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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POC와 대사율, ‘다이어터’라면 필수로 알아야

    EPOC와 대사율, ‘다이어터’라면 필수로 알아야

    이미지 출처 : Motion Elements
    이미지 출처 : Motion Elements

    하루치 운동 목표를 설정할 때, ‘칼로리 소모량’에 초점을 맞추는 경우가 적지 않다. 하지만 그리 권장하고 싶은 방법은 아니다. 인터넷 등에서 확인할 수 있는 운동별 소모 칼로리는 사실 ‘표준화된 값’이며, 개인의 상태를 고려하면 정확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또한, 우리 몸은 운동을 할 때도 칼로리를 소모하지만, 운동을 마친 후 회복 과정을 거치는 동안에도 평소보다 더 많은 에너지를 사용한다. 이를 보통 ‘애프터번 효과(Afterburn Effect)’라 부르는데, 공식적 표현으로는 ‘운동 후 산소 소비(Excess Post-exercise Oxygen Consumption, EPOC)’라고 한다. EPOC와 대사율의 상호작용에 관해 이야기해본다.

     

    EPOC가 발생하는 이유

    EPOC의 개념 자체는 어렵지 않다. 운동을 마친 후에도 일정 시간 동안 평소보다 더 많은 산소를 소비한다는 것이다. 산소는 세포가 제 기능을 수행하는 데 필요한 요소다. 즉, 산소를 소비한다는 것은 세포들이 어떤 대사 기능을 활발하게 수행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 과정에서 에너지 소모도 이루어질 것이다.

    운동 후 세포 기능이 활발해질 이유가 무엇일까? 당연히 운동 상태에 맞춰 바뀌었던 신체를 안정 상태로 바꾸기 위한 작업일 것이다. 운동 강도로 인해 호흡이 가빠졌을 때, 운동을 중단한다고 해서 곧장 호흡이 안정되지는 않는다. 마찬가지로, 운동 상태에 맞춰진 몸이 제자리로 돌아오는 데도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린다.

    EPOC 현상과 함께 몸 안에서 발생하는 일들은 대략 몇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근육 세포의 에너지원인 ‘아데노신 삼인산(ATP)’, ‘크레아틴 인산(CP)’ 등 에너지원을 다시 채워넣는 작업, 운동으로 인해 만들어진 젖산 등의 노폐물을 제거하는 작업, 운동으로 높아진 체온과 심박수 등을 다시 정상 수준으로 낮추는 작업, 손상된 근육을 복구하고 단백질을 합성하는 작업 등이다.

    이밖에도 많은 작업들이 이루어지지만, 그 모두를 거론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중요한 건, 이들 모두가 신체에서 이루어지는 ‘신진대사’의 일종이라는 것이다. 익히 알다시피, 신진대사는 매우 복잡한 구조로 이루어지며, 그 과정에서 상당한 에너지를 소비한다. 즉, EPOC는 ‘신진대사의 일시적 활성화’로 인해 발생한다고 이해할 수 있다.

    운동을 마친 후 본래 상태로 되돌리려는 회복 과정에서 일시적인 대사 활성화가 일어난다 / 이미지 출처 : Motion Elements
    운동을 마친 후 본래 상태로 되돌리려는 회복 과정에서 일시적인 대사 활성화가 일어난다 / 이미지 출처 : Motion Elements

     

    운동이 EPOC와 대사율에 미치는 영향

    ‘대사율(Metabolic Rate)’은 신체 시스템 전반에서 에너지를 얼마나 소모하는지를 가리키는 개념이다. 운동은 의도적으로 대사율을 상승시키는 과정이므로, EPOC와 대사율은 서로 밀접한 관계에 있다. EPOC가 얼마나 크게, 오랫동안 발생하는지, 그리고 그로 인한 대사율 상승 효과는 운동의 종류와 강도, 그리고 개인의 현재 신체 상태 등에 따라 달라진다.

    지극히 일반적인 관점으로 보자면, 운동 강도가 높을수록 EPOC와 대사율 상승 효과는 더 크고 더 오래 지속된다. ‘숨이 가쁠 정도의 운동을 하루 30분 정도씩 하라’는 것도 결국은 운동 강도의 문제와 무관하지 않다. 강도 높은 운동일수록 몸에 그만큼 더 큰 과부하를 주게 되고, 운동을 마친 뒤 안정 상태로 회복하기 위해 더 많은 산소와 에너지를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다만, 그렇다고 해도 무작정 높은 강도로 운동을 하는 것이 최선은 아니다. 운동은 본질적으로 ‘몸에 과부하를 주는 행위’라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운동 중 칼로리 소모, 그리고 EPOC와 대사율 상승이라는 개념에 매몰된 나머지, 자신의 컨디션을 살피지 않고 강도 높은 운동에 매진할 경우 오히려 건강을 해치는 결과를 낳을 수도 있다.

