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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인정보 보호 가능한 인공지능 예측 모델 개발

    개인정보 보호 가능한 인공지능 예측 모델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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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 민감정보 보안을 유지하면서 보다 뛰어난 성능을 보이는 인공지능 예측모델이 등장했다. 서울아산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이상욱 교수와 비뇨의학과 서준교 교수팀은 ‘동형암호 기술’을 활용해 수술 후 30일 이내 사망률을 예측하는 인공지능 모델을 개발했다. 또한, 이 모델이 기존 인공지능 모델에 비해 뛰어난 성능을 보였음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서울아산병원을 비롯해 서울대병원, 이대서울병원 등 타 의료기관으로부터 ‘비심장 수술을 받은 18세 이상 환자’ 34만여 명의 전자의무기록시스템(EMR) 데이터를 확보했다. 그리고 이 데이터를 동형암호 기술로 암호화한 다음, 수술 후 30일 이내 사망률을 예측하는 인공지능 모델을 개발했다.

    예측 정확도를 평가하기 위해 원시 데이터만을 학습한 기존 인공지능 모델과 비교한 결과, 기존 모델은 88.0~94.2%, 동형암호 적용 모델은 95.7%의 정확도를 보였다.

     

    보안, 의료 인공지능의 키 포인트

    의료 영역에서 대규모 데이터를 활용하는 것은 중요하다. 대규모 데이터를 통해 다양한 환자 정보를 분석하게 되면 변수가 될 수 있는 요인을 더 많이 파악할 수 있게 된다. 보다 많은 변수를 예측하고 통제할 수 있다는 것은, 보다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가능해진다는 의미다.

    단, 의료 분야에서의 인공지능 활용은 언제나 ‘개인정보 보호’라는 걸림돌을 안고 갈 수밖에 없었다.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분석·연구에서는 암호화 돼 있는 데이터를 복호화(Decoding)해야 각종 분석 및 연산, 가공이 가능했다. 이 과정에서 민감정보에 해당하는 개인 의료정보가 분석, 활용 등의 과정에서 노출될 수 있다는 우려가 따라다니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실제 ‘국가 통합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사업’과 같은 국가 단위 사업에서도 국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독려하며 데이터 보안 및 관리 계획을 명확하게 공개한 바 있다. 이 역시 같은 맥락이다. 수집한 개인 데이터를 가공하거나 활용하는 과정에서 노출되거나 유출될 수 있는 위험이 있기에, 그에 대한 대책을 철저히 수립하고 공개함으로써 신뢰를 얻고자 한 것이다.

     

    보안성 강화한 인공지능 기술

    인공지능을 활용한 대규모 데이터 분석이 속도, 정확성, 비용, 효율성 측면에서 우수하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다. 문제는 언제나 ‘개인정보 보호’였다. 데이터 활용 과정에서 동반되는 정보 노출을 어떻게 관리할 것인가. 동형암호 기술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 중 하나다. 

    동형암호(Homomorphic Encryption) 기술이란, 데이터가 암호화 돼 있는 상태에서도 분석, 연산, 모델링 등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을 말한다. 데이터가 암호화된 상태에서도 분석, 연산 등을 할 수 있으며, 그 결과를 복호화했을 때도 기존 방법과 다르지 않은 정확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즉, 분석을 위해 암호화된 데이터를 복호화할 필요가 없으므로, 개인정보 노출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는 의미다.

    이를 통해 환자들의 개인정보 및 의료기록 등 민감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하면서도 그 데이터를 활용한 분석·연구가 가능해졌다. 동형암호 기술을 활용한 예측 모델을 개발한 이상욱 교수는 “향후 다양한 형태의 임상 데이터에 동형암호 기술을 적용해, 개인정보를 보호하면서 대규모 다기관 임상 연구가 가능한 플랫폼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아산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이상욱 교수(좌), 비뇨의학과 서준교 교수(우) / 출처 : 서울아산병원 뉴스룸
    서울아산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이상욱 교수(좌), 비뇨의학과 서준교 교수(우) / 출처 : 서울아산병원 뉴스룸

     

  • ‘마스크 없는 삶’ 되찾을 수 있을까? 대기 중 이산화탄소 처리 기술 신규 개발

    ‘마스크 없는 삶’ 되찾을 수 있을까? 대기 중 이산화탄소 처리 기술 신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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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는 산업혁명 이후 급격히 증가해왔다. 최근 몇 년간 매년 2~3ppm 정도씩 증가해왔으며, 2023년 기준 이산화탄소 농도는 약 420ppm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 결과 지구 평균 기온은 약 1.2도 상승했으며, 이에 따라 해수면 상승, 생태계 파괴, 이상기후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카이스트 생명화학공학과 고동연 교수 연구팀이 29일(월) 공기 중 이산화탄소를 효율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해당 기술은 연구팀 소속 김규남 박사과정의 창업기업 소브(Sorv, 대표 김규남)를 통해 상업화를 추진 중이다. 이로써 대기 중 이산화탄소 증가로 인한 각종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획기적 수단이 될 수 있을지 기대되는 대목이다.

     

    전기만으로 구동할 수 있는 탄소 포집 기술

    고동연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기술은 순수 전기만으로 구동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태양광, 풍력 등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이용할 수 있으므로, 이산화탄소 포집을 위해 환경에 악영향을 미치는 방식의 에너지를 공급해야 하는 역설을 피할 수 있다.

