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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중앙의료원, ‘응급전원협진망 시스템 고도화 온라인 설명회’ 개최

    국립중앙의료원, ‘응급전원협진망 시스템 고도화 온라인 설명회’ 개최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센터장 최대해)는 지난 7월 2일(수) 전국 응급의료기관 관계자 200여 명을 대상으로 ‘응급전원협진망 시스템 고도화 온라인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시스템 사용자들에게 새롭게 고도화된 기능을 소개하고, 실제 업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실습 중심의 맞춤형 교육으로 구성됐다.

    ‘응급전원협진망’은 전국 응급의료기관 간 환자의 원활한 전원과 원격협진을 지원하는 국가 응급의료 정보시스템이다. 이번 고도화는 ▲실시간 의사소통 강화 ▲원격협진 및 전원 프로세스 개선 ▲순환당직관리 자동화 등 사용자 중심의 다양한 기능 향상에 초점을 맞췄다.

    설명회는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됐다. 1부에서는 취약지 응급원격협진 네트워크 사업 참여기관 83개소를 대상으로 협진 및 전원 시스템의 주요 개선점과 시현 영상, 사용법 안내 등이 이루어졌다. 이어진 2부에서는 중증응급질환 전국 순환당직 지원 사업 참여기관 73개소를 대상으로 새롭게 구축된 순환당직관리 시스템에 대한 소개와 실습 중심 교육이 진행됐다.

    새롭게 고도화된 시스템의 주요 개선 사항은 다음과 같다. 메인화면이 신설되어 협진·전원·당직 등 업무별 현황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고, 실시간 채팅 기능이 추가되어 기관 간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해졌다. 또한, 전원 실패 시 2차 전원을 바로 연계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됐으며, 환류보고서 양식 개편, 협진 미완료 건 확인 페이지 신설 등으로 실무 편의성도 대폭 향상됐다.

    특히 순환당직관리 기능은 각 의료기관이 온라인으로 당직을 신청하고, 당직 전후 점검표를 기록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춰 응급의료 인프라 운영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높였다. 응급기록지 위변조 방지 기능도 추가되어 보안 측면에서도 한층 강화됐다.

    설명회는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으며, 참여기관과의 실시간 소통을 위해 댓글창을 통한 의견 교환도 병행됐다. 해당 시스템은 최종 보완을 거쳐 오는 7월 14일(월) 오전 9시부터 정식 운영될 예정이며, 사용자 매뉴얼도 함께 배포될 계획이다.

    최대해 중앙응급의료센터장은 “이번 시스템 고도화는 응급환자의 적시 치료를 위한 의료기관 간 협업을 실질적으로 지원하는 중요한 진전”이라며 “앞으로도 전국 어디에서나 균등한 응급의료서비스가 가능하도록 지속적으로 시스템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를 통해 사용자 편의성은 물론 응급의료서비스의 신속성과 안정성 향상이 기대되며, 응급의료기관 간 협진·전원체계가 더욱 탄탄해질 전망이다.

    [국립중앙의료원 사진자료] 중앙응급의료센터 ‘응급전원협진망 시스템 고도화 온라인 설명회’ 화면
    [국립중앙의료원 사진자료] 중앙응급의료센터 ‘응급전원협진망 시스템 고도화 온라인 설명회’ 화면

     

  • 서울대병원, 난청 유전자 원인 20% 추가 규명… 한국인 맞춤형 유전자 지도 완성

    서울대병원, 난청 유전자 원인 20% 추가 규명… 한국인 맞춤형 유전자 지도 완성

    서울대병원이 감각신경성 난청(SNHL)의 유전적 원인을 정밀하게 규명하고, 한국인을 위한 난청 유전자 지도를 완성하는 데 성공했다. 서울대병원 소아이비인후과 이상연 교수, 임상유전체의학과 채종희·이승복 교수, 이노크라스 고준영 박사, 스탠퍼드대 박성열 박사 등으로 구성된 연구팀은 전장유전체분석(WGS)을 포함한 단계적 유전자 분석을 통해 기존 검사법 대비 약 20% 향상된 난청 진단율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연구 결과는 세계적 학술지 ‘셀 리포트 메디신(Cell Report Medicine)’에 게재됐다.

