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황이나 기자

  • ‘얼굴색’으로 알 수 있는 건강신호들

    ‘얼굴색’으로 알 수 있는 건강신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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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군가를 보며 ‘안색이 좋지 않다’라거나 ‘낯빛이 어둡다’라고 말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말로 해본 적이 없다면 생각이라도 해본 적은 있을 것이다. 사람은 다른 사람을 볼 때 자연스레 얼굴을 먼저 보게 된다. 인사를 하기 위해서든, 대화를 하기 위해서든. 그렇기 때문에 위와 같은 표현들도 널리 쓰이게 됐을 것이다.

    낯빛, 이른바 ‘얼굴색’은 건강에 무언가 이상이 있음을 드러내기 쉬운 일종의 창(window)과 같다. 얼굴이 창백하거나 어둡거나 누렇게 떠 보인다면 어딘가 아픈 곳이 있거나 최소한 컨디션이 안 좋다는 걸 보여주는 무언의 시그널이다.

    혹시 당신은 어떤 얼굴색이 어떤 상태를 나타내는 신호인지 알고 있는가? 아마 몇 가지는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일 수도 있고, 전혀 모르던 내용일 수도 있다. 단 하나라도 몰랐던 의미를 알아간다면 그것만으로 이 글은 충분한 의미가 있을 것이다.

     

    스트레스로 붉어지는 얼굴

    대부분의 건강 관련 이야기에서 ‘스트레스 관리’는 공통적으로 반복되는 내용이다. 그만큼 건강에 해로운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지속적인 스트레스가 쌓이면 가장 먼저 몸의 면역체계에 이상이 발생한다. 면역력이 약해지면 몸 곳곳에서는 염증 발생 가능성이 높아진다. 피부 역시 마찬가지다. 얼굴 피부 안쪽에서 염증이 발생하면 피부의 혈관이 확장되면서 겉에서 볼 때 벌겋게 보이는 홍조 현상이 나타난다. 염증이 심화되면 더 넓은 면적에 홍조가 생기게 되고, 얼핏 보기에도 아파보이기 쉽다.

    홍조 면적이 넓어지면 그 붉은색이 다른 색조와 섞여 피부의 전체적인 색감을 변화시킬 수 있다. 잘 아는 사이라면 본래 피부색이 기억에 남아있을 가능성이 높으니, 그에 비해 전체적인 얼굴빛의 톤이 어두워보일 수 있다.

    이런 종류의 변화는 보통 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음을 의미하지만, 상황에 따라 피부 질환 또는 바이러스 감염을 의미하는 경우도 있다. 혹은 심한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경우도 홍조가 나타날 수 있음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낯빛이 어두워지는 이유

    스트레스를 받으면 몸 안에서는 코르티솔, 아드레날린, 노르에프네프린 등의 호르몬이 분비된다. 이들은 혈관 수축을 유도하는 원인이 된다. 혈관이 수축하면 전체적인 혈액순환에 문제가 생긴다. 

    이렇게 되면 전신에 산소와 영양분 공급이 느슨해지게 되고, 피부가 상대적으로 푸석해보이는 결과를 부를 수 있다. 혈액순환이 저하되는 것 외에도 스트레스로 인한 염증 반응이 더해지면서, 피부는 한층 더 생기를 잃고 어두워보이게 된다.

    스트레스가 해소되지 않고 이어지면 만성적인 피부 문제로 이어질 수도 있다. 언젠가부터 여드름이 부쩍 많이 난다면 최근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이 자주 있었는지, 길게 이어지지는 않았는지를 돌아볼 필요가 있다. 이는 자칫하면 만성 피부염으로 이어져, 2차적인 문제를 유발할 수도 있다.

     

    얼굴색, 영양분 부족을 말해주기도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비타민, 무기질. 인간이 섭취해야 하는 필수 영양소로 꼽히는 것들이다. 이중 어떤 영양소는 얼굴을 통해 ‘내가 부족하다’라는 신호를 보내기도 한다. 

    가장 대표적인 예로, 단백질 중 피부와 관련이 깊은 것은 콜라겐과 엘라스틴이다. 체내에서 이들을 합성하기 위해서는 비타민 C가 필요하다. 즉, 아무리 단백질을 충분하게 섭취하더라도 비타민 C가 부족하면 콜라겐과 엘라스틴을 만들어낼 수 없다는 뜻이다. 콜라겐과 엘라스틴이 부족하면 피부가 어떻게 보일지는 굳이 길게 설명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 햇볕 쬐는 게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고?

    햇볕 쬐는 게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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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기적으로 햇볕을 쬐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는 이야기를 들어보았는가? 언뜻 보기에 생뚱맞은 이야기처럼 들릴 수도 있다. 하지만 이에 관한 연구결과가 있다. 자외선에 일정 시간 이상 노출되면 식욕이 증가하고, 에너지 소모량을 늘리는 작용이 이루어진다는 내용이다.

    실제로 자외선은 에너지를 합성하고 분해하는 신체 대사 작용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단순히 비타민 D를 효과적으로 얻을 수 있는 수단이라고 알고 있는 경우가 많지만, 전반적인 대사에서도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적당한 양의 자외선은 피부 혈관의 확장을 유도해 체열 발산을 촉진함으로써 에너지 소모를 증가시키고, 근육의 미토콘드리아 활성화를 통해 근육 단백질 합성을 증가시킨다. 이밖에 특정 호르몬 분비를 증가시켜 전체적인 기초 대사 과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식욕 억제 호르몬 감소로 식사량 증가

    서울대학교병원 피부과에서는 쥐에게 각각 일반 식단과 고지방 식단을 먹인 다음 이들을 12주 동안 주 3회씩 자외선에 지속적으로 노출시키는 연구를 진행한 바 있다. 이후 자외선을 쬐지 않은 대조군과 비교한 결과, 자외선에 노출시킨 그룹은 피하지방에서 분비되는 ‘렙틴’이 감소했다는 것을 확인했다.

    렙틴은 식욕 억제를 관장하는 호르몬으로, 렙틴이 감소함에 따라 자외선에 노출된 그룹은 음식 섭취량이 증가하는 결과를 가져왔다. 여기까지만 본다면 자외선의 효과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을 가질 가능성이 높다. 식욕이 늘어난다는 것은 다이어트의 관점에서는 좋지 않은 것이니까.

     

    식사량은 늘었지만 체중은 줄어

    하지만 여기서 주목할 포인트는 따로 있다. 식욕이 늘어나 더 많은 음식을 섭취했음에도 불구하고, 해당 그룹의 체중은 자외선을 쬐지 않은 그룹보다 줄어들었다는 점이다.