    희박한 농도의 이산화탄소를 효과적으로 포집하기 위해, 연구팀은 고성능의 흡착 소재를 도입했다. 여기에 전기로 작동하는 가열원으로 열을 가해 순수한 이산화탄소를 얻어내는 방식이다. 가열원을 작동시키기 위해 별도의 복잡한 설비가 필요하지 않으므로, 전기에 접근성이 있는 모든 환경에 배치해 보다 효율적으로 이산화탄소를 포집할 수 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얻어낸 이산화탄소는 합성 연료 생산 및 플라스틱을 비롯한 자원 재활용에 접목할 수 있다. 탄소중립 방식으로 널리 활용함으로써 환경친화적인 성과를 낼 수 있는 것이다.

    전기화된 직접 공기포집 시스템 설명도 / 출처 : 카이스트(KAIST) 연구뉴스
    전기화된 직접 공기포집 시스템 설명도 / 출처 : 카이스트(KAIST) 연구뉴스

     

    각종 산업의 이산화탄소 배출량 관리

    2023년을 기준으로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가 420ppm이라는 것은 대기 중 0.042%가 이산화탄소임을 의미한다. 희박한 농도로 보일 수 있지만, 과거에 비해 뚜렷해진 온실효과로 인해 나타난 결과를 생각하면 파괴력이 무척 크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다.

    이산화탄소는 인간이 살아가는 대부분의 장소에서 배출되지만, 대규모로 배출되는 곳을 꼽으라면 보통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곳이라 할 수 있다. 즉, 발전소나 각종 공장들이라는 의미다. 고동연 교수팀이 개발한 기술이 상용화될 경우, 이러한 필수 산업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가 보다 효과적으로 줄어들 가능성이 생긴다.

    배출되는 이산화탄소의 양을 줄이고 이를 활용해 환경친화적인 자원 재활용이 가능해진다면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셈이다.

     

    공중위생과 건강에의 영향은?

    산업에서 대규모로 발생되는 이산화탄소가 효과적으로 관리된다면 대기 중의 이산화탄소 농도는 획기적으로 줄어들 수 있을 것이다. 이는 대중 건강 차원에서도 뚜렷한 장점이 된다.

    먼저 이산화탄소 배출이 줄어듦으로써 미세먼지나 유해한 가스의 농도가 감소할 가능성이 생긴다. 미세먼지가 유발할 수 있는 호흡기 및 심혈관계 질환의 유병률이 개선될 것을 기대할 수 있다는 의미다. 이렇게 되면 사람들은 ‘마스크 없는 삶’을 되찾을 수 있는 가능성이 생긴다.

    보다 맑은 공기를 마주하게 되면 대중의 전반적인 정신건강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생길 것이다. 미세먼지의 증가가 불안, 강박, 우울증의 증가와 연관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었다. 반대로 말하면, 대기 질이 개선되면 스트레스와 불안이 감소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는 사회 전반적으로 건강이 증진되는 효과를 가져올 것이다.

    보다 대승적으로는 환경개선을 기대해볼 수 있다. 이산화탄소는 주요 온실가스 중 하나이므로,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소는 지구온난화를 완화시키는 효과를 가져올 것이다. 이로 인해 폭염 등 이상기후도 완화될 것을 기대할 수 있으며, 이에 따른 온열질환 등 질병의 발생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 기대해볼 수 있다.

  • ‘진단’부터 ‘관리’까지… 뷰노, AI 의료기기 활성화 이끈다

    ‘진단’부터 ‘관리’까지… 뷰노, AI 의료기기 활성화 이끈다

    뷰노 로고
    뷰노 로고

    의료 인공지능 기업 ‘뷰노(Vuno)’가 15일(월) 중앙대학교병원과 양해각서(Memorandum of Understanding, 이하 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는 ‘미래형 의료 서비스’에 대한 공동연구 및 학술 연구사업에 대한 협력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뷰노는 중앙대학교병원과 협력하여 의료 임상 현장에서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하여 연 1건 이상 공동 연구 성과를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뷰노의 인공지능 솔루션 현황

    뷰노는 2014년 설립한 이래 “View the Invisible, Know the Unknown”이라는 슬로건을 토대로 하고 있다. “보이지 않던 것을 보고, 알지 못하던 것을 새롭게 알아간다”라는 본질적 의미에 맞춰 다양한 인공지능 의료기기를 선보이고 있다.

    뷰노가 보유한 솔루션은 크게 두 가지 카테고리로 나뉜다. 의료기기 라인인 ‘뷰노 메드(VUNO Med)’와 관리에 초점을 맞춘 ‘뷰노 케어(VUNO Care)’다. 

    뷰노 메드는 주로 의료진의 정확한 자료 판독과 진단을 돕는 솔루션으로 구성돼 있다. 골연령 판독을 보조하는 ‘본 에이지(VUNO Med-BoneAge)’, 퇴행성 뇌질환 진단을 돕는 ‘딥 브레인(VUNO Med-DeepBrain)’이 대표적이며, 흉부 X-ray 및 CT영상 판독 보조, 눈 질환 판독 보조, 24시간 이내 심정지 발생 위험도를 가늠할 수 있게 하는 솔루션도 개발돼 있다. 

    뷰노는 보유하고 있는 솔루션을 중앙대학교병원 측에서 적극 활용할 수 있게 하면서, 솔루션의 성능을 점검하고 최적화 수준을 높여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인공지능 기반 호흡기 질환을 진단할 수 있는 솔루션 연구를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중앙대학교병원 측에서는 임상 현장에 관한 지원 및 연구에 필요한 인프라 등을 제공한다.

