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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멈춰버린 일상, 늘어나는 뇌졸중 위험… 골든타임 사수가 생명

    멈춰버린 일상, 늘어나는 뇌졸중 위험… 골든타임 사수가 생명

    이미지 출처 : Motion Ele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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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인공이 갑작스럽게 말을 잃고 쓰러지는 장면은 드라마의 단골 연출 장면 중 하나다. 갑작스럽게 말을 잃거나 쓰러지는 증상은 뇌졸중의 대표적인 증상으로 뇌로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히거나 터져 뇌 기능이 손상되면서 발생한다. 뇌졸중은 단일 질환으로 한국인 사망 원인 중 상위권을 차지하며, 생존하더라도 심각한 후유증을 남겨 삶의 질을 크게 저하시키는 무서운 질병이다.

     

    젊은 층에서도 급증하는 뇌졸중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2023년 뇌졸중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약 66만 명에 달한다. 이는 2019년 약 59만 명에서 12% 이상 증가한 수치다. 특히 65세 이상 노년층에서 뇌졸중 발병률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으며,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뇌졸중 발병 위험은 점점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젊은 층에서도 스트레스, 식습관 변화 등으로 인해 뇌졸중 발생률이 높아지는 추세다. 만성적인 스트레스는 혈압을 높이고 혈관 수축을 유발해 뇌졸중 위험을 높일 수 있다. 또한, 염분과 지방 함량이 높은 식사, 각종 초가공식품으로 인해 비만, 고혈압, 고지혈과 같은 증상이 빈번하게 발생하면서 뇌졸중 위험이 높아진다.

    건국대학교병원 신경과 김한영 교수는 "뇌졸중은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는 질병"이라며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등 위험인자를 가진 분들은 특히 주의해야 하며,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젊은 사람들도 만성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아, 뇌졸중 위험으로부터 안전하지 않다 / 이미지 출처 : Motion Elements
    젊은 사람들도 만성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아, 뇌졸중 위험으로부터 안전하지 않다 / 이미지 출처 : Motion Elements

     

    뇌졸중, 그 원인과 진단은?

    뇌졸중은 크게 혈관이 막혀 발생하는 ‘뇌경색(허혈성 뇌졸중)’과 혈관이 터져 발생하는 ‘뇌출혈(출혈성 뇌졸중)’로 나뉜다. 뇌경색은 전체 뇌졸중의 약 80%를 차지하며,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흡연, 심장질환 등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한다. 뇌출혈은 고혈압이 가장 흔한 원인이며, 뇌동맥류 파열, 뇌혈관 기형 등이 원인이 되기도 한다.

    뇌졸중은 신경학적 검사, 뇌 CT, MRI 등 영상 검사를 통해 진단한다. 김한영 교수는 "뇌졸중은 시간과의 싸움"이라며 "뇌졸중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을 방문해 치료를 받는 것이 후유증을 최소화하는 가장 중요한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 대표적인 뇌졸중 의심 증상 (F.A.S.T)

    – Face (얼굴) : 한쪽 얼굴이 마비되거나 처지는 증상

    – Arm (팔) : 한쪽 팔에 힘이 빠지거나 감각이 없는 증상

    – Speech (말) : 발음이 어눌해지거나 말하는 것이 어려워지는 증상

    – Time (시간) : 위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119에 연락하여 병원으로 이송

     

    진화하는 뇌졸중 치료, 골든타임을 잡아라

    뇌졸중 치료는 크게 급성기 치료와 재활 치료로 나뉜다. 급성기 치료는 막힌 혈관을 뚫어 혈액 공급을 재개하거나, 출혈을 멈추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뇌경색의 경우, 증상 발생 후 4.5시간 이내에 혈전용해제를 투여하거나, 혈관 내 시술을 통해 막힌 혈관을 뚫어줄 수 있다. 뇌출혈의 경우, 수술적 치료 또는 보존적 치료를 통해 출혈을 멈추게 하고 뇌압을 낮추는 치료를 시행한다.

    최근에는 뇌졸중 치료 기술이 더욱 발전하여, 뇌혈관 내 시술의 성공률이 높아지고 있으며, 줄기세포 치료, 로봇 재활 치료 등 새로운 치료법들이 연구되고 있다.

    김한영 교수는 "최근에는 뇌졸중 환자의 예후를 향상시키기 위해 다양한 치료법들이 개발되고 있다"며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예방으로,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고,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뇌졸중 위험인자를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 등 기본적인 지표를 꾸준히 관리하는 것만으로도 뇌졸중 위험을 상당 부분 낮출 수 있다.