    이는 ‘갈색 지방’이 효율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라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이다. 체내에 존재하는 지방 중 백색 지방은 에너지를 저장하는 역할을 하고, 갈색 지방은 열을 발산함으로써 에너지를 소모시키는 역할을 한다. 자외선 노출이 갈색 지방 조직을 활성화시켜 에너지 소모를 촉진하는 결과를 가져왔다는 것이다.

     

    노르에피네프린 증가로 대사 활성화

    정리하자면, 갈색 지방이 활성화돼 더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게 되고, 그 결과 보다 많은 음식을 섭취했음에도 소모되는 에너지량이 많아 전반적인 대사가 활발해졌다는 것이다. 이렇게 보면 햇볕을 쬐는 것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는 것은 일리 있는 말이라 할 수 있다.

    연구팀은 이러한 결과에 대해 ‘자외선 노출이 노르에피네프린의 분비를 유발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노르에피네프린은 위험을 감지하거나 스트레스가 가중되는 상황에서 분비되는 대사 호르몬이다. 노르에피네프린은 교감신경계에 작용해 혈관 수축, 체온 상승, 심박수 증가 등의 반응을 유발한다. 이밖에 지방 분해, 열 발생을 촉진하는 기능도 한다. 

    노르에피네프린의 생성을 인위적으로 막은 쥐들은 음식 섭취량이 줄었지만, 갈색 지방의 작용도 함께 줄어들어 결과적으로 체중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대사량 자체를 줄이기 때문에 보다 적은 음식을 섭취함에도 체중이 늘어나게 된 것이다.

     

    자외선, ‘적당한 노출’이 중요

    이러한 결과들을 토대로 살펴보면, 자외선은 신체의 대사량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즉, 자외선에 노출되는 것은 체내 대사를 활성화시키기 때문에 겉으로는 식욕이 늘어나는 것을 느끼게 하지만, 결과적으로 체중 조절에 긍정적인 작용을 한다는 이야기다.

    다만, 자외선에 장기간 노출되는 것은 피부 및 눈 건강 등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외출 시에는 반드시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해 피부를 보호할 수 있도록 하고, 눈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바를 수 없기 때문에 선글라스를 필히 착용하도록 해야 한다.

  • 지긋지긋한 재채기, 알레르기성 비염 잡는 음식

    지긋지긋한 재채기, 알레르기성 비염 잡는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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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레르기성 비염을 앓고 있는 사람은 무척 흔하다. 봄철에는 공기 중에 날리는 꽃가루 때문에, 여름에는 냉방으로 인한 건조한 공기 때문에 호흡기에 비상신호가 걸린다. 가을과 겨울도 크게 다르지는 않다. 사시사철 경보를 울리는 미세먼지와 오염물질이 도사리고 있기 때문이다.

    수시로 터져나오는 재채기와 기침은 여러 모로 사람을 곤란하게 만든다. 주위 사람들에게도 실례가 될 수 있고, 본인도 괴롭다. 연이은 재채기는 코 점막의 통증을 유발할 지경이고, 체력적으로도 엄청난 마이너스가 된다. 먹는 약, 뿌리는 약을 꾸준히 챙기더라도 쉬이 잡히지도 않는다.

    일반적으로 비염은 면역력이 떨어지거나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 호발하지만, 알레르기성 비염은 면역력이나 컨디션과 무관하게 찾아오기도 한다. 이 때문에 알레르기성 비염을 완화시킬 수 있는 음식에 관심을 가지는 경우가 많다. 약물로 인한 증상 완화는 일시적이기 때문에, 보다 근본적인 해결방안을 찾는 것이다.

     

    알레르기 잡는 퀘르세틴

    핵심이 되는 성분은 바로 ‘퀘르세틴(Quercetin)’이다. 은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히스타민 수용체에 결합해, 그 작용을 원천적으로 차단한다. 소위 말하는 ‘항히스타민 효과’를 갖고 있는 물질이다. 또한, 항염증 효과를 가지고 있어 비강 점막에 발생하는 염증 반응을 줄여준다. 콧물이나 재채기 증상을 개선하는데 탁월하다는 의미다.

     

    토마토와 양파

    토마토와 양파는 알레르기성 비염을 앓는 사람들이 주목해야 할 1순위 식재료다. 양파는 마늘, 파와 함께 기본 양념으로도 널리 활용되는 재료이므로, 가급적 다양한 식단에 양파를 포함해서 먹는 습관을 들이면 알레르기를 다스리는데 도움이 된다.

    양파는 외피와 껍질 부분에, 토마토는 과육의 껍질 부분에 퀘르세틴이 다량 함유돼 있다. 토마토의 경우 별도의 조리를 하지 않고 그냥 먹는 것이 가장 좋으며, 요리에 사용할 때는 겉부분을 도려내지 말고 있는 그대로 활용하는 편이 좋다.

     

    캐모마일 차

    녹차 또는 캐모마일 차는 퀘르세틴 성분이 풍부한 것으로 유명하다. 식사 후 녹차나 캐모마일 차 한 잔을 마시는 습관은 알레르기 반응을 차단하기 위한 좋은 방법이 된다. 여기에 프로폴리스를 약간씩 추가해서 마신다면, 전반적인 면역력 개선에도 도움이 된다.

    한편, 캐모마일 차의 경우 숙면에도 도움이 된다. 충분한 숙면을 취하는 것은 몸의 전반적인 면역력을 높이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요건이다. 따라서 저녁식사 후 캐모마일 차 한 잔을 마시는 습관을 만든다면, 알레르기성 비염과 싸우기 위한 든든한 지원이 돼 줄 것이다.

     

    다크 초콜릿

    간식이 필요하다면 카카오 함량이 높은 다크 초콜릿을 추천한다. 단맛보다 씁쓸한 맛이 강한 초콜릿을 고르면 된다. 물론 너무 씁쓸한 것을 고르면 오히려 먹는 것이 스트레스가 될 수 있으니, 카카오 함량 70% 이상이라면 충분하다.

    그 이하의 초콜릿은 카카오보다 단맛을 내는 성분의 함량이 높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이들 역시 카카오가 함유돼 있으므로 퀘르세틴 섭취에는 보탬이 될 수 있지만, 단맛은 보통 설탕으로 내는 경우가 많으므로 자칫 과체중이나 비만으로 이어지기 쉽다.

  • 당신의 식탁에 가장 부족하기 쉬운 그것, 섬유질

    당신의 식탁에 가장 부족하기 쉬운 그것, 섬유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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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공식품, 배달음식, 빨리빨리. 아마 이 세 단어면 현대인들의 식사문화를 상당 부분 포괄할 수 있지 않을까. 인간의 몸은 ‘5대 영양소’라고 해서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비타민, 무기질을 골고루 필요로 한다. 

