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보건의료 정책&동향

  • 한양대병원 송재철 교수, 국무총리 표창 수상

    한양대병원 송재철 교수, 국무총리 표창 수상

    출처 : 고용노동부 보도자료
    출처 : 고용노동부 보도자료

    한양대학교병원 직업환경의학과 송재철 교수가 지난 28일(월) 서울 중소기업중앙회 KBIZ홀에서 열린 고용노동부 주최 ‘산재근로자의 날 기념식’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송재철 교수는 산업화 시기에 탄광 등에서 일하며 진폐증에 걸린 근로자 보호에 사명감을 갖고, 2004년부터 20년간 진폐심사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공정한 판정과 관련 제도 수립에 힘써왔다. 이를 통해, 진폐 및 석면노출 근로자의 권리구제와 산재보험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연평균 2,400건의 진폐 근로자 장해 상태를 판정하는 등 진폐 판정의 신뢰도와 수용성 제고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또한, 2015년에는 석면심사위원회 위원장으로 위촉돼 석면폐증 요양급여 심사와 제도 개선 논의에 적극 참여했으며, 석면폐증 업무처리지침 개정을 위한 업무상 질병 인정기준 의학자문위원회 위원으로도 활발히 활동했다.

    현재 국내 최초로 개소한 ‘직업병 안심센터’ 센터장을 맡고 있는 송 교수는 직업성 질병 모니터링 체계로 질병의 조기발견과 예방에 기여하고 있고,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업무상 질병 인정기준 자문위원회 책임연구원으로 활동하면서, 인정기준 개선에도 노력해왔다. 역학조사평가위원회 위원장으로서 근로자 보호를 위해 질병과 작업장 유해 요인의 상관관계를 규명하고 예방 대책을 마련하는 데에도 힘썼다.

    송재철 교수는 “앞으로도 직업병 예방과 근로자의 건강 보호를 위한 연구와 활동에 최선을 다함으로써 우리 사회의 노동 환경 개선에 기여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양대학교병원 직업환경의학과 송재철 교수 / 제공 : 한양대병원
    한양대학교병원 직업환경의학과 송재철 교수 / 제공 : 한양대병원

     

  • 국내 최초 ‘AI 기반 중증외상 전주기 케어시스템’ 추진

    국내 최초 ‘AI 기반 중증외상 전주기 케어시스템’ 추진

    제공 : 아주대학교병원
    제공 : 아주대학교병원

    아주대학교병원(병원장 박준성)은 국내 최초로 ‘AI 기반 중증외상 전주기 케어시스템(AIRNET, AI Resuscitation Network Establishment for Trauma)’ 개발 및 검증을 권역외상센터에서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AIRNET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전담하는 ‘부처협업 기반 AI 확산 실증사업’의 일환이다.

    이번 사업은 사고 현장에서 발생하는 음성정보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소생실 내에서 이루어지는 치료행위를 자동으로 인식하여 기록하는 한편, 환자의 병원 이송 과정을 중앙에서 관제하는 'AI 기반의 종합적 응급의료 지원체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중증외상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고 사망률을 효과적으로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는 권역외상센터를 중심으로 현장 적용을 확대하고, 전주기 AI 대응 체계 구축을 위해 다음과 같은 주요 기술들을 개발하고 있다.

