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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통, 허리통증 때문에 생길 수도 있다

    두통, 허리통증 때문에 생길 수도 있다

    이미지 출처 : Motion Ele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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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통이 발생할 수 있는 원인이 무척 다양하다는 건 대부분 알고 있는 사실이다. 하지만 허리통증이 두통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사실도 알고 있는가? 언뜻 보면 별 상관이 없을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꽤 높은 연관성을 가지고 있다. 두통과 허리통증의 연관성을 살펴보도록 한다.

     

    두통의 근본적 원인들

    두통은 원인과 증상에 따라 다양하게 분류된다. 가장 흔한 것이 긴장성 두통이다. 스트레스, 잘못된 자세, 불안 증상 등으로 인해 목과 어깨에 근육 긴장이 발생하는 것이 원인이다. 이로 인해 근육 주위의 신경들이 압박성 자극을 받으며 통증 수용체를 활성화하게 되고, 그 결과로 두통이 나타난다.

    편두통도 많은 사람들에게 흔히 발생하는 유형이다. 뇌의 혈관이 갑작스레 확장되거나 수축하면서 발생한다. 뇌에는 수많은 신경 세포들이 분포하며, 뇌혈관 주위에도 마찬가지다. 따라서 뇌혈관이 갑작스레 커지거나 작아지게 되면 그 과정에서 혈관 주변에 위치한 신경들이 자극을 받아 통증을 활성화시킨다.

    한편, 특정한 기간 동안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군발성 두통도 있다. ‘삼차신경’과 같은 뇌의 특정 신경이 과민하게 반응함으로써 발생하는 유형이다. 삼차신경은 얼굴에서 발생하는 촉각 정보를 주로 전달하는 신경으로, 안와, 상악, 하악의 세 개 주요 가지로 나뉜다. 심한 자극을 받거나 과민해지면 편두통 또는 군발성 두통을 발생시키는 원인이 된다.

    이밖에도 두통을 일으킬 수 있는 원인은 다양하다. 다만, 공통적인 포인트는 뇌 또는 그 인근의 신경 또는 통증 수용체를 자극한다는 것이다. 인간의 신경계는 전신으로 뻗어나가며 복잡하게 연결돼 있기 때문에, 때로는 그다지 관계가 없을 것 같은 부위가 서로 연관이 되기도 한다.

    척추는 머리부터 허리까지 연결된 몸의 중심 기둥과도 같다. / 이미지 출처 : Motion Elements
    척추는 머리부터 허리까지 연결된 몸의 중심 기둥과도 같다. / 이미지 출처 : Motion Elements

     

    두통, 허리통증 때문에 생길 수도

    언뜻 별 관련이 없어 보일 수도 있지만, 반대로 밀접한 연관이 있다고 보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특히 ‘척추’의 관점에서 본다면 두통과 허리통증은 관련이 있다고 보는 편이 합당하다. 척추관을 통과하는 척수 신경은 뇌부터 시작해 전신으로 연결되는 가지 신경들이 뻗어나오는 줄기와도 같기 때문이다.

    허리디스크 또는 요추 협착 등으로 인해 신경이 압박을 받으면, 보통은 그 주변부에 통증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상대적으로 드물지만 다리나 발끝까지 방사통이 생기는 경우도 종종 있다. 허리에서 시작된 원인으로 발까지 영향을 받을 수 있는 것처럼, 반대로 생각하면 머리 쪽으로도 뻗어나갈 수 있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지 않을까?

    실제로 허리의 근육이 긴장하게 되면 자연스레 상체 근육도 긴장하게 된다. 이는 목과 어깨 근육의 긴장까지 번질 수 있고, 결국 두통을 유발하는 원인이 될 수 있는 것이다. 신경을 압박하는 잘못된 자세를 유지하고 있거나, 장시간 같은 자세로 앉아있거나 서있는 것도 마찬가지다. 이처럼 두통-허리통증 사이의 연관성을 설명할 수 있는 요소는 꽤 많다.

    또한, 근본적으로 모든 통증은 스트레스 요인이다. 스트레스는 긴장성 두통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 중 하나이므로, 허리통증이 두통으로 이어질 수 있다. 보통은 통증이 심해질수록 정신적 긴장도 높아지게 되므로 그로 인해 다시 통증을 심화시키는 상호 간 악순환이 될 수 있다.