    이 분류를 보며 ‘섬유질이 빠졌다’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엄밀히 따지면 섬유질은 탄수화물의 하위 분류에 해당한다. 탄수화물이 단순 탄수화물과 복합 탄수화물로 나뉘고, 섬유질은 다시 복합 탄수화물에 한 종류에 속하기 때문이다.

    외식 위주의 식습관을 가지고 있을 경우 대개 단순 탄수화물을 섭취하는 경향이 강하다. 이 때문에 섬유질을 충분히 섭취하지 못해 건강상 이슈가 되기도 한다. 섬유질은 그 자체가 몸에 흡수되는 영양소는 아니지만, 소화부터 포만감 유지, 혈당 조절, 노폐물 배출까지 넓은 범위의 기능을 이끄는 핵심 성분이다.

    혹시 소화불량, 잦은 허기짐, 변비 등에 시달리고 있는가? 셋 중 하나라도 해당되는 사람이라면, 이 글과 함께 자신의 섬유질 섭취 현황을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

     

    섬유질의 소속과 특성

    흔히 ‘식이섬유’라고도 불리는 섬유질은 탄수화물의 하위 분류 중 다당류, 즉 복합 탄수화물에 속한다. 일반적으로 말하는 에너지원으로서의 탄수화물은 하위 분류의 하나인 ‘당류’ 중 포도당을 가리키는 말이다. 음식으로 섭취되는 당류는 단당류, 다당류를 가리지 않고 포도당으로 분해돼 활용되기 때문이다.

    섬유질은 탄수화물의 일종이지만, 다른 당류와 달리 섭취 시 몸에 흡수되지 않는 ‘비소화성 탄수화물’이다. 대신 장에서 수분을 흡수해 부풀면서 찌꺼기들의 부피를 증가시키고, 이를 통해 원활하게 배출되도록 돕는다.

    어떤 영양소들처럼 몸에서 자체적으로 합성해낼 수도 없기 때문에, 섬유질 섭취가 부족하면 음식 또는 영양제 등을 통해 보충하는 것 말고는 방도가 없다.

     

    섬유질의 종류

    섬유질도 종류가 있다. 그 성질에 따라 크게 용해성과 불용해성으로 나뉜다. 글자 그대로 용해성은 수분을 만나 녹는 섬유질로, 장 내부에서 수분과 만나 부피가 커지는 성질을 갖는다. 콜레스테롤 수치가 너무 높아지지 않게 조절해주는 역할을 하며, 혈당이 너무 급격하게 변하는 일이 없도록 안정시키는데도 도움을 준다.

    불용해성 섬유질은 장에서 흡수되지 않고 대변의 부피를 증가시키는 역할을 한다. 소화 촉진 및 변비 예방의 일등공신이라 할 수 있다. 용해성 섬유질은 과일, 채소 등을 통해 넉넉하게 섭취할 수 있고, 불용해성 섬유질은 통곡물, 감자, 견과류 등을 통해 얻을 수 있다.

     

    섬유질이 부족한 우리네 식단

    여러 종류의 반찬을 꺼내놓고 먹던 것이 과거의 식사 모습이었다면, 요즘은 단일 메뉴로 식사를 마치는 경우가 흔하다. 당장 본인이 최근 며칠 식사로 무엇을 먹었는지를 떠올려보라. 앞에서 말한 용해성 섬유질과 불용해성 섬유질이 충분히 포함돼 있었는가?

    만약 대답이 No 였다면, 소화 불량이나 너무 잦은 허기짐, 변비 셋 중에 하나 이상의 문제를 겪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섬유질을 가끔이라도 수급하고 있다면 드문드문 문제를 겪을 것이고, 지속적으로 섬유질이 부족한 식단을 먹고 있다면 위와 같은 증상은 만성일 것이다.

    섬유질이 부족한지 풍부한지에 따라 결과는 극단적으로 나뉜다. 섬유질이 풍부한 식사는 기본적으로 소화가 천천히 이루어진다. 그 결과 영양분을 흡수할 시간이 충분해지기 때문에, 적은 양을 섭취하더라도 높은 효율로 필요한 에너지와 영양소를 수급할 수 있다. 자연스레 소화도 원활해지고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

    자신의 하루치 식단을 점검해보자. 바쁜 현실을 고려했을 때 메뉴를 획기적으로 바꾸는 건 어려울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방법은 ‘타협’이다. 과일과 견과류를 따로 챙겨서 두 종류의 섬유질을 모두 챙기는 것이다. 물론 섬유질 공급을 위한 음식을 추가하는 만큼, 기존 메뉴의 섭취량을 줄여야 한다. 두 마리 혹은 그 이상의 토끼를 모두 잡기 위해서.

  • 복날 보양식의 복병, 캠필로박터 식중독에 유의

    복날 보양식의 복병, 캠필로박터 식중독에 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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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복더위가 한창이다. 삼복(三伏)이란, 가을의 선선한 기운이 세 번 굴복할 정도로 여름의 기운이 강하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지난 주 초복에 이어 오늘(25일)은 중복(中伏)이다. 

    이런 날이면 으레 사람들은 ‘보양식’을 찾는다. 가을의 기운을 꺾을 정도의 더위라면 사람의 체력과 기력 또한 만만치 않게 떨어질 수밖에 없다. 무더위로 약해진 기운을 보완할 목적으로 열량과 영양가를 두루 갖춘 보양식을 먹는 것이다.

    현재 보양식으로 가장 보편적인 것을 꼽으라면 ‘삼계탕’일 것이다. 닭고기는 단백질이 풍부하면서도 적색육류에 비해 건강에 이점이 많은 식재료다. 영양학적으로 강장 효과와 피로회복 효과도 탁월하기 때문에 여름철 보양식으로 널리 활용돼 왔다. 한의학적으로는 열을 내리는 효능도 있다고 알려져, 무더운 날씨에 대응할 체력을 기르기에 안성맞춤이다.

    다만, 여름은 음식 섭취에 있어 한없이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시기다. 높은 기온과 습도로 인해 세균이 쉽게 번식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자칫하면 활력을 보충하기 위해 먹은 음식으로 인해 식중독을 겪게 되고 오히려 체력을 빼앗기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닭고기와 캠필로박터 감염

    캠필로박터는 닭은 물론 소, 돼지 등 가축의 내장에 자연스럽게 존재하는 세균이다. 사람으로 비유하자면 대장균 같은 존재라 할 수 있다. 가축의 장내 정상 세균에 속하는 만큼, 일반적으로 가축들에게는 해를 입히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캠필로박터 균이 사람에게 감염될 경우 식중독을 비롯한 질병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여름에는 세균의 번식이 원활해지기 때문에, 닭을 손질하고 세척, 보관하는 과정에서 완벽하게 제거되지 않으면 금세 증식하여 위험요인이 된다.

