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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맛의 효과, 단 음식은 어떻게 기분을 좋아지게 할까?

    단맛의 효과, 단 음식은 어떻게 기분을 좋아지게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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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힘이 없거나 기분이 우울할 때 ‘당이 떨어져서 그렇다’라는 이야기를 들어보았을 것이다. 실제로 그럴 때 단맛이 나는 간식을 먹으면 금세 괜찮아지기도 한다. 이런 경험을 몇 차례 한 사람들은 항상 가까운 곳에 간식을 갖춰두고 지낸다. 일상에서 갑작스레 기분이 처지거나 피곤해지는 경우는 매우 흔하니까.

    단맛은 실제로 기분을 좋게 만드는 걸까? 아니면 단순히 ‘플라시보 효과’ 때문인 것은 아닐까? 실제 효과를 자주 본 사람들은 단맛의 효과를 의심하지 않지만, 구체적으로 단맛이 우리 몸에 어떤 작용을 일으키는지는 모르는 경우가 많다. 물론 모른다고 해도 단 음식을 먹는 걸 그만두지는 않겠지만, 기왕이면 알고 먹는 편이 더 좋지 않을까.

     

    단 음식의 생리적 효과

    단 음식을 먹었을 때 나타나는 생리적 변화는 최소한 가짜는 아니다. 단맛을 이루는 성분들은 실제로 신경전달물질을 만들어내고 에너지로 전환되기 때문이다. 그 원리와 과정은 다음과 같다.

    단맛이 나는 음식을 섭취해 포도당이 증가하면 인슐린이 분비된다. 이를 통해 아미노산의 체내 흡수가 촉진된다. 이때 ‘트립토판’이라는 아미노산이 뇌로 더 많이 이동하게 된다. 트립토판은 행복감을 증진시키는 신경전달물질 ‘세로토닌’의 합성을 증가시키는 역할을 한다. 단 음식을 먹었을 때 빠르게 기분이 안정되는 근본적인 이유다.

    한편, 단맛은 ‘도파민’의 분비를 증가시킨다. 이를 통해 즉각적인 쾌감과 함께 ‘보상 받았다’라고 느끼게 된다. 기분이 좋아짐에 따라 스트레스가 덜해지게 되고, 이에 따라 코르티솔과 같은 스트레스 호르몬 수치도 낮아질 수 있다.

    또한, 단 음식은 주로 단순당으로 이루어진 경우가 많다. 단순당은 섭취 후 빠르게 흡수돼 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피로감이 느껴질 때 단맛이 나는 음식을 먹으면 일시적으로 힘이 나는 기분을 받는 이유다.

    다만, 이렇게 얻은 에너지는 일시적인 효과다. 흡수가 빠른 만큼 고갈도 빠르기 때문에, 올라갔던 혈당이 떨어지면 다시 피로감을 느끼게 될 가능성이 높다.

     

    단맛이 효과가 없는 사람들

    하지만 모두에게 단 음식이 효과를 내는 것은 아니다. 어떤 사람은 효과가 미미하거나 아예 느끼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단순하게는 ‘개인차’라는 만능 키워드로 설명할 수 있지만, 그 구체적인 이유도 알아두면 도움이 될 것이다.

    앞서 이야기한 생리적 과정을 추적해보자. 먼저 호르몬 계통의 문제다. 만약 인슐린 저항성이 높아진 상태라면, 아미노산 흡수와 트립토판 생성에도 큰 변화가 없을 것이다. 자연스레 세로토닌 합성이 증가하지도 않는다. 

    한편, 세로토닌이나 도파민이 활발하게 분비되더라도, 이들을 받아들이는 수용체가 민감하게 작동하지 않으면 효과가 미미할 수 있다. 이는 유전적 요인 때문일 수도 있고, 우울증과 같은 정신건강 문제 때문일 수도 있다. 

    한편, 신경전달물질과 호르몬은 서로 영향을 미친다. 스트레스 정도가 매우 심해 코르티솔과 같은 호르몬이 폭발적으로 증가한 상태라면 세로토닌과 도파민의 기능이 억제될 수도 있다. 같은 양이 분비되더라도 제 기능을 충분히 수행하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

    또, 식습관의 영향을 받기도 한다. 평소 단 음식을 즐겨먹는 사람일 경우, 뇌의 보상 시스템이 단맛에 적응해 내성을 갖게 될 수도 있다. 이는 악순환의 시작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그런가 하면, 오히려 건강하고 균형 잡힌 식습관을 가진 경우에도 단 음식의 효과를 느끼지 못할 수 있다. 이들은 충분한 영양 공급으로 이미 기분이나 에너지가 안정적인 상태를 이루고 있기 때문에, 단맛이 나는 음식을 먹어도 별다른 변화를 느끼지 못한다.

     

    단맛을 건강하게 즐기는 방법

    흔히 단맛이 나는 간식들은 탄수화물, 그 중에서도 단순당을 주성분으로 한다. 단순당은 빠르게 흡수돼 에너지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나, 반대로 혈당을 급격하게 변화시킨다는 점에서 해롭다. 단맛으로 효과를 볼 수 있더라도 기왕이면 건강한 방법이라면 더 좋을 것이다.

    먼저 간식의 종류를 점검해보자. 과자나 초콜릿, 탄산음료 등을 즐겨먹고 있는가? 그렇다면 각각 조금 더 건강한 방식으로 바꿔볼 수 있다. 설탕이나 과당 대신 저칼로리 감미료를 사용한 제품으로 바꾸는 방법이다. 초콜릿이라면 카카오 함량이 높고 설탕을 배제한 다크 초콜릿으로 바꿀 수 있다. 물론 인공 감미료보다 과일이나 견과류 같은 자연식품으로 바꿀 수 있다면 가장 좋다.

    평소 요리를 할 때 단맛 조미료를 많이 쓰는 편이라면 그 양을 줄이도록 하자. 단맛의 내성은 평소 유지하는 식습관 때문에 생기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평소 영양상 균형을 이룬 식단을 섭취하는 습관을 들인다면, 생과일로 만든 주스나 스무디, 요거트 정도로도 충분히 단맛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 뼈의 재형성, ‘골 리모델링’ 바로알기

    뼈의 재형성, ‘골 리모델링’ 바로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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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다공증 및 골밀도 감소는 본래 고령층, 최소 중장년 이상에서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여전히 유효한 이야기지만, 최근에는 보다 이른 나이에서도 뼈 건강과 관련된 문제들이 발생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사실 의외의 현상은 아니다. 운동 부족과 영양 불균형을 겪는 젊은이들의 비율이 적지 않다는 것, 그로 인해 대사 질환이나 심혈관계 질환이 젊은 층에서도 늘어나고 있다는 것은 이미 확인된 바 있다. 그렇다면 뼈 건강 문제라고 해서 예외일 수는 없다는 게 합리적이다.

    뼈에 관련해 사람들이 흔히 가지고 있는 오해가 있다. 골절을 겪은 후 회복되면 기존에 비해 뼈가 약해진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심지어 뼈는 한 번 부러지면 회복되지 않는다는 극단적 믿음을 가지고 있는 경우도 있다. 이는 뼈의 재생성 과정에 대한 정보가 충분하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

    뼈의 특성과 재생성 원리, 그리고 골다공증과 같은 뼈 건강 관련 질환에 대해 알아보도록 한다.

     

    뼈 조직의 특성

    뼈는 우리 몸을 지탱하는 축과 같다. 가벼우면서도 높은 강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다른 유동성 있는 조직을 지탱해주는 단단한 줄기와도 같다. 이는 뼈 조직이 복잡한 미세 구조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뼈는 몸의 지지대 역할을 넘어, ‘갑옷’으로서도 기능한다. 뇌, 심장, 폐 등 중요한 장기는 대개 뼈 안쪽에 자리잡고 있기 때문에, 이를 통해 1차적인 보호를 받는 것이다. 또한, 뼈는 칼슘을 비롯한 주요 무기질을 저장해두는 창고로서의 기능도 하고 있다.

