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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사성 질환의 시대, 앞으로의 대사 건강 관리 전략은?

    대사성 질환의 시대, 앞으로의 대사 건강 관리 전략은?

    이미지 출처 : Motion Elements
    이미지 출처 : Motion Elements

    건강검진에서 ‘대사 증후군’ 판정을 받아본 적이 있는가? 혈액 검사를 포함해 기초적인 검진에서 나올 수 있는 진단이다. 대사 증후군이라고 하면 다소 낯설게 들릴 수 있지만, 간단하게 말하면 ‘현재 대사성 질환이 있다’라는 것을 의미한다. 여기서 말하는 대사성 질환은 익히 들어봤을 당뇨, 고혈압, 고지혈 같은 것들이다. 

    2021년 질병관리청 통계에 따르면 30세 이상 성인의 약 63%가 당뇨 위험군, 약 57%가 고혈압 위험군이다. 지금도 많이 늦은 감이 있지만, 더 늦기 전에 대사 건강 관리에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 대사성 질환의 종류는 무엇이 있는지, 어떤 점에서 위험한지를 재차 정리하고, 앞으로의 트렌드를 고려한 대사 건강 관리 전략을 어떻게 세워야할지를 살펴본다.

     

    대사성 질환의 종류와 위험 신호

    우리 몸이 에너지를 만들고 사용하는 일련의 과정에서는 매우 복잡한 생화학적 작용이 이루어진다. 이를 통틀어 ‘대사(Metabolism)’라 한다. 이 과정에서 정상적인 프로세스를 벗어난 모든 문제를 포괄해 ‘대사성 질환’이라 한다.

    가장 잘 알려진 대사성 질환으로는 혈당 조절 문제로 생기는 당뇨병, 혈관에 지속적인 부담이 가해지는 고혈압, 혈액 속 지방성분의 불균형으로 나타나는 이상지질혈증(고지혈증), 그리고 체지방이 과도하게 축적되는 비만이 있다. 이들은 종종 두 가지 이상이 동반돼 나타나기도 하는데, 이를 가리켜 ‘대사 증후군’이라 부른다.

    대사성 질환이나 대사 증후군 환자가 많은 이유는, 겉으로 나타나는 특별한 증상이 없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자신이 질환을 앓고 있다는 사실 자체를 모르는 경우도 있고, 이따금씩 증상이 나타나더라도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경우도 있다. 대사 건강 관리의 필요성 자체를 인지하지 못하는 것이다.

    하지만 대사성 질환은 몸 속의 장기들을 착실하게 공격하며 본래 기능을 저하시키고, 다른 질환을 유발하기 쉬운 환경을 만든다. 예를 들어, 혈당이 조절되지 않아 높은 혈당이 지속되면 말초 부위 신경부터 서서히 손상시킨다. 이 과정에서 시각 이상, 신장 기능 이상을 비롯해 미세 신경에 의해 조절되는 신체 기능들이 망가지게 된다.

    한편, 혈압이 높은 상태가 계속되면 심장을 비롯한 전체 혈관에 부담이 축적된다. 이로 인해 나중에 심장질환이나 뇌 질환이 발생할 우려가 높아진다. 지질 농도가 높은 혈액이 오랫동안 순환하게 되면, 그 잔여물이 혈관 벽에 엉겨붙으며 혈관을 딱딱하고 좁아지게 만드는 식이다.

    혈압, 혈당, 이상지질, 비만 중에서 두 가지 이상을 겪고 있는 경우 대사 증후군에 해당한다 / 이미지 출처 : Motion Elements
    혈압, 혈당, 이상지질, 비만 중에서 두 가지 이상을 겪고 있는 경우 대사 증후군에 해당한다 / 이미지 출처 : Motion Elements

     

    건강한 대사를 위협하는 요인들

    대사성 질환이 발생하는 원인은 보통 과도한 칼로리 섭취, 식단의 영양 불균형, 그리고 운동 부족 등이 꼽힌다. 이들은 과거나 지금이나 여전히 중요한 원인이다. 하지만 과학과 기술이 발전하면서 이제는 좀 더 구체적인 요인들도 함께 거론된다.

    종종 듣게 되는 것 중 하나는 ‘장내 미생물 불균형’이다. 장은 우리가 먹은 음식물로부터 필요한 영양소를 흡수하고 나머지를 배출하는 기관이다. 이 과정은 장 속에 서식하는 수백 조 단위의 미생물들이 주도한다. 음식물을 잘게 분해하고, 그 안에 포함된 영양소를 끄집어내 흡수하며, 필요한 영양소를 조합하고 몸 전체의 방어력(면역력)을 조절한다.

    미생물의 구체적인 종류마다 하는 일에 조금씩 차이가 있기 때문에, 다양한 미생물을 적절하게 보유하는 것이 중요하다. 가공된 식품을 즐겨 먹게 되면 몸에 유해한 미생물이 증식하게 돼, 소화 기능부터 이상이 생긴다. 장내 미생물 균형을 그토록 강조하는 핵심적인 이유다.

    다음으로는 ‘수면’과 ‘생체 시계 교란’을 꼽는다. 그리 멀지 않은 과거에만 해도, 잠을 줄여가며 무언가를 열심히 하는 것을 열정이라든가 성공의 비결이라 추켜세우는 분위기가 있었다. 지금 중년 정도의 나이라면 학창시절 ‘사당오락(4시간 자면 붙고, 5시간 자면 떨어진다)’이라는 말을 자주 들어봤을 거라 생각한다.

    하지만 잠을 적게 자고, 불규칙한 패턴으로 살며, 새벽에 종종 깨어있는 습관을 오랫동안 지속하게 되면, 인간의 몸은 생체 시계(서카디안 리듬)가 깨진다. 이에 따라 주기적으로 분비돼야 하는 각종 호르몬이 분비 타이밍을 놓쳐 교란을 겪는다. 그 결과 과식이나 폭식, 급격한 체중 증가, 혈당 조절 장애 등의 대사성 질환 발생 위험을 높인다.

     

    앞으로의 대사 건강 관리 전략

    최근의 건강 관리 트렌드라 하면 ‘스마트’ 그리고 ‘개인 맞춤형’을 꼽을 수 있다. 다양한 웨어러블 기기를 사용할 수 있고, 측정 정확도를 높이는 기술도 점점 발전하고 있다. 의학적인 전문성을 기대할 수는 없지만, 적어도 스스로 어느 정도 수준의 건강 관리를 해내기에는 충분하다. 

    여기에 더해 개인의 유전적 특성, 대사적 특성, 환경적 특성 등을 고려하는 개인 맞춤형 트렌드가 더해진다. 누군가에게 잘 맞는 방법이 나에게도 잘 맞으리라는 보장은 없다. 취향에 따라, 건강 상태에 따라 최적의 방법은 스스로 찾고 만들어가는 것이다.

    여기에서 더 나아가 ‘정밀 의료’가 발전하고 있다. 정밀 의료란 개인의 유전정보, 생활환경, 기존 병력이나 약물 복용 이력 등 세세한 정보를 통합적으로 분석해, 각자에게 맞는 치료와 관리를 제공하는 접근 방식이다. 세부적인 내용은 더 깊이 있게 들어가지만, 일반적인 시각으로 보면 ‘개인 맞춤형 트렌드의 궁극적 형태’라고 이해하면 된다.

    이러한 트렌드를 활용하고 혜택을 제대로 누리기 위해서는, 자신의 대사 건강 상태를 이해하려는 노력이 선행돼야 한다. 수많은 전문가들이 알려주는 정보를 쉽게 구할 수 있는 세상이지만, 종종 그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갈리는 경우가 있다. 이럴 때 무엇보다도 ‘나에게 맞는 방법’을 찾는 것이 가장 정확한 기준이 된다.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다고 해서 무신경하게 지나치는 순간에도, 대사성 질환은 계속 건강을 좀먹어간다. 정기적인 건강검진에 빠짐없이 참여하도록 하고, 위험 요인이 발견되면 일찌감치 정보를 수집하고 관리를 시작하는 적극적 태도가 중요한 시점이다.

