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보건의료 정책&동향

  • 이대대동맥혈관병원, 국내 최초 ‘일체형’ 흉부대동맥 그라프트 스텐트 삽입술 성공

    이대대동맥혈관병원, 국내 최초 ‘일체형’ 흉부대동맥 그라프트 스텐트 삽입술 성공

    송석원 이대대동맥혈관병원장(좌)과 이광훈 대동맥센터장(우) / 제공 : 이화의료원
    송석원 이대대동맥혈관병원장(좌)과 이광훈 대동맥센터장(우) / 제공 : 이화의료원

    이대대동맥혈관병원(병원장 송석원)이 지난 20일, 국내 최초로 엔도바스테크(Endovastec)사의 ‘카스터(Castor) 분지 흉부대동맥 그라프트 스텐트’ 삽입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 이번 시술은 송석원 병원장(심장혈관흉부외과)과 이광훈 대동맥센터장(영상의학과)의 협진으로 진행됐다.

    기존에 국내에서 대동맥박리증 수술에 사용되던 스텐트는 나뭇가지 모양으로 뻗어 나온 분지 동맥의 혈류를 유지하기 위해 혈관 우회술이 추가로 필요했다. 브랜치(branch, 가지) 구조로 분지동맥 혈류를 보장해 혈관 우회술 없이 빠르게 단일 시술이 가능한 일체형 스텐트가 국내에 도입되지 않았기 때문.

    하지만 지난해 10월 한국의료기기안전정보원이 해당 제품을 ‘희소·긴급도입 필요 의료기기’로 지정하고, 올 4월 치료재료전문평가위원회에서 요양급여 결정이 내려져 분지혈관과 인접한 흉부대동맥 병변을 앓고 있는 환자에게 적용할 수 있게 됐다.

    이광훈 대동맥센터장은 “흉부대동맥은 작은 차이에도 생명이 위협받을 수 있을 만큼 민감한 부위”라며 “이번 제품의 도입은 대동맥 질환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과 보호자들에게 큰 희망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송석원 병원장은 “흉부대동맥 질환은 생명과 직결된 위급하고 위중한 질환으로, 이번 카스터 제품의 국내 도입은 흉부대동맥 치료에 있어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유럽 등과 같이 이 제품의 적용 범위가 대동맥박리증 뿐만 아니라 대동맥류까지 확대돼 더 많은 환자들이 보다 안전하고 수준 높은 치료를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강동경희대병원 전지은 교수, ‘SoLA 2025’ 최우수 포스터상 수상

    강동경희대병원 전지은 교수, ‘SoLA 2025’ 최우수 포스터상 수상

    강동경희대학교병원(원장 이우인) 내분비대사내과 전지은 교수가 지난 5일(토) 열린 '2025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 춘계학술대회(SoLA 2025)'에서 최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했다.

    전지은 교수는 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 경동맥 죽상동맥경화증이 뇌 조직의 완전성에 미치는 영향 (Impact of carotid atherosclerosis on brain tissue integrity in patients with type 2 diabetes) 라는 주제로 포스터 발표를 진행했다. 

    이번 연구는 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 나타나는 뇌의 구조적 변화, 특히 회백질과 백질 접합 부위의 부피 감소와 경동맥 협착 및 대사 인자들과의 연관성을 3차원 자기공명영상(T1-weighted MRI)을 통해 규명한 것이다.

    회백질과 백질 접합 부위는 많은 신경세포가 연결된 핵심 부위로, 이 부위에 이상이 생기면 인지기능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 본 연구는 2형 당뇨병이 뇌 조직 손상과 인지기능 저하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를 구조적으로 제시함으로써 학술적 독창성과 임상적 중요성을 높이 평가받았다.

    전지은 교수는 “영상의학과 장건호, 류창우, 박순찬 교수님과 내분비내과 정인경 교수님, 신경외과 임승훈 교수님 등 여러 진료과 교수님들과 협업해 좋은 성과를 내게 되어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도 다학제 협력을 통해 당뇨병 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연구를 이어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강동경희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전지은 교수 / 제공 : 강동경희대학교병원
    강동경희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전지은 교수 / 제공 : 강동경희대학교병원

     

  • 보건복지부, 2025년 상반기 생명나눔행사 실시

    보건복지부, 2025년 상반기 생명나눔행사 실시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금일(18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정부세종청사 10동에서 직원들이 참여하여 생명나눔을 실천하는 헌혈 및 장기등기증희망등록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헌혈 행사는 보건복지부가 추진 중인 ‘정부기관 상반기 헌혈 이어가기 행사’의 일환으로 공공부문의 생명나눔 실천을 독려하고, 하절기 혈액수급 안정화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된다.

