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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탄수화물 식단의 장점, ‘간헐적 단식’ 하지 않아도 된다

    저탄수화물 식단의 장점, ‘간헐적 단식’ 하지 않아도 된다

    이미지 출처 : Motion Ele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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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체적인 음식 섭취량을 줄이는 것 대신, 주기적으로 탄수화물 섭취량을 줄임으로써 다이어트 및 대사 건강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제기됐다. 간헐적 단식처럼 ‘일정 기간 내 칼로리 섭취량’을 대폭 줄이는 방식이 맞지 않는 사람이라면 주목할 만한 내용이다.

     

    저탄수화물 식단의 장점 연구

    영국 서리 대학 연구팀이 지난 3월 20일 <유럽 영양학 저널(European Journal of Nutrition)>에 발표한 새로운 연구에서는 ‘저탄수화물 식단의 장점’이 뚜렷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연구팀은 탄수화물 섭취량을 적당히 낮춘 식단을 유지할 경우, 흔히 알려진 ‘간헐적 단식’만큼이나 신진대사적 이점이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과체중 또는 비만인 20세~65세 범위의 참가자 12명을 모집했다. 이들은 지난 3개월 동안 체중 변화가 3kg 내외로 안정적이었고, 체중 문제 외에 대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다른 건강상 문제가 없었다. 성별에 따른 대사 차이를 고려해, 참가자의 남녀 비율도 각 절반씩으로 맞췄다. 

    연구팀은 총 세 가지 식단을 설계했다. 하나는 ▲에너지 균형 식단(nEB)으로, 각 참가자별로 일일 에너지 요구량(TDEE)을 산출해 100%에 맞춰 식단을 설계하되, 탄수화물은 총 섭취량의 55%가 되도록 했다. 두 번째는 ▲저탄수화물 에너지 균형 식단(LCEB)이다. 첫 번째와 마찬가지로 TDEE 100%에 맞추되, 탄수화물은 %가 아니라 정량으로 50g만 포함시켰다. 

    마지막 세 번째는 ▲저탄수화물 에너지 제한 식단(LC25)이다. TDEE 기준 25%로 전체 칼로리를 제한하고, 탄수화물은 정량으로 50g만 포함되도록 했다. 단, 모든 식단의 메뉴 구성은 동일하게 하고, 제공량에만 차등을 둠으로써 표준화된 결과를 도출하고자 했다.

    각각의 참가자들은 지정된 날에 세 가지 식단 중 하나를 섭취하고, 5일 간의 휴식을 취한 뒤 다시 다른 식단을 섭취하는 방식으로 세 가지 식단 테스트에 모두 참여했다. 같은 식단을 먹어도 사람마다 대사 반응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한 참가자가 모든 식단을 섭취하도록 설계한 것이다.

    이미지 출처 : Motion Ele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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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탄수화물 섭취량에만 주목

    연구팀은 저탄수화물 식단의 장점을 확인하고자 했으므로, 두 번째와 세 번째로 설계된 ‘저탄수화물 식단’에 특히 주목했다. 실제로 LCEB 식단을 섭취한 사람과 LC25 식단을 섭취한 사람 모두 신진대사 지표가 개선되는 결과를 보였다. 이후 지방 함량이 높은 일반 식사를 섭취하더라도 중성지방 수치가 더 낮게 나오는 등 대사적으로 개선된 효과가 나타난다는 것을 발견했다.

    한쪽은 칼로리 제한 없이 권장 섭취량의 100%를 모두 섭취했고, 한쪽은 권장 섭취량 대비 25%로 대폭 줄인 식단을 섭취했다. 그럼에도 대사적인 장점은 양쪽이 비슷하게 나타났다. 두 식단의 공통점은 단 하나, 저탄수화물 식단이라는 것이다.

