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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년 임상경험 보라매병원 산부인과, ‘질폐쇄술’ 성과 보고

    20년 임상경험 보라매병원 산부인과, ‘질폐쇄술’ 성과 보고

    보라매병원 산부인과 이택상 교수(좌)와 이다용 교수(우) / 제공 : 보라매병원
    보라매병원 산부인과 이택상 교수(좌)와 이다용 교수(우) / 제공 : 보라매병원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병원장 이재협) 산부인과 이다용 교수, 이택상 교수 연구팀이 20년에 걸쳐 수행한 임상 연구를 통해 고령 여성의 중증 골반장기탈출증 치료에 있어 '질폐쇄술(Le Fort partial colpocleisis)'의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했다.

    골반장기탈출증은 자궁, 방광, 직장 등 골반 내 장기가 질 밖으로 탈출하는 질환으로, 폐경기 이후의 여성에게 흔히 발생한다. 평균 수명이 증가함에 따라 이 질환의 발생률은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으며, 단순한 신체적 불편함을 넘어 외음부 불편감, 자존감 저하 등 심리적 영향까지 미치는 만큼 삶의 질에 심각한 영향을 끼치는 질환이다.

    현재 골반장기탈출증의 치료법에는 페사리 삽입과 같은 보존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가 있다. 그러나 페사리는 질 내에 이물질을 상시 거치해야 하며, 감염 위험과 정기적인 관리 부담이 따른다.

    수술적 치료는 보다 근본적인 해결이 가능하지만, 특히 고령이면서 당뇨나 고혈압 등의 만성질환을 동반한 환자에게는 마취나 수술 부담으로 인해 적용이 쉽지 않은 경우가 많았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대안으로 ‘질폐쇄술’이 제시되고 있으나, 국내에서의 임상 데이터는 매우 부족한 실정이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보라매병원 산부인과 이택상 교수는 2006년부터 2025년까지 총 20년에 걸쳐 질폐쇄술을 시행한 환자 81명의 수술 결과를 분석했다. 연구에 따르면, 전체 환자의 86.4%가 70세 이상 고령이었으며, 85.2%는 수술 결과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기저 질환을 보유하고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골반장기탈출증 교정률은 96.3%에 달했으며, 증상 재발은 단 3건에 불과했다. 수술 후 심각한 합병증 사례는 관찰되지 않았고, 환자 만족도는 98.4%에 이를 만큼 매우 높았다.

    이번 연구는 단일 외과의사에 의해 시행된 20년간의 누적 경험을 토대로 한 만큼, 임상적 신뢰도 또한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수술을 기피하는 고령 여성 환자에게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 옵션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료 현장의 실제 적용 가능성을 시사한다.

    이택상 교수는 “노령 여성 인구의 꾸준한 증가로 골반장기탈출증으로 고통받으면서도 드러내기를 주저하거나 수술에 대한 두려움으로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경험 많은 집도의에 의한 수술적 치료는 심각한 합병증 없이 높은 성공률과 만족도를 보이기 때문에, 적극적인 상담과 치료를 통해 여성의 노년기 삶의 질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는 고령 여성의 골반장기탈출증에 대한 질폐쇄술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국내에서 장기 추적한 보기 드문 사례로, 향후 해당 분야 치료 가이드라인 정립에도 중요한 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연구는 국제학술지 <임상의학 저널(Journal of Clinical Medicine)> 2025년 제14권 제9호(Vol. 14, Issue 9)에 게재되었다.

