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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크서클을 다스리는 두 가지 키워드, ‘혈액순환’과 ‘색소침착’

    다크서클을 다스리는 두 가지 키워드, ‘혈액순환’과 ‘색소침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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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른 아침, 하루 일과를 시작하기 위한 준비를 한다. 피곤한 몸을 이끌고 거울 앞에 서니 눈 아래 다크서클이 확 들어온다. 어제 잠을 잘 못 잤던가? 잠시 생각해본다. 하긴… 습하고 더운 날씨가 시작된 후로 ‘잘 잤다’라는 느낌을 받아본 적이 별로 없는 것 같다.

    해소되지 않은 피곤함을 납득하더라도, 눈에 너무 확 띄는 다크서클은 아무래도 거슬린다. 가만히 생각해보니 최근 며칠동안 다크서클이 없었던 적이 딱히 없었다. 떠나간 푸바오가 그리운 건 사실이지만, 굳이 내 얼굴에까지 푸바오를 담아둘 필요는 없을 텐데.

    물론 이런저런 케어 제품들을 쓰면 가릴 수는 있다. 좀 세심한 터치가 필요할테니 손이 좀 가겠지만 말이다. 그래도 마음 한구석이 편치 않다. 며칠째 계속되는 다크서클, 대체 왜 안 사라지는 걸까?

     

    다크서클의 원인, 혈관 확장 또는 색소 침착

    다크서클(dark circle)이라는 이름은 참 직관적이다. 글자 그대로 ‘검은 원’처럼 보이니까. 반원에 가까운 눈 아래에, 마찬가지로 반원 형태의 피부가 존재한다. 슬쩍 만져보면 알겠지만, 이 부위의 피부는 다른 피부와 달리 매우 얇다. 흔히 피부 아래에는 지방층이 위치하는데, 눈 밑 피부에는 이 지방층 역시 무척 얇다. 

    다크서클이 생기는 주된 이유는 바로 ‘얇은 피부’에 기인한다. 크게 내부적 요인인 ‘혈관 확장형’과 외부적 요인인 ‘색소 침착형’으로 구분할 수 있고, 두 가지가 혼합돼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피부가 얇으면 그 안쪽을 지나가는 혈관이 비쳐보이기 쉽다. 흰색 얇은 종이의 뒤편에 진한 색상의 물체를 놓았을 때 잘 비쳐보이는 것처럼 말이다. 

    다른 부위의 피부를 생각해보자. 사람의 피부는 더위 등 특정한 상황일 때 혈관이 확장돼 피부 표면과 가까워지면서 붉게 비치는 경우가 있다. 눈 밑 피부도 마찬가지다. 피부 안쪽을 지나가는 혈관이 확장되면 그 빛이 비쳐보이는 것이다. 

    다만, 눈 주위에는 모세혈관들이 밀집해 있으며, 그 주위의 얇은 피부와 조직에는 주로 정맥이 많이 분포한다. 알다시피 정맥혈은 산소와 영양분을 소모하고 이산화탄소와 노폐물을 운반해 돌아오는 혈액이므로 상대적으로 어두운 색을 띠게 된다.

    게다가 정맥혈은 동맥혈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압력으로 흐른다. 잠이 부족하거나 몹시 피곤하거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등의 이유로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은 상황에 보다 쉽게 정체될 수 있다는 뜻이다. 이럴 때 순환을 촉진하기 위한 일환으로 혈관이 확장되고, 그 결과로 눈 밑에 거무스름한 빛이 비치게 되는 것이다.

    반대로, 얇은 피부 위에는 조금만 다른 색이 입혀져도 더욱 두드러지게 마련이다. 피부의 색상에 관여하는 멜라닌 색소는 우리 몸 어느 피부에서든 침착될 수 있다. 만약 눈 밑에 위치한 얇은 피부에 색소 침착이 발생한다면 유독 더 두드러질 수밖에 없다.

    자외선 노출이나 염증성 질환, 혹은 가려움으로 눈 주위를 문지르거나 하면 눈 밑 피부는 그 자극에 보다 예민하게 반응한다. 다른 부위의 피부에 비해 더 눈에 띄게 어두워질 수 있는 것이다. 또는 염증 반응 자체가 멜라닌 색소의 증가를 유발해 다크서클을 더욱 두드러지게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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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크서클을 부르는 습관들

    다크서클의 주된 원인으로 혈관 확장과 색소 침착을 지적했다. 물론 이외에도 선천적으로 다른 사람보다 피부가 더 얇다거나 투명도가 높을 수 있고, 가족 중 다크서클이 자주 생기는 사람이 있는 경우에는 유전적 요인도 작용할 수 있다. 

    또, 노화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피부 탄력이 감소하고 얇아지면서 다크서클이 더욱 두드러지는 경우도 있다. 어떤 요인이건 간에, 근본적으로 혈관 확장과 색소 침착이라는 원리에서는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혈관이 확장되는 이유는 혈액순환을 보다 원활하게 하기 위해서다. 즉, 정상적인 혈액순환을 방해하는 모든 상황이 혈관 확장을 유발하는 것이다. 잠을 충분히 자지 못하거나, 과로 등으로 인해 피로가 해소되지 않을 때 다크서클이 두드러지는 이유다. 스트레스도 마찬가지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우리 몸은 혈관을 수축시키는데, 이로 인해 혈액순환에 방해가 발생하는 것이다.

    즉, 밤늦게까지 일과를 마치지 못해 시달리거나 숙면을 취하지 못하는 것, 어떤 이유로든 발생하는 모든 스트레스가 다크서클을 부르는 습관이라 할 수 있다.

    혈액순환을 저해하는 요인은 또 있다. 알레르기로 인해 눈 주위의 혈관이 확장될 수도 있고, 만성 비염으로 코가 막힐 경우 눈 주위 혈액순환에도 영향을 미쳐 다크서클을 유발할 수 있다. 짠 음식을 과하게 섭취함으로 인해 생기는 부종, 눈을 피로하게 만드는 과도한 빛 노출 등도 혈액순환에 방해가 되는 요소 중 하나다.

    멜라닌 색소 침착을 유발하는 모든 상황도 마찬가지다. 자외선에 너무 오랫동안 노출되는 일과를 보내거나, 눈 주위를 무의식적으로 자주 비비는 습관 등이 대표적이다. 특정 약물이나 화장품 등이 멜라닌 색소 증가나 침착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도 참조해야 한다.

     

    다크서클을 줄이기 위해서는

    다크서클은 미적인 측면에서 다소 문제가 될 뿐, 그 자체가 통증이 있거나 어떤 불편을 유발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이 또한 ‘만성화’될 수 있음은 주의해야 한다. 다크서클이 만성화된다는 것은 곧 눈 주위가 항상 거뭇하게 보인다는 것이다. 그 정도가 심해지면 전체적인 인상을 바꿔, 일상생활이나 사회적 관계에도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이를 위한 성형외과적 시술이 필요해질 수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통증이나 불편이 없다고 해서 간과해서는 안 된다. 다크서클을 유발하는 근본적인 원인을 알았으니, 이를 해소하기 위한 습관을 만들어나가면 된다. 답은 모두 나와있다. 혈액순환을 방해하는 원인, 색소 침착을 유발하는 원인을 살펴보고 본인의 생활습관에 그 원인들이 있는지를 점검해보도록 하자.

    과로나 업무 스트레스 등 일과 관련된 부분은 본인의 의지로 해결할 수 없는 경우도 있으니, ‘잘 쉬는 것’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잠이다. 만약 숙면을 제대로 취하지 못하고 있다면 수면환경을 점검하고 바꿔가면서 최적의 환경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을 권한다.

    알레르기나 비염을 가지고 있다면 전문가를 찾아 치료방안을 알아보자. 당장 치료하지 않아도 되는 수준이라고 가벼이 여기다 보면 언젠가 큰 문제가 될 수 있으므로 조기에 잡는 편이 낫다. 물을 자주 마셔서 혈류량이 충분해질 수 있도록 돕고, 일과가 시작되기 전 꼭 자외선 차단제를 챙기는 습관을 들이도록 한다.

