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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다 낮은 심박수를 위하여, 겨울철 심박수 낮추기 전략

    보다 낮은 심박수를 위하여, 겨울철 심박수 낮추기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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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활습관이나 식습관의 중요성을 언급할 때 심혈관 건강은 단골처럼 언급된다. 특히 요즘처럼 추운 날씨가 거듭되는 겨울에는 심혈관 건강에 더욱 유의해야 한다. 실외 온도와 실내 온도의 격차가 크기 때문이기도 하고, 신체 활동이 뜸해지기 때문이기도 하다. 

    심장과 혈관 건강은 눈으로 볼 수 없다. 하지만 간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지표는 있다. 바로 ‘심박수’다. 목 언저리 경동맥이나 손목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맥박’과 일맥상통하는 개념이다. 겨울에는 다양한 환경 및 신체적 영향으로 심박수에 변화를 겪을 수 있다. 겨울철 심박수 관리의 중요성과 구체적인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심박수에 관한 기본 상식 되짚기

    심박수는 1분당 심장이 몇 번이나 뛰는지를 나타내는 값이다. 하루종일 상황에 따라 변하기 때문에 관리를 위해서는 몇 가지 구분이 필요하다. 일단 가만히 휴식 중인 상황인지, 움직임은 없지만 다소 불편한 상황인지, 가볍게 움직이고 있는지, 운동을 하고 있는지 등에 따라 구분해야 한다. 어떤 상황인지에 따라 심박수의 구간 자체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한 번만 측정해서는 정확한 값을 얻을 수 없다. 같은 상황에서 여러 차례 측정해 그 결과를 두고 평균치를 구하는 편이 더 좋다. 웨어러블 기기를 사용하고 있다면 이럴 때 활용하기 좋다. 자동으로 심박수를 측정해 변화 추이를 그래프로 그려주기 때문이다.

    휴식 상태의 심박수는 저마다 다르기 때문에 명확한 값으로 기준을 제시하기 쉽지 않다. 보통은 1분당 60~100회 범위에 있으면 정상적인 것으로 본다. 여기에 연령이나 건강상태 등에 따라 ‘정상’으로 보는 범위에 차이가 생긴다. 

    예를 들어 고령이라면 정상 심박수 범위가 더 높을 수 있다. 나이가 들면서 심장 근육의 탄력이 감소하고, 심박수 조절에 관여하는 자율신경계의 기능이 상대적으로 낮아지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신체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 심장이 더 빨리 뛰어야 하므로 심박수가 높아지게 된다.

    반면, 평소 운동을 많이 하는 사람이라면 정상 심박수 범위가 더 낮게 나타날 수 있다. 운동선수들은 대개 일반인에 비해 강도 높은 훈련을 거듭하며 심장을 훈련시킨다. 이로 인해 심장의 ‘효율성’이 높아지게 된다. 더 적은 횟수만 뛰더라도 몸 전체에서 필요로 하는 혈액을 충분히 공급할 수 있다는 의미다.

     

    심박수가 낮을수록 좋은 이유

    심박수가 낮다는 것은 1분당 심장이 뛰는 횟수가 적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정상적인 생활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면, 신체 기능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혈액을 충분히 공급하고 있다는 의미다. 심장이 적게 뛰어도 건강에 문제가 없으니, 심장이 과로에 시달릴 일이 더 적다. 

    이렇게 되면 혈관에 가해지는 압력이 줄어들기 때문에 혈관 문제가 원인이 되는 고혈압, 동맥경화, 심근경색 등 질환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 따라서 심박수를 여러 번 측정했을 때 평균적인 심박수가 낮게 나온다면, 심혈관계가 건강하다는 지표라 할 수 있다.

    또한, 심박수가 낮다는 것은 자율신경계가 균형을 잘 이루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스트레스 호르몬을 줄이고 전반적인 신체 이완 상태가 유지되는 것이다. 심박수가 낮은 상태는 부교감신경이 활성화된 것과 같으므로 심리적으로 긍정적이고 안정적인 상태가 유지되기 쉽다.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낮은 심박수가 더 좋은 이유다.

    물론, 이는 정상적인 심박수의 범위 내에 있을 때의 이야기다. 보편적으로 60~100bpm 범위라면 낮을수록 신체적·정신적으로 건강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높은 강도의 훈련으로 단련된 사람 등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60bpm보다 낮은 심박수는 위험 신호가 될 수 있다. 이는 대사 저하로 인한 무기력증이나 만성 저혈압, 심한 경우 심부전의 징조일 수 있다.