     

    만성질환 관리를 위한 ‘뷰노케어’ 라인업

    한편, 뷰노 케어는 일시적인 치료보다 꾸준한 관리가 핵심이 되는 만성질환 관리에 포인트를 두고 있다. 그 첫 번째 대표 브랜드인 하티브(Hativ)는 현재 심전도, 혈압, 체온을 개인이 직접 측정해 하티브 앱에 기록되게 함으로써 분석 결과를 제공하는 원리다. 

    뷰노는 지난 3월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 제39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 전시회(KIMES 2024)에 참가해, 가정용 심전도 측정 기기인 ‘하티브P30(Hativ P30)’의 체험을 제공한 바 있다. 개인이 직접 자신의 심전도를 측정하고, 그 데이터를 분석해 심방이나 심실의 조기박동은 없는지, 심장박동이 너무 느리거나(서맥) 빠르지는 않은지(빈맥) 등에 대한 결과를 제공하는 기기다.

     

    가파른 성장세, 미국 시장 역량도 강화

    한편, 뷰노는 지난 5월 1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2024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 55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2023년 1분기 17.8억 원이었던 것에 비해 212% 증가, 지난 분기인 2023년 4분기 49억 원에 비해 12% 증가한 수치다.

    1년 사이에 약 3배에 해당하는 매출을 달성한 배경으로, 뷰노 측은 심정지 발생 위험을 감시할 수 있는 ‘딥카스(VUNO Med-DeepCARS)’의 지속적인 성장을 꼽았다. 딥카스 도입을 요청한 병원은 2023년 60개에서 2024년 85개로 늘었으며, 이중 상급종합병원에 해당하는 병원 15곳이 포함돼 있다.

    이밖에 뷰노는 지난 6월 4일 퇴행성 뇌질환 진단을 돕는 솔루션 ‘딥 브레인’의 핵심 기술을 미국에 특허 등록하고, 같은 달 19일 미국 법인에 증자를 결정함으로써 미국에서의 사업도 강화해간다는 방침이다.

    매출 성장의 주역으로 꼽히는 '딥카스(DeepCARS)'
    매출 성장의 주역으로 꼽히는 '딥카스(DeepCARS)'
    핵심 기술을 미국에 특허 등록한 '딥브레인(DeepBrain)'
    핵심 기술을 미국에 특허 등록한 '딥브레인(DeepBrain)'

     

  • KAIST 연구진, 광유전학으로 PTSD 치료 가능성 열다

    KAIST 연구진, 광유전학으로 PTSD 치료 가능성 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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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빛으로 기억을 조절해 PTSD를 비롯한 기억 관련 질환을 완화하거나 치료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렸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생명과학과 허원도 교수와 그 연구팀이 밝혀낸 ‘빛을 사용해 과도한 기억 형성을 억제하는 메커니즘’에 의한 결과다.

    연구의 핵심은 이렇다. 기억의 형성 단계에서 특정 단백질이 중요한 역할을 하며, 빛을 사용해 생체 조직의 세포를 조절하는 ‘광유전학 기술’로 이 단백질을 정밀하게 제어함으로써, 기억을 활성화하거나 비활성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기억의 형성과 소멸

    우리는 일상에서 오감을 통해 새로운 경험을 얻는다. 경험한 것들은 새로운 기억이 되기도 하고 소멸되기도 한다. 이 과정은 뇌의 ‘해마(hippocampus)’라는 부위에서 관장한다. 해마는 감각 정보와 경험을 받아들여 통합함으로써 기억을 형성하는 역할을 한다. 단기 기억을 장기 기억으로 바꾸거나 특정 위치, 장소를 기억하는데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해마는 양성 신호(흥분성 신호)와 음성 신호(억제성 신호)가 균형을 맞춰가며 기억을 유지한다. 만약 양성 신호를 조절하는 인자에 문제가 생기면 기억 형성에 장애가 발생한다. 즉, 새로운 경험을 하더라도 잘 기억하지 못하는 증상이다. 반대로 음성 신호를 조절하는 인자에 문제가 생기면 기억 소멸에 장애가 발생한다. 즉, 특정 기억을 잊지 못하고 계속 되풀이되며 과도한 기억으로 남는 것이다.

     

    ‘과도한 기억’으로 인한 정신질환

    어떤 기억이 잊혀지지 않음으로써 발생하는 문제, 대표적으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ost Traumatic Stress Disorder, PTSD)가 있다. 어떤 사건이 세부사항까지 뇌에 강하게 각인됨으로써, 기억이 매우 생생하게 남게 되는 증상이다. 이들은 종종 그 상황을 다시 겪는 것처럼 느끼는 ‘플래시백’ 증상으로 고통 받는다.

    이외에 특정 생각이나 기억이 반복적으로 떠오르는 ‘강박 장애(Obsessive Compulsive Disorder, OCD)’, 여러 가지 작은 일들을 과도하게 걱정하는 ‘범불안 장애(Generalized Anxiety Disorder, GAD)’ 등도 기억이 소멸되지 않아 발생할 수 있는 정신적 문제들이다.

     

    광유전학 기술을 활용한 기억 통제

    허원도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광유전학 기술은 ‘빛으로 특정 단백질을 활성화 또는 비활성화’하는 원리다. 연구팀은 세포 내 신호를 전달하는 PLCβ1 단백질이 기억의 형성과 소멸을 조절하는 과정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 그리고 이 단백질이 해마에서 기억 억제자로 작용함으로써 과도한 기억 형성을 억제하는 역할을 한다는 점을 밝혀냈다.

    연구팀은 이와 관련한 동물실험을 진행했으며, 이를 통해 PLCβ1 단백질을 결핍시킨 쥐는 과도한 기억을 형성하며 공포 반응이 증가한다는 것, 반대로 해당 단백질을 활성화시킨 쥐는 과도한 공포 반응이 억제된다는 것을 확인했다. 

