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 림프순환

  • 림프절 건강의 중요성, ‘혈액 순환’에 버금 간다

    림프절 건강의 중요성, ‘혈액 순환’에 버금 간다

    이미지 출처 : Motion Elements
    이미지 출처 : Motion Elements

    건강에 관해 이야기할 때, ‘림프 시스템’에 관해서는 상대적으로 잘 다뤄지지 않는 경향이 있다. 림프 시스템은 혈액 순환과 비슷하게 림프관, 림프절, 림프액 등으로 구성돼 있다. 노폐물 처리 및 외부 위협요인 방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림프는 몸의 하수도 시스템이자 면역 본부와 같다’라는 이야기가 있다. 림프절 건강의 중요성에 대해 알아야 하는 이유다.

     

    림프 시스템의 역할

    관습적으로 쓰는 ‘임파선’이라는 표현이 있다. 림프선은 그에 대한 공식적인 표현이다. 림프 시스템(Lymphatic System)이 몸에서 하는 주요 역할은 크게 세 가지로 요약해볼 수 있다.

    첫째는 ‘면역 기능’이다. 림프절(Lymph node)은 온몸 구석구석 퍼져 있으며, ‘필터’로서의 기능을 한다고 생각하면 보다 수월하게 이해할 수 있다. 혈액으로부터 걸려져 나온 조직액이 림프관을 타고 순환하게 되고, 일정 구간에 위치한 림프절에서 필터링 과정을 거친다. 이때 림프절 내에 있는 면역 세포들이 조직액에 포함된 이물질이나 세균 등 유해한 것들을 걸러내고 제거하게 된다.

    둘째는 ‘체액 균형 유지’다. 온몸에 혈액이 순환하는 과정에서 모세혈관의 세포 사이 공간으로 액체 성분들이 빠져나오게 되는데, 대부분은 혈관에서 다시 끌어들여가지만 일부는 거기서 제외된다. 이때 혈관으로 돌아가지 못한 나머지 물질들을 림프관이 흡수해, 다시 혈액 순환계로 되돌려보내는 것이다. 이 과정에 문제가 생기면 조직 내 체액이 쌓여 ‘부종’이 발생하는 것이다.

    마지막 셋째는 ‘지방 흡수 및 운반’이다. 음식을 통해 섭취하는 영양소는 일반적으로 소장에서 직접 혈액으로 흡수한다. 하지만 지방과 지용성 비타민(A, D, E, K) 중 일부는 소장 대신 림프관을 통해 흡수돼, 전신으로 운반된다.

    지용성 비타민 중 일부는 지방과 함께 림프관을 통해 운반된다 / 이미지 출처 : Motion Elements
    지용성 비타민 중 일부는 지방과 함께 림프관을 통해 운반된다 / 이미지 출처 : Motion Elements

     

    림프절 건강의 이상 신호

    림프 시스템 중에서도 특히 중요한 것을 꼽으라면 림프절이다. 림프절 건강에 이상이 생길 경우, 몸에 여러 방면으로 신호가 나타난다.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것이 바로 ‘림프절 비대’ 증상이다. 글자 그대로 림프절이 커지는 증상이다. 보통 목, 겨드랑이, 사타구니의 림프절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며, 증상에 따라 귀 뒤쪽, 턱 아래쪽에도 림프절이 있어 비대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감염원이 몸 안에 침투하는 경우, 혹은 여러 이유로 몸에 염증이 발생했을 경우 림프절에서 면역 세포들이 활성화된다. 이때 림프절이 있는 부위가 일시적으로 커지게 되는데, 일정 이상 커지면 손으로 만질 수 있을 정도가 되며 건드렸을 때 통증이 발생하기도 한다.

    다만, 림프절 비대가 꼭 외부 감염이나 염증에 의해서만 발생하는 것은 아니다. 자가면역 질환이나 림프종, 혹은 다른 부위에서 발생해 전이된 암세포에 의해서도 림프절이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림프절 비대가 발생한다면 반드시 병원을 찾아 진단을 받아봐야 한다.

    림프절 건강에 문제가 있을 때 나타나는 또다른 대표적 문제는 ‘림프 부종’이다. 림프관이 손상되거나 막혀, 림프액이 특정 부위에 쌓이는 만성 부종이다. 암으로 인해 특정 부위 림프절을 제거하거나 방사선 치료를 받은 경우, 또는 감염이 심하게 발생했을 때 나타날 수 있다.

