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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모 원인과 유형, 특성과 관리 포인트 바로알기

    탈모 원인과 유형, 특성과 관리 포인트 바로알기

    이미지 출처 : 모션 엘리먼츠
    이미지 출처 : 모션 엘리먼츠

    2023년 건강보험공단에서 추정한 우리나라 탈모 인구는 약 1천만 명이다. 전체 인구를 5천만으로 본다면 대략 5명 중 1명에 해당하는 수치다. 게다가 성인 인구만으로 제한한다면 약 3명 중 1명이 탈모를 경험하고 있는 셈이다. 

    탈모라고 하면 사람들이 떠올리는 보편적인 이미지가 있지만, 사실 다양한 유형이 있고 그에 따라 나타나는 양상도 다르다. 탈모 원인과 유형별 특성, 그리고 각 유형에 따른 핵심적인 관리 포인트를 알아본다.

     

    안드로겐성 탈모 원인과 특성

    안드로겐성 탈모는 대부분의 탈모 인구가 해당하는 유형이다. 전체 탈모 인구의 약 80~90%가 이 유형에 해당한다고 보면 된다. 남성 호르몬을 총칭하는 ‘안드로겐(Androgen)’이 과도하게 활성화되면서 나타나기 때문에 안드로겐성 탈모라는 이름이 붙었다. 남성 호르몬의 대표 격으로 알고 있는 테스토스테론 역시 안드로겐의 하위 분류에 속한다.

    안드로겐은 남성 호르몬을 가리키는 말이지만, 여성에게도 존재한다. 그렇기 때문에 안드로겐성 탈모는 남성이든 여성이든 가리지 않고 발생한다. 다만 성별에 따라 호르몬이 차지하는 비중이 다르고, 활성화됐을 때 나타나는 영향도 다르기 때문에 탈모의 진행 형태도 다르게 나타난다.

    남성형 안드로겐성 탈모는 앞머리, 즉 이마의 모서리 쪽에서 시작되는 이른바 ‘M자형 탈모’ 유형과 정수리 한복판에서 시작돼 주변으로 퍼져나가는 유형으로 세분화된다. 호르몬의 과활성화로 인해 모낭 크기가 줄어들고, 모발의 성장 주기가 짧아지면서 점차 모발의 탈락으로 이어진다.

    여성형 안드로겐성 탈모는 다르다. 보통 여성은 안드로겐 호르몬의 비중이 작기 때문에 과활성화된다고 해도 그 영향이 상대적으로 적게 나타난다. 모낭 크기가 줄어드는 것은 같지만, 머리가 빠지는 단계까지는 가는 경우는 드물고, 대개 머리카락이 얇아지는 형태로 나타난다. 이 때문에 쉽게 끊어지거나 곱슬머리처럼 말리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안드로겐성 탈모는 보통 유전적 요인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 따라서 전문 클리닉 등을 통해 약물 치료나 시술 치료를 받는 것이 일반적이다. 원인이 명확하게 밝혀져 있는 만큼, 탈모의 진행을 늦추고 새로운 머리카락의 성장을 촉진하기 위한 치료를 진행하게 된다.

    개인이 일상에서 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단백질과 비타민, 무기질이 풍부한 음식을 챙겨먹는 것이다. 머리카락의 주 성분인 케라틴은 단백질의 일종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단백질 공급이 중요하다. 비타민 A, B군, C, E는 각기 다른 방식으로 두피와 모발 건강에 영향을 미친다. 무기질 중에는 철분과 아연, 셀레늄 섭취에 주목하면 좋다.

    안드로겐성 탈모의 경우, 탈모의 거의 대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에 더욱 세부적으로 나눠서 접근한다 / 이미지 출처 : 모션 엘리먼츠
    안드로겐성 탈모의 경우, 탈모의 거의 대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에 더욱 세부적으로 나눠서 접근한다 / 이미지 출처 : 모션 엘리먼츠

     

    원형 탈모 원인과 특성

    원형 탈모 하면 흔히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을 때 나타나는 증상으로 인식한다. 구체적으로 덧붙이자면, 원형 탈모는 ‘자가면역 질환’의 일종이다. 극심한 스트레스가 제대로 관리되지 않는 상태가 지속되는 것이 근본적 원인이다. 

