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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라매병원, 서울 책임의료기관 협의체 개최… 통합돌봄 실행력 강화 나서

    보라매병원, 서울 책임의료기관 협의체 개최… 통합돌봄 실행력 강화 나서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병원장 이재협)은 지난 7월 29일(화), 전문건설회관 28층 대회의실에서 '2025년 하반기 서울권역 책임의료기관 전담협의체'를 열고 서울시 내 공공의료기관 간 협력 강화를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번 회의는 서울대학교병원을 포함한 권역 및 지역 책임의료기관들이 참여해 상반기 공공의료사업 실적을 공유하고, 2026년 이후의 사업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누는 자리였다. 참석 기관은 보라매병원을 비롯해 서울특별시 서남병원, 서울적십자병원, 서울의료원 등 서울지역 공공의료를 대표하는 의료기관들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협의체는 2025년 6월부터 시행된 『돌봄통합지원법』에 따라 책임의료기관이 맡게 될 새로운 과제와 역할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서울시 시민건강국 공공의료과와 서울시복지재단이 초청돼 제도 변화에 따른 기관별 준비 상황을 공유하고, 향후 협력 가능성과 공동 대응 방안에 대한 실무 논의가 이어졌다.

    보라매병원 송경준 공공부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이번 협의체는 서울시 보건의료 정책 흐름과 연계한 실행력 강화를 목표로, 기관 간 신뢰와 협업 구조를 다지는 데 의미가 크다”며 “통합돌봄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커지는 만큼, 각 기관이 가진 현장 경험과 정책 방향을 공유해 더욱 실효성 있는 대응책을 마련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서울권역 책임의료기관 전담협의체는 향후에도 정기적인 논의와 협력 체계를 유지하며 지역 내 통합돌봄 모델의 안정적인 정착과 실행력 확보를 위한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다. 이는 공공의료기관이 지역사회 중심의 건강 돌봄 체계를 주도해가는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 책임의료기관 전담협의체 사진
    서울시 책임의료기관 전담협의체 사진

     

  • 세란병원, 중년 눈꺼풀 처짐… 맞춤 수술로 기능·미용 동시 개선

    세란병원, 중년 눈꺼풀 처짐… 맞춤 수술로 기능·미용 동시 개선

    나이가 들수록 눈 주변 피부는 쉽게 처지고, 이는 단순한 외형의 변화뿐 아니라 시야 방해, 눈가 통증, 염증, 속눈썹 찔림 등 다양한 기능적 불편을 유발한다. 특히 중년 이후에는 쌍꺼풀이 작아지거나 눈매가 흐릿해져 피로한 인상을 주기 쉬워, 많은 이들이 눈 성형을 통해 개선을 고려하게 된다.

    세란병원 성형외과는 이러한 중년 눈꺼풀 처짐 문제에 대해 개인의 눈 상태와 피부 처짐 정도, 쌍꺼풀 유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상안검수술 ▲눈썹하거상술 ▲무쌍 눈매교정 등 맞춤형 수술을 제안한다.

    상안검수술은 윗눈꺼풀이 아래로 처져 시야를 가리거나 이마에 힘을 주어 눈을 떠야 하는 경우에 적용된다. 처진 피부와 근육, 지방을 제거하면서 쌍꺼풀 라인을 새로 만들거나 조정할 수 있고, 졸려 보이는 눈매 개선과 기능적 회복을 동시에 기대할 수 있다.

    눈썹하거상술은 눈썹 아래의 피부를 절제해 눈꺼풀을 위로 당기는 방식으로, 기존 쌍꺼풀 라인을 유지하면서도 자연스러운 변화를 추구하는 이들에게 적합하다. 특히 쌍꺼풀 위 피부가 두꺼워 쌍꺼풀 라인이 흐릿한 경우에 효과적이며, 흉터가 눈썹 하단에 위치해 눈에 잘 띄지 않는다.