    PLCβ1 단백질 결핍으로 나타난 공포 반응은 PTSD 환자가 보이는 증상과 유사하다. 마찬가지로 PLCβ1 단백질을 활성화시키면 그러한 공포 반응을 감소시킬 수 있다는 것이 연구팀이 내린 결론이다.

    이번 연구를 통해 PLCβ1 단백질이 기억 형성 단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이 입증됐다. 한편, 광유전학 기술을 통한 PLCβ1 단백질 제어가 정신질환의 원인을 규명하고 치료하는 도구로 사용될 수 있다는 가능성도 열렸다.

    이번 연구는 생명과학과 이진수 박사가 제 1저자로서 수행했으며, 허원도 교수를 교신저자로 하여 국제 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스(Sciences Advances’에 제출됐다. 2024년 7월호 인쇄판에 실릴 예정이며, 온라인판에는 지난 6월 28일(금) 게재된 바 있다.

    해마 치상회에서 PLCβ1 발현 조절을 통해 관찰된 결과 요약 그림 / 출처 : KAIST 연구뉴스
    해마 치상회에서 PLCβ1 발현 조절을 통해 관찰된 결과 요약 그림 / 출처 : KAIST 연구뉴스
    PLCβ1 과발현 및 활성에 의해 트라우마에 의한 과도한 기억 형성 억제 관찰 / 출처 : KAIST 연구뉴스
    PLCβ1 과발현 및 활성에 의해 트라우마에 의한 과도한 기억 형성 억제 관찰 / 출처 : KAIST 연구뉴스

     

  • 모성애와 식욕 제어 성공, 세계 최초 ‘뇌 신경회로 원격 제어기술’

    모성애와 식욕 제어 성공, 세계 최초 ‘뇌 신경회로 원격 제어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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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초과학연구원(Institute for Basic Science, IBS) 나노의학 연구단 소속 연구팀이 자기장을 활용해 뇌 신경회로를 정밀 제어하는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나노의학 연구단 천진우 단장과 곽민석, 이재현 연구위원이 소속된 연구팀은 IBS 인지 및 사회성 연구단과의 협업으로 나노-MIND 기술을 개발했다. MIND는 Magnetogenetic Interface for NeuroDynamics의 줄임말로, 자기장으로 신경회로를 제어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복잡한 뇌 구조, 의도적으로 제어할 수 있다면?

    인간의 뇌는 그 무엇보다도 복잡하다. 인공지능 기술로 인간의 뇌를 모사하려는 노력이 여전히 시행착오를 겪고 있는 이유다. 뉴런이라 불리는 신경세포가 약 1천억 개 이상 존재하며, 이것들이 모여 다양한 회로를 만들고 저마다의 기능을 수행한다. 그 자그마한 뇌 안에 세부적인 영역마다 다른 기능을 담당하고 있는 것이다.

    만약 특정한 목적에 맞춰 뇌의 일부를 의도적으로 제어할 수 있다면 어떨까? 가깝게는 식욕과 같은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를 조절할 수도 있을 것이고, 감정도 억제할 수 있을 것이다. 의료적 관점에서 본다면 뇌에 발생하는 질환을 진단하고 원인을 찾아내는 데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자기장을 사용한 뇌 기능 제어

    이번에 개발된 나노-MIND는 자기장을 기반으로 하는 기술이다. 자기장은 기존 의료현장에서도 사용되고 있을 만큼 안전성이 입증된 수단이다. 자기공명영상(Magnetic Resonance Imaging, MRI)이 그 대표적인 예다. 자기장은 안전하면서도 생체 투과율이 높아, 생체가 보내는 신호를 읽어내는데 적합한 방법이다.

    하지만 자기장을 신호 수·발신 목적으로 사용하는 것과 직접 생체 신호를 조절하거나 제어할 목적으로 사용하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다. 기존 MRI는 자기장을 투과시킴으로써 신체 내부를 영상화하는 기술이지만, 그를 이용해 생체에 직접적인 물리력을 행사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나노-MIND 기술은 자기장과 자성을 띠는 나노입자를 함께 사용했다. 이것을 매개로 특정 뇌 회로를 선택적으로 활성화하고자 했고, 동물실험을 통해 그것이 가능함을 확인했다. 원하는 뇌 회로에 나노-자기수용체를 생성한 다음, 필요한 시점에 그 수용체에 자극을 줌으로써 해당 뇌 회로를 제어하는 원리다.

    출처 : 기초과학연구원(IBS) 홈페이지
    출처 : 기초과학연구원(IBS) 홈페이지

     

    구체적으로 무엇을 제어할 수 있나?

    연구팀은 먼저 어미 쥐의 전시각중추의 억제성 가바(GABA) 뇌 회로를 선택적으로 활성화 시켜보았다. 이는 모성애를 담당하는 부분으로, 활성화와 함께 자신의 새끼가 아닌 어린 쥐를 데려와 돌보는 모습을 확인했다.

    다음으로 음식 섭취를 관장하는 외측 시상하부의 회로를 활성화시켜보았다. 동기부여를 관장하는 회로의 억제성 뉴런을 활성화한 쥐는 음식을 섭취하는 행동이 2배 가량 증가했다. 반대로 동기부여 회로의 흥분성 뉴런을 활성화하자 음식 섭취가 절반 이하로 줄었다.

