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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인 맞춤형 영양’이 필요하다는 근거 찾았다

    ‘개인 맞춤형 영양’이 필요하다는 근거 찾았다

    이미지 출처 : Motion Elements
    이미지 출처 : Motion Elements

    간은 우리 몸의 화학공장이라 불리는 기관이다. 섭취한 음식물로부터 흡수한 각종 영양소를 저장하거나 적절한 형태로 처리해 몸 곳곳으로 공급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흔히 에너지원으로 꼽히는 당분(포도당)과 지방 역시 일정 부분이 간에 저장된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간이 에너지를 어떤 형태로 저장할 것인지에 관여하는 유전자가 발견됐다. 대표적 대사 질환으로 꼽히는 당뇨와 비만을 관리하는 데 있어 중요한 정보를 제공해줄 것으로 기대되며, 개인 맞춤형 영양 관리법을 발전시키는 데도 기틀을 마련해줄 것으로 보인다.

     

    에너지 저장 관리 유전자

    미국 펜실베니아 대학교의 간호대학 연구팀이 지난 16일 <사이언스 어드밴시스(Science Advances)>에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PPP1R3B’라는 유전자가 간에서 에너지를 어떻게 저장하는지를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즉, 섭취된 에너지원을 당분의 형태인 ‘글리코겐’으로 저장할 것인지, 아니면 지방 형태인 ‘트리글리세리드’로 저장할 것인지를 정하는 ‘스위치’인 셈이다.

    글리코겐의 경우 간과 근육에 저장된다. 당 분자가 결합된 형태를 띠고 있어 빠른 속도로 분해해 에너지원으로 사용할 수 있다. 반면, 트리글리세리드는 장기적으로 저장되는 에너지 형태다. 글리코겐에 비해 에너지원으로서의 우선순위는 떨어지지만, 같은 양에서 더 많은 에너지를 낼 수 있는 효율적인 수단이다.

    연구팀이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PPP1R3B 유전자가 ‘활발하게’ 작용할 경우, 간은 에너지를 글리코겐 형태로 저장하는 비중이 늘어난다. 반대로, 유전자가 비교적 덜 활성화될 경우, 간은 에너지를 트리글리세리드 형태로 저장하는 경향이 생긴다. 

    단순한 차이 같지만, 이로 인해 신체의 에너지 균형 및 대사 건강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한편, 개인 맞춤형 영양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입장이라면, 이는 논리적으로 중요한 근거이자 단서가 될 것이다.

    PPP1R3B 유전자는 당분과 지방 중 어떤 형태로 에너지를 저장할지를 결정해주는 스위치와 같다 / 이미지 출처 : Motion Elements
    PPP1R3B 유전자는 당분과 지방 중 어떤 형태로 에너지를 저장할지를 결정해주는 스위치와 같다 / 이미지 출처 : Motion Elements

     

    대사 질환과의 연관성

    당분과 지방은 대표적인 대사 질환들과 연관이 있다. 당뇨, 그리고 지방간질환 및 비만이다. 앞서 이야기한 유전자의 활성화 정도에 의해 간의 에너지 저장 방식이 달라지면, 대사 질환의 유형이나 발생 등에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바꿔 말하면 그에 따라 혈당 조절, 지방 수치 조절도 다르게 접근해야 한다는 뜻이다.

    예를 들어, PPP1R3B 유전자가 비정상적으로 둔하게 작동할 경우, 간이 지방을 과도하게 저장하게 되므로 지방간질환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 반대로 해당 유전자가 비정상적으로 과활성화될 경우, 당분 저장 비중이 높아져 혈당 조절에 이상이 생길 우려가 높아진다. 

    따라서 연구팀은 이 유전자의 기능을 올바르게 이해함으로써 대사 질환의 발병 메커니즘을 이해하는 것은 물론, 대사 질환을 미리 예방하거나 발병 시 치료하는 데 있어 유의미한 발전을 이룰 수 있을 거라고 보고 있다.

     

    개인 맞춤형 영양 관리 가능성

    효과적이라는 온갖 다이어트 방법을 시도해봐도, 도무지 성과를 거두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 물론, 올바른 방법으로 시도하지 않았기 때문일 수도 있다. 하지만 비만과 체중 관리에 유전적 요인이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는 점은 최근 연구를 통해 지속적으로 입증되고 있다. 의료 트렌드가 ‘개인 맞춤형 정밀 의료’로 가고 있는 것 역시 그와 같은 맥락이라 할 수 있다.

    연구팀은 이번 PPP1R3B 유전자의 역할을 발견함으로써, 대사 질환 관리를 위한 ‘개인 맞춤형 영양 접근법’을 개발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보았다. 개인마다 유전자에 따라 에너지 저장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일률화된 방식으로 동일한 효과를 거둘 수는 없다고 보는 것이 합리적이다. 

    개인의 유전자 정보를 활용한 개인 맞춤형 영양 및 식단은 앞으로도 무궁한 잠재력을 가진 분야라 할 수 있다. 이번 연구는 그 단초를 마련한 사례이며, 앞으로도 보다 심층적인 연구의 참고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보편적으로 건강한 식단'은 분명 의미가 있지만, 거기에 개인 맞춤형 영양을 고려해야만 최적의 성과를 거둘 수 있다 / 이미지 출처 : Motion Elements
    '보편적으로 건강한 식단'은 분명 의미가 있지만, 거기에 개인 맞춤형 영양을 고려해야만 최적의 성과를 거둘 수 있다 / 이미지 출처 : Motion Elements

     

  • 비만대사수술의 효과, 기존 체중의 25~30%까지 감량 기대

    비만대사수술의 효과, 기존 체중의 25~30%까지 감량 기대

    이미지 출처 : Motion Ele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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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거에는 비만과 질환을 연장선상에 두지 않았다. 미묘한 차이 같지만, 질환으로 보느냐 아니냐의 시각 차이는 분명 존재했다. 지금은 다양한 건강 문제를 유발하는 만성 질환 중 하나로 비만이 빠지지 않는다. 뇌, 심혈관에 발생하는 치명적인 질환의 위험 요인에도 단골처럼 등장한다.