    기존의 타겟패널검사(TPS)나 전장엑솜검사(WES)만으로는 절반가량의 난청 환자에서 유전적 원인을 밝히는 데 한계가 있었다. 이번 연구는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고자 단일 유전자 PCR 검사부터 TPS, WES, 마지막으로 WGS까지 포괄하는 단계적 분석 전략을 적용했다. 연구팀은 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 및 인공와우센터의 난청 환자 394가계(총 752명)를 대상으로 정밀 분석을 진행했고, 그 결과 총 219가계에서 유전적 원인을 밝혀냈다. 특히 WGS를 통해 기존 방법으로는 발견되지 않던 변이를 44가계(19.2%)에서 추가로 규명함으로써 전체 진단율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렸다.

    이번 연구의 핵심 성과 중 하나는 기존의 정밀 검사로는 포착할 수 없었던 딥인트론(Deep intronic) 및 구조적 변이를 처음으로 규명한 점이다. 특히 어셔증후군 유전자(USH2A)에서 새롭게 발견된 3개의 딥인트론 변이는 RNA 스플라이싱 오류를 일으켜 단백질 합성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러한 발견은 RNA 기반 유전자 치료제 개발 가능성을 직접적으로 보여주며, 유전질환 정밀 치료에 대한 실마리를 제공했다.

    [그림] 감각신경성 난청 유전자 분석 과정 요약
    [그림] 감각신경성 난청 유전자 분석 과정 요약

     

    이상연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미진단 난청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제시하고, 유전자 치료가 가능한 환자군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전장유전체분석을 적극 활용해 난청의 원인을 더 정확히 밝히고, 맞춤형 치료로 연결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연구팀은 이번 분석을 통해 한국인에게 특화된 난청 유전자 지도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난청 유전형과 임상적 표현형 간의 연관성을 체계적으로 분석함으로써, 향후 개인 맞춤형 진단 및 치료 계획 수립의 기초 자료를 확보했다.

    이번 연구는 이건희 소아암·희귀질환 연구사업과 한국연구재단의 우수신진연구자 지원을 바탕으로 진행되었으며, 난청뿐만 아니라 다양한 희귀질환의 유전적 원인 규명과 치료 전략 개발에도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 서울대병원 소아이비인후과 이상연 교수
    [사진] 서울대병원 소아이비인후과 이상연 교수

     

     

     

  • 스텐트 시술 vs 관상동맥우회술… 내게 맞는 관상동맥 치료법은?

    스텐트 시술 vs 관상동맥우회술… 내게 맞는 관상동맥 치료법은?

    관상동맥질환 진단을 받은 환자라면 누구나 한 번쯤 고민하게 되는 질문이 있다. “스텐트를 넣어야 할까요, 아니면 수술이 필요한가요?” 협심증과 심근경색 등 관상동맥질환의 치료에는 대표적으로 두 가지 재개통술이 있다. 하나는 스텐트를 삽입하는 ‘경피적 관상동맥중재술(PCI)’이며, 다른 하나는 혈관을 우회시키는 ‘관상동맥우회술(CABG)’이다.

    경피적 관상동맥중재술은 덜 침습적인 시술로, 국소마취 상태에서 좁아진 혈관에 금속 스텐트를 삽입해 혈류를 확보하는 방식이다. 회복이 빠르고 시술 시간이 짧아 단일 혈관 협착 환자에게 주로 적용된다. 반면 관상동맥우회술은 가슴을 절개하고 환자의 다른 혈관을 이용해 막힌 부위를 우회하는 방식으로, 복잡한 병변이나 다혈관 질환, 당뇨병을 동반한 고위험군 환자에게 효과적이다.