    항산화와 피부 보습에 관심을 기울이고, 특히 눈 주위의 피부는 무척 얇기 때문에 보다 세심한 관리를 필요로 한다. 아이크림 등 눈 주위 전용 제품이 따로 판매되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는 것이다.

    살펴보면 알겠지만 이 모든 노력은 다크서클만을 위한 것이 아니다. 건강한 삶을 위해서라면 어쨌든 챙겨야 하는 것들이다. 혹시 아는가. 건강한 습관으로 유전적 요인으로 생기는 다크서클도 극복할 수 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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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체중계가 고장났나? 멈춰버린 다이어트 극복하기

    체중계가 고장났나? 멈춰버린 다이어트 극복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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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이어트는 평생 하는 것’이라는 말은 사실 좀 가혹하다. 뭔가 끝이 없는 트랙을 하염없이 달리는 기분이라고 해야 할까. 때때로 지칠 수도 있고 주저앉을 수도 있는 것이 사람이건만, 끝없이 채찍질만 가해지는 느낌이다.

    하지만 그것은 다이어트의 과정에만 초점을 맞추기 때문일 수 있다. 다이어트의 본질은 무엇일까? 객관적으로는 건강한 삶, 주관적으로는 스스로의 만족감과 성취감이 아닐까. 이 때문에 올바른 다이어트 방법을 찾아 헤매고, 끊임없이 자신을 다독이며 달리는 것일 테니까.

    다이어트 방법은 따지고 보면 단순하다. 건강하지 않은 식단보다 건강한 식단을 먹는 횟수를 늘리고, 하루 30분 내지 1시간 정도 적당한 운동을 챙기기만 해도 절반을 훨씬 넘는 성공이다. 이것만 꾸준히 지키고 있더라도 당신의 다이어트는 이미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는 셈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체기는 온다. 우리 몸은 ‘항상성’을 중요하게 여기기 때문에, 건강한 습관을 유지한다고 마냥 살이 쭉쭉 빠지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그래프로 그려보면 계단 형태를 이룬다고 할 수 있다. 처음에는 급격하게 빠지다가도 어느 순간 되면 완만한 경사를 보게 되는 것이고.

    그래, 이런 말이 위로가 되지는 않을 것이다. 그보다는 더욱 실질적인 조언이 필요할 거라 생각한다. 지금부터 이야기하는 것들을 살펴보고, 혹시 자신에게 해당되는 사항은 없는지 점검해보기 바란다.

     

    강박적인 식사량 제한

    다이어트의 가장 단순한 원리는 적게 먹고 많이 움직이는 것이다. 섭취하는 칼로리보다 소모하는 칼로리가 많으면 살이 빠지는 건 당연한 이치니까. 

    이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식사량을 줄이기 위해 노력한다. 물론 원래부터 식사량이 많은 편에 속했던 사람이라면 이 방법이 필요하다. 하지만 어느 정도 다이어트를 진행하며 효과를 본 상태라면, 더 이상의 식사량 제한은 오히려 영양 불균형이나 영양 부족과 같은 역효과를 불러올 수 있다.

    특히 끼니와 끼니 사이의 시간이 지나치게 멀어지게 되면, 우리 몸은 자원, 즉 생존을 위한 영양분이 부족하다고 인식하게 된다. 생존 모드로 넘어가버리면 몸은 다음 끼니에 들어오는 에너지를 가급적 보존하려 하고, 더 나아가 몸의 에너지 소비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게 된다.

    지금 식사량이 어느 정도인지를 점검해보라. 통상적인 일일 권장 섭취열량을 맹신하지 말라. 자신의 현재 체중과 목표 체중, 하루 활동량 등을 파악해보고, 그에 맞는 식사량을 찾아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물론 가장 정확하게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본인의 기초 대사량을 측정해보고 그에 맞춰 결정하는 것이 최선이다.

     

    단백질 섭취와 근력운동 여부

    우리 몸은 단백질을 소화시킬 때 많은 에너지를 사용한다. 따라서 단백질 섭취량을 늘리면 신진대사를 보다 활성화시킬 수 있다. 

    기초 대사량을 높이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으로 근력운동이 권장되곤 한다. 근육 조직을 생성하고 성장시키는 데는 충분한 양의 단백질이 필요하므로, 어차피 단백질은 넉넉하게 섭취해야만 한다.

    근육량이 적거나 근육 밀도가 낮을 경우, 같은 분량의 유산소 운동을 하더라도 더 적은 에너지만 소모하게 되고 심폐기능 강화 효과도 덜할 수밖에 없다. 인터벌 트레이닝 중간의 휴식기에 소모되는 에너지의 양도 적어진다.

    따라서 지방이 최소화된 살코기나 생선, 달걀 흰자, 두부, 콩 등 익히 알려진 단백질 음식을 충분히 섭취할 수 있도록 한다. 포만감 유지는 물론 전반적인 다이어트 정체기에 활로를 뚫어줄 것이다.

     

    수분 섭취량과 가짜 배고픔

    다이어트를 진행하다보면 가장 간과하기 쉬운 것이 수분 섭취량이다. 특히 수분 섭취는 일종의 습관과도 같다. 평소 수분 섭취량이 적었던 사람이 의식적으로 자주 물을 마시더라도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다시 원래 습관대로 마시게 되는 경우가 있다.

    수분 섭취의 부족으로 몸이 갈증을 느끼게 되는 경우, 그 갈증을 허기로 인식하는 경우가 있다. 이는 음식을 통해서도 수분을 섭취할 수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평소 생각날 때마다 물을 한 컵씩 마시는 습관을 들이도록 하고, 소화기능에 문제를 겪고 있는 경우가 아니라면 식사 전에 물을 한 잔씩 마시는 습관을 가져보자. 자칫 발생할 수 있는 ‘가짜 배고픔’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

    물론, 식사량과 별개로 충분한 수분 섭취는 평소 신진대사를 활성화시키는 데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틈틈이 물 마시는 습관을 꼭 유지하도록 하자.

  • 골다공증은 가라! 당신의 뼈 건강을 유지해줄 4대 영양소

    골다공증은 가라! 당신의 뼈 건강을 유지해줄 4대 영양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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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뼈 건강’ 하면 떠오르는 영양소는 무엇인가? 아마 높은 확률로 ‘칼슘’을 떠올리지 않았을까 싶다. 틀린 것은 아니다. 실제로 칼슘은 뼈와 치아를 구성하는 주요 성분이며, 뼈의 생성을 돕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칼슘이 부족하면 뼈의 강도에도 문제가 생길 수밖에 없다.

    하지만 칼슘 혼자서는 부족하다. 뼈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칼슘을 비롯해 마그네슘, 비타민 D와 비타민 K를 중요하게 보아야 한다. 먼저 가장 주된 성분이라 할 수 있는 칼슘은 뼈의 생성을 돕는 ‘조골세포’를 활성화시키는 역할을 한다. 그야말로 핵심 멤버라 할 수 있다. 여기에 다른 영양소들이 상호작용을 하며 보다 튼튼한 뼈를 만들고 유지하는 데 일조한다.

     

    칼슘과 영혼의 단짝, 비타민 D

    칼슘이 제 역할을 보다 잘 수행하기 위해서는 비타민 D의 도움이 중요하다. 음식 등을 통해 섭취한 칼슘이 제대로 흡수되기 위해서다. 비타민 D는 대장과 신장에서 칼슘 흡수를 촉진하는 역할을 한다. 즉, 비타민 D가 부족하면 칼슘이 풍부한 음식을 충분히 먹더라도 흡수가 잘 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다.

    비타민 D를 음식으로 섭취하기 위해서는 연어, 고등어, 참치 등 기름진 생선을 눈여겨보면 좋다. 달걀 노른자와 우유도 좋다. 또한, 비타민 D는 햇빛을 받음으로써 자연스레 체내에서 만들어진다. 실내생활 위주로 하는 사람이라면 일부러라도 시간을 내서 햇빛을 쬐는 것이 필요하다.

     

    든든한 보조요원, 비타민 K

    비타민 K는 뼈를 구성하는 단백질의 합성을 돕는 역할을 한다. 칼슘이 직접적으로 조골세포 형성에 기여한다면, 비타민 K는 그에 필요한 오스테오칼신과 같은 단백질을 활성화함으로써 백업 역할을 수행하는 셈이다. 활성화된 오스테오칼신은 뼈를 강화하는데 도움을 준다.

