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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성 변비, 장내 유익균을 되찾기 위한 습관 필요

    만성 변비, 장내 유익균을 되찾기 위한 습관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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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성인 10명 중 대략 3명이 변비를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만큼 흔한 증상이다. 현대사회에서 스트레스 증가, 운동 부족, 서구화된 식습관이 거의 기본 요건으로 자리잡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변비의 유병률은 앞으로도 쉽게 사그라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변비는 매우 흔한 증상이고, 사람에 따라 이야기하기 꺼려하는 주제이기도 하다. 하지만 건강 관점에서 보면 변비는 잠재적 질병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위험 요인이다. 

    직접적으로는 장 건강을 악화시켜 장에 발생하는 각종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또한, 복압을 높여 혈압이 높아지게 함으로써 심혈관 질환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배변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으면 독소가 체내에 쌓여 각종 신경계 문제를 유발하기도 한다.

    변비가 단순히 쉬쉬할 문제가 아니며, 그에 대한 경각심을 갖자는 의미에서, 변비의 주요 원인과 해결방안을 알아보도록 한다.

     

    변비 발생의 원인들 

    변비는 수많은 사람이 겪는 증상인 만큼 원인도 다양하다. 가장 대표적인 것은 섬유질 섭취 부족이다. 사실상 가장 흔한 원인으로 꼽을 수 있는데, 그만큼 현대인들의 식단에 섬유질 섭취가 부족하다는 반증일 것이다. 섬유질은 변의 부피와 무게를 증가시키기 때문에 보다 수월하게 배변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그 다음으로 장내 미생물 균형이 깨져서 변비를 유발하는 경우가 흔하다. 장 내부에는 유익균과 유해균이 함께 존재하는데, 이들 사이의 균형이 깨지면 변비의 원인이 된다. 이밖에 장 근육의 수축 능력이 떨어지면 이동에 제약을 받아 변비가 생길 수 있다. 또, 배변을 참아야 하는 상황이 반복되면 직장까지 도달한 변이 배출되지 못하고 단단해지면서 변비를 유발하기도 한다.

    이밖에 갑상선 기능 저하증을 비롯해 호르몬 변화를 일으키는 질환이 원인이 돼, 변비 증상을 나타내는 경우도 있다.

     

    유익균과 유해균, 그리고 중간균

    다른 원인들은 비교적 이해가 어렵지 않은 편이다. 하지만 장내 미생물 불균형의 경우, 익히 알려진 정보로는 다소 부족한 감이 있다. 장 안에 수많은 종류의 미생물이 존재하며 각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는 점, 프로바이오틱스와 같은 일부 명칭 정도가 보편적으로 알려져 있는 내용이다.

    장 내부 생태계를 단순화시켜보면, 면역력을 지켜주는 ‘유익균’과 해를 입히는 ‘유해균’, 그리고 중립 상태인 ‘중간균’으로 나눠볼 수 있다. 기본 비율로 따져보면 유익균이 약 30%, 유해균이 약 10%, 중간균이 약 60% 정도다. 유익균에는 비피도박테리움(비피더스균), 락토바실러스 등이 대표적이고, 유해균은 캠필로박터, 살모넬라 등이 널리 알려져 있다. 

    여기서 핵심은 중간균이다. 이들은 중립세력으로서 유익균과 유해균 중 우세를 보이는 쪽에 가세해 그들의 역할을 보조하게 된다. 물론 균형이 지켜지는 상태에서는 어느 쪽에도 가세하지 않고 공존하게 된다.

    하지만 기름진 육류 위주의 식습관과 폭발하는 스트레스, 불규칙한 생활습관은 이상적인 균형은 고사하고 유해균이 우세한 상황을 만드는 경우가 많다. 장내 유해균이 늘어나면 몸 속에서 자체적으로 발암물질을 생성하며, 면역계를 공격해 건강을 악화시킨다. 변비가 만성이 됐을 때 각종 질환으로 이어지는 메커니즘이다.

     

    변비 해결의 키 포인트

    장내 미생물 균형의 관점에서 본다면 비피더스균이나 락토바실러스와 같은 유익균을 늘리는 것이 중요하다. 현대인의 습관들은 대부분 이들의 번식을 억제하는 결과로 연결되기 때문에, 의도적으로 유익균을 늘리기 위한 노력을 할 필요가 있다.

    프리바이오틱스(Prebiotics)는 장내 유익균들의 성장과 활성화를 돕는 성분으로, 장에서 소화되지 않고 배출을 돕는 역할을 한다. 음식에 함유된 섬유질이 대표적인 프리바이오틱스의 일종이다. 현미와 잡곡 등의 통곡물을 비롯해, 채소류와 과일류를 정기적으로 섭취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다.

    인간은 선천적으로 무균 상태의 장을 가지고 태어난다. 이후 유아기, 소아기의 영양지침 및 의학 정보에 기반해 성장하면서 유익균이 증가한 장내 환경을 갖게 된다. 하지만 성장하면서 자유의지에 따른 식습관을 유지함에 따라 점차 유해균이 많은 환경으로 바뀌게 된다.

    즉, 본래 타고난 환경에 가깝게 돌아가려는 노력이 변비 해결을 위한 키 포인트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장내 미생물 균형은 변비를 해결하는 방법이기도 하지만, 더 나아가 몸 안에 쌓이는 독소 및 노폐물을 빠르게 배출하기 위한 방법이기도 하다. 이는 다양한 질병 예방은 물론 요즘 트렌드가 되는 저속노화의 구체적 실천 방법이라고도 볼 수 있을 것이다.

  • 식단 제한, 혈당 조절? 다이어트, ‘대원칙’부터 점검하라

    식단 제한, 혈당 조절? 다이어트, ‘대원칙’부터 점검하라

    출처 :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출처 :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비만’이라 하면 대부분 뚱뚱한 모습을 연상한다. 하지만 실제로 비만의 핵심은 ‘체지방량’에 있다. 흔히 말하는 체질량 지수(BMI)가 간편한 비만 측정 도구이긴 하지만, 절대적인 기준으로 쓸 수는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

    즉, 겉으로 보기에 뚱뚱해보여도 근육량이 충분히 많다면 ‘근육형 과체중’ 또는 정상일 수 있다. 반대로 호리호리한 몸매를 갖고 있어도 근육량이 적고 체지방률이 높다면 ‘마른 비만’일 수 있다. 마른 비만인 경우, 겉으로 보기에는 대체로 건강해보일 수 있다. 하지만 체지방량이 많은 상황이기 때문에, 심혈관 질환이나 근골격계 질환과 같은 질환에 노출돼 있기는 마찬가지다. 

    체중은 유전적인 요인도 어느 정도 작용하지만, 결국 주위 환경과 본인의 행동에 따라 달라진다. 선천적 요인의 영향을 받되, 후천적 요인이 절대적으로 높다고 할 수 있겠다. 이 중에서 개인이 통제할 수 있는 후천적 요인은 ‘본인의 행동’ 뿐이다. 다이어트가 그토록 힘든 이유다.

     

    체중 조절의 핵심 원리

    단순하게 보자면 ‘적게 먹고 많이 움직이면 된다’라는 게 답이다. 하지만 정확한 원리를 모른 상태에서 막연히 먹는 것을 줄이고 많이 움직이는 것에 집착하면 건강은 머나먼 일이 되기 쉽다. 

    체중 조절의 핵심은 ‘에너지의 균형’이다. 섭취하는 에너지와 사용되는 에너지가 상호 균형을 이루는 상태에서 본인이 원하는 체중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다이어트의 본질이다.

