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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루 10분 호흡법으로 고혈압 완화 의학이 인정한 숨쉬기 훈련

    하루 10분 호흡법으로 고혈압 완화 의학이 인정한 숨쉬기 훈련

    고혈압은 국내외에서 가장 흔한 만성질환 중 하나로, 심근경색과 뇌졸중 같은 심혈관 질환의 주요 원인이다. 식습관 개선과 규칙적인 운동이 고혈압 관리의 기본 전략으로 알려져 있지만, 최근 들어 주목받는 새로운 방법이 있다. 바로 하루 10분간의 간단한 호흡 훈련이다.

    호흡법이 고혈압 완화에 도움이 되는 이유는 자율신경계 조절 기능과 깊은 관련이 있다. 인체는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의 균형을 통해 심장 박동과 혈압을 조절한다. 스트레스나 불안으로 교감신경이 과도하게 활성화되면 혈압이 상승하는데, 깊고 느린 호흡은 부교감신경을 자극해 심박수와 혈압을 안정시킨다.

    미국 콜로라도대학 연구팀은 40~70세 고혈압 환자 128명을 대상으로 하루 5~10분 

    저항성 호흡훈련을 실시한 결과, 6주 만에 수축기 혈압이 평균 9mmHg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 연구에서 사용된 호흡 훈련은 ‘저항성 흡기 근육 훈련(Respiratory Muscle Training)’으로, 들이마시는 숨의 강도를 조절해 호흡 근육을 강화하는 방식이었다.

    일반인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기본적인 호흡법은 다음과 같다. 첫째, 편안하게 앉아 코로 숨을 깊게 들이마시며 복부가 부풀어 오르게 한다. 둘째, 숨을 4~5초간 유지한 뒤 입으로 천천히 내쉬며 복부를 당긴다. 셋째, 이 과정을 10분간 반복한다. 특히 숨을 내쉴 때 시간을 더 길게 가져가면 부교감신경 활성화가 더 잘 이루어진다.

    호흡법은 단독으로 고혈압을 완치하는 방법이 아니지만, 약물치료와 병행할 경우 혈압 조절에 긍정적인 시너지를 줄 수 있다. 대한고혈압학회는 생활습관 개선의 한 방법으로 명상과 심호흡을 권장하며, 특히 규칙적인 실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또한 호흡법은 부작용이 거의 없고 장소 제약이 없어, 직장인이나 고령자도 일상에서 쉽게 적용할 수 있다. 단, 중증 호흡기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전문가의 지도 하에 진행하는 것이 안전하다.

    최근 일본 국립순환기병연구센터에서는 호흡법이 단순히 혈압 수치 개선뿐 아니라 혈관 내피 기능을 강화해 장기적인 심혈관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는 호흡 훈련이 혈액 내 산소 농도와 이산화탄소 농도를 안정화시키고, 혈관 확장 물질인 산화질소(Nitric Oxide) 분비를 촉진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호흡법을 꾸준히 실천한 사람들은 수면 질 향상, 스트레스 감소, 집중력 향상 등의 부가적인 효과도 경험했다고 보고했다. 이는 고혈압 환자뿐 아니라, 심혈관 질환 위험군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부분이다.

    결론적으로 하루 10분 호흡법은 단순하지만 과학적으로 입증된 고혈압 관리 전략이다. 약물과 함께 생활습관 개선에 적극 활용한다면 장기적인 혈압 안정과 심혈관 건강 유지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무엇보다 규칙적인 실천이 관건이며, 매일 같은 시간에 호흡법을 실시하는 습관을 들이면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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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름철 갑작스러운 심장 두근거림 심방세동 전조일 수 있다

    여름철 갑작스러운 심장 두근거림 심방세동 전조일 수 있다

    무더운 여름철, 갑작스러운 심장 두근거림을 경험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더위로 인한 심박수 증가나 탈수로 발생하는 일시적인 두근거림도 있지만, 그 이면에는 심각한 심장 질환의 전조가 숨어 있을 수 있다. 특히 심방세동은 여름철 심혈관계 부담이 커질 때 증상이 촉발되기 쉬워 주의가 필요하다.

