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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극단적 저칼로리 식단, 당뇨 개선에 효과적이다?

    극단적 저칼로리 식단, 당뇨 개선에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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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영국 국민보건서비스(NHS)가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극단적인 저칼로리 식단’이 제2형 당뇨병을 치료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한다. NHS는 1년에 걸친 제2형 당뇨병 완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그 결과를 국제 학술지 「란셋 당뇨병&내분비학(Lancet Diabetes & Endocrinology)」에 발표했다. 

    등재된 보고서 내용에 따르면, NHS의 프로그램을 완료한 사람의 3분의 1이 당뇨 증세가 나아진 결과를 보였으며, 그중 일부는 최대 38파운드(약 17kg) 감량에 성공했다. NHS는 이러한 긍정적 결과에 힘입어 기존 대비 2배 인원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NHS의 극단적 저칼로리 식단은?

    미국 건강포털 웹엠디(WebMD)에 따르면 NHS가 진행한 프로그램은 첫 12주 동안 하루 800~900칼로리만 섭취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메뉴는 식이 대체품 전문업체에 의해 공급되는 저칼로리 수프, 밀크 쉐이크, 포리지(Porridge, 오트밀과 유사한 아침식사), 스낵바로 구성된다. 

    12주에 걸친 식이조절 단계를 마치고 나면 각 참가자들은 영양 면에서 균형 잡힌 식단을 재도입하면서 개인별 맞춤 코칭을 진행한다. 전체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동안 NHS의 의료팀의 지속적인 모니터링 서비스와 함께 혈당 수치 변화도 제공된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27세의 여성 로렌 오하간(Lauren O’Hagan)은 “처음 일주일 동안 설탕이 줄어들면서 몇 번 울기도 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쉬워졌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녀는 저칼로리 식단과 함께 당뇨 치료제의 하나인 ‘마운자로(Mounjaro)’를 투약하면서 비정상적인 저혈당까지 경험했다. 의료팀 모니터링을 통해 투약을 중단했고, 안정적인 혈당을 되찾았다. 결과적으로 오하간은 28파운드(약 12kg)를 감량하는 데 성공했다.

     

    극단적 저칼로리, 당뇨 완화에 도움될까?

    첫 12주 동안의 극단적인 저칼로리는 어떻게 당뇨 완화에 도움이 될까? 가장 근본적으로 섭취하는 탄수화물 양이 적어지므로 혈당 상승이 제한적이다. 에너지 섭취량이 적으니 자연스레 체중도 줄고, 적은 에너지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인슐린 민감도가 개선된다. 

    또한, 부족한 에너지를 보충하기 위해 체지방을 분해해 사용하게 된다. 이 과정이 반복되면서 탄수화물 및 지방 대사가 더 나은 방향으로 바뀌어가게 된다.

    원리는 매우 바람직해보이지만,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수는 없는 내용이다. 미국 뉴저지 주에 있는 러트거스 로버트 우드 존슨 메디컬 스쿨의 쿠날 샤 박사는 단기적인 칼로리 제한이 체중 감량 및 혈당 수치 완화에 효과적일 수 있다고 설명한다. 그러면서도 이러한 방식은 오래 유지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대부분 단기 연구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뉴욕 시티에서 비만치료 의사로 일하는 수 데코티스 박사도 비슷한 맥락을 지적했다. 환자가 가공식품이나 섬유질이 부족한 식단을 자주 먹는 습관을 가지고 있다면 이러한 식이 대체품을 활용하는 식이 제한이 도움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이미 건강한 식단을 유지하고 있는 경우라면 이러한 극단적 식이 제한은 오히려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

     

    제2형 당뇨병, 근육량 유지가 중요

    수 데코티스 박사는 “누군가 정말 인슐린 저항성이 클 경우, 저칼로리 다이어트를 하면 실제로 체중이 증가할 수 있다”라고 지적한다. 인슐린 수치 증가로 지방 저장이 촉진되고, 저칼로리 식단으로 신체가 에너지를 절약하기 위해 대사 속도를 늦출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음식 섭취량을 갑작스럽게 줄이게 되면, 신체는 기초 대사율을 낮추는 방향으로 적응한다. 초기에는 빠른 체중 감량이 이루어질 수 있지만, 대사량이 줄어들면서 어느 순간 체중은 정체기에 들어갈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 때문에 제2형 당뇨병 진단을 받은 환자는 오히려 근육량을 유지하는 것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 근육은 포도당을 효과적으로 소모하는 주요 조직이다. 근육량이 많으면 더 많은 당분을 소모하기 때문에, 인슐린 저항성이 낮아지기 쉽다. 지방에 비해 칼로리 소모량이 많기 때문에 기초 대사량 개선에 기여한다는 것도 중요한 포인트다.

     

    저칼로리 식단, 핵심을 잘 짚어야

    NHS에서 수행한 연구에서 ‘당뇨 완화를 위해 저칼로리 식단을 적용’하는 것이 중요한 포인트인 것은 맞다. 실험 참가자로서 인터뷰에 응한 로렌 오하간의 사례는 분명 고무적이다. 혈당 수치가 안정화되고 체중도 대폭 감량했으니 말이다. 

    하지만 그 과정을 자세히 보면 저칼로리 식단을 맞추기 위한 식이 대체품이 적극 활용되었음을 알 수 있다. 바꿔 이야기하면 해당 제품의 효능을 확인하기 위한 임상시험으로 볼 수도 있다는 뜻이다. 따라서 이 연구에 대해 의료 전문가들이 덧붙인 의견을 좀 더 비중 있게 봐야할 필요가 있다.

    저칼로리 식단은 단기간 내 빠른 체중 감량을 통해 당뇨 증세를 완화시키는 효과가 있었음을 입증했다. 하지만 인터뷰에 응한 실험 참가자가 그랬듯, 진행 도중 의료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한 순간이 발생할 위험이 있다. 이는 개인의 건강 상태에 따라 효과가 달라질 수 있음을 시사한다.

    ‘저칼로리’와 ‘12kg 감량’이라는 눈길을 잡아끄는 키워드에만 주목하지 말고, 반드시 전문가에 의한 관리 하에 진행돼야 한다는 점을 잊지 말도록 하자.

  • 엉덩이 근육이 굳으면 스트레스가 잦아진다?

    엉덩이 근육이 굳으면 스트레스가 잦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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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엉덩이와 감정 상태가 연관이 있을 수 있다? 언뜻 듣기엔 뜬금없는 이야기 같지만 해부학과 신경학 측면에서 보면 일리가 있어보인다. 요가에서는 엉덩이를 가리켜 ‘우리 몸의 감정적 쓰레기통’이라 부르기도 한다.

    실제로 엉덩이 근육은 스트레스와 감정을 ‘저장’하는 역할을 한다. 긴장감과 불안감이 쌓이면 스트레스 호르몬이 분비되고, 그 영향으로 근육이 경직된다. 엉덩이는 스트레스 호르몬이 분비되는 지점에서 매우 가까이 위치해 있기 때문에, 이러한 감정적 상태의 영향을 더 크게 받는다. 

    바꿔 이야기하면, 엉덩이 근육이 유연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관리해준다면 평소보다 한결 나은 감정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는 뜻이 된다. 엉덩이는 어떻게 감정과 연결될 수 있을까? 그 연결 원리를 알아보도록 한다.

     

    엉덩이가 신체에 미치는 영향

    엉덩이는 양쪽 골반 언저리에 위치해있다. 골반 관절은 체중을 지탱하고 코어 부위의 안정성을 유지하며 상체 움직임을 지지하는 역할을 한다. 이 부위에 통증을 겪어봤다면, 일상생활에 얼마나 큰 불편함을 초래하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계단처럼 단차가 있는 곳을 오르는 것은 물론, 심하면 일상적인 수준의 걸음조차 힘들어질 수 있다.