    에너지의 섭취는 100% 음식이다. 먹는 것 이외에 에너지를 섭취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 음식을 직접 먹거나, 보충제 또는 영양제를 통해 섭취하는 것이 유일한 에너지 확보 방법이다. 

    그렇다면 에너지의 ‘소비’는 어떨까.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기초 대사’다. 신체가 정상적인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 소모하는 기본적인 에너지다. 뇌, 심장, 폐, 간, 신장 등 장기는 물론 근육, 피부, 뼈 등 눈으로 보이지 않는 모든 것들이 단지 ‘유지’되고 정상적으로 ‘기능’하기 위한 것이다. 적게는 50%, 많게는 70% 정도를 차지한다.

    그 다음으로 ‘운동 대사’다. 자리에서 일어나 씻고 옷을 입고 출근하거나 학교에 가는 등 모든 일상적인 신체 활동이 여기에 포함된다. 기초 대사가 소위 ‘숨만 쉬어도’ 소비되는 에너지라면, 운동 대사는 ‘뭐가 됐든 움직이면’ 소비되는 에너지라 할 수 있다. 대략 20~30%를 차지한다.

    그 외에 에너지원인 음식을 섭취하고 소화시키고 사용할 수 있는 각종 성분으로 합성하는 과정에서도 에너지가 소비된다. 이를 ‘열 발생’이라 하며, 여기서 소비되는 에너지가 흔히 말하는 ‘열량(칼로리)’다. 전체 섭취한 에너지량의 약 10%가 이 과정에서 사용된다.

     

    전략보다 앞서는 대원칙과 유의할 점

    흔히 다이어트를 위해 탄수화물을 적게 먹는다거나 단백질을 많이 먹는다거나 하는 식의 전략을 내세울 때가 있다. 하지만 근본적으로 그러한 식단 전략보다 앞서는 대원칙이 바로 ‘전체 에너지 섭취량’이다. 즉, 칼로리를 줄이는 것이다.

    ‘혈당 다이어트’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패러다임이 제시되고 있지만, 근본적인 다이어트 방법과는 다소 거리가 있다. 혈당 조절은 에너지 대사의 ‘효율’을 높이는 방법이다. 아무리 혈당 조절을 통해 체지방 감소 효율을 높인다고 해도, 기본적으로 소비량을 뛰어넘는 에너지 섭취가 반복되면 다이어트는 불가능하다는 뜻이다.

    하지만 누누이 강조했듯, 단순히 적게 먹는 것에만 집착하면 몸에서는 ‘적응성 열량 감소’가 발생한다. 수입이 적어지면 자연스럽게 소비가 위축되듯, 에너지 섭취가 적어지면 그에 맞춰 소비량을 줄이게 되는 것이다. 

    이 상태에서 운동량까지 늘리면 어떻게 될까? 가뜩이나 적은 수입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소비할 일이 늘어나면 몸은 더욱 더 대사량을 줄이는 방향으로 대응하게 된다. 단순히 적게 먹기만 하는 것보다 더욱 극단적인 상태가 될 수 있는 것이다.

    물론, 초기에는 저축(여유 에너지)을 소모하게 되므로 빠르게 체중이 줄어드는 경험을 할 수 있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에너지 소비량을 제한하는 상태가 돼 버리면 이후로 섭취하는 에너지는 더욱 보수적으로 사용하고 남겨서 저장하려는 작용이 발생하기 때문에 다이어트는 의도했던 것과 전혀 반대의 방향으로 나아가게 된다.

     

    ‘방법’에 집착하지 말고 ‘원칙’을 기억하기

    누구라도 일시적으로 감량했다가 다시 되돌아갈 목적으로 다이어트를 하지는 않을 것이다. 수많은 다이어트 방법이 있고 각자 ‘이대로 하면 100% 빠진다’라고 목소리를 높인다. 하지만 살아보니 알지 않던가. 세상에 100%라고 할 수 있는 것이 별로 없다는 것을.

    100인 100색이라는 말은 이럴 때도 쓸 수 있을 것이다. 각자에게 맞는 최적의 다이어트 방법은 본인이 제일 잘 안다. 다른 사람들의 말은 ‘본인의 방법’을 어떻게 찾아야 할지 감을 잡기 어려울 때 참고하는 지침 정도로 생각해야 한다.

    절대적인 대원칙은 하나다. 소비와 섭취의 균형. 단, 섭취량을 줄이는 것부터 시작하지 말고, 에너지 소비량을 점검한 다음, 그에 맞춰 부족하지 않은 정도로 에너지를 공급해주는 순서로 접근하는 편이 좋다.

    여기에 에너지 소비량을 늘릴 수 있는 방향으로 습관을 개선하면 보다 건강한 다이어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다. 계속 늘기만 하면 어떡하냐고? 어차피 시간이 지남에 따라 에너지 소비량은 감소할 수밖에 없는 게 사람이다. 그런 걱정할 시간에 에너지 소비량을 늘리기 위한 궁리부터 하는 편이 도움이 된다. 움직이라는 의미다.

  • 모두가 넘게 되는 중년의 관문, ‘갱년기’ 바로알기

    모두가 넘게 되는 중년의 관문, ‘갱년기’ 바로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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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간은 호르몬의 노예’라는 말이다. 대부분의 본능이나 욕구를 관장하는 존재가 바로 호르몬이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중년을 넘어서는 단계에서 누구나 겪게 되는 관문이 있다. 바로 ‘갱년기’다. 중년기에 나타나는 신체적, 정신적, 심리적 변화를 총칭하는 말로,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겪게 되는 보편적 현상이다. 

    갱년기는 호르몬의 변화로 인해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보통 40대 후반에서 50대 초반 사이 몇 년에 걸쳐 겪게 된다. 사람에 따라 겉으로 보기에 갱년기를 겪지 않는 것처럼 보이는 경우도 있지만, 그 증상이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을 뿐 갱년기를 겪지 않는 것은 아니라고 봐야 할 것이다.

    갱년기는 중요한 주제다. 수십 년간 익숙해져 있던 호르몬 균형이 뒤바뀐다는 것은, 본능과 욕구를 비롯한 무의식의 영역에 혼란이 초래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즉, 삶의 양상이 크게 바뀐다는 것이다. 갱년기는 피할 수 없는 순리다. 그렇다면 이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효과적인 대처 방안을 알아두는 것이 최적의 방안일 것이다.

     

    남성의 갱년기

    남성의 갱년기는 일반적으로 40~50대 사이에 나타난다. 지속기간은 개인차가 있으며, 60대까지 갱년기를 겪는 경우도 적지 않다.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의 분비가 감소하면서 그와 관련된 여러 증상들이 나타난다.

    테스토스테론은 사춘기부터 증가하기 시작해, 20대 초중반에 최고조에 달한다. 이후 점진적으로 감소를 시작하다가 중년에 들어서면서 속도가 빨라진다. 이것이 남성 갱년기를 부르는 원인이다. 평균적으로 50대 중반이 되면 최고조에 달했던 시기에 비해 절반 정도까지 줄어들게 된다.

    테스토스테론은 공격성, 자신감, 모험심 등의 특성을 이끈다. 즉, 호르몬이 감소함에 따라 과거에 비해 위축되고 소심해지는 모습을 보이며, 위험을 회피하려는 경향을 보이게 되는 것이다. 성욕이 줄어들고 발기 부전이 나타나는 것도 관련이 있다.

