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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강검진 필요성, 젊은 연령일수록 미리부터 챙기기

    건강검진 필요성, 젊은 연령일수록 미리부터 챙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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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료 기술의 발달로 과거에 비하면 수많은 질병이 정복됐다. 아직 현재진행형인 질병도 있고, 인간의 몸이 복잡한 만큼 새로운 질병이 등장하는 경우도 있지만, 의학적으로 굵직한 진보를 거듭하고 있음은 분명하다.

    의료 기술이 발달함에 따라, 개인 입장에서 건강을 관리하기도 더욱 수월해졌다. 과거에는 미처 알지 못했던 많은 질병의 원인이 밝혀지면서, 발병을 예방하기 위해 미리 할 수 있는 일들을 보다 분명히 알 수 있게 된 덕분이다.

    물론 예방을 위한 실천만으로는 부족하다. 실제로 그것이 얼마나 효과가 있는지를 알기 위해, 현재 내 건강 상태가 어떤지를 알기 위해서는 객관적인 검증이 필요하다. 이미 우리는 그 방법을 알고 있다. 바로 ‘건강검진’이다. 

    국가에서 제공하는 건강검진은 생각보다 자주 실시되는 기분이 든다. 그러다 보니 별다른 생각없이 받거나, 혹은 깜빡하고 받지 않는 경우도 종종 있다. 그것이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잘 모르는 경우가 의외로 많다. ‘건강검진의 필요성’에 대해 이야기해본다.

     

    가장 기본, 만성 질환 조기 발견

    국가에서 제공하는 건강검진의 주된 목적은 ‘조기 발견’이다. 가장 기본적으로는 신체계측, 혈압 측정, 혈액 검사가 실시된다. 별것 아니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이들 항목을 통해 고혈압, 당뇨, 비만 등 대사 관련 질환이 있는지, 위험한 단계는 아닌지 여부를 사전에 확인할 수 있다. 

    이들 질환은 초기에는 별다른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 것처럼 보일 수 있다. 하지만 오랜 시간에 걸쳐 몸에 손상을 축적시키며 나중에는 수많은 질환으로 이어지는 기반을 형성하게 된다. 높은 혈압으로 인한 혈관 손상, 당뇨로 인한 신경 손상, 비만으로 인한 염증 확산 등이 대표적이다. 

    생각보다 훨씬 많은 사람들이 대사 관련 질환 중 한 가지 이상을 가지고 있다. 이는 젊은 사람들도 예외가 아니다. 특히 올해 질병관리청에서 발표한 바에 따르면, 고혈압과 당뇨는 30세 이상 성인 절반 이상이 ‘위험군’에 해당한다. 오히려 젊은 사람들보다 어느 정도 나이가 있는 사람들이 본인에게 혈압, 혈당 문제가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기본 건강검진에서 가장 핵심이 되는 항목이라면 단연 혈액 검사와 소변 검사가 아닐까 싶다. 콜레스테롤 수치, 혈당 수치, 간 기능, 신장 기능, 수분 균형, 전해질 균형, 염증 상태, 요로 감염 등 두 가지 검사로 확인할 수 있는 항목이 무척 많다. 

    이를 통해 개인은 자신의 대략적인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으며, ‘맞춤형 건강 관리 전략’을 수립할 수 있게 된다. 미리미리 준비하는 건강 관리, 이것이야말로 건강검진의 필요성 중 가장 핵심이 되는 항목이다.

     

    연령에 따라 달라지는 검사 항목

    20대부터 시작되는 기본 검진은 보통 2년에 한 번씩 받게 돼 있다. 특히 건강보험에 가입된 직장인 및 지역가입자는 본인의 생년 끝자리가 홀수인지 짝수인지에 따라 검진을 받으면 된다. 홀수년도 출생자라면 홀수 해에, 짝수년도 출생자라면 짝수 해에 기본 검진이 진행된다. 예를 들어 다가올 2025년에는 생년 끝자리가 1, 3, 5, 7, 9에 해당하는 사람들이 검진 대상이다.

    매번 빠짐없이 제 일정에 맞춰 검진을 받아온 사람이라면 잘 알고 있겠지만, 연령대에 따라 기본 검진 항목은 조금씩 늘어난다. 20~30대는 보통 신체계측, 혈압, 혈액, 소변 등 기본 검진항목을 적용한다. 40대부터는 위 내시경과 대장암 검사를 추가로 받을 수 있고, 50대부터는 유방암, 자궁경부암 등 특정 암에 대한 검진이 포함된다.