    이는 모성애라는 ‘감정’의 영역과 식욕이라는 ‘본능’의 영역을 모두 인위적으로 통제할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다. 같은 원리로 다른 뇌 회로를 활성화한다면 얼마든지 목적과 의도에 따른 조절이 가능하다는 의미다.

    출처 : 기초과학연구원(IBS) 홈페이지
    출처 : 기초과학연구원(IBS) 홈페이지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까?

    천진우 단장의 말에 따르면 나노-MIND 기술을 활용하면 뇌에 존재하는 수많은 회로들의 기능이 무엇인지, 어떤 원리로 작동하는지를 규명할 수 있다. 

    이는 의료적으로 볼 때 뇌가 관장하는 특정 기능에 이상이 생긴다면 해당 기능을 담당하는 회로를 조절해 회복시킬 수 있다는 가능성을 시사한다. 이밖에 신경계통에 발생하는 질환을 치료하기 위한 새로운 접근법으로 활용될 수도 있다.

    기술적인 측면에서는 인공지능 기술을 토대로 한 신경망을 보다 정교하게 만드는 데도 보탬이 될 것이다. 뇌 신호를 해석해 외부 기계를 제어하는 양방향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rain-Computer Interface, BCI) 기술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도 기여할 것이다.

    이번 나노-MIND 개발 및 그를 활용한 연구 결과는 IF 38.1의 권위있는 국제 학술지 「네이처 나노테크놀로지(Nature Nanotechnology)」에 지난 3일(수) 게재됐다.

  • 의료AI 기업 루닛, 솔루션 넘어 플랫폼으로 나아가기 위한 시동

    의료AI 기업 루닛, 솔루션 넘어 플랫폼으로 나아가기 위한 시동

    ‘인공지능(AI) 기술로 암을 정복한다’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의료 인공지능 기업 ‘루닛(Lunit)’이 지난 2일(화) 새로운 최고기술책임자(Chief Technology Officer, CTO)로 유성원 박사를 영입했다. 

    루닛은 2013년 창립한 의료AI 기업으로,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암을 정복하겠다는 목표로 설립됐다. 이래 2022년 코스닥 상장을 마쳤다.

    주로 해외 파트너들과의 협업을 진행하다가, 지난 4월 인공지능 기반 흉부 X-Ray 솔루션인 ‘루닛 인사이트 CXR’이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의 최종 승인을 받으며 국내 보급을 시작했다. 흉부 X-Ray는 일상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국내 암 발생률 1위인 폐암의 진단을 위해 널리 활용되는 방법인 만큼 향후 시장성이 크다는 전망이다.

    이어 지난 5월 루닛은 2023년 12월부터 진행해왔던 볼파라 헬스테크놀로지(Volpara Health Technologies) 인수를 마무리했다. 볼파라 헬스테크놀로지는 미국 내 의료기관 2천여 곳에 AI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는 기업으로, 이를 통해 루닛은 미국시장 진출을 위한 든든한 발판을 마련한 바 있다.

    여기에 더해, 루닛은 이달 1일(월) 강북삼성병원과 유방암 AI 영상진단 솔루션인 ‘루닛 인사이트 MMG’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국내 상급종합병원 중에서는 28번째로 솔루션 공급을 결정지었다. 국내 상급종합병원으로 분류된 곳은 현재 47곳으로, 이중 약 60%가 루닛 인사이트를 도입한 셈이다.

    루닛의 신임 CTO 영입은 향후 AI기반 솔루션 뿐만 아니라 의료AI 플랫폼을 구축하겠다는 사업 방향성에 따른 결정이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루닛이 향후 의료AI 플랫폼 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분야를 아우르는 전문인재 영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공학과 의학 분야를 아우르는 융합 전문성과 글로벌 빅테크에서 쌓아온 역량을 겸비한 유 CTO의 합류로 제품력 강화와 글로벌 판매 확장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금까지의 성과를 기반으로 루닛은 향후 스스로 판독 및 진단까지 내릴 수 있는 ‘자율형 AI’ 기반의 시스템을 구축해간다는 계획이다.

    신임 CTO로 영입된 유성원 박사는 서울대학교에서 전기공학을 전공했으며, 이후 미국 조지아 공과대학에서 전기컴퓨터공학 석사 학위를, 이어 스탠포드대학에서 컴퓨터 아키텍쳐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여기에 하버드 의학전문대학원에서 의료정보학 석사를 취득함으로써 의료 분야와 컴퓨터기술 분야 양쪽에 걸친 전문성을 갖췄다.

    유성원 CTO는 구글과 인텔 등 세계적으로 이름난 기업에서 소프트웨어 개발 및 관리 업무를 주로 맡으며 경력을 쌓아왔다. 인텔에서는 병렬 컴퓨팅에 관련된 연구를 진행했으며, 구글에서는 클라우드 플랫폼 성능을 최적화하고 사물인터넷(IoT)용 안드로이드 OS 프로젝트를 담당했다. 

    한편, 구글의 지주회사인 알파벳 산하 생명과학 연구조직인 베릴리 생명과학(Verily Life Sciences)에서 근무하며 헬스케어 관련 소프트웨어 개발을 지휘하기도 했다. 2023년 하반기에는 서울대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 세미나에서 참석, 인공지능 기반 의료 사용에 관한 강연을 하는 등 대외적인 활동도 함께 해왔다.

    루닛 측에서 발표한 바에 따르면 향후 유성원 CTO는 이러한 경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루닛의 기술적인 자산과 조직 육성을 맡아 이끌 예정이다. 기술 분야에서는 기존 AI 알고리즘을 고도화하기 위한 의료 데이터 플랫폼 구축 속도를 높이고, 조직 영역에서는 국내·외 우수한 역량을 갖춘 엔지니어 인력을 추가 확보하여 탄탄한 조직을 육성하는 것이 목표다.