    건국대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지현근 교수는 “병변이 한 군데고 단순한 경우에는 스텐트 시술이 적합하지만, 세 군데 이상 좁아졌거나 좌주간부병변처럼 주요 혈관에 문제가 있는 경우에는 관상동맥우회술이 더 나은 생존율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수술은 향후 재시술율이 낮고, 주요 심뇌혈관 부작용 발생률(MACCE)도 낮아 장기적으로 심장 관련 사망률을 줄이는 데 유리하다.

    최근에는 최소절개법(MIDCAB)이나 로봇을 이용한 수술법이 발전하면서 수술 부담을 크게 줄인 사례도 늘고 있다. 이와 함께 스텐트 시술 역시 진화 중이다. 체내에서 자연스럽게 흡수되는 ‘생체흡수성 스텐트’의 개발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며, 이는 장기 부작용을 줄이고 향후 수술 접근성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지 교수는 “가장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법은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며 “심장내과와 흉부외과의 협진을 통해 환자 맞춤형 치료전략을 세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건국대병원은 다학제 협진 체계를 통해 환자 개개인의 병변 상태와 전신 상태를 종합적으로 평가한 뒤 최적의 치료법을 결정하고 있다.

    또한, 관상동맥질환은 치료도 중요하지만 예방이 핵심이다.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흡연 등 위험 요인을 가진 사람은 1~2년마다 정기적으로 심장 건강 검진을 받을 것을 권장한다. 특히 가슴 통증, 호흡곤란, 왼팔 저림 증상이 있다면 조기 진단이 필요하며, 식이조절, 금연, 규칙적인 운동 등 생활습관 개선도 반드시 병행되어야 한다.

    한편, 건국대병원은 새병원 개원 20주년을 맞아 ‘심혈관 그린라이트 건강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이번 캠페인은 '구료제민(救療濟民)'의 창립 정신을 계승하고자 기획되었으며, 심장파열, 부정맥, 심근경색에 이어 이번에는 관상동맥우회술에 대한 정보를 소개하고 있다. 건국대병원은 앞으로도 심혈관 질환에 대한 전문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건국대병원 지현근 교수
    건국대병원 지현근 교수

     

  • 서울대병원, ‘재택의료와 완화의료’ 심포지엄 7월 18일 개최

    서울대병원, ‘재택의료와 완화의료’ 심포지엄 7월 18일 개최

    서울대병원(병원장 김영태)은 오는 7월 18일 금요일 오후 1시, 서울대어린이병원 CJ Hall에서 ‘삶의 마지막을 함께 준비하는 돌봄–재택의료와 완화의료 심포지엄’을 온·오프라인 동시 개최한다. 본 행사는 완화의료·임상윤리센터(센터장 김범석)와 공공진료센터(센터장 조비룡)가 공동으로 주관하며, 삶의 말기를 집에서 준비할 수 있는 돌봄 모델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다.

    재택의료는 병원이 아닌 환자의 거주지에서 이루어지는 맞춤형 의료 서비스로, 점점 더 많은 말기 환자들이 집에서 편안한 환경에서 치료와 임종을 맞이하길 원함에 따라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완화의료는 생애 말기 환자의 통증과 불편함을 줄이고, 삶의 질을 유지하는 데 목적을 둔 치료로, 재택의료와 상호 보완적으로 작용하며 환자의 존엄을 지키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심포지엄 1부에서는 ‘재가임종: 병원에서 집까지의 여정’을 주제로 ▲대만의 가정형 완화의료 경험(Wei-Min Chu 교수, 대만 타이중 베테랑스 종합병원), ▲서울대병원 재택의료클리닉의 국내 실천 사례(이선영 교수), ▲지역사회 기반 재가 임종 사례(추혜인 살림의원 원장) 등 실제 현장에서 이뤄진 다양한 재택 완화의료 사례가 발표된다.

    이어지는 2부에서는 ‘루게릭병 환자의 집과 병원 사이 여정 함께 걷기: 사전돌봄계획’을 주제로 ▲병의 진행 과정에서의 주요 의사결정 순간(최석진 교수, 서울대병원 신경과) ▲처음부터 끝까지 이어지는 사전돌봄계획 실천 경험(김예진 의료사회복지사)이 소개되며, 패널토의를 통해 환자 중심 돌봄의 실천 방향이 논의된다.

