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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밤에 다리 저림 원인, 좌골 신경통·하지정맥류일 수도

    밤에 다리 저림 원인, 좌골 신경통·하지정맥류일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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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밤에 잠을 자다가 갑자기 다리가 저리거나 쥐가 나는 바람에 깬 적이 있는가? 갑작스럽게 잠에서 깨는 바람에 불쾌하거나 피곤이 채 풀리지 않는 문제가 있긴 하지만, 보통 그리 심각하게 여기지는 않는다. 하지만 ‘저림’이라는 증상 자체가 다양한 원인으로 생길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마냥 가볍게 넘길 일만은 아니다. 밤에 다리 저림이 발생하는 원인과 예방법 등을 알아본다.

     

    밤에 다리 저림 원인은?

    밤에 다리 저림 원인 중 가장 쉽게 떠올릴 수 있는 것은 ‘신경 압박’이다. 본래 저림이라는 증상 자체가 신경이 지나가는 통로가 압박을 받아 신호 전달이 원활하지 않아지면서 발생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다만, 다리의 신경은 그 구조상 꼭 다리에서만 발생하는 것은 아니다. 신경계 구조상 다리는 허리와 엉덩이 부위로 연결돼 있기 때문에, 허리나 엉덩이에서 발생한 신경 압박으로 인해 다리 저림이 발생할 수도 있다. 잠자리가 충분히 푹신하지 않은 경우, 같은 자세로 오랫동안 누워있는 경우 등이 밤에 다리 저림 원인으로 꼽힌다.

    한편, 혈액 순환에 문제가 생겨도 저림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신경 압박으로 인한 저림이 ‘무감각’의 형태로 나타난다면, 혈액 순환 문제로 인한 저림은 ‘콕콕 찌르는 듯한 통증’으로 나타난다. 혈액이 운반해줘야 하는 산소와 영양소의 공급이 뜸해지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다.

    이외에도 밤에 다리 저림 원인이 될 수 있는 요소는 더 있다. 자주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것만 추려보자면, ‘전해질 불균형’을 들 수 있겠다. 나트륨과 칼륨, 칼슘 등 전해질 성분이 충분하지 않을 경우, 근육과 신경의 원활한 기능에 지장이 생긴다. 평소 수분 섭취가 충분하지 않은 경우, 잘 때 땀을 많이 흘리거나 하면 탈수 상태가 발생하며 저림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신체적·정신적으로 편안하지 못한 상태도 문제가 된다. 불편한 장소에서, 혹은 불편한 자세로 잠을 자는 경우, 스트레스를 해소하지 못한 상태로 잠드는 경우 등은 긴장으로 인해 근육 경직이 발생할 수 있다. 편안하게 잠들었는데도 다리 저림 증상이 발생한다면, 스트레스와 불안으로 인한 영향일 수 있다.

     

    밤에 다리 저림, 예방하려면?

    잠자는 도중의 다리 저림은 반드시 잠자는 자세만의 문제는 아니다. 평상시에 저림 증상을 자주 겪는 사람이라면 같은 자세를 오랫동안 유지하고 있지 않은지 스스로를 살펴보는 것이 좋다. 서있든 앉아있든 누워있든 상관없이 자세를 잘 바꾸지 않는 사람에게서 저림 증상이 자주 발생한다. 앉아있는 시간이 긴 사람들은 틈틈이 기지개를 켜거나 일어나서 움직여주는 것이 좋다.

    잠자기 전에는 가볍게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좋다. 자리에 눕기 전 온몸을 쭉 펴는 방향으로 전신 스트레칭을 해주면 좋고, 이미 자리에 누웠다면 누운 채로 온몸을 쭉 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이는 근육의 긴장을 완화해주는 것은 물론, 전신의 혈액 순환을 촉진하는 데도 기여한다. 

    밤에 다리 저림을 겪은 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다리 근육을 집중적으로 스트레칭해주는 것을 추천한다. 특히 종아리를 중심으로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벽에 손을 대고 한쪽 다리를 뒤로 뻗은 다음, 앞쪽 다리의 무릎을 굽혀주면 뒤로 뻗은 다리의 종아리 부분을 풀어줄 수 있다.