    림프 시스템의 기능이 저하되면 전반적으로 면역력이 낮아진다. 이렇게 되면 감염에 더 취약해지거나 체내 노폐물 배출이 원활해지지 않으므로 피로감에 시달리거나 무기력감을 느낄 수도 있다.

     

    림프절 건강을 위한 습관

    림프절 건강은 전반적인 림프 시스템의 건강과 직결된다. 건강한 림프 시스템을 위해서는 혈액 순환과 비슷한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혈액 순환을 활성화시키면, 자연스럽게 림프 순환도 활성화되는 식이다.

    차이가 있다면, 혈액은 심장이라는 강력한 펌프가 있지만 림프 시스템에는 없다는 것이다. 즉, 림프절 건강을 위한 순환에는 근육의 수축과 이완, 호흡 등에 의한 힘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운동을 꾸준히 해주는 것이 림프액의 원활한 순환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이때 운동 전후에 복식 호흡과 같은 깊은 호흡을 연습해주면, 복강 내 압력 변화를 발생시켜 림프 순환을 촉진할 수 있다.

    수분 또한 마찬가지다. 수분이 과도하게 배출되면 혈액의 점성이 높아지는 것처럼, 림프액도 마찬가지다. 점성이 높아진 액체는 순환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수분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고 틈틈이 물을 조금씩 마셔주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마사지 기법 중 ‘림프 마사지’라 불리는 것이 있다. 림프의 순환 방향에 맞춘 기법으로 림프절 건강에 효과적인 방법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부종을 자주 겪는 사람들에게는 단시간 내 눈에 띄는 효과를 볼 수 있는 방법으로도 꼽힌다. 영상을 찾아 보고 혼자 따라할 수도 있지만, 보다 확실한 효과를 원한다면 검증되고 숙련된 전문가에게 받는 것이 좋다.

    다양한 마사지 기법 중에는 림프절에 집중하는 방법도 있다 / 이미지 출처 : Motion Elements
    다양한 마사지 기법 중에는 림프절에 집중하는 방법도 있다 / 이미지 출처 : Motion Elements

     

  • 몸이 붓는 이유, 자세 바꾸기와 면역력 강화 신경쓸 것

    몸이 붓는 이유, 자세 바꾸기와 면역력 강화 신경쓸 것

    이미지 출처 : Motion Elements
    이미지 출처 : Motion Elements

    인간의 몸에는 혈액을 비롯해 각종 체액들이 존재한다. 일정한 패턴으로 순환하기도 하고, 필요에 따라 조직에서 다른 조직으로 이동하기도 하며 균형을 이룬다. 이 순환이나 균형이 깨지면 몸이 붓게 되는데, 이를 ‘부종’이라 한다. 체내에 있는 액체가 어느 한 곳에 과도하게 축적되면서 외부로도 보이는 현상이다. 이런 증상이 발생하는 원인은 무엇일까? 몸이 붓는 이유부터 그 해결을 위해 신경써야 할 것들까지 알아본다.

     

    부종의 증상

    정상적인 상태의 피부는 탄력이 있다. 예를 들어, 손가락으로 아무 부위의 피부를 꾹 눌러보면, 손가락으로 누른 자국이 남았다가 원래 상태로 돌아간다. 특별한 문제가 없다면 눌렀다가 뗐을 때 즉시, 혹은 빠른 시간 내에 돌아오는 것이 보통이다.

    자고 일어났을 때 얼굴에 남는 베개 자국이라든가 손목에 남은 시계 자국도 원리 면에서는 비슷하다. 다만, 이런 자국들은 비교적 오랜 시간에 걸쳐 만들어지기 때문에 손가락으로 눌렀다 떼는 것에 비하면 원래 상태로 돌아가는 데 다소 시간이 걸린다. 사람마다 ‘피부 탄력’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그 시간은 저마다 다르다.

    부종이 생기게 되면 이와 같은 피부의 원상복구가 잘 되지 않는다. 부종의 정도는 매우 다양하게 나타나기 때문에, 때에 따라서는 눈으로 보기에 잘 구분이 되지 않는 정도로 미미하게 나타나기도 한다. 다만 당사자 입장에서는 해당 부위에 불편감을 느끼게 되며, 손가락으로 눌렀을 때 자국이 남아 잘 돌아오지 않는다.