    심방세동은 심장의 두 상방(심방)이 불규칙하고 빠르게 뛰는 부정맥의 일종이다. 정상적으로는 심방과 심실이 일정한 리듬으로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지만, 심방세동이 발생하면 심방이 무질서하게 떨리듯 수축해 혈액이 원활하게 흐르지 못한다. 이로 인해 심실로 가는 혈액 흐름이 불규칙해지고, 전신에 혈액을 보내는 펌프 기능이 저하된다.

    여름철에는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체온이 상승하고 탈수 위험이 높아진다. 이때 혈액 점도가 높아지고 전해질 균형이 깨지면 심장의 전기 신호 전달이 불안정해져 심방세동이 쉽게 발생할 수 있다. 특히 고혈압, 당뇨병, 심장질환 병력이 있는 사람은 여름철 두근거림 증상을 가볍게 넘기지 말아야 한다.

    심방세동의 대표적인 증상은 두근거림, 호흡 곤란, 가슴 압박감, 어지럼증, 피로감이다. 그러나 일부 환자는 무증상으로 진행되기도 한다. 이러한 ‘무증상 심방세동’이 특히 위험한 이유는 뇌졸중의 갑작스러운 발생 가능성 때문이다. 심방이 제대로 수축하지 못하면 혈액이 고이게 되고, 그 안에 혈전이 형성돼 뇌혈관을 막을 수 있다. 실제로 대한심장학회 자료에 따르면 심방세동 환자의 뇌졸중 위험은 정상인보다 약 5배 높다.

    진단은 심전도 검사로 가능하다. 심전도에서 불규칙하고 빠른 심방 활동이 확인되면 심방세동을 확정할 수 있다. 휴대용 심전도 기기나 웨어러블 심박수 측정기를 활용하면 발작성 심방세동을 조기에 발견하는 데 도움이 된다.

    치료는 크게 두 가지 방향으로 진행된다. 첫째, 부정맥 자체를 조절하는 ‘리듬 조절’과 둘째, 혈전 생성을 막아 뇌졸중을 예방하는 ‘항응고 요법’이다. 약물치료로 심박수를 안정시키거나, 전기충격을 통한 심율동 전환(cardioversion), 또는 고주파 절제술(ablation) 같은 시술이 고려될 수 있다. 항응고제는 환자의 뇌졸중 위험도를 평가해 장기적으로 복용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예방을 위해서는 여름철 심장에 과도한 부담을 주는 상황을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 탈수를 예방하고, 무더운 시간대의 격렬한 운동은 피해야 한다. 또한 카페인, 알코올, 고염식 섭취를 줄이고, 규칙적인 수면을 유지하는 것이 심장 리듬 안정에 도움이 된다.

    최근 미국 메이요클리닉 연구팀은 여름철 심방세동 발생률이 기온 상승과 함께 증가한다고 보고했다. 기온이 30도 이상인 날에는 심방세동 응급실 내원 환자가 평균 15% 증가했다는 분석 결과다. 연구팀은 고온 스트레스가 심장 전기전도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전문가들은 두근거림이 반복되거나 호흡 곤란, 흉통이 동반된다면 즉시 심장 전문의를 찾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심방세동은 조기 발견 시 약물과 시술로 정상 리듬 회복이 가능하지만, 방치하면 심부전과 뇌졸중으로 이어질 수 있다.

    결론적으로, 여름철 갑작스러운 심장 두근거림은 단순한 일시적 증상이 아닐 수 있다. 특히 기저 질환이 있거나 이전에 부정맥 경험이 있다면, 심방세동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빠른 검사를 받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 지름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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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 뻐근함이 단순한 거북목일까 경추 디스크 초기 신호 구별법

    목 뻐근함이 단순한 거북목일까 경추 디스크 초기 신호 구별법

    현대인의 생활습관 변화로 목과 어깨 통증을 호소하는 인구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컴퓨터와 스마트폰 사용 시간이 길어지면서 나타나는 거북목 증후군은 흔히 알려져 있는 질환이다. 하지만 단순한 근육 피로라고 생각했던 목 뻐근함이 사실은 경추 디스크의 초기 단계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경추 디스크는 목뼈(경추) 사이에 위치한 추간판이 손상되거나 돌출돼 신경을 압박하는 질환이다. 추간판은 젤리 같은 수핵과 이를 감싸는 섬유륜으로 구성돼 있는데, 외상이나 반복된 잘못된 자세로 인해 이 구조가 손상되면 수핵이 밖으로 튀어나와 경추 신경을 압박한다. 이로 인해 통증, 감각 이상, 근력 저하가 발생할 수 있다.

