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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뇌졸중? 심근경색? “조기증상과 대처 요령 기억하세요”

    뇌졸중? 심근경색? “조기증상과 대처 요령 기억하세요”

    출처 : 질병관리청 보도자료
    출처 : 질병관리청 보도자료

    질병관리청은 오는 설 연휴를 앞두고 뇌졸중 및 심근경색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겨울철 추위가 지속됨에 따라 발병 위험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이에 질병관리청은 뇌졸중과 심근경색의 조기증상 및 그에 대한 대처 방법을 안내했다. 

     

    빠른 초기 대응으로 위기 넘겨

    뇌졸중과 심근경색은 초기 골든타임이 중요한 질환이다. 조기증상을 평소에 인지해두면 만약에라도 불상사가 발생했을 경우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을 수 있다. 아래는 초기 대응을 올바르게 함으로써 초응급 상황 및 사망을 막은 실제 사례다.

    ① A씨는 고혈압·당뇨병 등록관리사업에 참여 중인 고혈압 환자다. 그는 뇌졸중 관련 교육을 받고 뇌졸중 발생 시 나타나는 증상을 기억하고 있었다. 문득 심한 두통이 발생했을 때, 뇌졸중 증상을 의심하고 119를 통해 응급실을 방문해 치료를 받았다. 이후 대부분의 기능을 회복하고 퇴원했다. (70대 여, 뇌졸중, 2022년)

     

    ② B씨는 어눌한 말투 등 증상이 며칠 간 지속되고 있었다. 그러다가 보건소에서 상담을 받는 과정에서 뇌졸중을 의심해 관내 종합병원에 방문했다. 빠른 시간 내 치료를 받은 B씨는 대부분의 기능을 회복하고 퇴원했다. (70대 남, 뇌졸중, 2022년)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인 만큼, 조기증상을 명확히 숙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 출처 : 질병관리청 보도자료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인 만큼, 조기증상을 명확히 숙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 출처 : 질병관리청 보도자료

     

    뇌졸중·심근경색 조기증상

    뇌졸중과 심근경색은 암과 더불어 우리나라 사망원인에서 항상 높은 순위를 차지하는 질환이다. 조치 시기를 놓칠 경우, 생존하더라도 심각한 장애를 동반할 우려가 높다. 이는 환자 본인은 물론 환자를 돌봐야 하는 가족들에게도 신체적·경제적 부담을 초래할 수 있다.

    요즘처럼 추운 날씨에는 혈관이 수축하고 혈압이 상승하기 쉽다. 이는 뇌졸중이나 심근경색이 발생할 위험이 높아지는 환경이다. 조기에 발견해 치료할 수 있다면 사망 및 후유장애를 막을 수 있는 만큼, 조기증상을 명확히 인지해두는 것이 중요하다. 두 질환의 조기증상은 다음과 같다.

    ▶ 뇌졸중의 조기증상

      – 갑자기 한쪽 얼굴, 팔, 다리에 힘이 빠진다.

      – 갑자기 말이 어눌해지거나, 다른 사람의 말을 이해하지 못한다.

      – 갑자기 한쪽 눈이 보이지 않거나, 양쪽 눈 시야의 반이 보이지 않거나, 물체가 두 개로 보인다.

      – 갑자기 어지럽거나 몸의 중심을 잡기 힘들어진다.

      – 갑자기 이제까지 경험하지 못한 극심한 두통이 발생한다.

     

    ▶ 심근경색 조기증상

      – 갑자기 가슴에 심한 통증이나 압박감, 또는 짓누르는 느낌이 든다

      – 갑자기 턱, 목 또는 등 부위에 심한 통증이나 답답함이 있다

      – 갑자기 숨이 많이 찬다

      – 갑자기 팔 또는 어깨에 통증이나 불편함이 느껴진다

     

    2024년 질병관리청이 수행했던 지역사회 건강조사 결과에 따르면, 뇌졸중과 심근경색의 조기증상을 올바르게 알고 있는 경우는 성인 10명 중 5~6명에 불과했다. 뇌졸중 조기증상을 아는 경우는 59.2%, 심근경색 조기증상을 아는 경우는 49.7%였다. 생명을 위협하는 심각한 질환임에도, 여전히 조기증상에 대한 인지율은 높지 않았다.