    부종이 심하게 나타날 경우 해당 부위의 피부가 육안으로 구분할 수 있을 만큼 부풀어오른다. 때에 따라서는 살짝 누르는 것만으로도 통증이 느껴질 수도 있다. 특히 다리에 부종이 나타날 경우 걷는 것도 영향을 받게 되므로,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수 있다.

    손가락으로 눌렀을 때 자국이 오랫동안 사라지지 않으면 부종 때문일 수 있다 / 이미지 출처 : Motion Elements
    손가락으로 눌렀을 때 자국이 오랫동안 사라지지 않으면 부종 때문일 수 있다 / 이미지 출처 : Motion Elements

     

    몸이 붓는 이유

    부종의 원인이 되는 체액은 여러 종류가 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은 ‘혈장’이다. 헌혈을 해본 사람이라면 ‘혈장 헌혈’이라는 방식을 들어봤거나 실제로 해봤을 것이다. 혈액 속의 액체 성분을 일컫는 말로, 여기에는 단백질과 전해질, 수분 등이 포함돼 있다. 본래 혈장은 혈관을 타고 순환하는 것이 정상이지만, 이중 일부가 조직으로 누출되면 부종이 발생할 수 있다.

    또, 세포와 혈관 사이 공간에 존재하는 ‘간질액’이 있다. 세포에 영양분을 공급하고 노폐물을 제거하는 역할을 한다. 간질액은 몸 전체에 걸쳐 균형 있게 분포해야 하는데, 특정 부위에 축적되는 경우 몸이 붓는 이유가 된다. 이외에 림프관을 타고 순환하는 ‘림프액’ 역시 몸이 붓는 이유가 될 수 있다. 특히 림프액은 면역 반응 및 노폐물 제거에 관여하므로, 흐름이 원활하지 않으면 림프 부종의 원인이 된다.

    이런 체액들의 누출이나 축적이 발생하는 데는 여러 원인이 있다. 대표적으로 염증이나 알레르기 반응으로 인해 혈관 조직의 투과성이 증가하면서 혈장이 조직으로 누출될 수 있다. 보통 혈관이 확장될 때 투과성이 증가하는 경향이 생긴다. 혹은 심부전이나 혈전 등의 원인으로 정맥 내 압력이 높아질 경우, 해당 부위에서 혈장이 누출돼 부종이 발생할 수 있다.

    또, 단백질 섭취가 현저히 부족하거나 간 기능 저하 및 간 질환으로 단백질 합성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도 몸이 붓는 이유가 될 수 있다. 혈액 내 단백질의 농도가 기준치보다 낮아질 경우, 혈관 내 삼투압이 감소하면서 혈장이 빠져나가 간질액과 섞이며 부종을 유발할 수 있다.

     

    부종 발생 시 건강 관리

    보통 부종이 발생하는 직접적인 원인은 혈관 문제, 림프관 문제가 많다. 하지만 이런 문제가 발생하는 배경과 기전은 복잡하다. 예를 들어 ‘부종 = 혈액순환 문제’라는 식으로 단순하게 지목할 수 없다는 뜻이다. 진단에 따라 어떤 문제가 있는지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염증이 원인이라면 항염증제나 진통제 등으로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염증이 부상에 의한 것이라면 이를 조치하는 과정에서 부종이 가라앉을 수 있다. 만성 염증이라면 원인이 되는 건강 상태를 개선하는 것이 필요하다. 보통 비만인 경우 또는 적정 체중이더라도 체지방이 많거나 면역력이 약화된 경우다.

    심장, 신장, 간 등의 장기에 기능이 저하돼 있거나 질환이 있는 경우는 각각 그에 맞는 전문의 처방을 따라야 한다. 호르몬 변화 또한 몸이 붓는 이유가 될 수 있으며, 특히 여성들은 생리 주기에 따라 부종을 겪는 경우가 종종 있다. 생리 주기에 따른 부종은 자연적으로 해결되지만, 그 정도가 심각하다면 호르몬 조절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다.

    특별한 건강 문제가 없는 사람들 중에도 일상에서 몸이 붓는 경험을 자주 하는 사람들이 있다. 보통 사무직이나 판매직 등 오랜 시간 같은 자세를 유지하게 되는 사람들에게서 흔하게 나타난다. 이런 직종의 사람들에게 주기적으로 자세를 바꾸거나 스트레칭을 권하는 이유다.