    이외에 갱년기에 접어든 남성들은 무기력증을 겪는 경우가 많고, 뭔가에 잘 집중하지 못하는 모습도 흔히 나타난다. 신체적으로는 근육량이 줄어들기 때문에 평소 식사량이 많거나 술을 자주 즐기는 편이었던 사람들은 급격한 체중 증가를 겪는다.

     

    여성의 갱년기

    여성의 갱년기에 대해서는 이미 알려진 바가 많다. 남성의 호르몬 변화는 비교적 완만한 곡선을 그리며 나타나지만, 여성의 호르몬 변화는 상대적으로 뚜렷한 곡선을 그리는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갱년기 증상이 더 뚜렷하게 나타나고, 이로 인해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쳤던 만큼 중요한 사회적 이슈로 자리잡은 경향이 있다.

    여성의 갱년기 역시 시기는 비슷하다. 40대 후반부터 50대 중반에 걸쳐 나타나는데, 가장 보편적인 시기는 50대 초반 즈음이다. 개인에 따라 짧게는 3~4년, 길게는 10년 가까이 증상이 이어지기도 하며, 시간이 지날수록 증상이 심해지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관심을 필요로 한다.

    원인은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의 감소다. 가임기 동안 주기적으로 변동하던 호르몬이 완경기에 접어들며 급격하게 감소한다. 갑작스러운 변화로 호르몬 균형이 깨지면서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 본래 기분을 안정시키고 긍정적인 감정을 갖도록 돕는 에스트로겐이 감소하면서 신경이 날카로워지거나 우울해지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밖에 안면 홍조, 불면증 등의 수면 관련 문제, 땀 증가 등의 문제가 동반된다. 모두 일상적인 생활에 영향을 미치는 문제들로, 증상의 정도에 따라 일상생활에 크게 지장을 받기도 한다.

     

    갱년기를 대하는 올바른 자세

    갱년기에 접어들 때 가장 필요한 것은 가족, 친구 등 주변 사람들의 심리적인 지지일 것이다. 친구들의 경우 보통 비슷한 또래가 많으므로 똑같이 갱년기를 맞이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서로 구체적인 증상이나 그 정도가 다를 수 있음을 인지하고, 열린 마음으로 대화를 주고받으며 지지해주려는 자세가 필요할 것이다.

    갱년기의 근본적인 원인은 호르몬 변화다. 따라서 전문의를 통해 상담을 진행하며 필요에 따라 호르몬을 보충할 수 있는 방법을 찾으면 도움이 된다. 허브 등 천연성분의 보조제도 있기 때문에 전문가 처방에 따라 적절히 사용하면 갱년기 증상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된다.

    일반적인 경우라면 보충제가 아니더라도 음식이나 운동을 통해 호르몬을 보충하며 건강하게 대응할 수 있다. 균형 잡힌 식단은 자연스럽게 호르몬을 보충하는 역할을 해줄 수 있고, 근력 운동은 테스토스테론 분비를, 유산소 운동은 에스트로겐 분비를 촉진하는데 도움이 된다.

  • 폐 질환 예방, ‘폐포 기능’을 높이는 것이 핵심

    폐 질환 예방, ‘폐포 기능’을 높이는 것이 핵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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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몸 속의 장기는 거의 대부분 ‘산소’를 필요로 한다. 조직 단위로 나눠서 보면 산소가 필요하지 않은 것들도 일부 있지만, 전체적인 기능 측면에서는 모두 산소 공급을 필요로 한다. 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것이 바로 ‘폐(Lung)’다.

    호흡을 통해 대기 중의 산소를 흡수하고, 대사 후 돌아오는 이산화탄소를 내보내는 것이 폐의 역할이다. 심플한 역할이지만 중요성은 매우 크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폐 건강에 대한 이해도는 그리 높지 않은 편이다.

    폐에 생기는 질환 하면 폐암을 가장 먼저 떠올릴 것이다. 실제로 폐암은 전 세계적으로 발생률 1위에 해당하며, 우리나라에서도 1~2위를 다툰다. 이 때문에 폐암에 대한 관심이 촉구되고 있지만, 최근 5년간 폐암 환자 수는 계속 증가세를 그려왔다.

    하지만 폐암은 극단적인 사례에 속한다. 이외에도 폐에서 발생할 수 있는 주요 질환들은 무엇이 있는지, 관련된 건강 이슈는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한다.

     

    폐의 핵심 기능과 원리

    코나 입을 통해 흡입한 공기 중의 산소는 인두, 후두, 기관, 기관지를 거쳐 몸 속으로 들어간다. 이때 들어온 산소는 ‘폐포’라 불리는 공기 주머니를 통해 모세혈관으로 흡수되고, 반대로 모세혈관 속 이산화탄소가 폐포로 배출된다. 이 과정을 통해 혈액은 산소를 머금게 되며, 무수한 폐포에서 만들어진 ‘산소를 품은 혈액’이 한데 모여 심장으로 이동한다. 

    즉, 심장으로 회수된 정맥혈이 폐동맥을 타고 폐로 전달돼 이산화탄소를 내보내고, 다시 산소를 공급받아 심장으로 돌아오는 것이다.

     

    폐에 생길 수 있는 질환들

    폐의 기능을 설명하는 핵심 메커니즘은 산소와 이산화탄소 간 교환 과정이다. 따라서 폐와 관련된 질환들은 대부분 두 기체의 교환 과정에 이상을 일으키는 방식에 따라 정의된다. 늑막염과 같이 기체 교환과 무관한 일부 질환도 있지만, 거의 대부분은 늦든 빠르든 기체 교환 과정에 문제를 일으킨다.

    가장 대표적인 폐 질환으로는 ‘폐렴(Pneumonia)’이 있다. 폐 조직에 세균에 의한 염증이 발생하는 급성 질환이며 동시에 감염성 질환이다. 약물의 발달로 완치율이 높아졌고, 증상이 미약할 경우 통원 치료도 가능할 정도가 되었다. 다만, 최근 원인이 되는 바이러스의 내성이 강해지는 경향이 있어 치료가 다소 까다로워지는 경향이 있다. 

    다음으로 흔한 질환은 ‘만성 폐쇄성 폐질환(Chronic Obstructive Pulmonary Disease, COPD)’이 있다. 장기간 흡연을 이어온 사람에게 흔히 발생하는 질환으로, 중년 이후 가벼운 움직임에도 숨이 차는 증상이 나타난다. 

    폐에 만성적인 염증이 생기고, 이로 인해 폐포가 파괴되면서 산소 공급량이 줄어드는 것이 원인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른 최근 5년 환자 추이를 보면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약 3만~4만 명의 환자가 감소했으나, 이후 다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밖에 다소 드문 편이지만 폐 조직이 섬유화되며 발생하는 ‘폐 섬유증’, 폐포에 액체가 축적돼 제 기능을 못하게 되는 ‘폐 부종’, 폐동맥이 막혀 이산화탄소 배출이 불가해지고 산소 부족으로 이어지는 ‘폐 색전증’이 있다.

    흡연은 폐 질환의 근본적인 원인을 제공한다 / Designed by Freepik (https://www.freepik.com/)
    흡연은 폐 질환의 근본적인 원인을 제공한다 / Designed by Freepik (https://www.freepik.com/)

     

    암 중에서도 특히 더 위험한 폐암

    폐렴과 COPD 다음으로 꼽히는 폐 질환은 ‘폐암(Lung Cancer)’이다. 전 세계적으로 해마다 200만 명에 달하는 폐암 환자가 새롭게 발생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연간 2~3만 명이 새롭게 진단 받을 정도로 흔해졌다. 