    엉덩이 근육에 유연성이 떨어지면 골반과 고관절 전체에 부담이 가해진다. 특히 뻣뻣해진 엉덩이는 골반이 앞쪽으로 치우치게 만들고, 이로 인해 자세 불균형을 비롯한 척추 관련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엉덩이가 전체 몸의 기능에 영향을 미치는 원리다.

    또한, 엉덩이에서 허벅지 둘레를 따라 원을 그려보면 허벅지 안쪽 내전근과도 연결돼 있음을 알 수 있다. 내전근은 엉덩이보다도 더 직접적으로 골반 안정성과 코어를 지탱하는 포지션이다. 상호 협력하는 위치에 있기 때문에 엉덩이 근육의 유연성에 문제가 생기면 자연스레 내전근에도 그 영향이 가해져 기능 이상을 일으키기 쉽다.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감정적 스트레스와 엉덩이의 관계

    내전근이 위치한 부위의 안쪽에는 신장(kidney)이 자리잡고 있다. 신장과 가까이 위치한 부신은 호르몬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기관이다. 스트레스를 느낄 때 부신에서는 코르티솔을 비롯한 호르몬이 분비되고, 이로 인해 가까이 위치한 내전근과 엉덩이에 긴장이 가해지게 된다.

    이러한 긴장은 스트레스 반응이 해소된 후에도 남아있을 수 있다. 즉, 경직된 내전근과 엉덩이 근육으로 인해 허리 통증부터 척추를 타고 올라가 두통까지 생길 수 있다는 의미다. 이는 스트레스, 근육의 경직, 통증, 감정적 불안정을 연결하는 메커니즘을 보여준다.

    반대로, 감정적인 불안정 상태가 지속되면 몸 전반적으로 근육 경직이 발생한다. 이때 엉덩이 근육도 함께 경직되며, 코어 안정성과 골반 움직임에도 제약이 가해진다. 엉덩이 근육은 하체와 상체를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하는 만큼, 긴장했을 때 상·하체 균형 전체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유연한 엉덩이 근육은 컨디션을 좋게 한다

    즉, 엉덩이 근육과 내전근이 튼튼하고 유연하게 자리잡으면, 골반과 코어를 중심으로 움직임이 한층 더 원활해진다. 해당 부위의 근육이 유연해지면서 전신 혈액순환에도 기여할 수 있고, 허리 통증도 예방할 수 있다.

    혹시 본인 혹은 타인이 오랫동안 자리에 앉아있을 때 신경이 날카로워지는 것을 느낀 적이 있는가? 글로벌 학술 문헌 플랫폼인 사이언스다이렉트(Science Direct)에 수록된 2021년 연구는, 오랜 시간 같은 자세로 앉아있는 것의 위험성을 지적한다. 앉아있는 자세로 인해 엉덩이의 유연한 움직임이 제한되며, 이 상태가 오래 지속되면 근육이 경직돼 통증과 감정적 불편함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감정적 스트레스를 받을 때 어느 부위의 근육이 특히 심하게 경직되는지는 사람마다 다를 수 있다. 하지만 엉덩이 근육과 내전근의 경우,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 공통적으로 스트레스에 민감하게 반응할 가능성이 높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30분~40분 정도마다 한 번씩 일어나서 간단한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좋다. 특히 상체를 앞으로 숙이면서 엉덩이와 허벅지 근육을 늘려주는 자세가 효과적이다. 가벼운 스쿼트 자세를 취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의자에 앉아있는 동안에는 의식적으로 엉덩이 근육을 바짝 조이는 연습을 해보자. 5초 동안 조인 상태를 유지했다가 다시 풀어주는 식으로 운동하면 긴장을 풀어주는 것은 물론 근육 강화에도 도움이 된다.

  • 단백질 쉐이크, 아침식사로 먹어도 좋다

    단백질 쉐이크, 아침식사로 먹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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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을 위해 아침식사를 꼭 하는 편이 좋다는 것은 잘 안다. 하지만 그게 어려운 이유가 있다면, 다름 아닌 시간 때문이다. 누군가 챙겨주는 식사를 할 수 있는 여건이라면 좋겠지만, 많은 사람들이 그런 축복을 누리고 있지 못하다. 

    이 때문에 간편하면서도 영양소를 충분히 공급할 수 있는 아침식사 아이디어가 널리 공유된다. 준비도 간편하고 먹는 시간도 오래 걸리지 않는다면, 그러면서도 필요한 영양소를 충분히 공급할 수 있다면 그야말로 최적의 아침식사라 할 수 있지 않을까.

    단백질 쉐이크는 흔히 운동을 하는 사람들을 위한 보충제로 여겨지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이 단백질 쉐이크가 아침식사로 먹기에도 적합하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빠르고 간편하게 먹을 수 있으면서 다양한 영양소를 포함하고 있기 때문이다. 아침식사로서 단백질 쉐이크의 장점과 유의사항을 알아보도록 한다.

     

    단백질 쉐이크, 빠르고 간편하다

    바쁘기 그지없는 아침시간에 식사를 챙기는 건 여간 버거운 일이 아니다. 아무리 간단한 아침식사 메뉴라고 해도 준비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부담스럽기 마련이니까. 그런 점에서 보자면 단백질 쉐이크는 ‘속도’ 면에서 최상의 선택일 수밖에 없다. 

    만약 ‘밀프렙(Meal Prep)’ 방법을 사용해 일주일치 쉐이크 재료를 미리 준비해놓는다면? 아침에 일어나 블렌더에 갈기만 하면 바로 먹을 수 있다. 그뿐인가. 여차하면 텀블러에 담아 들고 가면서 먹는 것도 가능하다. 

    어떤 재료를 넣느냐에 따라 영양소 균형도 조절할 수 있다. 과일이나 채소, 견과류 등을 조합하면 건강한 지방, 섬유질, 비타민, 무기질 등을 보충할 수 있는 ‘완전식품 쉐이크’가 탄생하는 셈이 된다.

     

    아침식사로 먹으면 포만감 유지

    고단백의 식사는 포만감을 유지하는데 유리하다. 아침식사를 빠뜨리지 말 것을 권장하는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하다. 포만감이 유지된 상태에서는 오전을 보다 활기차고 집중력 있게 보낼 수 있기 때문이다.

    미국 국립보건원(NIH)에 게재된 두 건의 연구 사례가 이를 입증한다. 2022년 다이어트 전문식품 회사인 뉴트리시스템(Nutrisystem)의 의뢰로 실시된 한 연구는 뉴트리시스템의 고단백, 고섬유질 쉐이크를 섭취했을 때의 포만감을 알아보기 위해 진행됐다. 이 연구는 당시 75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단백질과 섬유질 함량이 낮은 음료를 섭취했을 때에 비해 고단백, 고섬유질 쉐이크의 포만감이 더 오랫동안 지속됐음을 입증했다.

    2024년 진행된 실험에서는 44명을 대상으로 8주에 걸쳐 30g의 유청 단백질을 보충하고 대신 섭취 칼로리를 제한한 식이를 실시했다. 그 결과, 공복 혈당과 인슐린 수치, LDL 콜레스테롤, 체지방량, 허리둘레 등이 모두 감소함으로써 전반적으로 건강한 결과를 가져왔다.

     

    속도는 합격, 영양 균형 맞추기

    ‘단백질 쉐이크’라고 하니 시중에 판매되는 보충제를 떠올리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엄밀히 따지면 단백질 보충제와 단백질 쉐이크는 다르다. 보충제는 농축된 단백질을 파우더 형태로 판매하는 상품이다. 단백질 외에 다른 영양소를 포함하는 경우도 많지만, 일반적으로 영양 균형보다는 ‘보충’에 초점을 맞춘 제품이다.