    뇌졸중과 심근경색 조기증상을 인지하고 있는 성인 비율은 매년 비슷한 수준이었다 / 출처 : 질병관리청 보도자료
    뇌졸중과 심근경색 조기증상을 인지하고 있는 성인 비율은 매년 비슷한 수준이었다 / 출처 : 질병관리청 보도자료

     

    골든타임 내 119 연락 중요

    뇌졸중과 심근경색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골든타임 내 신속한 치료다. 조기증상 발생 시 지체없이 119에 연락해야 적절한 시기에 치료를 받을 수 있다. 따라서 조기증상을 꼼꼼하게 숙지해두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뇌졸중·심근경색 조기증상이 발생할 경우 다음과 같은 대응 요령을 기억하도록 한다.

    ■ 뇌졸중·심근경색 조기증상 대응 요령

    ① 지체없이 119에 신고하세요

    ② ‘급성기 치료’가 가능한 병원으로 가세요 (대학병원, 종합병원 등)

    ③ 환자가 직접 운전하는 것은 피하세요 (119 또는 택시)

    ④ 가족이나 보호자가 올 때까지 기다리지 마세요

    ⑤ 증상이 그냥 지나갈 거라고 생각하지 마세요

    ⑥ 야간이나 주말이라고 외래 진료 시작 시간을 기다리지 마세요 (응급실 방문)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환자 본인이 증상을 정확히 인지하고 표현할수록 골든타임 내에 신속하게 치료받을 가능성이 높다”라며 “평소 증상을 숙지해두고 발생 즉시 병원에 방문해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아무리 관리를 잘 한다고 해도 뇌졸중이나 심근경색은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는 질환이다. 따라서 생활습관 개선, 만성질환 치료 및 관리 등을 평상시에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영미 청장은 “안전한 설 연휴가 될 수 있도록 과거 병력이 있거나 만성질환을 갖고 있는 경우, 고령의 어르신 등은 장시간 외출을 자제하시라”고 전했다. 부득이 외출을 해야 할 경우, 방한 및 보온 대책을 꼼꼼하게 신경써야 한다.

    심뇌혈관질환 9대 생활수칙 / 출처 : 질병관리청 보도자료
    심뇌혈관질환 9대 생활수칙 / 출처 : 질병관리청 보도자료

     

    <본 기사는 질병관리청에서 2025년 1월 20일 작성하여 공공누리 제1유형으로 개방한 자료를 활용하여 작성되었습니다.>

  • 서울성모 ‘뇌졸중 건강강좌’, 정확한 정보 확인하세요

    서울성모 ‘뇌졸중 건강강좌’, 정확한 정보 확인하세요

    출처 :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출처 :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이 오는 24일(목) ‘뇌졸중의 날 건강강좌’를 대면 개최한다. 오전 9시 30분부터 12시까지 병원 본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뇌혈관 질환에 관심이 있는 지역주민, 환자, 보호자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뇌졸중, 예방 및 초기증상 캐치 중요

    뇌졸중은 암, 심장질환과 함께 국내 주요 사망 원인으로 꼽힌다. 초기증상 발생 후 생명을 보존할 수 있는 골든타임은 2~3시간 가량이며, 치료 및 조치를 얼마나 빨리 받느냐에 따라 생존 가능성 및 후유증 양상이 달라진다. 

    주요 뇌졸중 초기증상으로는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심한 두통, 안면 비대칭, 팔 또는 다리의 무감각, 말이 어눌해지는 증상 등이 있다. 걸을 때 중심을 잡지 못하거나 한쪽 시야 장애, 한쪽 팔과 다리에 힘이 들어가지 않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무엇보다도 발병을 예방할 수 있도록, 일상 속에서 잘못된 습관이 있다면 교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서울성모병원 심뇌혈관병원 측에서는 ‘세계 뇌졸중의 날(매년 10월 29일)’을 맞아 뇌졸중 예방 및 관리를 위한 건강강좌를 마련했다. 

     

    어떤 내용이 준비돼 있나?

