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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름철 또 다른 적, 몸에서 나는 냄새를 잡아라

    여름철 또 다른 적, 몸에서 나는 냄새를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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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밖에 나가면 굉장히 습하고 무더운 날씨를 마주하게 된다. 덕분에 아주 짧은 외출에서도 온몸에 금세 땀이 줄줄 흐른다. 아니, 솔직히 실내에 있어도 그 더위와 습함이 느껴진다. 아주 잠시나마 땀이 잘 안 나는 사람들이 무척이나 부럽다는 생각이 든다.

    더운 날씨에 땀이 흐르면 가장 신경이 쓰이는 것은 옷이다. 여름에는 보통 얇은 옷을 입게 마련인 데다가, 겹쳐 입는 경우도 드물다. 땀이 좀 많은 사람이라면, 땀이 속옷을 적시고 겉옷까지 젖게 만드는 일이 종종 있다. 

    더운 날씨에 그럴 수도 있겠다 하고 이해해주는 사람도 있겠지만, 그렇다고 해도 당사자 입장에서는 신경쓰일 수밖에 없다. 특히 겨드랑이에 땀이 배여 젖은 자국이 생기면 다른 사람들에게 보이기도 민망하다. 거기에 혹시 냄새가 나지는 않을까 더더욱 신경이 쓰인다.

    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지금, 앞으로도 한동안 더위가 이어질 수밖에 없는 요즘, 몸에서 냄새가 나게 만드는 이유를 알아보도록 한다. 땀이 흘러 옷이 젖는 것은 당장 어찌할 도리가 없다고 치더라도, 냄새가 나는 것만큼은 용납할 수 없으니까.

     

    겨드랑이 냄새 잡기

    소위 ‘암내’라 불리는 겨드랑이 냄새는 의외로 샤워할 때 제대로 챙겨주기만 해도 상당히 효과를 볼 수 있다. 놀랍게도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샤워할 때 겨드랑이를 대충 씻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바디샤워로 그냥 슥 씻고 넘어가지 말고, 좀 더 신경써서 씻어주는 편이 좋다. 또, 귀 뒤쪽이나 무릎 뒤쪽(오금), 팔꿈치 안쪽 등도 대충 씻으면 냄새가 날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가급적 꼼꼼하게 씻어주고 잘 말려주는 것이 중요하다.

    겨드랑이 땀이 많아 고민인 사람이라면, 샤워 후 건조가 무척 중요하다. 건조를 잘 시킨다고 땀이 나지 않는 건 아니지만, 제대로 말리지 않은 채 옷을 입어버리면 더 심각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습기가 남은 상태에서 또다른 습기를 마주하게 되면 냄새는 확정일 수밖에 없다.

    데오도란트와 같이 일시적으로 땀이 많은 부위를 보송보송하게 해줄 수 있는 제품들이 다양하게 나와있으니, 필요하다면 그것들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다. 물론 데오도란트를 사용하기 위해서라도 샤워 후 해당 부위는 잘 말리는 것이 중요하다.

     

    식사 후 입냄새 주의

    식사 후에는 곧장 양치를 하는 것이 정석이다. 집에서, 혹은 사무실에서라면 그리 어렵지 않지만, 바깥에서 식사를 하는 경우 등 곧장 양치를 하기가 여의치 않은 경우가 있다. 준비성이 철저한 사람들은 가글 등을 가지고 다니며 어떻게든 관리를 하기도 하지만, 그것마저도 애매한 상황은 분명 있다.

    이럴 때 어떤 사람들은 카페에 들러 커피를 사거나 상큼한 맛이 나는 주스 등으로 입가심을 하는 경우가 있다. 입 안에 남은 음식 냄새를 덜어줄 거라는 생각에서다. 

    하지만 이런 것들이 오히려 문제가 될 수 있다. 특히 오렌지 주스와 같이 상큼한 맛이 나는 음료의 경우, 입 안을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산성 환경으로 만들 우려가 있다. 입가심을 하는 것은 좋지만, 마신 뒤에 반드시 보통 물을 마셔서 입 안을 헹궈주는 편이 좋다.

    같은 원리로 식후 흡연을 함으로써 담배 냄새로 음식 냄새를 덮으려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짙은 담배 냄새는 일시적인 효과만 낼 뿐, 시간이 지나면 오히려 음식물 찌꺼기의 냄새와 섞여 더욱 역한 냄새가 되기 쉽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음식물 외에도 입냄새를 유발하는 원인은 많다. 대표적인 예가 침 분비량 부족이다. 입 안에 침 분비량이 부족하면 전체적으로 습도가 낮은 환경이 되고, 이는 세균이 번식하기에 적합한 습도가 된다. 이로 인해 입 속 세균이 더 활발하게 활동하며 음식물 찌꺼기나 입 속 점막에서 떨어져 나온 조각들을 분해하면서 입냄새를 유발하게 된다.

     

    냄새는 결국 습관

    사람의 후각은 예민하다. 감각 기관 중 가장 많은 정보를 처리하는 것은 시각이지만, 가장 예민한 것은 후각이다. 사람들이 어떤 냄새를 감지했을 때 누구에게서 나는 냄새인지를 찾게 되는 것도 후각이 가장 예민하게 반응하기 때문이다. 어쩌면 옷을 적신 땀 자국을 발견하기도 전에 땀 냄새를 먼저 느끼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여름은 덥고 습한 만큼 냄새도 빨리 퍼진다. 여름철 화장실에 들어갔을 때 평소보다 더 냄새가 심하다고 느끼는 이유도 마찬가지다. 온도가 높으면 공기 밀도가 낮아지고 그만큼 분자 운동도 활발해지기 때문에 냄새를 이루는 분자들도 더욱 빠르게 확산되기 때문이다.

    냄새가 나고 나지 않고는 결국 습관이다. 무엇을 먹고 마시느냐에 따라 체취도 달라지게 마련이다. 따라서 평소 자신에게서 어떤 냄새가 나는지를 꾸준히 점검하고 관리해줄 필요가 있다. 만약 청결하게 스스로를 관리하고 있음에도 냄새가 계속된다면, 어떤 질환의 신호일 수 있다. 특히 코나 호흡기 관련 질환, 위 질환, 간 질환 등이 냄새를 유발할 수 있다. 만약 스스로 관리를 잘 하고 있음에도 입이나 몸에서 냄새가 난다면, 관련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단을 받아볼 것을 권한다.

  • 스트레스를 이기기 위한 포인트, ‘회복 탄력성’을 기르는 방법

    스트레스를 이기기 위한 포인트, ‘회복 탄력성’을 기르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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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시대’는 그야말로 스트레스 시대라 할 만하다. 현대인들은 그야말로 매일같이 스트레스를 받고 그만큼 지치고 다시 일어나 스트레스를 향해 뛰어들어야 하는 삶을 산다. 이런 쳇바퀴 같은 삶을 어떻게든 벗어나고 싶지만, 언제나 호락호락하지 않은 현실에 가로막혀 좌절한다.

    이럴 때일수록 사람들에게 필요한 것이 있다. 바로 ‘회복 탄력성’이다. 회복 탄력성이란 살아가며 어려운 일을 겪었을 때, 그로 인해 몸과 마음이 한껏 소진된 후에도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다시 원래의 자리로 돌아올 수 있는 힘을 의미한다.

    누구나 힘든 일을 겪고 스트레스를 받으면 지치게 되고 때로는 주저앉게 마련이다. 하지만 회복 탄력성이 좋으면 잠시 멈춰 쉬면서 좀 더 비판적인 사고를 할 수 있게 되고, 본인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가 무엇이었는지를 다시 떠올리며 집중력을 되찾게 된다.