    혈액수급위기단계는 총 5단계로 구분한다. 혈액 보유량이 5일분 이상일 경우 ‘적정’, 5일분 미만일 경우 ‘관심’, 3일분 미만 ‘주의’, 2일분 미만 ‘경계’, 1일분 미만 ‘심각’이다.

    17일(목) 기준 혈액보유량은 4.0일분으로 ‘관심 단계’에 있다. 5월과 6월 연휴가 있고, 폭염 및 폭우 등 갑작스러운 날씨 변화가 있을 경우 헌혈자 수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이보다 더 떨어질 우려가 있다.

    이에, 보건복지부는 혈액수급 위기 상황을 미연에 방지하고 혈액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자 보건복지부 내 헌혈 행사를 개최했다. 보건복지부는 매년 2~3회 헌혈 행사를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해 하반기 단체헌혈 행사에서는 총 123명의 직원이 참여한 바 있다.

    헌혈을 원하는 사람은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 또는 한마음혈액원 누리집*에서 편리하게 사전 전자문진, 사전예약 후 가까운 헌혈의 집이나 헌혈 카페를 방문하여 헌혈에 참여할 수 있다.

    *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

    : (누리집 주소) www.bloodinfo.net / (어플) 레드커넥트

    * 한마음혈액원

    : (누리집 주소) www.bloodnet.or.kr

     

    한편, 보건복지부는 이날 헌혈 행사에 장기 기증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기증문화 확산을 위해 '장기 등 기증 희망등록'도 함께 진행한다. 이는 본인이 장래에 뇌사 또는 사망할 때 장기 등을 기증하겠다는 의사를 표시하고, 이를 등록기관에 등록하는 것을 말한다. 기증 희망등록을 하더라도 실제 기증은 뇌사 또는 사후에 유가족의 동의를 거쳐 이루어진다.

    장기등기증희망등록은 전국 보건소 등 장기이식등록기관(463개소, ’24년 12월 기준)을 통해 등록할 수 있으며,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http://www.konos.go.kr)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가능하다.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에서는 전국 장기이식 등록기관 정보도 제공하고 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행사에 참여해주신 직원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헌혈, 장기등기증희망등록과 같은 우리의 작은 실천이 일상 곳곳으로 스며들어, 생명나눔 기부문화가 널리 확산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 서울대병원, 어린이를 위한 첨단 융합의학의 미래 논의

    서울대병원, 어린이를 위한 첨단 융합의학의 미래 논의

    제3회 융합의학 심포지엄 1세션 / 출처 : 서울대학교병원
    제3회 융합의학 심포지엄 1세션 / 출처 : 서울대학교병원

    서울대병원(병원장 김영태)은 지난 10일, ‘제3회 융합의학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의 주제는 ‘어린이를 위한 융합의학의 미래’로, 서울대어린이병원과 융합의학기술원 연구진이 한 자리에 모여 어린이 환자에게 더 나은 치료를 제공하기 위한 첨단 융합의학 기술의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3개 세션으로 구성됐으며, 첫 번째 세션은 ‘어린이 환자를 위한 AI기술과 발전 방향’을 주제로 강연이 진행됐다. 이형철 헬스케어AI연구원 부원장이 AI·디지털 트윈·로봇 등을 접목한 미래 소아청소년 의료 발전의 청사진을 공유하고, 첨단 AI연구개발과 임상 적용을 선도하고 있는 서울대병원의 연구 역량을 소개했다.

    두 번째 세션은 ‘어린이병원의 융합의학 협력연구 기술과 사례’를 다뤘다. ▲심전도 신호를 이용한 소아 및 선천성 심혈관 질환 진단 AI 모델 개발(아청소년과 송미경) ▲소아 환자 대상의 혼합 현실 임상 적용 경험(소아외과 윤중기) ▲치조열 치료 혁신을 위한 B.E.S.T. 접근 제안(소아성형외과 전성미) ▲소아 장운동질환 진단을 위한 인공지능 기반 디지털 병리의 역할(소아외과 고다영) 등 어린이병원 의료진들이 융합의학 기술을 접목해 소아 진료 현장에서의 안정성·정확성을 향상한 사례를 직접 소개했다.