    폐암의 원인으로는 보통 흡연이 지목되지만, 흡연자의 발병 가능성이 월등이 높을 뿐 비흡연자라고 해서 안심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대기오염이 심한 요즘 환경, 또는 발암물질이 공기 중에 만연하는 업무환경도 폐암의 주된 원인이 되기 때문이다. 과거에 비해 길거리 흡연에 대한 인식이 달라져, 간접 흡연의 비율은 줄었다고 하지만, 여전히 폐암의 원인은 곳곳에 도사리고 있다.

    폐는 자체적으로 암 세포가 성장하기 쉬운 환경을 갖고 있다. 또, 산소와 이산화탄소를 교환해야 하는 특성상 혈관과 림프관이 풍부하게 분포한 장기다. 이 때문에 암 세포가 생기면 혈관을 타고 다른 조직이나 장기로 전이되거나 림프절을 통한 전이를 일으키기 쉽다. 

    폐암은 암 세포가 성장하면서 다른 폐포들을 침범하기 때문에 산소-이산화탄소 교환 기능이 취약해진다는 점에서 그 자체로도 치명적이다. 여기에 다른 장기로 전이될 가능성까지 높기 때문에 다른 암에 비해 사망률이 높게 나타난다.

     

    폐포 기능을 개선시키는 습관

    폐는 단순한 메커니즘을 갖고 있는 만큼, 건강을 지키기 위한 원리도 비교적 단순하다. 폐의 기본 단위라 할 수 있는 폐포의 각각 기능을 향상시키는 것이다. 폐에 존재하는 수억 개의 폐포는 각각 개별적으로 산소-이산화탄소 교환을 수행한다. 

    노화 또는 질환이 발생하면 폐포 중 일부가 기능을 잃게 되기 때문에 전체적인 폐 기능이 저하된다. 하지만 개별 폐포의 능력이 평균 이상이라면, 일부 폐포가 손상되더라도 다른 폐포들이 필요한 만큼의 산소를 충분히 공급할 수 있게 된다.

    개별 폐포의 기체 교환 능력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 운동 여부나 생활습관 개선이다. 평소 명상 등을 통해 심호흡을 꾸준히 하는 습관을 들이면, 스트레스 관리는 물론 폐 기능 개선에도 도움이 된다. 복식호흡법을 연습하는 것도 깊은 호흡을 습관화하기에 좋은 방법이다.

    이와 같은 방법으로 개별 폐포의 능력을 향상시키거나, 폐의 전체 용적(폐활량)을 늘리면 전체적인 호흡능력이 향상돼 몸에서 필요로 하는 산소를 보다 효율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된다.

    만성 기침 등 호흡기 질환이 있거나 평소 가래가 자주 끼는 사람이라면 미리 약물 치료나 운동요법 등을 통해 증상을 개선하는 것이 좋다. 당장은 큰 문제가 되지 않을지 몰라도, 문제가 생겼을 때 걸림돌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실내 공기를 자주 환기시키도록 하고, 문을 닫은 뒤에도 공기청정기를 사용해 공기 질을 관리할 필요가 있다. 실내 공기에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번식하지 않도록 실내 적정 온도와 적정 습도를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팬데믹은 잦아들었지만, 미세먼지의 위협은 여전하기 때문에 외출할 때는 가급적 마스크를 착용하는 편이 좋다.

    폐포 각각의 기능이 향상되면 전체적인 폐 기능이 좋아진다 / Designed by Freepik (https://www.freepik.com/)
    폐포 각각의 기능이 향상되면 전체적인 폐 기능이 좋아진다 / Designed by Freepik (https://www.freepik.com/)

     

  • 몸을 지탱하는 두 개의 축, ‘발 건강’은 유연성이 포인트

    몸을 지탱하는 두 개의 축, ‘발 건강’은 유연성이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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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걷기, 뛰기는 물론 가만히 서있기까지, 발은 일상의 거의 대부분 영역에서 묵묵히 공헌하고 있다. 의식하고 있지 않을 때는 모르겠지만, 발을 다쳤을 때 불편을 겪다보면 그제서야 발의 중요성을 실감하곤 한다. 

    인간의 몸에서 발이 차지하는 비중을 생각한다면, 체중을 지탱하는 것만으로도 적지 않은 부담일 것이다. 하물며 여기에 걷거나 뛸 때 중심을 잃지 않도록 긴장을 유지하는 역할도 한다. 단순히 외적인 기능 뿐만 아니라, 신체 전반적인 건강과도 밀접한 관련을 가진다. 

    수많은 신경이 분포해 있어, 발 마사지만으로도 몸의 어느 곳에 이상이 있는지 짐작할 수 있다는 것도 익히 알려져 있다. 발에 위치한 특정 신경 말단을 눌렀을 때 통증이 느껴진다면 그에 연결된 장기나 근육의 이상 여부를 알 수 있다는 것이다.

    이토록 중요한 발, 평소 어떻게 관리하고 있는가? 매일 족욕과 마사지를 하며 정성들여 관리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당연하다는 듯 대수롭지 않게 방치하는 사람도 분명 있을 것이다. 환경에 따른 발 건강 포인트부터 건강한 발을 위한 습관은 무엇이 있는지까지 살펴보기로 한다. 

     

    높은 신발로 위협 받는 발

    키높이 깔창과 하이힐은 젊은 사람들을 상징하는 아이템과 같다. 이들의 공통점은 뒤꿈치가 높아지도록 한다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발 전체가 나눠서 부담해야 할 체중이 발 앞쪽으로 쏠리는 현상이 발생한다. 높이가 높을수록 발 앞쪽이 짊어지는 부담은 커진다.

    이는 까치발을 든 상태로 계속 유지하는 것과 같다. 까치발을 들면 발가락 아래 흔히 ‘발 볼’이라 부르는 부분에 압력이 가해진다. 이 상태로 오래 걸으면 발목, 무릎, 골반, 허리까지 순차적으로 부담이 쌓이며 통증이 생길 수 있다. 

    발이 들린 상태가 지속되므로 발바닥에도 긴장이 유지되면서 뻣뻣해지기도 한다. 심한 경우는 이 영향으로 엄지발가락이 휘거나 회전하는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그럼에도 맵시를 포기할 수 없는 젊은이들이 많다. 그래서 뒤꿈치가 높아지게 하는 신발은 편안한 쿠션감과 약간 여유 있는 크기를 중요시해야 한다. 특히 발 볼은 상대적으로 오전보다 오후에 붓는 경우가 많으니, 신발을 새로 살 때는 오후에 사는 편이 좋다. 오전의 발 크기에 맞춰 구입한 신발은 오후에 발을 심하게 압박하는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쿠션감이 있는 신발은 적당히 푹신한 정도를 고려해야 한다. 너무 편안할 정도의 쿠션감을 가진 신발은 자칫 걷는 중 발목이 꺾이는 현상을 유발할 수 있다.

     

    장시간 서 있는 직업일수록 주의

    오랜 시간 서 있어야 하는 직업 하면 쉬이 떠오르는 것들이 있다. 이들 사이에서는 흔히 하지정맥류와 같은 질병이 자주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만큼 발에 생기는 질환도 흔하다. 혹은 수시로 걸어다녀야 하는 근무 형태를 가지고 있는 직업도 마찬가지다. 

    이런 종류의 직업들의 또다른 문제점은 ‘편한 신발’을 착용할 수 없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 장시간 서 있거나 많이 걸어다녀야 한다면 신발이라도 편한 게 좋을 텐데, 보통 이런 직업들은 특성상 정장 구두와 같이 편안함과는 거리가 먼 신발을 착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과거에 비해 격식과 편안함을 모두 잡을 수 있는 신발도 있긴 하지만, 완전히 편한 신발에 비하면 부족한 건 마찬가지다.