    또한, 흔히 ‘골수’라 부르는 혈액 세포 생성 조직도 뼈 안에 자리잡고 있으며, 대사 조절에 영향을 미치는 일부 호르몬은 뼈에서 분비되기도 한다.

    뼈 하면 떠오르는 단단하고 딱딱한 이미지 때문에 잘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뼈는 다른 조직에 못지 않게 뛰어난 재생능력을 가지고 있다. 손상이나 골절이 발생해도 스스로 치유되며, 근육처럼 이전보다 더 강해지기도 한다. 이는 뼈의 지속적인 ‘재형성’ 덕분에 가능한 일이다.

     

    뼈의 재형성 과정

    손상이나 골절을 겪지 않더라도, 뼈는 주기적으로 재형성 과정을 거친다. 뼈 역시 생체조직이므로 당연한 현상이지만, 이 또한 뼈의 이미지 덕분에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사실이다.

    뼈의 재형성 과정을 가리켜 ‘골 형성’ 또는 ‘골 리모델링’이라 이야기한다. 이는 손상되거나 노후된 뼈 조직을 제거하는 ‘파골(Resorption)’과 새로운 뼈 조직을 만드는 ‘조골(Ossification)’로 나뉜다. 파골을 담당하는 세포와 조골을 담당하는 세포가 서로 적절한 균형을 이루기 때문에 정상적인 뼈 조직의 구조가 유지될 수 있는 것이다. 

    파골세포는 낡거나 손상된 뼈를 녹이고 흡수하는 역할을 한다. 이 과정이 보통 2~3주 걸린다. 낡은 뼈가 분해돼 사라진 자리에는 조골세포가 새로운 뼈를 만든다. 이 과정에서 뼈의 구조와 강도가 재조정되며, 필요에 따라 뼈 형태가 변할 수도 있다. 대략 3~4개월의 시간이 소요된다.

     

    재형성 과정의 불균형, 왜 생기나?

    이 대목에서 의문이 들 수 있다. 구체적인 시간은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근본적으로 파골은 속도가 빠르고, 조골은 속도가 느린 편이다. 빠르게 부수고 느리게 재형성되는 이 두 과정이 어떻게 균형을 이룰 수 있을까?

    실제로 뼈 조직의 파골은 빠르게 이루어져 공간을 먼저 확보하고, 그런 다음 조골 작용이 시작된다. 기존에 들어서 있던 건물을 철거하고 그 자리를 정리한 다음 새로운 건축이 시작되는 것과 같다. 철거와 재건축 시 기존 구조의 안전성을 고려하는 것처럼, 뼈 조직 역시 재형성 과정에서 주변 조직과의 균형을 고려해 이루어진다.

    뼈 조직은 손상, 스트레스 반응, 호르몬 등에 의해 파골과 조골을 조절하며 재형성을 진행한다. 철거와 재건축을 보다 넓은 관점에서 바라보며 적절한 시점에 진행하도록 조율하는 것과 유사하다. 

    이 과정은 지속적으로 진행되는데, 파골세포의 활동이 증가하며 뼈 조직의 분해가 급속하게 빨라지는 반면, 조골세포의 골형성 속도가 그에 미치지 못하면 문제가 생긴다. 흔히 말하는 골밀도 감소 및 골다공증과 같은 질환이 생기는 것이다.

     

    골밀도 감소와 골다공증의 핵심 원리

    원인으로는 파골 과정이 정상보다 빨라지거나, 조골 작용이 정상보다 느려지는 경우로 나눠볼 수 있다. 보통은 조골 작용이 느려지는 경우가 더 흔하게 나타난다. 예를 들어, 완경 후 여성의 경우, 에스트로겐 수치가 감소하면서 조골 작용을 둔화시키는 경향이 있어, 중장년 여성에게서 골다공증이 흔하게 나타난다.

    이밖에 뼈 형성에 필수인 칼슘과 비타민 D 섭취가 부족한 경우, 운동 부족으로 조골세포 자극이 줄어든 경우에도 뼈 형성에 지장이 생긴다. 운동을 통해 뼈에 적당한 수준의 스트레스를 가해줘야만 조골이 촉진되기 때문이다.

    호르몬 변화를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생활습관과 관련된 문제다. 파골이 정상보다 빨라지는 것은 특별한 질환이나 이상이 없는 한 거의 일어나지 않는다. 하지만 조골이 정상보다 느려지는 것은 무척 흔한 일이다. 젊은 사람들이 간과하기 쉽지만, 모든 생활습관은 누적된다. 언젠가 반드시 다가올 중장년 이후의 삶을 생각해둬야 하는 이유다.

  • 운동, 시작부터 끝까지 ‘회복’에 신경 쓸 것

    운동, 시작부터 끝까지 ‘회복’에 신경 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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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동은 잘 해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잘 회복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운동의 최종 목표는 건강한 삶에 있기 때문이다. 운동 자체에서 즐거움을 느끼는 것 물론 좋은 일이다. 하지만 회복을 등한시하고 운동의 즐거움에만 집중하다 보면, 몸은 그것을 운동이 아닌 ‘노동’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

    운동이란 적절한 과부하와 회복이 반복됨으로써 완성된다. 회복이 빠져버린 과부하는 근육에도, 몸에도 부담으로 차곡차곡 가중된다. 그러다가 어느 순간, 운동을 즐길 수 없는 컨디션이 돼 버리는 것이다.

    이 때문에 운동은 시작부터 끝까지 회복에 신경을 써야 한다. 운동을 세트 단위로 구성하고 사이사이 휴식을 두는 이유도 회복의 중요성을 고려한 것이다. 인터벌 구간을 설정하는 것도, 도중에 수분을 섭취하는 패턴도 모두 같은 맥락이다.

    이제부터 제시할 ‘회복’의 수단들을 살펴본 다음, 자신의 운동 습관을 돌아보도록 하자. 빠져 있거나 미비한 부분, 혹은 추가로 필요한 부분이 있다고 여겨지면 당장 오늘부터 반영하면 된다.

     

    운동 전부터 신경쓰기

    가장 기본은 스트레칭이다. 너무도 당연한 이야기지만, 의외로 운동 전 스트레칭을 빼먹는 사람이 적지 않다. 강도 높은 운동을 하기 전에는 당연한 이야기고, 가벼운 운동이라 할지라도 스트레칭은 필요하다. 근육에 미리 ‘운동에 대비하라’는 신호를 보내줌으로써, 부상 발생 가능성을 줄이는 것이다.

    운동을 시작하기 전 수분을 섭취하는 것도 중요하다. 운동은 기본적으로 상당량의 수분 손실을 유발한다. 운동으로 발생한 열을 식히기 위해 배출되는 땀도 그렇고, 운동 중 내뱉는 호흡에도 수분이 포함돼 배출된다. 특히 고강도 운동을 계획 중이라면 그만큼 땀도 많이 흘리고 호흡을 통한 수분 손실도 크기 때문에 충분한 수분 섭취가 중요하다.

    운동을 할 때는 체내 대사 작용이 활발해진다. 대사가 활발해진다는 것은 그만큼 수분을 많이 사용한다는 의미와 같다. 조직 곳곳의 세포가 에너지를 소모하고 제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서도 수분이 손실된다는 점을 기억하자.

     

    장시간 운동은 에너지 보충 필요

    유산소 운동을 기준으로 한다면 보통 1시간 이상을 ‘장시간’의 기준으로 본다. 근력 운동의 경우 세트 수 및 한 세트당 반복 횟수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이 역시 총 운동시간이 1시간 이상이라면 장시간으로 분류한다. 물론, 중간의 휴식시간까지 포함한 시간이다.

