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보건의료 정책&동향

  • 해양 생물 및 추출물, ‘대사질환 효능’ 정보 업데이트

    해양 생물 및 추출물, ‘대사질환 효능’ 정보 업데이트

    해양바이오뱅크 홈페이지 메인 화면
    해양바이오뱅크 홈페이지 메인 화면

    해양 생물 중 비만, 당뇨, 고혈압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된 1,350점의 정보가 업데이트됐다. 해양수산부는 2022년부터 2024년까지 해양 생물 소재 총 1,350점에 대한 분석 및 검증을 진행해왔으며, 이로부터 도출된 효능 정보를 ‘해양바이오뱅크’ 데이터베이스에 등록했다고 밝혔다.

     

    해양 생명자원 발굴 및 활용 관리 목적

    해양바이오뱅크는 해양 생물의 유전자 및 생물학적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2018년 설립된 기관이다. 해양수산부는 설립 이후로 해양바이오뱅크의 확대 구축을 추진해오고 있다. 유용한 해양 생물자원을 기업이 활용하고, 이를 통해 국민 편익을 제공하도록 돕는 역할에 주력하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해양수산부는 국정과제의 일환으로 기업 수요를 토대로 한 유망 분야의 소재 뱅크를 확대 구축하고 있다. 기존 의약품과 식품 소재 뱅크에 이어, 2022년에는 화장품 소재 뱅크를, 2023년에는 항생제 소재 뱅크를 구축했다. 현재까지 해양바이오뱅크에는 23,651점의 해양 생물 소재가 발굴·확보돼 있다. 

     

    전국적 관심사, ‘대사질환’ 분야 확대

    이러한 맥락에 맞춰 2025년에는 대사질환 소재 뱅크를 확대·구축할 예정이다. 이번 대사질환 효능 분석 및 업데이트는 그 확대·구축 작업의 일환이라 할 수 있다. 이번에 공개된 대사질환 소재는 국가적으로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비만, 당뇨, 고혈압 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를 위해 2022년부터 올해까지 총 1,350점의 해양 생물에 대한 1차 효능 분석을 진행했다. 그 결과로 돌돔, 별불가사리, 참문어, 미역, 톳을 비롯한 150점을 선정해, 올해 1월부터 지난 10월 29일까지 2차 효능 검증을 실시했다. 2차 분석 대상을 선정할 때는 ‘대사질환 효능’ 및 ‘자원 확보 용이성’을 우선 기준으로 삼았다.

    대사질환 효능 판별 기준표 / 출처 : 해양수산부 보도자료
    대사질환 효능 판별 기준표 / 출처 : 해양수산부 보도자료

    각 대사질환의 효능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제시한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평가 가이드’를 근거로 삼았다. 비만의 경우 지방세포의 크기와 수에 초점을 맞춘다. 특정 해양 생물이나 그 추출물이 ‘건강한 지방 세포의 생존을 얼마나 돕는지, 중성지방의 축적을 얼마나 억제하는지’를 기준으로 평가했다. 이 과정에서 중성지방의 축적 정도를 파악하기 위해 특정 염료(Oil Red O)를 사용한다.

    이번 연구에 따르면 돌돔과 참문어의 단백질 등 주요 성분이 중성지방 축적을 억제하고 비만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당뇨는 특정 해양 생물이나 추출물이 ‘DPP-4 효소를 얼마나 저해하는지’를 기준으로 평가했다. DPP-4는 인슐린 분비를 조절하는 GLP-1 호르몬을 분해하는 역할을 한다. 즉, DPP-4 효소의 발현을 억제하면 GLP-1 농도가 증가하여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된다. 이번 분석에서 미역과 톳에 DPP-4 저해 활성 효과가 있다는 연구가 검토된 바 있다.

    마지막으로 고혈압은 ‘안지오텐신 전환 효소(ACE)를 얼마나 저해하는지’를 기준으로 평가했다. 안지오텐신Ⅱ 호르몬은 혈관을 수축시켜 혈압을 높이는 작용을 하는데, 과도하게 활성화될 경우 혈압이 필요 이상으로 높아지게 된다. 안지오텐신Ⅱ는 ACE에 의해 생성이 촉진되기 때문에 ACE를 억제하게 되면 혈압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이번 효능 분석에서는 미역 추출물과 톳에서 ACE 저해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검토되었다. 이밖에도 다양한 해양 생물 및 그 추출물이 대사질환 예방 및 관리에 기여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효능 중심 해양바이오뱅크 확대 계획

    이번 분석 결과는 각 질환에 대한 효능 분석 및 등급화(A~C등급)를 거쳤으며, 이를 토대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다. 구체적인 효능 정보와 실물은 국립해양생물자원관에서 운영하는 ‘해양생명자원통합정보시스템(MBRIS)’를 통해 제공될 예정이다. 

