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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반 추출물 약침, PTSD 일부 증상에 효과 있어

    태반 추출물 약침, PTSD 일부 증상에 효과 있어

    ※ 상기 이미지는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연관이 없음 / Designed by Freepik (https://www.freepi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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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반 추출물을 활용한 약침이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이하 PTSD)로 인해 나타나는 일부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한국한의학연구원(이하 한의학연) 연구팀은 ‘자하거(한방에서 태반을 지칭하는 말)’ 약침을 사용해 이와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 PTSD 환자들에게 항우울제 기반 치료를 해왔던 현실과 달리, 보다 최적화된 치료를 제공할 수 있을지에 대한 가능성을 제시한다.

     

    PTSD, 기존 치료의 한계점

    PTSD는 심각한 신체적 손상 또는 정신적 충격을 줄 수 있는 사건·사고로 인해 발생한다. 예를 들어, 천재지변이나 전쟁, 화재, 교통사고, 그 외 이유로 인한 심각한 외상 등이 있다. 사건·사고를 겪은 후에도 수시로 불안감을 느끼고 우울감에 젖어 있는 경우가 많으며, 기억력이나 집중력에도 문제를 겪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PTSD 진단을 받는 경우, 보통 항우울제를 사용해 치료를 하게 된다. 그 중에서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SSRIs)’가 일반적으로 사용된다. SSRIs는 신경세포의 시냅스에서 세로토닌이 다시 흡수되는 작용을 저하시킴으로써, 뇌의 세로토닌 농도가 늘어나도록 한다. 이를 통해 기분이 안정되고 불안 및 우울 증상이 완화되는 효과를 얻는다.

    하지만 여기에는 부작용이 따른다. 세로토닌 수치를 인위적으로 높이기 때문에, 멜라토닌 생성이 억제돼 불면증을 겪을 수 있다. 또한, 세로토닌 수치를 증가시키는 과정에서 혈관 수축 및 확장이 영향을 받아 긴장성 두통이나 편두통을 유발할 수 있다. 또한, 세로토닌이 증가하면서 장의 운동성이 과도해져 설사 등 소화기계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

    무엇보다도, SSRIs는 기본적으로 항우울제이기 때문에 모든 PTSD 환자에게 효과를 보장하지 않는다. PTSD는 편의상 하나의 용어로 통일해서 부르고 있지만, 실제 경험한 사건·사고의 종류와 규모, 환자 자신의 느낌 등에 따라 증상과 강도가 달라질 수 있다. 어떤 환자는 우울이나 불안이 두드러질 수 있지만, 다른 환자는 회피 행동이 극대화될 수 있는 식이다.

    또한, PTSD를 겪는 과정에서 다른 정신질환을 동반하는 경우도 흔히 있다. 신체적으로 여러 질환이 발생하면 치료가 까다로워지는 것처럼, 정신질환 역시 복합적으로 나타날 경우 특정 약물로는 충분한 효과를 보기 어려울 수도 있다.

    자하거 약침의 작용 메커니즘 / 출처 : 한국한의학연구원
    자하거 약침의 작용 메커니즘 / 출처 : 한국한의학연구원

     

    태반 추출물, PTSD 증상 완화시켜

    한의학연 양은진 박사 연구팀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태반 추출물인 ‘자하거’를 활용했다. 자하거에는 단백질의 원료인 아미노산을 비롯해 비타민, 무기질 등 다양한 영양소가 함유돼 있다. 이 때문에 본래 한방에서는 자하거를 기혈 부족, 영양 부족, 정신적 불안, 피로 회복 등의 목적으로 사용해왔다.

