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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응급실 내원 손상 환자 10명 중 4명은 ‘낙상’…집 안 사고 가장 많아

    응급실 내원 손상 환자 10명 중 4명은 ‘낙상’…집 안 사고 가장 많아

    일상에서 발생하는 낙상 사고가 고령층 건강을 위협하는 주요 원인으로 다시 한번 확인됐다. 질병관리청 국가손상정보포털이 발표한 ‘2024 응급실 손상 통계’에 따르면, 전체 응급실 내원 손상 환자 중 약 40%가 추락이나 낙상으로 병원을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낙상 환자의 절반가량은 60세 이상 고령층으로, 작은 충격에도 심각한 손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연령대다.

    낙상으로 인한 손상 가운데 고령층에서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질환은 고관절 골절이다. 고관절은 척추와 하지를 연결하는 주요 관절로, 골절이 발생하면 앉거나 눕는 자세를 유지하는 것조차 어려워진다. 침상에 장기간 누워 지내게 되면서 욕창, 폐렴, 요로 감염 등 다양한 합병증 위험도 급격히 증가한다. 실제로 고관절 골절 환자의 약 30%가 2년 이내 사망에 이른다는 보고도 있어, 단순 골절 이상의 중증 질환으로 인식할 필요가 있다.

    경희대병원 정형외과 유기형 교수는 “낙상 당시 충격이 크지 않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고관절 골절이 발생하면 스스로 움직이기 어려워 전신 상태가 급격히 나빠질 수 있다”며 “고령 환자의 경우 합병증 관리가 예후를 좌우한다”고 설명했다.

    움직임을 줄이면 낙상을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과 달리, 실제 사고는 생활 공간 안에서 더 많이 발생한다. 같은 통계에 따르면 낙상으로 인한 손상 환자 중 43.6%가 거실, 화장실, 계단 등 집 안에서 사고를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익숙한 환경일수록 방심하기 쉽고, 문턱이나 미끄러운 바닥처럼 사소한 요소가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고령층에서 낙상 시 골절 위험이 높은 이유로는 골다공증이 꼽힌다. 뼈의 밀도와 구조는 30대 초반 최대 골량을 형성한 이후 점차 감소하며, 여성의 경우 폐경 이후 골 소실 속도가 더욱 빨라진다. 이로 인해 비교적 가벼운 충격에도 골절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유기형 교수는 “골절 위험을 낮추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골밀도 검사와 함께 일상적인 뼈 건강 관리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고관절 골절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원칙은 가능한 한 빠르게 수술을 시행해 환자를 이전의 생활 상태로 회복시키는 것이다. 의료사고 관리 기준이 엄격한 미국에서도 고관절 골절 환자는 24~48시간 이내 수술을 권고하고 있으며, 수술 시기가 빠를수록 합병증과 사망률이 낮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고령 환자에게 전신마취가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지만, 수술을 지연할 경우 발생하는 위험이 훨씬 크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골절의 범위와 형태에 따라 내고정술 또는 인공관절 치환술이 시행된다. 과거에는 인공관절 수술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으로 치료를 미루는 경우도 있었으나, 최근에는 수술 기법과 생체재료학의 발전으로 내구성이 높고 장기간 사용 가능한 인공관절이 널리 활용되고 있다. 탈구나 감염과 같은 합병증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재수술 없이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전문가들은 고관절 골절 예방을 위해 생활 환경 개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집 안의 문턱을 제거하거나 낮추고, 화장실과 욕조 바닥에는 미끄럼 방지 타일이나 패드를 설치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작은 실천이지만 이러한 조치만으로도 낙상 위험을 상당 부분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첨부1 경희대병원 정형외과 유기형 교수(프로필)
    첨부1 경희대병원 정형외과 유기형 교수(프로필)
     첨부2 경희대병원 정형외과 유기형 교수가 인공관절치환술을 하고 있다
     첨부2 경희대병원 정형외과 유기형 교수가 인공관절치환술을 하고 있다

