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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모 원인과 유형, 특성과 관리 포인트 바로알기

    탈모 원인과 유형, 특성과 관리 포인트 바로알기

    이미지 출처 : 모션 엘리먼츠
    이미지 출처 : 모션 엘리먼츠

    2023년 건강보험공단에서 추정한 우리나라 탈모 인구는 약 1천만 명이다. 전체 인구를 5천만으로 본다면 대략 5명 중 1명에 해당하는 수치다. 게다가 성인 인구만으로 제한한다면 약 3명 중 1명이 탈모를 경험하고 있는 셈이다. 

    탈모라고 하면 사람들이 떠올리는 보편적인 이미지가 있지만, 사실 다양한 유형이 있고 그에 따라 나타나는 양상도 다르다. 탈모 원인과 유형별 특성, 그리고 각 유형에 따른 핵심적인 관리 포인트를 알아본다.

     

    안드로겐성 탈모 원인과 특성

    안드로겐성 탈모는 대부분의 탈모 인구가 해당하는 유형이다. 전체 탈모 인구의 약 80~90%가 이 유형에 해당한다고 보면 된다. 남성 호르몬을 총칭하는 ‘안드로겐(Androgen)’이 과도하게 활성화되면서 나타나기 때문에 안드로겐성 탈모라는 이름이 붙었다. 남성 호르몬의 대표 격으로 알고 있는 테스토스테론 역시 안드로겐의 하위 분류에 속한다.

    안드로겐은 남성 호르몬을 가리키는 말이지만, 여성에게도 존재한다. 그렇기 때문에 안드로겐성 탈모는 남성이든 여성이든 가리지 않고 발생한다. 다만 성별에 따라 호르몬이 차지하는 비중이 다르고, 활성화됐을 때 나타나는 영향도 다르기 때문에 탈모의 진행 형태도 다르게 나타난다.

    남성형 안드로겐성 탈모는 앞머리, 즉 이마의 모서리 쪽에서 시작되는 이른바 ‘M자형 탈모’ 유형과 정수리 한복판에서 시작돼 주변으로 퍼져나가는 유형으로 세분화된다. 호르몬의 과활성화로 인해 모낭 크기가 줄어들고, 모발의 성장 주기가 짧아지면서 점차 모발의 탈락으로 이어진다.

    여성형 안드로겐성 탈모는 다르다. 보통 여성은 안드로겐 호르몬의 비중이 작기 때문에 과활성화된다고 해도 그 영향이 상대적으로 적게 나타난다. 모낭 크기가 줄어드는 것은 같지만, 머리가 빠지는 단계까지는 가는 경우는 드물고, 대개 머리카락이 얇아지는 형태로 나타난다. 이 때문에 쉽게 끊어지거나 곱슬머리처럼 말리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안드로겐성 탈모는 보통 유전적 요인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 따라서 전문 클리닉 등을 통해 약물 치료나 시술 치료를 받는 것이 일반적이다. 원인이 명확하게 밝혀져 있는 만큼, 탈모의 진행을 늦추고 새로운 머리카락의 성장을 촉진하기 위한 치료를 진행하게 된다.

    개인이 일상에서 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단백질과 비타민, 무기질이 풍부한 음식을 챙겨먹는 것이다. 머리카락의 주 성분인 케라틴은 단백질의 일종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단백질 공급이 중요하다. 비타민 A, B군, C, E는 각기 다른 방식으로 두피와 모발 건강에 영향을 미친다. 무기질 중에는 철분과 아연, 셀레늄 섭취에 주목하면 좋다.

    안드로겐성 탈모의 경우, 탈모의 거의 대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에 더욱 세부적으로 나눠서 접근한다 / 이미지 출처 : 모션 엘리먼츠
    안드로겐성 탈모의 경우, 탈모의 거의 대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에 더욱 세부적으로 나눠서 접근한다 / 이미지 출처 : 모션 엘리먼츠

     

    원형 탈모 원인과 특성

    원형 탈모 하면 흔히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을 때 나타나는 증상으로 인식한다. 구체적으로 덧붙이자면, 원형 탈모는 ‘자가면역 질환’의 일종이다. 극심한 스트레스가 제대로 관리되지 않는 상태가 지속되는 것이 근본적 원인이다. 

    이때 취약해진 면역 체계에서 과민 반응이 일어나고, 모낭을 그 공격 대상으로 삼으면서 발생한다. 머리의 특정 부위에 집중적으로 공격이 가해지면서 원형으로 머리카락이 빠지는 것이 특징이다. 머리카락이 가장 눈에 띄기 때문에 주로 언급될 뿐, 실제로는 얼굴을 포함해 체모가 자라는 신체 어느 부위에서든 발생할 수 있는 현상이다.

    이는 스트레스가 원인이 되므로 남녀를 가리지 않는다. 게다가 모발이 가늘어지는 정도에서 그치는 여성형 안드로겐성 탈모와 달리 여성의 경우에도 실제 모발 탈락까지 이어져 두피가 드러나는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다.

    원형 탈모의 가장 문제는, 스트레스가 원인이면서 그 증상 자체가 또 다른 스트레스 요인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외모에 눈에 띄는 변화가 발생한다는 점이 또 다른 스트레스를 부른다. 이 경우는 의학적 치료 뿐만 아니라 심리상담 등 지원 프로그램이 필요할 수도 있다. 

    다행인 점을 꼽자면, 스트레스 원인이 제거되거나 스트레스 정도가 충분히 해소되면 자연스럽게 회복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휴지기 탈모 원인과 특성

    머리카락은 자연스럽게 빠지고 새로 난다. 머리를 감을 때 머리카락이 빠지는 모습을 보면 누구나 짐작할 수 있는 사실이다. 두피의 모낭은 크게 3개의 단계를 반복한다. 모발이 활발하게 성장하는 ‘성장기’, 모발 성장이 중단되는 ‘퇴행기’, 모발이 빠지고 모낭이 휴식 상태에 들어가는 ‘휴지기’다. 

    보통 성장기는 몇 년 단위로 지속되고, 퇴행기는 몇 주 정도, 휴지기는 3개월 정도 이루어진다. 이때 스트레스나 호르몬 변화 등의 영향으로 휴지기가 과도하게 길어지면서 휴지기 탈모가 발생한다. 원형 탈모와 마찬가지로 심한 스트레스가 원인이 되기도 하고, 영양 섭취가 부족해 발생하기도 한다. 여성의 경우 임신과 출산 과정에서 휴지기 탈모를 겪는 사례가 많다.

    다만, 이 경우는 보통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에 가깝다. 다른 유형의 탈모에 비하면 심각성이 덜한 것으로 여겨지며,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영양분을 보충하면서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 곧 회복되는 유형이다.