    △ 셀바스AI (현장 음성정보로 손상 정도 및 닥터헬기 필요성 판단하는 STT 시스템) △ 엠티이지 (소생실 영상 기반 치료행위 인식 및 개인정보 비식별화 시스템) △ 딥노이드 (CT 영상 기반 외상 중증도 자동 분류 AI) △ 대아정보시스템 (환자 이송 관제 대시보드와 EMR 연계 플랫폼)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윤명숙 디지털헬스 신성장팀장은 “응급상황에 가장 빠르게 대응 가능한 항공 모빌리티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국가 의료 시스템의 핵심 인프라로서 AI 기술의 접목과 발전이 필수적”이라며, “의료 분야 AI 솔루션의 개발과 보급을 통해 의료 AI 기술의 일상화와 국내 디지털헬스 산업 성장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경원 권역외상센터장은 “이번 AI 기반 응급의료 시스템은 환자의 생존율 향상이라는 목표를 넘어, 응급의료와 AI 기술이 결합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며, “전국 권역외상센터 및 글로벌 응급의료 시장까지 진출 가능한 선도적 모델로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시스템 구축을 통해 환자 이송시간은 기존 34분에서 30분으로, 수술 개시 시간은 기존 85분에서 60분 이내로 크게 단축될 전망이다. 이를 바탕으로 '중증도 보정사망률' 역시 기존 1.0에서 0.7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증도 보정사망률이란 '실제사망자수 ÷ 기대사망자수'를 나타낸 비율로, 1보다 작을수록 사망률이 낮다는 것을 나타낸다.

    경기남부 권역외상센터 전경 / 제공 : 아주대학교병원
    경기남부 권역외상센터 전경 / 제공 : 아주대학교병원

     

  • 서울의료원-국민대 행정대학원 협약 체결, “지역사회 보건복지 전문가 양성”

    서울의료원-국민대 행정대학원 협약 체결, “지역사회 보건복지 전문가 양성”

    제공 : 서울특별시 서울의료원
    제공 : 서울특별시 서울의료원

    서울특별시 서울의료원(의료원장 이현석, 이하 서울의료원)은 지난 24일(목) 본관 4층 대회의실에서 국민대학교 행정대학원(대학원장 하현상)과 지역사회 보건복지 향상을 위한 관학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서울의료원 이현석 의료원장, 심현정 서울의료원 노조위원장, 김혜정 행정부원장을 비롯한 병원 주요 보직자들이, 국민대학교 행정대학원에서는 하현상 대학원장과 김상용 사회복지학과 주임교수, 김진동 행정학과 특임교수 등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양 기관은 현장에서 활동할 수 있는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구체적으로는 다음 세 가지 분야에서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것이 목적이다.

    1. 보건의료 전문 역량에 기반하여, 지역사회복지 수요에 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겸비한 의료·간호·보건 및 복지행정 융합형 전문가

    2. 지속 가능한 가치를 창출하는 보건복지 정책 개발 및 콘텐츠 개발 전문가

    3. 보건복지서비스 경영·기획·마케팅 역량을 겸비한 현장 전문가

     

    양측은 위와 같은 목표를 두고 교육과정을 마련하였으며, 현안 사항 및 시책 등에 관해 상호 자문하고 지원하는 등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현석 의료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공공병원과 대학이 협력하여 공공의료 인력들의 역량과 전문 지식을 향상시킬 수 있는 여건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며 “이를 통해 우리 공공의료 인력들을 지역사회와 현장 중심의 교육을 바탕으로 공공보건의료 전문가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이현석 서울의료원장(좌)과 하현상 국민대 행정대학원장(우) / 제공 : 서울특별시 서울의료원
    이현석 서울의료원장(좌)과 하현상 국민대 행정대학원장(우) / 제공 : 서울특별시 서울의료원

     

  • 아주대병원 노현웅 조교수, 환인정신의학상 수상

    아주대병원 노현웅 조교수, 환인정신의학상 수상

    아주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노현웅 교수 / 출처 : 아주대학교병원
    아주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노현웅 교수 / 출처 : 아주대학교병원

    아주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노현웅 조교수가 지난 4월 20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제27회 환인정신의학상 '젊은의학자상'을 수상했다.

    환인정신의학상은 대한신경정신의학회와 환인제약이 1999년부터 국내 정신의학 분야의 학문 발전에 기여한 인물이나 단체를 선정해 시상하는 상으로, '젊은의학자상'은 유망한 신진 연구자를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노현웅 교수는 최근 3년간 SCI 논문 주저자 11편, 공저자 12편 등 총 23편의 논문을 발표했으며, 국내외 학회에서 32회의 학술 발표를 진행하는 등 활발한 연구 활동을 인정받았다. 특히 올해는 <알츠하이머와 치매(Alzheimer's & Dementia)>, <이라이프(eLife)> 등 국제적으로 권위 있는 학술지에 주요 논문을 게재하여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아울러 노 교수는 보건산업진흥원의 '글로벌 의사과학자 양성' 신진 과제에 선정되었으며, 대한신경정신의학회 학술간사, 대한노인정신의학회 학술간사, 대한수면의학회 재무이사 등 다양한 학술단체에서 주요 직책을 맡아 활약하고 있다.

