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 수분부족

  • 극단적 단식 위에 이루어진 25시간 5분 마라톤 연설

    극단적 단식 위에 이루어진 25시간 5분 마라톤 연설

    25시간 5분 마라톤 연설을 진행한 코리 부커 미 상원의원 / 출처 : 위키피디아
    25시간 5분 마라톤 연설을 진행한 코리 부커 미 상원의원 / 출처 : 위키피디아

    최근 미국의 상원 본회의장에서 한 상원의원이 25시간 5분의 연설 기록을 세우며 화제가 됐다. 월요일 오후 7시에 시작한 연설은 한시도 자리를 비우지 않은 채 화요일 밤까지 이어졌다. 과거 우리나라 국회에서도 몇 차례 실시된 적 있던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떠올리게 하는 장면이었다. 

    트럼프 행정부를 비판하는 그의 모습은 분명 여러 모로 인상적이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건강에 대한 우려가 들 수밖에 없는 대목이다. 특히 그 주인공인 코리 부커 상원의원은 55세의 중년의 나이다. 외신에 보도된 내용들을 포함한 코리 부커 의원의 이야기를 재구성하여 전한다.

     

    단식과 절제로 만든 25시간

    미국 CNN 보도에 따르면 코리 부커 의원의 연설 기록은 미국 의회 역사상 신기록이다. 기존의 최장 기록은 1957년 공화당 상원의원이 세웠던 24시간 18분이었다. 코리 부커는 그보다 47분 더 긴 연설을 하며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그는 CNN을 통해 ‘가능한 한 오랫동안 상원의 정상적인 기능을 방해하려는 의도였다’라고 설명했다. 지금 트럼프 행정부의 행보가 국가적 차원에서 결코 정상적이지 않고, 정상적으로 취급돼서도 안 된다는 이유에서다.

    부커 의원은 25시간이 넘는 연설을 하는 동안 화장실조차 다녀오지 않았다. 어떻게 그럴 수 있었을까? 그는 연설 전 며칠 동안 단식을 했으며, 물도 매우 제한적으로 마셨다고 이야기했다. 그야말로 극단적 단식, 단수 상태였던 셈이다. 그 덕분에 만으로 하루가 넘는 시간 동안 화장실을 가지 않고도 버틸 수 있었다.

    코리 부커 의원은 마라톤 연설 전 며칠 동안 극단적 단식을 했다고 밝혔다 / 이미지 출처 : Motion Elements
    코리 부커 의원은 마라톤 연설 전 며칠 동안 극단적 단식을 했다고 밝혔다 / 이미지 출처 : Motion Elements

     

    “탈수 증상 없었던 것이 다행”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하지만, 이러한 극단적 단식은 당연히 건강에 매우 해로운 방법이다. CNN과 인터뷰를 한 공중보건 전문의는 “충분한 영양을 섭취하고 수면을 취했어야 했으며, 일주일 전에 전해질을 보충해야 했다”라며 “자칫하면 혼수상태에 빠질 수 있는 상황이었다”라고 지적했다.

    또다른 스포츠 의학 전문가는 “그가 한 것은 ‘지구력 경주’였다”라며 “보통 지구력 경주를 하려면 탄수화물을 미리 섭취하고, 특히 경주 몇 시간 전에는 최대한 수분을 섭취한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만큼 부커의 행동은 이례적이었다는 의미다. CNN은 그밖의 다른 의사들의 의견도 취합했지만, 모두 비슷한 의견이었다. 특히 ‘탈수 증상’이 나타나지 않은 것이 다행이라고 이야기했다. 

    극단적 단식도 물론 문제였지만, 의사들은 모두 수분 부족을 더 중한 문제로 꼽았다. 인간은 자연스러운 일상생활에서도 지속적으로 수분을 잃는다. 그렇기 때문에 근육과 혈액량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수분과 전해질을 꾸준히 공급해줘야 한다. 여기에 문제가 생기면 탈수 증상이 시작되고, 점진적으로 심각한 증상으로 이어진다.

    의사들의 의견을 종합해봤을 때, 만약 부커 의원이 25시간보다 더 길게 연설을 이어갔다면 문제가 심각해졌을 것이다. 탈수 증상이 지속되면 소변이 과도하게 농축되면서 신장에 부담이 가중된다. 부족한 수분을 최대한 유지하기 위해 신장이 더 많은 여과 작업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한 내과 전문의가 CNN에 설명한 바에 따르면, 이 문제가 지속되면 혈압이 떨어지며 자칫 쇼크로 실신할 수도 있다. 또한, 만약 화장실에 가고 싶은 충동이 발생했을 때 이를 억지로 참았다면, 이 또한 신체에 부담이 될 수 있었다.

    스포츠의학 전문가의 말에 따르면 부커 의원은 아무런 영양 섭취 없이 마라톤을 뛴 것과 같다 / 이미지 출처 : Motion Elements
    스포츠의학 전문가의 말에 따르면 부커 의원은 아무런 영양 섭취 없이 마라톤을 뛴 것과 같다 / 이미지 출처 : Motion Elements

     

    극단적 단식 후 권장사항

    현재 부커 의원은 연설을 위한 극단적 단식 이후 며칠째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적으로 이런 극단적 단식은 겪을 일이 없는 상황이지만, 만약 부커 의원처럼 영양은 물론 수분 섭취까지 제한되는 상황을 겪는다면 주의해야 할 부분이 있다.

    극단적 단식 이후에는 보통 심한 허기와 갈증이 찾아올 수 있다. 이때 급하게 물을 마시거나 식사를 하는 것은 소화기관에 심각한 부담을 줄 수 있다. 특히 탈수 증상이 심화된 상태에서 갑작스럽게 많은 수분을 섭취할 경우 체내 전해질 불균형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급격한 혈압 저하 혹은 쇼크가 발생할 수 있다.

    의사들은 이럴 때일수록 수분을 천천히 보충하고, 소화에 부담이 없는 식단을 선택해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죽이나 국물 음식, 혹은 물성이 부드러운 과일이나 채소 등이다.