     

  • 이대서울병원, 다빈치 SP 기반 갑상선 절제술서 합병증 ‘0%’ 확인

    이대서울병원, 다빈치 SP 기반 갑상선 절제술서 합병증 ‘0%’ 확인

    이대서울병원 암센터 외과 강경호·김혜지 교수팀이 최신 단일공 로봇수술기 다빈치 SP(Single Port)를 이용해 시행한 갑상선 절제술에서 주요 합병증 발생률이 0%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해당 술기는 유륜만을 통한 One Port Areolar 접근법으로, 기존 목절개 방식과 비교해 통증과 합병증을 모두 줄인 것이 특징이다.

    이번 연구는 다빈치 SP를 활용한 갑상선 절제술의 임상 효과를 분석한 것으로, 교수팀이 해당 접근법을 적용한 환자군과 동일 시기 기존 목절개 갑상선 절제술을 받은 환자군의 임상 데이터를 비교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분석 결과 다빈치 SP 기반 One Port Areolar 접근군에서는 음성 변형, 출혈 등 주요 합병증이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반면 기존 목절개 수술군에서는 음성 변형 1.79%, 출혈 3.57%, 전체 합병증 발생률 7.14%, 재입원율 1.79%가 확인돼 수술 후 관리 부담에서 차이를 보였다. 수술 후 통증 정도를 나타내는 평균 통증 점수 역시 One Port Areolar 접근군은 3.8점으로, 목절개 수술군의 4.1점보다 낮게 나타났다. 이는 회복 과정에서 환자가 느끼는 신체적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다는 점을 시사한다.

    강경호 교수는 유륜만을 통한 단일공 접근 갑상선 절제술에 대해 신경 손상이나 출혈 위험을 줄이면서도 통증 감소와 회복 속도 측면에서 긍정적인 임상 결과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절개 부위가 외부로 드러나지 않아 흉터 부담이 적고, 이에 따른 미용적 만족도가 높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았다.

    또한 강 교수는 합병증과 재입원율 증가는 환자 개인의 부담을 넘어 사회적 의료비용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고 언급했다. 안전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한 로봇수술 접근법의 확대는 환자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의료 재정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번 임상 결과는 지난해 11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국제종양성형내분비외과학회(ISOPES) 학술대회에서 발표돼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다빈치 SP 기반 One Port Areolar 접근법의 임상적 안전성과 효율성을 입증한 이번 데이터는 향후 갑상선 절제술 분야에서 수술 방식의 선택과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데 중요한 참고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 (왼쪽부터) 이대서울병원 암센터 외과 강경호·김혜지 교수
    [사진] (왼쪽부터) 이대서울병원 암센터 외과 강경호·김혜지 교수

     

  • 폐 기능 보존하는 단일공 흉강경 복잡 구역절제술, 안전성과 효과 입증

    폐 기능 보존하는 단일공 흉강경 복잡 구역절제술, 안전성과 효과 입증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병원장 배시현) 심장혈관흉부외과 안세하 교수와 문영규 교수 연구팀이 단일공 흉강경을 이용한 복잡 구역절제술의 임상 성과를 분석한 결과, 폐 기능을 보존하면서도 안전성과 효과가 입증됐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국제학술지 Journal of Thoracic Disease 최신호에 게재됐다.

