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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사이상 지방간질환, ‘간 특정 유형’과 ‘전신 유형’으로 구분

    대사이상 지방간질환, ‘간 특정 유형’과 ‘전신 유형’으로 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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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사이상 지방간질환(Metabolic Dysfunction-Associated Fatty Liver Disease, MAFLD)’을 유형에 따라 나누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간에 집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유형과 다른 장기 및 조직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유형으로 나누는 것이다. 증상의 진행 및 예후에 따라 환자의 진단과 치료를 최적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주목할 필요가 있다.

     

    ‘비알코올성’ 명칭의 부적합성

    흔히 ‘지방간’이라 줄여서 부르곤 하는 지방간질환은 크게 ‘알코올성 지방간질환’과 ‘비알코올성 지방간질환(NAFLD)’으로 구분해서 불러왔다. 하지만 올해 6월 대한간학회에서는 국제 흐름에 맞춰 ‘비알코올성 지방간질환’이라는 한글 명칭을 ‘대사이상 지방간질환(MAFLD)’으로 변경한다고 발표했다.

    ‘비알코올성’이라는 명칭에는 두 가지 문제가 있다. 하나는 정확한 발병 원인을 파악하는 데 있어 방해가 된다는 것이다. 비알코올성이라는 단어에는 술 이외의 발병 원인을 모두 하나로 묶어서 취급하는 뉘앙스가 담겨 있지만, 실제로 지방간질환은 비만, 당뇨, 고지혈 등 각기 주된 원인이 다른 대사이상 문제로 인해 발생할 수 있다.

    다른 하나는 ‘알코올’이라는 단어가 사용되면서 환자에게 불필요한 낙인을 찍을 수 있다는 것이다. ‘비알코올’이라고 명시하긴 했지만, 알코올이라는 단어가 인지되는 순간 사람들은 자연스레 술을 떠올리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지난해 7월 다국적 간학회에서는 공식적으로 용어 변경을 선정·공시했으며, 국내에서도 올해 6월 한글 명칭을 변경하기로 결정했다.

    최근 추세에서는 오히려 알코올성 지방간질환보다 대사이상 지방간질환의 발생 비율이 더 높아지고 있다. 비만을 비롯한 각종 대사증후군의 유병률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것과 같은 맥락이다.

     

    비알코올성 → 대사이상 → 2가지 유형

    스웨덴 카롤린스카 연구소와 예테보리 대학은 각각 두 가지 유형의 대사이상 지방간질환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간에 지방이 과도하게 축적돼 발생한다는 점에서는 같지만, 발병한 다음의 예후는 최소 두 가지 유형으로 나눠진다는 것이다.

    두 기관의 연구팀은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벨기에, 핀란드 등 여러 국가의 코호트에서 대사이상 지방간질환 환자들의 데이터를 확보해, 증상이 어떤 경로로 진행되는지를 분석했다. 다양하게 나타나는 양상을 분석한 결과, 연구팀은 ‘보다 공격적이면서 주로 간에 영향을 미치는 유형(간 특정 유형)’, 그리고 ‘심장과 신장을 비롯한 전신 대사와 관련이 있는 유형(전신 유형)’으로 분류했다.

    간 특정 유형은 매우 공격적인 진행 양상을 보이며 간에 심각한 손상을 일으킨다. 이로 인해 간경변 또는 간암과 같은 증상을 유발할 수 있지만, 다른 심혈관계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반면, 전신 유형은 간에 미치는 영향이 상대적으로 적은 대신 당뇨, 신부전, 심혈관 질환 등을 일으킬 위험이 더 높게 나타났다.

     

    ‘간 특정 유형’과 ‘전신 유형’으로 구분

    이는 똑같이 대사이상 지방간질환이 발병하더라도 유형에 따라 완전히 다른 양상을 보일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카롤린스카 연구소의 스테파노 로메오 교수는 프랑스 릴 대학의 연구팀과 함께 또 다른 방향의 연구를 진행했다. 데이터 분석 방법론인 ‘비지도 클러스터링’을 통해, 확보한 환자들의 데이터에서 패턴 또는 구조를 찾아내고자 한 연구다.

    로메오 교수는 이 방법으로 데이터를 분석했을 때, 기존에 간 특정 유형과 전신 유형으로 분류했던 것과 비슷한 결과가 나온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비교적 간단한 임상 변수만 가지고도 두 가지 유형을 구별할 수 있다는 것이 로메오 교수의 설명이다.