    또한, 영양 공급이 차단된 채 25시간이 지났다면 체내 저장된 글리코겐 등 우선적인 에너지원이 모두 고갈될 가능성이 높다. 속도는 느리게, 하지만 꾸준하게 전해질과 칼로리를 보충해줘야 한다는 것이 의사들의 설명이다. 공중보건의인 매튜 박사는 부커 의원에게 “최소 3일 간의 휴식과 충분한 수면을 취하며 전해질을 회복하기 바란다”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만약 극단적 단식을 겪게 된다면, 이후에는 전해질 불균형이 발생하지 않도록 천천히 수분과 영양을 섭취해야 한다 / 이미지 출처 : Motion Elements
    만약 극단적 단식을 겪게 된다면, 이후에는 전해질 불균형이 발생하지 않도록 천천히 수분과 영양을 섭취해야 한다 / 이미지 출처 : Motion Elements

     

  • 목이 잠기는 이유, 아침 물 한 잔으로 해결

    목이 잠기는 이유, 아침 물 한 잔으로 해결

    Designed by Freepik
    Designed by Freepik

    “목이 잠긴 것 같은데, 감기 걸렸어?”라는 질문을 들어본 경험은 누구에게나 한 번쯤 있을 것이다. 증상 자체는 무척 흔하다. 그냥 자고 일어나서 목이 잠기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보통은 일시적으로 나타났다가 괜찮아지는 증상이지만, 빈번하게 발생할 경우는 건강상 관심이 필요하다. 목이 잠기는 이유와 더불어 예방을 위한 방법들을 살펴본다.

     

    ‘목이 잠긴다’는 것의 의미

    ‘목이 잠겼다’라는 말은 사실 의미가 명확한 말은 아니다. 여러 가지 상태를 통틀어 나타내는 표현이기 때문이다. 보통 다른 사람이 감지하는 목 잠김은 목소리가 약해지거나 갈라지는 현상을 말한다. 

    하지만 목소리로 표시가 나지 않더라도 본인만이 느낄 수 있는 다른 목 잠김 증상들이 있다. 음식물을 삼킬 때 목에 불편감이나 통증이 느껴지는 경우, 목 안에 무언가 이물감이 느껴지는 경우, 목이 건조해져 불편함을 유발하는 경우 등이다. 이밖에 목이 잠기는 증상과 그 느낌에 대해서는 사람마다 다르게 표현될 수 있다.

    물론 생각하기에 따라서는 대수롭지 않은 증상들일 수도 있다. 아침에 목이 잠겼다가 시간이 지나며 서서히 괜찮아지는 경우도 흔하다. 다만, 매일 아침 비슷한 증상이 나타난다거나 매일까지는 아니더라도 자주 목이 잠긴다 싶으면 보다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일상생활 속 목이 잠기는 이유

    일상에서 목이 자주 잠기는 편이라면, 그 이유는 기본적으로 생활습관에서 찾아보는 것이 좋다. 가장 쉽게 점검해볼 수 있는 것은 목 건조다. 목소리가 변하는 증상, 또는 흔히 ‘목이 칼칼하다’라고 표현하는 증상은 목이 건조해지면서 나타날 수 있다. 일정 이상 습도를 유지해야 할 목의 점막이 낮아지면서 성대가 제대로 진동하지 못하거나 공기가 통과할 때 자극을 받는 것이다.

    목이 건조해지는 증상은 평소 음주를 자주 즐기는 사람도 흔히 겪을 수 있는 문제다. 알코올이 이뇨 작용으로 탈수 상태를 일으키기 때문에, 몸 안에 수분 부족 현상을 불러올 수 있는 것이다. 술 마실 때 유독 물을 충분히 섭취하라고 강조하는 이유 중 하나다.

    일상생활에서 목이 잠기는 이유 중 또 한 가지는 대기 오염 및 흡연이다. 공기 중의 미세먼지나 담배 연기 등에 포함된 유해 물질은 기도를 드나드는 과정에서 목 점막에 강한 자극을 주게 된다. 이로 인해 염증이 생기거나 부어오르게 되면 목에 이물감이나 불편감을 느낄 수 있다. 증상이 심할 경우 음식을 삼킬 때마다 자극을 받아 통증을 느끼게 된다.

     

    목이 잠기는 의학적 이유

    일상생활 속 목이 잠기는 이유에서 짐작할 수 있듯, 이런 증상이 자주 나타난다면 질환을 의심해볼 수 있다. 목이 건조해지거나 점막에 염증 및 부기가 생기는 것은 호흡기에 각종 감염이 발생하거나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났을 때와 같은 증상이다. 천식이나 폐렴 등 호흡기 계통 질환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한편, 요즘들어 흔하게 나타나는 또 한 가지 이유는 ‘위산 역류’를 들 수 있다. 과식이나 자극적인 음식 섭취가 잦고, 커피나 술을 즐겨 마시는 경우라면 흔히 겪을 수 있는 증상이다. 목이나 호흡기 문제가 아니라, 위장 및 소화기관 문제 역시 목이 잠기는 이유가 될 수 있다.

     

    목 잠김 현상 예방하기

    아침에 일어나면 가글을 하거나 가볍게 입속을 헹궈내도록 한다. 그런 다음 미지근한 물 한 잔을 마셔주면 좋다. 이는 밤 사이 습도가 떨어짐으로써 건조해질 수 있는 목을 지키는 습관이 된다. 

    입속이 건조해지면 구강 점막이나 잇몸에 유해한 균들의 번식이 활발해진다. 이들은 입속에서 목으로 넘어가 호흡기 감염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기상 후 가글은 목이 잠기는 이유 예방부터 입속부터 목과 호흡기 전체에 발생할 수 있는 감염 예방법이라 할 수 있다.

    이는 일과를 보내는 중에도 마찬가지다. 종종 물을 마셔줌으로써 입속과 목을 비롯해 몸 전체에 수분을 공급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술을 마실 때는 평소보다 좀 더 물을 넉넉하게 마셔주는 것이 필요하다. 알레르기 반응이 발생할 경우 목이 심하게 붓는 사람도 있기 때문에, 자신이 어떤 음식이나 성분에 알레르기가 있는지를 미리 검사해두는 것도 중요하다.

  • 소변색으로 보는 건강, ‘노란색’과 ‘맑은색’을 기억할 것

    소변색으로 보는 건강, ‘노란색’과 ‘맑은색’을 기억할 것

    Designed by Freepik
    Designed by Freepik

    건강검진을 가면 필수적으로 하게 되는 것이 혈액 검사와 소변 검사다. 이 두 가지는 간단하지만 전체적인 건강 상태를 한눈에 살필 수 있는 검사법이다. 특히 소변 검사의 경우, 체내 수분 상태와 노폐물 배출 시스템의 이상 여부, 그리고 대사와 관련된 중대 질환이 있는지 징후를 파악할 수 있는 검사다. 소변색으로 보는 건강, 어떤 색으로 어떤 메시지를 읽어낼 수 있을까?

