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 아보카도

  • 상처 치유 속도에 중요한 영양소, 비타민 K

    상처 치유 속도에 중요한 영양소, 비타민 K

    Designed by Freepik (https://www.freepik.com/)
    Designed by Freepik (https://www.freepik.com/)

    비타민 K는 지용성 비타민의 일종으로, 혈액 응고와 뼈 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혈액이 굳는 데는 ‘프로트롬빈(Prothrombin)’이라는 단백질이 주요한 역할을 한다. 이때 프로트롬빈을 비롯한 혈액 응고 인자들의 합성을 조율하는 것이 비타민 K의 역할이다. 이 때문에 비타민 K가 부족하면 출혈이 쉽게 발생하고 잘 멎지 않게 된다. 

    같은 원리로 비타민 K는 뼈 단백질인 ‘오스테오칼신(Osteocalcin)’의 합성에도 관여한다. 이는 뼈의 강도를 유지하는 데 도움을 주며, 골다공증 예방에 주된 역할을 한다. 이밖에 혈관 내 칼슘 농도를 조절해 심혈관 내 칼슘 축적을 예방하는 역할도 한다. 비타민 K는 세부적으로 K1과 K2로 나뉜다. 각각을 섭취할 수 있는 음식들을 소개한다.

     

    비타민 K1는 식물성 식품

    비타민 K1는 ‘필로퀴논(Phylloquinone)’이라고 하며, 혈액 응고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필로퀴논의 ‘필로’는 ‘잎’을 의미하는 접두사다. 즉, 식물성 식품을 통해 섭취할 수 있다는 점을 이름에서부터 드러내고 있는 셈이다. 비타민 K1의 가장 좋은 공급원은 ‘짙은 녹색’을 띠는 잎채소다. 

    잎채소의 비타민 K1 제공량은 상당히 높은 편이다. 비타민 K 자체가 일일 권장 섭취량이 그리 많지 않은 영양소이므로, 식단에 조금만 신경 쓰면 비타민 K1이 부족할 일은 거의 없다. 다만, 지용성 비타민이라는 점을 감안해 매일 적당량씩 꾸준히 섭취하거나, 며칠씩 간격을 두고 다소 넉넉한 양을 섭취하는 방법을 사용할 수 있다.

    가장 추천할 만한 음식은 브로콜리와 방울양배추다. 이유는 ‘간편함’이다. 물론 다양한 요리에도 활용할 수 있는 재료들이지만, 간단하게 데치거나 삶아서 간단한 양념장만 곁들여 먹을 수도 있기 때문에 범용성이 좋다. 두 가지 모두 100g씩이면 하루에 필요한 비타민 K 권장량을 채울 수 있는 채소들이다. 일반 양배추의 경우도 그냥 썰어서 샐러드로 먹을 수 있기 때문에 추천할 만하다.

    어두운 잎 채소에 빠지지 않는 시금치, 케일, 콜라드 그린 등은 100g으로 하루치 권장량의 3~4배를 채울 수 있는 ‘비타민 K 폭탄’이다. 다만 이들은 기본적으로 그냥 먹기는 불편하고, 조리가 필요하다는 점에서 브로콜리나 방울양배추보다는 뒤로 밀렸다. 물론 장점은 압도적인 영양소 함유량이다. 한 번 먹어두면 3~4일 정도는 안 먹어도 된다는 뜻이다.

    이외에 잎이 아닌 과육을 직접 먹는 공급원도 있다.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과일인 키위, 그리고 크리미한 식감으로 마니아를 형성하고 있는 아보카도다. 키위는 100g당 하루 권장량의 약 30%, 아보카도는 100g당 하루 권장량의 약 15~20%다. 키위는 당분, 아보카도는 지방 함량이 높은 편이니 단독으로 권장량을 채우기보다는 다른 식품과 함께 먹는 편을 추천한다.

     

    비타민 K2는 동물성 및 발효 식품

    뼈 건강과 심혈관 건강은 ‘메나퀴논(Menaquinone)’이라 불리는 비타민 K2의 역할이다. 동물성 식품과 ‘발효된 식물성 식품’에서만 발견된다. 발효된 식물성 식품이란 청국장이나 낫토와 같은 식물 기반 발효식품을 가리킨다. 청국장과 낫토의 경우 100g당 거의 1,000mcg(마이크로그램)에 가까운 함량을 가지고 있어, 일일 권장 섭취량의 8~9배에 해당한다.

    동물성 식품 중에는 닭고기를 추천한다. 닭고기는 풍부한 완전 단백질을 공급해주는 식품이자 백색육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소고기나 돼지고기에 비해 좋은 식단이라 할 수 있다. 노파심에 이야기하는 거지만 당연히 치킨은 예외다. 닭가슴살은 100g당 15mcg, 닭다리살과 닭 날개는 100g당 약 25mcg의 비타민 K를 제공한다.

    다만, 동물성 식품의 경우 엄밀한 함량을 거론하기가 쉽지 않다. 식물성 식품에 비해 사육 과정의 편차가 클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해당 동물이 사육되는 과정에서 어떤 음식을 주로 먹었는지에 따라 비타민 K 함량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은 염두에 두어야 한다.

     

    미리 섭취해두는 것을 추천

    비타민 K의 권장 섭취량은 성인 남성 기준 일일 120mcg(마이크로그램), 성인 여성 기준 일일 90mcg이다. 다만, 지용성 비타민은 지방 세포와 간에 저장돼 있다가 필요할 때 사용되므로, 평상시에 틈틈이 섭취해두는 편이 좋다. 

    평소 비타민 K1으로 3분의 2 정도, 그리고 비타민 K2로 나머지 3분의 1 정도를 채운다고 생각하면 적절할 것이다. 이는 식물성 식품이 대개 비타민 K 제공량이 압도적으로 많기 때문이다. 물론 취향에 따라 절반씩으로 섭취해도 상관은 없다. 어차피 미량 영양소는 엄밀하게 양을 측정하면서 먹기는 쉽지 않으니까.

    모든 영양소가 그렇듯 당연히 과도한 섭취는 좋지 않다. 비타민 K의 경우 보통 안전하다고 여겨져 명확한 상한선이 설정돼 있지는 않다. 그렇다고 해서 무제한으로 섭취해도 된다는 의미가 아니라는 정도만 기억해두면 된다. 비타민 K를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항응고제와 같은 약물이 필요할 때 제대로 효과가 나타나지 않을 수 있다.