    앉아서 지내는 시간이 많다면 부종 예방 및 허리 건강을 위해서라도 주기적으로 자세를 바꾸거나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좋다 / 이미지 출처 : Motion Elements
    앉아서 지내는 시간이 많다면 부종 예방 및 허리 건강을 위해서라도 주기적으로 자세를 바꾸거나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좋다 / 이미지 출처 : Motion Elements

     

  • 손발 붓기 빼는 법, 원인이 무엇인지 따져봐야

    손발 붓기 빼는 법, 원인이 무엇인지 따져봐야

    Designed by Freepik
    Designed by Freepik

    손이나 발이 붓는 것은 누구나 종종 겪을 수 있는 일이다. 그러다보니 대수롭지 않게 넘어가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붓기의 원인은 다양하다. 원인이 무엇인지에 따라 가볍게 넘길 수도 있지만, 보다 중대한 건강 문제의 전조증상일 수 있기 때문이다. 손이나 발이 붓는 원인들은 무엇이 있는지, 각 원인별로 손발 붓기 빼는 법은 무엇이 있는지 살펴보도록 한다.

     

    손이나 발이 붓는 흔한 원인

    보통 손과 발이 붓는 가장 흔한 원인으로는 일시적인 혈액 순환 문제, 혹은 림프 순환 문제가 꼽힌다. 손과 발은 혈관계와 림프계 구조상 가장 말단 부위에 해당하며, 여러 미세 혈관들이 분포하는 곳이다. 즉, 혈액이나 림프의 순환이 일시적으로 원활하지 않을 때, 쉽게 붓기가 생기는 경향이 있다.

    혈액 순환 문제는 주로 오랜 시간을 앉아있거나 서있는 경우에 발생한다. 예를 들어, 오랜 시간 움직임 없이 앉아있는 상담업무 종사자나 장시간 서있는 경우가 많은 항공 승무원들이 대표적이다. 다리의 경우 움직임이 없는 상태에서 혈액 흐름이 느려지거나 정체돼 부종이 발생할 수 있다. 

    손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프로그램 개발자와 같은 직업은 장시간 집중해서 컴퓨터를 사용하는 일이 잦다. 이때 손목이나 팔을 같은 자세로 오래 유지하게 되는데, 이로 인해 팔과 손에 혈액 순환이 느려져 부종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 때문에 손과 발이 붓는 것은 일종의 ‘직업병’으로서의 성격이 강하다. 

    이러한 증상은 림프계에서도 종종 나타난다. 림프관은 보통 혈관과 비슷하게 분포해 있으며, 체내 노폐물을 제거하고 면역 기능을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노폐물 제거를 담당하는 특성상 순환이 원활하지 않게 되는 일이 종종 있는데, 이때 해당 부위에 림프액이 쌓이며 붓기가 생길 수 있다. 혈관과 다른 점이라면, 림프의 부종은 지속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는 점이다.

     

    손발 붓기와 건강 문제

    한편, 손발 부종을 자주 겪는 사람이라면 일시적인 순환 문제가 아닌 보다 근본적인 문제를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가장 먼저 생각해볼 수 있는 것은 ‘체액의 농도’다. 혈액이나 림프액의 농도가 진해져 수시로 순환 문제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이는 보통 두 가지 원인으로 나뉜다. 첫째는 과도한 염분 섭취다. 우리나라 성인들 중에는 염분 섭취가 세계보건기구 권장량보다 월등이 높은 경우가 허다하다. 특히 짭짤하고 매운 음식을 좋아하는 경우, 그리고 국물 음식을 즐겨먹는 경우라면 가능성이 매우 높다. 

    체액에 염분 함량이 높아지면 자연스럽게 몸 속 수분을 더 끌어오게 된다. 이는 순환계에 수분이 과도하게 유입돼 부종으로 이어지는 주요 원인이다.

    두 번째, 반대로 수분 섭취 부족이 원인이 될 수 있다. 염분 섭취가 정상치에 가깝더라도, 수분 섭취가 부족하면 마찬가지로 체액 농도는 진해진다. 이로 인해 삼투압이 증가하면서 혈액의 수분이 조직으로 이동하게 된다.

    두 가지 모두 체액의 농도가 진해져 부종으로 이어진다는 결과는 같다. 하지만 원인이 다르기 때문에 같은 문제가 생기더라도 해결방안이 다르다. 첫 번째 경우라면 염분 섭취를 줄여야 하고, 두 번째 경우는 수분 섭취를 늘려야 해결이 가능하다.