    통증 자체가 스트레스 요인이므로, 두통을 유발할 이유로는 충분하다 / 이미지 출처 : Motion Elements
    통증 자체가 스트레스 요인이므로, 두통을 유발할 이유로는 충분하다 / 이미지 출처 : Motion Elements

     

    두통, 허리통증 함께 발생했을 때 대처법

    머리와 허리가 동시에 아프면 정말 곤란한 상황에 놓이게 된다. 이럴 때 가장 필요한 것은 두 가지다. 하나는 스트레칭이다. 목과 허리를 동시에 스트레칭해줄 수 있는 동작을 통해 척추 전체의 긴장을 풀어주는 것이다. 

    침대나 소파 등 편안하게 엎드릴 수 있는 곳이 가장 좋다. 바닥에 매트나 이불을 깔고 엎드려도 좋다. 손으로 바닥을 짚고 상체 전체를 들어올려주는 방식의 스트레칭, 또는 ‘고양이-소 자세’와 같은 스트레칭이 도움이 된다. 통증이 좀 잦아들거나 견딜만한 수준이라면 이른바 ‘슈퍼맨 자세’로 알려진 동작을 시도해보는 것도 좋다.

    이 정도 움직임으로도 통증이 심할 정도라면 무리해서 움직이지 말고 찜질을 먼저 하는 편이 좋다. 허리 부근에 온찜질을 해줌으로써 허리 근육을 이완시키면 두통 완화에도 도움이 된다. 한편, 두통은 체내 수분이 부족해지면 더욱 심해질 수 있다. 미지근하거나 따뜻한 물을 준비해 조금씩 천천히 마셔주면 허리통증과 별개로 두통을 완화시킬 때도 도움이 된다.

    무엇보다 허리통증은 관리가 필요한 만성 증상이라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필요하다면 의사나 물리치료사를 찾아 상담을 받도록 하고, 평상시 자세 교정과 허리 주위의 근육을 규칙적으로 강화시켜주는 것이 중요하다.

  • 수시로 찾아오는 편두통, 완화 방법은?

    수시로 찾아오는 편두통, 완화 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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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두통은 상당히 까다롭고 괴로운 문제다. 날카롭게 찌르는 통증도 문제고, 정도가 다르긴 하지만 대개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을 정도라는 것도 문제다. 하지만 가장 스트레스가 되는 건, 언제 어떤 상황에서 편두통이 찾아와 얼마나 지속될지 알 수 없다는 불안감이다.

    편두통은 머리가 욱신거리는 듯한 박동성 통증, 간헐적인 증상 발현, 일정 시간 지속이라는 세 가지 요소를 특징으로 한다. 의학적으로는 스트레스성 두통이나 긴장성 두통과 구분되지만, 환자들 입장에서는 찌르는 듯 찾아오는 두통으로 괴로움을 겪는다는 점에서 비슷하게 여겨진다.

    편두통은 그 원인이 다양하고 개인마다 양상도 다르다. 때문에 원인을 명확히 찾는 것은 물론 그것을 치료하는 데도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그 사이 수시로 찾아올 편두통을 줄일 방법은 없을까? 미국 건강전문 미디어 ‘웹엠디’에 게재된 ‘편두통을 줄이기 위한 팁’을 재구성하여 전한다.

     

    ‘실내 선글라스’를 고려하라

    의학적으로 정의되는 편두통에는 두통 외에도 다양한 증상이 동반된다. 그중 하나가 바로 ‘빛 과민성(광과민성)’이다. 밝은 빛에 대해 비정상적으로 민감해지는 증상이다. 편두통을 앓는 환자들은 햇빛부터 조도가 높은 조명에 불편함을 느끼며, 때때로 그로 인해 통증을 느끼기도 한다.

    빛으로 인한 편두통 발작이 나타날 경우, 어두운 장소로 이동하거나 수건 등을 덮어서 일시적으로 빛 유입을 차단해주는 것이 좋다. 효과는 확실하지만 상당한 번거로움을 동반한다는 단점이 있다. 상황에 따라 장소 이동이나 눈 가리기가 어려운 경우도 있다. 

    이 때문에 권장되는 방법은 ‘선글라스’다. 빛 과민성이 동반되는 편두통 환자에게는 실내외를 가리지 않고 선글라스를 착용할 것을 권장한다. 요즘은 햇빛이 강한 날에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사람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그다지 눈에 띄지는 않을 거라는 이야기다.