    거북목 증후군은 경추의 전만 곡선이 사라지고 목이 앞으로 기울어진 상태를 말하며, 주로 근육과 인대의 긴장으로 인해 통증이 생긴다. 반면, 경추 디스크는 신경 압박으로 인한 통증이 주를 이루며, 팔이나 손까지 저림이 동반될 수 있다. 초기에는 단순 목 뻐근함이나 어깨 결림으로 시작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신경 증상이 점점 뚜렷해진다.

    서울대병원 신경외과 연구에 따르면, 초기 경추 디스크 환자의 약 40%는 목 통증 외에 팔과 손가락의 저림, 감각 둔화, 힘 빠짐 등의 증상을 호소한다. 특히 물건을 잡을 때 힘이 빠지거나 젓가락질이 어려워지는 등 미세한 동작이 힘들어지는 경우, 이미 신경 압박이 진행 중일 가능성이 크다.

    초기 신호를 구별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점에 주목해야 한다. 첫째, 통증의 양상과 위치다. 거북목은 주로 목과 어깨 주위의 근육통이 중심이며, 경추 디스크는 팔, 손, 손가락까지 통증이 뻗어 나가는 방사통이 나타난다. 둘째, 특정 자세에서 증상이 악화되는지 여부다. 예를 들어, 목을 젖히거나 옆으로 돌릴 때 통증이 심해지면 디스크 가능성이 높다. 셋째, 감각 이상이나 근력 저하의 동반 여부다. 이는 거북목에서는 거의 나타나지 않는 신경학적 징후다.

    최근에는 MRI와 초음파 검사를 통해 초기 단계에서도 경추 디스크를 정확히 진단할 수 있다. 특히 MRI는 추간판의 손상 정도와 신경 압박 부위를 세밀하게 확인할 수 있어 조기 치료 방향 설정에 중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예방과 관리를 위해서는 올바른 자세와 생활습관이 필수다. 장시간 앉아 있을 때는 허리와 목을 곧게 세우고, 모니터 높이는 눈높이에 맞춰야 한다. 스마트폰 사용 시 고개를 숙이지 않고 화면을 눈높이에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하루 2~3회 목 스트레칭과 어깨 회전 운동을 통해 경추 주변 근육의 유연성을 유지해야 한다.

    치료는 단계별 접근이 필요하다. 초기에는 약물치료, 물리치료, 도수치료를 통해 증상을 완화할 수 있으며, 증상이 지속되거나 악화되면 주사치료나 미세침습 시술을 고려할 수 있다. 수술은 신경 압박이 심하거나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의 근력 저하가 있을 때 최종적으로 시행한다.

    전문가들은 경추 디스크가 조기 발견될수록 치료 성공률이 높아지고, 후유증 위험이 줄어든다고 강조한다. 단순한 목 뻐근함이라고 방치하기보다는, 방사통이나 감각 이상이 나타난다면 신속히 신경외과 또는 정형외과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결론적으로, 목 통증이 거북목 증후군인지 경추 디스크 초기 신호인지를 구별하는 것은 장기적인 건강에 결정적인 차이를 만든다. 특히 반복적인 목 통증과 팔·손 저림이 동반된다면 조기 검진을 통해 신경 손상을 예방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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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란병원 유주형 부장, 최소침습 인공 슬관절 전치환술 9000례 달성

    세란병원 유주형 부장, 최소침습 인공 슬관절 전치환술 9000례 달성

    세란병원 인공관절센터는 유주형 부장이 최소침습(MIS, Minimally Invasive Surgery) 인공 슬관절 전치환술 9000례를 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유주형 부장은 인공 슬관절 전치환술과 인공 슬관절 반치환술, 인공 고관절 치환술을 전문으로 진료와 수술을 수행해 온 인공관절수술 전문의로, 풍부한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환자 맞춤형 수술 전략을 제시해 왔다.