     

    소변색으로 보는 건강

    일반적으로 소변이라 하면 어떤 색을 떠올리는가? 보통 맑고 진한 노란색 또는 연한 노란색을 떠올리지 않을까 싶다. 두 가지 모두 정상 범위에 있는 답변이다. 소변은 기본적으로 신장이 걸러낸 노폐물을 체내의 잉여 수분과 함께 배출하는 과정이다. 

    평상시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사람이라면 소변은 대체로 연한 노란색을 띤다. 평균적으로 수분 섭취가 다소 부족한 사람인 경우, 혹은 일시적으로 수분을 적게 섭취한 경우에는 노란색이 바로 짙어질 수 있다. 즉, 가장 정상에 가까운 색은 ‘연한 노란색’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물론, 이외의 색깔이라고 해서 무조건 문제가 있다는 의미는 아니다. 특정 음식이나 약물, 혹은 영양제 섭취 여부에 따라 소변색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당근이나 비트를 섭취하고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난 뒤 소변을 본다면 주황색이나 붉은색에 가까운 소변이 나올 수 있다. 

    혹은 비타민 B 복합영양제나 종합 비타민 등을 복용하는 사람이라면 종종 소변이 형광빛에 가까운 노란색으로 나오는 것을 볼 수 있다. 소변색으로 보는 건강을 가늠해볼 때 중요한 포인트는 ‘여러 차례의 소변을 비교’해보는 것이다. 한두 차례 색깔 변화가 나타나는 것은 큰 문제가 아니지만, 지속적으로 같은 현상이 나타난다면 건강 상태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

     

    일반적인 수준의 소변색

    소변색은 일상의 여러 변수에 영향을 받는다. 가장 흔한 변수는 수분 섭취량이다. 자신이 하루에 충분한 양의 수분을 섭취하고 있는지를 점검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소변의 색을 보는 것이다. 연한 노란색을 띤다면 음식 또는 물로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있다는 의미다. 

    만약 노란색이 너무 진하다면 수분이 부족하다는 뜻, 너무 맑은색에 가깝다면 수분이 과하다는 뜻이다. 보통 소변은 하루에 여러 차례 보게 마련이므로, 그때마다 소변색을 체크해보면 기본적인 건강 상태를 모니터링할 수 있다.

    평소 식습관이나 일시적인 식사 메뉴에 따라 소변색이 변할 수도 있다. 앞서 이야기한 비트나 당근 외에도, 커피나 차를 여러 잔 마실 경우 소변색이 진하게 나올 수 있다. 커피나 차는 사람들이 일상에서 즐겨마시는 음료이므로, 이 부분을 유념해서 보길 바란다. 

    일반적으로 카페인 성분은 ‘이뇨 작용’을 유발한다. 따라서 카페인 음료를 마신 초반에는 맑은색에 가까운 소변이 나오게 된다. 이후로 수분을 충분히 보충해주지 않으면, 체내 수분이 부족해 소변이 점차 짙은색을 띠게 되는 것이다. 카페인 음료를 마실 때 맑은 물도 가까이 두고 번갈아가며 마실 것을 권장하는 이유다.

    맑은 노란색을 기준으로 농도가 변하는 것은 일반적으로 건강에 큰 문제를 의미하지는 않는다. 수분 섭취량 조절, 식습관 개선 등으로 바꿀 수 있으므로 소변색이 짙어지거나 옅어지는 이유만 잘 이해해두면 된다. 특히 맑은색 소변이 계속 나오는 것은 체내 수분량을 조절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므로 크게 우려할 필요는 없다.

     

    소변색으로 보는 건강, 우려해야 할 색은?

    우선 진한 노란색의 소변이 계속 나온다면, 수분이 부족한 상태가 계속되고 있다는 의미다. 체내 수분이 부족하기 때문에 소변으로 배출되는 수분을 억제하면서 소변색이 짙어지는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 이럴 때는 물이나 음료를 통해 수분을 충분히 보충해주도록 하고, 평소 식사에서도 수분 함량이 높은 음식을 챙겨먹을 필요가 있다.

    이외의 소변색은 대개 어떤 식으로든 건강 문제와 연결된다. 만약 소변색이 노란색이긴 하지만 맑은 노란색이 아닌 탁한 색이라면 요로 감염의 징후일 수 있다. 그보다 더 진해져 황토색이나 갈색의 소변이 나온다면, 간 질환 또는 담도 문제의 신호다. 

    비트나 당근 등 붉은색을 띨 만한 식품을 먹지 않았는데도 소변에 붉은색이 섞여 나온다면 이는 체내 출혈의 신호일 수 있다. 감염으로 인한 출혈, 신장 내 결석이나 신장 질환을 나타내는 것일 수 있으니 즉각 병원을 찾아 정밀 검사를 받아볼 것을 권한다.

    소변색으로 보는 건강에서 명심해야 할 단어는 두 가지다. 노란색, 그리고 맑은색. 이 범위에서 벗어나는 무언가가 발견된다면 건강에 이상이 있다는 것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신호라고 생각하자.

  • 피곤할 때 눈 떨림 원인? 피로 누적 or 영양 결핍 신호

    피곤할 때 눈 떨림 원인? 피로 누적 or 영양 결핍 신호

    Designed by Freepik
    Designed by Freepik

    피곤함을 이겨내고 업무에 집중하다보면 때때로 ‘눈 떨림’이 발생할 때가 있다. 눈꺼풀 또는 눈가 근육에 짧은 진동이 일어나는 느낌이라고 할까. ‘안검 경련’이라고도 하는 이 증상은 꽤 많은 사람들이 한 번쯤 경험해봤을 흔한 증상이다. 

    눈 떨림은 보통 짧은 시간 잠깐 발생하는 정도고, 일시적인 현상이기 때문에 크게 걱정할 문제는 아니다. 사람에 따라서는 자신이 눈 떨림을 겪었는지조차 눈치채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자주 경험한다면 아무래도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다. 피곤할 때 눈 떨림이 발생하는 주요 원인들에 대해 알아본다.