    식재료를 완벽하게 세척했다고 하더라도, 캠필로박터는 손질 및 조리에 사용한 도구로도 옮겨갔다가 감염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식재료 뿐만 아니라 조리 공간과 식사 공간까지 전체적인 위생관리가 반드시 필요하다.

     

    캠필로박터 감염 시 증상

    캠필로박터 균은 운동성이 매우 강하고, 산소 없이도 자랄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이 때문에 캠필로박터 균에 의한 감염이 발생할 경우, 장 점막을 즉각적으로 침투하여 빠르게 증식한다. 즉, 감염 초기부터 심한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캠필로박터 균에 감염될 경우, 설사와 복통, 발열, 구토 등 전형적인 식중독 증세를 보인다. 증상이 바로 나타나는 것은 아니고 대략 2일에서 5일 사이의 잠복기를 가진다. 특별한 문제가 없다면 대부분 1주일 이내에 자연스럽게 회복되는 경향을 보이지만, 합병증을 유발할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다. 

    가축의 장에 서식하는 세균으로 보통 장염 등 장에 관련된 증상을 유발하지만, 드물게 관절 또는 신경계에 자가면역성 질환을 일으키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캠필로박터 감염을 막기 위한 방법

    복날 닭 요리는 집에서도 심심찮게 해먹는 메뉴이기도 하다. 이로 인해 여름 시즌, 특히 복날을 앞둔 시점이면 마트에서 구입한 생닭이 냉장고에 자리하는 일이 많아진다. 

    이때 생닭은 사오자마자 바로 세척할 것을 권하며, 다른 식재료에 닿지 않도록 보관하는 것이 좋다. 특히 과일이나 채소 등 표면이 노출돼 있는 식재료와 함께 두는 것은 절대로 피해야 한다. 가장 좋은 방법은 밀폐용기에 세척한 생닭만 따로 넣은 다음, 다른 식재료와 다른 칸에 보관하는 것이다.

    닭을 조리할 때는 중심부 온도가 최소 75℃ 이상 될 수 있는 상태에서 푹 익혀야만 감염으로부터 안전하다. 깨끗하게 세척했다고 하더라도 다른 식재료와 교차 오염을 일으킬 우려가 있으므로, 칼이나 도마와 같은 식기도 다른 재료와는 별도로 쓰는 편이 좋다.

    닭 요리를 할 때는 반드시 맨손으로 하지 않도록 하고, 조리 공간에 위생을 해치는 무언가가 있지는 않은지 철저히 검토한 뒤 요리를 시작해야 한다. 닭고기 손질 등을 마친 뒤에는 장갑 착용 여부와 무관하게 손을 깨끗이 씻는 것을 습관화한다.

    요리하는 사람 뿐만 아니라 먹는 사람도 중요하다. 만약 캠필로박터 균이 남아있다면 강한 운동성을 토대로 다른 곳으로 번질 수 있으므로 손씻기부터 살균처리 되지 않은 음식물 섭취를 자제하는 등 개인 위생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 뇌를 움직이게 하는 연료, ‘당류’를 건강하게 먹으려면

    뇌를 움직이게 하는 연료, ‘당류’를 건강하게 먹으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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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탄수화물을 통해 섭취하게 되는 ‘당류’는 필수 영양소 중 하나다. 요리에 간혹 쓰이는 올리고당, 또 건강에 관해 논하다 보면 흔히 접하게 되는 포도당 역시 당류의 일종이다. 핵심 기관이라 할 수 있는 뇌의 경우 포도당만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한다. 탄수화물 섭취가 부족하면 뇌가 제대로 기능할 수 없는 이유다.

    하지만 현대인들의 식습관을 살펴보면 당류가 부족할 일은 없다. 오히려 너무 과도한 게 문제다. 당류를 과도하게 섭취하면 비만, 당뇨, 심혈관 질환 등의 원인이 된다. 이 때문에 건강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 혹은 다이어트를 진행 중인 사람들은 당류 섭취에 예민한 경우가 많다. 

    자세히 살펴보면 일상에서 흔히 접하게 되는 가공식품들에도 당류가 과다하게 함유된 경우가 많다. 당류는 구체적으로 어떤 종류가 있는지, 어떤 방법으로 어느 정도 섭취하는 게 좋은지를 알아보도록 한다.

     

    단순당과 복합당, 천연당과 첨가당

    당류를 구분하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분자 구조에 따른 분류다. 흔히 ‘단순당(단당류)’, ‘복합당(다당류)’로 구분한다. 우리 몸의 필수 에너지원인 포도당은 대표적인 단순당에 속한다. 단순당은 소화 및 흡수가 빠르기 때문에 즉각적으로 에너지원이 필요할 때 유용하다.

    반대로 복합당은 둘 이상의 단순당이 결합된 형태를 말한다. 우유에 포함된 유당(lactose)이 대표적이며, 맥아당(maltose, 엿당)과 설탕, 근육에 저장되는 글리코겐이 복합당에 속한다. 똑같이 복합당으로 분류되지만, 좀 더 세분화하여 ‘이당류’와 ‘다당류’로 구분하기도 한다. 이당류는 글자 그대로 단순당 2개가 결합된 형태, 다당류는 단순당 3개 이상이 결합된 형태를 말한다.

    이 구분에 따르면 설탕과 유당, 맥아당은 이당류에 속하며, 3개 이상이 결합된 다당류에는 전분이나 글리코겐, 셀룰로오스 등이 속한다.

    그런가 하면, 자연적이냐 인위적이냐에 따라 당류를 구분하는 방법도 있다. 오히려 이쪽이 더 구분하고 이해하기는 쉬울 것이다. 곡물이나 과일 등 단맛을 느낄 수 있는 자연 그대로의 식품에 들어있는 것이 ‘천연당’, 가공식품에 들어있는 것이 ‘첨가당’이다.

     

    당류의 적정 섭취량은?

    현대인이 접할 수 있는 음식 문화에는 당류가 폭넓게 포진해있다. 당류는 중요한 에너지원이기 때문에 충분히 섭취할 필요가 있다고 하지만, 일상의 식생활을 들여다보면 당류가 부족할 일은 결코 없어 보인다. 오히려 ‘탄수화물을 제한하겠다’라는 전략을 실천하려는 사람들이 마땅히 먹을 것이 없는 경우가 더 많다고 할까.

    이 때문에 당류의 섭취는 ‘가급적 덜 먹기’와 ‘가능한 한 건강하게 먹기’에 초점이 맞춰진다. ‘가급적 덜 먹기’를 실천하기 위해서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의 권고사항을 참조하면 좋다. 식약처에 따르면 당류는 1일 권장 섭취열량의 10~20%가 되도록 먹는 편이 좋다. 만약 1일 권장 섭취열량이 대략 2,000kcal 정도인 사람이라고 하면, 당류로 인한 열량이 약 200~400kcal 정도가 되게 하라는 것이다.