    이번 강좌에서는 뇌졸중 예방, 관리, 치료 등 전반적인 주제를 다룬다. 각 분야 전문 의료진들이 직접 강좌를 진행할 예정이다. 먼저 신경과 이민환 교수가 ‘뇌졸중 바로알기’라는 주제로, 신경과 이한빈 교수는 ‘뇌졸중 궁금증 해결’이라는 주제로 강좌를 맡았다. 뇌졸중에 관해 정확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음으로 신경외과 조우철 교수가 ‘뇌졸중의 수술적 치료’에 대해 설명하고, 재활의학과 임성훈 교수가 ‘뇌졸중과 재활운동’을 주제로 강연을 맡는다. 막연하게만 느껴지는 뇌졸중의 치료와 후유증 회복에 관한 정보를 접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여기에 더해, 영양팀 양윤정 영양사가 ‘뇌졸중 관리를 위한 바람직한 식사법’을 소개한다. 뇌졸중은 보통 뇌혈관이 막히거나 출혈이 발생하는 것이 원인이다. 평소 뇌혈관에 영향을 주는 식사습관에 대해 알아보고, 잘못된 습관을 가지고 있다면 바꾸거나 고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또, 사회사업팀 윤나리 수석이 ‘노인장기요양보험 및 장애인 진단 혜택’에 대해 안내할 예정이다. 철저한 관리를 통해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지만, 부득이하게 발병했을 경우에도 각종 지원제도가 마련돼 있다는 점을 알아두면 도움이 될 것이다.

     

    중대 질환, ‘정확한 정보’가 중요

    뇌졸중은 생명과 직결될 수 있는 중대 질환이다.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있고, 관련된 정보들도 많이 생산된다. 이 가운데 중요한 것은 항상 그렇듯 ‘정확성’이다. 정보가 많으면 필히 그 중에서 잘못되거나 오해의 소지가 있는 정보가 생기게 마련이다. 이들을 하나하나 교차검증하는 것은 비전문가 입장에서 쉬운 일이 아니다.

    서울성모병원 심뇌혈관병원은 이러한 현실을 고려해 건강강좌를 마련했다. 이번 강좌를 통해 의료적으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함과 더불어, 환자 및 보호자들에게 뇌졸중 극복에 필요한 지식과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출처 :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출처 :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 뇌졸중초기증상, 속도가 생명을 좌우한다

    뇌졸중초기증상, 속도가 생명을 좌우한다

    뇌졸중은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짐으로 인해 뇌에 손상이 발생하는 신경학적 이상'을 말합니다. 뇌경색과 뇌출혈을 아우르는 말입니다. 

    사람에 따라 뇌경색이나 뇌출혈은 익히 들어봤지만 뇌졸중은 낯설어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혹시 헷갈리시는 분이 있다면 이번 기회에 알아두시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다소 나이가 있는 분들 사이에서는 '중풍' 혹은 '풍'이라고 표현하시는 경우도 흔합니다. 하지만 정확한 병명은 아니라는 점, 참고로 알아두시면 되겠습니다.

     

    뇌졸중 바로 알기 – 뇌경색과 뇌출혈

    뇌경색은 뇌혈관이 막힘으로써 발생하는 증상을 총칭합니다. '허혈성 뇌졸중'이라는 명칭으로도 불리는데, 허혈, 즉 혈액 공급이 제한됨으로써 발생하는 뇌졸중이라는 뜻입니다. 혈액 공급이 제한되거나 차단되면 뇌세포가 괴사하게 되는데요. 이 때문에 해당 뇌세포가 담당하고 있는 기능에 이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반면 뇌출혈은 명칭부터 보다 직관적입니다. 글자 그대로 뇌 쪽에서 발생하는 출혈, 즉 뇌혈관이 터짐으로써 발생하는 증상을 총칭합니다. '출혈성 뇌졸중'이라고도 불립니다. 뇌혈관이 터지면 혈액이 유출되면서 해당 부위 주위의 뇌 조직을 파괴합니다. 여기에 증상이 지속될 경우 뇌내 압력이 높아지면서 2차적인 문제가 유발될 수 있습니다.

    뇌졸중은 우리나라에서 사망원인 4위에 해당하는 병입니다. 대부분 보장성 보험 한두 가지쯤은 가입하고 있으실 텐데요. 보험에서 '암뇌심', 즉 암, 심장, 뇌 쪽을 기본적으로 챙기는 이유도 이러한 사망원인 순위와 무관하지 않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뇌졸중 환자 비율은 최근들어 계속 증가하는 추세라고 합니다. 뇌경색과 뇌출혈 중 발생 빈도는 뇌경색 쪽이 훨씬 더 높은 편이고, 사망에 이르는 비율은 뇌출혈 쪽이 더 높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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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뇌졸중초기증상 – 의심할만한 증상은?