    이밖에 특정 유형으로 명확하게 진단하기 어려운 탈모 유형도 있다. 이들을 통틀어 ‘비흔성 탈모’라고 하는데, 특정한 패턴 없이 머리카락이 고르지 않게 빠지는 현상을 말한다. 평상시 일상생활에서 머리카락이 유독 많이 빠진다거나 하는 증상이 발생하는 것이 대표적인 비흔성 탈모라 할 수 있다.

    비흔성 탈모가 나타날 경우 가급적 빨리 전문가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중요하다. 보통은 스트레스나 과도한 피로, 영양 부족으로 인한 경우가 많지만, 드물게 다른 원인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원인이 무엇인지 빠르게 파악할수록 회복이 빨라질 가능성이 높다.

    머리를 감거나 빗을 때 어느 순간 머리카락이 많이 빠지는 일이 반복된다면 비흔성 탈모일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 이미지 출처 : 모션 엘리먼츠
    머리를 감거나 빗을 때 어느 순간 머리카락이 많이 빠지는 일이 반복된다면 비흔성 탈모일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 이미지 출처 : 모션 엘리먼츠

     

  • 걸음 수와 건강의 상관관계, 하나로 정리하기

    걸음 수와 건강의 상관관계, 하나로 정리하기

    이미지 출처 : 모션 엘리먼츠
    이미지 출처 : 모션 엘리먼츠

    걷기는 대부분의 사람에게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활동이다. 실제로 간편함 대비 효과가 가장 뛰어난 ‘가성비 운동’ 중 하나로 빠지지 않는다. 일일 걸음 수를 주제로 한 다양한 연구가 진행돼 왔으며, 거의 대부분 긍정적인 결과를 내놓았다. 걸음 수와 건강의 상관관계에 대한 여러 의문들을 한데 정리해보았다.

     

    걸음 수와 건강의 상관관계

    종종 ‘하루에 몇 걸음 이상 걸으면 주요 질환 몇 % 예방’이라는 식의 제목을 접할 때가 있다. 사회 전반적인 과체중 및 운동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으로 이해하고 있다. 아주 간단한 방법으로 더 많은 활동을 장려하려는 의도라고 할까. 물론 너무 자주 보면 심드렁해지는 부작용이 있긴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하루 걸음 수가 충분히 많으면 심장 질환, 혈관계 질환, 각종 대사 질환을 개선할 수 있다는 건 변하지 않는 진실이다. 걷기를 시작하는 순간 가만히 있는 것에 비해 심장은 더 많은 혈액을 내보내야 하고, 보통의 경우 심장에 무리가 되는 수준이 아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심장 근육을 훈련시키는 효과가 발생한다.

    혈액 순환이 원활해지면 1차적으로 혈관 내 청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그리고 걷기에 사용되는 근육들을 꾸준히 사용함으로써 근손실을 예방할 수 있다. 몸을 움직이기 위해 끊임없이 산소를 순환시키며 에너지를 생성하므로 체내에 축적된 잉여 에너지원(체지방)을 소모하는 기회도 된다. 산책과 같은 느긋한 걷기가 정신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것도 여러 모로 입증된 바 있다.

    한편, 현대인에게 있어 ‘건강’이란, 어떤 면에서는 ‘노화를 최대한 늦추는 것’과 같은 의미로 받아들여지곤 한다. 노화의 본질은 신체 각 조직이 담당하는 기능이 저하되는 것을 의미한다. 위와 같은 건강 효과가 이루어지면 자연스럽게 신체 조직의 기능은 원활한 상태로 유지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적절한 걸음 속도, 걷는 방법은 자신의 '목적'에 따라 달라진다 / 이미지 출처 : 모션 엘리먼츠
    적절한 걸음 속도, 걷는 방법은 자신의 '목적'에 따라 달라진다 / 이미지 출처 : 모션 엘리먼츠

     

    건강에 도움이 되는 걸음 수는?

    단골처럼 따라다니는 질문을 해결해보자. ‘건강에 도움이 되는 걸음’이란 무엇인가? 이에 대해서는 의견이 하나로 모이지 않는 경향이 있다. 어떤 전문가는 가볍게 걸어도 충분히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하고, 또 다른 사람은 숨이 찰 정도의 빠른 걸음 이상이어야 운동으로서 의미가 있다고 말한다.

    차라리 딱 정해주면 좋을 텐데, 매번 다른 의견을 접할 때면 혼란스러울 수밖에 없다. 사실, 양쪽 모두 일리가 있는 말이기도 하고, 사람마다 현재 상태가 다르기 때문에 어느 한쪽의 손을 들어주기가 쉽지 않다.

    명확하게 정리하자면, 속도와 상관없이 걷기는 건강에 도움이 된다. 다만, 걷기의 목적을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적합한 방법이 다르다.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정신건강을 관리하려는 목적이라면 속도는 중요하지 않다. 그냥 본인이 걷고 싶은 속도로 걷고 싶은 만큼 걸으면 된다. 

    노화 및 특정 질환 등으로 인해 운동 능력이 약해져 있는 사람, 혹은 평소 식사량이 대체로 적은 편에 속하는 사람이라면 일상적인 수준의 걸음만으로도 충분히 건강 관리가 가능하다. 반면, 걷기를 체중 감량 등 운동 목적으로 접근하려는 사람이라면, ‘빨리 걷기’ 이상의 속도를 유지해주는 편이 효과적이다. 일반적인 걷기로 운동 효과를 볼 수는 있지만, 그러기까지는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릴 수 있기 때문이다.

    이는 ‘한꺼번에 많이 걷기’와 ‘틈틈이 걸음 수 채우기’에서도 마찬가지다. 운동 효과를 높이고자 한다면 당연히 한꺼번에 많이 걷는 쪽이 좀 더 도움이 된다. 하지만 전반적인 체력 관리를 하면서 하루종일 활력을 유지하고 정신적 회복을 도모하는 것이 중점이라면 틈틈이 시간을 내서 걷는 것으로도 충분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적정 걸음 수’에 너무 집착하지 말 것

    한때는 ‘하루에 1만 보 이상’을 걸으라고 권장하곤 했었다. 또 언젠가는 8천 걸음이면 충분하다고 하고, 오히려 그 이상은 시간 대비 효율이 좋지 않다고 말하는 연구 결과도 나왔다. 일상적인 걸음을 제외하고, 운동으로서의 걸음은 6천 보를 목표로 하라는 제안도 있었다.

    들쭉날쭉하는 ‘적정 걸음 수’는 사람들을 혼란스럽게 한다. 게다가 자칫 그만큼의 걸음 수를 채우지 못하면 의미가 없다는 듯 강한 어조를 내비친다. 이는 걷기 자체가 스트레스 요인으로 변질되는 흔한 루트다.