    앞으로의 건강 관리 트렌드는 스마트, 그리고 개인 맞춤형이 될 것이다 / 이미지 출처 : Motion Elements
    앞으로의 건강 관리 트렌드는 스마트, 그리고 개인 맞춤형이 될 것이다 / 이미지 출처 : Motion Elements

     

  • 아로마 마사지, 향긋함과 치유 효과의 하모니

    아로마 마사지, 향긋함과 치유 효과의 하모니

    이미지 출처 : Motion Elements
    이미지 출처 : Motion Elements

    가끔, 일할 때 ‘마사지 ASMR’을 틀어놓을 때가 있다. 선명하게 들려오는 마사지 소리를 배경 삼아 일을 하면, 직접 마사지를 받는 것이 아니어도 뭔가 편안해지는 느낌이 들기 때문이다. 

    마사지는 지친 몸과 마음에 휴식을 주는 다양한 방법 중 높은 순위에 꼽힐만한 방법이다. 그중에서도 향기로운 아로마 오일을 사용하는 ‘아로마 마사지’는 오랜 시간에 걸쳐 많은 사랑을 받아온 전통 있는 마사지 방법이다. 다양한 마사지 방법들 사이에서 아로마 마사지의 차별점은 무엇인지, 그 효능과 주의사항은 무엇인지 등을 알아본다.

     

    아로마 오일의 구성

    아로마 마사지만의 고유한 특징이라 하면, 당연히 ‘아로마 오일(Aroma Oil)’이다. 일반적으로 부르는 아로마 오일은 에센셜 오일(Essential Oil)과 캐리어 오일(Carrier Oil)을 적정 비율로 섞은 것을 말한다.

    에센셜 오일은 식물의 꽃, 잎, 줄기 등에서 추출한 고농축 방향 물질이다. 이는 원재료가 되는 식물의 향을 고스란히 머금어 매우 강한 향과 휘발성을 가지고 있다. 원재료의 치료적 성분도 응축돼 있지만, 피부에 직접 사용할 경우 과도한 자극을 일으킬 우려가 있다. 

    이때 사용하는 것이 바로 ‘캐리어 오일’이다. 그 자체로는 향이 거의 없거나 매우 약한 식물성 오일로, 에센셜 오일의 성분을 피부로 안전하게 ‘운반(carry)’한다는 의미에서 캐리어 오일이라 불린다. 따라서 흔히 아로마 오일이라 부르는 것은 원재료 식물의 농축 물질을 캐리어 오일에 섞은 ‘블렌딩 오일(Blending Oil)’이라 할 수 있다.

     

    아로마 마사지의 작용 메커니즘

    아로마 마사지를 받을 때, 에센셜 오일이 가지고 있는 주 성분이 우리 몸에 작용하는 경로는 크게 두 가지로 꼽을 수 있다. 첫 번째는 당연히 ‘피부 흡수’다. 마사지를 통해 오일을 피부에 바르게 되면 오일 속에 포함된 성분들이 피부장벽을 통과하면서 혈류로 흡수돼 전신에 영향을 미친다.

    두 번째는 ‘향의 흡입’이다. 향기가 난다는 것은 후각을 통해 그 향기의 분자를 들이마시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마사지 과정에서 증발되는 에센셜 오일의 향기 분자가 코를 통해 들어가면, 이는 자연스레 체내에서 순환하며 작용하게 된다. 

    향기는 특히 우리 뇌의 감정 및 기억을 담당하는 ‘변연계’에 영향을 미친다. 좋은 향기를 맡으면 심리적으로 안정되거나 기분이 전환되는 효과를 가져오는 이유다. 

    이때 마사지를 해주는 사람은 일반적으로 손을 어느 정도 따뜻하게 데운 다음 마사지를 하게 되는데, 오일을 쉽게 펴 바르기 위한 것 외에도 여러 목적이 있다. 따뜻한 손이 닿으면 피부로의 오일 흡수가 좀 더 원활해질 수 있고, 증발도 좀 더 활발해져 향기 분자가 잘 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아로마 오일은 원재료의 농축 물질에 캐리어 오일을 배합해 만든다 / 이미지 출처 : Motion Elements
    아로마 오일은 원재료의 농축 물질에 캐리어 오일을 배합해 만든다 / 이미지 출처 : Motion Elements

     

    아로마 마사지, 건강 효능은?

    아로마 마사지는 마사지 본연의 효과에 더해 에센셜 오일이 갖는 고유의 효능까지 결합돼, 보다 다양한 건강상 이점을 제공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는다.

    우선, 마사지 본연의 효과로 근육의 긴장을 이완시키고 뭉친 부위를 풀어준다. 이는 여느 마사지와 마찬가지로 피로 회복 및 통증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제대로 된 마사지 기법을 숙달한 전문가들은 인체의 순환 경로를 자극해 혈류나 림프계의 순환을 촉진할 수 있다. 이는 전반적으로 신체 기능을 활성화하는 데 보탬이 된다.

    아로마 마사지의 고유한 효과라면, 단연 에센셜 오일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심리적 효과일 것이다. 어떤 오일을 쓰느냐에 따라 피부로 흡수되는 것도 다른 효과가 있겠지만, 후각을 통해 느껴지는 향기가 보다 직접적이고 민감하게 작용할 수 있다. 향긋한 아로마 오일의 향으로 스트레스를 줄이고 심신 안정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안전을 위한 주의사항

    아로마 마사지는 분명 유익한 효과를 여럿 가지고 있지만, 에센셜 오일이 강한 농축 성분으로 돼 있기 때문에 사용할 때는 반드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셀프로 마사지를 하고자 하는 경우, 오일 값을 절약하고자 아로마 오일을 직접 만들어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이때는 반드시 캐리어 오일과 적절한 비율로 희석해야 한다. 

    만약 100% 순수 에센셜 오일을 피부에 직접 바를 경우, 과도한 자극이 발생해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거나 심한 경우 장기적·만성적인 피부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다. 무엇이든 과유불급이라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또, 몸에 좋은 성분이라고 해서 아무 곳이나 발라도 되는 것은 아니다. 마스크팩 등을 사용할 때와 마찬가지로, 눈과 코, 입, 귀 등의 부위는 피해야 한다. 특히 눈가의 피부는 다른 곳에 비해 얇기 때문에 어느 정도 희석한 오일이라고 해도 상당한 자극이 가해질 수 있음에 주의해야 한다. 

    생식기나 항문처럼 점막이 있는 곳 주위도 매우 민감한 편이므로 오일이 닿지 않도록 한다. 비슷한 이유로, 피부에 손상된 상처가 있는 부위 역시 정상일 때에 비해 민감한 상태에 해당하므로, 아로마 오일을 사용한 마사지를 피해야 한다. 아로마 오일은 성분에 따라 특정 체질이나 질환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가급적 사용하기 전 해당 분야 전문가와 충분한 상담을 거칠 것을 권장한다.

    원재료의 특성에 따라 심신 안정 효과를 얻을 수도 있다 / 이미지 출처 : Motion Elements
    원재료의 특성에 따라 심신 안정 효과를 얻을 수도 있다 / 이미지 출처 : Motion Elements

     

  • 커피 입냄새가 생기는 원인, 실질적 관리법은?

    커피 입냄새가 생기는 원인, 실질적 관리법은?

    이미지 출처 : Motion Elements
    이미지 출처 : Motion Elements

    ‘식후 커피 한 잔’이 자연스러운 문화가 된 게 분명 그리 오래된 일은 아니다. 하지만 이제는 너무 당연한 일상으로 자리잡아버렸다. 다양한 커피 메뉴의 맛과 향을 즐기고, 그로 인한 각성 효과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커피를 마시고 나면 유독 입안이 텁텁해지고 입냄새가 날 것 같은 경우가 종종 있다. 커피와 입냄새는 어떤 관계가 있는 걸까? 커피를 마음껏 즐기면서 커피 입냄새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커피 입냄새가 생기는 이유

    커피 입냄새가 발생하는 데는 몇 가지 이유가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가장 먼저, 커피의 성분 문제다. 커피에는 다양한 방향족 화합물과 함께 휘발성 황 화합물(Volatile Sulfur Compounds, VSCs)이 포함되기도 한다. 이들이 입안에 남을 경우 입냄새를 유발할 수 있다.