    이번 연구에서는 대사이상 지방간질환에 모두 27개의 유전적 변이가 발견됐다. 질환의 세부적인 유형을 두 가지로 나눌 수 있게 한 핵심적인 요소다. 연구팀은 이 내용이 유전학 연구에서도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 백신 없던 C형 간염, 정복 가능성 생기나

    백신 없던 C형 간염, 정복 가능성 생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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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염은 A형부터 E형까지 다섯 종류로 나뉜다. 간염 바이러스(Hepatitis Virus)의 약자인 HV 사이에 A부터 E까지를 넣어서, HAV(A형 간염 바이러스)부터 HEV(E형 간염 바이러스)까지 약어로 부르기도 한다. 

    이들 중 가장 심각하게 우려되는 것은 C형 간염이다. 예방 백신이 없고, 치료를 하더라도 완치율이 100%는 아니기 때문에 다소 위험이 남는다. 게다가 치료를 하더라도 이미 손상된 간이 회복되는 것은 아니다.

    이러한 이유로 C형 간염 백신은 의료계의 중요한 화두 중 하나였다. 최근 C형 간염 백신에 대한 긍정적인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을 받고 있다.

     

    변이 빠른 C형 간염 바이러스

    다섯 종류의 간염 중 사람들 사이에 익히 알려진 종류는 보통 A형, B형, C형 세 가지다. A형과 B형은 백신이 개발돼 있어 예방이 가능하고, D형 간염은 B형 백신으로 함께 잡을 수 있기 때문에 별도로 주목을 받지는 않는다. E형의 경우 백신은 존재하지만 아직 국내에서는 도입되지 않았다. 다만, 음식과 물을 통해 감염되기 때문에 원인만 차단되면 크게 우려할 필요는 없다.

    문제는 C형이다. 1940년대에 간염 바이러스가 처음 발견됐고, C형은 비교적 최근인 1989년에 확인됐다. 이후 현재까지 수십 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간염 바이러스 중 유일하게 예방 백신이 존재하지 않는 종류다. 항바이러스 치료법이 있고 실제로 완치율이 높은 편이긴 하지만, 100%가 아니라는 점, 만성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불안 요소가 남을 수밖에 없다.

    실제로 만성적인 C형 간염으로 인해 간경변, 간암 등 합병증이 발생하는 사례가 많다. 이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여전히 수십만 명의 사망자가 발생한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 ‘2030 백신 관련 아젠다’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우선시해야 할 병원체’ 중 하나로 HCV를 선정할 정도다.

    HCV의 백신 개발이 어려운 가장 큰 이유는, 이미 다양한 유전자형이 존재하는 데다가 변이 속도가 매우 빠르다는 점이다. 현재까지 HCV의 세부적인 유전자형만 100종 이상이 발견돼 있으며, 여기에 변이 속도가 빨라 새로운 유전자형이 빠르게 생겨난다. 게다가 면역 반응 회피 메커니즘까지 다양하다. 백신 개발 절차가 따라가기 어려운 모든 요건을 갖춘 셈이다.

    현재까지 HCV 백신을 개발하기 위해 여러 방법이 시도돼 왔다. 바이러스 내 특정 단백질을 이용해 면역 반응을 유도하는 방법, HCV 유전자를 포함한 DNA를 주입하는 방법, 코로나 바이러스 등에서 효과를 거뒀던 mRNA를 이용한 백신 개발법 등 다양한 접근 시도가 있었다. 하지만 여전히 HCV 정복은 달성하지 못한 도전 과제로 남아있다.

     

    ‘감염 능력’ 자체를 직접 차단하는 접근법

    이 문제에 관해 독일 뤼베크 대학의 연구팀이 새로운 접근 방법을 제시했다. 바이러스의 ‘중화 에피토프’에 초점을 맞추는 방식이다. 중화 에피토프는 바이러스의 ‘감염 능력’을 관장하는 부위다. 감염이 발생해 바이러스가 체내에 침투하면 면역 시스템이 바이러스의 중화 에피토프를 인식한 다음 그에 대항하는 항체를 만들어낸다. 이것이 백신의 기본적인 원리다.

    연구팀에 따르면 기존의 백신 개발은 바이러스 전체 또는 일부 단백질을 활용해 면역 반응을 유도하는 방식으로 접근해왔다. 이에 비해 뤼베크 대학 연구팀은 바이러스의 ‘중화 에피토프’를 모방하는 방식을 사용했다. 

    기존 방법으로도 면역 반응을 유도한다는 점은 같지만, 바이러스의 감염 능력을 떨어뜨리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하지만 중화 에피토프에 직접적으로 항체가 결합할 수 있다면 감염 능력을 매우 높은 확률로 차단할 수 있다. 바이러스의 힘을 깎아내리는 것이 아닌, 감염의 핵심이 되는 부분을 정밀하게 공격하는 방식이다.