    해양바이오뱅크 대사질환 소재 뱅크는 2025년 3월까지 구축을 마치고 운영을 시작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효능 및 등급 정보는 기업 수요에 따라 공개·분양될 예정이다. 연구 및 분석 결과는 향후 비만억제제를 비롯한 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 등 연구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양수산부는 향후 산업계 수요조사 결과 등을 바탕으로 하여 ‘효능’에 중점을 둔 해양바이오뱅크 확대를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본 기사는 해양수산부에서 2024년 11월 28일 작성하여 공공누리 제1유형으로 개방한 자료를 활용하여 작성되었습니다.>

  • 청소년·청년 정신건강 문제, 또래 홍보대사가 나선다

    청소년·청년 정신건강 문제, 또래 홍보대사가 나선다

    보건복지부 국립정신건강센터(센터장 곽영숙)와 멘탈헬스코리아(대표 최연우)는 금일(27일) 국민의 정신건강 증진 및 인식개선 확산을 위해 청소년 및 청년 10명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위촉된 홍보대사들은 위촉일인 오늘(27일)을 기점으로 1년간 활동하게 된다. 

    이번 위촉된 홍보대사들은 ‘멘탈헬스코리아’ 소속이다. 멘탈헬스코리아는 정신건강 조기예방과 교육, 소비자 운동 등을 펼치는 비영리 기관이다. 2018년부터 회복 롤모델이자 아픔 경험 전문가로서 14~25세 사이 청소년과 청년들을 선발해 ‘피어 스페셜리스트’를 육성하고 있으며, 병원과 학교, 기관 등과 협력해 정신건강 영역에서 다양한 사업을 진행 중이다.

    피어 스페셜리스트(Peer Specialist)는 자신이 경험했던 정신건강 문제의 여정을 바탕으로, 정신건강 문제를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회복의 롤모델이자 정신건강 리더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는 사람들이다.

    국립정신건강센터 곽영숙 센터장은 “홍보대사로서 또래인 청소년과 청년 중심으로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고, 정신건강 문제를 열린 마음으로 대화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멘탈헬스코리아 최연우 대표는 “이번 홍보대사 위촉은 청소년과 청년을 위한 목소리를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젊은 리더들이 같은 세대의 눈높이에 맞춘 메시지를 전달함으로써 정신건강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고, 청소년과 청년들이 자신의 정신건강 문제를 마주하고 도움을 청하는 데 용기를 줄 것”이라고 밝혔다.

     

    <본 기사는 보건복지부에서 2024년 11월 27일 작성하여 공공누리 제1유형으로 개방한 자료를 활용하여 작성되었습니다.>

  • 코로나19 치료제 ‘라게브리오’, 70세 이상으로 처방 기준 변경

    코로나19 치료제 ‘라게브리오’, 70세 이상으로 처방 기준 변경

    정부에서 공급하고 있는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라게브리오’의 처방 기준 연령이 70세로 상향 조정된다. 질병관리청은 내일(27일)부터 라게브리오 처방 기준 연령을 기존 60세에서 70세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라게브리오, 품목 허가 미완료

    정부에서 공급하는 코로나19 치료제 3종(팍스로비드, 라게브리오, 베클루리주)은 본래 2024년 내 건강보험에 등재를 마치고 일반의료체계로 전환할 계획이었다. 팍스로비드와 베클루리주의 경우 이미 품목 허가를 받았으며, 지난 10월 25일부터 건강보험이 적용되고 있다.

    그러나 라게브리오의 경우 공식적인 판매 및 사용이 가능한 품목 허가 절차가 완료되지 않았으며, 이에 따라 현재 ‘긴급사용승인’만 유지되고 있다. 품목 허가를 완료하기 위해서는 추가 입증자료 등이 필요한 상황으로, 자료 제출 이후 보건당국에 의한 검토 및 평가 절차가 남아있다. 이에 질병관리청은 앞으로도 상당한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보건 현황 고려, 올 겨울까지 제한적 처방 유지

    이에 질병관리청은 다가오는 겨울철 코로나19가 유행할 것이라는 관측과 이에 관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종합하여, 당분간 제한적으로 라게브리오 공급을 지속할 것임을 밝혔다. 단, 국내외 연구결과를 통해 투약 효과 증가가 확인되는 대상으로 처방을 제한하기로 했다. 

    국내외 여러 연구 결과에 따르면, 라게브리오의 효과는 70세 이상 고령층에서 보다 분명한 효과가 나타나는 것으로 확인된다. 대표적으로 국내 연구결과에서는 중증화 비율이 60대 33%에서 70대 39%로 증가했으며, 사망률 역시 60대 27%에서 70대 32%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라게브리오의 처방 대상은 ▲기존 60세 이사아 고령자, 18세 이상 면역저하자 및 기저질환자에서 ▲70세 이상 고령자로 변경된다. 연령 상한과 함께 면역저하자와 기저질환자는 처방 대상에서 제외한 것이다.