    물론 쉬운 일이 아니다. 특히 개개인마다 그 정도의 차이는 모두 다를 수밖에 없다. 회복 탄력성은 어느날 갑자기 뿅 하고 생기지 않는다. 평상시 꾸준한 연습과 기본적인 습관을 갖추는 노력이 전제돼야 한다. 막상 해보면 그리 어려운 일도 아니다. 편안한 마음으로 읽고 따라해보자.

     

    사고 전환 노력, '다른 상황'에 노출하기

    사람은 어떤 상황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으면 쉬이 그 상황에서 떠나지 못한다. 스트레스가 발생하는 순간이 그리 길지 않더라도, 스스로 그 상황에 매여 있으면서 스트레스를 지속하는 것이다. 

    사람은 생각보다 환경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스트레스를 받았던 그 상황, 주변 풍경이 모두 기억에 남기 때문에 그 순간이 지나가더라도 계속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따라서 그 상황에 집중하지 않도록 하려는 시도가 필요하다.

    방법은 간단하다. 당장 그 자리를 떠나라. 건물 옥상에 올라가 잠시 바람을 쐬도 좋고, 화장실에 가서 찬물로 세수를 해도 좋다. 무엇이 됐든 그 순간을 벗어나 다른 상황에 노출시키는 것만으로도 도움이 된다. 물론 다시 자리로 돌아오면 스트레스를 받았던 상황이 떠오를 수밖에 없겠지만, 계속 그 상황에 머물러 있는 것보다는 훨씬 나을 것이다.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일시적으로나마 균형 있는 생각을 유지하는 게 어려워진다. 순간의 감정에 치우칠 가능성이 높은 것이다. 따라서 스스로 다른 상황에 노출되도록 함으로써 감정에 치우친 뇌를 이성적인 쪽으로 끌어올 수 있게 된다.

     

    ‘원하는 것’에 접근하기

    불안감이나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을 달가워 하는 사람은 드물다. 보통은 일단 피하려고 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무조건 피하고 보려는 태도가 습관이 되면, 자칫 성장하고 성숙해질 수 있는 기회마저 놓쳐버릴 수 있다.

    누군가는 말한다. ‘두렵지만 그것을 무릅쓰고 한 걸음 더 나아가려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라고. 두렵고 싫은 건 누구에게나 있다. 하지만 그것을 극복하려는 호승심이 필요한 순간이 분명 있다. 그 순간 도움이 되는 것이 있다면 ‘내가 원하는 것’을 떠올리는 것이다. 두렵고 싫은 상황을 극복함으로써 내가 원하는 것에 다가갈 수 있다는 생각을 해보는 것이다.

    예를 들어, 많은 사람들 앞에서 그동안의 성과를 발표해야 하는 상황에 두려움을 느낄 수 있다. 무엇을 성과라고 말해야 할지 애매할 수도 있고, 자신이 생각하기에 수치가 너무 초라해서 걱정될 수도 있다. 하지만 그 순간을 무사히 넘긴다면 무엇을 얻을 수 있는지, 그것이 자신에게 어떤 도움이 될 수 있는지를 생각해보자. 사람들 앞에서 발표를 하는 것 자체가 두렵다면, 가족이나 친구들을 모아놓고 연습을 해보는 것도 좋다.

    같은 원리로 가족이나 친구들과 트러블이 발생했을 때, 회피하기보다는 차분히 대화를 시도해보는 것도 좋다. 이는 ‘싸우는 방법의 차이’라고 해서 가족, 친구, 연인 사이에 생각보다 흔히 문제가 되곤 하는 주제다. 불편한 상황을 일단 회피하고 싶어 하는 것은 본능일 수 있다. 하지만 회피하고 가만히 놔둬서 문제가 해결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 그마저도 해결된다기보다는 그냥 묻어두는 것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 문제를 해결했을 때 나는 무엇을 얻을 수 있는가’라는 생산적인 관점을 가지려 애써보는 것이 좋다.

     

    충분한 숙면 취하기

    생활습관에 문제가 있다면 몸 뿐만 아니라 마음의 건강에도 지장이 생긴다. 정신적으로 최선의 상태가 아니라면 같은 상황에서도 더 많은 스트레스를 받기 쉽고, 제자리로 돌아오기 위한 탄력성도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가장 쉬운 습관은 충분한 숙면을 취하는 것이다. 숙면을 방해하는 요소는 생각보다 많고, 그중 대부분은 현대인들이 아무렇지 않게 하고 있는 것들이다. 숙면을 방해하는 요소들을 알아보고, 그것들을 과감히 잠자리에서 멀리 해보자. 아침을 상쾌하게 맞이하는 일이 반복되면 자신도 모르게 보다 활기찬 하루를 맞이할 수 있게 된다. 자연스레 스트레스 받았던 어제를 잊고 새로운 오늘을 시작할 수 있는 회복 탄력성도 늘어날 것이다.

    통상적으로 권장되는 수면시간은 7~8시간이다. 물론 사람마다 조금씩 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중요한 것은 회복을 위한 자신만의 수면시간은 지켜주는 것이 좋다는 점이다.

    자그마한 행동 하나하나가 모여 당신의 삶에 영향을 끼치게 마련이다. 가끔씩이라도 좋으니, ‘지금 내가 하고 있는 행동이 나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라는 생각을 해보는 습관을 가져보자. 그리 오래 생각하지 않아도, 정말 당신에게 도움이 되는 행동과 그렇지 않은 행동을 구분할 수 있을 것이다. 믿어라. 당신은 충분히 현명하니까.

  • 올 여름은 꼭 살 빼고 싶다면? 알아두어야 할 운동상식

    올 여름은 꼭 살 빼고 싶다면? 알아두어야 할 운동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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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을 맞아 한껏 옷차림이 한껏 얇아졌다. 그에 맞춰 운동을 하는 사람들도 부쩍 늘어났다. 하지만 운동 방법과 순서가 중요하다는 걸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운동에 관련된 정보가 그만큼 많기 때문에 헷갈려서인 경우도 있지만, 아예 정보를 차단하고 자신만의 루틴에 몰두하는 경우도 있다.

    그래서 준비했다. 진짜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되는 운동 방법과 순서.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의 방법과 순서를 올바르게 숙지하고 있다면 올바른 운동 계획이 가능해진다. 올바른 방법과 올바른 계획. 이리저리 휘둘리지 말고 딱 그것만 보고 꾸준히 실천하면 올 여름 체중 감량은 당신의 몫이다.

     

    둘 중 하나에 올인? No, 조화가 중요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은 그 목적이 다르다. 따라서 둘 중 한 가지 운동에만 집착하면 원하는 운동 효과를 보기란 어렵다. 한 가지 음식만 먹는 원푸드 다이어트가 효과보다 부작용이 더 많은 것처럼, 운동 역시 한 가지만 반복해서는 제한된 효과를 얻을 수밖에 없다.

    유산소 운동은 심폐 기능을 강화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걷기가 좋다, 달리기가 좋다 하는 이야기는 잠시 잊고, ‘심폐 기능을 단련한다’라는 본질에만 집중하자. 호흡을 중요시하면서 평소보다 빠르게 움직이는 상태를 일정시간 이상 유지한다면 유산소 운동의 본질은 충분히 챙기는 것이다.