     

    뇌졸중 예방하는 건강한 습관

    뇌졸중은 예방 가능한 질병이다. 건강한 식습관, 규칙적인 운동, 금연, 절주 등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고,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등 위험인자를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뇌졸중 예방의 핵심이다. 또한 뇌졸중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을 방문하여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중요하다.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꾸준히 받는 것으로도 상당부분 위험을 관리할 수 있다 / 이미지 출처 : Motion Elements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꾸준히 받는 것으로도 상당부분 위험을 관리할 수 있다 / 이미지 출처 : Motion Elements

     

  • 2025년 제3차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심의위원회 개최

    2025년 제3차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심의위원회 개최

    ※ 위 이미지는 본문 내용과 직접적인 연관이 없음 / Designed by Freepik
    ※ 위 이미지는 본문 내용과 직접적인 연관이 없음 / Designed by Freepik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3월 27일(목) 2025년 제3차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심의위원회(이하 '심의위원회'라 함)를 개최했다.

    심의위원회는 9988정형외과의원,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건국대학교병원 등 재생의료기관에서 제출한 임상연구계획 총 3건(중위험 3건)을 심의하였으며, 모두 부적합 의결했다.

    심의위원회는 개정된「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안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하 '첨단재생바이오법')과 첨단재생바이오법 시행령 및 첨단재생바이오법 시행규칙(보건복지부령)이 지난 2월 21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재생의료기관의 시설·장비·인력 및 인체세포 등을 공급받는 방식 등이 재생의료기관이 제출한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계획 또는 치료계획에 부합하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는 경우, 보건복지부장관에게 현장조사 및 그 결과 송부를 요청할 수 있게 되었다.

    이날 심의위원회는 현장조사가 필요한 연구 또는 치료계획의 유형, 현장조사 세부항목 등에 대해 논의하였으며, 향후 현장조사가 법령상 취지에 맞게 정착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2024년도 제8차 심의위원회에서 적합 의결된 희귀난치성 질환인 골형성부전증 환자를 대상으로 태아 골조직에서 얻은 중간엽줄기세포를 배양하여 환자에게 사용하는 고위험 임상연구계획이 올해 3월 초에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최종 승인되었다. 

    해당 연구에서는 타 조직 유래 줄기세포에 비해 우수한 골 분화능력을 갖고 있으며 골 형성 촉진 단백질을 분비하는 것으로 알려진 태아 유래 줄기세포를 사용하여 희귀질환인 골형성부전증 환자의 증상을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우기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심의위원회 사무국장은 "사무국은 <첨단재생의료 치료계획 심의 안내 및 작성 가이드라인>을 마련하여 첨단재생의료포털(www.k-arm.go.kr)에 게재했다"라고 밝히며, "개정 첨단재생바이오법령에 따라 신규 도입되거나 변화한 제도 등이 차질 없이 시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본 기사는 보건복지부에서 2025년 3월 28일 작성하여 공공누리 제1유형으로 개방한 보도자료입니다.>

  • 건국대병원, ‘펄스장 절제술’ 첫 시술 마쳐

    건국대병원, ‘펄스장 절제술’ 첫 시술 마쳐

    제공 : 건국대학교병원
    제공 : 건국대학교병원

    건국대학교병원(이하 건국대병원)이 최신 심방세동 치료법인 ‘펄스장 절제술(Pulsed Field Ablation, PFA)’의 첫 시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시술은 지난 21일(금) 건국대병원에서 열린 ‘어드밴스드 PFA 워크숍(Advanced Pulsed Field Ablation Workshop)’을 통해 시행됐다. PFA 시술은 부정맥 치료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수니트 미탈 박사(Dr. Suneet Mittal)와 건국대병원 심장혈관내과 권창희 교수가 함께 집도했다.

    펄스장 절제술은 심방세동 치료의 최신 기법이다. 기존의 고주파(RF) 절제술이나 냉각풍선도자절제술(Cryoballoon ablation)에 비해 시술 시간은 짧고, 주변 조직 손상의 위험이 적어 합병증 발생률이 낮다는 장점이 있다. 이날 건국대병원에서 진행된 첫 PFA 시술은 약 1시간 만에 마무리됐으며, 환자는 다음 날 퇴원할 정도로 빠른 회복을 보였다.

    이번 시술에 사용된 장비는 메드트로닉(Medtronic)의 ‘PulseSelect™ PFA 시스템’으로, 전기 펄스를 이용해 심장 내 특정 조직만을 정밀하게 절제하는 기술이다. 고주파나 냉각 방식과 달리 열을 사용하지 않아 식도, 횡격막, 폐정맥 주변 조직 등 민감 부위의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향후 심방세동 치료의 패러다임을 바꿀 기술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다만, 현재 이 시술은 건강보험 급여 항목에 포함돼 있지 않아 비급여 진료로 진행돼야 하는 제한이 있다.