    짧든 길든 운동 중간에는 수시로 수분을 섭취해줄 필요가 있다. 여기에 장시간 운동을 지속하는 경우라면, 과일 또는 간편하게 나온 에너지 간식 등을 사용해 에너지를 보충해주는 것이 좋다. 운동 강도가 높거나 시간이 길어지면 그만큼 에너지 소모량이 점차 커지기 때문이다.

    운동을 시작할 때는 근육에 저장된 글리코겐을 분해해 에너지원으로 사용한다. 하지만 장시간 운동이 지속되면 글리코겐이 고갈된다. 그 다음으로 지방이나 단백질을 소모해 에너지를 보충할 수는 있지만, 이들은 대사 과정이 상대적으로 느리기 때문에 운동 능력이 저하되기 쉽다. 자연스레 적정 수준 이상의 피로감이 쌓이는 원인이 된다.

    따라서 장시간 운동을 지속할 때는 빠르게 에너지를 공급해줄 수 있는 음식이 필요하다. 땀을 통해 수분과 전해질이 손실되므로, 강도 높은 운동을 지속할 때는 이온 음료를 섭취하는 것도 좋다.

     

    운동은 마친 뒤가 더 중요

    운동을 마친 뒤에는 시작하기 전과 마찬가지로 반드시 스트레칭을 해준다. 물론, 운동 전의 워밍업 스트레칭과 운동 후의 쿨다운 스트레칭은 방법이 다르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운동을 마친 뒤에는 대체로 ‘정적인 스트레칭’을 통해 긴장한 근육을 풀어주는데 집중하도록 한다.

    운동을 마친 뒤 30분 이내에 탄수화물과 단백질을 섭취하는 것도 중요하다. 물론, 이는 강도 높은 운동으로 근육 손상이 발생했을 때에 해당하는 이야기다. 저강도나 중강도 운동을 한 경우는 간단하게 견과류 한 줌 정도를 먹거나 에너지 보충 없이 수분만 섭취해도 무방하다.

    어느 정도 회복이 진행되고 나면 폼 롤러나 마사지 기구, 찜질 등을 이용해 근육 통증을 완화해주면 좋다. 필수사항은 아니지만 하지 않는 것과 비교했을 때 회복 효율은 분명한 차이를 보인다. 근육 통증이 남아있는 상태에서는 숙면에 방해가 될 수도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모든 과정이 끝나면 편안한 자세로 심호흡을 하며 정신적으로 이완된 상태를 유지해주자. 심호흡은 긴장을 풀어주고 스트레스를 감소시키는 가장 간편한 방법이다. 이 과정은 회복 속도를 촉진하고, 신체와 정신의 균형을 유지함으로써 보다 높은 회복 효율을 얻을 수 있게 한다.

  • 글루텐 없는 단백질 쿠키, 하림 ‘오!늘단백 프로틴 쿠키’ CU 입점

    글루텐 없는 단백질 쿠키, 하림 ‘오!늘단백 프로틴 쿠키’ CU 입점

    출처 : 하림 홈페이지
    출처 : 하림 홈페이지

    (주)하림이 내놓은 '오!늘단백 프로틴 쿠키' 2종이 전국 CU 편의점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건강한 식습관을 만드는데 관심이 높은 사람들을 겨냥한 상품이다.

    '오늘단백 프로틴 쿠키'는 분리닭가슴살단백질과 우유단백질, 대두단백질을 활용해 만들었다. 동물성 단백질과 식물성 단백질을 함께 사용해 필수 아미노산을 모두 갖출 수 있도록 만들었다. 40g 분량 1봉지를 기준으로 9g의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다.

    한편, '글루텐 프리' 제품이라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밀가루를 일절 사용하지 않고 100% 국내산 쌀가루로 만들었으며, 활성 글루텐을 첨가하지 않았다. 40g 1봉지당 185kcal로, 일반적인 쿠키류에 비하면 칼로리도 낮은 편이다.

    보통 과자류 제품에는 섬유질이 부족하다는 점을 고려해, 4.3g의 식이섬유도 추가했다. 이는 사과 1개 분량에 해당하는 양이다. 단백질과 섬유질로 포만감을 비교적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어, 다이어트 중인 사람들에게 간식으로 적합할 것으로 보인다.

    오늘단백 프로틴 쿠키는 '버터코코넛 맛'과 '초코 맛' 두 가지로 출시됐다. 하림 측은 CU 입점을 기념해 8월 한 달간 오늘단백 프로틴 쿠키의 2+1 행사를 진행한다. 한편, 인스타그램을 통해 게시물 공유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 비타민은 많이 먹을수록 좋다? No, 정답은 ‘균형’

    비타민은 많이 먹을수록 좋다? No, 정답은 ‘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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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을 위한 식단을 강조할 때, 대부분 ‘영양소의 부족’에 초점을 맞춘다. 현대인들의 식단에서는 늘 ‘부족’이 먼저 거론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실은 어떤가. ‘영양 과잉의 시대’라고 말하지 않는가. 대체 어느 쪽에 장단을 맞춰야 하는 걸까.

    주요 에너지원으로 활용되는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의 경우, 어지간해서는 부족할 일이 없다. 굳이 꼽는다면 단백질 부족이 문제가 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운동과 근육 성장, 다이어트에 관한 정보가 널리 퍼지며, 단백질을 보충할 수 있는 음식에 대한 정보도 많이 알려졌다. 게다가 양질의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도록 설계된 보충제도 다양하게 나와있다.

    영양소 부족이 지적되는 지점은 비타민, 무기질, 그리고 섬유질이다. 현대인의 선호도가 높은 가공된 음식은 대개 영양 불균형을 동반하며, 그중에서 가장 흔히 지적되는 것들이 비타민, 무기질, 섬유질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건강한 식단의 궁극적인 목표는 영양의 보충이 아닌 ‘균형’이다. 부족한 경우가 훨씬 많기 때문에 적극적인 섭취에 초점을 맞춰 권장하는 것이지, 필요 이상으로 과다한 섭취는 마찬가지로 독이 된다. ‘영양소가 풍부하다’ 혹은 ‘몸에 좋다’라는 이유로 많이 먹었던 음식이 있다면, 반드시 한 번쯤 돌아볼 필요가 있다. 가장 먼저 ‘비타민’에 초점을 맞춰보기로 한다.

     

    과유불급, 비타민도 예외는 아니다

    비타민에는 생명을 의미하는 라틴어 ‘Vita’가 붙어있다. 이 때문에 마냥 건강에 좋다는 인식이 있다. 하지만 영양소는 무엇이 됐든 ‘과유불급’이다. 

    비타민은 수많은 종류가 있지만, 물질적으로는 수용성과 지용성,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비타민 C와 비타민 B군은 수용성으로 분류되며, 비타민 A, D, E, K는 지용성으로 분류된다. 물에 녹아 흡수 및 배출이 용이한 것들은 수용성, 지방에 용해되는 성질로 간이나 지방조직에 저장되는 것들이 지용성이다.

    수용성 비타민의 경우 필요 이상으로 섭취하면 체외로 배출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위험이 덜하다. 물론 초과량이 적당할 경우에 해당하는 이야기다. 수용성 비타민 역시 너무 고용량으로 섭취할 경우 배출을 담당하는 신장에게 과부하를 줄 수 있다. 신장이 충분히 배출해내지 못한 비타민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

    지용성 비타민은 지방에 용해되기 때문에 대사 과정에서 지방과 함께 흡수된다. 사용하고 남는 지용성 비타민은 간 또는 지방조직에 저장되며, 이후 필요할 때 빠르게 운반될 수 있다. 하지만 이 역시 단편적인 장점이며, 필요 이상으로 과도하게 쌓인 지용성 비타민은 종류에 따라 부작용을 초래한다.

