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 에스엔이바이오, 모야모야병의 비수술적 요법 치료 가능성 제시

    에스엔이바이오, 모야모야병의 비수술적 요법 치료 가능성 제시

    ISC 2025 심포지엄에서 모야모야병 극복을 위한 패널토의가 진행되는 모습 / 제공 : 엑소좀산업협의회
    ISC 2025 심포지엄에서 모야모야병 극복을 위한 패널토의가 진행되는 모습 / 제공 : 엑소좀산업협의회

    엑소좀산업협의회(EVIA) 회원사이자 삼성서울병원 스핀오프 기업인 에스엔이바이오(S&E Bio)가 미국뇌졸중학회(ISC 2025) 심포지엄에서 '모야모야병'의 비수술적 요법 치료의 가능성에 대해 발표했다.

    지난 2월 미국 LA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미국뇌졸중학회(ISC 2025)에서 희귀유전성 난치성 질환인 모야모야병을 극복하기 위한 심포지엄이 개최됐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미국, 일본, 유럽, 한국의 석학들이 참석해 모야모야병의 원인 및 치료에 대한 다양한 논의를 나눴다.

    특히 엑소좀산업협의회의 회원사인 에스엔이바이오에서 개발 중인 줄기세포-엑소좀 치료제 ‘SNE-101’의 모야모야병 환자에 대한 적용 가능성과 비임상 연구 결과가 발표됐으며, 현재 수술이 유일한 치료법인 모야모야병에서 비수술적 치료 가능성을 제시했다.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교수이자 에스엔이바이오 대표이사인 방오영 교수는 모야모야병 환자에서 결핍돼 있는 유전물질(마이크로 RNA-X, Y)을 함유한 줄기세포-엑소좀을 정맥주사해 모야모야병 환자 혈관세포의 기능을 회복시키고, 모야모야병 동물모델에서 감소된 뇌관류를 개선한 결과를 발표했다.

    앞서 2024년 앰브로스-러브컨 교수가 마이크로 RNA 발견으로 노벨생리의학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마이크로 RNA는 기존 단백질 치료의 한계를 보완하고 광범위한 유전자 네트워크를 조절할 수 있는 장점으로 인해 원인이 명확하지 않은 희귀질환 및 난치성 질환 치료에 유망한 옵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 좌장을 맡은 스탠퍼드 대학병원 신경외과 교수인 스타인버그 박사는 모야모야병의 새로운 치료제 개발 필요성을 강조하며 SNE-101의 연구 결과에 대한 기대감을 표명했다.

    최철희 엑소좀산업협의회 회장은 “현재 모야모야병의 치료법이 수술에 한정된 상황에서 SNE-101과 같은 엑소좀 기반 치료제가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이번 연구 발표는 매우 의미가 크다”며 “엑소좀 기술은 질병 치료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 혁신적인 접근법으로, 엑소좀산업협의회는 이러한 엑소좀 기술이 실제 환자 치료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정신병이라는 편견과 오해, 뇌전증 환자는 더 고통스럽다

    정신병이라는 편견과 오해, 뇌전증 환자는 더 고통스럽다

    이미지 출처 : Motion Elements
    이미지 출처 : Motion Elements

    3월 26일(수)은 뇌전증 인식 개선의 날인 ‘퍼플데이(Purple Day)’다. 2008년 뇌전증을 앓던 한 캐나다 소녀가 뇌전증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 환우들 간 유대 강화를 위해 "보라색 옷을 입자"고 제안한 것에서 시작됐다.

    뇌전증은 뇌신경세포가 일시적으로 과도한 흥분상태가 되면서 뇌기능 마비를 불러오는 만성적인 신경질환이다. 모든 연령에서 발병 가능하며, 발병 위험인자는 연령에 따라 다르다. 우선 영·유아기에는 ▲선천성 기형 ▲주산기(출산전후 약 28일 이내) 뇌손상 ▲감염과 열성경련이 있으며 청장년기와 노년기에는 ▲외상 ▲뇌졸중 ▲뇌종양 등이 있다.

     

    '사회적 고립'이 더 큰 문제

    경희대병원 신경과 황경진 교수는 “뇌전증은 오랜기간 난치병, 귀신병, 정신병으로 불리며 쌓인 오해와 편견 속에서 사회적으로 고립되어 온 질환 중 하나로 대다수 환자는 병원에 방문하는 것조차 힘들어하는 경우도 많았다”며 “원인이 후천적이든, 선천적이든 신경학적 질환 중 하나로 스스로 탓하거나 좌절할 필요가 없는 질환”이라고 말했다. 

    황경진 교수는 이에 덧붙여 “뇌전증 환자를 향한 사회적 편견을 없애자는 인식개선 활동이 많아져 병명도 지랄병이라는 간질(癇疾)에서 뇌전증으로 정식 용어가 변경되었지만, 사회적 편견으로 환자나 가족이 겪는 고통은 여전하다”고 말했다.