    물론 이 계산은 생각만큼 간단하지는 않다. 예를 들어 밥 한 공기만 해도 이미 200kcal를 훌쩍 넘지만, 밥 한 공기 전부가 탄수화물로 돼 있지는 않다. 즉, 하루에 밥 한 공기 이상을 먹는다고 해서 식약처가 말하는 1일 당류 권장량을 초과하는 것은 아니라는 의미다. 

    음식에 포함된 실제 당류가 어느 정도인지 그 함량을 파악하고, 당류 1g이 4kcal에 해당하므로 이를 이용해 계산하는 식이다. 즉, 보다 세심하게 관심을 갖고 들여다봐야 한다는 의미다. 실제로 당류 섭취를 철저하게 줄여야 할 정도의 건강 상태가 아니라면 이 방법은 자칫 스트레스를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

     

    당류를 건강하게 섭취하려면

    평범한 건강 상태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 더 나은 전략이라면 ‘가능한 한 건강하게 먹기’ 쪽이 더 수월하다. 앞에서 설명한 단순당과 복합당 중에서는 복합당을, 천연당과 첨가당 중에서는 천연당을 위주로 섭취하는 방법이다.

    복합당 식품을 먹더라도 소화 과정에서는 결국 단순당으로 분해되지만, 처음부터 단순당인 것을 섭취하는 것보다는 소화가 느릴 수밖에 없다. 복합당이 보다 천천히 소화되면서 포만감을 오래 유지하도록 해준다고 말하는 원리다.

    단, 분명히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 있다. 복합당은 포괄적인 개념으로 ‘이당류’까지도 포함한다. 설탕이나 맥아당(엿당)이 바로 이당류인데, 상식적으로 이들은 건강을 위해 그다지 권장되지 않는 것들이다. 따라서 ‘복합당 위주로 섭취하라’는 말은 이당류를 배제한 다당류 식품을 위주로 섭취하라는 의미로 이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통곡물이나 채소, 과일 등에 함유된 전분이 대표적인 다당류이며, 이들은 소화에 도움을 주는 섬유질도 함유하고 있으므로 건강한 당류 섭취 전략의 핵심이 된다.

  • 혈관, 신장 해치는 과도한 짠맛, 어떻게 줄일 수 있을까?

    혈관, 신장 해치는 과도한 짠맛, 어떻게 줄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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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을 위해 3白을 멀리하라’라는 이야기를 들어보았는가? 꽤 오래된 이야기지만 여전히 회자되는 말이다. 3가지의 흰색은 보통 밀가루, 설탕, 소금을 의미한다. 정확히는 밀가루가 아닌 ‘정제된 탄수화물’이라고 봐야 하며, 설탕과 소금도 마찬가지로 하얗게 정제된 것을 의미한다.

    그 중에서도 우리나라 사람들은 ‘소금 섭취’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자주 듣는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 기준으로 삼는 일일 권장 나트륨 섭취량은 약 2,000mg이지만, 한국인 평균 섭취량은 2022년 기준 약 3,700~3,800mg이다.

    음식 문화를 보면 그럴만 하다는 생각이 든다. 식탁에 자주 오르는 한식 반찬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일반적으로 짠 것이 많고, 흔하게 활용하는 가공식품의 경우 대체로 높은 염도를 가지고 있다. 배달 편의성이 뛰어나고 외식문화가 활성화 돼 있는 것으로 그 이유로 꼽힌다.

    탄수화물은 현미, 잡곡이나 통밀이라는 대안이 어느 정도 보편화 돼 있다. 설탕 역시 인공 감미료 등의 대체품이 존재한다. 하지만 소금은 여전히 마땅한 대안이 없다는 느낌이다. 짠맛을 낼 수 있는 대안이 없는 건 아니지만, 완전히 대체했다는 느낌은 아니랄까.

     

    과도한 소금섭취, 고혈압의 토대가 된다

    짠 음식을 먹고 나면 자연스레 물을 찾게 되는 것을 경험해보았을 것이다. 이는 몸속에서 전해지는 자연스러운 명령과도 같다. 짠 음식은 혈액 속 나트륨 농도를 증가시킨다. 이렇게 되면 농도가 높은 쪽에서 낮은 쪽으로 수분이 이동하려 하는 ‘삼투압’ 현상이 발생하면서 혈액이 끈적해진다.

    이에 따라 혈액은 높아진 농도를 낮추기 위해 주변 조직으로부터 수분을 끌어오게 된다. 장기 및 조직은 빼앗긴 수분을 보충하기 위해 갈증을 유발하게 되고, 혈액은 전체 양이 늘어나 혈압이 높아지는 결과를 부른다.

    보통은 자율신경계가 개입해 혈압을 낮추려 하지만, 노화 및 건강 이상으로 자율신경계 기능이 약해져 있을 때는 혈압 조절이 잘 되지 않는다. 고혈압이 발생하면 몸 전반의 순환계가 압박을 받으며 뇌졸중이나 심혈관계 질환의 근본적인 원인이 된다.

     

    신장 건강의 적신호

    체내에 과도하게 쌓인 나트륨을 배출하는 것은 신장의 역할이다. 높아진 나트륨 농도로 인해 체액량이 많아지면, 이를 여과해야 하는 신장의 혈관과 사구체 역시 높은 압력을 견뎌내야만 한다. 즉, 나트륨 농도가 높은 혈액이 지속적으로 유입되면 신장은 늘 과로에 시달리게 되는 것이다.

    신장은 어느 정도 문제가 심화되기까지 증상을 나타내지 않는다. 휴식을 취하지 못한 상태가 지속되며 기능이 약해지면, 노폐물을 걸러내고 유용한 성분을 재흡수해야 하는 본연의 역할에도 문제가 생긴다. 독소가 제대로 배출되지 않음으로써 몸에 지속적인 부담이 쌓이게 된다.

     

    소금 섭취, 어떻게 줄일 수 있나?

    사실 가장 큰 문제는 맛에 대한 사람들의 주관이다. 특히 우리의 미각에는 짠맛을 느끼는 수용체가 가장 우세한 편이다. 단맛, 신맛, 쓴맛에 비해 짠맛 수용체가 우세한 것은 나트륨이 필수 영양소 중 하나이기 때문일 것이다. 여기에 ‘단짠단짠’과 같이 자극적인 맛을 선호하는 현대인의 트렌드도 한몫 했을 것이다.

    결국, ‘짠맛에 대한 역치(짠맛을 감지하기 시작하는 최소 농도)’를 낮추기 위한 노력이 핵심이다. 적은 양의 나트륨으로도 짠맛을 느낄 수 있다면 소금이 많이 들어갔을 때 거부감을 느낄 것이고, 그렇게 되면 구태여 많은 소금을 섭취할 필요가 없어질 테니 말이다.