    한편, 비타민 K는 뼈가 분해되는 과정을 억제하는 역할도 맡고 있다. 30대 이후가 되면 골밀도가 자연스레 감소하기 시작하는데, 이때 뼈 손실 속도를 늦추는데 비타민 K가 기여한다. 

    비타민 K는 크게 두 종류로 나뉘는데, 비타민 K1은 케일, 시금치, 브로콜리, 양배추 등 주로 녹색 십자화과 채소를 통해 섭취할 수 있으며, 비타민 K2는 낫토, 치즈 등의 발효식품과 계란 등을 통해 섭취할 수 있다.

     

    비타민 D 활성화와 건강 유지, 마그네슘

    칼슘의 흡수를 촉진하기 위해 비타민 D가 필요하다면, 그 비타민 D를 활성 상태로 바꿔주기 위해 마그네슘이 필요하다. 이러한 작용을 통해 마그네슘은 새로운 뼈 조직이 생성되는 과정을 촉진한다.

    또한, 마그네슘은 뼈가 구조적으로 문제가 없도록, 충분히 강도가 유지되도록 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마그네슘 결핍은 다른 영양소들 못지 않게 골다공증 유발에 영향을 미친다. 또한, 뼈와 관절에 복병처럼 작용하는 염증을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된다.

    마그네슘을 섭취하기 위해서는 통곡물, 견과류, 씨앗류, 콩류, 바나나, 다크 초콜릿 등의 음식을 기억해두면 좋다.

     

    골밀도와 골강도 이해하기

    뼈 건강과 관련된 제품 광고 등을 보면 ‘골밀도’와 ‘골강도’가 흔히 등장한다. 언뜻 비슷해보이는 이 두 단어는 엄밀히 말해 다른 의미를 갖고 있다. 

    먼저 골밀도(Bone Mineral Density, BMD)는 뼈에 칼슘이나 인 등의 무기질이 어느 정도 포함돼 있는가를 측정한 값이다. 단위 면적 또는 단위 부피당 무기질이 얼마나 들어있는지를 측정한다. 흔히 말하는 골다공증 여부를 진단하거나, 골절 위험성이 얼마나 있는지를 평가하는 데 사용되는 지표다.

    한편, 골강도(Bone Strength)의 경우 순수하게 뼈가 외부의 힘이나 충격에 얼마나 잘 견딜 수 있는지를 가리킨다. 물론 골밀도가 높으면 골강도도 높게 나올 가능성이 크지만, 골밀도 외에도 뼈의 미세한 구조나 조직 형태, 혹은 뼈 조직의 탄성 등이 복합적으로 반영된 결과다.

    두 지표 모두 건강한 뼈를 유지하기 위해 필수적으로 챙겨야 할 것들이다. 골밀도의 경우 골다공증 검사에 사용되는 기법을 통해 측정이 가능하지만, 골강도는 실제로 뼈의 강도를 측정할 방법이 마땅치 않으므로 성분이나 구조 분석을 통해 간접적으로 확인한다.

    노화가 진행됨에 따라 뼈 건강도 약해질 수밖에 없지만, 평상시 건강한 습관을 유지하면 가능한 오랫동안 건강한 뼈를 유지할 수 있다. 적당한 무게의 저항 운동이나 요가, 필라테스 같은 균형 운동을 꾸준히 수행하고, 규칙적인 생활을 유지하면 보다 오랫동안 뼈 건강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

  • 불쾌한 겨드랑이 냄새, 방법이 없을까?

    불쾌한 겨드랑이 냄새, 방법이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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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을 싫게 만드는 원인은 뭐니뭐니 해도 땀이다. 이미 여름 날씨가 지속되고 있는 요즘, 아마 많은 사람들이 땀으로 괴로움을 느끼고 있을 것이다. 

    땀은 그 축축함과 끈적거림으로도 충분히 성가시지만, 그로 인해 냄새가 나는 것도 문제다. 축축하고 끈적거리는 건 본인만 견디면 되는 문제지만, 냄새는 자기자신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까지도 신경쓰이게 만들기 때문이다.

    특히 겨드랑이나 발의 경우는 더하다. 보통 외부로 노출돼 있는 부위가 아니기 때문에, 땀이 나더라도 악취가 나기 쉽다. 악취가 나는 땀, 그 원인과 관리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겨드랑이 땀, 왜 냄새가 날까?

    겨드랑이에는 아포크린 땀샘이 많이 분포한다. 우리 몸에 있는 땀샘은 에크린샘과 아포크린샘, 두 가지로 나뉜다. 에크린샘을 통해 배출되는 땀은 냄새가 없는 그냥 수분에 가깝다.

    하지만 아포크린샘을 통해 흐르는 땀은 약간의 지방성분을 포함하고 있다. 게다가 모낭과 연결된 피지선에서 나온 지방 성분까지 더해져 끈적하게 변한다. 여기에 이런 지방 성분을 먹고 사는 박테리아가 지방을 분해해 암모니아를 만들게 되고, 이로 인해 악취가 만들어진다.

    겨드랑이가 늘 찝찝할 정도로 땀이 많이 나고 불쾌한 냄새까지 난다면, 기본적으로 땀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방법들을 알아볼 필요가 있다.

     

    고칼로리 식단 줄이기

    가장 기본적으로는 고칼로리 음식 섭취를 조절하는 편이 좋다. 땀 흘림과 땀 냄새로 고민하는 사람들의 상당수는 높은 칼로리의 가공식품을 즐겨먹는 습관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음식을 조금씩 줄이려는 노력만으로도 개선의 첫 걸음을 뗄 수 있다. 물론 아예 끊을 수만 있다면 그것이 최선이다.

    특히 여름철 보양식이라는 명분으로 삼계탕이나 백숙, 설렁탕 등을 먹는 사람들이 많다. 이들이 몸 보신에 도움이 될지는 몰라도, 기본적으로 땀샘 분비를 촉진하는 호르몬 분비량을 늘릴 수 있다. 땀 문제로 고민인 사람이라면 보양식은 자제하는 편을 추천한다.

    아포크린샘의 땀에 지방 성분이 포함된다고 했듯, 지방 섭취도 냄새의 주범이다. 게다가 지방은 단위당 칼로리가 높은 영양소다. 육류를 시작으로 계란 노른자, 우유, 버터, 치즈 등 지방 함량이 높은 식품은 가급적 절제해서 꼭 필요한 만큼만 섭취하는 습관을 들이자.

     

    향이 강한 음식을 즐긴다면? 경고!

    일상에서 가장 대표적으로 섭취하는 향신료 음식이라면 카레를 들 수 있다. 카레 가루에 포함된 강황 등의 향신료는 혀와 치아 등에 쉽게 달라붙어 1차적으로 입냄새의 원인이 된다. 또한, 이렇게 섭취한 향신료는 혈류로 흡수돼 땀으로 배출되는 과정에서 심한 냄새를 유발할 수 있다.

    마늘이나 양파 등도 향이 강한 음식에 포함된다. 특히 고기를 먹을 때 두 가지를 함께 먹는다면 신진대사가 촉진되면서 체온이 올라가고, 그로 인해 땀 배출량이 늘면서 겨드랑이 등의 냄새를 심화시킬 수 있다.

     

    채소라고 안심하지 말 것

    보통은 건강에 좋은 것으로 알려진 채소. 하지만 채소 중에도 겨드랑이 땀 냄새에 악영향을 주는 것들이 있다. 대표적으로 스테이크에 곁들여 먹곤 하는 아스파라거스의 경우, 황 성분을 방출하며 강한 냄새를 풍길 수 있다. 

    이밖에도 배추과, 버섯과, 양파과에 속하는 채소들은 황 성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 이들 채소들은 대부분 건강에 좋은 것들이지만, 체취를 유발한다는 측면에서는 주의해서 섭취할 필요가 있다.

     

    일상적인 관리도 함께 해야

    식습관을 개선하는 것은 근본적인 방법이긴 하지만 상당한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다. 따라서 일상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이 함께 곁들여지면 좋다. 항균 기능이 들어간 비누를 구비해두고, 샤워할 때마다 겨드랑이와 발 등을 꼼꼼히 씻어주도록 한다. 일반적인 바디워시로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반드시 항균 기능을 가진 비누 또는 워시 제품을 사용해야 한다.