     

    EPOC와 대사율, 건강과 다이어트에는?

    운동 후 EPOC로 인해 대사율이 높아지는 것은 건강 관리와 다이어트 측면에서 제대로 이해하고 관심을 가져야 할 현상이다. 특히 다이어트의 경우, ‘소모 칼로리 > 섭취 칼로리’ 상태를 만들되 에너지 균형이 너무 과하게 깨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운동이 소모 칼로리를 늘리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인 것은 맞다. 다만, 너무 정량적·계산적으로 접근한 나머지 ‘운동으로 하루에 OO Kcal를 태워야 한다’라고 목표를 설정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미다. 운동 시간 외에도 EPOC로 인해 추가적인 칼로리 소모가 이루어진다는 점을 반드시 계산에 포함시켜야 한다.

    특히, 운동 후 대사율이 평상시보다 높게 유지되는 동안, 우리 몸은 에너지를 보충하고 회복하는 과정에서 에너지원으로 지방을 더 많이 사용하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EPOC 효과를 꾸준하게 유발할 수 있도록 하면 장기적으로 체지방 감소 위주의 다이어트에 유리해질 수 있다. ‘약간 숨이 가쁜 정도로 많이 걸어다니면 된다’라는 조언도 같은 맥락이다.

    EPOC 효과를 꾸준하게 발생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면, 장기적으로 다이어트에 유리해질 수 있다 / 이미지 출처 : Motion Elements
    EPOC 효과를 꾸준하게 발생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면, 장기적으로 다이어트에 유리해질 수 있다 / 이미지 출처 : Motion Elements

     

  • 칼로리 계산 방법, 기초 대사량은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칼로리 계산 방법, 기초 대사량은 어떻게 알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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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칼로리 계산 방법을 알고 있는가? 사실 크게 어려울 것은 없다. 탄수화물과 단백질은 1g당 4kcal, 지방은 1g당 9kcal라는 기본 공식만 알고 있어도, 대부분의 계산은 해낼 수 있으니까. 여기에 알코올이 1g당 7kcal라는 점을 추가로 알고 있으면 보다 폭넓은 응용이 가능하다.

    다만, 조금 부족하다 싶을 때가 있다. 칼로리를 계산하는 근본적인 목적은 무엇인가? 내가 얼마나 먹고 있는지를 체크하기 위한 것이 아닌가? 그렇다면 한발 더 나아가, ‘적당히 먹고 있는지’를 알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그렇다면 위의 내용들만 가지고는 한계에 부딪친다. 적정 칼로리 계산 방법과 관련해 유용하게 쓸 수 있는 기초 대사량의 개념과 그 계산법에 대해 알아본다.

     

    기초 대사량의 필요성

    기초 대사량(Basal Metabolic Rate, BMR)은 우리 몸이 ‘쉬고 있는 상태’에서 소모되는 에너지의 양을 나타낸다. 운동은 물론 걷기나 팔 움직이기 같은 기본적인 행동을 하지 않고 있는 편안한 상태에서도 에너지가 소모된다. 글자 그대로 ‘숨만 쉬고 있어도’ 소모되는 에너지를 말한다. 그 상태에서도 호흡, 심장 박동, 체온 유지 등을 위해 에너지가 필요하게 마련이니까.

    BMR을 이해하는 것이 왜 중요할까? 딱히 어려운 질문은 아닐 것이다. 자신에게 얼마만큼의 에너지가 필요한지를 계산하기 위한 토대가 되기 때문이다. BMR이 얼마인지 알고, 자신이 하루에 운동으로 어느 정도의 에너지를 소모하는지 알면, 체중을 감량하기 위해 식사를 어느 정도 하면 되는지도 계산할 수 있다. 정확도 높은 자기 관리를 위한 출발점인 셈이다.

     

    가장 유명한 두 가지 공식

    BMR을 계산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그 중에서 가장 널리 사용하는 공식 두 가지만 소개하려 한다. 하나는 1919년에 개발된 ‘해리스-베네딕트 공식’이다. 상대적으로 역사가 오래됐고, 그간 많은 연구에 의해 검증됐기 때문에 신빙성이 높다. 성별에 따라 정해진 공식이 있으며, 몸무게와 키, 나이를 활용해 계산한다. 공식은 다음과 같다.