    수용성 비타민이라 해도 과다 섭취는 문제가 된다 / Designed by Freepik (https://www.freepik.com/)
    수용성 비타민이라 해도 과다 섭취는 문제가 된다 / Designed by Freepik (https://www.freepik.com/)

     

    수용성 비타민, 과도할 때의 문제점

    수용성에 해당하는 비타민 C를 과도하게 섭취하면 어떤 문제가 생길까? 가장 먼저, 소화계 문제를 들 수 있다. 비타민 C를 과도하게 섭취하는 것 자체가 위장에 불편을 초래할 수 있다. 이 경우 설사, 메스꺼움, 복통 등 소화불량의 증상들이 나타나게 된다.

    본래 필요 이상으로 섭취한 비타민 C는 잉여 수분과 함께 배출된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신장에 부담을 준다는 것이 문제다. 비타민 C의 대사 과정에서 생기는 ‘옥살산’은 신장을 비롯한 배뇨계에 발생하는 결석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또한, 너무 높은 용량의 비타민 C는 비타민 B12의 흡수를 방해할 수 있다. 충분한 양의 비타민 B12를 섭취하고 있음에도 B12 결핍으로 인한 증상이 나타난다면, 이는 비타민 C의 과다 섭취로 인한 현상일 수 있다.

    한편, 비타민 B군의 경우 종류도 다양하고, 담당하는 기능도 제각각이다. 그중에서 비타민 B1, B2는 부족할 경우의 문제가 주로 다뤄지며 과다 섭취로 인한 문제는 특별히 두드러지지 않는다. B12의 경우도 일반적으로는 안전하지만, 고용량 섭취 시 가끔 알레르기 또는 발진을 경험하는 사례가 있다. 그 밖의 비타민 B군에 해당하는 것들은 종류에 따라 과도 섭취 시 부작용을 초래한다.

    먼저 비타민 B3(니아신)은 과다 섭취 시 피부 발진과 간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 B6(피리독신)의 경우 과도한 섭취가 신경계 손상의 원인이 된다. B9(엽산)의 경우 과도하게 섭취하면 B12의 결핍으로 인한 증상을 숨길 수 있고, 이로 인해 빈혈과 신경 손상이 발생할 수 있다.

    비타민 B군을 보충하기 위한 영양제를 섭취하고 있다면 이러한 부분들을 충분히 경계할 필요가 있다.

     

    지용성 비타민, 과도할 때의 문제점

    지용성인 비타민 A는 간에 축적될 수 있는 성분이다. 과다 섭취할 경우 단기적으로는 두통이나 어지러움, 구토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장기적 과다 섭취가 계속될 경우 독성이 만성으로 발전해 간 손상, 관절통증, 탈모 등을 유발할 수 있다.

    비타민 D는 칼슘 대사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한다. 바꿔 말하면, 비타민 D가 과도하게 섭취될 경우 체내 칼슘 농도도 덩달아 높아질 수 있다는 의미다. 그 결과 구토, 갈증, 빈뇨 등의 문제가 나타날 수 있다. 장기적인 과다 섭취가 이어질 경우 신장 기능 저하를 유발할 수도 있다.

    비타민 C와 마찬가지로 대표적인 항산화 성분으로 꼽히는 비타민 E 역시 과도한 섭취는 부작용을 초래한다. 비타민 E의 기능으로는 혈소판 응집을 억제하는 항응고 작용이 대표적이다. 적당한 수준일 경우 혈액이 더 원활하게 흐르도록 돕지만, 섭취가 과도하면 상처 부위의 혈액 응고까지 방해하는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비타민 K는 이와 반대로 작용한다. 혈액 응고 인자의 합성을 촉진함으로써 상처 발생 시 출혈이 멎도록 하는 것이다. 당연히 과도 섭취에 의한 부작용도 반대다. 비타민 K가 과도하면 혈전이 생길 위험이 높아지는 것이다. 따라서 비타민 E와 비타민 K는 상호 균형이 중요한 관계라 할 수 있다.

    비타민 보충제를 먹기 전, 해당 비타민이 정말 부족한지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먼저다 Designed by Freepik (https://www.freepi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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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타민, 과도한 섭취를 예방하려면?

    사실, 우리가 자연스럽게 유지하는 식단에서 비타민의 과도한 섭취를 걱정해야 할 일은 거의 없다. 대부분 부족한 경우가 더 많기도 하고, 흔히 어떤 음식에 ‘비타민이 풍부하다’라고 표현하더라도, 실제 포함된 비타민 양은 절대적인 기준으로 봤을 때 그리 많은 양이 아니기 때문이다. 균형 잡힌 식단으로 너무 과식을 하지 않으면 필요한 만큼의 비타민은 자연스럽게 충족되는 경우가 많다.

    오히려 경계해야 할 포인트는 ‘보충제’다. 비타민 부족으로 인한 문제들을 부각시키는 일종의 공포 마케팅으로 인해, 다양한 종류의 비타민 보충제가 난립하는 것이 현실이다. 비타민의 섭취량과 실제 흡수량은 다르다는 점을 겨냥해 설득을 시도하는 경우도 많다.

    물론, 실제로 비타민 섭취량이 부족하다면 보충제를 먹는 것도 필요할 수 있다. 하지만 과다 섭취로 인한 부작용이 존재한다는 것을 고려한다면, ‘일단 먹어보자’라는 식의 접근이 위험하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건강검진이나 전문가 상담을 통해 현재 영양 상태를 파악해보는 것이 먼저여야 마땅하다. 자신에게 부족하거나 과도한 비타민이 있는지, 절대적인 섭취량이 문제인 것인지, 체내 흡수율이 문제인 것인지 등을 명확하게 판단한 다음 식단과 보충제로 눈을 돌려야 할 것이다.

  • 다양한 콩 종류, 단백질부터 섬유질, 항산화까지 챙기자

    다양한 콩 종류, 단백질부터 섬유질, 항산화까지 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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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콩은 인류의 오랜 역사를 함께 하며 식단을 지켜온 음식 중 하나다. 곡물이 탄수화물 공급원이라면 콩은 단백질과 섬유질의 주요 공급원이라 할 수 있다. 특히 식물성이기 때문에 채식주의자들에게는 단백질 공급을 위해 빠질 수 없는 메뉴다.

    콩은 그 종류도 다양하고 각기 다른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다. 단백질, 섬유질은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고, 종류에 따라 다양한 항산화 성분도 제공한다. 심혈관 질환, 당뇨, 비만 등의 증상이 있는 경우, 콩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만으로도 적지 않은 효과를 볼 수 있다.

    우리 주위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콩의 종류와 그들 각각이 어떤 효능을 가지고 있는지를 살펴보도록 한다.

     

    대두

    대두는 식물성 단백질과 섬유질의 공급원이며, 한편으로 오메가3 지방산의 공급원이기도 하다. 불포화 지방산인 오메가3는 심혈관 건강을 개선하고 체내 염증을 줄이는 역할을 한다. 또한, 대두에는 비타민 B군을 비롯해 항산화 기능이 있는 비타민 E, 칼슘과 철분 등 무기질도 함유돼 있다. 

    대두는 갈아서 두부로 만들어 먹거나, 콩국으로 먹기도 한다. 두 가지 모두 대두의 영양소를 온전히 보존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특히 콩국은 시원하게 먹으면서도 영양을 보충하기에 적합해, 막바지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요즘 날씨에 적합한 메뉴라 할 수 있다. 채식주의자들을 위한 대두 패티도 육류 대체 식품으로 애용되고 있다.

