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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뇨병의 근본적 원인 찾는 연구에 도전

    당뇨병의 근본적 원인 찾는 연구에 도전

    이미지 출처 : Motion Ele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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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내분비내과 이준엽 교수가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우수신진연구'에 선정돼 2030년 2월까지 5년간 총 11억 5천만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되었다. 

    이번 사업은 젊은 연구자들의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기초연구 활동을 지원함으로써 국가 과학기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지원사업이다. 창의성과 연구계획의 우수성을 중심으로 평가하며, 신진연구자들이 글로벌 연구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당뇨의 근원 해결 연구

    이준엽 교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2형 당뇨병의 근본적 원인을 찾아 해결하기 위한 연구를 시작한다. 기존의 당뇨병 치료제는 대부분 혈당을 낮추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 교수는 이러한 패러다임을 넘어 당뇨병의 근본적 원인을 찾아 원천적인 치료 접근법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2형 당뇨는 전체 당뇨 환자의 약 90%를 차지한다. 췌장에서 인슐린이 제대로 분비되지 않거나, 분비된 인슐린이 제대로 작용하지 못해 혈당이 비정상적으로 높아지는 만성 질환이다. 주로 성인병으로 분류되는 질환이었지만, 성장기 어린이와 청소년의 발병 사례도 증가하고 있다.

    2형 당뇨병의 핵심 기전은 췌도가 점진적으로 기능을 상실하는 ‘췌도부전’이다. 하지만 점진적 췌도부전을 일으키는 당뇨병의 근본적 원인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고 치료제가 없는 것이 현실이다. 특히 아시아인에게서 발생하는 당뇨병은 췌도의 기능 저하가 주요 특징으로 나타난다. 

    이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진행성 췌도부전을 방지하거나 췌도부전 회복을 가능케 하는 치료제가 필요하지만 이는 아직 개발되지 않았다. 현존하는 치료제들은 대부분 혈당을 낮추는 데 초점을 맞추는 방식으로 증상을 조절하며, 당뇨병의 근본적 원인을 해결하기 위한 혁신적인 접근은 아직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

     

    췌도부전에 영향 미치는 엑소좀 분석

    이준엽 교수는 당뇨병의 근본적 원인을 찾기 위한 이번 연구에서 세포 간 신호전달 물질인 ‘엑소좀(exosome)’에 주목한다는 계획이다. 엑소좀의 다중오믹스(multi-omics)를 분석하고 그 기원 조직을 확인하고, 이를 통해 췌도부전에 관여하는 물질을 규명하며, 그 물질이 생리적으로 어떤 기능을 하는지를 검증할 예정이다.

    엑소좀은 세포에서 분비되는 작은 소포체로, 세포와 세포 사이의 신호를 전달하는 물질이다. 지방조직이나 근육, 간을 비롯한 몸의 여러 장기 및 조직에서 분비되는 '생물학적 메신저'라 할 수 있다. 세포 간 상호작용, 면역 반응 조절, 세포 성장 및 분화 등 중요한 대사 과정이 엑소좀에 의해 전달된다.

    엑소좀은 췌장 베타세포의 기능과 생존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즉, 어떤 조직에서 유래된 엑소좀이 췌도부전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알 수 있다면, 당뇨의 표적 치료제를 개발하는 데 기반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교수가 이번 연구에서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힌 ‘다중오믹스 분석’은 유전체, 전사체, 단백체, 대사체 등 여러 층위에서의 생물학적 과정을 통합적으로 분석하는 첨단 연구방법이다. 기존의 단일 분석방법으로 파악이 쉽지 않은 복잡한 췌도부전 메커니즘을 여러 각도와 층위에서 접근할 수 있는 분석법이다.

    이 교수는 “당뇨병의 발병 나이가 낮아지고 인구 고령화 추세가 지속됨에 따라 췌도부전 환자 수가 향후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단순히 혈당을 낮추는 치료가 아니라 췌도부전의 원인 물질을 차단하거나 조절하는 근본적 치료법을 개발하는 데 이번 연구가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서울성모병원 내분비내과 이준엽 교수 / 출처 : 서울성모병원
    서울성모병원 내분비내과 이준엽 교수 / 출처 : 서울성모병원

     

  • 인간의 체온 유지, 체온 조절 능력, 생각보다 낮을 수도

    인간의 체온 유지, 체온 조절 능력, 생각보다 낮을 수도

    이미지 출처 : Motion Ele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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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간을 비롯한 포유류는 ‘정온동물’이다. 혹은 ‘온혈동물’이라고도 한다. 바깥 온도와 관계 없이 체온을 일정하게 조절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뜻으로, 파충류나 양서류와 같은 ‘변온동물’과 반대되는 개념이다. 

    바깥 온도가 변하면 인체 내에서는 체온을 조절하기 위한 대사 작용이 일어난다. 그렇다면 인간의 체온 유지 및 조절 능력은 어느 정도일까? 최근 연구에 따르면 인간의 체온 조절 한계는 그리 높은 편이 아니다. 이는 극도의 더위 속에서 안정적인 체온 유지, 체온 조절 능력이 어디까지 작동할 수 있는지에 대한 연구였다.