    다른 하나는 커피 자체의 이뇨 작용과 관계가 있다. 기본적으로 커피는 몸에서 수분 배출을 촉진한다. 커피를 많이 마시면 소변을 자주 보게 되는 것은 흔히 하는 경험이다. 이런 특성 때문에 커피를 마시면서 수분을 충분히 보충하지 않으면 체내 점막들이 건조해지는 경향을 띤다. 입속이 건조해지면 세균 번식에 유리한 조건이 되므로 입냄새가 나기 쉬운 환경이 된다.

    한편, ‘산성도’ 역시 문제가 될 수 있다. 커피는 비교적 산성도가 높은 음료에 속한다. 커피 종류나 추출 방식 등에 따라 산성도는 달라지지만, 일반적으로는 약산성 또는 산성에 해당한다. 즉, 커피를 즐겨마시면 입속 pH가 산성 환경이 될 수 있다. 이러한 환경에서 특정 냄새를 유발하는 세균이 번식하거나 활성화되면 커피 입냄새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커피는 원료 특성상 비교적 산성도가 높은 음료에 속한다 / 이미지 출처 : Motion Elements
    커피는 원료 특성상 비교적 산성도가 높은 음료에 속한다 / 이미지 출처 : Motion Elements

     

    커피 입냄새, 실질적 관리 방법

    물론, 커피를 즐기는 모든 사람들이 커피 입냄새를 경험하는 것은 아니다. 우유와 크림 등이 포함되는 종류의 커피를 마시면 아무래도 입냄새가 날 확률이 높겠지만, 에스프레소나 아메리카노 종류를 즐긴다면 개인 체질에 따라 비교적 입속이 상쾌하게 유지되는 경우도 많다. 이는 개인의 침샘 활동성, 침의 분비량과 성분, 평상시 식습관이나 구강 위생 등에 따라 달라진다.

    커피 입냄새가 난다고 해도 충분한 관리를 통해 얼마든지 개선할 수 있다. 가장 쉽고 기본적인 방법은, 빨대를 이용해 마시는 방법이다. 커피가 치아, 혀 등에 직접 닿는 것을 최소화하면 자연스럽게 냄새가 발생할 가능성도 줄일 수 있다.

    또, 커피를 마시는 만큼 물을 함께 마시는 것도 좋다. 커피를 머금은 상태에서 물을 함께 마시라는 뜻이 아니다. 커피의 향과 맛을 충분히 음미하고 넘긴 다음, 입안에 건조해지기 전에 물을 마시는 식이다. 이렇게 하면 입속에 남은 미세한 커피 잔여물을 씻어내고 구강 건조를 예방할 수 있다.

    커피가 기본적으로 산성이기 때문에, 마신 직후에 양치를 하는 것은 그리 좋은 선택이 아니다. 산성 성분으로 인해 치아 표면이 부식된 상태일 수 있기 때문이다. 커피를 마신 직후 입냄새가 신경이 쓰인다면, 시중에서 구할 수 있는 스프레이 형태의 구강청결제를 사용하는 것도 고려해볼 만하다.

    평소 침 분비량이 많지 않은 타입이라면, 무설탕 껌을 활용해 침 분비량을 의도적으로 늘려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꼭 커피 입냄새 제거가 목적이 아니더라도, 충분한 침 분비로 입속 습도를 높여주면 유해한 세균의 과도한 번식을 예방할 수도 있다.

     

    근본적 해결책은 구강 건강 관리

    앞서 제시한 방법들을 적절히 활용하면 커피 입냄새에 대한 걱정 없이 커피를 즐길 수 있을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신경이 쓰일 정도로 냄새가 난다면, 커피의 문제가 아닌 구강 건강 문제를 의심해보는 것이 좋다. 구강 위생이 불량할 경우 커피를 즐기는지 여부와 무관하게 입냄새가 심하게 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치아 사이에 낀 미세한 음식물 찌꺼기를 제대로 씻어내지 못하는 일이 반복되는 경우가 많다. 치간칫솔, 치실, 구강세정기 중 하나 이상을 양치질과 함께 사용할 것을 권장하는 이유다. 양치질을 할 때 혀 표면의 백태도 체크해서 함께 제거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치아와 잇몸에 질환이 있는 경우, 혹은 편도결석이 있는 것도 입냄새의 원인이 된다. 이외에 식도 나 위장의 문제가 입냄새로 나타나기도 한다. 보통은 양치질 및 구강 위생 관리 문제인 경우가 많지만, 꼼꼼한 관리에도 불구하고 냄새가 계속된다면 전문의 진단을 받아봐야 한다.

    3. 커피를 마신 뒤 입 속이 건조해지기 전에 물을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된다 / 이미지 출처 : Motion Elements
    커피를 마신 뒤 입 속이 건조해지기 전에 물을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된다 / 이미지 출처 : Motion Elements

     

  • 혈당 스파이크 증상부터 관리법까지

    혈당 스파이크 증상부터 관리법까지

    이미지 출처 : Motion Elements
    이미지 출처 : Motion Elements

    흔히 ‘혈당 스파이크를 주의하라’고 이야기한다. 혈당 수치가 갑작스럽게 상승하는 현상을 말한다. 혈당 스파이크가 자주 일어날 경우, 당뇨병은 물론 심혈관 질환의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 하지만 평상시 혈당을 습관적으로 측정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혈당 스파이크가 발생했는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 혈당 스파이크 증상은 무엇이 있는지, 어떻게 관리할 수 있는지를 알아보도록 한다.

     

    혈당 스파이크의 원인

    혈당 스파이크는 어떤 이유로든 혈당 수치가 급격하게 상승하는 현상을 말한다. 보통 혈당은 식사 후에 오르게 되므로, 보통은 특정 음식을 먹었을 때 혈당 스파이크가 나타나는 것으로 본다. 하지만 정확히 알아두어야 한다. 혈당 스파이크는 음식 외의 이유로도 나타날 수 있다.

    보통 혈당 스파이크는 흰 빵이나 설탕 등 정제된 탄수화물이나 당도가 높은 음식을 섭취했을 때 나타난다. 이런 음식들은 ‘단순당’으로 소화 속도가 빠르다. 갑작스럽게 많은 포도당이 흡수되면서 혈류에 당분 농도가 높아지는 것이다. 보통 혈당 수치가 140mg/dL 이상으로 올라가는 경우를 혈당 스파이크로 본다.

    하지만 혈당 스파이크는 스트레스로 인해서도 발생할 수 있다. 스트레스 상황에서 코르티솔이 분비되면, 음식을 섭취하지 않더라도 체내에 저장된 에너지원을 끄집어내 혈류에 돌도록 만든다. 언제든지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도록 준비하려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혈당 수치가 갑작스럽게 높아지며 혈당 스파이크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스트레스 상황에서도 혈당 수치가 갑작스럽게 높아질 수 있다 / 이미지 출처 : Motion Elements
    스트레스 상황에서도 혈당 수치가 갑작스럽게 높아질 수 있다 / 이미지 출처 : Motion Elements

     

    혈당 스파이크 증상

    혈당 스파이크가 문제인 것은 잘 알겠다. 그렇다면 혈당 스파이크가 발생했다는 것을 알아차릴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가장 쉽게 판단할 수 있는 혈당 스파이크 증상으로는 식사 후 피로감이 이어지는 것을 들 수 있다. 단, 혼동하면 안 될 것은 식사 후 발생하는 졸음과는 다르다는 것이다.

    식후 졸음은 소화기관으로 에너지 공급이 집중되면서 일시적으로 뇌의 에너지 공급이 적어지면서 발생한다. 하지만 혈당 스파이크 증상으로 나타나는 피로감은 그보다 더 오랫동안 진행된다. 

    혈당 수치가 갑자기 높아지면 이를 처리하기 위해 체내에서 다량의 인슐린이 분비된다. 그로 인해 혈당 처리 속도가 빨라지고 갑작스럽게 줄어들면서 몸에 힘이 없거나 피로감이 느껴지는 것이다. 그 결과로 일시적인 두통이나 갈증이 느껴지기도 한다.