     

    검은콩

    검은콩은 단백질, 섬유질, 비타민 B군에 더해 철분, 칼슘, 마그네슘 등 무기질을 공급해준다. 건강한 뼈와 면역력을 강화하는데 도움이 되는 영양소들이다. 검은콩의 가장 특징이 되는 부분이라면 항산화 기능이다. 검은콩의 껍질에는 항산화 물질 ‘안토시아닌’이 풍부하게 포함돼 있다. 블루베리에 들어있는 바로 그 항산화 물질이다. 

    검은콩을 먹을 때는 충분히 삶는 것이 가장 좋다. 삶는 방식은 검은콩의 영양소 손실도 최소화할 뿐만 아니라 소화가 잘 된다는 장점도 있다. 스프를 끓일 때 검은콩을 넣어 끓이는 것도 좋은 방법이며, 삶아낸 그대로 샐러드에 추가해 먹어도 좋다.

     

    강낭콩

    강낭콩의 영양소 중 다른 콩과 비교할 수 있는 것을 꼽으라면 칼륨이다. 혈압 조절에 영향을 미치는 영양소다. 또한, 강낭콩 역시 항산화 기능을 가지고 있으나 검은콩과는 다른 성분을 포함하고 있다. 검은콩은 안토시아닌을 비롯한 플라보노이드 계열의 항산화 물질을 주로 갖고 있으며, 강낭콩은 플라보노이드는 물론 비타민 A의 전구체인 카로티노이드와 비타민 C까지 함유하고 있다.

    먹는 방법은 검은콩과 비슷하다. 삶아서 그냥 먹거나, 스프 또는 찌개 등에 넣어서 먹거나, 샐러드로 먹는 방법이다.

     

    병아리콩

    병아리콩은 다른 콩류에 비해 단백질 함량이 높다. 식물성 단백질이면서 필수 아미노산을 포함하고 있다는 점 또한 두드러지는 장점이다. 비타민 B군 중 비타민 B6와 B9(엽산)가 풍부해, 임신 중인 여성이나 빈혈이 있을 때 효과가 좋다. 폴리페놀 계통의 항산화 물질을 포함하고 있다는 것 또한 병아리콩의 장점이다.

    병아리콩 역시 먹는 법은 크게 다르지 않다. 삶아서 그냥 먹거나 샐러드에 넣어서 먹을 수 있다. 차별화된 섭취법이라면, 병아리콩을 갈아서 마시듯 섭취할 수 있으며, 이때 물을 넣어 농도를 조절하거나 다른 재료를 함께 넣을 수 있다. 깨를 갈아서 만든 페이스트를 넣거나, 올리브유, 레몬 주스 등을 넣을 수도 있다. 후추나 파프리카 또한 취향에 따라 함께 넣을 수 있는 재료들이다.

    병아리콩과 유사한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종류로는 렌틸콩이 있다.

  • 비건(Vegan) 식단, 얼마나 알고 있나요?

    비건(Vegan) 식단, 얼마나 알고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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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의 채식주의자 수는 얼마나 될까? 정확한 통계라고는 할 수 없지만, 2023년 기준으로 실시된 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비건(Vegan)을 표방하거나 채식주의라고 답한 사람의 비율은 약 3~6% 사이인 것으로 나타났다. 숫자로 하면 적게는 150만 명, 많게는 300만 명 정도다.

    이들 중 실제로 엄격하게 채식주의를 따르는 사람이 얼마나 되는지는 분명하지 않다. 다만, 최근 건강과 환경이 세계적 화두로 떠오르면서, 그 수가 증가하는 추세에 있는 것은 분명하다. 관련 제품이 늘어나고 전문 식당이 등장하는 등, 유의미한 시장이 형성되고 있다는 것도 주목할 만하다.

    어쩌면 주위에 한두 명 정도는 비건 혹은 채식주의자가 있을지 모르겠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비건에 대해 잘 모르고 있다. 타인의 자유를 침해하지 않는 한, 개인의 선택은 존중받을 권리가 있다. 비건을 선택한 이들을 존중하는 의미에서, 비건을 좀 더 바르게 이해할 필요가 있다.

     

    비건(Vegan)의 의미

    한 마디로 말해, ‘동물성 제품’을 전혀 섭취하지 않는 식단을 말한다. 비건은 채식주의를 표방하는 여러 유형 중 가장 엄격한 형태에 속한다. 다른 채식주의 유형들이 계란, 유제품을 유연하게 포함하거나 상황에 따라 육류나 해산물을 가끔 섭취하는 편이라면, 비건은 동물성 제품을 100% 배제한다.

    보통 동물성 제품이라 하면 고기나 생선을 먹지 않는 것 정도로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여기에서 더 나아가, 동물로 인해 생산되는 모든 제품을 포괄한다. 즉, 달걀이나 유제품, 심지어 꿀도 포함된다.

    비건은 보통 건강, 환경, 동물 복지 등의 가치관을 지향한다. 이에 따라 철저하게 식물성 식품만으로 식단을 구성한다. 고기 종류를 즐겨먹는 사람들 입장에서 보면 ‘대체 뭘 먹느냐’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다. 하지만 곡물과 콩 종류, 견과류, 씨앗류, 과일과 채소 등 자세히 살펴보면 필요한 영양소가 모두 갖춰져 있다.

    한때 ‘필수 아미노산은 동물성 단백질로만 섭취할 수 있다’라고 알려졌던 적이 있었으나, 퀴노아나 완두콩, 메밀, 햄프씨드 등이 필수 아미노산을 골고루 함유하고 있음이 알려지면서 단백질 부분의 문제점도 해결되었다.

     

    비건 식단의 장점

    앞서 나열된 비건 식단의 메뉴만 봐도 알 수 있을 것이다. 비건의 최대 장점은 건강에 매우 좋은 식단을 지향한다는 점이다. 실제로 비건 식단은 여러 연구를 통해 심혈관계 질환, 당뇨나 비만 등 대사성 질환을 예방하고 개선하는데 효과가 있음이 입증됐다.

    비건 식단에서 주를 이루는 식품들은 보통 섬유질과 비타민, 무기질이 풍부하다. 포화 지방이 적고 칼로리도 상대적으로 낮기 때문에 건강하게 적정 체중을 유지하기에 적합하다. 다양한 항산화 물질을 고루 섭취할 수 있기 때문에 활성산소 과다에 의한 만성 증상도 예방할 수 있다.

    비건을 선택하는 이들의 또다른 이유는 환경 보호와 동물 복지다. 고기를 먹기 위한 동물 사육은 토지와 물 등의 자원을 대량으로 소모하고, 온실가스 배출을 늘려 환경 파괴의 원인이 된다. 비건 식단을 선택하는 사람들은 동물의 권리를 존중하고 환경 파괴를 늦춤으로써 지속가능한 환경을 만들어 간다는 대의를 가지고 있다.

     

    비건 식단의 단점

    앞서 이야기했듯 본래 문제가 되던 단백질 이슈는 어느 정도 해결책이 확립돼 있다. 하지만 또 하나의 문제가 남아있다. 바로 비타민 B12다. 비타민 B 그룹은 대부분 식물성 식품을 통해 공급되지만, 비타민 B12만큼은 동물성 식품을 통해 충분한 양을 섭취할 수 있다.

    이 영양소는 적혈구 생성 및 신경계 건강에 기여하기 때문에, 부족할 경우 신경계 질환이나 비타민 결핍성 빈혈을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비건 식단을 선택한 사람들은 거의 필수적으로 비타민 B12를 보충할 수 있는 영양제를 복용하는 경우가 많다.

    철분이나 칼슘 등도 주로 동물성 식품을 통해 공급되는 영양소에 해당하므로, 이들을 충분히 섭취하기 위한 특정 식품이나 영양제에 관한 정보가 비건들 사이에서 널리 공유되곤 한다.

