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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턱관절 장애 초기증상, 턱에서 소리 또는 귀 주변 통증

    턱관절 장애 초기증상, 턱에서 소리 또는 귀 주변 통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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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턱관절 장애’라고 하면 아무래도 심각한 문제가 아닐까 하는 우려가 들 수 있다. 그렇지만 꽤 많은 사람들이 단순한 통증 혹은 그리 심각하지 않은 문제로 여기는 경향이 있다.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이미 턱관절 장애 혹은 이와 유사한 증상을 경험하고 있으면서도 딱히 경각심을 갖지는 않는다는 의미다. 턱관절 장애의 의미부터, 턱관절 장애 초기증상, 치료 및 관리법을 살펴본다.

     

    턱관절 장애 초기증상

    우선 턱관절 장애가 무엇을 말하는지를 명확히 이해해야 한다. 귓불 근처의 뺨 끝부분에 손을 대고 입을 벌렸다 닫았다 해보면 관절의 움직임을 느낄 수 있다. 이 부분이 소위 턱관절이라 부르는 ‘측두하악관절’이다. 턱관절 장애란 이 측두하악관절을 비롯해 그 주변 구조에서 발생하는 문제들을 통칭하는 말이다.

    입을 벌리거나 닫을 때 딱딱거리는 소리가 난다거나, 입을 크게 벌리는 것 또는 음식을 씹는 것이 불편하게 느껴지는 경우, 또는 해당 부위와 그 주변에서 통증이 느껴지는 경우가 모두 턱관절 장애와 관련이 있다. 이외에 귀 주변까지 불편감이 확대되기도 하고, 머리와 목으로 통증이 번지기도 한다.

    영향을 미치는 범위가 꽤 넓기 때문에, 턱관절 장애 초기증상은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다. 그만큼 주의깊게 살펴야 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대표적인 턱관절 장애 초기증상으로는 턱을 움직일 때 ‘딸깍’ 혹은 ‘달그락’하는 소리가 지속적으로 들리는 것이다. 턱관절 위치가 일시적으로 어긋나거나 턱관절의 연골이 마모됐을 때 나타나는 증상이다.

    또한, 음식을 반복해서 씹을 때 아릿하거나 뻐근한 통증이 느껴지는 것 역시 턱관절 장애 초기증상으로 볼 수 있다. 이 경우 입을 크게 벌릴 때 뭔가 자연스럽지 않게 느껴질 수 있고, 귀 언저리에 통증이 느껴질 수 있다. 

    이러한 통증은 귀 근처는 물론 관자놀이 쪽까지 번지기도 한다. 그보다 더 올라가 긴장성 두통을 일으킬 수 있으며, 반대로 아래쪽으로 내려가 목 통증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목으로 통증이 번지는 경우 목 디스크로 인한 통증과 혼동할 가능성도 있다.

     

    턱관절 장애 발생 원인

    턱관절 장애는 선천적 혹은 성장 과정에서 치아의 정렬이 잘못되거나 위아래 교합이 맞지 않을 경우 생길 수 있다. 선천적 결함이 없었더라도 이를 악무는 습관이나 이를 가는 습관이 있을 경우, 턱관절에 과도한 압력이 가해지면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턱관절 장애는 처음부터 바로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 장기간에 걸쳐 관절의 손상이나 마모가 누적되는 동안은 별 이상을 느끼지 못할 수 있다. 그러다 어느 순간 턱관절 장애 초기증상이 나타나며 점차 악화된다. 장기간에 걸쳐 교정기를 착용하는 경우가 바로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조치 중 하나다. 

    이러한 구조적 문제 외에도 스트레스로 인해 턱관절 장애가 발생하기도 한다. 스트레스 상태가 지속될 경우 온몸의 근육이 긴장 상태를 유지하게 된다. 이는 턱 근육에도 예외가 아니다. 스트레스를 받거나 긴장하기 되면 사람은 무의식적으로 턱에 힘을 주면서 악물게 되기 때문이다. 