    물론 피로감이나 두통, 갈증은 혈당 스파이크 증상이 아니더라도 다양한 원인으로 나타날 수 있다. 이때는 증상이 나타나는 시점이 언제인지를 보면 좀 더 판단이 수월해진다. 

    혈당 수치 변동은 보통 식후 2시간이 지난 시점에 나타나므로, 이후에 피로감이나 두통, 갈증이 느껴진다면 혈당 스파이크를 의심해볼 수 있다. 또한, 그날 어떤 음식을 먹었는지를 기억하거나 적어둔다면 정확도가 더욱 높아진다.

    혈당 스파이크 증상이 반복될수록 각각의 증상 정도도 심해지고 스펙트럼도 다양해질 수 있다. 여러 번 반복될 경우 심한 배고픔을 느끼거나 집중력 저하, 혹은 불안과 짜증 등 감정적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 이런 현상이 반복되면 만성적인 피로감이나 우울증으로 이어질 우려가 있으므로 조기에 인지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혈당 스파이크 예방 및 관리 방법

    혈당 스파이크 예방을 위해서는 가장 먼저 스스로 인지하려는 노력이 선행돼야 한다. 식사 후 피로감이나 두통 등 이상 증세를 느낀 적이 있다면, 그 시점과 증상을 기록해두는 것이 좋다. 증상이 나타난 날 직전 끼니에 대한 정보도 함께 적어두면 큰 도움이 된다. 몇 시 즈음에 어떤 메뉴를 먹었는지까지만 적어두더라도 추후에 정확한 진단을 위한 유용한 정보가 될 수 있다.

    이를 바탕으로 파악할 수 있는 문제는 보통 ‘메뉴’에 관한 부분이다. 일반론적인 차원에서의 답은 간단하다. 통곡물과 같은 복합 탄수화물, 당도가 낮은 음식, 섬유질이 많은 음식 등을 먹으라고 하는 것이다. 가장 정확한 답이긴 하지만, 보다 현실적인 조언이 필요하다.

    좀 더 구체적으로는, 어떤 메뉴를 먹고 혈당 스파이크로 의심되는 증상이 나타났는지 기록해둔 것을 토대로 살펴볼 수 있다. 문제가 된 메뉴는 어떤 재료를 써서 어떻게 조리하는 것인지를 검색해본 다음, 해당 재료나 조리법을 배제하거나 다른 것으로 대체하면서 증상을 개선해나갈 수 있다.

    한편, 혈당 스파이크는 신체 활동 부족으로도 발생할 수 있다. 신체 활동이 부족하면 체내 세포들의 인슐린 저항성이 높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평소 활동량을 조금씩 늘리는 습관을 갖도록 하다 보면 인슐린 감수성은 자연스럽게 개선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앞서 말한 것처럼 스트레스가 혈당 스파이크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스트레스를 느끼는 상황에서 가급적 빠르게 진정시킬 수 있는 방법을 익혀두자. 혈당 스파이크가 발생하고 나면 급격한 허기짐이 몰려올 수 있으니, 이런 경우 식욕을 참아내거나 건강한 간식으로 대체하려는 노력도 필요하다.

    견과류는 건강한 간식의 대표 격으로 꼽힌다 / 이미지 출처 : Motion Elements
    견과류는 건강한 간식의 대표 격으로 꼽힌다 / 이미지 출처 : Motion Elements

     

  • 깊은 수면 방법, 잠들기 전 1시간의 여유 시간을 가져볼 것

    깊은 수면 방법, 잠들기 전 1시간의 여유 시간을 가져볼 것

    이미지 출처 : Motion Elements
    이미지 출처 : Motion Elements

    일반적으로 권장되는 수면 시간은 하루 7~8시간이다. 대략 하루의 3분의 1에 해당한다. 잠을 게으른 것으로 인식하고, 부정적으로 받아들이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잠은 단순히 활동을 멈추고 쉬는 것이 아닌, 회복과 재정비를 위한 과정이다.

    잠과 건강의 관계를 알고 있는 사람들은 특히 ‘깊은 수면’의 중요성을 잘 안다. 깊게 잠든 상태에서 노폐물 청소, 피로 해소, 손상된 세포 복구, 면역 시스템 강화 등의 작용이 일어나기 때문이다. 수면에 있어 시간 뿐만 아니라 깊이, 즉 ‘수면의 질’도 중요하다고 하는 이유다. 현대인들에게 흔히 발생하는 수면 부족을 예방하기 위한 깊은 수면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몸과 마음의 회복을 위한 깊은 수면

    수면이라는 과정은 여러 개의 단계로 세분화된다. 각각의 단계들이 하나의 주기(Cycle)를 이뤄, 밤 사이 여러 차례 반복되게 마련이다. 보통 처음 잠이 들면 ‘비렘(Non-REM) 수면’부터 시작되고, ‘렘(REM) 수면’으로 넘어가며 하나의 사이클이 끝난다. 

    이때 비렘 수면의 세부 단계 중 하나인 ‘서파 수면’이 바로 깊은 수면을 가리킨다. 깊은 수면 단계에서는 뇌파가 매우 느리고 큰 파장을 나타낸다. 신체적, 정신적 회복에 있어 가장 중요한 단계다.

    깊은 수면 단계에서 몸은 깨어있는 동안 손상됐던 조직과 세포를 재생하고 복구시킨다. 성장과 회복에 관여하는 ‘성장 호르몬(GH)’이 이 시기에 가장 활발하게 분비된다. 신체 면역 시스템 역시 이 과정을 통해 강화된다. 따라서 시간적으로 충분한 잠을 자더라도, 깊게 잠들지 못하고 얕은 수면만을 반복하게 되면 면역 시스템이 약해져 전반적인 건강을 해칠 수 있다.

    무엇보다도, 깊은 수면은 뇌 기능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인간은 깨어있는 동안 여러 감각 및 인지 기능을 통해 수많은 정보를 받아들인다. 이때 만들어진 기억들은 밤 사이 정상적인 수면 주기를 거치면서 장기 기억으로 저장되고 통합된다. 바꿔 이야기하면,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면 많은 정보와 지식을 습득해도 제대로 저장되기 어렵다는 뜻이다.

    수면이 부족할 경우, 경험했던 것들이 제대로 기억으로 자리잡지 못할 수 있다 / 이미지 출처 : Motion Elements
    수면이 부족할 경우, 경험했던 것들이 제대로 기억으로 자리잡지 못할 수 있다 / 이미지 출처 : Motion Elements

     

    깊은 수면 방법, 왜 실천하기 어려운가

    가장 흔한 방해꾼을 꼽으라면 불규칙한 수면 습관을 빼놓을 수 없다. 쉽게 말해, 잠자리에 드는 시간과 자리에서 일어나는 시간이 불규칙하다는 것이다. 별 문제를 느끼지 못하는 사람도 많지만, 이는 ‘생체 리듬’을 혼란스럽게 만드는 주범이다. 

    또, 잠들기 직전까지 스마트폰으로 OTT나 숏폼 영상 등을 시청하는 습관도 좋지 않다. 기기에서 나오는 블루라이트도 문제로 지적되지만, 콘텐츠에 재미를 느껴 몰입하게 되면 그만큼 더 잠에 빠져들기 어려워진다. 한참동안 화면을 보다가 잠이 몰려와 잠드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몸이 지쳐서 잠드는 편에 가까우므로 상대적으로 수면의 질이 낮아질 가능성이 크다.

    커피 등 카페인 음료를 즐겨 마시는 사람들에게는 보통 ‘오전 시간대’에 마실 것을 권한다. 늦은 오후 또는 저녁 시간에 카페인을 섭취할 경우 각성 상태가 미처 해소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잠들기 직전까지 술을 마신다거나, 야식을 먹거나, 강도 높은 운동을 하는 등도 깊은 수면 방법에 해가 되는 행동들이다.

     

    습관 교정을 통한 깊은 수면 방법

    위에 나열한 습관들 중 딱히 눈에 확 띌 만큼 특별한 것은 없다. 모두가 알고 있는 것이지만, 쉬이 실천하지 못할 뿐이다. 그렇기 때문에 의도적인 습관 교정 노력이 필요하다. 