    세 번째 세션은 ‘어린이를 위한 융합의학 연구 주제 발굴’을 주제로 어린이 환자를 위해 융합의학이 나아가야 할 방향성과 가능성을 확인했다. ▲단백체 기반 첨단 오믹스 기술의 소아난치, 희귀질환의 진단에서 치료까지의 적용(융합의학과 한도현) ▲어린이 환자를 위한 융합 연구 및 진료 지원(융합의학과 조민우) ▲의료 영상 및 멀티모달 데이터 기반 첨단 언어 모델(서울대 첨단융합학부 김경수) 등 소아질환 분야에서의 유망한 차세대 기술과 연구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은화 어린이병원장(소아청소년과)은 “어린이 환자는 치료 계획이 복잡하고, 정밀한 관찰과 접근이 요구된다”며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소아 진료 분야에서 진단과 치료를 최적화할 수 있는 첨단 융합기술의 잠재력을 확인해 뜻깊다”고 말했다.

    이활 융합의학기술원장(영상의학과)은 “이번 심포지엄은 융합의학의 관점에서 희귀·난치질환 등 소아 진료 현장의 도전적 과제들을 깊이 논의했던 자리”라며 “이 심포지엄이 미래세대인 어린이를 위한 융합의학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이정표가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출처 : 서울대학교병원
    출처 : 서울대학교병원

     

  • 국립중앙의료원, 2024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 최고 등급 획득

    국립중앙의료원, 2024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 최고 등급 획득

    국립중앙의료원 전경 / 제공 : 국립중앙의료원
    국립중앙의료원 전경 / 제공 : 국립중앙의료원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서길준)이 기획재정부가 주관한 ‘2024년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최고 등급인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7일(목) 밝혔다.

    이번 조사는 총 182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항목은 서비스 품질, 사회적 책임, 전반적인 만족도 등이다. 국립중앙의료원은 진료사업, 교육사업 등 전 사업 목표 100% 달성하며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국립중앙의료원은 특히 ‘사회적 책임’과 ‘서비스 품질’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의료 대란 및 의정 갈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회진 시간 일부 안내, 투약 정보 제공 강화 등 입원 환자들 입장에서 정보 제공 시스템을 개선하려 노력했다는 평가다.

    서길준 국립중앙의료원장은 “어려운 의료 환경 속에서도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책임을 다하고자 노력한 임직원들의 헌신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이번 ‘우수’ 기관 선정에 힘입어, 앞으로도 고객 만족을 최우선으로 삼고 지속적인 의료 서비스 혁신을 이루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 국내 최초 ‘엑소좀 기반 급성뇌경색 치료제’ 임상 승인

    국내 최초 ‘엑소좀 기반 급성뇌경색 치료제’ 임상 승인

    제공 : 에스엔이바이오
    제공 : 에스엔이바이오

    에스엔이바이오(대표 방오영)가 엑소좀(Exosome) 기반 급성 뇌경색 치료제 ‘SNE-101’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 1b상 시험계획을 승인받았다고 금일(17일) 밝혔다. 이는 국내 엑소좀 치료제 개발 역사에서 획기적인 첫 사례다.

     

    SNE-101, 어떻게 만들어졌나?

    SNE-101은 탯줄 유래 줄기세포에서 얻은 엑소좀을 기반으로 한 치료제다. 엑소좀은 세포 간 신호전달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나노 크기(30~150nm)의 소포체로, 줄기세포와 같이 단백질, 지질, 마이크로RNA 등 다양한 생체물질을 함유하고 있으며, 뇌혈관장벽을 통과할 수 있는 약물전달 시스템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에스엔이바이오는 자체 개발한 3차원 세포배양 기술로 세포의 미세환경을 정밀 제어해 신경재생과 관련된 마이크로RNA를 고농도로 함유한 엑소좀을 생산해 냈다. 엑소좀과 마이크로RNA는 2013년과 2024년 각각 노벨생리의학상을 받은 분야로, 기존 치료제가 가지는 전달 한계와 기전적 협소성을 극복할 수 있는 차세대 플랫폼으로 여겨지고 있다.