    자연스러운 노력으로 비만을 해소하기 어려운 경우, 다양한 의료적 개입을 고려해볼 수 있다. 그중에서 비만대사수술은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정확한 정보를 아는 경우가 그리 많지 않다. 비만대사수술의 효과와 구체적인 수술 방법, 부작용 등에 대해 알아본다.

     

    비만대사수술의 대상

    수면무호흡증, 관절 질환, 당뇨, 고혈압, 심혈관질환, 치매까지. 비만이 위험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는 대표적 질환들이다. 이는 신체건강 문제에 한정한 것이고, 실제로는 정신건강 문제에도 영향을 미친다. 비만과 우울감이 동반되는 것은 흔한 일이며, 그중에서 실제 우울증으로 진단되는 사례도 적지 않다.

    ‘비만 = 질환’이라는 패러다임 전환이 거의 기본으로 자리잡아가고 있지만, 아직도 비만을 질환으로 인식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2025년 대한비만학회에서는 과체중이나 비만에 해당하는 20~59세 남녀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에 따르면, 비만을 치료해야 할 질환으로 인식하는 비율은 약 38%에 불과했다. 여전히 절반을 넘지 못하는 수준이다.

    그중에서도 고도비만이거나 중증도 이상의 비만이면서 대사 문제 또는 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는 비만대사수술을 고려할 수 있다. 체질량 지수(BMI)가 35 이상의 고도비만인 경우가 대표적인 수술 고려 대상이다. 

    이보다 BMI가 낮더라도, 비만과 관련된 합병증이 있거나 임상적 문제가 동반되는 경우도 수술 고려 대상에 포함된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비만대사수술센터에 따르면, BMI 30 이상이면서 당뇨, 심혈관 질환, 수면무호흡증 등이 동반되는 경우, 또 BMI 27.5 이상이면서 생활습관 개선이나 약물로 혈당 조절이 잘 되지 않는 경우에 비만대사수술을 고려한다.

    BMI가 다소 낮더라도, 일반적인 방법으로 혈당 조절이 되지 않는 경우도 비만대사수술을 고려해볼 수 있다 / 이미지 출처 : Motion Elements
    BMI가 다소 낮더라도, 일반적인 방법으로 혈당 조절이 되지 않는 경우도 비만대사수술을 고려해볼 수 있다 / 이미지 출처 : Motion Elements

     

    비만대사수술의 구체적 방법

    비만대사수술의 효과는 음식물 섭취량을 제한하는 것에 본질을 둔다. 구체적인 수술법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하나는 위 자체의 크기를 줄이는 방법, 다른 하나는 ‘소화 경로’를 변경해 음식 섭취량과 영양분 흡수량을 조절하는 방법이다. 두 가지 모두 약 1시간~1시간 30분 정도면 끝낼 수 있는 수술이다.

    위 자체의 크기를 줄이는 방법은 보통 ‘위소매절제술’이라는 명칭으로 알려져 있다. 위를 세로 방향으로 길게 잘라냄으로써, 전체 위 용적의 70~80% 가량을 줄이는 방식이다. 절제 후 위가 마치 소매 모양처럼 남는다고 해서 위소매절제술이라 불린다.

    위 용적을 물리적으로 줄인다는 것도 의미가 있지만, 이 수술의 진짜 핵심은 따로 있다. 바로 식욕을 자극하는 ‘그렐린(Ghrelin)’ 호르몬이 주로 분비되는 부분을 함께 절제한다는 것이다. 위 용적이 크게 줄어 음식을 많이 먹을 수도 없고, 실제로 조금만 먹더라도 배고픔을 덜 느끼게 되니 자연스럽게 체중 감량을 유도할 수 있다.

    한편, ‘루와이 위우회술’이라 불리는 수술법은 소화기관의 경로를 인위적으로 변경하는 원리다. 위 상부를 달걀 크기 정도로 잘라내 주머니 모양을 만들고, 여기에 소장의 일부를 직접 연결하는 방식이다. 위소매절제술과 달리 기존의 위는 그대로 남겨두지만, 음식물을 섭취하면 새로 만들어진 소화 경로를 통해 바로 소장으로 이동하게 된다.

    이 방법은 음식물 섭취량을 제한하는 것은 물론, 음식물과 소화액이 만나는 지점이 멀어지기 때문에 영양분 흡수율도 줄어드는 효과를 가져온다. 장기적으로는 위소매절제술에 비해 체중 감량 효과가 더 크다는 보고도 있다. 다만, 체내에 남겨지는 기존 위 부위에 대해서는 향후 내시경 검사 등 건강상태 검진이 어려워진다는 단점이 있으므로, 수술 전 보다 철저한 확인이 전제돼야 한다. 