     

    피로 누적과 스트레스

    눈 떨림이라는 증상은 본질적으로 눈 근육이 떨리는 것이다. 즉, 눈 주위의 근육이 어떤 이유로 과도하게 긴장하면서 짧은 떨림으로 나타나는 것이다. 근육의 과도한 긴장으로 인한 떨림은 다른 부위에서도 종종 나타나는 현상으로, 어떤 심각한 이상을 나타내지는 않는다.

    근육의 생리적 특성을 생각해보자. 운동을 할 때 근육을 반복해서 사용하면, 어느 순간 한 개의 동작도 더 수행하기 어려운 순간이 온다. 이때 억지로 동작을 수행하려 하면 근육이 떨리는 증상을 경험할 수 있다. 근육이 피로해졌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다.

    물론, 이러한 골격근의 작동 원리와 특성은 눈 주위 근육과는 차이가 있다. 하지만 근본적으로 근육 조직인 이상, 피로가 쌓였을 때 떨림 증상이 발생한다는 기본 원리는 비슷하다. 즉, 수면이 부족하거나, 그 외 이유로 너무 오랜 시간 긴장 상태를 유지한 상황이라면 눈 근육의 떨림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스트레스는 자율신경계의 균형을 깨뜨리는 등 신체 여러 기능에 영향을 미친다. 스트레스로 인해 교감신경이 활성화된 동안에는 감각이 예민한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눈 깜박임을 최소화하는 등 눈 근육도 비정상적으로 수축하기 쉽다. 이로 인해 피로가 누적된 눈은 어느 순간 떨림을 일으킴으로써 ‘피곤하다’라고 호소하는 것이다.

     

    카페인 및 알코올 섭취

    직장인들이 즐겨 마시는 커피 등의 카페인 음료는 신경계를 자극해 각성 상태를 이끌어낸다. 하지만 알다시피 카페인 섭취량이 너무 많으면 교감신경의 과도한 활성화를 일으킨다. 앞 내용에서도 이야기한 것처럼, 교감신경 활성화 상태가 지속되면 눈 근육은 계속 긴장된 상태를 유지하게 된다. 이로 인해 과도한 수축 상태가 지속되다가 한계에 이르면 눈 떨림이 발생한다.

    한편, 알코올은 비슷하지만 조금 다른 메커니즘으로 작동한다. 알코올을 섭취하면 진정과 이완에 관여하는 신경전달물질을 촉진하고 피로 물질인 아데노신 수치를 증가시킨다. 하지만 이는 그다지 오랫동안 지속되지 않는다. 몸에서 알코올을 우선적으로 분해하려 하면서 자연스럽게 진정과 이완 효과도 잦아들기 때문이다.

    알코올을 섭취하면서 중추신경계의 흥분과 억제에 교란이 발생한다. 몸은 깨어있지만 정신이 흐릿해지거나 반응이 느려지는 등 몸과 정신이 일체화되지 않는 상태가 발생하면서 신경계 교란이 발생하는 것이다. 눈 근육의 떨림은 신경계에 의해 발생하는 현상이므로, 알코올 섭취 또한 눈 떨림의 원인이 된다.

     

    수분 부족, 영양 부족

    알코올이 분해되는 과정에서 흔히 이뇨 작용이 촉진돼 탈수 증상이 생기기도 한다. 이때 눈 떨림 증상이 동반되기도 하는데, 이는 수분 부족 또한 눈 떨림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의미다. 실제로 눈 떨림은 특정 영양소의 부족 또는 수분 부족으로 인해 발생하기도 한다.

    수분이 부족해지면 체내 전해질 균형이 깨진다. 근육의 움직임을 관장하는 나트륨 이온, 근육 수축을 관장하는 칼슘 이온, 근육 이완을 관장하는 칼륨 이온은 적절한 균형을 이루면서 근육 기능을 컨트롤한다. 이 균형이 깨지면 종류를 가릴 것 없이 모든 근육들이 제대로 된 기능을 수행하는 데 지장이 생긴다.

    한편, ‘근육 경련이 발생하면 마그네슘이 부족한 것이다’라는 이야기를 들어봤을 수도 있다. 실제로 마그네슘은 신경과 근육의 정상적인 기능에 영향을 미치는 영양소다. 여기에 더해 칼슘과 비타민 B12 등의 영양소들이 신경 전도 및 근육 수축 기능에 필요하다. 평소 이런 영양소 섭취가 부족할 경우 눈 떨림을 겪을 가능성이 더 높아진다.

  • 눈 건조증 해결 방법, 습도 및 밝기 조절과 휴식 시 눈 운동

    눈 건조증 해결 방법, 습도 및 밝기 조절과 휴식 시 눈 운동

    Designed by Freepik
    Designed by Freepik

    공기 중에는 미세먼지를 비롯해 각종 유해 물질이 가득하다. 컴퓨터 모니터나 스마트폰 등 빛이 뿜어져나오는 기기와 온종일 붙어서 지낸다. 게다가 겨울이 되니 실내는 항상 건조하다. 그러다 보면 어느 순간 갑자기 눈이 뻑뻑하게 아파오거나 이물감이 느껴질 때도 있다. 

    눈 건강을 위협하는 것들이 도처에 가득하다보니, 수시로 눈 건조증에 시달리곤 한다. 덕분에 일하는 책상 한 켠에는 언제든지 사용할 수 있는 인공눈물을 놔둔다. 이런 임시방편들 말고, 근본적인 눈 건조증 해결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눈 건조증이 생기는 원인

    눈 건조증이란, 눈의 표면에 충분한 수분이 유지되지 못하는 상태를 의미한다. 정상적인 상태일 때 눈의 표면은 ‘눈물막’으로 덮여 있다. 눈물막은 수분과 유분, 단백질 등으로 구성된다. 눈으로 들어오는 이물질을 막는 것부터 시각을 유지하는 데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때 눈물막의 수분이 부족해지는 경우가 있다. 이것이 눈 건조증의 주된 원인이다. 눈물 분비가 줄어들거나 눈물이 너무 빠르게 증발하기 때문에 발생한다. 혹은 눈물의 성분이 불균형해져서 발생하기도 한다. 이로 인해 눈 표면이 건조해지고 갑작스럽게 따가움을 느끼거나 이물감이 느껴진다.

    겨울은 기본적으로 바깥 날씨가 건조하다. 이 때문에 눈의 수분이 한층 빠르게 증발할 수 있다. 여기에 바람을 타고 날리는 먼지나 각종 유해물질로 인해 눈에 자극이 발생해 눈 건조증이 나타날 수 있다. 실내에 주로 머물더라도, 추위로 인해 난방을 하는 경우 실내 공기가 건조해지며 눈도 함께 건조해지는 것이다.