    수상 소감으로 노 교수는 "이번 수상은 함께 연구를 수행해 온 동료 교수님들과 연구진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신경정신의학 분야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보라매병원,  ESG 경영 실천 위한 ‘봄맞이 플로깅 캠페인’

    보라매병원, ESG 경영 실천 위한 ‘봄맞이 플로깅 캠페인’

    제공 : 서울보라매병원
    제공 : 서울보라매병원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병원장 이재협)이 지속 가능한 ESG 경영 실천 및 쾌적하고 안전한 병원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봄맞이 플로깅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 4월 25일(금)부터 시작해, 오는 12월 말까지 약 8개월에 걸쳐 진행된다.

    ‘플로깅(Plogging)’은 2016년경 스웨덴에서 유래한 것으로 알려진 환경 운동으로, 달리기를 하거나 걷기를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말한다. 스웨덴어 동사인 '플로카 업(Plocka Upp, 줍다)'와 영어의 '조깅(Jogging)'을 합쳐 만들어진 단어다.

    이번 플로깅 캠페인의 시작을 알리는 오프닝 행사는 지난 4월 25일(금) 진행됐다. 오전 9시 병원 본관 앞에서 이재협 병원장을 비롯한 병원 주요 보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오프닝 행사를 열었다.

    이번 캠페인은 ▲앞마당 플로깅 ▲주차장 플로깅 ▲보람 플로깅 세 가지 활동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앞마당 플로깅’은 병원 외곽 지역을 중심으로 병원의 주요 보직자들이 매주 2회, 2인 1조로 30분씩 환경 미화 활동을 펼친다. ‘주차장 플로깅’은 병원 내 5개층의 주차장에서 묵은 때와 오염물을 청소하고, 시설 개선과 안전 관리를 병행한다. 또, 모든 부서가 참여하는 ‘보람 플로깅 캠페인’은 4월 말까지 진행되며, 활동이 우수한 부서에게는 격려 차원의 간식이 제공된다.

    이번 캠페인은 병원 직원들의 ESG 경영 의식을 높이는 기회가 될 뿐만 아니라, 쾌적하고 안전한 병원 환경이 환자 치료와 고객 만족에 미치는 영향을 다시 한 번 강조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이재협 병원장은 "봄맞이 플로깅 캠페인을 통해 직원들이 ESG 경영의 중요성을 인식하길 바란다“며 ”쾌적하고 안전한 병원 환경을 조성하여 환자와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병원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플로깅 중인 이재협 병원장 / 제공 : 서울보라매병원
    플로깅 중인 이재협 병원장 / 제공 : 서울보라매병원

     

  • 서울부민병원, 병동 의료폐기물 용기 사용량 35.6% 감소 성과

    서울부민병원, 병동 의료폐기물 용기 사용량 35.6% 감소 성과

    2025년 서울특별시병원회 QI 경진대회에서는 중소병원 부문 ‘우수상’ 수상 / 제공 : 서울부민병원
    2025년 서울특별시병원회 QI 경진대회에서는 중소병원 부문 ‘우수상’ 수상 / 제공 : 서울부민병원

    서울부민병원(병원장 하용찬)은 병동 간호팀이 주도한 ‘의료폐기물 용기 사용량 감소활동’을 통해 의료폐기물 용기 사용량을 35.6% 줄이는 성과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구하는 ESG 경영 트렌드를 실천함과 동시에, 병원을 보다 친환경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실질적인 개선 활동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2023년 한 해 동안 서울부민병원에서 배출된 의료폐기물은 총 17만8,995kg에 달했으며, 이를 처리하기 위해 총 4만4,250개의 전용 폐기물 용기가 사용되었다. 폐기물 처리에 소요된 비용만 해도 약 2억원에 이르는 등, 병원 운영 비용 측면은 물론 환경적인 부담도 적지 않은 상황이었다.

