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 체지방량

  • 근육 손실, 늦게 살필수록 회복은 힘들어진다

    근육 손실, 늦게 살필수록 회복은 힘들어진다

    Designed by Freepik (https://www.freepik.com/)
    Designed by Freepik (https://www.freepik.com/)

    근육 손실은 근육의 양 또는 근력이 감소하는 것을 말한다. 근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이야기를 하도 많이 들어서인지, 근육 손실이라는 말은 일단 거부감이 든다. 하지만 근육 손실은 생각보다 많은 이유로 일어난다. 

    멀리 갈 것도 없이,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가만히 있어도 근육 손실이 발생한다. 평소 운동을 즐겨 하던 사람이라면? 운동 강도가 줄거나 운동량이 감소해도 근육이 손실된다. 근육량을 늘리고 근력을 향상시키는데 드는 노력에 비하면 너무 쉽게 잃게 되기에, 어찌 보면 억울한 마음까지 들 수 있다.

    하지만 사라져가는 근육을 가만히 두고볼 수만은 없다. 나이가 들수록 근육의 손실은 더 빨라진다. 신체 기능이 저하되는 것은 물론, 자칫하다가는 대사 질환의 위험까지 발생할 수 있다. 자연의 섭리와도 같은 근육 손실, 어떻게 대응하면 좋을까?

     

    노화로 인한 근육 손실 줄이기

    ‘노화’라는 단어 때문에 아직 먼 이야기처럼 들릴지 모르겠지만, 근육 손실은 대략 30대 중반 즈음부터 시작된다는 것이 보편적인 견해다. 처음에는 해마다 전체 근육량의 약 1% 정도씩이 자연스럽게 감소한다.

    그러다가 40대가 넘어서면 조금 더 가속화되면서 매년 2% 정도씩의 근육 손실이 일어난다. 이후로 점차 나이가 들어가면서 최대 연 3~5%까지도 근육 손실이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물론 개인차에 따라 구체적인 시기와 그 수치는 다를 수 있지만,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점점 가파른 속도로 근육이 줄어든다는 것은 분명하다.

    이 때문에 나이가 들수록 근력을 지키는 일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근력을 사용하는 운동을 하고,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하며, 단백질 합성이 원활하게 될 수 있도록 비타민 D와 칼슘을 함께 챙겨야 한다. 운동 이후 충분한 휴식과 숙면을 취할 수 있도록 신경쓰는 것도 중요하다.

     

    갈수록 위험해지는 운동부족

    젊은 사람들에게서 운동 부족은 흔하게 발견되는 현상이다. 사실 연령에 상관 없이 운동 부족은 흔하게 나타나는 현상이지만, 젊은 시절부터 습관처럼 이어져온 운동 부족은 보다 심각한 결과를 부를 수 있다.

    젊었을 때는 근육 손실이 잘 일어나지 않기 때문에 운동 부족으로 인한 문제를 잘 느끼지 못한다. 그러다가 일정 시점을 넘겼을 때부터 손실 속도가 붙기 시작하면 일상에서도 체력이 떨어졌다는 걸 스스로 깨달을 정도가 된다.

    문제는, 체력 저하를 눈치채고 운동을 시작했을 때는 상당히 늦은 시점이라는 것이다. 운동 부족이라는 것은 기초 체력이 그만큼 부실하다는 뜻이고, 그 상태에서 근력을 지킬 만큼의 운동을 해내려면 젊었을 때에 비해 몇 배의 노력을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또, 불균형한 영양 섭취로 인해 근육 손실이 발생했을 경우, 대개 높은 체지방량이 함께 걸림돌이 된다. 몸이 무거운 만큼 더 움직이기 힘들어지므로 정말 오랜 시간을 운동에 투자해야만 근육 손실 속도를 따라잡을 수 있다.

     

    단백질 섭취 및 단백질 합성

    식사 때마다 단백질을 챙겨먹는 게 말처럼 쉽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두부와 계란 정도만 꾸준히 챙겨먹을 수 있어도 단백질은 보충이 가능하다. 

    단백질의 섭취도 중요하지만, 여기에 단백질 합성도 잊지 말아야 한다. 음식으로 섭취하는 단백질은 몸 안에서 아미노산으로 분해됐다가 필요한 형태로 재합성된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 단백질을 합성하는 능력도 저하되기 때문에, 단백질 합성에 도움을 주는 보조 영양소들을 함께 챙겨야 한다. 닭가슴살만 꾸역꾸역 먹는다고 해결되지 않는다는 이야기다.