    자하거를 약침으로 만들어, PTSD가 유도된 동물모델을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스트레스 반응에 관여하는 ‘코르티코스테론’ 호르몬이 약 29% 감소했음을 확인했다. 코르티코스테론은 코르티솔과 마찬가지로 부신 피질에서 생성되는 호르몬으로, 주로 스트레스 상황일 때 소량 생성돼 염증 반응과 면역 반응을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PTSD의 주요 증상 중 하나인 불안을 줄이는 데도 효과가 있었다. 무엇보다 인지 기능이 약 1.2배 향상됐음을 확인했다. 이는 집중력과 기억력의 개선에 기여할 수 있음을 입증한다.

    연구팀은 이러한 효과가 나타난 메커니즘으로 ‘글루탐산’과 ‘BDNF(뇌 유래 신경영양인자)’를 꼽았다. 글루탐산은 주요 신경전달물질 중 하나로, 신경세포 간 신호 전달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자하거 약침이 글루탐산 조절에 영향을 미쳐 신경 활성화가 이루어지고, 이를 통해 불안 감소와 인지 기능 향상이 이루어졌다고 보는 것이다.

    또한, BDNF는 뇌의 성장, 기억, 학습 등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신경영양인자다. 이것이 활성화되면 신경세포의 생존, 성장, 연결을 촉진한다. 전반적으로 정신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것이다.

     

    동반되는 증상에 대한 효능 검토 필요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자하거 약침이 스트레스 반응과 불안 증상을 줄인다는 것, 인지 기능을 개선한다는 것을 확인했다. 다만, 아직 ‘모든 PTSD 환자에 효과가 있다’라고 단언하기는 어렵다.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PTSD는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나타나는 다양한 증상을 포괄하기 때문이다.

    연구팀은 향후 PTSD의 대표적 증상 중 하나인 우울증상을 비롯해, 불면증이나 알코올 중독 등 PTSD에 동반될 수 있는 다양한 정신건강 관련 질환을 목표로 할 계획이다. 다양한 PTSD 유형을 토대로 자하거 약침의 효능을 알아보고, 명확하게 PTSD 완화에 효능이 있는지에 대해 결론을 내리겠다는 입장이다.

  • 버섯 속 실로시빈, 항우울제보다 더 나은 효과 보여

    버섯 속 실로시빈, 항우울제보다 더 나은 효과 보여

    ※ 위 이미지는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연관이 없음 / Designed by Freepik (https://www.freepi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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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정 종류의 버섯에서 발견되는 환각 물질 ‘실로시빈(Psilocybin)’이 항우울제로 사용되는 약물과 유사한 증상 개선 효과를 제공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국제 학술지인 「란셋 e클리니컬 메디신(Lancet eClinical Medicine)」에 발표된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 연구팀의 발표 내용에 따르면, 실로시빈은 우울증 치료 목적으로 처방되는 약물 중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SSRIs)’와 유사한 수준의 효과를 제공한다. SSRIs 복용 시 나타날 수 있는 불안, 두통, 메스꺼움, 구강 건조, 수면 문제, 성욕 감소 등의 잠재적 부작용도 나타나지 않았다.

     

    실로시빈, 기존 항우울제와 유사한 치료 효과

    연구팀은 중증 우울증 진단을 받은 성인 59명을 모집해 연구를 진행했다. 이중 30명의 참가자는 실로시빈을 25mg씩 두 번 복용하게 했고, 나머지 29명의 참가자는 SSRI의 한 종류인 ‘에스시탈로프람(escitalopram)’을 6주 동안 복용하게 했다. 모든 참가자는 공통적으로 약 20시간의 심리 상담도 받았다.

    연구 종료 시점에서 두 그룹은 모두 우울증 증상에서 눈에 띄는 개선을 보였다. 이러한 효과는 6개월 후에도 지속됐다. 즉, 실로시빈을 복용해도 기존의 항우울제와 유사한 수준의 치료 효과를 보였다는 것이다.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 신경정신약리학 교수인 데이비드 넛 박사는 ‘메디컬뉴스 투데이’를 통해 “실로시빈은 부정적 사고가 반복되는 고리를 방해한다”라고 이야기했다.