    이런 직업을 가진 사람들은 업무를 마친 후 즉각 편안한 신발을 신을 수 있는 환경, 발을 쉴 수 있는 환경을 갖추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발의 피로감이 극대화되는 업무환경이다보니 일상적으로 발을 관리하는 습관이 갖춰져 있는 경우가 많지만, 마땅히 실천하는 습관이 없다면 족욕과 발 마사지 정도는 일상 루틴으로 포함시킬 것을 권한다.

     

    유연성을 회복하는 것이 포인트

    발의 피로감이 쌓여있을 때는 운동도 부담스럽게 마련이다. 하지만 누적되는 피로를 풀어주지 못하면 발의 유연성이 떨어지게 되고, 이는 발 건강을 악화시켜 전체적인 문제를 일으키기 쉽다. 특히 발 근육 유연성이 저하되면 족저근막염의 위험이 높아진다.

    보통 족저근막염은 중장년층 이상에서 흔하게 나타나는 질병이었다. 하지만 높은 신발, 잘못된 걸음걸이 등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발 근육 유연성을 잃은 젊은층 사이에서도 드물지 않은 병이 됐다. 또한 발가락 관절의 유연성이 떨어지면 발가락이 휘거나 변형될 위험도 높아진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발 전체부터 발가락, 발목 관절 전반을 사용할 수 있는 운동이 필요하다. 다만, 어떤 운동을 하느냐가 중요하다. 보통은 유산소 운동을 만능 키처럼 권장하지만, 평소 발의 피로감이 높은 환경에 처해 있다면 오히려 달리기와 같은 운동은 유의하는 편이 좋다. 

    달리기는 발바닥에 보다 많은 하중을 가할 수 있기 때문에, 평소 발에 부담이 많은 직업을 가지고 있다면 걷기나 까치발 들기 정도의 운동이 적합하다. 관절 유연성이 확보되면 자연스럽게 발의 내구성이 강해진다. 관절부에서 걸을 때 발생하는 충격을 효과적으로 흡수할 수 있게 되면서 발의 부담이 줄게 되고, 적당한 운동 효과를 얻으며 자연스레 강화되는 효과가 생기는 것이다.

  • 눈 근육 피로 잡고, 안구건조부터 시력 저하까지 예방하자

    눈 근육 피로 잡고, 안구건조부터 시력 저하까지 예방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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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각은 우리의 감각기관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전체 감각 정보의 80% 가량을 차지한다고 할 정도다. 눈을 움직이고 초점을 맞추기 위해 눈 근육은 쉴새없이 움직이게 된다. 달리 말하면 눈을 뜨고 있는 시간 동안 눈 근육은 지속적인 부담을 짊어진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게다가 현대인은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시간이 많다. 단순히 시각 정보를 받아들이는 것만으로도 이미 과도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데, 전자기기 화면을 바라보는 시간이 많으니 한층 더 피로할 수밖에 없다.

    누구나 한 번씩 일과 도중 눈이 건조해지거나 충혈되거나 한 경험이 있을 것이다. 이는 모두 눈에 쌓인 피로가 충분히 회복되지 않아 생기는 증상이다. 심한 경우 두통이나 어지러움을 느끼기도 한다.

    눈 근육에 누적된 피로가 해소되지 않으면 만성적인 안구 건조증을 유발할 수 있다. 근시 등 시력 문제가 있는 경우, 눈의 피로가 이를 가속화하는 요인이 될 수도 있다. 눈의 피로 자체가 시력 문제와 연결되지는 않지만, 눈 근육의 기능 저하를 유발하는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세상을 받아들이는 창, 눈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눈 근육의 구조와 기능

    인간의 눈은 세부적으로 총 6개의 근육으로 구성돼 있다. 눈동자를 위아래로 움직일 수 있게 하는 상직근과 하직근, 안팎으로 움직일 수 있게 하는 내직근과 외직근, 사선 방향으로 움직일 수 있게 하는 상사근과 하사근이다.

    두 개의 눈을 통해 받아들이는 시각 정보는 양쪽 눈 근육의 수축과 이완이 균형을 이루면서 하나의 장면으로 합쳐져 정상적인 시야를 만들어낸다. 둘 중 어느 한쪽, 어느 한 근육이라도 이상이 생기면 양쪽 눈으로 들어오는 장면이 하나로 합쳐지는데 문제가 생긴다. 이로 인해 사물이 겹쳐보이거나 꺾여보이는 등 시각에 이상이 생기게 된다.

    따라서 눈 근육의 건강을 유지하는 것만큼이나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게 양쪽 눈 근육을 고르게 관리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눈 근육 불균형으로 인한 문제

    양쪽 눈이 서로 다른 방향을 바라보는 현상을 가리켜 ‘사시’라 한다. 이는 근본적으로 양쪽 눈 근육의 불균형으로 인해 발생한다. 두 눈이 일관된 정보를 받아들여 하나로 합쳐줌으로써 시야를 만들어야 하는데, 서로 다른 각도로 다른 정보를 받아들이기 때문에 종합된 시야에 혼란이 생기는 것이다.

    사시가 아니더라도 눈 근육의 불균형은 어떤 형태로든 시각의 이상을 초래한다. 움직이는 물체를 따라가듯 바라봐야 하는 상황에서 어려움을 겪을 수 있고, 한 곳을 응시해야 할 때 초점이 흔들리는 문제로 어지러움을 느낄 수도 있다. 깊이감 등의 공간지각 감각이 약화될 수도 있다. 이 모든 것들은 일상 속 불편을 야기할 뿐만 아니라, 높은 확률로 전반적인 시력 저하로 이어지게 된다.

     

    눈 근육 균형을 위한 운동

    평소에 꾸준히 관리를 하면 좋겠지만, 보통은 시력이나 시각에 뭔가 이상이 있다는 걸 느낄 때쯤 부랴부랴 눈 근육 운동을 찾아보는 경우가 많다. 여기에 마음이 조급해져 무리한 운동을 하는 경우도 흔하다.

    눈은 매우 예민한 기관이다. 시력에 이상을 느껴 눈 근육 운동을 시작하더라도, 서두르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눈을 감고 천천히 눈을 상하좌우로 움직이거나, 시계 방향으로 몇 번, 반시계 방향으로 몇 번 번갈아가며 돌리는 식으로 간편하게 눈 근육을 스트레칭해줄 수 있다.

    이때 중요한 것은 너무 무리하게 움직이지 않는 것이다. 몸의 다른 근육과 마찬가지로, 과도하게 잡아당기면 오히려 손상을 입게 마련이다. 눈 근육은 다른 곳보다 더욱 예민하다고 생각하고 조심스럽게 움직이는 것이 중요하다.

    이밖에 가까운 물건을 보다가 멀리 있는 물건으로 천천히 초점을 옮겨보는 훈련도 좋은 운동이 된다. 핵심은 눈에 쌓인 피로감을 풀어주는 것에 있다는 것을 잊지 말자. 평소 쉬는 시간을 이용해 몇 분 정도 수행해도 좋고, 잠들기 전에 해도 좋다. 자리에 누워서 눈을 천천히 움직이다보면 자연스럽게 잠들기 위한 방법을 찾게 될 수도 있다.