    깊은 수면 방법으로 가장 먼저 챙겨야 할 것은 규칙적 수면 습관이다. 시간을 정해두고 가급적 그 시간에는 다른 계획이 침범하지 않도록 스케줄을 짜는 것이 중요하다. 이는 휴일에도 예외가 아니다. 잠이 부족하면 휴일을 이용해 늦잠이나 낮잠을 잘 수도 있지만, 기본적인 원칙은 일정한 취침 시간과 기상 시간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그밖의 깊은 수면 방법도 그 자체가 어려운 것은 아니다. 다만, 여유를 갖고 하나씩 바꿔갈 것을 권한다. 잠들기 1시간 정도 전부터 여유로운 시간을 갖고 평상시 습관에 의식적으로 신경을 써보자. 

    예를 들어, 어떤 사람은 잠들기 전 담배를 피우는 습관이 있을 수도 있고, 또 어떤 사람은 잠들기 전까지 컴퓨터 앞에 앉아있거나 잠자리에서 스마트폰으로 웹툰을 보는 습관이 있을 수 있다. 잠자리에 들기로 정해둔 시간 직전까지 뭔가 일에 쫓기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 이 시간을 어떻게 하면 더 나은 습관으로 바꿀 수 있을지를 고민해보는 것이 중요하다.

    좋은 잠을 위한 습관으로 하나씩 바꿔보자 / 이미지 출처 : Motion Elements
    좋은 잠을 위한 습관으로 하나씩 바꿔보자 / 이미지 출처 : Motion Elements

     

  • 림프절 건강의 중요성, ‘혈액 순환’에 버금 간다

    림프절 건강의 중요성, ‘혈액 순환’에 버금 간다

    이미지 출처 : Motion Elements
    이미지 출처 : Motion Elements

    건강에 관해 이야기할 때, ‘림프 시스템’에 관해서는 상대적으로 잘 다뤄지지 않는 경향이 있다. 림프 시스템은 혈액 순환과 비슷하게 림프관, 림프절, 림프액 등으로 구성돼 있다. 노폐물 처리 및 외부 위협요인 방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림프는 몸의 하수도 시스템이자 면역 본부와 같다’라는 이야기가 있다. 림프절 건강의 중요성에 대해 알아야 하는 이유다.

     

    림프 시스템의 역할

    관습적으로 쓰는 ‘임파선’이라는 표현이 있다. 림프선은 그에 대한 공식적인 표현이다. 림프 시스템(Lymphatic System)이 몸에서 하는 주요 역할은 크게 세 가지로 요약해볼 수 있다.

    첫째는 ‘면역 기능’이다. 림프절(Lymph node)은 온몸 구석구석 퍼져 있으며, ‘필터’로서의 기능을 한다고 생각하면 보다 수월하게 이해할 수 있다. 혈액으로부터 걸려져 나온 조직액이 림프관을 타고 순환하게 되고, 일정 구간에 위치한 림프절에서 필터링 과정을 거친다. 이때 림프절 내에 있는 면역 세포들이 조직액에 포함된 이물질이나 세균 등 유해한 것들을 걸러내고 제거하게 된다.

    둘째는 ‘체액 균형 유지’다. 온몸에 혈액이 순환하는 과정에서 모세혈관의 세포 사이 공간으로 액체 성분들이 빠져나오게 되는데, 대부분은 혈관에서 다시 끌어들여가지만 일부는 거기서 제외된다. 이때 혈관으로 돌아가지 못한 나머지 물질들을 림프관이 흡수해, 다시 혈액 순환계로 되돌려보내는 것이다. 이 과정에 문제가 생기면 조직 내 체액이 쌓여 ‘부종’이 발생하는 것이다.

    마지막 셋째는 ‘지방 흡수 및 운반’이다. 음식을 통해 섭취하는 영양소는 일반적으로 소장에서 직접 혈액으로 흡수한다. 하지만 지방과 지용성 비타민(A, D, E, K) 중 일부는 소장 대신 림프관을 통해 흡수돼, 전신으로 운반된다.

    지용성 비타민 중 일부는 지방과 함께 림프관을 통해 운반된다 / 이미지 출처 : Motion Elements
    지용성 비타민 중 일부는 지방과 함께 림프관을 통해 운반된다 / 이미지 출처 : Motion Elements

     

    림프절 건강의 이상 신호

    림프 시스템 중에서도 특히 중요한 것을 꼽으라면 림프절이다. 림프절 건강에 이상이 생길 경우, 몸에 여러 방면으로 신호가 나타난다.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것이 바로 ‘림프절 비대’ 증상이다. 글자 그대로 림프절이 커지는 증상이다. 보통 목, 겨드랑이, 사타구니의 림프절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며, 증상에 따라 귀 뒤쪽, 턱 아래쪽에도 림프절이 있어 비대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감염원이 몸 안에 침투하는 경우, 혹은 여러 이유로 몸에 염증이 발생했을 경우 림프절에서 면역 세포들이 활성화된다. 이때 림프절이 있는 부위가 일시적으로 커지게 되는데, 일정 이상 커지면 손으로 만질 수 있을 정도가 되며 건드렸을 때 통증이 발생하기도 한다.

    다만, 림프절 비대가 꼭 외부 감염이나 염증에 의해서만 발생하는 것은 아니다. 자가면역 질환이나 림프종, 혹은 다른 부위에서 발생해 전이된 암세포에 의해서도 림프절이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림프절 비대가 발생한다면 반드시 병원을 찾아 진단을 받아봐야 한다.

    림프절 건강에 문제가 있을 때 나타나는 또다른 대표적 문제는 ‘림프 부종’이다. 림프관이 손상되거나 막혀, 림프액이 특정 부위에 쌓이는 만성 부종이다. 암으로 인해 특정 부위 림프절을 제거하거나 방사선 치료를 받은 경우, 또는 감염이 심하게 발생했을 때 나타날 수 있다.

    림프 시스템의 기능이 저하되면 전반적으로 면역력이 낮아진다. 이렇게 되면 감염에 더 취약해지거나 체내 노폐물 배출이 원활해지지 않으므로 피로감에 시달리거나 무기력감을 느낄 수도 있다.

     

    림프절 건강을 위한 습관

    림프절 건강은 전반적인 림프 시스템의 건강과 직결된다. 건강한 림프 시스템을 위해서는 혈액 순환과 비슷한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혈액 순환을 활성화시키면, 자연스럽게 림프 순환도 활성화되는 식이다.

    차이가 있다면, 혈액은 심장이라는 강력한 펌프가 있지만 림프 시스템에는 없다는 것이다. 즉, 림프절 건강을 위한 순환에는 근육의 수축과 이완, 호흡 등에 의한 힘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운동을 꾸준히 해주는 것이 림프액의 원활한 순환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이때 운동 전후에 복식 호흡과 같은 깊은 호흡을 연습해주면, 복강 내 압력 변화를 발생시켜 림프 순환을 촉진할 수 있다.

    수분 또한 마찬가지다. 수분이 과도하게 배출되면 혈액의 점성이 높아지는 것처럼, 림프액도 마찬가지다. 점성이 높아진 액체는 순환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수분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고 틈틈이 물을 조금씩 마셔주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마사지 기법 중 ‘림프 마사지’라 불리는 것이 있다. 림프의 순환 방향에 맞춘 기법으로 림프절 건강에 효과적인 방법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부종을 자주 겪는 사람들에게는 단시간 내 눈에 띄는 효과를 볼 수 있는 방법으로도 꼽힌다. 영상을 찾아 보고 혼자 따라할 수도 있지만, 보다 확실한 효과를 원한다면 검증되고 숙련된 전문가에게 받는 것이 좋다.

