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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선 오메가 3, ‘어린이 사회성 발달’에 기여한다

    생선 오메가 3, ‘어린이 사회성 발달’에 기여한다

    이미지 출처 : Motion Ele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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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 식단의 최고봉으로 일컬어지는 ‘지중해식 식단’의 주된 특징을 꼽으라면, 올리브 오일과 생선을 들 수 있다. 올리브 오일은 ‘건강한 지방’의 아이콘이며, 생선은 ‘훌륭한 단백질’의 대명사와 같기 때문이다. 특히 생선의 건강 포인트는 ‘오메가 3 지방산(이하 오메가 3)’ 공급원이라는 데 있다. 생선 오메가 3의 장점에 대해 이야기해본다.

     

    생선이 제공하는 영양소

    생선은 기본적으로 완전 단백질로, 필수 아미노산이 모두 포함된 ‘동물성 단백질’을 제공한다. 그러면서 흔히 소비되는 육류, 특히 적색육에 비해 지방 함량도 높지 않다. 쇠고기나 돼지고기와 같은 적색육의 경우, 고품질의 단백질을 제공한다는 장점이 있지만 그만큼 포화 지방산의 함량이 높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다.

    반면 생선의 경우 지방 함량 자체도 높지 않지만, 그중 상당 부분이 불포화 지방산인 오메가 3로 이루어져 있다. 불포화 지방산은 상온에서 액체 상태를 유지하기 때문에, 체내에 축적된 중성지방 수치를 낮추는 데 기여한다. 그러면서도 필수 영양소로서의 지방 본연의 역할은 고스란히 수행할 수 있기 때문에, 일석이조의 건강효과를 제공한다.

    오메가 3는 특히 두뇌 건강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이다. 오메가 3의 세부 종류 중 하나인 DHA는 뇌를 구성하는 주요 성분 중 하나이기 때문에, 뇌 기능을 발달하고 향상시키는 데 중요한 원료가 된다. 퇴행성 뇌질환 확산을 경계하고 있는 우리 사회에서 필수적으로 챙겨야 할 영양소로 꼽히는 이유다.

    오메가 3는 견과류나 씨앗류를 통해서도 섭취할 수 있지만, 생선 오메가 3는 그와 차별되는 특별함이 있다. 식물성 식품의 오메가 3는 보통 ALA(알파리놀렌산) 형태이며, 생선 오메가 3는 DHA(도코사헥사엔산)와 EPA(에이코사펜타엔산) 형태가 주를 이룬다. 

    실제 인체에서의 유용성은 DHA, EPA가 월등히 높다. 물론 ALA도 체내에 들어오면 DHA나 EPA로 전환될 수 있지만, 그 전환율이 5% 미만으로 낮기 때문에 섭취량 대비 효율이 좋지 않은 편이다. 이 때문에 생선 오메가 3를 별도로 구분해 적극적으로 권장하는 것이다.

    오메가 3 공급원은 여러 종류가 있지만, 그 중에서도 생선은 효능이 뛰어나다 / 이미지 출처 : Motion Elements
    오메가 3 공급원은 여러 종류가 있지만, 그 중에서도 생선은 효능이 뛰어나다 / 이미지 출처 : Motion Elements

     

    생선 오메가 3, 어린이 사회성에 기여

    영국 브리스톨 대학에서 발표한 연구 결과가 현지시각 11일 발행된 오픈 액세스 저널 「유럽 영양학 저널(European Journal of Nutrition)」에 실렸다. 7세~9세 사이의 어린이들이 생선을 비롯한 해산물을 규칙적으로 섭취했을 경우, ‘친사회적 성향’을 보일 가능성이 높았다는 내용이다. 이는 1990년대에 7세~9세에 해당했던 어린이 5,969명의 설문 데이터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다.

    이 연구에 따르면 생선을 잘 섭취하는 어린이는 대인관계 형성에 더욱 긍정적인 태도를 보이는 경향이 있었다. 또한, 타인과 원만하고 친밀한 관계를 형성하며, ‘이타적 행동’을 더 많이 한다는 분석 결과가 제기됐다. 생선을 적게 섭취하는 어린이는 사회적 상호작용이 줄고, 관계 형성에 어려움을 느끼는 경향을 보인 것과 대비된다.

    브리스톨 대학 연구팀은 이를 두고 생선 오메가 3가 어린이의 뇌 발달에 기여한 결과라고 보았다. 생선 오메가 3 섭취량이 지능 지수(IQ)에 미치는 영향은 특별히 발견되지 않았다. 하지만 사회성 및 인지적인 기능의 발달에는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다. 사회적 상호작용과 대인관계에 초점을 맞췄을 때, 생선 섭취량을 기점으로 상반되는 결과가 두드러졌기 때문이다.

    연구팀은 이를 토대로 7세~9세 사이의 자녀를 둔 부모들은 적어도 주 2회의 생선 식단을 제공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고등어, 연어, 가자미, 참치, 정어리, 청어, 송어 등이 EPA와 DHA가 풍부한 생선으로 꼽힌다.

    생선 오메가 3는 어린 시절 사회성을 발달시키는 데 뚜렷한 기여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이미지 출처 : Motion Elements
    생선 오메가 3는 어린 시절 사회성을 발달시키는 데 뚜렷한 기여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이미지 출처 : Motion Elements

     

    생선, 그 외의 다양한 효과

    생선 오메가 3는 이외에도 다양한 건강 효과를 제공한다. 오메가 3가 전반적인 뇌 기능 발달과 향상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우울이나 불안과 같은 정신건강 문제를 개선하는 데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오메가 3가 뇌의 신경전달물질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조절함으로써 기분을 안정시킨다는 것은 여러 연구를 통해 입증된 바 있다. 

    이밖에 오메가 3의 작용으로 중성지방 수치가 줄어들면 전반적인 신체 건강에서도 개선 효과가 나타난다. 혈압이 낮아지므로 전체적인 심혈관 건강이 개선되며, 자연스레 혈액순환 장애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문제들도 개선될 수 있다. 생선 오메가 3의 항염증 효과 역시 주목할 만한 포인트다.

    이밖에도 생선은 비타민 B12와 비타민 D, 셀레늄과 같은 주요 미량 영양소의 공급원이기도 하다. 비타민 B12는 신경세포와 신경계 건강을 유지하는 데 중요하며, 비타민 D는 칼슘 흡수를 촉진하고 면역 기능 조절에 관여한다. 셀레늄은 항산화 성분 중 하나이며 갑상선 기능 유지에 도움을 준다.

    오메가 3 이외에도 생선 요리를 꾸준히 섭취할 이유는 많다 / 이미지 출처 : Motion Elements
    오메가 3 이외에도 생선 요리를 꾸준히 섭취할 이유는 많다 / 이미지 출처 : Motion Elements

     

  • ‘포트폴리오 다이어트’, 심혈관 건강 되찾기 프로젝트

    ‘포트폴리오 다이어트’, 심혈관 건강 되찾기 프로젝트

    ※ 위 사진은 본문 내용과 직접적인 연관이 없음 / Designed by Freepik
    ※ 위 사진은 본문 내용과 직접적인 연관이 없음 / Designed by Freepik

    ‘포트폴리오 다이어트(Portfolio Diet)’라는 방법론에 대해 들어봤는가? 언뜻 잘 와닿지 않는 말일 수도 있다. 포트폴리오라는 단어는 꽤 여러 맥락으로 사용된다. 개인의 경력이나 학력, 자격 및 이력사항을 정리한 문서, 자신이 진행했던 프로젝트 또는 작업했던 작품을 포함한 성과 모음집 등이 대표적이다. 쉽게 말해 ‘자신을 소개하고 증명하는’ 자료를 의미한다.