    수분은 평상시에 틈틈이 섭취하는 것이 좋다. 잠들기 직전의 수분 섭취는 자칫 밤에 잠을 깨게 하는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가급적 잠들기 1시간 전부터는 수분 섭취를 최소화하는 것이 좋다. 특히 저녁시간을 이용해 운동을 하는 사람이라면, 운동 후 수분을 충분히 보충해줘야 한다. 강도 높은 운동을 하는 편이라면 전해질도 함께 챙겨야 한다.

     

    밤에 다리 저림, 자주 발생한다면?

    위와 같은 예방책을 꾸준히 챙기는 데도 밤에 다리 저림 증상이 자주 발생한다면, 몇 가지 질환을 의심해볼 수 있다. 가장 쉽게 떠올릴 수 있는 것은 ‘좌골 신경통’이다. 허리에서 다리로 이어지는 신경에 압박이나 심한 자극이 가해지면서 발생하는 증상이다. 

    허리에서 다리로 이어지는 신경은 범위가 비교적 넓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어느 부위에 문제가 생기는 것인지 일반인은 알기 어렵다. 저림이 발생하는 부위와 저림 정도에 대해 가급적 상세하게 기록해두고, 이를 바탕으로 전문의 진단을 받아볼 것을 권한다.

    다른 한 가지 질환은 하지정맥류다. 다리의 정맥이 비정상적으로 확장되면서 혈액이 원활하게 흐르지 못하는 상태를 말한다. 정맥은 신체 조직에서 배출된 이산화탄소와 노폐물 등을 회수하기 위한 혈관이다. 정맥 내의 판막이 약해지거나 손상될 경우 혈액이 원활하게 흐르지 못하고 정맥 내에 고이면서 하지정맥류가 발생한다.

    이렇게 되면 혈액의 전체적인 순환에 문제가 생기기 때문에 저림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혈액이 고인 지점에 압력이 증가하면서 주변 신경이 압박을 받는 경우, 정맥류로 인해 염증이 발생하면서 저림 증상이 생길 수도 있다. 다리에서 쥐가 나는 경우, 저림에 통증이 동반되는 경우, 푸른 핏줄이 튀어나오듯 보이는 경우라면 가능한 빨리 병원을 찾아 진단을 받아봐야 한다.

  • 만성 통증 완화를 도와줄 성분 4가지와 대표 음식

    만성 통증 완화를 도와줄 성분 4가지와 대표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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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증의 원인은 다양하다. 부상이나 질환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발생하는 통증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통증은 만성으로 나타난다. 가장 대표적인 사례가 나이가 들어가며 발생하는 퇴행성 통증이다. 보통 관절 부위에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그밖에 과도하거나 잘못된 운동으로 인해 특정 부위 근육이나 인대가 손상돼 발생하는 통증, 신경 손상으로 인해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통증, 주기적으로 발생하는 편두통 등이 있다. 각각의 통증은 그 종류만큼이나 원인도 다양하다. 치료가 쉽지 않은 경우도 많다. 

    이럴 때일수록 전문의에 의한 정확한 진단과 계획적인 치료가 가장 중요하다. 하지만 그 외에 일상에서 통증과 싸우기 위한 습관을 만들어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통증 완화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음식들과 그 효능에 대해 알아본다.

     

    마그네슘 가득한 ‘호박씨’

    편두통은 대개 원인을 특정하기 어려운 대표적 만성 질환으로 꼽힌다. 수시로 찾아오는 심한 박동성 두통은 때때로 일상생활에도 지장을 일으킨다. 이럴 때 도움이 되는 영양소 중 하나가 바로 마그네슘이다. 

    마그네슘은 신경계와 근육의 기능을 조절하는 데 중요한 영양소다. 신경전달물질의 조절에도 관여한다는 연구가 있으며, 이를 통해 편두통의 통증 정도를 줄여주며, 상대적으로 덜 발생하게 한다는 보고도 있다. 마그네슘 자체가 혈관을 이완시키는 작용에 관여한다는 것도 알려져 있는 사실이다. 혈관이 확장시켜 혈류를 원활하게 하고, 두통 완화에 기여하는 원리다.