    샤워 후에는 겨드랑이 부위에 땀냄새 제거제 또는 같은 기능을 하는 파우더를 바르는 것도 좋다. 또한, 약국에서 구할 수 있는 0.3% 농도 포르말린 희석액을 주기적으로 겨드랑이에 도포해주는 것도 시도해볼만한 방법이다.

  • 심근경색전조증상, ‘여름철 돌연사’를 부르는 재앙을 막아라

    심근경색전조증상, ‘여름철 돌연사’를 부르는 재앙을 막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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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장은 뇌와 함께 우리 몸에서 가장 핵심이 되는 장기라 할 수 있다. 아니, 좀 더 근본적으로 보자면 뇌 역시 심장으로부터 혈액을 공급받아야 모든 기능을 수행할 수 있기 때문에 엄밀히 따지자면 심장이 좀 더 우위에 있다고 볼 수도 있겠다. 

    심혈관계 질환은 암, 뇌혈관 질환과 함께 주요 사망원인으로 꼽힌다. 국내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봐도 늘 상위권에 거론된다. 심혈관계 질환 중에서도 급성으로 나타나는 심근경색은 늘 1, 2위를 차지하는 데다가 초기 사망률도 높다.

    심근경색은 계절을 가리지 않고 발생하는 질환이지만, 전체적인 통계를 보면 여름에 좀 더 많이 발생하는 경향을 보인다. 수분 손실이 많은 계절인 만큼 전체 혈액량이 감소하거나 혈액 농도가 높아져 혈전이 생길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지난 해 여름 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 순환기내과 최연직 교수는 “더위 뿐만 아니라 습도, 기압 등이 심근경색과 관련이 있다고 보고됐으며, 우리나라가 갈수록 아열대화되고 있기 때문에 여름철 급성 심근경색에 경각심이 필요하다”라고 이야기 한 바 있다.

    갑작스레 나타나 생명을 앗아가는 심근경색. 대응할 여유도 충분치 않은 병이므로 사전에 정보를 충분히 알아두는 편이 좋다. 심근경색은 왜 발생하는 것이며, 심근경색전조증상은 무엇인지, 발병 가능성을 낮추기 위해 할 수 있는 것들은 무엇이 있을까?

     

    심근경색, 왜 발생할까?

    우리의 심장은 온몸에서 필요로 하는 혈액을 공급하기 위해 쉬지 않고 일하는 핵심 기관이다. 24시간 스스로 작동하는 지능형 펌프와 같다고 할까. 심장은 주먹만한 크기의 근육 조직이며, 자발적으로 자극을 만들어 수축과 이완을 반복한다.

    심근경색이라는 말을 풀어보면, ‘심장 근육에 발생한 혈관 막힘’이다. 심장은 스스로 펌프질해서 내보낸 혈액의 일부를 다시 공급받는다. 심장이 짜낸 혈액은 대동맥을 통해 출발하며, 이때 대동맥에서 뻗어나온 ‘관상동맥’이라는 작은 혈관이 다시 심장으로 혈액을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심근경색은 이 관상동맥이 막혀 혈액을 공급받지 못하는 상황을 가리킨다. 혈관 문제로 발생하는 질환들이 대부분 그렇듯, 원인은 혈전 또는 콜레스테롤이다. 관상동맥은 약 2~4mm 정도의 혈관이기 때문에 내벽에 혈전이나 기름이 끼면 급격하게 좁아질 수 있고, 어느 순간 혈관 전체를 막아버릴 수 있다.

    우리 몸의 모든 장기가 그렇듯, 혈액 공급이 중단되면 산소와 영양분 공급 중단으로 이어지며 곧장 손상이 시작된다. 심장의 근육이 손상되면 펌프 기능이 약해져 혈압이 떨어질 수 있고, 심해지면 아예 멈춰버릴 수 있다. 그 어떤 질환보다도 ‘시간과의 싸움’이 중요하다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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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에 더 치명적일 수 있는 심근경색

    일반적인 상식을 기반으로 하면 심근경색도 겨울에 더 자주 발생할 거라 생각할 수 있다. 기온이 내려가면 혈관이 즉각적으로 수축하게 되고, 이 과정에서 혈압과 심박수가 높아지며 혈액 내 노폐물이 쌓일 가능성도 높아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반대로 생각해보자. 심근경색의 주된 원인은 대부분 ‘혈전’이다. 이는 혈액이 끈적끈적해져 발생하는 경우가 흔하다. 여름과 같이 높은 기온에 노출되면 우리 몸은 체온을 낮추기 위해 땀을 내보내는데, 이 과정에서 체내 수분량이 감소하기 때문에 혈액이 끈적끈적해지기 쉽다. 즉, 평소에 별 문제가 없다가도 급작스럽게 혈전이 생길 수 있다는 것이다.

    추운 날씨로 인해 혈관이 수축함으로써 심근경색이 발생하면 보통 전조증상을 동반한다. 가슴 부위 통증이 지속된다면 보통 불안하기 쉬우므로, 환자 입장에서는 진단을 받으러 오는 경우가 흔하고 이를 통해 심근경색 징후를 조기에 발견해 조치를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여름철 수분 손실로 인해 생기는 혈전은 흉통 외에 현기증과 같은 다른 증상을 유발하기도 한다. 가슴에 직접적으로 발생하는 통증이 아니기 때문에 심근경색과 연관짓지 못하는 경우다. ‘좀 쉬면 낫겠지’하고 가볍게 여길 수 있는 증상이 사실상 심근경색전조증상일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미국심장학회의 통계치에 따르면 기온이 32도 이상으로 올라갔을 때 심근경색 환자가 약 20%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근경색전조증상, 무엇으로 알 수 있나?

    심근경색전조증상 또는 관련한 응급상황을 경험한 이들은 보통 ‘심한 흉통’이라고 이야기한다. 하지만 이 정도로 끄덕이고 넘어가기에는 좀 불안하다. 일단 가슴이라 말하는 부위가 꽤 넓은 편인 데다가, 흉통은 일상에서 꽤나 흔히 발생할 수 있는 증상이다.  

    흉통을 유발할 수 있는 병증은 다양하다. 심장과 폐에 관련된 염증, 해당 부위의 근육 및 신경통을 비롯해, 역류성 식도염과 같이 비교적 흔한 질환도 때때로 흉통을 유발한다. 즉, 모든 종류의 가슴 통증이 심근경색전조증상이라 볼 수도 없다. 

    다만 포인트는 심근경색이 가져오는 통증은 그야말로 ‘수준’이 다르다는 데 있다. ‘가슴을 쥐어짜는 듯하다’라거나 ‘짓누르는 것 같다’라는 건 그나마 온건한 표현에 속한다. 사람에 따라 느끼는 통증의 정도가 다를 수 있다지만, ‘가슴이 찢어지는 것 같다’거나 ‘불로 지지는 듯하다’, 혹은 ‘금방이라도 터질 것 같다’는 극단적인 표현을 하는 데는 어느 정도 통용되는 기준점이 있을 것이다. 호흡곤란이 동반되는 경우 당장 몇 번의 숨을 들이마시고 내뱉는 것조차 힘들다고 말하기도 한다.

    핵심은 위와 같은 격심한 수준의 가슴 통증이 20분~30분 가까이, 혹은 그 이상 지속된다는 것이다. 다른 증상으로 인한 흉통에 비해 압도적으로 시간이 길고, 통증의 강도 역시 높다는 것이 심근경색전조증상의 핵심이다.

    이를 위해 심장의 위치를 정확히 알아두는 것도 도움이 될 것이다. 흔히 심장은 왼쪽 가슴에 있다고 아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정확히는 중앙에서 약간 왼쪽으로 치우쳐 있다고 보는 편이 맞다. 흉골을 기준으로 왼쪽으로 약 ⅔ , 오른쪽으로 ⅓ 정도다. 이 부위에 심한 흉통이 발생한다면 심근경색전조증상을 의심해볼 수 있다.