    뤼베크 대학 연구팀은 HCV의 단백질을 활용해 중화 에피토프를 모방한 다음, 이를 합성 단백질 운반체에 결합시켰다. 쉽게 말하면 덩치를 키워 면역 시스템이 공격할 타깃을 더 잘 인식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인간

    연구팀은 이 합성 단백질 운반체를 나노 입자에 담아 주입함으로써, 면역 시스템을 강화하게끔 했다. 나노 입자는 크기가 매우 작기 때문에 면역 세포에 의해 이물질로 인식되는 대신, 원활한 상호작용을 하며 항체를 만들어내도록 돕는다.

     

    인간과 같은 항체 대상으로 검증 완료

    뤼베크 대학이 제시한 이번 방법은 쥐 모델에서도 검증을 마쳤다. 보통 동물 모델을 대상으로 실험할 경우, 인간과 100% 일치하지 않을 수 있다. 이에 연구팀은 ‘인간 항체 레퍼토리’를 가진 쥐 모델을 사용했다. 인간의 면역 체계를 모방하도록 목적을 갖고 특별 설계된 모델이다.

    인간과 같은 항체를 만들어낼 수 있는 쥐 모델을 통해 실험한 결과, 다양한 유전자형을 가진 HCV를 성공적으로 중화해냈다. 현재까지 발견된 모든 유전자형에 효과가 있는지, 빠른 변이 속도에도 대응할 수 있는지까지 검증하기 위해서는 좀 더 시간이 필요할 수 있지만, 현재로서는 매우 고무적인 성과라 할 수 있다.

    연구팀은 이번 접근 방식을 통해 HCV 백신 개발 성공에 더욱 가까이 다가갔다는 입장이다. 또한, HCV 뿐만 아니라 유사한 특성을 지닌 다른 바이러스가 있을 때 그에 대한 백신 개발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수도 있다고 보고 있다.

  • 간을 위협하는 바이러스, 간염의 종류별 예방법

    간을 위협하는 바이러스, 간염의 종류별 예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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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뇌, 심장, 폐는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 필수적인 기능을 한다. 작은 손상에도 뚜렷한 증상을 보인다는 건, 그만큼 생명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는 의미다. 이들은 중요한만큼 예민해서, 노화에 따라 기능이 떨어지는 것도 어렵지 않게 분간할 수 있다.

    한편, 즉각적으로 생명을 위협하지는 않더라도 중요한 역할을 하는, 그러면서 손상에 대해 침묵을 지키는 장기들이 있다. 간, 신장(콩팥), 췌장(이자) 등이 대표적이다. 

    그 중에서 간은 높은 내구력과 재생력을 갖춘 장기로 꼽힌다. 어지간한 손상에도 증상을 보이지 않으며, 뛰어난 재생력으로 곧 기능을 되찾기도 한다. 주요 장기들과 달리 나이가 들어도 기능이 심하게 떨어지지도 않는다.

    하지만 이런 간에게도 ‘천적’이 있다. 바로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간염이다. 바이러스성 간염이 발생하면 간 세포들이 일시에 감염되며 광범위한 손상이 발생한다. 간의 재생능력이 아무리 뛰어나다 해도, 그 능력을 뛰어넘는 손상에는 대응하기 어렵다. 간염이 치명적일 수 있는 이유다.

     

    간염 바이러스의 종류와 발생 원인

    간염 바이러스(Hepatitis Virus)는 A형, B형, C형, D형, E형으로 구분된다. 발견된 순서에 따라 이름을 붙인 것으로, 약자를 써서 각각 HAV부터 HEV까지로 표기하기도 한다. 사람들 사이에서는 흔히 A형, B형, C형이 잘 알려진 편이다.

    A형과 E형은 주로 오염된 음식 또는 물을 통해 감염돼, 급성 간염을 일으킨다. A형은 완치율이 높지만 드물게 심각한 수준의 합병증을 발생시킨다. E형의 경우는 임산부에게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

    B형은 감염자의 혈액이나 체액을 통해 감염된다. 급성 또는 만성 간염을 일으킬 수 있으며, 조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보다 중한 간 질환을 발생시킬 수 있다. D형은 독자적으로 발생하지 않고, B형 감염자에게 중복으로 발생한다. B형 바이러스로 인한 증상을 악화시켜 간 손상을 심화시킬 수 있다. 

    C형은 감염자의 혈액 접촉으로 감염되며, 대부분 만성 간염으로 진행된다. 다른 유형은 세균이나 바이러스로 인해 발생하는 것이 대부분이지만, B형과 C형 간염은 직접 바이러스에 노출되지 않더라도 주사 또는 신체 접촉으로 감염될 가능성이 있다.