    아래 두 가지 중 왼쪽이 '루와이 위우회술', 오른쪽이 '위소매절제술'의 설명에 해당한다 / 이미지 출처 : Motion Elements
    아래 두 가지 중 왼쪽이 '루와이 위우회술', 오른쪽이 '위소매절제술'의 설명에 해당한다 / 이미지 출처 : Motion Elements

     

    비만대사수술의 효과와 안전성

    비만대사수술의 효과는 어느 정도일까? 그간의 수술 사례와 추적 관찰 결과를 살펴보면, 수술 후 첫 3개월 동안 급격한 체중 감소가 일어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수술 후 1년 반까지를 살펴봤을 때, 기존 체중의 25~30% 정도 감량을 기대할 수 있다.

    비만대사수술의 효과의 또다른 이면은 대사 질환의 개선이다. 특히 2형 당뇨 기준에 해당하던 사람들의 경우, 혈당 조절이 크게 개선됐다는 연구 결과가 여럿 있다. 종종 사용되는 체중 감량 약물의 경우, 복용 시 효과를 보다가 복용을 중단하면 다시 체중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수술은 장기적인 체중 관리 측면에서 더 효과적일 수 있다.

    수술이기 때문에 합병증의 위험은 간과할 수 없다. 하지만 대한비만대사학회 데이터에 따르면 비만대사수술의 초기 합병증에 해당하는 문합부 누출, 출혈, 장 폐색 등의 발생률은 0.5~0.67%로 낮은 편이다. 

    보다 장기적으로 보면 철분 결핍, 비타민 결핍, 위염, 식도염을 비롯해 고농도 당분을 섭취했을 때 소화기 증상이 나타나는 ‘덤핑 증후군’ 사례가 나타난다. 하지만 이러한 후기 합병증 역시 식단 관리 및 약물 치료를 통해 관리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강동경희대병원 비만대사수술센터 최성일 교수에 따르면, 비만대사수술의 효과는 물론 그 안전성도 오랜 시간에 걸쳐 입증돼 왔다. 미국의 경우 담낭 절제술이나 맹장 수술처럼 비교적 흔히 시행되는 수술보다도 비만대사수술의 안전성이 더 높다고 설명했다.

    강동경희대병원 비만대사수술센터 최성일 교수 / 제공 : 강동경희대학교병원
    강동경희대병원 비만대사수술센터 최성일 교수 / 제공 : 강동경희대학교병원

     

  • 허리디스크 치료 패러다임 바뀐다, 회복 빠른 ‘척추 내시경 수술’

    허리디스크 치료 패러다임 바뀐다, 회복 빠른 ‘척추 내시경 수술’

    이미지 출처 : Motion Elements
    이미지 출처 : Motion Elements

    허리를 삐끗하거나 오래 앉아 있으면 나타나는 통증. 시간이 지나면 나아지겠지 하고 넘기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통증이 엉덩이와 다리로 퍼지거나, 반복된다면 '추간판탈출증', 흔히 말하는 허리디스크를 의심해야 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3년 추간판탈출증으로 진료받은 환자는 약 97만 명으로, 40~50대 환자가 가장 많았다.

    추간판탈출증은 척추뼈 사이에서 쿠션 역할을 하는 디스크(추간판)의 수핵이 탈출해 신경을 압박 자극하는 질환이다. 대부분 허리 통증과 함께 다리 저림이나 당김, 감각 이상, 근력 저하 등을 동반한다. 주로 갑작스러운 허리 부상, 잘못된 자세, 반복되는 무리한 동작이 원인이다. 젊은 층에서는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구부정한 자세로 장시간 작업하는 직장인, 운전자, 간병인에게 자주 발생한다.

    최근 추간판탈출증 수술은 '양방향 척추 내시경 수술'을 중심으로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건국대병원 정형외과 강민석 교수는 "내시경을 이용한 최소침습 수술은 기존 개방 수술에 비해 근손실, 흉터, 수술 후 통증, 회복 속도 등에서 우수한 결과를 보인다"며 "환자 신체 부담을 줄일 수 있는 큰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기존 수술은 약 5cm 이상 절개가 필요한 반면, 양방향 내시경 수술은 두개의 0.8cm 길이의 절개만으로 병변에 접근해 탈출된 디스크를 제거할 수 있다. 고령자나 만성질환자에게도 비교적 안전하게 시행할 수 있다.

    강민석 교수는 "추간판탈출증 환자에게 내시경 척추수술을 적용하면 초기 마약성 진통제 사용을 줄일 수 있어, 사회경제적 부담도 줄이는 데 기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내시경 수술을 받은 환자 다수는 수술 다음 날 보행이 가능하며, 입원 기간도 짧고 일상으로의 복귀가 빠르다.

    강 교수는 대한척추외과학회 춘계국제학술대회에서 양방향 내시경 수술법의 적용 사례를 발표하며, 추간판탈출증 환자에게서의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했다. 그는 "환자 신체의 부담을 줄이면서도 수술 효과를 높일 수 있는 치료법을 발견하고 증명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초기에는 약물치료, 주사요법, 물리치료 등 비수술적 방법으로도 호전이 가능하다. 하지만 통증이 6주 이상 지속되거나, 다리 감각 이상·근력 저하 같은 신경 증상이 나타난다면 수술을 고려해야 한다. 특히 신경이 심하게 눌리면 회복이 어려울 수 있기 때문에 치료 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허리디스크를 예방하려면 평소 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허리와 복부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을 꾸준히 해야 한다. 장시간 앉아 있을 때는 중간중간 일어나 스트레칭을 하고, 무거운 물건을 들 때는 무릎을 굽혀 허리에 부담을 줄여야 한다. 또한 체중이 늘면 디스크에 가해지는 압력도 커지기 때문에 적절한 체중 유지가 중요하다.