     

    비건이 되고자 한다면

    비건은 단순히 식성의 문제를 넘어서, 동물 복지와 환경 보호를 위한다는 대의명분을 가지고 있다. 여기에 매료돼 큰 고민 없이 비건을 시작하는 경우, 그러다 금세 포기하는 경우도 없지 않다. 만약 비건에 진지하게 관심을 갖는 사람이라면 다음의 팁을 참고하기 바란다.

    먼저, 한순간에 비건으로 정체성을 바꿔야 하는 것은 아니다. 선천적인 비건이 없다고 장담할 수는 없지만, 그보다는 살아가면서 비건으로 전환한 사람이 압도적으로 많을 것이다. 그들 모두가 어느 날 어느 순간부터 비건을 선언하고 갑자기 바뀌지는 않았을 것이다.

    보다 낮은 단계의 채식주의를 먼저 시도해본다거나, 일주일 중 특정 요일을 정해놓고 비건 식단을 시도해볼 것을 권한다. 본래 유지하던 식단이 무엇이었는지에 따라, 혹은 개인의 식성이나 취향에 따라 적응하는데 어느 정도의 시간이 걸릴지는 알 수 없는 일이다.

    특히 본래 즐겨먹던 동물성 식품을 일순간에 끊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우유 대신 두유, 귀리 우유, 아몬드유 등을 먹어보기, 고기 대신 콩으로 만든 고기 먹어보기, 달걀 대신 두부 먹기 등 해당 식품의 영양소를 대체할 수 있는 방식으로 차근차근 바꿔나갈 것을 권한다.

    비건은 가치관과 철학이 담겨 있는 심오한 세계다. 섣부른 마음으로 접근하지 말고, 자신에게 정말 맞는지를 따져보면서 신중히 접근하기를 바란다. 분명히 말하지만, 그렇게 신중히 다가간다 해도 어려운 길이다.

  • 화를 잘 참으면 더 유능해진다? 감정 통제와 뇌 발달

    화를 잘 참으면 더 유능해진다? 감정 통제와 뇌 발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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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문을 하나 해본다. 어떤 감정을 느꼈을 때, 솔직하게 드러내는 편이 좋다고 생각하는가? 물론 이는 타인에 대한 나 자신의 감정, 나에 대한 타인의 감정 모두에 해당하는 질문이다. 

    사실, 답변을 예상하기는 어렵다. 이는 ‘관계’에 대한 가치관의 문제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 질문에 모두가 같은 답을 할 수 있는 사회였다면, 인간관계가 스트레스 요인이 되는 일도 부쩍 줄지 않았을까.

    게다가, 세상은 이미 모범답안을 제시하고 있다. 어떤 답을 했는지와 무관하게, 우리는 많은 순간 감정을 통제하면서 살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설령 감정을 솔직하게 드러내는 편을 선호하는 사람이라 해도, 사회생활을 통해 만난 관계에서는 그렇게 할 수 없는 경우가 많다. 소위 말하는 ‘갑을’ 관계부터, 옆자리에 앉은 동료와의 관계까지, 인간은 부지불식간에도 자신의 감정을 통제하며 살아간다. 

    누구나 감정을 느낄 수 있지만, 그것을 적절히 조절할 수 있는 사람에게 더 후한 평가를 내리게 마련이다. 사회적 관계는 ‘합리’와 ‘논리’가 지배하며, 이에 부합하기 위해서는 객관적이고 냉정한 판단을 할 수 있어야 한다. 감정을 잘 조절하는 사람이 신뢰를 받는 이유다.

    한편, 감정을 잘 통제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뇌 발달 및 정신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가 증가하고 있다. 대인관계에서의 높은 신뢰도와 별개로, 개인 입장에서도 좋은 점이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감정 조절을 잘 하는 사람은 전두엽 활성화 정도가 높아지기 때문에, 이를 바탕으로 의사결정 및 상호작용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얻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 나아가 이런 과정이 반복되며 신경 회로가 강화되고 스트레스 반응도 감소한다는 것이다. 

    감정 통제가 단순한 심리적 기술(skill)을 넘어 뇌 건강과 연관된다는 주장은 어떻게 힘을 얻는 걸까?

     

    감정을 통제한다는 것

    감정 통제란 어떤 상황에서 자신이 느낀 감정이 무엇인지를 인식하고, 그것을 어떻게 표현할지를 조절하는 능력이자 전략을 말한다. 자신의 감정을 명확하게 파악하는 것부터, 합당하다고 여기는 정도로 감정을 표현하는 것, 그리고 감정을 조절하고 관리하기 위한 방법들이 모두 포함된다.

    요즘 종종 사용되는 ‘메타인지(Metacognition)’이라는 개념이 있다. 교육이나 학습 분야에서는 ‘내가 무엇을 알고 무엇을 모르는지를 명확히 아는 것’이라고 설명하곤 한다. 감정 통제의 영역에 이를 적용하면 어떨까. ‘자신의 머릿속에서 어떤 인지 과정이 이루어지고 있는지를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것’이라 할 수 있겠다.

    이쯤에서 의문이 생길 수 있다. ‘감정을 통제한다는 게 과연 가능한 일인가?’라는 의문 말이다. 사실 감정이란 무의식적이고 반사적으로 떠오르는 경우가 많다. 순간적으로 치밀어오르기 때문에 의도하지 않은 방식으로 행동하게 되는 이유다.

    하지만 생각해보자. 긴박한 상황에도 감정을 잘 다스리면서 이성적인 판단을 내리는 사람은 분명 있다. 선천적으로 잘 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많은 경험을 쌓으면서 후천적으로 감정을 다스릴 수 있게 된 사람도 분명히 있다.

    후천적으로 감정을 다스릴 수 있게 된 사람의 경우, 메타인지 또는 그와 유사한 원리를 가진 기법을 바탕으로 스스로의 감정을 인식하고 평가하는 훈련을 거쳤을 가능성이 높다. 예를 들면 지난 경험에서 감정을 통제하지 못했거나 적절하지 못한 감정을 드러냈던 사례를 되짚어보는 과정을 반복함으로써 감정적 반응을 조절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감정 통제를 위해서는 자기 자신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으면 도움이 된다 / Designed by Freepik (https://www.freepik.com/)
    감정 통제를 위해서는 자기 자신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으면 도움이 된다 / Designed by Freepik (https://www.freepik.com/)

     

    감정 통제, 뇌에는 어떤 영향을 미치나

    우리 뇌의 전두엽(Frontal lobe)은 기억, 사고, 추리, 계획, 운동, 감정, 의사결정, 사회적 행동과 같은 고등정신작용을 담당한다. 감정 조절을 잘 해내는 사람들의 경우, 이 영역의 활성화 정도가 높아지는 경향을 보인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전두엽이 더욱 활성화됨에 따라, 감정이 복잡하게 얽혀드는 상황에서도 보나 높은 품질의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것이다. 한편, 뇌의 변연계(Limbic system)는 감정을 형성하고 처리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감정 통제가 잘 되는 사람은 이 부분의 기능이 강화돼, 감정 처리 결과에 있어 보다 긍정적인 경험을 하게 만들어준다.

    한편, ‘뇌 가소성’, 또는 ‘신경 가소성’이라는 개념이 있다. 뇌가 어떤 상황에 처하고 어떤 일을 경험하는지에 따라 구조적으로 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는 뇌 손상이 발생한 후 회복되는 사례 등을 통해 입증돼 있는 사실이기도 하다.

    즉, 감정을 통제함으로써 보다 나은 의사결정을 내리는 경험을 쌓아감으로써, 뉴런과 시냅스가 강화되고 필요에 따라 새로운 연결회로가 만들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그 결과 인지 능력이 보다 향상되고, 정신건강 측면에서도 더 나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감정 통제로 얻을 수 있는 것들

    개인적인 관점에서 감정을 통제할 수 있게 되면 어떤 이점이 있을까? 스트레스를 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면 우리 몸에서는 스트레스 호르몬이 분비된다. 그러면 감정이 고조돼 즉각적인 감정 반응을 보이기 쉬워지며, 의사결정도 보다 성급하게 내릴 가능성이 높다. 