    호박씨는 마그네슘 공급원으로 손에 꼽는 음식이다. 통에 가득 찬 호박씨를 한 움큼 정도 살짝 쥐면 대략 30g 전후의 양이 되는데, 여기에 거의 150mg의 마그네슘이 들어있다. 한국영양학회의 기준에 의하면 남성은 일일 350mg, 여성은 일일 300mg의 섭취량을 권고한다. 단 한 줌으로 하루치 권장량의 40~50% 가량을 섭취할 수 있는 것이다.

    해바라기씨 역시 호박씨 만큼은 못하지만 30g에 약 100mg 가까이의 마그네슘을 제공한다. 아몬드와 캐슈넛 역시 좋은 공급원이지만, 이들은 칼로리가 높기 때문에 섭취량을 제한하는 편이 좋다. 각각 30g 기준으로는 90~100mg의 마그네슘을 제공한다.

     

    항염증제와 유사한 ‘올리브유’

    통증을 완화시키는 핵심은 염증 개선이다. 모든 통증이 반드시 염증으로 인해 발생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만성 통증의 경우 매우 높은 확률로 염증과 관련돼 있다. 이런 이유로 항염증 효과가 탁월한 음식들은 무엇이 됐든 통증과의 싸움에서 든든한 우군이 된다.

    항염증 효과가 뛰어난 음식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대표 격으로 올리브유를 꼽고 싶다. 올리브유는 식용유를 대체해 각종 요리에 폭넓게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엑스트라 버진 오일의 경우에는 별도의 가열 없이 바로 먹을 수도 있다.

    올리브유에는 ‘올레오칸탈’이라 불리는 화합물이 포함돼 있는데, 이는 올리브유의 대표적 강점으로 꼽히는 불포화 지방산과 별개의 물질이다. 올레오칸탈은 해열제의 한 종류로 분류되는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NSAID)’와 유사한 작용을 한다.

    보통 NSAID는 약물로서 매우 제한된 양만 섭취할 것이 권장된다. 하지만 올레오칸탈의 경우 인위적으로 조제한 약물 성분이 아니기 때문에, 훨씬 건강한 방식으로 염증을 완화시킬 수 있다.

     

    염증 생성 차단하는 ‘강황’

    염증은 발생 원인도 다양하지만, 통증을 일으키는 메커니즘도 여러 가지다. 이 때문에 염증 완화에 도움이 되는 음식이라 해도, 작용하는 방식은 저마다 다를 수 있다. 올리브유와 다른 방식으로 염증과 통증을 개선하는 대표적인 음식이 바로 강황이다.

    강황은 ‘커큐민’이라는 활성 성분으로 유명하다. 커큐민은 강력한 항염증 효과를 가지고 있는데, 주로 염증을 유발하는 원인 자체를 억제하는 방식으로 작용한다. 

    가장 주된 경로는 ‘NF-kB’라 불리는 인자를 억제하는 것이다. NF-kB는 세균이나 바이러스 등의 자극에 의해 활성화되며, 염증을 일으키는 유전자를 발현시키는 역할을 한다. 커큐민은 NF-kB가 활성화되지 못하도록 억제해 염증 반응이 일어나지 못하도록 한다.

    이밖에 커큐민은 염증 반응을 촉진하는 ‘프로인플라마토리 사이토카인’의 생성을 억제하는 역할도 한다. 또한, 항산화 효과도 있어 활성산소종(ROS)의 발생을 감소시킴으로써 염증을 완화하는 작용도 한다.

     

    매운 맛으로 통증 잡는 ‘고추’

    매콤한 맛이 강렬하게 느껴지는 고추를 먹으면 누구나 쉽게 떠올리는 성분이 바로 ‘캡사이신’이다. 그만큼 캡사이신은 매운 맛의 상징과도 같은 화합물로 인식되고 있다. 캡사이신 또한 통증을 경감시키는 데 탁월한 작용을 하는데, 그 메커니즘은 앞선 음식들과 조금 다르다.