    이를 위해 권장되는 방법은 짠맛을 낼 수 있는 천연 향신료를 사용하는 것이다. 멸치나 새우, 다시마를 말린 다음 갈아서 가루를 내면 소금을 대신할 수 있는 재료가 된다. 적당한 짠맛은 물론 감칠맛까지 더해주는 좋은 방법이다.

    요리에 널리 활용되는 고추장, 된장, 간장 등은 제조 과정에서 다량의 소금이 들어가게 마련이다. 따라서 염분 함량을 비교해보고 가급적 저염인 제품을 선택하고, 요리할 때 너무 많은 양이 사용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비슷한 효과를 낼 수 있는 대체품이 있다면 그쪽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점진적인 노력이 핵심

    짠맛의 역치를 낮춘다는 건 하루아침에 되는 일이 아니다. 짠맛에 적응해있는 혀는 갑작스레 밋밋하진 음식을 접하면 스트레스를 느끼게 마련이다. 때문에 작은 부분을 하나씩 바꿔가면서 일상에서 짠맛을 섭취하는 경로를 서서히 줄여나가는 게 좋다.

    ‘싱겁다’라는 감각을 대체해줄 수 있는 대안으로 ‘감칠맛’이 적절하다. 해물 육수나 채소 육수 등 다양한 육수를 미리 만들어두었다가 활용하거나, 요리 전 식재료에 밑간을 해두는 방법으로도 감칠맛을 늘릴 수 있다. ‘건강한 양념 만들기’라는 테마로 공개된 레시피를 참조해도 좋다.

    여기에 음식의 간을 맞출 때는 뜨겁지 않게 해서 간을 보는 등의 사소한 습관 개선도 필요하다. 짠맛은 결국 습관이다. 갑작스레 바꾸려다가는 금단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으니, 본인 기준으로 조금씩 싱겁게 먹는다는 느낌으로 서서히, 단계적으로 줄여나가기 바란다.

  • 모두가 넘게 되는 중년의 관문, ‘갱년기’ 바로알기

    모두가 넘게 되는 중년의 관문, ‘갱년기’ 바로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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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간은 호르몬의 노예’라는 말이다. 대부분의 본능이나 욕구를 관장하는 존재가 바로 호르몬이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중년을 넘어서는 단계에서 누구나 겪게 되는 관문이 있다. 바로 ‘갱년기’다. 중년기에 나타나는 신체적, 정신적, 심리적 변화를 총칭하는 말로,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겪게 되는 보편적 현상이다. 

    갱년기는 호르몬의 변화로 인해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보통 40대 후반에서 50대 초반 사이 몇 년에 걸쳐 겪게 된다. 사람에 따라 겉으로 보기에 갱년기를 겪지 않는 것처럼 보이는 경우도 있지만, 그 증상이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을 뿐 갱년기를 겪지 않는 것은 아니라고 봐야 할 것이다.

    갱년기는 중요한 주제다. 수십 년간 익숙해져 있던 호르몬 균형이 뒤바뀐다는 것은, 본능과 욕구를 비롯한 무의식의 영역에 혼란이 초래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즉, 삶의 양상이 크게 바뀐다는 것이다. 갱년기는 피할 수 없는 순리다. 그렇다면 이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효과적인 대처 방안을 알아두는 것이 최적의 방안일 것이다.

     

    남성의 갱년기

    남성의 갱년기는 일반적으로 40~50대 사이에 나타난다. 지속기간은 개인차가 있으며, 60대까지 갱년기를 겪는 경우도 적지 않다.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의 분비가 감소하면서 그와 관련된 여러 증상들이 나타난다.

    테스토스테론은 사춘기부터 증가하기 시작해, 20대 초중반에 최고조에 달한다. 이후 점진적으로 감소를 시작하다가 중년에 들어서면서 속도가 빨라진다. 이것이 남성 갱년기를 부르는 원인이다. 평균적으로 50대 중반이 되면 최고조에 달했던 시기에 비해 절반 정도까지 줄어들게 된다.

    테스토스테론은 공격성, 자신감, 모험심 등의 특성을 이끈다. 즉, 호르몬이 감소함에 따라 과거에 비해 위축되고 소심해지는 모습을 보이며, 위험을 회피하려는 경향을 보이게 되는 것이다. 성욕이 줄어들고 발기 부전이 나타나는 것도 관련이 있다.

    이외에 갱년기에 접어든 남성들은 무기력증을 겪는 경우가 많고, 뭔가에 잘 집중하지 못하는 모습도 흔히 나타난다. 신체적으로는 근육량이 줄어들기 때문에 평소 식사량이 많거나 술을 자주 즐기는 편이었던 사람들은 급격한 체중 증가를 겪는다.

     

    여성의 갱년기

    여성의 갱년기에 대해서는 이미 알려진 바가 많다. 남성의 호르몬 변화는 비교적 완만한 곡선을 그리며 나타나지만, 여성의 호르몬 변화는 상대적으로 뚜렷한 곡선을 그리는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갱년기 증상이 더 뚜렷하게 나타나고, 이로 인해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쳤던 만큼 중요한 사회적 이슈로 자리잡은 경향이 있다.

    여성의 갱년기 역시 시기는 비슷하다. 40대 후반부터 50대 중반에 걸쳐 나타나는데, 가장 보편적인 시기는 50대 초반 즈음이다. 개인에 따라 짧게는 3~4년, 길게는 10년 가까이 증상이 이어지기도 하며, 시간이 지날수록 증상이 심해지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관심을 필요로 한다.

    원인은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의 감소다. 가임기 동안 주기적으로 변동하던 호르몬이 완경기에 접어들며 급격하게 감소한다. 갑작스러운 변화로 호르몬 균형이 깨지면서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 본래 기분을 안정시키고 긍정적인 감정을 갖도록 돕는 에스트로겐이 감소하면서 신경이 날카로워지거나 우울해지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밖에 안면 홍조, 불면증 등의 수면 관련 문제, 땀 증가 등의 문제가 동반된다. 모두 일상적인 생활에 영향을 미치는 문제들로, 증상의 정도에 따라 일상생활에 크게 지장을 받기도 한다.

     

    갱년기를 대하는 올바른 자세

    갱년기에 접어들 때 가장 필요한 것은 가족, 친구 등 주변 사람들의 심리적인 지지일 것이다. 친구들의 경우 보통 비슷한 또래가 많으므로 똑같이 갱년기를 맞이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서로 구체적인 증상이나 그 정도가 다를 수 있음을 인지하고, 열린 마음으로 대화를 주고받으며 지지해주려는 자세가 필요할 것이다.