    한편, 부종은 이보다 더 심각한 건강 문제로 인해 나타나기도 한다. 특히 심장이나 간, 신장 관련 질환이 있는 경우, 체액 조절이 어려워짐으로써 손과 발의 붓기가 자주 나타날 수 있다. 즉, 손발 부종을 자주 겪는 경우라면 원인이 무엇인지 정확한 진단을 받아볼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원인별 손발 붓기 빼는 법과 습관

    건강 문제로 인한 것이 아니라면, 손발 붓기 빼는 법은 습관 교정이 관건이다. 우선 직업상 움직임이 많지 않은 사람은 일정 시간마다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손이든 발이든 같은 자세를 오랫동안 유지하고 있으면 혈액이나 림프액의 저류 현상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주기적으로 온몸을 쭉 펴는 기지개 정도만 해도 충분히 효과적일 것이다.

    염분과 수분 문제로 인한 것이라면, 상황에 따라 다르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 평소 음식 싱겁게 먹는 편이거나 국물 요리를 즐기지 않는 경우라면 염분 문제는 크지 않을 것이므로 수분 섭취를 늘리면 된다. 만약 짜고 매운 음식을 즐기고 물도 잘 마시지 않는 경우라면 두 가지를 동시에 실천하는 것이 필요하다.

    수분 섭취의 경우, 단순히 물을 많이 마시는 것만 집중하기보다는 수분 함량이 높은 음식도 챙겨먹는 것이 중요하다. 순수한 물로 섭취하는 수분은 즉각적으로 다량의 수분을 공급할 때 유용하며, 음식에 포함된 수분은 체내에서 소화되는 과정을 거치며 소량씩의 수분을 장시간에 걸쳐 공급해준다. 이 차이를 유념해 적당히 분배하는 것이 올바른 수분 공급 방법이다.

    특별한 건강상 문제가 없다면 이 정도 습관 개선만으로도 손발 붓기 빼는 법은 충분하다. 좀 더 만전을 기하기 위해 한 가지를 더 추가하자면,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으로 순환계를 활성화시켜주는 것이다. 

  • 림프 = 면역계의 핵심 전력, “오늘부터 림프절 마사지 잊지 마세요.”

    림프 = 면역계의 핵심 전력, “오늘부터 림프절 마사지 잊지 마세요.”

    Designed by Freepik (https://www.freepik.com/)
    Designed by Freepik (https://www.freepik.com/)

    ‘림프절 마사지’에 대해 익히 들어봤을 것이다. 귀 뒤쪽이나 목 언저리, 쇄골, 겨드랑이, 가랑이 등을 마사지하는 방법에 대한 영상 등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하지만 정작 림프가 무엇인지는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검색을 해봐도 그냥 ‘림프계를 따라 흐르는 액체’, ‘체액의 한 종류’라고만 나올 뿐, 림프 자체에 의미에 대한 설명은 찾아볼 수 없다. 물을 뜻하는 라틴어 ‘lympha’에서 유래했다는 이야기가 있지만, 그 또한 그냥 ‘물’이라는 의미 밖에는 되지 않는다.

    물론 단어의 의미는 그리 중요하지 않을 것이다. 그보다는 림프가 우리 몸에서 하는 역할이 무엇인지가 더 중요할 테니 말이다. 림프의 역할이 무엇인지, 무의식적으로 한 번씩 따라하게 되는 림프절 마사지는 어떤 효과가 있는지 알아보도록 한다.

     

    림프는 어떻게 순환하는가

    림프관들로 이루어진 림프계는 구조적으로는 혈관과 매우 유사하다. 익히 알다시피, 심장에서 출발한 혈액은 동맥을 통해 전신으로 퍼진다. 각 신체부위로 뻗은 동맥에 이르면, 각 부위의 모세혈관으로 분배돼 해당 부위의 세포 및 조직에서 필요로 하는 산소 및 영양분을 공급한다. 

    장기 및 신체부위의 세포들은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받고 노폐물을 배출한다. 이러한 공급 교환을 마치고 나면 혈액은 정맥을 통해 빠져나가게 된다.