  • 기분 전환에 도움이 되는 음식 5가지

    기분 전환에 도움이 되는 음식 5가지

    Designed by Freepik (https://www.freepik.com/)
    Designed by Freepik (https://www.freepik.com/)

    ‘고기도 먹어본 사람이 더 잘 먹는다’라는 말이 있다. 경험의 중요성을 강조할 때 흔히 사용하는 말이다. 이 말은 ‘행복’에도 적용할 수 있을 것이다. 행복은 매우 주관적이고 추상적인 개념이다. 하지만 바로 그 이유로 행복 또한 경험이 중요하다. ‘행복하다’라는 느낌을 받아본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행복을 느낄 가능성이 더 높지 않겠는가.

    행복을 느껴본 적이 없거나 많지 않은 사람에게 행복이란 어떤 감정인지 설명할 수 있을까? 쉽지 않을 것이다. 가장 간편한 방법은, 직접 느끼게 해주는 것이다. 어떻게? ‘음식’을 이용하면 된다. 실제로 기분을 좋게 만들어주는 효과를 내는 음식들이 있으니, 그것으로부터 직접 느끼도록 해보는 것이다. ‘행복감을 높여주면서도 건강에 좋은 음식’들을 소개해본다.

     

    바나나

    바나나는 일명 ‘행복 물질’이라 불리는 세로토닌을 함유하고 있는 식품이다. 다만, 바나나에 함유된 세로토닌은 외부 물질로 인식돼 혈뇌장벽(BBB)을 통과할 수 없다. 따라서 뇌를 제외한 체내 다른 신경계에서 역할을 수행한다.  

    하지만 바나나에는 필수 아미노산인 트립토판이 함유돼 있다. 트립토판은 세로토닌의 전구체 역할을 한다. 바나나에 함유된 또 다른 영양소인 비타민 B6와 트립토판이 작용해, 충분한 양의 세로토닌을 만들어낸다. 이렇게 ‘체내에서 만들어진 세로토닌’은 혈뇌장벽을 넘어 기분을 개선하는 데 직접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

    세로토닌이 원활하게 만들어지면 기분을 조절하고 우울증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다. 한편, 세로토닌이 충분히 만들어질 경우, 이를 바탕으로 멜라토닌의 합성도 활성화된다. 즉, 낮 동안에는 기분을 좋게 만들어줄 뿐만 아니라, 밤에 숙면을 취할 수 있게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아보카도

    인정한다. 아보카도는 상당히 비싼 축에 속하는 식품이다. 하지만 가격과 별개로, 기분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는 명확하게 검증돼 있다. 이는 아보카도에 포함돼 있는 영양 성분이 기분 조절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아보카도의 성분 중 대표적인 것인 ‘콜린(Choline)’이다. 비타민 B4로 알려져 있기도 하지만, 공식적으로 비타민으로 분류되지는 않는다. 콜린은 신경계의 기능 및 세포막 구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성분이다. 또한, ‘아세틸콜린’의 전구체 역할을 하는데, 이는 기억력과 기분 조절에 영향을 미치는 물질이기도 하다. 신경계 건강에 중요한 비타민 B6와 B9(엽산)의 공급원이기도 하다.

    또한, 아보카도는 ‘건강한 지방’을 공급해주는 음식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2020년 진행됐던 한 연구에 따르면, 아보카도에 포함된 단일 불포화지방산은 ‘불안 감소’와 관련이 있다. 건강한 지방을 섭취함으로써 정서적으로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내용이다.

     

    발효식품

    식사에 꼬박꼬박 오르는 김치, 간식 또는 식사 대용으로도 먹곤 하는 요거트와 치즈, 건강 음료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는 콤부차 등 ‘발효’ 과정을 거치는 음식들도 건강 및 기분 개선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들은 우선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미생물에 의해 발효된다는 공통점이 있다. 이들 미생물은 ‘유익균’으로 분류돼 장 건강에 이로운 역할을 한다. 바로 이 대목에서 포인트가 있다. 장내 미생물들은 신경계와 직접적으로 상호작용하며, 정서에 영향을 미치는 여러 물질을 만든다. 즉, 장이 건강하면 신경계가 전반적으로 건강해진다는 의미다.

    또한, 행복 물질인 세로토닌이 체내에서 생성될 때, 거의 대부분이 장에서 만들어진다는 점도 중요하다. 장이 건강하면 세로토닌 수치도 높아지며, 이로 인해 낮 동안의 활동성, 밤 시간의 숙면, 원활한 신체 회복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이룰 수 있다.

     

    버섯

    비타민 D 결핍 시 우울증을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이런 점에서 비타민 D를 풍부하게 공급할 수 있는 버섯은 기분 전환에 무척 큰 도움이 되는 식품이라 할 수 있다. 비타민 D를 공급하는 식품 중 거의 유일하게 ‘비동물성’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채식주의자들에게는 필수 식단으로 꼽힌다.

    버섯은 기본적으로 비타민 D2를 공급한다. 보통 가장 효율적인 비타민 D 공급원은 햇빛(자외선)인데, 이는 비타민 D3를 공급해주는 원천이다. 비타민 D2는 D3에 비해 체내 활성도가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식품으로 섭취할 수 있는 비타민 D 중에는 매우 유익한 것으로 분류된다.

    한편, 버섯 중 특정 종류는 환각 물질인 ‘실로시빈(Psilocybin)’을 함유하고 있으며, 이것이 항우울제와 유사한 효과를 낸다는 연구 결과도 있었다. 물론 이는 아직 추가 연구가 필요한 내용이며, 모든 버섯에 적용되는 사실도 아니다. 하지만 버섯과 기분 전환 사이에 연결고리 하나쯤 덧붙여주는 이야기라 할 수 있다.

     

    코코넛

    코코넛은 열대 과일의 대표주자다. 만약 추운 날씨에 유독 울적해지는 경우가 많은 사람이라면, 코코넛으로 열대의 분위기를 연상해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물론 이는 과학적인 근거가 없는 내용이니 잘 떠오르지 않는다면 굳이 애써 노력할 필요는 없다.