    또한, 근육의 구조적으로도 당연한 일이다. 턱을 움직이는 근육은 보통 목 근육 및 어깨 근육과 연결돼 있다. 스트레스로 목과 어깨가 경직되면 자연스럽게 턱 근육도 영향을 받게 된다는 것이다. 

    한편, 넘어지거나 교통사고 등으로 턱 또는 얼굴에 타격을 받는 경우도 턱관절 장애의 원인이 된다. 구기 종목 스포츠에서 얼굴에 공을 맞는 경우, 복싱이나 격투기류 스포츠에서 얼굴에 타격이 가해지는 경우도 같은 원리다.

     

    턱관절 장애의 조치 및 관리

    긴장할 때 턱 근육에 힘이 들어가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하지만 그 정도가 과하면 턱이 얼얼할 정도로 이를 악무는 습관이 생길 수 있다. 이런 경우는 스트레스나 불안 요소가 해소되지 않은 채 잠들었을 때 이갈이 증상을 보일 가능성도 높아진다. 

    턱관절 관련 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물리치료를 통해 턱 근육의 긴장을 완화시켜주는 치료가 가능하다. 이보다 더 증상이 심하거나 더 오래 진행된 경우라면 약물 치료나 교정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다. 이외의 문제는 상대적으로 드물기 때문에,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확인하는 것이 좋다.

    여기까지 내용을 확인했다면, 입을 벌려보면서 턱관절에 통증이 있는지를 점검해보자. 만약 의심이 되거나 걱정스러운 증상이 있다면 치과를 방문해 상담을 받아보면 된다. 단, 치과 중에서도 ‘구강악안면외과’ 또는 ‘치과교정과’ 전문인 곳을 찾아야 보다 정확한 상담 및 진단이 가능하다.

  • 어깨 결림 해소 운동, 목과 등까지 함께 생각할 것

    어깨 결림 해소 운동, 목과 등까지 함께 생각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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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깨 결림은 허리 통증과 목 통증 못지 않게 사람들이 자주 겪는 증상이다. 잘못된 자세, 지속적인 스트레스 등이 어깨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평상시 허리와 목 통증 예방을 위해 스트레칭을 하듯, 어깨 결림 해소를 위한 운동 방법을 알아두면 도움이 된다. 아울러, 평상시 어깨 결림을 예방하기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도 알아본다.

     

    어깨 결림의 원인과 주요 증상

    어깨 결림은 사실상 목 통증의 연장선이다. 목에서 발생하는 통증이 어깨까지 번지는 경우가 많고, 실제로 목 디스크는 진행 정도에 따라 어깨와 팔로 방사통이 발생한다.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 고개를 숙이거나 구부정한 자세를 취하게 되면 목은 물론 어깨 근육까지 과도한 긴장이 발생한다. 또, 어깨 근육은 스트레스로 인해 자주 경직되는 부위 중 하나다.

    잘못된 자세나 긴장, 스트레스 등으로 증상이 나타날 때, 반드시 목 통증이 먼저 오는 것은 아니다. 때로는 목보다 어깨 결림이나 통증이 먼저 찾아오는 경우도 있다. 팔 힘을 쓸 때 어깨 부위에 힘이 과도하게 들어가는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어깨 결림은 처음에 뻣뻣하게 굳는 느낌과 함께 뻐근한 통증이 먼저 찾아온다. 여기서 목으로 통증이 이어지기도 하고, 때로는 신경 연결을 따라 다른 부위 이상으로 번지는 경우도 있다. 두통이 나타나거나 팔이나 손의 저림 또는 무감각 등이 대표적인 증상이다.

     

    어깨 결림 해소 운동

    어깨는 생각 이상으로 다양하게 사용되는 부위다. 따라서 어깨 결림을 해소하려면 단순히 어깨에만 집중하는 걸로는 부족하다. 등쪽에 위치한 여러 근육들을 골고루 이완시켜주고 단련하는 것이 필요하다. 