    한편, 투자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금융 분야에서 자주 사용되는 용어라는 생각을 먼저 떠올렸을 수도 있다. 수많은 자산 및 투자 항목을 조합해, 자신이 추구하는 범위 내에서 위험을 최소화하고 수익을 극대화하는 전략을 가리킨다.

    포트폴리오 다이어트는 전자보다 후자의 의미에서 따온 명칭이라 할 수 있다. 다양한 금융 자산을 조합해 최적화된 수익 목표를 추구하는 것처럼, 다양한 식품군을 조합해 명확한 건강상 목표를 타깃으로 하는 방법론인 것이다. 포트폴리오 다이어트에 대해 보다 깊이 있게 알아보도록 한다.

     

    주요 영양소와 기대효과

    포트폴리오 다이어트에서 핵심 키워드는 4가지다. 식물성 단백질, 오메가 3 지방산, 수용성 섬유질, 그리고 견과류·씨앗류다. 식물성 단백질은 필수 아미노산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식물성 식품 중 완전 단백질인 ‘대두’를 반드시 포함하는 방향으로 한다. 대두를 포함해 콩이나 두부 등 식물성 단백질 식품으로 총 35g 정도의 단백질을 섭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단백질이 너무 적어보이지만, 걱정할 필요는 없다. 다른 식품들에도 단백질이 어느 정도씩 포함돼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아몬드 한 줌이 식단에 포함되며, 이를 통해 단백질을 보충할 수 있다. 물론 본인의 체중과 목표에 따른 권장 섭취량을 고려하여 단백질을 어느 정도 섭취할 것인지 그 총량은 다소 조정이 필요하다.

    그 다음 핵심은 불포화 지방산의 대표라 할 수 있는 오메가 3 지방산이다. 불포화 지방산은 체내에서 유동성이 뛰어나기 때문에, 혈관에 축적된 콜레스테롤 등의 지질 찌꺼기를 청소하는 데 탁월한 역할을 한다.

    섬유질은 크게 두 종류로 나뉘는데, 이 중에서 포트폴리오 다이어트는 수용성 섬유질에 주목한다. 수용성 섬유질은 물에 녹아 젤과 같은 물질로 변한 다음, 그 상태로 음식물과 함께 섞여 소화기관을 지나간다. 소화가 천천히, 그리고 효과적으로 진행되도록 도움으로써 혈당 스파이크를 예방하고, 그 과정에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도 기여한다.

     

    주요 권장 식품

    핵심이 될 영양소를 제시했으니 어떤 음식을 주로 섭취할 것인지도 어느 정도 가닥이 잡힐 것이다. 가장 우선시한 단백질 식품으로는 대두를 비롯한 다양한 콩류 식품, 그리고 두부, 템페, 두유 등 대두를 기반으로 만든 1차 가공식품들이다.

    다음으로 오메가 3 지방산은 생선류, 씨앗류, 호두를 주력으로 한다. 비건이나 채식주의자, 혹은 기타 개인적인 이유로 동물성 식품을 배제하고자 할 경우 생선을 배제하고 다른 식품에서 오메가 3 지방산을 보충할 수 있도록 구성하면 된다. 과일 중 건강한 지방의 대표적 공급원으로 꼽히는 아보카도 역시 좋은 선택이다.

    견과류로는 아몬드, 호두, 캐슈넛, 마카다미아, 피스타치오가 있으며, 이들을 고르게 섭취할 수 있는 믹스넛 제품을 선택하면 된다. 단, 마트 등에서 판매하는 믹스넛 제품은 염분이나 당분을 첨가하는 경우가 있으니 꼼꼼하게 살펴서 구매해야 한다. 해바라기씨, 아마씨, 치아씨드 등 씨앗류 식품 역시 마찬가지다.

    한편, 섬유질을 충분히 공급하기 위해 통곡물과 과일, 채소 등도 폭넓게 섭취하는 것이 좋다. 특히 통곡물의 일종인 퀴노아는 대두와 함께 식물성 완전 단백질 식품으로 꼽히므로 적극적으로 섭취할 것을 권한다. 보리와 오트밀 역시 복합 탄수화물 식품으로 섬유질 공급에 좋은 식단이다. 섬유질은 부족하기 쉬운 요소이므로, 필요하다면 차전자피와 같은 별도 공급원을 추가해도 좋다.

     

    심혈관 건강이 주요 목표

    현재 포트폴리오 다이어트는 주로 ‘심혈관 질환 예방 및 관리’에 중점을 둔다. 이를 위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기 위한 식품 조합을 기본으로 한다. 물론, 여러 식품을 조합하기에 따라 다양한 목표를 설정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목표에 따라 엄격하고 명확한 식단 분석 및 조합이 필요하므로, 현재로서는 심혈관 건강 관리에만 초점을 맞추도록 한다.

    현재까지 포트폴리오 다이어트에 관해 연구한 바에 따르면, 위와 같은 기준으로 식단을 개선했을 때 최대 12%까지 콜레스테롤 수치를 개선할 수 있다. 특히 수용성 섬유질을 하루 5~10g 가량 섭취할 경우, 총 콜레스테롤은 물론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LDL) 수치를 5~11mg/dL까지 낮출 수 있다고 알려졌다.

    기본적인 개념은 간단하다. 기존의 식단을 구성한 메뉴를 살펴보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출 수 있는 다른 메뉴 또는 식재료로 대체한다는 식으로 접근하면 된다. 이미 다이어트 식단을 실천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보다 수월하게 적용할 수 있을 것이다.

  • 훌륭한 단백질 공급원? 제대로 알고 있는 게 맞을까?

    훌륭한 단백질 공급원? 제대로 알고 있는 게 맞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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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백질은 3대 에너지원 중 하나다. 즉, 에너지원으로도 사용될 수 있지만, 그 외에도 중요한 사용처가 많기 때문에 보통은 후순위로 밀린다. 물론 탄수화물이나 지방이 에너지원으로 쓰기에 더 효율적인 경로를 가지고 있는 까닭도 있다.

    극단적 상황이 아니라면 에너지원으로 소모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단백질은 매일 꾸준한 섭취가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왜일까? 가장 먼저, 단백질은 체내에 ‘저장’되지 않기 때문이다. 탄수화물이나 포도당이 일련의 형태로 체내에 저장되는 것과 달리, 단백질은 지속적으로 사용되고 배출된다.

    다음으로, 단백질의 사용처가 매우 다양하기 때문이다. 단백질은 근육 회복과 성장을 위해서만 쓰이는 것이 아니다. 다양한 신경전달물질부터 각종 효소들 중 대다수도 단백질을 주요 성분으로 하여 만들어진다. 여러 용도로 계속 소모되기 때문에 꾸준한 섭취가 필요하다.

    그렇다면 이쯤에서 묻겠다. 단백질을 효과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음식, 몇 가지나 알고 있는가? 혹시 잘못 알고 있는 것은 없는가? 사람들이 흔히 ‘훌륭한 단백질 공급원’으로 오해하곤 하는 음식들을 몇 가지 소개한다. 정보는 올바르게 알아야 하니까.

