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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워지는 날씨, 뇌졸중·심혈관 건강 주의

    추워지는 날씨, 뇌졸중·심혈관 건강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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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에는 낮았던 기온이 정오가 되면서 올라갔다가, 저녁이 되면 다시 떨어진다.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는 길목에서 흔히 나타나는 일교차 패턴이다. 계절 변화가 비교적 뚜렷한 우리나라에서는 흔한 현상이라 대수롭지 않게 여길 때가 많다. 

    하지만 이 시기에 별다른 이유 없이 두통이나 편두통, 손발이 저리거나 차가워지는 증상, 전신 피로감이나 어지러움 등을 느낀다면 주의가 필요하다. 이들은 모두 혈압 및 혈관에 이상이 있을 때 나타날 수 있는 전조 증상이기 때문이다.

     

    급격한 기온 변화, 심혈관계에 부담

    일교차가 약 10℃ 이상 나는 경우, 혈압이나 혈관은 스트레스를 받는다. 기온이 높아지면 혈관은 열을 발산하기 위해 팽창하게 되고, 기온이 떨어지면 열을 보존하기 위해 수축한다. 이에 따라 혈압이 낮아지거나 높아질 수 있다. 

    지난 주 며칠 간 아침과 저녁에는 영상 5℃ 안팎, 낮에는 15℃ 이상의 기온이 유지되며 약 10~15℃의 일교차가 발생한 적이 있었다. 겨울로 넘어가는 길목에서 종종 마주하게 될 현상이다. 또, 날씨가 점점 추워지면서 실내온도와 바깥 온도의 차이가 점차 커지게 된다. 갑작스럽게 5℃ 이상의 온도 차에 노출되는 일이 빈번해지는 것이다. 

    우리 몸의 자율신경계는 노출된 환경의 온도에 따라 체온을 조절한다. 이 과정에서 혈관의 수축과 팽창이 일어난다. 점진적인 변화에서는 큰 문제가 없지만, 갑작스러운 변화가 반복되면 혈관 상태와 혈압이 수시로 변하게 된다. 이는 심장을 비롯한 심혈관계 전체에 커다란 스트레스 요인이 된다.

     

    단순 두통부터 흉통, 호흡 곤란까지

    온도 변화에 따라 혈관이 수축하거나 확장하는 일이 거듭되면, 뇌 혈류에 영향을 미치며 두통을 유발할 수 있다. 혈류가 불규칙하게 늘어났다 줄어들었다는 반복하면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또한, 스트레스 호르몬 분비가 증가하면서 두통이 동반될 수도 있다. 갑작스럽게 낮은 기온에 노출되면 혈관이 빠르게 수축하면서 뇌 혈류가 크게 감소해 어지럽거나 현기증을 느낄 수도 있다.

    이때 심한 피로감이 동반될 수도 있다. 환경에 맞춰 적정 체온을 조절하는 일은 자율신경계의 역할이다. 자율신경계 활성화가 지속되면 그만큼 많은 에너지가 소모된다. 또한, 혈관의 수축과 확장이 반복되면 심장이 뛰는 패턴이 불규칙해지면서 피로를 느끼게 된다.

    낮은 기온으로 인해 전신의 혈관이 수축하면 아무래도 말초 혈관들이 더 큰 영향을 받게 된다. 손끝이나 발끝처럼 상대적으로 작은 혈관이 닿는 곳은 혈류가 감소하면서 산소와 에너지 공급이 줄어들며, 이로 인해 손발이 차가워지는 증상이 생길 수 있다. 신경계의 자극도 줄어들기 때문에 저림 증상이 발생하기도 한다.

    평소 혈압이나 혈관 관련 문제, 혹은 심장 건강 문제가 있었을 경우, 호흡 곤란이나 가슴통증을 겪을 수도 있다. 낮은 기온으로 인해 기도의 혈관이 수축하면서 일시적으로 호흡이 어려워질 수 있다. 심장에 스트레스가 가해지는 상황에서는 심장근육에 산소 공급이 부족해져 가슴 통증이 발생할 우려도 있다.