    다만, 실내에서는 다소 유별나게 느껴질 수도 있다. 편두통 때문이라고 설명하면 대부분 납득은 하겠지만 개인 성격에 따라 신경 쓰이고 꺼려지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이 경우는 편두통 전용으로 나온 안경 제품을 활용할 수 있다. 일반 안경처럼 생겼지만 빛을 차단하는 특수 렌즈를 사용한 제품으로, 타인의 시선으로부터 자유로우면서 빛으로 인한 발작을 예방할 수 있다.

     

    자극적인 냄새 차단

    편두통 환자에게 동반되는 다른 유형의 문제는 ‘냄새 과민성’이다. 공간을 뒤덮은 퀴퀴한 땀냄새, 옆자리 동료의 개성 뚜렷한 향수 냄새, 혹은 음식점에서 나는 자극적인 냄새 등등 어떤 냄새로부터 편두통 발작이 유발될지는 아무도 예상할 수 없다. 게다가 이런 주위의 냄새들은 자신의 의지로 차단할 수도 없다.

    이럴 때 쓰기 좋은 방법으로는, 거슬리는 냄새를 중화시켜줄 수 있는 은은한 향기 제품을 가까이 두는 것이다. 주머니 형태로 만들어 가볍게 휴대하고 다니며 향을 맡을 수 있는 소품을 만들어도 좋고, 그런 식으로 출시된 기성품을 구매해도 무방하다. 핵심은 자신이 좋아하는 향기, 은은하게 퍼지되 지속성이 있는 것, 그리고 휴대 편의성이다.

    예를 들어, 커피를 추출하고 남은 원두가루는 말려서 방향제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이것을 자그마한 주머니에 담아서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집에서 원두커피를 직접 내려서 마시는 사람이라면 언제든지 ‘향기 주머니’를 보충할 수 있는 방법이다.

    만약 자주 만나는 사람의 향수 냄새 등으로 인해 편두통이 유발된다면, 그 사실에 대해 조심스럽게 이야기하고 부탁을 해두는 것이 좋다.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흔쾌히 도와줄 것이다. 이와 같은 맥락으로, ‘소리 과민성’이 있는 경우도 대응할 수 있다. 거슬리는 소리를 차단하거나 줄일 수 있는 방법을 마련해두는 것이다.

     

    스트레스 관리를 위한 노력

    사실 가장 어려운 문제다. 편두통 증상이 있을 경우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이 오면 약 70~80% 확률로 편두통 발작을 겪을 수 있다. 이는 빛 과민성이나 냄새 과민성에 비해 더욱 흔한 문제다. 더군다나 스트레스는 대개 본인이 통제할 수 없는 이유로 생길 때가 더 많다. 

    이러한 이유로 편두통을 앓는 사람은 스트레스 관리 기법에 훨씬 더 적극적일 필요가 있다. 즉각적으로 스트레스를 완화할 수 있는 심호흡 기법을 거의 반사적으로 쓸 수 있을 만큼 몸에 배게 할 필요가 있다. 이외에 자신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을 여러 가지 확보하되, 가능한 한 간단한 것으로 하는 것을 추천한다. 혼자서라도 당장 시작할 수 있는 방법이 좋다.

    스스로 통제할 수 있는 스트레스 요인은 최대한 피해야 한다. 이를 테면, 일상 루틴을 벗어나는 일, 예정에 없었던 갑작스러운 이벤트 등은 편두통 발작을 일으킬 위험이 있다. 일정을 미리 계획하고 그에 맞춰 관리하는 습관을 들이도록 하고, 가능한 한 규칙적인 루틴을 유지하도록 하는 편이 좋다. 이는 약을 복용하거나 정기적으로 치료를 받으러 가는 데도 도움이 된다.

  • 태반 추출물 약침, PTSD 일부 증상에 효과 있어

    태반 추출물 약침, PTSD 일부 증상에 효과 있어

    ※ 상기 이미지는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연관이 없음 / Designed by Freepik (https://www.freepik.com/)
    ※ 상기 이미지는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연관이 없음 / Designed by Freepik (https://www.freepik.com/)

    태반 추출물을 활용한 약침이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이하 PTSD)로 인해 나타나는 일부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한국한의학연구원(이하 한의학연) 연구팀은 ‘자하거(한방에서 태반을 지칭하는 말)’ 약침을 사용해 이와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 PTSD 환자들에게 항우울제 기반 치료를 해왔던 현실과 달리, 보다 최적화된 치료를 제공할 수 있을지에 대한 가능성을 제시한다.