    라게브리오에 대한 국가 지원은 올해 겨울 유행 시즌까지는 지속될 예정이다. 겨울이 지난 뒤에는 코로나19의 유행 상황을 모니터링하며 이후 방침을 검토할 계획이다. 유행 상황에 따라 현재 “관심” 단계로 낮게 유지되고 있는 코로나19 위기 단계의 재조정이 이루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출처 : 질병관리청 보도자료
    출처 : 질병관리청 보도자료

     

    <본 기사는 질병관리청에서 2024년 11월 26일 작성하여 공공누리 제1유형으로 개방한 자료를 활용하여 작성되었습니다.>

  • 40세 미만 당뇨 환자, 소득 수준 낮으면 사망위험 더 높아

    40세 미만 당뇨 환자, 소득 수준 낮으면 사망위험 더 높아

    Designed by Freepik (https://www.freepi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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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뇨 환자들 중 소득 수준이 낮은 사람은 사망위험이 더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40세 미만의 2형 당뇨 환자 중에서는 소득이 낮은 사람이 높은 사람에 비해 2.88배 사망위험이 더 높고, 60세 이상의 2형 당뇨 환자 중에서는 1.26배 사망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소득이 낮은 2형 당뇨 환자들은 소득이 높은 환자에 비해 심혈관계 질환 발생 위험이 1.41배, 심혈관계 질환으로 인한 사망위험이 2.66배 더 높다는 결과도 나왔다.

     

    소득 수준, 의료 서비스와 연관

    건강 문제와 경제적·사회적 요인 사이의 연관성이 있다는 것은 여러 연구를 통해 입증된 바 있는 사실이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소득이 낮은 집단에서 심혈관계 질환, 2형 당뇨, 비만, 정신건강 문제 등이 더 많이 발생하는 경향이 있다. 

    소득이 낮으면 가장 먼저 ‘건강한 식단’으로부터 거리가 멀어지기 쉽다. 건강에 좋다고 알려진 신선식품, 유기농 식품 등이 보통 가공식품에 비해 가격대가 높다는 것이 대표적인 예다. 요식업 중에도 영양 균형이 잘 맞춰진 메뉴는 가격대가 높게 형성될 수밖에 없다. 

    또한, 소득 수준이 낮은 사람들이 일하는 시간이 길거나 불규칙한 경우가 많다는 것도 연관이 있다. 시간적 여유가 부족하다는 것은 운동 부족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높고, 필요할 때 의료 서비스를 받지 못할 가능성으로도 이어진다. 다양한 의료 서비스 자체도 소득에 따라 접근성이 달라진다는 점 역시 중요한 포인트다.

     

    전 세계적으로 나타나는 현상

    특히 2형 당뇨와 심혈관계 질환의 경우, 소득이 낮은 인구 집단에서 더 자주 발생한다는 연구 결과는 전 세계적으로 다양하다. 2008년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연례 보고서 사례부터, 2010년 영국의 건강 설문조사와 2014년 호주 통계청 조사, 2016년 캐나다 통계청의 조사와 2018년 스웨덴 국가 연구 등에서 모두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국내 연구팀이 최근 내놓은 결과 역시 국제적인 동향과 같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내분비내과 연구팀과 삼성서울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연구팀은 2008년부터 2013년까지의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를 활용한 연구를 실시했다. 당시 기준 20세부터 79세 사이의 2형 당뇨 환자 약 60만 명의 데이터를 확보하고, 이들의 소득 수준을 하위, 중위, 상위 3개 그룹으로 구분해 사망위험과의 관계를 확인했다.

    그 결과 40세 미만 젊은 당뇨 환자의 경우, ‘소득 하위’에 해당하는 그룹의 사망률이 ‘소득 상위’에 해당하는 그룹보다 2.88배 더 높게 나타났다. 60세 이상 중년 및 노년 당뇨 환자들을 대상으로 했을 때 소득 하위 그룹에서 1.26배 더 높은 위험이 나온 것에 비하면 차이가 큰 편이다.

    연구팀 소속의 안암병원 내분비내과 김남훈 교수는 “젊은 당뇨 환자의 경우 혈당 관리가 어렵고 합병증이 빨리 발생하는 특징을 가진다”라며 “의학적인 측면 이외에도 사회경제적 환경이 젊은 당뇨 환자들의 건강에 큰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이야기했다.

     

    평균 이하 소득에 대한 정책적 지원 필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우리나라의 당뇨 환자는 대략 380만 명 정도다. 여기에 질병관리청에서 지난 9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30세 이상 성인 2,200만 명 가량이 ‘당뇨 전단계’를 포함한 당뇨 위험군에 해당한다.

    소득 수준에 따른 분류는 모집단의 평균적인 소득이 어느 정도인지에 따라 달라질 수밖에 없다. 모집단의 규모가 커지면 그만큼 소득 수준의 분류 기준도 낮아질 가능성이 높다. 