    어떤 문제들은 건강 상태와 관계 없이 발생한다. 반면, 어떤 문제들은 심혈관계 건강에 이상이 있을 때 더욱 두드러진다. 만약 별다른 건강상 문제가 없는 걸로 알고 있었던 와중에 위와 같은 문제를 겪었다면, 오히려 심혈관계 건강을 점검해보라는 경고일 수도 있다.

     

    뇌졸중, 골든타임이 중요

    점점 추워지는 시즌에 가장 주의해야 할 질환이라면 뇌졸중을 빼놓을 수 없다. 일교차가 크거나 실내외 온도 차이가 심한 환경에서는 혈관이 갑작스럽게 수축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갑작스레 기온이 낮아지는 상황에 두통을 자주 겪었던 사람이라면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어지러움, 시야 장애, 어눌한 발음 등은 뇌혈관이 막히는 뇌경색(허혈성 뇌졸중)의 대표적 증상이다. 한편, 극심한 두통과 구토, 졸리거나 의식이 흐려지는 것은 뇌출혈(출혈성 뇌졸중)에서 흔하게 나타난다. 감각 소실 및 부자연스러운 움직임은 두 가지 유형 모두에서 나타난다.

    이때 반드시 기억해야 할 것은 ‘골든타임’이다. 이대목동병원 뇌졸중센터장을 맡고있는 신경과 장윤경 교수는 “급성 뇌경색일 경우, 혈전을 녹이는 약물을 정맥에 투여해 뇌 조직이 죽는 것을 막을 수 있다”라고 설명하며, “증상 발생 후 4시간 반 이내에 주사할 수 있고, 최대한 빠르게 치료를 시작해야 예후가 좋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뇌경색으로 막힌 혈관을 뚫는 또 다른 방법으로 ‘기계적 재개통술’이 있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뇌병원 신경외과 조병래 교수는 약물 주사의 경우 뚫릴 때까지 시간이 좀 걸리는 편이라는 점, 약물 사용량이 과도할 경우 혈관 파열이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계적 재개통술은 미세 와이어와 스텐트를 활용해 물리적으로 혈전을 제거하는 방법이다.

    뇌출혈의 경우는 보다 위급하다. 보통 1시간 이내에 치료가 이루어져야만 최상의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출혈이 지속되면 뇌에 공급돼야 할 혈액이 부족해지므로 뇌경색과 마찬가지로 뇌 기능 저하가 발생한다. 한편, 뇌실로 유입된 혈액으로 인해 뇌척수액 양이 늘어나면서 뇌내 압력이 높아진다. 이는 2차적으로 뇌에 압력을 가하게 되므로, 추가적인 손상이나 기능 저하를 유발한다.

     

    추워질 때는 더욱 건강 챙기기

    우리 몸 어디든 중요하지 않은 곳은 없겠지만, 뇌는 특히 중요하다. 어떠한 이유로든 뇌 조직이 손상되면 다시 재생되지 않는다. 뇌 가소성(신경 가소성)에 의해 회복되는 사례가 있지만, 이는 기존 조직이 복구되는 것이 아닌 새로운 조직이 생겨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뇌 조직이 한 번 손상되면 본래 기능을 되찾기 위해 엄청난 시간과 노력을 필요로 한다. 물론 이 또한 손상의 정도가 심할 경우에는 불가능한 일이다.

    따라서 가장 중요한 것은 예방이다. 일교차가 커지는 시기에는 몸에서 보내오는 신호에 특히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두통이나 어지러움은 일상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이지만, 이런 증상이 갑작스러운 온도 변화와 함께 나타났다면 이상 징후로 볼 수 있다. 쌀쌀해진 시간대에 외출을 나섰다가 두통을 경험한 사례가 있다면, 의료기관을 방문해 상담을 받아볼 것을 권한다.

    물론 평상시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고, 영양 섭취와 운동,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은 기본 중의 기본이다. 

  • 추워지는 날씨, ‘한랭질환’에 대비할 것

    추워지는 날씨, ‘한랭질환’에 대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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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저녁의 싸늘한 기온은 어느새 겨울이 코앞에 다가왔음을 알려준다. 한여름의 무더위가 그랬던 것처럼, 추운 날씨 역시 건강에 대한 우려를 부른다. 아무리 추워도 외출할 일은 생긴다. 그만큼 ‘한랭질환’에 대해 알아두는 것도 중요하다.