    한편, 무쌍을 유지하고 싶은 이들을 위한 무쌍 눈매교정술도 주목받고 있다. 눈을 뜨는 근육의 힘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쌍꺼풀 없이도 또렷한 인상을 만들 수 있으며, 졸려 보이는 눈매를 개선하는 데 효과적이다.

    고효선 성형외과 과장은 “중년 눈 성형은 단순히 미용 목적만이 아니라, 시야 확보와 눈의 기능적 회복까지 고려한 수술”이라며 “상안검수술은 쌍꺼풀 유무나 비대칭 교정에 효과적이며, 눈썹하거상술은 자연스러움을 중시하고 쌍꺼풀을 유지하고자 하는 환자에게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고 과장은 “환자에 따라 상안검수술과 눈매교정, 혹은 눈썹하거상술과 눈매교정을 병행해 수술 효과를 높이는 경우도 많다”며 “각 수술은 모두 눈 처짐을 개선하는 데 효과적이나, 수술 목적과 환자 상태에 따라 적절한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세란병원은 중년의 눈꺼풀 노화를 단순한 자연 현상이 아닌 삶의 질에 영향을 주는 중요한 문제로 인식하고, 개별 맞춤형 수술을 통해 환자의 외모와 기능 개선을 동시에 도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사진] 세란병원 성형외과 고효선 과장
    [사진] 세란병원 성형외과 고효선 과장

     

  • 서울대병원, 혈액검사로 소아 모야모야병 조기 진단 가능성 제시

    서울대병원, 혈액검사로 소아 모야모야병 조기 진단 가능성 제시

    [그림1] 모야모야병 환자(MMD)와 정상 대조군(Control)의 혈장에서 분리한 세포외소포 내 miRNA를 분석한 결과. 환자군에서 miR-512-3p의 발현(Expression Level)이 유의미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림1] 모야모야병 환자(MMD)와 정상 대조군(Control)의 혈장에서 분리한 세포외소포 내 miRNA를 분석한 결과. 환자군에서 miR-512-3p의 발현(Expression Level)이 유의미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병원 소아신경외과 김승기 교수 연구팀이 소아 뇌혈관질환인 모야모야병을 혈액 검사만으로 조기에 진단하고 치료 타깃까지 제시할 수 있는 가능성을 밝혀냈다. 이번 연구는 ㈜제이엘케이 고은정 박사, 소아암·희귀질환지원사업단 최승아 연구교수와 공동으로 진행됐으며, 2025년 7월 31일 관련 내용을 발표했다.

    연구팀은 모야모야병 환자 23명과 건강한 대조군 13명의 혈액 샘플을 분석해 세포외소포(Extracellular Vesicles, EV) 내에 존재하는 특정 마이크로RNA, ‘miR-512-3p’를 새롭게 발굴했다. 분석 결과, 이 물질의 발현 수치가 환자군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p=0.0397), 진단 정확도는 AUC 0.82로 평가돼 바이오마커로서의 높은 가능성을 보였다.

    모야모야병은 내경동맥이 점차 좁아지면서 뇌혈류가 부족해지고, 이를 보완하려는 비정상적 혈관이 형성되는 질환이다. 이로 인해 뇌출혈이나 뇌경색과 같은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하며, 특히 소아에서 조기 진단이 어렵고 기존의 침습적 진단법은 부담이 크다는 한계가 있었다. 이번 연구는 이러한 문제점을 극복할 수 있는 비침습적 대안을 제시했다는 데 의미가 크다.

    miR-512-3p는 혈관 형성과 관련된 유전자 조절에 직접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RHOA 신호 전달 경로에 관여하는 ARHGEF3 유전자의 발현을 억제해 비정상적인 혈관 생성을 유도하는 기전을 밝힘으로써, 이 물질이 단순한 진단 지표를 넘어서 치료 타깃으로도 활용될 수 있음을 입증했다.

    [그림2] miR-512-3p 억제제 처리 후 모야모야병 환자 세포에서 혈관 형성 능력이 유의미하게 향상됨.
    [그림2] miR-512-3p 억제제 처리 후 모야모야병 환자 세포에서 혈관 형성 능력이 유의미하게 향상됨.