    실제로 적정 걸음 수를 목표로 한다고 해서, 하루에 딱 그만큼만 걷고 그 다음부터 일절 움직이지 않는 사람이 있을까? 목표 걸음 수가 조금 부족하다고 해서 잠들기 전 침대 근처를 서성이며 걸음 수를 채우는 것이 의미가 있을까? 핵심은 ‘얽매이지 않는 것’이다. 미디어에서 제시하는 적정 걸음 수는 그저 참고만 하면 된다.

    걷기는 언제 어디서든 할 수 있는 간단하고 효과적인 운동이다. 그것이 최대의 장점이다. 하지만 적정 걸음 수라는 프레임은 그 장점을 희석시키는 압박 요인이 될 수 있다. 

    걸음 수에 집착하기보다, 일상 속에서 기분이 상쾌해질 정도로 충분히 걷는 것을 목표로 하자. 몇 층 정도 계단을 이용하는 습관을 만드는 것, 한두 정거장 빨리 내려서 걷는 것도 모두 그에 포함된다. 수단에 너무 몰입한 나머지 본질이 무엇인지 놓쳐버리는 우를 범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실제 걸음 수에 집계되지 않더라도, 그에 상응하는 신체 활동을 했는지가 핵심이다 / 이미지 출처 : 모션 엘리먼츠
    실제 걸음 수에 집계되지 않더라도, 그에 상응하는 신체 활동을 했는지가 핵심이다 / 이미지 출처 : 모션 엘리먼츠

     

  • 뇌 노화, 제대로 이해하고 속도 늦추기

    뇌 노화, 제대로 이해하고 속도 늦추기

    이미지 출처 : 모션 엘리먼츠
    이미지 출처 : 모션 엘리먼츠

    신체의 모든 장기가 그렇듯, 뇌 역시도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레 노화가 진행된다. 다만, 뇌 노화의 경우 다른 장기나 조직들과는 근본적으로 다른 부분이 있다. 신경 세포(뉴런)의 본질적인 특성 때문이다. 저속노화, 혹은 노화를 늦추는 법에 관심을 갖더라도 뇌 노화는 별도로 이해해야 하는 이유다. 뇌 노화를 예방하고 노화 속도를 늦출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본다.

     

    뇌 노화, 일반 세포 노화와의 차이

    체내의 모든 장기와 조직은 세포를 기반으로 구성된다. 세포는 성장과 복제, 분열을 반복하며 본연의 기능을 유지한다. 이때 복제와 분열을 거치며 ‘텔로미어’가 점점 짧아지게 되면서 결국 수명을 다하게 된다. 이 과정은 유전적 요인, 산화 스트레스 등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 

    이에 따라 저속노화의 핵심은 ‘세포 친화적인 습관’을 갖추고 실천하는 데 있다. 균형 잡힌 식단, 항산화 물질의 섭취, 꾸준한 운동과 스트레스 관리 등 모든 건강 습관이 바로 세포 친화적 습관에 해당한다.

    하지만 뇌 노화의 경우 조금 다르다. 뇌의 기본 구성단위인 신경 세포는 크게 보면 분명 세포의 일종이지만, 일반 세포처럼 복제와 분열을 하며 기능을 유지하지 않는다. 성숙한 신경 세포는 더 이상 분열하지 않기 때문에, 외상이나 내부적 문제로 손상을 입을 경우 기능을 대체할 새로운 세포가 생겨나지 않는다.

    그 대신 남아있는 신경 세포들이 새로운 연결(시냅스)을 형성해 기존의 신경 세포가 담당하던 기능을 대체하려는 작용이 일어난다. 이것이 ‘뇌 가소성’ 혹은 ‘신경가소성’이라 부르는 현상이다. 실제로 신경가소성은 매우 어려운 과정이다. 뇌 손상이 발생했을 때 재활이 오래 걸리고 효과가 더디게 나타나는 이유다. 

    게다가 이런 능력이 있다고 해도 분명 한계가 있다. 분열을 하지 않는다 해도 신경 세포 역시 ‘수명’이 있으며, 노화가 진행됨에 따라 자연스럽게 사멸한다. 여기에 질환이나 외상 등이 추가로 가해질 경우 신경 세포의 기능 저하 및 사멸이 더욱 빠르게 진행된다. 즉, 세포 단위의 메커니즘은 다르지만, 노화가 진행되는 원리와 과정, 그리고 영향 요인은 비슷하다고 정리할 수 있다.

    신경 세포는 일반 세포처럼 복제와 분열을 하지 않으며, 자신들끼리 새로운 연결(시냅스)을 형성하거나 기존 연결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기능을 발달시킨다 / 이미지 출처 : 모션 엘리먼츠
    신경 세포는 일반 세포처럼 복제와 분열을 하지 않으며, 자신들끼리 새로운 연결(시냅스)을 형성하거나 기존 연결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기능을 발달시킨다 / 이미지 출처 : 모션 엘리먼츠

     

    뇌 노화 원인과 그로 인한 증상

    신경 세포 역시 유전적 요인, 스트레스 및 생활습관과 같은 환경적 요인, 내·외부적 손상 여부 등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 부상이나 질환으로 인한 손상이 발생하지 않았다고 했을 때, 뇌 노화에서 가장 경계해야 하는 부분은 환경적 요인이다. 선천적으로 주어지는 유전적 요인에는 개입할 여지가 많지 않기 때문이다.

    환경적 요인으로는 만성 염증, 산화 스트레스, 호르몬 변화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은 뇌 신경 세포에 물리적으로 손상을 입히거나 기능 저하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만성 염증은 오염 물질 및 화학 물질 노출, 면역력 약화, 비만, 관리되지 않는 스트레스에 주로 영향을 받는다. 만성 염증은 신경 세포의 막을 손상시키는 원인으로 작용한다.

    산화 스트레스는 세포의 대사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발생하는 활성 산소가 제대로 중화되지 않거나, 과도하게 생성되는 경우 세포의 DNA 손상을 초래할 수 있다. 항산화 물질을 규칙적으로 섭취하면 중화 문제는 커버할 수 있지만, 과도한 생성의 원인은 만성 염증과 유사하다. 이는 호르몬 변화의 원인이기도 하다.

    위와 같은 원인으로 뇌 노화가 진행될 경우, 가장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은 ‘기억력 저하’와 ‘집중력 감소’다. 이밖에 명확한 판단을 내리기가 어려워지면서 결정을 확실히 내리지 못하는 우유부단한 모습이 발생할 수 있다. 감정을 조절하지 못해 과격한 행동을 보이는 것 역시 뇌 노화의 증상 중 하나다. 