    뇌경색이든 뇌출혈이든 그 본질은 뇌 기능에 이상을 일으킨다는 점입니다. 우리 뇌는 각 부위마다 담당하는 기능이 따로 있습니다. 각 부위에 자리잡은 뇌세포들이 촘촘하게 배치된 뇌혈관으로부터 산소와 에너지, 영양소를 공급받아, 저마다의 기능을 수행하게끔 돼 있는 것입니다.

    아시다시피 뇌가 담당하고 있는 기능은 무척 많습니다. 아니, 사실 우리 몸의 거의 대부분이 뇌에 의해 통제된다고 봐야할 것입니다. 따라서 뇌의 어느 부분에 있는 혈관에서 문제가 발생했는지에 따라 다른 증상이 나타납니다. "뇌졸중초기증상은 이것이다"라고 콕 짚어서 말하기 어려운 이유입니다.

    하지만 그동안 뇌졸중 발생 사례가 적지 않았기 때문에, 그를 토대로 뇌졸중초기증상이 주로 어떤 식으로 나타나는지에 대해 많은 연구가 있었습니다. 

    대표적인 뇌졸중초기증상은 '몹시 심한 두통'을 들 수 있습니다. 사실 두통이라는 건 일상에서도 흔히 겪는 일입니다. 그러다 보니 몹시 심한 두통이라는 게 어떤 의미인지 잘 와닿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단순히 지끈거리는 수준의 통증과 '아, 이건 정말 심각하다'라는 느낌의 두통은 분명 다릅니다. 

    뇌출혈 환자의 경우 "머릿속에서 폭탄이 터진 느낌이었다"라고 표현할 정도로 심한 두통을 호소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 역시 비유이기 때문에 정확하게 와닿기는 어렵겠지만, 이를 참조할 수는 있을 것입니다. 만약 어떤 일을 하다가 발생한 두통이 그 일을 계속하기 어려울 정도로 심각한 수준이라면 뇌졸중초기증상을 의심해보셔야 합니다.

    다음으로 흔하게 발생하는 뇌졸중초기증상으로는 감각 쪽의 문제를 들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한쪽 시야가 갑자기 깜깜해지는 현상이 나타날 수도 있고, 또렷이 보이던 사물이 두 개로 보이는 현상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시각은 우리에게 가장 빠르게 정보를 전달하는 편에 속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시각에 뭔가 이상이 발생한다면 곧바로 뇌의 이상과 연결지어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한쪽 시야에 문제가 생긴다는 점에서 유추하신 분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뇌졸중초기증상으로 나타나는 감각 이상은 보통 좌뇌 혹은 우뇌 중 한쪽에서 원인이 발생합니다. 즉, 몸 한쪽에 감각 이상, 마비 등이 발생하는 '편측마비' 증상이 생기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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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뇌졸중, 어떻게 조치해야 할까?

    뇌는 우리 몸에서 매우 중요한 위상을 차지하는 기관입니다. 이는 다른 말로 하자면 뇌가 아니라 몸 속 어느 곳에서 발생한 원인이더라도 뇌졸중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가장 주된 원인이 될 수 있는 것은 동맥경화를 비롯한 혈관 문제를 들 수 있겠습니다. 뇌경색과 뇌출혈 모두 본질을 따져보면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에 이상이 생기는 것입니다. 뇌로 연결되는 동맥에 문제가 생기거나, 뇌를 감싸고 있는 혈관 중 어딘가에서 문제가 생기는 것이 가장 직접적인 이유입니다.

    우리 혈관은 기본적으로 높은 압력을 견딜 수 있도록 돼 있지만, 그것이 무한하지는 않습니다. 튼튼하게 버티다가도 대미지가 쌓이면 어느 순간 무너져버릴 수 있는 법입니다. 혈관은 우리 몸 곳곳으로 이어지고 있고, 부위에 따라 혈관의 크기도 다릅니다. 그 중 어느 곳에서든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점을 생각하면, 평소 혈관에 유익한 생활습관을 갖는 것이 뇌졸중초기증상을 예방하기 위한 최선의 방법임을 알 수 있습니다.