    같은 원리로 근력 운동은 근육량과 근지구력을 높이는데 그 목적이 있다. 근력과 근지구력이 향상되면 보다 높은 강도의 운동을 소화할 수 있게 된다. 근육량이 늘면서 자연스레 기초 대사량도 높아지므로, 축적돼 있는 잔여 에너지가 더 빨리 소모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유산소 운동, 무엇이 좋은가?

    유산소 운동을 선택할 때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다. 걷기만 해도 된다, 달리기가 최고다, 실내 자전거가 칼로리 소모량은 제일 높다… 등등. 모두 어느 정도 맞는 말이다. 하지만 고민은 큰 의미가 없다. 무엇이든 가리지 말고 아무 운동이라도 시작하는 게 중요하다.

    걷기 운동을 시작했다고 해서 평생 걷기만 할 것도 아니고, 실내 자전거 운동효과가 가장 좋다고 해서 평생 그것만 할 것도 아니지 않은가. 뭐가 됐든 일단 시작해서, 심폐 기능을 향상시킨다는 본질적 목적에만 주목하면 된다.

    당장 오늘 저녁부터 근처 산책로로 나가보자. 날씨 때문에 곤란하다면 실내 자전거든 러닝 머신이든 스텝퍼든 좋다. 그런 운동기구가 갖춰져 있지 않다면 줄넘기도 좋다. 운동의 종류에 집착하지 말고 시작하는 것에 포인트를 두는 것이 중요하다.

     

    근력 운동, 무엇이 좋은가?

    근력 운동이라고 하면 덤벨이나 바벨, 케틀벨 등 중량을 들고 하는 운동을 상상하기 쉽다. 물론 틀린 건 아니다. 실제로 근력 운동은 중량을 더해서 했을 때 더 효율이 좋으니까.

    하지만 자신에게 적절한 수준 이상의 중량을 선택한다면 오히려 역효과다. 중량을 들고 하는 운동은 그만큼 부상 위험도 높기 때문에 정확한 자세의 중요성이 커진다. 초심자들에게는 여러 모로 쉽지 않은 도전이다.

    맨몸으로 가장 기초가 되는 동작만 반복해도 충분하다. 우리 몸은 하체, 특히 허벅지와 종아리에 많은 양의 근육이 몰려 있다. 하체를 사용하는 맨몸 근력 운동만 꾸준히 반복해도 상당한 효과를 볼 수 있다는 뜻이다. 

    근력 운동 역시 유산소 운동과 마찬가지다. 무엇이 더 좋은지를 따지기 전에, 당장 할 수 있는 것부터 시작하라. 일단 해봐야 자신에게 맞는 강도를 찾는 것도 수월해진다.

     

    운동 순서는 어떻게?

    사실 운동의 순서는 ‘개인의 목표와 운동 방식에 따라 달라진다’가 정답이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권장하기에는 근력 운동을 먼저 하고, 유산소 운동을 나중에 하는 것이 좋다. 

    근력 운동은 근육에서 많은 에너지를 필요로 하기에 때문에 체력이 충분한 상태에서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근력 운동을 통해 근육을 충분히 피로하게 만들고, 그 뒤에 가벼운 유산소 운동을 하게 되면 축적된 체지방을 보다 효과적으로 연소시킬 수 있다.

    하지만 다이어트는 보통 체중 감량이 목표다. 이런 경우에는 유산소 운동을 먼저 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심폐 기능을 활발하게 사용함으로써 심박수를 높여 체지방 연소를 촉진하고, 그 상태에서 근력 운동을 수행해 남은 에너지를 소모하고 근육 강화를 위한 전제 조건을 만드는 것이다.

    순서를 어떻게 가져가든, 핵심은 두 종류의 운동을 함께 수행하는 것이다. 같은 날에 적절히 시간을 분배하여 근력과 유산소를 모두 수행해도 좋고, 하루씩 번갈아가며 근력과 유산소를 집중적으로 수행하는 방법도 좋다. 

    잊지 말자. 목표에 따른 효율적인 순서는 분명 정해져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자기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순서를 찾는 것이다.

  • 물 한 잔 더 마시면 다이어트 효과가 좋아질까?

    물 한 잔 더 마시면 다이어트 효과가 좋아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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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이 무르익어 갈수록 다이어트에 대한 관심은 높아진다. 아직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지 않았다는 생각에 서둘러 다이어트를 하는 경우도 있고, 올해는 목표를 이루지 못하더라도 내년까지는 꼭 성공하겠다 다짐하는 경우도 있다.

    다이어트를 해본 사람이라면 알겠지만, ‘건강한 다이어트’는 정말 쉽지 않은 일다. 대체 어떻게 해야 건강하게 다이어트를 할 수 있는지, 무수한 정보가 떠돌아다니지만 오히려 정보가 너무 많아 무엇을 믿고 따를지 고민하는 사람도 많을 것이다.

    다이어트를 한다고 하면 ‘물을 더 많이 마셔라’라는 조언을 많이 들어봤을 것이다. 이는 실제로도 아느 정도 입증이 된 이야기다. 하지만 구체적으로 어떻게 더 마시면 좋은 걸까?

    어떤 내용이 사실인지 제대로 확인할 수 있다면 다이어트는 분명 더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다. 다이어트와 물의 상관관계에 대해 알아본다.

     

    기상 후, 식사 전 물 한 잔

    아침에 일어난 직후 따뜻한 물 혹은 미지근한 물을 한 잔 마시라든가, 식사 전 물 한 잔을 마신 다음 식사를 시작하라든가 하는 이야기를 들어봤을 거라 생각한다. 특히 식사 전 물을 마시는 것은 ‘가짜 배고픔’을 잊게 만들어, 식사량을 조절하는데 도움이 되고 결과적으로 체중 감량의 토대가 된다는 논리다.

    식사 전 물을 마시면 어느 정도 포만감을 느끼게 해 식사량을 줄일 수 있다는 이론을 보자. 이는 물을 마심으로써 위의 신경이 팽창을 감지하고, 뇌에게 음식 섭취를 멈추라는 신호를 보낸다는 논리다. 이는 소규모 연구에서는 사실로 확인되기도 했다.

    실제로 식사 전 물 한 잔을 마신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평균적으로 식사량이 줄어드는 경향이 있었다. 또 다른 연구에서는 저칼로리 식단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식사 전 물 한 잔을 마심으로써 12주 동안 더 많은 체중 감량을 이뤘다는 결과도 있었다.

    하지만 이러한 연구는 ‘물을 더 많이 마시는 것’ 자체가 장기적인 체중감량에 도움이 되는지를 보여주지는 않는다. 따라서 이 부분만 가지고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하기에는 부족함이 있다.

     

    물을 많이 마시면 칼로리를 더 소모한다?

    온도가 낮은 물을 더 자주 마시면 그때마다 체온을 써서 물을 덥혀야 하기 때문에 에너지가 소비된다는 주장이 있었다. 이때 필요한 열을 생성하기 위해 음식으로부터 얻었던 칼로리를 상쇄시킬 수 있다는 논리다.

    과거에는 이 내용이 합당하다는 이야기가 있었으나, 최근에는 반대가 됐다. 물을 더 많이 마신다고 해서 칼로리 소모가 더 많이 이루어진다는 명확한 증거를 찾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 칼로리를 더 소모하게끔 유도한다는 것은 분명하게 설명할 수 없는 내용이다.