    서리 대학 영양학과 부교수인 아담 콜린스 박사는 “극단적인 칼로리 제한 없이 탄수화물 섭취량을 줄이는 것만으로도 ‘단기적 단식’과 유사한 대사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점을 발견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즉, 전체적인 섭취량을 줄이는 것에 집착하지 말고, 주기적으로 탄수화물 섭취량만 줄이는 방법으로 대사 건강을 좋은 쪽으로 개선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저탄수화물 식단의 장점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는 이 연구 결과는 기존의 간헐적 단식 방법이 잘 맞지 않는 사람들에게 특히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어떤 사람들은 간헐적 단식이 잘 맞는 사람이 있지만, 어떤 사람들은 칼로리 섭취량을 대폭 줄이는 것을 견디기 힘든 경우도 있다. 또한, 건강상 문제로 식사량을 섣불리 줄이면 안 되는 경우도 있다.

    이런 사람들은 식사량 자체는 평상시처럼 유지하되, 탄수화물 섭취량만 제한하는 방식을 고려하면 된다. 탄수화물을 줄임으로써 부족한 식사량은 단백질과 불포화 지방산을 공급하는 메뉴로 채우면 된다.

    탄수화물 섭취량을 적게 가져가고, 단백질과 불포화 지방의 섭취량을 늘리는 방향으로 식단을 구성해보자 / 이미지 출처 : Motion Elements
    탄수화물 섭취량을 적게 가져가고, 단백질과 불포화 지방의 섭취량을 늘리는 방향으로 식단을 구성해보자 / 이미지 출처 : Motion Elements

     

  • 총 칼로리 대신 ‘탄단지 섭취량’으로 접근하기

    총 칼로리 대신 ‘탄단지 섭취량’으로 접근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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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이어트를 위해 가장 흔히 하는 행동은 무엇일까? 아마 ‘칼로리 계산’이 아닐까 싶다. 실제로 식사일기를 쓰거나 매일 먹는 음식의 양과 칼로리를 기록하는 것은 체중 관리에 있어 효과가 입증된 방법이다.

    다이어트 관리를 위해 만들어진 다양한 서비스들은 분명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과거에는 추적할 수 없던 수많은 음식들을 반영하고, 그에 따른 칼로리를 쉽게 입력할 수 있도록 개선되고 있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철저한 칼로리 관리’는 여전히 어렵다. 때로는 지금 적고 있는 칼로리가 정말 믿을 수 있는 것인지 의구심이 들 때도 분명 있다.

    이에 다이어터들 사이에서는 새로운 방법이 공유되고 있다. ‘매크로 영양소(macronutrients)’, 즉 탄수화물과 지방, 단백질의 섭취량을 중점으로 관리하는 방법이다. 칼로리 관리와 어떤 점에서 다르냐고? 지금부터 설명하도록 하겠다.

     

    ‘에너지원’ 중심의 섭취량 관리

    일반적으로 칼로리 섭취량을 관리할 때는 해당 음식의 총 칼로리를 기준으로 한다. 밥 한 공기에 몇 칼로리, 빵 한 조각에 몇 칼로리라는 식이다. 직관적이고 효과적인 방법인 것은 맞다. 단순하고 널리 알려진 식품일 경우, 정확한 칼로리 정보를 쉽게 알아볼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하지만 인간은 기본적으로 다양한 영양소를 필요로 한다. 하루에 필요한 칼로리를 적당히 섭취한다고 해도, 그 안에서 영양소 균형이 갖춰지지 않는다면 ‘건강한 다이어트’와는 거리가 먼 일이 된다.

    매크로 영양소로 꼽히는 세 가지는 모두 에너지원이다. 비타민, 무기질, 섬유질 등 이외의 영양소들은 에너지를 발생시키지 않기 때문에, 알코올을 제외하면 이 세 가지만이 칼로리를 발생시키는 요인이 된다.