     

    더 적은 양으로 동등한 치료 효과 + 삶의 질 개선

    여기에 더해, 실로시빈을 복용한 30명의 참가자는 6개월 후 사회적 기능 및 심리적 연결성에서 더 나아진 모습을 보였다. 이번 연구를 함께 주도한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의 데이비드 에리초 박사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 연구는 실로시빈이 우울증 증상 및 전반적인 삶의 질을 함께 다룰 수 있는 치료법이 될 수도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라고 이야기했다.

    데이비드 넛 박사는 “실로시빈은 특히 에스시탈로프람처럼 감정을 억제하지 않는다”라며 “단 두 번을 복용했음에도 6주에 걸친 항우울제 복용과 동등한 효과를 보였으며, 여기에 더해 6개월 동안 삶의 질이 향상되는 결과를 보였다”라고 강조했다.

     

    표준 항우울제의 한계, 대안 필요할 것

    SSRIs 계통의 약물은 우리나라에서도 항우울제로 사용되고 있다. 다만, 과거에 진행됐던 연구에 따르면 SSRIs를 복용해도 효과가 없는 경우가 약 30% 정도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우울증으로 내원한 환자 수는 약 105만 명 정도다. 위의 30%라는 비율을 보편적인 수치로 받아들이기에는 다소 한계가 있겠지만, 그럼에도 해당 비율을 적용해본다면 약 31~32만 명 정도는 기존 항우울제가 듣지 않을 수 있다는 의미다. 

    물론 이는 단순하게 숫자만 놓고 산출한 것이며, 실제 우울증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요인을 고려하면 구체적인 수치는 달라질 수 있다.

    또한, 항우울제가 효과가 있더라도, 복용을 중단했을 때 그 효과가 지속되지 않는 사례가 있다는 점도 염두에 두어야 한다. 표준 치료법으로 사용되고 있는 SSRIs를 대신해 시도해볼 수 있는 치료 옵션의 필요성이 제기되는 대목이다.

     

    새로운 부작용 가능성 검토 필요

    실로시빈이 새로운 치료제가 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줬지만, 아직 가야할 길은 멀다. 실제 실로시빈은 연구 용도로만 사용되고 있으며, 아직 미국 FDA와 유럽 EMA의 승인을 받지 못했다. 우리나라 식품의약품안전처 역시 마찬가지다.

    기존 항우울제에서 보고되는 잠재적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는다는 것 역시 실로시빈의 장점으로 꼽힌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환각 물질인 만큼, 이외의 다른 부작용이 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또한, 이번 연구에 동원한 참가자 표본은 너무 적다. 이들의 결과만을 가지고 ‘치료 효과가 있다’라는 일반적 결론을 내릴 수는 없는 노릇이다. 즉, 충분히 큰 규모의 임상시험을 통해 일반적인 효과를 확실하게 검증하고, 혹시 있을지 모를 부작용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 가장 효과적인 금연법 3가지, ‘전자담배’도 포함돼

    가장 효과적인 금연법 3가지, ‘전자담배’도 포함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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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 옥스포드 대학의 코크란 담배 중독 그룹(Cochrane Tobacco Addiction Group, CTAG)이 국제 학술지 「어딕션(Addiction)」에 게재한 리뷰에 따르면, 금연 성공률을 높이는 방법으로 바레니클린(varenicline)과 사이티신(cytisine), 니코틴 전자담배가 꼽혔다.

    CTAG는 2021년부터 2023년까지 니코틴 의존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방법에 관해 총 14개의 연구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CTAG는 이 연구들을 전반적으로 검토하고 새롭게 밝혀진 내용들을 업데이트해, 최신화된 결론을 이번 리뷰에 담았다.