    추간판탈출증은 흔하지만 방치할 경우 만성 통증, 보행 장애, 신경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허리 통증이 다리까지 퍼지거나, 감각 저하가 느껴진다면 조기에 전문 진료를 받아야 한다. 강민석 교수는 "척추 수술의 목적은 단순히 통증을 없애는 것이 아니라, 환자가 본인의 일상으로 빠르게 복귀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있다"고 강조했다.

    건국대병원 정형외과 강민석 교수 / 제공 : 건국대학교병원
    건국대병원 정형외과 강민석 교수 / 제공 : 건국대학교병원

     

  • 보라매병원, 22일~25일 서울국제정원박람회 의료지원 참여

    보라매병원, 22일~25일 서울국제정원박람회 의료지원 참여

    제공 : 서울보라매병원
    제공 : 서울보라매병원

    서울특별시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정원문화 축제인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가 오는 5월 22일부터 보라매공원에서 개최된다. 시민들에게 도시녹화의 필요성과 정원문화를 알리는 이번 박람회에는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도 함께한다.

    병원 인근에서 열리는 대규모 행사인 만큼, 보라매병원은 시민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지역 연계성 강화를 도모하기 위해 의료지원과 홍보 부스를 동시 운영할 예정이다.

    보라매병원은 집중 개막 기간인 5월 22일부터 25일까지 현장에 의료 인력을 상시 배치한다. 구급차 1대와 함께 의료진이 의료지원 부스에 상주해 행사 방문객의 건강과 안전을 책임질 예정이다. 야외 활동으로 인한 응급 상황에 즉각 대응함으로써, 시민들이 안심하고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다.

    의료지원과 함께 마련된 병원 홍보 부스는 시민들에게 보라매병원을 자연스럽게 알릴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된다. 이곳에서는 △건강검진센터 안내 팸플릿 배부 △각종 병원 안내 팸플릿 배부 △병원 공식 유튜브 채널 구독자 퀴즈 이벤트 △경품 추첨 등을 통해 시민들과 다양한 소통을 이어간다. 홍보 부스는 부담 없이 잠시 들러볼 수 있도록 꾸며질 예정이다.

    보라매병원은 7년 연속 ‘최우수 공공보건의료기관’으로 선정되며 전문성과 신뢰를 동시에 인정받아왔다. 서울대학교병원 교수진이 진료를 맡고 있어 폐이식 수술 성공을 포함한 여러 이식 수술, 1등급을 유지하고 있는 각종 암수술 등의 중증환자 치료를 포함하여 상급종합병원 그 이상의 의료 수준과 진료 경험을 갖추고 있다.

    하지만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의료 취약 계층을 포함한 모든 시민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매진하고 있으나, 금번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사업을 통한 지원은 받지 못하게 되었다.

    공공성과 의료 수준을 함께 지켜오기 위한 이러한 노력은 지속적인 재정적 부담으로 이어지기도 하여 여러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지만, 최근에는 그 가치와 역할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더해, 최근 신림선 개통으로 병원이 지하철역과 직접 연결되면서 교통 편의성이 크게 향상되어, 서울 서남권 전역의 환자들에게 더욱 가까운 의료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 참여는 병원이 단순한 진료 공간을 넘어, 지역사회와 건강이라는 가치를 공유하는 파트너로서 한 걸음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지역 축제에 직접 참여하고 의료지원까지 담당하는 병원의 모습은, 공공성과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병원의 모습을 보여주는 계기가 되고 있다.

    이재협 병원장은 “이번 박람회 참여는 시민과 더 가까운 곳에서 소통하고 공감하겠다는 병원의 의지를 보여주는 일”이라며, “박람회를 통해 시민들의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함께하는 병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경희대병원-서울동부병원, ‘핵심협력병원 협약’ 체결

    경희대병원-서울동부병원, ‘핵심협력병원 협약’ 체결

    경희대병원 안형준 진료협력센터장(좌)과 서울특별시 동부병원 이평원 병원장(우) / 제공 : 경희의료원
    경희대병원 안형준 진료협력센터장(좌)과 서울특별시 동부병원 이평원 병원장(우) / 제공 : 경희의료원

    경희대학교병원(병원장 오주형)은 지난달 18일(금), 서울특별시 동부병원 3층 회의실에서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서울특별시 동부병원과 핵심협력병원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경희대병원 안형준 진료협력센터장, 서울특별시 동부병원 이평원 병원장을 비롯해 경희대병원 이상은 진료협력팀장, 서울특별시 동부병원 이수정 관리부장·기획조정팀장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병원 홍보영상 상영 ▲기관 사업발표 ▲협약서 서명 ▲현판 전달식 및 병원 라운딩 등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지역사회 공공의료기관과 상급종합병원이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해 중증 환자에 대한 적시성과 효율성을 갖춘 의료전달체계를 구현하고자 하는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 사업’의 핵심 가치를 실질적으로 실현한 사례로 평가된다.