    가슴에서 시작된 통증이 다른 부위까지 퍼지는 방사통이 나타날 수도 있다. 이 경우 왼쪽 어깨 등 심장 쪽 신경과 연결된 부위에까지 통증이 나타날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심장의 위치 / 출처 : 서울아산병원
    심장의 위치 / 출처 : 서울아산병원

     

    조치 시간에 따라 달라지는 예후

    심장의 혈액 공급 중단은 촌각을 다투는 응급상황이다. 막혀버린 관상동맥을 얼마나 빨리 뚫어 주느냐에 따라 예후는 달라진다. 심장근육에 다시 혈액이 공급되기까지의 시간이 짧을수록 본래에 가까운 수준으로 재생될 수 있다. 반대로 제 시간 내에 조치를 받지 못하면 생명을 건지더라도 심장근육이 영구적으로 손상돼 제 기능을 상실할 수 있다.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단 하나, ‘시간’이다. 보편적인 심근경색의 골든타임은 2시간으로 알려져 있다. 30분 이내에 병원에 도착할 수 있다면 생명에 지장이 없고 후유증도 거의 없는 편이다. 그 이상의 시간이 초과될 경우, 어느 정도의 시간이 지났느냐에 따라 후유증이 달라질 수 있고, 경우에 따라 회복이 불가능할 수 있다.

    모든 질환은 예방이 중요하다. 다만 심근경색의 경우 그것조차 쉽지 않다. 서울아산병원의 관련 자료에 따르면 심근경색 환자들의 경우 약 50% 이상이 평소 아무런 증상이 없다가 갑작스레 발생한다. 즉, 평소 습관을 건강하게 유지하고 있더라도, 꾸준히 검진을 받으며 이상이 없다는 결과를 갖고 있더라도 전적으로 안심할 수는 없다는 이야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능성을 낮추기 위한 노력은 필요하다. 증상의 발생 자체를 의도적으로 막을 수는 없더라도, 치료 및 회복 가능성이나 후유증 등을 고려하면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건강한 생활습관이 무엇인지는 굳이 상세하게 말하지 않아도 알 것이다. 금연, 금주, 식사, 운동 등이다. 정기적인 건강검진에서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정상치(130mg/dl) 이상으로 나온다면 반드시 그보다 낮게 될 수 있도록 조절할 필요가 있다.

    빠르게 도착하면 방법은 얼마든지 있다 / 출처 : 서울대학교병원
    빠르게 도착하면 방법은 얼마든지 있다 / 출처 : 서울대학교병원

     

  • 림프 = 면역계의 핵심 전력, “오늘부터 림프절 마사지 잊지 마세요.”

    림프 = 면역계의 핵심 전력, “오늘부터 림프절 마사지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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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림프절 마사지’에 대해 익히 들어봤을 것이다. 귀 뒤쪽이나 목 언저리, 쇄골, 겨드랑이, 가랑이 등을 마사지하는 방법에 대한 영상 등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하지만 정작 림프가 무엇인지는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검색을 해봐도 그냥 ‘림프계를 따라 흐르는 액체’, ‘체액의 한 종류’라고만 나올 뿐, 림프 자체에 의미에 대한 설명은 찾아볼 수 없다. 물을 뜻하는 라틴어 ‘lympha’에서 유래했다는 이야기가 있지만, 그 또한 그냥 ‘물’이라는 의미 밖에는 되지 않는다.

    물론 단어의 의미는 그리 중요하지 않을 것이다. 그보다는 림프가 우리 몸에서 하는 역할이 무엇인지가 더 중요할 테니 말이다. 림프의 역할이 무엇인지, 무의식적으로 한 번씩 따라하게 되는 림프절 마사지는 어떤 효과가 있는지 알아보도록 한다.

     

    림프는 어떻게 순환하는가

    림프관들로 이루어진 림프계는 구조적으로는 혈관과 매우 유사하다. 익히 알다시피, 심장에서 출발한 혈액은 동맥을 통해 전신으로 퍼진다. 각 신체부위로 뻗은 동맥에 이르면, 각 부위의 모세혈관으로 분배돼 해당 부위의 세포 및 조직에서 필요로 하는 산소 및 영양분을 공급한다. 

    장기 및 신체부위의 세포들은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받고 노폐물을 배출한다. 이러한 공급 교환을 마치고 나면 혈액은 정맥을 통해 빠져나가게 된다.

    이때 혈장이나 단백질 일부, 세포 대사 노폐물 등이 정맥으로 빠져나가지 못하는 경우가 생긴다. 여기에는 외부에서 유입된 바이러스 등 병원체들도 섞여있을 수 있다. 이때가 바로 림프의 역할이 생기는 지점이다. 림프액은 이들을 수거해서 림프관을 타고 흐른다. 최종적으로는 이러한 노폐물들을 처리해서 체외로 배출하는 역할을 한다. 체내 청소부인 셈이다.

     

    림프액은 어떻게 순환하는가?

    혈액은 심장으로부터 출발해 온몸을 순환하고 다시 심장으로 돌아온다. 하지만 림프액은 손과 발 등 말초 부위로부터 시작된다. 쇄골 근처 림프관으로 모여 심장으로 유입된 다음, 최종적으로 소변을 통해 배출된다.

    림프관이 이러한 잔여물과 노폐물을 청소할 때, ‘림프절(Lymph node)’이라는 곳을 통과하게 된다. ‘노드(node)’라는 단어에서 유추할 수 있듯, 일종의 허브 역할 또는 폐기물 전처리 시설로서의 역할을 하는 곳이다. 흔히 말하는 ‘임파선(淋巴腺)’이 바로 림프절을 가리키는 말이다.

    림프절은 보통 1mm~2cm까지 다양한 크기로 존재한다. 전체적으로 약 500여 개 정도가 존재하며, 주로 목, 겨드랑이, 가랑이 등 몸통과 다른 신체부위가 연결되는 부위에 많이 분포한다. 이밖에 귀 밑과 쇄골, 오금, 발 뒤꿈치 등에도 림프절이 분포해 있다.

    그 중에서도 가장 많이 분포하는 곳은 목 주위다. 전체 림프절의 약 5~60%가 이 곳에 존재한다. 이유는 간단하다.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침투하는 주 경로가 눈, 코, 입 등 얼굴에 있는 통로들이기 때문이다. 외부 침투를 막기 위한 집중 방어선인 셈이다.

     

    림프, ‘면역’의 핵심 요소

    감기 등에 자주 걸리는 사람에게 흔히 ‘면역력이 약하다’라고 말한다. 인체에 감염을 유발하는 바이러스는 외부로부터 침투하는 경우가 많다. 

    이들은 대부분 눈, 비강 또는 구강에 있는 점막을 통해 들어온 다음, 호흡기를 타고 폐 상피세포에 침투한다. 그런 다음 전신으로 뻗은 혈관이나 림프관을 타고 온몸으로 퍼진다.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목 주위에 림프절이 다수 배치돼 있는 것도, 이 과정에서 폐로 침투하는 병원체를 최대한 막아내기 위함이다.

    림프계는 혈액순환 과정에서 누락된 잔여물과 노폐물, 방어선을 뚫고 들어와 온몸에 퍼진 병원체 등이 모여 흐른다는 점에서 인간사회에 비유하면 하수도와 같다. 하수처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도시의 공중위생이 깨지는 것처럼, 림프절에 쌓인 노폐물이 잘 청소되지 않으면 면역 시스템에 문제가 생긴다. 컨디션이 좋지 않거나 몸에 염증이 있을 때 림프절이 뭉치거나 딱딱해지는 경험을 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노폐물이나 염증세포가 림프절에 모였을 때 생기는 증상이다.

    림프 순환이 잘 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혈액은 심장의 박동에 의해 힘을 받아 전신을 순환한다. 하지만 림프는 그런 동력 없이 느리게 흐른다. 따라서 림프절이 위치한 곳들을  스트레칭해주거나 마사지하는 방식으로 자극해줄 필요가 있다. 

    림프액은 별도의 동력원이 없이도 시냇물처럼 졸졸졸 흐르지만 어찌됐거나 관성의 법칙을 따른다. 따라서 림프절 스트레칭이나 마사지를 통해 림프 순환을 원활하게 만들어주는 것이 필요하다.