     

    인간의 체온 조절 한계점

    캐나다 오타와 대학과 인간&환경생리학 연구소(HEPRU)가 최근 <미국 국립 과학 아카데미 회보(PNAS)>에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인간이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는’ 더위와 습도는 그리 높지 않다. 이는 점점 더워지고 있는 지구 온난화와 인간의 생존이 맞물리는 중요한 문제다.

    연구팀은 ‘열 단계 프로토콜(Heat Stage Protocol)’로 알려진 방법을 활용해 12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한 실험을 진행했다. 열 단계 프로토콜은 온도를 단계적으로 변화시키는 절차로, 본래는 재료나 소재가 온도에 따라 어떤 성질 변화를 일으키는지를 분석하는 데 사용되는 방법이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을 여러 단계의 열과 습도 조건에 노출시키고, 체온 유지 및 조절이 불가능해지는 지점이 어디인지를 파악하고자 했다. 

    보통 이런 식의 실험에서는 각각의 단계를 짧은 시간 동안 경험하게 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하지만 이 실험은 ‘체온 조절의 한계’를 파악하기 위한 것이었기 때문에, 특정 단계에 장시간 노출시키며 얼마나 오랫동안 버틸 수 있는지에 초점을 두고 측정했다.

    참가자들은 42℃의 온도와 57%의 상대 습도에 노출됐다. 연구팀에 따르면 이는 약 62℃ 정도의 체감 온도와 같은 환경이다. 실생활에 비유하자면 대중 목욕탕에서 볼 수 있는 ‘습식 사우나’에 버금가는 조건이라 할 수 있다.

    '사우나 이용 권장시간'이나 주의사항 등을 생각하면, 고온다습한 환경에 장시간 노출되는 것의 위험성을 예상할 수 있다 / 이미지 출처 : Motion Elements
    '사우나 이용 권장시간'이나 주의사항 등을 생각하면, 고온다습한 환경에 장시간 노출되는 것의 위험성을 예상할 수 있다 / 이미지 출처 : Motion Elements

     

    ‘체온 조절 상한선’에 대한 재검토 필요

    당연한 결과지만, 참가자들 모두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심부 체온이 지속적으로 상승했다. 대부분의 참가자들은 최대 9시간을 넘기지 못했다. 물론 참가자 수가 매우 적었다는 것을 고려하면 이 또한 보편적인 결과라 보기는 어렵다. 

    우리나라의 경우, 흔히 한여름 폭염이라 불리는 날씨도 위 실험 조건에 비해 온도와 습도 모두 낮을 때가 많다. 별다른 건강 문제가 없는 사람일지라도, 이런 조건에서 9시간을 버틸 수 있는지를 묻는다면 불가능하다는 답이 더 많을 것이다. 9시간은커녕 2~3시간만 지나도 신체 기능에 이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물론 거주 지역의 평균적인 기후 조건에 따라, 혹은 개인의 체질이나 건강상태 등에 따라 무난하게 견딜 수 있는 상한선에는 차이가 있을 것이다. 연구팀이 이번 실험을 통해 말하고자 하는 핵심은, 인간의 체온 유지 및 체온 조절 능력의 ‘상한선’이 기존까지 알려져 있던 것보다 더 낮을 수 있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기후 모델과 생리적 데이터를 함께 고려함으로써, 극심한 더위와 관련해 발생할 수 있는 건강 문제를 더 잘 예측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인간의 체온 유지 및 체온 조절 능력에 대해 전 지구적인 차원에서 전반적인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세계기상기구가 최근 발표한 ‘2024년 전 지구 기후 현황 보고서’에서는 2024년 한 해 동안 지구 평균 온도가 1.55도 높아졌다고 밝힌 바 있다. 기후 변화로 인해 극심한 더위가 점점 더 흔해지고 있으며, 그로 인한 열 스트레스 및 온열 질환 사례도 증가하고 있다. 이번 연구는 점차 극한으로 치닫는 기후 환경에서 인류의 안전을 주제로 한 논의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사례다.

    지구 온난화는 '환경 문제' 뿐만 아니라 '인류의 생존'과도 연결지어 생각할 필요가 있다 / 이미지 출처 : Motion Elements
    지구 온난화는 '환경 문제' 뿐만 아니라 '인류의 생존'과도 연결지어 생각할 필요가 있다 / 이미지 출처 : Motion Elements

     

  • 이대목동병원, ‘하이퍼아크 트루빔-얼라인 알티’ 방사선치료 장비 동시 도입

    이대목동병원, ‘하이퍼아크 트루빔-얼라인 알티’ 방사선치료 장비 동시 도입

    이대목동병원 방사선종양학과가 ‘하이퍼아크 트루빔’과 ‘얼라인 알티’를 동시에 도입하고 3월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나섰다. / 제공 : 이화의료원
    이대목동병원 방사선종양학과가 ‘하이퍼아크 트루빔’과 ‘얼라인 알티’를 동시에 도입하고 3월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나섰다. / 제공 : 이화의료원

    이대목동병원(병원장 김한수) 방사선종양학과가 최첨단 암 치료기인 '하이퍼아크 트루빔(TrueBeam with HyperArc)'과 방사선치료 보조기기인 '얼라인 알티(Align RT)'를 동시에 도입하고 3월부터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했다.