     

    퀴노아

    첫 번째 주자는 ‘완전한 식물성 단백질’로 수없이 거론되는 퀴노아다. 단백질을 주제로 할 때 퀴노아가 수시로 등장하는 이유는, ‘식물성 단백질 공급원 중에서’ 드물게 필수 아미노산을 모두 함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식물성 단백질 식품은 대개 필수 아미노산 8종 중 일부만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퀴노아의 존재는 돋보일 수밖에 없다.

    하지만 퀴노아는 기본적으로 곡물이다. 완전 단백질이라는 점은 분명 고무적이지만, 그 양은 1컵에 8g 정도다. 하루 단백질 권장 섭취량 공식을 기억하는가? 70kg 정도의 남성이라면 아무리 적게 잡아도 56g 정도를 섭취해야 한다. 퀴노아로 이 양을 채우려면 무려 7컵을 먹어야 한다.

    퀴노아가 좋은 식품이고, 어느 정도 단백질을 공급해주는 식품이라는 것은 부정할 수 없다. 하지만 근본적으로는 탄수화물과 섬유질의 공급원으로서 정체성이 더 강하다. 따라서 단백질 섭취에 주의를 기울인다면, 퀴노아보다 더 효율적인 방법이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사골 국물

    맞다. 단백질은 뼈를 구성하고 있는 성분 중 하나이기도 하다. 이 때문에 소의 뼈 등을 오랫동안 끓이면 단백질이 충분히 국물 속으로 녹아든다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제로 그렇게 만들어진 국물의 단백질 함량은 그리 풍부한 편이 아니다. 대략 100ml당 1~2g 정도의 단백질이 들어있는 것으로 생각하면 된다. 그것도 사골에서 추출되는 콜라겐 등의 단백질 성분이다.

    사골 국물만 가지고는 단백질 식품은 물론이고 충분한 영양을 제공하기에도 부족하다. 사골 국물을 베이스로 삼아 여러 요리를 만들거나 메인 식사에 곁들여서 내놓는 이유이기도 하다. 국물에 고기를 넣어서 함께 먹거나, 해산물, 두부 등 잘 알려진 단백질 공급원을 곁들이면 무기질을 비롯해 다양한 영양소를 한꺼번에 공급할 수 있는 수단이 된다.

     

    요거트

    필수 식품군으로 꼽히는 유제품류의 대표 주자 중 하나다. 하지만 ‘단백질 챙겨먹는다’라며 요거트를 꺼내 먹는 사람이라면, 그 요거트가 정말 단백질 공급원이 맞는지를 꼭 확인해볼 것을 권해주고 싶다.

    요거트에는 물론 어느 정도 단백질이 함유돼 있다. 하지만 일반적인 요거트는 단백질보다는 칼슘과 유산균에 초점을 맞춘 식품이다. 단백질 식단을 거론할 때 항상 ‘그릭 요거트’라고 표기하는 이유다. 그릭 요거트는 일반적인 요거트보다 두 배 가량의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다. 100g당 보통 10~15g 정도의 단백질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전혀 다른 식품으로 받아들이는 편이 좋다.

     

    피스타치오

    일반적으로 견과류는 식물성 불포화 지방산의 공급원이다. 하지만 일부 견과류는 단백질 함량이 비교적 높은 편이어서 단백질 공급원으로 꼽힌다.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아몬드와 피스타치오다. 이들은 각각 100g당 21g의 단백질을 공급한다. 

    이 정도면 충분히 높은 거 아니냐고? 맞다. 100g당 21g이면 두부보다 높고 연어보다 조금 적은 수준의 단백질 함량이다. 그렇다면 이들을 단백질 공급원으로 알고 있어도 문제가 없다고 생각할 수 있겠다.

    하지만 앞서 말했듯, 모든 견과류는 기본적으로 불포화 지방산의 공급원으로 꼽힌다. 그 이유는 차지하는 영양소 함량에서 불포화 지방산의 함량이 가장 높기 때문이다. 즉, 견과류로 하루치 단백질을 채우려 할 경우, 그만큼의 지방도 함께 섭취하게 된다는 뜻이다. 

    물론 불포화 지방산은 흔히 말하는 ‘좋은 지방’, ‘건강한 지방’이지만, 그것이 ‘많이 먹어도 무조건 좋다’라는 의미는 아니라는 걸 명심해야 한다.

  • 몸에 좋다는 불포화 지방산, ‘복잡한 계보’ 정리하기

    몸에 좋다는 불포화 지방산, ‘복잡한 계보’ 정리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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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방은 우리 몸의 필수 요소다. 다만, 지방은 종류에 따라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극과 극이라 할 수 있다. 보통 포화 지방, 불포화 지방, 트랜스 지방으로 구분된다. 이중 포화 지방과 트랜스 지방은 건강에 해로운 것, 불포화 지방은 건강에 이로운 것으로 꼽힌다.

    그런데 불포화 지방을 언급하는 콘텐츠를 보면, 정작 ‘불포화 지방’이라는 단어보다 다른 이름들이 더 많이 들린다. 오메가 3부터 알파 리놀렌산, 올레산 등등 이름도 헷갈리기 일쑤다. 이쯤 되니 ‘족보 정리’가 좀 필요하겠다 싶었다. 불포화 지방으로부터 시작되는 가지치기의 주인공들, 깔끔하게 정리해본다. 

     

    ‘이중 결합’의 숫자, 단일 or 다중

    불포화 지방산의 가지치기에서 가장 먼저 이해해야 할 것은 ‘단일 불포화 지방산’과 ‘다중 불포화 지방산’이다. 우리는 통상적으로 ‘지방’이라 통일해서 부르지만, 불포화 지방의 정식 명칭은 ‘불포화 지방산(Unsaturated Fatty Acids)’이다. 

    지방산은 우리가 흔히 말하는 지방(Fats)을 구성하는 하위 요소다. 사슬 형태의 분자 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탄소(C)와 수소(H)로 구성되며 간혹 산소(O)도 포함된다.

    포화 지방산의 경우, 지방산 사슬에서는 보통 탄소와 수소가 일대일로 결합해 완전한 구조를 이룬다. 반면 불포화 지방산의 경우, 탄소 원자가 ‘이중 결합’을 함으로써 수소 원자가 부족한 형태를 이룬다. 이때 이중 결합의 숫자가 한 개라면 ‘단일 불포화 지방산’, 두 개 이상이라면 ‘다중 불포화 지방산’이 된다.

    이중 결합이 존재함으로써 불포화 지방산은 구조적으로 불안정성을 띤다. 이로 인해 불포화 지방산은 상온에서 액체 상태로 존재하는 경우가 많다. 완전한 구조를 이룬 포화 지방이 고체 상태로 존재하는 것과 대비된다.

     

    단일과 다중, 뭐가 더 좋은 거지?

    사실 이중결합의 개수와 무관하게, 불포화 지방산은 모두 건강에 긍정적인 작용을 한다. 둘 중 어느 것이 ‘더 좋다’라는 개념보다는, 둘 다 좋지만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말고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이해하면 된다.

    단일 불포화 지방산의 경우,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LDL) 수치를 낮추고 고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HDL) 수치를 높이는 역할을 한다. 이를 통해 심혈관 질환의 발생 위험을 줄여준다. 