    연구팀의 분석에서는 건강보험료를 기준으로 소득 수준을 나눴다. 그렇다면 연구에서 대상으로 한 60만 명보다, 당뇨 환자 380만 명, 당뇨 위험군 포함 2,200만 명을 대상으로 했을 때 ‘하위 소득’의 기준선이 낮아질 가능성이 있다. 그렇다면 연구에서 ‘소득 하위’로 분류됐던 기준선은 어쩌면 전체 인구를 기준으로 했을 때 중간 수준의 소득에 해당할 수도 있을 것이다.

    이는 평균 이하의 소득 수준에 해당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건강 관리 접근 방식을 개선해야 한다는 필요성을 제기한다. 저소득층을 위한 예방 프로그램, 건강 교육 및 지원 서비스 등이 정책 차원에서 논의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또한, 이번 연구를 토대로 삼아 소득 수준 외에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사회적 결정 요인에 대한 분석도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교육 환경, 주거 환경 등을 총체적으로 반영한 건강 영향 심층 분석을 통해 대중적인 건강 문제에 접근할 필요가 있다.

  • 새로운 의료기기, 최대 140일 내 즉시진입 가능

    새로운 의료기기, 최대 140일 내 즉시진입 가능

    ※ 위 이미지는 기사 내용과 직접적 연관이 없음 / Designed by Freepik (https://www.freepik.com/)
    ※ 위 이미지는 기사 내용과 직접적 연관이 없음 / Designed by Freepik (https://www.freepik.com/)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 이하 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이하 식약처)은 금일(21일) 국무총리 국정현안 회의를 통해 ‘새로운 의료기기의 시장진입 절차 개선방안’을 논의하고, ‘시장 즉시진입 가능 의료기술 제도’를 신설한다고 밝혔다.

     

    안전 위한 평가제도, 부작용 있어

    새로운 의료기술이 시장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보건의료연구원 등 관계 기관으로부터 ‘신의료기술평가’를 받아야 한다.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이니만큼, 안전성과 유효성 등의 평가를 통과해야만 의료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게 해둔 것이다.

    안전성 면에서 만전을 기하기 위해 마련한 조치지만, 이는 몇 가지 부작용을 가져왔다. 허가받은 의료기기를 활용하는 의료기술임에도, 기존 건강보험 급여 또는 비급여 목록에 포함돼 있지 않은 신기술인 경우 의료 현장에서 사용할 수 없었다. 

    즉, 같은 기능·목적을 위해 만들어진 의료기기라도, 기존에 허가받은 것과 원리 또는 작동방식이 다르다면 신의료기술평가를 통과해야만 사용할 수 있다는 의미다. 이는 의료 기술 발전의 발목을 잡을 수도 있는 문제가 된다.

     

    평가 유예 등 선진입 제도의 한계점

    정부는 이러한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신의료기술평가 유예제도’ 등을 통해 평가를 받지 않고 먼저 도입할 수 있는 ‘선진입 제도’를 도입해왔다. 하지만 이는 세 가지의 문제를 낳는다. 

    첫째, 새로운 기술의 시장 진입이 늦어지게 되므로 의학 분야에 있어서의 국제 경쟁력이 약해질 수 있다. 유예제도를 도입한다고 해도, 평가 절차가 간소화된 형태이므로 대상 여부를 평가하기 위한 절차는 필요하다. 의료 현장에서는 새롭고 다양한 의료기기가 빠르게 등장하지만, 제도적 개선은 현실의 속도를 따라가기 어렵다.

    둘째, 선진입 제도로 시장에 들어온 기술은 정식 검증을 거친 대상이 아니므로 안전성 검증이 미흡하다. 즉, 안전 문제의 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그에 따른 책임 소재가 불투명해진다.

    셋째, 치료 비용에 대한 환자 부담이 증가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의해 급여·비급여 여부가 구분되지 않았으므로 기본적으로 비급여에 해당하며, 이에 따라 환자의 경제적 부담이 증가한다.

    출처 : 식품의약품안전처 보도자료
    출처 : 식품의약품안전처 보도자료

     

    현장 모니터링 기반 즉시진입 제도

    이에 복지부와 식약처는 의료기기 허가, 신의료기술평가, 건강보험 등재에 이르는 전반적 절차의 개선을 추진했다. 이른바 ‘시장 즉시진입 의료기술 제도’다. 이 제도는 ‘철저한 모니터링’을 기본 전제로 한다. 새로운 의료기기의 신속한 시장 진입을 지원하면서, 안전성을 보장하고 환자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는 세 가지 목표에 초점을 맞췄다.

    첫째, 현장 애로사항이 크고 기술 혜택을 가능한 빨리 활용할 필요가 있는 경우는 시장진입을 촉진한다. 이에 해당하는 의료기기는 허가 후 기존 기술이 아닌 것으로 확인될 경우, 별도 절차 없이 즉시 3년간 시장에 진입한다. 3년 후에는 임상적 필요성·경제성 등을 판단하여 건강보험에 등재한 뒤 지속 사용할 수 있게 한다.