    이런 경우, 그 상황이 지나고 나면 종종 후회를 경험하게 되며, 이로 인해 또 다시 스트레스를 받는 악순환이 이어지게 된다. 스트레스 상황에서 잠시 스스로를 억누르고 심호흡을 하거나, 다시 상황을 차분하게 살필 수 있다면 보다 이성적인 사고 능력을 유지할 수 있다. 자연스레 의사결정의 품질도 높아지고 후회나 불만족도 덜할 가능성이 높다.

    한편, 사회적인 관점에서 보면 어떨까? 자신이 누군가와 대립하는 갈등 상황에서 이성적으로 판단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상황이 지나간 뒤 상대방 입장에서도 한결 인상적인 모습으로 남을 가능성이 크다. 

    두 사람 이상이 갈등하고 있을 때 중재하는 상황도 마찬가지다. 감정을 통제하면서 양측의 입장을 충분히 들어보려는 태도를 보이는 것만으로도 상호 이해하려는 자세를 이끌어낼 가능성을 높인다. 갈등 당사자들이 모두 감정 통제를 할 수 있는 상황이 된다면, 좀 더 모두에게 만족도 높은 의사결정이 이루어질 수 있게 된다.

    더 나은 의사결정이 반복되면 더 유능하고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다 / Designed by Freepik (https://www.freepik.com/)
    더 나은 의사결정이 반복되면 더 유능하고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다 / Designed by Freepik (https://www.freepik.com/)

     

    감정 통제 훈련의 방법과 효과

    앞서 이야기했던 메타인지 기법은 스스로 이성적인 사고와 판단을 할 수 있는 상황에서 의도적으로 지난 상황을 복기하는 훈련이라 할 수 있다. 앞뒤 정황이 어땠고, 그 상황에서 어떤 감정이 떠올랐으며, 왜 그 감정이 떠올랐는지를 되짚어보는 것이다. 또, 자신이 내렸던 판단은 어떤 감정에 근거하고 있으며, 그보다 더 나은 판단을 할 수 있었는지를 가늠해보는 것도 포함된다.

    물론, 스트레스를 느꼈던 상황을 일부러 떠올린다는 건 꺼려지는 일이다. 이미 가라앉은 감정을 일부러 다시 끌어올리는 일처럼 느껴질 수 있기에 쉬운 일은 아니다. 하지만 이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결과에 주목하기 바란다. 결과적으로는 스트레스를 줄이고 더욱 유능한 사람이 될 가능성을 얻게 된다.

    심호흡과 명상 또한 비슷한 방법이다. 이는 마음을 가다듬고 ‘현재 순간’에 집중해 인식을 높이는 방법이다. 흔히 ‘호흡에 집중하라’는 방법을 제시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자신이 느끼는 감정은 무엇인지, 그 감정은 어디로부터 왔는지를 떠올리며 그 감정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것이다.

    이는 감정 자체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그로 인해 즉각적으로 반응하는 일을 예방하는데 매우 효과적이다. 하버드 대학교에서 진행했던 한 연구에 따르면, 8주에 걸쳐 ‘마음챙김(Mindfulness) 명상 프로그램’을 이수한 참가자들은 뇌의 회백질 밀도가 증가하였으며, 전두엽 활성화 정도가 높아졌다고 한다.

    이와 같이 감정을 통제하려는 훈련들은 뇌의 구조적 발달과 기능적 향상에 기여한다. 개인의 심리적 안정감을 높이는데도 도움이 된다. 스트레스가 만연한 시대, 감정 조절을 목표로 한 훈련법을 보다 널리 전파할 수 있다면 사회 전체적인 삶의 질을 개선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감정 통제 훈련은 개인의 심리적 안정감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 / Designed by Freepik (https://www.freepik.com/)
    감정 통제 훈련은 개인의 심리적 안정감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 / Designed by Freepik (https://www.freepik.com/)

     

  • 중도포기 경고! 운동 시작 후까지 의욕을 유지하는 방법

    중도포기 경고! 운동 시작 후까지 의욕을 유지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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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있다. 무엇이 됐든 일단 시작하기만 하면 지속할 가능성이 더 높다는 의미를 담은 속담이다. 운동도 마찬가지다. 본래 운동을 하지 않던 사람 입장에서 볼 때, 운동을 시작하는 것은 귀찮고도 두려운 일이다. 

    하지만 일단 간단한 동작, 하다못해 걷기나 조깅이라도 시작하는데 성공하면 어떨까. 우선 그것을 기점으로 하루 루틴이 달라진다. ‘해냈다’라는 성취감, ‘별로 오래 걸리지도 않고 그다지 어렵지도 않네’라는 자신감 등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끌어준다.

    그렇게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다시 위기가 찾아온다. 어느 순간부터 체중 변화가 딱히 눈에 띄지 않는다. 체력이 좋아졌다는 것도 딱히 실감이 나지 않는다. 무엇보다 잠시 잊고 지낼 수 있었던 ‘귀찮음’이라는 감정이 다시 마음 한복판을 차지한다.

    이럴 때는 ‘빠르게 얻을 수 있는 보상’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지속해오던 운동이 시들해지는 이유는, 확연히 눈에 띄던 보상이 사라졌다는 점이 크다. 눈에 띄게 줄어가던 체중계 숫자가 갑자기 둔해지고, 익숙해진 만큼 체력이 늘어나며 운동을 통한 자극의 역치가 높아진다. 즉,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요소들이 사라졌기 때문이다.

    빠르고 확실한 보상을 얻고, 그를 발판삼아 새로운 동기부여를 얻을 수 있는, ‘도파민 분비’를 긍정적으로 활용하는 운동 동기 유지 방법들을 제안해본다. 

     

    잘게 쪼갠 목표

    구체적으로 달성할 수 있는 정량화된 목표를 세워라. 예를 들면 3개월 뒤까지 몇 kg 감량을 목표로 한다는 식으로 말이다. 그런 다음 그 목표를 잘게 쪼개라. 3개월 뒤 몇 kg가 목표이므로, 1개월 뒤에는 몇 kg를 목표로 한다든가, 2주 뒤에는 몇 kg을 감량한다는 식으로 보다 잘게 쪼개진 목표를 세우는 것이다.

    작은 목표를 달성할 때마다 조금씩 느낄 수 있는 성취감은 멈추지 않고 계속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동력원이 될 수 있다. 또한, 큰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과정 자체에 주목할 수 있도록 관점을 바꿔준다. 목표 뿐만 아니라 과정을 즐기는 것에서부터도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것이다.

     

    현재 상황 기록하기

    위의 방법과 병행할 수 있는 동기 유지 방법이다. 잘게 쪼갠 중간 목표는 스스로 마음에 새겨두고 기억해도 무방하지만, 어딘가에 기록해두고 시각적으로 확인한다면 그 자체가 이미 ‘누적된 성과’로 인식될 수 있다. 이는 성취감을 만드는데 매우 효과적인 방법이다.

    건강관리 앱을 사용하고 있다면, 거기에 하루하루의 운동량을 기입하도록 하고 며칠 단위로 그것들을 살펴보도록 하자. ‘그동안 해왔던 것들이 이만큼 쌓였다’라는 건 의외로 사람을 다시 일으켜 세우는 힘을 발휘한다.