    이름에서부터 짐작할 수 있듯, 한랭질환이란 낮은 기온에 노출됨으로써 발생할 수 있는 문제들을 의미한다. 의학적으로 ‘질환’으로 명시된 것들 외에도 신체에서 나타나는 이상 반응을 모두 포함하는 말이다. 일반적으로는 체온이 비정상적인 수준으로 낮아지는 경우, 그리고 피부나 조직에 손상이 발생하는 경우를 일컫는다.

    추위와 관련된 증상들이 발생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증상이 나타나면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등을 알아보도록 한다.

     

    체온 유지가 핵심, 저체온증

    한랭질환의 대표적인 예는 ‘저체온증(Hypothermia)’이 있다. 일반적으로 인간의 정상 체온은 36.1℃~37.2℃의 범위 안에서 유지된다. 이때 35℃ 이하로 체온이 떨어지는 경우를 가리켜 저체온증이라 한다.

    기본적으로 겨울 날씨에 밖에 나가면 추위를 느끼고 떨게 된다. 당연히 따뜻한 옷을 입고 나가겠지만, 그렇다고 해도 포근한 실내에 견줄 수는 없으니까. 몸이 떨리는 것은 진동을 일으켜 열(heat)을 만들어내기 위한 반응이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보통은 어느 정도 떨다가 자연스레 멈추게 된다.

    추운 날씨의 외부 활동은 평소보다 많은 에너지를 소모한다. 이 때문에 평소보다 빠르게 피로감이 찾아올 수 있다. 만약 심한 떨림이 멎지 않고 계속되면서 점점 피로감이 심해지는 것을 느낀다면 저체온증의 신호일 수 있다. 이때는 즉시 따뜻한 곳으로 이동해야 한다. 저체온증에도 약 3개의 단계가 존재하기 때문에, 초기에 조치하지 않으면 점점 증상이 심해질 수 있다.

    빠르게 따뜻한 장소로 이동할 여건이 되지 않는다면, 머리와 손, 발 등을 따뜻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다. 바람이 부는 환경이라면 바람을 막을 수 있는 장소를 찾거나 주위 사물로 방풍막을 만들 수만 있어도 한결 도움이 된다. 따뜻한 음료나 열량이 높은 음식을 섭취하는 것도 좋다.

     

    동상, 손끝과 발끝, 얼굴을 지켜라

    영하 아래로 떨어지곤 하는 겨울 날씨에는 손과 발을 감쌀 수 있는 방한도구가 중요하다. ‘동상(Frostbite)’을 예방하기 위해서다. 동상은 피부와 조직이 차가운 환경에 노출됨으로써 얼어붙는 상태를 말한다. 

    극도의 낮은 기온에 노출되면 체온을 보존하기 위해 피부 및 피하조직의 혈관이 수축한다. 이렇게 되면 혈류가 감소하게 되고, 전신의 혈액순환량이 적어지니 자연스레 조직의 온도가 떨어지게 된다. 열을 공급받지 못한 세포는 활동이 둔해지며, 심할 경우 세포 내부의 수분이 아예 얼어붙거나 세포막이 파괴돼 조직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

    빠르게 조치를 한다면 손상된 조직을 회복하는 과정으로 접어들 수 있다. 하지만 지속적으로 노출될 경우 조직이 영구적으로 괴사하며 회복 불가능한 상태가 될 수 있다. 손과 발, 특히 손가락과 발가락에 발생하는 사례가 많다. 얼굴의 볼과 턱, 코와 귀 역시 추위를 자주 느끼는 부위인 만큼 동상 발생에 유의해야 한다.

    동상은 초기 증상을 잘 감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감각이 둔해지고 마비된 느낌이 들거나, 피부가 하얗게 또는 붉게 변하는 경우가 그 신호다. 이때 피부가 딱딱해지면서 통증이 발생한다면 이미 동상이 발생한 것이니 즉각적인 조치가 필요하다.