     

    뇌전증의 증상과 진단

    뇌전증의 대표적인 증상은 발작이다. 손발 떨림, 언어 장애 등이 함께 나타날 수 있으며, 의식이 불분명해져 스스로 발작을 인지하지 못할 수도 있다. 특히, 정도에 따라 거품을 물고 온몸이 뻣뻣해지는 대발작으로도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황경진 교수는 “일회성의 짧은 발작은 대부분 수분 내에 자연적으로 회복하며 뇌손상을 일으키지 않지만, 일부에서는 잠들거나 일시적인 혼란 상태를 보이기도 한다”며 “대부분의 발작은 오래 지속되지 않지만, 성인은 5분 이상, 어린이는 3분 이상 지속된다면 병원으로 빨리 이동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뇌전증 진단에는 병력청취가 가장 중요하다. 하지만, 스스로 발작 상황을 기억하지 못할 수도 있어 주변인의 진술이 필요하다. 이 외에 정확한 진단을 위해 뇌파검사와 뇌자기공명영상(MRI) 검사를 시행하기도 한다. 뇌파검사는 두피에 전극을 부착하고 뇌의 미세한 전기 활동을 증폭해 기록하는 것으로 시간이나 상황마다 변하는 뇌기능의 변화를 볼 수 있다. 이는 뇌전증 종류를 구분해 약물 선정에 도움을 준다.

     

    뇌전증 치료와 생활관리

    황경진 교수는 “뇌전증의 기본적인 치료방법은 약물치료로 환자의 약 60~70%는 약으로 증상조절이 가능하며 2~3년간 추가적인 발작이 없을 때는 약물 중단도 가능하다”며 “중요한 것은 뇌전증의 종류와 환자의 특성에 따라 사용하는 약물이 다르고 부작용의 우려가 있어 반드시 전문의 상담이 필요하다는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약물치료로 증상이 조절되지 않는 약물난치성 뇌전증은 문제가 되는 뇌의 특정영역을 절제하는 수술을 고려해야 한다. 환자의 상태에 따라 절제술이 불가하다면, 미주신경자극술, 뇌심부자극술 등이 활용된다. 미주신경자극술은 목에 위치한 미주신경에 미세한 전기자극을 주면서 뇌에 신호를 보내 발작 횟수와 강도를 줄이는 치료다. 수술보다 효과는 적지만 최소 침습적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비교적 시술에 대한 부담감과 부작용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

    황경진 교수는 “뇌전증 환자에게 정확한 진단과 치료 이외에도 철저한 생활관리 또한 중요하다”며 “음주와 불규칙한 수면은 경련 발작을 일으킬 수도 있으며, 단기간에 심박수를 올릴 수 있는 과격한 운동은 위험한 상황을 일으킬 수 있어 피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경희대병원 신경과 황경진 교수 / 제공 : 경희의료원
    경희대병원 신경과 황경진 교수 / 제공 : 경희의료원

     

  • 하지정맥류 치료를 고려한다면?

    하지정맥류 치료를 고려한다면?

    이미지 출처 : Motion Elements
    이미지 출처 : Motion Elements

    '하지정맥류'는 혈액순환 장애로 인해 발생하는 질환이다. 정맥 내 판막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면 혈액이 원활히 흐르지 못하고 역류하게 되는데, 이로 인해 혈관이 확장되고 돌출된다. 주로 오래 서 있거나 앉아 있는 직업군에서 발생하며, 가족력이나 비만, 운동 부족도 요인으로 작용한다.

    하지정맥류는 사실 질환의 정식 이름이 아니다. 정확한 질환명은 '정맥부전'으로 하지정맥류는 정맥부전의 대표적인 증상 중 하나이다.

     

    종아리 혈관 튀어나오지 않아도, 수면 중 근육경련 자주 있다면 의심해 봐야

    하지정맥류(정맥부전)의 다른 증상으로는 ‘쥐가 났다’라고 표현하는 국소성 근육경련이 수면 중 다리에 발생하는 경우, 오래 서 있는데 종아리가 터질 것 같은 불편감, 다리 부위가 아침에는 멀쩡하지만 저녁에는 힘든 경우가 있다. 

    이를 방치하면 혈관이 튀어나오고, 피부색이 변하거나 궤양이 생기는 등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에 대해 건국대학교병원 팔다리혈관센터장 박상우 교수는 “하지정맥류는 진행성 질환이므로 조기에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다리 부종과 피로감이 반복된다면 단순한 피로로 넘기지 말고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정맥부전은 단순히 다리에 튀어나온 혈관만으로 진단되지 않는다. 초음파 검사를 통해 혈액의 역류 여부를 정확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즉, 다리에 혈관이 튀어나와 보이지 않더라도, 위와 같은 증상이 있다면 검사를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아봐야 한다는 것이다.

    다리 부위가 아침에는 괜찮다가 저녁에 유독 힘들게 느껴지는 것 역시 하지정맥류 증상으로 볼 수 있다 / 이미지 출처 : Motion Elements
    다리 부위가 아침에는 괜찮다가 저녁에 유독 힘들게 느껴지는 것 역시 하지정맥류 증상으로 볼 수 있다 / 이미지 출처 : Motion Elements

     

    하지정맥류 치료, 허벅지 정맥 치료가 핵심

    치료법으로는 허벅지 또는 종아리 뒷쪽 부위 정맥을 치료하게 된다. 하지정맥류에 대한 흔한 오해 중 하나는 ‘하지정맥류는 종아리에 있는데, 치료는 왜 허벅지에 있는 정맥에 하느냐’ 하는 것이다. 

    이는 정맥류는 종아리 부위에 생기지만 그 원인은 허벅지 쪽에 있는 정맥으로부터 발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원인 제거를 위해 허벅지 부위 정맥을 치료해야 한다.

    대표적인 하지정맥류 치료법으로는 외과적 수술, 고주파 치료, 접착제 치료, 기계화학폐쇄술 등이 있다. 박상우 교수는 “수술은 일상으로의 회복이 더디고 흉터가 남을 수 있지만 고주파, 접착제, 기계화학폐쇄술을 활용한 치료는 환자의 일상 회복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라며 “환자의 특성에 맞춰 적절한 치료법을 골라야 한다“라고 전했다.