    한편, 바이러스에 직·간접적으로 노출되지 않아도 면역 체계에 이상이 생겨 간이 손상되거나, ‘지방간’으로 인해 간염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간염 바이러스의 작용과 대응방법

    간염 바이러스는 몸 안에 들어와 간에서 번식한다. 면역체계가 이들에게 반응하는 과정에서 간 손상을 유발하며 간 기능을 떨어뜨리는 방식으로 문제를 일으킨다. 급성으로 진행되면 간의 대응을 뛰어넘는 손상이 발생하니 문제, 만성으로 진행되면 증상이 나타날 때까지 인지하지 못할 수 있어 문제다. 

    이들 중 A형과 B형은 의료기관에서 백신 접종이 가능하다. B형 간염 접종을 하면 자연스레 D형 간염도 차단되므로 세 가지는 해결이 된다. 

    E형 간염의 경우, 급성 간염 중 A형 다음으로 흔하게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발생 비중의 차이는 상당히 크다. 2020년부터 2021년까지 국내 대학병원의 급성 바이러스 간염 환자들을 분석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A형 간염이 약 79%로 1위, E형 간염이 약 약 7.5%로 2위다. 

    단, E형 간염 백신이 아직 도입되지 않았기 때문에 감염원인 식수, 음식에 신경을 써 원인을 차단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가장 문제는 C형 간염이다. 만성 간 질환을 일으키는 주요 바이러스로, 간경변이나 간암으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성을 갖고 있다. 만성으로 진행되는 만큼 증상을 보이지 않고 진행되는 탓에, 조기 발견이 어려운 것도 문제다. 유병률이 그리 높지는 않다는 점은 그나마 다행이다. 

    C형 간염은 현재 예방 백신이 없다. 치료제 개발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고, 약물을 통해 완치할 수 있지만, 아직 100%는 아닌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완치가 되더라도 기존에 진행된 간 손상은 그대로 남기 때문에 치료 시기는 빠를수록 좋다. 이 때문에 예방을 위해서는 감염원에 대한 철저한 관리가 중요하다. 감염자의 혈액을 통해 전파되므로, 의료기관 종사자 등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사람들에게 특히 중요한 이슈라 할 수 있다.

     

    간염 바이러스 예방을 위한 실천

    바이러스 감염원에 노출되지 않도록 개인위생을 신경 쓰는 것이 가장 핵심이다. A형과 B형은 예방 백신이 존재하므로 가급적 미리 접종을 받아두도록 한다. B형과 C형은 혈액, 체액 등을 통해 전염될 수 있으므로 위생과 관련된 용품들은 반드시 개인용으로만 사용하도록 해야 한다.

    하지만 앞서 말했듯, 간염 바이러스에 직·간접적으로 노출되지 않더라도 간염은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지방간으로 말미암아 간염이 발생할 수 있으며, 실제로 지방간 환자 중 약 25%가 지방간으로 인한 간염을 겪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평소 식이조절과 체중관리를 필수로 하도록 하고, 검진 기회가 있다면 간 기능 검사를 통해 지방간 여부를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

  • 지방간, 조용히 다가오는 간 질환의 첨병

    지방간, 조용히 다가오는 간 질환의 첨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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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년 남성들에게 있어 ‘지방간’은 흔한 증상이다. 지방간이란 간 세포에 지방이 과도하게 축적된 상태를 말한다. 흔히 알코올성 지방간(Alcoholic Liver Disease, ALD)과 비알코올성(Non Alcoholic Fatty Liver Disease, NAFLD)로 구분된다. 이름에서 유추할 수 있듯, 음주가 주된 원인이 되는 경우와 그 외 증상이 원인이 되는 경우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2023년 알코올성 지방간과 비알코올성 지방간으로 병원 치료를 받은 환자 수는 40만 명 정도로 나온다. 하지만 실질적으로 지방간은 한국인 약 3분의 1에 해당할 정도로 흔한 증상이다. 이 수치적 괴리는 어디서 올까? 많은 사람이 지방간 증상을 가지고 있음에도, 병원 치료를 받는 경우가 드물다고 하면 납득이 가능하다.

    여름은 식욕이 오르락내리락하는 계절이다. 덥고 습한 날씨에 입맛이 뚝 떨어졌다가도, 금세 식욕이 폭발해 뭔가를 먹게 되기도 한다. 해가 질 때까지 더위가 계속되면 시원한 맥주 한 잔 생각도 쉽게 떠오르기 마련이다.

    하지만 3명 중 1명 꼴로 지방간을 가지고 있다는 통계를 보면 멈칫하게 된다. ‘혹시 나도?’라는 생각이 들었다면 아마 상당한 확률로 맞을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니까. 지방간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한다.

     

    지방간, 어떻게 진단하나

    정상적인 간은 지방 비율이 약 5% 이내다. 만약 이보다 많은 양의 지방이 간 세포에 축적돼 있다면 지방간으로 분류된다. 통상적으로 간의 무게는 약 1.2kg~1.5kg 정도이며, 성별이나 체격 등 개인차에 의해 조금씩 차이는 있다. 그러니까, 간에 약 60g~75g 범위를 초과하는 지방이 축적돼 있으면 지방간이라는 뜻이다.