     

    갈증과 배고픔의 메커니즘

    목마름을 느낄 때 뇌가 그것을 배가 고픈 것으로 인지한다는 주장도 들어봤을 거라 생각한다. 이때 물을 마셔주면 그만큼 배가 불러서 칼로리 섭취를 막을 수 있고, 이러한 원리로 다이어트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갈증과 배고픔을 느끼거나 충족하는 메커니즘은 매우 복잡하다. 따라서 이와 같이 확정적으로 ‘갈증이 날 때 물을 마시면 배고픔도 달랠 수 있고, 그것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라는 식으로 확정적으로 말하기엔 부족함이 있다.

    식사 전 물을 마시는 것이 식욕을 줄이거나 체중 감량을 하는 것에 어느 정도 도움이 될 수는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것이 지속적으로 반복됐을 때도 마찬가지 효과를 보이는지에 대해서는 명확한 설명이 부족하다는 걸 알 수 있다.

    물을 충분히 마셔주는 것은 분명 도움이 되는 일이지만, 막연히 ‘물을 많이 마시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라고 인지하는 것은 경계할 필요가 있다.

  • “궁합 안 좋아, 헤어져!” 함께 먹으면 안 좋은 음식

    “궁합 안 좋아, 헤어져!” 함께 먹으면 안 좋은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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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 음식’에 관한 정보는 많다. 어떤 영양소가 많다, 어떤 효능이 있다, 어떤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된다… 덕분에 음식에 관한 정보가 필요할 때는 딱히 어려운 게 없어졌다. 사람들은 산재해 있는 정보를 토대로 건강관리를 위한 다양한 음식들을 먹는다.

    하지만 어떤 종류의 음식들은 주의가 필요하다. 그 자체로는 좋은 영양성분과 효능을 가지고 있더라도 다른 무언가와 같이 먹었을 때 오히려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의미다. 이른바 ‘궁합이 맞지 않는 음식’이다.

    대체로 골고루 먹는 식단들은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 조합했을 때 잘 어울리지 않게끔 자연이 만들어둔 느낌이랄까. 하지만 여러 가지 음식조합이 시도되고 있는 요즘 트렌드를 생각하면, 함께 먹으면 안 좋은 음식이 대표적으로 무엇이 있는지 알아두면 좋을 것이다.

     

    돼지고기 + 도라지

    도라지는 보통 몸에 좋은 식재료로 취급된다. 면역력 저하로 인해 나타날 수 있는 기침을 비롯한 호흡기 질환을 예방하는 사포닌 성분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돼지고기를 함께 먹을 경우, 돼지고기에 다량 함유된 지방 성분이 사포닌의 흡수를 방해해 그 효과를 떨어뜨리게 된다. 이는 돼지고기 뿐만 아니라 다른 지방 성분이 많은 음식에도 적용될 수 있으니 참조해두는 것이 좋겠다.

     

    미역 + 파

    미역에는 풍부한 칼슘이 함유돼 있다. 그리고 파에는 인과 유황 성분이 있다. 미역의 칼슘이 파에 함유된 인과 유황을 중화하는데 우선적으로 사용되기 때문에 두 가지 음식을 함께 먹게 되면 체내 흡수를 어렵게 만들어 무용지물이 될 수 있다.

     

    문어 + 고사리

    이 조합은 일부러 의도적으로 챙기지 않는 한 잘 볼 수 없는 조합이긴 하다. 문어는 고단백질 식품으로 꼽히며, 고사리는 식이섬유 함량이 높다. 단백질과 식이섬유 모두 소화가 느리기 때문에 포만감을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는 성분들이다. 

    반면 그 이유로 인해 소화과정에 부담을 줄 수 있다. 평소 위장기능이 약하거나 소화를 잘 못 시키는 사람일 경우 이 조합은 피할 것을 권한다.

     

    바지락 + 우엉

    우엉은 섬유질이 풍부하게 들어가 있는 음식이다. 바지락은 철분 섭취를 목적으로 먹는 경우가 많다. 우엉의 섬유질은 바지락에 풍부한 철분 흡수를 방해할 수 있기 때문에, 두 가지 음식을 함께 먹으면 영양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철분은 칼슘과 함께 섭취했을 때 체내 흡수율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바지락을 먹을 때는 우유 또는 유제품을 함께 먹으면 좋다.

     

    라면 + 콜라

    너무 건강한 식재료들에 대해서만 언급했으니, 현대인들의 소울푸드 라면도 언급해보려 한다. 라면은 분명 간편하게 먹을 수 있고 맛도 있지만, 종종 먹고 나서 느끼함이 올라올 때가 있다. 이럴 때 콜라로 입가심을 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하지만 라면에는 식물 첨가물의 일종인 인산염이 많다. 그래서 소화시키는 과정에서 칼슘과 결합해 몸밖으로 배출된다. 그런데 콜라는 인과 탄산을 함유하고 있다. 칼슘의 흡수를 방해하는 것은 물론, 칼슘과 무기질을 몸밖으로 배출시키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라면을 먹은 뒤 콜라를 마시는 일이 반복되면 체내 인 수치가 높아지고 반대로 칼슘은 적어지는 무기질 불균형이 발생할 수 있다. 이는 골밀도를 감소시켜 골다공증 같은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라면을 먹은 뒤 입가심을 원한다면 우유가 적합한 선택일 것이다.

     

    토마토 + 설탕

    흔히 토마토에 설탕을 뿌려서 먹는 경우가 많다. 토마토가 몸에 좋은 건 알지만 그 특유의 맛을 꺼려하는 사람들이 있어, 설탕의 달달한 맛으로 덮으며 즐기는 것이다.

    설탕 자체가 혈당을 높이는 단순당이라는 것도 문제가 되지만, 토마토에 풍부한 비타민 성분이 체내 흡수되는 것을 방해할 수 있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설탕 대신 차라리 소금을 살짝 뿌리거나 찍어먹어도 단맛을 느낄 수 있으니 토마토와 설탕 조합은 잊는 편을 추천한다.

  • 모성애와 식욕 제어 성공, 세계 최초 ‘뇌 신경회로 원격 제어기술’

    모성애와 식욕 제어 성공, 세계 최초 ‘뇌 신경회로 원격 제어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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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초과학연구원(Institute for Basic Science, IBS) 나노의학 연구단 소속 연구팀이 자기장을 활용해 뇌 신경회로를 정밀 제어하는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나노의학 연구단 천진우 단장과 곽민석, 이재현 연구위원이 소속된 연구팀은 IBS 인지 및 사회성 연구단과의 협업으로 나노-MIND 기술을 개발했다. MIND는 Magnetogenetic Interface for NeuroDynamics의 줄임말로, 자기장으로 신경회로를 제어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복잡한 뇌 구조, 의도적으로 제어할 수 있다면?

    인간의 뇌는 그 무엇보다도 복잡하다. 인공지능 기술로 인간의 뇌를 모사하려는 노력이 여전히 시행착오를 겪고 있는 이유다. 뉴런이라 불리는 신경세포가 약 1천억 개 이상 존재하며, 이것들이 모여 다양한 회로를 만들고 저마다의 기능을 수행한다. 그 자그마한 뇌 안에 세부적인 영역마다 다른 기능을 담당하고 있는 것이다.

    만약 특정한 목적에 맞춰 뇌의 일부를 의도적으로 제어할 수 있다면 어떨까? 가깝게는 식욕과 같은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를 조절할 수도 있을 것이고, 감정도 억제할 수 있을 것이다. 의료적 관점에서 본다면 뇌에 발생하는 질환을 진단하고 원인을 찾아내는 데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자기장을 사용한 뇌 기능 제어

    이번에 개발된 나노-MIND는 자기장을 기반으로 하는 기술이다. 자기장은 기존 의료현장에서도 사용되고 있을 만큼 안전성이 입증된 수단이다. 자기공명영상(Magnetic Resonance Imaging, MRI)이 그 대표적인 예다. 자기장은 안전하면서도 생체 투과율이 높아, 생체가 보내는 신호를 읽어내는데 적합한 방법이다.