    인공 슬관절 전치환술은 진행된 퇴행성 관절염 등으로 보존적 치료 효과가 한계에 이른 환자에게 적용되는 표준 치료다. 장기적인 임상 성적은 이미 다수의 연구를 통해 입증되어 왔으나, 인공 삽입물의 정확한 삽입과 시야 확보를 위해 12~15cm 이상의 절개가 필요하다는 점이 수술 후 통증, 부종, 재활 지연 등의 부담으로 지적됐다. 이에 따라 절개 길이와 연부조직 손상을 줄이면서도 정밀한 삽입물 정렬을 구현하는 최소침습 기법이 대안으로 부각돼 왔다.

    세란병원이 적용하는 최소침습 인공 슬관절 전치환술은 피부 절개를 8~10cm 수준으로 최소화해 근육과 힘줄, 피부 등 연부조직 손상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춘다. 그 결과 수술 후 통증이 감소하고 보행과 관절 가동범위 회복이 빨라지며, 통증 완화제 사용 기간 단축과 재활 일정의 조기 정상화에 유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수술 부위의 관절 내 유착 발생이 상대적으로 적어 관절 운동 회복의 질을 높일 수 있고, 절개 자국이 작아 미용적 만족도 또한 높다. 다만 최소침습은 수술 시야가 협소해 정교한 술기와 풍부한 집도의 경험이 필수라는 점에서 고난도 수술로 분류된다.

    유주형 부장은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정형외과에서 전공의와 전임의를 수료한 뒤, 미국 스텐포드 의과대학(Stanford University) 정형외과 인공관절 분야 연수(Postdoctoral Research Fellow)와 미국 벤더빌트 의과대학(Vanderbilt University) 정형외과 인공관절 분야 연수(Visiting Scholar)를 마쳤다. 이후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정형외과 과장과 인공관절센터 소장을 역임하며 임상과 교육, 연구를 두루 경험했고, 현재는 세란병원 인공관절센터에서 최소침습 인공관절 수술의 표준화와 환자 중심의 치료 체계 고도화에 주력하고 있다.

    유주형 부장은 “최소침습수술은 절개를 줄이고 수술 부위의 연부조직 손상을 최소화해 수술 후 통증이 적고 관절 운동이 빠르게 회복된다”며 “재활 기간이 단축되기 때문에 수술 후 통증과 재활 부담을 이유로 인공관절 수술을 꺼리던 환자에게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소침습수술 9000례 달성은 풍부한 임상 경험과 숙련된 기술을 바탕으로 환자 안전과 빠른 회복을 실현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최소침습수술과 인공관절 분야의 연구, 술기 발전에 힘쓰고 환자의 빠른 회복과 높은 만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세란병원 인공관절센터는 환자별 관절 상태와 변형 정도, 동반 질환, 활동 수준 등을 종합 평가해 최소침습 적용 가능성을 검토하고, 삽입물 유형과 정렬 목표를 세밀하게 계획하는 다학제 협진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병원은 수술 전 교육과 수술 후 통증 관리, 조기 보행과 근력 회복을 위한 맞춤 재활 프로그램을 통해 일관된 치료 경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세란병원 인공관절센터 유주형 부장
    세란병원 인공관절센터 유주형 부장

     

  • 보라매병원, 암 환자 위한 ‘만성 통증·신경병증 관리’ 시민건강강좌 8월 19일 개최

    보라매병원, 암 환자 위한 ‘만성 통증·신경병증 관리’ 시민건강강좌 8월 19일 개최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병원장 이재협)이 오는 8월 19일(화) 오후 3시, 병원 4동 6층 대강당에서 ‘2025년 암 환자의 만성질환 관리 시민건강강좌’ 여섯 번째 프로그램을 개최한다. 이번 강좌의 주제는 ‘암 환자의 만성 통증과 신경병증 관리’로, 마취통증의학과 김한가람 교수가 강연을 맡아 암 환자가 치료 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다양한 통증 유형과 신경병증의 원인, 관리 방법에 대해 설명한다.