    이대목동병원은 지난 31일(월) 본관 지하 1층 방사선종양학과에서 신규 방사선치료 장비 동시 도입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유경하 이화의료원장, 김한수 이대목동병원장, 최희정 전략기획본부장, 정경아 진료부원장, 김숙현 간호부원장, 김한진 사무부장 등 병원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신규 방사선치료 장비와 신의료기술을 활용해 환자들에게 보다 질 높은 방사선치료를 제공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이대목동병원은 유방암, 비뇨기암 및 뇌전이를 비롯한 각종 전이암 방사선치료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암 치료용 선형가속기인 ‘트루빔’은 종양의 모양과 위치에 따라 방사선 세기를 조절하는 '세기조절 방사선치료' 및 '용적세기조절 회전 방사선치료'뿐만 아니라 '고급영상유도 방사선치료'가 모두 가능한 현존 최고 사양의 방사선치료 장비다.

    치료 효과를 높이는 동시에 부작용을 낮출 수 있으며 기존 방사선치료 장비보다 빠르게 치료를 수행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옵션으로 탑재된 '하이퍼아크' 솔루션을 통해 뇌정위 방사선수술, 체부정위적 방사선치료가 가능해 뇌전이, 척추전이 및 신경계 질환에 대해 고도로 정밀·정확한 치료를 시행할 수 있다.

    동시에 도입한 '얼라인 알티'는 방사선치료를 위한 무표식 실시간 표면유도기법에 활용되는 보조기기로, 이를 통한 '표면유도 방사선치료'는 보건복지부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로부터 안전성과 유효성을 인정받은 신의료기술 중 하나다.

    '표면유도 방사선치료'는 치료실 천장에 설치된 특수카메라가 인체 표면의 피부 윤곽을 3차원적 형상으로 재구성함으로써 환자의 몸에 직접 잉크로 표식을 하지 않는 마커리스(Marker-less) 방식으로 진행된다. 기존 방사선치료보다 치료 자세의 재현성에 대한 정확도가 우수하며 치료 기간 중 샤워나 목욕 등의 일상생활을 하는 데 지장이 없어 환자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다.

    이대목동병원 이지혜 방사선종양학과장은 "암 치료 성적의 향상과 함께 환자의 치료 편의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며 "암 환자의 기대 여명이 늘어나면서 동반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전이암에서도 우수한 방사선치료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제공 : 이화의료원
    제공 : 이화의료원

     

  • 경희대학교병원, 최첨단 로봇수술 장비 ‘다빈치 SP’ 도입

    경희대학교병원, 최첨단 로봇수술 장비 ‘다빈치 SP’ 도입

    제공 : 경희의료원
    제공 : 경희의료원

    경희대학교병원(병원장 오주형, 이하 경희대병원)은 최근 단일공 수술 로봇 시스템인 '다빈치 SP(Single Port)'를 추가 도입해 로봇수술 영역과 활용도를 확대해나가고 있다.

    다빈치 SP는 360도 회전이 가능한 하나의 로봇 팔에 4개의 기구와 카메라가 연결된 구조다. 하나의 작은 절개창만으로 수술이 가능해, 흉터가 적고 주변 조직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다. 특히, 다빈치 시스템 최초로 수술 기구와 카메라에 손목 관절 기능이 적용되어 좁고 깊은 부위에 유연하게 접근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오주형 경희대병원장은 "이번 추가도입으로 기존 운영 중인 '다빈치 X'를 포함, 총 2대의 첨단 로봇수술 장비를 구비·운영하게 되어, 환자 편의 증대와 한층 더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라며 "고난도 수술에 특화된 시스템을 바탕으로 중증질환 치료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단계별로 로봇수술 영역 적용 범위를 점차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희대병원은 지난달 26일(수), 산부인과 권병수 교수 집도로 자궁내막암 환자에게 다빈치 SP를 활용한 첫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친 바 있다.

    출처 : 인튜이티브 홈페이지
    출처 : 인튜이티브 홈페이지
    출처 : 인튜이티브 홈페이지
    출처 : 인튜이티브 홈페이지

     

  • 국내 최초 ‘치매 유산균’ 식약처 허가

    국내 최초 ‘치매 유산균’ 식약처 허가

    치매 유산균(NVP-2106)의 장-뇌 축(Gut-Brain Axis) 조절 개념의 시각적 표현 / 제공 : 엔비피헬스케어
    치매 유산균(NVP-2106)의 장-뇌 축(Gut-Brain Axis) 조절 개념의 시각적 표현 / 제공 : 엔비피헬스케어

    엔비피헬스케어(대표 이창규)는 자체 개발한 프로바이오틱스인 'NVP-2106'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인지기능 개선 개별인정형 원료'로 허가를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진입장벽 높은 개별인정형 원료

    개별인정형 원료란 건강기능식품에 사용되는 원료이지만 기존 건강기능식품 공전에 등재된 원료(고시형)가 아니어서 식약처로부터 별도의 인정을 받은 원료를 말한다. 안전성, 기능성, 기준 및 규격 등을 모두 심사하므로 진입장벽이 높으며, 독자적인 연구를 통해 효능을 인정받은 품목이다.