  • “당신의 어깨는 안녕하신가요?” 더 오래 쓸 수 있는 어깨를 위하여

    “당신의 어깨는 안녕하신가요?” 더 오래 쓸 수 있는 어깨를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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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컴퓨터, 스마트폰, 장시간 운전, 반복적인 작업, 무거운 가방… 현대사회의 수많은 것들이 어깨에 짐을 더한다. 자리에 앉아 키보드와 마우스를 계속 사용해야 하는 사람부터, 분업 체계에 따라 배정받은 작업을 지속적으로 반복하는 사람들, 수많은 학용품을 짊어지고 다녀야 하는 학생들까지. 어느 누구도 어깨가 자유롭기는 어렵다.

    물론 문명의 이기가 발달하기 전이었다고 해도 별반 다르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 당시에는 그 당시의 고난이 있었을 테니 말이다. 그래도 과거보다 지금이 나은 점이 있다면, 어째서 아프고 어떻게 고칠 수 있을지에 대한 지식과 기술이 보다 많이 축적돼 있다는 것이다.

    어깨통증은 누구에게나 찾아온다. 쓰다 보면 아플 수밖에 없는 자연의 섭리는 어깨라고 예외일 수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몸이라는 것은 제대로 알고 관리하면서 살면 좀 더 오래 쓸 수 있다. 어깨는 특히 더 그렇다. 연령을 불문하고 어깨통증으로 병원을 찾는 사람이 많다는 것은, 그만큼 ‘막 쓰는’ 경우가 많다는 뜻일지도 모르겠다.

     

    젊은 층의 어깨통증 원인

    학생이나 직장 초년생 등 젊은 연령대에서는 잘못된 자세로 인한 통증, 격렬한 운동 등으로 인한 부상이나 근육 과부하, 어깨 관절 불안정성으로 인한 탈구, 스트레스로 인한 어깨뭉침 등이 흔히 발생한다.

    자세 불량으로 인한 통증은 컴퓨터 또는 스마트폰을 사용해 일을 하거나 여가시간을 보내는 시간이 긴 사람들에게서 흔히 발생한다. 척추의 바른 자세를 유지하지 못해 어깨가 앞으로 굽어지거나 하는 경우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 이 경우 거북목도 함께 따라올 수 있다.

    젊은 사람들의 경우 체력을 과신해 고강도 운동을 섣부르게 시도하는 경우가 많다. 충분한 워밍업 없이 근력운동을 시작하거나, 과체중 상태에서 본인의 체중을 이용하는 트레이닝을 하거나, 헬스장 등에서 적정 수준 이상의 무게를 들어올리는 등이다.

    건강이라는 큰 그림을 위해 운동을 하는 것이건만, 본질을 잊고 운동 자체에 집착함으로써 발생하는 문제다. 근력운동은 정확한 자세를 습득하여 무리가 되지 않는 선에서 꾸준히 하는 습관을 들이고, 워밍업과 쿨다운 과정을 필수로 챙겨야 한다.

     

    중장년층 이상의 어깨통증 원인

    중장년층에 접어들면 자연스레 손상이나 퇴행 등으로 인한 통증이 늘어난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근육량이 줄어들거나 약해지게 되는데, 이로 인해 어깨를 움직이는 주요 근육인 ‘회전근개’가 파열되거나 손상될 위험이 높아진다.

    또, 어깨 관절 및 그 주변  조직에 퇴행성 변화가 발생하며 관절염 등이 생기고, 그로 인해 통증이 생길 수 있다. 50대 이후에 주로 나타나 흔히 ‘오십견’이라 불리는 유착성 염증 역시 중장년층에서 흔히 발생하는 어깨통증 원인이다. 어깨 힘줄에 석회가 축적되는 석회화 건염, 어깨 근육과 주변 조직이 뭉치면서 발생하는 근막통증증후군 역시 중장년층에서 자주 발생하는 질환이다.

    어깨 치료 전문인 수원S서울병원 김영규 교수는 회전근개 손상이나 파열로 인한 질환에 대해 “기본적인 치료는 비수술적 방법이며, 여기에 운동요법과 여러 종류의 재활치료가 포함된다.”라고 말한다. 퇴행성 질환이 원인인 경우는 재생의학도 고려해보라는 것이 김 교수의 의견이다.

    비수술적인 방법으로 먼저 치료를 시도하고, 개선이 되지 않거나 악화가 지속될 경우 가급적 빨리 수술 치료로 넘어가는 것이 좋다.

     

    어깨통증, 예방과 관리로 ‘수명’ 늘린다

    어깨 근육은 근본적으로 팔의 움직임을 관장한다. 어깨가 튼튼하지 않으면 팔, 나아가 손까지 사용하는데 여러 모로 제한이 생긴다. 또한, 어깨 관절은 우리 몸에서 가장 가동범위가 넓은 관절 중 하나다. 그만큼 다양한 움직임이 가능하도록 한다는 것이다.

    어깨가 무너지기 시작하면 상체의 자세를 올바르게 잡는데도 문제가 생기고, 나아가 목과 허리통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운동은 물론 짐을 옮기는 등의 일상생활에도 제동이 걸리는 건 당연한 일이다.

    따라서 평소에 어깨 스트레칭과 가벼운 운동을 반복하며 어깨 건강을 관리해줄 필요가 있다. 쉴 때는 충분히 이완된 상태에서 쉴 수 있도록 신경 쓰고,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할 때는 바른 자세를 하되 일정시간마다 자세를 바꿔주면서 근육이 굳거나 뭉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특정 부위나 근육의 중요성을 강조한다고 해서 거기에만 집착하지 않는 것이다. 이 글을 계기로 삼아 내 몸의 모든 곳을 수시로 점검할 수 있는 기회로 삼길 바란다.

  • 무더운 날씨의 가슴 두근거림, 혹시 부정맥은 아닐까?

    무더운 날씨의 가슴 두근거림, 혹시 부정맥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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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씨가 더워짐에 따라 온열질환을 비롯해 다양한 건강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가슴 두근거림(빈맥)이다. 갑작스레 그런 증상이 나타나면 당황하거나 겁을 먹기 쉽다. 혹시 부정맥은 아닐지 걱정이 되기도 한다. 더울 때 빈맥이 발생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더위 속 가슴 두근거림, 왜?

    더위에 오랫동안 노출되면 체온이 상승한다. 그렇게 되면 우리 몸은 체온을 낮추기 위한 메커니즘을 작동시킨다. 이에 따라 부교감신경이 활성화 되면서 땀을 분비시키고 혈관을 팽창시켜 말초 혈류를 늘린다. 피부 표면으로 더 많은 피가 흐르도록 함으로써 체열을 방출하려 하는 것이다.

    하지만 혈관이 팽창할 경우 우리 뇌는 ‘산소가 부족하다’라고 받아들이기 쉽다. 뇌 뿐만 아니라 다른 장기들도 마찬가지다. 혈관은 넓어졌는데 혈액량이 늘어난 것은 아니다. 오히려 땀이 배출되면서 수분이 감소하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혈액순환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뇌를 비롯한 온몸의 장기는 자율신경에 ‘혈류량이 모자라다’는 신호를 보낸다. 혈액을 충분히 공급받지 못하면 기능에 이상이 생기므로 사전에 경고를 보내는 셈이다. 신고를 접수받은 자율신경은 혈류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교감신경을 항진시킨다. 교감신경은 팽창했던 혈관을 다시 수축시키려 하면서 동시에 심박수를 높여 몸 전체 혈액순환을 정상치로 되돌리려 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심장이 평상시보다 더 빠르게, 더 많이 뛰게 되므로 빈맥, 즉 가슴이 두근거린다는 느낌을 받게 된다. 이때 느낌은 평소 심장 및 혈관의 건강상태에 따라 다른데, 사람에 따라서는 가슴이 답답하고 아프다는 느낌을 받을 수도 있다. 

     

    ‘자율신경 기능’이 저하되면 증상 발생 가능성 높아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의 항진과 안정은 우리 몸의 ‘항상성’을 유지하기 위해 이루어진다. 스트레스를 받을 때 교감신경이 활성화되고, 반대로 휴식 상태일 때 부교감신경이 활성화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따라서 자율신경의 기능이 우수할 경우, 위와 같이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이 함께 활성화되는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큰 문제가 없다. 자율신경이 양측 신경을 상호 조절하며 발생한 문제를 해결하고, 다시 안정된 상태로 되돌릴 수 있기 때문이다.