    CTAG는 각각의 연구를 검토하고 분석하는 과정에서, 연구에 활용된 근거들에 ‘GRADE 방법론’을 적용해 ‘확실한 근거인지’를 평가했다. 그 결과, 어떤 것은 높은 확실성이 뒷받침됐는가 하면, 또 어떤 근거는 확실성이 매우 낮다는 결과가 나왔다. 이들을 모두 취합한 결과, CTAG는 바레니클린, 사이티신, 니코틴 전자담배가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이외에 부가적인 금연 치료 방법으로는 항우울제인 부프로피온 복용, 니코틴 대체 요법(Nicotine Replacement Therapy)이 꼽혔으며, 이밖에 약물 없이도 ‘금전적 인센티브가 주어지는 행동 요법’이 금연에 효과적이라는 점도 언급됐다.

     

    바레니클린, 뛰어난 효과와 부작용 가능성

    바레니클린은 금연 지원을 목적으로 설계된 경구 투여용 약물로, 우리나라에서도 금연 보조제로 처방되는 약물이다. 니코틴 수용체에 결합해 니코틴을 흡입한 것과 유사한 효과를 발생시키는 방식으로 작용한다. 이를 통해 흡연 시 느끼게 되는 보상심리를 차단하고 금단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CTAG가 발표한 이번 리뷰에서는 바레니클린이 금연에 있어 매우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항우울제이자 금연 보조제로 사용되는 부프로피온(Bupropion), 또는 단일 NRT(Nicotine Replacement Therapy, 니코틴 대체요법)에 비해 바레니클린 복용이 금연에 더 효과적이라는 것이다. 이는 GRADE 방법론에 의해 평가한 결과, 높은 확실성이 보장된 내용이다.

    단, 바레니클린이 복합 NRT보다 효과적인지에 대한 GRADE 방법론 평가는 확실성이 낮게 나왔다. 니코틴 대체품을 하나만 사용하는 것보다는 바레니클린을 복용하는 편이 효과적이지만, 여러 종류 대체품을 복합적으로 사용하는 경우는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바레니클린은 부작용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단점이 있다. 메스꺼움이나 구토, 변비 등 소화 관련 부작용이나, 불면증이나 피로감, 두통 등 신경계 관련 부작용이 주로 발생한다. 이밖에 불안증세나 우울증이 나타나기도 하고, 심혈관계 증상이나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나기도 한다. 

    바레니클린이 유발할 수 있는 부작용의 종류는 무척 다양하기 때문에,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어떤 부작용이 어떤 식으로 나타날 수 있는지에 대해 충분히 인지해두는 것이 좋다. 

     

    식물성 기반 약물 사이티신

    한편, 사이티신을 사용하는 경우 부작용 사례가 더 적게 나타났다. 사이티신 역시 바레니클린과 같이 니코틴 수용체에 결합하는 형태로 작용한다. 사이티신은 주로 식물에서 추출된 알칼로이드로, 현재는 유럽과 캐나다에서 경구 투여용 금연 보조제로 사용된다. 

    사이티신은 그간 여러 연구를 통해 금연 성공률을 높이는 데 효과적이라 알려졌다. CTAG의 이번 리뷰에서도 사이티신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로 거론된 바 있다. 부작용은 바레니클린과 유사한 종류로 나타나지만, 바레니클린에 비해 부작용 보고가 더 적게 나타났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안전성에 관한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사이티신은 현재 미국에서는 아직 승인되지 않은 상태로 FDA 승인을 위한 임상시험이 진행 중이다. 국내에서도 마찬가지로 승인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정확한 정보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니코틴 전자담배의 효과는?

    ‘코크란 전자담배 리뷰(ECs)’는 월 단위로 업데이트되기 때문에 최신 동향에 대한 보다 정확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에 따르면, 니코틴이 포함된 전자담배는 일반적인 니코틴 대체요법(NRT)에 비해 더 높은 금연율을 나타낸다. 