  • 주사 한 번으로 주입하는 인공 난소 개발

    주사 한 번으로 주입하는 인공 난소 개발

    난소에서 채취한 세포를 하이드로겔 구조체에 담은 후 주사하면, 세포 간 상호작용으로 호르몬을 스스로 생성한다 / 출처 : BRIC Bio통신원
    난소에서 채취한 세포를 하이드로겔 구조체에 담은 후 주사하면, 세포 간 상호작용으로 호르몬을 스스로 생성한다 / 출처 : BRIC Bio통신원

    국내 연구진에 의해 완경 후 여성들의 호르몬 치료를 대체할 수 있는 인공 난소가 개발됐다. 분당서울대병원 산부인과 이정렬 교수 연구팀은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이강원 교수 연구팀과 함께 세포 기반의 인공 난소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이로써 완경 이후 중년 여성들의 삶의 질을 크게 개선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제의 본질, 호르몬 변화

    갱년기의 시작부터 완경기에 이르까지 중년 여성들의 삶은 급격한 변화를 맞는다. 본질적 원인은 호르몬이다. 갱년기에 접어들면 난소 기능이 저하되면서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 수치가 급격하게 감소한다. 이로 인해 호르몬 불균형이 발생하며, 다양한 증상과 건강 문제를 일으킨다.

    갱년기 하면 가장 대표적으로 떠오르는 증상은 ‘급격한 기분 변화’일 것이다. 호르몬 변화는 뇌와 신경계의 화학물질 균형과 직결된다. 이로 인해 신경이 쉽게 날카로워지거나 스스로의 감정을 조절하는 데 어려움을 느낄 수 있다. 이는 자칫 정신건강 문제로 이어질 우려도 적지 않다.

    특히 에스트로겐의 경우 뼈 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에스트로겐 수치가 감소하면 뼈 조직에서 이루어지는 파골과 조골 작용의 균형이 깨진다. 이로 인해 뼈 밀도가 감소할 수 있으며, 완경기 이후 여성의 골밀도 감소 및 골다공증 발생의 주된 원인이 된다. 

     

    체형과 체중 변화에 영향

    또한, 호르몬 변화는 몸 전체의 대사에 영향을 미친다. 여성들이 가장 예민하게 반응하는 부분이라면 체형과 체중 문제를 빼놓을 수 없다. 지방 세포의 생성과 분화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던 에스트로겐이 감소하면서 신체의 지방 축적 패턴도 바뀐다. 

    에스트로겐이 왕성할 때는 지방이 엉덩이와 허벅지에 주로 축적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에스트로겐이 감소하면 지방의 주된 축적장소가 복부로 바뀐다. 이로 인해 같은 체중이어도 체형 자체가 바뀌게 되며, 몸매에 예민한 사람들에게는 극심한 스트레스 원인이 된다. 

    또한, 에스트로겐 감소는 인슐린 작용에도 영향을 미친다. 인슐린 감수성이 낮아져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하지 못하게 되며, 잉여 포도당이 지방으로 축적되는 비율이 높아진다. 즉, 체중 관리가 더 까다로워진다. 체형과 체중 모두에서 이중고를 겪는 셈이다.

    지방 축적이 가속화되면 염증이 늘어날 가능성도 높아진다. 이로 인해 고혈압이나 당뇨 등의 만성 대사 질환, 심혈관 질환, 정신건강 문제 등이 나타날 우려도 생긴다.

     

    호르몬 치료의 한계

    이러한 이유로 급격하게 감소하는 호르몬을 보충해주는 ‘호르몬 치료’를 시행하는 경우도 있다.  에스트로겐 단독 또는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을 함께 보충하는 방법으로 나뉜다. 치료법은 약물 복용이 가장 일반적이지만, 피부에 패치를 부착하거나 젤을 바르는 방법, 주사 방법 등 여러 가지로 나뉜다.

    호르몬 감소로 인한 증상을 생각하면 호르몬 치료가 꼭 필요한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실제로 호르몬 치료를 받지 않는 경우도 상당히 많다. 우선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약물 복용의 경우만 해도, 꾸준히 약물을 복용해야 한다는 번거로움이 있다.

    게다가 문제는 부작용이다. 메스꺼움이나 두통과 같은 부작용은 심각하지는 않지만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수 있다. 체중이 증가하거나 감정 변화가 들쭉날쭉해지는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다. 알려진 것들 중 가장 심각한 부분은 호르몬 치료가 유방암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부분이다.  호르몬 치료의 부작용 중 유방 통증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어 이에 대한 우려를 높인다.