    비타민 D는 근육 단백질의 합성을 촉진함으로써 근육량과 근력을 유지할 수 있게 돕는다. 걷기나 달리기 등 야외에서 하는 운동을 통해 비타민 D를 자연스럽게 어느 정도 보충할 수 있으니 일석이조라 할 수 있겠다.

    오메가 3 지방산은 근육 단백질 합성은 물론 염증 감소에도 도움을 주기 때문에 근육 손실에 저항할 수 있는 무기가 된다. 생선 종류를 통해 단백질과 오메가 3 지방산을 함께 섭취할 수 있다. 이밖에도 단백질 합성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진 마그네슘과 아연 등을 섭취할 수 있는 식품을 곁들여, 줄어드는 합성 능력을 보완해줄 필요가 있다. 필요하다면 보충제의 도움이라도 받아야 한다.

     

    운동이 습관으로 자리잡아야

    운동은 중간에 쉬었다가 다시 하려고 해도 상당히 힘들다. 하물며 아예 하지 않던 사람이라면 더 말할 것도 없다. 인간은 본능적으로 힘든 일을 피하려 한다. 너무 힘들면 스트레스 호르몬이 분비되기 때문에 오히려 건강에 악영향을 끼칠 수도 있다. 

    그렇다고 힘들지 않은 수준으로만 운동을 하려면 훨씬 많은 시간이 걸릴 것이고, 자칫하면 매년 근육이 줄어드는 걸 느끼면서도 망연자실 할 수밖에 없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미리부터 한 해라도 빨리 운동 습관을 잡아둘 필요가 있다.

    운동 방법을 전혀 모르는 사람이라면 무리하게 아무 운동이나 시작하기보다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편이 낫다. 요즘은 퍼스널 트레이닝을 비교적 저렴하게 받을 수 있는 곳도 있으니, 자신에게 맞는 운동 방법을 배우고 익힌다는 마음으로 접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어느 정도 방법을 체득한 뒤에는 스스로도 할 수 있게 되니, 자신의 상태에 맞는 운동 계획을 세울 수 있을 것이다. 대회 출전 목표가 아닌, 건강 유지 목표인 이상 그 정도로도 충분하다. 30대 이상이라면, 여전히 운동 부족으로 늘 피곤한 상태라면, 더 이상 남의 이야기가 아니다. 근감소증이라는 재앙을 피하기 위한 첫걸음은 바로 오늘부터여야 한다.

  • 소아청소년 비만, 성인 비만보다 잠재적 위험 크다

    소아청소년 비만, 성인 비만보다 잠재적 위험 크다

    Designed by Freepik (https://www.freepik.com/)
    Designed by Freepik (https://www.freepik.com/)

    2020년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 체질량 지수(BMI)를 기준으로 측정한 성인(만 19세 이상) 비만 인구는 3명 중 1명 꼴이었다. 약 4년이 지난 지금은 어떨까.

    대한비만학회에서 이달 4일(목) 게재했던 자료에 따르면 같은 BMI 수치를 기준으로 측정한 결과를 보면, 연령대에 따라 적게는 약 28%, 많게는 약 53%까지 분포한다. 가장 높은 비만 유병률을 보인 연령대는 35~39세로, 53.4% 즉 2명 중 1명 이상이 비만이라는 의미다.

    이것을 보면 비만을 사회적 문제로 인식하는 건 당연한 일로 보인다. 하지만, 문제는 또 있다. 비만이 성인들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이다. 5세에서 19세 범위에 있는 소아, 청소년 역시 15%~20% 사이에 해당하는 비만 유병률을 보이고 있다.

    소아청소년 시기의 비만은 성인들의 비만과 다르다. 아니, 잠재적인 위험 측면에서 보면 더 심각하다고 할 수 있다. 우리 사회에 널리 퍼진 인식에 대한 팩트체크부터, 소아청소년 비만을 해결하기 위한 방법을 알아본다.

     

    많이 먹는 것이 아닌, ‘잘 먹는 것’이 중요

    ‘어릴 때 잘 먹어야 키가 큰다’라는 이야기, 대부분 들어보았을 것이다. 이 문장에서 ‘키가 큰다’라는 대목에 포인트를 맞춘 결과가 오늘날 소아비만의 주된 원인이 아닐까 싶다. 실제로 핵심이 돼야 하는 것은 ‘잘 먹어야 한다’는 것, 그 중에서도 ‘잘’이라는 표현인데 말이다.

    충분한 영양분을 섭취하는 것은 분명 성장 호르몬 분비를 촉진한다. 단백질, 칼슘, 비타민 등을 재료로 삼아 건강한 성장의 토대를 마련하는 것이다. 하지만 실제로는 어떤가. 영양 균형보다는 그저 ‘먹고 싶어하는 걸 먹게 한다’에 더 초점이 맞춰져 있지 않았던가.