     

    심박수, 낮추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그렇다면 심박수가 낮아지기 위해 필요한 조건은 무엇일까? 우선은 심장 근육이 충분히 강해야 한다. 심장 근육의 강도와 탄력이 증가하면 같은 횟수에 더 많은 혈액을 내보낼 수 있다. 몸 전체에서 필요로 하는 혈액량은 각 상황에 따라 일정한 수준이 유지된다. 즉, 같은 양의 혈액을 내보내기 위해서 더 적은 횟수만 뛰면 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적당한 수준으로 심박수를 높이는 운동이 필요하다. 팔, 다리의 근육이 과부하와 휴식을 거치며 강해지고 성장하듯, 심장 역시 적당한 수준의 과부하와 휴식을 통해 강해질 수 있다. 중강도 이상 수준의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할 것을 강조하는 이유다.

    한편, 혈관 건강도 중요하다. 혈관이 경직되거나 내부 노폐물 등으로 인해 좁아지면 혈액이 통과하기가 어렵게 된다. 이를 뚫어내려면 심장은 더 많은 압력을 가해야 하기 때문에 심박수가 증가할 수밖에 없다. 

    혈관에 쌓이기 쉬운 물질들은 LDL 콜레스테롤, 포화 지방 및 트랜스 지방, 각종 대사 노폐물이나 독소 등이다. 불포화 지방과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식사를 습관화하면, 혈액이 순환하는 과정에서 혈관에 쌓인 물질들을 청소하는 데 도움이 된다.

    자율신경계의 조절 능력을 강화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특히 휴식과 이완 상태를 관장하는 부교감신경계는 심박수를 낮추기 위해 중요하다. 심호흡이나 명상, 요가와 같은 잘 알려진 이완 기법을 한 가지 이상 습관화하면 자율신경계를 안정화시키는 데 많은 도움이 된다.

     

    추운 날씨의 운동 준수사항

    추운 날씨는 운동을 하기에 여러 모로 어려움이 많다. 1월~2월 사이에는 지금보다 더 추워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심혈관계를 강화하고 심박수를 낮추기 위해서는 적절한 운동법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 가급적이면 실내 자전거나 러닝머신, 댄스 등 실내에서 할 수 있는 운동을 권장한다.

    야외에서 운동을 하고자 할 경우에는 땀을 흡수할 수 있는 기능성 의류를 안쪽에 착용해 땀이 식으면서 발생할 수 있는 체온 손실을 예방해야 한다. 너무 두꺼운 외투를 입는 것보다, 얇은 옷을 여러 벌 착용해 체온에 맞게 입고 벗는 방식을 권장한다.

    또한, 장소 선정에 유의해야 한다. 잘 관리된 산책로나 운동 시설이 있다면 괜찮지만, 그게 아닌 경우라면 추운 날씨로 인한 결빙 구역이 있을 수 있으므로 낙상이나 접질림 등의 부상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추운 날씨에는 근육 부상이 발생하기 쉬우므로 워밍업과 쿨다운에도 신경써야 한다.

  • 환절기 급격한 일교차, 급성 심근경색에 주의

    환절기 급격한 일교차, 급성 심근경색에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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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겨웠던 폭염이 서서히 물러가고 있다. 여전히 한낮에는 뜨거운 날도 있지만, 대체로 아침과 저녁으로는 선선함이 느껴진다. 이렇게 일교차가 크게 나타나는 시기에는 특히 건강에 유의해야 한다. 몸 바깥의 환경이 짧은 시간 내에 급격하게 변한다는 것은, 몸의 항상성 시스템이 혼란을 겪게 된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특히 급격한 기온 변화는 자율신경계 균형에 영향을 미치고, 혈관의 수축과 이완에 변화를 줘 심혈관계 질환의 발생 가능성을 높인다. 실제로 심혈관계 질환은 10월부터 1월 사이에 많이 발생하는 경향을 보인다.

     

    위험에 노출되기 쉬운 ‘관상동맥’

    심장은 24시간 펌프를 반복하며 몸 전체에 혈액을 공급한다. 뿜어낸 혈액이 동맥을 타고 순환할 때, 그중 일부는 ‘관상동맥’을 통해 다시 심장으로 돌아간다. 스스로 뿜어낸 혈액의 일부를 자신에게 공급하는 시스템인 것이다. 