     

    난제였던 CMC 문제, 국내에서 해결

    엑소좀 치료제 개발의 가장 큰 난관은, 표준화된 생산-품질관리 체계(CMC)가 없다는 점이었다. 많은 기업이 국내 임상 대신 해외에서 임상을 시도해왔지만, 에스엔이바이오는 국내 허가 기준을 충족하며 임상 승인을 획득한 첫 사례가 됐다.

    김은희 연구소장은 “국제 및 식약처 가이드라인에 따라 다양한 시험법을 개발해 효능과 안전성을 평가했고, 엑소좀 배양 및 정제 공정을 표준화해 CMC 기준을 만족시켰다”고 밝혔다.

    해외에서 임상승인을 받는 경우 고비용이 필요하고 국내 환자들에게 적용하기 어렵다는 문제가 있다. 연구개발을 총괄하고 있는 연승우 전무는 산업통상자원부와 범부처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단 등 정부의 지원이 엑소좀 치료제의 ‘First-in-Human’으로 사실상 기준(De facto Standard)을 마련하고 국내 환자들에게 적용할 가능성을 여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언급했다.

    영장류에서 효과 확인, 임상 성공 기대감 높여

    동물실험 결과가 임상시험에서 그대로 재현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사람과 생리적으로, 해부학적으로 유사한 영장류 실험이 매우 중요하다.

    SNE-101은 영장류에서 급성뇌경색을 유발한 뒤 치료를 적용한 실험에서 뇌졸중 환자에서 가장 흔하고도 심각한 후유증인 ‘손 기능 저하’가 현저하게 회복되는 결과를 보여줬다. 또한 신경회로의 재형성 및 회복도 함께 확인돼 임상 성공 가능성을 한층 높였다. 이 결과는 지난 2월 2025년 미국뇌졸중학회(ISC)에서 발표했고, 엑소좀 대표저널인 Journal of Extracellular Vesicles에 투고해 심사 중이다.

     

    단일 기전 치료제의 한계, 다중 기전으로 승부

    이번 임상시험은 급성뇌경색 환자에게 SNE-101을 정맥주사해 용량 제한 독성(DLT), 안전성, 초기 유효성을 평가하는 단계다.

    뇌경색은 다양한 병태생리과정이 복합적으로 얽혀 있는 질환이다. 지난 20년간 뇌경색 치료제들이 개발에 실패한 이유는 이러한 복학한 병태를 단일 기전으로 해결하려 한 한계 때문이다. SNE-101은 신경-혈관 재형성, 항산화작용, 염증억제 등 다중 기전을 동시에 타깃하며, 이러한 병태를 통합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평가받는다.

    에스엔이바이오 방오영 대표는 “기존 치료는 혈전 제거에 초점을 맞췄지만, 이번에 다기관에서 실시되는 임상시험이 성공적으로 완료된다면 뇌졸중 환자들의 회복을 촉진하는 돌파구를 제공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 환경성 뇌질환 진단 · 치료를 위한 한-영 협력 가속

    환경성 뇌질환 진단 · 치료를 위한 한-영 협력 가속

    출처 : 한국뇌연구원
    출처 : 한국뇌연구원

    한국뇌연구원은 영국 뇌질환플랫폼사업단(Dementia Platform UK, 이하 DPUK)*과 환경성 인자에 의한 퇴행성 뇌질환 진단 및 치료 전략 개발을 추진하기 위한 국제심포지움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DPUK는 영국 바이오뱅크를 기반으로 설립된 뇌질환 빅데이터/중개연구 플랫폼사업단이다. 옥스퍼드 대학을 중심으로 케임브리지 대학, 에딘버러 대학 등 주요 대학병원들을 비롯해 GSK, 아스트라제네카 등 대형 제약사를 포함한 총 29개의 협력기관으로 구성돼 있다.

    한국뇌연구원은 2020년부터 영국 옥스퍼드 대학을 중심으로 한 DPUK와 협력 연구체계를 구축하며 공동연구를 추진해 왔다. 지난 2023년 11월에는 ‘퇴행성 뇌질환 극복과 글로벌 선순환중개연구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기도 했다.