    통증이나 열감(뜨거움)을 감지하는 것은 ‘TRPV1’라 불리는 수용체다. 캡사이신 성분이 TRPV1 수용체에 결합하면 이것이 활성화되며 신경세포에 통증 신호가 전달된다. ‘매운 맛 = 통각’이라고 표현하는 근본적인 이유다.

    이때 초반에는 고통스러운 자극으로 다가오지만, 몇 번 통증 신호가 반복되며 내성이 생긴다. 이 과정에서 TRPV1 수용체는 ‘탈감작(desensitization)’ 현상을 일으킨다. 즉, 같은 현상에 대해 덜 민감하게 반응하게 되는 것으로, 같은 수준의 자극에 대해 통증 신호를 덜 보내게 된다.

    한편, 캡사이신은 염증을 유발하는 프로스타글란딘과 같은 매개체의 생성을 억제하는 작용도 한다. 해열진통제의 일종인 아세트아미노펜(ex 타이레놀) 계열이 작용하는 원리와 같다. 앞서 언급한 올레오칸탈이 NSAID 계열 진통제와 유사한 작용을 한다면, 캡사이신은 아세트아미노펜 계열 진통제와 비슷한 방식으로 작용하는 셈이다.

  • 태극권 기반 온라인 수업, 허리 통증 완화에 효과

    태극권 기반 온라인 수업, 허리 통증 완화에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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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태극권 기반 프로그램이 안전하게 허리 통증을 완화시킬 수 있다는 임상연구 결과가 나왔다. 게다가 온라인 프로그램을 보고 따라하는 것이기 때문에 비용 측면에서도 매우 저렴하다.

     

    태극권·기공 기반 온라인 수업

    뉴욕 의과대학과 웨일 코넬 의과대학을 비롯한 4개 기관은 공동으로 무작위 임상연구를 실시했다. 연구팀은 12주 동안의 태극권, 기공, 명상을 결합한 온라인 클래스에 참여한 환자들의 통증 개선 정도를 점검했다. 

    연구에는 무작위로 선발된 허리 통증 환자 350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12주 동안 Zoom을 통해 주 2회, 각 1시간 분량의 수업에 참여했다. 커리큘럼은 명상 연습, 이완, 척추 유연성, 자세, 균형 및 핵심 근력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이 허리 통증을 겪는 사람들임을 감안하여 부드러운 움직임을 위주로 구성했다. 

    또한, 등, 목, 좌골 신경통을 완화하기 위한 지압점, 에너지 활성화 및 좋은 수면을 위한 지압점에 대해서도 배웠다. 수업 외 시간에는 집에서 자신만의 계획에 따라 연습을 계속하도록 했다. 

     

    통증 및 움직임 유의미하게 개선

    온라인 수업이 진행되는 기간 동안, 그리고 수업이 끝난 뒤까지도 연구팀은 참가자들에 대한 추적 평가를 실시했다. 통증으로 움직임에 지장이 있는지, 통증 정도는 얼마나 심한지, 수면의 질은 어떤지 등이 주된 평가 항목이었다. 

    평가 결과, 대조군과 비교했을 때 수업 참가자들은 모든 면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개선이 이루어졌다는 결과가 나왔다. 실제로 참가자들도 클래스 참여 후 통증이 감소하고 움직임이 수월해졌으며 잠을 더 잘 잘 수 있었다고 답했다. 이러한 효과는 수업이 끝난 뒤에도 지속됐으며, 가장 적게 지속된 사람도 한 달 가량 개선 효과를 경험했다.

    뉴욕의 태극권 및 기공 연구센터의 설립자이자 이사인 양양 박사는 “태극권과 기공의 효능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잘 알려져 있다”라고 말하며 “이번 연구는 온라인 플랫폼(Zoom)이라는 현대적 도구를 통해 전통적 기법이 갖고 있는 건강상 이점을 실현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증거”라고 이야기했다.