    ‘암 정복 특집 시민건강강좌’는 보라매병원이 다년간 축적한 암 진료 역량과 최신 의학 정보를 시민들에게 공유하고, 암 환자와 가족, 그리고 관심 있는 일반인들에게 실질적인 건강관리 지침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좌는 3월부터 12월까지 매월 한 차례씩 총 10회 진행되며, 각 분야의 전문의가 참여해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있다.

    올해 진행된 강의 주제는 3월 ‘암 치료 후 면역력 강화와 감염 예방’을 시작으로, 4월 ‘암 생존자의 치아와 구강 건강 관리’, 5월 ‘피로와 만성 피로 증후군 관리’, 6월 ‘항암 치료 후 피부 관리’, 7월 ‘갑상선 관리’, 8월 ‘만성 통증과 신경병증 관리’ 순서로 이어진다. 이후 9월에는 ‘소화기 질환 관리법’, 10월 ‘신장 기능과 요로계 건강’, 11월 ‘수면 장애 극복법’, 12월 ‘심혈관 질환 예방과 관리’가 예정돼 있다. 각 강의 후에는 청중이 직접 질문할 수 있는 질의응답 시간이 마련돼 있어 참여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다.

    이번 강좌는 현장 참석이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병원의 공식 유튜브 채널 ‘서울대 보라매병원’을 통해 실시간 중계된다. 사전 신청 절차 없이 관심 있는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며, 암 환자 본인뿐 아니라 가족, 보호자, 관련 분야 종사자에게도 유익한 시간이 될 전망이다.

    이재협 병원장은 “암 환자의 만성질환 관리는 장기적인 치료 성과와 삶의 질 향상에 중요한 요소”라며 “시민강좌를 통해 최신 지식과 실질적인 관리법을 쉽게 이해하고 적용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포스터_시민강좌_암 만성통증과-마취 김한가람 교수
    포스터_시민강좌_암 만성통증과-마취 김한가람 교수

     

  • 간헐적 단식 정말 장수 비결일까? 최신 연구로 본 장수와 단식의 숨겨진 진실

    간헐적 단식 정말 장수 비결일까? 최신 연구로 본 장수와 단식의 숨겨진 진실

    간헐적 단식은 하루 중 일정 시간만 음식을 섭취하고 나머지 시간에는 단식 상태를 유지하는 식이 패턴을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16:8 방식(16시간 단식, 8시간 식사)이나 5:2 방식(주 5일 정상 식사, 2일 제한 식사)이 대표적이다. 최근 여러 연구에서 간헐적 단식이 체중 감량뿐 아니라 노화 억제와 장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보고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미국 국립보건원(NIH)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간헐적 단식은 세포 내 대사 경로를 조절해 산화 스트레스를 줄이고, 손상된 단백질 제거를 촉진하는 오토파지(autophagy) 과정을 활성화한다. 이 과정은 세포 노화를 늦추고 면역 기능을 개선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 또한 간헐적 단식은 인슐린 민감성을 향상시켜 혈당 변동을 줄이며, 만성 염증을 완화하는 효과도 보고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심혈관 질환, 당뇨병, 암과 같은 만성질환의 발병 위험을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하버드 의과대학의 최근 연구에서는 간헐적 단식을 한 그룹이 일반적인 식사를 한 그룹에 비해 평균 15% 더 긴 수명을 보였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이 결과가 단식 기간 동안 에너지 대사가 케톤체 중심으로 전환되면서 세포 에너지 효율성이 향상된 것과 관련이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케톤체는 뇌 신경세포 보호와 인지 기능 유지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간헐적 단식이 모든 사람에게 무조건적인 장수 효과를 제공하는 것은 아니다. 고령자, 임산부, 당뇨병 환자, 특정 질환을 가진 사람은 간헐적 단식이 저혈당, 영양 불균형, 체력 저하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전문의 상담 후 시작해야 한다. 또한 단식 기간 동안 충분한 수분 섭취와 영양 균형이 확보되지 않으면 오히려 면역력이 약화될 수 있다.