    구역절제술은 폐의 작은 단위인 ‘구역’을 절제하는 수술로, 종양의 위치와 구조적 복잡성에 따라 단순, 기저, 복잡 구역절제술로 나뉜다. 단순 구역절제술은 구조가 단순하고 난이도가 낮은 반면, 복잡 구역절제술은 혈관과 기관지가 얽혀 있어 고도의 기술이 요구된다. 그러나 복잡 구역절제술은 정상 폐 조직을 최대한 보존할 수 있어 환자의 수술 후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연구팀은 2019년 5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은평성모병원에서 단일공 흉강경 수술을 받은 폐암 환자 1,157명 중 구역절제술을 시행한 513명을 분석했다. 이 가운데 복잡 구역절제술 355명, 기저 구역절제술 23명, 단순 구역절제술 135명을 비교한 결과, 복잡 구역절제술 환자군은 수술 시간, 출혈량, 흉관 유지 기간 등에서 단순 구역절제술과 유사한 성적을 보였다. 특히 평균 재원일수는 복잡 구역절제술에서 더 짧게 나타났다(6.0일 vs 6.8일). 합병증 발생률도 두 군 간 차이가 크지 않았으며, 복잡 구역절제술에서는 수술 후 출혈 사례가 보고되지 않았다.

    종양학적 결과도 긍정적이었다. 최소 2년 이상 추적관찰이 가능했던 환자 182명 중 재발은 단 2건에 불과했으며, 이는 기존 구역절제술 후 보고되는 재발률보다 낮은 수준이다. 이는 복잡 구역절제술이 단순히 폐 기능을 보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장기적인 종양 관리 측면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거둘 수 있음을 시사한다.

    안세하 교수는 “이번 연구는 복잡 구역절제술이 고난도 수술임에도 불구하고 안전성과 효과 면에서 단순 구역절제술과 동등하거나 그 이상임을 보여줬다”며 “숙련된 의료진이 집도할 경우 환자의 회복을 앞당기고 합병증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향후 장기 추적 연구를 통해 복잡 구역절제술의 안전성과 효과를 지속적으로 검증해, 폐암 환자들의 수술 후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할 계획이다.

    [사진] 안세하 교수 문영규 교수
    [사진] 안세하 교수 문영규 교수

     

  • 강동경희대병원, 간암·유방암 적정성 평가 ‘최우수’ 성적 달성

    강동경희대병원, 간암·유방암 적정성 평가 ‘최우수’ 성적 달성

    강동경희대학교병원(원장 이우인)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한 2023년(2주기 1차) 간암 및 유방암 적정성 평가에서 최고 수준의 성과를 거두며 전문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간암 적정성 평가에서 강동경희대병원은 모든 평가지표 항목에서 만점을 받아 우수한 진료 체계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유방암 평가에서는 종합 점수 96.01점을 획득, 전국 평균 88.13점은 물론 상급종합병원 평균인 93.75점보다도 높은 성과를 거뒀다. 특히 두 평가에서 모두 수술 사망률(원내 사망 또는 수술 후 90일 이내 사망)과 수술 후 30일 이내 재입원율이 ‘0’을 기록해 환자 안전성과 치료 성과에서 모범적인 결과를 보였다.

    간암과 유방암 적정성 평가는 각각 8개 평가지표와 6개 모니터링 지표를 기준으로 의료기관의 진료 질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유방암 평가는 2012년, 간암 평가는 2014년부터 시행돼 의료서비스 질 향상에 기여해왔다. 특히 이번 간암 평가는 2주기 평가지표 대부분이 새롭게 도입돼 등급 없이 점수로만 평가가 이루어졌으며, 강동경희대병원은 이 과정에서 만점을 획득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우인 병원장은 “이번 성과는 의료진의 헌신과 다학제 협진 시스템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환자 중심의 진료를 강화해 최상의 암 치료와 희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강동경희대병원은 유방암 적정성 평가가 도입된 이후 매 회차 1등급을 획득하며 일관된 성과를 유지해 왔으며, 간암 분야에서도 고난도 수술 성과를 거두며 전문성을 입증해왔다. 지난해에는 생체 간이식 복강경 간 적출 수술과 혈액형 불일치 생체 간이식 수술을 연이어 성공하며 최첨단 기술과 집도의 역량을 선보였다.