    다중 불포화 지방산도 큰 틀에서의 역할은 비슷하다. 다만 구체적인 종류에 따라 기능이 조금 다르다. 오메가 3 지방산은 심혈관 건강, 뇌 기능 향상, 염증 감소에 기여하며, 오메가 6 지방산은 피부 건강 및 호르몬 조절을 돕는다.

     

    단일 불포화 지방산의 종류와 기능

    단일 불포화 지방산은 다시 세부적으로 나눌 수 있지만, 가장 대표적으로 두 가지가 꼽힌다. 하나는 올레산(Oleic Acid), 다른 하나는 팔미톨레산(Palmitoleic Acid)이다. 올레산은 건강식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종종 들어봤을 거라 생각한다. 실제로 가장 단일 불포화 지방산 중 가장 흔한 종류이기도 하다.

    건강한 지방의 대표 주자라 할 수 있는 올리브유가 바로 올레산의 공급원이다. 이밖에 카놀라유, 아보카도를 통해서 섭취할 수 있으며, 견과류 중 아몬드와 캐슈넛, 피스타치오가 올레산 함량이 높다. 씨앗류 중 해바라기씨도 올레산을 제공한다.

    팔미톨레산은 상대적으로 낯선 이름이다. 그도 그럴 것이, 이는 우리 몸속에서 자연적으로 생성되는 종류이기 때문에 음식을 통해 필수로 섭취할 필요는 없다. 포화 지방산의 일종인 ‘팔미트산’이 지방 대사 과정에서 이중 결합을 얻게 될 때 만들어진다. 해바라기 기름 또는 마카다미아를 통해 팔미톨레산을 섭취할 수 있다.

    이밖에 단일 불포화 지방산으로는 에루크산, 너트카산, 올레일산 등이 있다. 이들은 다른 불포화 지방산 함유 음식에 함께 포함돼 자연스럽게 섭취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에루크산은 카놀라유 중 특정 품종에 포함돼 있으며, 너트카산은 고기나 생선을 통해 섭취할 수 있다.

     

    다중 불포화 지방산의 종류와 기능

    사실 핵심은 여기다. 다중 불포화 지방산은 좀 더 복잡한 계보를 가진다. 일단 단순하게는 오메가 3와 오메가 6를 대표 주자로 한다. 하지만 여기서 다시 한 번 세분화가 이루어진다. 오메가 3 지방산의 하위 분류로는 ‘알파 리놀렌산(ALA)’, ‘에이코사펜타엔산(EPA)’, ‘도코사헥사엔산(DHA)’이 있다. 알파 리놀렌산의 경우 본래 이름으로도 불리고 ALA로도 불린다. 하지만 나머지 둘은 이름이 길고 복잡해, 보통 약어인 EPA와 DHA로 더 많이 불린다.

    ALA는 아마씨, 치아씨드 등 씨앗류와 견과류 중 호두를 통해 섭취할 수 있다. EPA와 DHA는 지방 함량이 높은 연어 또는 등푸른 생선류, 해조류 등에 풍부하다. 오메가 3 지방산에 속하는 것들은 심혈관 건강 뿐만 아니라 뇌 기능을 향상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염증 감소에도 탁월한 기능을 가지고 있다.

    오메가 6 지방산 역시 하위 분류인 리놀레산(LA)과 아라키돈산(AA)으로 나뉜다. 리놀레산은 해바라기유, 옥수수유, 대두유 등 식용으로 사용하는 기름 종류에서 발견된다. 견과류에도 일부 포함돼 있기 때문에 견과류를 꾸준히 챙겨먹는 사람들은 자연스레 공급이 이루어진다. 

    아라키돈산은 육류와 일부 해산물, 달걀을 통해 섭취할 수 있다. 오메가 6 지방산에 속하는 것들은 피부의 건강을 개선하고 호르몬 균형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도록 돕는다.

     

    불포화 지방산, 마냥 좋은 것은 아냐

    단일, 다중을 가리지 않고 불포화 지방산은 건강상 이로운 역할을 한다. 다만 굳이 중요성을 좀 더 부여하라고 한다면 다중 불포화 지방산인 오메가 3와 오메가 6에 무게를 두고 싶다. 

    다만 여기서 주의해야 할 점은, 언제나 그렇듯 ‘균형’이다. 직전에 이야기한 것처럼, 오메가 6는 고기, 생선, 달걀을 통해 섭취가 가능하다. 즉, 현대인들의 식단은 자연스레 오메가 6 섭취가 과도한 쪽으로 기울기 쉽다는 의미다.

    오메가 6와 오메가 3 사이의 권장하는 섭취 비율은 대략 4:1 또는 5:1이다. 오메가 3를 제공해주는 식단을 조금씩 더 챙겨먹음으로써 비율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전반적으로 건강에 좋다고는 하지만, ‘불포화 지방산은 무조건 좋아’라는 인식은 바람직하지 않다. 특히 가공식품의 경우 불포화 지방산을 주로 포함하고 있다고 해도, 포화 지방산과 트랜스 지방산이 함께 포함돼 있을 가능성이 있다. 

    가급적이면 자연 식품 위주로 챙겨먹는 습관을 들이도록 하자. 그리고 불포화 지방산을 무조건 넉넉하게 섭취하려 하기보다는, 자신의 건강 상태를 점검해보고 그에 맞게 조절하려는 자세가 더 바람직하다 할 것이다.

  • 카로티노이드, ‘아름다운 외모’를 만들다

    카로티노이드, ‘아름다운 외모’를 만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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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로티노이드(carotenoid)’는 과일, 채소, 해조류 등 주로 식물성 식품에서 발견되는 자연 색소를 가리킨다. 이 색소를 포함한 식품들은 대부분 ‘건강한 식생활’을 위해 필수인 영양소들을 포함하고 있다. 대표적인 항산화 물질로 꼽히기도 한다.

    하지만 단순히 영양소 측면에서만 중요한 것은 아니다. 우리 몸에 흡수된 카로티노이드는 피부에 저장돼 ‘건강해보이는 피부’를 만드는 데 일조한다. 창백한 피부보다 적당히 노란 빛을 띠는 피부가 더 건강해보인다는 건 대부분 동의할 것이다. 흔히 말하는 ‘백옥 같은 건강한 피부’도 색채에 초점을 맞춰 엄밀히 들여다보면 노란빛을 품고 있는 경우가 많다.

     

    식물성 색소, 카로티노이드

    카로티노이드는 다양한 과일과 채소에 나타나는 붉은색, 노란색, 주황색 등의 색소다. 이들은 체내에 흡수되는 과정에서 분해되며, 피부에 저장돼 건강한 피부빛을 띠게 하는 역할을 한다. 물론, 잘 알려져 있는 것처럼 ‘항산화 물질’로도 작용하여, 세포의 산화 손상을 방지하고 건강을 유지하는 데도 기여한다.

    카로티노이드는 식물에 자연적으로 포함된 색소다. 단백질의 ‘필수 아미노산’처럼 우리 몸에서 자체적으로 만들어낼 수 없으며, 오로지 음식을 통해서만 섭취해야 한다. 즉, ‘건강한 피부’를 갖기 위해서는 카로티노이드를 함유하고 있는 식품을 필수로 섭취해야 한다는 뜻이다.