     

    고주파 치료 vs 접착제 치료 vs 기계화학폐쇄술

    고주파 치료의 경우 열을 이용한 시술로써 열을 가하는 주변 조직이나 신경에 손상 가능성이 있다. 또한 혈관을 따라 팽창마취를 해야 하는데 마취를 위해 15회 이상 주삿바늘로 찔러야 해 아픔을 호소하기 쉽다. 마취 적용 강도에 따라 인근 신경이 자극받아 찌릿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시술 후에는 압박스타킹을 2주가량 착용해야 한다.

    접착제 치료는 팽창마취와 압박스타킹을 착용할 필요가 없다. 그러나 시술 후 접착제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이 발생할 수 있다. 시술한 부위가 가렵거나 붉게 일어날 수 있는데 이 경우 약을 통해 증상을 완화 시킨다. 접착제 치료의 경우도 종아리의 튀어나온 부분을 제거하기 위해 경화제라는 약물을 사용하게 되면 압박스타킹을 착용해야 한다.

    기계화학폐쇄술은 가장 빠른 치료 시간을 갖는 장점이 있다. 경화제를 사용해 혈관을 폐쇄하는데 접착제 치료처럼 팽창마취는 필요 없으나 고주파에서처럼 스타킹을 착용해야 한다.

    하지정맥류 예방을 위해서는 꾸준한 운동과 적절한 생활 습관이 필수적이다. 오랜 시간 같은 자세를 유지하는 경우 30분마다 스트레칭을 하거나 발목을 움직여 혈액순환을 돕는 것이 좋다. 또한, 수면 시 다리를 심장보다 높게 올려주는 습관을 들이면 도움이 된다. 

    하지정맥류는 조기에 관리하면 증상을 완화하고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다. 다리 건강에 불편함을 느낀다면 이를 가볍게 넘기지 말고, 생활 습관 개선과 검진을 통해 건강한 혈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건국대병원 박상우 교수 / 제공 : 건국대학교병원
    건국대병원 박상우 교수 / 제공 : 건국대학교병원

     

  • 성상교세포, ‘스트레스 조절 인자’로 작용한다

    성상교세포, ‘스트레스 조절 인자’로 작용한다

    측중격 성상교세포에 의한 측중격 신경회로 활성 조절 기전 / 출처 : 서울대학교 보도자료
    측중격 성상교세포에 의한 측중격 신경회로 활성 조절 기전 / 출처 : 서울대학교 보도자료

    인간의 감정 및 스트레스 반응은 뇌 기능의 산물로서, ‘측중격(Lateral Septum)’을 포함한 다양한 뇌 영역과 신경회로에 의해 조절된다. 일반적으로 뇌 기능은 신경세포(뉴런)와 신경세포 간에 이루어지는 신호전달 체계(시냅스)에 의해 이루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

    하지만 뇌에는 신경세포 외에도 다양한 신경교세포가 공존한다. 다만, 신경교세포가 감정 및 스트레스 조절에 참여할 수 있는지는 잘 알려져 있지 않았다.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최세영 교수팀은 쥐 모델을 활용한 실험을 통해 뇌 측중격에 있는 성상교세포가 감정 및 스트레스 조절에 참여한다는 것을 발견했다. 측중격 성상교세포는 ‘혐오 감정’과 ‘사회적 스트레스’ 상황에서 세포 내 칼슘 이온(Ca2+) 농도의 증가를 보이며 활성화됐다. 이는 측중격 신경세포에서 나타나는 현상과 같다.

    연구팀은 측중격 뇌절편을 이용해 전기생리학적 신경 활성을 측정했다. 그 결과 성상교세포가 측중격 뇌 영역별로 다르게 작동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측중격 전반에 걸친 성상교세포의 활성화는 ‘아데노신’의 분비와 ‘A1 수용체’의 도움을 받아 측중격 신경세포의 흥분성 시냅스 전달을 감소시켰다. 즉, 성상교세포가 신경계의 과도한 활성화를 억제하도록 돕는다는 의미다. 

    하지만 측중격의 중간영역에서는 분비된 아데노신이 A2A 수용체(A2AR) 신호 전달을 통해 억제성 시냅스 전달을 강화했다. 동시에 측중격 성상교세포는 먼 거리에 있는 측중격 신경세포에 대한 억제성 신호를 감소시켜, 신경회로의 활성을 증가시켰다.

    이러한 결과는 측중격 성상교세포가 억제성 신경세포로만 구성된 영역에서 ‘억제해제(disinhibition)’를 유도하여, 측중격 신경세포를 조절하고 이들의 역동적인 상호작용이 스트레스 경험에 대한 생리적 및 행동적 반응을 조절한다는 사실을 말해준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혐오 감정’과 ‘스트레스 행동’의 뇌 기전을 신경회로 수준까지 이해하는 데 기여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연구재단 중견연구자 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으며, 국제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에 게재됐다.

    (논문 제목 : 측좌 시상하부 뉴런의 성상세포 억제가 다양한 스트레스 반응을 촉진한다 Astrocytic inhibition of lateral septal neurons promotes diverse stress responses)

  • 우리나라 결핵환자, 2011년 최고치 이래 13년 연속 감소

    우리나라 결핵환자, 2011년 최고치 이래 13년 연속 감소

    연도별 결핵 환자 추이 / 출처 : 질병관리청 보도자료
    연도별 결핵 환자 추이 / 출처 : 질병관리청 보도자료

     

    2024년 결핵환자 발생 동향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3월 24일(월),  '제15회 결핵예방의 날'을 맞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결핵예방의 날은 결핵의 예방관리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자, 「결핵예방법」에 따라 매년 3월 24일로 지정한 날이다. 2011년부터 법정기념일로 지정돼 매년 행사를 개최해오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2024년 결핵환자 신고현황'이 발표됐다. 2024년 국내 결핵환자는 총 17,944명이 발생했으며, 이중 신규 환자는 14,412명, 재발 또는 재치료 환자는 3,532명이다. 총 환자 수는 전년 대비 8.2% 감소한 수치다. 