    서울특별시 동부병원 이평원 병원장은 “서울시립 공공병원으로서 지역 내 중추적인 의료안전망 역할을 지속적으로 강화해오고 있다”며 “경희대학교병원과의 긴밀한 협력 체계를 통해 신속하고 체계적인 의뢰 시스템을 더욱 공고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경희대학교병원 안형준 진료협력센터장은 “공공의료기관과의 협력은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사업이 지향하는 ‘지역사회 기반의 환자 중심 의료생태계’ 구축에 있어 매우 핵심적인 축”이라며 “서울특별시 동부병원과의 협약은 그 상징적 발걸음이자, 실질적 의료협력의 새로운 출발점으로 진정한 의료 순환 시스템이 작동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울특별시 동부병원에서 진단한 중증 암환자는 경희대학교병원으로 신속히 전문 의뢰하고, 경희대학교병원의 말기 암환자는 서울특별시 동부병원 호스피스 병동으로 회송하는 양 기관 간의 진료 연계 구조는 환자의 질병 단계에 따른 최적의 진료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생애 말기까지 치료의 연속성과 품위를 보장하는 ‘환자 존엄 기반 통합의료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한편, 경희대학교병원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 공공의료기관과의 연대를 더욱 강화하고, 지역사회와 상급종합병원이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의료전달체계를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제공 : 경희의료원
    제공 : 경희의료원
    제공 : 경희의료원
    제공 : 경희의료원

     

  • 간헐적 단식의 장기 효과, 3개월 단식으로 1년 효과 유지

    간헐적 단식의 장기 효과, 3개월 단식으로 1년 효과 유지

    이미지 출처 : Motion Elements
    이미지 출처 : Motion Elements

    ‘2025 유럽 비만 회의(ECO 2025)’에서 간헐적 단식을 주제로 한 무작위 대조 시험의 예비 결과가 발표됐다. 하루 중 어느 시간대든 상관없이, 3개월 동안 16/8 방식의 시간 제한 식사(TRE)를 유지할 경우, 장기적인 체중 감량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는 내용이다. 요약하자면, ‘간헐적 단식의 장기 효과’에 대한 것이라 할 수 있다.

     

    간헐적 단식의 장기 효과 연구

    스페인 그라나다 생물검역연구소에서는 간헐적 단식의 장기 효과를 알아보기 위한 무작위 대조 시험을 진행 중이다. 연구팀에 따르면 하루 중 8시간 안에 하루치 모든 식사를 마치는 방식을 3개월간 유지할 경우, 최소 1년 동안 상당한 체중 감량 효과를 볼 수 있다. 연구팀은 8시간의 식사보다 ‘16시간 동안의 금식’이 장기적 효과에 근본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보았다.

    16/8 방식은 간헐적 단식 방법론 중에서 잘 알려진 방법 중 하나다. 무엇을 먹는지보다 ‘먹는 시간’을 철저하게 제한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 방법은 체중 감량 및 심혈관 대사 개선에 효과적이라는 인식이 많다. 

    16/8 간헐적 단식법이 건강에 실질적으로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는 둘째로 치더라도, 중요한 것은 16시간 동안의 단식이 상당히 강도 높은 방법에 해당한다는 것이다. 이는 어지간한 의지력을 가진 사람도 장기적으로 지속하기는 쉽지 않다는 뜻이다. 이에 따라 연구팀은 간헐적 단식을 비교적 짧게 유지하더라도 장기적으로 효과가 지속되는지를 확인하고자 했다.

    간헐적 단식은 '시간대'에 따라 효과가 다를 수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 이미지 출처 : Motion Elements
    간헐적 단식은 '시간대'에 따라 효과가 다를 수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 이미지 출처 : Motion Elements

     

    간헐적 단식의 효과, 얼마나 유지될까

    연구팀은 올해 1월 발표한 무작위 대조 시험 결과를 통해 식사 시간을 하루 8시간으로 제한하는 방법이 체중 감소 및 심장 대사 개선에 기여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번에는 그 연구의 연장선으로, 이 식사 시간 제한법이 장기적 효과를 유지할 수 있을지에 주목했다.

    연구팀은 99명의 비만인 성인들을 모집했다. 참가자들의 평균 연령은 49세, 평균 BMI는 32였다. 이들을 대상으로 3개월 동안 16/8 방식의 간헐적 단식을 실시하고, 이후 12개월 동안의 추적 조사를 실시했다. 간헐적 단식의 장기 효과가 얼마나 지속되는지를 확인하기 위함이다.

    그룹은 크게 넷으로 나누었다. ▲간헐적 단식을 하지 않는 그룹(대조군) ▲오전 10시 이전에 8시간 식사를 시작하는 그룹 ▲오후 1시 이후에 8시간 식사를 시작하는 그룹 ▲자유롭게 하루 8시간 식사를 선택하는 그룹이다.

    정확한 측정을 위해 연구팀은 단식 시작 전, 3개월 단식 종료 후, 그리고 12개월의 추적 조사가 끝난 시점에 각 그룹별 참가자들의 체중과 허리둘레, 엉덩이둘레를 측정해 비교했다.

    간헐적 단식을 하지 않은 대조군의 경우, 3개월 후 평균 1.4kg의 체중 감소를 경험했다. 나머지 세 그룹은 각각 평균 4.2kg 감량, 평균 3.1kg 감량, 평균 3.8kg 감량을 보였다. 오전 10시 이전에 식사를 시작해 8시간 식사를 한 그룹이 가장 큰 감량 효과를 보였다. 허리둘레와 엉덩이둘레 또한 오전 10시 이전 시작 그룹이 가장 크게 줄어들었다.

    이후 12개월의 추적 관찰 결과, 간헐적 단식을 하지 않은 대조군은 평균 0.4kg 체중이 늘었다. 반면 간헐적 단식을 했던 그룹들은 약 2kg 정도의 감량 상태를 유지했다. 시간을 직접 선택해 단식을 유지했던 그룹은 상대적으로 효과가 덜했지만, 그래도 체중과 허리둘레가 늘어나지는 않았다.