    보충제를 베이스로 부족한 영양소를 추가해 만드는 것이 단백질 쉐이크의 핵심이다. 흔히 사용하는 재료로는 딸기, 블루베리, 바나나, 키위 등 과일이다. 가장 기본적인 레시피로는 우유나 물 등의 액체에 단백질 파우더를 넣고, 과일을 넣어 블렌딩하는 방식이다. 얼음을 약간 넣어서 갈면 식감이 좀 더 부드러워진다.

    여기에 영양 균형을 맞추기 위해 견과류나 씨앗류, 채소, 허브 등을 추가할 수 있다. 보통은 건강한 지방과 단백질, 섬유질을 보충할 수 있는 견과류나 씨앗류를 추천한다. 평소 비타민과 무기질 섭취가 부족한 편이라면 시금치나 케일, 브로콜리 등의 채소도 좋다. 채소로 인해 맛이 이질적이지 않을까 고민할 필요는 없다. 다른 재료들의 맛이 워낙 강하기 때문에 거의 티가 나지 않는다.

    단맛을 선호한다면 꿀이나 메이플 시럽을 약간 넣어도 되며, 높은 칼로리가 걱정된다면 인공 감미료를 첨가하면 된다.

  • 우유 대신 두유, 콜레스테롤&혈압 개선에 효과 있어

    우유 대신 두유, 콜레스테롤&혈압 개선에 효과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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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제품은 필수로 섭취해야할 식품군으로 꼽힌다. 비타민 B2와 B12, 비타민 D는 물론, 칼슘과 인, 아연 등 주요 무기질의 공급원이기 때문이다. 우유와 치즈, 요거트, 크림, 버터 등이 일상에서 권장되는 유제품에 속한다.

    그러나 이런 종류의 유제품을 먹지 못하거나 꺼리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에게 권장되는 방법 중 하나가 ‘두유’다. 유제품의 대안으로 권장되는 두유는 어느 정도 효과가 있을까?

     

    두유, 혈관에 이로운 효과 있어

    두유는 콩(대두)으로 만든다. 유제품을 먹지 못하게 만드는 주범 ‘유당불내증’과 무관하게 소화 흡수가 가능하다. 식물성이기 때문에 비건 등 채식주의자들에게도 적합하다. 또한, 혈관에 영향을 미치는 각종 증상에도 이로운 효과를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캐나다 토론토대학 연구진은 두유의 이러한 효과를 입증하기 위해 연구 분석을 실시했다. 비만부터 혈중 지질 농도, 혈당 수치, 혈압, 염증 수치, 대사이상 지방간질환, 신장질환 등의 지표를 포함해 3주 이상 진행된 연구들을 대상으로 했다. 그 결과 하루 평균 500ml의 두유를 섭취하면 혈중 콜레스테롤 농도가 낮아지고, 염증 수치가 개선되며 혈압이 상대적으로 낮아진다는 결론을 얻었다.

     

    주 원료인 콩의 효과

    두유의 이러한 효과는 주 원료인 콩의 영양소와 특성에 기인한다. 콩은 식물성 단백질의 대표적인 공급원이면서, 풍부한 섬유질을 함께 제공한다. 비타민 B군을 풍부하게 제공하면서, 칼슘과 철분, 마그네슘 등 중요한 무기질을 함께 공급하는 식품이기도 하다.

    추가적으로 콩은 항산화 물질인 이소플라본이 풍부하다. 카테킨이나 안토시아닌과 같이 폴리페놀 화합물의 한 종류에 해당한다. 세포 손상을 방지해 노화와 만성 질환을 예방하고, 식물성 에스트로겐으로 작용해 여성 호르몬 균형 유지 및 완경기 증상 완화에도 도움을 준다. 저밀도 지단백(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도 기여한다.

    다만, 콩을 소화 불량이나 가스를 유발할 수 있고, 일부 항영양소로 인해 무기질 흡수를 방해할 수도 있다는 단점이 있다. 두유는 이러한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방법으로 각광 받는다. 특히 콩을 가공하는 과정에서 지방 함량이 낮아지기 때문에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

     

    두유가 유제품을 완전히 대체할 수 있을까?

    두유는 유제품을 멀리 하는 사람들에게 최고의 대안으로 꼽힌다. 유제품을 통해 공급받을 수 있는 영양소를 대부분 포함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두유가 유제품을 완전히 대체할 수 있다고 볼 수는 없다.

    대표적으로, 두유는 식물성 단백질이기 때문에 필수 아미노산이 부족할 수 있다. 동물성 단백질로 모든 필수 아미노산을 공급하는 유제품과는 차이가 있다. 단백질 자체 함량도 유제품에 비해 낮을 수 있다. 

    두유는 기본적으로 유제품에 비해 칼슘 함량이 낮다. 우리나라 성인들에게 부족하기 쉬운 영양소로 칼슘이 항상 꼽힌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 유제품을 대신해 두유를 섭취하고자 한다면, 칼슘 함량을 강화한 제품을 고려하는 것도 좋다.

     

    두유 섭취 시 알아두면 좋은 것

    두유는 콩을 가공하는 과정에서 섬유질이 줄어든다. 덕분에 보다 편하게 섭취할 수 있다는 장점은 있지만, 그만큼 섬유질을 보충해줄 필요도 있다. 따라서 바나나, 딸기, 블루베리 등 과일이나 시리얼, 오트밀과 같은 곡물을 곁들이면 섬유질은 물론 다른 영양소를 보충할 수 있다.

    시중에 판매되는 두유 제품은 설탕, 향료, 방부제 등 첨가물이 들어있는 경우가 종종 있다. 제품 선택 시 성분표를 확인하도록 한다. 또한, 콩 알레르기가 있을 수 있으니, 기존에 콩류를 섭취해본 적이 없거나 알레르기 여부가 불확실하다면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 건강한 다이어트의 든든한 친구, 슈퍼푸드

    건강한 다이어트의 든든한 친구, 슈퍼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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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한 다이어트는 늘 어렵다. 많이 먹어도 문제, 너무 적게 먹어도 문제, 거기다 적당량을 먹으면서 필요한 영양소는 모두 챙겨야 한다. 항상 따라다니는 ‘개인차’라는 말 때문에, 내가 지금 하고 있는 다이어트가 정확한 것인지 확신하기도 쉽지 않다.

    슈퍼 푸드(Super Food)가 주목받는 이유는 이러한 현실과도 연관돼 있다. 슈퍼 푸드는 풍부한 영양소와 더불어 건강에 유익하다고 알려진 식품들을 가리키는 말이다. 비타민, 무기질, 섬유질 등 인체에 꼭 필요하지만 부족하기 쉬운 영양소를 비롯해, 항산화 성분과 같은 유익한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음식들을 말한다. 일부 식품을 제외하면 일반적으로 칼로리도 낮은 경우가 많아, 다이어트와 건강한 식생활에 전반적으로 도움이 된다.

    슈퍼푸드는 영양소를 풍부하게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완전식품’과 혼동되기도 한다. 하지만 둘 사이에는 명백한 차이가 있다. 슈퍼푸드는 특정 영양소가 풍부한 것에, 완전식품은 필수 영양소가 균형 있게 갖춰져 있는 것에 중점을 둔다. 즉, 특정 영양소를 토대로 건강을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하느냐, 영양소를 고루 갖춰 균형 있는 에너지 공급을 목표로 하느냐의 차이가 있는 것이다.

    균형 잡힌 식생활을 만드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슈퍼푸드를 식단에 반영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부족했던 자신의 영양 공급 플랜이 상당 부분 해결되는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완전 단백질’의 대표주자, 퀴노아

    퀴노아는 너무 자주 언급되는 식품이다. 이쯤 되면 건강을 소재로 한 수많은 미디어들이 퀴노아 농가와 모종의 관계가 있는 것이 아닌가 의심스러울 정도다. 하지만 그만큼 퀴노아는 영양 측면에서 완벽에 가까운 식품이다.