    특히, 지난 해 5월 DPUK-KBRI 공동연구센터를 구축했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4 첨단바이오 글로벌 역량강화사업 ‘한-영 첨단바이오 국제 공동연구센터 구축’ 과제에 선정된 바 있다. 현재 임상 데이터 분석 및 퇴행성 뇌질환 바이오 마커 발굴을 주제로 공동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열린 국제심포지움은 DPUK와의 공동연구 가속화를 위한 방안을 더욱 구체화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미세먼지와 같이 환경성 유해인자에 의한 뇌질환 연구 및 뇌질환 분석 방법 등으로도 공동 연구를 확장해 나갈 방안이 무엇인지에 중점을 두었다.

    먼저, 한국뇌연구원 김범수 선임연구원이 좌장으로 하는 첫 번째 세션은 “DPUK-KBRI 공동연구센터 구축 및 퇴행성 뇌질환 치료제 개발”을 주제로 진행됐다. 세부 강연으로는 ▲영국 옥스퍼드 대학 교수이자 DPUK 선임데이터매니저인 사라 바우어마이스터(Sarah Bauermeister) 박사가 '한국뇌연구원과의 협력 연구 방향'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또한, ▲한국뇌연구원 DPUK-KBRI 공동연구센터 김도근 책임연구원이 '한-영 퇴행성뇌질환 치료제 및 바이오마커 공동연구센터 설립'을 주제로 한 강연을, ▲울산과학기술원 조형준 교수가 '파킨슨병의 영상 진단 마커 개발'에 대한 강연을 마지막으로 ▲한국과학기술원 박진아 교수가 '뇌질환 진단에서의 외측 뇌실 모형 모델링 분석'을주제로 한 발표를 진행했다.

    한편, 한국뇌연구원 김도근 책임연구원이 좌장을 맡은 두 번째 세션에서는 “환경성 인자에 의한 뇌질환 국내 연구”에 대한 국내외 전문가들의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가장 먼저 ▲뉴멕시코 대학교의 마커스 가르시아(Marcus Garcia) 교수가 '뇌 내 나노플라스틱 존재 및 병리학적 연관성'에 대한 강연을 진행했으며, ▲에모리 대학교의 앙케 휠스(Anke Huels) 교수가 'PM2.5와 알츠하이머병 발병 간의 연관성'을 주제로 발표를 이어갔다.

    다음으로 ▲안전성평가연구소 이규홍 단장이 '환경 위험 요인에 의해 유발되는 신경계 질환 동물모델 개발'에 대한 강연을, 마지막으로 ▲한국뇌연구원 김규성 연구원이'환경 위험 요인에 노출된 동물모델에서의 신경병리학적 변화'를 주제로 한 발표를 진행했다.

    한국뇌연구원은 앞으로 한국과학기술원(KAIST) 및 울산과학기술원(UNIST)과도 협력하여 대표적인 퇴행성 뇌질환인 파킨슨 병증의 진단 및 치료 타겟을 발굴하고, 2026년까지 임상-전임상 연계 연구를 통한 조기 진단 전략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판길 원장은 “데이터 기반의 뇌질환 연구를 선도하는 DPUK와의 공동연구센터에서 앞으로 생애 전주기에서 발생하는 주요 뇌질환별 맞춤형 예방 · 진단 · 치료 · 관리 기술을 함께 개발하고,

    환경 유해인자가 생애 전주기에서 뇌신경계에 미치는 영향을 정확하게 평가하고 관련된 뇌질환을 예방, 치료하는 연구로 확대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심포지움에 참석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남혁모 첨단바이오과장도 “DPUK가 보유한 방대한 환자 임상 데이터 및 분석 역량 과 한국뇌연구원의 전임상 연구 및  실용화 기반 영상 분석 기술을 통해 아직까지 효과적인 치료제가 개발되지 않은  퇴행성 뇌질환 분야에서 가시적인 연구 성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입셀, 면역 거부 반응 줄인 ‘차세대 유도만능줄기세포’ 개발 성공

    입셀, 면역 거부 반응 줄인 ‘차세대 유도만능줄기세포’ 개발 성공

    입셀은 최근 국내 다수의 대학 및 연구기관들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면역 거부 반응을 최소화한 ‘저면역원성 유도만능줄기세포(iPS 세포)’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동 연구에는 가톨릭대학교 가톨릭중앙의료원 기초의학사업추진단 주지현 단장(서울성모병원 류마티스내과) 연구팀과 가톨릭대학교 유도만능줄기세포응용연구소 임예리 교수팀, 성균관대학교 바이오헬스규제과학과 손여원 교수팀이 참여했다.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Experimental & Molecular Medicine (Impact Factor 12.8) 3월호에 게재돼 맞춤형 세포 치료 시대를 열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연구진은 CRISPR-Cas9 유전자 가위를 활용해 면역 반응을 유발하는 핵심 유전자(HLA-A, HLA-B, HLA-DR 알파)를 제거함으로써 체내에서 거부 반응을 획기적으로 줄인 iPS 세포 ‘Clone A7’을 확보했다.