    보통 간 기능의 이상 여부를 확인할 때 혈액 검사를 사용하지만, 지방간의 경우 혈액 검사로 확진이 어렵다. 다만, 혈액 검사를 통해 지방간 진단을 위해 추가 검사가 필요할지는 결정할 수 있다. 지방간 진단을 위해서는 간에서 조직 샘플을 채취해 분석하는 간 생검(Liver biopsy)이 가장 보편적인 방법이며, 이외에 초음파, CT촬영, MRI 등 비침습적인 방법으로도 알아낼 수 있다.

     

    내가 지방간이라고? 아무 증상이 없는데?

    다시 한 번 떠올려보자. 간은 ‘침묵의 장기’라 불리는 것들의 대표 주자다. 간 내부에 신경세포가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웬만한 이상으로는 통증 등 신호가 오지 않는 탓이다. 

    간은 70~80%가 손상된 상태에서도 일상생활이 가능할 정도로 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장기다 보니, 지방간 정도로 어떤 증상이 나타나지는 않는 것이 오히려 당연한 일일 것이다. 이는 앞서 이야기했던 실제 지방간 환자와 병원 내원 환자의 차이가 큰 것과도 관련이 있다.

    지방간이 발견되는 가장 흔한 경로는 정기적인 건강 검진에서 혈액 검사를 통해 지방간 검사를 권유받는 경우, 건강 검진에 간 검진이 포함됐을 때 발견되는 경우, 그 외 다른 증상으로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다가 발견되는 경우다. 직접적으로 지방간을 지목해서 내원하는 경우는 드물다는 뜻이다.

    하지만 평소 음주를 즐기거나, 지방 함량이 높은 음식을 선호하는 사람이라면 그다지 의심할 필요 없이 지방간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자각할 필요가 있다.

    출처 :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출처 :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지방간의 증상은 어떻게 나타나나?

    간의 기본적인 내구도가 우수한 덕분에 경미한 수준의 지방간은 별다른 증상을 나타내지 않는다. 지방 축적량이 높아지게 되면 다른 간 질환과 유사한 증상이 나타난다. 

    간이 붓게 되면서 간이 위치한 오른쪽 상복부에 원인 모를 불편감이 느껴지거나 뻐근한 통증이 느껴질 수 있다. 혹은 피로감과 무기력감에 시달릴 수 있고, 식욕이 떨어지는 일이 지속되며 급격한 체중 감소가 나타날 수 있다.

    살펴보면 알겠지만, 이들은 모두 간에 생길 수 있는 다른 질환의 증상과 비슷하다. 즉, 증상만 가지고 지방간인지 다른 간 질환인지를 구분하기는 어렵다는 의미다. 간에 지방이 축적됨으로써 간 세포에 염증이 생기거나 손상될 수 있고, 간으로 하여금 높은 산화 스트레스를 감당하도록 만든다. 이는 결과적으로 간이 수행하는 해독기능, 영양소 저장 및 대사 기능, 담즙 생성 및 배출 기능 등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못하게 만든다.

    따라서 지방간은 초기에 별다른 증상이 없다는 이유로 방치되다가 심화되는 경우가 많으며, 그 결과 간염이나 간경변 등 다른 간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위험요소라 하겠다. 간 질환을 불러오는 ‘첨병’인 셈이다.

     

    지방간, 꾸준한 관리 외에는 답이 없다

    알코올성 지방간인 경우 술을 멀리하는 것이 당연히 최우선이다. 술로 인해 영양분이 부족해지는 경우가 많으므로, 식단을 통해 영양 보충을 해주는 것도 중요하다.

    술을 마시지 않는데도 발생하는 비알코올성 지방간은 결국 ‘체중’이 핵심이다. 체중이 많이 나간다는 것은 보편적으로 체지방률이 높다는 것을 의미하므로, 간의 지방 축적률도 높을 수밖에 없다. 체중이 줄어들면 인슐린 감수성이 높아져 지방간 증세가 호전될 수 있다.

    이를 돕기 위해 전반적인 식사량을 줄이고, 그 중에서도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고 단백질 식단을 골고루 섭취하는 습관을 들이자. 이것은 근본적으로 당뇨나 고지혈과 같은 다른 기저 증상들을 개선하는 데도 도움이 될 수 있다.

    간은 그 자체가 뛰어난 재생능력을 가지고 있으므로,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지방간은 보통 문제가 되지 않는다. 하지만 술과 고지방이 관련된 습관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경우는 예외다. 그 특성상 어떤 수술적 치료를 할 수 있는 증상이 아니기 때문에, 스스로 문제를 받아들이고 습관을 개선하는 노력 외에는 답이 없다.