    물론, 가장 기본적으로는 스트레칭을 통해 어깨와 목의 긴장을 수시로 풀어주는 것이 좋다. 앉은 자세에서도 수시로 목을 돌리거나 움직여주도록 한다. 목을 좌우로 움직일 때 어깨까지 당겨지도록 충분히 스트레칭해주도록 하고, 이때 손을 사용해서 어깨를 주물러주면 도움이 된다. 주변에 도와줄 사람이 있다면 서로 어깨를 주물러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어깨를 으쓱이듯이 앞뒤로 돌려주는 것도 좋은 스트레칭 방법이다. 자세를 좀 더 크게 할 수 있다면 자리에서 일어나 팔을 쭉 펴고 앞으로, 또는 뒤로 돌려주면 어깨 전체가 크게 회전하게 된다. 이는 어깨 결림 해소 운동으로 가장 직접적이면서도 효과적인 방법이다. 특히 어깨 뒤쪽 등 근육과 연결되는 부위까지 스트레칭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덤벨이나 저항 밴드를 사용해 어깨를 단련해두면, 어깨 부위 근육의 내구도가 높아질 수 있다. 덤벨을 양손에 든 채로 팔을 좌우로 들어올리는 ‘레터럴 레이즈’와 같은 동작은 어깨를 전체적으로 단련하는 효과적인 운동이다. 단, 이 동작은 잘못 수행할 경우 소위 ‘승모근’이라 불리는 목 주위 어깨에만 힘이 들어갈 수 있으므로, 정확한 자세를 숙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유연성과 올바른 자세의 습관화

    어깨 결림 해소 운동은 효과적인 방법이지만, 보다 근본적인 문제는 어깨 결림이 발생하는 빈도를 줄이는 것이다. 어깨가 결리기 시작하는 것은 그동안 잘못된 자세를 오랫동안 지속해왔다는 의미일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허리와 목 통증이 동반된다면 자세 문제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앉아있는 자세는 물론, 앉아서 혹은 눕거나 엎드려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자세까지도 의식적으로 점검해볼 것을 권한다. 어떤 자세든 간에 하나의 자세를 오랫동안 유지하는 것은 좋지 않다. 이는 비단 어깨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신의 모든 부위와 근육, 신경계 건강에 관한 이야기다.

    유연성이 부족한 사람은 같은 자세에서도 어깨 결림이 더 빨리 발생할 수 있다. 스트레칭 뿐만 아니라 요가나 필라테스와 같은 유연성 향상 운동도 시도해볼 것을 추천한다. 유연성이 개선되면 전체적으로 운동 능력도 향상되기 때문에 체력도 좋아지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 걷기 운동 자체 강화법, ‘중량 조끼’의 장점

    걷기 운동 자체 강화법, ‘중량 조끼’의 장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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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량 조끼(weighted vest)를 사용해본 적이 있는가?  유산소 운동에 상당히 좋은 옵션이지만, 의외로 사용하는 사람을 찾아보기는 쉽지 않다. 실제로 선수 수준으로 강도 높은 훈련을 하는 경우를 제외하면 중량 조끼를 착용하고 걷기나 달리기를 하는 사람은 무척 드물다.

    걷기는 부담 대비 최고의 운동 중 하나로 꼽히지만, 사실 운동 강도 측면에서 다소 아쉬움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이럴 때 중량 조끼는 최적의 선택지가 된다. 미국 건강 매거진 ‘셀프(SELF)’에 게재된 바를 토대로, 중량 조끼를 착용하고 운동을 할 때의 이점을 알아보도록 한다.

     

    등에 가방을 메고 걷던 기억

    등에 가방을 메고 걷는 것은 흔히 할 수 있는 경험이다. 요즘에는 다양한 형태의 여행용 캐리어가 대세지만, 예전에는 배낭, 즉 ‘백팩’을 메고 다니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었다. 남자들의 경우 백팩을 사용할 일이 많기 때문에 누구나 한 번쯤은 있을 법한 경험이고, 여자들 중에도 여행을 다닐 때 백팩을 메고 다니는 경우가 꽤 많다. 사실 학창 시절에 다들 메고 다녔을 가능성이 높다.