    이번 개별인정형 원료로 허가를 받은 NVP-2106은 뇌 건강 기능성을 인정받은 국내 최초 프로바이오틱스 원료다. 장 건강에만 초점을 맞춘 기존 프로바이오틱스와 달리, 뇌까지 케어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이는 '장-뇌 축'을 중심으로 하는 최근 건강 및 의료 트렌드와도 부합한다.

    경희대학교 고황명예교수인 김동현 교수와 엔비피헬스케어가 공동 개발한 ‘NVP-2106’은 건강한 한국인의 장에서 분리한 ‘Limosilactobacillus mucosae NK41’(리모시락토바실러스 뮤코사이 NK41)과 ‘Bifidobacterium longum NK46’(비피도박테리움 롱검 NK46)의 복합 프로바이오틱스로 10여 년간의 연구와 임상 시험을 거쳐 개발됐다.

     

    장-뇌 축 메커니즘 제어

    대한민국은 초고령화 사회로 빠르게 진입 중이며, 이에 따른 경도인지장애 및 치매에 대한 우려 또한 매우 커지고 있다. 현재 국내 연구에 따르면 노화로 인한 경도인지장애 유병률이 24.1%에 달하며, 경도인지장애를 가진 사람이 치매로 진행될 확률은 무려 10~15%에 이른다.

    인지 기능 저하 및 알츠하이머 치매는 Amyloid-β (아밀로이드 베타) 축적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최근에는 장-뇌 축(Gut-Brain Axis)이 주요 기전으로 주목받고 있다.

    장내 미생물 균형이 무너지면 유해균이 증가하고, 신경 보호 효과를 갖는 단쇄지방산(SCFAs) 등에 불균형이 발생하며 장 및 신경 염증이 촉진돼 인지 기능 저하가 가속화된다는 연구 결과가 보고되고 있다. 이러한 과정을 ‘NVP-2106’이 제어하는 것이다.

     

    '듀얼 기능성' 제품 출시 예정

    전북대학교병원에서 12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임상 시험 결과, ‘NVP-2106’ 섭취군은 장내 마이크로바이옴 정상화, 혈액 내 Amyloid-β 농도 조절 효과를 보여 뇌에서의 Amyloid-β 축적이 억제될 것으로 판단된다. 이는 임상 평가도구인 ADAS-cog13 (알츠하이머병 평가 척도)과 CNT (전산화 신경인지 검사)를 통해 기억력, 주의집중력 및 인지능력의 유의미한 개선을 확인함으로써 입증됐다.

    엔비피헬스케어는 이번 식약처 개별인정 허가에 따라, 자사 기능성 프로바이오틱스 브랜드 ‘바이크롬’을 통해 올해 상반기 장과 뇌 건강을 동시에 케어하는 듀얼 기능성 유산균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이미 국내 최초·국내 유일의 ‘코 면역 개선 유산균 NVP-1703’과 ‘간 건강 유산균 NVP-1702’를 출시한 바 있는 엔비피헬스케어는 이번 ‘뇌 유산균 NVP-2106’ 출시를 통해 기존 제품들과 함께 기능성 프로바이오틱스 시장 점유율을 높여가겠다는 계획이다.

  • 멈춰버린 일상, 늘어나는 뇌졸중 위험… 골든타임 사수가 생명

    멈춰버린 일상, 늘어나는 뇌졸중 위험… 골든타임 사수가 생명

    이미지 출처 : Motion Elements
    이미지 출처 : Motion Elements

    주인공이 갑작스럽게 말을 잃고 쓰러지는 장면은 드라마의 단골 연출 장면 중 하나다. 갑작스럽게 말을 잃거나 쓰러지는 증상은 뇌졸중의 대표적인 증상으로 뇌로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히거나 터져 뇌 기능이 손상되면서 발생한다. 뇌졸중은 단일 질환으로 한국인 사망 원인 중 상위권을 차지하며, 생존하더라도 심각한 후유증을 남겨 삶의 질을 크게 저하시키는 무서운 질병이다.

     

    젊은 층에서도 급증하는 뇌졸중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2023년 뇌졸중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약 66만 명에 달한다. 이는 2019년 약 59만 명에서 12% 이상 증가한 수치다. 특히 65세 이상 노년층에서 뇌졸중 발병률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으며,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뇌졸중 발병 위험은 점점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젊은 층에서도 스트레스, 식습관 변화 등으로 인해 뇌졸중 발생률이 높아지는 추세다. 만성적인 스트레스는 혈압을 높이고 혈관 수축을 유발해 뇌졸중 위험을 높일 수 있다. 또한, 염분과 지방 함량이 높은 식사, 각종 초가공식품으로 인해 비만, 고혈압, 고지혈과 같은 증상이 빈번하게 발생하면서 뇌졸중 위험이 높아진다.

    건국대학교병원 신경과 김한영 교수는 "뇌졸중은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는 질병"이라며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등 위험인자를 가진 분들은 특히 주의해야 하며,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젊은 사람들도 만성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아, 뇌졸중 위험으로부터 안전하지 않다 / 이미지 출처 : Motion Elements
    젊은 사람들도 만성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아, 뇌졸중 위험으로부터 안전하지 않다 / 이미지 출처 : Motion Elements

     

    뇌졸중, 그 원인과 진단은?