    코코넛에서 기분 전환에 관여하는 핵심 성분은 MCT, 즉 ‘중쇄 트리글리세리드’다. 이는 지방산을 세부적으로 구분하는 한 종류로, 중쇄 지방산이라고도 불린다. 2017년 동물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MCT가 불안 증세를 줄일 수 있다는 것이 발견된 바 있다.

    다만, 이 효과는 아직 인간에게 적용하기에는 완벽히 증명되지 않았다. MCT는 체내에서 빠르게 에너지를 생성할 수 있기 때문에, 일상생활에서 활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하지만 그것이 직접적으로 감정의 영역을 건드린다는 것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

  • 건강한 다이어트의 든든한 친구, 슈퍼푸드

    건강한 다이어트의 든든한 친구, 슈퍼푸드

    Designed by Freepik (https://www.freepik.com/)
    Designed by Freepik (https://www.freepik.com/)

    건강한 다이어트는 늘 어렵다. 많이 먹어도 문제, 너무 적게 먹어도 문제, 거기다 적당량을 먹으면서 필요한 영양소는 모두 챙겨야 한다. 항상 따라다니는 ‘개인차’라는 말 때문에, 내가 지금 하고 있는 다이어트가 정확한 것인지 확신하기도 쉽지 않다.

    슈퍼 푸드(Super Food)가 주목받는 이유는 이러한 현실과도 연관돼 있다. 슈퍼 푸드는 풍부한 영양소와 더불어 건강에 유익하다고 알려진 식품들을 가리키는 말이다. 비타민, 무기질, 섬유질 등 인체에 꼭 필요하지만 부족하기 쉬운 영양소를 비롯해, 항산화 성분과 같은 유익한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음식들을 말한다. 일부 식품을 제외하면 일반적으로 칼로리도 낮은 경우가 많아, 다이어트와 건강한 식생활에 전반적으로 도움이 된다.

    슈퍼푸드는 영양소를 풍부하게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완전식품’과 혼동되기도 한다. 하지만 둘 사이에는 명백한 차이가 있다. 슈퍼푸드는 특정 영양소가 풍부한 것에, 완전식품은 필수 영양소가 균형 있게 갖춰져 있는 것에 중점을 둔다. 즉, 특정 영양소를 토대로 건강을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하느냐, 영양소를 고루 갖춰 균형 있는 에너지 공급을 목표로 하느냐의 차이가 있는 것이다.

    균형 잡힌 식생활을 만드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슈퍼푸드를 식단에 반영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부족했던 자신의 영양 공급 플랜이 상당 부분 해결되는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완전 단백질’의 대표주자, 퀴노아

    퀴노아는 너무 자주 언급되는 식품이다. 이쯤 되면 건강을 소재로 한 수많은 미디어들이 퀴노아 농가와 모종의 관계가 있는 것이 아닌가 의심스러울 정도다. 하지만 그만큼 퀴노아는 영양 측면에서 완벽에 가까운 식품이다.

    식물성 식품이면서 필수 아미노산을 모두 포함한 ‘완전 단백질’이라는 것이 퀴노아의 가장 두드러지는 장점이다. 고기 등 동물성 단백질을 배제하는 채식 위주 식단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필수라고 할 수 있는 식품이다. 퀴노아는 풍부한 섬유질로 포만감 유지 및 다이어트에도 탁월한 음식이다.

    바로 앞에서 슈퍼푸드와 완전식품의 차이를 언급했지만, 퀴노아는 그 차이를 무색하게 만든다. 슈퍼푸드이면서 동시에 완전식품이기 때문이다.

    기본적으로 곡물이기 때문에 흰쌀밥을 대신할 수 있고, 퀴노아를 삶아서 스무디처럼 만들어 식사 대용으로 먹을 수도 있다. 단, 퀴노아는 조리 전 잘 씻는 게 중요하다. 쓴맛이 날 수 있으므로 충분히 헹궈서 사용하도록 해야 한다.

    ▶ [ 관련기사 : 단백질 = 근육 성장을 위한 재료? 그게 다가 아닙니다 ]

     

    ‘건강한 지방’을 위하여, 아보카도

    아보카도는 풍부한 불포화 지방산으로 ‘건강한 지방’을 대표하는 역할을 한다. 불포화 지방산은 상온에서 액체 상태로 존재할 수 있는 특성으로, 혈관의 지방질을 청소하는 역할을 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심혈관계 건강을 증진시키는데 도움을 준다.

    든든한 포만감을 보장해 식욕 조절에 도움을 주며, 비타민 B1와 B2, 비타민 E와 비타민 K, 칼슘, 인, 철분 등 비타민과 무기질을 두루 함유하고 있다. 특히 부족하기 쉬운 무기질을 두루 보충해주기 때문에 매우 좋은 식품이라 할 수 있다.

    아보카도는 크리미한 식감을 자랑하기 때문에, 흔히 으깨서 토스트에 발라먹거나 샌드위치에 넣어서 먹기도 한다. 보다 곱게 갈면 드레싱처럼 쓸 수도 있다. 다만, 지방 함량이 높은 만큼 상대적으로 칼로리가 높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1일 기준으로 반 개에서 한 개 정도가 적당하다. 또한, 알레르기가 있을 수 있으니, 처음 시도해보는 사람의 경우는 조금씩만 먹어보면서 알레르기 반응 여부를 확인하도록 한다.

    ▶ [ 관련기사 : 아침을 거르고 있다면? 간편하고 건강한 아침식사 아이디어 ]

     

    항산화의 핵심 멤버, 블루베리

    블루베리부터 아사이베리, 라즈베리 등 각종 베리 종류는 상큼한 맛으로 입맛을 돋운다. 이들을 설명하는 키워드에는 언제나 ‘항산화’가 따라다닌다. 우리 몸의 세포들은 대사 과정에서 발생하는 ‘활성산소’에 의해 노화된다. 이런 활성산소를 제거해 노화 속도를 느리게 만들어주는 것이 항산화의 핵심이다.

    항산화 성분은 체내에서 자체적으로 합성할 수도 있지만, 그것만으로 노화에 대응하기는 부족하다. 음식을 통해 추가로 섭취해줘야 하며, 바로 그 이유 때문에 항산화 성분이 있는 음식들이 각광받는다.