    관상동맥은 구조적으로 봤을 때 그리 넓은 편은 아니다. 혈액의 출발점이라 할 수 있는 대동맥에서 뻗어나오는 가지로서, 오로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기 위한 혈관이기 때문이다. 24시간 일하는 심장을 위해 존재하므로, 관상동맥은 혈액 흐름이 가장 활발한 혈관 중 하나로 꼽힌다. 즉, 그만큼 노폐물 등으로 인해 좁아지거나 막힐 위험을 안고 있다는 뜻이다.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심장혈관내과 변재호 교수는 “심혈관계 질환은 전 세계 사망원인 1위를 차지한다. 국내에서는 암에 이어 2위다.”라며 “심혈관은 평소에 괜찮다가도 갑자기 악화될 수 있다”라고 경고했다. 별다른 건강 문제가 없던 사람이 급성 심근경색으로 사망하는 경우가 대표적인 사례다.

     

    협심증과 심근경색은 다르다

    협심증과 심근경색은 심혈관계 질환의 대표적인 유형으로 꼽힌다. 이 둘을 혼동하는 경우도 있지만, 명확히 다른 질환이다. 협심증은 관상동맥이 점진적으로 좁아지면서, 심장의 혈액 공급이 저하돼 가슴 통증이 발생하는 식으로 나타난다. 보통 격한 신체 활동이나 스트레스가 원인이 돼 발생하며, 처방된 약물을 복용하고 휴식을 취하면 통증이 완화되는 특징이 있다.

    반면, 심근경색은 관상동맥이 갑작스럽게 막혀 혈액 공급이 차단되고, 이로 인해 심장근육이 괴사하며 기능의 일부가 정지하는 현상이다. 원인과 결과만 놓고 보면 유사할 수 있으나, 발생 과정 면에서 는 갑작스럽게 나타나는 심근경색이 더 위험도가 높은 셈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2023년 기준 협심증 환자 수는 약 71만2천 명, 심근경색 환자 수는 약 13만9천 명이다. 협심증을 가지고 있는 환자가 장기적으로 심근경색으로 발전할 수 있다는 점도 유념해둬야 한다.

     

    심근경색 골든타임, 최대 2시간

    관상동맥이 막혀 심근경색이 발생하면, 극심한 가슴 통증과 함께 심장 쪽에 쥐어짜는 듯한 통증이 온다. 심장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므로 누군가 목을 조르는 듯 숨이 차고 답답함을 느끼게 된다. 이런 통증이 몇 분 이상 계속되면 즉각 응급 조치를 받아야 한다.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최대 2시간 이내에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심장 근육의 괴사가 진행되기 때문에, 가능한 한 빨리 치료를 받아야만 심장 근육의 기능을 보존할 수 있다.

    변재호 교수는 “심근경색 환자의 절반 정도는 평소 별다른 증상이 없고, 건강검진을 하더라도 발견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라고 이야기했다. 전체적으로 혈관 상태가 건강하더라도 관상동맥에 이상이 발생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것이다.

     

    혈관 건강, 꾸준한 관리 외에는 왕도가 없다

    혈관은 우리 몸 전체에 퍼져 있다. 생명과 직결되는 중요한 혈관이든, 상대적으로 중요성이 덜한 말초 혈관이든 따로 나눠서 관리할 수는 없다. 오직 ‘전체 혈관 건강’을 고려한 관리 외에는 별다른 왕도(王道)가 없다는 뜻이다.

    기본적으로 건강한 식습관과 생활습관 외에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 등 혈액 검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 지표들을 정상 범위 내에서 유지하도록 관리하는 것이 최선이다. 심근경색의 경우 가족력의 영향이 상당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가족 중 심근경색으로 인한 사망 사례가 있는 경우, 급성 심근경색 위험이 3~4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므로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

    변재호 교수는 “암 등 다른 중증질환과 달리, 심근경색은 신속하게 치료하면 대부분 회복할 수 있다”라며 “하지만 초기 대응이 미흡해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는 심하다 싶은 가슴 통증이 발생하면 즉시 병원에 방문할 것을 당부했다.

  • ‘손아귀 힘’ 괜찮으신가요? 악력이 말해주는 건강

    ‘손아귀 힘’ 괜찮으신가요? 악력이 말해주는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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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이가 들면 여러 부분에서 신체 기능이 떨어진다. 그 중 하나는 바로 ‘악력’이다. 사람과 사람이 만났을 때 악수를 주고받는 일은 흔하다. 이때 손을 쥐는 힘이 느껴지는데, 아무래도 튼튼한 힘이 느껴지는 사람은 전반적으로 건강하고 활기차다는 인상을 주기 쉽다.