    ■ 해리스-베네딕트 공식

    * 남성

    88.362 + (13.397 × 몸무게 kg) + (4.799 × 키 cm) - (5.677 × 나이)

    * 여성

    447.593 + (9.247 × 몸무게 kg) + (3.098 × 키 cm) - (4.330 × 나이)

     

    위 공식에 따라 예시 계산을 해보자. 180cm에 80kg인 30세 남자라면, “88.362 + 1,071.76 + 863.82 - 170.31”이 되므로 약 1,854kcal가 기초 대사량이 된다. 한편, 160cm에 45kg인 32세 여자라면,  “447.593 + 416.115 + 495.68- 138.56”이 되므로 약 1,221kcal가 기초 대사량이다.

    공식을 살펴보면 대략적으로라도 알겠지만, 몸무게가 많이 나가고 키가 클수록 기초 대사량은 늘어나며, 나이가 많아질수록 기초 대사량은 줄어든다. 숫자가 다소 복잡하긴 하지만, 계산 자체가 어렵지는 않으므로 비교적 쉽게 자신의 기초 대사량을 구할 수 있을 것이다.

    복잡한 숫자가 영 거슬린다면, 2006년에 개발된 ‘미프린-세인트 조르 공식’을 살펴보자. 소수점 아래 복잡한 숫자가 비교적 간소화돼 있기 때문에 한결 수월하게 활용할 수 있다.

     

    ■ 미프린-세인트 조르 공식

    * 남성

    (10 × 몸무게 kg) + (6.25 × 키 cm) - (5 × 나이) + 5

    * 여성

    (10 × 몸무게 kg) + (6.25 × 키 cm) - (5 × 나이) - 161

     

    어떤가? 숫자가 한층 간결해졌고, 맨 뒤의 더하고 빼는 숫자를 제외하면 공식도 동일하다. 이 공식을 활용해 위와 같은 조건의 남녀 기초 대사량을 계산해보도록 한다. 남자는 “800 + 1125 – 150 + 5”가 되므로 1,780kcal가 된다. 여자는 “450 + 1000 – 160 – 161”이 되므로 1,129kcal가 된다.

     

    결과값이 서로 다른데?

    척 보면 알겠지만, 같은 조건을 가진 사람을 계산했는데도 그 결과가 서로 다르다. 이는 두 공식이 각기 다른 연구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당연한 현상이다. 그렇다면 이를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 

    일부 연구에서는 더 최근의 데이터를 활용한 ‘미프린-세인트 조르 공식’을 따르는 것이 맞다고 이야기한다. 하지만 오랫동안 신빙성을 인정받아온 ‘해리스-베네딕트 공식’을 무시하기도 영 꺼림칙하다. 이에 두 공식으로 얻은 값의 평균값을 사용하는 방법도 제안된다. 두 공식에 따른 결과가 대략 100kcal 미만으로 차이가 나므로, 그리 큰 차이로 보지 않는 것이다.

    무엇보다도, 두 공식이 아무리 신빙성이 높다고 해도 기본적으로 특정 개인의 기초 대사량을 정확하게 계산해내는 데는 한계가 있다. 이는 체질량 지수(BMI)의 한계와 동일한 이유 때문이다. 사람에 따라 키와 몸무게가 같더라도, 근육량과 지방량 등의 체성분, 그리고 건강상태에 따른 신진대사 속도는 동일하지 않다. 이러한 변수까지 공식으로 반영할 수는 없는 법이다.

    따라서 위 공식을 활용한 칼로리 계산 방법은 ‘대략적인 수치’로서 받아들이고 활용하는 것이 좋다. 보다 정확한 자신의 기초 대사량을 알고자 한다면, 전문적인 기관을 통해 체성분 검사를 비롯해 정밀 검사를 받는 것을 권장한다. 

    다만, 위의 공식을 활용한 결과만 알고 있어도 스스로 체중 관리를 하는 데는 적지 않은 도움이 될 수 있다. 위 공식들은 오랜 기간의 연구와 데이터 수집을 거쳐, 성별과 연령, 신체조건에 따른 평균 근육량과 지방량을 기반으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비만이나 저체중과 같은 특정 조건을 가진 사람이 아니라면 어느 정도 비슷하다는 의미다. 