    알츠하이머나 파킨슨 같이 익히 알려진 신경퇴행성 질환은 뇌 노화의 극단적 형태다. 알츠하이머는 인지적 기능의 저하, 파킨슨은 운동 관련 기능의 저하가 극대화되며 나타난다. 앞서 말했듯 신경 세포는 한 번 사멸되면 재생성되지 않기 때문에, 이들 질환은 발병 후 속도를 늦추는 것이 최선일 뿐 현재까지 진행을 완전히 멈추거나 되돌리는 방법은 밝혀지지 않았다.

     

    뇌 노화 예방 또는 속도를 늦추려면

    뇌 노화를 예방하거나 속도를 늦추는 방법은 전반적인 건강 습관과 일치한다. 규칙적인 운동으로 뇌 혈류를 활발하게 하면 신경 세포가 활발하게 생존하고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자연스럽게 체지방을 줄여나감으로써 만성 염증을 완화하거나 만성 염증 상태가 되지 않도록 예방할 수 있다.

    항산화 물질을 충분히 공급할 수 있도록 과일, 채소, 견과류 등의 신선식품 섭취량을 조금씩 늘려가는 것도 필요하다. 이를 토대로 신경 세포가 감내해야 할 산화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다. 뇌는 기본적으로 포도당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적절한 탄수화물 섭취로 충분한 에너지를 공급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가장 중요한 것은 ‘정신적 자극’ 그리고 ‘휴식’이다. 독서, 퍼즐과 같이 뇌의 여러 영역을 활발하게 사용하는 활동을 하고, 언어나 악기, 그밖의 취미활동 등 새로운 것을 배우는 과정은 뇌 노화를 늦출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이 모든 과정을 통해 뇌에도 피로가 쌓이게 되는데, 충분한 숙면으로 이를 해소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잠을 자는 동안 뇌는 기능을 느리게 하면서 용적을 줄이게 되고, 뇌 척수액이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며 노폐물을 청소해주기 때문이다.

    최신 연구에 따르면 신체 다른 부위의 노화된 세포를 제거하는 치료법이 뇌 노화를 예방하는 데 효과가 있을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다. 또한, 장과 뇌를 직접적으로 연결하는 신경축을 통해, 장내 미생물 균형이 뇌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내용도 발표된 바 있다.

    항산화 물질을 꾸준히 섭취해주면 뇌 신경 세포의 산화 스트레스를 예방할 수 있다 / 이미지 출처 : 모션 엘리먼츠
    항산화 물질을 꾸준히 섭취해주면 뇌 신경 세포의 산화 스트레스를 예방할 수 있다 / 이미지 출처 : 모션 엘리먼츠

     

  • 반려동물 장점, ‘안정적 관계 유지’가 핵심

    반려동물 장점, ‘안정적 관계 유지’가 핵심

    이미지 출처 : 모션 엘리먼츠
    이미지 출처 : 모션 엘리먼츠

    2023년을 기준으로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가구 수는 대략 600만 가구를 넘어서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가구 중 약 30% 이상에 해당하는 비율이다. 체감상 과거와 비교해보면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것이 훨씬 자연스럽고 일반화돼 있다는 것을 깨달을 때도 많다.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것은 건강상에도 여러 모로 장점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그냥 같이 사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반려동물 장점은 ‘안정적 관계’가 유지될 때 온전히 얻을 수 있다.

     

    반려동물 장점, 정신건강에 효과

    사람들은 종종 반려동물을 키우는 것만으로도 정신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이 있다고 믿는다. 그도 그럴 것이, 반려동물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이것저것 돌보면서 그들의 귀여운 모습을 보는 것으로 ‘힐링’이 된다고 여기기 때문이다. 

    이는 실제로 어느 정도 근거가 있는 사실이다. 반려동물과 주인의 사이에 이른바 ‘안정적 애착’이라 불리는 관계가 형성돼 있는 경우, 정신건강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 가족과 다를 바 없는 관계, 때때로 진짜 가족 구성원으로 받아들여지는 관계에서는 편안하고 안정된 분위기를 만드는 데 일조함으로써 불안이나 우울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하지만 반려동물과의 관계가 항상 안정적인 것만은 아니다. 가장 쉽게 떠올릴 수 있는 것은 반려동물 관련 콘텐츠에서 종종 볼 수 있는 ‘문제 행동’이다. 지능이 우수하다고 해도 동물의 지능에는 한계가 있고, 본연의 습성이라는 것도 있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모든 사람이 이러한 사실을 해박하게 이해하고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때때로 갈등을 빚기도 한다.

    반려동물이 주인에게 너무 집착하거나 분리불안을 보이는 경우도 흔히 볼 수 있으며, 그 반대 경우도 있다. 너무 이른 시기부터 반려동물과의 이별을 걱정하며 두려움을 느끼는 반려인도 있다. 이런 경우 그 관계가 안정적이라 할 수는 없다. 갈등 관계 또는 ‘불안한 애착’이라 불리는 관계는 오히려 정신건강에 해가 될 수 있다.

    '불안한 애착' 관계에 있게 되면 반려동물을 키우는 장점은 희석되거나 사라질 수 있다 / 이미지 출처 : 모션 엘리먼츠
    '불안한 애착' 관계에 있게 되면 반려동물을 키우는 장점은 희석되거나 사라질 수 있다 / 이미지 출처 : 모션 엘리먼츠

     

    반려동물과의 상호작용 빈도

    종종 반려동물과 많은 시간을 보내거나 자주 놀아주는 등 ‘빈번한 상호작용’을 강조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단순히 표면적으로 시간을 많이 보내는 것이 중요할까?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 비유해서 생각해보면 답이 나온다. 단순히 자주 만나고 많은 시간을 보내는 사람이라고 해서 무조건 친밀감을 느끼게 된다고 장담할 수 있을까?

    중요한 것은 ‘감정적인 안정성’이다. 자주 놀고, 자주 쓰다듬고, 함께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것은 감정적 안정성을 위한 ‘수단’이다. 그 자체가 목적이자 결과가 아니라는 이야기다. 산책을 많이 시켜주고 좋은 먹이를 주고 병원에 자주 데려가는 것만으로 좋은 반려인이 되기에는 부족하다는 데 동의하는 반려인이 많을 거라 생각한다.

    아일랜드 트리니티 칼리지 심리학 연구팀이 분석한 바에 따르면, 반려동물과 많은 시간을 보내는 사람일수록 오히려 ‘불안한 애착’이 나타나는 비중이 더 높았다. 많은 시간을 보낸 만큼 함께 있는 시간이 익숙해지고, 그로 인해 애착이 형성되는 것은 당연하다. 

    문제는 이로 인해 ‘떨어져 있는 시간’이 낯설어진다는 것이다. 반려동물 없이 보내는 시간에도 계속 반려동물을 신경 쓰거나 걱정하게 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분석이다.

