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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속 미생물군, 인지장애 및 알츠하이머와 관련 있어

    입속 미생물군, 인지장애 및 알츠하이머와 관련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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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잇몸 질환이 인지 기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추가로 발표됐다. 기존에도 구강 건강과 뇌 건강 사이에 연관성이 있다는 사실이 꾸준히 제기돼 왔으며, 이번 연구 또한 그 일환이라 할 수 있다. 이번 연구는 입속 미생물군의 종류에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

     

    입속 미생물군과 인지 기능 관련성

    영국 엑시터 대학 연구팀이 「PNAS 넥서스(PNAS Nexus)」저널에 발표한 바에 따르면, 입속의 미생물 생태계가 인지 기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연구팀은 경도 인지장애 진단을 받은 55명을 포함해 총 115명 참가자의 입속 미생물군을 분석하여 이와 같은 결론을 내놓았다.

    입속 미생물군을 분석한 결과, 일부 참가자는 '아포리포단백질 E4(APOE4)' 대립 유전자를 가지고 있었다. APOE4는 아포리포단백질 E(APOE)의 세 가지 변형 중 하나다. 뇌에서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의 축적을 촉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인지장애 및 알츠하이머 유발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한편, 경도 인지장애가 있는 55명 그룹 중 일부에서는 ‘나이세리아(Neisseria)’ 속에 해당하는 박테리아가 더 높은 비율로 발견됐다. 이 사람들은 똑같이 경도 인지장애를 앓고 있더라도 다른 환자들에 비해 실행 기능이나 시각적 자극에 대한 주의력이 더 나은 경향을 보였다.

    나이세리아 속 박테리아의 비율은 정상적인 인지 기능을 가진 사람들과도 연관성이 있었다. 나이세리아 속 박테리아 비율이 높은 사람은 ‘작업 기억(Working Memory)’ 능력이 더 우수한 경향을 보였다. 작업 기억은 ‘정보를 단기적으로 유지하고 조작하는 능력’을 말한다. 딱 필요한 순간에 기억을 유지하다가, 그 순간이 지나고 나면 사라지는 기억 유형이다.

     

    인지 장애 위험과 관련된 박테리아들

    한편, 연구팀은 ‘포르피로모나스(Porphyromonas)’ 속 박테리아의 비율이 높으면 경도 인지장애의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는 결론도 함께 내놓았다. 이를 통해 포르피로모나스 속에 해당하는 박테리아가 인지 기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가설을 제기한 것이다.

    연구팀은 또한, ‘프리보텔라 인터미디아(Prevotella intermedia)’ 속 박테리아가 얼마나 많은지에 따라 APOE4 유전자를 보유하고 있는지를 예측할 수 있다고도 이야기했다. 이 종류의 박테리아가 유전적 위험 요인과 연관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이며, 유전자 분석 대신 입속 미생물군 분석으로도 APOE4 유전자 보유 여부를 예측할 수 있다는 의미가 된다.

     

    ‘질산염’ 식품이 입속 미생물군에 좋아

    연구팀은 미생물군 분석을 비롯해 참가자들의 건강상태 및 생활습관에 대한 포괄적인 분석도 진행했다. 그 결과 연구팀은 식단이 입속 미생물군 형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의견을 정리하여 논문에 포함시켰다. 

    특히 ‘질산염이 풍부한 식단’을 섭취하면 입속 미생물 환경을 유익한 쪽으로 조성할 수 있다고 밝혔다. 질산염이 풍부한 음식으로 채소 중에는 시금치, 비트, 상추, 셀러리 등이 있으며 과일 중에는 수박, 견과류 중에는 호두와 아몬드가 꼽힌다. 통곡물인 오트밀과 퀴노아도 질산염이 풍부한 종류로 꼽힌다.

    이런 음식들은 대개 건강한 식단을 구성할 때 단골처럼 언급되는 식품들이다. 또한, 지중해 식단, 대시(DASH) 식단과 같이 고혈압 예방 및 완화에 도움이 되는 식단에 자주 포함된다. 질산염 자체가 혈관을 이완시켜 혈압을 낮춰주는 기능을 하기 때문이다. 한편, 일부 연구에서는 질산염이 뇌 혈류를 개선함으로써 인지 기능을 개선하는 데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 있다.

  • 운동의 기억력 향상, 자고 나서도 유지될 수 있어

    운동의 기억력 향상, 자고 나서도 유지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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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규칙적인 운동은 뇌 건강에도 영향을 미친다. 특히 운동을 마친 직후 일정 시간 동안 인지 능력이 향상된다는 내용이 알려진 바 있다. 일반적으로 생각하면, 운동으로 인해 혈액 흐름이 개선되며 일시적인 효과가 나타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하지만 이 효과는 하루가 지난 뒤에도 이어질 수 있다는 가능성이 입증되었다.

    이는 특히 중년 이상의 연령대에서 중요한 효과다. 인지 능력을 비롯한 뇌 기능의 저하는 중년 이후 주요 관심사 중 하나다. 게다가 이들은 서서히 진행되기 때문에 깨닫지 못한 사이에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운동으로 인한 인지 향상 효과가 하루 이상 이어진다면, 꾸준한 운동을 해야 할 필요성이 하나 더 늘어나는 셈이다.

     

    활발한 움직임, 깊은 수면을 부른다

    런던 대학 연구팀은 50세~83세 범위에 있는 중년 및 노년 남녀 76명을 모집해 손목에 착용하는 방식의 활동 추적기를 착용하게 하고 8일 간의 테스트를 진행했다. 매일 움직임 정도를 측정하고, 인지 테스트를 실시하는 것이 테스트의 주된 내용이었다.

    측정 대상이 되는 움직임은 특정한 운동 프로그램으로 제한하지 않았다. 심박수를 올릴 수 있는 모든 활동을 포함했다. 빠른 걸음이나 계단 오르기 등 일상적인 활동은 물론 춤추기 같은 개인적인 취미활동까지도 포괄적으로 측정했다. 

    이 측정 결과에 따르면, 활동량이 많고 6시간 이상 수면을 취한 경우 다음날 인지 테스트에서 더 높은 점수를 받는 경향이 나타났다. 특히 ‘작업 기억’과 ‘일화 기억’ 부문에서 더욱 우수하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었다. 반대로, 앉아서 보내는 시간이 길수록 다음날 작업 기억 능력은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본적으로 깊은 수면을 충분히 취할 경우, 뇌는 하루 동안 얻었던 정보를 바탕으로 기억을 정리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보통 정신적 회복은 렘(REM) 수면에서 주로 이루어진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는 일반적인 관점이며, 깊은 수면에서도 정신 회복에 관여하는 단계가 존재한다.

    특히 비렘(Non-REM) 수면의 세부적 단계 중 하나인 깊은 수면에서는 느린 뇌파(서파)가 발생하는데, 이로 인해 기억의 통합과 정신적 회복이 이루어진다. 기억의 정리와 통합에 있어 렘 수면과 깊은 수면이 서로 다른 역할을 한다는 관점이 지배적이다.

     

    운동과 깊은 수면의 연결고리

    운동은 전신의 혈류를 증가시키며, 이로 인해 뇌로 가는 혈액 흐름도 원활하게 만든다. 산소와 영양분 공급을 늘려 전반적인 뇌 기능 향상에 기여한다. 