    겨울 옷차림은 여러 벌의 옷을 겹쳐 입는 것이 좋으며, 방한용 장갑과 모자, 목도리를 꼭 챙길 것을 권장한다. 신발은 방수성과 보온성에 중점을 두고 선택해야 한다. 발만 따뜻해도 체온을 지키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추운 환경에 부득이하게 장시간 머물러야 한다면, 수시로 손과 발, 얼굴의 상태를 점검하는 습관을 들이도록 한다.

     

    한랭질환, 주의해야 할 사람은?

    한랭질환에 가장 주의가 필요한 것은 당연히 노인들이다. 나이가 들수록 자체적인 체온 조절 능력이 저하되기 때문이다. 또한, 감각이 둔해지므로 저체온증이나 동상의 초기 증상이 발생하더라도 눈치채지 못할 우려가 크다. 

    일반적으로 노년층의 경우 만성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추운 환경에서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이는 노년층이 아닌 만성질환자에게도 똑같이 적용된다. 고혈압의 경우 추운 날씨로 인해 혈관이 수축하게 되면 혈압이 더욱 높아지는 문제가 발생한다. 추운 환경에서는 혈압 조절을 위한 반응이 복잡해지기 때문에 예기치 못한 위급상황이 생길 수 있다는 점도 우려해야 한다.

    저온 환경은 신체의 대사 속도를 느리게 만든다. 이로 인해 당뇨 환자의 경우 혈당 조절이 더 어려워지는 문제가 발생한다. 또한, 당뇨가 진행되는 경우 말초 부위 신경이 둔해지기 쉽다. 손과 발이 차가워져 저체온증이나 동상 증상이 나타나도 느끼지 못할 수 있다는 의미다.

    천식이나 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을 앓고 있는 경우도 주의가 필요하다. 차가운 공기는 기본적으로 건조하기 때문에 기도를 자극하기 쉽고 이로 인해 호흡기 건강에 악영향을 끼친다. 또한, 기도의 혈관을 수축시키기 때문에 만성 호흡기 질환이 있을 경우 일시적으로 호흡 곤란 증세를 일으킬 수도 있다. 이밖에 어린이와 외부에서 작업하는 노동자, 군인 등도 한랭질환에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

  • 수분 증발의 계절, 수분·전해질 채워줄 6가지 음식

    수분 증발의 계절, 수분·전해질 채워줄 6가지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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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교차가 커지며 아침 저녁으로는 제법 쌀쌀하다. 이미 한 자리 수까지 기온이 내려가는 것도 당연하게 여겨진다. 두툼한 옷을 꺼내기 시작하며 겨울이 성큼 다가왔음을 느낀다. 

    ‘겨울’에 대해 사람들이 느끼는 이미지는 추위일 것이다. 하지만 그 못지 않게 경계해야 하는 것이 있다. 바로 ‘건조함’이다. 추워지는 날씨 덕분에 종종 수분을 섭취해야 한다는 사실을 간과할 때가 많다. 더운 날씨에는 땀을 흘리면서 갈증을 느끼게 되니 어느 정도 자연스럽게 수분을 섭취하지만, 겨울에는 땀도 나지 않으니 잘 느끼지 못하는 것이다.

    하지만 몸 속의 수분은 계절과 상관없이 지속적으로 손실된다. 오히려 난방으로 인해 따뜻해진 실내는 금세 건조해지기 때문에 수분 손실이 더할 수도 있다. 두툼하고 무거운 겨울옷으로 인해 알게 모르게 흐르는 땀도 꽤 많을 것이다.

    물을 마시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럴 때는 수분과 전해질이 풍부한 음식을 챙겨먹는 것도 필요하다. 수분 균형과 전해질 균형을 지킬 수 있는 음식들을 소개한다.

     

    딸기

    딸기는 일반적으로 봄~여름 시즌이 제철이라고 알려져 있지만, 요즘 시대에는 큰 의미가 없는 이야기다. 물론 제철에 수확하는 딸기와는 맛이 다를 수 있겠지만, 영양분에는 큰 차이가 없을 테니 말이다.

