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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식후 저혈압 증상, 소화기관 부담을 덜어서 완화시킬 것

    식후 저혈압 증상, 소화기관 부담을 덜어서 완화시킬 것

    이미지 출처 : Motion Ele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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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사 후 나른함이 당연하게 느껴지는 계절이다. 그런데 어떤 사람들은 식사 후 나른함을 넘어 참기 힘든 졸음을 느끼는 경우가 있다. 졸린 것까지야 그럴 수 있다며 넘어갈 수도 있지만, 만약 어지럽거나 잠시나마 눈앞이 흐릿해지는 경험을 한다면 ‘식후 저혈압 증상’일 수도 있다. 

     

    식후 저혈압이란?

    ‘기립성 저혈압’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알고 있을 것이다. 앉거나 누워있다가 갑자기 일어날 때 발생하는 일시적 저혈압 증상을 말한다. ‘식후 저혈압’ 역시 특정한 상황에 발생하는 저혈압 증상이라는 점에서 비슷하다. 식사를 마치고 1~2시간 이내에 혈압이 비정상적으로 떨어지는 것이다. 보통 수축기 혈압이 식후 20mmHg 감소할 때를 식후 저혈압으로 진단한다.

    증상으로만 보면 저혏압과 유사하다. 어지럼증, 현기증, 눈앞 흐려짐, 심한 졸림이나 피로감 등이다. 요즘 사람들이 주목하는 건강 용어 중 ‘혈당 스파이크’가 있다. 식사 후 혈당이 빠르게 솟았다가 인슐린 분비로 다시 급격하게 하락하는 것을 가리킨다. 이 역시 식사 후 졸림이나 피곤함으로 나타날 수 있어 식후 저혈압 증상과 혼동할 수 있다.

    하지만 근본적인 원인이 다르다. 한쪽은 혈당 문제이고, 다른 한쪽은 혈압 문제이기 때문이다. 둘 다 혈액에 관련된 문제이니 큰 틀에서는 같을 수 있지만, 발생 원인이 다르기 때문에 건강관리 차원에서는 구분할 필요가 있다.

    증상은 비슷할 수 있지만, 원인이 다르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 이미지 출처 : Motion Elements
    증상은 비슷할 수 있지만, 원인이 다르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 이미지 출처 : Motion Elements

     

    식후 저혈압 증상의 원인

    혈액의 근본적인 역할은 ‘산소와 영양분의 운반 및 공급’이다. 우리 사회로 치면 ‘유통업’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으며, 굵직한 혈관부터 미세혈관까지 모든 경로를 통해 적재적소에 에너지, 산소, 영양분을 공급하므로 ‘생필품 택배’와 유사하다고 볼 수 있다.

    음식을 섭취하게 되면 그것을 소화시키기 위해 평상시보다 더 많은 에너지를 필요로 한다. 이때 몸은 전체 에너지 양을 가늠해 비율을 조정한다. 다른 부위에 공급되던 혈액을 다소 줄이고, 소화기관에 더 많은 혈액을 공급하는 것이다. 이때 몸 전체의 혈압을 유지하기 위해 심박수를 늘리거나 혈관을 수축시키는 등의 조절이 필요하다.

    하지만 만약 몸에 어떤 이상이 있을 경우, 이 기능이 자연스럽지 않게 된다. 혈압 조절이 잘 되지 않기 때문에, 식후 저혈압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는 것이다. 보통은 나이가 들어 기능이 저하되면서 생기는 경우가 많다. 식후 저혈압 증상이 젊은 사람보다 노인들에게서 더 흔한 이유다.

    물론, 대체로 그렇다는 것이지 젊은 사람들이라고 마냥 안전한 것은 아니다. 건강관리에 소홀한 경우, 대사성 질환이 있는 경우, 혹은 선천적·후천적으로 자율신경계 기능에 이상이 있는 경우는 자연스러운 혈압 조절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수 있다. 이밖에 혈압 문제로 약을 처방받아 복용하기 시작했거나, 복용량을 조절 또는 변경한 경우도 주의가 필요하다.

    세란병원 내과 유어진 과장은 “노년층에서 식후 저혈압으로 갑작스러운 어지럼증이 나타나면, 넘어지거나 머리를 부딪치는 사고 위험이 증가한다”라며 “이 때문에 어지럼증을 피하려 식사 후 활동을 꺼리게 되고, 이는 신체 활동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세란병원 내과 유어진 과장 / 제공 : 세란병원
    세란병원 내과 유어진 과장 / 제공 : 세란병원

     

    식후 저혈압 예방과 관리 방법

    식후 저혈압 증상은 근본적인 신체 시스템의 문제이므로, 완전히 뿌리뽑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 증상이 있음을 자각하고 평상시 주의를 기울인다면, 증상 발생을 예방하거나 증상이 발생하더라도 다소 완화할 수 있다.

    우선 한 끼 식사량을 조절하는 방법이 있다. 소화기관에서 과도한 에너지를 필요로 하는 것이 원인이므로, 소화기관의 에너지 사용량을 조절해주기 위함이다. 한 번에 먹는 양을 적게 가져간다면 비교적 적은 에너지로도 무난하게 소화시킬 수 있게 된다. 식사량이 적어 전체적인 에너지 공급에 문제가 생길 수 있으므로 식사 횟수를 늘리는 방법으로 보완하도록 한다.

    유어진 과장은 “노년층은 혏압을 조절하는 능력이 약해, 식사 후 혈압 조절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라며 “식사 습관을 바꾸는 것만으로도 많은 도움이 되므로, 식사량을 줄이고 자주 나누어 먹는 것이 좋다”라고 강조했다.

    전체 식사에서 탄수화물 함량을 줄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탄수화물은 다른 에너지원에 비해 소화 속도가 빠르다. 바꿔 말하면 소화를 위해 순간적으로 많은 에너지를 소모할 수 있다는 뜻이다. 따라서 탄수화물 섭취량을 줄이거나 복합 탄수화물로 대체하고, 단백질이나 지방, 섬유질 등 소화 속도가 다소 느린 영양소를 섭취하면 에너지 소모를 어느 정도 통제할 수 있다.