     

    흡수까지 완벽해야 섭취

    음식은 먹는다고 해서 끝이 아니다. 흡수까지 해야 비로소 완벽히 ‘섭취한 것’이라 할 수 있다. 카로티노이드 역시 마찬가지다. 음식을 통해 섭취한 카로티노이드가 몸에서 제대로 기능하기 위해서는 장이 제 역할을 해줘야 한다.

    인간이 먹는 음식에서 가장 흔히 얻을 수 있는 카로티노이드는 주로 노란색 또는 오렌지색 계열이다. 당근이나 고구마 등에 포함된 베타카로틴, 시금치나 케일 등 녹황색 채소에 함유된 루테인과 지아잔틴이 대표적인 황색 계열 카로티노이드다.

    충분한 카로티노이드를 섭취할 경우, 장은 이들을 소화·흡수하면서 여분의 색소를 피부에 저장한다. 즉, 피부에 비치는 노란빛은 ‘생기 있는 피부’의 상징이 되며, 건강한 장을 가지고 있다는 증거가 된다. 바꿔 말하면, 카로티노이드 섭취가 충분하지 않거나 장 건강이 좋지 않으면 피부가 창백해질 수 있다는 뜻이다.

     

    카로티노이드와 장 건강의 합작

    건강한 피부를 위해 카로티노이드 섭취 및 흡수가 중요하다는 건 알겠다. 그렇다면 카로티노이드를 잘 흡수하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을 하면 좋을까? 

    기본적으로 카로티노이드는 식물성 식품이 많기 때문에 섬유질을 어느 정도 풍부하게 공급해준다. 이는 장내 유익균의 세력을 늘려주는 역할을 한다. 여기에 치즈나 요거트 등의 유제품, 김치나 장류 등의 발효식품을 꾸준히 섭취해주면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한편, 카로티노이드는 대개 ‘지용성’이다. 지방과 함께 섭취해야 원활하게 흡수된다는 의미다. 가급적 건강하게 섭취하기 위해, 식물성 불포화 지방을 곁들일 것을 권한다. 올리브, 아보카도, 견과류 등이 대표적이다.

    카로티노이드를 함유한 각각의 식품들은 영양소 흡수율을 높이기 위한 최적의 조리법들이 있다. 예를 들어 당근은 식물성 기름에 볶는 것이 가장 높은 흡수율을 자랑하며, 브로콜리는 찌는 조리법이 가장 영양소 파괴가 적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름다움을 보는 본능, ‘건강’도 포함돼

    연구에 따르면, 체내 카로티노이드 수치가 높은 사람들이 ‘더 매력적으로 보인다’라는 평가를 받는 경향이 있다. 이는 카로티노이드가 본능적으로 ‘건강하고 활력이 넘친다’라는 이미지를 주기 때문이다. 

    카로티노이드를 충분히 흡수하고 피부에 저장하는 것은 유전적인 요인과 크게 관련이 없다. 물론 대사와 관련된 특정 유전자 때문에 카로티노이드를 상대적으로 잘 흡수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개인이 건강을 잘 관리한 상태라면 대개 건강해보이는 외모를 가질 수 있다. 

    즉, 보기 좋은 외모는 ‘건강하게 먹고 건강하게 소화시키는 능력’을 나타내는 셈이다. 건강한 식습관과 우수한 소화 능력은 카로티노이드 흡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이것이 외모에 반영되는 것이니까. 이는 ‘좋은 음식을 잘 먹으며 산다’라는 이미지를 통해 ‘이상적인 파트너’로 보이는 데 일조했을 것이다.

    물론, 외모가 매력적이라는 것이, 풍요로운 삶을 누리고 있다는 것이 그 사람의 모든 것을 말해주지는 않는다. 훌륭하고 잘 정돈된 외모를 가졌음에도 내면이 그렇지 못한 경우는 얼마든지 있으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은 여전히 ‘기왕이면 아름다운’ 외모를 더 선호한다. 별다른 근거 없이도 겉모습이 아름다우면 내면도 아름다울 거라 믿게 되는 사례는 흔하지 않던가. 어쩌면 이는 인간의 유전자에 새겨진 본능일 수도 있다. 그렇다면 ‘인간의 본능 안에는 예로부터 건강한 파트너를 알아보는 안목이 이미 담겨 있었다’라고 볼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 마그네슘, 오메가3, 섬유질… 편두통을 위한 영양소

    마그네슘, 오메가3, 섬유질… 편두통을 위한 영양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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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두통은 일반적인 두통과 다르다. 지끈거리는 느낌의 일반 통증과 달리, 하던 일을 멈추게 할 정도로 강한 통증이 찌르듯이 나타난다. 간격을 두고 주기적으로 발생해 상당 시간 동안 지속되기 때문에 일상생활에 지장이 되는 경우가 많다.

    전 세계적으로 10억 명 이상의 사람이 편두통을 경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편두통을 관리하는 방법에 대한 연구가 다양하게 진행돼 왔다. 한 연구에 따르면 어떤 음식을 먹는지가 편두통과 관련이 있다. 식단을 바꾸면 편두통을 예방하거나 그 빈도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어떤 음식이나 음료가 좋을까?

     

    마그네슘 섭취량을 늘려라

    2021년 미국에서 실시된 한 연구에서는 ‘마그네슘 섭취량’이 편두통 빈도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발견했다. 20세부터 50세 사이 성인들이 평소 식사를 통해 충분한 마그네슘을 섭취하지 않을 경우 편두통을 더 자주 겪는다는 경향성을 확인한 것이다. 

    마그네슘은 몸에서 필요로 하는 무기질 중 하나다. 신경 전도, 혈관 이완, 염증 감소, 호르몬 조절 등에 관여하는 영양소인 만큼, 편두통을 일으키는 요인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성인들의 마그네슘 평균 섭취량이 권장 기준치보다 적은 편에 속한다. 마그네슘의 역할과 섭취 동향. 이 두 가지로 편두통과의 인과관계를 구축해볼 수 있다.

    마그네슘이 풍부한 음식으로는 바나나, 아보카도, 참치 등이 있다. 시금치, 케일, 브로콜리, 부추, 루꼴라 등 ‘어두운(짙은) 녹색’을 띠는 채소들 역시 마그네슘 공급원으로 적합하다. 

     

    오메가3 지방산도 중요

    오메가3 지방산은 불포화 지방산의 일종으로, 염증을 줄이고 혈액 속 중성지방의 수치를 낮추는 것이 주 효능이다. 편두통은 보통 염증과 관련된 경우가 많으므로, 오메가3 지방산의 항염증 작용이 편두통의 빈도 및 통증 정도를 줄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혈액 상태를 개선함으로써 혈관계 건강 유지에 도움을 준다. 이는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혈압이 기준치 이상으로 높아지지 않도록 돕는다. 편두통의 발생 가능성을 줄여주는 것이다.

    오메가3 지방산은 생선류, 씨앗류, 콩류를 통해 섭취할 수 있다. 생선 중에서는 고등어와 연어가 대표로 꼽히며, 씨앗은 아마씨와 치아씨드가 대표적이다. 콩 중에서는 검은콩, 렌틸콩, 대두가 적절하다. 이외에 호두 등 견과류를 통해서도 오메가3 지방산을 섭취할 수 있다.