     

    후속 실험에서는 miR-512-3p 억제제를 처리한 환자 세포에서 GTPase 활성이 2.3배 증가하고, 혈관내피전구세포(ECFCs)의 혈관 형성 능력도 1.7배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miR-512-3p의 억제가 혈관 생성 기능을 회복시키는 데 효과가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서울대병원 김승기 교수는 “이번 연구는 혈액 기반의 비침습적 진단이 현실화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중요한 성과”라며, “miR-512-3p를 활용하면 소아 환자들이 보다 빠르고 안전하게 진단을 받고 맞춤형 치료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서울대병원 연구기금, 이건희 소아암‧희귀질환 극복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으며, 세계적 권위의 국제 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츠(Scientific Reports)’ 최신호에 게재됐다. 연구 성과는 miR-512-3p를 활용한 진단 및 치료 관련 기술로 국내 특허 등록도 완료됐다.

    서울대병원 연구팀의 이번 발표는 소아 희귀질환의 조기 진단 및 정밀의료 실현 가능성을 한층 더 앞당긴 의미 있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정상 및 모야모야병 환자의 뇌혈관
    [사진 왼쪽부터] 정상 및 모야모야병 환자의 뇌혈관

     

  • 폭염 속 건강관리, ‘체질’부터 살펴야… 잘못된 보양식이 오히려 건강 해칠 수도

    폭염 속 건강관리, ‘체질’부터 살펴야… 잘못된 보양식이 오히려 건강 해칠 수도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에서 건강을 지키기 위한 방법으로 보양식을 찾는 이들이 많지만, 한의학 전문가들은 “체질에 따라 보양 방식도 달라야 한다”고 강조한다. 경희대한방병원 사상체질과 이준희 교수는 “사람마다 기초 대사, 순환 상태, 체열 반응이 다르기 때문에, 체질에 맞지 않는 보양식은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다”고 말했다.

    사상의학은 사람을 ▲소음인 ▲소양인 ▲태음인 ▲태양인 네 가지 체질로 구분하며, 각 체질에 따라 폭염에 대한 민감도나 반응이 다르다.

    • 소음인은 소화기능과 순환이 약하고 체력이 약해 무더위에 쉽게 탈진하며, 식욕부진이나 탈력감을 호소하기 쉽다.

    • 소양인은 열이 많아 여름철 체내 열이 과도하게 축적되면 피부나 신경계 과민 반응이 악화된다.

    • 태음인은 대사가 느리고 노폐물 배출이 원활하지 않아 체액이 정체되며 부종이나 무력감을 느끼기 쉽다.

    • 태양인은 에너지를 급격히 소모하는 체질로 과도한 발한으로 인해 체력이 급속히 저하될 수 있다.

    이 교수는 특히 “체질에 맞지 않는 보양식은 여름철 건강을 오히려 위협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예를 들어 대표적인 보양식인 삼계탕은 따뜻한 성질을 가진 음식으로, 소음인에게는 기력을 보강해주는 좋은 선택이지만, 소양인에게는 체열을 더욱 높여 소화불량, 불면증, 두통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체질별 추천 여름철 음식은 다음과 같다.

    • 소양인: 열을 내려주는 성질의 돼지고기, 오리고기, 해삼, 전복 등 추천

    • 태음인: 체액 순환을 도와주는 소고기, 곰탕, 율무, 우유

    • 태양인: 발한이 심한 만큼 수분 보충이 중요하며, 메밀, 문어, 포도, 키위 등 찬 성질 음식 권장

    • 소음인: 따뜻한 음식과 적당한 휴식을 병행하며, 과한 운동·차가운 음식은 피할 것

    이 교수는 “보양이란 단순히 보신이 아닌, 나에게 맞는 방식으로 기운을 보충하는 것”이라며 “스스로 체질을 단정짓고 섭생을 실천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전문가의 상담을 통해 정확한 체질 진단을 받은 후 맞춤형 건강관리를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올여름도 강력한 폭염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한의학적 체질 맞춤 관리가 새로운 여름철 건강관리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경희대한방병원은 지속적인 체질 기반 건강정보 제공과 진료를 통해 폭염으로 인한 건강 위기 예방에 힘쓸 예정이다.