    그리고 이 각각의 에너지원들은 저마다 ‘권장 섭취비율’이라는 것이 있다. 예를 들어, 탄수화물과 지방, 단백질을 50:25:25 비율로 섭취하라는 것이 일반적인 권장사항이다. 같은 양의 칼로리를 섭취하더라도 이 비율을 지킨 식단과 지키지 않은 식단은 장기적으로 큰 차이가 날 수밖에 없다.

     

    뭘 하든 필요한 3가지 영양소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은 글자 그대로 ‘필수’다. 유행하는 다이어트 방법이 무엇이든, 각자가 어떤 다이어트 방법을 따르고 있든 상관없다. 탄수화물을 극도로 제한하거나, 저지방 고단백 등의 다이어트 방법도 있지만, 이는 한시적인 방법일 뿐 장기적으로 지속가능한 방법은 아니다.

    탄수화물은 몸 곳곳에 가장 빠르게 에너지를 제공할 수 있는 수단이다. 체내에 들어온 탄수화물은 포도당으로 전환돼 즉시 사용되거나, 글리코겐으로 바뀌어 축적된다. 모든 움직임에는 에너지가 필요하며, 그것을 가장 효율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수단이 바로 탄수화물이다.

    지방은 지용성 비타민을 흡수하기 위해 필요하다. 또한 장기를 보호하고 세포를 구성하는 재료로 사용되며, 일부 호르몬은 지방이 있어야 생성할 수 있는 경우도 있다. 지방이 체중의 주적이라고 해서 섭취량을 지나치게 제한하려 하면, 이런 정상적인 생리작용에 문제가 생길 수밖에 없다.

    단백질은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그 중요성이 널리 알려져 있다. 근육의 성장과 회복, 강화는 물론, 거의 모든 세포와 조직을 구성하는 주요 재료다. 또한, 각종 효소와 호르몬을 주 원료이기도 하다. 인체에서 필요로 하는 단백질은 20가지 아미노산으로 구성된다. 이 중 8가지는 자체 합성이 불가능한 ‘필수 아미노산’으로, 반드시 음식을 통해 섭취해야만 한다.

     

    섭취량, 어떻게 계산하면 되나?

    여기서는 간단한 산수 계산이 필요하다. 익히 알려져 있는 것처럼, 탄수화물과 단백질은 1g당 각각 4kcal, 지방은 1g당 9kcal의 에너지를 발생시킨다. 그리고 앞서 이야기한 세 영양소의 권장 섭취비율(50:25:25)을 다시 한 번 상기시킨다. 이제부터 계산을 해보자.

    우선 일일 섭취하는 칼로리 총량을 2,000kcal라고 해보자. 일일 권장 칼로리 총량은 성별, 나이, 신체 활동 수준, 건강상태 등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각자 자신만의 칼로리 총량을 가지고 계산을 따라오면 된다.

    50:25:25의 공식에 따른다면, 하루 2,000kcal 중 1,000kcal를 탄수화물로 섭취하면 된다. 그럼 자연스럽게 단백질과 지방은 각각 500kcal씩이 된다. 여기서 각각의 영양소들이 발생시키는 1g당 칼로리를 적용해 역으로 계산해보면 된다. 설명은 복잡하지만 막상 해보면 그리 어렵지 않다.

    1,000kcal를 탄수화물로 섭취하기 위해서는 1,000 ÷ 4 = 250g이다. 즉, 하루에 250g의 탄수화물을 섭취하면 된다는 것이다. 같은 방식으로 계산하면 지방은 500 ÷ 9 = 55.5g, 단백질은 500 ÷ 4 = 125g이다. 이런 식으로 각각의 영양소를 섭취해야 하는 양을 산출한 다음, 실제 식단의 영양소 함량을 참고해 얼마나 먹어야 할지를 정하면 되는 것이다.

    익숙한 방법이 아니니 처음에는 불편할 수밖에 없다. 기존에는 음식의 총 칼로리만 보면 됐겠지만, 이제는 세부적인 영양성분 정보까지 살펴봐야 하니까. 하지만 단언컨대 생각만큼 어렵지는 않을 것이다. 익숙해지면 훨씬 더 건강한 식습관이 갖춰진 스스로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 ‘지속가능한 다이어트’는 덤이다.