    백팩 이야기를 길게 한 이유는, 중량 조끼를 착용하는 것이 백팩을 메고 걷는 것과 유사한 면이 있기 때문이다. 자신의 체중에 별도의 무게를 더한다는 측면에서 그렇다. 다만, 백팩은 본래 운동을 목적으로 한 물건이 아니기 때문에 효율적이지 않다. 등쪽으로 무게가 쏠린다는 것이 대표적인 문제점이다. 어깨에 과한 부담이 가해지고 자칫 허리 건강에도 영향을 미친다.

    다만 확실한 것은, 백팩을 메고 걷는 것은 분명 그냥 걷는 것보다 훨씬 힘들다는 것이다. 어깨가 뻣뻣해지고 허리에 통증이 생기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가장 근본적으로 무게가 더 나가기 때문이다. 무게가 늘어나면 강도가 높아진다는 건, 근력 운동이나 유산소 운동이나 다르지 않다.

     

    부작용 없이 무게를 더하다

    만약 백팩과 같은 무게라 하더라도 중량 조끼는 무게를 앞뒤로 분산시키기 때문에 더욱 높은 효율을 자랑한다. 애당초 운동을 보조할 용도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부상 위험도 최소화된다. 물론 두 가지 전제 조건은 필요하다. 자신의 역량에 부합하는 무게를 선택할 것, 올바르게 착용할 것.

    두 사람이 같은 속도로 발을 맞춰 걷는다고 해보자. 키와 골격 등은 비슷하지만 한쪽은 정상 체중이고 한쪽은 과체중이다. 이 경우 어느 쪽이 더 많은 에너지를 소모할까? 당연히 체중이 더 나가는 쪽이 더 많은 에너지를 소모할 것이다. 무게란 곧 중력이고, 몸을 움직이는 것은 중력을 거스르는 일이다. 중력이 클수록 당연히 그것을 거스르기 위해 필요한 에너지도 커진다.

    즉, 중량 조끼를 사용한다는 것은 자신에게 가해지는 중력을 더 크게 하는 효과를 낸다. 이를 거스름으로써 심혈관계는 더 큰 부담을 견뎌내야 한다. 그냥 맨몸으로 걷는 것보다 근육과 뼈에도 더 큰 자극이 주어질 수밖에 없다. 같은 시간, 같은 속도로 걷더라도 더 큰 운동효과를 얻을 수 있는 원리다.

    미국 국립보건원(NIH)에 게재된 2000년도 연구에서는 5년 동안 노년의 여성들을 대상으로 추적 관찰한 결과를 보고했다. 중량 조끼를 정기적으로 사용한 경우, 그리고 착용하지 않은 경우로 나눠서 살펴보았다. 중량 조끼를 정기적으로 사용한 그룹에서는 노년기에 자연스레 나타나곤 하는 뼈 밀도 감소 증상이 나타나지 않았다. 

     

    중량 조끼, 적절한 무게는?

    무게를 더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라는 점은 이해하기에 그리 어려운 이야기는 아니다. 중요한 것은 ‘적정선’이다. 무게를 마냥 높인다면 오히려 문제가 커질 수 있다. 게다가 중량 조끼는 상체에 착용하게 되므로, 하체에 그만큼 큰 부담이 간다는 의미가 된다. 그렇다면 어느 정도 무게를 선택하는 것이 적당할까? 

    시중에 판매되는 중량 조끼는 1kg부터 20kg까지 다양한 무게로 존재한다. 보통 추천하는 것은 5kg~15kg 사이에서 선택하는 것이다. 자신의 체중을 기준으로 최대 20% 선까지를 상한선으로 보는 편이 좋다. 물론 20% 선이라고 해도 상당히 무리가 될 수 있으므로, 초보자는 체중의 10% 선에서 먼저 시작할 것을 권한다.