    딸기는 90% 이상이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다. 게다가 비타민 C와 망간, 엽산과 같은 무기질, 그리고 항산화 성분을 잔뜩 머금고 있다. 새콤달콤한 맛에 수분도 넉넉히 보충할 수 있고, 각종 영양소도 풍부하게 얻을 수 있는 딸기를 한 팩씩 갖춰두고 틈틈이 먹어보자.

     

    감귤

    겨울 시즌의 제철 과일이라 하면 감귤을 빼놓을 수 없다. 특히 11월부터 2월 사이에 수확하는 감귤이 일품이다. 한라봉이나 천혜향 같이 잘 알려진 브랜드가 아니어도 상관은 없다. 귤 종류라면 무엇이든 겨울과 찰떡궁합이라 할 수 있을 테니까.

    감귤류는 대체로 80% 정도가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다. 게다가 상큼한 맛에서 느낄 수 있듯 비타민 C가 풍부한 데다가, 섬유질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면역 체계에도 도움이 된다. 겨울에 귤이나 감귤만 곁에 두고 챙겨먹어도 감기를 예방하는 데 톡톡한 도움이 될 것이다.

     

    사과&배

    우리나라에서 과일 하면 가장 쉽게 떠올릴 수 있는 사과와 배는 지금 시기가 제철인 대표적인 과일이다. 품종도 다양한 데다가 한 입 베어물었을 때 느껴지는 과즙을 생각하면 수분이 풍부하다는 것도 대번에 알 수 있다. 굳이 비교하자면 배 쪽이 좀 더 높은 수분 함량을 가지고 있다.

    사과와 배는 모두 비타민 C와 비타민 K, 칼륨 등을 공급해주는 음식이며, 껍질째로 먹을 경우 섬유질도 넉넉하게 얻을 수 있다. 하루 한 끼, 사과나 배 한 개씩만 먹는 습관을 들여도 수분과 전해질을 유지하는 데는 크나큰 도움이 될 것이다.

     

    브로콜리

    요즘 브로콜리에 푹 빠져 있다. 큼직한 브로콜리 하나를 사서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 다음, 영양소 파괴를 최소화하기 위해 찌거나 살짝 데친다. 올리브 오일에 허브 소금을 약간 넣어 기름장을 만들어 찍어 먹거나, 참깨 드레싱을 뿌려서 먹으면 아주 좋은 반찬이 된다.

    브로콜리는 90%의 수분 함량과 함께 비타민 C, 비타민 K, 엽산, 칼륨, 섬유질까지 제공하는 효자 식품이다. 게다가 익히 알려진 바에 따르면, 뇌 건강에도 효과가 좋은 음식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뇌졸중을 극복해낸 70대 여성이 브로콜리를 잔뜩 갖춰두고 건강식으로 먹는다는 사례가 방송을 통해 소개되기도 했다.

     

    ‘가을 무는 인삼보다 좋다’라는 말이 있다. 비타민 함량이 높고 ‘천연 소화제’라 불릴 정도로 소화 작용에도 탁월하기 때문이다. 날이 추워지면 조직 밀도가 높아지면서 아삭한 식감과 단맛이 잘 느껴진다는 점도 좋다. 무엇보다, 이런저런 요리에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무는 95%가 수분으로 이루어진 데다가 비타민 C, 칼슘, 철분, 칼륨을 풍부하게 제공해준다. 게다가 단백질과 불포화 지방산의 공급원으로 꼽히는 고등어와 궁합이 좋다. 고등어 역시 가을철에 육질과 맛이 좋아지는 어종이기 때문에, 무와 함께 가을~겨울 사이에 최적의 식재료로 꼽힌다.

     

    청포묵

    너무 과일과 채소만 언급했나 싶어, 이쯤에서 특이한 음식을 하나 끼워넣어볼까 한다. 바로 녹두 가루로 만들어지는 청포묵이다. 가을에 수확한 녹두로 가루를 내어 만드는 청포묵은 부드럽고 쫀득한 식감 덕분에 반찬으로도 안성맞춤이다.