    뇌졸중은 크게 혈관이 막혀 발생하는 ‘뇌경색(허혈성 뇌졸중)’과 혈관이 터져 발생하는 ‘뇌출혈(출혈성 뇌졸중)’로 나뉜다. 뇌경색은 전체 뇌졸중의 약 80%를 차지하며,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흡연, 심장질환 등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한다. 뇌출혈은 고혈압이 가장 흔한 원인이며, 뇌동맥류 파열, 뇌혈관 기형 등이 원인이 되기도 한다.

    뇌졸중은 신경학적 검사, 뇌 CT, MRI 등 영상 검사를 통해 진단한다. 김한영 교수는 "뇌졸중은 시간과의 싸움"이라며 "뇌졸중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을 방문해 치료를 받는 것이 후유증을 최소화하는 가장 중요한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 대표적인 뇌졸중 의심 증상 (F.A.S.T)

    – Face (얼굴) : 한쪽 얼굴이 마비되거나 처지는 증상

    – Arm (팔) : 한쪽 팔에 힘이 빠지거나 감각이 없는 증상

    – Speech (말) : 발음이 어눌해지거나 말하는 것이 어려워지는 증상

    – Time (시간) : 위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119에 연락하여 병원으로 이송

     

    진화하는 뇌졸중 치료, 골든타임을 잡아라

    뇌졸중 치료는 크게 급성기 치료와 재활 치료로 나뉜다. 급성기 치료는 막힌 혈관을 뚫어 혈액 공급을 재개하거나, 출혈을 멈추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뇌경색의 경우, 증상 발생 후 4.5시간 이내에 혈전용해제를 투여하거나, 혈관 내 시술을 통해 막힌 혈관을 뚫어줄 수 있다. 뇌출혈의 경우, 수술적 치료 또는 보존적 치료를 통해 출혈을 멈추게 하고 뇌압을 낮추는 치료를 시행한다.

    최근에는 뇌졸중 치료 기술이 더욱 발전하여, 뇌혈관 내 시술의 성공률이 높아지고 있으며, 줄기세포 치료, 로봇 재활 치료 등 새로운 치료법들이 연구되고 있다.

    김한영 교수는 "최근에는 뇌졸중 환자의 예후를 향상시키기 위해 다양한 치료법들이 개발되고 있다"며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예방으로,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고,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뇌졸중 위험인자를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 등 기본적인 지표를 꾸준히 관리하는 것만으로도 뇌졸중 위험을 상당 부분 낮출 수 있다.

     

    뇌졸중 예방하는 건강한 습관

    뇌졸중은 예방 가능한 질병이다. 건강한 식습관, 규칙적인 운동, 금연, 절주 등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고,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등 위험인자를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뇌졸중 예방의 핵심이다. 또한 뇌졸중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을 방문하여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중요하다.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꾸준히 받는 것으로도 상당부분 위험을 관리할 수 있다 / 이미지 출처 : Motion Elements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꾸준히 받는 것으로도 상당부분 위험을 관리할 수 있다 / 이미지 출처 : Motion Elements

     

  • 지역 필수의료 분야 시니어 의사 활용 위한 현장 의견 청취

    지역 필수의료 분야 시니어 의사 활용 위한 현장 의견 청취

    ※ 위 이미지는 본문 내용과 직접적 연관이 없음 / 이미지 출처 : Motion Elements
    ※ 위 이미지는 본문 내용과 직접적 연관이 없음 / 이미지 출처 : Motion Elements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3월 31일(월) 오후 3시 30분에 전북 정읍시 고부보건지소(고부면 소재)를 방문하여 지역의료 현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시니어 의사를 만나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조규홍 장관이 만난 시니어 의사는 임경수 정읍시 고부보건지소장(前 서울아산병원 응급의학과장)과 이필량 보령아산병원장 (前 서울아산병원 산부인과 교수)다.

    이번 현장 방문은 은퇴 후 지역 보건지소에서 환자 진료를 계속하고 있는 시니어 의사를 직접 만나 지역 필수의료 분야 시니어 의사 활용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지역의료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보건복지부에서는 지역의 의사 부족 해소방안의 하나로 시니어 의사 활용 방안을 모색 중이며, 이를 위해 ▲지역 공공의료기관이 시니어 의사 채용 시 채용지원금 지원, ▲시니어 의사가 지역 필수의료 분야에서 진료를 계속하는 경우 필요한 현장 맞춤형 리트레이닝(re-training) 교육 지원, ▲시니어 의사 모집 등 관심 제고를 위한 홍보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당초에는 시니어 의사 지원사업을 지방의료원 등 지역 공공의료기관을 중심으로 추진하였으나, 공중보건의사 감소로 의사 인력확보가 더 어려워진 보건소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사업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현장 방문에서 조규홍 장관은 “지역 의료공백 문제는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의료계가 같이 고민하고 해결해야 할 과제이며, 시니어 의사 활용이 지역의 의사 인력확보에 실효성 있는 대안이 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본 기사는 보건복지부에서 2025년 3월 31일 작성하여 공공누리 제1유형으로 개방한 보도자료입니다.>

  • 골다공증 발병 위험, 암 생존자는 미세먼지 노출 주의

    골다공증 발병 위험, 암 생존자는 미세먼지 노출 주의

    이미지 출처 : Motion Elements
    이미지 출처 : Motion Elements

    미세먼지를 비롯한 대기오염 요소는 모든 사람에게 경보를 울린다. 특히, 암을 극복한 사람들은 대기오염 노출에 더욱 주의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암 생존자가 대기오염에 노출될 경우, 골다공증 발병 위험이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기 때문이다.