    미국 스포츠 의학회(ACSM)에 게재된 2006년 연구 결과에 따르면, 본인 체중의 20% 정도에 해당하는 중량 조끼를 입고 걸을 경우 맨몸으로 조깅하는 것과 비슷한 효과를 낸다. 이는 소규모 연구였기 때문에 보편성이 다소 떨어지지만, 적어도 천천히 달리는 정도에 견줄만한 운동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은 꽤나 신빙성이 있어보인다.

     

    신체 균형을 잡는 데 도움될 수 있어

    중량 조끼를 착용하고 운동을 하게 되면, 기본적으로 하체 근육들이 큰 자극을 받는다. 엉덩이 근육부터 햄스트링, 대퇴사두근, 종아리 근육 등이다. 이런 근육들은 상대적으로 크기가 크고 내구성이 뛰어나기 때문에, 어지간한 수준의 걷기로는 통증을 겪는 경우가 드물다. 

    오히려 그렇기 때문에 미리 유의할 필요가 있다. 중량 조끼를 착용하고 걷는 것만으로도, 평소 근육통을 겪지 않았던 부위에 통증을 느낀다면 낯설고 불안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올바르게 착용한다고 해도 조끼는 어깨를 중심으로 걸쳐지기 때문에, 어깨와 승모근에도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 처음 사용할 때는 운동량을 평소보다 적게 해서 통증 반응을 살필 것을 추천한다.

    부가적으로, 중량조끼 사용은 몸의 자세나 균형을 개선하는 데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익숙해져 있는 몸무게 대신 추가 중량이 더해지면, 몸은 이를 지탱하기 위해 필요에 따라 균형 신경을 조절하게 된다. 무게가 많이 나가는 조끼를 사용할 경우, 발을 조금 헛디디는 정도로도 중심을 잃는 일이 생길 수 있다.

    추가된 무게까지 더해 균형을 잡는 것에 익숙해지게 되면,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될지도 모른다. 무게를 더한 상태에서 중심을 유지할 수 있게 되는 것은, 전체적으로 신체 균형이 개선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때 중량 조끼를 벗으면 과거에 비해 확연히 개선된 효과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 “당신의 어깨는 안녕하신가요?” 더 오래 쓸 수 있는 어깨를 위하여

    “당신의 어깨는 안녕하신가요?” 더 오래 쓸 수 있는 어깨를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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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컴퓨터, 스마트폰, 장시간 운전, 반복적인 작업, 무거운 가방… 현대사회의 수많은 것들이 어깨에 짐을 더한다. 자리에 앉아 키보드와 마우스를 계속 사용해야 하는 사람부터, 분업 체계에 따라 배정받은 작업을 지속적으로 반복하는 사람들, 수많은 학용품을 짊어지고 다녀야 하는 학생들까지. 어느 누구도 어깨가 자유롭기는 어렵다.

    물론 문명의 이기가 발달하기 전이었다고 해도 별반 다르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 당시에는 그 당시의 고난이 있었을 테니 말이다. 그래도 과거보다 지금이 나은 점이 있다면, 어째서 아프고 어떻게 고칠 수 있을지에 대한 지식과 기술이 보다 많이 축적돼 있다는 것이다.

    어깨통증은 누구에게나 찾아온다. 쓰다 보면 아플 수밖에 없는 자연의 섭리는 어깨라고 예외일 수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몸이라는 것은 제대로 알고 관리하면서 살면 좀 더 오래 쓸 수 있다. 어깨는 특히 더 그렇다. 연령을 불문하고 어깨통증으로 병원을 찾는 사람이 많다는 것은, 그만큼 ‘막 쓰는’ 경우가 많다는 뜻일지도 모르겠다.

     

    젊은 층의 어깨통증 원인

    학생이나 직장 초년생 등 젊은 연령대에서는 잘못된 자세로 인한 통증, 격렬한 운동 등으로 인한 부상이나 근육 과부하, 어깨 관절 불안정성으로 인한 탈구, 스트레스로 인한 어깨뭉침 등이 흔히 발생한다.