    이때 혈장이나 단백질 일부, 세포 대사 노폐물 등이 정맥으로 빠져나가지 못하는 경우가 생긴다. 여기에는 외부에서 유입된 바이러스 등 병원체들도 섞여있을 수 있다. 이때가 바로 림프의 역할이 생기는 지점이다. 림프액은 이들을 수거해서 림프관을 타고 흐른다. 최종적으로는 이러한 노폐물들을 처리해서 체외로 배출하는 역할을 한다. 체내 청소부인 셈이다.

     

    림프액은 어떻게 순환하는가?

    혈액은 심장으로부터 출발해 온몸을 순환하고 다시 심장으로 돌아온다. 하지만 림프액은 손과 발 등 말초 부위로부터 시작된다. 쇄골 근처 림프관으로 모여 심장으로 유입된 다음, 최종적으로 소변을 통해 배출된다.

    림프관이 이러한 잔여물과 노폐물을 청소할 때, ‘림프절(Lymph node)’이라는 곳을 통과하게 된다. ‘노드(node)’라는 단어에서 유추할 수 있듯, 일종의 허브 역할 또는 폐기물 전처리 시설로서의 역할을 하는 곳이다. 흔히 말하는 ‘임파선(淋巴腺)’이 바로 림프절을 가리키는 말이다.

    림프절은 보통 1mm~2cm까지 다양한 크기로 존재한다. 전체적으로 약 500여 개 정도가 존재하며, 주로 목, 겨드랑이, 가랑이 등 몸통과 다른 신체부위가 연결되는 부위에 많이 분포한다. 이밖에 귀 밑과 쇄골, 오금, 발 뒤꿈치 등에도 림프절이 분포해 있다.

    그 중에서도 가장 많이 분포하는 곳은 목 주위다. 전체 림프절의 약 5~60%가 이 곳에 존재한다. 이유는 간단하다.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침투하는 주 경로가 눈, 코, 입 등 얼굴에 있는 통로들이기 때문이다. 외부 침투를 막기 위한 집중 방어선인 셈이다.

     

    림프, ‘면역’의 핵심 요소

    감기 등에 자주 걸리는 사람에게 흔히 ‘면역력이 약하다’라고 말한다. 인체에 감염을 유발하는 바이러스는 외부로부터 침투하는 경우가 많다. 

    이들은 대부분 눈, 비강 또는 구강에 있는 점막을 통해 들어온 다음, 호흡기를 타고 폐 상피세포에 침투한다. 그런 다음 전신으로 뻗은 혈관이나 림프관을 타고 온몸으로 퍼진다.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목 주위에 림프절이 다수 배치돼 있는 것도, 이 과정에서 폐로 침투하는 병원체를 최대한 막아내기 위함이다.

    림프계는 혈액순환 과정에서 누락된 잔여물과 노폐물, 방어선을 뚫고 들어와 온몸에 퍼진 병원체 등이 모여 흐른다는 점에서 인간사회에 비유하면 하수도와 같다. 하수처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도시의 공중위생이 깨지는 것처럼, 림프절에 쌓인 노폐물이 잘 청소되지 않으면 면역 시스템에 문제가 생긴다. 컨디션이 좋지 않거나 몸에 염증이 있을 때 림프절이 뭉치거나 딱딱해지는 경험을 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노폐물이나 염증세포가 림프절에 모였을 때 생기는 증상이다.

    림프 순환이 잘 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혈액은 심장의 박동에 의해 힘을 받아 전신을 순환한다. 하지만 림프는 그런 동력 없이 느리게 흐른다. 따라서 림프절이 위치한 곳들을  스트레칭해주거나 마사지하는 방식으로 자극해줄 필요가 있다. 

    림프액은 별도의 동력원이 없이도 시냇물처럼 졸졸졸 흐르지만 어찌됐거나 관성의 법칙을 따른다. 따라서 림프절 스트레칭이나 마사지를 통해 림프 순환을 원활하게 만들어주는 것이 필요하다.

회사소개 · 이용약관 · 개인정보처리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저작권보호정책 · 이메일무단수집거부

헬스라이프헤럴드 | (주)메이븐크리에이티브 | 경기도 광주시 초월읍 설월길 45-13 2층

대표전화 070-8890-5653 | 이메일 healthlifeheraldnews@naver.com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경기 아 53970 | 등록일 2024-02-21 | 발행인·편집인 나지홍 | 청소년보호책임자 나지홍

Copyright © 헬스라이프헤럴드.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