    식물성 식품이면서 필수 아미노산을 모두 포함한 ‘완전 단백질’이라는 것이 퀴노아의 가장 두드러지는 장점이다. 고기 등 동물성 단백질을 배제하는 채식 위주 식단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필수라고 할 수 있는 식품이다. 퀴노아는 풍부한 섬유질로 포만감 유지 및 다이어트에도 탁월한 음식이다.

    바로 앞에서 슈퍼푸드와 완전식품의 차이를 언급했지만, 퀴노아는 그 차이를 무색하게 만든다. 슈퍼푸드이면서 동시에 완전식품이기 때문이다.

    기본적으로 곡물이기 때문에 흰쌀밥을 대신할 수 있고, 퀴노아를 삶아서 스무디처럼 만들어 식사 대용으로 먹을 수도 있다. 단, 퀴노아는 조리 전 잘 씻는 게 중요하다. 쓴맛이 날 수 있으므로 충분히 헹궈서 사용하도록 해야 한다.

    ▶ [ 관련기사 : 단백질 = 근육 성장을 위한 재료? 그게 다가 아닙니다 ]

     

    ‘건강한 지방’을 위하여, 아보카도

    아보카도는 풍부한 불포화 지방산으로 ‘건강한 지방’을 대표하는 역할을 한다. 불포화 지방산은 상온에서 액체 상태로 존재할 수 있는 특성으로, 혈관의 지방질을 청소하는 역할을 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심혈관계 건강을 증진시키는데 도움을 준다.

    든든한 포만감을 보장해 식욕 조절에 도움을 주며, 비타민 B1와 B2, 비타민 E와 비타민 K, 칼슘, 인, 철분 등 비타민과 무기질을 두루 함유하고 있다. 특히 부족하기 쉬운 무기질을 두루 보충해주기 때문에 매우 좋은 식품이라 할 수 있다.

    아보카도는 크리미한 식감을 자랑하기 때문에, 흔히 으깨서 토스트에 발라먹거나 샌드위치에 넣어서 먹기도 한다. 보다 곱게 갈면 드레싱처럼 쓸 수도 있다. 다만, 지방 함량이 높은 만큼 상대적으로 칼로리가 높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1일 기준으로 반 개에서 한 개 정도가 적당하다. 또한, 알레르기가 있을 수 있으니, 처음 시도해보는 사람의 경우는 조금씩만 먹어보면서 알레르기 반응 여부를 확인하도록 한다.

    ▶ [ 관련기사 : 아침을 거르고 있다면? 간편하고 건강한 아침식사 아이디어 ]

     

    항산화의 핵심 멤버, 블루베리

    블루베리부터 아사이베리, 라즈베리 등 각종 베리 종류는 상큼한 맛으로 입맛을 돋운다. 이들을 설명하는 키워드에는 언제나 ‘항산화’가 따라다닌다. 우리 몸의 세포들은 대사 과정에서 발생하는 ‘활성산소’에 의해 노화된다. 이런 활성산소를 제거해 노화 속도를 느리게 만들어주는 것이 항산화의 핵심이다.

    항산화 성분은 체내에서 자체적으로 합성할 수도 있지만, 그것만으로 노화에 대응하기는 부족하다. 음식을 통해 추가로 섭취해줘야 하며, 바로 그 이유 때문에 항산화 성분이 있는 음식들이 각광받는다.

    베리 종류는 대개 한 알 한 알의 크기가 크지 않은 편이기 때문에 대량으로 유통되는 경우가 많다. 냉장보관해두고 한 움큼씩 꺼내어 씻어서 그냥 먹으면 된다. 보통 20~30알 사이면 하루치 섭취량으로 충분하다. 요거트에 베리류와 견과류를 함께 섞으면 건강한 한 끼 식사가 된다. 냉동 유통되는 것을 사서 보관해두고 갈아서 스무디처럼 먹어도 좋다. 

    단, 대량으로 유통되는 것을 구입할 경우 색상과 탄력을 충분히 확인하는 것이 좋다. 사이사이 물러진 것이 있거나 하면 더 쉽게 상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신선한 것을 구매했더라도 오래 두는 것은 좋지 않으니 매일 적당량씩 나눠서 빠르게 소비하는 것을 추천한다.

    ▶ [ 관련기사 : 노화를 늦추기 위한 핵심 키워드, '항산화' 톺아보기 ]

  • 성인 70%가 칼슘 부족? 균형 잡힌 무기질 섭취 필요성

    성인 70%가 칼슘 부족? 균형 잡힌 무기질 섭취 필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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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기질을 일부러 챙겨먹기란 쉽지 않다. 가장 먼저 무기질은 특정 음식마다 한 종류씩만 들어있는 경우가 그리 많지 않다. 게다가 음식마다 함량도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다. 예를 들어 시금치는 철분 함량이 높은 편이지만, 칼슘과 마그네슘도 함께 포함돼 있다.

    물론 무기질은 일반적으로 봤을 때 일일 권장 섭취량이 그리 많은 편은 아니다. 그러나 우리나라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나트륨의 경우 과도하게 섭취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으며, 칼슘이나 철분은 부족한 경향을 보인다. 모두가 저마다의 역할을 위해 필요한 것들인데 불균형이 뚜렷하게 드러나고 있다는 것이다.

    무기질의 불균형한 섭취는 자칫 특정 무기질의 과다섭취로 이어지기 쉽다. 부족한 무기질을 보충하기 위해 특정 음식을 식단에 포함시킬 수는 있다. 그렇게 되면 해당 음식에 포함된 다른 무기질도 함께 섭취하게 된다. 즉, 한쪽을 채워넣으면 한쪽이 넘칠 수 있는 상황과 같다.

    무기질이 과다섭취됐을 때 어떤 문제가 발생할 수 있을까? 이를 해결하기 위해 무엇을 신경쓰면 좋을까?

     

    무기질의 종류와 섭취 현황

    알다시피 무기질의 종류는 무척 다양하다. 모두가 건강을 위해 필요한 것들이지만, 그 중요성 면에서 보면 차이가 있다. 상대적으로 많은 양을 필요로 하는 것을 필수 무기질(Major Minerals), 그리고 상대적으로 적은 양만 있어도 되는 미량 무기질(Trace Minerals)로 나눌 수 있다.

    필수 무기질로는 칼슘(Ca), 인(P), 칼륨(K), 나트륨(Na), 마그네슘(Mg)이 있다. 미량 무기질로는 철분(Fe), 아연(Zn), 구리(Cu), 셀레늄(Se), 망간(Mn) 등이 있다.

    2022년 기준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들 무기질 중 권장 기준치를 채우지 못한 사람들의 비율이 상당하다. 특히 칼슘의 경우는 성인 중 70% 이상이 일일 권장량보다 적은 양을 섭취하고 있는 것으로 나왔다. 마그네슘, 철분은 성인 50% 가량이, 아연은 30% 가량이 권장량을 채우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기질은 한 가지 음식으로 동시에 여러 가지를 섭취할 수 있는 경우가 많다. 즉, 전반적으로 무기질 섭취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것은 전반적인 식습관에 문제가 있음을 나타낸다. 특히 가공식품 위주의 식습관에 자연식품의 섭취가 부족하다는 반증인 것이다.

     

    무기질, 과다섭취도 문제

    무기질이 중요하다는 건 말하지 않아도 안다. 각종 건강기능식품이나 영양제들이 사람들의 마음을 파고들 수 있는 지점이기도 하다. 식습관 문제로 인해 무기질 섭취가 부족해진 사람들은 간편하게 건강을 챙긴다는 마음으로 영양제에 의존하는 경향이 생긴다.