    인공지능 기반 흉부 X-Ray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CXR' / 출처 : 루닛 홈페이지
    인공지능 기반 흉부 X-Ray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CXR' / 출처 : 루닛 홈페이지

     

  • ‘장기칩’ 기술로 뇌 약물치료 효율 높인다

    ‘장기칩’ 기술로 뇌 약물치료 효율 높인다

    Designed by Freepik (https://www.freepik.com/)
    Designed by Freepik (https://www.freepik.com/)

    울산과학기술원(이하 UNIST) 연구팀이 약물치료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장기칩(Organ on a Chip)’ 기술에 대한 연구 성과를 17일(월) 발표했다.

    UNIST 바이오메디컬공학과 박태은 교수와 권태준 교수 연구팀은 약물치료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장기와 혈관의 생체환경에 최적화된 약물 전달 기술이 필요하다는 점에 착안해 이번 연구를 진행했다.

    우리 뇌에 있는 혈액-뇌 장벽(Blood-brain barrier)은 높은 ‘선택적 투과성’을 바탕으로, 뇌로 이물질이 침입하지 못하도록 막는 역할을 한다. 산소, 포도당과 같이 뇌가 필요로 하는 것들은 정상적으로 통과하지만, 그 외의 물질은 혈관을 둘러싼 내피세포에 의해 막아지는 것이다. 

    이러한 시스템은 세균과 같은 병원체, 또는 잠재적 위험물질로부터 뇌세포를 보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이상이 발생했을 때 이를 치료하기 위해 투여하는 약물의 유입까지 막는다는 단점도 있어, 이를 통과할 수 있는 여러 방안들이 연구&개발돼 왔다.

    기존까지는 세포 단위의 연구를 진행할 때 전통적인 세포 기반 모델은 ‘트랜스웰(transwell) 모델’이다. 이는 다공성 막으로 세포 장벽을 구현해 세포들이 이동하는 것을 볼 수 있었지만, 실제 특정 장기 혈관과 혈류가 갖는 고유한 특징을 정확히 재현하지 못한다는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에 UNIST 연구팀은 쥐의 생체 세포를 배양해 혈액-뇌 장벽을 재현한 장기칩을 만들었다. 기판 위에 실제 인체 유래 세포를 배양해 특정 장기를 모방하는 기술이다. 또한, 연구를 진행해 이 장기칩이 치료용 약물을 더 잘 투과시킨다는 것을 입증했다.

    이번 연구에는 장기의 생리적 특징을 보다 정확하게 나타내는 ‘세포 기반 파지 디스플레이(Phage display) 스크리닝’ 방법이 이용됐다. 세포 기반 파지 디스플레이 스크리닝은 특정 장기의 혈관에 표적이 되는 새로운 펩타이드 셔틀을 발견하기 위해 사용되는 방법으로, 선택적으로 약물을 전달하는 데 활용이 가능하다.

    UNIST 연구팀은 이와 같은 배경에 착안해, ‘장기칩’을 활용하는 접근법이 충분히 신뢰할 수 있고 효율적인 방법임을 입증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기존 트랜스웰 모델에 비해 뇌혈관 투과 효율이 더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손가락 두 마디 크기의 장기칩을 통해 혈액-뇌 장벽의 구조와 기능을 재현했으며, 특정 혈관을 표적으로 하는 약물을 전달할 수 있는 선별 펩타이드를 발견하는 데도 성공했다. 

    UNIST 연구팀은 이와 같은 장기칩 기술이 향후 간, 신장, 폐와 같은 다양한 장기에 특화된 표적 치료제를 개발하는 데도 기여할 거라고 내다봤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인 「ACS Nano」에 지난달 22일 게재된 바 있다.

    출처 : UNIST 홈페이지 뉴스센터
    출처 : UNIST 홈페이지 뉴스센터
    UNIST 연구팀 / 출처 : UNIST 홈페이지 뉴스센터
    UNIST 연구팀 / 출처 : UNIST 홈페이지 뉴스센터

     

  • 바디프랜드, 케겔 운동 도와주는 마사지체어 ‘카르나’ 론칭

    바디프랜드, 케겔 운동 도와주는 마사지체어 ‘카르나’ 론칭

    바디프랜드 케겔 운동 도와주는 안마의자 ‘카르나’
    바디프랜드 케겔 운동 도와주는 안마의자 ‘카르나’

    헬스케어로봇 기업 바디프랜드(대표이사 지성규·김흥석)가 케겔 운동을 도와주는 안마의자 ‘카르나’를 29일 오후 7시 네이버 신상위크 라이브 방송으로 단독 공개한다.

    중장년층일수록 골반저근육 관리가 필수적이다. 골반저근은 방광, 장 등 장기를 지지하고 보호해주는 역할을 한다. 골반저근부가 수축, 이완함으로써 원활한 배변활동을 유도하는데 도움을 주는데, 이 근력을 자극하는 대표적인 운동이 바로 ‘케겔 운동’이다.

    신제품 ‘카르나’는 바디프랜드 제품 중 최초로 골반저근부 진동파장 신기술이 적용되어 평소에 관리하기 어려운 요도괄약근을 자극한다. 착석부에 웨이브 마사지 모듈로 이용자의 골반저근 부위에 직접 진동을 전달해 자극을 주기 때문에 골반 근육에 효과적인 케겔 운동을 유도한다. 또한 진동과 함께 좌석부에서 에어백이 팽창하여 회음부 부위를 포함한 속근육이 이완되는 느낌을 줘 좌식생활이 많은 현대인들의 건강관리 안마의자로 제격이다. 골반저근운동을 유도한다는 점에서, 여성 및 갱년기에 접어든 연령대의 건강관리에 특히 도움이 되는 제품이다.