    둘째, 즉시진입 대상이 된 의료기기는 국제 기준에 따라 개선된 임상평가를 거쳐, 대상 질환과 사용방법을 구체적으로 지정하여 허가한다. 선진입 단계에서는 지정된 것 외의 질환과 방법으로는 사용을 제한함으로써 안전성 관리를 강화한다. 현장에서 사용되는 동안에도 안전성을 모니터링할 예정이며, 사용 중 문제가 발생할 경우 퇴출된다.

    셋째, 비급여 사용 현황을 관리하고, 필요할 경우 직권 평가하여 환자 부담을 완화한다.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비용 부담이 높은 항목에 대해서는 신의료기술평가를 조기에 실시해, 건강보험 급여를 적용할 수 있도록 한다. 

    각 항목에 대한 상세 내용 및 구체적인 추진 방안은 다음과 같다.

     

    1. 빠른 진입 : 기존 490일 → 140일까지 단축

    기존 선진입 제도 중 현행 유예 제도의 일환으로 ‘시장 즉시진입 가능 의료기술’ 경로가 신설된다. 이 경로를 활용할 경우, 의료기기 허가 후 기존 기술과 같은지 여부만 확인한 다음 시장에서 3년간 즉시 사용할 수 있다. 기존 제도에 따르면 최대 490일까지 소요될 수 있었으나, 이 경로를 활용할 경우 짧으면 80일, 길어도 140일 이내에 시장 진입이 가능하다.

    새로운 경로를 활용할 수 있는 기기는 ‘새롭고 혁신적인 의료기기’로서, 의료 기술(행위) 내에서 기기의 독립적인 활용도가 높은 품목을 우선적으로 선정한다. 이에 따라 현재 ▲디지털 치료기기 7개 ▲체외진단 의료기기 37개 ▲인공지능 진단보조기기 93개 ▲의료용 로봇 3개 등 140여 개 품목에 대해 즉시진입 적용 여부를 검토 중이다.

    제도 적용을 촉진하기 위해 해당 기술 보유 업체가 희망할 경우 사전컨설팅을 통해 제도의 적극적 활용을 지원한다. 당사자 희망에 따라 절차를 간소화하고 시장진입 기간을 최소화할 수 있기 위함이다.

    출처 : 식품의약품안전처 보도자료
    출처 : 식품의약품안전처 보도자료

     

    2. 안전 강화 : 모니터링, 보고·신고 제도

    즉시진입 제도에 대해 가장 우려가 되는 부분은 ‘안전성’일 것이다. 안전성 문제는 기존까지 시장진입을 늦추는 가장 큰 원인이라 할 수 있다. 이에 대해 의료인이 현장에서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안전성 검증을 강화한다.

    한·미·EU 등 11개 선진국이 참여한 국제의료기기 규제당국자 포럼(IMDRF)에서 제정된 기준에 따라 임상평가를 실시한다. 이는 임상시험·경험·문헌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는 방식이다. 여기에 대상 질환과 사용방법을 구체화하여 허가한다는 계획이다.

    현장에서 사용하는 과정의 안전성도 함께 확보한다. 부작용 또는 사고 발생 사례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문제가 발생할 경우 업체와 사용기관으로 하여금 의무적으로 보고하도록 한다. 즉시진입한 새로운 기술의 경우, 사용 전 환자의 동의를 구하며, 부작용 등에 대해 환자가 직접 신고하는 것도 가능하게 한다. 이 과정에서 과하게 해롭다고 판단된 기술은 사용중단 조치하고 시장에서 퇴출시킨다.

     

    3. 환자 비용부담 완화 : 사용현황 모니터링

    한편, 즉시진입 기술에 대한 환자 비용부담 완화도 중요한 문제다. 이를 위해 비급여 사용현황을 반기 단위로 모니터링하여, 임상적으로 중요하거나 비용부담이 과하게 높은 항목을 파악한다. 모니터링 결과 환자 비용부담 경감이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즉시진입 기간인 3년 도중에도 업체 신청 또는 관계부처 직권으로 조기에 신의료기술평가를 실시해 건강보험 급여 여부를 결정한다.

    이상의 개선 절차를 거쳐, 시장에 즉시진입한 기술에 대해서는 3년 후 신의료기술평가를 실시한다. 평가 결과 기술의 종합 가치는 등급으로 분류하며, 그 결과를 국민에게 공개한다. 가치가 우수한 것으로 판단된 기술은 건강보험 급여를 적용해 환자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한다.

     

    <본 기사는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2024년 11월 21일 작성하여 공공누리 제1유형으로 개방한 자료를 활용하여 작성되었습니다.>

  • 서울대병원, 28일 ‘중증질환자 전환기 치료’ 심포지엄 개최

    서울대병원, 28일 ‘중증질환자 전환기 치료’ 심포지엄 개최

    출처 : 서울대병원 홈페이지
    출처 : 서울대병원 홈페이지

    서울대병원은 오는 28일(목) ‘중증질환자 전환기 치료’를 주제로 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행사의 정식 타이틀은 「고령화 시대의 필수의료, 중증질환자 전환기 치료의 발전방향: From Hospital to Home」이다. 서울대병원 의생명연구원 윤덕병홀에서 오후 12시 30분부터 진행된다. 