    흔히 생각하기에,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은 서로 상반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어느 한쪽이 과하게 활성화될 경우, 항진된 쪽 신경을 낮추거나 반대쪽을 항진시켜 균형을 맞춰야 한다고 생각할 수 있다. 

    이에 대해 오상신경외과 오민철 원장은 “우리 몸에서 발생하는 대부분의 생리적 현상들은 둘 중 어느 한쪽의 문제만으로 발생하지 않는다. 부교감 쪽에 문제가 생기면 교감 쪽도 따라서 문제가 생기고, 교감이 문제가 되면 또 부교감이 문제가 되는 식으로 톱니바퀴처럼 맞물리며 악순환이 발생하는 식이다.”라고 설명했다.

    두 신경이 모두 제대로 작동을 해야 하는데, 이것이 ‘자율신경의 기능이 좋다’라는 것을 의미한다. 어느 한쪽에 이상이 생기더라도 이를 잘 조절하며 정상 상태로 되돌릴 수 있는 상태라는 것이다. 이 때문에 자율신경 기능이 좋지 않은 경우는 더운 날씨에 빈맥이나 현기증을 느낄 가능성이 높아진다.

    자율신경 기능을 저하시키는 원인으로는 노화, 만성적인 스트레스, 불규칙한 생활습관, 운동 및 영양 부족 등이 있으며, 특정 질환을 치료하기 위한 약물을 투여 중이거나 심리적 장애 요인이 있을 경우에도 자율신경 기능이 떨어질 수 있다.

     

    더운 날씨에 빈맥이 발생했다면?

    더위로 인해 갑작스레 두근거리는 증상 또는 현기증이 발생하면 어떻게 해야 할까? 가장 먼저 더운 환경에서 벗어나는 것이 중요하다. 가능한 한 빨리 실내로 들어가는 것이 좋고, 여의치 않다면 최소한 직사광선을 피할 수 있는 그늘진 곳으로 이동하라는 것이다. 

    다음으로, 가능하다면 누워서 쉬는 편을 추천한다. 우리 심장은 서 있거나 앉아있을 때에 비해 누운 자세에서 좀 더 안정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뇌에서 혈류가 부족하다고 느끼는 경우, 심장은 자신보다 높은 위치로 혈액을 보내기 위해 더 세게 박동하게 된다. 따라서 누운 자세로 머리의 위치를 낮은 곳에 두게 되면 심장박동 안정화에 도움이 된다.

    마지막으로, 최대한 빨리 수분 섭취를 해주면 좋다. 빈맥의 발생 기제는 혈관의 팽창으로 인해 혈류량이 감소했다고 느끼는 것이다. 따라서 수분을 섭취해 혈류량을 늘려주면 심장박동에만 의존하던 것이 분산되는 효과가 있어, 빈맥이나 현기증이 보다 빨리 나아질 수 있다.

  • 선크림 바르는 법, ‘그냥 바르면’ 되는 게 아니다

    선크림 바르는 법, ‘그냥 바르면’ 되는 게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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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크림바르는법 내피부 제대로 지키기

    햇볕이 따갑다. 대낮이 되면 한껏 높이 떠오른 태양이 뜨거운 빛을 내리쬔다. 때로는 문을 열고 나가자마자 숨이 턱 막히는 느낌이 들만큼 후덥지근한 공기에 전의를 상실하기도 한다.

    이럴 때일수록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한다. 내 건강은 다른 누가 지켜주는 게 아니니, 스스로 챙길 수밖에 없다. 무엇보다 피부 건강은 습관이다. 별 거 아니라고 가볍게 여기다가 광노화가 시작되면 그때는 되돌리기가 어렵다.

    자외선 차단제, 즉 선크림을 제대로 발라야 하는 이유다. 하지만 선크림 바르는 법에 대해서도 갑론을박이 많다. 그래서 보다 명확한 방법을 준비해봤다. 더셀피부과 심현철 원장이 말하는 ‘선크림 진짜 제대로 바르는 법’을 소개한다.

     

    선크림 제대로 바르는 법

    일반적인 선크림의 1회 사용량은 손가락 두 마디 정도의 양이다. 이보다 양이 적다면 자외선 차단 효과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 반대로 너무 많이 바르면 소위 말하는 ‘백탁 현상’이 나타나게 된다. 

    그러므로 ‘손가락 2마디’라는 공식에 너무 얽매일 필요는 없다. 심 원장은 “손가락 1마디든 1.5마디든 본인 얼굴을 커버하기에 충분하다 싶은 양을 바르도록 하고, 3~4시간마다 덧발라주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한다.

    선크림 바르는 법을 숙지하고 선크림을 바를 때는 먼저 이마부터 시작해 내려오면서 넓은 부위를 발라준다. 그 다음 귀 뒤, 눈꺼풀 위쪽, 입술 주변, 턱 라인, 목 등까지 빠짐없이 발라주도록 한다. 특히 인중 등 얼굴에 굴곡이 있는 파여있는 곳 등을  놓치지 않고 신경써서 발라주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 목 주름으로 인해 피부과를 방문하는 경우가 많다. 얼굴에 바르는 선크림은 비교적 정보가 많이 알려져 있어 실천하는 경우가 많지만, 목은 방치해두기 쉬워 광노화가 진행되는 것이다.

    또 잊지 말아야 할 포인트가 손등이다. 선크림을 얼굴과 목 등에 모두 바르고 약간 남게 되면 해당 분량을 손등에 발라주어야 한다. 손등이 햇빛에 노출돼 생기는 흑자(흑색 점) 때문에 병원을 찾는 경우도 흔하기 때문이다.

    ​출처 : 유튜브 '피부심TV' 캡처
    ​출처 : 유튜브 '피부심TV' 캡처
    출처 : 유튜브 '피부심TV' 캡처
    출처 : 유튜브 '피부심TV' 캡처

     

    (선크림바르는법)덧바르기의 중요성

    덧바르는 것 역시 중요하다. 이때 기존에 발랐던 것을 지우고 다시 발라야 하는지 헷갈리는 경우가 있다. 정답은 ‘그냥 덧바르는 것’이다. 선크림은 피부 위에 자외선을 차단하기 위한 일종의 레이어를 형성해주는 것이기 때문에, 처음 바른 선크림으로 형성된 레이어 위에 또다른 레이어를 겹쳐 얹어주는 느낌으로 바른다.

    처음 발랐던 선크림과 같은 제품을 덧바르는 것이 가장 정석이긴 하지만, 외출한 상태에서 미세먼지 등으로 오염된 손을 다시 씻고 선크림을 바르는 것은 상당히 번거로운 일이다. 이럴 때는 선스틱이나 선쿠션 등 손을 대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휴대하면서 덧바르기에 사용하면 좋다.

    그렇다면 화장한 뒤에 바르는 선크림은 어떻게 할까? 화장한 피부 위에 선크림을 바르는 것은 상당히 이질적이다. 그럴 때는 파운데이션이나 쿠션 중 자외선 차단효과가 있는 제품을 덧바르는 식으로 하면 좋다.

     

    어떤 선크림을 골라야 하나?

    당연히 가장 중요한 것은 ‘자외선 차단지수’의 선택이다. 보통 SPF(Sun Protection Factor)와 PA(Protection Grade of UVA)로 표기된 바로 그것이다. 그렇다면 무조건 수치가 높은 걸 쓰면 될까? 시중에 판매되는 제품들 기준으로, SPF15는 자외선 차단율 약 93%, SPF30이 약 97%, SPF50이 98% 이상의 효율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심현철 원장의 설명이다.

    SPF30이나 50 정도 되면 자외선 차단율 자체는 큰 차이가 없지만, 숫자가 높을수록 지속시간이 길다는 점은 참고하면 좋다. SPF50이 10시간 가량 지속된다는 연구결과도 있지만, 이는 피지 분비량이나 화장과 같은 개인적 변수가 반영된 수치는 아니므로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실제로는 그보다 더 짧은 시간 동안 지속력을 갖는다는 이야기다.