    물론, 위 내용은 전액 지원 혹은 일부 지원 등 건강보험에서 지원이 되는 항목을 나열한 것이다. 본인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검사가 있을 경우, 연령에 상관없이 추가 신청해 받을 수 있다. 추가 신청 건에 대한 비용은 본인 부담률이 높다는 점만 유념하면 된다.

    하지만 1~2년에 한 번 정도인 검진인 만큼, 시간과 비용을 투자할 가치는 충분하다. 실제로 암이 자주 발생하는 연령대에서는 검진을 통해 특정 암을 0~1기 사이에 발견해 별 무리 없이 조기 치료에 성공하는 사례도 적지 않다. 유방암의 경우 조기 발견 시 생존율이 90% 이상으로 보고되는 만큼, 정기적인 건강검진의 필요성을 강조하기 위한 근거로 충분하다.

     

    ‘관리하고 있다’라는 심리적 안정감

    정기적인 건강검진 필요성은 ‘심리적 안정감’ 측면에서도 중요하다. 아무리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한다 해도, 실제로 그것이 효과가 있는지 확신하기는 어렵다. 전문가에 의해 분명하게 확인을 받아야만, 그 습관을 계속 유지할 것인지, 조정해야 할 부분은 없는지를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점에서 건강검진은 본인의 건강 상태에 대한 ‘중간 성적표’이자 심적 안정을 위한 수단이라 할 수 있다. 만성 질환의 위험은 없는지, 증상이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는 중대 질환이 있지는 않은지 등을 미리 확인함으로써, 건강에 대한 불필요한 걱정을 줄여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건강 지표가 좋게 나온다면, ‘나는 충분히 건강하게 살고 있다’라는 뿌듯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며, 다소 부정적인 내용이 나오더라도 ‘지금부터라도 관리하면 된다’라는 목표를 정할 수 있다. 어떤 식으로든 건강검진의 필요성은 인정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혹시 자신이 올해 또는 내년에 건강검진 대상자인지를 잘 모르겠다면? 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 또는 건강보험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대상자 여부 확인부터 검진 신청까지 가능하다. 건강관리협회에서 운영하는 검진센터는 물론, 내과나 가정의학과 등 민간 병원에서도 검진이 가능한 경우가 있으니 미리 알아보고 신청하면 된다.

    또한, 건강검진은 가급적 상반기 안에 신청해서 받을 것을 권한다. 하반기로 갈수록 미뤄두었던 검진 대상자들이 몰리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원하는 검진 날짜에 받지 못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특별한 사유가 없다면 1월 중에 적당한 날짜를 미리 선택해서 신청해놓고 검진을 마치는 편이 좋다.

     

    청년들에게 강조되는 건강검진 필요성

    오는 2025년 1월부터는 국가건강검진을 통해 우울증 또는 조기정신증 위험군으로 판정될 경우, 첫 진료비에 대한 본인 부담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우리 사회는 현재 정신건강 문제가 심화되는 양상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으며, 특히 20대~30대 젊은 연령층에서의 문제가 심각하다.

    세계보건기구에서는 우울증을 비롯한 정신건강 문제는 발생 3개월 이내에 치료할 것을 권고하고 있지만, 실제로 3개월 내 치료는커녕 문제가 발생했다는 사실조차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정신건강 문제에 대한 사회적 시선에 대한 부담이 해소되지 않은 탓이 가장 크다 할 것이다. 국가 차원에서 진료비를 지원하기로 결정한 것은 이러한 사회적 분위기를 완화시키기 위한 첫걸음이라 할 수 있다.

    정신건강 문제가 아니더라도, 대체로 젊은 연령대의 건강검진은 누차 강조될 필요가 있다. 과거와 달리 청년층에서의 만성 질환 위험이 뚜렷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마른 비만, 고혈압, 당뇨 등의 20대~30대 발생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이들은 초기 단계에 발견해 관리하지 않으면 걷잡을 수 없는 문제로 커질 우려가 있다. 