    수분 섭취도 중요하다. 몸 속 수분이 줄어들면 혈액량이 줄게 돼 저혈압 증상을 심화시킬 수 있다. 평소보다 물을 더 자주, 충분히 마셔주면 저혈압 증상을 보다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식사를 마친 후에는 가볍게 움직여서 혈액 순환을 촉진해주는 것이 좋다. 휴식을 취하더라도 가급적 눕지 말고 앉아서 쉬도록 한다.

    소화기관에 일시적으로 큰 부담을 주지 않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 이미지 출처 : Motion Elements
    소화기관에 일시적으로 큰 부담을 주지 않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 이미지 출처 : Motion Elements

     

  • ‘자세성 기립성 빈맥 증후군’, 빈혈이나 기립성 저혈압과 혼동할 수 있어

    ‘자세성 기립성 빈맥 증후군’, 빈혈이나 기립성 저혈압과 혼동할 수 있어

    이미지 출처 : Motion Elements
    이미지 출처 : Motion Elements

    앉거나 누운 상태에서 갑자기 일어날 때, 심장 박동이 빨라지거나 어지럼증을 느끼게 되는 경우가 있다. 보통 이럴 때면 ‘빈혈’ 또는 ‘기립성 저혈압’을 떠올린다. 

    하지만 이러한 증상이 자주 발생한다면, 의외로 심장에 문제가 있는 건 아닌지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 자세를 바꿀 때 발생하는 ‘자세성 기립성 빈맥 증후군(Postural Orthostatic Tachycardia Syndrome)’에 대해 알아본다.

     

    자세 변화 따른 자율신경계 이상이 원인

    ‘자세성 기립성 빈맥 증후군’이란 자율신경계 이상으로 나타나는 질환이다. 앉거나 누운 자세에서 일어날 때, 자율신경계에 이상이 생겨 심박수가 비정상적으로 증가하면서 다양한 증상을 유발하게 된다. 

    상식적으로 생각해볼 때, 앉거나 누워 있는 자세에서 일어나게 되면, 몸속의 혈액이 일시적으로 중력의 영향을 받아 다리 쪽으로 쏠릴 수 있다. 이때 혈액이 다리로 몰리는 현상을 막기 위해 자율신경계의 조절 작용이 가해진다. 하지만 자세성 기립성 빈맥 증후군이 있을 경우, 이 기능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는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심장혈관내과 양소영 교수는 “가장 특징적인 징후는 누웠다가 일어설 때 심박동이 누워 있을 때에 비해 분당 30회 이상 빨라지는 것”이라고 짚었다. 누워있을 때 심박수와 일어섰을 때 심박수 차이를 비교하는 것으로 자가 진단을 해볼 수 있다.

    양소영 교수는 “이러한 변화는 일어선 후 10분 이내에 나타나며, 현기증, 실신 전 느낌, 피로, 집중력 저하, 심계항진 등의 증상을 경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강동경희대병원 심장혈관내과 양소영 교수 / 제공 : 강동경희대학교병원
    강동경희대병원 심장혈관내과 양소영 교수 / 제공 :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젊은 여성에게 특히 많이 나타나

    자세성 기립성 빈맥 증후군은 기본적으로 난치성 증후군이다. 주로 10대 후반부터 40대까지, 그리고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더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발생률은 대략 0.1~0.2%로 보고되고 있다. 

    주된 발생 원인은 컨디션 저하, 최근 바이러스 감염, 자율신경병증, 만성 피로 증후군 등과 연관된다. 특히 바이러스에 감염됐다가 회복기에 있는 경우, 수술을 받았거나 외상을 경험한 이후, 혹은 자가면역질환을 동반한 경우 발병 위험이 커진다. 최근에는 코로나19 감염 이후 발생한 후유증 환자 중 일부에서도 자세성 기립성 빈맥 증후군과 유사한 증상이 보고되고 있다.

    자세성 기립성 빈맥 증후군은 원인이 불분명하기 때문에 진단받기도 어려운 편이다. 진단은 ‘기립경 검사(Tilt table test)’를 통해 이뤄진다. 환자를 눕힌 상태에서 기립 자세로 바꿔가며 심박수와 혈압 변화가 어느 정도인지를 측정하는 검사다. 

    기존 병력에 대한 문진도 진단에 중요한 도구다. 증상이 언제부터 시작되었는지, 갑자기 혹은 점차 발생한 것인지, 증상 발현 당시 감염이나 수술 등 연관된 소견이 있었는지 등을 청취한다. 이외에도 자율신경 기능 검사, 혈액 검사, 심장 초음파, 홀터 검사 등을 통해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다.

     

    명확한 치료법 없어… 생활습관 개선 필요

    흔하다고 볼 수 없는 질환이고, 진단도 까다롭기 때문에 현재까지 명확한 치료법은 없다. 하지만 생활습관 개선 및 약물치료를 통해 증상을 조절할 수 있다. 

    대표적인 관리법으로는 ▲수분 섭취량 증가 ▲나트륨 섭취 증대 ▲소량씩 자주 먹는 식사 습관 ▲누워서 하는 유산소 운동(수영, 리클라이너 자전거 등) ▲혈관 수축용 압박 스타킹 착용 등이 있다. 증상이 심하면 약물치료를 고려하기도 한다. 베타차단제, 혈관수축제, 혈액량 보존제 등이 전문의의 판단에 따라 처방될 수 있으며, 장기적인 관찰과 관리가 중요하다.

    강동경희대병원 양소영 교수는 “자세성 기립성 빈맥 증후군은 생명을 위협하지는 않지만, 일상생활의 질을 현저히 떨어뜨릴 수 있는 만성질환으로 환자의 자각과 꾸준한 관리가 필수”라며 “특히 젊은 여성 환자에서 피로, 집중력 저하, 두근거림 등의 증상이 반복된다면 조기에 전문의 상담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10대 후반부터 40대, 여성에게서 좀 더 자주 발생하는 경향이 있다 / 이미지 출처 : Motion Elements
    10대 후반부터 40대, 여성에게서 좀 더 자주 발생하는 경향이 있다 / 이미지 출처 : Motion Elements

     

  • 어지러움증 원인, 가장 흔한 원인은 ‘수분 부족’

    어지러움증 원인, 가장 흔한 원인은 ‘수분 부족’

    이미지 출처 : 모션 엘리먼츠
    이미지 출처 : 모션 엘리먼츠

    어떤 사람은 일상에서 종종 ‘갑자기 핑 도는’ 경험을 한다. 그런가 하면 어떤 사람은 ‘코끼리 코’ 같이 일부러 어지러움을 유발하는 행동을 하지 않는 한, 어지간해서는 그런 경험을 하지 않는다. 물론 그렇다고 해도 ‘어지럽다’는 감각이 무엇인지는 알 것이다. 살면서 한두 번쯤은 경험해볼 테니까.