     

    반려동물 장점, ‘안정적 관계’가 핵심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것으로부터 기대할 수 있는 장점이라 하면, 두 가지 키워드로 압축할 수 있다. ‘정서적 안정’ 그리고 ‘스트레스 완화’다. 반려동물은 대개 순수한 마음으로 반려인을 대한다. 그렇기 때문에 ‘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경험할 일이 적다. 

    이는 대인관계에 지치는 일이 많은 현대인들이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삶을 동경하게 되는 큰 이유다. 다만 생명과 함께 살아간다는 것은 상상한 것 이상의 각오와 책임을 필요로 하기에, 실제로는 ‘랜선 집사’라는 말로 간접적인 반려인의 삶을 지향하는 사람도 많다.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삶의 장점을 온전히 누리기 위해서는 반려인과 반려동물의 관계가 얼마나 안정적인지가 핵심이다.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반려인의 성격과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반려동물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반려동물 또한 생명이기에 종마다 어느 정도 공통된 성향이 있고, 그러면서 또 개체마다 조금씩 다른 성향을 가지고 있다. 이를 고려하지 않고 외모만 보고 선택한다거나,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에만 귀를 기울여 선택하게 되면 오히려 ‘정서적 고통’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종의 특성, 개체 특성을 고려해 자신과 잘 맞는 반려동물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 이미지 출처 : 모션 엘리먼츠
    종의 특성, 개체 특성을 고려해 자신과 잘 맞는 반려동물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 이미지 출처 : 모션 엘리먼츠

     

  • 어지러움증 원인, 가장 흔한 원인은 ‘수분 부족’

    어지러움증 원인, 가장 흔한 원인은 ‘수분 부족’

    이미지 출처 : 모션 엘리먼츠
    이미지 출처 : 모션 엘리먼츠

    어떤 사람은 일상에서 종종 ‘갑자기 핑 도는’ 경험을 한다. 그런가 하면 어떤 사람은 ‘코끼리 코’ 같이 일부러 어지러움을 유발하는 행동을 하지 않는 한, 어지간해서는 그런 경험을 하지 않는다. 물론 그렇다고 해도 ‘어지럽다’는 감각이 무엇인지는 알 것이다. 살면서 한두 번쯤은 경험해볼 테니까.

    보통 어지러움은 잠깐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경우가 많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좀 더 관심을 가져야 할 건강 문제의 신호일 수도 있다. 다양한 어지러움증 원인과 증상에 따른 심각성을 살펴본다.

     

    어지러움증 원인에 따른 분류

    ‘어지럽다’라고 하면 모두가 비슷한 증상으로 인식하게 마련이다. 하지만 그것은 표현상의 문제일 뿐, 실제 경험하는 증상이 똑같다고 보기는 어렵다. 어지러움증은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에 따라 몇 가지 종류로 구분할 수 있다.

    가장 먼저 ‘회전성 어지러움’이라 불리는 종류다. 자신은 가만히 있는데 주변이 빙빙 돈다는 느낌을 받으며, 이 때문에 균형을 유지하기 어려운 경우다. 이 계통의 어지러움증 원인은 주로 ‘내이 문제’인 경우가 많다. 귀 안쪽에는 균형 감각에 관여하는 기관들이 있기 때문에, 이 부위에 감염 등 이상이 발생하면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다음으로 ‘비회전성 어지러움’이 있다. 주변이 아닌 본인이 흔들리거나 중심을 잡기 어렵다는 느낌으로 나타나는 경우다. 대표적으로 기립성 저혈압을 경험하는 사람들에게서 보이는 유형이다. 기립성 저혈압이 아니더라도, 급격한 혈압 변화를 경험하거나 심혈관계 문제가 있을 때 나타날 수 있다.

    마지막으로는 ‘불안정한 느낌’을 들 수 있다. 주변에서 전해져 오는 감각이 일시적으로 혼재되는 느낌으로, 개인 입장에서는 이를 어지러움증으로 느낄 수 있다. 실제로 증상이 심할 경우는 어지러움증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 유형은 보통 연속적이거나 심한 수준의 스트레스, 불안, 강박과 같은 정신적 원인과 연결된다.

    의학적으로 보면 이외에도 보다 세부적으로 분류할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는 이 세 가지 유형으로 어느 정도 구분이 가능하다.

    벽을 짚어야 할 정도로 어지럽다면 정확한 원인 진단이 필요하다 / 이미지 출처 : 모션 엘리먼츠
    벽을 짚어야 할 정도로 어지럽다면 정확한 원인 진단이 필요하다 / 이미지 출처 : 모션 엘리먼츠

     

    어지러움증, 증상에 따른 심각성

    어지럽다는 느낌은 누구나 한 번쯤은 겪었다고 할 수 있을 만큼 흔한 증상이다. 특별히 건강상 이상이 없는 경우라면 보통 아주 짧은 순간 어지럽다가 이내 괜찮아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컨디션이 좋지 않거나,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거나, 과도한 스케줄을 소화할 때 종종 겪게 된다. 자주 어지럽다 싶으면 안정적인 자세로 쉬면서 수분을 섭취해주면 해결되기도 한다.

    어지러움증을 자주 겪는 사람들 중에는 좀 더 오랫동안 지속되는 상황을 겪기도 한다. 서있거나 걸어가다가 갑자기 어지러움을 느끼는 경우, 그러면서 금세 괜찮아지지 않고 주위의 벽이나 옆사람에게 의지해야 하는 경우가 대표적이다. 보통 ‘현기증이 난다’라고 표현하는 것도 여기에 해당한다.

    수 초 이상 계속되는 어지러움증을 경험한다면, 이미 아무런 문제가 없는 상황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어떤 잘못된 생활습관이 누적되면서 나타나는 증상일 수도 있지만, 이 또한 전문가 진단을 받아봐야 하는 부분이다. 

    특별히 건강상 이상이 없거나 잘 모르는 경우라면 신경과를 방문해 진단을 받는 것을 권장한다. 중이염과 같은 귀 관련 질환 이력이 있다면 바로 이비인후과를 찾는 편이 더 효율적일 수 있다.

    여기서 더 나아가면 갑작스러운 어지러움으로 인해 비틀거리거나 실제로 쓰러지는 경우를 들 수 있다. 무언가 의지해도 견딜 수 없는 수준이거나, 차마 그럴 틈도 없이 심한 어지러움이 찾아오는 것이다. 이는 뇌졸중이나 심장 질환의 전조 증상일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가급적 빨리 규모 있는 의료기관을 찾아야 한다.