    첨부1 경희대한방병원 사상체질과 이준희 교수
    첨부1 경희대한방병원 사상체질과 이준희 교수

     

  • 이대대동맥혈관병원, ‘대동맥 완전 정복’ 건강강좌 성료… 주민 관심 뜨거워

    이대대동맥혈관병원, ‘대동맥 완전 정복’ 건강강좌 성료… 주민 관심 뜨거워

    이대대동맥혈관병원(병원장 송석원)이 지난 7월 24일 이대서울병원 지하 2층 컨벤션센터 대강당에서 ‘대동맥 완전 정복’을 주제로 건강강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약 100여 명의 지역주민과 내원객이 참석해 성황을 이룬 이번 강좌는 대동맥질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이번 강좌는 대동맥질환의 진단부터 치료, 수술 후 관리, 재활과 영양까지 대동맥질환 전 주기를 아우르는 구성으로 마련됐다. 주요 강의는 ▲‘대동맥질환의 이해와 치료’(송석원 병원장) ▲‘입원부터 퇴원까지의 치료과정’(오수지 전임의) ▲‘수술 간호 및 관리’(황석화 전담간호사) ▲‘대동맥 환자의 영양관리’(김유나 영양사) ▲‘재활운동 가이드’(전종민 물리치료사)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대동맥 박리, 판막질환, 유전성 질환, 대동맥염 등 다양한 질환의 원인과 치료 방식은 물론, 수술 전후의 회복과 재활, 올바른 식습관까지 구체적으로 안내받으며 큰 만족감을 표했다. 강의 후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는 대동맥 치료와 예후, 일상생활 관리에 관한 질문이 이어지며 지역사회 내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송석원 병원장은 “이번 건강강좌는 대동맥질환에 대한 정보를 처음 접하는 분부터 치료 중이신 분들까지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내용을 담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이대대동맥혈관병원은 환자 중심의 정확한 정보 전달과 최적 치료 제공을 통해 믿고 찾을 수 있는 의료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대대동맥혈관병원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심혈관 건강 증진을 위한 건강강좌 및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이대대동맥혈관병원, 건강강좌 단체 사진
    이대대동맥혈관병원, 건강강좌 단체 사진
    이대대동맥혈관병원, 건강강좌 현장 사진
    이대대동맥혈관병원, 건강강좌 현장 사진

     

  • 서울대병원 “완화의료 외래, 임종기 응급실 의존 낮춘다”… 암환자 돌봄 패러다임 전환 시사

    서울대병원 “완화의료 외래, 임종기 응급실 의존 낮춘다”… 암환자 돌봄 패러다임 전환 시사

    조기 완화의료 외래 서비스가 진행암 환자의 임종기 응급실 의존도를 낮추는 데 효과적인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대학교병원 완화의료·임상윤리센터 유신혜·정예설 교수팀은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완화의료 외래 서비스를 받은 진행암 환자 3,560명을 대상으로 응급실 이용 패턴을 분석한 결과, 외래 개입이 임종기 응급실 방문률을 감소시킨다는 통계적 상관관계를 확인했다.