    베리 종류는 대개 한 알 한 알의 크기가 크지 않은 편이기 때문에 대량으로 유통되는 경우가 많다. 냉장보관해두고 한 움큼씩 꺼내어 씻어서 그냥 먹으면 된다. 보통 20~30알 사이면 하루치 섭취량으로 충분하다. 요거트에 베리류와 견과류를 함께 섞으면 건강한 한 끼 식사가 된다. 냉동 유통되는 것을 사서 보관해두고 갈아서 스무디처럼 먹어도 좋다. 

    단, 대량으로 유통되는 것을 구입할 경우 색상과 탄력을 충분히 확인하는 것이 좋다. 사이사이 물러진 것이 있거나 하면 더 쉽게 상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신선한 것을 구매했더라도 오래 두는 것은 좋지 않으니 매일 적당량씩 나눠서 빠르게 소비하는 것을 추천한다.

    ▶ [ 관련기사 : 노화를 늦추기 위한 핵심 키워드, '항산화' 톺아보기 ]

  • 아침을 거르고 있다면? 간편하고 건강한 아침식사 아이디어

    아침을 거르고 있다면? 간편하고 건강한 아침식사 아이디어

    Designed by Freepik (https://www.freepik.com/)
    Designed by Freepik (https://www.freepik.com/)

    아침식사의 중요성은 여러 차례 강조된 바 있다. 아침식사는 밤 시간 동안 이어진 공복 상태를 끝내고 하루의 신진대사를 시작하도록 하는 신호와 같다. 이를 통해 우리 몸은 하루를 살아가는데 필요한 에너지의 마중물을 끌어올리는 셈이라 할 수 있다.

    아침에 적당한 수준으로 식사를 하게 되면 안정적인 혈당 수치로 하루를 시작할 수 있다. 이는 오전 시간대의 집중력과 업무 또는 학업 효율성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아침식사를 거를 경우 비만 위험이 높아지고 대사 증후군의 발생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아침을 거르는 것이 습관화되면 심혈관 질환이나 당뇨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보고도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젊은 세대 사이에서는 아침식사를 거르는 경향이 두드러진다. 아마도 피곤한 와중에 일어나 아침식사를 챙겨먹는 것이 상당히 성가신 일이기 때문일 것이다. 영양소를 충분히 챙기면서도 간단하게 준비할 수 있는 아침식사 아이디어를 제시한다. 그대로 따라해도 좋고, 내용을 참조해 자신만의 아침식사 루틴을 만들어도 좋다.

     

    든든한 하루의 시작, 복합 탄수화물 식단

    복합 탄수화물은 포만감을 오랫동안 유지하면서 지속적인 에너지를 공급해준다는 특징이 있다. 아침에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복합 탄수화물로는 오트밀, 그리고 통곡물 빵으로 만드는 토스트가 있다.

    오트밀은 매우 간편하면서도 훌륭한 아침식사가 된다. 대량으로 구매해 밀폐용기 또는 냉장고에 보관해두고, 물이나 우유에 덜어서 5분 정도 끓이기만 해도 완성이다. 맛이 다소 밋밋하기 때문에 먹기 어렵다면 꿀을 살짝 넣거나 아몬드 또는 바나나 슬라이스를 곁들이면 좋다. 아몬드 슬라이스나 바나나 슬라이스 모두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것들이다.

    통곡물 토스트의 핵심은 당연히 ‘통곡물 빵’이다. 똑같은 식빵이라도 하얀 식빵과 통곡물 식빵은 영양 측면에서 완전히 다르다. 통곡물 빵을 토스트 기기에 살짝 구워서 땅콩버터를 바른 다음, 우유 한 잔과 곁들여 먹으면 아침식사로 안성맞춤이다. 이 정도로도 나쁘지 않지만, 제철 과일을 구비해두고 소량 곁들인다면 비타민과 식이섬유, 무기질까지 보완할 수 있는 메뉴가 완성된다.

     

    아침부터 단백질 일발 장전

    단백질은 언제나 건강한 식단이라는 이미지를 준다. 무엇보다도 ‘달걀’이라는 흔한 재료만 있어도 단백질을 챙길 수 있는 식단은 언제든 완성할 수 있다.

    스크램블 에그는 계란을 풀어 소금과 후추로 간을 한 다음 프라이팬에서 중약불로 익히면 된다. 그 자체로도 충분히 좋은 메뉴가 되며, 토마토를 곁들이면 영양 측면에서 더욱 완벽해진다. 단백질은 물론 비타민 B12와 비타민 D를 보충할 수 있는 메뉴다.

    여기서 한 발 더 나간다면 그릭 요거트를 활용할 수 있다. 그릭 요거트는 일반 요거트에 비해 단맛이 덜하고 단백질 함량이 높다. 블루베리를 팩 단위로 사서 냉장보관해두고, 그릭 요거트를 먹을 때 한 줌 정도 곁들이면 포만감에 항산화 성분까지 넉넉하게 챙길 수 있다. 여기에 하루 분량으로 포장돼 나오는 견과류까지 섭취해주면 장 건강에도 좋은 아침식사가 된다.

     

    점심까지 든든하게, 건강한 지방 식단

    지방에도 좋은 지방과 해로운 지방이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지방이라는 단어에 부정적인 프레임을 씌우는 것은 장기적으로 좋지 않은 결과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보카도나 견과류를 통해 얻을 수 있는 불포화 지방산은 소위 ‘좋은 지방’에 해당한다. 특히 아보카도는 비타민과 무기질을 골고루 제공할 수 있는 훌륭한 음식이다. 견과류 역시 건강한 지방과 단백질을 함께 공급하는 음식이며, 식이섬유도 섭취할 수 있어 소화 및 포만감 유지에 도움이 된다.

    올리브유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도 권장할 만한 방법이다. 올리브유는 불포화 지방산인 올레산의 함량이 높기 때문에, 기름이 필요한 요리에 일반 식용유 대신 올리브유를 사용하면 보다 건강한 식단을 구성하는데 도움이 된다.