    갱년기의 근본적인 원인은 호르몬 변화다. 따라서 전문의를 통해 상담을 진행하며 필요에 따라 호르몬을 보충할 수 있는 방법을 찾으면 도움이 된다. 허브 등 천연성분의 보조제도 있기 때문에 전문가 처방에 따라 적절히 사용하면 갱년기 증상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된다.

    일반적인 경우라면 보충제가 아니더라도 음식이나 운동을 통해 호르몬을 보충하며 건강하게 대응할 수 있다. 균형 잡힌 식단은 자연스럽게 호르몬을 보충하는 역할을 해줄 수 있고, 근력 운동은 테스토스테론 분비를, 유산소 운동은 에스트로겐 분비를 촉진하는데 도움이 된다.

  • 몸을 지탱하는 두 개의 축, ‘발 건강’은 유연성이 포인트

    몸을 지탱하는 두 개의 축, ‘발 건강’은 유연성이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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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걷기, 뛰기는 물론 가만히 서있기까지, 발은 일상의 거의 대부분 영역에서 묵묵히 공헌하고 있다. 의식하고 있지 않을 때는 모르겠지만, 발을 다쳤을 때 불편을 겪다보면 그제서야 발의 중요성을 실감하곤 한다. 

    인간의 몸에서 발이 차지하는 비중을 생각한다면, 체중을 지탱하는 것만으로도 적지 않은 부담일 것이다. 하물며 여기에 걷거나 뛸 때 중심을 잃지 않도록 긴장을 유지하는 역할도 한다. 단순히 외적인 기능 뿐만 아니라, 신체 전반적인 건강과도 밀접한 관련을 가진다. 

    수많은 신경이 분포해 있어, 발 마사지만으로도 몸의 어느 곳에 이상이 있는지 짐작할 수 있다는 것도 익히 알려져 있다. 발에 위치한 특정 신경 말단을 눌렀을 때 통증이 느껴진다면 그에 연결된 장기나 근육의 이상 여부를 알 수 있다는 것이다.

    이토록 중요한 발, 평소 어떻게 관리하고 있는가? 매일 족욕과 마사지를 하며 정성들여 관리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당연하다는 듯 대수롭지 않게 방치하는 사람도 분명 있을 것이다. 환경에 따른 발 건강 포인트부터 건강한 발을 위한 습관은 무엇이 있는지까지 살펴보기로 한다. 

     

    높은 신발로 위협 받는 발

    키높이 깔창과 하이힐은 젊은 사람들을 상징하는 아이템과 같다. 이들의 공통점은 뒤꿈치가 높아지도록 한다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발 전체가 나눠서 부담해야 할 체중이 발 앞쪽으로 쏠리는 현상이 발생한다. 높이가 높을수록 발 앞쪽이 짊어지는 부담은 커진다.

    이는 까치발을 든 상태로 계속 유지하는 것과 같다. 까치발을 들면 발가락 아래 흔히 ‘발 볼’이라 부르는 부분에 압력이 가해진다. 이 상태로 오래 걸으면 발목, 무릎, 골반, 허리까지 순차적으로 부담이 쌓이며 통증이 생길 수 있다. 

    발이 들린 상태가 지속되므로 발바닥에도 긴장이 유지되면서 뻣뻣해지기도 한다. 심한 경우는 이 영향으로 엄지발가락이 휘거나 회전하는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그럼에도 맵시를 포기할 수 없는 젊은이들이 많다. 그래서 뒤꿈치가 높아지게 하는 신발은 편안한 쿠션감과 약간 여유 있는 크기를 중요시해야 한다. 특히 발 볼은 상대적으로 오전보다 오후에 붓는 경우가 많으니, 신발을 새로 살 때는 오후에 사는 편이 좋다. 오전의 발 크기에 맞춰 구입한 신발은 오후에 발을 심하게 압박하는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쿠션감이 있는 신발은 적당히 푹신한 정도를 고려해야 한다. 너무 편안할 정도의 쿠션감을 가진 신발은 자칫 걷는 중 발목이 꺾이는 현상을 유발할 수 있다.

     

    장시간 서 있는 직업일수록 주의

    오랜 시간 서 있어야 하는 직업 하면 쉬이 떠오르는 것들이 있다. 이들 사이에서는 흔히 하지정맥류와 같은 질병이 자주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만큼 발에 생기는 질환도 흔하다. 혹은 수시로 걸어다녀야 하는 근무 형태를 가지고 있는 직업도 마찬가지다. 

    이런 종류의 직업들의 또다른 문제점은 ‘편한 신발’을 착용할 수 없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 장시간 서 있거나 많이 걸어다녀야 한다면 신발이라도 편한 게 좋을 텐데, 보통 이런 직업들은 특성상 정장 구두와 같이 편안함과는 거리가 먼 신발을 착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과거에 비해 격식과 편안함을 모두 잡을 수 있는 신발도 있긴 하지만, 완전히 편한 신발에 비하면 부족한 건 마찬가지다.

    이런 직업을 가진 사람들은 업무를 마친 후 즉각 편안한 신발을 신을 수 있는 환경, 발을 쉴 수 있는 환경을 갖추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발의 피로감이 극대화되는 업무환경이다보니 일상적으로 발을 관리하는 습관이 갖춰져 있는 경우가 많지만, 마땅히 실천하는 습관이 없다면 족욕과 발 마사지 정도는 일상 루틴으로 포함시킬 것을 권한다.

     

    유연성을 회복하는 것이 포인트

    발의 피로감이 쌓여있을 때는 운동도 부담스럽게 마련이다. 하지만 누적되는 피로를 풀어주지 못하면 발의 유연성이 떨어지게 되고, 이는 발 건강을 악화시켜 전체적인 문제를 일으키기 쉽다. 특히 발 근육 유연성이 저하되면 족저근막염의 위험이 높아진다.

    보통 족저근막염은 중장년층 이상에서 흔하게 나타나는 질병이었다. 하지만 높은 신발, 잘못된 걸음걸이 등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발 근육 유연성을 잃은 젊은층 사이에서도 드물지 않은 병이 됐다. 또한 발가락 관절의 유연성이 떨어지면 발가락이 휘거나 변형될 위험도 높아진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발 전체부터 발가락, 발목 관절 전반을 사용할 수 있는 운동이 필요하다. 다만, 어떤 운동을 하느냐가 중요하다. 보통은 유산소 운동을 만능 키처럼 권장하지만, 평소 발의 피로감이 높은 환경에 처해 있다면 오히려 달리기와 같은 운동은 유의하는 편이 좋다. 

    달리기는 발바닥에 보다 많은 하중을 가할 수 있기 때문에, 평소 발에 부담이 많은 직업을 가지고 있다면 걷기나 까치발 들기 정도의 운동이 적합하다. 관절 유연성이 확보되면 자연스럽게 발의 내구성이 강해진다. 관절부에서 걸을 때 발생하는 충격을 효과적으로 흡수할 수 있게 되면서 발의 부담이 줄게 되고, 적당한 운동 효과를 얻으며 자연스레 강화되는 효과가 생기는 것이다.