    이에 병원은 2024년 'ESG 경영 효율화 및 환경 관련 인증 준비'를 계기로 의료폐기물과 일반폐기물을 보다 철저히 분리배출하려는 노력을 시작했다. 특히 병동 간호팀은 의료폐기물 분류의 정확도를 높이고, 불필요한 감염성 폐기물 배출을 줄이기 위해 체계적인 개선 활동을 이끌었다.

    간호팀은 직원 대상 교육과 현장 모니터링을 통해 폐기물 분리 기준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감염성 폐기물과 일반 폐기물의 구분을 명확히 했다. 그 결과, 의료폐기물 용기 사용량이 전년 대비 35.6% 감소하는 성과를 이뤘다. 이로써 폐기물 처리 비용 절감과 친환경 경영 실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게 되었다.

    이러한 성과는 외부에서도 인정받았다. 서울부민병원 병동 간호팀은 해당 QI 활동을 통해 2024년 한국의료질향상학회 가을학술대회에서 포스터상을 수상했으며, 2025년 서울특별시병원회 QI 경진대회에서는 중소병원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하용찬 병원장은 “이번 QI 활동은 단순한 비용 절감을 넘어, 환경 보호와 지속가능한 병원 운영에 한 걸음 더 다가서는 계기였다”며, “앞으로도 전 부서로 활동을 확산해 친환경 병원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서울부민병원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외래, 수술실 등 병동 외 부서까지 의료폐기물 저감 활동을 확대하고, ESG 기반 환경경영체계 구축을 위한 내부 교육 및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 동국대학교경주병원, 제23대 신혜경 신임 병원장 취임식 개최

    동국대학교경주병원, 제23대 신혜경 신임 병원장 취임식 개최

    제공 : 동국대학교경주병원
    제공 : 동국대학교경주병원

    동국대학교경주병원은 24일 본원 의과대학 2층 종합강의실에서 ‘제22대·23대 병원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운곡 돈관 큰스님(이사장 겸 건학위원장), 김학홍 경상북도 행정부지사, 송호준 경주시 부시장을 비롯한 내외 귀빈과 교직원 등 약 150명이 참석해, 전임 병원장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고 신임 병원장의 비전과 각오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신혜경 제23대 병원장은 취임사에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지정 협력병원으로서, APEC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체계적인 의료지원과 고도화된 인프라 구축 ▲스마트병원 구축을 통한 운영 효율성 향상 및 환자 편의성 증대 ▲거점종합병원으로서의 공공적 역할 완수 및 재정 건전성 확보 등을 통해 지역의료를 선도하는 병원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신혜경 신임 병원장은 "모두가 존중받고 자긍심을 느끼는 병원 문화를 만들고, 교직원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라며 "환자와 의료진, 직원 간 신뢰를 바탕으로 누구나 다시 찾고 싶은 병원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동국대학교경주병원은 거점지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돼 지역 내 중증 응급환자 대응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다가오는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병원은 응급 의료 시스템 전반에 대한 체계적인 개선작업을 추진 중이다.

    응급실 병상은 기존 20개에서 28개로 확대되며, 전체 면적 또한 넓어져 보다 쾌적하고 효율적인 진료 환경이 조성된다. 이와 함께 첨단 응급 장비를 추가 도입하고, 주요 인사 및 외빈 응급 대응을 위한 VIP 병동도 새롭게 마련할 예정이다.