    줄기세포는 신체 여러 조직으로 분화할 잠재력을 지닌 반면, 환자에게 이식 시 면역 시스템이 이를 외부 물질로 인식해 공격하는 ‘면역 거부 반응’이 가장 큰 과제로 꼽혀 왔다. 그러나 ‘Clone A7’은 다능성 유지 여부를 확인하는 주요 마커(Oct4, Sox2, Klf4, Lin28, SSEA4, Nanog, Tra-1-60)가 정상 발현되고, 핵형 검사상 유전자 구조가 정상적이며, 삼배엽 분화능도 온전히 확보했다.

    또한 인터페론 감마(IFN-γ) 자극 시에도 HLA-A·HLA-B·HLA-DR 단백질 발현이 없음을 확인함으로써 동종 세포 치료에서도 거부 반응을 최소화할 가능성을 입증했다.

    이번 연구에는 입셀 김주련 박사와 남유준 박사(공동 제1저자, 입셀 & 성균관대학교 바이오헬스규제과학과), 성균관대학교 바이오헬스규제과학과 손여원 교수, 가톨릭대학교 유도만능줄기세포 응용연구소 임예리 교수(공동 교신저자), 가톨릭대학교 기초의학사업추진단 주지현 단장 등이 참여했다.

    주지현 단장은 “이번에 개발한 iPS 세포가 난치성 질환이나 장기 이식 치료에 폭넓게 활용돼 환자별 맞춤형 치료의 실현 가능성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후속 연구를 통해 임상 적용 가속화를 목표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입셀은 지난해 11월에도 Experimental & Molecular Medicine (IF 12.8)에 서울대 차혁진 교수팀과 공동 연구(입셀 홍창표 박사 공동 교신저자)를 발표했다. 이 연구에서는 배아줄기세포(hESC)가 장기간 배양되면서 유전적 변이를 획득하고, 이를 통해 ‘배양 적응형 형질(culture-adapted phenotypes)’을 갖게 되는 과정을 규명했다.

    특히 TP53이 결핍된 줄기세포에서 높은 돌연변이율이 확인됐고, 20q11.21 부위의 복제수 증가는 BCL2L1·TPX2 유전자 발현을 촉진해 TEAD 결합을 강화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줄기세포 배양 중 발생 가능한 유전자 이상과 후성유전체 변화를 체계적으로 파악함으로써 면역 거부 반응까지 최소화한 차세대 유도만능줄기세포 개발에 깊이를 더해줄 중요한 근거로 평가된다.

    이처럼 입셀은 가톨릭대학교 가톨릭중앙의료원 기초의학사업추진단 주지현 단장 팀, 가톨릭대학교 유도만능줄기세포응용연구소 임예리 교수팀, 성균관대학교 바이오헬스규제과학과 손여원 교수팀, 서울대 차혁진 교수팀이 협업한 두 건의 연구가 연이어 Experimental & Molecular Medicine에 게재되면서 혁신적인 줄기세포 치료제 연구에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지역의료혁신봉사단, 아주대병원 봉사단 출범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지역의료혁신봉사단, 아주대병원 봉사단 출범

    제공 : 아주대학교병원
    제공 : 아주대학교병원

    아주대병원(병원장 박준성)은 대한민국의학한림원이 신설한 ‘지역의료혁신봉사단’ 의 창단 멤버로 참여하여, 아주대병원 교수진으로 구성된 자체 봉사단을 새롭게 출범했다고 14일 밝혔다.

    대한민국의학한림원은 2004년 창립 이래 의학 발전과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해온 권위 있는 의학 단체로, ‘노블레스 오블리주’ 정신을 실천하고 지역사회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의료 혜택을 제공하고자 올해 처음으로 ‘지역의료혁신봉사단’을 창단했다.