    하지만 자기장을 신호 수·발신 목적으로 사용하는 것과 직접 생체 신호를 조절하거나 제어할 목적으로 사용하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다. 기존 MRI는 자기장을 투과시킴으로써 신체 내부를 영상화하는 기술이지만, 그를 이용해 생체에 직접적인 물리력을 행사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나노-MIND 기술은 자기장과 자성을 띠는 나노입자를 함께 사용했다. 이것을 매개로 특정 뇌 회로를 선택적으로 활성화하고자 했고, 동물실험을 통해 그것이 가능함을 확인했다. 원하는 뇌 회로에 나노-자기수용체를 생성한 다음, 필요한 시점에 그 수용체에 자극을 줌으로써 해당 뇌 회로를 제어하는 원리다.

    출처 : 기초과학연구원(IBS) 홈페이지
    출처 : 기초과학연구원(IBS) 홈페이지

     

    구체적으로 무엇을 제어할 수 있나?

    연구팀은 먼저 어미 쥐의 전시각중추의 억제성 가바(GABA) 뇌 회로를 선택적으로 활성화 시켜보았다. 이는 모성애를 담당하는 부분으로, 활성화와 함께 자신의 새끼가 아닌 어린 쥐를 데려와 돌보는 모습을 확인했다.

    다음으로 음식 섭취를 관장하는 외측 시상하부의 회로를 활성화시켜보았다. 동기부여를 관장하는 회로의 억제성 뉴런을 활성화한 쥐는 음식을 섭취하는 행동이 2배 가량 증가했다. 반대로 동기부여 회로의 흥분성 뉴런을 활성화하자 음식 섭취가 절반 이하로 줄었다.

    이는 모성애라는 ‘감정’의 영역과 식욕이라는 ‘본능’의 영역을 모두 인위적으로 통제할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다. 같은 원리로 다른 뇌 회로를 활성화한다면 얼마든지 목적과 의도에 따른 조절이 가능하다는 의미다.

    출처 : 기초과학연구원(IBS) 홈페이지
    출처 : 기초과학연구원(IBS) 홈페이지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까?

    천진우 단장의 말에 따르면 나노-MIND 기술을 활용하면 뇌에 존재하는 수많은 회로들의 기능이 무엇인지, 어떤 원리로 작동하는지를 규명할 수 있다. 

    이는 의료적으로 볼 때 뇌가 관장하는 특정 기능에 이상이 생긴다면 해당 기능을 담당하는 회로를 조절해 회복시킬 수 있다는 가능성을 시사한다. 이밖에 신경계통에 발생하는 질환을 치료하기 위한 새로운 접근법으로 활용될 수도 있다.

    기술적인 측면에서는 인공지능 기술을 토대로 한 신경망을 보다 정교하게 만드는 데도 보탬이 될 것이다. 뇌 신호를 해석해 외부 기계를 제어하는 양방향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rain-Computer Interface, BCI) 기술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도 기여할 것이다.

    이번 나노-MIND 개발 및 그를 활용한 연구 결과는 IF 38.1의 권위있는 국제 학술지 「네이처 나노테크놀로지(Nature Nanotechnology)」에 지난 3일(수) 게재됐다.

  • 토마토, 건강함을 상징하는 선명한 붉은색

    토마토, 건강함을 상징하는 선명한 붉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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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제부턴가 습관처럼 가까이 하게 된 과일이 있다. 바로 토마토다. 아, 토마토를 ‘과일’로 적은 게 맞는 거냐고? 글쎄. 토마토는 어떻게 분류하느냐에 따라 과일이 되기도 하고 채소가 되기도 한다. 그러니 과일인지 채소인지는 따지지 않기로 하자.

    토마토는 본래 저기 멀리 남아메리카 대륙에 있는 페루가 원산지다. 지금에야 국내에서도 활발하게 재배되고 있으니 원산지가 어디인지는 딱히 중요하지 않겠지만 말이다. 토마토와 관련해 이야기를 할 때 늘 언급되는 말이 있다. ‘토마토가 빨갛게 익으면 의사 얼굴이 파랗게 질린다’라는 말. 들어본 적 있는가? 없다면 이번 기회에 알아두면 된다. 핵심은 그만큼 토마토가 건강에 좋다는 의미다.

    토마토는 그냥 썰어서 먹기도 좋고, 갈아서 주스로 마셔도 맛있다. 각종 요리에도 다양하게 쓰이고, 취향에 따라 그냥 통째로 베어먹는 사람도 있다. 건강에 좋다는 토마토를 제대로 알아보기로 한다.

     

    토마토, 어떤 영양소가 들어있나?

    토마토는 비타민 C 함량이 높다. 약 120g 정도 되는 토마토 1개를 기준으로, 비타민 C가 15.5mg 정도 들어있다. 한국인 성인 기준 일일 권장섭취량을 기준으로 했을 때, 토마토 1개만 먹어도 약 20% 가까이 채울 수 있는 수준이다. 물론 크기에 따라 구체적인 값은 달라질 수 있지만 아무튼 비타민 C를 보충하기에 매우 효과적이라는 의미다.

    이밖에도 비타민 A와 비타민 K, 그리고 칼륨, 철분, 엽산 등 무기질도 풍부하게 들어있다. 칼륨의 경우 체내 염분 배출을 촉진하기 때문에, 염분 섭취량이 높은 편인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아주 효자 음식이라 할 수 있다. 항산화 물질 중 잘 알려진 라이코펜과 베타카로틴도 들어있어 활성산소 배출에도 도움이 되고, 항암효과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토마토는 1개에 약 22kcal로 열량도 낮고, 탄수화물과 단백질, 지방, 식이섬유를 골고루 함유하고 있어 다이어트 식단을 짤 때도 단골처럼 활용된다.

     

    토마토, 어떤 점에 주의하면 되나?

    토마토의 제철은 보통 7월~9월이다. 하지만 요즘은 농업기술이 충분히 발달해있기 때문에 철에 상관없이 구할 수 있다. 토마토를 고를 때는 종종 일부분이 덜 익은 것이 나오기도 하니, 자세히 살펴보고 전체적으로 선명한 붉은색을 띠는 것을 고르도록 한다. 과육 표면에 광택이 있으면 좋고, 상처가 없는지를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토마토는 꼭지 부분에 곰팡이가 생기기 쉽다. 또한, 과육에 상처가 나면 빠른 속도로 곪을 수 있기 때문에 보관에 주의하도록 한다. 습기가 적고 통풍이 잘 되는 그늘에 보관하는 것이 원칙이며, 냉장고에 보관하려면 채소들과 함께, 냉동보관하려면 끓는 물에 살짝 데쳐서 껍질을 제거한 다음 밀폐해서 보관하도록 한다.

    토마토는 전체적으로 건강한 음식이지만, 일부 사람은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또한, 산성을 띠는 식품이므로 위염 등 소화기 질환이 있는 경우는 먹지 않는 편이 좋다. 또, 옥살산을 함유하고 있어 신장 건강이 안 좋은 경우는 많이 먹지 않도록 해야 한다.

     

    어떻게 먹으면 좋을까?