    또한, 운동으로 인해 교감신경계가 활성화되면서, 부신에서는 스트레스 반응에 관여하는 노르에피네프린이 분비된다. 집중력과 경각심을 높이는 역할을 하는 신경전달물질이다. 스트레스 반응이 나타나는 동시에, 도파민의 분비로 인해 쾌감과 성취감을 느끼게 된다. 

    이런 식으로 운동은 신경전달물질의 분비와 상호작용을 유발하며 뇌의 화학적 환경을 바꾼다. 운동을 처음 시작할 때는 스트레스 반응이 일어나기 때문에 힘들게 느껴진다. 그러다가 어느 순간부터 몸이 익숙해지면서 운동을 좀 더 지속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대사가 원활해지면서 신경전달물질들이 다량 분비돼 상호작용을 하는 과정에서 스트레스가 줄어들고 성취감이 증가하는 것이다. 

    이로 인한 효과는 운동을 마친 뒤에도 이어진다. 신경화학적으로 이루어지는 이런 현상은 보통 운동(움직임)을 마친 후 몇 시간 정도 지속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하지만 이번 테스트를 통해 기존에 생각했던 것보다 더 오랫동안 효과가 지속된다는 것을 알게 됐다. 

    수면을 취할 때 깊은 수면의 비율을 늘리는 데도 기여하며, 같은 시간의 수면을 취하더라도 더 질 높은 수면이 이루어지도록 돕는다. 운동을 통해 깊은 수면을 유도하는 데 필요한 생리적 변화를 촉진하고, 이 덕분에 수면 중 기억 통합 및 정신 회복이 더욱 원활하게 이루어지는 것이다.

     

    더 큰 규모의 추가 연구 필요

    다만, 연구팀은 이번에 모집한 인원의 규모가 매우 작은 편이기 때문에 여러 조건을 가진 참가자들을 추가로 모집해 같은 내용의 테스트를 반복할 필요가 있다고 이야기했다. 적당한 활동량이 신체 및 정신 건강에 유익한 역할을 한다는 것은 일반적으로 알려진 사실이지만, 개인 편차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있다면 보다 큰 모집단을 대상으로 확인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또한, 이번 테스트로 확인한 인지 능력 향상이 장기적으로 인지 건강에 기여하는지에 대한 연구도 필요할 것이다. 충분한 신체 활동이 인지 능력의 저하를 늦추고 치매 발병 위험을 줄인다는 연구 내용은 많다. 하지만 그 안에 드러난 수치나 통계 등 구체적인 사항들에 대해서는 여전히 의견이 통일되지 않았다는 것이 연구팀의 입장이다.

  • 단기 기억 없이 장기 기억 만들어질 수 있다

    단기 기억 없이 장기 기억 만들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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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통 우리가 알고 있기로, 기억이란 먼저 ‘단기 기억’으로 형성된 다음, 그것을 반복해서 학습하거나 특정한 감정적 경험이 더해짐에 따라 장기 기억으로 넘어간다. 단기 기억은 약 20~30초 정도 짧은 시간 동안만 유지되기 때문에, 우리가 흔히 ‘기억’이라 부를 만한 대부분의 정보들은 장기 기억으로 저장된다.

    하지만 최근 발표된 한 연구에 따르면, 단기 기억을 거치지 않고 장기 기억이 형성되는 경로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치매와 같이 기억이 소실되는 퇴행성 질환을 이해하는 일, 뇌 손상에 대한 재활을 다른 관점으로 접근하는 일에 있어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해준다.

     

    기억의 형성과 재활용

    일반적으로 기억이 형성되는 과정은 다음과 같다. 먼저 특정한 정보를 받아들이고, 이를 자신이 기억할 수 있는 형태로 바꿔서 저장하는 ‘인코딩(Encoding)’ 과정을 거친다. 이때 주의력과 집중력이 중요하다. 아무렇지 않게 흘려보낸 정보는 대개 기억에 남지 않으며, 제대로 이해하고 다른 기억과 연결할 수 있는 정보가 더 오래 기억에 남기 때문이다.

    인코딩된 정보는 처음에 ‘단기 기억 영역’에 저장된다. 하지만 이 곳에 저장된 정보는 오래 보존되지 않는다. 새로운 정보가 들어오면 계속 그 위에 덮어쓰게 되며 잊히게 된다. 새로운 정보가 없더라도 보통 몇 분 정도면 사라지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렇기 때문에 ‘장기 기억’으로 전환하기 위한 ‘저장(Storage)’ 과정이 필요하다. 이때 해당 정보를 반복해서 인코딩하거나 특정한 감정과 연결짓는 방법 등이 활용된다.

    장기 기억에 저장된 정보는 필요한 시점이 왔을 때 ‘인출(Retrieval)’하게 된다. 이때 저장된 정보를 다시 꺼내보면, 그것이 정확하게 저장됐는지, 얼마나 구체적으로 기억하고 있는지를 알 수 있다. 보통 학습의 결과를 판단할 때를 떠올리지만, 일상에서의 기억에도 적용해볼 수 있다. 누군가 했던 말을 정확하게 기억하거나, 특정 시간이나 상황을 구체적으로 묘사할 수 있는 것이 좋은 예다.

    이때 충분히 많은 반복을 한 정보이거나, 개인적으로 강렬한 감정을 느꼈던 정보라면 며칠, 몇 달은 물론 몇 년 동안도 기억하게 된다.

     

    단기 기억을 건너뛴 장기 기억?

    이러한 기억 형성 과정은 ‘단기 기억 → 저장 → 장기 기억’으로 간단하게 정리할 수 있다. 무조건 단기 기억을 먼저 거친 뒤 장기 기억으로 넘어가는 직렬적, 선형적(linear) 구조다. 하지만 최근 미국 플로리다에 위치한 막스 플랑크 신경과학 연구소의 연구팀이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단기 기억을 건너뛰고 장기 기억이 형성되는 경로가 있다는 근거가 있다.

    연구팀은 ‘CaMKⅡ’라는 신경세포(뉴런)의 특정 효소에 주목했다. 이는 단기 기억을 형성하는 데 필수적인 역할을 하는 효소다. 연구팀은 과거 빛을 비춰서 CaMKⅡ 효소를 일시적으로 비활성화하는 방법을 개발한 바 있다. 이를 활용해 연구팀은 쥐 모델에서 단기 기억 형성을 차단하는 실험을 진행했다.

    일반적으로 쥐는 어두운 공간을 선호한다. 만약 밝은 곳과 어두운 곳이 있다면, 쥐는 어두운 곳을 선택해 들어간다. 하지만 만약 쥐에게 어두운 공간과 관련해 무서운 기억을 심어주면 어떨까? 아마 어두운 공간을 선호하는 습성에 변화가 생길 것이다.

    연구팀은 빛을 이용해 CaMKⅡ 효소를 차단한 다음, 쥐로 하여금 공포스러운 경험을 하게 했다. 그런 다음 행동을 관찰하자, 아무렇지 않은 듯 어두운 공간으로 들어가는 모습을 보였다. 