    혁신적인 웨이브 마사지 신기술이 적용된 만큼, 이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웨이브 특화 프로그램도 탑재했다. 남녀 신체구조와 특성을 고려하여 골반 주변 근육 자극에 도움을 주는 △우먼즈 △맨즈 모드, 골반 기저근 부위를 집중 자극하는 △회음부 △괄약근 마사지 모드를 통해 신선한 마사지감을 느낄 수 있다. 월경과 관련한 혈자리를 부드럽게 주물러주는 여성 힐링 마사지 프로그램 △퀸즈 릴랙스와 노장년층 특화 마사지 프로그램 △그랜드 시니어도 새롭게 추가돼 마사지 폭을 더욱 넓혔다.

    ‘카르나’는 신체 사이즈 차이와 상관없이 정확한 위치에 마사지를 받고 싶어하는 사람들의 니즈를 적극 반영했다. 체구나 키에 구애받지 않고 모두가 편안할 수 있는 폼팩터를 개발하기 위해 자체 테스트를 진행하여 최소 155cm부터 최대 185cm까지 안정감 있게 안마를 받을 수 있도록 설계하였다. 출산 후의 여성과 갱년기 남성 모두 아우를 수 있는 범용성이 좋은 마사지체어인 셈이다.

    또한 슬림하고 컴팩트한 사이즈를 원하는 소비자 의견을 따라 제품 크기도 자사 제품 대비 약 23% 다운사이징 했다. 사용자의 관점에서 홈 인테리어 및 가구와 어울림과 동시에 손길이 닿는 세밀한 부분까지 패브릭 소재를 적용함으로써 시각적으로 포근함이 느껴지도록 디자인했다. 그 밖에도 직관적인 5인치 터치형 리모컨, 블루투스 스피커, USB 연결, 12개의 안전센서를 적용해 집 안에서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 가능하다.

    온라인, 모바일 전용으로 판매되는 ‘카르나’는 네이버 쇼핑 신상위크로 단독 첫 공개될 예정이다. 바디프랜드 베스트셀러인 콤팩트 헬스케어로봇 ‘팔콘’도 같이 만날 수 있어 어버이날 선물 준비 걱정을 덜어줄 전망이다. 내달 31일까지 런칭 기간 특별 혜택으로 렌탈시 월 렌탈료 5000원, 일시불 구매 시 30만원 할인이 제공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자사몰과 네이버스토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언론연락처:바디프랜드 커뮤니케이션팀 김규리 매니저 02-3448-89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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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택보건소-송탄보건소-안중보건지소, 닥터송 정신건강 AI 키오스크 ‘위로미’ 도입

    평택보건소-송탄보건소-안중보건지소, 닥터송 정신건강 AI 키오스크 ‘위로미’ 도입

    평택 송탄보건소에 설치된 정신건강 AI 키오스크 ‘위로미’
    평택 송탄보건소에 설치된 정신건강 AI 키오스크 ‘위로미’

    의료 인공지능(AI) 전문기업 닥터송이 평택보건소, 송탄보건소, 안중보건지소에 AI 정신건강 키오스크 ‘위로미 V2’를 납품했다고 밝혔다.

    시민들의 심리케어를 위해 손쉽게 이용 가능한 장소에 설치하게 된 위로미는 AI 기술을 적용시켜 사용자별로 맞춤형 답변을 제공하는 고민 상담용 키오스크로 사용자가 음성으로 고민을 이야기하면 이를 인식하고 스스로 학습했던 데이터를 바탕으로 그에 적합한 조언과 함께 적절한 솔루션을 제시한다.

    키오스크의 고민 상담 모드는 사용자의 고민에 대해 도움이 되는 제언, 행동 지침 등을 초거대언어모델을 사용해 실시간으로 생성해준다. 현재 상담자마다 페르소나를 부여해 명언, 지혜로운 여성, 미래의 나, 철학자, 코미디언, 명상가 등 6가지 모드의 답변이 제공되며 이 가운데 사용자가 선택한 모드의 답변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이때 나온 답변은 스마트폰 카메라 기능을 통해 QR코드 형태로 저장할 수 있어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다시 확인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예를 들어 ‘지금 하고 있는 공부가 내 적성에 맞는 걸까?’라는 고민을 입력한 후 ‘미래의 나’ 모드를 선택했을 때 ‘너만 그런 생각을 하는 게 아니야. 많은 사람이 비슷한 고민을 하지. 지금 너에겐 네가 정말 원하는 걸 찾아 나갈 시간이 있어. 앞으로 어떤 인생을 살고 싶은지 충분히 고민해 봐’와 같은 답변을 제공 받을 수 있다. 동일한 고민으로 같은 모드를 선택한다 하더라도 매번 똑같은 답변이 나오는 것이 아니라 상황에 따라 다른 답변을 받게 된다.

    정신건강 자가진단 기능도 대폭 강화했다. 기존 우울증, 스트레스, 치매 관련 자가진단 종류를 9개로 늘려 사용자의 상태에 따른 맞춤형 진단을 추천한다. 키오스크를 통해 스스로 자가진단을 받고 문제를 파악할 수 있고 필요시 정신건강센터나 심리지원센터 등을 안내해 정신건강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뿐만 아니라 위로미 V2로 업그레이드 버전을 선보이면서 6가지 모드의 고민 상담뿐만 아니라 스트레스, 우울증 등의 설문과 AI 심리 상담 대화까지 가능해 보다 폭넓은 활용이 가능하다. 심리상담 대화는 다양한 심리상담 시나리오와 초거대 언어모델을 활용한 멀티턴 대화와 멀티 프롬프트를 사용한 생성형 AI를 활용한 대화를 통해 사용자의 고민에 맞춘 다채로운 상담 대화가 가능하다.