    이때 취약해진 면역 체계에서 과민 반응이 일어나고, 모낭을 그 공격 대상으로 삼으면서 발생한다. 머리의 특정 부위에 집중적으로 공격이 가해지면서 원형으로 머리카락이 빠지는 것이 특징이다. 머리카락이 가장 눈에 띄기 때문에 주로 언급될 뿐, 실제로는 얼굴을 포함해 체모가 자라는 신체 어느 부위에서든 발생할 수 있는 현상이다.

    이는 스트레스가 원인이 되므로 남녀를 가리지 않는다. 게다가 모발이 가늘어지는 정도에서 그치는 여성형 안드로겐성 탈모와 달리 여성의 경우에도 실제 모발 탈락까지 이어져 두피가 드러나는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다.

    원형 탈모의 가장 문제는, 스트레스가 원인이면서 그 증상 자체가 또 다른 스트레스 요인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외모에 눈에 띄는 변화가 발생한다는 점이 또 다른 스트레스를 부른다. 이 경우는 의학적 치료 뿐만 아니라 심리상담 등 지원 프로그램이 필요할 수도 있다. 

    다행인 점을 꼽자면, 스트레스 원인이 제거되거나 스트레스 정도가 충분히 해소되면 자연스럽게 회복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휴지기 탈모 원인과 특성

    머리카락은 자연스럽게 빠지고 새로 난다. 머리를 감을 때 머리카락이 빠지는 모습을 보면 누구나 짐작할 수 있는 사실이다. 두피의 모낭은 크게 3개의 단계를 반복한다. 모발이 활발하게 성장하는 ‘성장기’, 모발 성장이 중단되는 ‘퇴행기’, 모발이 빠지고 모낭이 휴식 상태에 들어가는 ‘휴지기’다. 

    보통 성장기는 몇 년 단위로 지속되고, 퇴행기는 몇 주 정도, 휴지기는 3개월 정도 이루어진다. 이때 스트레스나 호르몬 변화 등의 영향으로 휴지기가 과도하게 길어지면서 휴지기 탈모가 발생한다. 원형 탈모와 마찬가지로 심한 스트레스가 원인이 되기도 하고, 영양 섭취가 부족해 발생하기도 한다. 여성의 경우 임신과 출산 과정에서 휴지기 탈모를 겪는 사례가 많다.

    다만, 이 경우는 보통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에 가깝다. 다른 유형의 탈모에 비하면 심각성이 덜한 것으로 여겨지며,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영양분을 보충하면서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 곧 회복되는 유형이다.

    이밖에 특정 유형으로 명확하게 진단하기 어려운 탈모 유형도 있다. 이들을 통틀어 ‘비흔성 탈모’라고 하는데, 특정한 패턴 없이 머리카락이 고르지 않게 빠지는 현상을 말한다. 평상시 일상생활에서 머리카락이 유독 많이 빠진다거나 하는 증상이 발생하는 것이 대표적인 비흔성 탈모라 할 수 있다.

    비흔성 탈모가 나타날 경우 가급적 빨리 전문가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중요하다. 보통은 스트레스나 과도한 피로, 영양 부족으로 인한 경우가 많지만, 드물게 다른 원인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원인이 무엇인지 빠르게 파악할수록 회복이 빨라질 가능성이 높다.

    머리를 감거나 빗을 때 어느 순간 머리카락이 많이 빠지는 일이 반복된다면 비흔성 탈모일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 이미지 출처 : 모션 엘리먼츠
    머리를 감거나 빗을 때 어느 순간 머리카락이 많이 빠지는 일이 반복된다면 비흔성 탈모일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 이미지 출처 : 모션 엘리먼츠

     

  • 두피 열 내리는 법은? 원인부터 해결책까지

    두피 열 내리는 법은? 원인부터 해결책까지

    Designed by Freep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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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리에 후끈후끈 열이 오르는 느낌을 받아본 적이 있을 것이다. 물론 여름에는 날씨로 인해 흔한 증상이다. 하지만 어떤 사람들은 계절과 상관없이 두피에 열이 오르는 경험을 한다. 특히 화가 나거나 스트레스를 받거나 답답한 일이 있을 때 주로 그렇다. 두피 열은 왜 많아지고, 어떤 문제점을 가져올까? 그리고 두피 열 내리는 법과 생활 속 팁은 무엇이 있을까?

     

    두피 열이 많아지는 원인

    두피 열이 많아지는 대표적 원인은 ‘날씨’다. 아직은 겨울이지만, 조만간 봄이 찾아오고나면 체감상 여름은 금방이다. 두피 열로 고생한 적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미리 알아두면 도움이 될 것이다. 