    또, 컴퓨터나 스마트폰 화면을 들여다보는 동안, 자신도 모르게 눈을 깜빡이는 횟수가 줄어드는 경우가 많다. 특히 집중력을 발휘할 때는 자신도 모르게 눈을 덜 깜빡이는 경우가 많다. 이렇게 되면 눈 표면이 공기 중에 노출되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눈이 쉽게 건조해진다.

     

    눈 건조증, 어떤 증상이 나타나나

    가장 일반적인 증상은 눈의 간지러움과 이물감이다. 정확히 설명할 수는 없는 간질간질한 느낌 때문에 눈을 비비게 된 경험이 있을 것이다. 혹은 갑작스럽게 눈에 뭔가 들어간 것 같은 느낌이 들 수도 있다. 바깥에서 마주 부는 바람을 맞을 때면 실제로 눈에 먼지나 이물질이 들어가는 경우도 종종 있지만, 실내에서는 흔치 않은 일이다.

    그 다음으로 잦은 증상이라면 따가움이다. 이는 정도에 따라 다르다. 가볍게 찌르는 듯한 정도로 느껴지기도 하고, 묵직한 통증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통증의 정도는 곧 눈 건조증의 심한 정도를 보여준다. 

    이는 특히 장시간 화면을 바라봐야 하는 직종, 특정 시간대에 집중해서 화면을 바라봐야 하는 직종에서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이다. 요즘 같은 계절에는 바깥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은 영업 분야 직종에서도 자주 나타날 수 있다.

    눈 건조증은 보통 일시적으로 나타났다가 금세 괜찮아지는 경우가 많아 그리 심각하게 여기지 않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눈 건조증을 자주 겪다보면 시야가 흐릿해지거나 일시적으로 집중력이 떨어질 수 있다. 장기적으로는 천천히 시력이 나빠질 수 있다는 점도 유념해야 한다.

    특히 건조함으로 인해 눈을 비비거나 하는 과정에서 눈에 과도한 압력이 가해지거나 상처가 생길 수도 있다. 눈 건조증이 생기지 않도록 평소 관리하는 것은 물론, 눈 건조증이 발생했을 때 올바른 대처법을 알아둘 필요가 있다.

     

    눈 건조증 해결 방법은?

    눈 건조증 해결 방법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눠볼 수 있다. 하나는 예방 및 관리법, 다른 하나는 증상 발생 시 적절한 대처법이다. 기본적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습도 관리다. 난방 등으로 인해 실내 습도가 낮아지지 않도록 가습기를 켜 두거나, 실내에 수분을 유지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을 마련하는 것이다.

    너무 밝은 빛도 문제가 될 수 있다. 모니터 화면의 밝기와 대비를 낮추는 것은 물론, 천장의 조명도 너무 밝지 않게 조절하는 것이 좋다. 가까운 곳에 인공눈물을 비치해두고, 딱히 건조함이 느껴지지 않더라도 한 번씩 점안해주면 도움이 된다.

    인공눈물을 사용하는 것을 포함해 일종의 ‘휴식 루틴’을 만드는 것도 권장할 만하다. 모니터나 스마트폰을 오래 들여다본다면, 약 20~30분 간격으로 한 번씩 눈을 감고 안구를 상하좌우로 움직여주는 것이다. 이때 고개를 위로 들고 가벼운 목 스트레칭도 함께 해주면 좋다. 시선을 옮겨 멀리 있는 무언가를 지그시 바라보는 것도 눈에게는 좋은 휴식이 된다.

    갑작스럽게 나타나는 눈 건조증 해결 방법은 일단 눈을 최대한 여러 번 깜빡이는 것이다. 가급적 손을 대지 않는 것이 좋으며, 부득이 손을 댄다면 손바닥을 비벼 따뜻하게 한 다음 엄지 손가락 아래 넓적한 부분으로 눈 전체를 지그시 눌러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통증이 어느 정도 잦아든 뒤에는 인공눈물을 사용해 증상을 완화해주도록 한다. 실내 환경이 유지되는 와중에 증상이 발생했다면, 이는 눈에 피로가 누적됐다는 의미일 수 있다. 눈을 감고 잠시 휴식을 취하며 눈 운동을 통해 긴장을 풀어주도록 한다.

  • 숙취의 대표적 원인 세 가지, 각 원인별 좋은 음식은?

    숙취의 대표적 원인 세 가지, 각 원인별 좋은 음식은?

    Designed by Freepik
    Designed by Freepik

    연말이다. 시끌벅적한 연말 모임은 자제해야 할 분위기지만, 삼삼오오 모여서 술을 마시게 되는 시즌이다. 여의치 않으면 집에서 혼자서라도 술을 마시게 되기도 한다. 

    흔히 기분이 좋지 않을 때는 술을 마시지 않는 게 좋다고 이야기한다. 스트레스 해소 및 기분 전환을 위해 평소보다 많이 마시게 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또, 실제로 스트레스를 받거나 피로가 누적된 상태에서는 간의 알코올 처리 능력이 저하될 수 있다. 이로 인해 평소보다 숙취가 더 심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연말에 숙취로 누워있어야 한다면 왠지 억울할 것 같다. 물론 숙취가 찾아오지 않을 만큼 적당히 즐기는 것이 최선이다. 하지만 어쩔 수 없이 숙취를 겪고 있다면 보다 빠른 해소가 답이다. 빠른 숙취 해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먹거리들을 소개한다.

     

    숙취의 주요 원인들

    숙취가 나타나는 원인은 여러 가지다. 그 중 대표적인 것 몇 가지만 살펴보도록 한다. 가장 직접적인 것인 알코올 자체의 독성이다. 알코올은 간에서의 대사를 통해 ‘아세트알데히드’라는 독성 물질로 바뀐다. 이것이 두통을 유발하는 원인이다. 그런 다음 아세트알데히드 탈수소효소에 의해 독성이 제거된 ‘아세트산’으로 변하며 알코올 대사가 끝난다.