     

    ‘예비 결과’라는 점에 주목

    연구팀은 이러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간헐적 단식의 장기 효과가 충분히 지속된다는 결론을 내렸다. 단식 시간을 언제부터 언제까지로 하는지는 큰 차이가 없으며, 16시간의 공복 상태를 유지하는 것만으로 상당한 체중 감량이 가능하며 1년 가량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이 연구 결과를 받아들일 때는 몇 가지 주의할 점이 있다. 연구팀이 ‘예비 결과’라고 언급한 만큼, 이후 연구 진행에 따라 최종 결과는 다르게 나올 수도, 혹은 다른 내용이 추가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연구 대상이 99명으로 많은 편이 아니었지만, 그중 간헐적 단식으로 인한 부작용을 겪은 사례도 있었다. 이는 간헐적 단식법이 모두에게 적합한 방법이 아닐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위 결과에 따르면 간헐적 단식을 3개월 정도 한시적으로 시행한 뒤, 다소 느슨하게 전략을 바꾼다 하더라도 체중 감량 상태는 유지될 수 있다. 다만, 본인의 건강 상태에 따른 맞춤형 전략이 가장 우선시돼야 하는 만큼, 무리해서 위 방법을 따를 필요는 없다는 것을 유념해야 한다.

    3개월의 간헐적 단식 후, 전략을 바꿔도 1년 뒤까지 감량 효과가 유지될 수 있다 / 이미지 출처 : Motion Elements
    3개월의 간헐적 단식 후, 전략을 바꿔도 1년 뒤까지 감량 효과가 유지될 수 있다 / 이미지 출처 : Motion Elements

     

  • ‘코르티솔 얼굴’ 해소를 위한 5가지 스트레스 관리 원칙

    ‘코르티솔 얼굴’ 해소를 위한 5가지 스트레스 관리 원칙

    이미지 출처 : Motion Elements
    이미지 출처 : Motion Elements

    ‘코르티솔 얼굴(Cortisol Face)’라는 말을 알고 있는가? 스트레스 호르몬의 대표 격으로 꼽히는 코르티솔의 분비 불균형으로 인해 눈이나 볼이 붓는 경우를 가리켜 코르티솔 얼굴이라 한다. 코르티솔이라는 호르몬은 본래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에서 눈앞에 닥친 어려움에 대처하는 것을 돕는 역할을 한다. 다만, 이 상태가 만성적으로 지속될 경우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영국 버밍엄 시립대학의 행동 심리학 조교수 타니샤 더글라스 박사가 글로벌 미디어 ‘더 컨버세이션’에 기고한 스트레스 관리 방법 5가지에 관한 글을 소개한다.

     

    작게 시작하고 유지하라

    때로는 하루하루 살아가는 것도 버거울 수 있다. 이럴 때 뭔가 크게 바꾸려 하면, 생각만으로도 엄두가 나지 않아 움직일 수 없게 될 수 있다. 심리학적으로 어떤 변화를 일으키고자 할 때는 ‘작은 발걸음’부터 시작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더글라스 박사는 그야말로 매우 작은 수준의 행동 변화를 예로 든다. 물을 끓이는 동안 5분 정도 스트레칭을 하는 것, 밤 9시 이후 휴대전화를 ‘방해 금지 모드’로 바꿔두는 것, 혹은 아침에 눈을 뜨고 하루를 시작하기 전 심호흡 몇 번을 하는 것 등이 그 예다.

    변화를 유도하고자 할 때 핵심은 강도보다 꾸준함이다. 운동으로 근육을 키울 때처럼, 스트레스로부터 회복하는 능력도 꾸준하고 관리할 수 있는 노력을 필요로 한다. 작은 시작으로 성과를 얻으면 자아효능감이 생겨 추진력을 얻을 수 있다.

    작은 실천으로 시작하면 어느새 큰 변화를 이뤄낼 수 있다 / 이미지 출처 : Motion Elements
    작은 실천으로 시작하면 어느새 큰 변화를 이뤄낼 수 있다 / 이미지 출처 : Motion Elements

     

    측정 가능한 목표를 설정하라

    “스트레스를 덜 받고 싶다”라는 것은 좋은 목표다. 코르티솔 얼굴을 해소하기 위한 근본적 방법이기도 하다. 문제는 ‘모호’하다는 것이다. 스트레스를 받지 않았다는 것을, 혹은 덜 받았다는 것을 어떻게 확인할 수 있을까? 스마트 기기의 스트레스 지수 측정 기능을 활용할 수도 있지만, 이 또한 애매모호하기는 마찬가지다.

    그 대신 “월, 수, 금 저녁을 먹고 나서 20분씩 산책을 한다”라는 목표, 혹은 “이번 주는  잠들기 한 시간 전부터 모든 디지털 기기를 사용하지 않겠다”라는 목표를 세워보자. 명확하고 구체적인, 그리고 실행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목표를 설정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정기적인 셀프 점검

    스트레스의 본질은 변하지 않는다. 그에 대처하기 위한 방법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상황에 따른 대처법은 다를 수 있다. 예를 들어, 중요한 시험을 앞두고 있을 때, 혹은 연인과의 이별을 경험했을 때 등 특정 상황에 효과적이었던 어떤 방법이, 다른 상황에는 적합하지 않을 수 있다. 더글라스 박사는 바로 이런 이유로 스스로를 되돌아보고 재정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답은 자기자신이 알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최근에 무엇이 도움이 됐는가? 혹은 무엇이 귀찮게 느껴졌는가? 코르티솔 얼굴이 나타났던 시기와 그 앞뒤 상황을 떠올릴 수 있다면 더욱 도움이 된다. 

    일기를 쓰는 것도 도움이 될 수는 있지만, 반드시 써야만 하는 것은 아니다. 중요한 것은 단 몇 분이라도 스스로를 솔직하게 되돌아보는 것이다. 깊게 들여다보면 자신의 일상을 어떻게 바꾸면 좋을지 알 수 있다. 더글라스 교수는 이를 ‘마음을 위한 감정 관리’라고 생각하라고 조언한다.