    다양한 마사지 기법 중에는 림프절에 집중하는 방법도 있다 / 이미지 출처 : Motion Elements
    다양한 마사지 기법 중에는 림프절에 집중하는 방법도 있다 / 이미지 출처 : Motion Elements

     

  • 임산부 엽산 과다 섭취 예방을 위한 가이드

    임산부 엽산 과다 섭취 예방을 위한 가이드

    이미지 출처 : Motion Elements
    이미지 출처 : Motion Elements

    임신 중 필수 영양소로 꼽히는 것들이 몇 가지 있다. 자주 들리는 것이라면 ‘엽산’을 빼놓을 수 없을 것이다. 엽산은 태아의 신경관 발달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임신 준비 기간부터 초기까지 엽산을 충분히 섭취하라고 권고하는 이유다. 엽산의 구체적인 역할과 중요성, 그리고 임산부 엽산 과다 섭취를 주의해야 하는 이유를 알아본다.

     

    엽산의 중요성과 위험성

    엽산은 비타민 B9으로도 불리며, 몸 속 세포의 생성과 분열, 그리고 DNA 합성에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 특히 임신 초기에 태아의 세포 분열이 매우 활발하게 일어나기 때문에, 엽산의 필요량이 크게 증가한다. 

    흔히 엽산과 연결지어 거론되는 것이 태아의 신경관(Neural Tube) 형성이다. 신경관은 보통 임신 4주 이내에 형성되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태아의 뇌와 척수로 발달하는 중요한 기관이다. 이 시기에 엽산이 충분히 공급되지 않으면 신경관이 제대로 닫히지 않을 수 있다. 

    신경관이 제대로 닫히지 않는 증상을 ‘신경관 결손(Neural Tube Defects, NTDs)’이라 한다. 척추 신경이 완전히 닫히지 않는 ‘척추이분증(Spina Bifida)’이 신경관 결손으로 인한 대표적인 증상이다. 이러한 이유로 임신 전후의 엽산 섭취는 매우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

    그러나 모든 영상소가 그렇듯, 엽산 역시 과다한 섭취로 인해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일부 연구에서는 임신 중 과도한 엽산 섭취가 태아의 뇌 발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 바 있다. 

    2016년 미국 볼티모어에서 열린 국제 자폐증 연구 회의에서 발표됐던 한 연구에서는, 출산 직후 혈중 엽산 농도가 매우 높은 여성의 자녀에서 자폐 스펙트럼 장애(ASD) 진단 비율이 높았다고 보고했다. 이 연구는 인과관계를 증명하지는 않았다는 한계가 지적됐지만, 임산부 엽산 과다 섭취에 잠재적인 위험이 있을 수 있음을 보여준 대표적 사례라 할 수 있다. 

    2021년 수행된 메타분석에서도 엽산을 과도하게 섭취하는 것이 긍정적 효과가 없으며, 오히려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결론을 내놓은 바 있다. 특히 엽산 과다 섭취로 인해 비타민 B12 결핍 증상이 드러나지 않을 수 있다는 위험도 있다. 드물게는 엽산 과민증으로 인한 발열, 두드러기, 가려움증, 호흡 곤란 등의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날 수도 있다.

    과도한 엽산 섭취로 비타민 B12의 결핍이 드러나지 않을 수 있다 / 이미지 출처 : Motion Elements
    과도한 엽산 섭취로 비타민 B12의 결핍이 드러나지 않을 수 있다 / 이미지 출처 : Motion Elements

     

    임산부 엽산 과다 예방 가이드

    앞서 살펴본 것처럼 엽산은 임신 중 필수적인 영양소다. 하지만 임산부 엽산 과다 섭취로 인한 위험도 간과할 수 없는 수준이다. 임신 중에는 주기적인 전문의 상담을 받으며 관리를 하게 마련이지만, 임산부에게 권장되는 적정 섭취량을 기억해두는 것도 도움이 될 것이다.

    일반적으로 임신 중 엽산의 권장 섭취량은 하루 600마이크로그램(㎍)이다. 이는 태아의 신경관 결손을 효과적으로 예방하고 임산부의 건강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양이다. 다만, 이는 일반적인 기준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개인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전문의 진단을 통해 구체적인 양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많은 경우 임산부 엽산 과다 섭취 문제는 종합 비타민이나 여러 종류의 건강기능식품을 함께 복용하면서 발생한다. 몸에 좋다는 것을 챙겨먹는 과정에서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엽산의 총 섭취량이 권장량을 초과하게 되는 것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자료에 따르면 임신부용 비타민제에는 이미 임신 중 권장량 이상의 엽산이 포함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즉, 이러한 비타민제를 복용하면서 엽산 보충제를 따로 복용하게 되면 오히려 임산부 엽산 과다 섭취 문제의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이다. 엽산 결핍으로 인해 나타날 수 있는 문제가 가벼이 여길 수 없는 성격의 것인만큼, 과다 섭취 문제의 가능성도 커지는 셈이다.

    적정량의 엽산은 태아와 임산부 모두에게 이롭지만, 필요 이상의 양은 체내 대사 시스템에 부담을 주거나 다른 영양소와의 균형을 깨뜨려 잠재적 위험 요인이 될 수 있다. 따라서 하루에 얼마나 많은 엽산을 섭취하고 있는지 파악하고, 권장량을 크게 초과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구체적인 섭취량을 가늠하기 어렵다면 전문의 상담을 통해 검증을 받는 것이 좋다.

     

    현명한 엽산 섭취 방법

    무엇이 됐든 가장 좋은 영양 섭취 방법은 균형 잡힌 식단을 통해 자연적으로 얻는 것이다. 엽산은 시금치, 브로콜리, 쑥갓 등 녹색 채소와 키위, 딸기, 오렌지 등의 과일을 통해 섭취할 수 있다. 콩류와 곡물 등에도 엽산이 풍부하다. 

    이러한 식품들을 통해 엽산뿐만 아니라 임신에 필요한 다양한 비타민과 무기질, 섬유질을 자연스럽게 섭취하는 것이 최선이다. 예를 들어, 시금치를 쪄서 나물로 먹는 방법, 엽산과 비타민 C가 풍부한 오렌지 주스를 마시는 방법 등이 있다.

    다만, 임신 초기 심한 입덧으로 인해 음식 섭취가 제한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 또한, 음식을 먹을 수는 있더라도, 식욕이 떨어져 충분히 섭취할 수 없는 경우도 많다. 이럴 때는 충분한 엽산을 섭취하기 위해 엽산 보충제의 복용이 필요하다.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은 반드시 의료 전문가와 상담하여 개인의 건강 상태와 식습관에 맞는 엽산제의 종류와 용량을 결정하는 것이다. 임산부용 종합 비타민을 복용하고 있다면 추가적인 엽산제 복용이 불필요할 수 있다. 상담 시 기존에 복용하던 약이나 다른 건강기능식품이 있다면 전문가에게 모두 알려 총 엽산 섭취량을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

    엽산은 신선한 채소와 과일, 곡물과 콩 등에 풍부하다 / 이미지 출처 : Motion Elements
    엽산은 신선한 채소와 과일, 곡물과 콩 등에 풍부하다 / 이미지 출처 : Motion Elements

     

  • EPOC와 대사율, ‘다이어터’라면 필수로 알아야

    EPOC와 대사율, ‘다이어터’라면 필수로 알아야

    이미지 출처 : Motion Elements
    이미지 출처 : Motion Elements

    하루치 운동 목표를 설정할 때, ‘칼로리 소모량’에 초점을 맞추는 경우가 적지 않다. 하지만 그리 권장하고 싶은 방법은 아니다. 인터넷 등에서 확인할 수 있는 운동별 소모 칼로리는 사실 ‘표준화된 값’이며, 개인의 상태를 고려하면 정확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또한, 우리 몸은 운동을 할 때도 칼로리를 소모하지만, 운동을 마친 후 회복 과정을 거치는 동안에도 평소보다 더 많은 에너지를 사용한다. 이를 보통 ‘애프터번 효과(Afterburn Effect)’라 부르는데, 공식적 표현으로는 ‘운동 후 산소 소비(Excess Post-exercise Oxygen Consumption, EPOC)’라고 한다. EPOC와 대사율의 상호작용에 관해 이야기해본다.

     

    EPOC가 발생하는 이유

    EPOC의 개념 자체는 어렵지 않다. 운동을 마친 후에도 일정 시간 동안 평소보다 더 많은 산소를 소비한다는 것이다. 산소는 세포가 제 기능을 수행하는 데 필요한 요소다. 즉, 산소를 소비한다는 것은 세포들이 어떤 대사 기능을 활발하게 수행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 과정에서 에너지 소모도 이루어질 것이다.