    더군다나 젊은 연령대의 사람들은 신체적으로 활력이 넘치고 체력이 좋은 편이기 때문에, 건강상 발생하는 이상징후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기 쉽다. 하루이틀 푹 쉬고 나면 괜찮을 거라고 여기는 증상들이 어쩌면 큰 병의 초기 징후일 수도 있다는 경각심을 늘 지니고 있을 필요가 있다. 때때로 찾아오는 불필요한 불안감에 시달리느니, 적극적인 검진으로 심리적 안정을 찾는 편이 더 나은 선택이라 할 것이다.

  • 땀을 통해 혈당 측정 대신할 수 있을까?

    땀을 통해 혈당 측정 대신할 수 있을까?

    출처 : '마이크로시스템 및 나노공학(Microsystem & Nanoengineering' 저널
    출처 : '마이크로시스템 및 나노공학(Microsystem & Nanoengineering' 저널

    혈액 대신 땀을 이용해 혈당 수치를 체크할 수 있다면 어떨까? 측정할 때마다 손끝을 바늘로 찔러야 할 필요도 없고, 연속 혈당 측정기를 착용하고 관리하는 번거로움을 감수할 필요도 없을 것이다. 새롭게 연구되고 있는 ‘종이 기반 바이오센서 시스템’이 상용화된다면 충분히 가능한 이야기다.

     

    효소 반응에 기반한 기존 측정법

    기존의 혈당 체크 시스템은 혈액 방울을 채취해 그 안의 포도당 수치를 측정하는 방법이다. 당뇨 환자 또는 혈당 관리가 필요한 환자들이 사용하는 혈당 측정기는 손가락 등에서 혈액을 채취해 포도당 수치를 측정하는 방식이다. 

    측정이 필요할 때마다 매번 바늘로 찔러야 한다는 점도 누군가에게는 부담일 수 있다. 체했을 때 손끝을 따는 것에도 긴장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근본적인 문제는 따로 있다. ‘채취한 혈액으로부터 혈당 수치를 확인하는 방법’에 그 한계점이 나타난다.

    기존의 혈당 측정법은 ‘효소 반응’을 활용하는 방법이다. 채취된 혈액에 포도당 산화효소를 적용하면 과산화수소가 생성된다. 만들어진 과산화수소는 전기화학적 반응을 일으키는데, 이때 포도당 농도가 진할수록 강한 전류가 발생한다. 즉, 기존의 혈당 측정 장치는 효소와 포도당이 반응하면서 만들어지는 과산화수소의 양을 통해 혈당 수치를 간접 측정한다.

    이는 정확도가 높으며 빠르게 혈당을 측정할 수 있다는 점에서 지금까지 널리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사용되는 효소가 매우 민감하다는 점에서 우려가 발생한다. 포도당 측정을 위한 효소는 온도와 산성도(수소 이온 농도, pH)에 매우 민감하다. 

    구체적인 종류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효소는 보통 30℃~40℃ 사이에서 가장 높은 활성도를 보인다. 그보다 높은 온도에서는 효소의 단백질이 변질되므로 제 기능을 잃게 된다. 반대로 너무 낮은 온도가 되면 효소의 반응 속도가 감소해 정확한 결과를 얻는 데 한계가 생긴다. pH 또한 마찬가지다. 일반적으로 pH 5.5~7.0 사이의 ‘약산성’에서 최적의 활성을 보인다.

    이 때문에 측정 과정은 물론 효소의 저장 및 운송 과정에서의 환경 유지가 중요하다. 한 번 변질된 효소는 제대로 된 역할을 할 수 없으므로 측정 결과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적절한 환경을 갖추고 관리한다고 해도 일정 기간 이상 보관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실용성 면에서도 제약이 있다.

     

    피 대신 땀을 활용한 당 수치 측정

    미국 빙엄턴 대학의 바이오일렉트로닉스 및 마이크로시스템 분야 최석현 교수 연구실에서는 지난 15년여에 걸쳐 얻은 지식들을 토대로 ‘종이 기반 바이오센서 시스템’을 연구해왔다. 종이 재질을 활용한 센서를 만들어 생물학적 신호를 감지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종이 기반 바이오센서 시스템은 ‘바실루스 서브틸리스(Bacillus Subtilis)’라는 박테리아의 포자를 사용한다. 이 박테리아의 포자는 포도당에 반응하여 발아하는데, 이때 전기적 신호를 발생시킨다. 따라서 어느 정도의 전력이 만들어지는지에 따라 해당 샘플의 포도당 수치가 어느 정도인지 확인할 수 있는 원리다.