     

    눈 건조에는 마사지가 특효

    눈 근육에 피로감이 쌓이면 안구 건조가 동반될 수 있다. 장시간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사람들에게는 매우 흔한 증상이다. 건조한 눈은 뻑뻑함과 함께 통증을 유발하기 쉬우므로, 눈 근육 운동과는 별개로 마사지를 해주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건조증이 심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의식적으로 눈을 깜빡여 눈물 분비를 유도하는 방식으로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하지만 건조증이 좀 더 진행된 상황에서는 눈을 깜빡이는 것도 버거울 수 있다. 이럴 때는 손바닥을 비벼 열을 낸 상태에서 눈을 감고 지그시 눌러주는 방법이 좋다. 코 옆쪽 눈물샘을 마사지해서 눈물이 나오게끔 유도해도 좋다.

    눈을 지그시 누르는 것과 마찬가지로 눈썹 쪽과 눈 양옆을 마사지하는 방법도 효과적이며, 어느 정도 증상이 완화되면 눈을 감은 채로 시야를 움직이는 것도 훌륭한 마사지 방법이다. 

    따뜻하게 덥힌 수건을 사용해 눈밑 기름샘을 자극하면 막힌 기름샘이 열리며 건조증이 개선되기도 한다. 단, 이 경우는 눈의 예민함을 고려해 적당한 온도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 온도를 맞추기가 까다롭다면 시중에 판매되는 발열형 수면안대를 사용하는 것도 좋다.

  • 여름철 신장 건강, 수분 부족과 비만이 특히 위험

    여름철 신장 건강, 수분 부족과 비만이 특히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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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장(콩팥)의 역할을 한 마디로 정의하자면 ‘재활용 센터’라고 할 수 있다. 혈액 내 노폐물을 비롯해 불필요하게 많은 수분을 걸러내 배출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신체 곳곳에서 이루어진 대사 과정의 산물들을 내보내거나 재활용하는 기능도 담당한다.

    신장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하면, 흔히 알고 있는 동맥혈과 정맥혈의 역할이 반대라는 것이다. 본래 장기들은 동맥혈을 통해 산소와 영양소를 공급받고, 정맥혈을 통해 노폐물을 내보낸다. 하지만 신장은 이 기능이 반대로 이루어진다. 

    신장으로 들어오는 동맥혈은 체내 대사 과정에서 발생한 노폐물들과 잉여 수분을 포함한 상태다. 이들은 신장 내 모세혈관 다발로 이루어진 ‘사구체’라는 부위를 거치며 노폐물과 수분을 내려놓게 된다. 깨끗해진 상태로 돌아간 혈액은 신장의 세뇨관을 통과한다. 이 과정에서 몸에 필요한 영양분을 재흡수한 뒤 정맥을 타고 빠져나간다. 이 과정까지 불필요한 상태로 남은 ‘진짜 노폐물’들은 소변과 함께 배출된다.

    따라서 신장이 제대로 기능하지 않으면 우리 몸에는 노폐물, 즉 독소가 차곡차곡 쌓이게 된다. 신장 건강을 지키기 위해 알아두어야 할 내용들을 알아본다.

     

    여름철 더욱 신경써야 하는 신장

    여름의 더운 날씨는 신체 수분 균형과 전해질 균형이 깨지기 쉬운 환경을 만든다. 이로 인해 신장에 부담이 가해지는 경우가 많다. 땀을 많이 흘리는 환경일수록 신장 건강에 더 신경을 써야 하는 이유다.

    또한, 여름은 전반적으로 세균 번식이 쉬운 환경이다. 이로 인해 신장 및 요로계의 감염이 보다 쉽게 일어나게 된다. 체내 수분량 감소로 소변 배출량이 줄어들면 신장을 비롯한 요로계에 결석이 발생할 가능성도 높아진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

    무엇보다도, 신장 역시 ‘침묵의 장기’로 꼽히는 장기 중 하나다. 서울아산병원에 게시된 인체정보에 따르면 신장은 75% 정도의 기능이 손상되더라도 별다른 증상을 나타내지 않는다. 대략 70% 정도의 기능 이상이 생기면 피로감이나 호흡 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신장 기능 저하, 어떻게 알 수 있나?

    기능 저하에 따른 증상이 곧바로 나타나지 않는다면 어떻게 문제를 인지할 수 있을까? 신장은 노폐물 처리를 주 역할로 한다. 즉, 신장에서 필터링을 거친 뒤 돌아온 혈액에 여전히 노폐물이 남아있다면 신장 기능에 이상이 생겼음을 의미한다.

    답은 혈액 검사다. 근육의 대사 결과로 생기는 ‘크레아티닌’이라는 물질이 혈액에서 일정량 이상 검출될 경우, 신장 기능에 이상이 생긴 것으로 본다. 신장이 정상일 때는 필터링 및 배출이 제대로 이루어지므로 크레아티닌이 적정 수준으로 유지되지만, 신장에 이상이 있으면 배출이 제대로 되지 않아 혈액에 더 많은 크레아티닌이 남게 되기 때문이다.

     

    고혈압, 당뇨, 비만은 특히 위험

    혈압이 높은 경우 신장으로 들어가는 혈관이 지속적으로 압박을 받기 때문에 신장이 역할을 수행하는데 있어 부담을 받을 수 있다. 당뇨 증상이 있을 경우도 신장 내 모세혈관을 손상시킬 수 있기 때문에 신장의 기능 이상을 유발한다.

    비만이 있을 경우 고혈압과 당뇨 두 가지 모두가 동반될 위험이 높아진다. 비만이나 과체중은 인슐린 저항성을 높이는 원인이 되기 때문에 적정 수준의 체중과 체지방률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이밖에 다이어트 등을 위해 단백질 위주의 식단을 많이 섭취하는 경우도 주의가 필요하다. 단백질은 체내에서 대사되는 과정에서 여러 노폐물을 만들어낸다. 앞서 이야기한 크레아티닌을 비롯해 요소가 대표적이다. 단백질 식단에 주로 함유돼 있는 퓨린 역시, 대사 과정에서 요산을 만들어내기 때문에 신장에 부담을 주는 요인이 된다.

     

    정기적인 검사는 필수

    일상적으로는 탈수 증상, 만성적으로는 비만이나 과체중이 신장에 가장 위협이 되는 요인이라 정리할 수 있다. 따라서 여름에는 평소보다 더 신경써서 물을 마시고 수분 함량이 높은 음식을 섭취해주는 것이 좋다. 신장 기능에 큰 무리가 없다면 과도한 수분은 원활하게 배출할 수 있으므로, 수분이 부족한 것보다는 좀 과도한 편이 더 낫다.

    만약 비만이나 과체중에 해당한다면 정기적인 혈액 검사, 소변 검사 결과에 주의를 기울이도록 한다. 가능하다면 매년 1회 이상 검진을 받는 편이 좋다. 별다른 건강 문제가 없다면 문제가 생기더라도 수 년의 시간에 걸쳐 서서히 이루어지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별다른 증상을 보이지 않으며 기능을 잃어가는 장기이니만큼, 사전에 문제를 예방하는 편이 최선일 것이다.

  • 월요병과 싸우는 법? 주말을 잘 보내는 게 중요

    월요병과 싸우는 법? 주말을 잘 보내는 게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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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말이 끝나가는 저녁, 다가오는 월요일을 앞두면 직장인들은 소위 ‘월요병’에 시달리기 시작한다. 일요일 저녁 즈음부터 시작해 월요일까지 이어지는 우울한 기분과 무기력한 느낌. 다시 새로운 한 주를 시작하고, 돌아올 주말까지는 너무 멀게 느껴지는 부담감과 나른해지는 기분이 든다.