    23대 병원장 신혜경 성형외과 교수 / 제공 : 동국대경주병원
    23대 병원장 신혜경 성형외과 교수 / 제공 : 동국대경주병원

     

  • 경희대한방병원, ‘상완신경총병증’의 한의치료 가능성 확인

    경희대한방병원, ‘상완신경총병증’의 한의치료 가능성 확인

    경희대한방병원 중풍뇌질환센터 권승원 교수(좌)와 이한결(우) 교수 / 제공 : 경희의료원
    경희대한방병원 중풍뇌질환센터 권승원 교수(좌)와 이한결(우) 교수 / 제공 : 경희의료원

    경희대한방병원 중풍뇌질환센터 권승원·이한결 교수팀(성시윤 전공의 포함)은 증례연구를 통해 의인성 상완신경총병증 환자에 대한 한의치료 유효성을 확인했다.

    '신경총병증(plexopathy)'이란, 어깨 및 골반 부위에 위치한 신경총(plexus, 신경얼기라고도 함)에 병변이 발생해 말초신경 장애가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상완신경총병증'은 어깨 부위 신경총에 문제가 생기는 것으로, 목에서 어깨, 팔, 손으로 이어지는 복잡한 신경이 외부적 요인에 의해 손상되는 질환이다. 통상적으로 6개월 내 자연 회복되지만, 일부 환자에서는 만성화되어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기도 한다.

    연구팀은 경추 추간공 확장술 이후 상완신경총병증을 겪고 있는 49세 여성 환자를 대상으로 62일간 종합적인 한의치료(수기침, 전침, 전기뜸, 봉독약침, 한약(보중익기탕) 등)를 진행한 후, 치료 경과와 효과를 관찰했다. 해당 환자는 우측 팔의 근력저하와 통증으로 3년간 스테로이드와 재활치료 받아왔지만, 증상이 개선되지 않은 상태였다.

    치료 결과, 우상지 근력평가척도(MRC)은 2.5등급에서 4.5등급로 상승했으며, 수치통증척도(NRS)는 5점에서 1점으로 감소했다. 이외에도 삶의 질 평가, 손 기능 평가, 어깨 통증 및 기능을 평가하는 항목에서도 유의미한 개선을 확인했다.

    제1저자인 경희대한방병원 순환신경내과 성시윤 전공의는 “보중익기탕은 항염증 및 항산화 작용으로 근육 보호 효과를 나타내 근력 저하와 운동 기능 향상에 유효함이 밝혀진 바 있으며, 이러한 기전으로 좋은 결과가 있었다고 추측된다”고 설명했다.

    공동 제1저자인 경희대한방병원 순환신경내과 이한결 교수는 “의인성 상완신경총병증은 만성화될수록 치료가 어렵고, 스테로이드 및 물리치료의 효과도 제한적”이라며 “본 증례는 수술로 인한 신경손상에 대해 한의학적 접근이 효과를 보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교신저자인 권승원 교수는 “다양한 평가도구를 통해 환자의 근력, 통증, 운동 기능 등을 객관적인 지표로 평가하고 경과를 체계적으로 관찰하려 노력했다”며 “이러한 방법은 경희대한방병원 중풍뇌질환센터에서 지속적으로 활용해온 평가법으로 향후 다양한 신경계 질환에 대한 한의치료 효과를 규명하는 데 중요한 근거자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해당 연구 제목은 ‘경추 추간공확장술 후 3년간 지속된 의인성 상완신경총병증에 대한 한의치료 증례 보고[Treatment of iatrogenic brachial plexopathy persisting for 3 years due to cervical foraminotomy using Korean medicine: A case report (CARE-compliant)]’로 국제학술지 EXPLORE 4월호에 게재되었으며, 본 연구는 보건산업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 아주대병원, 최첨단 단일공 수술 로봇 ‘다빈치 SP 시스템’ 도입

    아주대병원, 최첨단 단일공 수술 로봇 ‘다빈치 SP 시스템’ 도입

    아주대병원 다빈치 SP 시스템 / 제공 : 아주대학교병원
    아주대병원 다빈치 SP 시스템 / 제공 : 아주대학교병원

    아주대학교병원(이하 아주대병원)이 단일공 수술 전용 로봇 시스템인 '다빈치 SP(Single Port)'를 새롭게 도입하고, 5월 중순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아주대병원은 그간 쌓아온 로봇수술 경험을 바탕에 두고, 이번 다빈치 SP 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정밀성과 안전성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기존보다 고난도의 수술을 체계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게 됐다.