    우리나라는 2000년 국가 결핵 감시체계를 구축한 이래 2011년 결핵 환자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당시 총 환자 수는 50,491명으로, 인구 10만 명 당 100.8명에 해당하는 수치였다. 이후로 연평균 7.6%씩 꾸준한 감소세를 보여왔으며, 지난 13년간 64.5%(50,491명 → 17,944명)가 감소했다.

    2024년 국내 결핵환자 중에는 65세 이상 고령자층이 58.7%(10,534명)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외국인 결핵환자 비중은 6.0%(1,077명)이었다. 외국인 결핵환자의 경우 2020년 이후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2024년 결핵환자 특성 분석

    2024년 결핵환자를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65세 이상 결핵환자는 10,534명으로 전년(11,309명) 대비 6.9% 감소하였으나, 전체 환자(17,944명)의 58.7%를 차지하며 매년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

     * 65세 이상 비중: (`20) 48.5% (`21) 51.0% (`22) 55.4% (`23) 57.9% (`24) 58.7%

    인구 10만 명당 결핵환자는 65세 이상이 105.8명으로 65세 미만(18.0명/10만명)보다 약 6배 높은 수치이다.

    출처 : 질병관리청 보도자료
    출처 : 질병관리청 보도자료

    외국인 결핵환자는 결핵 고위험국가 출신 장기체류자를 대상으로 결핵검진 의무화를 추진한 2016년 이후 감소세를 보이며 2024년에는 1,077명으로 전년(1,107명)대비 2.7% 감소하였다. 다만, 전체 환자 중 외국인 비중은 6%로 전년대비 0.3%p 증가하였다.

     * 외국인 비율: (`20) 5.2% (`21) 5.4% (`22) 5.3% (`23) 5.7% (`24) 6.0% 

    한편 결핵환자 유형별로 살펴보면, 전체 환자 중 폐결핵 14,095명(78.5%), 폐 이외 장기에서 발생한 폐외결핵 3,849명(21.5%)이었다.

    결핵 치료약제에 내성이 있어 치료가 어려운 다제내성/리팜핀내성 결핵환자는 461명으로 전년(551명)대비 16.3% 감소하였다.

     

    주요 결핵관리 대응 정책

     

    질병관리청은 지난 2023년「제3차 결핵관리 종합계획(`23~`27)」수립하여 결핵 全주기(예방·진단·치료)에 걸쳐 결핵 관리 정책을 추진 중이다. 고령층· 외국인 환자 비중 증가 등 최근 결핵 발생 특성을 고려, 결핵 환자를 조기 발견·치료하기 위한 결핵검진 및 역학조사, 환자 관리를 꼼꼼히 시행하고 있으며, 결핵 퇴치를 위한 연구도 강화하였다.

    특히, 신체적·사회경제적 사유로 의료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노인, 노숙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결핵검진사업*”을 통해 ’24년 약 18.7만건의 검진을 시행, 총 133명의 결핵환자를 조기에 발견하여 추가 전파를 차단하였다.

     * 환자발견율(10만건당): (’20) 79.2명 (’21) 81.5명 (’22) 80.2명 (’23) 76.1명 (’24) 70.9명

    결핵 환자의 조기 발견, 전파방지 및 신속한 후속 조치를 위하여 2013년 구성된 결핵 역학조사반은 결핵환자의 가족과 직장 등 집단시설 접촉자 대상으로 역학 조사*를 실시한 결과 작년(200명)대비 25.0% 증가한 250명을 조기 발견하였다.

     * ‘24년 가족접촉자 조사 16,220가구, 집단시설 역학조사 3,470건

    또한, 민간공공협력(PPM, Private-Public Mix) 결핵관리 사업으로 보건소 및 의료기관에 배치된 결핵 관리 전담 인력은 철저한 환자 관리를 수행 중이고, ’24년부터는 결핵의 치료 시작부터 종료시까지 빈틈없는 관리를 위하여 환자의 상황에 따라 진단-복약관리-사회복지서비스 연계-전문치료지원을 하는 “결핵환자 맞춤형 통합관리”를 시행하였다.

     * ‘24년 민간공공협력 결핵관리 참여 현황: (의료기관) 174개, 294명 (보건소) 259개, 595명

    아울러, 결핵 환자 비중이 증가하고 있는 외국인 대상 검진 효율화를 위해 관계 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체류 외국인 대상 “결핵 치료·관리 안내문(10개국어)”을 개발하여 배포할 예정이다. 

    2024년 주요 결핵관리 대응 정책 실적 / 출처 : 질병관리청 보도자료
    2024년 주요 결핵관리 대응 정책 실적 / 출처 : 질병관리청 보도자료

    또한, 올해부터는 결핵 퇴치를 위한 선진화된 실용 기술 개발 연구 투자를 강화한다. 다제내성결핵의 조기 발견을 위한 신속·동시 진단 기술과 결핵 고위험군의 발병 예측 기술을 고도화하고, 장기 치료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단기 치료법 개발을 본격 추진한다. 또한, 완치 후 환자들의 건강한 삶 유지를 위해 결핵 후유증과 건강 위험 요인 분석 연구도 추진할 예정이다.