  • 말없이 일하는 장기, 당신의 ‘간’을 돌아봐야 하는 이유

    말없이 일하는 장기, 당신의 ‘간’을 돌아봐야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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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간의 몸은 그야말로 정교한 시스템과 같다. 저마다 부여받은 역할을 수행하며, 그것들이 맞물려 사람을 움직이게 하고 생각하게 한다. 어느 한 부분에서 문제가 생기면 어떤 식으로든 전체에 영향을 미친다. 

    이 정밀 시스템을 구성하는 부분들은 모두가 중요하다. 하지만 모두가 똑같은 비중을 차지하는 건 아니다. 어떤 것은 생명에 곧장 직결되는 역할을 한다. 그런가하면 어떤 것은 문제가 생기더라도 당장 생명을 좌우하지는 않지만, 장기적으로 시스템 이상을 초래한다.

    간은 후자로 분류되는 장기의 대표 격이 아닐까 한다. ‘침묵의 장기’라 불리는 몇 가지 장기들 중 가장 먼저 떠오르기 쉬운 것. 그만큼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것.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간이 중요하다’라는 명제만 기억할 뿐, 구체적으로 간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는 모르는 경우가 많다. 충성스러운 장기 간, 그에 대해 알고 있을 수도, 혹은 잘 몰랐을 수도 있는 이야기들을 좀 더 디테일하게 알아본다.

     

    음식은 어떻게 소화되는가?

    입으로 들어온 음식은 치아에 의해 분쇄되고 침과 섞여 식도를 거쳐 위로 넘어간다. 위는 강력한 산 성분을 분비해 음식물을 부드럽게 만듦과 동시에 그 안에 섞여 있는 유해한 균을 죽이는 역할을 한다. 펩신을 분비해 단백질을 분해하는 등, 대부분의 음식물이 보다 쉽게 소화될 수 있도록 하는 일종의 사전작업을 수행한다.

    위를 지나 소장으로 넘어가면 대부분의 소화 및 영양소 흡수가 이루어진다. 소장 벽에는 융털이 빽빽하게 배치돼 있어, 보다 넓은 면적으로 영양소를 흡수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춰져 있다. 이를 통해 음식물에 포함된 영양소들은 혈액으로 흡수돼 혈관을 타고 몸 곳곳으로 전달될 준비를 마친다. 여기까지 마치고 난 다음, 나머지 잔여물들은 대장으로 넘어가 대변으로 배출된다.

    이 과정에서 간의 역할은 두드러지지 않는다. 하지만 그럼에도 간은 ‘소화기계’로 분류된다. 그것도 소화기계에서 매우 중요한 포지션을 차지한다. 1차적으로 간에서 생성된 담즙은 지방이 원활하게 소화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며, 더 나아가서는 소화된 영양분과 관련된 대사 전반을 총괄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출처 : 대웅제약 뉴스룸
    출처 : 대웅제약 뉴스룸

     

    ‘화학 공장’ 간의 주된 역할

    대부분의 장기들은 동맥과 정맥, 두 가지 혈관과 연결된다. 동맥을 통해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받고, 정맥을 통해 이산화탄소와 노폐물을 돌려보낸다. 하지만 간의 경우는 좀 다르다. 소화된 영양소가 포함된 정맥혈이 먼저 간으로 들어갔다가, 영양소 처리, 변형 등을 마친 다음 심장으로 돌아간다. 심장은 이렇게 받아들인 영양소와 호흡기를 통해 받아들인 산소를 포함해 동맥혈을 몸 곳곳으로 보낸다. 

    즉, 간은 원초 상태의 영양소가 들어오는 혈관(간문맥), 처리 후 결과물을 내보내는 혈관(간정맥), 산소와 영양소를 공급받는 혈관(간동맥)의 세 가지 혈관을 갖고 있는 것이다.

    위와 소장 등을 통해 혈액으로 흡수된 영양소들은 ‘간문맥’을 통해 간으로 운반된다. 간으로 들어오는 혈액의 대략 75%가 간문맥을 통해 들어가는 ‘영양분이 가득한 혈액’이다. 나머지 25%는 간 세포가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동맥을 통해 공급되는 혈액이다. 

    혈액을 타고 들어온 원초적 상태의 영양소들은 간에서 처리 과정을 거친다.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등 3대 에너지원은 물론, 대부분의 비타민과 철분 등 무기질이 모두 간을 통해 합성되고 처리된다. 알코올 등 독성을 갖고 있는 물질이나, 대사를 거친 후 남게 되는 산물들을 해독하고 후처리하는 것, 면역과 호르몬 균형을 유지하는 것 역시 간의 중요한 역할이다. 사실상 간을 가리켜 ‘우리 몸의 화학공장’이라 불리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는 것이다.