    토마토는 단독으로 갈아서 주스처럼 먹어도 좋고, 다른 것들과 섞어서 주스를 만들기에도 좋다. 요리로 먹을 때 가장 간편하기로 손에 꼽는 것은 ‘토마토 카프레제’다. 토마토와 모짜렐라 치즈를 슬라이스로 썰어서 펼쳐놓은 다음 바질을 올리면 되는 초간편요리다. 

    소금과 후추로 살짝 밑간을 하는 것이 정식 레시피지만, 취향에 따라 생략해도 무방하다. 발사믹 식초와 올리브유를 사용해 소스를 만들 수 있고, 이 또한 본인의 취향에 따라 다른 레시피로 만든 소스를 쓸 수 있다.

  • 즐거운 여름철 물놀이, 건강에도 유의해야

    즐거운 여름철 물놀이, 건강에도 유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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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철에는 시원한 에어컨 바람을 맞으며 실내에 있는 것이 가장 편한 방법이다. 하지만 그렇게 되면 삶이 너무 무미건조해진다. 그렇다고 밖에 나가자니 너무 뜨겁고 습하다. 이럴 때 최선은 시원한 물 옆으로 찾아가는 것. 여름철 수영장이나 워터파크, 혹은 계곡을 찾아다니며 물놀이를 즐기는 사람이 많아지는 이유다.

    시원한 물속에 몸을 담그면 여름의 무더위가 싹 가신다. 오랫동안 머물면 오히려 추위가 느껴질 정도인 곳도 흔하다. 물속에 있으니 땀으로 끈적거릴 걱정도 없다.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추억을 만들기에도 안성맞춤이다.

    하지만 그 이면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세상에는 장점만 있는 경우는 없으니까. 여름에 물놀이와 관련해 생기는 건강문제들은 애써 만든 여름휴가를 망칠 수도 있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여름철 물놀이로 인해 흔히 발생하는 질환들을 알아본다.

     

    외이도염

    ‘외이도’란 귀 입구에서부터 고막까지의 통로를 가리키는 말이다. 우리가 면봉이나 귀이개로 귀를 후빌 때 드나드는 바로 그 통로다. 외이도는 기본적으로 노출돼 있다. 그렇기 때문에 세균 등으로부터 피해를 입지 않도록 평소에 약한 산성을 띠고 있다. 

    그러나 주위 온도가 올라가고 습해지면 약산성이었던 외이도가 알칼리성으로 바뀐다. 세균 방어를 위해 존재하던 산성이 사라지면서 감염에 취약해지는 것이다.

    여름은 그 자체로 기온과 습도가 높기 때문에 외이도를 취약하게 만드는 환경이 된다. 여기에 다른 계절보다 샤워도 자주 하게 되고, 물놀이를 가서 물속에 들어갔다 나오는 경우도 많다. 이 과정에서 귀에 물이 들어가거나 하면 습도가 더욱 높아져 세균 번식에 유리한 환경이 된다.

    면봉이나 손가락으로 귀를 후비다가 외이도 벽에 상처가 생기면 외이도염이 발생할 가능성이 무척 높아진다. 특히 계곡 등 자연상태의 물에는 세균이 존재할 가능성도 높기 때문에 외이도염 발생률이 올라간다.

    외이도염 예방을 위해서는 평소 귀를 자주 만지거나 귀지 청소를 너무 자주 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귀 안쪽에 상처가 나지 않도록 금속성 귀이개 대신 나무 재질이나 면봉을 사용하는 편이 좋다. 귀에 물이 들어가더라도 시간이 지나면 다시 흘러나오거나 저절로 마르기 때문에 무리해서 빼내려 하지 않도록 한다. 

    만약 귀가 가렵고 먹먹한 느낌이 들거나, 귓속이 답답한 느낌을 받거나, 귀에서 고름이 나오거나 하면 곧바로 이비인후과를 찾아 진단을 받아야 한다. 

     

    수영장 피부염

    수영장에서는 소독된 물을 사용하니 괜찮다고 안심하고 있는가? 만약 그렇게 생각한다면 틀렸다. 수영장 물을 소독해서 쓰는 건 맞지만, 소독을 한다고 해서 항상 최상의 상태가 유지된다는 보장은 없다. 혼자 쓰는 것도 아닌 데다가, 물을 바꾸거나 청소하는 것도 일정 시간을 정해놓고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때문에 수영장 물에는 어느 정도 미생물이 있을 거라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또한, 수영장 물 소독에 사용하는 염소 등의 소독제는 어떤 식으로든 피부에 자극을 준다. 청결을 목적으로 사용한 소독제가 피부염을 유발하는 원인이 될 수 있는 것이다. 게다가 피부가 예민한 사람이라면 보다 낮은 농도의 소독제에도 반응할 수 있다.

    만약 수영장을 이용하는 중, 혹은 이용한 후에 가렵거나 따가운 느낌, 건조한 느낌이 든다면 피부염의 전조증상일 수 있다. 진행이 빠른 경우 이용 도중이나 직후 물집이나 반점이 생길 수도 있다. 이런 증상을 보인다면 즉각 병원을 찾아야 한다.

    수영장 피부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관리가 잘 된 수영장을 찾도록 하고, 개인이 사용하는 수영도구도 깨끗하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영을 마친 뒤에는 깨끗하게 샤워를 하도록 하고, 피부가 건조한 타입이라면 보습제를 꼭 챙겨바르도록 한다.

     

    수인성 감염병

    물을 매개로 감염될 수 있는 질병들을 통틀어 수인성 감염병이라 한다. 대표적으로 콜레라, 장티푸스, 이질, 레지오넬라병, 노로바이러스 등이 있다. 

    이들은 물을 직접적으로 섭취하거나 감염자와 접촉하는 경로를 통해 전파되기 때문에 수영장이나 물놀이와는 관련성이 적어보일 수 있다. 하지만 알다시피 수영이나 물놀이를 하는 동안에는 자연스럽게 물을 마시는 경우가 꽤 많다. 물속에 얼굴을 담갔다 뺄 경우에는 많든 적든 물을 마시게 될 가능성이 높다. 

    세균이나 미생물이 포함된 물이 증발해 공기 중에 퍼져 있을 경우에는 그것을 흡입하는 것만으로도 감염이 생길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혹은 피부에 자그마하게라도 상처가 있다면 그곳을 통해 감염될 수도 있다.

    이 때문에 물놀이 장소를 고를 때는 관리 상태나 청결 상태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또한, 수인성 감염병과 관련된 예방접종을 미리 받아두는 것도 중요하다.

  • 노화를 늦추기 위한 핵심 키워드, ‘항산화’ 톺아보기

    노화를 늦추기 위한 핵심 키워드, ‘항산화’ 톺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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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화를 늦추자’는 말이 건강의 패러다임으로 자리잡고 있다. 그에 맞춰 노화를 늦추는 구체적인 실천방법들도 널리 퍼지고 있다. 과거에 비해 평균 기대수명이 많이 늘었고 앞으로도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세상. 노화는 자연스러운 현상임에 분명하지만, 더 오랫동안 건강한 삶을 영위하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일지도 모르겠다.

    노화를 늦추는 데 있어 단골 키워드로 등장하는 것이 바로 ‘항산화’다. 건강에 도움이 되는 음식이나 습관에 대한 정보 콘텐츠에서도 수시로 언급되는 단어다. 그런데 보다보면 항산화 물질이라는 게 무척 다양하다. 

    가뜩이나 챙겨야 할 영양소도 많은데, 항산화까지 신경 쓰자니 머리가 아프다. 그러다가 또, 어차피 챙겨야 하는 영양소 중에 항산화 역할을 하는 것들이 포함돼 있다는 말도 보인다. 이쯤되니 헷갈릴 지경이다. 무수한 정보의 물결에 휩쓸리지 않기 위해, 한 번쯤 정리해볼 필요가 있겠다.