    시야가 뿌옇게 흐려지거나 일시적으로 깜깜해진다면 뇌 문제일 우려도 있다 / 이미지 출처 : 모션 엘리먼츠
    시야가 뿌옇게 흐려지거나 일시적으로 깜깜해진다면 뇌 문제일 우려도 있다 / 이미지 출처 : 모션 엘리먼츠

     

    어지러움증 원인과 대처 방법

    앞서 설명한 기준에서 말하는 심각한 수준이 아니라면, 대부분의 어지러움증 원인은 사소한 생활습관의 누적과 연관이 있다.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원인이라면 ‘수분 섭취 부족’이 있다. 혈액 순환에 필요한 충분한 수분이 공급되지 않으면 저혈압이나 기립성 저혈압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땀 배출이 많아지는 시기에 더욱 흔하게 나타날 수 있다.

    건강검진에서 혈압이 상대적으로 낮다는 소견을 들은 적이 있다면, 평상시 혈압으로 인한 어지러움에 주의해야 한다. 앉거나 누운 자세에서 일어나는 것은 물론, 갑작스럽게 움직이는 것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불안한 감정, 스트레스 누적은 어지러움증을 유발하는 단골 원인이다. 게다가 스스로 의식하지 않으면 잘 모르는 경우도 흔하다. 하루 5분~10분 정도만 시간을 내서 편안한 자세로 이완을 시도하는 습관을 가져보자. 만약 스스로 마음이 잘 다스려지지 않거나, 주위에서 눈치챌 정도라면 심리상담이나 정신건강 전문의 상담을 통해 조기 완화를 시도할 수 있다.

  • 소화 잘 되는 음식, ‘건강한 음식’과는 다르다

    소화 잘 되는 음식, ‘건강한 음식’과는 다르다

    이미지 출처 : 모션 엘리먼츠
    이미지 출처 : 모션 엘리먼츠

    ‘건강한 식습관’이란 여러 가지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칼로리, 단백질과 지방 함량, 영양 균형, 시간 규칙 등 식사라는 행위 내외적으로 여러 요인으로 세분화된다. 여기서 어떤 방법이든 중요시해야 하는 본질이 있다. 바로 ‘소화’다. 아무리 좋은 음식, 좋은 규칙이라고 해도 영양소가 제대로 흡수되고 찌꺼기가 배출되지 않는다면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 소화 잘 되는 음식은 무엇인지 정의하고, 그 종류와 각각의 이점을 정리해본다.

     

    소화 잘 되는 음식의 정의

    보통 ‘소화가 잘 안 된다’라고 하면 어떤 느낌을 말할까? 뱃속이 더부룩한 느낌을 말한다. 이는 두 가지 의미로 나눠볼 수 있다. 하나는 가스가 많이 발생해 소화기관에서 팽만감을 주는 경우, 다른 하나는 음식물 자체가 어느 한 곳에 오랫동안 머물러 있거나 제대로 분해가 되지 않는 경우다. 소위 말하는 소화불량이나 복부 팽만감은 대개 이 둘 중 하나가 원인이 된다.

    즉, 소화 잘 되는 음식은 위 두 가지를 역으로 생각하면 된다. 첫 번째는 소화 과정에서 가스가 많이 발생하지 않는 음식, 두 번째는 쉽게 분해되고 흡수될 수 있는 음식이다. 일반적으로는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이 소화 잘 되는 음식으로 알려져 있으며, 좀 더 복잡하게 들어가자면 ‘분자 구조가 단순한’ 음식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런 음식들은 소화 효소가 원활하게 작용할 수 있도록 돕고, 장내 유익균의 활동을 촉진하는 역할을 한다. 평소 소화불량이나 복부 팽만감을 자주 느끼거나, 장이 민감한 사람들은 이런 류의 음식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미지 출처 : 모션 엘리먼츠
    이미지 출처 : 모션 엘리먼츠

     

    소화 잘 되는 음식 ≠ 건강한 음식

    오해하지 말아야 할 부분이 있다. 보통 ‘소화가 잘 된다’라고 하면 자연스레 건강에 좋은 음식을 떠올리게 된다. 하지만 모든 소화 잘 되는 음식이 건강에 좋은 것은 아니며, 반대로 건강에 좋지만 소화가 잘 되지 않는 경우도 있다.

    예를 들어, 단백질 함량이 높은 식품의 경우 대개 소화가 잘 되지 않는 경향이 있다. 이는 단백질 자체가 다양한 아미노산들이 복잡한 구조로 결합해 만들어져 있기 때문이다. 소화기관은 그 구조를 해체해 아미노산 단위로 분해한 다음 흡수해야 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단백질 식품은 소화가 오래 걸리는 경향이 있다.

    특히 식물성 단백질의 핵심 공급원이자 건강한 식품으로 꼽히는 콩류가 대표적이다. 여러 콩 종류 식품은 단백질과 섬유질을 풍부하게 포함하고 있지만, 소화가 잘 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특히 가스 발생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복부 팽만감의 주 원인으로 지목되기도 한다. 소화 능력이 좋지 않은 사람들은 콩류 섭취량을 적절히 조절해야 하는 이유다.

    또, 섬유질이 너무 많을 경우도 주의가 필요하다. 현대인들은 대개 섬유질의 섭취가 부족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섬유질 함량이 높은 식품을 종종 권장하곤 한다. 하지만 섬유질은 소화 속도를 늦추는 효과를 기본으로 갖고 있기 때문에 너무 많이 섭취할 경우 오히려 소화가 너무 늦어지는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대표적인 예가 건강 식품으로 꼽히는 브로콜리다.

    반면, 정제 탄수화물이나 과자류와 같은 단순당의 경우, 소화는 원활하게 되지만 대체로 건강에 좋지 않은 식품으로 꼽힌다. 최근에는 흰쌀과 같은 정제 탄수화물의 단점을 고려해 영양소를 보강한 제품도 유통되고 있지만, 기본적으로 소화 및 흡수가 빨라 혈당을 빠르게 올린다는 점은 같다.

    따라서 소화 잘 되는 음식을 선택할 때는 위와 같은 내용을 고려해야 한다. 특히 단백질과 섬유질의 경우 섭취량을 늘려야 하는 사람들이 많다. 소화 문제는 선천적으로 자주 겪는 사람들도 있고, 노화가 진행되며 많은 사람들이 겪게 되는 증상이기도 하다. 스트레스로 인해 일시적 소화 불량을 겪는 경우도 흔하다.

     

    소화 잘 되는 음식들의 예

    섬유질이 풍부한 식품들은 기본적으로 원활한 소화를 돕는다. 장 운동을 촉진해주기 때문에 여러 소화 문제 중 변비를 자주 경험하는 사람들이라면 이 부류의 음식들에 주목하면 된다. 과일 중에서는 바나나와 사과가 권장되며, 채소 중에는 당근과 브로콜리를 추천한다. 

    밥을 지을 때 귀리와 현미를 약간씩 섞어서 짓는 것도 좋다. 단, 통곡물의 비중이 너무 많은 것도 좋지 않으니, 백미와 통곡물을 7:3 또는 6:4 비율 정도로 섞어서 짓는 것이 무난하다. 보통은 6:4가 권장되지만, 소화불량을 겪는 경우가 많다면 백미 비중을 좀 더 높여도 좋다.