     

    변수가 아닌 ‘원칙’에 주목할 것

    이 부분을 읽다 보면 의문이 들 수도 있다. 이를 테면 ‘하루 단백질 125g은 너무 많지 않느냐’하는 것이다. 보통 자신의 체중 1kg당 0.8g~1.0g의 단백질을 권장한다. 이 기준에 의하면 하루 단백질 125g은 체중 125kg~156kg에 해당하는 양이다. 근력 운동을 강도 높게 하는 경우 1kg당 1.2g을 섭취하기도 하므로 이 기준에 따른다 해도 체중이 100kg 이상일 때의 양이다.

    이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유연하게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 일반적으로 단백질은 섭취량이 부족한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기준치보다 조금 더 섭취하려 해도 무방하다. 다만, 신장에 부담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신장 기능이 저하된 경우라면 예외다.

    다른 한편으로는, 꼭 50:25:25의 비율을 따르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다. 탄수화물은 45~60% 범위 내에서 조정하고, 지방을 20~35% 범위에서 조정한 다음, 나머지를 단백질로 채우는 식이라면 전체적으로 건강 유지를 위해 적절한 구성이 된다.

    중요한 것은 ‘원칙’이다. 칼로리가 아닌 영양소의 섭취량을 기준으로 다이어트 전략을 세운다는 것, 그리고 세 가지 주요 영양소를 일정한 비율로 나눠서 골고루 섭취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원칙만 기억한다면, 실제 섭취량을 어떻게 가져갈지는 개인의 선택에 달린 일이다.

  • 천천히, 그리고 유연하게 – 다이어트 6단계 원칙

    천천히, 그리고 유연하게 – 다이어트 6단계 원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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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다이어트가 모든 사람에게 맞지는 않는다.”

    이것은 사실 너무도 당연한 이야기다. 이렇게 따로 떼어놓고 보면 누구든 ‘당연한 말 아니야?’라고 할 것이다. 하지만 막상 다이어트를 시작하면,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검증된 방법’이라는 말에 현혹되곤 한다. 사실, 이해는 된다. 그만큼 절박하거나,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는 것에 확신을 갖고 싶은 마음일 테니 말이다.

    이에 대해 영국 일반의(GP)이자 팟캐스트 ‘닥터스 키친’의 진행자인 루피 오일라는 영국 일간지 미러(Mirror)를 통해 여섯 단계의 라이프 스타일 개편을 제안했다. 흔하게 돌아다니는 다이어트 방법론에 끌려다니지 말고, 이 단계들을 차근차근 수행하면 체중 감량에 반드시 성공할 수 있다는 내용이다.

     

    1단계 : 내 몸 올바르게 알기

    오일라 박사는 가장 먼저 ‘마트에서 무엇을 사야 할 것인지’가 아닌 ‘자기 자신을 제대로 파악’하는 것이 먼저라고 이야기한다. 트렌드에 맞는 인기 다이어트 방법이 자신에게 효과가 없었다고 해도, 그것은 좌절할 이유가 되지 않는다. 모든 사람은 저마다 칼로리를 태우는 속도가 다르다. 이 때문에 똑같은 방법으로 다이어트를 진행하더라도 그 성과는 다르게 나타난다.

    자신에게 최적화된 다이어트 방법을 찾기 위해, 오일라 박사는 자신의 기초 대사량을 확인해볼 것을 권한다. 온라인으로 제공되는 간단한 도구를 활용해 약식으로 확인해도 좋고, 보다 전문성을 갖춘 시설에서 정확하게 알아보는 것도 좋다. 핵심은 ‘하루 중 내 총 에너지 소비량이 대략 얼마인지’를 파악하는 데 있다.