    세계보건기구(WHO) 역시 간헐적 단식이 장수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지속 가능성’이 가장 중요한 변수라고 지적한다. 단기간의 단식은 일시적 효과를 줄 수 있으나, 장기간 꾸준히 유지할 수 있는 생활습관으로 자리 잡아야만 건강 수명 연장에 의미 있는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간헐적 단식을 장수 전략으로 활용하려면 몇 가지 핵심 원칙을 지켜야 한다. 첫째, 단식 시간은 개인의 생활 패턴과 건강 상태에 맞게 조정해야 한다. 무리한 단식은 오히려 스트레스 호르몬 수치를 높여 건강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 둘째, 식사 시간에는 단순히 칼로리를 줄이는 것보다 영양 밀도가 높은 식품을 섭취해야 한다. 단백질, 불포화 지방, 식이섬유, 비타민, 미네랄이 풍부한 식단이 권장된다. 셋째, 규칙적인 운동과 병행해야 한다. 특히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함께 진행하면 체성분 개선과 대사 건강에 더 큰 시너지를 낼 수 있다.

    최근 일본 도쿄대학 연구팀은 간헐적 단식이 장내 미생물 다양성을 높이고, 이로 인해 항염 작용과 대사 효율이 개선된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장내 미생물 균형은 노화와 직결되는 요소 중 하나로, 건강한 마이크로바이옴 환경이 면역력과 장수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결론적으로 간헐적 단식은 장수와 건강 수명 연장에 잠재적인 이점을 가진 식이 패턴이다. 그러나 무분별한 유행 따라하기보다는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자신의 건강 상태에 맞춘 맞춤형 접근이 필요하다. 특히 간헐적 단식의 장점은 장기간 일관성 있게 유지될 때 극대화되므로, 단기간의 성과에 집착하기보다는 지속 가능한 생활습관으로 자리 잡히도록 계획하는 것이 중요하다. 최신 연구는 간헐적 단식이 단순한 체중 감량을 넘어, 세포와 대사 수준에서 노화를 늦추는 잠재력을 가진다는 점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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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 안양서 지체장애인 대상 무료 한의과 이동진료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 안양서 지체장애인 대상 무료 한의과 이동진료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병원장 김덕원) 무료이동진료팀은 8월 11일, 경기도 안양시에 위치한 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에서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무료 한의과 이동진료를 진행했다. 이번 진료는 거동이 불편하거나 의료기관 접근이 어려운 주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한의과 진료는 총 20명의 주민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혈압·혈당·빈혈·당화혈색소 측정 등 기초검사와 한의 진료, 약무 상담, 침 치료 등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됐다. 단순 진료를 넘어 생애주기별 맞춤형 건강관리 교육과 개별 상담, 교육자료 배포를 통해 지속적인 건강관리를 돕는 것이 특징이다.

    필요한 경우 인근 병원 및 보건기관과 연계해 추가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며, 주민들이 치료 이후에도 꾸준히 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관리 방안을 제시한다.

    또한 이날은 한의과 진료뿐 아니라 치과 진료도 함께 진행됐다. 스케일링, 충치 치료, 구강보건 교육, 구강용품 배부 등 구강 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돼 참여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김덕원 병원장은 “무료 이동진료는 이동이 어려운 취약계층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공공병원으로서의 책임을 다해 지역 주민들의 건강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무료 이동진료사업 관련 문의는 수원병원 공공사업과 무료이동진료팀(031-888-0693)으로 하면 된다.

     

  • 이대목동병원, 국내 최초 AI 부정맥 진단 솔루션 ‘맥케이’ 도입

    이대목동병원, 국내 최초 AI 부정맥 진단 솔루션 ‘맥케이’ 도입

    이대목동병원(병원장 김한수) 순환기내과가 지난 7월 1일부터 국내 최초로 인공지능 기반 부정맥 예측 솔루션 ‘맥케이(Mac'AI)’를 도입, 진단과 치료에 활용하고 있다.

    부정맥은 심장이 불규칙하게 뛰는 질환으로, 심방세동·심실빈맥·심실세동 등 종류가 다양하다. 성인의 정상 심박수는 분당 60~100회 사이지만, 이 범위를 벗어나면 부정맥으로 진단된다. 문제는 부정맥이 순간적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일반 심전도 검사만으로는 발견이 어렵다는 점이다. 특히 증상이 없어도 뇌졸중을 유발할 수 있는 ‘무증상 심방세동’은 놓치기 쉽다.