    뇌졸중은 그 특성상 일단 발생하면 매우 치명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뇌 세포에는 항상 혈액이 공급돼야 하는데, 그게 일정 시간 동안 끊긴다고 하면 어떨까요? 인간에 비유하자면 항상 돈이 있어야만 하는데, 일정 기간 동안 소득이 끊겨버리는 것과 비슷합니다. 돈은 저축이라도 할 수 있지만 혈액은 저축이라는 개념이 없으니 훨씬 더 심각한 문제라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뇌졸중초기증상을 평소에 잘 숙지해두셨다가, 조금이라도 이상하다 싶으면 빠르게 병원을 방문할 필요가 있습니다. 거주하시는 곳 인근에 뇌 관련 응급증상을 조치할 수 있는 의료기관도 미리 알아두시면 좋습니다.

    뇌졸중초기증상 중 어떤 것들은 일시적으로 나타났다가 이내 괜찮아지기도 합니다. 이 때문에 어떤 분들은 병원 방문을 망설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한 번 증상이 나타났다는 것은 언제든 재발할 가능성이 있다는 신호이기도 합니다. 건강에 관해서만큼은 한없이 조심스러운 태도를 갖도록 하는 편을 권장하고 싶습니다.

     

     

  • 뇌졸중초기증상, 속도가 생명을 좌우한다

    뇌졸중초기증상, 속도가 생명을 좌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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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뇌졸중(腦卒中, Cerebrovascular disease)은 전세계 기준 사망원인 2위, 우리나라 기준 사망원인 4위에 해당하는 중대한 병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제공하는 의료 통계에 따르면 2022년 기준 뇌졸중 환자는 약 63만 명. 5년 전인 2018년 약 59만 명으로부터 명확하게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뇌졸중에 대한 구체적인 정의는 기관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다.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의 설명에 따르면,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히는 허혈성 뇌졸중, 혈관이 터지는 출혈성 뇌졸중으로 인해 뇌에 손상이 생기고, 이로써 발생하는 편측마비, 언어장애, 의식장애와 같은 신경학적 이상’을 통틀어 뇌졸중이라 칭한다. 흔히 ‘중풍’이라고 부르기도 하지만, 이는 정확한 병명은 아니다.

     

    뇌졸중, 어떻게 구분할 수 있는가?

    뇌졸중은 크게 허혈성 뇌졸중(뇌경색)과 출혈성 뇌졸중(뇌출혈)으로 나뉜다. 허혈성 뇌졸중은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혀 혈액 공급이 차단됨으로써 뇌세포가 괴사하는 현상을 통틀어 일컫는 말이다. 이는 다시 크게 세 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첫 번째는 동맥경화로 인해 생긴 혈전이 뇌혈관을 막으면서 생기는 혈전성 뇌경색(뇌혈전증), 두 번째는 판막증이나 심방세동 같은 부정맥성 혈류 이상이 원인이 되는 색전성 뇌경색(뇌색전증), 마지막 세 번째는 고혈압 등의 원인으로 인해 미세한 혈관이 막혀 발생하는 열공성 뇌경색이다.

     

    출혈성 뇌졸중은 뇌로 이어지는 혈관의 특정 지점이 터지면서 출혈이 발생하고, 이로 인해 뇌 손상이 발생하는 경우를 가리킨다. 출혈 지점 주위의 뇌 조직이 파괴된다는 점에서도 위험하지만, 출혈로 인해 생긴 핏덩어리로 인해 뇌가 한쪽으로 밀리는 상황을 유발하기 때문에 더욱 위험하다. 뇌내 압력이 높아지며 2차적 문제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뇌출혈 역시 두 가지로 구분되는데, 어느 부위에 발생했는지에 따라 나눠진다. 첫 번째는 뇌동맥류 파열로 인해 발생하는 지주막하 출혈이다. 뇌동맥류는 뇌동맥 벽의 일부가 꽈리 모양으로 부풀어 오르는 부분을 가리키는 말로, 통상적으로 뇌를 둘러싸고 있는 지주막과 연막 사이에 위치한다. 뇌동맥류 파열이 발생하면 많은 양의 피가 지주막하 공간으로 빠르게 유출되기 때문에 지주막하 출혈이라 부른다. 두 번째는 뇌내 출혈이다. 고혈압이나 뇌혈관 기형 등이 원인이 돼 갑작스레 혈관이 터지면서 뇌 안에 피가 고이는 현상을 통틀어서 가리키는 말이다.