     

    나 자신을 위한 선물

    보상이 꼭 물질적인 것이어야 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눈에 보이고 만질 수 있는 실제 물건은 보통의 경우 뛰어난 효과를 자랑한다. 예를 들어, ‘중간 목표를 달성할 경우 갖고 싶지만 미뤄뒀던 무언가를 사겠다’라고 스스로 약속한다면 어떨까? ‘보상’에 관심이 집중되면서 중간의 괴로움을 잊을 수 있는 원동력을 발휘할지도 모른다. 

     

    파트너와 함께 하기

    같은 목표를 가지고 있는 사람과 함께 하는 것은 혼자서 마음을 다잡는 것에 비해 한결 수월하다.  배우자, 가족, 친한 친구 등과 함께 약속을 정해두고 운동을 한다면, 서로 의지가 꺾일 때 다시 이끌어주는 역할을 할 수 있다. 중간 성과에 대해 이야기하고 격려하며 집중력을 환기시키는 것도 가능하다.

    파트너 활용을 좀 더 적극적으로 하고 싶다면 운동을 목적으로 하는 커뮤니티 모임에 참여하는 것도 좋다. 사회성에도 도움이 되고, 보다 많은 사람들과 약속을 하는 방식으로 움직여야 할 동기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동기부여 콘텐츠 소비

    이는 특히 운동을 시작하지 못하고 있을 때, 움직이고 싶은 생각이 없을 때 도움이 될 수 있다. 예를 들어,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몸매를 가지고 있는 사람의 운동 영상을 본다든가 하는 것 말이다. 사람의 성격에 따라 다르겠지만, 정말 되고 싶지 않은 모습을 하고 있는 사람을 보며 네거티브한 방식으로 의욕을 끄집어내는 경우도 있다. 

    꼭 운동 관련 콘텐츠가 아니어도 좋다. 축 처져버린 마음에 불씨를 당길 수 있는 내용이라면 무엇이든 상관없다. 중요한 건 연료가 무엇인지가 아니라 불을 다시 일으킨다는 데 있으니까.

     

    위와 같은 동기부여 유지 전략은 꼭 단독으로만 사용할 필요는 없다. 곧이곧대로 따라할 필요도 없다. 기본적인 원리만 참조하도록 하고, 자신의 성격과 운동 스타일에 맞게 적합한 방법을 선택해 바꾸거나 조합해서 사용하면 좋겠다.

  • 내 의료기록, 앱을 통해 한눈에 볼 수 있다

    내 의료기록, 앱을 통해 한눈에 볼 수 있다

    출처 : 건강정보 고속도로 홈페이지
    출처 : 건강정보 고속도로 홈페이지

    2025년부터는 ‘건강정보 고속도로’ 포털을 통해 본인의 의료 데이터를 직접 확인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건강정보 고속도로’는 여러 의료기관에서 보유하고 있는 진료 기록을 환자 본인이 열람할 수 있도록 하는 중계 플랫폼이다.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와 한국보건의료정보원(원장 염민섭)은 국내 상급종합병원 21곳이 ‘건강정보 고속도로’ 데이터 제공기관으로 신규 참여하기로 함으로써, 2025년부터 국내 상급종합병원 전체(총 47곳)이 보유한 본인의 의료 데이터를 직접 조회·활용할 수 있게 된다고 12일(월) 밝혔다.

    본 사업은 2023년 9월 본가동과 함께 상급종합병원 10곳, 종합병원 12곳, 병·의원 838곳이 참여한 바 있다. 이후 이번 달까지 1차 확산사업을 진행한 결과, 상급종합병원 16곳, 종합병원 12곳, 병·의원 116곳이 추가로 참여했다. 이들 기관의 경우, 데이터 제공 테스트 완료 후 다음달인 9월부터 개개인은 자신의 진료기록을 직접 조회하고 활용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금일 발표된 추가 참여기관은 지난 6월까지 진행된 2차 확산사업에 참여 신청을 한 기관들이다. 기존에 빠져 있었던 나머지 21곳의 상급종합병원을 비롯해, 종합병원 28곳, 병·의원 210곳이 포함된다. 이들의 진료기록 데이터는 2차 확산사업이 완료되는 2025년 하반기(7월 예정)부터 직접 조회·활용할 수 있게 된다. 

    이로써 2025년 하반기 기준 국내 총 1,263개소의 의료기관 데이터를 ‘건강정보 고속도로’ 플랫폼을 통해 열람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진료 기록 본인 열람, 어떤 의의가 있나

    보통 진료 기록은 의료기관마다 양식이 다르게 마련이다. 게다가 일반인 시각으로 봤을 때는 쉽게 이해하기 어려운 경우도 많다. ‘건강정보 고속도로’는 이러한 점에 착안해, 여러 의료기관들이 보유한 진료 기록을 표준화된 형식으로 제공하는 것에 초점을 뒀다. 

    이를 통해 개인은 자신의 건강 관련 데이터를 보다 쉽게 확인할 수 있고, 자신의 건강상태 개선 및 질병 예방 등에 활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또한, 다른 의료기관을 방문했을 때 의료진이 환자의 과거 진료기록을 보다 수월하게 참조할 수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개인의 건강상태 및 병력 등이 진단에서 변수가 될 수 있는 만큼, 보다 정확하고 개인화된 진단 및 치료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앱 마켓에서 '나의건강기록' 앱을 다운로드 받으면 된다
    앱 마켓에서 '나의건강기록' 앱을 다운로드 받으면 된다 / 출처 : 구글플레이스토어

     

    개인 진료 기록, 어떻게 제공되나

    ‘건강정보 고속도로’는 국가 단위로 운영되는 의료 데이터 중계 플랫폼이다. 열람 가능한 데이터는 우선 기존 공공기관을 이용하면서 본인이 제공하기로 동의한 데이터다. 건강보험관리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질병관리청 등 공공기관이 보유한 진료 이력, 건강검진 이력, 투약 이력, 예방접종 이력 등이 그 대상이다. 

    다음으로 연계된 각 의료기관들로부터 의료 데이터를 가져와 표준화된 형태로 열람할 수 있다. 본인 확인 절차를 거쳐 본인의 의료 데이터를 조회·저장·공유할 수 있는 형태로 제공한다. 열람 가능한 항목은 총 12가지로, 상세 내용은 아래와 같다. 

    열람 가능한 12개 항목 / 출처 : 보건복지부 보도자료
    열람 가능한 12개 항목 / 출처 : 보건복지부 보도자료

    개인 사용자는 스마트폰에서 보건복지부(PHR)이 제공하는 ‘나의건강기록’ 앱을 설치하면 활용할 수 있다. 개인정보 보호 차원에서 앱 사용 중에는 캡처 기능이 작동하지 않는다.

     

    '나의건강기록' 앱 사용방법은?

    다운로드 받은 앱을 실행하면 네이버/카카오 간편인증, 금융인증서, 디지털원패스, 생체인증 중 한 가지 방법을 선택해 로그인할 수 있다. 

    다음으로 본인 의료기록 조회를 위해 ‘데이터 활용을 위한 연계항목 동의’를 진행해야 한다. 본인 주민등록번호 조회 후 금융인증서 또는 PASS를 활용해 인증한 다음, 동의할 항목을 선택하면 된다.

    여기까지 진행하고나면 기본 화면에서 공공기관을 통해 집계되는 데이터 및 개별 의료기관을 이용한 내역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여기에 덧붙여, 삼성헬스 사용자의 경우 삼성헬스 앱과 연동시켜 개인 건강관리 기능을 이용할 수 있고, 24시간 약국 찾기, 야간진료 병원 찾기, 응급실 찾기, 약물 정보 서비스 등의 편의 기능도 이용할 수 있다.

    단, 이 서비스를 통해 제공되는 데이터는 표준화 과정을 통해 한 차례 가공된 것으로, 원본 데이터는 공공기관 또는 해당 의료기관에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본 기사는 보건복지부에서 2024년 8월 12일 작성하여 공공누리 제1유형으로 개방한 보도자료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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