     

    간이 처리하는 영양소들

    탄수화물은 먼저 포도당의 형태로 몸에 들어오며, 간은 이를 글리코겐으로 변환해 저장함으로써 혈당 수치가 너무 높아지지 않도록 조절한다. 물론 저장된 글리코겐을 다시 포도당으로 분해해 내보내는 것도 간의 역할이다. 

    단백질은 무수히 많은 종류가 있는데, 이중 간에서 처리하는 단백질은 대표적으로 체내 삼투압을 유지하고 다른 물질을 운반하는 ‘알부민’, 혈액 응고 작용을 하는 ‘프로트롬빈’과 ‘피브리노겐’ 등이 있다. 단백질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통상 암모니아가 생성되는데, 간은 이를 독성이 없는 ‘요소’로 바꿔 몸밖으로 배출할 수 있도록 한다.

    지방의 경우 흔히 알려진 콜레스테롤, 지방산, 그리고 세포막을 구성하는 주요 성분인 ‘인지질’ 등이 간에서 합성된다. 비타민 중에서는 A, D, E, K가 대표적이고, 철분과 구리, 아연, 마그네슘 등 다양한 무기질도 모두 간을 거쳐 처리된다.

    간의 위치 / Designed by Freepik (https://www.freepik.com/)
    간의 위치 / Designed by Freepik (https://www.freepik.com/)

     

    간에 이상이 생기면?

    간은 해부학적으로 우간엽(우엽), 좌간엽(좌엽), 미상엽(꼬리엽), 방형엽(네모엽)이라 불리는 4개의 엽(lobe)으로 나눠진다.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우간엽이 대부분의 대사 활동과 해독을 담당하고, 그보다 작은 좌간엽이 그 역할을 보조한다. 미상엽은 혈액순환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담낭과 가까이 있는 방형엽은 지방 소화를 돕는 담즙 분비에 관여한다. 

    각기 조금씩 다른 역할을 수행하기 때문에, 간 손상이 왔다고 해도 어느 부위의 손상이냐에 따라 기능 저하도 조금씩 다를 수 있다. 다만, 간은 본래 우수한 재생능력을 가지고 있어, 손상이 발생하더라도 초기에 발견해 치료할 수 있다면 정상 기능을 되찾을 수 있다.

    간 기능이 저하되면 대표적으로 피로감이 평소보다 심하게 느껴지고, 피부 및 눈이 누렇게 변하는 황달이 나타날 수 있다. 간의 위치가 복부의 오른쪽 위편이므로, 이 부위에 통증이 발생하면 간의 이상을 의심해볼 수 있다.

    이밖에 소화불량 문제가 자주 나타나거나 갑작스럽게 체중이 감소하는 경우도 마찬가지다. 대부분의 영양소를 받아들여 처리하는 간의 역할을 생각해볼 때, 간이 영양소를 받아들이지 못하거나 처리하지 못하면 나타날 수 있는 증상들이다.

    소변이 짙은 색으로 나오거나, 전신에 가려움이 반복되거나, 다리 또는 발목이 붓는 증상이 보이면 이 또한 간에 문제가 생겼다는 징조일 수 있다.

     

    간 질환 예방을 위해 할 수 있는 것들

    간은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만큼 다양한 질환의 가능성에도 직면해 있다. 바이러스성 간염(A형, B형, C형)을 비롯해 간 조직이 섬유화되는 ‘간 경변’, 지방이 과다 축적되는 ‘지방간’, 간 기능이 급격하게 저하되는 ‘간 부전’, 간 세포나 담관에 발생하는 ‘간암’이 대표적이다.

    간은 내구성도 높고 재생능력이 있는 데다가 어지간해서는 침묵을 지키며 민감하게 반응하지도 않는다. 차라리 요란하게 호들갑이라도 떨어주면 조기에 발견할 수 있을 텐데, 그렇지 않기 때문에 오히려 위험에 처하는 케이스인 셈이다.

    보통 질환 예방을 위해 권장되는 일들은 엇비슷하다. 식습관, 운동, 위생관리, 스트레스 관리, 정기검진 같은 것들 말이다. 하지만 간 질환 예방과 관련해서는 좀 더 구체적인 실천방안이 있다.

    대표적으로는 바이러스성 간염을 예방하기 위한 백신 접종이 있다. 보통 A형 간염과 B형 간염에 대한 백신이 있으며, 전염성이 있기 때문에 가급적 미리미리 접종을 챙겨두면 좋다. 단, C형 간염의 경우 백신이 없고 만성으로 진행될 가능성도 높아 보다 심각한 질환으로 번질 우려가 있으므로 감염경로에 노출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그나마 다행이라면 감염자의 혈액을 통해 주로 전염되므로, 의료계 종사자가 아닌 일반인은 감염원 노출 위험이 적다는 것이다.