     

    약물 의존도 줄이는 효과적 방법

    웨일 코넬 의과대학의 재활의학과 조교수인 자스팔 리키 싱 박사는 “스트레스, 불안과 같은 부정적인 감정은 신체의 불편함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허리 통증 관리에 있어 마음과 몸이 연결돼 있음을 이해하는 것은 필수다”라고 이야기했다. 싱 박사는 “태극권과 기공, 명상을 조합한 이완 기술을 연습하는 것은 근육의 긴장을 줄이고 통증에 대한 신체 반응을 개선하기 때문에 치유와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된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 방법은 진통제를 비롯한 약물에 대한 의존도를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뉴욕 의과대학의 공중보건과 교수인 케네스 A. 냅 박사는 “이번 연구는 ‘움직임과 멈춤을 조화롭게 활용하는 접근 방식’을 통해 허리 통증을 개선할 뿐만 아니라, 진통제 의존도를 줄일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라며 “이는 공중보건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시사점이다”라고 말했다.

     

    온라인으로 접근성 강화

    허리 통증은 국가를 막론하고 매우 흔하게 나타나는 문제다. 허리는 상체와 하체를 연결하는 부위로서 많은 힘을 받게 되고, 그것을 조절하는 역할을 맡는다. 때문에 허리 통증이 심할 경우 많은 종류의 움직임에 제약을 겪게 된다. 일반적으로는 약물 또는 물리치료를 통해 다스리지만, 이처럼 체계적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대안이 될 것이다.

    태극권과 기공은 우리나라에서 그리 활성화돼 있다고 할 수 없는 분야다. 효과가 있다는 이야기를 듣더라도 실제 수업을 들을 수 있는 곳이 마땅치 않다. 또한, 있다고 하더라도 일반적인 수업과 허리 통증 완화를 염두에 둔 수업은 커리큘럼 구성 면에서 다를 수밖에 없다.

    이런 점에서 이번 온라인 기반의 프로그램을 활용한 연구는 더욱 의미가 있다. 보통은 자세의 중요성 때문에 온라인 수업을 권장하지 않지만, 비교적 간단한 동작으로 구성해 자세 면에서 오해의 소지가 적다면 온라인으로도 얼마든지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이는 거동이 자유롭지 않은 정도의 허리 통증 환자, 또는 의료 인프라 접근이 어려운 경우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다.

  • 현대사회의 고질병 ‘거북목’, 지금 바로 점검하라

    현대사회의 고질병 ‘거북목’, 지금 바로 점검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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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리 관련 질환이나 증상을 겪고 있는 사람들이 참 많다. 그러다 보니 상대적으로 뒤로 밀리는 부위가 있다. 바로 ‘목’이다. 허리와 목은 모두 척추와 연관이 돼 있다. 목 주변 경추 부위에서 발생하는 디스크 역시 삶의 질을 끌어내릴 수 있는 위험한 질환이다.

    디지털기기가 널리 보급된 현대사회의 환경에서 ‘거북목’이라 불리는 증상은 너무 흔하다. 목이 굽어져 목 근육과 인대에 지속적인 압력을 가하는 현상으로, 근육에 지속적으로 긴장이 가해짐에 따라 다른 많은 후속증상들이 따라오는 원인이 된다.

    거북목 증상이 계속되면 두통이 만성으로 자리잡을 수도 있고, 주변 신경에 압박을 가함으로써 나중에는 신경학적인 문제까지 유발한다.

     

    거북목의 정의와 원인

    흔히 거북목이라 부르는 증상은 ‘목 앞부분이 휘어져 머리를 똑바로 세울 수 없는 상태’를 말한다. 원인은 간단하다. 컴퓨터 또는 스마트폰 사용 시 목을 구부린 자세로 장기간 있다 보면 생긴다. 똑바로 세우고 있는 상태에서도 목은 상당한 무게의 머리를 지탱해야 하는 부담을 지게 마련인데, 머리가 앞으로 숙여져 있으면 그 하중이 훨씬 커질 수밖에 없다.

    거북목과 같은 계통의 증상으로는 ‘일자목’이 있다. 본래 목 부분의 척추는 약간의 C커브를 형성하고 있는데, 목이 앞으로 굽은 자세가 지속되면서 머리와 목 사이 뼈가 일직선으로 펴지는 증상이 생기는 것이다.