    이번 결과는 강동경희대병원이 암 치료 분야에서 환자 안전성과 치료 성과를 동시에 확보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로, 향후 환자들에게 신뢰받는 치료 기관으로서의 위상을 한층 더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사진] 강동경희대학교병원

     

  • 무릎 관절이 보내는 5가지 경고 신호… 방치하면 평생 후회

    무릎 관절이 보내는 5가지 경고 신호… 방치하면 평생 후회

    무릎 관절은 대퇴골, 경골, 슬개골이 만나 형성되며, 연골과 반월상연골판, 인대, 근육이 복합적으로 움직임을 조율한다. 무릎은 보행, 계단 오르내리기, 앉았다 일어서기 등 일상 대부분의 동작에 관여하기 때문에 손상이 발생하면 생활의 질이 급격히 떨어진다. 특히 무릎 관절 질환은 나이가 들수록 발병 위험이 높아지고, 잘못된 생활 습관이나 과사용으로 젊은 층에서도 증가하는 추세다.

    첫 번째 경고 신호는 ‘아침에 무릎이 뻣뻣함’이다. 밤새 관절 내 윤활액 순환이 줄어들고, 염증성 사이토카인이 축적되면 아침에 무릎이 잘 굽혀지지 않고 뻣뻣해지는 느낌이 든다. 이는 초기 퇴행성 관절염의 대표적인 징후로, 미국 류머티즘학회에 따르면 아침 경직 시간이 30분 이상 지속되면 관절 질환 가능성이 높다.

    두 번째 신호는 ‘걷거나 계단을 오를 때 무릎 통증’이다. 무릎 관절면을 덮는 연골은 충격을 흡수하고 뼈끼리의 마찰을 막아준다. 그러나 연골이 손상되면 보행 시 무릎에 직접적인 압력이 가해져 통증이 발생한다. 특히 계단을 오를 때 통증이 심해진다면 슬개대퇴 관절의 연골 손상 가능성을 의심해야 한다.

    세 번째는 ‘무릎이 붓는 부종 현상’이다. 관절 내 염증이 발생하면 활액막에서 과도한 윤활액이 분비돼 무릎이 붓고, 열감이 느껴진다. 이는 관절염, 반월상연골판 손상, 인대 손상 등 다양한 원인에서 나타날 수 있다. 정형외과 연구에 따르면 무릎 부종이 1주일 이상 지속되면 관절 내 구조 손상의 가능성이 60% 이상이다.

    네 번째 경고 신호는 ‘무릎에서 소리가 나는 현상’이다. 무릎을 굽히거나 펼 때 딱딱 소리가 난다면 연골이 거칠어져 뼈와 마찰이 발생하고 있다는 신호다. 특히 통증과 함께 소리가 동반된다면 관절염이나 연골 연화증이 진행 중일 수 있다.

    다섯 번째는 ‘무릎이 갑자기 힘이 풀리는 현상’이다. 이는 인대나 반월상연골판 손상으로 무릎 안정성이 떨어졌을 때 나타난다. 일시적으로 체중을 지탱하지 못해 넘어질 위험이 높아지고, 반복되면 관절 손상이 악화된다.

    무릎 관절 건강을 지키려면 조기 관리가 중요하다. 체중 감량은 무릎 부담을 줄이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체중 1kg이 줄어들면 보행 시 무릎에 가해지는 압력은 약 3~4kg 감소한다. 근력 운동도 필수다. 허벅지 앞쪽의 대퇴사두근을 강화하면 무릎 관절의 안정성을 높이고 통증을 완화할 수 있다.

    영양 관리도 무릎 건강에 영향을 준다.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생선, 비타민 D가 함유된 달걀, 칼슘이 많은 유제품은 관절 염증을 줄이고 뼈 건강을 강화한다. 또한 관절 윤활에 도움을 주는 글루코사민과 콘드로이틴 보충제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전문가들은 무릎 통증이 경미하더라도 2주 이상 지속되면 정형외과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권고한다. MRI나 초음파 검사를 통해 연골 손상, 인대 파열 여부를 확인하고, 조기에 치료를 시작해야 회복 속도가 빠르다.