    자세 불량으로 인한 통증은 컴퓨터 또는 스마트폰을 사용해 일을 하거나 여가시간을 보내는 시간이 긴 사람들에게서 흔히 발생한다. 척추의 바른 자세를 유지하지 못해 어깨가 앞으로 굽어지거나 하는 경우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 이 경우 거북목도 함께 따라올 수 있다.

    젊은 사람들의 경우 체력을 과신해 고강도 운동을 섣부르게 시도하는 경우가 많다. 충분한 워밍업 없이 근력운동을 시작하거나, 과체중 상태에서 본인의 체중을 이용하는 트레이닝을 하거나, 헬스장 등에서 적정 수준 이상의 무게를 들어올리는 등이다.

    건강이라는 큰 그림을 위해 운동을 하는 것이건만, 본질을 잊고 운동 자체에 집착함으로써 발생하는 문제다. 근력운동은 정확한 자세를 습득하여 무리가 되지 않는 선에서 꾸준히 하는 습관을 들이고, 워밍업과 쿨다운 과정을 필수로 챙겨야 한다.

     

    중장년층 이상의 어깨통증 원인

    중장년층에 접어들면 자연스레 손상이나 퇴행 등으로 인한 통증이 늘어난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근육량이 줄어들거나 약해지게 되는데, 이로 인해 어깨를 움직이는 주요 근육인 ‘회전근개’가 파열되거나 손상될 위험이 높아진다.

    또, 어깨 관절 및 그 주변  조직에 퇴행성 변화가 발생하며 관절염 등이 생기고, 그로 인해 통증이 생길 수 있다. 50대 이후에 주로 나타나 흔히 ‘오십견’이라 불리는 유착성 염증 역시 중장년층에서 흔히 발생하는 어깨통증 원인이다. 어깨 힘줄에 석회가 축적되는 석회화 건염, 어깨 근육과 주변 조직이 뭉치면서 발생하는 근막통증증후군 역시 중장년층에서 자주 발생하는 질환이다.

    어깨 치료 전문인 수원S서울병원 김영규 교수는 회전근개 손상이나 파열로 인한 질환에 대해 “기본적인 치료는 비수술적 방법이며, 여기에 운동요법과 여러 종류의 재활치료가 포함된다.”라고 말한다. 퇴행성 질환이 원인인 경우는 재생의학도 고려해보라는 것이 김 교수의 의견이다.

    비수술적인 방법으로 먼저 치료를 시도하고, 개선이 되지 않거나 악화가 지속될 경우 가급적 빨리 수술 치료로 넘어가는 것이 좋다.

     

    어깨통증, 예방과 관리로 ‘수명’ 늘린다

    어깨 근육은 근본적으로 팔의 움직임을 관장한다. 어깨가 튼튼하지 않으면 팔, 나아가 손까지 사용하는데 여러 모로 제한이 생긴다. 또한, 어깨 관절은 우리 몸에서 가장 가동범위가 넓은 관절 중 하나다. 그만큼 다양한 움직임이 가능하도록 한다는 것이다.

    어깨가 무너지기 시작하면 상체의 자세를 올바르게 잡는데도 문제가 생기고, 나아가 목과 허리통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운동은 물론 짐을 옮기는 등의 일상생활에도 제동이 걸리는 건 당연한 일이다.

    따라서 평소에 어깨 스트레칭과 가벼운 운동을 반복하며 어깨 건강을 관리해줄 필요가 있다. 쉴 때는 충분히 이완된 상태에서 쉴 수 있도록 신경 쓰고,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할 때는 바른 자세를 하되 일정시간마다 자세를 바꿔주면서 근육이 굳거나 뭉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특정 부위나 근육의 중요성을 강조한다고 해서 거기에만 집착하지 않는 것이다. 이 글을 계기로 삼아 내 몸의 모든 곳을 수시로 점검할 수 있는 기회로 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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