    바실루스 서브틸리스 박테리아는 전해질이 풍부한 환경에서 더욱 활성화된다. 땀의 경우 칼륨을 비롯한 전해질이 다량 포함돼 있기 때문에 박테리아 활성화에 최적의 조건을 제공한다. 이는 혈액을 채취하기 위한 침습적 방법 없이 혈당 수치를 지속적으로 측정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땀은 체온 조절 및 노폐물 배출을 위한 체액이다. 따라서 전해질은 물론 포도당도 포함돼 있다. 땀의 포도당 농도는 혈액에 비하면 낮지만, 일반적으로 혈당 수치와 비례한다. 즉, 혈당이 높으면 땀의 포도당 농도 역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난다는 의미다. 땀을 활용해 혈당 측정을 대신할 수 있는 기본 원리다.

    연구&개발 중인 종이 기반 바이오센서 시스템 / 출처 : '마이크로시스템 및 나노공학(Microsystem & Nanoengineering' 저널
    연구&개발 중인 종이 기반 바이오센서 시스템 / 출처 : '마이크로시스템 및 나노공학(Microsystem & Nanoengineering' 저널

     

    필요할 때만 활성화 가능

    박테리아의 포자는 효소와 달리 보다 극단적인 환경에서도 변질되거나 활성도를 잃지 않는 경우가 많다. 박테리아 종류에 따라 높거나 낮은 온도, 극단적인 pH, 매우 건조한 환경 등에서도 생존이 가능하도록 진화한 것들이 있기 때문이다. 이는 최적의 온도와 pH를 유지해야 하는 효소에 비하면 훨씬 높은 안정성을 보장한다.

    또한, 비용 측면에서도 유리하다. 실온에서도 보관할 수 있기 때문에 특정 조건이 갖춰진 냉장 보관 등 관리가 필요하지 않다. 유통 및 저장 등의 과정에서 그리 큰 비용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게다가 박테리아 포자는 평소 ‘활성화되지 않은 상태’로 있다가 필요할 때만 조건을 맞춰주면 활성화시켜 사용할 수 있다. 특정 조건이 갖춰진다면 사용 후에도 다시 휴면 상태로 돌아가 재사용할 수 있다.

    경제적인 면에서도 유리하다. 특히 종이 기반 바이오센서 시스템 자체가 저렴한 재료인 종이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기존의 기술에 비해 경제성이 뛰어나다는 장점도 있다. 박테리아 포자 역시 충분한 기술과 생산 공정이 갖춰진다면 대량 생산이 가능해지므로 비용 절감에 기여할 수 있다.

    한편, 박테리아 포자를 활용하는 이 방법은 체내 포도당 수치를 측정하는 것 외에도 다양한 반응에 사용될 수 있다. 다른 생화학 지표 측정, 질환 진단 등의 의료적 목적은 물론, 식품 안전 검사, 특정 장소의 환경 모니터링 등 여러 분야에서 활용 가능성을 지닌다.

  • 여름철 신장 건강, 수분 부족과 비만이 특히 위험

    여름철 신장 건강, 수분 부족과 비만이 특히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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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장(콩팥)의 역할을 한 마디로 정의하자면 ‘재활용 센터’라고 할 수 있다. 혈액 내 노폐물을 비롯해 불필요하게 많은 수분을 걸러내 배출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신체 곳곳에서 이루어진 대사 과정의 산물들을 내보내거나 재활용하는 기능도 담당한다.

    신장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하면, 흔히 알고 있는 동맥혈과 정맥혈의 역할이 반대라는 것이다. 본래 장기들은 동맥혈을 통해 산소와 영양소를 공급받고, 정맥혈을 통해 노폐물을 내보낸다. 하지만 신장은 이 기능이 반대로 이루어진다. 