     

    주사 한 번으로 주입할 수 있는 인공 난소

    이정렬 교수 연구팀은 이러한 부분에 착안해, 약물 기반의 호르몬 치료를 대체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했다. 신체에 안전한 여성 호르몬을 생성할 수 있는 ‘세포 기반 인공 난소’ 개발이 그 해법이다.

    연구팀은 난소에서 호르몬을 만들어내는 세포를 분리한 다음, 미세 크기의 난소 세포 하이드로겔 구조체를 만들었다. 구조체 안에 있는 세포끼리 상호작용하며 호르몬을 스스로 만들어낼 수 있는 구조다. 약 90일에 걸친 배양을 통해 인공 난소 구조체가 호르몬을 성공적으로 생성한다는 것을 확인했다.

    다음으로 연구팀은 완경 상태의 쥐 모델에게 주사 방식으로 인공 난소 구조체를 주입했다. 그런 다음 난소를 유지하고 있는 모델, 난소를 절제한 모델, 호르몬 약물 치료를 적용하는 모델과 비교했다.

    비교 결과, 인공 난소를 주입한 쥐 그룹은 여성 호르몬 수치가 증가하면서도 골다공증 및 체중 증가와 같은 증상이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유방조직의 과도한 형성이 발생하지 않았고, 유방암과 관련된 지표의 발현도 감소함으로써, 유방암 발생 위험도 높아지지 않았음을 확인했다.

    이 방식의 가장 뛰어난 점은 최소 침습에 의한 시술과 지속적인 편의성이다. 약물을 계속 복용해야 하는 기존의 방법 대신, 스스로 호르몬을 생성하는 구조체를 주사 방식으로 주입함으로써 편의성을 높였고, 자연스러운 호르몬을 생성하기 때문에 안전성도 높다.

    이정렬 교수는 “세포 기반 인공 난소는 체내 호르몬 자가조절 기전을 따르기 때문에, 약물을 사용하는 호르몬 치료의 위험성을 줄일 수 있다”라며 “향후 임상 적용을 위한 중요한 기반을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 조현병 환자, 유방암 발생 위험 높은 이유는?

    조현병 환자, 유방암 발생 위험 높은 이유는?

    Designed by Freepik (https://www.freepik.com/)
    Designed by Freepik (https://www.freepik.com/)

    조현병을 갖고 있는 여성의 경우 유방암 발병 위험이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정신건강의학교실 조철현 교수와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정선재 교수, 양지수 박사 공동 연구팀이 발표한 내용이다. 

     

    ‘생각’이 복잡하게 분리되는 병

    조현병(Schizophrenia)은 사고, 감정,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만성 정신질환이다. 과거에는 ‘정신분열’이라는 명칭으로 불렸으나, 과도하게 부정적인 의미를 담고 있어 현재는 조현병이라는 용어가 사용되고 있다. ‘사고의 분리 및 복잡성’이 나타나는 질환이라는 점을 반영한 명칭이다.

    조현병의 증상 하면 환청이나 환시 등 비현실적인 감각을 경험하거나, 현실과 동떨어진 망상, 논리성과 연속성이 결여된 혼란스러운 사고 방식 등이 대표적으로 거론된다. 다만, 이는 ‘양성 증상’의 사례들이며, 반대로 ‘음성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감정 표현이 지나치게 줄어드는 ‘감정적 평탄화’와 사회적 관계를 회피하는 ‘고립 성향’이 나타나는 경우 역시 조현병에 해당한다.

    조현병 환자 수는 크게 변화하지는 않았다. 2023년 기준 대략 12만 명이 조현병을 앓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녀 중에는 여성 쪽이 약간 많은 편이며, 연령대에서는 30대~60대의 비중이 높다.