    발효 과정이 들어가는 모든 식품도 소화 잘 되는 음식에 포함된다. 요거트, 김치, 된장이나 청국장, 낫토, 사우어크라우트 등이다. 발효식품들은 그 자체가 장내 유익균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장 건강 개선에 도움이 된다. 유익균 섭취를 통해 장내 미생물 균형을 맞추면 소화불량의 대표적 원인을 해결함과 동시에 면역력 향상 효과도 얻을 수 있다.

    ‘소화 효소’가 직접적으로 포함된 음식들도 좋다. 보통 어른들이 ‘천연 소화제’라고 부르는 음식이 이 카테고리에 해당하는 경우가 있다. 천연 소화제 하면 떠오르는 ‘무’는 전분의 분해를 돕는 효소가 포함돼 있으며, 파인애플과 키위는 단백질 소화를 돕는 자연 소화 효소가 함유돼 있다. 생강 또한 소화를 돕고 메스꺼움을 완화해주는 효과가 있다.

    특히 단백질의 경우 많은 사람에게 섭취가 권장되지만, 기본적으로 소화에 많은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소화 능력이 떨어지는 사람들에게는 다소 부담스러울 수 있다. 이때 단백질 소화를 돕는 효소를 추가로 섭취해주면 도움이 된다.

    파인애플은 단백질 소화 효소를 포함하고 있어 소화에 도움이 된다 / 이미지 출처 : 모션 엘리먼츠
    파인애플은 단백질 소화 효소를 포함하고 있어 소화에 도움이 된다 / 이미지 출처 : 모션 엘리먼츠

     

    소화 잘 되는 음식, 누구에게 필요한가

    ‘건강한 식습관을 가져라’라는 조언은 사실 모두에게 필요한 말이다. 하지만 모든 사람에게 건강한 식습관이 모두 같지는 않다. 특히 소화 능력이 떨어진 사람들에게는 일반적으로 알려진 건강 식단이 오히려 독이 될 수도 있다. 아무리 좋은 음식도 제대로 소화해내지 못한다면 오히려 건강에 해를 끼칠 수 있는 법이다.

    일주일을 기준으로 했을 때 2일 이상 소화불량을 경험하는 사람이라면 소화 능력이 선천적으로 약하거나 자주 저하된다고 볼 수 있다. 이런 사람들은 섬유질 섭취량을 조금씩 늘리면서, 소화 효소가 포함된 식품 위주로 메뉴를 구성해보면 좋다. 섬유질의 경우 과도해지면 소화가 오히려 늦어질 수 있으므로, 섭취량에 따라 소화가 잘 되는지를 체크하면 좋다.

    60세 이상을 넘어가면서부터는 ‘건강 식단’을 막연히 따르기보다는 소화가 잘 되는지를 우선적으로 봐야 한다. 70세를 넘어가면서부터는 오히려 통곡물부터 백미의 비율을 더 늘려서 섭취하는 게 좋다는 이야기도 있는데, 이 역시 노화에 따른 소화 기능 저하를 염두에 둔 조언이다. 노인들은 수프나 죽과 같이 부드럽고 소화 잘 되는 음식이 최우선이다.

    건강에 좋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소화가 잘 되지 않는 식재료의 경우, 찌거나 삶는 방식으로 조리하면 보다 수월하게 소화시킬 수 있다. 조리시간에 따라 부드러운 정도를 조절할 수도 있기 때문에 자신의 소화 능력에 맞게 조절하면 된다. 이는 특히 당근이나 브로콜리와 같이 건강한 채소류, 또는 콩류와 같은 단백질 공급원을 섭취할 때 유용한 방법이다.

    소화 능력이 떨어질 때는, 건강한 식재료를 수프나 스튜처럼 부드러운 형태로 조리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 이미지 출처 : 모션 엘리먼츠
    소화 능력이 떨어질 때는, 건강한 식재료를 수프나 스튜처럼 부드러운 형태로 조리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 이미지 출처 : 모션 엘리먼츠

     

  • 무릎 연골 보호 방법, 허벅지 근육 단련이 핵심

    무릎 연골 보호 방법, 허벅지 근육 단련이 핵심

    이미지 출처 : 모션 엘리먼츠
    이미지 출처 : 모션 엘리먼츠

    무릎에는 우리 몸의 관절 중 가장 크기가 큰 관절이다. 몸무게를 지탱하는 하체에서도 한복판에 위치해있으며, 고관절과 함께 퇴행으로 인한 문제가 빈번한 관절이기도 하다. 무릎 연골에 문제가 생기는 원인은 무엇인지, 무릎 연골 보호 방법은 무엇이 있는지 등을 알아보도록 한다.

     

    무릎 연골에 문제가 생기는 과정

    관절부에 있는 연골은 뼈와 뼈가 맞물리거나 부딪칠 때 발생하는 충격을 흡수하고, 관절의 움직임을 원활하게 하는 역할을 한다. 연골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한다면 뼈가 직접 닿으면서 마찰을 일으키게 되므로 매번 심각한 수준의 통증을 유발하게 된다.

    연골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게 되는 이유로는, ‘노화에 따른 연골 퇴화’, ‘과체중으로 인한 연골 손상’, ‘부상 등의 반복으로 인한 손상’이 대표적이다. 특히 무릎 연골은 체중을 지탱하는 하체에 있으면서 매우 빈번하게 움직이는 허벅지와 종아리의 연결부에 있기 때문에 더 많은 부담을 느낄 수밖에 없다.

    특별한 이유가 없더라도 일상에서 하체와 무릎을 사용하는 과정에서 무릎 연골은 서서히 손상된다. 점진적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심각한 통증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연골의 재생 능력은 일반적으로 30세가 지나는 시점부터 감소하기 시작한다. 근육량이 자연스럽게 감소하듯 퇴화 속도가 점점 빨라지며, 60대가 넘어가면 기존의 50% 수준까지 손상될 수 있다.

    비만이나 과체중은 이 과정에 더욱 박차를 가하는 요인이 된다. 통계적으로 보면 체중이 1kg 늘어날 때마다 무릎이 짊어지는 부담은 약 4kg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로 인해 무릎 관절염이 발생할 위험이 배로 높아지기 때문에 무릎 연골 보호 방법에 더 주목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30세만 넘어도 연골의 재생 능력은 감소하기 시작한다 / 이미지 출처 : 모션 엘리먼츠
    일반적으로 30세만 넘어도 연골의 재생 능력은 감소하기 시작한다 / 이미지 출처 : 모션 엘리먼츠

     

    무릎 연골 보호 방법

    무릎 연골의 손상 자체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 발생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그렇다면 무릎 연골 보호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여러 습관 개선을 통해 노화 속도를 늦출 수 있는 것처럼, 무릎 연골 역시 손상과 퇴화를 완전히 막을 수는 없더라도, 그 속도를 늦출 수는 있을 것이다.