    미국 건강전문 미디어 ‘웹엠디’에 따르면, 악력이 실제로 전반적인 건강을 보여주는 ‘신뢰성 있는 지표’라고 한다. 특히 심장과 혈관이 충분히 건강한지를 보여주는 잠재적인 지표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심혈관 질환부터 사망 위험까지

    미국 몬태나 주에 있는 클리어워터 물리치료 센터의 전문 치료사 밀리카 맥도웰 박사는 웹엠디를 통해 “악력은 상체의 근력, 근지구력, 뼈 건강을 알려주는 지표다.”라고 이야기했다. 손을 쥐는 동작은 단순히 손아귀 힘의 세기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손목, 팔, 어깨, 나아가 상체 전체의 힘 배분과 운용 상태를 엿볼 수 있는 동작인 것이다.

    손을 쥐는 힘은 더 나아가 심혈관 질환 위험과 그로 인한 사망률과도 연관이 있다. 캐나다 온타리오 주에 있는 맥마스터 대학 인구 건강 연구소의 다릴 리옹 박사는 “근육과 혈관이 약해지면 근육 강도에 영향을 미친다”라고 이야기한다. 

    즉, 악력이 약하면 그만큼 근육과 혈관이 약해져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는 뜻이다. 근육과 혈관이 약하다는 것은 신체의 어느 한 부분에만 나타나는 현상일 수도 있지만, 반대로 전신에 나타나는 현상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는 곧 전체적인 건강 문제와 직결된다.

     

    악력과 건강의 관계

    리옹 박사의 연구팀은 악력에 관련된 연구를 통해 “심혈관 질환의 원인을 정확하게 알지 못하는 경우가 약 25% 존재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따라 연구팀은 악력에 초점을 맞춘 연구를 진행했다. 악력 약화가 심혈관 질환의 새로운 잠재 요인인지를 알아보고자 한 것이다.

    리옹 박사는 “근육과 조직은 시간이 지날수록 퇴화하며, 이는 심혈관계도 마찬가지다”라며 “따라서 악력의 강도를 측정하는 것은 심혈관계의 약화와 연결할 수 있는 쉬운 방법이었다”라고 이야기했다.

    연구팀은 약 12만5천 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악력을 측정하고 그 결과를 분석했다. 리옹 박사는 “손아귀 쥐는 힘이 약하다고 해서 반드시 사망 원인이 된다고는 볼 수 없다”라며 “하지만 악력이 약하다는 것은 전반적으로 근육이 약해졌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는 심혈관 건강과 무관하지 않다”라고 이야기했다.

    악력은 일상에서도 쉽게 측정해볼 수 있다. 정기적으로 악력을 테스트해보고, 약해졌다는 것이 느껴진다면 규칙적인 운동, 특히 근력 운동이 필요하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야 한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근육이 감소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며, ‘쓰지 않는 근육’은 더 빠르게 감소할 수밖에 없다.

    맥도웰 박사는 “자연적인 노화에 따라 많은 사람들이 힘들거나 아프다는 이유로 운동을 중단한다”라며 “하지만 운동을 하지 않게 되면 심혈관계를 자극하지 않게 된다”라고 이야기했다. 즉, 운동을 하지 않으면 더 힘들고 더 아파질 수 있다는 의미다.

     

    손, 팔꿈치, 어깨 강화를 위한 운동

    손의 힘이 약해지는 것은 나아가 팔 전체, 어깨 및 상체까지를 포함하는 경고 신호다. 맥도웰 박사는 치료를 받으러 오는 환자들의 손 힘을 바탕으로 전반적인 근육 강도를 알아본다고 이야기했다. 

    맥도웰 박사에 따르면 특히 엄지 손가락과 집게 손가락 사이, 엄지 아래쪽 손바닥, 그리고 새끼 손가락 근처에서 힘이 약해지는 현상이 주로 나타난다. 주로 쓰는 손과 그렇지 않은 손의 힘에 차이가 얼마나 나는지도 중요한 지표다.

    약해지는 근육을 관리하기 위해 맥도웰 박사는 간단한 상체 운동 몇 가지를 제안했다. 먼저 ‘어깨 으쓱이기’다. 양손에 적당한 무게의 물건을 들고 팔을 늘어뜨린다. 다음 어깨를 앞으로, 위로, 뒤로 으쓱여본다. 세 가지 동작을 해본 다음, 어깨에 좀 더 힘을 빼고 ‘아래로 내린다’라는 느낌을 줬다가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는 동작까지를 한 세트로 하고, 20~30초 정도 세트를 반복해본다.