    보통 어지러움은 잠깐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경우가 많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좀 더 관심을 가져야 할 건강 문제의 신호일 수도 있다. 다양한 어지러움증 원인과 증상에 따른 심각성을 살펴본다.

     

    어지러움증 원인에 따른 분류

    ‘어지럽다’라고 하면 모두가 비슷한 증상으로 인식하게 마련이다. 하지만 그것은 표현상의 문제일 뿐, 실제 경험하는 증상이 똑같다고 보기는 어렵다. 어지러움증은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에 따라 몇 가지 종류로 구분할 수 있다.

    가장 먼저 ‘회전성 어지러움’이라 불리는 종류다. 자신은 가만히 있는데 주변이 빙빙 돈다는 느낌을 받으며, 이 때문에 균형을 유지하기 어려운 경우다. 이 계통의 어지러움증 원인은 주로 ‘내이 문제’인 경우가 많다. 귀 안쪽에는 균형 감각에 관여하는 기관들이 있기 때문에, 이 부위에 감염 등 이상이 발생하면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다음으로 ‘비회전성 어지러움’이 있다. 주변이 아닌 본인이 흔들리거나 중심을 잡기 어렵다는 느낌으로 나타나는 경우다. 대표적으로 기립성 저혈압을 경험하는 사람들에게서 보이는 유형이다. 기립성 저혈압이 아니더라도, 급격한 혈압 변화를 경험하거나 심혈관계 문제가 있을 때 나타날 수 있다.

    마지막으로는 ‘불안정한 느낌’을 들 수 있다. 주변에서 전해져 오는 감각이 일시적으로 혼재되는 느낌으로, 개인 입장에서는 이를 어지러움증으로 느낄 수 있다. 실제로 증상이 심할 경우는 어지러움증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 유형은 보통 연속적이거나 심한 수준의 스트레스, 불안, 강박과 같은 정신적 원인과 연결된다.

    의학적으로 보면 이외에도 보다 세부적으로 분류할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는 이 세 가지 유형으로 어느 정도 구분이 가능하다.

    벽을 짚어야 할 정도로 어지럽다면 정확한 원인 진단이 필요하다 / 이미지 출처 : 모션 엘리먼츠
    벽을 짚어야 할 정도로 어지럽다면 정확한 원인 진단이 필요하다 / 이미지 출처 : 모션 엘리먼츠

     

    어지러움증, 증상에 따른 심각성

    어지럽다는 느낌은 누구나 한 번쯤은 겪었다고 할 수 있을 만큼 흔한 증상이다. 특별히 건강상 이상이 없는 경우라면 보통 아주 짧은 순간 어지럽다가 이내 괜찮아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컨디션이 좋지 않거나,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거나, 과도한 스케줄을 소화할 때 종종 겪게 된다. 자주 어지럽다 싶으면 안정적인 자세로 쉬면서 수분을 섭취해주면 해결되기도 한다.

    어지러움증을 자주 겪는 사람들 중에는 좀 더 오랫동안 지속되는 상황을 겪기도 한다. 서있거나 걸어가다가 갑자기 어지러움을 느끼는 경우, 그러면서 금세 괜찮아지지 않고 주위의 벽이나 옆사람에게 의지해야 하는 경우가 대표적이다. 보통 ‘현기증이 난다’라고 표현하는 것도 여기에 해당한다.

    수 초 이상 계속되는 어지러움증을 경험한다면, 이미 아무런 문제가 없는 상황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어떤 잘못된 생활습관이 누적되면서 나타나는 증상일 수도 있지만, 이 또한 전문가 진단을 받아봐야 하는 부분이다. 

    특별히 건강상 이상이 없거나 잘 모르는 경우라면 신경과를 방문해 진단을 받는 것을 권장한다. 중이염과 같은 귀 관련 질환 이력이 있다면 바로 이비인후과를 찾는 편이 더 효율적일 수 있다.

    여기서 더 나아가면 갑작스러운 어지러움으로 인해 비틀거리거나 실제로 쓰러지는 경우를 들 수 있다. 무언가 의지해도 견딜 수 없는 수준이거나, 차마 그럴 틈도 없이 심한 어지러움이 찾아오는 것이다. 이는 뇌졸중이나 심장 질환의 전조 증상일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가급적 빨리 규모 있는 의료기관을 찾아야 한다.

    시야가 뿌옇게 흐려지거나 일시적으로 깜깜해진다면 뇌 문제일 우려도 있다 / 이미지 출처 : 모션 엘리먼츠
    시야가 뿌옇게 흐려지거나 일시적으로 깜깜해진다면 뇌 문제일 우려도 있다 / 이미지 출처 : 모션 엘리먼츠

     

    어지러움증 원인과 대처 방법

    앞서 설명한 기준에서 말하는 심각한 수준이 아니라면, 대부분의 어지러움증 원인은 사소한 생활습관의 누적과 연관이 있다.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원인이라면 ‘수분 섭취 부족’이 있다. 혈액 순환에 필요한 충분한 수분이 공급되지 않으면 저혈압이나 기립성 저혈압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땀 배출이 많아지는 시기에 더욱 흔하게 나타날 수 있다.

    건강검진에서 혈압이 상대적으로 낮다는 소견을 들은 적이 있다면, 평상시 혈압으로 인한 어지러움에 주의해야 한다. 앉거나 누운 자세에서 일어나는 것은 물론, 갑작스럽게 움직이는 것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불안한 감정, 스트레스 누적은 어지러움증을 유발하는 단골 원인이다. 게다가 스스로 의식하지 않으면 잘 모르는 경우도 흔하다. 하루 5분~10분 정도만 시간을 내서 편안한 자세로 이완을 시도하는 습관을 가져보자. 만약 스스로 마음이 잘 다스려지지 않거나, 주위에서 눈치챌 정도라면 심리상담이나 정신건강 전문의 상담을 통해 조기 완화를 시도할 수 있다.