    운동 후 세포 기능이 활발해질 이유가 무엇일까? 당연히 운동 상태에 맞춰 바뀌었던 신체를 안정 상태로 바꾸기 위한 작업일 것이다. 운동 강도로 인해 호흡이 가빠졌을 때, 운동을 중단한다고 해서 곧장 호흡이 안정되지는 않는다. 마찬가지로, 운동 상태에 맞춰진 몸이 제자리로 돌아오는 데도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린다.

    EPOC 현상과 함께 몸 안에서 발생하는 일들은 대략 몇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근육 세포의 에너지원인 ‘아데노신 삼인산(ATP)’, ‘크레아틴 인산(CP)’ 등 에너지원을 다시 채워넣는 작업, 운동으로 인해 만들어진 젖산 등의 노폐물을 제거하는 작업, 운동으로 높아진 체온과 심박수 등을 다시 정상 수준으로 낮추는 작업, 손상된 근육을 복구하고 단백질을 합성하는 작업 등이다.

    이밖에도 많은 작업들이 이루어지지만, 그 모두를 거론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중요한 건, 이들 모두가 신체에서 이루어지는 ‘신진대사’의 일종이라는 것이다. 익히 알다시피, 신진대사는 매우 복잡한 구조로 이루어지며, 그 과정에서 상당한 에너지를 소비한다. 즉, EPOC는 ‘신진대사의 일시적 활성화’로 인해 발생한다고 이해할 수 있다.

    운동을 마친 후 본래 상태로 되돌리려는 회복 과정에서 일시적인 대사 활성화가 일어난다 / 이미지 출처 : Motion Elements
    운동을 마친 후 본래 상태로 되돌리려는 회복 과정에서 일시적인 대사 활성화가 일어난다 / 이미지 출처 : Motion Elements

     

    운동이 EPOC와 대사율에 미치는 영향

    ‘대사율(Metabolic Rate)’은 신체 시스템 전반에서 에너지를 얼마나 소모하는지를 가리키는 개념이다. 운동은 의도적으로 대사율을 상승시키는 과정이므로, EPOC와 대사율은 서로 밀접한 관계에 있다. EPOC가 얼마나 크게, 오랫동안 발생하는지, 그리고 그로 인한 대사율 상승 효과는 운동의 종류와 강도, 그리고 개인의 현재 신체 상태 등에 따라 달라진다.

    지극히 일반적인 관점으로 보자면, 운동 강도가 높을수록 EPOC와 대사율 상승 효과는 더 크고 더 오래 지속된다. ‘숨이 가쁠 정도의 운동을 하루 30분 정도씩 하라’는 것도 결국은 운동 강도의 문제와 무관하지 않다. 강도 높은 운동일수록 몸에 그만큼 더 큰 과부하를 주게 되고, 운동을 마친 뒤 안정 상태로 회복하기 위해 더 많은 산소와 에너지를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다만, 그렇다고 해도 무작정 높은 강도로 운동을 하는 것이 최선은 아니다. 운동은 본질적으로 ‘몸에 과부하를 주는 행위’라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운동 중 칼로리 소모, 그리고 EPOC와 대사율 상승이라는 개념에 매몰된 나머지, 자신의 컨디션을 살피지 않고 강도 높은 운동에 매진할 경우 오히려 건강을 해치는 결과를 낳을 수도 있다.

     

    EPOC와 대사율, 건강과 다이어트에는?

    운동 후 EPOC로 인해 대사율이 높아지는 것은 건강 관리와 다이어트 측면에서 제대로 이해하고 관심을 가져야 할 현상이다. 특히 다이어트의 경우, ‘소모 칼로리 > 섭취 칼로리’ 상태를 만들되 에너지 균형이 너무 과하게 깨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운동이 소모 칼로리를 늘리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인 것은 맞다. 다만, 너무 정량적·계산적으로 접근한 나머지 ‘운동으로 하루에 OO Kcal를 태워야 한다’라고 목표를 설정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미다. 운동 시간 외에도 EPOC로 인해 추가적인 칼로리 소모가 이루어진다는 점을 반드시 계산에 포함시켜야 한다.

    특히, 운동 후 대사율이 평상시보다 높게 유지되는 동안, 우리 몸은 에너지를 보충하고 회복하는 과정에서 에너지원으로 지방을 더 많이 사용하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EPOC 효과를 꾸준하게 유발할 수 있도록 하면 장기적으로 체지방 감소 위주의 다이어트에 유리해질 수 있다. ‘약간 숨이 가쁜 정도로 많이 걸어다니면 된다’라는 조언도 같은 맥락이다.

    EPOC 효과를 꾸준하게 발생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면, 장기적으로 다이어트에 유리해질 수 있다 / 이미지 출처 : Motion Elements
    EPOC 효과를 꾸준하게 발생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면, 장기적으로 다이어트에 유리해질 수 있다 / 이미지 출처 : Motion Elements

     

  • 알레르기 종류 바로알기, 대표적인 원인과 흔한 증상 총정리

    알레르기 종류 바로알기, 대표적인 원인과 흔한 증상 총정리

    이미지 출처 : Motion Ele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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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레르기는 특정 성분이나 물질에 대해 몸에서 과도한 면역 반응을 일으키는 것이 핵심이다. 다만, 그 성분 및 물질이 여러 가지인 데다가, 같은 성분이나 물질이라도 사람마다 반응의 정도가 다르기 때문에 그 양상이 매우 다양하다. 

    알레르기를 겪고 있는 사람들은 어느 정도 알고 있다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알레르기에 대해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알레르기 종류는 어떻게 구분할 수 있을까?

     

    원인에 따라 달라지는 알레르기 종류

    알레르기 종류를 나누는 가장 흔한 방법은 ‘몸이 어떤 물질에 반응하는지’에 따르는 것이다. 보통은 먹는 것으로 가장 잘 알려져 있지만, 호흡을 통해 들이마시거나, 피부에 닿거나, 주사 등으로 직접 체내에 유입되는 경우도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다.

    먹는 것, 즉 ‘식품 알레르기’는 알레르기 종류 중 가장 다양성이 높은 카테고리라 할 수 있다. 우유, 달걀, 밀, 땅콩, 견과류, 생선, 조개류, 갑각류 등이 비교적 흔하다. 식품 알레르기는 어릴 적에 가지고 있다가 성장하면서 나아지는 경우도 있고, 본래 없었다가 성인기 이후에 갑자기 생기는 경우도 있다.

    식품 알레르기는 비교적 가벼운 증상부터 피부 발진, 소화기 문제, 호흡곤란 등 다양한 스펙트럼으로 나타난다. 알레르기 반응 중 가장 심각한 것으로 꼽히는 ‘아나필락시스(Anaphylaxis)’도 식품 알레르기에서 발생하는 사례가 가장 흔하다.

    다음으로 익숙한 것은 이른바 ‘흡입성 알레르기’다. 꽃가루, 먼지, 동물 털 등이 대표적이다. 꽃가루는 흔히 봄에 집중된다는 인식이 있지만, 식물 종류에 따라 다른 계절에 꽃가루를 퍼뜨리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겨울을 제외하면 언제나 주의해야 한다. 먼지와 동물 털, 곰팡이 포자 등은 생활공간에서도 흔히 발생하므로 계절에 관계 없이 영향을 미친다.

    흡입성 알레르기는 보통 비염, 천식, 결막염과 같은 증상을 유발한다. 몸속 ‘점막’이 있는 곳에 주로 문제를 일으킨다는 공통점이 있다.