    완벽함을 추구하지 말고, '지금보다 더 나은' 선택이 있는지를 생각해보면 도움이 된다 / 이미지 출처 : Motion Elements
    완벽함을 추구하지 말고, '지금보다 더 나은' 선택이 있는지를 생각해보면 도움이 된다 / 이미지 출처 : Motion Elements

     

    ‘기본’을 가볍게 여기지 말 것

    건강한 삶의 기본 요소는 언제나 비슷하다. 규칙적인 운동, 숙면, 영양가 있는 식단, 그리고 편안함을 느끼는 사람들과 시간을 보내는 것 등이다. 이들 모두는 스트레스를 완화해주는 ‘입증된’ 요소들이다. 그만큼 효과적이지만, 오히려 그렇기 때문에 가장 간과되는 경향이 있다.

    기본을 갖추는 데 있어 중요한 것은 완벽함이 아니라 습관이다. 모든 요소를 빠짐없이 챙기려는 자세보다, 어떻게든 하려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주 5회 헬스장에 가거나 매번 영양소 함량을 완벽히 갖춘 요리를 준비하려 집착하다 보면 코르티솔 얼굴의 해소는 오히려 멀어질 수 있다. 완벽에 대한 집착 자체가 스트레스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짧은 산책을 다녀오거나, 조금이라도 더 나은 식사가 되도록 무언가를 보충하거나, SNS와 쇼츠 영상을 보는 대신 친구에게 연락을 하는 것으로도 충분하다. 이런 작은 변화만으로도 신경계를 더 좋은 방향으로 이끌 수 있다. 기본적인 습관을 조금씩 개선하면, 시간이 지남에 따라 큰 변화로 돌아올 것이다.

     

    ‘자신에게 하는 말’을 길들여라

    스트레스는 보통 외부에서 오는 경우가 많지만, 어떤 사람들은 스스로에게 하는 말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는다. “넌 뒤처지고 있어”라든지 “넌 이 일을 감당할 수 없을 거야”라는 식의 부정적인 목소리다. 더글라스 박사에 따르면, 만약 이런 생각을 습관처럼 하고 있다면, 어떤 ‘왜곡된 믿음’ 때문일 수 있다.

    이런 부정적인 사고로 인해 고통받는 사람들에게는 ‘인지행동치료(CBT)’가 권장된다. 부정적인 생각의 패턴을 발견하고 개선안을 제공할 수 있는 실용적 방법이다. “무엇을 하든 엉망이 되기 일쑤”라는 생각이 든다면, 잠시 멈추고 스스로에게 물어보라. 정말 그런가? 엉망이 된다는 근거가 있는가? 대부분의 경우 아닐 가능성이 높다.

    물론, 부정적인 생각을 바꾼다고 해서 스트레스가 사라지지는 않는다. 하지만 스트레스를 견뎌내는 방식은 바뀔 수 있다는 것이 더글라스 박사의 설명이다. 스트레스는 삶의 자연스러운 부분이다. 하지만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큰 차이가 생긴다. 스트레스의 원리를 이해하고 이를 잘 활용하기 위한 작은 조치를 함으로써, 우리는 더 나은 상태가 되도록 스스로를 길들일 수 있다.

    부정적인 생각을 바꾼다고 스트레스가 사라지지는 않지만, 스트레스를 견뎌내는 방식이 좋아질 수는 있다 / 이미지 출처 : Motion Elements
    부정적인 생각을 바꾼다고 스트레스가 사라지지는 않지만, 스트레스를 견뎌내는 방식이 좋아질 수는 있다 / 이미지 출처 : Motion Elements

     

  • 어린 시절 공기오염 노출, 청소년기 건강에 영향 미친다

    어린 시절 공기오염 노출, 청소년기 건강에 영향 미친다

    이미지 출처 : Motion Elements
    이미지 출처 : Motion Elements

    호흡은 살아가는 동안 평생 하게 되는 것이다. 그만큼 우리 몸을 드나드는 공기의 질이 건강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는 뜻이다. 특히 성장 과정에 있는 어린이들은 외부 환경 변화에 더욱 민감할 가능성이 높다. 최근 영국 런던대학교 연구팀이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발표한 바에 따르면, 어린 시절 공기오염 노출 정도에 따라 청소년 후반기 즈음의 건강 상태가 달라질 수 있다.

     

    어린 시절 공기오염 노출과 청소년 건강

    런던대학 연구팀은 밀레니엄 코호트 연구에 참여하고 있는 영국의 젊은 청년들 9천 명으로부터 건강 관련 데이터를 확보했다. 대상은 2000년부터 2002년 사이에 태어난 사람들 중에서 선정했다. 이들은 현재 기준으로는 20대 성인이지만, 연구팀이 확보한 데이터는 이들의 청소년 후반기에 일괄적으로 실시된 건강 관련 데이터였다.

    연구팀은 먼저 이들이 출생 시부터 17세가 되기까지 거주지 주소를 파악하고, 해당 지역의 공기 질 데이터를 연결해, 어린 시절 공기오염 노출 수준을 파악했다. 이를 17세 당시의 건강 상태 데이터와 대조한 결과, 어린 시절 공기오염 노출이 높은 지역에서 살았던 청소년들이 대체로 건강 상태를 ‘나쁘다’라고 보고한 경향이 두드러졌다. 