  • 기립성 저혈압 치료, 미루지 말아야 하는 이유

    기립성 저혈압 치료, 미루지 말아야 하는 이유

    Designed by Freep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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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립성 저혈압’이란 앉아있거나 누워있다가 일어날 때 혈압이 급격하게 낮아지는 증상을 말한다. 보통 심한 어지러움을 느끼는 증상으로 나타나며, 더 심각하면 의식을 잃는 경우도 있다. 기립성 저혈압은 일상적인 삶의 질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가급적 빠르게 치료하는 것이 좋다. 기립성 저혈압의 원인과 치료 방법, 일상에서의 관리 방법 등을 알아본다.

     

    기립성 저혈압의 정의와 원인

    기립성 저혈압은 일반 저혈압과 구분해야 한다. 일반 저혈압은 지속적으로 혈압이 정상 범위보다 낮은 상태이므로, 혈압 체크만으로도 확인할 수 있다. 저혈압을 일으키는 원인 증상들은 대개 더 심각한 편이지만, 저혈압 자체가 비교적 빨리 발견되기 때문에 빠른 조치가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다.

    반면 기립성 저혈압은 평상시 혈압에 문제가 없으므로 잘 드러나지 않는다. 하지만 앉아있거나 누워있다가 일어날 때 급격한 저혈압 증세를 보인다. 이것도 항상 나타나는 것이 아니며, 그때마다 증상의 편차가 달라지기 때문에 잘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시간이 지나면 증상이 심해질 수 있다는 점에서 발견이 늦으면 문제가 심각해질 수 있다.

    앉거나 누워있다가 일어날 때 기립성 저혈압이 발생하는 이유는, 하반신으로 혈액이 몰리면서 뇌로 가는 혈류가 일시적으로 감소하기 때문이다. 뇌는 가뜩이나 많은 에너지를 필요로 하는 기관이다. 평상시에도 에너지 공급이 부족하면 멍해지거나 두통이 느껴지는 등의 문제가 생긴다. 따라서 일시적으로 혈류가 부족해지면 어지럽거나 현기증을 느끼게 되는 것이다. 

    일반 저혈압과 다르다고는 했지만, 어쨌거나 혈압이 높은 사람보다는 낮은 사람에게서 흔하게 나타난다. 즉, 혈압이 정상 범위 안에 있더라도 비교적 낮은 편이 속하는 사람들에게서 주로 발생한다는 것이다. 이는 체내 수분 부족으로 혈액량이 부족한 경우, 자율신경계에 이상이 있는 경우, 약물 복용 등에 따른 부작용이 주된 원인이다.

     

    기립성 저혈압 치료, 왜 필요한가?

    이렇게만 보면 그냥 ‘앉거나 일어설 때 조금 불편한 정도구나’라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할 수도 있다. 혈압이 높아짐으로써 발생하는 문제들이 워낙 많기 때문에, 이 정도면 그냥 감수할 만하다고 생각할지도 모를 일이다.

    하지만 기립성 저혈압은 다른 방식으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 증상이 심하지 않을 때는 잠깐 정도 살짝 어지러움을 느끼고 지나가기 때문에 심각함을 느끼지 못한다. 하지만 어느 순간 급격하게 혈압이 떨어지게 되면 몸을 가누기 어려울 정도의 어지러움이 느껴질 수 있다. 더 심각한 경우는 실신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문제는 이런 현상이 언제 어디서 나타날지 모른다는 것이다. 만약 주위에 부딪힐 수 있는 것들이 많은 환경에서 갑작스럽게 기립성 저혈압 증상이 나타나면, 넘어지면서 큰 부상을 일으킬 수 있다. 또한, 어지러움을 자주 느끼다 보면 주위의 시선을 의식해 심리적으로 위축될 수도 있다. 이는 운동이나 사회적 활동을 기피하게 만들어 정신건강 문제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또한, 기립성 저혈압 자체가 다른 건강 문제의 신호일 수도 있다. 혈류량 부족으로 인한 혈압 문제는 비교적 단순한 편에 속한다. 하지만 자율신경계 이상이나 심혈관 문제로 인한 혈압 문제일 경우 시간이 지날수록 더 심해질 우려가 있다. 사전에 미리 진단을 받아 정확한 문제를 파악하면 보다 쉽게 건강을 되찾을 수 있다.

     

    기립성 저혈압 치료 방법과 생활 습관

    기립성 저혈압 치료는 약물을 사용하는 방법과 약물 없이 치료하는 방법, 두 가지로 나뉜다. 특별한 이상이 없는 경우라면 비약물적 치료가 우선시되며, 신경계나 심혈관계의 문제일 경우는 약물 치료가 필요하다. 이는 전문가의 진단에 따라 달라진다.

    단순히 혈액량 부족이 문제라면 보통은 수분과 염분 섭취량을 조절하는 방법으로 치료가 가능하다. 수분으로 전체적인 혈액량을 늘리고, 염분으로 체내 수분을 유지하는 원리다. 또한, 압박 스타킹과 같이 하체를 압박하는 방법으로 다리 혈류를 개선하는 방법이 쓰이기도 한다. 일어설 때 하체로 혈액이 쏠리는 것이 문제이므로,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인 셈이다.

    기립성 저혈압이 있는 경우라면 가장 기본적으로 일어날 때 주의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앉거나 누워있을 때 벌떡벌떡 일어나지 말고 천천히 일어나도록 습관을 들여야 한다. 또한,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혈액 순환이 안정적으로 이루어지도록 개선하려는 노력이 중요하다.

  • 종종 어지러우면 저혈압? 빈혈일 수도 있다

    종종 어지러우면 저혈압? 빈혈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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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립성 저혈압은 꽤 흔한 현상이다. 앉거나 누워있다가 일어설 때 어지럽거나 피로감을 느끼게 되면 흔히 저혈압을 먼저 떠올린다. 마른 체형인 사람일 경우는 더욱 그렇다.