    일부 환자는 가슴 두근거림이나 맥박 건너뜀 같은 증상을 호소하지만, 검사 시 ‘정상’ 판정을 받기도 한다. 반대로 심리적 요인으로 인한 증상을 부정맥으로 오인해 불필요한 약물치료를 받는 경우도 있다. 실제로 부정맥 증상 환자의 약 30%는 정신적 원인으로 나타난다.

    맥케이는 환자의 심전도 신호에 담긴 개별적 특성을 대규모 임상데이터와 AI 알고리즘으로 분석해 발작성 심방세동을 포함한 부정맥 위험도를 예측한다. 이를 통해 고위험군 환자는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조기 시술이 가능하며, 저위험군은 불필요한 약물 투여 없이 생활습관 관리만으로 치료가 가능하다.

    박준범 순환기내과 교수는 “맥케이 도입으로 고위험 부정맥 환자를 사전에 선별해 맞춤형 치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진단이 어렵던 환자들의 불확실성을 해소해 의료현장에서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솔루션은 ㈜시너지에이아이(대표 신태영)가 개발했으며, 이대목동병원을 시작으로 향후 전국 20여 개 병원에 확대 도입될 예정이다.

    맥케이로 환자 상태 설명하는 이대목동병원 순환기내과 박준범 교수
    맥케이로 환자 상태 설명하는 이대목동병원 순환기내과 박준범 교수

     

  • 심방세동, 10년 새 2배 급증…새 치료법 ‘펄스장 절제술’ 주목

    심방세동, 10년 새 2배 급증…새 치료법 ‘펄스장 절제술’ 주목

    심방세동은 심장이 불규칙하게 떨리듯 뛰는 부정맥 질환으로, 뇌졸중의 주요 원인 중 하나다. 한국 심방세동 팩트시트에 따르면 2022년 유병률은 전 인구의 2.2%로, 10년 전 대비 두 배 이상 늘었다. 특히 60대 3.0%, 70대 6.8%, 80대 이상 12.9%로 나이가 많을수록 발병률이 급격히 높아진다.

    이 질환은 심장의 펌프 기능을 약화시켜 심부전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키고, 사망 위험을 높인다. 특히 심방 내에 혈전이 형성돼 뇌혈관을 막으면 뇌졸중이 발생한다. 심방세동 환자는 일반인보다 뇌졸중 위험이 5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초기 증상은 두근거림, 호흡곤란, 무력감 등이 있으나, 무증상인 경우도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

    진단은 심전도 검사로 이뤄지며, 증상이 간헐적으로 나타나는 발작성 심방세동은 장시간 기록이 가능한 생활 심전도 검사를 활용한다. 치료는 항응고제를 포함한 약물요법이 기본이며, 약물로 조절이 어려운 경우 시술이 고려된다. 기존에는 고주파전극도자절제술(RFCA)과 냉각풍선 절제술이 주로 시행됐다. 이 방식들은 고온이나 저온 에너지를 이용해 부정맥을 유발하는 심장 조직을 파괴하지만, 식도 손상·폐정맥 협착·신경 손상 등의 합병증 가능성이 있었다.

    최근에는 이러한 한계를 보완한 펄스장 절제술(Pulse Field Ablation, PFA)이 차세대 치료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PFA는 고강도 전기장을 이용해 심장 조직만 선택적으로 제거해 주변 조직 손상을 최소화한다. 시술 시간은 기존의 절반 이하로 단축되고, 열·냉 에너지를 사용하지 않아 식도·신경 손상 위험이 거의 없다. 시술 후 통증과 회복 기간이 짧아 환자 만족도도 높다. 미국과 유럽에서 이미 널리 사용 중이며, 국내에는 올해 초부터 본격 도입됐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심장혈관내과는 국내에서 도입된 모든 PFA 기종을 운용하며, 환자 맞춤형 치료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대기 기간이 짧고 환자 부담이 적어 시술 접근성이 향상됐다. 진은선 심장혈관내과 교수는 “PFA는 시술 안전성이 높고 회복이 빠른 만큼, 조기 진단과 함께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뇌졸중과 심부전 진행을 예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예방을 위해서는 금주와 금연이 필수다. 특히 과음은 심방세동을 직접 유발할 수 있어 절주 이상의 금주가 권장된다. 가슴 두근거림이나 호흡곤란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지체 없이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자신의 질환을 알고 적극적으로 치료에 나서는 것이 심방세동과 그 합병증을 막는 첫걸음이다.