    그렇다면 연구팀이 부여한 공포스러운 경험이 쥐에게 아무런 영향을 주지 못한 것일까? 그렇지 않았다. 하루, 일주일, 한 달 후까지 지속적으로 관찰한 결과, 해당 쥐는 어두운 장소를 피하는 행동 패턴을 보였다. 공포 경험을 했던 한 시간 뒤에는 아무렇지 않았다가 시간이 지난 다음 효과를 발휘하기 시작한 것이다.

    연구팀은 이를 ‘단기 기억을 형성하지 않았다가 장기 기억으로 넘어갔다는 것’을 보여주는 명확한 근거로 보았다.

    이번 연구의 수석 저자를 맡은 신명은 박사는 “단기 기억 없이 장기 기억을 갖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했지만, 실험을 반복하고 그 결과를 여러 방법으로 검증하면서 확신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즉, 단기 기억을 거치지 않고 장기 기억을 형성하는 경로가 존재한다는 것, 기억 형성 과정이 선형적 구조가 아닌 둘 이상의 병렬 구조로 존재한다는 설명이다.

     

    인지 장애를 이해하는 새로운 관점

    기억의 형성과 장기 기억은 우리 삶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인간은 받아들인 정보 중 자신에게 가치가 있다고 여기거나 중요한 것 위주로 기억하게 되고, 이를 토대로 살아가기 때문이다. 즉, 기억은 ‘한 개인을 정의하는 대부분’이라 할 수 있다. 치매와 같은 퇴행성 뇌 질환이 두려움을 사는 이유 또한 그 사람의 존재를 특정하는 데 있어 기억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이번 연구의 결과는 치매 등 질환을 이해하는 데 새로운 영감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치매의 가장 대표적 유형인 알츠하이머의 경우, 뇌에 특정 단백질이 축적되면서 신경세포가 손상되는 질환이다. 이로 인해 단기 기억과 장기 기억 모두가 영향을 받지만, 특히 단기 기억의 손상이 두드러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알츠하이머 환자는 ‘새로운 정보’를 습득하고 기억할 수 있는 능력을 상실하게 된다.

    하지만 이번 연구 결과가 확대 적용된다면, 단기 기억을 거치지 않고 장기 기억이 형성될 수 있다. 그렇다면 알츠하이머 환자 역시 새로운 기억을 형성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생긴다. 이 메커니즘에 주목한 새로운 치료법이 개발되거나, 기존 치료법에 이 메커니즘이 반영된다면, 알츠하이머가 진행되면서도 새로운 경험이나 정보를 받아들일 수 있을 것이다.

    이는 비단 알츠하이머 뿐만 아니라, 다른 인지 장애에도 적용할 수 있다. 혹은 뇌졸중이나 외상 등으로 인해 뇌에 손상을 입은 환자들에게도 적용할 수 있다. 뇌 손상 환자들의 경우 종종 단기 기억에 어려움을 겪는 사례가 있다. 장기 기억을 곧장 형성하는 경로를 활용한다면, 이들의 재활 역시 새로운 관점으로 접근할 수 있을 것이다.

  • 기억의 4가지 유형, 뇌 손상·퇴행은 어떤 영향을 미칠까?

    기억의 4가지 유형, 뇌 손상·퇴행은 어떤 영향을 미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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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억’이란 무엇인가? 쉽게 말하자면 ‘어떤 정보를 뇌에 저장하는 것’이라고 표현할 수 있겠다. 좀 더 감성적으로 접근하자면, ‘나 자신을 정의하는 일부’라고 말할 수도 있다. 기억이라는 것에는 논리적인 정보 외에도 나 자신의 마음과 누군가에 대한 감정까지 포함되니까.

    그렇다. 우리가 흔히 ‘기억’이라고 부르는 것은 사실 여러 가지 종류로 나뉜다. 조금 전 이야기한 것처럼, 객관적으로 필요한 정보일 수도 있고, 주관적인 마음가짐일 수도 있다. 일시적으로 사용하고 사라지는 것일 수도 있고, 두고두고 남아 불현듯 떠오르는 것일 수도 있다.

    기억은 새롭게 생겨나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잊힌다. 이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하지만 치매와 같은 뇌의 퇴행, 혹은 부상 등으로 인한 뇌 일부 영역의 손상은 다르다. 자연스러운 수준 이상의 큰 변화를 초래하며, 삶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기억의 세부적인 유형, 그리고 각 유형의 기억들이 치매로 인해 어떤 영향을 받는지를 알아보도록 한다.

     

    작업 기억(Working Memory)

    명칭 때문에 ‘어떤 작업을 수행하는 방법’이라고 오해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작업 기억은 짧은 시간 동안만 유지되는 단기 기억의 한 종류다. 딱 필요한 그 순간에 유지했다가 지나고 나면 사라지는 기억들이다. 

    간단하게 책상 위 노트에 적힌 정보를 컴퓨터 프로그램에 옮겨 적을 때를 예로 들 수 있다. 노트의 정보를 눈으로 보고 기억한 다음, 화면을 보며 키보드를 두드려 입력할 때까지 기억하는 식이다. 입력을 마치고 나면 보통은 잊어버린다. 사람에 따라 좀 더 길게 기억할 수는 있지만, 기록이 남아있기 때문에 굳이 오래 유지할 필요가 없는 기억이라 하겠다.

    이렇게 보면 뇌 손상이나 치매가 발생한다고 해도 큰 영향이 없을 거라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그리 녹록치 않다. 어떤 순간을 잠깐이나마 기억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인지 자원을 필요로 한다. 따라서 작업 기억 능력에 손상이 발생할 경우, 방금 눈으로 확인한 정보를 몇 번씩 다시 확인하는 일이 많아진다. 즉, 전체적인 작업 효율이 떨어지는 셈이다.

     

    의미 기억(Semantic Memory)

    의미 기억은 ‘세상에 대한 사실(Fact)’을 의미한다. 우리가 ‘지식(Knowledge)’이라 부르는 것이 바로 여기에 속한다. 예를 들면 우리가 사용하는 문자나 문법·화법, 혹은 영단어의 의미, 사칙연산 같은 것이 대표적이다. 역사적으로 기억할만한 날짜, 혹은 위인들의 업적도 이에 해당한다.

    의미 기억은 보통 ‘학습’이라는 형태의 반복적인 노출을 통해 새겨진다.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어디에서 배웠는지’까지는 기억할 필요가 없다. 그냥 ‘아는 것’이니까. 이들을 떠올리기 위해 그리 애쓸 필요가 없는 ‘명시적 기억’의 한 종류다.

    의미 기억은 ‘정보’의 형태로만 저장된다. 이게 무슨 뜻이냐면, 뇌 손상이나 치매가 이 영역에 영향을 미칠 경우, 기억의 존재 자체가 사라진다는 뜻이다. 누군가의 이름을 잊거나, 자신과의 관계를 망각하거나, 이야기를 나눌 때 어떤 표현을 써야 하는지 잘 생각나지 않는 것이 대표적인 증상이다.

     

    일화 기억(Episodic Memory)

    일화 기억은 오랫동안 유지되는 장기 기억의 대표 유형이다. 의미 기억이 ‘객관적 사실’이라면, 일화 기억은 ‘주관적 경험’에 가깝다. 단, 주관적 경험을 실마리로 하여 여러 가지 사실이나 세부적인 내용을 엮어서 기억하는 것도 포함된다. 즉, 주관적 경험을 기반으로 하되, 그 안에는 객관적 사실이 함께 존재하라 수 있다는 뜻이다.