     

    단골처럼 언급되는 섬유질

    최근 장내 환경이 건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내용이 여럿 알려지면서, 섬유질 섭취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그런데 섬유질 하면 보통 장 건강과 소화기능에 관련이 있을 것 같은데, 편두통과는 어떤 관계가 있을까?

    편두통을 유발할 수 있는 요인 중에는 ‘급격한 혈당 변동’이 있다. 하지만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을 주로 먹거나 식사에 섬유질을 항상 챙겨먹을 경우, 혈당수치를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 따라서 편두통 발작 가능성을 줄이는 데 기여하는 것이다.

    현미, 귀리 등의 통곡물과 각종 과일 및 채소, 감자와 콩 등이 대표적인 섬유질 공급원이다. 평소 섬유질 섭취가 자주 부족했던 사람이라면, 차전자피 등을 통해 충분한 양을 보충해주는 것을 추천한다. 한 달 정도 섬유질 섭취 습관을 들이면 편두통 증상 또한 완화됐음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질산염, 카페인, 인공 감미료… 논란이 있는 음식들

    편두통을 유발할 수 있는 원인은 한두 가지가 아니다. 그렇다 보니 어떤 음식이 편두통에 효능이 있다 없다를 명확하게 특정하기는 쉽지 않다. 그중에는 개인의 경험에 의해 편두통을 악화시킨다고 말하는 음식들도 있다.

    대표적인 예를 몇 가지 들자면, 질산염 함량이 높은 음식, 그리고 카페인을 포함한 음료, 인공 감미료가 들어간 음식들이다. 시금치나 비트, 무 등은 건강에 좋은 채소지만, 질산염 함량이 높다는 단점이 있다. 커피, 녹차 등 카페인이 함유된 음료도 건강에 이점이 되는 요소들을 가지고 있지만, 편두통에는 그리 좋지 않다는 주장이 있다.

    이 때문에 편두통을 자주 겪는 환자들에게는 자신만의 맞춤형 기록을 남길 것이 권장된다. 보통  음식을 섭취함으로써 편두통이 나타나는 경우, 식사 후 몇 분에서 몇 시간 내에 발생한다. 따라서 어떤 음식을 먹고 편두통을 겪은 적이 있는지, 그때 편두통의 양상은 어땠는지를 기록해두면 자신에게 맞는 식단을 확인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 건강한 간식? 견과류만 있으면 해결 가능

    건강한 간식? 견과류만 있으면 해결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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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한 간식’ 하면 견과류가 빠지지 않는다. 영양소 면에서도 훌륭하고, 대체로 맛도 좋은 편이기 때문에 간식은 물론 식재료로도 널리 활용돼 왔다. 지역마다 주로 사용하는 종류는 다르지만, 세계적으로 교류가 활성화되면서 이제는 차이가 많이 좁혀졌다.

    견과류는 일반적으로 단백질이 풍부하고, 건강한 지방을 제공한다. 비타민과 무기질, 섬유질, 항산화 성분을 다양하게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심혈관 및 뇌 건강에 도움이 된다. 건강한 다이어트에도 빠지지 않고 권장되는 음식이다.

    우리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견과류들의 세부적인 효능을 살펴보도록 한다.

     

    호두

    호두는 오메가3 지방산의 좋은 공급원이다. 불포화 지방산 중 널리 알려진 것으로, 심장 건강과 뇌 건강에 기여한다. 연구에 따르면 호두를 정기적으로 섭취하는 사람은 뇌 기능이 향상되며, 노화 관련 질환의 위험이 줄어든다. 

    호두는 사과, 꿀, 요거트와 궁합이 좋다. 이 재료들을 사용해 샐러드를 만들면 건강하고 맛있게 섭취할 수 있다. 다만, 기본적으로 지방 함량이 높은 편이기 때문에 과다 섭취에 유의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하루 30g이 적정량으로 권장된다. 

    또한, 높은 지방 함량으로 인해 소화에 부담을 주고 지방 축적을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육류 중 지방 함량이 높은 부위와는 함께 섭취하지 않는 편이 좋다.

     

    땅콩

    땅콩은 이름 그대로 ‘땅에서 자라는 콩’이다. 때문에 분류상으로는 콩과 식물에 속하지만, 실제 영양 면에서는 견과류와 유사하다. 단백질과 비타민 E, 마그네슘, 섬유질이 풍부해 다방면으로 효능을 가지고 있다.

    생으로, 혹은 볶아서 간식처럼 먹을 수도 있고, 소스처럼 만들어서 드레싱으로 쓸 수도 있다. 땅콩을 곱게 갈아서 만드는 땅콩버터는 땅콩 고유의 영양소는 물론 식물성 불포화 지방을 공급하는 식품으로 잘 알려져 있다. 스무디에 넣거나 과일을 찍어먹는 용도로 활용한다.

    땅콩은 오트밀, 바나나, 다크 초콜릿과 궁합이 좋다. 우유에 오트밀을 넣고, 바나나와 땅콩, 다크초콜릿을 곁들여 시리얼 형태로 먹으면 든든하고 영양가 높은 한 끼 식사로 적절하다. 땅콩 자체가 나트륨 함량이 높기 때문에 짜거나 단 음식과는 함께 먹지 않는 편이 좋으며, 대표적인 알레르기 유발 요인 중 하나이므로 주의해야 한다.

     

    아몬드

    아몬드는 단백질, 불포화지방, 비타민 E, 마그네슘, 식이섬유가 풍부하다. 구운 아몬드를 먹는 것이 일반적이며, 우유를 대신에 아몬드 밀크를 먹거나 슬라이스 또는 가루를 만들어 요리에 활용하기도 한다. 아몬드 가루는 파이, 토르트 등 다양한 요리법이 있어 유용하게 쓸 수 있다.

    아몬드는 꿀과 요거트를 섞어 스무디로 만들면 좋다. 다만, 혈당의 급격한 상승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꿀은 적당량만 넣는 것이 좋으며, 단맛이 강한 간식과 함께 먹는 것도 피하도록 한다.

    껍질에 더 많은 영양소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소화가 어려울 수 있기 때문에 평소 소화 문제를 겪고 있거나 자주 겪는 사람이라면 껍질은 제거하고 먹는 편이 좋다.

     

    캐슈넛

    캐슈넛은 과거에 비해 인지도가 많이 높아진 견과류다. 원산지는 브라질이지만 현재는 다양한 열대 지역에서 널리 재배되고 있어, 보다 쉽게 구할 수 있게 됐다. 다른 견과류와 영양 면에서는 비슷하지만 보다 다양한 비타민과 무기질을 함유하고 있다.

    캐슈넛은 지방 함량이 높기 때문에 땅콩처럼 갈아서 버터로 만들 수 있다. 땅콩과는 다른 맛을 낼 수 있기 때문에 매력적인 선택이 될 것이다. 카레나 볶음밥, 샐러드 등 다양한 요리에 곁들여도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맛을 가지고 있다.

    땅콩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 캐슈넛에도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피스타치오

    옻나무과에 속하는 피스타치오는 마치 은행처럼 딱딱한 껍질에 싸여있다. 시중에서도 껍질이 살짝 열린 채로 판매되는 경우가 많다. 마치 은행이나 조개를 먹을 때처럼 껍질을 까서 안에 있는 열매를 먹는 방식이다. 