    심장혈관내과_진은선 교수_부정맥시술
    심장혈관내과_진은선 교수_부정맥시술

     

  • 불면증이 피로를 넘어 암 위험까지 높이는 이유

    불면증이 피로를 넘어 암 위험까지 높이는 이유

    불면증은 전 세계 성인 인구의 약 10~30%가 경험하는 흔한 수면 장애다. 하지만 최근 연구에 따르면, 이 흔한 질환이 암 발생 위험과 직결될 수 있다는 경고가 잇따르고 있다.

    미국 국립암연구소(NCI)와 하버드 의대 공동연구에서는 하루 5시간 미만으로 수면을 취하는 사람의 암 발생 위험이 1.4배 높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특히 유방암, 대장암, 전립선암, 간암 등 호르몬과 면역 반응에 민감한 암종에서 위험이 더 크게 나타났다.

    그 이유는 세 가지 핵심 메커니즘으로 설명된다. 첫째, 면역 기능 저하다. 수면 중에는 면역세포인 NK세포(자연살해세포)의 활성이 증가해 암세포를 찾아 제거한다. 수면 부족 시 NK세포의 활성도가 절반 수준으로 떨어져 암세포 감시 능력이 약화된다.

    둘째, 호르몬 불균형이다. 수면은 멜라토닌과 코르티솔 분비를 조절하는 중요한 생체 리듬이다. 멜라토닌은 강력한 항산화 작용과 암세포 증식 억제 효과가 있으며, 코르티솔은 과도하게 높아지면 면역 억제와 염증 반응을 촉진한다. 수면 부족은 멜라토닌 분비를 줄이고 코르티솔을 만성적으로 높여 암 발생 환경을 만든다.

    셋째, DNA 손상 복구 능력 저하다. 수면 중에는 손상된 DNA를 복구하는 효소 활동이 활발해진다. 하지만 불면증 상태에서는 이러한 복구 과정이 원활히 이루어지지 않아 돌연변이 세포가 축적되고, 이는 암세포로 변이될 가능성을 높인다.

    국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불면증 환자가 약 40% 증가했다. 특히 스마트폰과 야간 근무, 불규칙한 생활 패턴으로 인해 20~40대 젊은 층에서도 증가세가 뚜렷하다. 이는 암 발병 연령이 낮아지는 현상과도 맞물려 사회적 경각심이 필요하다.

    예방과 관리를 위해 전문가들은 다음을 권장한다.

    1. 수면 위생 관리 – 매일 같은 시간에 잠자리에 들고 기상하는 습관을 유지한다.

    2. 전자기기 사용 제한 – 취침 1시간 전 스마트폰, 태블릿, TV 사용을 줄여 청색광 노출을 최소화한다.

    3. 카페인·알코올 제한 – 오후 이후 카페인 섭취를 피하고, 알코올은 수면 질을 저하시킬 수 있어 주의한다.

    4. 환경 조성 – 조용하고 어두운 환경에서 18~20℃의 쾌적한 온도를 유지한다.

    5. 규칙적 운동 – 격렬한 운동은 취침 3시간 전에 마치고, 스트레칭·요가 등 가벼운 활동을 추천한다.

    또한, 불면증이 3개월 이상 지속되거나, 수면제 없이 잠들기 어려운 경우에는 수면다원검사(PSG)를 통한 원인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다. 일부 경우에는 인지행동치료(CBT-I)가 약물보다 장기 효과가 높게 나타난다.

    수면은 단순한 휴식이 아니라, 인체의 면역·호르몬·세포 복구 시스템을 가동하는 ‘야간 건강 공장’과 같다. 불면증이 암 위험을 높인다는 사실은, 수면이 곧 암 예방의 중요한 축이라는 점을 보여준다.

    전문가들은 “수면 시간을 확보하는 것만큼이나 수면의 질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암 예방 생활수칙에 ‘충분하고 규칙적인 수면’을 반드시 포함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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