    개인마다 의외의 부분에서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 것들이 있다. 흔히 말하는 ‘인상 깊었던 장면’이 대표적이다. 어떤 장면을 별 감흥 없이 본 사람이라면 금세 잊겠지만, 같은 장면을 깊게 감동하며 본 사람은 ‘감정’과 결속시켜 오래도록 기억하게 된다. 어떤 것은 본인의 의지에 의해 기억에 남기도 하지만, 의지와 관계 없이 하나의 에피소드가 돼 기억에 남는 경우도 많다.

    뇌 손상이나 치매가 발생할 경우, 일화 기억은 일부가 손상된 형태가 되기 쉽다. 예를 들면, 함께 엮여있던 세부적인 내용들은 기억나지 않지만, 그 순간의 감정은 남아있는 식이다. 이렇게 되면 당사자는 이유를 모르는 감정의 동요로 인해 혼란을 느끼기 쉽다.

     

    미래 기억(Future Memory)

    미래 기억의 개념은 비교적 직관적이다. 미래의 어느 순간에 무언가 하기로 했던 ‘계획’을 기억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다가오는 가족이나 연인의 생일에 맞춰 그 전날 선물을 사러 가겠다는 것부터, 오늘 저녁식사를 마친 뒤에 곧장 영양제를 먹겠다는 것까지 길고 짧은 미래의 계획을 포함한다.

    사람들이 흔히 말하는 ‘건망증’의 상당한 부분이 미래 기억과 관련이 있다. 인간이 동시다발적으로 무언가를 진행하는 데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반드시 무언가는 ‘미래’로 미루게 마련이다. 이때 그 잠깐의 찰나에 미뤘던 미래 계획을 잊어버리게 될 때 ‘건망증이 심하다’라고 말하곤 한다.

    실제로 과거에 비해 건망증이 심해졌다는 이유로 인지장애나 치매 상담을 받는 경우가 종종 있다. 하지만 보통 건망증은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건망증으로 인한 망각과 치매로 인한 미래 기억 소실은 분명한 차이가 있다. 건망증으로 인해 상담을 받고자 할 때 미리부터 과하게 겁먹을 필요는 없다는 의미다.

     

    기억의 유형, 인지 건강을 위해 활용하기

    기억의 세부적인 유형에 무엇이 있는지, 그것들이 각각 어떤 의미인지를 구체적으로 기억할 필요는 없다. 작업 기억이니, 미래 기억이니 하는 용어를 기억하지 않더라도, 우리는 이미 일상에서 그것들을 활발하게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치매와 같은 인지 장애의 발생률이 높아지고 있는 시점에서, 이를 예방하기 위한 노력은 다방면으로 이루어질 필요가 있다. 가장 널리 강조되는 것이, ‘뇌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라’는 것이다.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뇌에 자극이 될 수 있는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뇌 건강에 도움이 되는 생활습관을 갖추라는 것이 일반적인 조언이다.

    그 과정에서 기억의 유형이 다양하다는 것을 알아두는 점은 작게나마 도움이 될 것이다. 자신의 기억력이 예전과 같지 않다는 걸 느낄 때, 구체적으로 어떤 영역의 기억이 저하됐는지를 판단할 수 있는 것만 해도 적지 않은 도움이라 할 수 있을 테니까. 

    나 자신의 기억으로 자리잡은 것이라면, 무엇이 됐든 의미있는 것이라 할 수 있다. 그러니 자신의 기억을 소중히 여기고 적극적으로 관리하려는 태도를 갖기를 권한다. ‘내 기억’을 지키려는 노력 또한 인지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실천방안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 20여 년의 추적 연구, 인지장애 발생을 알려주는 지표들

    20여 년의 추적 연구, 인지장애 발생을 알려주는 지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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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균 20여 년에 걸친 뇌 변화를 추적한 결과, 경도 인지장애(Mild Cognitive Impairment, MCI) 발생 위험 요인이 발견됐다. 이번 연구는 1995년 당시 평균 55세에 인지 기능이 정상이었던 185명을 대상으로 2023년까지 추적 관찰한 결과다. 1995년 미국 국립보건원(NIH)에서 시작돼, 2015년부터는 존스홉킨스 대학에서 이어받아 연구를 진행했다.

     

    인지장애, 백질 크기와 뇌실 부피 중요

    「JAMA Network Open」에 최근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백질 수축률’과 ‘뇌실 확장률’이 높을 경우 MCI의 조기 발병에 영향을 미쳤다. 백질 수축의 경우 86% 더 높은 위험을 보였고, 뇌실 확장은 71% 더 높은 위험을 나타냈다.

    뇌의 백질은 뇌 외부에 위치해 있다. 주로 신경섬유로 구성돼 있으며, 정보 전달 및 처리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신경 신호의 전도를 빠르게 하고, 기억이나 학습, 문제해결 등의 인지 기능을 지원한다. 즉, 백질이 수축할 경우 신경 신호의 전달이 떨어지므로 인지 기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한편, 뇌실은 뇌의 안쪽에 뇌척수액(CSF)이 채워진 공간을 말한다. 뇌를 물리적 충격으로부터 보호하고, 영양을 공급하며 노폐물을 제거하는 등의 역할을 한다. 하지만 뇌의 공간은 한정적이기 때문에, 뇌실의 부피가 증가한다는 것은 뇌가 손상되거나 축소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뇌실 확장은 신경세포 손상, 백질 감소와 연관이 있기 때문에 인지 기능 저하와 연관된다.

    백질 수축과 뇌실 확장은 별개의 개념이 아닌 하나의 과정으로 묶을 수 있다. 백질 크기가 줄어들면 그 빈공간 만큼 뇌실이 확장되기 때문이다. 노화나 퇴행성 질환으로 신경세포가 손상되거나, 신경 섬유의 미엘린 수초가 손상되는 경우, 혹은 혈관 문제로 뇌에 공급되는 혈류가 감소할 경우 백질 수축과 그로 인한 뇌실 확장을 유발할 수 있다.

     

    뇌실 확장을 유발하는 다른 이유들

    한편, 뇌실은 다른 원인에 의해서도 확장될 수 있다. 백질 외의 다른 부위에서 손실이 발생했을 때, 또는 뇌척수액의 양이 증가했을 때 뇌실의 부피가 늘어난다. 감염 또는 염증 등이 발생했을 때 면역 반응에 따라 뇌척수액이 증가할 수 있으며, 뇌혈관 손상으로 뇌척수액 흡수가 원활하지 않게 되면서 양이 늘어나는 경우도 있다. 

    지주막하 뇌출혈 등으로 인한 혈액 유입 역시 뇌척수액의 주된 원인 중 하나다. 뇌는 혈액 공급이 매우 풍부한 기관이다. 따라서 지주막하 뇌출혈이 발생할 경우, 많은 양의 혈액이 지주막하 공간에 유입되면서 뇌척수액의 양을 급격하게 증가시킬 수 있다. 