    이번 진료봉사단 출범은 의학한림원 역사상 최초로, 총 22명의 창단 멤버 중 아주대학교병원에서는 총 10명의 중견 임상 교수진이 임명되어 핵심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초대 봉사단장으로는 김영호 교수(아주대 치과병원장 겸 임상치의학대학원장)가 임명되었으며, 이외에도 이수영 교수(소아청소년과), 정윤석 교수(내분비대사내과), 안재홍 교수(안과), 윤승현 교수(재활의학과), 선주성 교수(영상의학과), 송승일 교수(구강악안면외과), 채화성 교수(치과교정과), 정우현 교수(간담췌외과), 김정택 교수(정형외과) 등이 참여한다.

    아주대병원 봉사단은 학창 시절 또는 의료원 재직 기간 중 국내외 의료봉사 경험이 풍부한 교수진을 중심으로 구성되었으며, 지역사회 내 필수 의료 접근성이 낮은 주민들에게 직접 찾아가는 진료와 맞춤형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영호 봉사단장은 “국민 건강을 위한 명예로운 의학한림원의 첫 진료 봉사단에 아주대병원 교수진이 핵심 구성원으로 참여하게 된 것은 권역외상센터와 권역응급의료센터 등 공공 의료 인프라를 운영 중인 아주대병원이 지역사회 필수 의료를 실현하고자 하는 소명 의식을 실천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소외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의료 봉사를 꾸준히 펼쳐 나가겠다”고 전했다.

  • 4월 24일, 경희의료원-동대문구 아가사랑센터 ‘임산부 건강강좌’ 개최

    4월 24일, 경희의료원-동대문구 아가사랑센터 ‘임산부 건강강좌’ 개최

    제공 : 경희의료원
    제공 : 경희의료원

    경희의료원(원장 오주형)은 오는 24일(목) 오후 6시, 동대문구 아가사랑센터에서 관내 임산부를 대상으로 건강 교실을 개최한다.

    강의 주제는 ‘임신·출산 시에 신체의 변화 및 산후 회복을 위한 운동 요법’이다. 경희의료원 산부인과 이영주 교수가 강연자로 나서, 안전한 출산과 산후 회복을 위한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양대학교 조아라 겸임 교수도 함께 강단에 선다.

    이영주 교수는 경희대병원 고위험산모센터장으로서 서울동북부 지역병원과 연계한 '고위험임산부 핫라인(Hot-line) 체계'를 운영해 임신출산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또한, 온라인 '예비맘'교실, 건강 토크쇼 등을 진행하며 임산부와 신생아를 위한 올바른 건강정보 제공에 앞장서왔다.

    경희의료원 산부인과 이영주 교수는 “이번 강의를 통해 산모에게 건강한 임신과 출산 준비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더 나아가 우리나라가 겪고 있는 저출산 문제 해결에도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동대문구와 함께 진행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구민들의 건강하고 풍요로운 삶을 지원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24일(목) 진행될 예정인 경희의료원 임산부 건강 교실 참여하기 위해서는, 서울시 임신출산정보센터(https://seoul-agi.seoul.go.kr/) 홈페이지 가입 후 교육신청 코너에서 신청하면 된다.

    홈페이지 접속 후 상단의 '교육신청/커뮤니티' 메뉴로 접속한 다음, 검색어에 '경희의료원'을 검색하면 보다 빠르게 신청이 가능하다. 회원가입 후 로그인을 해야 신청할 수 있으므로, 사전에 미리 회원가입부터 진행해놓는 것이 좋다.

    이외에 보다 자세한 문의사항이 있을 경우 동대문구 아가사랑센터(02-2127-5602)로 문의하면 된다.

    1) 홈페이지 접속 후 회원가입/로그인을 하고, 상단 중앙의 교육신청/커뮤니티 메뉴로 들어간다.
    1) 홈페이지 접속 후 회원가입/로그인을 하고, 상단 중앙의 교육신청/커뮤니티 메뉴로 들어간다.
    2) 서울시 전역의 교육이 다양하게 있으므로, 검색창에 "경희의료원"을 입력하면 곧장 검색이 가능하다. 현재 4월과 5월 두 건의 건강교실이 올라와있다.
    2) 서울시 전역의 교육이 다양하게 있으므로, 검색창에 "경희의료원"을 입력하면 곧장 검색이 가능하다. 현재 4월과 5월 두 건의 건강교실이 올라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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