    신장으로 들어오는 동맥혈은 체내 대사 과정에서 발생한 노폐물들과 잉여 수분을 포함한 상태다. 이들은 신장 내 모세혈관 다발로 이루어진 ‘사구체’라는 부위를 거치며 노폐물과 수분을 내려놓게 된다. 깨끗해진 상태로 돌아간 혈액은 신장의 세뇨관을 통과한다. 이 과정에서 몸에 필요한 영양분을 재흡수한 뒤 정맥을 타고 빠져나간다. 이 과정까지 불필요한 상태로 남은 ‘진짜 노폐물’들은 소변과 함께 배출된다.

    따라서 신장이 제대로 기능하지 않으면 우리 몸에는 노폐물, 즉 독소가 차곡차곡 쌓이게 된다. 신장 건강을 지키기 위해 알아두어야 할 내용들을 알아본다.

     

    여름철 더욱 신경써야 하는 신장

    여름의 더운 날씨는 신체 수분 균형과 전해질 균형이 깨지기 쉬운 환경을 만든다. 이로 인해 신장에 부담이 가해지는 경우가 많다. 땀을 많이 흘리는 환경일수록 신장 건강에 더 신경을 써야 하는 이유다.

    또한, 여름은 전반적으로 세균 번식이 쉬운 환경이다. 이로 인해 신장 및 요로계의 감염이 보다 쉽게 일어나게 된다. 체내 수분량 감소로 소변 배출량이 줄어들면 신장을 비롯한 요로계에 결석이 발생할 가능성도 높아진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

    무엇보다도, 신장 역시 ‘침묵의 장기’로 꼽히는 장기 중 하나다. 서울아산병원에 게시된 인체정보에 따르면 신장은 75% 정도의 기능이 손상되더라도 별다른 증상을 나타내지 않는다. 대략 70% 정도의 기능 이상이 생기면 피로감이나 호흡 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신장 기능 저하, 어떻게 알 수 있나?

    기능 저하에 따른 증상이 곧바로 나타나지 않는다면 어떻게 문제를 인지할 수 있을까? 신장은 노폐물 처리를 주 역할로 한다. 즉, 신장에서 필터링을 거친 뒤 돌아온 혈액에 여전히 노폐물이 남아있다면 신장 기능에 이상이 생겼음을 의미한다.

    답은 혈액 검사다. 근육의 대사 결과로 생기는 ‘크레아티닌’이라는 물질이 혈액에서 일정량 이상 검출될 경우, 신장 기능에 이상이 생긴 것으로 본다. 신장이 정상일 때는 필터링 및 배출이 제대로 이루어지므로 크레아티닌이 적정 수준으로 유지되지만, 신장에 이상이 있으면 배출이 제대로 되지 않아 혈액에 더 많은 크레아티닌이 남게 되기 때문이다.

     

    고혈압, 당뇨, 비만은 특히 위험

    혈압이 높은 경우 신장으로 들어가는 혈관이 지속적으로 압박을 받기 때문에 신장이 역할을 수행하는데 있어 부담을 받을 수 있다. 당뇨 증상이 있을 경우도 신장 내 모세혈관을 손상시킬 수 있기 때문에 신장의 기능 이상을 유발한다.

    비만이 있을 경우 고혈압과 당뇨 두 가지 모두가 동반될 위험이 높아진다. 비만이나 과체중은 인슐린 저항성을 높이는 원인이 되기 때문에 적정 수준의 체중과 체지방률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이밖에 다이어트 등을 위해 단백질 위주의 식단을 많이 섭취하는 경우도 주의가 필요하다. 단백질은 체내에서 대사되는 과정에서 여러 노폐물을 만들어낸다. 앞서 이야기한 크레아티닌을 비롯해 요소가 대표적이다. 단백질 식단에 주로 함유돼 있는 퓨린 역시, 대사 과정에서 요산을 만들어내기 때문에 신장에 부담을 주는 요인이 된다.

     

    정기적인 검사는 필수

    일상적으로는 탈수 증상, 만성적으로는 비만이나 과체중이 신장에 가장 위협이 되는 요인이라 정리할 수 있다. 따라서 여름에는 평소보다 더 신경써서 물을 마시고 수분 함량이 높은 음식을 섭취해주는 것이 좋다. 신장 기능에 큰 무리가 없다면 과도한 수분은 원활하게 배출할 수 있으므로, 수분이 부족한 것보다는 좀 과도한 편이 더 낫다.