    뇌척수액의 양이 늘어나면 이를 수용하기 위해 뇌실의 부피가 늘어난다. 하지만 여기에도 한계가 있기 때문에, 결과적으로는 뇌압이 상승하면서 뇌 전체를 압박하기 때문에 더 큰 후속증상을 일으킬 수 있다.

     

    뇌척수액 속 아밀로이드 단백질 비율

    한편, 당뇨를 앓고 있는 경우 MCI로 진행될 위험이 평균 41%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당뇨로 인한 고혈당 상태가 유지될 경우, 뇌에 독성을 미쳐 신경세포 손상을 유발할 수 있다. 또한, 인슐린 투여 및 당뇨 증상 완화 치료 등으로 인해 저혈당이 발생하면, 뇌에서 필요로 하는 에너지원이 부족해지므로 인지기능 저하를 초래할 수 있다.

    이외에 당뇨는 체내 만성 염증 상태를 유발해 뇌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으며, 신경 섬유를 손상시켜 백질이 축소됐을 때와 유사한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당뇨 자체가 아밀로이드 베타 펩타이드(Aβ)의 축적을 촉진할 수도 있다.

    또한, 뇌척수액에 포함된 아밀로이드 베타 펩타이드(Aβ)의 비율도 중요하다. Aβ는 알츠하이머 유발과 관련된 단백질로 알려져 있으며, 주로 Aβ 42와 Aβ 40 두 가지 형태로 존재한다. 이 둘의 비율은 알츠하이머의 발병 여부를 판단하는 지표 역할을 한다. 

    즉, Aβ 42와 Aβ 40의 비율이 적정 수준 이상을 유지해야만 뇌 건강 및 정상 인지 기능이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본다. 이번 연구에 따르면 Aβ 42와 Aβ 40의 비율이 정상치보다 낮을 경우 MCI 발병 위험이 48%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Aβ 42와 Aβ 40의 비율이 낮다’는 것은 Aβ 42의 양이 상대적으로 많거나, Aβ 40의 양이 상대적으로 적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Aβ 42 축적이 증가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Aβ 42는 보다 더 긴 사슬 구조를 가지고 있어, 아밀로이드 플라크를 형성하는 경향이 더 높다. 즉, 인지장애 및 알츠하이머를 유발할 위험이 크다는 것이다.

     

    인지장애를 유발하는 다양한 지표들

    정리하자면 이렇다. 뇌의 백질 수축이 발생할 경우 정상에 비해 MCI 발생 위험이 86% 더 높고, 뇌실 부피 확장이 발생할 경우 71% 더 높다. 당뇨를 앓고 있을 경우 평균 41% 더 높고, 뇌척수액 속 Aβ 42와 Aβ 40 비율이 정상치보다 낮을 경우 48% 더 높은 위험도를 가진다. 당뇨와 Aβ 비율 비정상이 모두 발생했을 경우의 MCI 발생 위험도는 55%로 나타났다.

    이는 인지장애 및 퇴행생 뇌질환을 예상할 수 있는 지표가 더욱 다양화되었음을 보여준다. 예방을 위해 어느 포인트에 집중해야 하는지, 어떤 전략을 수립해야 하는지 그 방향성을 제시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다. 알츠하이머를 비롯한 치매는 일단 발병하면 되돌릴 수 없다. 따라서 그 전단계에 해당하는 MCI부터 예방하거나 발병을 최대한 지연시키기 위한 관리가 필요하다.

    이번 장기 연구는 평균 20여 년, 최대 27년 동안의 뇌 변화 과정을 담아내고 있다. 위의 다양한 요소들이 서로 어떻게 영향을 주고받는지, 그리고 뇌에 구체적으로 어떤 문제를 일으키는지를 깊이 있게 이해하는 데 좋은 자료가 될 것이다.

  • 비타민 B12에 관한 거의 모든 가이드

    비타민 B12에 관한 거의 모든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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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반적으로 ‘더 많은 채소와 과일을 섭취하라’고 강조한다. 실제로 현대인들은 채소 섭취가 더 부족한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당연하겠지만, 육류를 비롯한 동물성 식품 역시 중요하다. 단백질 섭취의 효율성 등 여러 이유가 있지만, 그에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이 비타민 B12, 즉 ‘코발라민’이다.

    비타민 B12는 DNA의 형성과 발달을 위해 중요하다. 또한, 적혈구 생성과 중추신경계 발달에도 필수적인 성분이다. 머리카락과 손톱, 피부의 건강을 유지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비타민 B12를 거듭 강조하는 이유는, 식물성 식품에서 찾을 수 없는 성분이기 때문이다. 식물성 식품은 대체로 건강에 유익하지만, 비타민 B12 공급은 어렵다. 비건 또는 채식주의자들을 드물지 않게 찾아볼 수 있는 요즘, 비타민 B12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할 필요가 있다.

     

    비타민 B12의 네 가지 형태

    비타민 B12는 여러 형태로 존재하지만, 보통 네 가지 화합물을 주요 형태로 꼽는다. 메틸코발라민, 아데노실코발라민, 시아노코발라민, 히드록소코발라민이다. 이름에 모두 코발라민이 들어간다는 공통점이 있으며, 구체적인 기능과 역할은 조금씩 차이가 있다.

    메틸코발라민은 B12의 대표적 활성 형태 중 하나로, 체내 신경 기능과 DNA 합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보통 소고기나 돼지고기, 생선, 또는 우유를 비롯한 유제품에 함유돼 있다. 이들 음식을 섭취함으로써 메틸코발라민을 직접 얻을 수 있다.

    아데노실코발라민은 주로 에너지 대사에 관여하는 활성 형태다. 지방산 대사 및 일부 아미노산 대사를 담당한다. 이 역시 메틸코발라민처럼 육류와 생선류, 유제품류에 자연적으로 존재하며, 직접 섭취가 가능하다.

    시아노코발라민은 B12를 합성해서 만드는 화합물이다. 보충제 또는 B12 성분 강화를 적용한 음식에서 발견되는 형태다. B12는 일반적으로 식물성 식품에는 자연적으로 존재하지 않는다. 따라서 동물성 식품을 전혀 섭취하지 않는 비건이나 채식주의자에게 필요한 형태라 할 수 있다.

    히드록소코발라민은 동물성 식품에서 자연 발견되지만, 메틸코발라민이나 아데노실코발라민에 비하면 드물다. 주로 비타민 B12 결핍을 겪고 있는 환자에게 주사제 형태로 투입된다. 시아노코발라민과 히드록소코발라민은 체내에서 필요한 형태로 쉽게 전환된다는 특징이 있다.

     

    활력을 제공해주는 기능

    비타민 B12는 가장 대표적으로 적혈구 생성을 돕는다. 보통 적혈구 하면 혈액을 떠올린다. 하지만 DNA를 만들 때도 적혈구가 필요하다. 인간의 몸은 매일 가장 노화된 순으로 1%의 적혈구를 잃고 새롭게 만든다. 이때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비타민 B9(엽산)과 비타민 B12다. 충분한 양을 정기적으로 섭취하지 않으면 ‘빈혈’을 초래할 수 있다.