    엄밀하게 측정된 값은 아닐지라도, 대략적인 자신의 기초 대사량을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은 분명한 차이가 있다. 위 데이터를 바탕으로 자신의 기초 대사량을 산출하고, 여기에 하루의 운동으로 인한 칼로리 소모량을 더해 자신만의 체중 관리 전략을 수립해보도록 하자.

  • 아침 공복 유산소 효과, 다이어트부터 정신건강까지

    아침 공복 유산소 효과, 다이어트부터 정신건강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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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산소 운동은 보통 30분~40분 이상 유지하는 것이 기본이다. 이는 저강도 혹은 중강도 운동을 유지하면서 지속적인 에너지 소모를 이끌어내는 방식이다. 이러한 원리로 인해 유산소 운동은 공복 상태에서 하면 더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다. 

    공복 상태에서의 유산소 운동이 더 높은 지방 연소율을 이끌어낸다는 사실은 여러 연구를 통해 입증된 바 있다. 그렇다면 공복 효과를 누리기 위한 최적의 시간대는 언제일까? 누가 뭐래도 아침이 아닐까? 아침 공복 유산소 효과에 대해 알아보도록 한다.

     

    아침 공복 유산소, 왜 좋을까?

    보통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고 있다면, 전날 저녁 6~7시 사이에 모든 식사를 마치게 된다. 개인 습관에 따라 이보다 일찍 식사를 마치는 경우도 많다. 대략 오후 6시를 기준으로 하고 아침 7~8시 사이에 기상하는 패턴이라면, 아무리 못해도 12시간 이상의 공복 상태를 유지하게 된다.

    공복 상태에서의 핵심은 인슐린이다. 인슐린이 지방 연소를 억제하는 기능도 겸하기 때문이다. 식사 후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난 상태라 하더라도, 기본적으로 혈당을 처리하기 위해 인슐린 수치가 평소보다 높아져 있기 쉽다. 또한, 이때는 혈당이 먼저 에너지원으로 소모되기 때문에 체지방을 태우는 효과가 상대적으로 덜하다. 

    반면, 12시간 이상 공복이 유지되고 나면 혈당이 매우 낮아진 상태다. 당연히 인슐린 수치 역시 낮아져 있을 것이다. 혈중 포도당이 거의 없고, 인슐린 수치도 낮기 때문에 체지방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기 쉬운 환경이 된다. 

    우리 몸의 에너지원 소모 우선순위는 탄수화물이 가장 우선이고 그 다음이 지방이다. 탄수화물보다 지방이 더 많은 에너지를 제공하지만, 분해 속도가 늦기 때문에 탄수화물이 우선적으로 소비된다. 하지만 혈당(탄수화물)이 없거나 매우 부족한 상태라면 어쩔 수 없이 지방을 연소하게 된다. 공복 상태에서의 유산소 운동이 식후 운동보다 더욱 효과적이라고 말하는 기본 원리다.

     

    성장 호르몬과 대사율 증가

    아침 공복 유산소 효과는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 기본적으로 공복 상태에서는 성장 호르몬 수치가 증가한다. 신체적 발달이 끝난 성인들에게 있어 성장 호르몬은 지방 분해 촉진 및 근육 유지 기능이 주가 된다. 따라서 성장 호르몬 수치가 높아진 상태에서 유산소 운동을 하게 되면 보다 효과적으로 체지방을 분해할 수 있게 된다.

    또한, 대사율도 향상된다. 최소 30~40분 이상 운동을 유지하면서 지방을 연소하기 위해 온몸의 대사가 활성화되기 때문이다. 이렇게 활성화된 신진대사는 운동을 마친 뒤에도 한동안 유지된다. 그 과정에서 ‘운동 후 산소 소비(EPOC)’ 효과가 발생해 평상시보다 더 많은 에너지를 소모한다. 

    이러한 효과는 당연히 강도가 높을수록 더 높게, 오랫동안 유지된다. 하지만 이 때문에 굳이 체력 수준에 맞지 않는 고강도 운동을 할 필요는 없다. 중저강도 운동으로도 충분히 EPOC 효과를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운동을 습관화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체력이 좋아지면서 운동 강도를 조금씩 높이게 된다. 의도하지 않아도 자연스레 EPOC 효과가 높아지는 것이다.

     

    심혈관 건강부터 정신건강까지

    유산소 운동의 근본적인 목적은 심혈관 건강 개선이다. 간을 비롯해 몸 곳곳에 축적된 지방을 분해한 다음 전달하는 과정에서 혈액순환이 원활해지게 된다. 이를 통해 심장과 폐는 더욱 효율적으로 일하는 방법을 찾게 되며, 그에 적응하면서 전반적으로 체력이 향상되는 결과로 이어진다. 덩달아 지방이 분해되기 때문에 체중이 줄어드는 효과도 얻게 된다.