     

    제 15회 결핵예방의 날

    질병관리청은 3월 24일(월) 오전 10시 30분 「제15회 결핵예방의 날」 기념 행사를 개최하여 결핵 예방·관리의 중요성을 홍보하고 국가 결핵관리 사업에 기여한 유공자 및 기관에게 정부 포상 80점*을 수여하였다.

     * 대통령 표창 2점, 국무총리 표창 2점, 질병관리청장 표창 76점 총 80점

    대통령 표창은 인천성모병원 김주상 교수가 호흡기내과 전문의로 활동하며 다년간 결핵환자 진료와 결핵치료 기술 향상에 기여한 공로로 수상하였고 분당 서울대병원 이재호 교수는 결핵 관련 연구를 통해 결핵 조기 진단 및 내성균 확인에 기여한 공로로 수상하였다.

    국무총리 표창은 아주대학교병원 황민희 결핵 전담간호사가 결핵 신고환자 모니터링, 교육 및 상담, 환자 집중 관리 등에 공헌하여 수상하였고, 전라남도 영암군 보건소는 신생아·유아 대상 BCG 예방 접종을 적극 수행하는 등 `24년 국가결핵관리사업 공적 심사를 통해 지자체 중 국가 결핵관리사업에서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아 수상하였다.

    한편, 질병관리청은 결핵의 날을 맞아 “주간 건강과 질병*”을 통해 △우리나라 국가 결핵 관리 정책 연혁, △결핵 신고 및 국제 발생현황, △집단시설 역학조사 추이 분석 등 결핵 관련 다양한 연구 결과를 결핵 특집호(대한민국 결핵 관리의 도전과 성과)로 아래와 같이 발간하였다.

    출처 : 질병관리청 보도자료
    출처 : 질병관리청 보도자료

    또한, 전국 지자체는 결핵예방의 날을 계기로“결핵예방 주간”을 3월 23일(일)부터 3월 29일(토)까지 운영하며, 지역 내 보건소, 공공기관, 의료기관 등이 참여하여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전국적으로 결핵 예방의 중요성과 국가 결핵 지원 사업을 집중적으로 홍보한다. 

    질병관리청 지영미 청장은 기념사를 통해 “세계적으로 결핵환자가 증가하는 상황에서도 우리나라는 국가 결핵관리 사업을 차질없이 수행하여 13년 연속 결핵 환자 감소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도“결핵은 과거의 질병이 아닌 현재 진행형인 질병이기에 퇴치를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국민의 적극적인 참여 또한 중요함을 강조하며“특히, 65세 이상 어르신께서는 매년 1회 보건소 결핵 검진을 정기적으로 받으시길 당부”하였다.

     

    <본 기사는 질병관리청에서 2025년 3월 24일 작성하여 공공누리 제1유형으로 개방한 자료를 활용하여 작성되었습니다.>

  • 국립정신건강센터, ‘세계 자폐증 인식의 날’ 기념 심포지엄 개최

    국립정신건강센터, ‘세계 자폐증 인식의 날’ 기념 심포지엄 개최

    국립정신건강센터
    국립정신건강센터

    보건복지부 국립정신건강센터(센터장 곽영숙)는 4월 1일(화) 13시부터 국립정신건강센터 11층 열린강당에서 자폐 스펙트럼 장애의 최신 동향을 공유하고 사회적 관심을 증진하기 위해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의 현황과 다각적 지원’이라는 주제로 자폐 스펙트럼 장애의 지원 체계와 권리 보장 강화를 위한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 국립정신건강센터 곽영숙 센터장과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홍강의 명예교수, 인하대학교 정신건강의학과 이정섭 교수가 좌장을 맡는다.

    이번 심포지엄은 총 3부로 진행되며, 1부는 ‘기조 강연’으로 ▲자폐 스펙트럼 장애의 최신 지견 강연이, 2부에서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의 치료와 법적 과제’를 주제로 ▲발달장애거점병원 현황과 향후 과제 ▲국립정신건강센터 자폐 스펙트럼 장애 치료 ▲자폐 스펙트럼 장애의 사법적 이슈 발표가 이어진다.

    3부에서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의 다각적 접근’을 주제로 ▲자폐 스펙트럼 장애 양육기술훈련 ▲자폐 스펙트럼 장애 아동청소년을 위한 사회기술훈련(PEERS) ▲자폐 스펙트럼 장애 부모 마음챙김(Mindful Parenting)에 대한 발표와 자폐스펙트럼장애 치료 및 양육에 관한 질의응답이 진행된다.

    국립정신건강센터 곽영숙 센터장은 “ 4월 2일 ‘세계 자폐증 인식의 날’을 기념하여 자폐 스펙트럼 장애 관련 학계 전문가들의 최신 지견과 특화 프로그램을 전문가 및 학부모들에게 공유하고자 심포지엄을 개최한다”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자폐 스펙트럼 장애에 대한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국립정신건강센터 소아청소년정신과에서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 아동을 대상으로 모아애착반·발달준비반·발달증진반까지 단계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언어치료, 작업치료, 행동치료 등 개별치료를 제공하며 양육자 대상으로 ‘양육기술훈련’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4월 1일(화) 오전 10시, 지하 1층 갤러리 M에서는 발달장애인 작가 초대전 ‘色(색)을 듣고 향기를 그리다’ 전시 오픈 행사를 개최한다.