    피스타치오는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고 염증을 완화시키는 데도 도움이 된다. 껍질을 까서 그냥 먹는 것도 제법 재미가 쏠쏠하지만, 열매를 다져서 아이스크림과 함께 먹거나 쿠키 반죽에 섞어서 먹을 수도 있다.

    피스타치오는 아이스크림, 요거트 등과 궁합이 좋다. 다만 칼로리가 높은 편에 속하므로 지방 함량이 높은 음식이나 소스에는 피하는 편이 좋다. 껍질 까서 먹는 재미가 쏠쏠해 몰입하다보면 과다섭취의 가능성이 있으니 유의하도록 한다.

  • 지방이라고 다 같은 지방이 아니야! ‘좋은 지방’ 식품 열전

    지방이라고 다 같은 지방이 아니야! ‘좋은 지방’ 식품 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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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방(Fat)’ 하면 보통은 ‘해롭다’라는 인식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편견이다. 지방은 엄연히 3대 주요 영양소 중 하나이며 몇 가지 종류로 나눠진다. 그들 중에는 건강에 도움이 되는 ‘올바른’ 지방도 있다. 

    건강한 다이어트 식단을 고려할 때 보통 지방 함량이 높은 식품은 피하는 경향이 있지만, 좋은 지방을 섭취하게 되면 오히려 건강을 유지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특히 불포화 지방의 경우,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되는 좋은 지방’이라고 할 수 있다. 주로 식물성 식품이나 생선류의 기름에서 얻을 수 있는 지방으로,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는 역할을 한다. 좋은 지방은 어떤 음식을 통해 얻을 수 있을까?

     

    아보카도

    아보카도에는 ‘올레산’이 많이 함유돼 있다. 올레산은 불포화 지방산의 한 종류인 단일불포화 지방산의 한 종류로, 심혈관 기능에 도움이 되는 건강한 지방의 대표 주자로 꼽힌다. 아보카도에는 이외에도 비타민 C, 비타민 E, 비타민 K, 칼륨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연어

    연어를 대표하는 영양분은 오메가 3 지방산으로, 이 역시 불포화 지방산의 한 종류다. 오메가 3 지방산은 심장 건강을 촉진하고 염증을 줄이는 데도 도움을 준다. 동물성 단백질로 필수 아미노산을 모두 얻을 수 있는 공급원임은 물론, 비타민 D도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

     

    치아씨드

    씨앗류에 해당하는 치아씨드는 단백질, 섬유질, 오메가 3 지방산, 칼슘, 철분, 마그네슘이 풍부한 음식이다. 이 작은 씨앗들을 섭취하게 되면 섬유질 덕분에 포만감을 유지할 수 있고, 탄수화물과 지방의 대사를 늦추는 효과도 있다. 이를 통해 체중 관리는 물론 소화기능 개선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아마씨

    치아씨드와 함께 씨앗류에 해당하는 아마씨는 비교적 생소하게 들릴 수 있다. 하지만 오메가 3 지방산, 섬유질, 그리고 항산화 물질의 한 종류인 리그난이 다량 함유돼 있다. 리그난은 암 예방 및 호르몬 균형 유지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단, 분쇄된 형태로 섭취하는 것이 좋고, 과량 섭취 시 갑상선 호르몬 대사를 방해하는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올리브 오일

    지중해 식단의 상징과도 같은 올리브 오일은 단일불포화 지방산의 공급원이다. 성분의 약 7~80%가 올레산인 것으로 알려져, 심혈관 질환 위험을 줄이는데 탁월한 효과를 가지고 있다. 또한 항산화 물질인 폴리페놀의 보고로도 불리기 때문에 세포에 가해지는 산화 스트레스를 줄이고 염증을 억제하는 효능도 가지고 있다. 인슐린 민감성을 높여 혈당 조절에도 도움이 된다.

     

    코코넛 오일

    주로 중쇄 포화지방산(Medium Chain Triglycerides, MCT)으로 구성돼 있는 코코넛 오일은 섭취 시 체내에서 에너지로 빠르게 전환되기 때문에 건강한 지방으로 분류한다. 보통 포화 지방은 축적되는 경향이 있는데, MCT는 우선적으로 에너지로 사용되기 때문이다. 피부와 모발에 수분과 영양을 공급하는 역할을 하며, 체중 관리 및 뇌 기능 향상에도 효능이 있다.

     

    다크 초콜릿

    다이어터들의 단골 간식으로 꼽히는 다크 초콜릿은 주 원료인 카카오 덕분에 항산화 물질인 폴리페놀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다. 폴리페놀 덕분에 혈압을 낮추고 혈관 기능을 개선하는데 효능이 있으며, 플라보노이드도 함유하고 있어 뇌 혈류를 개선하고 인지 기능도 높여준다. 단, 다크 초콜릿의 지방은 포화 지방과 트랜스 지방도 함유돼 있으니 적당량을 섭취하는 게 중요하다.

     

    그릭 요거트

    보통 그릭 요거트는 단백질 공급원으로 잘 알려져 있다. 실제로 단백질과 프로바이오틱스를 풍부하게 얻을 수 있는 식품으로, 섭취했을 때 포만감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주는 대표적인 다이어트 식품이다. 다만, 지방 함량이 일반 요거트에 비해 높고, 불포화 지방과 포화 지방이 함께 들어있기 때문에 적당량만 섭취해야 한다.

  • 감각의 80%를 차지하는 눈, 건강하게 해줄 음식은?

    감각의 80%를 차지하는 눈, 건강하게 해줄 음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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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료기술 발전 등으로 평균 수명이 확연하게 길어진 요즘, 평상시 꾸준한 건강관리는 무엇보다 중요하다. 본인의 건강은 누군가 대신 챙겨주는 것이 아니므로, 스스로 관심을 갖고 챙기는 게 최선이다.

    건강이야 모든 부분이 중요한 법. 어느 것 하나 소홀히 할 수 없지만, 각자 더 중요하게 생각하거나 좀 더 관심을 갖게 되는 분야는 있을 것이다. 뇌 건강이나 혈관 건강처럼 보편적으로 관심을 갖는 곳일 수도 있고, 개인적으로 평소 좋지 않은 곳이 있어 특히 신경 쓰는 곳도 있을 것이다.

    눈은 어떨까. 감각기관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고 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시각이다. 통상적으로 외부에서 얻는 정보의 약 80%가 눈을 통해 들어온다고 할 정도다. 실제로 뇌에서 ‘시각 피질’이 차지하고 있는 영역도 매우 넓다.

    눈 건강을 지키기 위한 방법으로 당신은 무엇을 알고 있는가? 또 무엇을 실천하고 있는가? 혹시 ‘딱히 없다’라고 답했다면, 눈 건강에 좋은 음식이라도 챙기는 습관을 들여보도록 하자.

     

    등푸른 생선

    등푸른 생선은 ‘붉은살 생선’이라고도 불린다. 고등어, 꽁치, 삼치 등이 대표적이고, 청어와 정어리, 참치, 전갱이 등도 이 카테고리에 해당한다.

    이들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가장 잘 알려진 영양분은 DHA, EPA와 같은 오메가3 지방산이다. 대표적인 불포화 지방산인 오메가3는 망막의 건강을 유지하고 안구건조증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준다. 

     

    녹황색 과채류

    당근을 비롯한 황색 채소, 시금치나 브로콜리를 비롯한 녹색 채소를 통틀어 녹황색 채소라 한다. 당근을 포함한 노란색, 주황색 계열의 과일이나 채소에는 비타민 A가 풍부하다. 