    청포묵은 약 90%가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칼로리가 낮기 때문에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좋다. 원재료인 녹두가 단백질 및 무기질 공급원이기 때문에 영양 면에서도 훌륭하다. 100g당 칼슘 함량이 20~30mg 가량 되며, 섭취량 대비 칼로리가 낮아 이 시즌에 딱 맞는 음식이라 할 수 있다.

  • 건강관리 팁으로 봄철 관리하자

    건강관리 팁으로 봄철 관리하자

    출처-질병관리청
    출처-질병관리청

    따스한 봄철 잊기 쉬운 건강관리 포인트

     

    따뜻한 봄이 한창인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봄철 건강관리 포인트들을 알아보겠습니다.

    호흡기

    봄은 추운 계절에서 더운 계절로 바뀌는 환절기입니다. 환절기엔 일교차가 크기 때문에 감기 환자가 증가하는데요. 감기 증상이 나타나면 우선 충분한 수분 보충과 휴식을 취하고, 증상이 지속될 경우 얼른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또한, 봄에는 꽃가루, 황사, 미세먼지 때문에 알레르기성 결막염이나 비염, 천식 등의 질환이 유행하고 장기적으로 만성 호흡기 질환과 심혈관 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으므로 외출 시에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개인 방역 및 실내공기 관리에 신경 써야 합니다.

    자외선

    추운 겨울 동안 피부는 햇빛을 볼 일이 줄어들어, 태양광선에 대한 적응력이 약해지게 됩니다. 그러다 날씨가 다시 포근해지면서 밖으로 나오면 적응력이 약해진 상태의 피부는 자외선에 더 큰 자극을 받게 됩니다.

    식중독

     노로바이러스는 영하의 기온에서도 오래 생존하기 때문에 보통 겨울철에 발생하는데요. 하지만 봄에도 건조한 공기와 추운 날씨 등 겨울과 유사한 환경이 있기 때문에 봄철에도 식중독 감염이나 전염에 주의해야 합니다.

    한편, 따스한 날씨로 외부 활동이 증가하는 만큼, 활동 중 크고 작은 사고로 인해 다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항상 조심하여 즐겁고 행복한 봄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 봄철 건강관리 포인트 – 호흡기, 자외선, 식중독

    봄철 건강관리 포인트 – 호흡기, 자외선, 식중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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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에 접어들며 추위가 잦아들었다. 몇 주 전 국지적으로 쏟아진 비 덕분에 다가오던 봄이 잠시 주춤하나 싶었지만, 역시 자연의 시계는 섭리대로 돌아가기 시작했다. 겨울 뒤에 찾아오는 봄은 추위를 녹이는 포근한 날씨로 인해 긍정적인 이미지를 갖는다. 새로운 시작, 생명, 성장과 같은 것들 말이다. 하지만 냉정하게 말해, 이들은 인간 뿐만이 아닌 모든 생명에 적용된다. 즉, 인간을 괴롭히는 병원체 역시 활개를 치는 시기라는 것이다. 

    다가오는 시작의 계절을 건강한 모습으로 맞이하기 위해, 봄철 건강관리에 있어 신경써야 하는 포인트들을 살펴보기로 한다.

     

    환절기, 봄철 건강관리에 신경 써야

    추운 계절에서 더운 계절로, 반대로 더운 계절에서 추운 계절로 바뀌는 시기를 가리켜 ‘환절기’라 부른다. 환절기에는 통상 하루 동안의 온도 변화(일교차)가 크게 나타나기 때문에 우리 면역체계 입장에서는 몹시 변덕스러운 환경에 노출된 것으로 느끼기 쉽다. 특히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는 환절기에는 점차 따뜻해지는 기온 덕분에 바깥활동이 늘어나게 마련이다. 이때 건조했던 겨울철 공기의 영향이 남아있기 때문에 봄철 건강관리에 있어서는 주의해야할 것들이 꽤 많다.

    가장 대표적으로 호흡기 질환과 알레르기성 질환이 있다. 일반적으로 환절기에 감기 환자가 많이 나타나는 데는 갑작스러운 환경 변화도 원인으로 지목된다. 감기 증상이 나타나면 가급적 수분 보충과 휴식에 신경 쓰도록 하고, 수일 내로 회복되지 않는다면 재빨리 병원을 찾아야 한다. 평소 면역력이 저하돼 있거나 호흡기가 약한 사람들은 인플루엔자 또는 폐렴의 위험도 있기 때문이다.