    날씨가 더워지면 몸 곳곳의 온도가 높아져 열이 쌓인다. 이때 몸에서는 땀을 배출해 열을 내리려는 작용이 이루어진다. 하지만 두피의 경우 머리카락으로 인해 다른 피부에 비해 열 배출이 원활하지 않게 된다. 두피는 본래부터 다른 부위에 비해 땀샘이 적은 편인 데다가, 머리카락으로 인해 열 조절이 상대적으로 어렵기 때문에 다른 부위에 비해 쉽게 열이 축적된다.

    물론, 두피의 열은 외부적인 요인으로만 쌓이는 것이 아니다. 두피에 가장 가까운 신체 기관은 ‘뇌’다. 뇌는 우리 몸에서 사용하는 전체 에너지의 약 20%를 소비할 정도로 활발한 대사를 한다. 이때 에너지를 소비하는 과정에서 열이 발생하게 되므로, 뇌를 활발하게 사용할수록 더 많은 열이 발산된다.

    이는 긴장이나 집중, 스트레스로 인해 두피에 열이 오르는 현상과도 연관지을 수 있다. 긴장, 집중, 스트레스는 엄밀히 따지면 각기 다른 프로세스지만, ‘뇌의 활동량’ 면에서는 유사하다. 이들은 모두 어떤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뇌를 적극적으로 사용하려는 활동이다. 자연스럽게 열이 많이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한편, 일상적인 습관들도 두피에 열을 몰리게 하는 원인이다. 이 역시 외적인 요인과 내적인 요인으로 나눠볼 수 있다. 외적인 요인으로는 샴푸나 스타일링 제품을 들 수 있다. 화학적으로 만들어진 성분들은 두피에 자극을 주는 대표적인 원인이기 때문이다. 드라이어나 아이론처럼 열을 사용해 스타일링하는 제품들도 마찬가지다. 내적인 요인으로는 음주와 흡연을 들 수 있다.

     

    두피 열이 오르면 문제점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두피는 다른 부위 피부에 비해 열 방출이 잘 되지 않는다. 이 때문에 열이 축적됐을 때 적절한 대응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여러 가지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가장 흔하게 겪는 증상은 가려움증이다. 두피의 온도가 상승하면 그만큼 혈액 순환이 빨라진다. 이 과정에서 두피의 신경들이 과도한 자극을 받게 됨으로써 가려운 느낌이 발생한다. 가려운 느낌이 들면 인간은 본능적으로 더 자주 긁게 된다. 이는 또 다른 자극이 됨과 동시에 두피 피부의 손상으로 이어져 염증이나 감염 위험을 높일 수 있다.

    두피 역시 피부의 특성을 공유하므로 각질 세포와 피지선이 존재한다. 두피에 열이 많아지면 각질 세포가 증가하며 평소보다 많은 각질 탈락을 일으킨다. 흔히 ‘비듬’이라 부르는 증상이다. 또한, 높은 열은 피지선의 활동을 촉진하게 되며, 피지 분비가 원활해지면서 모공이 막혀 각종 피부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두피 열이 지속적으로 축적됐을 때 사람들이 가장 흔히 우려하는 것이 ‘탈모’다. 열이 배출되는 속도보다 축적되는 속도가 빠르면 온도가 점점 높아지게 되고, 이는 모근 세포를 약화시켜 손상에 이르게 하는 원인이 된다. 모근 세포가 손상되면 혈액이 운반하는 산소와 영양소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게 된다. 세포가 손상으로 사멸되면 받아들일 세포 자체가 부족해질 수도 있다.

    이렇게 되면 모근에서 나오는 머리카락이 가늘어지거나 약해질 수 있다. 두피의 열 자체가 모발의 수분과 영양분을 빼앗아가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두피 열이 만성적으로 이어질 경우, 모발이 성장을 멈추고 회복에 접어드는 ‘휴지기’ 동안 모발이 많이 빠지는 ‘휴지기 탈모’가 일어날 수 있다.