    특히 2세부터 4세까지 아주 어린 시기에 높은 수준의 공기오염에 노출될 경우, 17세 당시 건강 상태가 나쁠 위험이 15~30%까지 높게 나타났다. 이는 어린 시절이 공기오염으로 인한 피해에 특히 취약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오염 노출의 불평등과 건강 격차

    한편, 이 연구에서는 어린 시절 공기오염 노출에 있어서도 상당한 불평등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보여주었다. 연구팀이 선정한 대상자들 중, 소수 민족에 해당하는 아이들, 그리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경에 있는 아이들이 상대적으로 공기 질이 나쁜 지역에 거주할 가능성이 높았다. 즉, 어린 시절 내내 오염된 공기에 노출된 상태가 지속됐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백인이 아닌 사람들은 어린 시절 백인인 아이들에 비해 51% 더 높은 농도의 이산화질소에 노출됐다. 이산화질소는 폐 깊숙한 곳까지 침투해 기관지 및 폐 조직을 자극하고 염증을 유발할 수 있다. 지속적으로 노출될 경우, 폐 기능을 점진적으로 저하시킬 수 있는 물질이기도 하다.

    공기오염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 자체는 인종에 관계 없이 유사했다. 하지만 노출 수준의 불평등이 존재했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소수인 인종 또는 민족의 아이들이 청소년이 됐을 때 건강이 더 나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지역에 따라 공기오염 노출 정도가 다를 수 있고, 이 또한 건강의 변수가 된다 / 이미지 출처 : Motion Elements
    지역에 따라 공기오염 노출 정도가 다를 수 있고, 이 또한 건강의 변수가 된다 / 이미지 출처 : Motion Elements

     

    장기적인 영향과 미래 과제

    연구팀은 어린 시절 공기오염 노출이 호흡기 질환, 고혈압, 비만, 정신 건강 문제, 인지 기능 저하 등 다양한 건강 문제와 관련이 있으며, 이는 장기적으로 만성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러한 환경 위험이 취약계층으로 분류되는 아이들에게 더욱 치명적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와 함께 연구팀은 두 가지 방향의 미래과제를 제시했다. 먼저 세계보건기구(WHO)에서 권장하는 것보다 낮은 수준으로 대기오염 농도를 낮추는 정책이 필요하다. 이는 지역에 관계 없이 공통적으로 추구해야 하는 과제다.

    또한, 사회경제적 불평등으로 인해 공기오염 노출 수준에도 불평등이 나타났다는 점을 지적하며, 이를 해소하기 위해 취약 지역에 대해 보다 집중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연구팀이 이번 연구에서 분석했던 대기오염 물질은 이산화질소, 미세먼지, 그리고 초미세먼지였다. 이는 우리나라에서도 수시로 경고 대상이 되고 있다. 연구팀이 언급했듯, 공기오염으로 인한 피해는 인종과 민족을 가리지 않기 때문이다.

    이번 연구는 어린 시절 공기오염 노출이 장기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유념하고, 아이가 있는 가정에서는 아이들의 공기오염 노출에 대한 대처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던진다.

    마스크 외에도 어린이들의 공기오염 노출에 대한 대처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 이미지 출처 : Motion Elements
    마스크 외에도 어린이들의 공기오염 노출에 대한 대처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 이미지 출처 : Motion Elements

     

  •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 2025년 제1차 경영진 환자 안전 라운딩 실시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 2025년 제1차 경영진 환자 안전 라운딩 실시

    제공 : 경기도의료원
    제공 : 경기도의료원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이 환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의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병원은 직원, 경영진, 관리자 간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한 통로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환자 안전과 관련된 개선이 필요한 영역을 적극적으로 확인하는 활동을 진행했다.

    특히, 환자 안전 사고 예방을 위한 근접 오류 보고 시스템을 활성화하고, 이를 통해 환자 안전을 강화하는 데 기여한 직원들에게 포상을 실시했다. 이러한 노력은 병원 내 환자 안전 문화를 정착시키고, 의료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 김덕원 원장은 "환자 안전은 병원의 최우선 가치이며, 이를 위해 지속적인 개선과 소통이 필수적이다"라며 "앞으로도 환자 안전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공 : 경기도의료원
    제공 : 경기도의료원
    제공 : 경기도의료원
    제공 : 경기도의료원

     

  •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 세류1동 행정복지센터 간담회 개최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 세류1동 행정복지센터 간담회 개최

    제공 : 경기도의료원
    제공 : 경기도의료원

    2025년 5월 16일 (금),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수원진료권 지역책임의료기관인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은 퇴원환자의 지역사회 연계를 강화하고자, 세류1동 행정복지센터와 간담회 및 사례회의를 진행하였다.

    이번 간담회는 「2025년 지역책임의료기관 사업(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내 퇴원환자의 지속적인 건강관리를 위해 의료기관과 지역복지기관 간의 연계·협력 체계를 구축하고자 마련되었다.

    간담회에서는 퇴원 후 지역사회 내 돌봄이 필요한 대상자의 사례공유를 중심으로 구체적인 지원 방안과 기관 간 역할 분담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또한, ‘2025년 지역책임의료기관 사업’ 전반에 대한 소개와 함께 향후 지속적인 정보 공유와 협력 체계 강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이 교환 및 보건복지부 ‘공공의료연계망’ 사용에 관한 논의도 진행되었다.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 관계자는 “지역사회와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퇴원환자의 건강한 일상 복귀를 돕는 것이 우리 기관의 중요한 역할”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내 다양한 기관들과 함께 통합적인 건강·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지역사회 내 공공의료 서비스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환자 중심의 통합 돌봄 체계 구축에 한 걸음 더 다가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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