  • 눈 근육 피로 잡고, 안구건조부터 시력 저하까지 예방하자

    눈 근육 피로 잡고, 안구건조부터 시력 저하까지 예방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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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각은 우리의 감각기관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전체 감각 정보의 80% 가량을 차지한다고 할 정도다. 눈을 움직이고 초점을 맞추기 위해 눈 근육은 쉴새없이 움직이게 된다. 달리 말하면 눈을 뜨고 있는 시간 동안 눈 근육은 지속적인 부담을 짊어진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게다가 현대인은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시간이 많다. 단순히 시각 정보를 받아들이는 것만으로도 이미 과도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데, 전자기기 화면을 바라보는 시간이 많으니 한층 더 피로할 수밖에 없다.

    누구나 한 번씩 일과 도중 눈이 건조해지거나 충혈되거나 한 경험이 있을 것이다. 이는 모두 눈에 쌓인 피로가 충분히 회복되지 않아 생기는 증상이다. 심한 경우 두통이나 어지러움을 느끼기도 한다.

    눈 근육에 누적된 피로가 해소되지 않으면 만성적인 안구 건조증을 유발할 수 있다. 근시 등 시력 문제가 있는 경우, 눈의 피로가 이를 가속화하는 요인이 될 수도 있다. 눈의 피로 자체가 시력 문제와 연결되지는 않지만, 눈 근육의 기능 저하를 유발하는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세상을 받아들이는 창, 눈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눈 근육의 구조와 기능

    인간의 눈은 세부적으로 총 6개의 근육으로 구성돼 있다. 눈동자를 위아래로 움직일 수 있게 하는 상직근과 하직근, 안팎으로 움직일 수 있게 하는 내직근과 외직근, 사선 방향으로 움직일 수 있게 하는 상사근과 하사근이다.

    두 개의 눈을 통해 받아들이는 시각 정보는 양쪽 눈 근육의 수축과 이완이 균형을 이루면서 하나의 장면으로 합쳐져 정상적인 시야를 만들어낸다. 둘 중 어느 한쪽, 어느 한 근육이라도 이상이 생기면 양쪽 눈으로 들어오는 장면이 하나로 합쳐지는데 문제가 생긴다. 이로 인해 사물이 겹쳐보이거나 꺾여보이는 등 시각에 이상이 생기게 된다.

    따라서 눈 근육의 건강을 유지하는 것만큼이나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게 양쪽 눈 근육을 고르게 관리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눈 근육 불균형으로 인한 문제

    양쪽 눈이 서로 다른 방향을 바라보는 현상을 가리켜 ‘사시’라 한다. 이는 근본적으로 양쪽 눈 근육의 불균형으로 인해 발생한다. 두 눈이 일관된 정보를 받아들여 하나로 합쳐줌으로써 시야를 만들어야 하는데, 서로 다른 각도로 다른 정보를 받아들이기 때문에 종합된 시야에 혼란이 생기는 것이다.

    사시가 아니더라도 눈 근육의 불균형은 어떤 형태로든 시각의 이상을 초래한다. 움직이는 물체를 따라가듯 바라봐야 하는 상황에서 어려움을 겪을 수 있고, 한 곳을 응시해야 할 때 초점이 흔들리는 문제로 어지러움을 느낄 수도 있다. 깊이감 등의 공간지각 감각이 약화될 수도 있다. 이 모든 것들은 일상 속 불편을 야기할 뿐만 아니라, 높은 확률로 전반적인 시력 저하로 이어지게 된다.

     

    눈 근육 균형을 위한 운동

    평소에 꾸준히 관리를 하면 좋겠지만, 보통은 시력이나 시각에 뭔가 이상이 있다는 걸 느낄 때쯤 부랴부랴 눈 근육 운동을 찾아보는 경우가 많다. 여기에 마음이 조급해져 무리한 운동을 하는 경우도 흔하다.

    눈은 매우 예민한 기관이다. 시력에 이상을 느껴 눈 근육 운동을 시작하더라도, 서두르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눈을 감고 천천히 눈을 상하좌우로 움직이거나, 시계 방향으로 몇 번, 반시계 방향으로 몇 번 번갈아가며 돌리는 식으로 간편하게 눈 근육을 스트레칭해줄 수 있다.

    이때 중요한 것은 너무 무리하게 움직이지 않는 것이다. 몸의 다른 근육과 마찬가지로, 과도하게 잡아당기면 오히려 손상을 입게 마련이다. 눈 근육은 다른 곳보다 더욱 예민하다고 생각하고 조심스럽게 움직이는 것이 중요하다.

    이밖에 가까운 물건을 보다가 멀리 있는 물건으로 천천히 초점을 옮겨보는 훈련도 좋은 운동이 된다. 핵심은 눈에 쌓인 피로감을 풀어주는 것에 있다는 것을 잊지 말자. 평소 쉬는 시간을 이용해 몇 분 정도 수행해도 좋고, 잠들기 전에 해도 좋다. 자리에 누워서 눈을 천천히 움직이다보면 자연스럽게 잠들기 위한 방법을 찾게 될 수도 있다.

     

    눈 건조에는 마사지가 특효

    눈 근육에 피로감이 쌓이면 안구 건조가 동반될 수 있다. 장시간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사람들에게는 매우 흔한 증상이다. 건조한 눈은 뻑뻑함과 함께 통증을 유발하기 쉬우므로, 눈 근육 운동과는 별개로 마사지를 해주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건조증이 심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의식적으로 눈을 깜빡여 눈물 분비를 유도하는 방식으로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하지만 건조증이 좀 더 진행된 상황에서는 눈을 깜빡이는 것도 버거울 수 있다. 이럴 때는 손바닥을 비벼 열을 낸 상태에서 눈을 감고 지그시 눌러주는 방법이 좋다. 코 옆쪽 눈물샘을 마사지해서 눈물이 나오게끔 유도해도 좋다.

    눈을 지그시 누르는 것과 마찬가지로 눈썹 쪽과 눈 양옆을 마사지하는 방법도 효과적이며, 어느 정도 증상이 완화되면 눈을 감은 채로 시야를 움직이는 것도 훌륭한 마사지 방법이다. 

    따뜻하게 덥힌 수건을 사용해 눈밑 기름샘을 자극하면 막힌 기름샘이 열리며 건조증이 개선되기도 한다. 단, 이 경우는 눈의 예민함을 고려해 적당한 온도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 온도를 맞추기가 까다롭다면 시중에 판매되는 발열형 수면안대를 사용하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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