     

    두피 열 내리는 법과 생활 속 팁

    두피의 열을 일으키는 원인이 외적 요인과 내적 요인으로 나뉘는 것처럼, 두피 열 내리는 법 역시 두 가지로 나누어서 접근하는 것이 옳다. 우선 물리적으로 두피의 열을 낮추는 방법이다. 가장 단순한 것은 시원한 물을 활용하는 것이다. 샴푸를 하고 나서 시원한 물로 헹궈주면 두피 온도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분무기 등을 이용해 두피에 시원한 물을 분사해주는 것도 한 방법이다.

    물론 찬물로 머리를 적시는 효과는 일시적이지만 꾸준히 하게 되면 상당한 효과를 볼 수 있다. 다만, 차가운 물이 닿으면 혈관을 수축시켜 혈액 순환 문제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너무 차가운 물을 사용하는 것은 좋지 않다. 샤워할 때 사용하는 미지근한 물 온도보다 5~10℃ 범위에서 자신에게 적절한 온도를 찾으면 된다.

    외부적인 방법으로 추천할 만한 또 한 가지는 두피 마사지다. 복잡하게 생각할 필요 없이, 양손 손가락 또는 두피 마사지 기구를 사용해 가볍게 마사지해주면 된다. 미용실에서 샴푸를 할 때 두피 마사지를 해주는 경우가 있는데, 그 느낌을 기억해뒀다가 활용하면 도움이 될 것이다. 이것만으로도 혈액 순환이 개선돼 두피 열이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

    두피 열 내리는 법을 몸 내부적으로 실천하는 것은 수분 섭취다. 물은 열을 식히는 데 가장 효율적인 방법 중 하나로 꼽힌다. 순수한 물 섭취는 물론 수분 함량이 많은 과일이나 채소 섭취를 늘리면 자연스럽게 체내 수분량이 많아지면서 두피 열을 내리는 데도 보탬이 된다. 스트레스 관리를 위한 기법을 틈틈이 시도하는 것도 좋다.

    두피 건강을 최선의 상태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머리를 너무 자주 감지 않는 것이 좋다. 세안과 마찬가지로 두피 역시 과도하게 세정하면 자연스러운 유분마저 제거해 열을 증가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두피 열로 자주 고생하는 사람이라면 외출 시 모자를 쓰도록 하고, 그늘진 곳에서 모자를 벗어 시원한 공기에 노출시켜주는 패턴도 필요하다.

  • 탈모 인구 1천만… 탈모, 얼마나 알고 있나요?

    탈모 인구 1천만… 탈모, 얼마나 알고 있나요?

    Designed by Freepik (https://www.freepi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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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탈모는 일반적인 예상보다 흔한 문제다. 2023년 기준 건강보험공단에서 추정한 우리나라 탈모 인구는 약 1천만 명 수준으로 보고 있다. 탈모가 시작된 사람들까지도 포함한 수치지만, 어쨌거나 성인 인구 전체로 따지면 대략 20~30%, 즉 적어도 5명 중 1명, 많게는 3명 중 1명에 해당하는 숫자다.

    이러한 현실에도 불구하고, 탈모에 대한 이해는 여전히 부족해보인다. 통계상 수치를 감안하더라도 누구에게나 생길 수 있는 문제인 만큼, 탈모의 유형과 원인 등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이해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탈모의 다양한 유형들

    탈모의 유형은 다양하다. 가장 흔한 유형인 ‘안드로겐성 탈모’의 경우 전체 탈모의 80~90%를 차지할 정도로 흔하다. 이는 남성 호르몬의 일종인 안드로겐(Androgen)의 활성도가 높아지는 것이 원인이며, 우리나라에서는 50대 남성 3명 중 1명꼴로 발생한다. 안드로겐성 탈모는 유전적 요인과 호르몬 활성 수치의 영향으로 인해 시간이 지나며 계속 진행된다. 

    많이 오해하는 것 중 하나가, 남성에게서만 탈모가 나타난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하지만 탈모는 머리카락이 빠지는 것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여성형 탈모의 경우 ‘머리카락이 가늘어지는 형태’로 나타나며, 이는 남성형과 양상이 다를 뿐 명확한 탈모에 해당한다. 

    안드로겐성 탈모는 워낙 흔한 유형인 만큼 그 양상도 다양해서, 남성형·여성형 뿐만 아니라 진행 단계나 모발 상태 등에 따라 더욱 세부적으로 나눠서 구분하기도 한다. 해당 분야를 집중적으로 연구하는 한 업체는 최근 안드로겐성 탈모를 16가지 세부 유형으로 구분·진단할 수 있는 인공지능 기술을 선보이기도 했다.