    비타민 B12는 에너지 드링크의 원료로 쓰이기도 한다. 피곤함과 짜증을 느낄 때 에너지 드링크를 마시면 힘이 생기거나 기분이 좋아진 적이 있는가? 모든 제품이 동일한 효과가 있는 건 아니지만, 일부 제품은 비타민 B12를 보충해주는 역할을 한다. 피곤할 때는 무엇을 하더라도 능률이 오르지 않고 때로는 걸음조차 무거워진다. 이때 비타민 B12가 공급되면 일시적으로 활력이 생긴다.

    정기적으로 비타민 B12를 복용하면 신경계 건강에 도움이 된다. 손상된 신경세포(뉴런)를 치유하는 기능이 있기 때문이다. 비타민 B12가 ‘신경 영양 비타민’으로 불리는 이유다. 이를 통해 신경세포들로 구성된 시냅스는 뇌의 각 영역과 더 원활한 소통이 가능하게 된다.

     

    결핍 시 신경계 관련 문제 유발

    비타민 B12가 결핍됐을 때 나타나는 증상들은 일반적으로 다른 질환이 생겼을 때의 증상과 비슷한 경우가 많다. 즉, ‘이건 비타민 B12가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콕 짚어내기가 쉽지 않다는 뜻이다. 원인을 쉽게 찾을 수 없다는 것은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칠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도 된다.

    비타민 B12 결핍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가장 큰 위험으로는 ‘인지기능 저하’가 꼽힌다. 다양한 인지기능 중 구체적으로 꼽자면 기억력이나 추론 능력에서의 문제가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런 문제들은 인지장애 및 퇴행성 뇌질환으로의 진행을 떠올리게 한다. 여전히 명확한 원인을 찾지 못한 질환인 만큼, 가장 주의깊게 기억해둬야 할 증상이다.

    위와 같은 증상은 비타민 B12 결핍이 신경계 기능 저하와 연관이 있음을 보여준다. 이는 손과 팔, 발과 다리 등의 감각 이상을 설명할 수 있는 근거가 된다. 같은 원리로 신체 움직임에 장애가 생길 수도 있고, 시력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 신경 영양 비타민이라 불리는 B12가 부족해질 때 나타날 수 있는 일을 가장 잘 드러내는 사례다.

     

    보충제 또는 치료가 필요한 경우

    모든 영양소의 원칙은 동일하다. 가급적이면 자연식품을 통해 섭취하는 것이 가장 좋다는 것. 하지만 그것이 여의치 않다면 보충제를 통해서라도 섭취할 필요가 있다. 앞서 이야기한 비건주의의 경우, 본인의 선택이긴 하지만 어쨌거나 자연식품을 통한 비타민 B12 섭취가 어려운 경우다. 

    식물성 원료로 만든 시리얼이나 두유, 아몬드유에 영양소 강화 처리를 한 제품을 섭취하는 방법도 있으며, 보충제 형태로 나온 제품을 직접 섭취하는 방법도 있다.

    노화로 인해 섭취가 어려운 경우도 있다. 나이가 들면 위산이 감소하는 등 전반적인 소화기관 기능이 저하된다. 이때 신체는 음식으로부터 필요한 영양소를 충분히 흡수하기 어려워진다. 이런 경우는 보충제를 섭취하는 편이 효율적일 수 있다.

    악성 빈혈을 앓고 있거나 크론병, 셀리악병 등의 질환으로 인해 비타민 B12 흡수가 어려운 경우도 있다. 이런 경우는 보충제를 통한 섭취도 어렵기 때문에 주사제 등을 이용한 치료가 필요하다.

  • 치매 예방! 기억력을 높이는 5가지 포인트

    치매 예방! 기억력을 높이는 5가지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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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위에 ‘곧잘 깜빡깜빡하는 사람’이 하나쯤은 있을 것이다. 가족 중 누군가 그럴 수도 있고, 친구일 수도 있다. 혹은 본인인 경우도 있다. 어쩌다 한 번씩 그러는 건 괜찮다. 오히려 웃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준다. 하지만 자주 그러면 ‘까먹는 게 당연한 사람’이 된다. 자연스럽게 평판에도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친다.

    게다가 나이가 들면서는 또 다른 불안감이 생긴다. 바로 인지 장애에 대한 우려다. 단지 기억력이 좋지 않다는 이유만으로 그런 걱정을 하는 게 과하다 싶을 수 있다. 하지만 과거에 비해 경도 인지장애와 치매의 발병률이 높아졌다는 점, 평균 발병 연령도 더 낮아졌다는 점 등을 접하다 보면 아무래도 마음이 편치 않을 것이다.

    이럴 때 기억력이라도 좋으면 조금은 편해지지 않을까. 또, 실제로 기억력을 개선하기 위한 방법을 실천하다보면 뇌 자극이 이루어져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미국 건강전문 미디어 ‘웹 엠디(WebMD)’에 게재된 ‘기억력을 개선하는 방법’을 재구성하여 전한다.

     

    핵심은 뇌 자극

    뭔가를 기억하는 것은 결국 뇌의 영역이다. 우리의 뇌에도 운동이 필요하다. 구체적인 원리는 다르지만, 운동을 통해 근육을 단련하고 성장시키듯, 뇌 역시 꾸준한 자극을 통해 신경세포의 활동을 더욱 활발하게 만들 수 있다.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것보다 뇌를 자극하고 활성화할 수 있는 방법은 차고 넘친다. 독서가 가장 권장되지만, 공부하는 느낌이 든다면 퍼즐이나 보드게임, 악기 연주를 즐겨도 좋다. 적당한 시간만 할 수 있다면 비디오 게임도 권장사항이다.

    ‘생각’을 할 수 있는 것이라면 무엇이든 도움이 된다. 이 말을 강조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뇌 자극에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는 대표적인 활동이, ‘주어진 콘텐츠를 가만히 시청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무엇을 말하는지는 구태여 강조하지 않겠다. ‘생각’해볼 기회를 한 번이라도 더 주고자 한다.

     

    뇌에 도움이 되는 음식

    우리가 먹는 음식은 각각 소화와 흡수 과정을 거쳐 다양한 성분으로 나뉜다. 흔히 ‘탄수화물’이니 ‘단백질’이니 ‘비타민’이니 하는 카테고리로 나눠서 정해진 역할이 있는 것처럼 설명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는 원활한 설명을 위해 단순화한 것이며, 실제로 영양소의 세계는 훨씬 방대하고도 심오하다.

    즉, ‘특정한 목표에 맞는 음식이 따로 있다’라는 말을 하고 싶은 것이다. 연구에 따르면 과일과 채소에 함유된 다양한 플라보노이드가 사고력과 기억력 증진에 도움을 준다. 플라보노이드는 식물성 항산화 물질의 한 갈래다. 항산화 물질의 대표 격으로 흔히 거론되는 ‘폴리페놀’의 하위 분류 중 하나다.

    플라보노이드는 주로 식물의 색상, 향, 맛에 관여한다. 사실, 채소나 과일의 향과 맛은 서로 다른 경우가 대부분이다. 따라서 ‘색상’에 초점을 맞춰서 다양하게 섭취하려 하면 보다 다양한 플라보노이드를 섭취할 수 있다. 평소 채소와 과일을 다양하게 섭취하는 사람은 기억력이나 사고력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최대 19% 더 낮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비타민, 보충제라도 먹어라

    원활한 기억력은 비타민과 직결돼 있다. 위에서 말한 플라보노이드를 원활하게 섭취한다면 사실 비타민 역시 폭넓게 섭취할 수 있다. 하지만 식물성 식품으로 섭취할 수 없거나 현저히 부족한 경우가 간혹 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비타민 D와 비타민 B12다. 이 두 종류는 동물성 식품에서 주로 얻을 수 있다. 비타민 D의 경우 햇빛을 쬐는 것이 가장 높은 효율성을 갖는다. 