    심포지엄 상세 포스터 / 출처 : 보건복지부 보도자료
    심포지엄 상세 포스터 / 출처 : 보건복지부 보도자료

     

     

    <본 기사는 보건복지부에서 2025년 3월 24일 작성하여 공공누리 제1유형으로 개방한 보도자료입니다.>

  • 이제 겨울 끝! ‘모기 감시’ 시작

    이제 겨울 끝! ‘모기 감시’ 시작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3월 말부터 13개 검역 구역(공항 및 항만)과 남부지역 4개 시도(제주, 부산, 경남, 전남)를 시작으로 '2025년 국내 감염병 매개모기 감시사업'을 시행한다.

    모기가 전파하는 주요 감염병은 일본뇌염, 말라리아, 뎅기열, 황열,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웨스트나일열 등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들 감염병을 매개 할 수 있는 모기는 전국적으로 서식하고 있다.

    국내 모기 매개 감염병으로는 일본뇌염과 말라리아가 발생하고 있어 이에 대한 집중 감시를 수행하는 한편, 뎅기열 등 해외 감염병의 유입에 대비하여 전국적인 매개체 감시 사업도 매년 수행하고 있다.

    출처 : 질병관리청 보도자료
    출처 : 질병관리청 보도자료
    출처 : 질병관리청 보도자료
    출처 : 질병관리청 보도자료

    질병관리청에서는 매개모기감시를 위해 국방부, 농림축산식품부, 지자체(보건환경연구원, 보건소) 및 민간(기후변화 거점센터)과 협력하여 3월부터 10월까지 전국 169개 지점*에서 감시를 수행한다.

      * 질병관리청(13개), 국방부(21개), 농림축산식품부(18개), 보건환경연구원(14개), 보건소(70개), 기후변화 거점센터(33개)

     

    감시사업에서는 유문등*을 이용하여 채집된 모기를 모기 지수**로 환산하고, 발생 변화(평년, 전년, 전주 대비 변화)를 확인하여 유전자검사를 통해 병원체 감염 여부를 조사한다.

      * 유문등 : 야행성 곤충이 좋아하는 350~370nm 파장의 빛을 내보내 모기를 유인하여 포집하는 기구

      ** 모기지수(Trap Index, TI) = 채집된 모기 수 / 유문등 수 / 채집 일 수

     

    모기 지수 및 병원체 확인 결과 등을 기준으로 모기 방제와 예방을 위한 주의보 및 경보를 발령하고, 감시사업 결과는 질병관리청 감염병 누리집(홈페이지)에서 ‘병원체 및 매개체 감시 주간 정보’ 등으로 공개한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기후변화에 따라 우리나라가 아열대화 되어가면서 모기 발생 시기가 점차 빨라지고, 발생량 또한 증가하고 있다”고 밝히며,

    “질병관리청에서는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적극적인 매개모기 감시를 수행하고, 그 결과를 누리집 등을 통해 제공하고 있으니, 지자체 등에서는 모기감시 정보를 바탕으로 유충 발생 지점 등에 대한 집중 방제를 수행하고,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예방 홍보·교육을 통해 매개모기 감염병 발생을 최대한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주요 감염병 매개 모기 사진 / 출처 : 질병관리청 보도자료
    주요 감염병 매개 모기 사진 / 출처 : 질병관리청 보도자료

     

    <본 기사는 질병관리청에서 2025년 3월 24일 작성하여 공공누리 제1유형으로 개방한 자료를 활용하여 작성되었습니다.>

  • 초미세먼지 줄이는 기술 성과, 연구실 넘어 국민 삶 향상에 기여

    초미세먼지 줄이는 기술 성과, 연구실 넘어 국민 삶 향상에 기여

    초미세먼지 저감장치 원리 / 출처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보도자료
    초미세먼지 저감장치 원리 / 출처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보도자료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상임, 이하 과기정통부)는 금일(24일) 대전 지하철 서대전네거리역에서 '지하철 초미세먼지 저감기술 연구개발'의 성과물 시연회를 열었다.

    이번 시연회에는 한국기계연구원(이하 기계연)에서 연구개발한 ‘지하철 터널 초미세먼지 저감장치’가 시연되었다.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추진된 '과기정통부 공공연구개발(공공R&D) 사업'을 통해 개발된 결과물이다. 이날 시연회 행사에는 과기정통부, 한국연구재단, 기계연, 대전교통공사 등 연구개발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그간 미세먼지는 지하철 터널에서 발생해 외부로 유출되고, 다시 외부의 미세먼지가 지하철 터널로 유입되는 등 공기순환과정에서 항상 문제가 되어 왔다. 이에 지하철 터널 내에 초미세먼지 저감장치를 설치하여 미세먼지를 줄이고 있다.

     

    저전력, 유지보수 용이, 사업성 부각

    이번에 시연한 초미세먼지 저감장치는 기존 제품에 비해 낮은 전력으로 동작하여 오존 발생을 최소화(일반대기의 1/10 수준)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한, 물청소 대신 건식 청소가 가능하여 유지보수도 용이하다. 금속판 대신 극세사 방전극과 비금속 탄소판을 활용한 플라스틱판을 활용함으로써 제조비용을 낮추어 사업성도 높이고자 했다.

    이를 통해 지하철 터널 내부와 외부의 공기 유출입 과정에서 발생하는 초미세먼지를 저비용·친환경적으로 제거할 수 있게 된다. 이는 지하철 이용객 및 관련 업무 종사자들의 미세먼지 노출을 최소화하고, 동시에 지하철 터널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의 외부 배출 저감에도 기여할 수 있게 한다.