    한껏 우울해짐으로써 다시 기분이 돌아온다면 좋겠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활기차게 보내든, 축 처진 채 보내든 시간은 야속하게 흐르고 월요일은 다가오고야 만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피할 수 없다면 즐기라는 말이 있다지만, 즐기기까지는 어려울 것 같다. 그저 밀려드는 무기력감을 조금이라도 덜어낼 수 있다면 그것으로도 감지덕지가 아닐까.

     

    주말에도 자신의 루틴을 지켜라

    금요일 퇴근 후부터 ‘불타는 금요일’이 시작된다. 한 주간 쌓인 스트레스를 마음껏 푸는 것까지는 좋지만, 그 이후는 어떨까. 잠, 식사, 운동 무엇 하나 제 시간에 맞추는 게 쉽지 않다. ‘주말까지 빡빡하게 살아야 하냐’라는 말로 위안을 삼으며 편안하게 드러눕기 일쑤다.

    토요일 일요일은 아무래도 술 생각도 더 나게 되고, 끼니도 간편한 것 혹은 기름진 것을 고르게 되며, 식사량도 늘어나는 경우가 많다. 잠드는 시간, 일어나는 시간도 달라지기 쉽다. 이렇게 되면 당연히 월요일 아침을 맞이하기는 더 힘들어질 수밖에 없다.

    주말까지 빡빡하게 살 필요는 없다. 휴식을 취하는 건 좋지만, 가급적 기본적인 일상 루틴은 지키는 것이 좋다. 잠들고 일어나는 시간도 가능하면 평일과 비슷한 수준으로 하고, 밤새워 게임을 하거나 드라마를 몰아보는 일은 자제하는 편이 좋다. 메뉴를 자유롭게 선택하는 것은 좋지만, 식사 시간은 평일과 비슷하게 맞추는 것도 필요하다.

     

    일 생각은 STOP! 주말은 재충전의 시간

    ‘월요병을 없애기 위해 일요일에도 출근해서 일을 하라’는 이야기를 들어본 적이 있을지 모르겠다. 실제로 인터넷에 떠돌았던 적이 있고, 당연히 엄청난 야유를 받았다. 스마트폰이 보편화된 후, 사람들은 더욱 일터와 가까운 삶을 살고 있다. 언제 어디에 있든 필요하면 일을 할 수 있는 환경에 내몰려 있는 셈이다.

    일과 휴식의 경계는 중요하다. 휴식 없이, 재충전의 시간 없이 반복되는 일의 종착역은 번아웃 외에는 없다. 스마트폰이 똑똑한 건 맞지만, 인간의 시간을 오직 일로만 채우기 위한, 인생을 좀먹기 위한 똑똑함은 아닐 것이다. 

    주말에는 업무와 관련된 알림을 끄고 최대한 멀어져라. 생각을 마음대로 컨트롤하는 게 쉬운 일은 아니지만, 가능하면 일에 관한 생각도 하지 않도록 해라. 충분한 잠을 자야 다시 하루를 시작할 수 있는 것처럼, 충분한 휴식을 보장받은 후에야 다시 일을 시작할 수 있는 법이다.

     

    수면 주기를 맞춰라

    첫 번째로 말한 ‘루틴 지키기’와 중복되는 이야기일 수 있지만, 포인트가 조금 다르다. 잠드는 시간과 깨는 시간을 비슷하게 맞추는 것 외에, 총 수면시간을 비슷하게 맞추는 것이 필요하다. 즉, 주중에 부족한 잠을 주말에 몰아서 자는 것을 습관으로 만들지 말라는 뜻이다.

    인간에게 권장되는 일일 수면시간은 보통 7시간~9시간 사이지만, 개인에 따라 차이는 있다. 어떤 사람은 4~5시간만 자고도 끄떡없이 일상을 보내고, 주말에도 똑같은 루틴으로 살아가기도 한다. 

    자신에게 어느 정도의 수면시간이 적당한지는 스스로 체크하여 판단하는 수밖에 없다. 그리고 평일에 부족한 잠을 주말에 몰아서 잔다고 해도, 수면 부족이 채워지는 것은 아니다. 한시적으로 그렇게 느낄 뿐이다.

    평일 수면시간이 부족하다면 다른 루틴이 잘못되지 않았는지를 점검해야 한다. 평소에 잠 1시간 줄여가며 무엇 하나라도 더 꾸준히 쌓는 게 이득이라 생각할 수 있다.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 쌓아올린 것들은 실제로 나중에 상당한 자산이 될 수 있다. 하지만 만약 그것이 부족한 잠을 견뎌가며 쌓은 것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수면부족이 쌓이고 쌓이면 건강이라는 가장 큰 자산을 갉아먹는 최악의 수가 될 테니 말이다.

  • 타는 듯한 속쓰림, 음식으로 다스리려면?

    타는 듯한 속쓰림, 음식으로 다스리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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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속쓰림은 일상에서 매우 흔하게 겪는 증상이다. 무엇을 즐겨먹는지, 생활습관이 어떤지, 스트레스를 얼마나 많이, 또 자주 받는지에 따라 다르기는 하지만, 속쓰림이라는 증상 자체는 거의 모든 사람이 겪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게다가 다이어트의 한 방법으로, 긴 공복 시간을 유지하려는 사람들이 있다. 공복 상태를 유지하면 소화기관 입장에서는 일을 쉬게 되는 것이니 부담을 덜 수 있고, 공복 상태에서 운동을 하면 기존에 저장된 에너지를 쓰게 되니 실제 다이어트 효과도 있다. 

    하지만 공복 시간을 길게 가져가는 것은 뚜렷한 단점도 있다. 자신에게 맞는 루틴 없이 기계적인 공복 시간을 따르다 보면 위산 분비로 인한 속쓰림이 찾아오는 경우도 흔하다. 이러한 일이 반복되면 위장 건강에도 무리가 될 수 있다.

    속이 쓰릴 때 도움이 되는 음식, 또 악영향을 미치는 음식으로는 무엇이 있을까? 일상 스트레스로 인한 속쓰림이든, 다이어트 목적의 공복으로 인한 속쓰림이든 참고할 수 있는 팁이 되길 바란다.

     

    속쓰림에 좋은 음식 1 – 양배추

    위의 점막을 보호하고 재생하는데 도움을 주는 양배추는 속쓰림에 특효라고 할 수 있다. 속쓰림 증상을 유발하는 가장 대표적인 이유는 위산으로 인한 것이기 때문에, 비타민 U가 풍부한 양배추는 딱 알맞은 선택이다. 

    또한 양배추에는 식이섬유도 풍부하게 들어있어, 공복 시간을 마친 뒤 첫 식사를 할 때 양배추를 메뉴에 추가한다면 위장에 부담을 덜어주는 것은 물론 원활한 소화까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속쓰림에 좋은 음식 2 – 감자

    감자는 위 점막 보호에 효능이 있는 녹말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 게다가 쪄서 먹으면 한 끼 식사로도 훌륭할 만큼 포만감도 뛰어나다. 감자를 찌는 일은 별달리 손이 가지도 않는 간단한 작업이니, 한솥 넉넉하게 쪄 두었다가 끼니를 챙겨먹기 번거로울 때 먹으면 좋다. 비타민 등을 보충할 수 있는 것을 곁들여 먹으면 안성맞춤이다.

    위 건강이 좋지 않은 상태라면 감자를 쪄서 먹는 대신 즙으로 갈아서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 적당한 크기로 썰어서 믹서에 갈아도 좋고, 강판에 가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다. 갈지 않고 먹는 것이 가장 좋긴 하지만, 속쓰림이 심한 상태라면 이러한 차선책도 나쁘지 않다.