    무엇보다도 아침 공복 유산소 효과로 가장 주목할 만한 것은 정신건강 측면에 있다. 공복 상태에서의 유산소 운동은 뇌로 가는 혈류를 증가시킨다. 이를 통해 뇌가 더욱 활발하게 깨어나게 되며, 일과를 시작할 때 즈음에는 집중력과 인지 기능이 높아진 상태가 된다. 집중력이 높은 상태에서는 스트레스에 영향을 덜 받기 때문에 정신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또한, 운동을 지속하면서 엔돌핀과 세로토닌 등의 호르몬이 분비된다. 이들은 기분을 좋게 하고 스트레스를 감소시키는 역할을 한다. 운동을 마친 후에도 어느 정도 유지되면서 우울감이나 불안 증세를 예방하거나 완화시키는 데도 도움이 된다. 

    특히 세로토닌의 경우, 하루 리듬에 따라 멜라토닌으로 전환된다. 즉, 세로토닌이 활발하게 분비될수록 저녁에 잠들기도 쉬워지며, 질 높은 수면을 취할 가능성도 높아진다. 이는 정신적 회복에 기여함으로써 다시 활기찬 아침을 시작할 수 있게 하는 원동력이 된다.

  • 단백질 다이어트 식단 예시, 높은 포만감과 대사 개선 효과

    단백질 다이어트 식단 예시, 높은 포만감과 대사 개선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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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백질은 3대 주요 영양소 중 하나이면서, 평균적인 섭취량이 가장 부족한 영양소로 꼽힌다. 흔히 단백질 하면 근육을 곧장 연상하는 경우가 많지만, 실제로 단백질은 ‘아미노산’이라는 기초 단위로 분해돼 수많은 형태로 재결합하면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한다. 호르몬이나 각종 효소부터 수많은 세포의 기초 재료로 사용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단백질 위주로 섭취하는 식단은 체중 조절과 근육량 증가, 그 외 다양한 건강 지표를 개선하기 위한 효과적인 방법으로 꼽힌다. 이 글에서는 단백질 다이어트 식단 예시를 알아보고, 어떤 방식의 나만의 단백질 다이어트 식단을 구성할 수 있을지 알아보도록 한다.

     

    높은 포만감, 대사율 개선

    단백질 다이어트가 각광받는 데는 크게 두 가지 이유를 짚어볼 수 있다. 하나는 ‘포만감’의 관점이고, 다른 하나는 ‘대사율 개선’의 관점이다. 먼저 포만감의 관점부터 살펴보도록 한다. 

    단백질은 기본적으로 다른 3대 주요 영양소로 꼽히는 탄수화물이나 지방에 비해 같은 양을 섭취했을 때 더 많은 포만감을 제공하는 경향이 있다. 이는 단백질의 구조상 특성 때문이다. 단백질은 여러 종류의 아미노산들이 복잡하게 결합돼 만들어진다. 게다가 단백질 식품마다 구성하고 있는 아미노산 종류와 결합 구조도 다르다.

    이러한 특성으로 인해 단백질 식품은 소화기관을 거치며 소화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린다. 조금씩 분해돼 소화시키는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포만감을 제공하는 것이다. 또한, 식욕을 자극하는 호르몬은 감소시키고 식욕을 줄여주는 호르몬은 증가시켜주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다른 하나는 ‘대사율 개선’의 관점이다. 기본적으로 단백질은 소화 및 대사가 오래 걸린다. 즉, 그 과정에서 더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게 된다. 음식을 소화하고 흡수하는 대사 과정에서 에너지를 필요로 하는 현상을 가리켜 ‘식이 유도 열 발생(Diet-Induced Thermogenesis, DIT)’이라고 한다. 단백질은 탄수화물이나 지방에 비해 DIT 효과가 더 크다. 

    이로 인해 단백질 섭취량이 늘어나면 소화 과정에서부터의 대사량이 증가하게 된다. 또한, 섭취된 단백질은 체내 근육을 비롯한 조직 세포들의 강화 및 성장을 위한 재료가 된다. 보다 강해진 조직들은 더욱 활발하게 움직일 수 있게 되므로 전체적인 기초 대사율이 향상되는 효과가 발생한다.