     

    골다공증 발병 위험 요인 규명

    국립암센터는 최근 대기오염 노출과 골다공증 위험에 관한 연구 결과를 확인해 공개했다. 이 연구는 한국인 암 생존자 2,245명과 건강인 6,732명을 대상으로 한 것으로, 암을 극복한 생존자들이 대기오염에 노출될 경우 골다공증 발병 위험이 더 높다는 결과가 나왔다. 이번 연구는 예방의학 분야의 대표 저널인 <예방의학(Preventive Medicine)>에 게재됐다.

    골다공증은 뼈와 관련된 대표적인 질환이다. 뼈의 밀도가 줄어들고 구조가 약해지는 질환으로, 그 본질은 호르몬 변화, 영양 및 대사 이상, 그리고 노화에 따른 퇴행이다. 뼈 자체가 약해지기 때문에, 작은 충격에도 골절이 발생할 수 있다는 위험이 있다. 

    특히 노인들의 경우 일상적인 넘어짐으로도 골절이 발생할 수 있다. 만약 척추나 고관절, 손목이나 발목 골절이 발생할 경우 통증은 물론 심각한 일상생활 지장을 일으키며, 때때로 생명과 직결되기도 한다. 실제로 골다공증과 관련된 합병증 및 사망률은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이 때문에 골다공증 발병 위험과 관련된 요인, 그리고 조절할 수 있는 위험인자는 무엇이 있는지를 밝혀내고자 하는 움직임이 있어왔다. 이는 공중보건 및 예방적 측면에서 중요성이 높은 일이다. 

    대기오염을 비롯한 환경적 요인이 골다공증 발생과 관련이 있다는 연구는 기존에도 진행돼 왔다. 하지만 연구 참여자들의 인종, 성별, 기저질환 유무 등에 따라 결과가 상이하게 나온 탓에, 대기오염에 따른 건강 취약집단의 설정과 맞춤형 예방 및 관리지침 등을 마련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골다공증 발병 위험요인을 규명하는 것은 공중보건 및 예방 차원에서 중요한 일이다 / 이미지 출처 : Motion Elements
    골다공증 발병 위험요인을 규명하는 것은 공중보건 및 예방 차원에서 중요한 일이다 / 이미지 출처 : Motion Elements

     

    암 생존자의 골다공증 발병 위험

    암을 극복해낸 암 생존자들은 치료 후 골소실 및 골밀도 감소가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암 치료에 사용되는 방법들이 뼈 건강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방사선 치료는 뼈 구조와 밀도를 직접 손상시킬 수 있고, 호르몬 요법을 사용하는 암종의 경우, 호르몬 수치 변화로 뼈 밀도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치료 중 부작용으로 뼈 건강에 필요한 영양소 섭취가 부족해질 수도 있고, 치료로 인해 신체활동을 원활히 하기가 어려우므로, 뼈 강도와 밀도가 감소하기 쉽다. 이러한 이유들로 인해 암 생존자들은 골다공증 발병 위험이 매우 높은 취약집단으로 분류된다. 

    국립암센터와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연구팀은 장기간의 대기오염 노출이 암 생존자의 골다공증 발병 위험을 더욱 증가시킬 것이라는 가설을 세웠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세계 최초로 공동 연구를 수행했다. 

    연구팀은 골다공증과 관련된 조사가 수행된 국민건강영양조사 제4기(2007~2009), 그리고 제6기~8기(2015~2021) 자료 및 연계된 대기오염 데이터를 활용했다. 암 생존자 2,245명과 건강인 6,732명을 대상으로 하여, 각 집단에서 대기오염으로 인한 골다공증 발병 위험도가 다른지 분석했다. 

    암 생존자는 치료 과정에서 여러 이유로 뼈 건강이 약해질 수 있기 때문에, 골다공증 발병 위험에 특히 유의해야 한다 / 이미지 출처 : Motion Elements
    암 생존자는 치료 과정에서 여러 이유로 뼈 건강이 약해질 수 있기 때문에, 골다공증 발병 위험에 특히 유의해야 한다 / 이미지 출처 : Motion Elements

     

    암 생존자, 미세먼지 특히 주의

    연구 결과, 건강한 사람들에게서는 대기오염과 골다공증 사이의 연관성이 뚜렷하게 관찰되지 않았다. 하지만 암 생존자의 경우 미세먼지에 장기간 노출될 경우, 골다공증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는 결과가 나왔다. 