  • 완전식품, ‘혼자서도 완전하다’라는 환상을 버려라

    완전식품, ‘혼자서도 완전하다’라는 환상을 버려라

    Designed by Freepik (https://www.freepik.com/)
    Designed by Freepik (https://www.freepik.com/)

    ‘완전식품’이라는 말을 한 번쯤은 들어봤을 것이다. 완전식품이란, 모든 필수 영양소를 포함하고 있는 음식을 말한다. 바꿔 말하면, 단독으로도 모든 영양을 충족시킬 수 있다는 의미다. 

    인간이 필요로 하는 영양소는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비타민, 무기질 등이 있다. 보통 음식들은 이들 중 일부를 포함하고 있지만, 완전식품은 이들 모두를 균형 있게 포함하고 있다는 점에서 상대적인 우수성을 인정받는다.

    하지만 이 지점에서 적지 않은 오해가 발생한다. ‘완전식품’이라는 단어가 주는 이미지 때문일 것이다. 실제로 완전식품 한 가지만 섭취하면 건강할 수 있다는 식의 잘못된 정보가 흔히 돌아다닌다. 완전식품에는 무엇무엇이 있는지, 어떤 점을 알아두어야 하는지를 짚어본다. 완전식품이라는 단어에 맺힌 환상을 걷어내고, 건강한 식단을 위해 제대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 가지만 먹어도 괜찮다?

    ‘완전식품’이라는 단어로 인해, 어떤 사람들은 완전식품 한 가지만 먹어도 충분하다고 여긴다. 글자 그대로 모든 영양소를 포함하고 있다고 믿는 것이다. 하지만 현실은 다르다. 

    모든 영양소는 ‘그룹’으로 묶여서 칭해지며, 그 안에는 세부적인 분류들이 존재한다. 예를 들어 단백질은 8가지 필수 아미노산과 12가지 비필수 아미노산으로 구분되고, 지방은 포화지방산과 불포화지방산으로 나뉜다. 비타민은 A부터 K까지 다양한 종류로 세분화되며, 무기질 역시 칼슘, 마그네슘, 인, 철, 아연 등 다양한 종류로 나뉜다. 

    완전식품은 ‘그룹’ 단위의 영양소를 모두 가지고 있다는 의미일 뿐, 세부적인 분류까지 모두 포함하고 있다는 의미는 아니다. 특히 비타민과 무기질은 세부적인 종류가 많기 때문에, 하나의 식품이 모든 비타민과 무기질을 함유한다는 건 불가능하다.

     

    사람에 따라 다를 수 있다

    영양소는 섭취하는 걸로 끝이 아니다. 몸 안에서 소화 과정을 거쳐 보다 작은 단위로 쪼개지고, 체내에 흡수될 수 있어야 비로소 영양 요구를 충족했다고 할 수 있는 것이다. 아무리 많이 섭취하더라도 흡수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 그 영양소는 노폐물과 함께 배출될 뿐이다.

    이러한 영양소의 흡수율은 개인의 특성이나 건강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즉, 같은 완전식품을 동일한 양으로 섭취하더라도 똑같은 효과를 기대할 수는 없다는 의미다. 영양소 흡수율은 선천적인 요인, 또는 후천적인 습관이나 환경, 특정 질환 여부 등에 의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자신의 건강 상태에 맞는 최적의 식단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완전식품의 종류와 한계

    완전식품으로 거론되는 것들로는 계란, 퀴노아, 완두콩, 고구마, 아보카도 등이 있다. 가장 흔하게 접할 수 있는 계란은 동물성 단백질, 비타민 B, 비타민 D, 오메가3 지방산 등의 공급원이다. 하지만 비타민 C와 식이섬유가 부족하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퀴노아 역시 널리 알려진 완전식품이다. 식물성 단백질이면서 필수 아미노산을 모두 공급할 수 있다는 특성으로 비건 등 채식주의자들의 선호도가 높다. 하지만 퀴노아는 비타민 A와 비타민 C, 철분 함량이 낮기 때문에 이를 보충해줄 다른 음식이 필요하다.

    고구마의 경우 복합 탄수화물과 식이섬유를 공급할 수 있지만, 단백질이 부족하고 일부 무기질 함량이 낮다. 다이어트 식단으로 흔히 꼽히지만 근육의 합성과 회복에 필수적인 단백질이 부족하다는 점을 기억해둘 필요가 있다.

     

    전문가들의 경고

    영양학 또는 의학 분야 전문가 누구에게 물어도, 완전식품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경고하는 데에는 유사한 대답을 들을 것이다. 어쩌면 ‘완전식품’이라는 단어 자체가 지나치게 단순화된 나머지 본질을 흐리는 지경이 돼 버린 것일지도 모른다.

    만약 정말 한 가지 음식만으로 건강을 지킬 수 있었다면 건강에 관련된 수많은 문제는 지금보다 반 이상 줄어들었을 것이다. 완전식품(Perfect food)이라는 말에 대한 환상은 걷어내도록 하자. 그저 좀 더 건강한 식단을 만들 수 있는 좋은 식품(Good food) 정도로 이해하는 편이 더 바람직할 것이다.

  • 지방이라고 다 같은 지방이 아니야! ‘좋은 지방’ 식품 열전

    지방이라고 다 같은 지방이 아니야! ‘좋은 지방’ 식품 열전

    Designed by Freepik (https://www.freepik.com/)
    Designed by Freepik (https://www.freepik.com/)

    ‘지방(Fat)’ 하면 보통은 ‘해롭다’라는 인식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편견이다. 지방은 엄연히 3대 주요 영양소 중 하나이며 몇 가지 종류로 나눠진다. 그들 중에는 건강에 도움이 되는 ‘올바른’ 지방도 있다. 

    건강한 다이어트 식단을 고려할 때 보통 지방 함량이 높은 식품은 피하는 경향이 있지만, 좋은 지방을 섭취하게 되면 오히려 건강을 유지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특히 불포화 지방의 경우,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되는 좋은 지방’이라고 할 수 있다. 주로 식물성 식품이나 생선류의 기름에서 얻을 수 있는 지방으로,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는 역할을 한다. 좋은 지방은 어떤 음식을 통해 얻을 수 있을까?