    이는 CTAG에 의해 높은 확실성을 갖췄음이 확인된 내용이다. 다만, 니코틴이 없는 전자담배가 니코틴이 포함된 전자담배보다 금연에 더 효과적인지에 대한 증거는 ‘중간 정도의 확실성’을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

    CTAG의 연구자들은 “흡연에서 전자담배로 전환하는 것은 잠재적 해로움 수준을 감소시켰다”라며 “흡연과 전자담배를 병행하는 것도 잠재적 해로움을 낮추긴 했지만, 전자담배로 완전히 대체하는 것에 비하면 그 정도는 더 작았다”라고 밝혔다. 즉, 가급적이면 전자담배만 사용하는 쪽이 상대적으로 더 낫다는 이야기다.

    물론 이는 ‘전자담배가 해롭지 않다’라는 내용이 아니며, 연초 흡연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덜하다는 내용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항우울제’도 금연에 도움돼

    항우울제이자 금연 보조제로 사용되는 ‘부프로피온’은 위약(placebo)을 사용하거나 약물을 사용하지 않는 경우에 비해 효과가 있다는 점도 확인됐다. 다만, 위약을 사용하는 경우에 비해 정신계 부작용 등을 더욱 심각하게 겪는 경향이 있었다.

    한편, CTAG는 효과가 빠르게 나타나는 NRT 껌, 약용 목캔디 형태인 로젠지(lozenges), 니코틴 스프레이, 니코틴 패치 등을 복합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어느 한 가지만 사용하는 것보다 훨씬 효과적이라는 점을 확인했다. 다만, 각각의 방법을 사용함에 있어 니코틴 함량이 높으면 더 효과적인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밝혔다.

  • 스트레스, 상담 받기 전 알아두어야 할 5가지 함정

    스트레스, 상담 받기 전 알아두어야 할 5가지 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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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트레스로 인해 의료기관이나 상담기관을 방문해본 적이 있는가? 아니면 혹시 방문할 예정이 있는가? 그렇다면 이 글을 한 번쯤 읽어볼 것을 권한다. 스트레스와 관련해 의료기관 또는 관련 전문가를 만날 때 흔히 빠지는 ‘함정’에 대한 이야기다.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스트레스 관련 문제로 치료나 상담을 받기 위해 기관을 방문한다. 의사나 관련 전문가는 스트레스를 자주 다뤄봤을 것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들이 ‘내 문제’를 100% 공감하고 해결해줄 수 있으리라는 보장은 없다. 미국 대중심리학 매체 ‘사이콜로지 투데이’에서 언급한 ‘스트레스 상담 시 알아야 할 5가지 함정’을 재구성하여 소개한다.

     

    스트레스, 흔하지만 애매모호한

    스트레스는 흔한 증상이다. 하지만 이를 ‘명확하게’ 진단할 수 있는 객관적 지표는 없다. 물론 전문가는 무엇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지, 그게 어느 정도로 당신을 힘들게 하는지 등을 꼼꼼하게 물어볼 것이고, 최선을 다해 해결책을 찾아주려 노력할 것이다.

    하지만 그것이 당신에게 확실한 해결책이 되리라는 보장은 없다. 스트레스로 인해 머리가 아프고, 잠을 잘 못 자고, 일상에서 멍한 상태가 유지된다고 느낄 수는 있다. 하지만 그것이 정말 스트레스로 인한 것인지, 아니면 다른 어떤 요인으로 인한 것인지는 확신하기 어렵다.

    이런 일련의 문제들은 전체적인 건강상태, 질환 유무 등과도 연계해서 살펴봐야 할 문제다. 인간의 몸은 유기적으로 연결돼 있고, 어떤 문제를 신경학적, 심리학적으로 특정해서 접근하기란 쉽지 않기 때문이다. 당연히, 환자 본인이 호소하는 내용만 가지고도 판단할 수는 없다.