     

    지하철 외 다중이용시설로 확대

    이번 초미세먼지 저감장치는 과거 대전교통공사의 수요에 의해 수년 간의 연구개발 끝에 탄생했다. 개발 과정에서 대전광역시 지하철 서대전네거리역, 오룡역, 중구청역 등 터널이 있는 구간에서 충분한 실증을 통해 효과 검증을 완료한 바 있다. 향후 지하철 전 구간 확대 설치는 물론 학교, 백화점, 다중이용시설 등으로 확대할 수 있어 연구개발 성과의 성공적인 기술사업화 사례로 의미가 크다.

    과기정통부 황판식 연구개발정책실장은 “이번 성과는 국가 연구개발 성과물이 논문에 머무르지 않고, 국민생활에 직접적인 편익을 제공하는 진정한 기술사업화의 실현이라는 점에서 매우 뜻깊다.”고 강조하며 “앞으로 과기정통부는 대한민국 기술사업화 생태계의 조성과 확산을 위해 역량을 집중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기계연 류석현 원장은 “20년 이상 정전기술을 연구해 온 기계연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초미세먼지 저감기술을 개발했고, 2년간의 실증을 통해 그 안정성과 효과를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공공시설에 확대 적용하여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대전교통공사 박필우 기술이사는 “중앙정부에서 관심을 가지고 추진하는 지하철 터널 초미세먼지 저감기술 연구에 참여하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공공의 이익을 위한 기술개발 연구에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초미세먼지 저감장치 실물 모습 / 출처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보도자료
    초미세먼지 저감장치 실물 모습 / 출처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보도자료

     

    <본 기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2025년 3월 24일 작성하여 공공누리 제1유형으로 개방한 보도자료입니다.>

  • “아동은 존중받아야 할 존재”, 유광하 건국대병원장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동참

    “아동은 존중받아야 할 존재”, 유광하 건국대병원장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동참

    아동학대예방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한 건국대병원 유광하 병원장 / 제공 : 건국대학교병원
    아동학대예방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한 건국대병원 유광하 병원장 / 제공 : 건국대학교병원

    건국대병원 유광하 병원장이 ‘아동학대 예방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해 아동 보호와 긍정적인 양육 문화 확산을 위한 사회적 관심을 촉구했다.

    보건복지부와 아동권리보장원이 주관하는 이번 캠페인은 ‘아이를 있는 그대로 존중, 긍정 양육’을 슬로건으로 내세우며, 아동학대를 예방하고 존중하는 양육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진행된다. 이 캠페인은 각계각층 인사들이 릴레이 형식으로 참여해 소셜미디어(SNS)에 메시지를 전한 뒤, 다음 참여자를 추천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유광하 병원장은 이번 캠페인 참여에 대해 “아동은 단순한 보호의 대상이 아니라 존중받아야 할 존재”라며 “모든 아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환경에서 자랄 수 있도록 사회적 관심과 노력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유광하 병원장은 다음 릴레이 주자로 이대목동병원 김한수 병원장과 강동경희대병원 이우인 병원장을 추천했다.

    건국대병원은 광진구 아동학대전담의료기관으로 아동학대 예방 및 학대피해아동을 위한 신속하고 전문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아동이 안전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 예감과 직감에는, 뇌과학적 근거가 있는 걸까?

    예감과 직감에는, 뇌과학적 근거가 있는 걸까?

    이미지 출처 : Motion Elements
    이미지 출처 : Motion Elements

    우리는 일상에서 ‘곧 어떤 상황이 발생한다’라는 예측하는 경우가 많다. 혹은 살다보면 ‘머지 않아 어떤 일이 일어날 것만 같다’는 예감이나 직감을 느낄 때도 있다. 어떤 사건은 그런 단어를 떠올릴 여유조차 없이 순간적으로 일어난다. 한편, 어떤 사건은 ‘왠지 그럴 것 같다’라는 예감이나 직감에 이어서 찾아오는 경우도 있다.

    때로는 누구나 쉽게 예측할 수 있을 만큼 확실한 경우도 있고, 많은 사람이 동시에 느끼지만 100%는 아닌 경우도 있다. 그런가 하면 때로는 한두 사람의 주관적 느낌 때문에 ‘예감이나 직감’ 같은 이름으로 그저 막연하게 취급되기도 한다. 이러한 현상에도 뇌가 개입하는 것일까?

     

    ‘어떤 상황’의 타이밍을 예측하는 능력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위치한 막스 플랑크 실험 미학 연구소와 괴테 대학의 공동 연구팀에 따르면, 인간이 미래에 일어날 어떤 사건의 ‘타이밍’을 예측할 때는 뇌에서 어떤 특정한 리듬이 나타난다. 

    가장 간단한 예로, 자주 다니는 길의 신호등은 ‘곧 초록색 불이 들어온다’라는 식의 예상을 할 수 있다. 신호가 바뀌는 순서라든가 각 신호가 어느 정도 유지되는지를 패턴화 해서 기억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식으로 일상에서 의식적, 혹은 무의식적으로 일어날 일을 예측하거나, 예상하는 경우는 꽤 많다.

    연구팀에 따르면 이는 ‘다가올 사건’을 예측하는 인간의 능력에서 핵심적인 변수로 작용한다. 위와 같은 상황이라도 모든 사람이 같은 수준의 예측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며, 어느 정도 예측 능력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도 100% 모든 상황을 예측할 수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이 내용은 지난 16일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에 발표됐다. 한편, 이 연구는 ‘시간 속 사건의 예상(The Anticipation of Events in Time)’이라는 제목의 대형 연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다.

