www.freepi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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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규칙적으로 운동하되,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함께 병행하라’는 원칙은 아마 지겹도록 들었을 것이다. 그래서 오늘은 조금 다른 관점으로 이야기를 전해보고자 한다. 근력 운동이 어떤 원리로 에너지를 소모하게 하는지, 그 내부 원리를 살펴보려 한다.

    흔히 근력 운동을 가리켜 ‘저항 운동’이라 표현한다. 무게가 많이 나간다는 것은 ‘중력이 크다’라는 것을 의미하고, 그 높은 ‘중력에 저항해 들어올리는’ 운동이기 때문이다. 이 과정은 근육 세포에 기계적인 자극을 가해 더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도록 유도한다.

    물론, 생물학적인 원리 같은 걸 몰라도 운동을 하는 데는 아무런 지장이 없다. 하지만 조금 다른 관점에서 운동을 바라볼 수 있다면, 그 또한 재미 요소가 될 수 있지 않을까? 그저 편안한 마음으로 한 번 읽어보는 정도면 충분하다.

     

    근육 세포가 운동에 반응하는 과정

    운동을 하면 근육 세포에 ‘기계적 자극’이 가해진다. 무게를 들어올리기 위해 힘을 쓰는 일반적인 근력 운동과, 자신의 몸무게를 버텨내기 위해 스스로 압력을 가하는 맨몸 근력 운동 모두에 해당된다. 근육을 수축시키고 이완시키는 동작을 수행함으로써 근섬유에 스트레스가 가해지면, 근육을 구성하는 세포의 ‘기계적 수용체’가 이를 감지하고 활성화된다.

    세포 속 수용체가 기계적 자극을 감지하면 세포들 간의 신호 전달 경로가 활성화된다. 대표적인 경로 중 하나는 mTOR 경로인데, 이는 단백질 합성을 촉진하고 근육 성장을 유도하는 역할을 한다. 

    기계적 자극에 반응한 근육 세포는 ‘세포외 소포체(Extracellular Vesicles, EVs)’를 방출한다. 세포외 소포체는 세포 간 소통을 위한 매개체 역할을 하는 일종의 ‘메신저’다. 특정 단백질, 지질, RNA를 포함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세포가 필요로 하는 물질을 전송하는 역할이다. 세포외 소포체는 면역 세포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면역 반응을 조절하는 역할도 한다.

    근육 세포에서 방출된 세포외 소포체는 지방 세포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쳐 지방의 연소를 촉진할 수 있다. 지방 연소 모드가 시작되면 지방산 산화와 관련된 효소들이 활성화되며, 이는 ‘지방을 에너지로 변환’하는 과정을 돕는다. 지방 세포가 지방을 태우기 시작하면 몸 전체 에너지 대사가 활발해지고, 이를 통해 체중 조절 및 대사 건강에 기여한다.

     

    운동은 어떻게 지방을 태우는가?

    운동이나 신체 활동이 증가하면 몸은 더 많은 에너지 공급을 필요로 한다. 이때 근육 세포는 스스로 에너지를 조달하기 위해 저장된 지방을 연소하도록 신진대사를 조절한다. 근육 세포에서 방출된 세포외 소포체가 지방 세포에 도달해 특정 수용체와 결합하게 되고, 이를 통해 지방 세포 내 신호 전달 경로를 활성화한다. 근육 세포와 지방 세포 양쪽 모두에서 신호 전달 체계가 활성화되면, ‘지방 연소 모드’가 시작된다. 비유하자면 일종의 ‘비상 대응 체계’라 할 수 있겠다.

    평소보다 많은 양의 에너지 공급 요구를 받게 됨에 따라, 지방 세포는 축적했던 트리글리세리드를 분해해 지방산과 글리세롤로 전환한다. 혈당을 일시적으로 높여야 하는 상황이므로, 인슐린 분비가 감소하고 대신 글루카곤 분비가 증가한다. 이에 따라 지방 세포가 생성한 지방산이 혈액 속으로 방출된다. 지방산은 혈액을 타고 근육 세포로 이동한 다음, 근육 세포의 미토콘드리아에 의해 산화된다. 이렇게 생성된 ATP(아데노신 삼인산)가 근육의 에너지원으로 사용된다.

     

    ‘저항 운동’이 필요한 이유

    위의 과정을 정리하자면 이렇다. 저항 운동(Resistance Training)은 근육에 기계적인 자극을 가한다. 이를 통해 근육 세포로부터 ‘세포외 소포체’가 방출되도록 하는데, 이들이 지방 세포로 이동해 지방 연소 모드를 시작하게 하고, 인슐린 저항성을 낮추는 효과를 유도한다.

    이는 근육 세포를 자극함으로써 ‘체내 축적된 지방을 에너지로 소모하라’는 일종의 ‘신호’를 보내고, 지방 세포가 그에 응답하는 과정이라 할 수 있다. 근육은 운동 중 에너지를 소모해 필요한 동작을 수행하고, 운동을 마친 후에도 에너지를 소모해 손상된 근섬유를 회복하고 강화시킨다. 

    근육이 회복하고 성장하는 과정에서도 에너지가 소모되기 때문에, 운동을 하지 않고 있는 회복 단계에서도 평상시보다 더 많은 에너지 대사를 필요로 한다. 이를 EPOC(운동 후 산소 소비)라 한다. 회복과 성장을 마친 근육은 기존보다 더 강한 힘을 낼 수 있거나, 같은 힘을 더 오랫동안 낼 수 있기 때문에 자연스레 더 많은 에너지를 소모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진다.

     

    EPOC를 위한 홈트레이닝

    EPOC 효과는 어떤 운동에서든 발생한다. 다만, 운동의 종류에 따라 그 정도는 다르게 나타난다. 당연히, 강한 힘을 쓰거나 오랫동안 힘을 쓰는 운동으로 근육이 크게 지칠수록, 회복을 위해 더 많은 시간과 더 많은 에너지를 필요로 한다. 최근 고강도 인터벌 트레이닝(HIIT)이 주목받는 대표적인 이유라 할 수 있다.

    높은 강도의 운동을 수행할 경우 길게는 2~3일 동안 평상시보다 많은 칼로리를 소모하기도 한다. 해당 기간 동안 운동을 하지 않아도, 평상시보다 많은 칼로리가 지속적으로 소모되는 것이다.  스쿼트, 푸쉬업, 풀업과 같은 ‘저항 운동’이 반드시 운동 프로그램에 들어가야 하는 이유다. 그것도 가급적이면 높은 강도로.

    다만, ‘높은 강도’를 달성하기 위해 반드시 헬스장에 등록해야 할 필요는 없다. 애당초 자신의 몸무게 정도만 해도 상당한 무게를 제공하는 훌륭한 운동기구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몸무게를 제대로 활용할 수 있도록 맨몸 운동 동작을 올바르게 익히고, 근육이 피로해질 만큼의 횟수를 반복하면 그 또한 충분한 고강도 운동이 될 수 있다. 위에 언급한 맨몸 근력 운동으로 홈트레이닝을 구성하면 충분한 EPOC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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