    하지만 이러한 증상은 저혈압에서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다. 빈혈의 경우도 유사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빈혈은 적혈구나 헤모글로빈 수치가 정상보다 낮아지는 상태를 말한다. 이로 인해 신체 산소 공급이 부족해질 수 있고, 다양한 증상을 일으킬 수 있다.

    저혈압과 경미한 수준의 빈혈은 증상 면에서 유사하지만, 원인과 치료법이 각각 다르다. 특히 빈혈은 만성적으로 이어지며 증상이 더욱 심화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정확한 진단이 선행돼야 하는 만큼, 어떤 차이가 있는지를 명확히 알아보도록 한다.

     

    종종 느끼는 어지러움, 빈혈일 수도

    지속적인 피로감을 느끼고 종종 어지럽다면 보통은 일시적인 저혈압으로 인지하기 쉽다. 하지만 이를 가볍게 여기는 것은 곤란하다. 만약 이런 증상이 빈번하게 나타난다면 저혈압이 아닌 빈혈일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빈혈은 주로 영양 결핍으로 인해 후천적으로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철분, 비타민 B12, 엽산과 같은 영양소의 결핍이 주 원인이다. 식사 불균형이 빈번한 현대인들이 경계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다.

    어지러움을 느끼는 경우가 흔하고 전신 피로감이 지속되며, 이따금씩 호흡 곤란이 찾아온다면 저혈압보다는 빈혈을 의심하는 것이 타당하다. 특히 가슴이 답답하면서 숨이 가빠오는 증상은 저혈압에서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이 아니기 때문에 곧장 진단을 받아볼 필요가 있다.

     

    빈혈의 종류와 원인

    빈혈은 근본적으로 혈액 내 적혈구나 헤모글로빈에 관련된 문제다. 신체 곳곳의 조직과 장기는 혈액을 통해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받아야 하며, 이때 산소 운반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 적혈구와 그 안에 존재하는 헤모글로빈이다.

    철분 섭취가 부족할 경우 헤모글로빈 합성이 감소하게 되며, 이로 인해 ‘철 결핍성 빈혈’이 발생할 수 있다. 이는 장 질환 등으로 섭취할 철분을 충분히 흡수하지 못할 때, 장내 출혈로 철분 손실이 발생할 때도 생길 수 있다.

    ‘비타민 결핍성 빈혈’은 비타민 B12가 부족할 경우 발생한다. 비타민 B12는 적혈구 생산에 필수적인 영양소로, 부족할 경우 적혈구가 충분히 만들어지지 않는다. 부족한 적혈구의 자리를 채우기 위해 다른 적혈구가 비정상적으로 커지며 거대적혈구가 형성되기도 한다. 채식 위주의 식단을 주로 유지하는 경우 비타민 결핍성 빈혈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만성 염증 등의 질환으로 인해 철분 대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만성질환성 빈혈’이 발생할 수 있다. 철분 대사가 원활하지 않아 적혈구 생성에 차질을 빚게 되므로, 결과적으로 적혈구 부족으로 인한 빈혈 증상이 발생한다.

    이밖에 자가면역으로 적혈구가 과도하게 파괴되는 ‘용혈성 빈혈’, 골수 손상으로 적혈구가 충분히 만들어지지 못하는 ‘재생불량성 빈혈’ 등이 있다. 즉, 빈혈은 적혈구와 헤모글로빈 부족으로 인해 발생하지만, 그 근본이 되는 원인은 저마다 다를 수 있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빈혈의 장기적 영향과 예방법

    빈혈로 인해 체내 산소공급이 원활하지 않게 되면 피로감과 무기력이 지속된다. 주요 일과는 물론 대인관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더 나아가 몸 곳곳에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산소 공급을 충당하기 위해 심장에 과부하가 걸릴 수도 있고, 산소 공급을 충분히 받지 못한 장기들이 제 역할을 수행하지 못하는 식으로 나타날 수도 있다.

    일부 유형의 빈혈은 생활습관을 점검함으로써 예방할 수 있다. 빈혈 환자 중 상당수는 영양소 부족 또는 불균형 문제로 발생하는 철 결핍성 빈혈, 비타민 결핍성 빈혈, 엽산 결핍성 빈혈이기 때문이다.

    철분, 비타민 B12, 엽산을 부족하지 않게 공급하려면 적색육이나 생선, 달걀, 잎채소, 견과류를 식단에 포함시켜야 한다. 특히 채식 위주의 식사를 하는 사람들은 고기, 생선, 달걀과 같은 동물성 식품을 잘 먹지 않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이러한 영양 결핍에 주의해야 한다.

    철분의 경우 단순히 섭취하는 것에만 그치지 않고, 체내에서 충분히 흡수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비타민 C를 충분히 섭취해주면 철분 흡수를 촉진할 수 있다. 철분은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오히려 위장 문제나 간 손상 등의 문제가 생길 수 있으므로, 철분 보충제는 임의로 섭취하지 않도록 한다.

  • 일어나면 어지럽고 머리 아프다? 기립성 저혈압

    일어나면 어지럽고 머리 아프다? 기립성 저혈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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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립성 저혈압’에 대해 알고 있는가? 앉아있거나 누워있다가 일어났을 때 발생하는 저혈압 증상을 가리키는 말이다. 이는 본래 혈압이 높은 편인지 낮은 편인지를 가리지 않는다. 누운 상태로 측정한 혈압과 서있는 상태로 측정한 혈압을 비교해, 수축기 기준 20mmHg, 이완기 기준 10mmHg 이상 차이가 나면 기립성 저혈압으로 본다.

    여름에는 특히 기립성 저혈압을 겪는 사람이 늘어나는 경향을 보인다. 그도 그럴 것이, 여름에는 대체로 혈압이 떨어질 수밖에 없는 조건들이 갖춰져 있기 때문이다. 무더운 날씨로 인해 높아진 체온을 조절하기 위해 혈관이 확장되면 일시적인 혈액량이 줄어들며 저혈압 증상이 발생한다. 