     

    통상적으로 뇌졸중 환자는 대부분이 허혈성 뇌졸중이다. 진단받은 환자의 90% 가까이가 이에 해당한다. 위험성으로는 출혈성 뇌졸중이 압도적이다. 환자 비율은 전체의 10% 남짓이지만, 사망에 이르는 비율이 몹시 높다.

     

    뇌졸중, 무엇이 원인이 되는가?

    뇌졸중을 일으키는 원인으로는 여러 가지가 꼽힌다. 뇌혈관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모든 기저 증상이 뇌졸중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중에서도 가장 유력하게 꼽히는 것은 ‘동맥경화’다. 본래 동맥은 피가 잘 흐를 수 있도록 내부 벽면이 매끈하게 이루어져 있다. 심장에서 펌프질하는 높은 압력의 피가 동맥을 타고 흘러가야 하기 때문에 그 압력을 견디기 위해 혈관 자체의 탄력성도 높은 편이다. 동맥경화는 이러한 동맥의 탄력성이 줄어들고, 혈관 내벽에 지방이나 석회질, 염증, 혈전 등이 생기면서 혈관이 좁아지는 현상을 가리킨다. 그 자체가 하나의 질환으로 정의되지는 않지만, 다른 심각한 병증을 유발할 수 있는 대표적인 기저 증상이다. 동맥경화가 발생하면 혈관이 좁아지는 탓에 자연스레 혈액 흐름이 줄어들게 된다. 증상이 진행될수록 혈관이 점점 좁아지다가 어느 시점에서는 아예 막혀버리기도 한다. 

    뇌혈관의 구조 /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뇌혈관의 구조 /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우리 뇌는 24시간 동안 쉬지 않고 일하는 기관이다. 우리가 잠을 자는 순간에도 뇌는 일하는 속도를 늦출 뿐, 결코 멈추지는 않는다. 뇌가 정상적으로 기능하기 위해 산소와 포도당을 공급받아야 하며, 24시간 쉬지 않고 일하기 때문에 그 공급이 잠시라도 끊어지면 곧바로 이상으로 이어진다. 동맥경화 등 혈관의 이상이 심각해진 결과 뇌로 가는 혈관의 어느 지점이 막히게 되면 어떨까.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해야 할 혈액이 뇌로 흐르지 못하게 되므로 빠른 시간 내에 뇌 손상이 시작되는 것이다.

     

    뇌졸중초기증상, 무엇으로 뇌졸중을 의심할 수 있는가?

    뇌졸중은 본질적으로 뇌의 기능에 이상을 일으키는 병이다. 머리 등에 심한 충격이 가해지거나 깊은 상처가 생김으로써 뇌 손상이 발생할 수도 있지만, 그런 사고가 없는 상황이라면 뇌의 기능장애는 보통 뇌혈관에 발생한 이상으로부터 시작한다. 우리의 뇌가 매우 폭넓고 많은 기능을 담당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뇌졸중초기증상을 짚어내기가 쉽지 않다는 것도 이해할 수 있게 된다. 

     

    뇌 곳곳으로 뻗어있는 뇌혈관은 뇌의 각 부분에 산소와 에너지를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는 모두 동일하다. 하지만 뇌가 부위마다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기 때문에, 뇌혈관 역시 어느 부위에 혈액을 공급하느냐에 따라 결과적으로 다른 기능을 수행하는 것과 같다. 이는 바꿔 말하면, 뇌에 존재하는 어떤 혈관에 막힘이나 출혈이 발생했는지, 그로 인해 어느 부위에 손상이 발생했는지에 따라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이 매우 폭넓다는 의미다. 

     

    다행히도, 뇌졸중의 심각성만큼이나 다양한 자료가 존재하는 덕분에 뇌졸중초기증상으로 꼽히는 대표적 증상들도 비교적 널리 알려져 있다. 가장 먼저 ‘몹시 심한 두통’을 들 수 있다. 특히 지주막하 출혈과 같은 출혈성 뇌졸중 환자의 경우, “머릿속에서 뭔가 폭발한 것 같다”라고 표현할 정도로 심한 두통을 호소한다. 종류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이러한 표현을 할 수 있을 정도의 극심한 두통은 매우 대표적인 뇌졸중초기증상이다. 