    하지만 영양제 섭취는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 어떤 성분이 어느 정도 들어있는지를 꼼꼼하게 따져볼 필요가 있다. 부족한 무기질을 채우려다가 함께 들어있는 다른 무기질을 과다섭취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주요 무기질에 해당하는 칼슘은 대부분 부족한 경우가 많지만, 바로 그 이유 때문에 보충하려는 경향이 두드러진다. 그러다보니 과다섭취가 발생할 가능성도 높아진다. 칼슘을 과도하고 먹을 경우, 신장을 비롯한 요로계통에 결석이 생길 수 있다. 또한, 장의 흡수 기능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변비를 유발할 수 있다.

    마그네슘과 칼륨은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심장 리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마그네슘의 경우 메스꺼움이나 설사와 같은 소화 계통 문제를 유발하기도 한다. 고혈압을 유발하는 나트륨 과다의 폐해는 이미 익히 알려져 있다.

    미량 무기질 중에는 철분 과다를 우려해야 한다. 철분은 헤모글로빈의 주요 성분으로 체내 산소 공급에 필수적이지만, 너무 많이 축적될 경우 심장, 간, 췌장 등에 손상을 입힐 수 있다. 

    아연의 경우도 과도한 섭취 시 면역체계를 약화시키는 부작용이 따른다. 위장 장애 또는 신경계 문제를 일으키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또한, 아연은 구리 흡수를 방해하기 때문에, 과도한 아연은 구리 결핍을 유발할 수도 있다.

     

    무기질 균형을 맞추려면

    뼈와 치아 건강, 신경 신호 전달, 면역체계 강화 등등. 다양한 무기질이 우리 몸에서 담당하고 있는 역할들이다. 칼슘이 비타민D의 흡수를 돕듯, 다른 영양소의 흡수를 돕거나 촉진하는 등의 기능을 하기도 한다. 상대적으로 섭취량이 적어도 그 존재감만큼은 절대 간과할 수 없는 존재들인 것이다.

    하지만 무기질은 기본적으로 에너지원으로 소모되지 않는 것들이다. 에너지원이 되는 영양소들은 대사량이나 활동량을 높여서 더 많이 소모할 수 있다. 하지만 무기질은 직접적으로 소모되는 것이 아닌 대사 효소의 구성요소로 작용하기 때문에, 소모량을 늘리는데 한계가 있다. 따라서 무기질을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고스란히 부작용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앞서 말한 것처럼, 성인 인구 중 상당수가 칼슘, 마그네슘, 철분 등 중요한 역할을 하는 무기질을 충분히 섭취하지 못하고 있다. 모든 무기질을 꼼꼼하게 챙기기는 어렵더라도, 주요 무기질만큼은 반드시 제대로 섭취되고 있는지를 점검해보도록 하자. 

    필요하다면 영양제를 섭취하는 것도 좋지만, 기왕이면 자연식품을 통해 충분한 양을 섭취할 수 있도록 식단을 개선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영양제는 반드시 필요한 상황에만, 전문가의 의견을 토대로 선택하는 편이 바람직할 것이다.

  • 주말을 보내는 방법, ‘마음의 소리’에 집중하라

    주말을 보내는 방법, ‘마음의 소리’에 집중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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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일 저녁시간과 주말을 보통 어떻게 보내고 있는가? 건강하게 활동하며 보내는 사람도 있겠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도 많다. 부족했던 잠을 보충하기 위해 늦잠을 자는 사람도 많고, 느즈막하게 일어난 뒤에도 한 주 동안 받았던 정신적 스트레스를 잊고자 늘어진 채로 보내는 사람도 적지 않다.

    OTT 시청과 같은 복잡한 생각을 필요로 하지 않는 행위들은 여가 시간의 상당 부분을 차지한다. 한 조사에 따르면 성인들이 일주일 평균 10시간 이상 OTT 콘텐츠를 소비한다는 결과가 있을 정도다. OTT 서비스의 다양화와 가입자 수 추이만 봐도 엄청나다. 대표 격이라 할 수 있는 넷플릭스만 해도 2023년 기준 전 세계 2억3천만 명의 가입자를 기록했다고 하니 말이다.

    무엇이 됐든 ‘취미’라는 건, 정신적인 건강을 회복하고 삶의 질을 일정 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해 중요하다. 드라마나 예능 프로그램은 뇌에 부담을 주지 않고 즐길 수 있는 취미다. 일상 스트레스에 지친 사람들이 이러한 활동에 몰입하는 건 납득할 수 있는 일이다. 다만, 정적인 취미에 더해 좀 더 두뇌를 활성화시킬 수 있는 취미를 함께 만들어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뇌를 쉬게 만드는 취미

    편안한 자세로 화면에 나오는 장면을 보고 즐기면 되는 것. TV 모니터나 스마트폰만 있으면 된다는 점에서 별다른 비용도 들지 않는다. 서비스 구독료나 곁들일 간식 비용 정도면 충분하다.

    이런 종류의 취미는 신경계를 이완시키고 스트레스를 잊을 수 있게 해준다. 정신적 노동을 직업으로 하는 사람들은 이런 시간이 반드시 필요하다. 뇌는 잠을 잘 때도 쉬지 않고 일하는 기관이기 때문에, 의도적으로 머리를 덜 쓰게 만들어주는 것이 최선의 휴식이다.

    이완된 상태가 전혀 주어지지 않으면 피로해진 뇌는 신경이 예민해지기 쉽다. 창의성 회복이나 아이디어 도출, 정서적 안정감 회복을 위해서도 ‘편안히 늘어져 있는 시간’은 꼭 필요하다.

     

    일상과는 다른 방향의 활성화

    휴식은 반드시 정적인 것만 있는 것이 아니다. 일상과는 전혀 다른 활동을 하는 것은 보다 적극적인 휴식이라 할 수 있다. 비용이 다소 들지만 새로운 경험과 자극을 제공해준다는 점에서 보면 투자할 가치가 있는 취미가 많다.

    악기를 배우러 다니거나 그림을 그리는 활동, 지인들과 모여 구기 종목 스포츠를 즐기거나 혼자 야외에 나가 뛰는 것 등등 종류는 다양하다. 이런 일련의 활동들은 일상과는 다른 방식으로 뇌를 활성화시킴으로써 휴식을 취하게 해준다.

    몸이 가만히 쉬고 있어도 어차피 뇌는 쉬지 않고 일한다. 그렇다면 아예 평소와 다른 부위를 집중적으로 사용하도록 함으로써 능동적인 휴식을 유도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이러한 활동들을 통해 뇌의 여러 영역이 활성화되고, 다양한 상황을 접목하면서 창의적인 문제 해결능력도 길러질 수 있을 것이다.

     

    취미는 자신에게 맞추는 것이 우선

    가장 좋은 방향은 정적인 취미와 동적인 취미를 골고루 즐기는 것이다. 운동에 비유하자면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골고루 하는 게 좋다는 말과 비슷하다. 다만, 차이가 있다면 취미는 어디까지나 자신의 취향을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다.

    취미를 선택할 때 중요한 요소라 한다면, 자신의 성격이 어떤지, 비용은 어느 정도 필요한지 등일 것이다. 시간을 투자해야 하는 취미라면 한 번에 소요시간이 어느 정도인지도 중요할 수 있다. 

    어떤 사람은 성격적으로 다른 사람과 어울리는 걸 피곤해할 수도 있다. 또 어떤 사람은 정반대로 혼자서는 뭘 해도 흥이 나지 않는 타입일 수도 있다. 본인이 가장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어떤 때 가장 즐거운지 마음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보는 것이 중요하다.

    운동이었다면 내키지 않더라도 유산소와 근력을 같이 하도록 끈질기게 유도했을 것이다. 하지만 취미는 궤가 다르다. 취미란 결국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것이 주 목적이다. 그 과정에 오히려 스트레스가 끼어든다면 의미가 퇴색한다는 것을 유념하자.