    표방하는 참여 대상은 재택의료에 참여하는 의사, 간호사 등 의료인들이지만, 중증질환자 및 가족 등 희망하는 사람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의사직은 무료 해당자 외에 1만 원의 등록비가 있으며, 간호직, 전공의, 기타 보건의료인 등 그 외의 참가자는 모두 무료다.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포스터에 표시된 QR코드(하단 포스터 참조)를 통해 사전등록을 제출하면 된다. 오프라인 참가자에게는 대한의사협회 연수평점 2점이 부여된다.

    ▶ 사전등록 QR코드 직접 접속 URL : https://forms.gle/2L1JRVsGoXQ9R9vW9

     

    중증질환자를 위한 재택의료 발전 필요

    전환기 치료(Transitional Care)란, 간단하게 말해 재택의료라 할 수 있다. 급박한 치료를 마친 후 퇴원한 중증질환자가 가정에서 지속적으로 관리를 받으며 지역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병원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는 중증질환자들 중에는 가정에서 시간을 보내길 원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즉, 환자 본인과 그 가족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서비스다.

    그간 국내 재택의료 시범사업은 주로 만성질환자를 대상으로 해왔다. 암이나 신경퇴행성질환 등 중증질환자를 위한 재택의료 서비스는 없었다. 이에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의료진을 비롯한 각계 전문가들이 모여 중증질환자에 대한 전환기 치료 필요성을 공유하고, 나아가 국내 재택의료 서비스의 발전 방향을 논의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심포지엄은 서울대병원 공공진료센터와 한국보건의료연구원 환자중심 의료기술 최적화 사업단(PACEN)이 공동으로 주관하며, 오프라인 행사와 더불어 온라인으로도 동시 진행될 예정이다.

     

    세션 1 – 전환기 치료의 필요성 강좌

    이번 심포지엄은 크게 두 세션으로 나뉜다. 첫 번째 세션의 주제는 ‘상급종합병원 퇴원 환자를 위한 필수의료, 전환기 치료’다. 퇴원 계획을 수립하는 것에서부터 실제 재택의료를 어떻게 진행할 것인지까지를 다룬다. 조비룡 서울대병원 공공진료센터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할 예정이다.

    첫 세션에는 각 30분씩 총 4개의 강연이 준비돼 있다. 먼저 중앙대 적십자간호대학 장숙랑 교수가 ▲퇴원 후 지역 복귀를 위한 의료-돌봄 연계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다음으로 서울대병원 재택의료클리닉 이선영 교수가 ▲국내외 전환기 치료 현황과 필요성을 알릴 예정이다. 

    세 번째는 서울대병원 재택의료클리닉 김계형 교수가 ▲재택의료 활성화를 위한 상급종합병원의 역할에 대해 강연한다. 주로 의료인 교육에 대한 내용이 될 전망이다. 마지막으로 서울대병원 공공진료센터 이진용 교수가 ▲중증질환자 지원을 중심으로 한 재택의료지원센터 모델 개발과 수가에 대해 강연을 진행한다. 

     

    세션 2 – 현실적 관점에서의 조율 토론

    두 번째 세션은 패널 토론이다. 서울대병원 중증소아 단기의료돌봄센터 김민선 센터장이 좌장을 맡아 약 한 시간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중증질환자 전환기 치료의 발전을 위해서는 다양한 관점에서의 조율이 필요하다. 이에 ▲대학병원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의료기관 기반 가정간호 ▲병원 사회복지사 ▲건강보험공단 ▲정부 등 6개 영역에서 각계 관계자들이 참석해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조비룡 공공지료센터장은 “전환기 치료 서비스의 부재로 인해 급성기 치료를 마친 후에도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원치 않게 병원에서 치료를 지속하는 중증질환자와 가족들이 많다”라며 “이번 심포지엄이 중증질환자를 위한 전환기 치료의 필요성과 다양한 재택의료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출처 : 서울대병원 홈페이지
    출처 : 서울대병원 홈페이지

     

  • 25년 1월 2일부터 어린이 6가 혼합백신 도입

    25년 1월 2일부터 어린이 6가 혼합백신 도입

    Designed by Freepik (https://www.freepik.com/)
    Designed by Freepik (https://www.freepik.com/)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2025년 1월 2일(목)부터 어린이를 대상으로 ▲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소아마비 ▲b형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 ▲B형 간염까지 6종의 감염병을 동시에 예방할 수 있는 ‘6가 혼합백신’을 무료 접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존 5가 혼합백신에 B형 간염 추가

    기존 어린이 국가예방접종사업에는 5가 혼합백신이 사용됐다. 내년부터는 여기에 B형 간염을 더해 6가 혼합백신으로 강화해 접종한다는 계획이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7월 ‘24년 제5차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를 통해 6가 혼합백신을 도입하고 내년 1월부터 접종을 시작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질병관리청은 접종 정책이 변경된 초기에는 의료기관마다 백신 보유 상황이 다를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접종일정 및 횟수가 달라지기 때문에, 사전에 의료기관 문의를 통해 접종 가능 여부 및 접종일정을 확인한 후 진행할 것을 당부했다.