    만약 비만이나 과체중에 해당한다면 정기적인 혈액 검사, 소변 검사 결과에 주의를 기울이도록 한다. 가능하다면 매년 1회 이상 검진을 받는 편이 좋다. 별다른 건강 문제가 없다면 문제가 생기더라도 수 년의 시간에 걸쳐 서서히 이루어지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별다른 증상을 보이지 않으며 기능을 잃어가는 장기이니만큼, 사전에 문제를 예방하는 편이 최선일 것이다.

  • 지방간, 조용히 다가오는 간 질환의 첨병

    지방간, 조용히 다가오는 간 질환의 첨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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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년 남성들에게 있어 ‘지방간’은 흔한 증상이다. 지방간이란 간 세포에 지방이 과도하게 축적된 상태를 말한다. 흔히 알코올성 지방간(Alcoholic Liver Disease, ALD)과 비알코올성(Non Alcoholic Fatty Liver Disease, NAFLD)로 구분된다. 이름에서 유추할 수 있듯, 음주가 주된 원인이 되는 경우와 그 외 증상이 원인이 되는 경우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2023년 알코올성 지방간과 비알코올성 지방간으로 병원 치료를 받은 환자 수는 40만 명 정도로 나온다. 하지만 실질적으로 지방간은 한국인 약 3분의 1에 해당할 정도로 흔한 증상이다. 이 수치적 괴리는 어디서 올까? 많은 사람이 지방간 증상을 가지고 있음에도, 병원 치료를 받는 경우가 드물다고 하면 납득이 가능하다.

    여름은 식욕이 오르락내리락하는 계절이다. 덥고 습한 날씨에 입맛이 뚝 떨어졌다가도, 금세 식욕이 폭발해 뭔가를 먹게 되기도 한다. 해가 질 때까지 더위가 계속되면 시원한 맥주 한 잔 생각도 쉽게 떠오르기 마련이다.

    하지만 3명 중 1명 꼴로 지방간을 가지고 있다는 통계를 보면 멈칫하게 된다. ‘혹시 나도?’라는 생각이 들었다면 아마 상당한 확률로 맞을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니까. 지방간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한다.

     

    지방간, 어떻게 진단하나

    정상적인 간은 지방 비율이 약 5% 이내다. 만약 이보다 많은 양의 지방이 간 세포에 축적돼 있다면 지방간으로 분류된다. 통상적으로 간의 무게는 약 1.2kg~1.5kg 정도이며, 성별이나 체격 등 개인차에 의해 조금씩 차이는 있다. 그러니까, 간에 약 60g~75g 범위를 초과하는 지방이 축적돼 있으면 지방간이라는 뜻이다.

    보통 간 기능의 이상 여부를 확인할 때 혈액 검사를 사용하지만, 지방간의 경우 혈액 검사로 확진이 어렵다. 다만, 혈액 검사를 통해 지방간 진단을 위해 추가 검사가 필요할지는 결정할 수 있다. 지방간 진단을 위해서는 간에서 조직 샘플을 채취해 분석하는 간 생검(Liver biopsy)이 가장 보편적인 방법이며, 이외에 초음파, CT촬영, MRI 등 비침습적인 방법으로도 알아낼 수 있다.

     

    내가 지방간이라고? 아무 증상이 없는데?

    다시 한 번 떠올려보자. 간은 ‘침묵의 장기’라 불리는 것들의 대표 주자다. 간 내부에 신경세포가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웬만한 이상으로는 통증 등 신호가 오지 않는 탓이다. 

    간은 70~80%가 손상된 상태에서도 일상생활이 가능할 정도로 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장기다 보니, 지방간 정도로 어떤 증상이 나타나지는 않는 것이 오히려 당연한 일일 것이다. 이는 앞서 이야기했던 실제 지방간 환자와 병원 내원 환자의 차이가 큰 것과도 관련이 있다.

    지방간이 발견되는 가장 흔한 경로는 정기적인 건강 검진에서 혈액 검사를 통해 지방간 검사를 권유받는 경우, 건강 검진에 간 검진이 포함됐을 때 발견되는 경우, 그 외 다른 증상으로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다가 발견되는 경우다. 직접적으로 지방간을 지목해서 내원하는 경우는 드물다는 뜻이다.

    하지만 평소 음주를 즐기거나, 지방 함량이 높은 음식을 선호하는 사람이라면 그다지 의심할 필요 없이 지방간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자각할 필요가 있다.