  • 운동 초보자들을 위한 ‘운동 기초 상식’ 4가지

    운동 초보자들을 위한 ‘운동 기초 상식’ 4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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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있다. 어디에나 갖다 붙일 수 있는 말은 아니라지만, 적어도 운동에는 확실히 적용할 수 있는 말이다. 무엇이 됐든 일단 시작하기만 하면, 지속하는 건 그보다는 조금 더 쉽기 때문이다.

    과거와 달라진 점이 있다면, 운동을 시작하기가 훨씬 수월해졌다는 점이다. 짧게 따라할 수 있는 운동 동작도 많고, 그 방법을 설명해주는 콘텐츠도 많다. ‘귀차니즘’의 최종 단계까지 도달해버린 사람들을 배려해, ‘자리에 누워서 하는 운동’도 꽤나 다양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운동을 시작하지 못하는 이유가 있다면? 아마 어디선가 들려온 오해 때문이지 않을까. 어느 정도 경험이 있는 사람들은 결코 흔들리지 않겠지만, 단 하나의 정보에도 혼란스럽기 일쑤인 초보자라면 충분히 그럴 수 있다. 

    그런 사람들을 위해 흔히 들려오는 오해와 그에 대한 진실을 모아봤다. 불필요한 논란을 종결하고, ‘시작이 반’이라는 걸 느끼러 갈 수 있도록.

     

    유산소 운동만 하면 안 돼? “응, 비추”

    운동 초보자들이 헬스장에 가면 어떤 패턴을 보일까? 쭈뼛거리며 들어와 눈치를 보거나 이리저리 건드려보는 유형, 뭔지 모르겠지만 일단 아무거나 붙잡고 시작해보는 유형도 있겠다. 하지만 무엇보다 가장 많은 건, 자연스럽게 러닝머신이나 사이클로 향하는 유형이다.

    준비운동 목적이라면 상관없지만, 한참을 러닝머신만 뛰다가 그대로 귀가하는 경우는 여전히 흔하다. 체중을 줄이려면 달리기만한 게 없다며 우직하게 밀고 나간다.

    틀린 말은 아니다. 달리기나 자전거와 같은 유산소 운동은 칼로리 소모와 체중 감량에 무척 효과적이다. 전신 근육에 산소를 공급하며 에너지를 고루 발산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하지만 똑같은 달리기라고 해도 근육량이 많으면 같은 시간에 더 많은 에너지를 소모할 수 있다. 체중 감량의 본질은 결국 에너지 소모니까 이쪽이 더 유리하지 않겠나.

    근력 운동이라고 해서 숙련자, 고수들 마냥 엄청난 무게를 번쩍번쩍 들어 올리라는 것도 아니다. 맨몸으로 하는 스쿼트와 런지, 푸시업 같은 것들만 병행해줘도 안 하는 것보다 백 번 낫다.

     

    ▶ 결론 : 유산소 운동만 해도 상관은 없지만, 근력 운동과 병행할 것을 추천.

     

    땀 많이 흘려도 칼로리는 거기서 거기

    땀을 많이 흘려야 운동을 제대로 한 기분이라고 느끼는 사람들, 여전히 많다. 물론 개인적인 취향이 그렇다고 한다면 굳이 말릴 이유는 없다. 하지만 잘못된 팩트로 땀 흘리는 걸 꺼려하는 사람까지 잘못된 구렁텅이로 끌고 들어갈 필요는 없지 않을까.

    운동을 하면 체온이 올라간다. 자율신경계는 체온을 적정 수준으로 조절하려는 작용을 시작한다. 땀은 그 방법 중 하나다. 수분을 배출하고 증발시키는 과정에서 열을 발산하는 과정일 뿐, 칼로리의 직접적인 소모와는 무관하다. 

    보다 강도 높은 운동, 보다 오래 지속되는 운동을 하면 땀을 많이 흘릴 수는 있다. 그건 당연한 것이다. 그만큼 체온이 높아지는 정도가 크고, 체온이 높은 상태가 지속되는 시간이 길어지니까. 하지만 알다시피 땀의 양은 주위 환경이나 개인 체질에 따라서도 달라진다. 땀 많이 흘리는 사람이 살 더 빠진다는 건 누가 봐도 앞뒤가 안 맞지 않는가.

     

    ▶ 결론 : 땀복을 입거나 더운 곳에서 운동하는 건 개인 취향이다. 원하는 환경에서 운동할 것.

     

    운동 끝나면 단백질? 탄수화물도 같이!

    단백질 보충제는 운동하는 사람들의 상징과도 같다. 오랫동안 운동을 해온 사람들은 운동 후, 때로는 운동 중에도 단백질 바나 단백질 쉐이크를 섭취하는 경우가 있다. 심지어 자연스럽다. 당연한 일이다. 오랫동안 그렇게 해왔거나, 스스로 알아낸 지식에 근거해 하는 일이니까.

    이제 막 운동을 시작한 사람들 중, 의욕에 불타 단백질 보충제부터 구입하는 경우가 흔하다. 넘치는 의욕이든 의지력을 지속하기 위한 과감한 투자든 그것까지는 좋다. 하지만 가끔 ‘단백질’에만 집착하는 경우가 있다. 근육은 단백질이지 않냐며, 단백질에만 포커스를 맞추는 것이다. 

    맞다. 근육은 단백질로 이루어진다. 하지만 만들어만 놓는다고 근육이 알아서 움직지는 않는다. 그  에너지는 어디서 나올까? 포도당 혹은 글리코겐이다. 모두 탄수화물이다. 운동을 통해 근육에 저장된 글리코겐을 소모하고 나면, 그것을 다시 채우기 위해서는 탄수화물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따라서 운동 후 회복을 위한 이상적인 식사는 탄수화물과 단백질이 적절히 포함된 것이다. 부디 보충제에 탄수화물이 왜 포함돼 있냐고 따지는 일은 없길 바란다.

     

    ▶ 결론 : 초보자는 운동 강도가 높지 않은 경우가 많다. 운동 별로 하지도 않고 보충제만 먹으면 역효과 날 수 있다.

     

    운동, 틈틈이 해도 된다

    하루에 한 번씩, 시간을 정해놓고 충분히 긴 세션으로 운동을 해야 한다고 믿는 사람들이 있다. 특히 유산소 운동의 경우, 30분 이상 지속해야 효과가 있다는 믿음을 사수하는 사람들도 있다. 

    물론 효율성 측면에서 본다면 한 번에 운동을 지속하는 편이 더 좋을 수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짧게 끊어서 하는 운동이 아무런 효과가 없다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가벼운 강도로 수행하는 근력 운동의 경우, 10분 정도씩 세 번으로 나눠서 하는 것과 30분 연속으로 하는 것의 효과가 비슷하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한 번에 운동을 길게 해야 한다고 믿는 것은, 바꿔 말하면 그만한 시간을 낼 수 없으면 운동을 할 수 없다고 말하는 것과 같다. 이 말이 핑계에 불과하다는 걸 이미 너무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지 않나. 짧게 나눠서 하는 운동은 바쁜 일상 속에서도 운동을 지속할 수 있는 방법이며, 보다 활동적인 삶을 만들어갈 수 있는 방법이라 할 수 있다.

     

    ▶ 결론 : 짧은 운동이 정말 효과가 없다면, 유튜브 운동 채널 중 상당수가 거짓을 말하고 있는 거다.