    비타민 A는 망막에서 빛을 감지하는 ‘로돕신’이라는 색소를 생성하는데 필요하다. 비타민 A가 부족할 경우 야맹증을 유발해 어두운 곳에서 시각 적응이 어려워질 수 있다. 

    한편, 시금치와 브로콜리, 케일 등에는 루테인과 지아잔틴이 함유돼 있다. 눈 건강을 위한 영양제에서 흔히 접해봤을 이들은 눈의 ‘황반’이라는 부분에 집중적으로 존재하는 항산화제다. 소위 말하는 블루라이트(청색광)로부터 눈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고, 황반변성을 예방하는 데도 도움을 준다.

     

    베리류

    블루베리와 같은 베리류 과일은 항산화 효과가 뛰어난 안토시아닌 성분이 풍부하다. 항산화 작용을 통해 눈의 노화를 늦추는 것은 물론, 많은 정보를 받아들이느라 쉽게 피로해지는 눈을 회복시키는 데도 도움을 줄 수 있다.

     

    아몬드와 해바라기씨

    아몬드와 해바라기씨에는 역시 항산화 효과가 뛰어난 비타민 E가 다량 함유돼 있다. 지용성인 비타민 E는 세포막을 보호함으로써 백내장, 녹내장 등 눈에 발생할 수 있는 퇴행성 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 

     

    구기자와 결명자

    구기자는 한의학에서도 눈의 피로와 안구건조를 치료하기 위해 흔히 쓰이는 핵심 약재다. 한의학에서는 눈 건강을 간과 연결지어 살펴보기도 하는데, 구기자는 간에 쌓인 열을 식혀주고 눈의 피로를 해소하는데도 도움을 준다. 눈에 충혈이 발생했을 때 이를 완화하거나 예방하는데도 도움이 된다.

    마찬가지로 결명자 역시 눈의 회복을 위해 널리 쓰인다. 결명자(決明子)라는 말 자체가 ‘밝음을 결정하는 씨앗’, 즉 눈을 좋게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 기분 전환에 도움 되는 먹거리는?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 기분 전환에 도움 되는 먹거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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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다. 이 뻔하디 뻔한 말을 나이가 들수록 온몸으로 이해하고 있다. 병원에 가면 늘 ‘스트레스 받지 말라’는 처방을 듣고, 마찬가지로 늘 속으로 푸념한다. ‘그게 마음대로 되냐’라고. 

    스트레스와 그로 인한 우울감은 일상 어디에나 도사리고 있다. 워낙 스트레스를 삭이며 사는 경우가 많다보니, 특별한 계기 없이 갑자기 감정이 복받치기도 하고, 분노가 치밀어 오르기도 한다. 마땅한 스트레스 해소 방법이 없을 때, 그나마 제일 빠른 방법이라면 달달한 음식을 먹는 것이 아닐까.

    빠르게 흡수되는 당분이 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입증된 바가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단 음식을 너무 즐겨먹으면 좋지 않다는 것 또한 널리 알려져 있다. 오히려 갑작스럽게 혈당 수치가 오르락내리락하면서 감정기복이 더 심해질 우려도 있다. 지속적으로 단 것을 즐기다가는 당뇨와 같은 질병에 노출될 수도 있다.

    하지만 ‘구더기 무서워 장 못 담그는’ 상황으로 넘기기에, 우리에게는 스트레스를 해소할 방법이 절실하다. 그래서 준비했다. 조금이라도 더 건강을 챙길 수 있는, 보다 마음을 놓고 먹을 수 있는 힐링식품들을 소개한다.

     

    다크 초콜릿

    ‘단 것 조심하라더니 바로 초콜릿이냐’라고 말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다크 초콜릿은 다른 여타의 초콜릿과 다르다. 기본적으로 원재료인 카카오 함량이 높고 반대로 당분 함량은 낮다. 이 또한 제품에 따라 수치는 천차만별이니 성분표를 자세히 들여다 보고 선택할 필요가 있다.

    제대로 고른 다크 초콜릿은 한 입 베어무는 순간 단맛보다는 쓴맛이 먼저 올라온다. 입 안에 넣은 초콜릿을 씹든지 녹이든지 하다보면 단맛이 스멀스멀 느껴지는 식이다.

    카카오는 대표적인 항산화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적게 들어갔다고 해도 어쨌거나 당분이 포함돼 있기 때문에 역시 과도한 섭취는 좋지 않다. 평평한 형태의 초콜릿이라면 세 조각 정도, 큐브와 같이 낱개 형태의 초콜릿이라면 네다섯 개 정도를 섭취한다면 보다 건강하게 기분을 전환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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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두

    호두는 아몬드와 함께 비교적 쉽게 구할 수 있는 견과류다. 단백질과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불포화지방산도 함유돼 있다. 뇌처럼 생긴 모양 덕분에 두뇌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속설이 돌았고, 어느 정도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호두를 비롯한 견과류는 하루에 적정량을 섭취할 경우 다양한 무기질이나 비타민을 보충할 수 있는 공급원으로 알려져 있다. 마그네슘, 인 등이 들어 있으며, 우울증으로 번질 위험을 낮춰주는 효과도 있다.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면서 당분 함량이 낮은 편이라, 혈당 안정화에도 기여한다.

    불포화지방산 덕분에 너무 많은 섭취는 자제해야겠지만, 비교적 건강하게 스트레스를 완화시키기 위한 수단으로는 몹시 좋은 선택이다.

     

    커피

    커피 원두의 주된 성분인 카페인은 각성 효과가 있다. 집중력을 높이고 정신을 맑게 만들어주며, 운동신경을 향상시키는 데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효과를 토대로 산만하게 흩어지는 정신을 한 곳으로 집중되게끔 함으로써 기분전환에 기여한다.

    물론 카페인은 장점 만큼이나 단점도 지적되는 성분이다. 특히 카페인을 과하게 섭취함으로 인해 불면증에 시달리는 경우도 흔하다. 카페인 성분에 과민한 경우는 단 한 잔의 커피로도 밤새 뒤척이는 경우도 있을 정도.

    때문에 커피는 다른 것들에 비해 더 조심스럽게 섭취할 필요가 있다. 카페인에 민감한 사람의 경우 가급적 선택하지 않도록 하고, 즐겨 마시는 사람이라도 하루에 1~2잔 이상은 자제하는 편이 좋다.

     

    케일

    채소 중에는 케일을 추천할 만하다. 비타민A와 C, K를 공급할 수 있는 좋은 영양 공급원이다. 호두와 마찬가지로 기분 조절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마그네슘도 풍부하게 들어있다.

    간식처럼 먹을 수 있는 것은 아니므로, 샐러드 형태로 먹는 것을 추천한다. 물론 조리하기에 따라서 간식 대용으로 만드는 방법도 있지만, 아무래도 샐러드로 먹는 것에 비하면 손이 많이 간다.

    케일은 특유의 향으로 인해 호불호가 갈릴 수 있다. 이런 경우 드레싱을 곁들여 향을 잡아주면 무난하게 먹을 수 있다. 칼로리 낮은 드레싱을 만드는 방법은 검색을 통해 다양하게 얻을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레몬 드레싱이나 간장 드레싱을 추천하지만, 취향의 문제이니 자유롭게 찾아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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