    저혈압 증상이 발생했을 때 가장 두드러지는 증상은 보통 머리 쪽과 관련돼 있다. 전체 혈류량이 줄어들면 아무래도 많은 혈액을 필요로 하는 뇌가 가장 크게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게다가 기립성 저혈압은 누웠다가 일어나면서 발생한다. 본래도 중력을 거슬러 올라가야 하는 뇌혈관 혈류가 저혈압으로 인한 혈류량 감소와 겹치며 두통이나 어지러움을 유발하는 것이다.

    보통은 잠깐의 두통이나 현기증 정도로 그치지만, 증상에 따라 심하면 실신할 수도 있는 기립성 저혈압. 그 원인은 무엇인지, 예방을 위해 어떤 습관을 가지면 좋을지 알아보도록 한다.

     

    일시적 저혈압과 만성적 저혈압

    대부분의 병증이 그러하듯, 기립성 저혈압 역시 일시적인 것과 만성적인 것으로 나눌 수 있다. 만성 기립성 저혈압은 자율신경계 기능이 둔화되는 퇴행성 질환의 일종이다. 혈관 확장으로 혈압이 떨어지면 자율신경계가 개입해 심장박동을 높이고 혈관을 수축시키려 하는 작용을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노화나 질병으로 인해 자율신경계 기능이 둔해지면 그 작용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는다. 이로 인해 누워있다가 일어날 때 일시적으로 앞이 캄캄해지거나 어지러운 증상을 경험하게 되고, 그로 인해 넘어져 다치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다.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기립성 저혈압의 경우 보통 자율신경계의 미성숙 또는 일시적인 혈액순환 장애로 인해 발생한다. 통상적으로는 약 20세를 기점으로 자율신경계가 최상의 기능을 발휘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지만, 여기에도 어느 정도 개인차가 존재한다. 유전적 요인일 수도 있고, 영양 섭취, 일상적인 운동량, 스트레스를 받는 정도 등에 따라 20세를 넘어서도 자율신경계가 미성숙한 경우가 생기기도 한다.

    특히 정상 체중보다 적게 나가는 사람의 경우, 전체 체액량이 부족하거나 근육량이 부족해 혈압 조절 능력이 떨어지는 경우가 있다. 이런 조건일 경우 더운 날씨가 아니더라도 기립성 저혈압이 발생할 수 있다.

     

    기립성 저혈압, 어떤 증상이 나타나나

    혈압이 떨어지며 나타나는 증상들은 대개 뇌 혈류량 감소에 따른 문제들이 언급되곤 한다. 두통, 어지러움, 시야 문제, 일시적인 기억력이나 집중력 감소 등이 대표적이다. 하지만 혈류 감소는 일시적으로나마 혈액순환에 문제가 생긴다는 의미이므로, 몸 전체에 걸쳐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대표적으로 혈압을 정상화시키기 위해 심장박동이 빨라지며 가슴이 두근거리는 증상이 느껴진다. 소화기계에 공급되는 혈액이 부족해지면 소화 과정에 문제가 생겨 변비나 설사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혹은 메스꺼움이 느껴지거나 구토가 나오기도 한다. 근육이 떨리는 증상 또는 손과 발 등 말초 부위에 혈액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일시적인 저림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기립성 저혈압의 증상들은 대개 일반적인 저혈압에서도 비슷하게 나타난다. 원인이 무엇이건 ‘혈압이 낮아진다’라는 본질은 같기 때문이다. 다만 차이가 있다면 일반적인 저혈압은 지속적으로 나타나며 증상이 계속되는 경향이 있고, 기립성 저혈압은 일시적으로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경향이 더 강하다는 것이다.

    다만, 이는 단지 ‘경향’일 뿐이다. 기립성 저혈압이 자주 나타나거나 한 번 나타났을 때 너무 오랫동안 지속된다면 이는 단순 미성숙을 넘어 자율신경계에 보다 심각한 문제가 있을 수도 있음을 시사한다. 혹은 혈액순환 계통의 문제일 수도 있다. 따라서 일상에서 기립성 저혈압을 겪는 빈도와 시간을 살펴보고, 심한 경우는 하루빨리 전문의를 찾아 진단을 받는 편이 현명하다.

     

    기립성 저혈압 예방을 위한 방법

    다른 문제가 없는 통상적인 기립성 저혈압을 가지고 있을 때, 이를 예방하기 위한 방법은 단순하다. 우선 습관이 잡히기 전까지는 본인이 기립성 저혈압 증상이 있다는 것을 의식적으로 인지하고 있어야 한다. 그래야 습관이 들지 않은 일들을 해낼 수 있기 때문이다.

    장시간 앉아있거나 누워있는 일을 피하도록 하고, 잠에서 깨어나 침대에서 일어날 때는 먼저 앉은 자세로 바꿔 몸을 적응시킨 다음 일어나는 습관을 들인다. 다리부터 내려 침대에 걸터앉은 채로 기지개를 켜는 습관을 만들면 도움이 된다.

    다음으로 수분 섭취에 보다 신경을 써야 한다. 저혈압의 원인 중에는 체액량의 부족도 있기 때문에, 이를 예방하기 위해 평소 물을 자주 마시고 수분 함량이 높은 음식을 챙겨먹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도 중요하다.

    스트레스가 쌓여 자율신경계 기능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이럴 때는 잠시 바람을 쐬며 휴식을 취하는 습관, 또는 잠자리에 들기 전 스트레칭이나 명상 등 몸을 편안하게 할 수 있는 활동을 일상 루틴에 포함시키면 좋다.

  • 여름 저혈압, 무더운 날씨가 혈압을 떨어뜨리는 이유

    여름 저혈압, 무더운 날씨가 혈압을 떨어뜨리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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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혈압에 문제가 있다’라고 하면 보통은 고혈압을 떠올린다. 통계적으로 봐도 그럴 수밖에 없는 게, 고혈압이 주위에 훨씬 흔하기 때문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2022년 기준 고혈압 환자는 약 720만 명. 이에 비해 저혈압 환자는 훨씬 적다. 저혈압의 대표적 유형이라 할 수 있는 기립성 저혈압 환자 수가 2022년 기준 약 2만5천 명이다.