    연구 결과, 완화의료 외래를 통해 조기 개입한 환자군에서는 임종기(사망 전 1개월 이내) 응급실 방문률이 기존 보고치인 45% 대비 약 10% 수준으로 낮았으며, 특히 외래 의뢰 시점이 한 달 앞당겨질수록 임종기 응급실 방문 가능성이 16%씩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이러한 효과는 증상관리의 안정화, 돌봄 목표 설정, 응급상황 대처 교육 등이 선제적으로 이뤄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연구팀은 완화의료 외래의 진료 내용이 단순한 증상 완화에 그치지 않고,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및 연명의료계획서 작성, ▲환자-가족 중심의 치료 방향 설정, ▲예기치 못한 응급 상황에 대한 대응력 강화 등 환자 삶의 질 향상에 직결되는 역할을 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실제로 완화의료 외래를 통해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또는 연명의료계획서를 작성한 환자는 전체 미작성자의 절반(51%)에 달했으며, 응급실에서 해당 문서를 작성한 비율도 20%로 확인되어, 응급 상황에서도 환자 의사에 따른 치료 결정이 가능했음을 시사한다.

    또한, 항암치료 예정 상태로 완화의료 외래에 의뢰된 환자는 그렇지 않은 환자에 비해 임종기 응급실 방문 가능성이 2.6배 높았다. 이에 따라 연구진은 임종기 돌봄의 질을 높이기 위해 항암치료 여부에 따른 세심한 돌봄 계획 조정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유신혜 교수는 “현재 우리나라에는 말기 암환자를 위한 호스피스 제도는 존재하지만, 진행암 환자를 위한 조기 완화의료에 대한 제도적 기반은 부족한 실정”이라며 “보다 많은 환자가 말기 이전부터 완화의료 외래에서 돌봄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의료 인력 확충과 수가 보장 등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는 보건복지부의 ‘환자 중심 의료기술 최적화 연구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됐으며, 의학 분야 권위지인 JAMA Network Open 최신호(Impact Factor: 13.8)에 게재돼 국제적으로도 주목을 받고 있다.

    서울대병원 완화의료·임상윤리센터는 이번 연구를 토대로 국내 완화의료 서비스의 조기 접근성 확대와 응급실 의존도 최소화를 위한 지속적인 연구와 정책 제언을 이어갈 예정이다.

    [그래프] 완화의료 외래로 의뢰된 시점에 따른 임종기 응급실 방문 및 재방문 횟수
    [그래프] 완화의료 외래로 의뢰된 시점에 따른 임종기 응급실 방문 및 재방문 횟수
    [사진 왼쪽부터] 완화의료임상윤리센터 유신혜, 정예설 교수
    [사진 왼쪽부터] 완화의료임상윤리센터 유신혜, 정예설 교수

     

  • 서울의료원-서울AI재단, 공공의료 AI 시대 연다… 데이터 플랫폼 구축 업무협약 체결

    서울의료원-서울AI재단, 공공의료 AI 시대 연다… 데이터 플랫폼 구축 업무협약 체결

    서울특별시 서울의료원(의료원장 이현석)은 7월 29일 서울AI재단(이사장 김만기)과 함께 공공의료 분야에서의 인공지능(AI) 기술 활용을 본격화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서울의료원 4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됐으며,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서 서명 및 기념촬영, 시설 라운딩 등의 순서로 이뤄졌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공공 의료데이터 플랫폼의 기획 및 설계, ▲데이터 제공·정제·표준화·보안관리 등 데이터 전반에 대한 협력, ▲AI 기반 의료 행정 및 진료 지원 서비스 공동 개발, ▲의료 현장 수요에 기반한 실증과 효과 분석, 그리고 그에 따른 확산 전략 수립 등 폭넓은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의료 AI 기술이 단순히 기술 개발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제 공공의료 현장에서 작동 가능한 ‘따뜻한 AI’로 구현되도록 한다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기술 중심이 아닌 사람 중심의 AI 실현을 목표로, 의료의 질 향상과 환자 중심 서비스 강화를 위한 공동 노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김만기 서울AI재단 이사장은 “의료 데이터는 생명과 직결된 중요한 정보이기에, 시민의 신뢰와 책임 있는 활용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AI 기술을 현장에 맞게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이현석 서울의료원장도 “이번 협약은 단기적 성과보다 지속가능한 활용 기반 마련에 더 큰 의의가 있다”며 “AI 기반의 데이터 분석 및 전략 수립을 통해 공공의료 영역의 AI 활용을 선도하고, 궁극적으로 생명을 살리는 의료혁신으로 연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울의료원은 향후에도 다양한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의료 데이터의 가치를 극대화하고, 시민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공공의료 모델 구축에 앞장설 계획이다.