    한편, 비타민 A의 경우도 관심을 가져야 할 부분이다. 당근과 같은 붉은색을 띠는 식품에서 베타카로틴을 섭취하면, 이들이 체내에서 비타민 A로 전환되긴 한다. 하지만 그 전환 효율이 사람마다 다르고, 때에 따라서는 충분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이 때문에 기본적으로는 식단을 골고루 먹는 습관을 가지되, 필요하다면 종합 비타민 보충제를 섭취하는 것도 고려해볼 만하다. 비타민은 과도하면 오히려 해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유념하고,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결정하는 것을 권한다.

     

    자주 움직이고, 자주 반복해라

    몸을 자주 움직이라는 조언은 솔직히 식상할 것이다. 하지만 체력이 높을수록 치매에 걸릴 확률이 낮아진다는 것은 여러 차례 강조해도 부족하지 않은 내용이다. 체력 수준을 높음, 중간, 낮음으로 구분했던 한 연구에서, 체력 수준이 높은 성인은 중간 체력의 성인에 비해 치매 발생 위험이 11년 가량 늦춰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발생률도 88% 더 낮게 나타났다.

    한편, 일부러라도 기억하기 위해 여러 번 반복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잊어버리고 싶지 않은 정보를 접한다면, 그것을 소리 내어 말로 해보거나 어딘가에 반복해서 적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 

    우리의 뇌는 눈으로 보기만 하는 것보다 다른 감각을 함께 사용할 때 훨씬 뚜렷하게 기억하는 경향이 있다. 소리 내어 말하면서 귀로 한 번 더 들리는 것, 손으로 쓰면서 그 감각과 내용을 기억하는 것은 뇌를 훈련하는 좋은 방법이다.

     

    ‘연상법’을 활용하라

    흔히 ‘전문직’이라 불리는 직업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이 방법을 잘 알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해당 분야의 종사자들은 공인된 자격을 취득하기까지 방대한 양의 공부를 해야 하고, 자격 취득 후 현직에 나와서도 지속적으로 새로운 지식을 습득해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자연스럽게 하나의 지식과 다른 지식을 연결하는 방식을 자연스럽게 훈련하게 된다.

    연상법의 대표적인 예는 누구나 하나쯤 가지고 있을 것이다. 자신이 일하는 분야에서 선두를 달리는 기업들의 머리글자를 따서 부른다거나, ‘쉽게 외우는 법’이라는 이름으로 약어를 사용하는 것들이 모두 연상법에 해당한다. 즉, 굳이 새롭게 배워야 할 필요가 없다는 뜻이다. 

    중요한 것은, ‘연상법에는 정답이 없다’는 사실이다. 연상법이라는 방법을 새로 배울 필요는 없지만, 자신만의 지식을 기억하기 위한 새로운 연상체계를 만들 수는 있다. 창의적으로 정보를 저장하고 기억하려는 과정을 거치며 자연스럽게 뇌는 엄청난 자극을 받으며 제 기능을 유지하게 될 것이다.

  • 은행잎추출물, 뇌 기능 저하 붙잡아줄까?

    은행잎추출물, 뇌 기능 저하 붙잡아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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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치매센터의 통계에 따르면 2022년 기준 65세 이상 인구는 약 900만 명, 이중 10.38%에 해당하는 약 93만 명이 치매 환자로 추정된다. 즉, 65세 이상 인구 10명 중 1명이 치매를 앓고 있는 셈이다. 2018년 중앙치매센터가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65세 이상 인구 약 706만 명, 치매환자 약 70만 명으로 치매 유병률이 대략 10%였다. 4년 후인 2022년 통계와 비교했을 때, 10명 중 1명이라는 대략적인 수치는 동일하다. 하지만 미세하게나마 그 유병률이 증가세를 그리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실제로 중앙치매센터의 분석에 따르면 앞으로 치매 환자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고령화를 넘어 초고령화 사회로 가고 있는 현실을 생각하면 지극히 합리적인 전망이다.

     

    치매, 치료는 어렵고 예방만이 최선인 병

    치매는 기억력, 사고력, 판단력, 학습능력 등 뇌가 수행하는 기능들이 서서히 퇴행하는 장애를 말한다. 노화가 진행되면 뇌 기능 역시 저하되며, 이에 따라 인지능력이나 기억력이 일부 감퇴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하지만 치매는 정신적인 측면의 능력이 심하게 쇠퇴하며 시간이 갈수록 더욱 악화되는 병증이다. 원발성 뇌 질환인 알츠하이머병이 원인이 되는 경우가 가장 많으며, 파킨슨병, 뇌종양, 혈관 손상에 따른 치매 등이 주된 원인으로 꼽힌다. 치매를 유발하는 조건들은 일부를 제외하면 돌이킬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신경퇴행으로 인해 발생하는 치매는 한 번 발생하면 치료나 회복이 어렵기 때문에, 그 어떤 질환보다도 예방에 신경써야 하는 병이다. 

     

    일반적으로 치매는 노인들의 병이라는 인식이 있다. 하지만 그것이 절대적인 사실은 아니다. 젊은 사람 역시 유전적 요인, 뇌 손상이나 신체 기능 이상과 같은 물리적 요인, 각종 해로운 생활습관의 누적으로 인해 치매 발병의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 우울증이나 스트레스, 불안과 같은 정신건강 문제가 흔히 거론되는 현대사회의 경우, 연령에 상관 없이 뇌 기능 이상이 발생할 위험을 안고 있다. 치매의 특징은 인지 기능의 손상, 점진적인 진행, 그리고 돌이킬 수 없다는 점이다. 이러한 특징들을 고려했을 때 현대사회에서는 생각보다 훨씬 더 많은 사람들이 초기 수준의 치매 증상을 겪고 있을 가능성이 농후하다. 어쩌면 건망증이라고 대수롭지 않게 여겼던 것이 이미 진행 중인 치매의 증상일지도 모를 일이다. 과도하게 불안해하며 전전긍긍할 필요는 없지만, 그렇다고 해서 마냥 안심하는 것도 그리 바람직한 태도는 아니다.

     

    은행잎추출물, 치매에 대응하는 최선의 선택일까?