    특히, 여성 암 생존자의 경우, 초미세먼지(PM2.5)와 미세먼지(PM10)의 연평균 농도가 각각 4㎍/㎥, 8㎍/㎥ 증가하면 골다공증의 위험이 각각 1.25배와 1.29배씩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세먼지로 인한 염증 반응 증가가 암 생존자들의 약화된 뼈 건강을 더욱 저해시키거나, 미세먼지 자체가 호르몬 불균형을 심화시키는 원인이 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번 연구는 국립암센터 데이터결합팀 황주연 연구원과 성균관대 의대 사회의학교실 김경현 연구원이 공동 1저자로 수행했으며, 암 생존자를 대상으로 대기오염과 골다공증 위험의 연관성을 분석한 최초의 연구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연구를 이끈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김기주 교수는 "암 생존자는 건강인에 비해 미세먼지로 인한 골다공증 위험이 높으므로, 평소 미세먼지 노출을 최소화하는 생활 습관을 지니려고 노력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연구를 공동으로 이끈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 김현진 교수는 "앞으로도 암 생존자의 치료 이후 건강한 삶을 유지하기 위한 다양한 연구를 지속하여 환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왼쪽부터) 공동 제1저자 황주연 연구원, 김경현 연구원, 공동 교신저자 국립암센터 김현진 교수, 성균관대 김기주 교수 / 출처: BRIC Bio통신원
    (왼쪽부터) 공동 제1저자 황주연 연구원, 김경현 연구원, 공동 교신저자 국립암센터 김현진 교수, 성균관대 김기주 교수 / 출처: BRIC Bio통신원

     

  • 이대목동병원, 코아스템켐온과 4월 2일 공동 심포지엄 개최

    이대목동병원, 코아스템켐온과 4월 2일 공동 심포지엄 개최

    제공 : 이화여대의료원
    제공 : 이화여대의료원

    이대목동병원(병원장 김한수) 유로진 유효성평가센터(센터장 김청수)는 코아스템켐온(주)과 오는 4월 2일 코아스템켐온 양지연구소에서 ‘제약·바이오 산업의 최신 동향 및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을 주제로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Accelerate pharm R&D productivity with open innovation strategies”를 슬로건으로 급변하는 제약·바이오 산업 환경 속에서 연구개발(R&D)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실질적 전략을 공유하는 데 목적이 있다.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시작되며 ▲독성시험 ▲생물학적 안전성시험 ▲유효성시험(비뇨기 및 여성질환) ▲CMC(항체, 유전자재조합) ▲인허가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전문 멘토링 및 컨설팅 세션이 사전 신청자에 한해 운영된다. 코아스템켐온을 비롯해 이대목동병원, 바이펩랩, 바이넥스 등 각 분야 전문기관들이 컨설팅에 참여한다.

    오후 1시부터는 4개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세션 1은 ‘국내외 제약 바이오산업 현황’를 주제로 송시환 코아스템켐온 대표가 좌장을 맡아 유니온투자파트너스의 박주연 수석심사역이 ▲바이오헬스케어 시장 및 투자 동향을 발표한다.

    세션 2는 ‘의약품 규제 정책의 최신 동향’을 주제로 김영주 이대목동병원 유로진 유효성평가센터 부센터장(산부인과 교수)이 좌장을 맡아 임화경 비앤피랩 대표가 ▲식약처 최신 규제 변화에 따른 IND 전략을, Health Research International의 이희민 대표가 ▲New Drug Discovery & Develpoment, U.S. FDA;s Guides on AI Utilization을, 고현정 바이넥스 이사가 ▲유전자재조합의약품의 IND를 위한 품질 문서 작성방법에 대해 발표한다.

    세션 3은 ‘신약 개발 스토리 및 NDA 전략’을 주제로 송시환 코아스템켐온 대표가 좌장을 맡아 오세웅 유한양행 연구소장이 ▲Development of innovative molecular-targeted anti-cancer therapeutics : lazertinib and beyond를, 김수 브렉소젠 대표가 ▲Non-Clinical and clinical development of BG-Platform based therapeutic exosome (BRE-AD01) for atopic dermatitis를 발표한다.

    마지막 세션 4는 ‘의약품 개발을 위한 바이얼 전략 및 오가노이드 활용’을 주제로 김영철 코아스템켐온 센터장이 좌장을 맡아 박성은 이대목동병원 유로진 유효성평가센터 사무국장이 ▲비뇨생식기계 및 여성 질환 타겟 치료제 개발을 위한 임상 기반 비임상 전략을, 김선돈 코아스템켐온 센터장이 ▲오가노이드를 이용한 심독성에 대해 발표한다.

    각 세션은 발표와 질의응답으로 구성되어 실질적인 정보와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장으로 마련된다.

    이대목동병원은 코아스템켐온과 함께 보건복지부의 ‘성장형 질환유효성평가센터’ 국책사업을 함께 수행하고 있다. 이 과제는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지원 하에 비뇨기 및 여성질환 분야의 유효성 평가를 지원하며 2027년까지 진행된다.

    유로진 유효성평가센터 김영주 부센터장은 “이대목동병원 유로진 유효성평가센터는 앞으로도 신뢰성 있는 비임상 시험 서비스와 연구를 통해 의료 발전 및 신약 개발 가속화를 위해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유로진 유효성평가센터 김청수 센터장은 “이대목동병원 유로진 유효성평가센터는 이번 코아스템켐온과의 공동 심포지엄을 통해 기관 간 기술 교류 및 오픈 이노베이션 기반 협력 모델을 강화하고, 앞으로도 신뢰성 있는 비임상 시험 서비스와 연구를 통해 제약·바이오 생태계의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대목동병원-코아스템켐온 공동 심포지엄 포스터 / 제공 : 이화여대의료원
    이대목동병원-코아스템켐온 공동 심포지엄 포스터 / 제공 : 이화여대의료원

     

  • 효소의 구조와 역할, ‘나노 단위 기계’와 같다

    효소의 구조와 역할, ‘나노 단위 기계’와 같다

    ※ 위 이미지는 본문 내용과 직접적 연관이 없음 / 이미지 출처 : Motion Elements
    ※ 위 이미지는 본문 내용과 직접적 연관이 없음 / 이미지 출처 : Motion Elements

    ‘효소’는 우리 몸에서 호르몬과 함께 다양한 반응을 조율하는 물질이다. 보통 효소라고 하면 쉽게 떠오르는 것으로는 ‘소화 효소’가 있다. 침에 함유된 ‘아밀라제’ 등이 대표적인 소화 효소의 하위 분류다. 