     

    ‘충분한 시간’이 부족하다

    물론, 경우에 따라 다르다. 어떤 사람은 표준 심리평가나 문진 등만 가지고도 명확한 문제를 진단해낼 수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문제는 남는다. 일반적인 1차 의료기관(의원)은 환자 한 사람에게 충분한 시간을 할애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스트레스라는 것은 ‘개인의 총체적 특성’과 연관이 있다. 성격부터 주위 환경, 대인관계 등 다방면의 특성을 알기 위해서는 충분한 이야기를 들을 시간이 필요하다. 그렇지 않은 상태에서 전해지는 해결방안은 그리 큰 도움이 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이는 의료 서비스의 구조적인 문제이기 때문에 의사 개인의 잘못은 아니다. 그들 또한 ‘직업’으로서 하고 있는 일이기 때문에, 한 사람에게 마냥 모든 시간을 쏟는다는 건 불가능하다. 의료기관이나 상담기관을 이용할 때는 이런 현실적인 문제를 감안해야만 한다.

     

    약 처방이 효과가 없을 수도 있다

    충분한 시간을 갖지 못했을 때 가장 흔히 발생할 수 있는 문제는 너무 빨리 약 처방을 내린다는 사실이다. 항우울제를 비롯한 약물을 복용하면 일시적으로 효과가 있을 수 있다. 반대로 별다른 효과가 없을 수도 있다.

    하지만 처방을 내려주는 전문의 입장에서 생각을 해볼 필요가 있다. 한 사람당 주어진 시간은 충분하지 않고, 이 사람은 무언가 해결책을 바라고 방문했을 테니 뭐라도 솔루션을 줘야 한다고 느낄 수 있다.

    이는 전문가의 판단에 달린 일이다. ‘반드시 약 처방이 필요한 경우’도 있을 수 있다. 다만, 스트레스에 대한 객관적 판단이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라면 ‘약 처방도 별 효력이 없을 수 있다’라는 점을 유념하라는 것이다.

    당연하겠지만, 약 처방을 해달라고 먼저 요청하는 것도 결코 바람직한 태도는 아니다.

     

    ‘현실’을 고려하지 않은 해결책

    의사나 상담자가 무척 유능해서 문제의 본질을 빨리 캐치할 수도 있다. 이를 통해 운동이나 특정 치료법 등 약물을 쓰지 않고도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을 명쾌하게 알려줄 수도 있다. 하지만 그것이 ‘현실성’이 있는지는 별개의 문제다.

    예를 들어, 여유 자금이 부족한 사람에게 상대적으로 비용이 들어가는 치료법을 제안한다면? 혹은 하루 스케줄이 너무 빡빡해 병원도 간신히 방문해야 하는 사람에게 날마다 꾸준한 운동을 하라고 제안한다면? 그것이 분명 효과가 있음이 보장된다 하더라도 ‘현실적’인 해결책이라 할 수는 없을 것이다.

    ‘스트레스 너무 많이 받지 마시고’라는 병원의 단골 멘트에 ‘안 받고 싶다고 안 받을 수 있느냐’라는 씁쓸한 답변이 나오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

     

    ‘나에게 맞지 않는’ 전문가

    상담 전문가 중에는 내담자 한 사람에게 충분한 시간을 할애할 수도 있고, 방문 이후에도 꾸준히 관리할 수 있는 열정과 적극성도 가지고 있는 경우도 있다. (현실적으로, 물리적으로 그럴 수 있는 시간이 있는지는 굳이 따지지 않도록 하자.)

    하지만 스트레스 유발 원인은 그야말로 천차만별이다. 당신이 스트레스를 느끼는 원인이 개인적인 이유일 수도 있지만, 사회구조적인 문제일 수도 있다. 환자 본인도 ‘전문가 한 사람이 해결할 수는 없는 문제’임을 인식할 수 있을 정도의 문제 말이다.