    만약 20~30초 정도 움직이기 어렵다면 손에 든 무게를 줄이도록 한다. 목표는 1분 동안 이 동작을 유지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다음으로 ‘팔꿈치 회전’이다. 수건의 양쪽 끝을 각각 손으로 잡고, 팔을 앞으로 뻗는다. 그 상태에서 수건의 양쪽 끝을 서로 반대 방향으로 회전시킨다. 예를 들어, 왼손은 손목을 위로 올리는 방향으로 힘을 준다면, 오른손은 손목을 아래로 내리는 방향으로 힘을 주는 것이다. 이는 전체적으로 팔뚝 힘을 강화하는 효과를 준다.

    ‘공 쥐기’라 알려진 동작 역시 효과적이다. 시중에서 흔히 구할 수 있는 테니스 공 또는 악력 훈련용으로 판매되는 전용 공을 준비하면 된다. 적당한 강도의 반죽 덩어리도 상관 없다. 한쪽 손으로 30초 동안 공이나 반죽을 쥐었다가 놓기를 반복하고, 반대쪽 손으로도 반복한다. 

    이 경우, 주로 쓰지 않는 손이 더 빨리 지치는 일이 생길 수 있다. 하지만 정기적으로 반복하다 보면 양쪽 손의 불균형은 곧 해소할 수 있다는 것이 맥도웰 박사의 설명이다.

  • 우리 몸 속 보급로 혈관, 깨끗하게 만들어주는 5가지 음식

    우리 몸 속 보급로 혈관, 깨끗하게 만들어주는 5가지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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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이가 들어 중년에 접어들었을 때, 건강상 가장 우려되는 요소는 무엇일까? 외적인 건강에서 가장 손에 꼽을 수 있는 포인트라면 관절 건강을 들 수 있겠다. 그렇다면 몸 속은 어떨까?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아마 ‘혈관 건강’이 가장 보편적인 키워드라 할 수 있지 않을까.

    누구나 쉽게 ‘건강’을 이야기하지만, 사실 모든 생활습관과 식습관이 건강하기란 어렵다. 해로운 걸 알면서도 먹고 행하는 경우가 있을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그렇게 오랜 기간에 걸쳐 쌓인 습관은 고스란히 혈관 벽에 남게 마련이다.

    젊은 시절의 해로운 습관들은 때때로 자그마한 증상들을 일으키기도 한다. 하지만 젊은 나이에는 어지간해서는 그다지 큰 문제 없이 지내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비슷한 상황이 반복되면서 나이가 들게 되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그동안 쌓였던 유해한 습관들이 점차 더해져 자칫 큰 병으로 도질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는 것이다.

    혈관이 문제가 돼 생길 수 있는 병은 많다. 그 중에서도 심장 질환이나 뇌 질환은 매우 심각하고 치명적이기까지 하다. 혈관 문제가 계속 방치돼 동맥경화증이 발생할 경우, 전신의 혈액순환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따라서 평상시 피를 깨끗하게 하는 습관, 혈관을 튼튼하게 만들어줄 수 있는 습관을 챙겨야 한다. 가장 쉬운 방법은 음식이다. 이른바 ‘혈관 청소부’로 알려진 음식 다섯 가지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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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을 여는 과일, 사과

    첫 번째 주자는 사과다. 아침에 먹는 사과가 좋다는 말이 알려져, 아침식사에 흔히 포함되기도 한다. 무엇보다, 상대적으로 다른 것들에 비해 저렴하게 구할 수 있는 경우가 많다. 

    사과는 이미 널리 알려진 혈관 청소의 대표 음식이다. 국립 암 센터에서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사과에 함유된 퀘세틴(Quercetin) 성분은 공기 중의 각종 오염물질이나 흡연 등으로 인한 유해물질로부터 폐를 보호해주는 효능이 있다.

    사과는 또한 풍부한 식이섬유 공급원이기도 하다. 콜레스테롤을 개선해 동맥경화 예방에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한다. 칼륨 성분도 함유하고 있어 몸속에 쌓인 염분을 배출하는 데도 도움을 준다.

    뇌졸중 학회에서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사과를 즐겨먹는 경우 뇌졸중 발병률이 절반 이상 낮게 나타났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양념으로도, 식용으로도 최고! 양파

    각종 요리에 빠지지 않고 들어가는 조연, 양파 역시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 관리에 탁월한 음식이다. 