    거북목이나 일자목이 발생하게 되면 두통, 어깨결림 등이 흔하게 발생한다. 목 주위와 어깨가 뭉쳐 전반적인 순환에도 문제가 생긴다. 심한 경우 호흡에 영향을 줌으로써 장기적으로 호흡 곤란을 초래할 수도 있다.

     

    거북목의 증상과 진행

    목 부분이 긴장되고 굳어지며 통증이 발생하는 것은 가장 두드러지는 증상이다. 이는 생각보다 일상에서 움직이는데 있어 많은 불편을 유발한다. 목 근육과 주변 인대에 가해지는 압력이 해소되지 않을 경우, 목 통증이 만성이 되고 긴장성 두통을 유발하거나 심화시킬 수 있다.

    알다시피 두통이 찾아오면 일상이 괴롭다. 누가 말 거는 것조차 짜증나고 예민해지게 마련이다. 거기에 더해 거북목은 어깨와 등 쪽에도 영향을 미쳐 뻣뻣해지게 만들고 나아가 상체 전체를 긴장 상태로 유지되게 만든다. 더 진행되면 신경계 자체에 영향을 미쳐, 얼굴이나 목 주변, 기타 다른 신체 부위에도 신경통을 일으킬 수 있다.

    거북목이 심화돼 호흡에 영향을 미칠 정도가 되면 수면 장애, 만성 피로 등이 추가로 발생할 수 있다. 목에 문제가 있을 경우 흔히 허리 증상도 동반되는 경우가 많은데, 원래 허리가 아프지 않았다가도 거북목이 진행됨에 따라 척추측만증 등이 발생할 수도 있다.

     

    치료와 관리 방법

    거북목은 생각보다 흔하고, 그로 인한 증상과 통증도 만만치 않다. 다행인 것은 이미 발생한 경우에도 적절한 치료와 관리를 통해 개선 및 회복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가장 먼저 목 근육을 강화하고 유연성을 기르는 운동을 꾸준히 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일을 하다가도 수시로 목 주위를 돌려주며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크나큰 도움이 된다. 

    스스로의 자세를 점검하고 개선하려는 노력이 큰 비중을 차지한다.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사용할 때면 시선이 수평이 되도록 화면 위치를 맞춘다. 습관이 돼 있는 경우 자신도 모르게 목이 다시 앞으로 굽어질 수 있으니, 수시로 의식하며 자세를 바로잡는 노력이 중요하다. 의식하지 않으면 목에서 뻐근한 통증이 느껴질 때까지 모르고 있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일정 시간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사용했다면 자리에서 일어나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가장 좋다. 일어서서 스트레칭을 할만한 여건이 되지 않는다면, 앉은 자세에서 천천히 목을 좌우로 움직여주거나, 자세를 바꾸면서 자연스레 목을 풀어주는 것도 한 방법이다.

     

    이미 거북목이 상당히 진행된 경우라면, 혼자만의 힘으로 개선하려 애쓰지 않는 것이 낫다. 자칫하다가는 잘못된 방법으로 더 크게 악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통증이 심하다 싶은 경우는 해당 부위에 염증이 발생했기 때문일 수 있으므로 곧바로 전문의를 찾아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예방, 초기 치료, 증상 관리 무엇이든 가능하다. 거북목 증상이 나타났다면, 그것이 현대사회의 고질병이라는 점을 인지하고 겸허히 받아들여라. 있는 그대로 수용하고 개선하려는 노력을 해나가는 것이 모든 증상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점이다.

  • 허리통증, 큰 병 되기 전에 관리하려면

    허리통증, 큰 병 되기 전에 관리하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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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리 관련 질환은 현대인에게 너무도 흔하다. 경미한 수준의 통증부터 척추 측만과 같은 근본적 문제, 흔히 디스크라 불리는 추간판탈출이나 척추관협착 같은 심각한 질환까지. 너무 익숙하게 알려져 있는 탓에 누군가 허리통증을 앓고 있다 하면 그다지 큰일이라 느끼지 않을 정도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조사한 통계에 따르면 2016년부터 약 5년간에 걸쳐  허리디스크 환자가 매년 200만 명 가량 발생했으며, 그 중 50% 이상이 30대부터 50대 사이에 해당한다. 2022년의 경우, 한 해 동안 약 940만 명이 척추 관련 질환으로 진료를 받았다. 전체 국민의 5명 중 1명에 해당하는 수치다.