    지표상으로 저혈압은 수축 시 혈압이 90mmHg보다 낮을 경우, 이완 시 혈압이 60mmHg 미만일 경우를 나타낸다. 하지만 이는 수치적인 기준일 뿐이다. 연령, 동반질환, 생리적 기능 등에 따라 같은 수치에서도 나타나는 증상이나 예후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저혈압은 특히 여름을 주의해야 한다. 무덥고 습한 날씨로 인해 저혈압 증상이 더욱 심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2020년 서울대학교병원 예방의학과 홍윤철 교수팀은 서울, 부산을 포함한 7개 도시의 저혈압 병원 방문 기록을 분석한 바 있다. 그 결과 기온이 1℃ 오를 때마다 병원을 찾는 저혈압 환자 수가 1.1%씩 증가한다는 결론을 도출해냈다.

    저혈압은 왜 더운 날씨에 문제가 될까? 정식 진단명도 아닌 ‘여름 저혈압’은 왜 이토록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는 걸까? 그 자세한 내용을 알아보도록 한다.

     

    저혈압, 종류와 원인부터 알아보자

    많은 증상이 그렇듯 저혈압 역시 급성과 만성으로 나뉜다. 갑작스레 발생하는 급성 저혈압, 그리고 수축기 혈압이 80~110mmHg 정도로 지속되는 만성 저혈압이다.

    전체 인구의 약 1~2% 정도는 ‘본태성 저혈압’이라 하여 태생적으로 혈압이 낮다. 수치상으로는 분명 저혈압에 해당하지만 아무런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다. 이는 기본적으로 몸이 낮은 혈압으로 유지되게끔 세팅돼 있는 셈이므로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

    ‘기립성 저혈압’은 병원을 찾는 가장 흔한 사례라 할 수 있다. 앉아있는 상태에서 갑자기 일어날 때 어지러움을 느끼는 경우를 말한다. 앉아있다가 일어설 때 일시적으로 혈압이 소폭 감소하는데, 이로 인해 뇌로 가는 혈류가 떨어지면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이는 심혈관계가 갑작스러운 변화에 대응하는 능력이 낮을 때 발생하기 쉽다. 주로 노년층에서 발생하는 편이지만 젊은 사람들 중에서도 드물지 않게 발생하는 편이다.

    ‘식후 저혈압’은 혈액의 분배 문제에 해당한다. 식사 후에는 소화기관이 활발하게 움직여야 하므로, 위, 간, 장 등에서 평소보다 많은 혈액을 필요로 한다. 식후에 졸음을 느끼기 쉬운 것도 원리 면에서는 같다. 혈압이 정상인 경우에는 소화기관들이 필요로 하는 혈액을 충분히 공급하고도 다른 장기의 혈액량이 크게 감소하지 않지만, 혈압이 정상치보다 낮은 경우에는 문제가 될 수 있다.

    이밖에 외상에 의한 출혈, 내출혈에 의한 실혈 등으로 인해 ‘급성 저혈압’이 발생하거나, 혈압을 낮추기 위해 복용하는 약 등으로 인해 저혈압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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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혈압이 떨어지면 무슨 일이 생기는가

    혈액은 심장에서 압력을 받아 뿜어지고, 신체 구석구석으로 전달된다. 각각의 기관에서 필요로 하는 혈액량이 있기 때문에, 충분한 양의 혈액을 충분한 힘으로 내보내줘야 하는 것이다.

    따라서 혈압이 낮다는 것은 몸 곳곳에서 필요로 하는 혈액을 공급받는 데 문제가 생긴다는 의미다. 통상적으로 혈압이 떨어졌을 때 가장 문제가 생기기 쉬운 곳은 뇌다. 심장보다 높은 곳에 있기에 혈액이 중력을 거슬러 올라가야 하고, 필요로 하는 혈액량도 많은 편이다. 이는 저혈압 증상이 발생했을 때 두통 또는 어지러움을 느끼거나 심할 경우 의식을 잃게 되는 원인이 된다.

    동맥을 통해 순환하는 혈액량이 감소하는 경우, 우리 몸은 보다 중요한 장기에 우선적으로 혈액을 공급하게 된다. 피부나 근육 등 생명유지에 직접적으로 연관되지 않는 부위는 우선순위에서 밀리게 되므로, 전신에 힘이 빠지거나 손발이 차가워지는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여름 저혈압, 더운 날씨는 왜 저혈압을 유발하는가?

    무덥고 습한 여름에는 체온이 쉽게 올라간다. 체온이 높아지면 우리 몸은 열을 방출하기 위해 피부 표면의 혈관을 확장시킨다. 그래야 열을 발산하기가 수월해지기 때문이다.

    혈관이 넓어진다는 것은 그만큼 혈액이 많이 흐를 수 있음을 의미한다. 신체 내부의 혈액이 피부 쪽으로 더 많이 이동하게 되면서 자연스레 전체적인 혈압이 떨어지게 된다.

    또한, 땀을 배출해 열을 식히는 과정에서 몸 안의 수분량이 감소한다. 땀을 많이 흘린다는 것은 그만큼 많은 수분 소실을 의미한다. 자연스레 혈류량이 줄어들게 되고 혈압을 떨어뜨리는 원인이 되는 것이다. 

    이 모든 증상은 평소 혈압이 정상 범위에 있는 사람에게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안정적인 정상 범위 안에 있으면 평소보다 조금 혈압이 낮아져도 크게 상관이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저혈압 기준치에 걸쳐 있거나 명확한 저혈압 증상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눈여겨봐야 할 원인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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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 저혈압, ‘생활습관 관리’의 문제다

    본문에서도 ‘저혈압 환자’라는 말을 사용했지만, 엄밀하게 따져서 저혈압은 ‘질병’의 범주에 들어가지 않는다. 출혈 등이 원인이 돼 발생하는 쇼크의 경우, 그 원인이 잡히면 혈압도 자연스레 호전되기에 저혈압 자체가 문제라 볼 수 없다. 따라서 저혈압은 약을 먹거나 특정한 치료를 받는 것이 아닌 ‘관리의 대상’으로 봐야 한다.

    혈압은 측정 당시의 상황에 따라 수시로 변할 수 있기 때문에, 저혈압 여부를 명확히 알기 위해서는 반드시 측정 시 원칙을 지킨 상태에서 혈압을 확인해야 한다. 혈압에 영향을 미치는 다른 질환이나 증상을 갖고 있다면 이 부분도 변수가 될 수 있으니 치료하거나 함께 관리해야 한다.