    이러한 디지털마음건강 키오스크 위로미는 말로 고민과 상담을 시작하는 순간 마음이 가벼워진다는 심리학적 지침에 따라 보다 높은 편의성을 위해 음성인식 기술을 도입해 말로 대화하듯 고민을 입력하고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윤현지 닥터송 대표는 “최근 마음건강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공공기관에서의 위로미 활용이 시민의 정신건강 증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속적인 AI 기술 개발을 통해 심리케어 분야에 활용이 가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닥터송 AI 심리분석 키오스크는 현재 평택시청 및 송탄보건소, 안중보건지소와 같은 공공기관 뿐만 아니라 서초구립 유스센터, 그린컴퓨터 아카데미 학원 등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닥터송 소개

    닥터송은 2006년에 설립됐으며 2016년 법인전환 후 2020년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하고 인공지능과 SW 분야로 사업 분야를 넓히고 있다. 또 헬스케어 AI SW와 디지털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으며, 정부 인공지능 학습데이터 구축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병원 마케팅, 컨설팅, MSO 등 의료 전문 인력과 AI, SW 개발 전문 인력이 힘을 합쳐 혁신적인 융합 제품을 개발하고 있으며 전문 마케터, 경영 컨설턴트, 프로그래머들이 힘을 합쳐 지금까지 없었던 차별화된 경쟁력을 만들어 내고 있다.

    언론연락처:닥터송 마케팅팀 고현주 팀장 02-886-7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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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염증 유발 없이 ‘인체 재생’ 돕는 바이오 전자소재 개발

    염증 유발 없이 ‘인체 재생’ 돕는 바이오 전자소재 개발

    손동희 교수가 개발한 스티커형 바이오 전자소자 시스템 / 출처 : 손동희 교수 연구실 홈페이지
    손동희 교수가 개발한 스티커형 바이오 전자소자 시스템 / 출처 : 손동희 교수 연구실 홈페이지

    손상된 인체조직의 재생을 도울 수 있는 새로운 전자소자가 개발됐다. 

    성균관대학교 전자전기공학부 손동희 교수는 전도성 하이드로젤 전극소재 및 전자소자를 개발했다. 이는 신축성과 접착성을 겸비해 생체조직과 같은 부드러움을 갖고 있으며, 전기 저항도 작아 근육 및 신경신호를 잘 전달하는 전도성도 갖고 있다.

    손 교수는 소재의 개발에 그치지 않고, 이를 인체에 활용하는 두 가지 방법도 개발했다. 주사기법을 통해 생체에 직접 이식하는 방법과 뛰어난 접착성을 십분 활용해 바이오 전자스티커로 피부에 부착하는 방법이다. ‘손상된 생체조직에 장기간 안정적인 인터페이싱이 가능한 신축성 바이오 전자소자 시스템’이라 불린다. 여기서 말하는 인터페이싱(interfacing)이란, 신경이나 근육과 같이 생체조직에 부착한 전자소자가 조직의 재생을 돕는 일련의 작용을 의미한다. 이 과정에서 전자소자는 생체조직의 정상적인 움직임을 방해하지 않고, 생체로부터 나오는 신호를 측정하거나 반대로 생체조직으로 전기적 신호를 보내며 조직 재생을 돕는 역할을 수행한다.

    근육과 신경 등의 심각한 손상이 발생했을 경우, 초기의 적절한 치료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치료 시기를 놓칠 경우 기능적 측면에서 장애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손 교수가 개발한 소재와 시스템이 등장하기 전에도 손상된 조직의 회복을 돕기 위한 체내 이식형 소재와 시스템이 존재했으며 연구도 이루어지고 있었다. 다만 이전까지는 체내 이식되는 소재의 유연성이나 내구성 면에서 한계가 있었고, 이로 인해 이식된 후 염증을 유발하는 등의 문제가 있었다. 손 교수가 개발한 소재는 이런 문제를 해결했다는 점에서 각광받는다. 

    손 교수는 주사기법으로 앞다리 근육이 심하게 손상된 실험용 쥐에 전도성 하이드로젤을 주입한 다음, 이로 인해 근육조직이 재생되는 효과를 확인했다. 시술 대상이 된 실험쥐는 3일 뒤 정상적으로 보행을 할 수 있게 됐다는 실험 결과도 확인됐다. 다른 한 가지 방법인 바이오 전자 스티커 시스템은 심전도 진단과 전기자극을 통한 심박 조율이 가능함을 입증함으로써 성과를 인정 받았다.

    손 교수는 이번 소재 및 시스템 개발의 공로를 인정 받아,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연구재단과 서울경제신문이 공동 주관하는 ‘이달의 과학기술인상’에서 4월의 과학기술인으로 선정됐다. ‘이달의 과학기술인상’은 우수한 연구개발 성과로 과학기술 발전에 공헌한 연구개발자를 발굴하고 독려하기 위한 상으로, 매월 1명씩 선정하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과 함께 1천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본 기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2024년 4월 3일 작성하여 공공누리 제1유형으로 개방한 보도자료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해당 보도자료 원본은 정책브리핑 www.korea.kr 브리핑룸 – 보도자료 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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