    또한, 봄에는 꽃과 나무 등에서 꽃가루가 퍼져 나오기 때문에 알레르기성 결막염이나 비염, 천식 등의 질환이 유행하기도 한다. 게다가 해마다 봄이 되면 중국 북부의 사막 지대로부터 황사가 넘어오기도 하며, 요즘처럼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가 만연한 시기에는 호흡기를 넘어 폐까지 들어와 축적될 수 있다. 이는 장기적으로 만성 호흡기 질환, 또는 심혈관 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으므로 외출 시에는 가급적 마스크를 필히 착용할 것을 권하며, 개인 방역 및 실내공기 관리에 신경써야 한다.

     

    봄철 건강관리, 피부에도 관심을

    피부 건강에 있어 가장 기피대상은 자외선(UV)이다. 자외선은 그 파장의 길이에 따라 몇 가지 종류로 구분되는데, 대기권을 통과해 우리에게 직접적으로 닿는 것은 자외선A와 자외선B다. 파장이 가장 긴 자외선A(320~400mm)는 오존층에서 여과되지 않고 모두 통과하며, 그보다 파장이 조금 짧은 자외선B(280~320mm)는 오존층에서 일부 흡수하기는 하지만 대부분 통과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자외선은 결국 태양광선의 일종이므로, 당연히 여름에 가장 강하다. 하지만 피부의 관점에서 볼 때 가장 조심해야 할 시즌은 여름보다 봄이다. 겨울에는 추위로 인해 바깥 활동이 줄어들게 마련이다. 또한, 외출을 하더라도 추위를 막기 위해 피부가 드러나지 않도록 옷을 챙겨 입게 된다. 이렇게 되면 겨울 동안 피부는 햇빛을 볼 일이 줄어들어, 태양광선에 대한 적응력이 약해진다. 이때 날씨가 다시 포근해지면서 밖으로 나오면 적응력이 약해진 상태의 피부는 자외선에 더 큰 자극을 받는다. 

    이에 비해 봄에서 여름으로 넘어가는 시즌에는 옷도 점차 얇아지고, 더위를 많이 타는 사람은 일찌감치 반팔 등을 입기 시작하므로 상대적으로 피부의 적응력이 높아진 상태에서 여름을 맞이하게 된다. 봄철 건강관리에 자외선 차단이 빠짐없이 거론되는 이유다.

     

    식중독 주의보, 전염성 식중독이 활개치는 시기

    봄철 건강관리에서 주의해야 할 또 하나의 요소는 바로 식중독이다. 특히 노로바이러스의 경우, 높은 전염성으로 인해 단체생활에서 필히 경계해야 하는 바이러스다.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학교와 같이 면역력이 상대적으로 약한 아이들이 모여 있는 장소에서 식중독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 중 하나다. 

    노로바이러스는 영하의 기온에서도 오랜 시간 생존할 수 있기에 보통 겨울철에 발생한다. 하지만 바로 그 이유로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오는 환절기 역시 안심할 수 없다. 이 시기 역시 건조한 공기와 추운 날씨 등 겨울과 유사한 환경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노로바이러스 자체가 생존력이 몹시 강한 바이러스이기 때문에 봄철에도 감염이나 전염에 주의해야한다.

    한편, 이러한 내과적 질환 외에도 봄철 건강관리를 위해서는 사고로 인한 부상에도 주의해야 한다. 실제로 질병관리청 통계에 의하면 어린이들이 다치는 사고는 5~6월 사이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물론 이는 어린이들에게만 국한되는 이야기는 아니다. 봄이 되면서 특히 외부활동이 점진적으로 증가하게 되는 만큼, 연령에 상관 없이 바깥 활동 중 크고 작은 사고로 인해 다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생명이 태동하는 계절, 건강에 관련된 모든 것들을 꼼꼼히 점검해 즐겁고 행복한 시작을 맞이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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