  • 건강 트렌드 ‘글루텐 프리’, 집에서도 할 수 있다

    건강 트렌드 ‘글루텐 프리’, 집에서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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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엇이든 마음껏 먹을 수 있다는 것을 축복이라 생각해본 적이 있는가? 아마 보통은 그렇지 않을 것이다. 좋은 일이다. 특정 음식에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들이라면 십분 공감할 것이다. 특히 땅콩 알레르기나 우유 알레르기, 계란 알레르기 같은 경우는 일상적인 식생활에 엄청난 제약을 받게 마련이다. 겉으로 티가 나지 않아도 이러한 재료들을 사용하는 음식이 무척 많기 때문이다.

    또한, 알레르기가 없더라도 특정 건강 문제로 인해 음식을 자유롭게 먹지 못하는 사람들도 있다. 글루텐 민감성이나 혈당 문제, 고나트륨혈증 등이 그 예다. 음식으로 영업을 하는 식당들 역시 이런 특성을 가진 사람들이 종종 있다는 걸 알 것이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그것을 반영해주기란 쉽지 않다. 이 때문에 식이 제한 요인이 있는 사람들은 외식을 즐기기도 무척 어렵다.

    하지만, 세상은 점점 더 발전하고 있다. 먹을 수 없는 음식이 있어도 대체할 수 있는 방법이 다양하게 개발되고 있다. 음식을 가려야 하는 요인이 있더라도, 얼마든지 다양한 음식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다. 대표적인 식이제한 요인 중 하나인 ‘글루텐’에 관해 알아보고, 글루텐을 피해 활용할 수 있는 식재료들을 알아본다.

     

    글루텐, 어떤 장점과 단점이 있는가?

    글루텐(Gluten)은 밀, 보리, 호밀 등 곡물에 포함된 단백질 복합체다. 물에 녹지 않는 불용성 단백질로, 물과 섞였을 때 반죽의 탄력이나 점성을 높여주는 역할을 한다. 그로 인해 쫄깃한 식감을 만들어주기 때문에 빵이나 과자, 면류 등에서 널리 사용된다. 물과 섞이며 반죽의 기본 구조를 형성해주며, 수분을 잡아두는 성질이 있어 제품 신선도 유지에도 도움이 된다.

    글루텐은 식물성 단백질에 해당한다. 높은 포만감을 제공하기 때문에 천천히 먹으면 과식을 방지하는데도 도움이 된다. 보통 글루텐이 포함된 곡물은 비타민, 무기질, 섬유질 등이 함께 포함돼 있는 경우가 많다는 점도 장점이다.

    이런 장점들 못지 않게 글루텐은 단점도 가지고 있다. 일부 사람들은 글루텐 성분에 대해 알레르기 반응을 보인다. 혹은 알레르기가 없더라도 잘 소화시키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이를 가리켜 ‘글루텐 민감성’이라 한다. 글루텐 민감성이 있는 사람들의 경우, 글루텐 성분을 섭취했을 때 두통, 피부, 관절이나 근육통, 전신 피로감 등을 느끼는 경향이 나타난다.

    또한, 다이어트 측면에서도 단점이 있다. 글루텐이 포함되는 식품들은 통상적으로 필요 이상의 염분이나 당분이 들어가게 된다. 즉, 이들을 즐겨먹는다는 것은 다이어트 관점에서는 그리 환영받을 수 없다는 뜻이다.

     

    글루텐 프리, 왜 트렌드가 됐는가?

    글루텐 민감성의 경우, 의학적 관점에서 정식 질환으로 인정받지는 않는다. 다만 뚜렷한 진단 기준이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정확히 어느 정도의 사람이 글루텐 민감성을 가지고 있는지는 파악하기 어렵다. 대략적으로는 인구의 5~10% 정도가 글루텐 민감성을 느낄 수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게다가 자가면역질환의 일종인 ‘셀리악병(Celiac Disease)’도 있다. 글루텐 성분에 대한 면역 반응이 나타나 스스로 소장 점막을 공격하는 병으로, 전 세계적으로 약 1% 정도가 앓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이렇게만 봐도 ‘글루텐 프리’는 어느 정도 시장성을 갖는다. 하지만 여기에 대중의 관심이 더해졌다. 글루텐이 흔하게 나타나는 소화불량의 원인일 수 있다는 인식이 생겼고, 실제로 밀가루 음식을 먹고 소화 문제를 겪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는 걸 인지하게 됐다. 소화불량의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지만, 글루텐이 그 범인일 수 있다는 의심이 생긴 것이다.

    게다가 미디어 등을 통해 글루텐을 배제한 식단의 효과가 널리 알려진 것도 한몫했다. 물론 글루텐 성분에 대한 반응은 개인 건강상태 등에 따라 얼마든지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 하지만 ‘건강한 식습관’이라는 메가 트렌드 덕분에 글루텐 프리가 분명한 주류로 자리잡게 된 것이다.

    덕분에 최근 가공식품 중에서도 ‘글루텐 프리’를 내세우며 마케팅 포인트로 삼는 사례가 속속 발견되고 있다. 

     

    글루텐 프리를 실천하는 요리

    글루텐은 대개 제과제빵 제품에 널리 사용돼왔으며, 최근에는 제과제빵 과정에서 글루텐이 없는 재료를 사용하는 경우도 많아지고 있다. 쌀가루, 아몬드 가루, 코코넛 가루 등이 그 대표적인 예다. 밀이나 보리, 귀리 등은 보통 가정에서도 널리 사용하는 식재료들이지만, 이 또한 대체재가 많아 필요에 따라 글루텐 프리 식단을 어렵지 않게 실천할 수 있다.

    현미나 메밀, 퀴노아가 곡물 중에서는 대표적이며, 밀가루를 대신에 감자 전분이나 옥수수 전분을 활용하면 글루텐 없이 식단을 짤 수 있다. 다양한 콩 종류 역시 영양 측면에서 매우 훌륭한 재료다. 유제품 중에는 아몬드유와 코코넛 밀크가 추천된다. 

    본래 우유 자체에는 글루텐이 포함돼 있지 않다. 하지만 맛이 첨가된 일부 우유 제품이나 치즈, 요거트 등 가공 유제품의 경우는 밀가루 등 글루텐 성분이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 이런 제품을 구매할 때는 반드시 성분표를 상세하게 확인할 필요가 있다.

    특히 아몬드 가루를 활용한 팬케이크는 글루텐을 피해야 하는 이들에게 매우 좋은 간식이다. 재료는 아몬드 가루 1컵과 계란 2개, 아몬드유 4분의 1컵, 글루텐 프리 베이킹 파우더, 바닐라 추출물, 소금 약간이다.

    조리법은 매우 간단하다. 명시된 재료들을 큰 그릇에 한데 넣고 잘 섞어서 반죽을 만들기면 하면 기본 준비가 끝난다. 이 상태에서 팬을 중간 정도 불로 예열한 다음, 팬케이크가 타서 눌어붙지 않도록 기름을 살짝 둘러준다. 기왕이면 올리브유 등 건강한 기름을 쓰는 것을 추천한다. 그런 다음 반죽을 적당한 크기로 떠서 구우면 된다.

  • 일상 속 응급상황, 어떻게 대처하면 좋을까?

    일상 속 응급상황, 어떻게 대처하면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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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언제 어디서든 응급상황을 맞이할 수 있다. 가깝게는 집안에서부터, 멀게는 가족이나 친구들과 떠난 여행에서도 마찬가지다. 모두가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다면 좋겠지만, 그것은 자신의 의지만으로 되는 일이 아니다.

    응급상황 시 대처법이라는 이름으로 많은 교육이 이루어진다. 군 훈련이나 민방위 훈련, 안전과 관련된 분야 자격증까지, 관련 전문가가 아닌 일반인들도 다양한 응급상황에 대한 교육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막상 실제 상황이 닥치면 머리가 새하얗게 변하기 쉽다. 이론과 현실은 언제나 그만큼 동떨어진 경우가 대부분이니까. 뻔해보이는 내용일지라도, 한 번이라도 더 접해보면 정말 필요한 상황에 불현듯 떠오를지도 모를 일이다. 그래서 준비했다. 일상에서 접할 가능성이 있는 응급상황들, 그리고 각각에 맞는 올바른 대처법을 안내하고자 한다.