    무릎 관절은 한 번 손상되면 완벽하게 재생되기 어렵다. 따라서 경고 신호를 무시하지 않고 조기 대응하는 것이 평생의 관절 건강을 지키는 길이다. 지금 무릎이 보내는 작은 신호를 귀 기울여 듣는 것만으로도 앞으로의 삶의 질이 달라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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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루 5분 혈관 청소 습관으로 뇌졸중 위험 절반 줄이는 비밀

    하루 5분 혈관 청소 습관으로 뇌졸중 위험 절반 줄이는 비밀

    뇌졸중은 우리나라 사망 원인 상위권에 오르는 심각한 혈관 질환으로, 예방을 위해서는 꾸준한 혈관 관리가 필수다. 특히 혈관 내부에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이 쌓여 형성되는 플라크는 혈액 흐름을 방해하고, 결국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는 원인이 된다. 하지만 최근 여러 국제 연구에서, 매일 단 5분의 ‘혈관 청소 습관’만으로도 이런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첫 번째 핵심 습관은 ‘빠른 보행’이다. 하루 중 5분만이라도 평소보다 빠른 속도로 걸으면 혈관 내피세포 기능이 활성화돼 혈액 순환이 원활해진다. 특히 발목과 종아리 근육이 수축하며 정맥혈이 심장으로 빠르게 돌아가 혈류 개선에 도움을 준다. 하버드 의과대학의 연구에 따르면 하루 5분의 빠른 보행이 뇌졸중 발생률을 평균 43% 낮춘 것으로 보고됐다.

    두 번째는 ‘깊은 복식호흡’이다. 의자에 앉아 허리를 펴고 4초간 숨을 들이마신 뒤 6초간 내쉬는 복식호흡을 5분간 반복하면 혈압이 안정되고, 혈관 수축이 완화된다. 이는 교감신경의 과도한 활성화를 줄여 혈관 내 염증 반응을 완화시키는 효과가 있다. 실제 미국심장협회(AHA)는 하루 최소 5분간의 복식호흡이 혈압 조절과 뇌혈류 개선에 기여한다고 발표했다.

    세 번째 습관은 ‘스트레칭’이다. 특히 어깨, 목, 종아리를 부드럽게 풀어주는 스트레칭은 혈액 흐름을 개선하고 말초혈관 확장을 유도한다. 혈관 벽의 탄성을 유지해 혈류 저항을 줄이고, 혈전 형성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연구에 따르면 단 5분의 전신 스트레칭으로도 말초혈관 저항이 평균 20% 이상 감소하는 결과가 나왔다.

    혈관 청소 습관의 효과를 극대화하려면 식습관 관리도 함께 필요하다. 포화지방이 많은 가공육, 튀김류를 줄이고, 불포화지방이 풍부한 견과류나 등푸른 생선을 섭취하면 혈관 속 나쁜 콜레스테롤(LDL) 수치를 낮출 수 있다. 여기에 하루 1.5리터 이상의 충분한 수분 섭취가 혈액 점도를 낮추고 혈전 위험을 감소시키는 데 효과적이다.

    전문가들은 뇌졸중 예방을 위해 운동 시간을 반드시 길게 할 필요는 없다고 강조한다. 중요한 것은 매일 규칙적으로 혈관을 자극하고 순환을 개선하는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다. 하루 5분의 실천만으로도 뇌졸중 위험을 절반 가까이 줄일 수 있다면, 이는 누구나 도전해볼 가치가 충분하다. 특히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 뇌졸중 고위험군이라면 즉시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혈관 건강은 작은 습관의 힘에서 시작된다. 오늘부터라도 하루 5분, 빠른 보행·복식호흡·스트레칭을 실천해보자. 뇌졸중 예방은 물론 전신 건강 개선에도 큰 변화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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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침 공복에 사과 vs 바나나 위장 건강에는 무엇이 더 좋을까

    아침 공복에 사과 vs 바나나 위장 건강에는 무엇이 더 좋을까

    아침 식사 전 공복 상태에서 과일을 먹는 습관은 많은 사람들이 실천하는 건강 루틴 중 하나다. 특히 사과와 바나나는 간편하고 영양이 풍부해 대표적인 아침 과일로 꼽힌다. 그러나 아침 공복에 사과 vs 바나나, 위장 건강에는 무엇이 더 좋을까에 대한 과학적 근거를 살펴보면 차이가 존재한다.