    ‘다빈치 SP’는 약 2.5cm 크기의 절개 하나만으로 수술 부위에 접근할 수 있는 단일공 전용 로봇수술 장비다. 하나의 로봇팔에 3개의 독립된 수술 기구와 1개의 고화질 3D 카메라가 장착되어 있으며, 손목처럼 유연하게 움직이는 다관절 구조로 설계돼 24cm 이상의 깊은 곳까지 진입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기존에 접근이 어려웠던 좁고 깊은 부위에서도 고도의 정밀 수술을 수행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은 통증과 출혈을 줄여 회복 기간을 단축하고 흉터를 최소화하는 장점이 있어, 미용적 결과를 중시하는 환자들의 만족도 또한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주대병원 로봇수술센터는 이번 다빈치 SP 장비 도입으로 기존 다빈치 Xi 장비 3대와 더불어 총 4대의 로봇수술 시스템을 운영하게 된다. 이를 바탕으로 진료과별 특성과 환자 상태에 맞춘 맞춤형 로봇수술 체계를 구축했다.

    김선일 로봇수술센터장은 “SP 장비는 정교한 조작성과 임상적 안정성을 갖춘 첨단 시스템으로, 단일공 수술 분야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열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다양한 진료과에 적용 범위를 확대해 고난도 수술의 정밀성과 환자 만족도를 더욱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아주대병원 로봇수술은 2008년 10월 첫 도입 이후 꾸준한 발전을 거듭해 현재까지 약 1만6,100례의 수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해오고 있다.

  • 평택항 산재사망 청년 유족, ‘전태일의료센터’ 건립기금 1천만 원 전달

    평택항 산재사망 청년 유족, ‘전태일의료센터’ 건립기금 1천만 원 전달

    제공 : 녹색병원
    제공 : 녹색병원

    2021년 평택항에서 산업재해로 사망한 故 이선호 씨의 유족 이재훈 씨와 추모위원회가 4월 22일(화) 녹색병원(원장 임상혁)에 전태일의료센터 건립기금 1천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기금전달식은 이선호 씨 사망 4주기를 기리며 녹색병원에서 진행됐다.  

    故 이선호 씨 아버지 이재훈 씨는 “자식을 잃고 어찌할지 모르는 상황에서 이름도 성도 모르던 분들이 도와주셨기에 세상 밖으로 아들의 이름이 알려졌다”며 연대의 의미를 밝혔다. 또 그는 “다른 것도 아니고 산재 노동자를 위한 병원이라고 해서 기금을 내게 됐다”며 “훌륭한 일을 해주고 계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송치용 추모위원회 위원장은 “전태일의료센터에 선호의 이름이 새겨져서 너무 다행”이라고 말하며, “뜻이 있는 분들이 먼저 하고 계시는 일에 참여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임상혁 녹색병원장은 “저희가 먼저 손잡아드렸어야 했는데, 이렇게 찾아오시고 큰 기금까지 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힘 없고, 약한 노동자를 위해 소중히 쓰겠다”고 밝혔다. 

    이선호 씨는 2021년 4월 22일 경기도 평택당진항 내 컨테이너에서 화물 고정용 나무 제거 작업을 하던 중 넘어진 한쪽 벽체에 깔려 숨졌다. 이 씨는 기본적인 안전 장비 없이 현장에 투입되었고, 컨테이너 자체의 안전장치도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 이 씨의 사고 이후 항만안전감독관의 도입과 안전확인요원 배치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하는 ‘항만안전특별법’이 제정되었다. 

    전태일의료센터는 건강한 사회를 희망하는 시민이 모여 세우는 ‘일하는 사람들을 위한 사회연대병원’이다. 사회와 같이 아파하고, 아픈 사회를 치유하는 공익형 민간병원 설립을 목표로 하는 전태일의료센터는, 녹색병원의 주도로 개인, 시민단체, 노동조합 및 공익기관들이 추진위원으로 참여해 건립 운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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