    서울의료원-서울AI재단 협약식
    서울의료원-서울AI재단 협약식

     

  • 이대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여름방학 맞아 건강생활 특강 개최

    이대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여름방학 맞아 건강생활 특강 개최

    이대서울병원(병원장 임기철) 소아청소년과는 오는 8월 6일 오전 9시 30분부터 정오까지 병원 지하 2층 중강당에서 ‘2025년 여름방학 특강’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은 아이들의 올바른 생활습관 형성과 건강 관리를 주제로, 학부모를 대상으로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우리 아이 건강한 생활습관 만들기’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특강은 소아청소년과와 재활의학과, 영양팀 등 이대서울병원의 다학제 전문가들이 직접 강사로 참여해 보다 폭넓고 실용적인 건강 정보를 전달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소아청소년과 최정은 교수의 ‘성조숙증 예방을 위한 생활습관 가이드’ ▲소아청소년과 김혜순 교수의 ‘소아비만 예방 전략’ ▲영양팀 박민아 임상영양사의 ‘건강한 식생활 실천법’ ▲소아청소년과 이지현 교수의 ‘환경 요인에 따른 건강관리’ ▲재활의학과 이유경 교수의 ‘척추측만증 예방을 위한 운동법’ ▲재활의학과 장아름 물리치료사의 ‘신체활동과 학업능력의 관계’ 등 총 6개의 세션으로 구성됐다.

    이번 행사는 자녀의 성장과 건강에 관심 있는 보호자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으며, 선착순 100명에게는 소정의 사은품도 증정될 예정이다.

    이정원 소아청소년과 과장은 “아이들의 올바른 생활습관은 미래 건강의 밑거름이 된다”며 “소아청소년과 교수진을 포함해 재활의학과, 영양팀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부모님들이 궁금해하는 내용 위주로 강연을 준비한 만큼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대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는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Newsweek)가 발표한 ‘월드 베스트 전문병원 2025’와 ‘2025 아시아·태평양 최고 전문병원’ 랭킹에 이름을 올리며, 국내를 넘어 글로벌 진료 경쟁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이 같은 국제적 평가 속에서 이번 특강은 자녀 건강관리에 실질적인 길잡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대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2025년 여름방학 특강 포스터
    이대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2025년 여름방학 특강 포스터

     

  • 한국모유수유넷, ‘2025 세계모유수유주간’ 기념행사 개최… 모유수유 인식 개선 나선다

    한국모유수유넷, ‘2025 세계모유수유주간’ 기념행사 개최… 모유수유 인식 개선 나선다

    한국모유수유넷(회장 김영주)은 오는 8월 4일(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2025 세계모유수유주간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본 행사는 세계보건기구(WHO)와 유니세프가 지정한 세계모유수유주간(8월 첫째 주)을 기념해 모유수유의 중요성을 알리고 인식 개선을 도모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이번 기념식은 세계모유수유연맹(WABA)과 국제유아식품행동망(IBFAN)의 후원으로 열리며, 제13대 한국모유수유넷 홍보대사 위촉식을 비롯해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특히 김영주 회장(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교수)은 ‘UN 지속가능한 발전목표와 모유수유’를 주제로 한 주제발표를 통해 모유수유가 개인 건강을 넘어 지속가능한 사회와도 연결돼 있음을 강조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2부 토론회는 ‘모유수유는 모두의 권리, 장애는 장벽이 아니다’라는 주제로 구성된다. 이 자리에서는 국립재활원 이경주 과장의 정책지원 발표와 함께, 김민정, 김예진, 김태현, 서이화 씨 등 실제 모유수유 실천 사례자들이 생생한 경험을 공유할 계획이다. 더불어 한국모유수유넷 위원과 관련 단체 대표들이 참여해 실효성 있는 정책 및 사회적 환경 조성을 위한 토론을 벌인다.