    조비룡 공공진료센터장은 “병원이 아닌 삶의 터전에서 환자와 가족이 치료 방향을 함께 고민하는 구조로 나아가야 한다”며 “공공의료의 시각에서 재택 돌봄의 제도화와 실현 가능성에 대한 논의가 이번 심포지엄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김범석 완화의료·임상윤리센터장 역시 “특히 루게릭병과 같은 점진적으로 의사소통이 어려워지는 질환의 경우, 사전돌봄계획을 통해 환자의 의사를 조기에 확인하고 존중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완화의료와 재택의료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환자가 원하고 준비한 방식으로 생애 마지막을 맞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누구나 사전등록 및 현장 등록을 통해 참석할 수 있으며, 유튜브생중계도 함께 진행된다. 오프라인 참가자에게는 의료사회복지사협회 교육평점 2점이 부여된다.

    사전 등록은 포스터 QR코드 또는 링크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문의는 서울대병원 완화의료·임상윤리센터(☎ 02-2072-3354, 이메일 15020@snuh.org)로 하면 된다.

    [포스터] 2025년 ‘삶의 마지막을 함께 준비하는 돌봄-재택의료와 완화의료’ 심포지엄
    [포스터] 2025년 ‘삶의 마지막을 함께 준비하는 돌봄-재택의료와 완화의료’ 심포지엄

     

  • 보라매병원, 공공보건의료 협력 본격 강화… 원외 대표 협의체 회의 개최

    보라매병원, 공공보건의료 협력 본격 강화… 원외 대표 협의체 회의 개최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병원장 이재협)이 지역사회 중심의 공공보건의료 협력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행보에 나섰다. 병원은 지난 6월 25일 서울 동작구 소재 전문건설공제조합 본사 28층 대회의실에서 ‘원외 대표 협의체 회의’를 개최하고, 공공의료 체계 내 협력 강화를 위한 논의의 장을 마련했다.

    이날 회의에는 서울특별시 시민건강국 공공의료과와 감염병관리과를 비롯해 서울시 공공보건의료지원단, 관내 보건소, 소방서, 한국장기요양기관협회, 재택의료센터 등 주요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지역 내 필수보건의료 강화를 위한 구체적인 사업 내용과 기관 간 연계 방안을 공유하고, 보다 체계적이고 통합적인 협력모델 구축을 위한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논의 주제는 퇴원환자의 지역사회 연계, 중증응급 환자의 이송 및 전원 시스템, 감염병 대응 및 환자안전 관리, 정신건강 증진 등 지역사회에서 실질적인 수요가 높은 분야들에 집중됐다. 각 기관은 현재의 운영 현황을 공유하고, 지속가능한 연계와 상호 협력을 위한 실행 방안을 모색했다.

    보라매병원 송경준 공공부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협의체는 단순한 정보 교류를 넘어, 지역사회 기반의 연속적 돌봄과 통합적인 건강관리 체계를 위한 실질적 발판”이라며 “유기적인 협업 구조를 통해 지역주민들에게 필요한 건강 돌봄 체계를 제공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은 앞으로도 지역 내 다양한 공공 및 민간 의료기관들과의 긴밀한 파트너십을 통해 공공보건의료의 실효성을 더욱 높이고, 시민의 건강권 보장을 위한 역할을 충실히 이어갈 계획이다. 이번 회의는 보라매병원이 공공의료 거점병원으로서 지역사회와의 긴밀한 연계를 구축해나가는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붙임] 원외대표협의체 단체사진
    [붙임] 원외대표협의체 단체사진

     