     

    화상 시 대처법

    화상은 집안에서도 충분히 발생할 수 있는 부상이다. 기름을 사용해 요리를 하거나 음식 자체에서 기름이 배어나오는 경우, 뜨거운 솥을 잘못 만지거나 뜨겁게 끓인 물 때문에 화상을 입는 경우도 흔하기 때문이다. 쉽게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적절한 대처법을 필히 알아두는 것이 좋다.

    화상은 피부의 어느 층까지 손상됐는지에 따라 1도부터 3도까지 분류된다. 보통 가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상은 1도가 대부분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2도나 3도 화상이 발생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1도 화상의 경우 차가운 물로 10~20분 정도 식히면 대체로 완화되는 편이다. 순간적인 열기로 해당 부위의 습도가 급격하게 소실되므로, 증상이 가라앉으면 보습제를 사용할 것을 권한다. 단, 보습제를 사용하기 전 상처 부위가 완전히 식었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2도 화상은 물집이 생기는지 여부로 구분할 수 있다. 물집이 생길 정도의 화상은 가장 먼저 차가운 물을 틀어서 흐르는 물로 식힐 수 있도록 하고, 물집을 임의로 터뜨리지 않도록 한다. 상처 부위를 깨끗하게 유지한 채 천이나 드레싱으로 덮고, 즉시 병원을 찾도록 해야 한다.

    3도 화상은 피부 깊숙한 곳의 신경까지 손상되는 경우가 있으므로 오히려 통증이 없을 수도 있다. 피부가 하얗게 혹은 검게 변할 정도로 심한 손상이다. 이런 경우가 발생한다면 자가 치료를 시도하는 것이 오히려 문제가 될 수 있으니 깨끗한 천으로 상처 부위를 덮고 최대한 빨리 의료기관을 찾도록 해야 한다.

    1~2도 화상은 물로 식히는 것이 중요 / Designed by Freepik (https://www.freepik.com/)
    1~2도 화상은 물로 식히는 것이 중요 / Designed by Freepik (https://www.freepik.com/)

     

    심한 출혈 시 대처법

    출혈을 일으키는 상처 역시 일상에서 흔하게 발생할 수 있다. 작은 상처는 대부분 압박을 통해 지혈을 할 수 있으므로, 응급상황이라 할 만한 것이 못 된다. 문제가 되는 것은 눈에 띄게 큰 상처가 나거나 사고 등으로 인한 출혈이 발생하는 상황이다.

    출혈이 발생하는 지점이 확인되면, 해당 부위를 심장보다 높은 위치에 오도록 하는 것이 좋다. 혈류가 중력을 거스르도록 함으로써 조금이라도 출혈이 덜해지도록 하기 위함이다. 상처 부위가 심장보다 높이 두기 어려운 곳이라면 바로 압박 지혈로 넘어가는 것이 중요하다.

    심한 출혈 역시 기본적으로는 압박을 통한 지혈이 필요하다. 단, 감염을 막기 위해 깨끗한 천이나 거즈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압박 지혈이 잘 통하지 않을 수 있으나, 그렇다고 해도 한 번 상처부위에 댔던 드레싱을 제거해서는 안 된다. 추가로 천이나 거즈를 덧대 압박을 유지하는 편이 좋다.

    압박 등을 통해 출혈을 1차적으로 저지하면서 119에 연락해 최대한 빨리 조치를 받도록 한다. 특히 압박으로 출혈이 멎지 않을 경우에는 더욱 위급한 상황이 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경련 발생 시 대처법

    경련은 그 정도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 단순한 근육 떨림과 혼동할 수도 있고, 분명한 경련 증상이지만 의식이 유지되는 경우도 있다. 여기서는 의식을 잃거나 본인 통제가 불가능한 경우를 대상으로 한 대처법을 알아보도록 한다.

    의식 소실을 동반하는 경련은 생각보다 다양한 이유로 발생할 수 있다. 단순하게는 극도의 스트레스나 피로로 인해 발생할 수도 있고, 요즘처럼 더운 날씨에는 탈수로 인한 수분 부족, 전해질 불균형으로 발생할 수도 있다. 다이어트를 극단적으로 하는 사람의 경우 저혈당으로 인한 쇼크를 겪을 수도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주변에 날카로운 물건, 혹은 부딪칠 수 있는 것들을 치우는 것이다. 경련을 일으키면서 추가적인 부상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주변에 공간을 확보해둘 필요가 있다. 경련을 하며 머리를 바닥에 부딪칠 수 있으므로, 옷이나 베개 등 충격을 완화할 수 있는 것을 활용해 머리를 받치도록 한다.

    정상 자세로 누워있을 경우 기도가 막힐 우려가 있으므로, 옆으로 눕혀 기도가 확보되도록 한다. 경련을 일으키는 환자를 힘으로 억누르거나 하면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자연스럽게 놔두는 편이 좋다. 만약 경련이 5분 이상 지속된다면 즉시 응급 서비스를 요청하도록 한다.

    몇 번 반복하더라도 정확한 방법을 숙지해두면 도움이 된다 / Designed by Freepik (https://www.freepik.com/)
    몇 번 반복하더라도 정확한 방법을 숙지해두면 도움이 된다 / Designed by Freepik (https://www.freepik.com/)

     

    심정지 시 대처법

    뉴스에서 가장 흔히 다뤄지는 응급상황이라 할 수 있다. 그만큼 중요한 상황이다. 다양한 경로로 심정지 발생 시 대처법에 대한 교육을 진행하는 이유는, 올바른 대처를 하느냐 하지 않느냐에 따라 생명을 구할 수도, 잃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누군가 갑작스럽게 의식을 잃고 쓰러진다면, 가장 먼저 주위 위험 요소를 확인하고 쓰러진 사람의 의식을 확인한다. 어깨를 가볍게 두드리면서 큰 소리로 불러보는 정도면 충분하다. 이때 아무런 반응이 없으면 심정지로 판단하고 바로 119에 연락한 뒤, 다음 단계로 넘어간다.

    심정지 상황에서는 역할 분담이 중요하다. 심폐 소생을 실시하는 사람과 응급 서비스를 요청해 구급대원을 유도하는 사람이 필요하다. 한 사람이 두 가지를 동시에 진행하기는 어려우므로, 생명을 구하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협력이 필요하다.

    심폐 소생술의 핵심은 손바닥의 아랫부분이 가슴 중앙부분에 위치하도록 하는 것이다. 두 손을 겹치고 팔을 곧게 펴서 힘이 제대로 들어가도록 한다. 약 5~6cm 정도 깊이에 1초에 2번 정도를 누른다고 생각하고 빠르게 압박을 실시한다. 

    약 30회 정도 압박을 실시할 때 2번 정도 인공호흡을 진행하면 좋다. 목 부분에 옷 등을 받쳐서 머리를 뒤로 젖힌 다음, 코를 막고 입으로 숨을 불어넣는 방식이다. 호흡은 약 1초 정도 불어넣으면서, 가슴이 부풀어오르는지를 확인하면 된다. 인공호흡이 어려운 상황이라면 압박만으로라도 응급 처치를 계속하도록 한다.

    인근에 자동 심장충격기(AED)가 있을 경우, 이를 활용하는 것도 좋다. 자동 심장충격기는 자체적으로 사용법을 안내해주는 프로그램이 내장돼 있기 때문에 기본적인 사용법만 숙지해두면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다.

    구급대원이 도착할 때까지 이 과정을 반복하는 것이 중요하다. 심폐 소생술은 상당히 힘이 드는 일이므로, 주위에서 교대하면서 구급대가 도착할 때까지 유지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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