    또 하나의 원인은 수분 부족이다. 보통 술을 마실 때 사람들은 물을 잘 마시지 않는다. 게다가 알코올 자체가 이뇨 작용을 하기 때문에 체내 수분 배출량이 많아진다. 술을 마시면 유독 화장실을 자주 가게 되는 것쯤은 경험으로 알고 있을 것이다. 섭취가 줄고 배출이 많아지면서 발생하는 탈수 상태로 인해, 두통이나 피로, 어지러움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이외에도 비타민 결핍 및 개인 건강상태 등 여러 원인이 있지만, 마지막으로 한 가지만 더 언급하자면 ‘저혈당’이다. 이 부분에서 의외라고 생각할지도 모르겠다. 술이 오히려 혈당을 높인다고 알고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맥주를 비롯해 대부분의 술에는 당분, 즉 탄수화물이 함유돼 있다. 이로 인해 술을 마실 때는 일시적으로 혈당이 높아진다. 하지만 이후는 어떨까? 높아진 혈당은 인슐린에 의해 조절될 테고, 이후에는 다시 정상적인 에너지원이 필요해진다. 

    하지만 알코올이 들어갔을 때, 간은 다른 작업을 미뤄두고 알코올 분해를 우선적으로 처리한다. 자연스럽게 포도당을 생성하는 과정이 억제되고, 이로 인해 술을 마신 뒤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혈당이 낮아지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저혈당 역시 두통과 피로감, 집중력 저하를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

     

    숙취 원인에 따른 회복용 음식

    대표적인 숙취 원인들을 확인했다면, 이제 그에 맞는 숙취 해소 음식을 알아보도록 한다. 물론, 개인마다 어떤 이유로 숙취가 발생하는지는 다르다. 따라서 각자 시도해보고 자신에게 맞는 숙취 음식을 찾아두면 좋을 것이다.

    아세트알데히드 해독 기능이 약해서 발생하는 숙취에는 녹차가 좋다. 녹차의 주요 성분인 카테킨은 잘 알려진 항산화 성분 중 하나도, 간의 해독 작용을 돕는 역할을 한다. 또한, 알코올 대사 과정에서 발생하는 아세트알데히드를 감소시키는 데도 도움을 줄 수 있다.

    한편, 양배추, 브로콜리, 콜리플라워와 같은 십자화과 채소도 추천할 만하다. 십자화과 채소에는 항산화 성분인 글루타치온이 풍부하다. 이들은 체내의 유해한 물질을 제거하는 데 뛰어난 효능을 발휘한다.

    수분 부족으로 인한 숙취는 간단하다. 물을 마시든지 수분 함량이 높은 과일을 먹으면 된다. 수박, 오이, 딸기 등이 추천할 만하다. 혹은 곰탕이나 북어국과 같은 국물 요리를 통해 수분을 보충하고 전해질을 공급하는 방법도 좋다. 

    저혈당 증상으로 인한 숙취는 빠른 에너지 공급이 답이다. 이 대목에서 흡수가 빠른 단순당을 떠올릴 수 있지만, 가급적이면 좀 더 건강한 방법을 추천하고 싶다. 바나나의 경우 빠른 에너지 공급과 더불어 탈수 과정에서 손실된 칼륨을 보충하는 데도 좋은 식품이다.

    흔히 숙취에 꿀물이나 과일 주스를 마시는 경우가 있는데, 이 역시 혈당 보충에 좋은 방법이다. 특히 천연 꿀은 자연 유래 당분이 풍부하기 때문에 혈당 회복에 빠르고 확실한 효과를 보인다. 과일 주스 또한 비타민 C와 당분이 많기 때문에 빠른 에너지 보충에 좋다. 다만, 이들은 급한 회복 목적으로 섭취하도록 하고, 이후에는 복합 탄수화물을 섭취해 서서히 회복되도록 하는 편이 좋다.

     

    술 마실 때부터 챙기자

    숙취를 회복하는 것은 사실 한발 늦은 대응이다. 가급적이면 술을 마시기 전부터 마시는 동안까지 신경을 쓰는 것이 더 낫다. 특히 수분 부족으로 인한 숙취의 경우, 탈수 상태의 정도에 따라 회복이 더 오래 걸릴 수도 있다. 체내에 수분을 필요로 하는 곳은 매우 많기 때문이다. 어느 정도 탈수가 진행된 상태라면 시간을 두고 천천히 수분 균형을 되찾아야만 숙취에서 벗어날 수 있다.

    가급적이면 술을 마시는 동안에도 물을 틈틈이 마실 것을 권한다. 이렇게 해도 평소보다 빠른 수분 손실을 완전히 커버하기는 어려울 수 있다. 하지만 마시지 않는 것에 비하면 다음 날 회복 속도가 한층 더 빨라질 것이다. 해독에 도움이 되는 녹차, 혹은 전해질 보충에 도움이 되는 코코넛 워터 등을 지참해두고 틈틈이 마시는 것도 좋다.

    혈당 문제는 다소 조심스럽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 위에서 설명한 것처럼, 술을 마시는 동안이나 마신 직후에는 혈당이 빠르게 올라가게 된다. 게다가 당분을 섭취해도 대사 우선순위에서 밀린다. 혈당이 떨어질 것을 대비해 미리 음식을 먹는 방법이 별 소용이 없는 이유다.

    저혈당으로 인한 숙취를 예방하고자 한다면, 차라리 단백질 함량이 높은 간식 또는 불포화 지방이 포함된 음식을 추천한다. 휴대성 면에서나 영양 면에서나 견과류가 가장 적합하다. 혹은 술집 안주 메뉴 중 샐러드를 하나쯤 추가하는 것도 좋다. 천천히 소화가 이루어지는 복합 탄수화물 식품을 섭취하는 것도 고려해볼 만한 방법이다.

  • 피부 보습제, ‘한가득’ 바르면 안 좋아

    피부 보습제, ‘한가득’ 바르면 안 좋아

    Designed by Freepik (https://www.freepik.com/)
    Designed by Freepik (https://www.freepik.com/)

    피부에 가장 중요한 것을 꼽으라면 무엇이 있을까? 단 하나만 꼽으라고 한다면 답이 많이 엇갈릴 것이다. 하지만 3가지 정도를 골라보라고 한다면 어떨까? 분명 그 안에 ‘보습’ 또는 ‘수분’이 들어갈 거라 생각한다.

    실제로 뷰티 영역에서 수분 또는 보습은 엄청나게 강조된다. 뭐랄까, ‘촉촉한 피부를 가졌다고 해서 모두가 아름다운 것은 아니지만, 아름다운 사람들은 대개 촉촉한 피부를 가지고 있다’라고 하면 적당할 것이다. 그만큼 수분이 중요하게 여겨진다는 뜻이다.