    김영주 회장은 “모유수유는 아이에게 면역력 증진, 질병 예방, 정서적 안정은 물론, 엄마의 산후 회복과 우울증 예방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러 불편함과 사회적 인식 탓에 모유수유를 포기하는 경우가 많아, 이번 행사를 통해 모유수유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확대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세계모유수유주간은 1992년부터 WHO와 유니세프의 주도로 매년 8월 첫 주에 지정되어 운영되고 있으며, 모든 영아가 생후 6개월까지는 모유만 섭취하고 이후 이유식과 병행하여 2년 이상 모유수유를 지속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한국모유수유넷은 향후에도 다각적인 홍보 및 지원 활동을 통해 건강한 모자보건 환경 조성과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한 노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한국모유수유넷, 2025 세계모유수유주간 기념식 포스터
    한국모유수유넷, 2025 세계모유수유주간 기념식 포스터

     

  • 한양대병원 정선아 사회복지사, 마포대교 자살시도자 극적 구조

    한양대병원 정선아 사회복지사, 마포대교 자살시도자 극적 구조

    한 생명의 귀중함을 온몸으로 증명한 사회복지사의 헌신이 알려지며 감동을 주고 있다. 한양대학교병원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 소속 정선아 사회복지사가 서울 마포대교에서 자살을 시도하던 시민을 극적으로 구조한 사실이 뒤늦게 전해졌다.

    사건은 지난 7월 11일 새벽 발생했다. 친구와 함께 마포대교를 지나던 정선아 사회복지사는 다리 난간에서 위태로운 행동을 보이는 사람을 발견했다. 대화를 나누는 듯 보였던 상황은 불과 몇 초 만에 위기 상황으로 전환됐다. 한 시민이 갑자기 난간 위에 발을 올리며 뛰어내리려는 찰나, 정 사회복지사는 주저 없이 현장으로 달려가 자살 시도자의 몸을 끌어당겼다.

    이어 친구와 함께 약 10여 분 동안 구조대가 도착할 때까지 난간 위에서 격렬히 저항하는 시도자를 온몸으로 붙잡고 막아낸 끝에 귀중한 생명을 지켜낼 수 있었다. 정 사회복지사는 “자살 시도자와 매일 마주하는 직업적 경험이 본능적으로 작용했다”며 “그 순간엔 그저 ‘무조건 막아야 한다’는 생각뿐이었다”고 말했다.

    정 사회복지사가 근무 중인 한양대학교병원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는 서울시에서 유일하게 24시간 자살 응급대응 체계를 운영하는 기관이다. 2017년 개소 이후 매년 500명 이상의 자살 시도자를 사후관리하고 있으며, 특히 재시도 위험이 높은 초기 4주간을 집중적으로 관리한다. 정신건강의학과 진료 연계, 지역사회 기관 협조 등 맞춤형 회복 지원 체계를 통해 자살 고위험군을 체계적으로 돕고 있다.

    이러한 활동은 눈에 띄는 성과로 이어졌다. 센터 개소 이후 자살 재시도율이 유의미하게 감소했으며, 2021년에는 자살예방 기여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또한, 자살예방 캠페인, 사례 분석, 관련 연구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선제적 대응과 사회적 인식 개선에도 앞장서고 있다.

    정 사회복지사는 “환자들이 감사 인사를 전할 때마다 큰 위안을 얻는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제가 하는 일이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중요한 역할임을 다시 느꼈고, 앞으로도 누군가의 삶을 희망으로 되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양대학교병원은 앞으로도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를 중심으로 자살 고위험군 환자들에게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병원 측은 응급실을 찾는 이들이 다시 삶의 희망을 찾을 수 있도록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자살예방이라는 사회적 책임을 적극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선아 사회복지사
    정선아 사회복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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