     

    2단계 : 현재 칼로리 소비량 계산하기

    일주일 동안 자신이 어느 정도의 칼로리를 섭취하는지 적어보자. 어떤 날은 많이 먹을 수도, 어떤 날은 적게 먹을 수도 있다. 오일라 박사는 날마다 얼마씩을 먹는지를 엄밀하게 따지기보다, 일주일 동안의 평균을 찾으라고 조언한다. 

    꼭 일주일 치만 활용할 필요도 없다. 일상 스케줄에 따라 매주 섭취량이 달라질 수도 있으니, 주 단위로 측정한 다음 한 달 정도 데이터가 모였을 때, 그것을 기반으로 평균을 산출해도 무방하다는 뜻이다. 중요한 것은 이것이 ‘대략적인 수치’라는 점이다. 즉, 너무 빡빡하게 따지려 애쓸 필요는 없다.

     

    3단계 : 자신에게 맞는 방법 정하기

    수많은 다이어트 방법이 ‘단기간의 많은 감량’, ‘확실한 결과’ 등을 앞세운다. 여기에 현혹되는 순간 좌절은 예약돼 있는 것과 다름 없다. 운좋게 정말 효과를 볼 수도 있지만, 대부분은 ‘자신에게 맞지 않는 다이어트’로 고통만 받는 경우가 더 많다.

    오일라 박사는 “자신이 진정으로 즐길 수 있는 다이어트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저탄수화물이든, 비건이든, 팔레오든, 지중해식 식단이든 방법은 다양할 수 있으며, 어떤 방법을 택하는지가 체중 감량과 관련해 크게 중요하지 않다”라는 설명이다.

     

    4단계 : 칼로리 10% 줄이기

    자신의 기초 대사량과 일정 기간 동안의 평균 섭취 칼로리가 나왔다면, 오일라 박사가 제안하는 방법론이 무엇인지 대략 감을 잡았을 것이다. 그는 두 가지 대략적인 수치를 기준으로 삼아, 딱 10%만 칼로리를 줄이는 방법이 무엇인지를 생각하라고 말했다. 더 크게 욕심 부릴 것도 없이 딱 10%다. 

    만약 기초 대사량을 고려한 칼로리 섭취량이 2,000kcal라면, 10%를 줄인 1,800kcal가 된다. 이는 그리 어렵지 않은 목표가 된다. 오일라 박사는 “어떤 다이어트 방법이든 두 가지 특성, ‘저칼로리’와 ‘지속 가능성’은 반드시 포함해야 한다”라며 “개인의 음식 선호도와 라이프 스타일에 맞아야 하고, 무리하지 않고 따를 수 있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5단계 : 단백질 함량 점검하기

    자신이 선택한 방법의 다이어트 식단이 단백질을 충분히 제공하는지를 점검해본다. 단백질 섭취량에 관해서는 여러 기준이 있다. 어떤 이는 체중 1kg당 0.8~1.0g을 섭취하라고 하기도 하고, 또 어떤 이는 1kg당 1.2g~1.5g까지 이야기하기도 한다. 

    이 때문에 단백질 섭취량을 명확하게 어느 정도로 하라고 제시하기는 쉽지 않다. 이는 다이어트의 목적을 고려해 설정하면 좋다. 기초 대사량이 낮게 나온 사람이라면 근육량이 부족하다는 신호일 수 있으니 단백질 섭취량을 비교적 높게 잡도록 하고, 기초 대사량이 충분한 수준이라면 1kg당 1.0g 정도면 충분할 것이다.

    다만, 오일라 박사는 참고할 수 있는 기준을 제시한다. 전체 섭취하는 칼로리의 30% 정도를 단백질로 채울 수 있도록 하라는 것이다. 하루 목표 섭취량이 2,000kcal라면, 30%인 600kcal를 단백질로 맞추면 된다는 뜻이다. 단백질은 1g당 4kcal의 에너지원이니, 총 150g을 섭취하면 된다는 의미다.