    자주 다니는 길이라면 언제쯤 초록불이 들어올지를 높은 확률로 예측할 수 있게 된다 / 이미지 출처 : Motion Elements
    자주 다니는 길이라면 언제쯤 초록불이 들어올지를 높은 확률로 예측할 수 있게 된다 / 이미지 출처 : Motion Elements

     

    예측 능력과 뇌의 신경 진동

    연구팀이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인간의 뇌는 미래에 어떤 사건이 발생할 것이라 예측할 때, 알파파(7~12 Hz)와 베타파(15~30 Hz) 범위의 주파수를 가진 진동을 발생시킨다. 이렇게 발생한 신경 진동으로 인해 뇌는 ‘어떤 사건의 타이밍’을 예측하고 더 빠르고 효율적인 반응을 할 수 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이 어떤 상황을 예측할 수 있도록 패턴을 만들고, 그 상황에서 자기뇌파(MEG)를 활용해 뇌에서 발생하는 미세 자기장을 측정하고 실시간으로 분석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어떤 일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는 시점’을 예측하는 데 뇌의 세 가지 영역이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는 것을 발견했다.

    첫 번째 영역인 ‘후두정엽 피질’은 타이밍과 운동 준비에 관한 기능을 담당한다. 두 번째 영역인 ‘후측 중간 측두회’는 시간의 흐름에 따른 사건 처리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마지막 세 번째 영역인 ‘감각운동 피질’은 예측된 사건에 대해 어떻게 움직일 것인지에 관여한다.

     

    의사결정부터 신경계 질환까지 영향

    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가 여러 분야에 걸쳐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거라고 보았다. 예를 들어, 어떤 상황에 대한 의사결정 과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뇌가 어떤 사건이 일어날 것임을 예측하는 방법을 이해함으로써, 특정 상황에서 어떤 선택을 하는 것이 더 유리할지를 예측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다음으로, 인간의 ‘주의력’에 대한 이해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특정 상황에 예기치 않은 변화가 발생할 경우, 뇌가 즉각적으로 주의력을 발휘해 변화한 상황에서 새로운 정보를 받아들여 처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밖에 운동 선수들이 특정한 상황에서 더 나은 성과를 내기 위해 뇌의 예측 능력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복싱 경기에서 상대 주먹의 움직임은 매우 짧은 순간 사이에 이루어지기 때문에, 예측 능력이 뛰어난 사람일수록 공격을 피할 가능성이 높아진다거나 더 적절한 타이밍에 방어 동작을 취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반대로 신경계에 발생하는 장애에 관한 이해를 넓힐 수도 있다. 상황의 변화나 발생을 예측하는 뇌 리듬이 제대로 발현되지 않는다는 것은 ADHD, 파킨슨병과 같은 질환이 어떤 행동을 취해야 하는 ‘타이밍’과 ‘반응 속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좌측 감각운동 영역에서 발생하는 베타파의 세기는, 어떤 상황에 대한 반응시간과 관련이 있다 / 출처 :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
    좌측 감각운동 영역에서 발생하는 베타파의 세기는, 어떤 상황에 대한 반응시간과 관련이 있다 / 출처 :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

     

    예감이나 직감과의 관계

    한편, 연구에서 직접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사건 발생을 예측할 때의 뇌 리듬’이라는 것은 흔히 말하는 ‘예감 또는 직감’과도 연관지어볼 수 있을 것이다. 예감이나 직감이라는 것은 ‘A라는 일이 발생하면 머지 않아 B라는 생긴다’라는 식의 인과관계로부터 만들어진다. 이는 종종 과거에 여러 차례 경험했던 사건들로부터 형성된 일종의 ‘패턴’이다. 

    연구팀이 제시한 뇌 리듬 측정 및 분석 결과에 따르면, 반복적인 경험을 통해 어떤 패턴이 만들어지면, 그 패턴이 발생하고 진행되는 동안 알파~베타 범위의 신경 진동이 발생한다. 넓게 본다면 개인적으로 ‘징크스’라 여기는 것 역시 이러한 뇌 리듬이 발생하기 때문으로 설명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어떤 사건과 사건 사이의 인과관계는 항상 100% 연결된다고 장담할 수 없다. 독립적인 사건이 우연히 겹치는 경우도 무수히 많을 테니 말이다. 실제로 누군가의 예감이나 직감이 들어맞지 않는 경우도 무척 많다.

    다만 중요한 것은, 어떤 개인이 특정 사건과 사건의 연결을 반복적으로 경험할 경우, 그것이 인과관계가 있는 것으로 저장될 수 있으며, 그에 대한 ‘예측, 예감, 또는 직감’이 생길 수 있다는 것이다. 예감이나 직감이라는 것 자체가 과학적인 현상이라 단정할 수는 없지만, 적어도 그런 느낌을 받게 되는 것 자체는 분명 뇌에서 이루어지는 신호의 영향인 셈이다.

    달의 모양을 보고 무언가를 예측하는 것 또한 오랜 경험을 통해 패턴화된 인과관계라 할 수 있다 / 이미지 출처 : Motion Elements
    달의 모양을 보고 무언가를 예측하는 것 또한 오랜 경험을 통해 패턴화된 인과관계라 할 수 있다 / 이미지 출처 : Motion Elements

     

회사소개 · 이용약관 · 개인정보처리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저작권보호정책 · 이메일무단수집거부

헬스라이프헤럴드 | (주)메이븐크리에이티브 | 경기도 광주시 초월읍 설월길 45-13 2층

대표전화 070-8890-5653 | 이메일 healthlifeheraldnews@naver.com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경기 아 53970 | 등록일 2024-02-21 | 발행인·편집인 나지홍 | 청소년보호책임자 나지홍

Copyright © 헬스라이프헤럴드.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