     

    다음으로 갑작스럽게 나타나는 편측 감각장애 또는 편측마비를 들 수 있다. 한쪽 팔과 다리가 심하게 저리거나, 감각이 없어지는 증상 또는 아예 마비되는 증상을 말한다. 양쪽 팔다리의 힘이 동시에 빠지는 것과는 명확하게 구분되는 증상으로, 매우 높은 확률로 뇌졸중을 의심할 수 있는 증상이다. 이밖에 손꼽히는 뇌졸중초기증상은 언어적 장애, 또는 시각적 장애를 들 수 있다. 언어장애는 말이 갑자기 어눌하게 나온다거나, 상대방이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한순간 전혀 이해가 되지 않는 현상이 발생하는 경우를 말한다. 시각장애는 한쪽 시야가 갑자기 깜깜해지거나 똑바로 바라보고 있는 사물이 두 개로 나뉘어보이는 현상, 혹은 두 눈으로 바라보고 있는 시야의 오른쪽 또는 왼쪽이 보이지 않는 현상을 가리킨다. 

     

    편측마비와 시각장애를 설명하는 대목에서 어느 정도 짐작해볼 수 있겠지만, 뇌의 한쪽 부분에 해당하는 이상증상은 유력한 뇌졸중초기증상이라 할 수 있다. 우리 뇌는 좌뇌와 우뇌로 나눠져 있다. 양쪽의 뇌혈관이 동시에 같은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과, 둘중 어느 한쪽의 뇌혈관에 문제가 생길 가능성을 놓고 비교해보면, 왜 편측마비나 편측 시각장애가 뇌졸중초기증상으로 꼽히는지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같은 맥락에서, 걷거나 서있기 힘들 정도의 심한 어지럼증, 또는 중심을 잡을 수 없을 정도의 균형감각 이상 또한 뇌졸중초기증상으로 의심해볼 수 있다.

    뇌의 특정 영역들이 손상된 경우 / MSD 매뉴얼
    뇌의 특정 영역들이 손상된 경우 / MSD 매뉴얼

    <이미지 출처 : MSD 매뉴얼>

     

    뇌졸중초기증상, 조치 방법을 기억하자

    뇌졸중은 일단 발생하면 매우 치명적일 수밖에 없는 질병이다. 우리 뇌를 구성하고 있는 세포는 단 몇 분만 혈액을 공급받지 못해도 손상을 입는다. 게다가 뇌세포는 한 번 손상되면 회복할 수 없기 때문에, 뇌졸중 발생 후 다행스럽게 생명을 보존하더라도 영구적인 후유증을 남기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뇌졸중은 증상이 발생하는 순간부터 최대한 빠른 시간 안에 조치를 받는 것이 그 무엇보다 앞서는 핵심이다. 

     

    뇌혈관이 막혀 발생하는 뇌경색의 경우, 증상 발생 후 3시간 이내에 병원에 도착할 수 있다면 ‘혈전 용해치료’가 가능하다. 약물을 써서 혈관을 막고 있는 혈전을 녹이는 것으로, 이 치료가 가능하다면 뇌 손상이 최소화되는 등 예후가 좋을 가능성이 있다. 혈전 용해치료가 불가능한 상황이더라도, 병원에 빨리 도착할 수만 있다면 수술적 치료를 통해서라도 손쓸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진다.

     

    의심스러운 뇌졸중초기증상이 나타났다가 몇 분 혹은 몇 시간 이후 괜찮아지는 경우도 간혹 있다. 이는 일과성 허혈발작으로 인해 나타나는데,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해서 안심해서는 안 된다. 오히려 언제든 재발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즉시 병원을 찾아 뇌졸중에 관한 검사 및 조치를 받을 필요가 있다.

     

    골든타임이란 질병, 사고 등을 가릴 것 없이 중요하지만, 그중에서도 뇌졸중의 골든타임은 무척이나 빠르고 급박하게 흘러간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머리가 자주 아프다고 해서 단순 두통으로 가볍게 여기지 말자. 어지럽거나 특정 부위가 저린 증상이 자주 나타난다고 해서 저혈압이나 빈혈 정도로 여기지 않도록 하자. 고혈압, 고지혈, 당뇨 등 건강상 이상을 불러올 수 있는 모든 현상을 경계하고,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수시로 점검하자. 어떤 증상이 자주 나타난다는 건 특정 질환에 대한 명확한 시그널일 수 있다. 과도한 걱정을 안고 사는 건 그리 바람직한 태도가 아니지만, 건강에 있어서만큼은 한없이 겁쟁이인 편이 더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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