  • 여름밤 맥주 한 잔, 통풍 부른다… 젊은 층 발병도 급증

    여름밤 맥주 한 잔, 통풍 부른다… 젊은 층 발병도 급증

    무더운 여름밤, 시원한 맥주 한 잔은 하루의 피로를 푸는 데 안성맞춤이다. 하지만 이러한 작은 습관이 누군가에게는 통풍 발작이라는 극심한 통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2020년 이후 통풍을 진단받은 환자 중 약 48%가 20~40대 젊은층으로, 그 비율은 매년 5% 이상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통풍은 요산이 체온이 낮은 말단 관절에 결정 형태로 쌓이면서 발생하는 염증성 질환이다. 백혈구가 이를 이물질로 인식해 강한 면역 반응을 일으키며 염증 물질이 신경을 자극, 극심한 통증을 유발한다. 주로 엄지발가락, 발목, 무릎 등에 통증과 붓기, 열감이 동반되며, 그 증상은 매우 갑작스럽고 격렬하다.

    경희대병원 류마티스내과 황지원 교수는 “예전에는 중년 남성에게 주로 발생하는 질환으로 인식됐지만, 최근에는 불균형한 식사와 음주, 운동 후 회식문화 등 생활습관 변화로 인해 2030세대에서도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여름철에는 땀 배출이 많아지면서 체내 수분이 부족해지고, 그 결과 혈중 요산 농도가 상승하기 쉽다. 이 상태에서 맥주나 해산물 등 퓨린 함량이 높은 음식을 섭취하면 요산 축적이 가속화되며, 통풍 발작 위험이 한층 높아진다. 알코올은 요산의 배출을 억제하는 동시에 간에서 젖산 생성을 유도해 요산 제거를 이중으로 방해한다.

    황 교수는 “수분 섭취가 부족한 상태에서 맥주 한두 잔이라도 마시면 통풍 발작 가능성이 높아진다”며 “실제로 2023년에는 여름철인 8월 통풍 환자 수가 약 13만 명으로, 겨울철보다 20% 이상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맥주 외에도 통풍을 악화시킬 수 있는 식품으로는 곱창, 간, 정어리, 새우, 조개류 등 고퓨린 식재료가 포함된 안주류가 있다. 또한 튀김이나 고지방 음식은 간 기능을 저하시켜 인슐린 저항성을 증가시키고 요산 대사에 악영향을 준다.

    일반 맥주 대신 제로맥주나 저당 맥주를 선택한다고 해도 안심은 금물이다. 일부 제품에는 미량의 알코올이 남아 있으며, 과당이나 인공감미료가 포함되어 있을 경우 요산 수치를 높일 수 있다. 과일주스, 탄산음료 역시 요산 대사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황 교수는 “제품에 ‘제로’라는 문구가 붙었다고 해서 무조건 안전하다고 단정할 수 없다”며 “성분표를 꼼꼼히 확인해 퓨린이나 요산 대사에 영향을 주는 요소가 있는지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통풍을 예방하고 관리하기 위해서는 장기적인 식습관 개선이 필수적이다. 퓨린이 적은 채소, 견과류, 저지방 유제품 위주의 식단을 유지하고, 요산 배출을 돕기 위해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아울러 과식을 피하고, 가능하면 소식(小食)을 실천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황 교수는 “통풍은 단순한 관절 질환이 아닌, 고혈압·당뇨·고지혈증·복부비만 등 대사증후군과 연관된 질환으로, 전신 건강의 경고 신호일 수 있다”며 “통풍 발작을 한 번이라도 경험했거나 요산 수치가 높다면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첨부1 경희대병원 류마티스내과 황지원 교수
    첨부1 경희대병원 류마티스내과 황지원 교수

     

  • 부민병원그룹, 산하 3개 병원 모두 ‘포괄 2차 종합병원 지원 사업’ 선정

    부민병원그룹, 산하 3개 병원 모두 ‘포괄 2차 종합병원 지원 사업’ 선정

    부민병원그룹(이사장 정흥태)은 산하의 부산부민병원, 해운대부민병원, 서울부민병원이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포괄 2차 종합병원 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수도권과 비수도권을 아우르는 3개 병원이 동시에 선정된 사례는 드물며, 그룹 차원의 일관된 의료전달체계 혁신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로 평가된다.