    조현병은 아직 그 원인이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은 특발성 질환이다. 다만 정신질환이기 때문에 스트레스와 심리적 트라우마 같은 환경적 요인, 그리고 도파민과 세로토닌 등 신경전달물질의 불균형이 원인일 것으로 보고 있다. 일부 연구에서는 유년기·청소년기에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장애(ADHD)가 발병하는 경우, 성인이 되면서 조현병이 발병할 수 있다는 관련성을 제기하기도 한다.

     

    완경 전후 조현병 환자, 유방암 위험 높아

    공동 연구팀은 2007년부터 2018년까지의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총 90만여 명의 의료기록을 확보해 분석을 진행했다. 18세부터 80세 범위의 조현병 여성 약 22만 명, 그 외 정신질환 여성 약 22만 명, 그리고 정신질환을 겪지 않는 여성 약 45만 명의 데이터를 토대로 했다.

    분석 결과, 조현병 여성 그룹은 정신질환이 없는 그룹에 비해 유방암 발생 위험이 1.26배 높게 나타났다. 조현병 외의 정신질환을 앓는 그룹보다도 1.07배 높았다. 항정신병 약제의 복용 기간도 유방암 발생 위험에 영향을 미쳤다. 약제를 4년 이상 복용한 경우, 6개월 미만 복용한 그룹에 비해 유방암 발생 위험이 1.36배 높았다.

    한편, 연령에 따른 위험도 존재했다. 40~64세 연령대에서 조현병을 앓고 있는 경우, 같은 연령대의 정신질환이 없는 그룹에 비해 1.36배 위험도가 높게 나왔다. 40세 미만, 그리고 64세 이상 그룹에서는 유의미한 차이가 발견되지 않았다. 이는 완경(폐경) 전후 여성이 조현병을 앓을 경우, 유방암 위험에 대한 보다 면밀한 관찰이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연구팀은 이러한 내용을 토대로 조현병을 앓는 중년 여성들의 유방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 정선재 교수는 “특히 폐경기 전후 여성 환자들은 정기적인 유방암 검진이 반드시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정기 검진, 스트레스 관리가 핵심

    40세 이상 여성의 경우, 1~2년 주기로 유방암 검진을 받는 것이 권장된다. 이는 조현병을 앓고 있지 않은 경우에도 해당되는 권장사항이다. 

    또한, 앞서 제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호르몬 변화’가 유방암 위험을 높이는 핵심 요인이라 추정할 수 있다. 폐경(완경)은 대표적인 호르몬 변화 요인이며, 항정신병 약물을 장기간 복용하는 것 역시 호르몬 변화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다. 

    조현병의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는 스트레스 역시 과도할 경우 호르몬 불균형을 일으키는 원인이다. 조현병 환자는 수시로 높은 수준의 스트레스와 불안을 경험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면역 체계 및 호르몬 시스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조현병을 앓고 있지 않다고 해도, 높은 스트레스는 면역계와 호르몬계의 불균형을 초래하는 원인으로 작용한다.

    스트레스 관리에 관심을 갖고 여러 가지 방법을 시도하면서, 생활습관을 건강하게 개선해가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조현병 환자 또는 그 가족들의 경우, 이러한 정보들을 활용해 꾸준히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출처 : 고려대 안암병원 홈페이지
    출처 : 고려대 안암병원 홈페이지

     

  • 골다공증 치료제와 철분 주사제, 건강보험 적용 확대

    골다공증 치료제와 철분 주사제, 건강보험 적용 확대

    5월 1일(수)부터 골다공증 치료제의 건강보험 급여 기간이 기존 1년에서 3년으로 늘어난다. 또한, 임산부와 암 환자 등을 대상으로 수혈을 대체할 수 있는 고함량 철분주사제 신약도 건강보험 급여 항목으로 추가된다. 이를 통해 골다공증 환자와 수혈이 필요한 환자들의 의료비 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

     

    골다공증 치료제, 최대 3년까지 건강보험 지원

    먼저 골다공증 치료제의 경우, 기존에는 ‘치료효과가 있을 경우 1년까지만 건강보험 급여로 인정’됐었다. 골다공증 진단을 받은 상태에서 치료제를 투약한 후 상태가 호전될 경우 건강보험 급여를 중단했던 것이다.