    이번 워크숍에서 강연을 맡은 미탈 박사는 25년 이상 부정맥 분야에서 활약해온 전문가로, 현재 미국 밸리 헬스 시스템(Valley Health System)에서 심혈관 서비스 부문을 총괄하고 있다. 미탈 박사는 150건 이상의 PulseSelect 시술(전기적 방법으로 심장 조직을 선택적으로 절제하는 의료 기술)을 집도한 경험을 갖고 있으며, 글로벌 PFA 기술 개발에 크게 기여한 인물이다.

    권창희 교수는 “펄스장 절제술은 심방세동 환자들에게 더욱 안전하고 빠른 치료를 제공할 수 있는 혁신적 기술”이라며 “앞으로도 최신 의료기술을 국내에 빠르게 도입해 환자 중심의 치료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제공 : 건국대학교병원
    제공 : 건국대학교병원
    제공 : 건국대학교병원
    제공 : 건국대학교병원

     

  • 건국대병원 정소정 교수, 비만 예방과 치료의 생애주기적 접근 강조

    건국대병원 정소정 교수, 비만 예방과 치료의 생애주기적 접근 강조

    이미지 출처 : Motion Elements
    이미지 출처 : Motion Elements

    건국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정소정 교수가 ‘성장과 노화의 생애주기 흐름에 따른 과잉 영양의 생리적 적응(Allostasis)’를 주제로 한 연구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비만학회 제2회 문석학술상’을 수상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대한비만학회의 제 61회 춘계학술대회로, 지난 3월 14일~15일 양일간 그랜드 워커힐 서울 호텔에서 진행됐다.

    정소정 교수는 수상강의 ‘Thanks and Love on Growth and Aging’를 통해, 인간의 생애주기 전반에서 비만의 생리적 적응(Allostasis) 개념을 바탕으로 한 예방과 관리의 중요성을 조명했다. 특히 청소년기와 젊은 성인기의 비만 중재 필요성을 강조하며, 비만을 단편적인 질환이 아닌 ‘삶의 흐름 속 연속된 과정’으로 이해해야 함을 제시했다.

    정소정 교수는 비만에 대한 개입 시기를 놓치지 않고, 청소년기와 성인 초기부터의 예방적 접근이 평생 건강 유지에 핵심적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 같은 접근은 기존의 단편적인 치료 중심 비만 관리에서 벗어나, 보다 포괄적이고 생애주기적 전략으로의 전환을 의미한다.

    문석학술상은 고(故) 문석 이태희 선생의 뜻을 기려 제정된 상으로, 비만 관련 학문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한 연구자에게 주어진다. 평생 1회에 한해 수여되는 이 상은 국내에서 수행된 연구 업적을 중심으로 수상자를 평가하며, 학문적 깊이와 실질적 영향력을 동시에 인정받은 경우에 수여된다.

    정소정 교수의 이번 수상은 비만 예방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점에서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건국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정소정 교수 / 제공 : 건국대학교병원
    건국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정소정 교수 / 제공 : 건국대학교병원

     

  • 하지정맥류 치료를 고려한다면?

    하지정맥류 치료를 고려한다면?

    이미지 출처 : Motion Ele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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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정맥류'는 혈액순환 장애로 인해 발생하는 질환이다. 정맥 내 판막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면 혈액이 원활히 흐르지 못하고 역류하게 되는데, 이로 인해 혈관이 확장되고 돌출된다. 주로 오래 서 있거나 앉아 있는 직업군에서 발생하며, 가족력이나 비만, 운동 부족도 요인으로 작용한다.

    하지정맥류는 사실 질환의 정식 이름이 아니다. 정확한 질환명은 '정맥부전'으로 하지정맥류는 정맥부전의 대표적인 증상 중 하나이다.

     

    종아리 혈관 튀어나오지 않아도, 수면 중 근육경련 자주 있다면 의심해 봐야

    하지정맥류(정맥부전)의 다른 증상으로는 ‘쥐가 났다’라고 표현하는 국소성 근육경련이 수면 중 다리에 발생하는 경우, 오래 서 있는데 종아리가 터질 것 같은 불편감, 다리 부위가 아침에는 멀쩡하지만 저녁에는 힘든 경우가 있다. 