    ‘포괄 2차 종합병원 지원 사업’은 1차 동네의원과 3차 상급종합병원 사이에서 의료 전달체계의 중추적 역할을 하는 종합병원의 진료 기능 강화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특히 중등도 환자의 진료와 24시간 필수의료 서비스 제공을 가능하게 하여 지역 주민이 수도권 대형병원으로 가지 않고도 충분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둔다.

    정부는 이 사업에 총 3년간 약 2조 원(연간 약 7천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며, 포괄 2차 종합병원으로 지정된 병원은 중환자 진료, 응급의료, 만성질환 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진료역량 강화를 위한 제도적 지원을 받게 된다.

    이번 선정으로 부민병원그룹은 ▲적정진료 체계 정립 ▲진료 효과성 증대 ▲지역의료 문제 해결 능력 제고 ▲진료협력 강화 등 총 4대 기능 혁신을 단계적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역의 필수의료 공백을 해소하고, 지역 거점 종합병원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정흥태 이사장은 “이번 사업 선정을 계기로 지역 주민이 믿고 의지할 수 있는 병원, 예방부터 재활까지 전 주기 의료를 아우르는 병원으로 발전해나갈 것”이라며 “지역 의료기관 간 협력을 통해 효율적이고 지속가능한 의료환경을 구축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부민병원그룹은 지역 밀착형 병원 운영 전략과 함께 응급의료, 중증질환, 만성질환 등 다양한 의료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오며, 국내 대표적인 의료법인 기반 종합병원 네트워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부민병원_보도자료] 포괄 2차 종합병원 지원 사업 선정_20250701
    [부민병원_보도자료] 포괄 2차 종합병원 지원 사업 선정_20250701

     

  • 서울대병원, 정신질환 위기 대응 위한 지역 전문가 교육 성료

    서울대병원, 정신질환 위기 대응 위한 지역 전문가 교육 성료

    서울대학교병원이 지난 6월 27일, 정신질환 위기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지역사회 정신건강 전문가 역량강화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서울의료원, 서울적십자병원과 공동으로 주최하고, 보건복지부 및 서울시가 주관한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정신의료기관과 건강복지센터, 재활시설 등 정신건강 유관기관 실무자 25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실전 중심의 교육으로 구성됐다. 특히 자살률이 1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사회적 배경 속에서 정신건강 관리의 중요성이 부각되며, 이번 교육의 필요성이 더욱 강조됐다.

    ‘정신건강 위기에서 연계까지: 현장에서 바로 쓰는 실전형 역량강화 교육’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교육은 총 두 세션으로 구성됐다.
    1세션에서는 ▲급성기 정신증상의 약물치료 원칙(이상진 서울대병원 교수), ▲정신과적 응급상황의 이해와 개입 전략(김영혁 서울시보라매병원 교수) 등의 강연이 진행돼, 자·타해 위험이 높은 정신 응급상황에서의 빠르고 정확한 대응 전략을 공유했다.

    2세션은 지역 기반의 정신건강 서비스 연계에 중점을 뒀다. ▲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 이승연 부센터장,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전진아 연구위원, ▲법무법인 이공 정제형 변호사가 참여해 고위험군 사례관리와 법제도, 인권 보호를 통합적으로 다루는 강의를 진행했다. 실무자들은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연계 전략을 학습하고, 환자와 가족 중심의 실질적인 지원 방향을 함께 고민했다.

    서울대병원 공공부문 문진수 부원장은 “정신건강 문제는 더 이상 개인의 몫이 아니라 사회 전체의 문제로 다뤄져야 한다”며 “이번 교육이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한층 강화하고, 정신건강 위기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실질적인 토대를 마련하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대병원은 앞으로도 정신건강 분야의 공공역할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지역사회 중심의 의료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사진] 2025 지역사회 정신건강 전문가 역량강화 교육
    [사진] 2025 지역사회 정신건강 전문가 역량강화 교육

     

  • 강동경희대병원, 보건복지부 ‘포괄 2차 종합병원 지원사업’ 최종 선정

    강동경희대병원, 보건복지부 ‘포괄 2차 종합병원 지원사업’ 최종 선정

    강동경희대학교병원(병원장 이우인)은 보건복지부가 추진하는 ‘포괄 2차 종합병원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선정은 급성기병원 의료기관 인증 획득, 지역응급의료기관 지정, AADRG(KDRG 4.4 기준) 기준 진료 가능한 수술 및 시술 종류 350개 이상 등의 요건을 모두 충족한 결과다.