    하지만 과유불급의 진리는 예외없이 적용된다. 수분이 부족하면 피부 건조, 탄력 저하, 각종 트러블 발생 등의 문제가 따른다. 반면, 수분이 과도해졌을 때도 트러블이나 염증이 발생할 수 있다. 피부 장벽이 약해지기 때문이다. ‘피부의 수분 과다’를 경계해야 하는 이유를 알아본다.

     

    피부 보습 개념 바로알기

    먼저 ‘피부 보습’의 개념을 짚고 넘어갈 필요가 있겠다. 피부 보습이라 하면 잘 모르는 입장에서는 수분만을 생각하기 쉽다. 일상적으로 우리가 접하는 ‘습도’라 하면 공기 중의 수증기 함량을 의미하기에, ‘습’이란 곧 수분으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물론 틀린 건 아니다. 다만 피부 보습에서는 수분과 함께 ‘유분’도 중요하게 봐야 한다. 유분은 피부 장벽을 형성함으로써 피부 속 수분의 증발을 막는 역할을 한다. 학교에서 과학을 배울 때, 기름과 물이 서로 섞이지 않고 층을 형성하던 것을 기억할 것이다. 피부 속 수분과 표면의 유분 역시 그와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유분이 부족하면 그 틈으로 수분이 빠져나갈 것이고, 수분이 부족하면 유분 과다로 피부가 번들번들해진다. 이 때문에 수분과 유분의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즉, 보습이란 ‘수분을 공급하는 것’에 더해 ‘수분을 유지하는 것’까지 포함되는 개념인 것이다.

     

    보습제, 잘 골라서 쓰고 있는가?

    이러한 이유로 피부 보습제품들은 모두 수분과 유분이 섞여 있다. 제품에 따라 그 비율은 각양각색이다. 사람마다 피부 타입이 다르기 때문에, 대부분의 브랜드에서는 건성, 지성, 복합성 등 피부 타입에 따른 다양한 제품을 출시한다. 

    물론 그렇다고 해도 특정 브랜드가 모든 사람의 피부를 커버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자신의 피부 타입에 맞지 않는 제품을 경험하게 되는 이유다. 잘못된 제품을 선택하는 경우, 피부의 모공을 막거나 트러블을 일으킬 수 있다. 

    같은 원리로, 과도한 사용도 문제가 된다. 특히 심한 건성 피부인 경우 오일 베이스의 제품을 사용하는 경우가 있다. 이는 피부를 자극해 여드름 등 트러블을 일으키는 주 원인이 된다.

     

    과도한 수분, 어떤 문제를 일으키나?

    피부가 건조할 때 어떤 문제가 생기는지는 익히 알려져 있다. 그렇다면 보습이 과할 때는 어떤 문제가 생길까? 피부 장벽이 건강할 때는 자연 보습 인자(NMF)와 세라마이드(Ceramide)가 균형을 이루며 피부 세포를 고정하는 접착제 역할을 한다. 좀 더 디테일하게 구분하자면, NMF는 수분 보유 물질이며, 세라마이드는 지방질의 일종으로 유분의 한 종류라 볼 수 있다.

    이때 수분이 너무 많이 공급되면 피부 장벽이 약해질 수 있다. 장벽이 약해진 피부는 외부 자극에 더 민감해지고, 염증이나 알레르기 반응이 더 잘 일어날 수 있다. 또, 수분이 과도해지면 표면에서 자연스럽게 이루어져야 할 수분 증발 과정에도 문제가 생긴다. 이로 인해 NMF 균형이 깨질 수 있다. 수분이 너무 많으면 피부가 붓거나 수분이 고여있는 듯한 느낌이 들 수 있다.

     

    유분이 과도해지면?

    그렇다면 반대로 유분이 너무 많으면 어떻게 될까? 균형이 깨진다는 점에서는 같지만, 성분이 다른 만큼 나타나는 현상은 다르다. 유분 함량이 많은 보습제를 쓰면서 한꺼번에 너무 많은 양을 발라본 경험이 있다면 이해가 빠를 것이다.

    피부에 유분이 너무 많이 쌓일 경우, 당연히 모공을 막을 우려가 생긴다. 이는 여드름이나 블랙헤드의 직접적인 원인이 된다. 유분은 수분처럼 자연스럽게 증발하지 않기 때문에, 계속 피부에 남아 번들거리며 불쾌감을 줄 수 있다. 

    과다한 유분이 피부 위에 잔류할 경우, 가려움이나 발진 등 피부 자극이 발생할 수 있다. 평소 피부 타입이 민감한 사람일 경우 자극으로 인한 트러블이 더욱 심하게 나타날 수 있다.

     

    피부에 맞는 보습제를 조금씩 자주

    가을이 거의 끝나가고 겨울이 다가오는 시즌이다. 이 시기에는 바깥 습도가 낮아지기 쉽고, 기온이 추워지기 때문에 실내온도를 높이게 된다. 습도가 낮은 환경에서는 피부의 수분이 더 쉽게 증발하는 경향이 생긴다. 또한, 실내가 더워지면 몸은 체온 조절을 위해 수분을 배출하게 되고, 이것이 피부의 수분 손실을 증가시킬 수 있다. 피부 보습에 더 신경써야 하는 이유다.

    나이가 들수록 자신의 피부 타입을 제대로 알게 되는 경우가 많다. 물론 나이가 들며 피부 타입이 변하는 경우도 있다. 스스로에게 관심을 가지고, 피부 타입에 맞게 유분과 수분 밸런스가 잡힌 보습제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잘 모르겠다면 전문의 상담을 통해 자신의 피부 타입을 정확히 확인하는 것도 좋다. 다소 번거롭긴 하지만 가장 확실한 방법이니까.

    한 가지 더, 보습제는 한꺼번에 많이 바르지 말고, 조금씩 틈틈이 덧바르기 바란다. 음식도 조금씩 자주 먹는 게 좋은 것처럼, 피부 보습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하면 된다. 한꺼번에 너무 과도하게 발라졌다면, 아예 깨끗하게 씻어내고 다시 바르는 편이 나을 수도 있다.