     

    아보카도

    아보카도에는 ‘올레산’이 많이 함유돼 있다. 올레산은 불포화 지방산의 한 종류인 단일불포화 지방산의 한 종류로, 심혈관 기능에 도움이 되는 건강한 지방의 대표 주자로 꼽힌다. 아보카도에는 이외에도 비타민 C, 비타민 E, 비타민 K, 칼륨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연어

    연어를 대표하는 영양분은 오메가 3 지방산으로, 이 역시 불포화 지방산의 한 종류다. 오메가 3 지방산은 심장 건강을 촉진하고 염증을 줄이는 데도 도움을 준다. 동물성 단백질로 필수 아미노산을 모두 얻을 수 있는 공급원임은 물론, 비타민 D도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

     

    치아씨드

    씨앗류에 해당하는 치아씨드는 단백질, 섬유질, 오메가 3 지방산, 칼슘, 철분, 마그네슘이 풍부한 음식이다. 이 작은 씨앗들을 섭취하게 되면 섬유질 덕분에 포만감을 유지할 수 있고, 탄수화물과 지방의 대사를 늦추는 효과도 있다. 이를 통해 체중 관리는 물론 소화기능 개선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아마씨

    치아씨드와 함께 씨앗류에 해당하는 아마씨는 비교적 생소하게 들릴 수 있다. 하지만 오메가 3 지방산, 섬유질, 그리고 항산화 물질의 한 종류인 리그난이 다량 함유돼 있다. 리그난은 암 예방 및 호르몬 균형 유지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단, 분쇄된 형태로 섭취하는 것이 좋고, 과량 섭취 시 갑상선 호르몬 대사를 방해하는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올리브 오일

    지중해 식단의 상징과도 같은 올리브 오일은 단일불포화 지방산의 공급원이다. 성분의 약 7~80%가 올레산인 것으로 알려져, 심혈관 질환 위험을 줄이는데 탁월한 효과를 가지고 있다. 또한 항산화 물질인 폴리페놀의 보고로도 불리기 때문에 세포에 가해지는 산화 스트레스를 줄이고 염증을 억제하는 효능도 가지고 있다. 인슐린 민감성을 높여 혈당 조절에도 도움이 된다.

     

    코코넛 오일

    주로 중쇄 포화지방산(Medium Chain Triglycerides, MCT)으로 구성돼 있는 코코넛 오일은 섭취 시 체내에서 에너지로 빠르게 전환되기 때문에 건강한 지방으로 분류한다. 보통 포화 지방은 축적되는 경향이 있는데, MCT는 우선적으로 에너지로 사용되기 때문이다. 피부와 모발에 수분과 영양을 공급하는 역할을 하며, 체중 관리 및 뇌 기능 향상에도 효능이 있다.

     

    다크 초콜릿

    다이어터들의 단골 간식으로 꼽히는 다크 초콜릿은 주 원료인 카카오 덕분에 항산화 물질인 폴리페놀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다. 폴리페놀 덕분에 혈압을 낮추고 혈관 기능을 개선하는데 효능이 있으며, 플라보노이드도 함유하고 있어 뇌 혈류를 개선하고 인지 기능도 높여준다. 단, 다크 초콜릿의 지방은 포화 지방과 트랜스 지방도 함유돼 있으니 적당량을 섭취하는 게 중요하다.

     

    그릭 요거트

    보통 그릭 요거트는 단백질 공급원으로 잘 알려져 있다. 실제로 단백질과 프로바이오틱스를 풍부하게 얻을 수 있는 식품으로, 섭취했을 때 포만감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주는 대표적인 다이어트 식품이다. 다만, 지방 함량이 일반 요거트에 비해 높고, 불포화 지방과 포화 지방이 함께 들어있기 때문에 적당량만 섭취해야 한다.

  • 왜 자꾸 실패하는 거지…? 생각보다 흔한 다이어트 실패 이유

    왜 자꾸 실패하는 거지…? 생각보다 흔한 다이어트 실패 이유

    Designed by Freepik (https://www.freepik.com/)
    Designed by Freepik (https://www.freepik.com/)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 번을 싸워도 위태로워지지 않는다’라는 말도 있지 않던가. 성공의 달콤한 열매를 맛볼 수 있다면 좋겠지만, 설령 실패하더라도 모든 것을 포기할 필요는 없다. 아니, 애초에 그것이 실패가 맞는지부터 따져봐야겠지만.

    실패했다는 결론을 얻었다면 우선 잠시 쉬도록 하자. 패배감은 때로 의욕을 불태우는 원료가 되기도 하지만, 반대로 의지력을 좀먹는 바이러스가 되기도 하기 때문이다. 잠시 쉬면서 실패했다는 무력감을 걷어낼 필요가 있다. 자칫하다간 모든 것에 흥미를 잃고 자포자기하는 심정으로 식단, 운동 모두를 포기할지도 모르니까.

    머리를 맑게 만든 뒤에는 실패의 이유를 곱씹어 보자. 분명 어딘가에 이유가 있다. 항간에 떠도는 방법을 무작정 믿은 게 잘못인가? 그럴 수도 있다. 다른 사람에게 잘 맞는 방법이 나에게도 맞는다는 보장은 어디에도 없으니까. 한때 유행했던, 그러나 결국은 최선의 방법이 아니라고 생각했던 방법들을 참고해보자. 그 안에 실패의 원인이 있을지도 모른다.

     

    고단백 저탄수화물, 과연 왕도인가?

    한때 ‘황제 다이어트’라는 이름으로 고기 등 단백질 식품을 위주로 먹고 탄수화물은 최소화하거나 아예 끊는 방법이 유행한 적이 있다. 실제로 체중이 상당히 줄어든 것을 인증한 사례도 많았다.

    하지만 체중이라는 것은 여러 모로 함정이 될만한 요소가 숨어 있다. 바로 수분이 빠져나갈 때도 체중은 줄어든다는 것이다. 게다가 수분은 인체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몹시 크다. 빠져나갈 수분이 많기 때문에 그만큼 일시적인 체중 감소 효과가 크게 보일 수 있다는 의미다.

    고단백 저탄수화물 식단을 시작한 뒤 얼마 되지 않았을 때, 화장실 가는 횟수가 많아지는 경향이 생긴다. 이때 탄수화물이 부족해지면 우리 몸은 근육에 저장된 글리코겐을 분해해서 포도당으로 바꿔 사용한다. 이 과정에서 수분이 소실되기 때문에 다이어트 효과가 있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탄수화물을 계속 배제하다보면 결국 문제가 생기기 때문에, 어느 순간 탄수화물을 다시 섭취하게 된다. 그렇게 되면 다시 체중이 원상복귀하는 현상을 목격하게 된다.