    특히 알리신과 유화알릴은 양파에서 혈관과 관련해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성분이다. 이들은 딱딱해지고 좁아져 있는 혈관을 다소 부드럽게 만드는 작용을 한다. 즉, 동맥경화 증상을 완화시키는 기능을 하는 것이다. 전체적으로 혈액 흐름을 깨끗하게, 원활하게 만드는데 도움을 주는 효자 성분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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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다에서 온 건강, 등푸른 생선

    소위 말하는 ‘등푸른 생선’은 불포화지방산의 핵심 공급원으로 꼽힌다. 불포화지방산은 상온에서 액체 상태로 존재한다. 따라서 불포화지방산을 섭취하면 체내에 축적된 포화지방 등 유해한 지방을 청소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 불포화지방산의 대표 주자로 꼽히는 오메가3 지방산의 경우, 체내에서 자체적으로 합성할 수 없는 물질이다. 반드시 음식 또는 영양제를 통해 섭취해야 하는데, 가급적이면 음식을 통해 섭취하는 편이 바람직하다. 

    비교적 쉽게 구할 수 있는 등푸른 생선으로는 고등어, 삼치, 꽁치 등이 있다. 간단하게 구워서도 먹을 수 있고, 조림이나 찌개 등으로도 먹을 수 있다. 다양하게 활용 가능한 전천후 반찬거리이니, 식단에 포함시켜 혈관 건강을 지키는데 일조하길 바란다.

     

    곡물계의 이단아(?), 귀리

    보통 곡물 하면 탄수화물이 떠오른다. 물론 곡물에도 다양한 영양소들이 함유돼 있지만, 아무래도 보편적인 인식으로는 탄수화물이 떠오를 수밖에 없는 것이다. 

    하지만 귀리는 곡물 중에서 불포화지방산 함량이 높은 편에 속하는 의외의 매력을 가지고 있다. 불포화지방산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에 대해서는, 앞의 등푸른 생선을 언급하며 설명한 바 있다.

    그렇다면 할 수 있는 일은 간단하다. 귀리를 적당한 크기의 포대로 구매해두고, 밥을 지을 때마다 귀리를 섞어서 지어보자. 그냥 밥만 먹어도 불포화지방산을 섭취할 수 있는 식단이 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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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타민C 외에도 매력 넘치는 과일, 귤

    혈관 청소부의 마지막 주자로 귤을 소개한다. 귤에는 ‘헤스페리딘’이라 불리는 비타민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오렌지나 자몽, 레몬, 유자와 같은 시트러스 계열 과일에 공통적으로 함유된 성분이다.

    특히 귤 과육에 붙어 있는 하얀 실 같은 부분은 혈관건강에 특히 탁월한 효과를 가지고 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모세혈관을 튼튼하게 하는데 보탬을 준다. 혈관 건강이라 하면 대개 굵직한 동맥을 떠올리기 쉽다. 

    물론 굵직한 혈관들의 건강은 무척 중요하다. 하지만 무릇 ‘완성도’를 결정하는 건 디테일에 있는 법. 건강한 모세혈관은 전체적인 혈액순환의 ‘완성도’를 높이는 역할을 해준다.

    종종 귤에 붙은 하얀 부분을 수고스럽게 떼어내고 먹는 사람들이 있다. 취향이라면 이래라저래라 할 수 없겠지만, 모세혈관 건강을 생각해 가급적이면 있는 그대로 귤을 섭취하는 습관을 들이면 좋을 것이다.

     

    지금까지 소개한 각각의 음식들은 보편적으로 혈관 건강에 좋다고 알려진 것들이다. 물론 각 음식의 구체적인 효능에는 개인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세부적으로 잘 읽어보고, 자신에게 부족하거나 필요하다 싶은 것 위주로 챙기면 좋을 것이다.

    혈관에 문제가 생기면 근심이 깊어질 수밖에 없다. 뇌졸중이나 심장질환을 비롯해 중대한 질병들이 신경 쓰일 수밖에 없으니 말이다. 없다. 사실상 혈관은 온몸으로 뻗어 있는 도로이자 보급로와 같은 역할이라 할 수 있다. 건강한 혈관, 건강한 혈액순환은 몸 곳곳에 충분한 보급이 이루어진다는 것과 같은 의미다. 

    장기들이 제 역할을 잘 해내기 위해서는 원활한 보급이 필요하다. 온몸 구석구석을 순환하는 혈액이 보급선의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건강한 혈관을 만들기 위한 실천과제를 미리미리 챙겨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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