    이밖에 내과 등에서 혈액 검사를 통해 간 기능 검사를 해볼 수 있다. 간의 손상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가장 간단한 방법이며, 건강보험공단의 정기 검진을 통해서도 기본적인 간 기능 검사 결과는 받아볼 수 있으므로 참고로 알아두기 바란다.

    출처 :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출처 :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 엔비피헬스케어, 지방간 효과 유산균 유럽 특허 등록

    엔비피헬스케어, 지방간 효과 유산균 유럽 특허 등록

    ‘간 유산균 nvp-1702’ 패키지
    ‘간 유산균 nvp-1702’ 패키지

    토탈 헬스케어 연구·개발 전문 기업 엔비피헬스케어(대표이사 이창규)는 최근 ‘다양한 기능성을 가진 신규 유산균 및 이의 용도’ 관련 유럽 특허 등록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유산균과 인체 내 다양한 질병 사이에 연관성이 알려지며 여러 기능성 유산균들이 사회적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엔비피헬스케어는 특화된 기능성 균주를 발굴해 개별 인정형 건강기능식품과 마이크로바이옴 신약을 추진하는 연구·개발 전문 기업으로 꾸준한 성과를 보여 왔다.

    이번 특허는 간염, 지방간, 간경변증 등의 예방과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룸(Lactobacillus plantarum) LC27 및 비피도박테리움 롱검(Bifidobacterium longum) LC67에 관한 것으로, 이미 한국, 일본, 중국, 러시아, 미국, 호주, 캐나다, 인도, 멕시코, 필리핀에서 특허 등록을 받은 바 있으며, 이번에 유산균의 본고장인 유럽에서까지 등록 결정을 받으며 글로벌 진출의 발판을 다지게 됐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해당 특허 균주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룸 LC27 및 비피도박테리움 롱검 LC67의 복합물인 ‘NVP-1702’는 지난해 7월 국내 최초로 비알콜성 간 손상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능성 원료로 개별 인정형을 획득한 바 있으며, 최근 ‘NVP-1702’를 이용한 알코올성 간 손상 개선에 대한 인체적용시험을 추가로 완료해 알코올성 간 손상에서도 효과를 확인했다.

    간 손상의 대표적인 질환인 지방간은 비만, 스트레스 및 과도한 음주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최근 여러 연구에 의하면 장내 미생물 불균형 또한 간 손상을 일으키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지방간이 있는 사람들의 장에는 대장균, 폐렴구균 등 그람음성균에서 유래된 지질다당류(Lipopolysaccharide, LPS)를 포함한 내독소(endotoxin)가 증가하고 장 투과성이 증가하는데, 이로 인해 내독소는 간문맥을 거쳐 직접 간으로 이동해 다양한 간 손상을 유발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NVP-1702의 인체적용시험 결과에서는 간 손상 지표인 ALT, AST 및 γGTP 수치가 개선됨은 물론 혈액 및 분변에서 내독소인 LPS 수치가 유의적으로 낮아짐을 확인한 바 있어 기존 간 질환 치료제들과 다른 기전을 보여줬다. 지방간 등 간 질환자들에게서 기존 합성 의약품이나 천연물 소재의 건강기능식품이 손상된 간에 추가적 부담을 줄 수 있음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있는 가운데, 최근 의학계에서는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장-간 축(Gut-Liver axis) 조절’이 부작용 없는 간 질환 치료제 개발의 새로운 대안으로 대두돼 왔고, NVP-1702는 이를 입증한 사례로 볼 수 있다.

    엔비피헬스케어는 자사 기능성 프로바이오틱스 전문 브랜드 ‘바이크롬’을 통해 2023년 11월 장 건강과 간 기능을 동시에 개선하는 듀얼 케어 유산균 제품인 ‘간 유산균 NVP-1702’를 출시한 바 있으며, 간 기능 개선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엔비피헬스케어 소개

    엔비피헬스케어는 2008년 창립 이래 15년이 넘는 기간 동안, 인류의 건강과 행복에 기여하는 차세대 바이오헬스 전문기업으로서, 마이크로바이옴 R&D를 선도해 기능성 프로바이오틱스의 패러다임 전환을 통해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 가고 있다. 바이크롬은 엔비피헬스케어 고유의 유산균 브랜드로 Next Vision Pioneer가 되기 위해 기능성 유산균의 개발부터 마이크로바이옴 연구까지 끊임없는 고민과 도전을 하고 있다.

    언론연락처:엔비피헬스케어 마케팅팀 맹성환 팀장 02-6476-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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