    또, 선크림은 자외선 차단 수치가 높을수록 가격도 비싸고 텍스처도 두꺼워지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렇게 되면 피부 자극 가능성도 높아지고 끈적거리는 등 질감도 좋지 않을 수 있음에 유의해야 한다.

    PA는 +의 개수로 표기하는데, + 하나당 효과가 2배 정도 상승한다고 보면 된다. 보통은 +부터 +++까지가 보편적이지만 최근에는 +가 4개까지 붙은 제품까지 출시되고 있다. PA 역시 지수가 높을수록 전반적으로 비싸지고 텍스처도 두꺼워진다.

    다만, 최근에는 자외선 차단지수가 높으면서도 피부 자극이나 끈적거림 등이 덜한 제품이 얼마든지 있다. 차단수치가 높은 제품을 여러 가지 사용해보면서 본인에게 가장 적합한 제품을 찾을 수 있다. 파운데이션이나 쿠션 등 기초 화장품 중에도 SPF와 PA가 표시된 제품들이 있으니, 소지하고 다니면서 수시로 덧발라주면 좋다.

    출처 : 유튜브 '피부심TV'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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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유튜브 '피부심TV'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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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흐린 날에도 발라야

    흐린 날일수록 자외선 차단제를 더욱 꼼꼼히 발라야 한다. 바로 ‘브로큰 클라우드(Broken Cloud) 현상’ 때문이다. 이는 햇빛이 구름에 가려져 보이지는 않지만 자외선 수치는 증가하는 현상을 가리킨다. 이때 UV-B의 광량이 약 25~40% 가량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따라서 ‘자외선 차단제는 365일 발라야 한다’라고 생각하는 편이 좋다. 실내생활을 위주로 한다고 해도, UV-A는 유리창을 투과해서 들어올 수 있으므로 자외선 차단을 신경 쓸 필요가 있다. 사무실 등에서 창가쪽 자리에 위치한 사람이라면 더욱 더 선크림바르는법에 주목해야 한다.

    단, 전등은 예외다. LED 등은 자외선에 노출된다고 할 수 없으며, 형광등의 경우 자외선이 미세하게 발생하지만, 거리에 비해 반비례하기 때문에 크게 우려할 필요가 없다. 창가쪽 자리에 있는 경우가 아니라면 실내 자외선 노출은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다.

  • 인터벌 트레이닝, ‘쉬면서도 에너지를 소모하는’ 운동법

    인터벌 트레이닝, ‘쉬면서도 에너지를 소모하는’ 운동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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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벌 트레이닝(Interval Training)의 개념에 대해 알고 있는가? ‘인터벌(interval)’이라는 단어는 ‘구간’이라는 뜻으로, 시간적인 간격을 의미한다. 따라서 인터벌 트레이닝이란, 시간적 간격을 두고 운동 강도를 바꿔가며 수행하는 운동법을 말한다.

    구체적으로 구분을 하자면, 강도 높은 운동을 수행한 뒤 일정 시간 휴식을 취하고 다시 운동을 수행하는 방법이 있고, 고강도와 저강도 운동으로 나눠 번갈아 가며 수행하는 방법이 있다. 요즘은 고강도와 저강도 운동을 번갈아 수행하는 쪽, 혹은 고강도와 저강도, 휴식을 모두 섞어서 수행하는 방법이 많다.

    최근에는 HIIT(High-Intensity Interval Training)이라고 하여, 매우 높은 강도의 운동을 빠르게 수행하는 운동법도 널리 활용되고 있다. 일반적인 인터벌 트레이닝이 고강도, 중강도, 저강도의 운동을 다양하게 조합해서 하는 버전이라면, HIIT는 어느 정도 숙련되거나 전문성을 갖춘 사람이 단기간에 빠르게 감량하거나 체력을 증진시켜야 하는 경우에 사용한다.

     

    인터벌 트레이닝의 원리와 장점

    강도가 높은 운동을 수행할 때 우리 몸은 심박수를 급격하게 올린다. 온몸에서 필요로 하는 에너지를 빠르게 공급해야 하기 때문에 심장의 펌프 속도가 빨라지는 것이다. 반대로 운동을 하던 중 강도가 낮아지면 그만큼 필요한 에너지량이 줄어들게 되므로, 높아졌던 심박수가 천천히 내려오게 된다. 심박수가 어느 정도 낮아지면 다시 운동 강도를 높인다. 이 과정에서 심장과 폐의 기능이 강화되며 전반적인 효율성이 좋아진다.

    또한, 강도를 떠나서 서로 다른 운동을 조합하는 것도 가능하기 때문에 보다 지루하지 않게 운동을 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인터벌 트레이닝의 효과

    인터벌 트레이닝은 고강도 구간에서 최대 산소 소비량을 증가시킨다. 운동을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해낼 수 있는 고강도 구간과, 어느 정도 숙련되고 체력이 늘어났을 때 해낼 수 있는 고강도 구간은 다를 수밖에 없다. 즉, 점진적으로 운동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이다.

    이는 반복적으로 같은 동작을 수행하는 횟수를 늘려가는 것과도 일치한다. 본래 10개를 하고 나면 지쳤던 것이, 시간이 지나며 15개, 20개까지도 넉넉히 해낼 수 있게 되는 식. 즉, 전체적으로 근지구력을 향상시키는 데도 도움이 된다는 의미다.

    고강도 운동은 보통 일상적인 행동이나 가벼운 운동에 비해 다양한 근육 그룹을 사용하게 된다. 즉, 평소에 잘 쓰지 않아 단련될 일이 드물었던 근육들을 골고루 사용하도록 함으로써 전반적인 근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것이다.

    이런 식의 인터벌 트레이닝은 체지방 감소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선 고강도 운동은 당연히 짧은 시간 내에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게끔 한다. 이 상태에서 운동의 강도를 낮췄을 때 몸은 어느 정도 회복할 시간을 벌지만, 실제 에너지는 고강도 운동을 할 때와 비슷하게 계속 소모된다. 신체 회복을 위해서도 에너지를 쓰는 것으로, 이를 ‘애프터 번 효과’라고 한다.

    다른 말로 ‘운동 후 초과 산소 소비(Excess Post-exercise Oxygen Consumption, EPOC)’의 원리다. 운동 중 만들어진 젖산을 제거하거나, 소모된 에너지원을 재합성하거나, 높아진 체온을 정상 수준으로 되돌리는 등의 작용을 위해 운동을 마친 뒤에도 에너지가 지속적으로 소모되는 상태를 말한다. 이는 짧게는 몇 시간에서 최대 48시간까지 지속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인터벌 트레이닝, 유산소만 가능할까?

    이러한 특성으로 인해 인터벌 트레이닝은 보통 유산소 운동에 적용하기가 좋다. 달리기의 경우 빠르게 질주하다가 천천히 조깅하듯 달리는 구간을 반복하는 것이고, 실내 자전거의 경우 집중적으로 페달을 밟다가 다시 쉬엄쉬엄 페달을 돌리는 구간을 반복하는 것이다.

    하지만 그 원리를 이해하면 굳이 유산소 운동과 무산소 운동을 가릴 필요가 없음을 알게 된다. 실제로 스쿼트나 데드리프트 등의 근력 운동을 1분 동안 본인의 한계치에 가까운 강도로 수행한 뒤 1분 동안 휴식하는 방식도 널리 쓰이고 있으며, 다양한 근력운동을 섞어서 만든 ‘서킷(Circuit)’을 높은 강도로 각 1분씩 수행하며 각각의 동작 사이에 휴식을 넣는 방식도 있다. 원리를 따져보면 모두 인터벌 트레이닝에 해당한다.

    즉, 인터벌 트레이닝은 어떤 특정한 운동 방법을 가리킨다기보다는, 운동과 회복의 원리를 최대한으로 활용하는 총체적 방법론이라 할 수 있다. 때문에 인터벌 트레이닝을 제대로 수행하기 위해 알아야 할 것은, 자신이 수행할 수 있는 최대 강도가 어느 정도인지, 적당한 휴식시간은 어느 정도인지다. 물론 강도 높은 운동에는 부상 위험이 따르므로, 본격적인 운동 시작 전 워밍업과 운동 종료 후 쿨다운을 잊지 않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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