     

    단백질 다이어트 식단 예시

    단백질 다이어트가 여러 모로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건 그다지 새로운 사실이 아니다. 문제는 단백질 다이어트를 어떻게 하는 게 좋을 것인가 하는 부분이다. 사람들은 익히 ‘닭가슴살이 최고’라 이야기하지만, 명백한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삼시세끼 닭가슴살만 먹을 수도 없는 노릇이고, 실제로 그렇게 한다면 영양 면에서 오히려 손해가 되기 때문이다.

    중요한 포인트는 단백질 함량을 중요시하되, 다른 영양소들을 놓치지 않는 균형 잡힌 식단을 구성하는 것이다. 아래에 약 일주일에 해당하는 단백질 다이어트 식단 예시를 소개한다. 이 식단을 소개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다양한 음식으로 단백질 다이어트 식단을 구성할 수 있다’라는 점을 인지하는 것. 

    이를 바탕으로 자신의 취향에 맞는 다양한 단백질 다이어트 식단을 구성하는 데 응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 지속가능한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먹는 즐거움’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물론 이것저것 생각할 여유가 없다면 아래 식단을 무조건 따라해도 무방하다. 

    또한, 칼로리 섭취량을 반드시 확인해 양을 적당히 조절할 것을 권한다. 현재 체중과 건강상태, 목표 체중 등에 따라 아래 섭취량은 과도하게 적은 양일 수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30대 성인 남성이라면 일일 총 섭취량을 1,500~1,800kcal가 되도록 각 식단 섭취량을 조정해서 실천하는 것을 권장한다. 섭취량을 조절할 때는 ‘단백질 식품’의 양을 늘리는 쪽에 중점을 두도록 한다.

    굵은 글씨로 표시된 것이 주요 단백질 식품들이다. / ⓒ 헬스라이프헤럴드
    굵은 글씨로 표시된 것이 주요 단백질 식품들이다. / ⓒ 헬스라이프헤럴드

     

  • 더위 잘 타는 사람, 추위 잘 타는 사람은 왜 그런 걸까?

    더위 잘 타는 사람, 추위 잘 타는 사람은 왜 그런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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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떤 사람은 더위를 많이 타는가 하면 또 어떤 사람은 추위를 많이 탄다. 더위를 많이 타는 사람일 경우, 누군가는 적당히 따뜻하다고 여길 수 있는 기온에서 덥다고 느낀다. 반대로 추위를 많이 타는 사람일 경우, 누군가 시원하다고 생각하는 환경에서 춥다고 이야기한다.

    더위나 추위를 많이 탄다는 것은, 보통 기온에 더 민감하다는 뜻이다. 하지만 단지 그 사람이 예민하기 때문만은 아니다. 인간은 보통 다양한 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지만, 신체적인 특징이 모두 같지는 않다. 흔히 ‘체질’이라 부르는 말에는 다양한 요인들이 포함돼 있으며, 그것들이 개인차를 만든다.

    이러한 체질 요인들이 단순히 개인 특성 정도에 그치면 상관 없겠으나, 현실은 그렇지 않다. 실제로 건강은 물론 생활방식까지 달라지게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이는 자칫 사람과 사람 사이 갈등의 원인이 될 수도 있는 중요한 문제다.

    지금부터 이야기할 ‘더위와 추위에 대한 체질적 차이’를 알아둔다면, 적어도 체질 차이로 인한 갈등은 피할 수 있을 것이다.

     

    정상 체온은 사람마다 다르다

    보통 인간의 체온이라 하면 기계적으로 36.5℃를 떠올린다. 하지만 이는 평균적인 수치다. 실제로 성인의 정상 체온은 36.1℃~37.2℃ 사이에 분포한다. 상황, 시간대, 연령 등에 따라 달라질 수도 있으며, 안정된 상태에 있더라도 꼭 36.5℃가 되는 것은 아니다.

    예를 들어, 열이 나는 것 같아 체온계를 사용해봤는데 체온이 36.7℃ 정도로 나왔다고 해보자. 보통 생각하기에는 열이 나지 않는 것이라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정상 체온이 36.1℃인 사람이라면 어떨까. 정상 체온보다 0.6℃가 높으니 약간이나마 열이 나는 상황이라 볼 수 있을 것이다.

    즉, 자신의 정상 체온이 어느 정도인지를 알아둘 필요가 있다. 고작 1℃도 안 되는 수준의 차이 아니냐고? 인간의 몸은 매우 정밀하게 작동하는 기계와 같다. 아주 작은 수준의 온도 변화에도 많은 것이 달라질 수밖에 없다는 이야기다. 실제로 기온 1~2℃ 차이로도 더위와 추위를 느끼는 게 사람이지 않던가.