    그럼에도 전문가를 방문하는 경우, 당장의 해결책을 바라기보다는 상황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그에 대해 공감하는 이야기를 바라는 마음일 수 있다. 하지만 모든 전문가가 그에 적절한 역량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다. 이런 경우는 아무리 적극적이고 우호적이더라도 ‘나에게 맞는’ 도움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극심한 스트레스로 인한 문제를 겪고 있다면, 그것은 반드시 치료를 받아야 할 ‘질병’이라고 인식해야 한다. 다만, 위에 언급한 5가지 ‘함정’은 흔하지는 않아도 종종 발생할 수 있는 문제들이다. 언제 어디서, 누구나 경험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스트레스와 같은 정신건강 관련 문제에는 늘 ‘충분한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고작 한두 번의 전문가 상담으로 해결책을 찾을 수 있으리라 기대하지 말고, 절차에 따라 차근차근 문제의 원인을 찾아보려는 태도가 필요하다.

    모든 건강에 관한 문제는 단기간에 해결할 수 없다. 정신건강 또한 마찬가지다. 즉, 증상이 심해져 견딜 수 없을 때가 되어서야 전문가를 찾아나서려는 생각을 버려라. 하루라도 빨리 전문가를 찾아보고, 자신에게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는지를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 오송팜, 환인제약 항우울제 ‘에스시탈로프람정’ 일본 제네릭 의약품 허가 취득

    오송팜, 환인제약 항우울제 ‘에스시탈로프람정’ 일본 제네릭 의약품 허가 취득

    오송팜 본사 전경
    오송팜 본사 전경

    건일제약 관계사인 의약품 일본 수출 전문 기업 오송팜(대표 김영중)은 2월 15일 일본 내 자회사 Brio Pharma를 이용해 SSRI계 항우울제 ‘에스시탈로프람정’에 대한 일본 의약품 및 의료기기관리청(PMDA) 허가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해당 품목은 중추신경계(CNS) 의약품을 전문적으로 연구 개발해 온 환인제약과 공동 개발 협약을 맺고 개발했다.

    오송팜은 2017년 일본 도쿄에 현지 법인 Brio Pharma를 설립하고 국내 최초로 일본 내 ‘제1종 의약품제조판매업’ 허가권을 취득했다. 2022년 8월에는 국내 제약 회사 가운데 처음으로 자사가 개발한 제네릭 골다공증 치료제 ‘이반드로네이트’의 프리필드실린지 주사제에 대한 일본 PMDA 허가를 취득했고, 일본 내 유수 파트너사들과 판매 계약을 통해 공급하고 있다.

    이번 에스시탈로프람정은 국내에서 개발된 내용 고형제로는 최초로 자사가 주도해 일본 PMDA 허가를 취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내용 고형제는 반드시 일본인을 대상으로 한 생물학적 동등성 시험을 일본 내 시험 기관에서 진행할 필요가 있어 개발 난도가 높은 제형 중 하나며, 엄격한 일본 PMDA 규정과 심사를 통과하기가 쉽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

    오송팜은 국내 제약사 가운데 유일하게 일본 선진 의약품 시장에 독자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했고 2022년 8월에 이어 두 번째 품목의 허가를 취득하게 돼 일본 전문 제약 기업으로서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며, 현재 항암제와 고활성 제제 등 난도 높은 제품을 국내 유수 파트너사들과 개발 협약을 맺고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므로 앞으로의 성장이 더 기대된다고 밝혔다.

    건일제약 소개

    1969년 설립된 건일제약은 ‘삶의 질 개선에 공헌하는 Global 기업’이라는 비전 아래 신물질 신약,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제형 및 DDS 개량형 신약, 복합제 개발을 통해 차별화된 연구 개발 중심의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제약 회사다. 주요 제품으로는 오마코, 아모크라, 비오플 등이 있고 2002년 페니실린제제 및 주사제 전문 CMO인 펜믹스를 설립했으며, 2012년 보건복지부에서 혁신형 제약 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언론연락처:건일제약 기획본부 총무팀 이혜정 팀장 02-714-0091 02-719-04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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