    다만, 이 정도 단백질은 상당히 많은 양에 속한다. 오일라 박사의 제안은 대체로 근육량이 부족하고 그로 인해 다이어트에 자주 실패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근육 성장을 목표로 두고 단백질 섭취량을 매우 높게 제시했다는 점을 참고해 적절한 섭취량을 조절할 것을 권장한다.

     

    6단계 : 식사시간 제한하기

    이는 간헐적 단식 및 다이어트 애호가들 사이에 인기가 있는 방법론이다. 과도한 간식 및 과식으로 인한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하루 최소 12시간의 단식 상태를 유지할 것을 제안하는 것이다. 이는 일반적인 간헐적 단식 플랜들에 비하면 난이도가 낮은 방법이다. 예를 들어 7시에 저녁식사를 마쳤다면 다음날 아침 7시까지 음식을 먹지 않으면 되기 때문이다.

    오일라 박사는 다시 한 번 자신이 제안한 6단계를 살펴보고 ‘유연성’을 되새길 것을 강조했다. 그는 “내가 제안한 숫자들을 너무 엄격하게 받아들이지 말라”라고 말하며 “하루 100~150kcal 정도를 초과 섭취했다고 해서 스스로를 몰아붙일 필요는 없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원칙은 하나의 기준으로 삼고, ‘유연성’을 적용해 서서히 다이어트를 추구하라는 조언이다.

    '유연성'을 기억하며 한 걸음씩 천천히 / 출처 : AI 이미지 생성
    '유연성'을 기억하며 한 걸음씩 천천히 / 출처 : AI 이미지 생성

     

  • 확실한 다이어트를 원한다면? ‘식사일기’부터 시작해보자

    확실한 다이어트를 원한다면? ‘식사일기’부터 시작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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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사일기’를 써본 적이 있는가? 글자 그대로 자신의 식사 습관에 대한 기록 말이다. 언제, 몇 시에, 어떤 음식을 얼마나 먹었는지, 먹고 나서 무엇을 느꼈는지 등을 적는 것이다. 정말 ‘일기’처럼 말이다. 형식이 중요한 것은 아니다. 식습관을 관리하기 위해 필요한 정보들을 적는 것이면 된다.

    퍼스널 트레이닝을 받는 경우는 자의든 타의든 식단 관리를 위해 식사일기를 적는 경우가 많다. 그게 아니더라도 자발적으로 스마트폰 앱 등을 이용해 스스로의 식습관을 관리하는 경우도 있다. 이를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식사일기를 왜 적어야 할까? 

    보통 사람들은 자신이 하루동안 무엇을 얼마나 먹는지를 일일이 기억하지 않는다. 어느 식당에 가서 어떤 메뉴를 먹었는지 정도는 며칠 동안 기억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메뉴에 딸려나온 반찬까지 일일이 기억하는가? 사이사이 먹었던 간식의 종류와 양은 어떤가?

    다이어트에서 더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식단’이다. 식습관을 관리하기 위해서는 우선 객관적인 모니터링이 먼저 이루어져야 한다. 다이어트에 관심이 없다면 굳이 필요치 않겠지만, 왜 살이 찌는지 궁금하다면 반드시 필요한 일이다.

     

    어떻게 시작하면 좋을까?

    그냥 일기를 쓰는 건 그리 어렵지 않다. 펜을 들든,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켜든, 준비하고 그냥 뭐라도 쓰면 되니까. 하지만 식사일기는 좀 다르다. 음식의 종류를 적는 것까지는 이해할 수 있지만, 정말 중요한 건 먹은 양과 그에 따른 영양성분을 적는 일이다. 여기까지만 생각해도 벌써 머리가 아프다. 식사일기를 쉽게 시작할 수 없는 이유 중 하나일 것이다.