     

    이러한 통계 수치가 알려지면서, 일상에서 허리통증을 느끼면 일단 허리디스크를 의심하는 사례가 많다. 허리디스크는 ‘추간판 탈출증’이라는 이름으로 불린다. 척추의 허리 부분에 위치한 추간판(디스크)의 연질판이 찢어지거나 제 위치를 벗어나는 증상을 말한다. 인간의 척추뼈는 사이사이마다 추간판이 자리잡고 있는데, 그 형태로 인해 흔히 ‘디스크’라 불린다. 추간판에 지속적인 압박이 가해지고 회복할 여건이 주어지지 않는 환경이 지속되면, 어느 순간 추간판이 감당할 수 있는 한계를 넘어서게 되고 본래 있던 자리를 벗어나는 일이 생긴다. 이로 인해 근처의 신경을 누르며 인근 조직에 염증을 일으키거나 통증이나 저린 증상을 유발한다. 심해질 경우 하지 마비 증상까지 일으킬 수 있다. 한편 척추관협착증의 경우, 척추관이 좁아지면서 그 안을 지나는 신경이 눌리는 형태로 나타난다. 척추관이 좁아지는 원인은 몇 가지가 있으며, 척추 주변의 근육과 인대, 디스크가 퇴행을 일으키는 퇴행성 척추관협착증이 대표적이다. 

     

    허리디스크와 척추관협착증은 보통 노화로 인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허리를 자주, 무리하게 사용한 세월이 쌓이면서 퇴행이 발생하고, 그로 인해 이와 같은 병증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하지만 통계에서 확인할 수 있듯, 최근 젊은 세대에서도 허리디스크나 척추관협착 같은 허리질환이 발생하는 빈도가 늘어나고 있다. 생활양식이 바뀌고 앉아 있는 시간이 많으며 운동이 부족한 것이 보편적인 사회적 현상이라는 점과 무관하지 않다. 이러한 이유들로 인해 허리통증이 흔히 발생할 수 있는 환경이 됐다는 것도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하지만 문제의 발생 원인보다 더 중요한 것은, 발생한 이후에도 진행 정도에 따라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이 다양하다는 점이다. 초기에 잠깐 나타나는 증상을 간과하지 말고, 자가진단법을 따라해보거나 곧장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아봄으로써 초기에 증상을 발견하고 치료할 수 있다. 주위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 본인의 척추가 어떤 형태를 유지하고 있는지를 살펴보는 것은 꽤 잘 알려진 자가진단법이다. 척추가 건강한 상태라면 뒤쪽 정면에서 바라봤을 때 곧은 일자를 유지하고 있어야 하며, C나 S형태로 틀어져 있다면 당장은 아니더라도 잠재적으로 허리통증을 유발할 수 있는 상태임을 의미한다.

     

    허리통증은 나타날 수 있는 증상에 비해 그 원인이 될 수 있는 요인이 다양하다. 따라서 허리에 통증이 발생한다면 무엇보다 허리 관련 질환에 전문성을 가진 의료기관을 통해 도움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허리통증을 앓는 이들이 가장 많이 우려하는 부분은 치료에 대한 두려움이다. 수술적 기법으로 치료가 이루어지면 회복까지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고, 무엇보다 허리에 발생하는 통증은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의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하지만 의료기술의 발달이 거듭되며, 현재는 비수술적 치료도 얼마든지 가능한 환경이 되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비수술적 치료가 가능한 시기를 놓치면 손을 쓰기가 어렵다는 점이다. 따라서 허리통증이 발생한다면 하루이틀 지나고 괜찮아졌다고 안심해서는 안 된다. 특히 짧은 통증이 나타났다가 괜찮아지는 간헐적 주기가 보인다면, 반드시 전문의를 찾아 진료를 받아볼 것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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