     

    탄수화물 배제, 위험한 선택

    흔히 ‘탄수화물을 끊어라’라는 말을 공식처럼 떠받들며 실천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는 막연히 따를 것이 아니라 자세히 들여다볼 필요가 있는 이야기다. 

    탄수화물은 ‘포도당’을 만들기 위한 주 원료로 사용된다. 우리 뇌는 포도당만을 에너지원으로 쓰기 때문에, 탄수화물을 완전히 배제해버릴 경우 뇌가 원활한 기능을 수행하는데 지장이 생길 수 있다. 

    물론 다른 음식에도 소량의 탄수화물은 들어있기 때문에, 밥이나 빵, 면 등을 끊는다고 해도 탄수화물이 ‘제로’가 되지는 않는다. 하지만 뇌가 사용하는 에너지 양을 생각하면, 부수적으로 들어있는 탄수화물로는 충분한 공급이 어렵다.

    탄수화물을 무턱대고 배제할 것이 아니라, ‘단순당’으로 분류되는 탄수화물을 선택적으로 배제하는 것이 효과적인 방법이라 하겠다. 흰쌀, 밀가루 등 정제 곡물과 그것으로 만든 간식류가 대표적이다. 

    즉, 탄수화물을 먹더라도 통곡물을 재료로 쓴 것들을 먹으면 이들은 ‘건강한 탄수화물’이 되기 때문에 다이어트 효과를 해치지 않는다. 게다가 정제되지 않은 곡물은 식이섬유를 함께 포함한 경우가 많아 장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건강한 음식? 자세히 살펴볼 것

    특정 음식이 어떤 영양소를 풍부하게 가지고 있다든지, 건강에 어떤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든지 하는 내용을 보고 해당 음식을 집착적으로 먹는 경우가 있다. 

    예를 들어, 견과류나 아보카도, 올리브 오일의 경우 대부분 부정적인 면보다는 건강에 좋은 점들이 강조되는 음식들이다. 하지만 이들은 지방 함량이 높은 경우가 많으므로 섭취에 주의가 필요한 것들이다. 

    물론 이들은 건강에 좋은 불포화지방산을 함유한 음식들이다. 하지만, 어쨌든 불포화지방산 역시 ‘지방’이다. 과하게 섭취하면 결국 몸에 축적된다는 이야기다. 그리고 알다시피 지방은 단위 무게당 에너지 효율이 가장 높다. 즉, 열량이 높다는 뜻이다.

    이는 과일도 마찬가지다. 과일은 대부분 비타민이나 무기질, 식이섬유, 각종 항산화 성분들이 다양하게 포진해있는 경우가 많다. 자연에서 얻은 그대로 먹는 ‘생식’인 경우가 많으므로 수분 보충에도 탁월하다. 

    하지만 ‘맛있는 과일’이라는 건 결국 당분을 포함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과일은 몸에 좋다’라는 일념으로 매 끼니 과일로 배를 채우는 선택을 한다면, 그만큼의 당분도 먹게 되는 길이라는 걸 기억해야 한다. 무엇이든 과한 것은 좋지 않다는 격언을 잊지 말라.

     

    유산소 운동 위주! 단식, 절식은 꼬박꼬박!

    살 빼는 데는 유산소 운동이 최고라는 말을 신념처럼 믿는 사람들이 있다. 근력 운동을 하면 근육이 생겨 몸매가 우락부락해진다는 ‘급진적’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도 있다. 그래서 헬스장에 가면 주구장창 러닝머신만 뛰거나 사이클만 타는 사람들이 존재하는 것이다.

    하지만 유산소 운동에만 집착하면 결과적으로 근육이 성장할 기회를 잃기 쉽다. 아는 사람은 안다. 적당한 양의 근육을 유지하거나 근육량을 늘리는 것이 ‘기초 대사량’을 높여 다이어트의 효율을 향상시킨다는 것을.

    또, ‘다이어트의 본질은 적게 먹고 많이 움직이는 것’이라고 철석같이 믿는 사람도 있다. 그래서 매 끼니 식사량을 줄이고 또 줄이거나, 주기적으로 단식을 감행하는 사람들이 있다. 식사량이 누가 봐도 많은 편에 속한다면 어느 정도 줄일 필요가 있겠지만, 그것이 누구에게나 적용되는 공식은 아니다. 

    기억하라. 에너지 섭취량이 줄면 우리 몸은 줄어든 에너지 양에 맞게 신체 대사를 조절해버린다. 계속 적은 양의 식사만 하게 되면 나중에는 조금만 식사량이 늘어도 ‘잉여 에너지’가 돼 버리는 일이 생길 수 있다는 의미다. ‘일일 섭취 권장량’이라는 개념이 왜 있는지를 다시 한 번 생각해보기 바란다.

  • 다이어트 음식 조합, 어떻게 해야 좋을까? “이렇게 먹어봐.”

    다이어트 음식 조합, 어떻게 해야 좋을까? “이렇게 먹어봐.”

    Designed by Freepik (https://www.freepik.com/)
    Designed by Freepik (https://www.freepik.com/)

    다이어트를 할 수 있는 방법은 이미 여러 모로 알려져 있다. 오히려 정보가 너무 많다보니 어떤 것을 선택해야 하는지, 어떤 것을 믿고 따라야 하는지가 더 중요해졌다고 할 수 있겠다.

    한때 ‘무조건 낮은 칼로리’에 초점을 맞춘 극단적인 식단 조절이 주목받던 때가 있었다. 이와 같이 너무 극단적인 다이어트 방법은 보통 길게 유지하기가 어렵다. 그리고 다시 일반적인 식사로 돌아오는 순간 급격한 요요현상 등 부작용이 일어나기 쉽다.