    이밖에 비교적 드물긴 하지만, 특정 금속이나 화장품 성분, 약품 등에 의해 유발되는 ‘접촉성 알레르기’, 특정 약물을 바르거나 먹었을 때 발생하는 ‘약물 알레르기’, 벌이나 모기, 개미 등 곤충에 물렸을 때 발생하는 ‘곤충 알레르기’도 있다. 식품 알레르기나 흡입성 알레르기에 비해 상대적으로 드물다지만, 이들 역시 심각한 전신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음식 알레르기가 가장 잘 알려져 있지만, 꽃가루와 먼지 등 환경적 요인도 무척 흔하다 / 이미지 출처 : Motion Elements
    음식 알레르기가 가장 잘 알려져 있지만, 꽃가루와 먼지 등 환경적 요인도 무척 흔하다 / 이미지 출처 : Motion Elements

     

    증상으로 구분하는 알레르기 종류

    알레르겐(Allergen)의 종류는 다양하지만, 각각 주로 어떤 장기나 조직에 영향을 미치는지는 차이가 있다. 물론, ‘어떤 알레르겐이 어디에 영향을 미친다’라는 식으로 공식화돼 있는 것은 아니다. 다만, 주로 영향을 미치는 영역에 따라 어떤 증상이 나타나는지는 구분할 수 있다.

    호흡기에 증상을 일으키는 알레르기 종류는 비염이나 천식이 대표적이다. 비염의 경우 콧물, 재채기, 코막힘, 코 가려움이 주를 이루고, 천식의 경우 숨가쁨, 심한 기침, 가슴 답답함, 호흡 곤란 등이 나타난다.

    피부에 접촉해 증상을 일으키는 알레르기 종류는 해당 부위가 부풀어오르거나, 두드러기가 돋는 등의 증상으로 나타난다. 기존에 피부 질환을 가지고 있는 경우라면 알레르기로 인해 증상이 악화될 수도 있다. 특정 식품으로 인한 알레르기 역시 피부에 증상을 일으킬 수 있다.

    음식으로 인한 알레르기 종류는 주로 소화기관에서 문제를 일으킨다. 입술이나 혀가 붓는 구강 알레르기 반응부터, 음식이 넘어가는 식도가 부으며 기관지를 압박해 호흡 곤란을 일으킬 수도 있다. 소화기로 넘어간 뒤에 문제가 됨으로써 메스꺼움, 구토, 복통, 설사 등의 증상을 일으키기도 한다.

    가장 심한 종류로 꼽히는 것은 앞서 이야기한 ‘아나필락시스’다. 보통 ‘심각한 전신 알레르기 반응’으로 표현한다. 지금까지 이야기한 증상들이 동시다발적으로 나타날 수 있으며, 소화기를 넘어 체내 순환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혈압이 떨어지거나 어지러움, 의식 소실 등이 발생할 수 있고, 즉시 적절한 조치를 받지 않으면 생명이 위험할 수도 있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매우 심한 알레르기는 피부 뿐만 아니라 소화기, 호흡기 및 전신 반응으로 나타날 수도 있다 / 이미지 출처 : Motion Elements
    매우 심한 알레르기는 피부 뿐만 아니라 소화기, 호흡기 및 전신 반응으로 나타날 수도 있다 / 이미지 출처 : Motion Elements

     

  • 몸 속 독소 빼는 법, ‘디톡스’에 혹하지 말고 꾸준하게

    몸 속 독소 빼는 법, ‘디톡스’에 혹하지 말고 꾸준하게

    이미지 출처 : Motion Elements
    이미지 출처 : Motion Elements

    인간은 살아가는 동안 알게 모르게 다양한 외부 환경 요인과 스트레스에 노출된다. 또한, 대사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노폐물을 만들어내기도 한다. 외부로부터 들어온 유해 물질이나 내부에서 만들어진 노폐물들을 통틀어 보통 ‘체내 독소’라 부른다.

    사실 인간의 몸은 간, 신장, 폐, 피부 등을 통해 스스로 독소를 해독하고 노폐물을 배출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즉, 몸 속 독소 빼는 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이런 자연스러운 배출 시스템이 원활하게 제 기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몸 속 독소 빼는 식단

    체내에 쌓인 노폐물을 처리하는 과정에는 영양소 공급이 가장 중요하다. 특히 간과 신장은 해독과 독소 배출의 핵심 역할을 하는 장기로 꼽힌다. 이들이 제대로 기능하기 위해서는 균형 잡힌 식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몸 속 독소 빼는 법으로 가장 으뜸인 영양소를 꼽자면 단연 섬유질이다. 채소와 과일을 충분히 섭취해주면 장 운동을 촉진하게 되고, 이는 몸 안에 노폐물이 머무르는 시간을 줄이는 효과를 가져온다. 브로콜리, 케일, 마늘, 양파 등은 간에서 만들어지는 해독 효소의 활성화를 돕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항산화 작용’을 하는 식품을 꾸준히 챙겨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 라이코펜이 풍부한 토마토, 안토시아닌이 풍부한 블루베리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은 세포의 손상을 보호함으로써 노폐물로 인한 영향을 최소화하는 역할을 한다. 이밖에 틈틈이 물을 마시는 습관은 신장 기능을 원활하게 하는 데 중요하다. 

    항산화 작용을 하는 식품들을 꾸준히 챙겨먹으면 도움이 된다 / 이미지 출처 : Motion Elements
    항산화 작용을 하는 식품들을 꾸준히 챙겨먹으면 도움이 된다 / 이미지 출처 : Motion Elements

     

    몸 속 독소 빼는 생활습관

    식단과 영양소가 간과 신장에 초점을 맞춘 방법이라면, 건강한 생활습관은 폐와 피부에 좀 더 집중하는 방법이라 할 수 있다. 규칙적으로 적정 수준의 운동을 하는 것은 호흡을 원활하게 하고 혈액 순환을 촉진하며 땀으로 노폐물을 배출하도록 돕는다. 장 운동을 활발하게 함으로써 변비를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

    특히 ‘저녁식사 후 산책’은 몸 속 독소 빼는 법으로 적극 추천하는 방법이다. 저녁식사 후 짧은 시간 가볍게 걷는 습관을 들이면 자연스럽게 소화기관 기능을 활발하게 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이는 혈당 조절 측면에서도 권장하는 방법이다.

    한편, 충분한 수면은 몸의 기능 회복에 중요한 과정으로 알려져 있다. 잠을 자는 동안 각 장기들은 최소한의 기능을 유지하게 되고, 낮 동안 쌓인 피로를 풀고 노폐물을 제거하게 된다. 

    특히 수면은 뇌의 기능 회복에 중요하다. 뇌는 많은 에너지를 쓰는 만큼 많은 노폐물이 쌓이는 경향이 있다. 몸 속 독소 빼는 법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겨야 할 기관이라고 할 수 있다. 흔히 ‘깊은 수면’이라 불리는 과정을 통해 뇌의 ‘글림프 시스템(Glymphatic System)’이 활성화되며, 이때 노폐물 청소가 활발하게 이루어진다.

     

    몸 속 독소 빼는 법, 꾸준함이 핵심

    몸 속 독소 빼는 법을 찾기 위해 극단적인 디톡스 방법에 매달리는 것은 오히려 영양 불균형을 초래하거나 몸에 부담을 줄 우려가 있다. 개중에는 과학적으로 효과가 입증되지 않은 것들이 많다는 것도 유념해두어야 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우리 몸 스스로가 이미 효율적인 해독 시스템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는 것이다. 간은 체내로 들어오는 수많은 독성 물질을 무해한 형태로 바꾸는 역할을 하고, 신장은 혈액을 타고 도는 노폐물들을 걸러내 소변으로 배출한다. 장은 소화되고 남은 찌꺼기들을 배출하며, 폐와 피부 역시 호흡과 땀을 통해 대사 부산물들을 내보내는 역할을 한다.

    이미 잘 갖춰진 시스템을 활성화하는 것이야말로 가장 탁월한 선택지라 할 수 있다. 단기간에 효과를 보려 서두르면 그만큼 극단적인 방법의 유혹에 빠져들 우려가 크다. 앞서 제시한 몸 속 독소 빼는 법들은 그리 어렵거나 특별한 것들이 아니다. 서두르지 말고 지금의 습관에서 하나씩 바꿔나가며 꾸준히 유지하는 것이야말로 최선의 방법이 될 것이다.

    이미 갖춰진 해독 시스템을 활성화시키려면 '꾸준함'에 주목하라 / 이미지 출처 : Motion Elements
    이미 갖춰진 해독 시스템을 활성화시키려면 '꾸준함'에 주목하라 / 이미지 출처 : Motion Ele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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