    이밖에도 DNA 복제를 돕는 효소, 포도당을 변환하는 효소 등 일반 사람들이 알지 못하는 다양한 효소가 인체 곳곳에서 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러한 효소들이 실제로는 나노 단위로 정교하게 설계된 기계처럼 작동한다는 국내 연구팀의 연구 결과가 나왔다.

     

    효소의 역할과 점탄성

    효소를 쉽게 말하자면 ‘생체 단백질(biological protein)’이라 할 수 있다. 음식물을 소화시키고, 에너지 대사에 관여하여, DNA를 복사하고, 노폐물을 처리하는 등 인체에서 이루어지는 화학적 과정을 촉진하는 역할을 한다.

    효소의 구조는 기계적인 특성인 ‘점탄성(viscoelasticity)’을 가지고 있다. 이는 ‘점성(Viscosity)’과 ‘탄성(Elasticity)’을 동시에 갖는다는 의미다. 점성은 액체처럼 흐르는 성질, 그리고 탄성은 본래 모습으로 돌아가려는 복원 성질을 의미한다. 효소의 구조는 점탄성을 통해 유연성을 발휘한다. 특정 구조를 유지하면서도 필요에 따라 변형되며 다양한 생리적 기능을 수행한다는 뜻이다.

     

    점탄성 = 효소의 핵심

    유니스트(울산과학기술원, 이하 UNIST) 물리학과의 츠비 틀루스티(Tsvi Tlusty) 특훈교수와 그 연구팀은 효소 내부의 ‘점탄성’이 효소의 구조 및 생물학적 기능에 결정적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실험으로 밝혀냈다. 

    연구팀이 밝혀낸 바에 따르면, 효소의 점탄성이 망가질 경우 효소의 화학적 기능(활성)도 크게 떨어진다. 기계의 완충 장치가 망가지면 고장나는 것과 같은 이치다. 효소의 점탄성은 즉각적이고 유연하게 변형을 이끌며 기능을 수행하도록 하는 근본이기 때문에, 점탄성이 손상되면 본래 기능을 잃는 것이다.

    효소는 수많은 아미노산이 복잡하게 얽혀서 구조를 형성한다 / Designed by Freepik
    효소는 수많은 아미노산이 복잡하게 얽혀서 구조를 형성한다 / Designed by Freepik

     

    아미노산 1개만 바꿔도 기능 크게 잃어

    연구팀은 첨단 측정 기술을 활용해 효소의 구조 내에서 ‘고변형(high strain) 영역’을 찾아냈다. 연구팀은 이것이 충격이나 진동을 감지하고 분석하는 쇼크 옵서버(Shock Observer)와 같은 역할을 한다고 보았다. 고변형 영역의 아미노산 1개를 바꿔 돌연변이를 유발하자, 효소의 활성이 50% 이상 감소했다. 

    실험에 사용된 구아닐레이트 인산화효소는 총 207개의 아미노산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들 중 단 하나를 바꾼 것만으로 나타난 현상이다. 돌연변이로 인해 효소의 3차원 구조에 어떤 변화가 일어나는지를 예측하는 데는 단백질 구조 예측 인공지능인 ‘알파폴드(AlphaFold)’가 사용됐다.

    이후 테스트 결과, 아미노산 구조 변화가 더 클수록 효소 활성은 더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단백질로서의 효소의 구조가 기계적 성능과 생화학적 기능을 정교하게 연결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효소는 유전자가 설계한 나노 기계

    이번 연구를 주도한 츠비 틀루스티 특훈교수는 “효소를 단순한 화학 반응 도구가 아니라, 유전자에 의해 정교하게 설계된 ‘소프트 나노 머신’으로 바라봐야 한다”라며 “이번 연구는 기계적 특성이 생명의 정밀성과 효율성을 끌어낸 진화의 원동력이라는 사실을 보여준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이스라엘 와이즈만 연구소의 일라이셔 모지스 박사 연구팀과 함께 했다. 연구 결과는 <네이처 피직스(Nature Physics)> 28일(금) 게재됐으며, 논문 제목은 ‘점탄성 촉매 기계로서의 효소(Enzymes as viscoelastic catalytic machines)’다.

    '초정밀기계'라고 하면 왠지 이런 이미지가 떠오르지만, 효소 역시 유전자에 의해 설계된 초정밀기계라 할 수 있다 / Designed by Freepik
    '초정밀기계'라고 하면 왠지 이런 이미지가 떠오르지만, 효소 역시 유전자에 의해 설계된 초정밀기계라 할 수 있다 / Designed by Freep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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