    이를 방치하면 혈관이 튀어나오고, 피부색이 변하거나 궤양이 생기는 등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에 대해 건국대학교병원 팔다리혈관센터장 박상우 교수는 “하지정맥류는 진행성 질환이므로 조기에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다리 부종과 피로감이 반복된다면 단순한 피로로 넘기지 말고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정맥부전은 단순히 다리에 튀어나온 혈관만으로 진단되지 않는다. 초음파 검사를 통해 혈액의 역류 여부를 정확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즉, 다리에 혈관이 튀어나와 보이지 않더라도, 위와 같은 증상이 있다면 검사를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아봐야 한다는 것이다.

    다리 부위가 아침에는 괜찮다가 저녁에 유독 힘들게 느껴지는 것 역시 하지정맥류 증상으로 볼 수 있다 / 이미지 출처 : Motion Elements
    다리 부위가 아침에는 괜찮다가 저녁에 유독 힘들게 느껴지는 것 역시 하지정맥류 증상으로 볼 수 있다 / 이미지 출처 : Motion Elements

     

    하지정맥류 치료, 허벅지 정맥 치료가 핵심

    치료법으로는 허벅지 또는 종아리 뒷쪽 부위 정맥을 치료하게 된다. 하지정맥류에 대한 흔한 오해 중 하나는 ‘하지정맥류는 종아리에 있는데, 치료는 왜 허벅지에 있는 정맥에 하느냐’ 하는 것이다. 

    이는 정맥류는 종아리 부위에 생기지만 그 원인은 허벅지 쪽에 있는 정맥으로부터 발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원인 제거를 위해 허벅지 부위 정맥을 치료해야 한다.

    대표적인 하지정맥류 치료법으로는 외과적 수술, 고주파 치료, 접착제 치료, 기계화학폐쇄술 등이 있다. 박상우 교수는 “수술은 일상으로의 회복이 더디고 흉터가 남을 수 있지만 고주파, 접착제, 기계화학폐쇄술을 활용한 치료는 환자의 일상 회복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라며 “환자의 특성에 맞춰 적절한 치료법을 골라야 한다“라고 전했다.

     

    고주파 치료 vs 접착제 치료 vs 기계화학폐쇄술

    고주파 치료의 경우 열을 이용한 시술로써 열을 가하는 주변 조직이나 신경에 손상 가능성이 있다. 또한 혈관을 따라 팽창마취를 해야 하는데 마취를 위해 15회 이상 주삿바늘로 찔러야 해 아픔을 호소하기 쉽다. 마취 적용 강도에 따라 인근 신경이 자극받아 찌릿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시술 후에는 압박스타킹을 2주가량 착용해야 한다.

    접착제 치료는 팽창마취와 압박스타킹을 착용할 필요가 없다. 그러나 시술 후 접착제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이 발생할 수 있다. 시술한 부위가 가렵거나 붉게 일어날 수 있는데 이 경우 약을 통해 증상을 완화 시킨다. 접착제 치료의 경우도 종아리의 튀어나온 부분을 제거하기 위해 경화제라는 약물을 사용하게 되면 압박스타킹을 착용해야 한다.

    기계화학폐쇄술은 가장 빠른 치료 시간을 갖는 장점이 있다. 경화제를 사용해 혈관을 폐쇄하는데 접착제 치료처럼 팽창마취는 필요 없으나 고주파에서처럼 스타킹을 착용해야 한다.

    하지정맥류 예방을 위해서는 꾸준한 운동과 적절한 생활 습관이 필수적이다. 오랜 시간 같은 자세를 유지하는 경우 30분마다 스트레칭을 하거나 발목을 움직여 혈액순환을 돕는 것이 좋다. 또한, 수면 시 다리를 심장보다 높게 올려주는 습관을 들이면 도움이 된다. 

    하지정맥류는 조기에 관리하면 증상을 완화하고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다. 다리 건강에 불편함을 느낀다면 이를 가볍게 넘기지 말고, 생활 습관 개선과 검진을 통해 건강한 혈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건국대병원 박상우 교수 / 제공 : 건국대학교병원
    건국대병원 박상우 교수 / 제공 : 건국대학교병원

     

  • 비주얼 스노우 증상, “눈앞에 눈 내리는 느낌”

    비주얼 스노우 증상, “눈앞에 눈 내리는 느낌”

    이미지 출처 : Motion Elements
    이미지 출처 : Motion Elements

    ‘비주얼 스노우(Visual Snow)’라는 증상이 있다. 눈앞에 점이나 선이 떠다니는 것 같은 현상을 가리킨다. 명칭 자체는 꽤 생소하게 다가올 수 있지만, 실제로 나타나는 증상은 그리 낯설지 않다. 비주얼 스노우의 정확한 정의 및 비주얼 스노우 증상 등에 대해 알아본다.