    우리가 음식을 먹는 이유는 단지 필요한 에너지(칼로리)를 얻기 위한 것만이 아니다. 체내에 필요한 영양소와도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에, 적당히 조절하면서 챙겨주는 것이 필요하다. 특정 영양소가 부족해질 경우 면역력이 저하되거나 특정 장기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하게 되는 등의 심각한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다이어트가 어려운 이유가 바로 이 지점에 있다. 다양한 영양성분을 따져가며 필요한 만큼 먹고, 지방 소모는 가속화하되 포만감은 훨씬 더 오래 지속될 수 있도록 하는 것. 

    하지만 무수히 많은 음식들 중에서 이런 변수를 모두 따져가며 식단을 구성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래서 준비했다. 간편하게 따라할 수 있는 대표적인 다이어트 음식 조합 다섯 가지.

     

    녹차 + 레몬즙

    녹차는 다이어터들이 애용하는 음료 중 하나다. 자체 칼로리도 낮은 데다가, 녹차가 함유한 카테킨 성분이 지방 연소를 촉진하는 기능을 하기 때문이다. 덤으로 항산화 효과까지 있어 노화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일본의 한 연구팀이 2주 동안 매일같이 녹차를 마시는 실험을 진행한 적이 있다. 이때 연구팀은 녹차를 마심으로써 지방 소모량이 더 많아진다는 것을 발견한 바 있다.

    여기에 레몬즙을 첨가하면 녹차 고유의 기능이 더욱 활성화된다. 레몬 역시 코르브산, 헤스페리딘 등 항산화 성분을 풍부하게 가지고 있기 때문에 녹차의 효능이 더욱 잘 나타나도록 돕는다. 게다가 레몬은 비타민C 공급원으로도 탁월하다. 

    레몬즙을 넣은 녹차 한 잔으로 얻을 수 있는 장점이 몇 가지인지 따져보자. 그리고 녹차에 레몬즙을 넣는 일이 얼마나 간단한지를 생각해보자. 하지 않을 이유가 있는가?

    Designed by Freepik (https://www.freepik.com/)
    Designed by Freepik (https://www.freepik.com/)

     

    닭고기 + 고춧가루

    닭가슴살은 다이어터의 숙명과도 같은 음식이다. 낮은 칼로리와 높은 단백질 함량, 상대적으로 오래 가는 포만감까지. 십수 년이 흘렀지만 다이어트에서 닭가슴살이 아예 배제되는 건 여전히 상상할 수도 없다.

    닭가슴살의 문제점이라면 ‘너무 심심하다’는 것. 맛이 없다고 하기엔 맛있게 먹는 사람들도 꽤 많으니 ‘심심하다’라는 표현이 가장 적당해보인다. 그럴 경우 매콤한 고춧가루를 활용할 수 있다. 닭가슴살에 고춧가루를 더하면 캡사이신 성분으로 인해 칼로리 소모를 촉진하는 효과를 얻는다.

    들어가는 음식은 저칼로리, 함께 들어간 고춧가루가 기존 축적된 칼로리 소모 촉진.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조합이라 할 수 있겠다.

     

    녹색 잎채소 + 아보카도

    배추, 상추, 시금치, 케일, 브로콜리와 같은 녹색 잎채소는 섬유질, 비타민, 철분, 칼슘 등 다양한 영양소를 포함하고 있어 그 자체로도 훌륭한 음식이다. 칼로리도 낮아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하지만 이들은 근본적으로 ‘에너지원’으로서의 기능이 약하다. 녹색 잎채소만으로 식사를 하면 쉽게 허기가 질 뿐더러 영양적으로도 불균형이 발생한다.

    그래서 여기에 아보카도를 함께 섭취해주면 좋다. 아보카도는 다량의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는 데다가 불포화지방산과 섬유질도 풍부하다. 무엇보다 잎채소들과 함께 샐러드 형태로 먹기에도 좋은 조합이다. 

    아보카도는 단백질로 부족한 포만감을 잡아주는 데다가, 채소들이 가지고 있는 영양소들의 체내 흡수도 높여줄 수 있다.

    Designed by Freepik (https://www.freepik.com/)
    Designed by Freepik (https://www.freepik.com/)

     

    스테이크 + 브로콜리

    의도적으로 채식만 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고기는 규칙적으로 먹어주는 것이 좋다. 소고기나 돼지고기 같은 적색육에는 단백질은 물론 철분 공급원으로도 적당하다. 철분이 부족하면 혈액 속 헤모글로빈이 부족해질 수 있기 때문에 몸의 전반적인 활력에 영향을 준다.

    스테이크와 같은 육류를 먹을 때 브로콜리를 같이 섭취할 경우, 브로콜리에 함유된 비타민C가 육류의 철분을 효과적으로 흡수하는데 도움을 준다. 이밖에도 비타민C를 보충할 수 있는 채소류를 브로콜리 대신 섭취해도 좋다.

     

    오트밀 + 호두

    다이어트를 위한 아침식사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오트밀은 낮은 칼로리에 식물성 단백질, 탄수화물, 섬유질을 고루 포함하고 있다. 이밖에 비타민과 미네랄 등 미량만 있어도 되는 영양성분들도 골고루 들어있다.

    보통 통곡물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곡물에 포함된 다양한 영양소를 손실없이 고루 섭취할 수 있는 가장 간단한 방법이다. 또한, 포만감을 오랫동안 지속하는데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에, 간식을 찾게 되는 횟수를 줄여줄 수 있고 이후의 끼니에서 과식을 할 가능성도 잡아줄 수 있다.

    여기에 호두를 곁들여먹을 경우, 포만감 지속시간이 더욱 길어질 수 있다. 호두 자체가 단백질 및 불포화지방산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호두에는 소화기능을 강화시키는 효과도 있기 때문에 섭취한 음식으로부터 필요한 영양소를 충분히 확보할 수 있어, 더 많은 음식을 먹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Designed by Freepik (https://www.freepik.com/)
    Designed by Freepik (https://www.freepik.com/)

     

회사소개 · 이용약관 · 개인정보처리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저작권보호정책 · 이메일무단수집거부

헬스라이프헤럴드 | (주)메이븐크리에이티브 | 경기도 광주시 초월읍 설월길 45-13 2층

대표전화 070-8890-5653 | 이메일 healthlifeheraldnews@naver.com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경기 아 53970 | 등록일 2024-02-21 | 발행인·편집인 나지홍 | 청소년보호책임자 나지홍

Copyright © 헬스라이프헤럴드.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