     

    PTSD, 기존 치료의 한계점

    PTSD는 심각한 신체적 손상 또는 정신적 충격을 줄 수 있는 사건·사고로 인해 발생한다. 예를 들어, 천재지변이나 전쟁, 화재, 교통사고, 그 외 이유로 인한 심각한 외상 등이 있다. 사건·사고를 겪은 후에도 수시로 불안감을 느끼고 우울감에 젖어 있는 경우가 많으며, 기억력이나 집중력에도 문제를 겪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PTSD 진단을 받는 경우, 보통 항우울제를 사용해 치료를 하게 된다. 그 중에서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SSRIs)’가 일반적으로 사용된다. SSRIs는 신경세포의 시냅스에서 세로토닌이 다시 흡수되는 작용을 저하시킴으로써, 뇌의 세로토닌 농도가 늘어나도록 한다. 이를 통해 기분이 안정되고 불안 및 우울 증상이 완화되는 효과를 얻는다.

    하지만 여기에는 부작용이 따른다. 세로토닌 수치를 인위적으로 높이기 때문에, 멜라토닌 생성이 억제돼 불면증을 겪을 수 있다. 또한, 세로토닌 수치를 증가시키는 과정에서 혈관 수축 및 확장이 영향을 받아 긴장성 두통이나 편두통을 유발할 수 있다. 또한, 세로토닌이 증가하면서 장의 운동성이 과도해져 설사 등 소화기계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

    무엇보다도, SSRIs는 기본적으로 항우울제이기 때문에 모든 PTSD 환자에게 효과를 보장하지 않는다. PTSD는 편의상 하나의 용어로 통일해서 부르고 있지만, 실제 경험한 사건·사고의 종류와 규모, 환자 자신의 느낌 등에 따라 증상과 강도가 달라질 수 있다. 어떤 환자는 우울이나 불안이 두드러질 수 있지만, 다른 환자는 회피 행동이 극대화될 수 있는 식이다.

    또한, PTSD를 겪는 과정에서 다른 정신질환을 동반하는 경우도 흔히 있다. 신체적으로 여러 질환이 발생하면 치료가 까다로워지는 것처럼, 정신질환 역시 복합적으로 나타날 경우 특정 약물로는 충분한 효과를 보기 어려울 수도 있다.

    자하거 약침의 작용 메커니즘 / 출처 : 한국한의학연구원
    자하거 약침의 작용 메커니즘 / 출처 : 한국한의학연구원

     

    태반 추출물, PTSD 증상 완화시켜

    한의학연 양은진 박사 연구팀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태반 추출물인 ‘자하거’를 활용했다. 자하거에는 단백질의 원료인 아미노산을 비롯해 비타민, 무기질 등 다양한 영양소가 함유돼 있다. 이 때문에 본래 한방에서는 자하거를 기혈 부족, 영양 부족, 정신적 불안, 피로 회복 등의 목적으로 사용해왔다.

    자하거를 약침으로 만들어, PTSD가 유도된 동물모델을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스트레스 반응에 관여하는 ‘코르티코스테론’ 호르몬이 약 29% 감소했음을 확인했다. 코르티코스테론은 코르티솔과 마찬가지로 부신 피질에서 생성되는 호르몬으로, 주로 스트레스 상황일 때 소량 생성돼 염증 반응과 면역 반응을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PTSD의 주요 증상 중 하나인 불안을 줄이는 데도 효과가 있었다. 무엇보다 인지 기능이 약 1.2배 향상됐음을 확인했다. 이는 집중력과 기억력의 개선에 기여할 수 있음을 입증한다.

    연구팀은 이러한 효과가 나타난 메커니즘으로 ‘글루탐산’과 ‘BDNF(뇌 유래 신경영양인자)’를 꼽았다. 글루탐산은 주요 신경전달물질 중 하나로, 신경세포 간 신호 전달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자하거 약침이 글루탐산 조절에 영향을 미쳐 신경 활성화가 이루어지고, 이를 통해 불안 감소와 인지 기능 향상이 이루어졌다고 보는 것이다.