     

    항산화, 왜 필요한가?

    항산화의 필요성을 알기 위해서는 먼저 기본적인 개념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항산화는 글자 그대로 ‘산화를 막는다’는 의미다. 산화란 산소와 결합하는 것을 말한다. 

    산소와의 결합을 왜 막아야 할까? 이는 비유를 통해 이해하면 도움이 된다. 바깥에 쌓아둔 철이 녹슨 것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녹은 철이 산화돼 생긴다. 이것을 우리 몸에 비유해보면 된다. ‘산화로 인해 세포와 조직이 녹슨다’라고 하면 이해가 수월할 것이다.

    물론 산소는 필수적인 요소이기 때문에 모든 산소와의 결합을 막는다는 건 말이 안 된다. 세포의 산화를 일으키는 주범은 바로 활성산소(Reactive Oxygen Species, ROS)다. 과도하게 만들어진 활성산소는 세포막, 단백질, DNA 등을 손상시킨다. 이 과정에서 유발되는 ‘산화 스트레스’는 노화 및 질병 발생의 원인이 된다. 따라서 노화를 늦추고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항산화가 필요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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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화의 주범, 활성산소

    우리는 살아가기 위해 ‘산소’를 필요로 한다. 호흡을 통해 폐로 들어간 산소는 폐포에서 적혈구 속 헤모글로빈과 결합해 ‘산화 헤모글로빈’을 만든다. 이런 방식을 통해 산소는 혈액을 타고 전신의 조직과 세포로 공급된다.

    세포 내 미토콘드리아는 공급받은 산소와 영양분을 사용해 에너지를 만든다. 이때 에너지와 함께 ‘활성산소’가 생겨난다. 호흡을 통해 얻는 산소는 기본적으로 안정성 있는 분자 상태(O2)다. 세포에 공급된 산소 분자가 대사를 마치고 환원되는 과정에서 짝이 없는 전자(-)가 붙으면 활성산소가 만들어진다.

    편의상 활성산소라고 통틀어서 이야기하지만, 그 종류는 여러 가지다. 산소 분자에 짝 없는 전자가 하나 붙은 초과산화물 음이온, 수소 원자 두 개가 붙은 과산화수소를 비롯해 하이드록실 라디칼, 일산화질소 등이 대표적인 활성산소의 유형이다. 항산화에 대해 이야기할 때 흔히 등장하는 ‘자유 라디칼(free radicals)’ 역시 활성산소의 하위집합에 속한다.

    이들은 불안정한 상태이기 때문에 높은 반응성을 가진다. 주변에 상호작용할 수 있는 무언가가 있으면 곧장 반응을 일으킨다는 의미다. DNA와 만나면 돌연변이 또는 염색체 이상을 유발할 수 있고, 세포 내 단백질과 만나면 이상 단백질을 만들어낸다. 질병의 원인이 되는 요인을 만드는 주범인 셈이다. 

    또, 지질을 산화시켜 세포막의 구조와 기능을 손상시키기도 한다. 혹은 지방세포 내에서 트라이글리세라이드 합성을 증가시키고 지방 분해를 억제하는 등 비만을 유발하기도 한다.

     

    활성산소, 순기능도 있다

    이렇게 보면 활성산소는 몸에서 절대적으로 없애야 할 존재로 보일 수 있다. 하지만 마냥 문제만 일으키는 것은 아니다. 활성산소의 핵심은 높은 반응성이다. 이는 해로운 요소에도 적용된다. 

    예를 들어 면역세포에서 활성산소가 만들어질 경우, 세균이나 바이러스와 같은 해로운 요소들과 결합해 파괴하는 역할을 한다. 같은 원리로 세포 외부에 존재하는 미생물 중 해롭거나 불필요한 것이 있을 때, 이들과 싸울 수 있는 무기로 작용하기도 한다.

    활성산소가 높은 반응성을 갖는다는 것은, 언제든지 다른 무언가와 반응을 일으킬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는 의미다. 비유하자면 언제든 누군가와 친해질 수도, 싸움을 벌일 수도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활성산소는 세균, 바이러스와 싸우는 역할도 한다 / Designed by Freepik (https://www.freepik.com/)
    활성산소는 세균, 바이러스와 싸우는 역할도 한다 / Designed by Freepik (https://www.freepik.com/)

     

    산화 스트레스 조절, ‘균형’ 유지가 필요하다

    핵심은 ‘균형’이다. 산화 스트레스는 활성산소가 필요 이상으로 생성되거나, 항산화 능력이 부족해 둘 사이의 균형이 깨지기 때문에 발생한다. 

    활성산소는 산소의 대사 과정에서 발생하는 자연스러운 존재다. 이를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이야기다. 그렇다면 활성산소와 항산화 능력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는가? 항산화 물질을 섭취해 항산화 시스템을 보완하거나, 건전한 생활습관을 통해 활성산소 생성을 어느 정도 줄이는 것은 의도적으로 할 수 있는 일이다.

    항산화 물질이 체내에 충분히 존재하면 활성산소를 중화시킬 수 있다. 활성산소의 반응성을 감소시킴으로써 과도하게 활동하지 못하도록 조절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다양한 항산화 물질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며, 이들을 섭취하도록 적극 권장하는 이유다.

     

    항산화 물질의 종류와 그 역할

    활성산소 생성을 줄이기 위한 건전한 생활습관에 관해서는 굳이 언급하지 않으려 한다. 다들 아는 그 내용에서 벗어나지 않을 테니까. 

    하지만 항산화 물질에 관해서는 한 번쯤 정리하고 갈 필요가 있을 듯하다. 항산화 물질의 종류가 무척 많아서 볼 때마다 혼란스러울 때가 있어서다. 물론 그 종류가 너무 많아서 일일이 다 짚어보기는 어렵다. 대표적으로 잘 알려진 것들에 대해서만 정리해보려 한다.

    비교적 이해하기 쉬운 비타민 종류부터 시작하는 게 좋을 듯하다. 먼저 비타민 C는 수용성 항산화 물질로, 세포 밖에서 활성산소를 중화시키고 비타민 E를 재활용하는 역할을 한다. 비타민 C를 섭취할 수 있는 음식은 무척 다양하기 때문에 다시 열거하지는 않겠다.

    지용성 항산화 물질인 비타민 E는 세포막 내에서 지질이 과도하게 산화되지 않도록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아몬드와 땅콩, 해바라기씨, 올리브유, 아보카도 등을 통해 섭취할 수 있다.

    다음으로 식물이나 미생물에서 발견되는 카로티노이드(Carotenoid) 색소를 들 수 있다. 알파카로틴과 베타카로틴, 토마토 등 붉은색을 띠는 과일이나 채소의 주성분인 라이코펜, 눈 건강 영양제에서 흔히 접하는 루테인지아잔틴 등이 카로티노이드에 속하는 것들이다. 종류에 따라 시력 보호, 면역 강화, 피부 건강 증진 등 다양한 방면에서 항산화 작용을 수행한다. 베타카로틴은 당근, 고구마, 호박에서, 라이코펜은 토마토, 수박, 자몽 등에서 섭취할 수 있다. 루테인은 케일, 시금치, 브로콜리 등에 풍부하며, 지아잔틴은 옥수수, 피망, 오렌지 등을 통해 얻을 수 있다.