    ▶ [ 관련기사 : 꿀잠을 부르는 주문, '심부체온' 내리는 방법은? ]

    정상 체온은 사람마다 다르게 나타난다 / Designed by Freepik (https://www.freepik.com/)
    정상 체온은 사람마다 다르게 나타난다 / Designed by Freepik (https://www.freepik.com/)

     

    더위&추위를 잘 타는 사람

    보통 더위를 잘 타는 사람을 가리켜 ‘몸에 열이 많다’라는 표현을 쓰곤 한다. 이는 글자 그대로 해석하면 몸이 뜨겁다, 즉 ‘체온이 높다’는 의미로 받아들일 수 있다. 앞서 사람마다 정상 체온이 다르다고 했으니, 이 사람은 평상시 체온이 상대적으로 높은 걸까? 

    곰곰이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더위를 느낀다는 것은 체온이 ‘높아졌다’라는 의미다. 즉, 원래는 낮았지만 주위 환경으로 인해 체온이 높아졌기 때문에, 체온을 다시 내리기 위해 땀을 배출하는 것이다. 이것이 주위에서 봤을 때 ‘더위를 많이 탄다’라는 현상으로 나타난다.

    즉, 정리하자면 더위를 많이 타는 사람은 기본적인 체온이 더 낮을 가능성이 높다. 정상 체온이 36.1℃인 사람과 36.6℃인 사람이 있을 때, 더위로 인해 똑같이 체온이 37℃까지 올라갔다면? 정상 체온이 36.1℃인 사람이 더 큰 온도 변화를 겪은 셈이기 때문에 이 사람이 더 땀을 흘릴 가능성이 높다.

    이는 추위에도 마찬가지로 적용해볼 수 있다. 평상시 체온이 더 높은 사람일수록 추위로 인해 체온이 떨어졌을 때 더 큰 수준의 온도 변화를 겪는다. 즉, 추위를 많이 타는 사람은 정상 체온이 상대적으로 높을 가능성이 크다는 이야기다.

    물론, 이러한 온도 변화의 상대성은 단순히 체온만 가지고 설명할 수 없는 문제다. 더위와 추위를 느끼는 데는 신체 대사율, 체내 수분상태, 심지어 심리적 요인 등 복합적인 요인이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보다 정확한 이해를 위해서는 이러한 요소들이 체온과 체감 온도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도 알아둘 필요가 있다.

     

    체온에 영향을 미치는 대사율

    우선 살펴봐야할 것은 신체의 ‘대사율’이다. 음식에 붙는 칼로리는 ‘열량’이라는 뜻이다. 에너지를 만들고 그것을 사용하는 과정에서 ‘열’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즉, 우리 몸의 신진대사라는 것은 열을 동반하는 과정이다. 

    따라서 대사율이 높은 사람은 보다 많은 열을 발생시킨다. 자연스럽게 체온이 높아지기 쉽다. 앞서 말한 ‘몸에 열이 많은 사람’은 이 경우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겠다. 반대로 대사율이 낮은 사람이라면 열 발생량이 적기 때문에 체온이 잘 높아지지 않는다.

    체내에서 많은 열이 발생하게 되면 그것을 조절하기 위한 작용도 활발해진다. 즉, 본래 체온이 어느 정도인지와 상관없이, 그보다 체온이 높아지면 땀 배출 등 열을 식히기 위한 작용이 일어나므로 더위를 잘 타는 것처럼 보일 수 있다. 만약 바깥 날씨가 쌀쌀한 편이라면 상쇄 효과가 일어날 수도 있겠지만, 만약 무더운 날씨라면 더 빠르게 체온이 오르는 모습이 나타날 것이다.

    이 역시 반대로도 생각해볼 수 있다. 체내 대사가 활발하지 않은 사람은 열 발생량이 적다. 따라서 체온이 잘 높아지지 않으니 더위를 잘 타지 않는다. 반대로 기온이 낮은 편일 때는 몸에서 발생하는 열이 적으니 더욱 빨리 추위를 느끼게 된다.