     

    총 접종횟수 6회 → 4회로 축소

    이로써 접종 일정과 횟수가 단축된다는 점에서 영아 및 보호자의 접종 편의성도 높아진다. 기존 5가 혼합백신 접종 시 총 6회의 접종이 필요했다. 생후 2, 4, 6개월에 혼합백신 각 1회씩 총 3회, 그리고 B형 간염 백신 접종을 위해 출생 직후 1회, 생후 1, 6개월에 각 1회씩 총 3회였다.

    그러나 이번 6가 혼합백신을 접종할 경우, 생후 2, 4, 6개월에 혼합백신 각 1회, 그리고 출생 직후 B형 간염 백신 1회로 총 4회만 접종하면 된다. 총 접종 횟수가 2회 단축되는 셈이다.

    단, B형 간염 양성 진단을 받은 산모에게서 태어나는 아기는 예외다. 이 경우는 B형 간염의 수직감염 예방이 필요하기 때문에, 기존과 동일하게 6회 접종이 필요하다.

  • 폭증하는 마약류 중독 치료, 민·관이 함께 모색한다

    폭증하는 마약류 중독 치료, 민·관이 함께 모색한다

    보건복지부 국립정신건강센터(센터장 곽영숙)는 15일(금) 마약류 중독 정신건강에 관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국립정신건강센터 11층 열린강당에서 열릴 예정인 이번 심포지엄은 마약류 중독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고취시키고, 국민과 정부가 함께 중독 분야 정신건강에 관한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데 그 의의가 있다.

    이번 심포지엄은 총 3부로 진행된다. 1부에서는 ‘마약류 중독 치료’를 주제로 한다. 이와 함께 ▲마약류 중독자 치료보호기관 활성화 방안 ▲마약류 중독 치료의 실태와 문제점 ▲마약류 중독 치료 현황과 개선방안 등에 대한 발표가 이루어진다.

    2부에서는 ‘마약류 중독의 재활과 예방’이 주제다. ▲중독재활시설 실태 및 발전방안 ▲병원 기반 마약류 중독자 회복지원방안 ▲지역사회 기반 마약류 중독자 회복지원방안 등에 대한 발표가 이어질 예정이다.

    마지막 3부는 ‘마약류 중독 회복, 이제는 우리가 함께 나아가야 합니다’라는 제목을 앞세워 정책토론회가 예정돼 있다. 보건복지부와 법무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정부 관계부처 관계자와 마약퇴치운동본부, 대한신경정신의학회 등 민간학회, 그리고 중독병원 전문가 등이 나서서 치료와 회복, 예방까지 포괄하는 효과적인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행사는 국립정신건강센터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중계 예정이다.

    출처 : 보건복지부 보도자료
    출처 : 보건복지부 보도자료

     

    <본 기사는 보건복지부에서 2024년 11월 14일 작성하여 공공누리 제1유형으로 개방한 자료를 활용하여 작성되었습니다.>

  • 서울성모, 뇌졸중·심뇌혈관질환 이어 신장이식 강좌 개최

    서울성모, 뇌졸중·심뇌혈관질환 이어 신장이식 강좌 개최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장기이식센터에서 오는 20일(수) ‘알고 싶어요! 신장이식’이라는 제목으로 대면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오후 2시부터 시작해 1시간 정도 진행되는 짧은 프로그램으로, 서울성모병원 대강당에서 진행된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신장 질환 및 신장이식 치료에 관심이 있는 환자와 보호자들을 대상으로 한다. 신장이식 전문 교수진이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별도 사전등록 없이 누구나 현장에서 자유롭게 참석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크게 3개의 강좌로 진행된다. 첫 번째 강좌는 ‘신장이식 후 복용하는 면역억제제의 종류’를 주제로 신장내과 이한비 교수가 진행한다. 두 번째는 ‘신장이식의 최신 수술법’이라는 주제로 혈관이식외과 장은주 교수가 강의를 진행한다. 마지막 세 번째는 ‘면역억제제 복용 시 주의사항’을 알려주는 강좌로 약제부 소속 정세리 약사가 맡는다.