    또한, BDNF는 뇌의 성장, 기억, 학습 등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신경영양인자다. 이것이 활성화되면 신경세포의 생존, 성장, 연결을 촉진한다. 전반적으로 정신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것이다.

     

    동반되는 증상에 대한 효능 검토 필요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자하거 약침이 스트레스 반응과 불안 증상을 줄인다는 것, 인지 기능을 개선한다는 것을 확인했다. 다만, 아직 ‘모든 PTSD 환자에 효과가 있다’라고 단언하기는 어렵다.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PTSD는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나타나는 다양한 증상을 포괄하기 때문이다.

    연구팀은 향후 PTSD의 대표적 증상 중 하나인 우울증상을 비롯해, 불면증이나 알코올 중독 등 PTSD에 동반될 수 있는 다양한 정신건강 관련 질환을 목표로 할 계획이다. 다양한 PTSD 유형을 토대로 자하거 약침의 효능을 알아보고, 명확하게 PTSD 완화에 효능이 있는지에 대해 결론을 내리겠다는 입장이다.

  • 기온 높아지면 편두통 발작도 늘어난다

    기온 높아지면 편두통 발작도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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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씨가 더우면 머리가 아프다? 

    언뜻 보면 생뚱맞은 말처럼 보인다. 하지만 기온이 오를 때 편두통 환자가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알려지며, 더위와 편두통의 상관관계에 대해 다시금 조명받고 있다. 

    미국 신시내티 대학교 의과대학과 마운트 시나이 아이칸 의과대학의 공동 연구팀은 편두통을 앓고 있는 환자들이 기온이 약 5.5℃(10℉) 올라갈 때마다 편두통 발작이 약 6%씩 늘어난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편두통 환자 660명이 직접 기록한 일기 7만 1,030건과 각 지역별 날씨 자료를 비교하여 분석함으로써 위와 같은 결론을 도출해냈다. 이 내용은 현지시각으로 지난 13일(목)부터 16일(일)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미국두통학회(American Headache Society, AHS)의 제66차 학술대회에서 발표됐다.

    본래 편두통이라는 말은 ‘치우칠 편(偏)’이라는 글자가 붙었듯 머리의 한쪽에서만 나타나는 두통을 가리킨다. 이 때문에 머리 한쪽 편이 아플 경우 편두통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실제로 진단을 받아보면 스트레스성 두통이나 긴장성 두통인 경우가 많다. 사무직군의 경우, 장시간 자리에 앉아 모니터를 바라보는 생활양식으로 인해 뒷목 부분이 경직되면서 일측성 두통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실제 의학에서 정의하는 편두통은 머리가 욱신거리는 듯한 박동성 통증이 간헐적으로 나타나 일정 시간 이상 지속되는 현상을 특징으로 한다. 여기에 오심(메스꺼움), 구토, 소화불량 같은 증상과 어지러움, 빛 과민성, 소리 과민성 등의 증상이 동반돼 나타나기 때문에 일반적인 두통이나 다른 두통과는 양상이 다르다.

    편두통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키는 원인은 다양하며, 명확하게 ‘이것이다’라고 짚어내기는 어렵다. 다만 특정 음식이나 약물에 의해, 또는 카페인 함유 음료의 과도한 섭취에 의해 편두통이 발생하는 사례가 보고된 바 있다. 

    연구 결과와 같이 여름 햇빛 또는 무더위로 인한 수분 소실이 편두통을 유발하기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편두통에 동반되는 증상 중 하나인 빛 과민성의 경우, 내리쬐는 폭염으로 인해 증상이 심해질 수 있다. 

    이번 연구의 핵임 저자인 신시내티 대학교 의과대학 빈센트 마틴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와 함께 편두통을 치료하는 방법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한편, 연구팀은 기존 사용되는 두통치료제인 프레마네주맙을 사용해 임상시험을 실시했다. 프레마네주맙은 피하 주사 방식으로 투여하는 약물로, 뇌와 신경계에서 통증 전달 역할을 하는 특정 단백질을 차단하는 역할을 한다. 그 결과 프레마네주맙을 사용해 기온 상승으로 나타난 편두통 증상을 완화할 수 있었다는 점도 함께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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