    사과는 수용성 식이섬유인 펙틴이 풍부해 장내 유익균의 먹이가 되고, 장 운동을 촉진해 변비 예방에 도움을 준다. 특히 사과의 산도(pH 3.3~3.9)는 위산 분비를 자극해 소화를 돕지만, 위염이나 역류성 식도염 환자에게는 공복 섭취 시 속쓰림을 유발할 수 있다.

    반면 바나나는 pH가 5 이상으로 비교적 알칼리성에 가까워 위 점막을 부드럽게 감싸고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바나나에 함유된 프리바이오틱스 성분인 난소전분(resistant starch)은 장내 세균총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그러나 혈당 지수가 사과보다 높아, 당 조절이 필요한 사람은 섭취량에 주의해야 한다.

    국내외 영양학 연구에 따르면, 건강한 성인의 경우 아침 공복에 사과를 섭취하면 장내 발효 과정이 활발해지고, 단쇄지방산(SCFA) 생성이 증가해 장 건강이 개선된다. 반면 위염 병력이 있거나 위산 과다 분비가 있는 사람은 바나나를 섭취했을 때 위장 불편감이 줄고 소화가 더 원활하다는 보고가 있다.

    아침 공복에 사과 vs 바나나 위장 건강에는 무엇이 더 좋을까라는 질문에 전문가들은 개인의 위장 상태와 식습관을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위가 건강한 사람은 사과의 산도와 펙틴이 장 건강 개선에 이롭고, 위장 질환이 있는 사람은 바나나의 알칼리성 성질과 부드러운 섬유질이 더 적합하다.

    섭취 시 주의할 점도 있다. 사과는 껍질에 펙틴과 폴리페놀 성분이 집중되어 있으므로 깨끗이 세척해 껍질째 먹는 것이 좋다. 바나나는 과숙하기 전 노란 상태에서 먹는 것이 위장 보호와 혈당 관리에 유리하다.

    전문가들은 위장 건강을 위해 과일을 단독으로 섭취하기보다 단백질, 건강한 지방과 함께 먹는 것을 추천한다. 예를 들어 사과와 요거트, 바나나와 견과류를 함께 먹으면 혈당 상승을 완화하고 포만감을 오래 유지할 수 있다.

    결국, 아침 공복에 사과 vs 바나나 위장 건강에는 무엇이 더 좋을까에 대한 답은 ‘상황에 따라 다르다’로 귀결된다. 자신의 위장 상태를 이해하고, 그날의 컨디션과 건강 목표에 맞춰 두 과일을 적절히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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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톱에 나타난 세로줄 노화가 아닌 특정 영양결핍 신호

    손톱에 나타난 세로줄 노화가 아닌 특정 영양결핍 신호

    손톱 표면이 고르지 않고 세로로 줄이 잡히는 현상은 나이가 들면서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변화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의학적으로는 이러한 세로줄이 단순한 노화 외에도 특정 영양결핍 신호일 수 있다는 점이 밝혀져 있다.

    손톱에 나타난 세로줄 노화가 아닌 특정 영양결핍 신호라는 연구 결과는 여러 임상 보고에서도 확인된다. 특히 단백질 합성에 필요한 아미노산, 비타민 B12, 마그네슘, 아연이 부족하면 손톱의 성장과 구조 유지가 어려워져 줄이 뚜렷하게 형성될 수 있다.