    최근 뇌 기능 개선을 포인트로 내세운 은행잎추출물 제품들이 여럿 출시되고 있다. 은행잎추출물은 본래 어지럼증, 이명, 말초동맥 순환장애 등에 치료 목적으로 사용되던 물질이다. 기존 용도로부터 미루어볼 수 있듯, 혈액순환에 도움이 되는 작용을 한다. 실질적으로 뇌 건강을 지키기 위해 주목해야 할 요소로는 혈관 건강, 그리고 항산화를 꼽는다. 뇌가 건강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혈액 공급이 원활해야 하기 때문에 뇌로 가는 주요 혈관들이 튼튼해야 하고 혈류가 원활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근본적으로 혈관 노화를 예방할 수 있어야 한다. 혈관 건강에 관여하는 성분이나 음식, 항산화 기능이 입증된 성분이나 음식은 이미 다양하게 알려져 있다. 이중 은행잎추출물은 혈관과 항산화, 두 가지를 한꺼번에 챙길 수 있다는 점에서 뇌 건강과 관련한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피의 점도를 낮춰 묽게 만듦으로써 보다 원활하게 흐를 수 있도록 하고 혈관을 확장시키는 기능을 함으로써 혈액순환을 돕는 원리다. 실제로 치매로 인해 인지기능이 저하된 환자에게  은행잎추출물 240mg을 투여했을 때 인지기능이 개선됐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여러 유수의 제약회사들이 은행잎추출물 제품들을 내놓고 있지만,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제품을 살펴볼 때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 먼저 ‘은행잎’이라는 단어에만 주목할 경우, 자칫 은행잎분말 제품과 혼동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은행잎추출물과 은행잎분말은 핵심 성분 농도에서 많게는 수십 배 차이를 보이기 때문에, 반드시 추출물인지 분말인지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또한, 시중 판매 제품들은 대부분 건강기능식품으로 분류된다. 제대로 된 효능을 기대하기 위해서는 적정 복용량을 지켜야 하는데, 충분한 함량을 갖춘 제품일 경우 건강기능식품이 아닌 의약품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원칙적으로 약국에서 구매해야 한다. 일반 시중에 판매되는 제품은 원료 외의 첨가물이 들어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으므로 제대로 된 효과를 보지 못할 수도 있다는 점도 간과해서는 안 된다. 한편, 은행잎추출물의 특성상 피의 점도를 낮추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아스피린과 같은 약물을 복용 중이라면 반드시 전문가 상담 후에 섭취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 C₂N 다이어그노스틱스, 에이사의의 투자 발표

    첨단 뇌 건강 진단의 선두 주자인 C₂N 다이어그노스틱스(C₂N Diagnostics, LLC)가 C₂N에 최대 1500만달러를 투자했다고 발표했다.

    C₂N 경영진은 이번 투자가 인지 장애 환자에게 사용하기 위한 혁신적인 혈액 검사인 프렉시버티™(Precivity™) 검사의 규모를 확대하고 그 검사에 대한 폭넓은 접근을 제공하려는 두 회사의 공통된 바램을 반영한다고 말한다. 이런 검사들은 의료 제공자가 알츠하이머병 병리를 결정하고 의료 관리 및 치료 결정에 도움을 주는 것을 목표로 한다.

    양 사는 에이자이의 투자가 미국 내 알츠하이머병 조기 진단을 위한 고성능 혈액 생체표지자 검사의 가용성, 접근성 및 사용을 확대하려는 C₂N의 노력을 촉진할 것이라는 데 동의한다.

    C₂N의 CEO인 조엘 브라운스타인(Joel Braunstein) 박사는 “우리는 뇌 건강 분야에서 첨단 진단 솔루션의 가치와 품질을 평가하기 위해 에이사이가 보여준 헌신과 철저함에 매우 감사드립니다. 이 자금 조달을 통해 우리는 조기 발견 및 치료, 그리고 궁극적으로 예방을 통해 알츠하이머병의 궤적을 바꾸는 데 전념하는 최고 수준의 투자자를 유치하는 역사에 기반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알츠하이머병 환자를 위한 관리 및 임상 치료 표준을 변화시키면서 이 분야에서 에이사이의 리더십을 얻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양전자 방출 단층 촬영(PET) 스캔과 같은 황금 표준 측정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혈액 생체표지자의 가용성은 더 많은 약물을 사용할 수 있게 됨에 따라 환자가 안전하고 효과적인 약물 치료를 얻을 수 있도록 접근성을 향상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에이사이의 글로벌 알츠하이머병 책임자 겸 수석 부사장인 케이스케 나이토(Keisuke Naito)는 “매우 정확한 혈액 기반 진단 분야는 빠르게 발전하고 확장되고 있습니다”라며 “PET 및 CSF 검사의 비용 및 용량 제한을 감안할 때 에이사이는 치매 생태계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보다 저렴하고 최소 침습적인 진단 도구를 사용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알츠하이머병 관리를 위한 폭넓은 접근을 뒷받침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라고 말했다.

    C2N과 에이사이는 2022년 “현재 임상시험에 참여하고 있지 않고 인지 장애를 가지고 살고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혈액 기반 분석 사용을 뒷받침하기 위해 인식을 구축하고 실제 증거를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처음으로 발표했다.

    C₂N 다이어그노스틱스 소개

    C₂N은 혁신을 통한 명확성®(Clarity Through Innovation®)을 제공한다는 비전이 있는 전문 진단 기업이다. C₂N은 뇌 건강 분야에서 탁월한 임상 실험실 서비스와 고급 진단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C₂N의 고분해능 질량분석법 기반 생체표지자 서비스 및 제품은 진단 및 치료 모니터링, 신경 퇴행에 대한 새로운 치료법을 테스트하는 임상 시험의 품질과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것, 의료 연구자들이 질병의 새로운 메커니즘을 더 잘 이해하고, 새로운 치료 표적을 식별하고, 글로벌 공중 보건을 개선하기 위한 중요한 역학 연구를 수행하는 데 도움이 되는 혁신적인 도구를 제공하는 것 등을 포함해 환자 치료를 개선하기 위한 임상 의사 결정에 사용된다. C₂N 분석은 미국과 전 세계에서 150개 이상의 알츠하이머병 및 기타 연구에 사용됐다. 여기에는 알츠하이머병의 궤적을 변화시키고 있는 질환수정요법(Disease-modifying Therapies, DMT)과 관련된 획기적인 치료 및 예방 임상시험이 포함된다. C₂N은 다국적 제약 및 생명 공학 회사, 주요 학술 기관, 미국 국립노화연구소(National Institute on Aging), 알츠하이머 협회(Alzheimer’s Association)및 기타 비영리 단체 및 컨소시엄과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 1만5000개 이상의 프렉시버티™ 관련 생체표지자 척도가 동료 심사 간행물을 통해 보고됐으며, 현재 더 많은 원고가 검토 중이다.

    이 회사는 미국 국립노화연구소(National Institute on Aging), GHR 재단(GHR Foundation), 알츠하이머 약물 발견 재단(Alzheimer‘s Drug Discovery Foundation), 브라이트포커스 재단(BrightFocus Foundation) 및 알츠하이머 협회(Alzheimer’s Association)의 아낌없는 지원을 감사하게 생각한다. 자세한 내용을 알려면 www.C2N.com 을 방문하면 된다.

    이 보도자료는 해당 기업에서 원하는 언어로 작성한 원문을 한국어로 번역한 것이다. 그러므로 번역문의 정확한 사실 확인을 위해서는 원문 대조 절차를 거쳐야 한다. 처음 작성된 원문만이 공식적인 효력을 갖는 발표로 인정되며 모든 법적 책임은 원문에 한해 유효하다.

    언론연락처:C2N 다이어그노스틱스(C2N Diagnostics, LLC) 회사 연락처 조니 헨더슨(Joni Henderson) 314-464-0009 미디어 연락처 애덤 샤피로(Adam Shapiro) 202-427-3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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