     

    속쓰림에 안 좋은 음식 1 – 우유

    보통 우유는 속이 쓰릴 때 도움이 된다는 인식이 있다. 매운 음식을 먹을 때 얼얼한 혀를 달래기에 가장 좋은 것이 우유라는 말도 있다. 칼슘과 단백질 등 영양 면에서도 훌륭한 음식인 건 맞다.

    하지만 우유에 포함된 성분들은 위에 도착했을 때 위산 분비를 촉진하는 역할을 한다. 어느 정도 위가 채워져 있는 상태라면 좋겠지만, 빈 속일 때 우유가 들어가면 오히려 위벽을 자극하는 촉진제 역할을 하게 된다.

    아침식사를 토스트 등으로 대신하며 우유를 곁들이는 경우가 흔히 있는데, 이는 그리 좋은 선택이라 할 수 없다. 공복에 섭취한 우유는 위산을 분비시키고 연동 운동을 자극한다. 우유에 함유된 풍부한 영양소들이 충분히 흡수되지 못한 채 장으로 넘어갈 수도 있다는 의미다.

     

    속쓰림에 안 좋은 음식 2 – 바나나

    공복일 때 식사 대용으로 흔히 선택하는 과일 중 하나가 바로 바나나다. 마그네슘 함량이 높고 제법 포만감도 주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음식이다.

    하지만 바나나에 풍부한 마그네슘 성분은 빈 속에 들어갔을 때 소화불량을 일으키기 쉽다. 위장 질환의 원인이 되거나 소화가 잘 되지 않아 설사를 유발하기도 한다. 만약 신장 질환을 앓고 있거나 심혈관계 질환을 가지고 있다면 공복에 섭취하는 마그네슘으로 인해 칼륨-마그네슘 균형이 깨질 수 있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 남성 다이어트, 근육을 만들고, 단련하고, 활용하라

    남성 다이어트, 근육을 만들고, 단련하고, 활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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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이어트의 목표는 대부분 체중 감량이다. 다이어트라는 말이 본래 ‘건강한 몸을 갖추는 것’에 본질을 두고 있지만, 일반적으로 다이어트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은 저체중보다는 과체중인 사람이 많기 때문이다.

    특히 남성은 여성에 비해 비만율이 높은 편이다. 체질량 지수(BMI)를 기준으로 하든, 체성분 측정을 기준으로 하든 그 결과는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다. 남성들의 다이어트에서 핵심은 무엇일까? 물론 체중 감량도 중요하지만, 남성의 경우 여성에 비해 체중 자체에 대한 압박은 심하지 않은 편이다. 

    일단 남성은 여성에 비해 근육량이 많다. 근육은 기본적으로 무게가 많이 나가는 조직이기 때문에 충분한 근육량을 갖추면서 원하는 체중에 맞추는 건 생각보다 어렵다. 이런 경우는 체중 자체를 감량하기보다 건강한 수준의 근육량을 갖추는 편이 여러 모로 이득이다. 남성의 특성을 활용하는 최선의 다이어트 방법은 무엇일까?

     

    유산소와 근력 병행, 선택이 아닌 필수

    남성의 다이어트는 근육을 충분히 갖추는 것, 그리고 그것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병행되어야 한다. 막연히 체중을 줄이는 데만 집착하면 근육량이 줄어들 수 있다. 이렇게 되면 당장 체중계의 숫자는 낮출 수 있을지 모르지만 언제든지 다시 살이 찌기 쉬운 체질이 돼 버린다.

    따라서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함께 하는 것은 선택사항이 아닌 거의 필수라고 인식할 필요가 있다. 근육은 기본적으로 대사량이 많은 조직이기 때문에 그만큼 에너지를 많이 사용한다. 따라서 근육을 충분히 단련해두면 운동할 때는 물론 쉬는 동안에도 상당한 양의 에너지를 소모한다. 음식 섭취의 제한으로부터 조금이나마 더 자유로워지는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는 과도한 근육질보다 소위 ‘잔근육’이라 말하는 몸매가 더 선호도가 높다. 이 때문에 근력 운동을 하면 우락부락한 몸이 될까 우려하는 마음에 유산소 운동에만 매달리는 경우가 많다. 

    누누이 이야기하지만, 우락부락한 몸은 작정하고 만들어도 쉽게 얻을 수 없다. 정확한 자세와 수준에 맞는 운동강도 및 운동량, 충분한 영양공급과 휴식이 모두 박자가 맞아야 하는 것은 기본이고, 이것이 모두 맞춰졌다고 해도 상당한 시간을 투자해야 이룰 수 있다.

    맨몸으로 하는 근력 운동을 루틴에 약간 추가한다고 해서 절대 두꺼운 근육이 만들어지지 않으니, 무의미한 걱정은 그만하고 유산소와 근력을 병행하기 바란다.

     

    아침식사는 꼭 챙겨라

    건강을 지키는 데 있어 운동과 식사는 빠지지 않고 강조된다. 하지만 둘 중 더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꼽으라면 두말할 것 없이 식사다. 이는 꼭 다이어트가 목적이 아니더라도 마찬가지다. 운동은 에너지를 소모하는 것 자체가 아닌, 에너지를 효과적으로 쓸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드는데 그 목적이 있다. 1시간 가까이 유산소 운동을 해도 소모되는 에너지는 과자 한 봉지 정도 수준에 불과하다는 건 익히 알려진 사실이다. 운동을 꾸준히 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건, 잉여 에너지가 과도하게 축적되지 않고 원활하게 사용될 수 있는 시스템, 즉 건강한 신체다.

    아침식사를 반드시 챙기라는 조언은 이러한 맥락 위에 존재한다. 우리 몸은 밤에 잠을 자는 동안 회복을 위해 신진대사를 비활성화시킨다. 완전히 멈추는 건 아니지만, 최소한의 수준으로 유지하며 노폐물 청소 및 휴식의 과정을 거치는 것이다.

    이 상태에서 하루를 다시 시작하게 되면, 몸속에는 당장 쓸 수 있는 에너지가 부족한 것이 정상이다. 탄수화물과 단백질, 비타민 등이 적절하게 포함된 아침식사는 밤 사이 충분히 쉰 체내 시스템에 불을 지피기 위한 마중물이 된다. 아침식사를 충분히 해야 점심 과식을 피할 수 있는 것은 덤이다.

    아침식사 메뉴에 포함되는 탄수화물은 가급적 당분이 없는 통곡물로 선택할 것을 권한다. 소화가 천천히 이루어지기 때문에 소화기관에 부담도 덜하고, 영양분도 많아 충분한 포만감을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촉촉한’ 상태가 유지될 수 있도록

    근육은 지방에 비해 더 많은 양의 수분을 필요로 한다. 따라서 근육량이 많다는 것은 그만큼 더 많은 수분을 필요로 한다는 의미다. 남성보다 여성이 권장 수분섭취량이 높은 근본적 이유이기도 하다.

    식사 전 물 한두 잔을 마시는 것은 식사량이 많아 고민인 사람들에게 좋은 방법이다. 수분량도 충분히 공급할 수 있고, 포만감을 미리 끌어올려 섭취하는 열량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냥 물만 마시기가 심심한가? 요즘은 수분 흡수율을 높이기 위한 기능성 제품도 많이 있고, 생과일을 넣어 우려낸 물을 휴대하면서 마시는 경우도 많다. 한때 유행하던 발포 비타민을 구해서 물에 넣어 마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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