    ‘포괄 2차 종합병원 지원사업’은 지역 내 종합병원이 중증환자 진료부터 응급의료, 일상적인 수술과 시술까지 대부분의 의료 문제를 포괄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진료역량을 높이고, 이를 지속 가능한 구조로 만들기 위해 마련된 제도다. 지원기간은 2025년 7월 1일부터 2028년 12월 31일까지로, 중환자실 수가 인상, 24시간 응급수술 가산 확대, 응급실 인력 지원, 지역 의료기관과의 협력 실적에 따른 성과지원 등이 포함돼 있다.

    강동경희대병원 이우인 원장은 “이번 사업 선정을 계기로 신속하고 전문적인 응급진료 체계를 한층 강화하고, 지역 내 의료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보다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지역 주민이 언제든 믿고 찾을 수 있는 병원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동경희대학교병원은 2006년 개원 이후 환자 중심 진료와 첨단의학의 융합을 통해 강동구 유일의 대학병원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서울 동남권 권역응급의료센터를 운영하며 지역 내 응급의료의 핵심 거점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지역사회 건강 지킴이로서의 책임을 지속적으로 다하고 있다.

    [사진]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전경
    [사진]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전경

     

  • 경희대치과병원 교정과에 1천만 원 기부한 동문, “후배를 위한 전통 이어가길”

    경희대치과병원 교정과에 1천만 원 기부한 동문, “후배를 위한 전통 이어가길”

    경희대학교치과병원은 지난 6월 27일, 맨해튼치과 주홍국 대표원장이 교정과의 발전을 위해 1천만 원을 기부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경희치대 97학번으로 졸업한 주 원장이 오랜만에 모교를 찾아 나눈 따뜻한 동문애의 실천으로, 바이오급속교정센터의 시설 개선을 위한 재원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주 원장은 “이번 기부는 어떤 보상을 바라기보다는, 학교를 위해 무엇인가 기여하고 싶었던 순수한 마음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앞으로도 경희대치대 출신 동문들이 학교를 다양한 방식으로 돕고 응원하는 문화가 지속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그는 또 “저의 작은 기부가 교정과 학생들과 환자들을 위한 더 나은 치료환경 조성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기부를 전달받은 경희대치과병원 기획진료부원장 김형섭 교수(보철과)는 “경희대치과병원이 1979년 국내 최초로 개발한 ‘바이오급속교정’은 일반 교정과 수술 교정의 경계를 넘나드는 독창적인 치료법으로, 국내외 학계로부터도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이러한 혁신적인 치료 시스템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동문들의 따뜻한 성원은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이번 기부를 계기로 23년 만에 모교를 찾은 주홍국 원장은 현재 맨해튼치과 외에도 중국 상하이에 위치한 뉴욕치과병원 교정과에서 임플란트 진료를 맡고 있으며, 경희대치과대학 교정과 외래조교수, 뉴욕대학교 교정과 외래조교수,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교정과 외래조교수 등 다양한 교육 현장에서 후학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경희대치과병원 측은 이번 기부가 동문과 모교 간의 유대를 더욱 굳건히 하고, 교정과의 미래 발전을 위한 든든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첨부1 경희대치과병원 교정과 안효원, 박기호 교수·김형섭 기획진료부원장·주홍국 대표원장·교정과 김성훈, 김경아 교수 순(좌측부터)
    첨부1 경희대치과병원 교정과 안효원, 박기호 교수·김형섭 기획진료부원장·주홍국 대표원장·교정과 김성훈, 김경아 교수 순(좌측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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