    멀리까지 내다보지 말자. 일단 목표부터 먼저 정하자. 식사일기를 왜 쓰기로 했는가? 체중을 줄이기 위해서인가? 그렇다면 어느 정도까지 줄이고자 하는가? 기간은 어느 정도로 생각하고 있는가? 영양 섭취가 충분하지 않은가? 어떤 영양소가 부족하고 얼마나 더 섭취해야 하는가? 일단 목표를 먼저 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현실적인 목표인지 여부는 그 다음에 생각해도 된다. 

    보통은 스마트폰 앱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 섭취량이나 칼로리 계산도 수월하고, 사진도 쉽게 넣을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이건 어디까지나 편의성의 문제일 뿐이다. 본인이 편하다면 종이 노트에 적어도 무방하다.

     

    어떤 것들을 적으면 될까?

    기본적으로는 일기처럼 날짜, 시간, 메뉴, 섭취량이 들어간다. 먹고 나서 소감을 적는 것은 필수사항은 아니지만 고려해볼만한 사항이다. 건강하고 영양 균형이 잡힌 식단이라고 해도 본인의 입맛에 맞지 않는다면 오히려 스트레스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작성 빈도 역시 본인의 자유에 달린 일이지만, 가급적이면 매일 적는 편이 좋다. 뭔가를 먹을 때마다 습관처럼 적을 수 있다면 가장 좋겠지만, 현실적으로 제약이 걸리는 경우도 있으니 하루를 마무리하는 시점에 되돌아보는 것처럼 적는 것이 가장 무난한 방법일 것이다.

    처음부터 완벽하게 모든 사항을 적으려고 애쓸 필요는 없다. 특히 영양 정보에 관한 내용을 정확하게 적으려고 하다 보면 금세 지쳐서 포기할 가능성이 높다. 몇 그램(g) 단위까지 정확하게 적는 것은 매우 어려울 뿐더러, 설령 그렇게 적는다고 해서 우리 몸 속의 대사과정이 정확한 숫자에 맞게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점을 기억하자.

    대략적인 칼로리를 비롯해 에너지원으로 사용되는 주요 영양소에만 집중해서 적도록 하자. 자신의 현재 상황에 가장 부족한 것이 무엇인지를 생각하고, 그 영양소에 집중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핵심은 간단하게라도 꾸준히 쓰는 것이다. 쓰다보면 ‘이런 내용이 추가로 들어가면 좋을 것 같은데?’, ‘이 내용은 빼거나 다른 식으로 바꿔 적어도 될 것 같은데?’라는 식의 아이디어가 생기게 마련이다. 그런 것들을 낚아채 자신의 스타일에 맞게 적용해가는 편이 훨씬 바람직하다. 정해진 답은 없다. 

     

    식사일기에 활용 가능한 도구들

    식사일기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음식과 영양 정보에 관한 부분이다. 본질적으로 식사일기를 쓰는 이유는 건강한 식습관을 갖기 위함이고, 그 세부적인 목적 중에는 높은 확률로 체중 감량이 포함되기 때문이다.

    모바일 앱 중에는 음식 섭취량을 기록하고 그에 따라 영양 성분을 확인할 수 있는 것들이 많다. 그중 일부는 시중 제품의 바코드를 스캔해 정보를 빠르게 불러올 수 있는 것도 있으니, 이들을 활용하면 음식 정보를 기록하는 스트레스가 많이 덜어진다.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음식 정보를 너무 정확하게 기록하기 위해 스트레스를 받을 필요는 없다. 자신이 먹는 음식을 일일이 측정해가면서 먹을 수도 없고, 다양한 식재료가 섞인 음식이나 자유로운 레시피로 만든 음식의 경우 정확한 기재가 어려울 수밖에 없다.

    만약 보다 정확한 영양 정보를 제공한다면 유료로 제공되는 것들을 알아보는 것도 좋다. 유료 서비스 중에는 더욱 다양한 영양 정보 데이터베이스를 가지고 있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다만 이는 보다 엄격한 목표 설정과 달성 의지가 있는 경우에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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