    출처 :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출처 :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지방간의 증상은 어떻게 나타나나?

    간의 기본적인 내구도가 우수한 덕분에 경미한 수준의 지방간은 별다른 증상을 나타내지 않는다. 지방 축적량이 높아지게 되면 다른 간 질환과 유사한 증상이 나타난다. 

    간이 붓게 되면서 간이 위치한 오른쪽 상복부에 원인 모를 불편감이 느껴지거나 뻐근한 통증이 느껴질 수 있다. 혹은 피로감과 무기력감에 시달릴 수 있고, 식욕이 떨어지는 일이 지속되며 급격한 체중 감소가 나타날 수 있다.

    살펴보면 알겠지만, 이들은 모두 간에 생길 수 있는 다른 질환의 증상과 비슷하다. 즉, 증상만 가지고 지방간인지 다른 간 질환인지를 구분하기는 어렵다는 의미다. 간에 지방이 축적됨으로써 간 세포에 염증이 생기거나 손상될 수 있고, 간으로 하여금 높은 산화 스트레스를 감당하도록 만든다. 이는 결과적으로 간이 수행하는 해독기능, 영양소 저장 및 대사 기능, 담즙 생성 및 배출 기능 등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못하게 만든다.

    따라서 지방간은 초기에 별다른 증상이 없다는 이유로 방치되다가 심화되는 경우가 많으며, 그 결과 간염이나 간경변 등 다른 간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위험요소라 하겠다. 간 질환을 불러오는 ‘첨병’인 셈이다.

     

    지방간, 꾸준한 관리 외에는 답이 없다

    알코올성 지방간인 경우 술을 멀리하는 것이 당연히 최우선이다. 술로 인해 영양분이 부족해지는 경우가 많으므로, 식단을 통해 영양 보충을 해주는 것도 중요하다.

    술을 마시지 않는데도 발생하는 비알코올성 지방간은 결국 ‘체중’이 핵심이다. 체중이 많이 나간다는 것은 보편적으로 체지방률이 높다는 것을 의미하므로, 간의 지방 축적률도 높을 수밖에 없다. 체중이 줄어들면 인슐린 감수성이 높아져 지방간 증세가 호전될 수 있다.

    이를 돕기 위해 전반적인 식사량을 줄이고, 그 중에서도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고 단백질 식단을 골고루 섭취하는 습관을 들이자. 이것은 근본적으로 당뇨나 고지혈과 같은 다른 기저 증상들을 개선하는 데도 도움이 될 수 있다.

    간은 그 자체가 뛰어난 재생능력을 가지고 있으므로,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지방간은 보통 문제가 되지 않는다. 하지만 술과 고지방이 관련된 습관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경우는 예외다. 그 특성상 어떤 수술적 치료를 할 수 있는 증상이 아니기 때문에, 스스로 문제를 받아들이고 습관을 개선하는 노력 외에는 답이 없다.

  • C₂N 다이어그노스틱스, 에이사의의 투자 발표

    첨단 뇌 건강 진단의 선두 주자인 C₂N 다이어그노스틱스(C₂N Diagnostics, LLC)가 C₂N에 최대 1500만달러를 투자했다고 발표했다.

    C₂N 경영진은 이번 투자가 인지 장애 환자에게 사용하기 위한 혁신적인 혈액 검사인 프렉시버티™(Precivity™) 검사의 규모를 확대하고 그 검사에 대한 폭넓은 접근을 제공하려는 두 회사의 공통된 바램을 반영한다고 말한다. 이런 검사들은 의료 제공자가 알츠하이머병 병리를 결정하고 의료 관리 및 치료 결정에 도움을 주는 것을 목표로 한다.

    양 사는 에이자이의 투자가 미국 내 알츠하이머병 조기 진단을 위한 고성능 혈액 생체표지자 검사의 가용성, 접근성 및 사용을 확대하려는 C₂N의 노력을 촉진할 것이라는 데 동의한다.