    이와 같은 이유로, 근육량이 많은 사람, 신체 활동이 많은 사람은 대사율이 높아 열을 많이 발생시킨다. 성별 중에는 상대적으로 남성의 대사율이 높은 편이다. 나이가 들수록 근력 운동을 강조하는 것도, 대사율이 줄어들기 때문에 이를 보완하기 위한 맥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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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반적으로 근육량이 많으면 대사율도 높게 나타난다 / Designed by Freepik (https://www.freepik.com/)
    일반적으로 근육량이 많으면 대사율도 높게 나타난다 / Designed by Freepik (https://www.freepik.com/)

     

    체감 온도는 신경계와 호르몬이 관여

    ‘체감 온도’라는 말은 기상 예보 등에서 흔히 듣게 되는 말이다. 물론 예보에 언급되는 것은 평균적인 수치이며, 실제 체감 온도는 사람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 핵심은 정상 체온과 그 변화에 영향을 미치는 대사율 외에도, 더위와 추위를 체감하게 하는 요인이 더 있다는 것이다.

    먼저 자율신경계는 신체의 무의식적 기능을 총괄하는 역할을 한다. 그중 체온과 관련된 기능을 예로 들자면, 외부 온도가 높을 때 혈관을 팽창시켜 열을 방출하고, 외부 온도가 낮을 때 혈관을 수축시키고 피부의 떨림을 유도해 열을 생성하는 것이다. 이는 정상 체온이 몇 도인지, 신진대사가 활발한 정도와는 별개다. 즉각적, 무의식적으로 나타나는 반응이기 때문이다.

    한편, 체감 온도와 관련해서는 호르몬의 작용도 중요하다. 특히 갑상선 호르몬은 신체 대사와 체온 조절의 장기적 변화에 관여하는 역할을 한다. 예를 들어, 체온이 낮아지면 갑상선 호르몬에 의해 대사 속도가 빨라져 열을 더 많이 생성하게 된다. 반대로 체온이 높아지면 대사 속도를 늦춰 열 생산을 줄이게 된다. 

    앞서 이야기한 대사율은 통상적인 대사량의 높고 낮음을 가리킨다. 그에 비해 자율신경계와 호르몬의 작용은 기본적인 대사를 기준점으로, 특정한 상황에 대사율이 높아지거나 낮아지는 상대적 변화를 가리킨다. 

    이는 자율신경계의 기능과 호르몬 민감도 등에 달린 문제다. 같은 수준의 정상 체온과 대사율을 가지고 있더라도, 자율신경계와 호르몬계의 기능이나 민감도에 따라 더위와 추위의 체감이 달라질 수 있다는 뜻이다.

    ▶ [ 관련기사 : 대사 조절의 주역 '갑상선', 기능항진과 기능저하에 관하여 ]

     

    더위와 추위를 모두 타는 이유

    더위를 타거나 추위를 타는 이유에 대해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을 살펴보았다. 만약 정상 체온에만 영향을 받는 것이었다면, 더위를 잘 타는 사람은 추위를 덜 타야하고 추위를 잘 느끼는 사람은 더위에 강해야 옳을 것이다. 하지만 현실에는 더위와 추위를 모두 잘 타는 사람들이 존재한다. 이는 체온만 가지고는 설명할 수 없는 문제다.

    이론적으로 보자면, 정상 체온이 낮은 편이고 대사율이 높아 더위를 잘 타는 사람이, 추위를 느끼는 역치가 낮아 자율신경과 호르몬이 민감하게 반응함으로써 더위와 추위를 모두 타는 것도 가능할 것이다.

    체온, 대사율, 자율신경, 호르몬을 짚어서 살펴봤지만, 실제로는 더 많은 요인들이 더위와 추위에 영향을 미친다. 체지방량의 많고 적음, 혈액순환의 원활한 정도, 뇌가 감지하는 감각, 기타 복잡한 심리적 요인 등등.

    다만, 안정적인 상태에 나타나는 정상 체온과 그것에 영향을 미치는 기본적인 뼈대가 핵심이 되는 것은 사실이다. 그것만 명확히 이해한다면, 다른 세부적인 요소들이 어떤 원리로 더위와 추위를 느끼게 하는지도 그리 어렵지 않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사람마다 편안함을 느끼는 온도는 다를 수 있다. 지금까지의 모든 이야기는 이 문장으로 귀결된다. 이 사실을 바탕으로, 실내 온도를 몇 도로 할 것인지를 두고 다투는 일이 조금이나마 줄어들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쾌적함을 느끼는 적정 온도는 사람마다 다를 수밖에 없다 / Designed by Freepik (https://www.freepik.com/)
    쾌적함을 느끼는 적정 온도는 사람마다 다를 수밖에 없다 / Designed by Freepik (https://www.freepi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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