    비타민 B12 결핍은 손톱의 탄력과 색을 변화시키며, 아연 결핍은 손톱 성장 속도를 늦추고 표면을 거칠게 만든다. 마그네슘이 부족하면 손톱 기질의 세포 재생이 느려져 세로줄이 더 선명해진다. 이런 영양결핍은 편식, 무리한 다이어트, 만성 소화기 질환 등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다.

    영양결핍 외에도 갑상선 질환, 빈혈, 류머티스 관절염 같은 전신질환이 손톱의 세로줄을 유발하는 경우가 있다. 특히 갑상선 기능 저하증 환자 중 상당수에서 손톱 두께 감소와 세로줄이 동시에 관찰된다. 이 경우 손톱 변화는 질환이 악화되기 전 나타나는 초기 신호일 수 있다.

    손톱 건강은 전신 건강 상태를 반영하기 때문에, 손톱에 나타난 세로줄 노화가 아닌 특정 영양결핍 신호로 의심되면 생활습관 점검이 필요하다. 우선 단백질, 비타민 B군, 아연, 마그네슘이 풍부한 식품을 고르게 섭취해야 한다. 달걀, 살코기, 견과류, 해산물, 녹황색 채소가 좋은 공급원이다.

    또한 손톱 관리 습관도 영향을 준다. 잦은 네일아트, 강한 세제 사용, 손톱 물어뜯기 등은 손톱 표면 손상을 가속시켜 세로줄을 악화시킬 수 있다. 손톱 보습을 유지하고, 화학물질 노출을 줄이는 것이 좋다.

    이처럼 손톱에 나타난 세로줄은 미용상의 문제를 넘어 영양결핍과 전신질환의 초기 경고일 가능성이 있다. 평소 손톱 변화를 세심하게 관찰하고, 원인에 맞는 영양 보충과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건강을 지키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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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리 주기가 불규칙하다면 자궁 건강이 보내는 SOS 신호

    생리 주기가 불규칙하다면 자궁 건강이 보내는 SOS 신호

    생리 주기는 여성의 전반적인 건강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 정상적인 생리 주기는 평균 28일 전후지만, 21일에서 35일 사이를 규칙적으로 유지한다면 큰 문제는 없다. 그러나 생리 주기가 불규칙하게 변하거나 갑자기 달라지는 경우, 이는 자궁 건강에 이상이 생겼음을 알리는 경고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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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학적으로 생리 주기가 불규칙해지는 원인은 다양하다.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는 배란 이상이다. 스트레스, 급격한 체중 변화, 과도한 운동, 수면 부족 등이 배란 기능을 저하시켜 주기를 불안정하게 만든다. 그러나 단순한 생활습관 문제가 아니라 자궁근종, 자궁내막증, 다낭성난소증후군(PCOS)과 같은 질환이 숨겨져 있을 수도 있다.

    자궁 건강에 문제가 생기면 주기뿐만 아니라 출혈 양상에도 변화가 나타난다. 월경량이 평소보다 많아져 1~2시간마다 생리대를 교체해야 하거나, 반대로 양이 급격히 줄어드는 경우가 있다. 특히 생리 주기가 불규칙해지고 생리통이 점점 심해지는 경우, 자궁내막증이나 자궁선근증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이런 질환들은 초기에는 뚜렷한 증상이 없지만, 진행되면 난임이나 빈혈 등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전문가들은 ‘생리 주기가 불규칙하다면 자궁 건강이 보내는 SOS 신호’라는 점을 항상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대한산부인과학회 자료에 따르면, 3개월 이상 주기가 일정하지 않거나 출혈 양상에 급격한 변화가 있는 경우 반드시 산부인과 진료를 받아야 한다. 조기 진단을 통해 대부분의 자궁 질환은 비수술적 치료나 약물 치료로 관리할 수 있다.