     

    비주얼 스노우 증상

    비주얼 스노우라는 이름은 환자들이 표현하는 증상의 특성을 반영한 것이다. 단어 의미 그대로 ‘눈앞에 눈이 내리는 듯한 느낌’을 경험한다고 해서 붙은 명칭이다. 다만, 눈이 내리는 듯한 느낌 외에도 다양한 형태로 나타날 수 있다. 흔히 나타나는 증상 중 하나는 눈앞에 작은 점이나 선이 떠다니는 듯한 현상이다.

    이밖에 비주얼 스노우 증상으로는 ‘광민감성’과 ‘시각 왜곡’을 들 수 있다. 빛에 대한 민감성이 커져서 다소 밝다 싶은 환경에 예민해지거나 불쾌감을 느낄 수 있으며, 물체의 크기가 형태가 실제와 다르게 보일 수 있다는 것이다.

    또, 밤 시간대나 어두운 장소에서의 시력이 저하되는 증상, 빠르게 움직이는 물체를 보는 이른바 ‘동체 시력’이 떨어질 수 있다. 비주얼 스노우 증상은 하나하나만 떼어놓고 보면 그다지 심각해보이지 않을 수 있지만, 여러 증상이 한꺼번에 나타난다고 하면 일상생활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비주얼 스노우 증상은 빛에 민감해지거나 시각이 왜곡돼 보이는 증상을 동반할 수도 있다 / 이미지 출처 : Motion Elements
    비주얼 스노우 증상은 빛에 민감해지거나 시각이 왜곡돼 보이는 증상을 동반할 수도 있다 / 이미지 출처 : Motion Elements

     

    비주얼 스노우 원인

    비주얼 스노우 증상이 나타나는 원인은 아직 명확히 알려져 있지 않다. 다만, 의료계에서는 신경학적 요인으로 시각 정보를 처리하는 과정에 이상이 생기는 것을 주요 원인으로 보고 있다. 또한, 유전적 요인, 즉 가족력이 있는 경우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으로 보고 있다. 편두통이나 각종 정신건강 질환과의 연관성도 제기되고 있다.

    비주얼 스노우 증상인지 아닌지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서는 환자 본인이 자신의 증상을 가급적 상세하게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예를 들면 눈앞에 떠다니는 것처럼 보이는 것이 점이나 선의 형태인지, 혹은 그 외의 다른 형태인지를 표현할 수 있어야 하며, 그 외의 다른 시각 관련 증상이 나타나는지도 진술하는 것이 좋다.

    가장 중요한 것은 증상이 얼마나 자주 발생하는지, 그리고 한 번 발생했을 때 어느 정도 지속되는지, 그로 인해 일상생활에 어떤 지장을 받고 있는지도 전문의 입장에서는 중요한 정보가 될 수 있다. 

    비주얼 스노우 증상으로 인해 병원을 찾기 전, 위와 같은 내용에 대해 기록을 해두면 좋다. 특히 증상 발생 전 어떤 상황이었는지 등을 기록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 기존에 신경과 관련 진단이나 치료를 받은 적이 있는지, 가족 중에 비슷한 경험을 한 사람이 있는지와 같은 부수적 정보도 함께 전달하는 것이 좋다.

     

    비주얼 스노우 연구 현황

    비주얼 스노우는 신경안과 분야에서 난치병으로 꼽힌다. 비주얼 스노우 증상은 물론 개념에 대한 인지도 자체가 높지 않은 만큼, 현재로서는 구체적인 치료 방법도 제한적이다. 

    다만, 국내에서도 전문가에 의한 비주얼 스노우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다. 건국대학교병원 안과 신현진 교수가 지난 12월 2024년 아시아 신경안과학회에서 ‘동아시아 비주얼 스노우 환자 임상 양상’을 주제로 최우수 구연상을 수상한 바 있다. 

    신현진 교수는 최근 ‘북미신경안과학회(North American Neuro-Ophthalmology Society, NANOS)’ 펠로우 멤버로 선출됐으며, 이를 계기로 삼아 국내 신경안과학 발전에 더욱 기여하겠다는 소감을 밝힌 바 있다.

    한편, 신 교수는 미국 비주얼 스노우 이니셔티브(Visual Snow Initiative(VSI)’에서 주관하는 마스터 클래스를 수료하고, 현재 비주얼 스노우 치료를 위한 전자약 임상을 진행 중이다. VSI는 미국에서 비주얼 스노우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관련 연구를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비영리 단체다.

    건국대학교병원 안과 신현진 교수 / 제공 : 건국대학교병원
    건국대학교병원 안과 신현진 교수 / 제공 : 건국대학교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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