    C₂N의 CEO인 조엘 브라운스타인(Joel Braunstein) 박사는 “우리는 뇌 건강 분야에서 첨단 진단 솔루션의 가치와 품질을 평가하기 위해 에이사이가 보여준 헌신과 철저함에 매우 감사드립니다. 이 자금 조달을 통해 우리는 조기 발견 및 치료, 그리고 궁극적으로 예방을 통해 알츠하이머병의 궤적을 바꾸는 데 전념하는 최고 수준의 투자자를 유치하는 역사에 기반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알츠하이머병 환자를 위한 관리 및 임상 치료 표준을 변화시키면서 이 분야에서 에이사이의 리더십을 얻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양전자 방출 단층 촬영(PET) 스캔과 같은 황금 표준 측정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혈액 생체표지자의 가용성은 더 많은 약물을 사용할 수 있게 됨에 따라 환자가 안전하고 효과적인 약물 치료를 얻을 수 있도록 접근성을 향상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에이사이의 글로벌 알츠하이머병 책임자 겸 수석 부사장인 케이스케 나이토(Keisuke Naito)는 “매우 정확한 혈액 기반 진단 분야는 빠르게 발전하고 확장되고 있습니다”라며 “PET 및 CSF 검사의 비용 및 용량 제한을 감안할 때 에이사이는 치매 생태계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보다 저렴하고 최소 침습적인 진단 도구를 사용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알츠하이머병 관리를 위한 폭넓은 접근을 뒷받침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라고 말했다.

    C2N과 에이사이는 2022년 “현재 임상시험에 참여하고 있지 않고 인지 장애를 가지고 살고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혈액 기반 분석 사용을 뒷받침하기 위해 인식을 구축하고 실제 증거를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처음으로 발표했다.

    C₂N 다이어그노스틱스 소개

    C₂N은 혁신을 통한 명확성®(Clarity Through Innovation®)을 제공한다는 비전이 있는 전문 진단 기업이다. C₂N은 뇌 건강 분야에서 탁월한 임상 실험실 서비스와 고급 진단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C₂N의 고분해능 질량분석법 기반 생체표지자 서비스 및 제품은 진단 및 치료 모니터링, 신경 퇴행에 대한 새로운 치료법을 테스트하는 임상 시험의 품질과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것, 의료 연구자들이 질병의 새로운 메커니즘을 더 잘 이해하고, 새로운 치료 표적을 식별하고, 글로벌 공중 보건을 개선하기 위한 중요한 역학 연구를 수행하는 데 도움이 되는 혁신적인 도구를 제공하는 것 등을 포함해 환자 치료를 개선하기 위한 임상 의사 결정에 사용된다. C₂N 분석은 미국과 전 세계에서 150개 이상의 알츠하이머병 및 기타 연구에 사용됐다. 여기에는 알츠하이머병의 궤적을 변화시키고 있는 질환수정요법(Disease-modifying Therapies, DMT)과 관련된 획기적인 치료 및 예방 임상시험이 포함된다. C₂N은 다국적 제약 및 생명 공학 회사, 주요 학술 기관, 미국 국립노화연구소(National Institute on Aging), 알츠하이머 협회(Alzheimer’s Association)및 기타 비영리 단체 및 컨소시엄과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 1만5000개 이상의 프렉시버티™ 관련 생체표지자 척도가 동료 심사 간행물을 통해 보고됐으며, 현재 더 많은 원고가 검토 중이다.

    이 회사는 미국 국립노화연구소(National Institute on Aging), GHR 재단(GHR Foundation), 알츠하이머 약물 발견 재단(Alzheimer‘s Drug Discovery Foundation), 브라이트포커스 재단(BrightFocus Foundation) 및 알츠하이머 협회(Alzheimer’s Association)의 아낌없는 지원을 감사하게 생각한다. 자세한 내용을 알려면 www.C2N.com 을 방문하면 된다.

    이 보도자료는 해당 기업에서 원하는 언어로 작성한 원문을 한국어로 번역한 것이다. 그러므로 번역문의 정확한 사실 확인을 위해서는 원문 대조 절차를 거쳐야 한다. 처음 작성된 원문만이 공식적인 효력을 갖는 발표로 인정되며 모든 법적 책임은 원문에 한해 유효하다.

    언론연락처:C2N 다이어그노스틱스(C2N Diagnostics, LLC) 회사 연락처 조니 헨더슨(Joni Henderson) 314-464-0009 미디어 연락처 애덤 샤피로(Adam Shapiro) 202-427-3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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