    다음은 폴리페놀(Polyphenol)이다. 식물에서 발견되는 페놀 구조 화합물로, 항산화 및 항염증, 항바이러스, 항암 작용에 특화돼 있다. 폴리페놀은 매우 폭넓은 용어로, 여러 하위그룹을 가지고 있다. 그중 비교적 잘 알려진 것은 플라보노이드라는 하위그룹이다. 여기에는 녹차, 홍차의 대표 성분으로 알려진 카테킨, 블루베리나 라즈베리의 주요 성분으로 알려진 안토시아닌이 포함된다.

    마지막으로 글루타치온(Glutathione)이다. 글루타치온은 간에서 독성 물질을 해독하는 과정에 관여하며, 면역 세포의 기능을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또, 세포의 생존을 돕기 위해 필요한 주요 분자들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체내에서 자체적으로 합성되며, 스스로 재생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음식 중에는 아보카도와 브로콜리, 시금치, 아스파라거스를 통해 섭취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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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 한 번 강조하는 ‘균형’

    이밖에도 코엔자임Q10(코큐텐), 셀레늄과 아연 등 무기질도 항산화 기능을 가진 물질로 꼽힌다. 각각의 성분은 비슷한 역할을 하기도 하고, 고유의 역할을 가진 것들도 있다. 항산화에 보다 깊이 있게, 보다 상세하게 알아본다면 자신에게 특히 필요한 항산화 성분이 무엇인지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산화 스트레스를 예방하기 위해 중요한 것은 ‘균형’이다. 활성산소가 과도하게 많아지는 것을 막는 방향으로 글을 이어왔지만, 바꿔 말하면 항산화 물질을 과도하게 섭취하는 것도 문제가 될 수 있다는 뜻이다.

    활성산소는 여러 해악을 초래하지만 어느 정도의 순기능도 가지고 있다. 항산화 물질을 너무 많이 섭취하게 되면 활성산소를 지나치게 낮춰 그 순기능마저 수행할 수 없도록 만들 수 있다. 

    따라서 항산화 물질은 가급적 음식을 통해 자연스럽게 섭취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 음식으로 섭취하는 항산화 물질은 대부분 미량이기 때문에 적정 수준에 맞춰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고용량의 항산화 물질을 함유한 보충제를 먹거나 서로 다른 기능을 하는 항산화 물질을 동시에 다량 섭취하는 것은 오히려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고, 그래도 필요하다고 여겨진다면 반드시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것을 권한다.

  • 여름의 복병 요로결석, 증상부터 예방법까지

    여름의 복병 요로결석, 증상부터 예방법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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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이 되면 온열질환 만큼이나 수분 부족으로 인한 문제들이 자주 발생한다. 인체의 60~70% 혹은 그 이상을 차지하는 것이 수분이고, 본인 체중 기준 1~2% 가량의 수분을 잃을 때부터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한다.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일수록 수분을 잃을 가능성이 높아진다. 땀흘림만으로 심각한 수준의 수분 손실이 발생하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 땀을 흘리고 나서도 수분을 보충하지 않는 습관, 염분이 높고 단백질 함량이 높은 식단을 먹는 습관 등이 더해져 수분 부족을 가속화한다. 그 중 여름에 유독 발생률이 높아지는 질환이 있다. 바로 ‘요로결석’이다. 

     

    요로결석이란?

    신장(콩팥)부터 요관, 방광, 요도까지 소변이 생성되고 배출되기 위한 일련의 신체기관을 가리켜 ‘요로계’라 한다. 요로결석은 이들 중 어딘가에 결석(돌)이 생기는 질환을 말한다. 편의상 돌이라고 표현하긴 하지만 정확히는 소변에 포함된 염분이나 무기질 등이 과포화 상태가 된 후 결정을 이루면서 덩어리가 된 것이다.

    요로결석이라고 통칭해서 부르는 경향이 있지만, 구체적으로 요로계의 어느 부위에 결석이 발생했는지에 따라 신장결석, 신우결석, 요관결석, 방광결석, 요도결석 등으로 나뉜다. 보통 여름철에 발생 가능성이 높고, 30세~50세 사이 남성에게서 발생 가능성이 높다.

     

    어떤 증상이 나타나나?

    요로결석이 발생하면 대표적으로 갑작스러운 옆구리 통증이 나타난다. 통증은 한쪽 옆구리 또는 양쪽 옆구리 모두에 나타날 수 있고, 상황에 따라 하복부, 고환, 질 주변으로 뻗칠 수도 있다. 진통제로도 없어지지 않는 경향이 있어, 보통 응급실을 통해 내원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는 일반적인 증상이며, 요로계의 어느 부위에 어느 정도 크기의 결석이 발생했는지, 그로 인해 얼마나 막혔는지에 따라 증상은 달라진다. 예를 들어 신장이나 방광에 결석이 생긴 경우는 옆구리 통증이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다.

    이밖에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오는 경우, 혹은 소변을 볼 때 심한 통증이 느껴지는 경우, 소변이 너무 시원찮게 나오거나 용변 후에도 잔뇨감이 남는 경우 등이 주된 증상이다. 결석 크기가 커서 배출 경로를 완전히 막은 경우는 소변을 아예 보지 못하는 증상이 생기기도 한다.

    출처 : 분당서울대학교병원 홈페이지
    출처 : 분당서울대학교병원 홈페이지

     

    치료는 어떻게?

    자칫 심각해보이는 증상에 비해 일반적인 경우의 치료는 비교적 간단하다. 주사제를 이용해 통증을 조절하고 수액 치료를 할 수도 있고, 요관 수축을 정상화시키기 위한 약물을 투여할 수도 있다. 

    결석의 크기가 5mm 미만으로 작을 경우, 다량의 수분 섭취 및 가벼운 운동으로 자연 배출을 유도하는 경우도 있다. 결석의 크기가 기준치 이상일 경우 체외에서 충격파를 보내 결석을 파괴한 다음 자연 배출되도록 하기도 한다.

    다만, 증상이 심각할  경우 그 정도에 따라 요관부목 삽입 또는 피부 신루 설치, 또는 요관내시경을 통한 레이저 분쇄, 제거와 같은 시술 또는 수술 요법이 필요할 수도 있다. 드물지만 결석이 매우 큰 경우에는 복강경 또는 개복 수술이 진행되기도 한다.

     

    요로결석, 예방하려면?

    가장 기본은 두말할 것 없이 수분 섭취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비뇨의학과 김형준 교수는 하루 소변량이 2리터 이상 되게 하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보통 1회 소변량이 350ml 정도이므로, 대략 6회 이상 소변을 보면 좋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물과 음식 등을 통틀어 충분한 수분을 섭취할 수 있도록 신경써야 한다.

    섭취한 수분이 무의미해지지 않도록 식사의 염분을 낮추기 위해 노력하는 것도 중요하다. 높은 수준이 염분이 거의 모든 결석의 원인이 된다는 것이 김 교수의 설명이다. 

    또한, 칼슘 섭취량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칼슘이 과도하면 좋지 않다는 이유로 멸치나 우유 등 칼슘 섭취를 제한하는 경우가 있는데, 오히려 칼슘이 부족하면 결석이 더 쉽게 생길 수 있다. 칼슘 제한은 전문의의 진단 하에 필요할 경우에만 제한하면 된다는 점을 참고하자.

    오렌지, 레몬, 귤 등 신맛이 나는 과일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도 좋다. 이들은 구연산을 함유하고 있는데, 구연산이 결석 생성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단, 육류를 과하게 섭취할 경우 구연산 생성을 막는 경우가 있으니 육류 섭취도 적당히 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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