    각 강좌는 20분씩 진행되며, 마지막 3번째 강좌가 끝난 뒤 약 10분에 걸쳐 만족도 설문조사가 예정돼 있다. 서울성모병원은 최근 뇌졸중, 심뇌혈관질환 등 주요 질환에 대한 건강강좌를 연이어 개최하고 있다. 설문조사 결과는 향후 건강강좌를 보다 실속있게 준비하기 위한 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출처 : 서울성모병원 홈페이지
    출처 : 서울성모병원 홈페이지

     

  • 백일해 확산 경보, 영유아 및 고위험군 예방접종 필요

    백일해 확산 경보, 영유아 및 고위험군 예방접종 필요

    출처 : 질병관리청
    출처 : 질병관리청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국내에서 생후 2개월 미만 영아가 백일해로 사망하는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고위험군의 적극적인 예방접종을 당부했다.

    이번 사망 사례는 지난 4일(월) 발생했다. 생후 2개월이 되지 않은 영아로, 백일해 1차 예방접종 전이었다. 기침, 가래 등 증상으로 의료기관 내원해 10월 31일 백일해 양성을 확인했다. 입원 치료를 시행했으나 증상이 악화돼 11월 4일 사망했다.

     

    영유아, 소아청소년 환자가 90% 이상

    백일해는 ‘발작성 기침’을 특징으로 한다. 11월 1주차 기준 총 3만332명의 환자가 신고됐으며, 7세~19세 소아청소년을 중심으로 전국적으로 유행하고 있다. 연령별 환자 수는 13~19세가 13,866명(45.7%)로 가장 많으며, 7~12세가 12,725명(42.0%)로 그 뒤를 잇는다. 소아청소년 환자가 총 26,591명으로 전체 환자의 87.7%를 차지한다.

    0~6세 영아 및 어린이의 경우 1,008명으로 전체 환자의 3.3%지만, 지난 8월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는 점에서 경계가 필요하다. 1세 미만 영아의 경우 10월 초 주당 2~4명 신고되었으나, 10월 말에는 12명이 신고됐다.

     

    환자 수 증가, 어린이 사망 사례 발생

    전 세계적으로 백일해가 유행하면서, 사망자 수도 함께 보고되고 있다. 영국에서는 지난 9월까지 백일해 누적 환자가 13,952명 발생했다. 6월 이후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으나, 지난 금요일(8일)을 기준으로 영아 10명이 사망한 바 있다.

    프랑스의 경우 올해 들어 13만 명 이상의 백일해 환자가 발생했다. 지난 9월 18일까지 총 35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으며, 사망자 중 소아가 22명, 그 중에서도 20명이 1세 미만 영아였다. 미국의 경우는 올해 22,273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이는 전년도 4,840명에 비해 4.6배 증가한 수치다. 1세 미만 사망 사례의 경우 2022년 1명, 2023년 2명이 보고된 바 있다.

     

    백일해 유행, 고위험군 예방접종 독려

    질병관리청은 전 세계적으로 백일해가 유행하는 상황임을 알리며, 감염 시 중증 합병증이 발생할 우려가 높은 고위험군 보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영아는 생후 2개월에 백일해 첫 접종을 받게끔 돼 있다. 그 사이의 위험을 예방하기 위해, 백일해에 면역을 갖고 태어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임신 3기(27~36주)에 있는 임신부가 예방접종을 반드시 받아야 한다.

    생후 12개월 미만 영아의 경우, 생후 2개월·4개월·6개월에 맞춰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1차 접종과 2차 접종 사이에는 최소 4주의 간격이 필요하다. 3차까지는 기초 접종에 해당하며, 4차 이후로는 추가 접종이지만 현재 상황에서는 보다 적극적인 접종이 필요할 것으로 풀이된다.

    그 외에 질병관리청은 면역 저하자, 중증 이상의 만성폐쇄성 폐질환자 등 고위험군 역시 접종이 필요하다. 영유아의 부모, 돌보미, 산후조리원 근무자, 의료종사자 등도 유행상황을 고려해 백신 접종을 받을 것을 당부했다. 고위험군과 접촉하기 최소 2주 전 접종이 필요하다.

    또한, 질병관리청에서는 백일해가 소아청소년 연령대를 중심으로 크게 유행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적기 접종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11~12세에 대해 6차 접종을 적극적으로 독려하고 있다.

     

    호흡기 감염병 확산에 대비할 것

    질병관리청은 백일해 외에도 호흡기계 감염병이 유행하는 시즌인 만큼, 호흡기 관련 질환 예방 수칙을 강조했다. 특히 기침예절 실천 및 올바른 손씻기 습관, 실내 환기 중요성 등을 강조했다.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마스크를 필히 착용하는 등, 다가오는 겨울을 앞두고 호흡기 감염병이 확산될 것에 대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정부에서는 최근 증가 추세인 0~6세 백일해 발생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라며 “호흡기 감염병 관계부처 합동 대책반을 운영하여 대응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출처 : 질병관리청
    출처 : 질병관리청

     

    <본 기사는 질병관리청에서 2024년 11월 12일 작성하여 공공누리 제1유형으로 개방한 자료를 활용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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