    하지만 치료제 효과로 ‘골감소증’ 수준이 된다 해도, 여전히 골절고위험군에 해당한다. 이에 대한내분비학회 등 임상전문가들과의 논의를 거쳐 최대 3년까지 건강보험 급여가 가능하도록 개정됐다.

    구체적인 방식은 다음과 같다. 골다공증 진단을 받아 치료제를 투여하게 되면, 1년 치료 후 골밀도 검사(Bone Densitometry)를 실시한다. 검사 결과로 나타나는 T-score 값이 -2.5과 -2.0 사이에 있을 경우, 여전히 고위험군인 것으로 보고 추가 2년까지 건강보험 급여를 인정하는 것이다.

    * T-score : 골밀도 검사 결과를 나타내는 점수. 0을 정상치로 두고, 숫자가 +로 커질수록 골밀도가 높은 것이며, -로 커질수록 골밀도가 낮은 것. 

    * T-score가 마이너스로 나오더라도 -1까지는 정상 범위로 보며, -1과 -2.5 사이일 경우 골감소증, -2.5보다 낮게 나올 경우 골다공증으로 진단한다.

     

    이번 조치로 인해 폐경기 여성을 비롯해 50대 이상의 골다공증 환자들이 추가적인 건강보험 혜택을 받게 된다. 추가 혜택의 적용 대상이 될 환자 수는 약 45,000명으로 추산된다. 

    결과적으로 향후 골절로 인한 의료 건수나 가계 비용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기존에는 위 45,000명의 사람들이 골다공증을 겨우 벗어나 추가 치료가 필요한 상황임에도, 비용 부담으로 인해 골절고위험 상태로 지내왔다. 하지만 보다 적은 부담으로 치료제 추가 투여가 가능해졌으므로 골절위험도가 충분히 낮아질 때까지 치료를 받는 경우가 늘어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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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함량 철분 주사제 신약, 건강보험 항목 추가

    새롭게 건강보험 항목으로 추가된 고함량 철분 주사제 신약은 중증환자를 고려한 결정이다. 임산부, 투석 중인 만성 신부전 환자, 암 환자 중에는 ‘철 결핍성 빈혈’을 겪는 경우가 있다. 이때 경구 투여용 철분제로 효과를 보지 못하거나, 부작용 등의 문제로 투여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 사용할 수 있는 고함량 철분 주사제를 건강보험 급여 항목으로 새롭게 지정한 것이다.

    이번 신약은 ‘카르복시말토오스 수산화제이철 착염’ 성분으로, 한 차례 주사만으로 몸에서 필요로 하는 철분을 충분하게 보충할 수 있다. 기존 철분제는 함량이 충분하지 않아 여러 번 주사를 맞아야 했고, 한 번 투여할 때도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한계가 있었다. 당연히 비용 측면에서도 부담이 있었다.

    새롭게 추가된 철분 주사제 신약은 단 한 번의 주사로 필요한 철분을 보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다양한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산부인과의 제왕절개 수술 및 여성암 수술, 많은 출혈을 동반하는 정형외과 수술 등에서 수혈 대신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고함량 철분 주사제 신약의 환자 1인당 연간 투약비용은 1회 20ml 1병 기준으로 약 11만6천 원이었다. 그러나 건강보험이 적용될 경우, 본인 부담 30%가 적용되는 사람 기준으로 약 3만5천 원만 부담하면 된다. 이번 철분 주사제 신약의 건강보험 추가로 혜택을 볼 수 있는 환자 수는 약 14만3천 명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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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기사는 보건복지부에서 2024년 4월 29일 작성하여 공공누리 제1유형으로 개방한 보도자료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해당 보도자료 원본은 정책브리핑 www.korea.kr 브리핑룸 – 보도자료 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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