     

    소아청소년 비만, 성인과는 다른 진단 기준

    비만 진단의 기준으로 널리 사용하는 체질량 지수(BMI)는 분명 맹점이 있다. 비만의 본질은 ‘체성분 구조’에 있다. 따라서 체성분을 측정할 수 없는 BMI는 신뢰도가 떨어진다. 다만 보편적으로 BMI가 높으면 체성분 구조를 측정했을 때 체지방량이 높게 나오는 경우가 많기에, 여전히 현장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소아청소년 비만은 아직까지 BMI 의존도가 매우 높다. 소아청소년은 아직 성장하는 단계에 있는 만큼, 비만으로 진단하기 위한 체지방량이 어느 정도인지 기준을 잡기가 애매한 탓이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질병관리본부와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가 함께 만든 성장도표를 토대로 BMI 판단 기준을 삼는다.

     

    소아청소년 비만, 성인보다 위험한 이유

    비만이나 과체중 진단을 받고 감량을 시도해본 사람은 안다. 비만에서 벗어나는 게 얼마나 힘든 일인지 말이다. 실제로 소아청소년기에 비만 상태가 되면 성인기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소아청소년기 비만에서는 ‘증식형 지방세포’가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지방세포의 크기는 정상이지만, 그 숫자가 더 많고 증식속도도 빠르다는 특징이 있다. 성인기 이후에 나타나는 ‘비대형 비만세포’는 지방세포 수가 정상이지만 세포 하나하나의 크기가 크다는 것이 특징이다.

    둘 다 정상적인 상태가 아니므로 해롭지만, 굳이 꼽자면 증식형 지방세포가 더 위험하다. 새로운 지방세포가 지속적으로 생겨나면서 비만이 더 고도화되는 경향을 만들기 때문이다. 게다가 소아청소년기 비만이 성인까지 이어지는 경우, 두 가지의 지방세포가 혼합돼 나타나는 경우도 생긴다.

    소아청소년기부터 비만을 겪을 경우, 그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고혈압, 당뇨, 고지혈 등의 질환이 더 이른 시기부터 이어질 우려가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만성적인 질환은 오랫동안 지속될수록 위험하다. 체내 장기에 점진적인 손상이 더 오랜 시간에 걸쳐 누적된다는 의미기 때문이다. 만성질환이 오랫동안 지속되면 약물 등으로 치료를 하려고 해도 저항성이 높아 치료가 잘 듣지 않는 경우도 생긴다.

     

    잘못된 습관, 지금이라도 고쳐야 한다

    학교 등 교육기관에서 학생들의 영양에 면밀하게 신경을 쓰는 것은, 그만큼 성장기의 영양 균형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여기에 ‘잘 먹어야 한다’라는 말을 잘못 받아들여, 먹고 싶은 것을 마음껏 먹게 하는 상황이 더해지면 높은 확률로 비만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

    균형 잡힌 식단도 과도하게 먹으면 문제가 된다. 그런데 소아청소년기에 주로 입맛에 맞아 하는 음식들은 어떤가. 영양소의 균형부터 권장 섭취량 대비 실제 함량, 칼로리까지 문제인 경우가 허다하다.

    그렇다고 먹는 것을 통제하는 건 생각보다 쉽지 않다. 소아청소년기는 성장과 발달이 진행되고 있는 단계이므로 대사 활동이 매우 활발하다. ‘돌아서면 배고프다’라는 것이 막연히 과장된 말은 아닌 셈이다. 또, 식이 제한으로 인해 심리적 스트레스가 발생하는 것은 오히려 더 위험할 수 있다.

    따라서 먹는 것은 영양 균형을 바로잡는 방향을 먼저 하고, 신체 활동을 늘리는 방향으로 조절하는 편이 더 효과적이다. 

    성장기에 있다는 것은 근육과 골격 등이 발달하기에도 좋은 조건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이 시기의 규칙적인 신체활동은 고른 발달은 물론 장기적인 건강에도 이득이 된다는 것이다. 잘 먹이려는 것은 본질적으로 건강하게 잘 크기 위함이 아니던가. 잘못된 습관은 하루라도 빨리 고쳐야 옳다.

회사소개 · 이용약관 · 개인정보처리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저작권보호정책 · 이메일무단수집거부

헬스라이프헤럴드 | (주)메이븐크리에이티브 | 경기도 광주시 초월읍 설월길 45-13 2층

대표전화 070-8890-5653 | 이메일 healthlifeheraldnews@naver.com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경기 아 53970 | 등록일 2024-02-21 | 발행인·편집인 나지홍 | 청소년보호책임자 나지홍

Copyright © 헬스라이프헤럴드.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