    평상시 혈압이 낮은 편이라면 무더운 날씨에는 바깥활동을 자제하거나 최소화할 것을 권한다. 또한 수분을 자주 섭취할 수 있도록 하고, 커피와 같은 이뇨작용이 있는 음료도 줄이는 것이 좋다. 

    기립성 저혈압 증상을 겪어본 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워있거나 앉아있다가 일어날 때 심혈관계가 적응할 수 있도록 천천히 일어나는 것이 좋다. 격렬한 운동은 체온을 높임으로써 저혈압 유발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운동을 할 때도 평소보다 강도를 낮출 것을 권한다.

    흔히 ‘저혈압이 고혈압보다 더 위험하다’라고 이야기한다. 저혈압이 심해지면 혈액 공급 체계에 이상이 생기므로 전신 곳곳에서 동시다발적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한 가지 더, 동맥경화로 인한 고혈압의 경우, 상황에 따라 저혈압 증상이 함께 나타날 수 있다는 점도 알아두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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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강? 다리가 관건! 허벅지 근육과 종아리 근육 관리하기

    건강? 다리가 관건! 허벅지 근육과 종아리 근육 관리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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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이가 들면 근육량이 줄어든다. 너무 자주 듣는 말이라 별 감흥이 없을 지경이다. 하지만 그중에서도 특히 주의해야할 부위는 있다. 바로 허벅지와 종아리다. 복근이라는 답을 기대했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하체가 더 중요하다. 하체 근육이 줄어들면 뱃살도 훨씬 더 쉽게 찌게 되니까.

    중년에 접어들수록 허벅지와 종아리 근육은 더 신경을 써야 한다. 근육이 많으면 다리가 두꺼워져 옷 맵시가 안 나지 않냐고? No! 옷 맵시에 영향을 미칠 정도로 근육이 많아지려면 대체 얼마만큼 공을 들여야 하는지는 아는 걸까? 어지간한 근육량으로는 쉽지 않은 일이니 불필요한 걱정은 붙들어 매는 편을 추천한다.

     

    근육량, 혈관 건강과 당뇨에도 영향

    중년의 건강에 있어 근육량이 갖는 중요성은 생각보다 훨씬 폭이 넓다. 근력이 탄탄하게 받쳐주면 자율신경계가 원활하게 작동하며 부정맥 등으로 인한 급사 위험을 줄여준다. 고혈압이나 동맥경화 같은 혈관계 질환을 예방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충분한 근육량은 인슐린 저항성을 낮춰주기 때문에 당뇨 예방에도 도움이 되고, 고지혈증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무엇보다도 신진대사를 촉진시킴으로써 신체 노화를 늦추고 다양한 질환의 가능성을 낮춰준다.

    40대 이상이 되면 근육은 자연적으로 감소한다. 나이가 들수록 운동을 꾸준히 해도 근육량을 유지하기가 쉽지 않다. 운동을 하지 않는다면? 당연히 훨씬 빠르게 감소할 수밖에 없다. 아직 40대가 아니니 괜찮다고? 글쎄… 40대가 되기 전이라도 운동량이 부족하다면 근육량 감소는 언제든 일어날 수 있다. 근육이란 만드는 것보다 잃는 게 훨씬 쉽고 빠른 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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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육량 감소 = 살 찌는 체질

    근육이 감소하면 기초 대사량이 줄어든다. 소위 말하는 ‘살 잘 찌는 체질’로 변하는 것이다. 특히 장기와 장기 사이에 지방이 쌓이는 내장비만이 생기기 쉬워진다. 허벅지는 우리 몸의 근육 중 절반 이상이 모여 있는 부위다. 체중이 같더라도 허벅지가 더 가는 경우는 당뇨 발병 위험도 높아진다.

    종아리 근육 역시 적당한 수준으로 유지되지 않으면 기립성 저혈압과 골절 위험에 노출된다. 종아리 근육은 다리 쪽으로 내려온 피를 다시 위로 올려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제 2의 심장이라 불리기도 한다. 즉, 종아리 근육이 부족해지면 다리 정맥으로부터 심장으로 피를 돌려주는 힘이 약해진다. 기립성 저혈압이 생기는 원인이다.

     

    허벅지 근육, 종아리 근육을 지키려면?

    허벅지 근육과 종아리 근육을 지키는 방법은 무엇일까? 두말할 것 없이 근력 운동이다. 어떤 운동을 하든 그것은 개인의 자유지만, 그 안에 근력 운동을 반드시 포함시킬 것을 권한다. 

    근력 운동이라고 해서 반드시 수십 kg의 바벨을 들어올리거나 무거운 덤벨을 들 필요는 없다. 부담없는 수준의 적당한 덤벨을 써도 좋고, 맨몸 스쿼트를 수행해도 좋다. 단순히 집안에서 까치발을 들고 걸어다니는 것도 종아리 근육에는 좋은 운동법이다.

    만약 혈압이 표준보다 높다면 빠르게 걷기 등 유산소 운동을 하면서 맨몸으로 할 수 있는 근력 운동을 병행해주면 좋다. 산책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운동 기구를 이용해 가볍게 푸쉬업을 하거나 지지대를 잡고 스쿼트를 해도 좋을 것이다.

    완경기를 겪고 있는 중년 여성이라면, 에스트로겐의 감소가 심혈관 질환 위험을 높일 수 있다. 따라서 심혈관 건강에 주의하며 근력 운동을 함께 챙겨주는 편이 좋다.

     

    허벅지와 종아리, 우리 몸을 지탱하는 기둥

    허벅지와 종아리를 비롯해 다리에 있는 근육들은 사실상 온몸을 지탱하는 역할을 한다. 모든 근육이 다 중요하지만, 하체 근육이 특히 더 중요하게 취급되는 이유다. 다리 근육이 탄탄하게 갖춰져 있으면 전반적인 건강 관리도 한결 더 수월해질 수밖에 없다. 허벅지와 종아리가 우리 몸에서 하는 일들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본다면, 당장이라도 하체 근력 운동을 시작할 의욕이 생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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