  • 피곤함을 어깨에 지고 다니게 만드는 습관들

    피곤함을 어깨에 지고 다니게 만드는 습관들

    Designed by Freepik (https://www.freepik.com/)
    Designed by Freepik (https://www.freepik.com/)

    현대인들 중 상당수는 “피곤하다”라는 말을 달고 산다. 정말 피곤함을 느껴서 그렇기도 하지만, 때로는 그리 피곤하지 않지만 왠지 피곤한 기분이어서 그런 경우도 있다. 아침에 눈을 뜨면서부터 ‘피곤하다’라는 생각이 먼저 떠오를 때면, 정말 만성피로에 사로잡혀 있는 건 아닌지 걱정될 때도 있다.

    하지만 알고 있는가? 일상생활에서 나도 모르게 하는 습관들 중 정말로 피곤함을 부르는 습관들이 있다는 것. 보통 피곤하다고 하면 잠이 부족해서 그런 게 아닌가 생각하기 쉽다. 물론 실제로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잠을 충분히 자면서도 다른 생활습관으로 인해 피곤을 떨쳐버리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피곤함을 부르는 생활습관을 알아보도록 한다.

     

    아침식사 거르기

    직장인들 중 아침식사를 제대로 챙겨먹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아예 거르는 사람부터 간단하게 때우는 사람까지 합하면 최소 절반은 되지 않을까 싶다. 아예 출근길에 간단한 아침식사 거리를 사들고 오는 사람들도 있을 정도니까.

    하지만 아침식사는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커다란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 영어로 아침식사를 뜻하는 Breakfast는 ‘단식하던 상태(fast)를 깨다(break)’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밤 사이 차단돼 있던 영양공급을 재개함으로써 뇌를 꺠우고 신진대사를 활성화하는 중요한 과정인 것이다.

    따라서 아침식사를 거르면 에너지가 부족한 것은 둘째치고, 어제의 마지막 식사 이후 이어지던 단식 상태로 하루를 시작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자연스레 피로감을 느끼기 더 쉬운 상태인 것이다. 균형 잡힌 식단으로 아침을 먹는 것이 가장 좋지만, 여의치 않다면 간단하게라도 아침식사를 챙기는 습관을 가지는 것이 좋다. 통곡물 시리얼이나 요거트, 과일, 아니면 샌드위치라도 좋다.

     

    수분 보충 부족

    ‘하루에 몇 잔 이상의 물을 마셔라’라는 조언은 흔하다. 누군가는 8잔 이상을 마시라고 하고, 또 누군가는 그게 너무 많다며 6잔이면 충분하다고도 한다. 정확히 몇 잔인지는 그리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건, 실제로 몇 잔을 마셨는지를 의식하며 물을 마시다 보면 생각보다 쉽지 않다는 사실이다.

    바꿔 이야기하면, 특별히 의식하지 않는 상태라면 일상에서 일부러 물을 마시는 일은 생각보다 많지 않다는 뜻이기도 하다. 게다가 현대인들은 커피를 텀블러에 가지고 다니며 마시는 일도 흔하지 않던가.

    식사시간마다 수분이 충분한 식단이라도 챙겨먹으면 좀 낫겠지만, 보통 직장인들이 즐겨먹는 식단을 살펴보면 수분 함량이 그리 높은 편은 아니다. 국물이 포함돼 있는 경우도 있지만, 이 경우는 수분만큼이나 나트륨도 많으므로 효과가 덜하다. 순수하게 수분 함량이 높은 과일이나 채소의 섭취량을 생각해보면 그리 많지 않다는데 동의할 것이다.

    본인의 체중을 기준으로 체내 수분량이 2% 정도만 감소해도 경증의 탈수 상태에 해당한다. 이렇게 되면 집중력이 저하되고 피로감을 느끼기 쉬워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커피를 챙기는 것만큼이나 순수한 물도 챙겨마시는 습관을 들이도록 하자.

     

    카페인 과다 섭취

    수분 섭취를 부족하게 만드는 원인이기도 한 커피는 가장 대표적인 카페인 공급원이다. 커피 외에도 카페인을 함유한 음료나 먹거리가 있지만, 커피만큼의 대중성을 가지고 있지는 않으니까. 

    카페인은 일시적으로 피로감을 잊게 해주고 각성 효과를 불러오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바로 그 이유 때문에 섭취한 카페인이 완전히 분해되기까지는 제대로 된 휴식을 취하기 어렵다. 카페인이 분해되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개인마다 차이가 있기 때문에, 커피를 마셔도 잠을 잘 자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한 모금만 마셔도 카페인이 잘 분해되지 않아 수면의 질이 낮아지는 사람도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경험으로 말미암아 자신이 카페인을 잘 분해하는 체질인지 아닌지 대략적으로 알고 있다. 카페인 분해 속도가 느린 사람이라면 가급적 오후에 마시는 커피는 피하는 편이 좋다.

     

    불규칙한 수면 패턴

    이런저런 원인들을 살펴봤지만, 근본적으로 피곤함이 해소되지 않는 이유는 역시 잠과 관련이 있을 수밖에 없다. 충분한 시간동안 잠을 자더라도 아침마다 늘 피곤함을 떨쳐내기 어렵다면, 매일 같은 시간에 잠들고 있는지를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

    불규칙한 수면 패턴은 몸으로 하여금 휴식의 주기를 일관되게 유지하기 어렵도록 만든다. 늘 같은 시간에 잠드는 습관이 있다면 그에 맞춰 휴식과 회복의 패턴을 일정하게 가져갈 수 있지만, 그렇지 않다면 리듬이 깨지기 때문에 수면 효율이 낮아지는 것이다.

    특히 자리에 누워 스마트폰으로 짧은 영상을 즐겨보는 사람들이 많다. 잠들기 전까지 빛에 노출되는 것은 잠에 들더라도 깊은 숙면으로 이어지기까지 더 많은 시간이 걸리게 하는 주범이다. 최소 30분 전에는 모든 불을 끄고 잘 준비를 하는 편이 ‘피곤함’과 친분을 쌓지 않는 현명한 길이다.

회사소개 · 이용약관 · 개인정보처리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저작권보호정책 · 이메일무단수집거부

헬스라이프헤럴드 | (주)메이븐크리에이티브 | 경기도 광주시 초월읍 설월길 45-13 2층

대표전화 070-8890-5653 | 이메일 healthlifeheraldnews@naver.com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경기 아 53970 | 등록일 2024-02-21 | 발행인·편집인 나지홍 | 청소년보호책임자 나지홍

Copyright © 헬스라이프헤럴드.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