    다른 탈모 유형으로 잘 알려진 ‘원형 탈모’의 경우, 면역 체계가 모낭을 공격하면서 해당 부위의 머리카락이 자라지 않게 되는 질환성 탈모다. 보통 극심한 스트레스를 반복적으로 받는 사람들에게서 종종 나타나는 것으로 묘사된다. 이밖에 모발이 일시적으로 갑자기 자라지 않는 ‘휴지기 탈모’, 상처나 감염 등으로 모낭이 파괴돼 발생하는 ‘흉터성 탈모’ 등이 있다.

    안드로겐성 탈모는 별다른 건강상 이상 없이도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가장 흔하며, 나머지 유형들은 심한 스트레스나 영양 결핍, 질병 등 건강 관련 문제로 인해 발생하는 것으로 비교적 드문 편이다.

     

    탈모에 영향을 미치는 습관들

    유형은 구체적이고 세부적으로 나눌 수 있지만, 근본적으로 탈모의 원인은 ‘모낭’에 있다. 호르몬 변화나 영양 문제, 스트레스, 질병 등의 원인이 모낭의 크기, 기능, 성장 주기에 영향을 미쳐 발생하는 것이다.

    어떤 원인이 발생해 탈모가 시작되면 먼저 모발이 가늘어지는 것부터 시작한다. 정상적인 머리카락 굵기는 보통 0.06mm에서 0.1mm 사이지만, 탈모가 진행되며 0.05mm에서 0.03mm까지도 얇아질 수 있다. 미세한 차이로 보일 수 있지만 보통 사람의 머리카락이 10만 개 단위로 존재한다는 걸 생각하면, 머리카락 하나의 0.01mm 차이도 결코 작다고 볼 수 없다.

    즉, 핵심은 모낭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명확히 파악하는 것이다. 가장 대표적인 원인은 스트레스다. 안드로겐성 탈모의 주된 원인은 호르몬인데, 스트레스는 호르몬 불균형을 초래하는 가장 대표적인 요인이기 때문이다.

    또한, 익히 알려진 바로는 과도한 펌, 염색 등 화학 처리 역시 모발은 물론 모낭에까지 영향을 주는 요인이다. 집에서 사용하는 드라이어나 아이론 등 열기구에 과도하게 노출되는 경우도 마찬가지다. 높은 온도에 자주, 장시간 노출될 경우 두피가 건조해지고 모낭에도 영향이 가기 때문이다.

    부산대학교 의대 해부학과 김윤학 교수 연구팀에 따르면, 술을 마시는 사람이 약 1.4배 정도 안드로겐성 탈모를 경험할 가능성이 높다. 그리 높지는 않지만 미미하게 영향을 끼칠 수는 있다는 것이다. 흡연의 경우도 혈액의 흐름을 저해하기 때문에, 두피로 가는 혈액 공급을 감소시켜 모낭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일정 주기로 점검해보기

    우리 몸에서 나타나는 모든 문제가 그렇듯, 탈모 역시 초기에 발견하면 증상을 완화시키거나 관리하는 데 훨씬 수월하다. 하지만 거울에 비치는 모습을 육안으로 보는 걸로는 탈모 증상을 발견하기 어렵다. 이 때문에 한 달에 한 번 등 자신만의 주기를 정해 좀 더 디테일하게 관찰해볼 필요가 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일정 주기로 두피와 모발 사진을 찍는 것이다. 시각화된 자료를 가지고 있으면 본인의 느낌에 의존할 때보다 정확하고, 전문가 상담을 받을 때도 더욱 객관적인 정보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혹은 정기적으로 모발 굵기를 체크해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다만 손으로 만져보며 가늠하는 것은 정확도가 떨어진다. 정밀 측정을 위해서는 클리닉 등의 전문기관을 방문해야 한다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정확한 측정을 받는 것이 예방 및 관리 차원에서 가장 바람직한 방법이다.

    단, 위 방법은 유전적 요인이 있거나 명백하게 우려되는 징후가 보이는 경우 권장하는 방법이다. 일반적으로는 평소 샴푸를 하거나 머리를 빗을 때 빠지는 양을 체크하는 방법, 혹은 거울을 사용해 정수리나 이마 부분을 자세히 살펴보는 정도로도 충분하다. 정기적인 점검과 건강한 생활습관을 통해 탈모를 예방하고 관리할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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