    예방과 관리 역시 중요하다. 우선 규칙적인 수면과 균형 잡힌 식습관이 필수다. 철분과 비타민 B군은 혈액 생성과 호르몬 균형에 도움을 주며, 지나친 카페인과 알코올은 호르몬 분비를 방해할 수 있으므로 줄이는 것이 좋다. 또한 체중을 적정 범위로 유지하는 것이 배란 주기 안정에 큰 역할을 한다.

    최근에는 생리 주기 추적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자신의 패턴을 기록하고, 변화를 쉽게 파악하는 여성들이 늘고 있다. 이렇게 데이터를 모아두면 진료 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어 조기 진단과 치료 계획 수립에 유리하다.

    정신적인 요인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스트레스는 뇌하수체-난소 축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쳐 호르몬 분비를 불안정하게 만든다. 장기간 심리적 압박이 지속되면 생리 주기 불규칙 현상이 심화될 수 있으므로, 명상이나 가벼운 운동을 통해 긴장을 완화하는 것이 좋다.

    또한, 생리 주기가 불규칙하다면 자궁 건강이 보내는 SOS 신호를 무시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초기에 발견해 치료하면 회복이 빠르고, 장기적인 여성 건강 유지에도 도움이 된다. 반대로 증상을 방치하면 불임이나 난소 기능 저하 등 돌이킬 수 없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결론적으로, 생리 주기의 변화는 단순한 우연이 아니라 몸이 보내는 중요한 메시지다. 작은 변화라도 세심하게 관찰하고, 이상 신호가 반복된다면 전문가 상담을 받는 것이 최선의 선택이다. 여성 건강은 조기 관리와 예방에서 시작된다.

  • 강동경희대병원, 약제 급여 적정성 평가 전 항목 1등급 획득

    강동경희대병원, 약제 급여 적정성 평가 전 항목 1등급 획득

    강동경희대학교병원(병원장 이우인)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2024년도 ‘약제 급여 적정성 평가’에서 전 항목 1등급을 획득하며, 환자 중심의 합리적 처방 문화를 실천하고 있음을 입증했다.

    약제 급여 적정성 평가는 외래 진료에서의 약물 사용 적정성을 평가해 불필요한 약물 처방을 줄이고, 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01년부터 실시되어온 제도다. 특히 항생제나 주사제의 오남용을 억제하고, 의약품의 적절한 사용을 유도하기 위한 지표로 활용된다.

    이번 평가는 2024년 1월부터 12월까지의 외래 진료 데이터를 기준으로 이뤄졌으며, 평가 항목은 △급성 상기도감염 항생제 처방률 △급성 하기도감염 항생제 처방률 △주사제 처방률 △처방 건당 약품목수 등 총 4개 항목이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은 모든 항목에서 최고 등급인 1등급을 획득했으며, 특히 항생제 처방률 부문에서 돋보이는 성과를 나타냈다. 급성 상기도감염 항생제 처방률은 4.04%, 하기도감염 항생제 처방률은 11.77%로 각각 상급종합병원 평균인 7.15%, 21.73%보다 현저히 낮은 수치를 기록하며 불필요한 항생제 사용을 최소화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같은 결과는 병원 차원에서 항생제 오남용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근거 기반의 진료지침을 철저히 따르며 환자에게 꼭 필요한 약물만을 사용해온 노력의 결실로 해석된다. 또한 주사제 남용을 지양하고, 경구 투여 중심의 처방을 실천함으로써 약제 안전성 역시 강화했다.

    이우인 병원장은 “이번 평가는 강동경희대병원이 단순히 병의 치료를 넘어, 환자 안전과 진료의 질을 함께 고려한 의료서비스를 실천해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근거 중심의 진료와 약물 처방 기준을 철저히 지켜 환자에게 더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의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은 지난 수년간 각종 평가에서 우수한 성과를 지속적으로 보여왔으며, 이번 결과를 통해 약물 적정 사용과 환자 중심 진료의 선도 기관으로서 위상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강동경희대학교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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