    가장 간단한 방법은 관절 부위를 지지하는 근육을 강화하는 것이다. 무릎 연골이 손상되는 직접적인 원인은 뼈와의 마찰이다. 이때 무릎을 지지해주는 허벅지 근육와 햄스트링이 강화되면 연골에 가해지는 압력이 줄어들기 때문에 직접적인 마찰을 예방하거나 마찰 면적을 줄일 수 있다. 강해진 근육 자체가 관절에 가해질 충격을 분산하고 대신 흡수하는 효과도 있다.

    이는 ‘스쿼트’를 무릎 연골 보호 방법의 최고 운동으로 꼽는 이유 중 하나다. 스쿼트는 허벅지 앞뒤 근육을 고르게 단련하는 운동이며, 바른 자세로 수행할 경우 무릎에는 충격이 가지 않기 때문이다. 비슷한 원리로 헬스장에서 볼 수 있는 ‘레그 프레스’가 있다. 비스듬히 누운 자세에서 다리로 중량을 밀어올리게끔 설계된 바로 그 머신이다.

    무릎에 통증을 느끼기 시작한 사람이라면 과도한 중량 운동보다 자연스러운 유산소 운동이 더 적합할 수 있다. 자전거 타기의 경우, 안장 높이를 조절해 다리가 완전히 펴지지 않도록 맞추면 무릎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다. 수영과 같은 수중 운동은 물의 압력으로 인해 관절에 가해지는 압력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다.

     

    무릎 연골 보호를 위한 습관들

    무릎 연골 손상이 시작되는 나이를 넘어서면, 한 자세를 오랫동안 유지하는 것을 의식적으로 피해야 한다. 특히 같은 자세로 서있는 것, 똑같은 자세로 오랫동안 앉아있는 것도 포함된다. 이는 무릎 관절 뿐만 아니라 허리 및 척추 전반의 건강을 위해서도 필수적인 일이다. 또한, 많은 무게를 감당해야 하는 상황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다.

    신발은 가급적 편안한 것으로 고르는 것이 좋다. 발바닥에 쿠션감이 있는 것으로 고르되, 쿠션이 너무 과도하면 오히려 걷거나 움직일 때 무리가 될 수 있으니 자신의 감각과 생활패턴에 맞춰 적당한 수준으로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통해 일상에서 무릎 연골이 감당해야 할 부담을 조금이나마 더 줄일 수 있다.

    한편, 올바른 영양 섭취도 신경써야 한다. 무릎 연골은 특히 염증에 취약하기 때문에, 항염작용을 하는 영양소를 챙기는 것이 좋다. 오메가 3 지방산이 가장 대표적이며, 항산화 성분을 두루 챙길 수 있는 과일, 견과류, 씨앗류를 챙겨 먹으면 도움이 된다.

    뼈와 관절 건강에 핵심인 비타민 D와 칼슘, 그리고 연골 건강에 직접적인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콘드로이틴이나 글루코사민도 섭취를 고려해보면 좋다.

    항염 작용을 하는 오메가 3를 비롯해, 다양한 영양소로 무릎 연골을 보호할 수 있다 / 이미지 출처 : 모션 엘리먼츠
    항염 작용을 하는 오메가 3를 비롯해, 다양한 영양소로 무릎 연골을 보호할 수 있다 / 이미지 출처 : 모션 엘리먼츠

     

  • 직장인 간헐적 단식, 기본 법칙의 응용법 제안

    직장인 간헐적 단식, 기본 법칙의 응용법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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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헐적 단식이 다이어트 효과는 물론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가져다준다는 이야기가 많다. 일부 전문가들은 무분별한 간헐적 단식 시도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기도 하지만, 명확한 계획에 근거해 필요한 영양소를 챙긴다면 이점이 더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문제는 다이어트를 필요로 하는 대다수 사람들은 직장인이라는 사실이다. 수많은 직장인들은 사전 계획을 철저하게 지키기 어려운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직장인 간헐적 단식,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간헐적 단식의 개념과 긍정적 효과

    간헐적 단식은 하루 24시간 중 정해진 시간에만 식사를 하고 나머지는 공복 상태를 유지하는 방법이다. 세포들의 자가포식을 유도해 자연스러운 체중 조절은 물론 전반적인 건강 개선을 꾀한다는 것이 핵심이다. 

    현재까지 알려져 있는 간헐적 단식의 효과로는 체중 감량, 인슐린 민감도 개선, 세포 재생 및 노화속도 감소 등이 있다. 신체에 공급되는 에너지를 일정한 규칙에 근거해 제한함으로써, 세포들이 에너지를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하게 만든다는 것이 간헐적 단식의 기본 원리다.

     

    직장인 간헐적 단식의 방법

    이에 따라 가장 널리 사용되는 몇 가지 방법이 있다. 가장 널리 알려진 방법이 ‘16:8 단식법’이다. 하루 24시간 중 16시간의 공복을 유지하는 방법이다. 널리 알려진 또 다른 방법으로는 ‘5:2 단식법’이 있다. 일주일 중 5일은 식사를 하고 2일은 칼로리 섭취를 극단적으로 줄이는 방식이다.

    둘 다 응용하기에 따라 직장인들도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다. 일반적으로 16:8 단식법은 아침 8시부터 오후 4시 또는 아침 9시부터 오후 5시 사이에 모든 식사를 마치고, 나머지는 단식을 유지하는 식으로 사용된다. 

    하지만 이는 일반적인 직장인들의 스케줄을 고려하면 그리 효과적이라 보기 어렵다. 이때 식사 및 단식 구간을 개인 생활패턴에 맞게 바꾸는 식의 응용이 가능하다. 예를 들면 본래 아침을 잘 먹지 않는 직장인의 경우, 아침은 간단하게 따뜻한 물을 마시도록 하고 점심시간 즈음부터 8시간을 식사 시간으로 활용하는 방법을 적용할 수 있다.

    5:2 단식법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보통 이 방법은 주중에 식사를 하고 주말에 칼로리 제한을 하는 방법을 떠올리기 쉽다. 하지만 주말을 기다리며 사는 직장인들의 경우 이것이 과도한 스트레스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주중에 2일을 지정해 칼로리 제한을 하는 방식으로 변형해서 사용할 수도 있다.

    물론, 기본으로 제시된 원칙을 벗어날 경우 상대적으로 효과가 덜 나타날 우려도 있다. 하지만 직장인의 상황을 고려하면서도 틈틈이 시도해볼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전혀 하지 않는 것에 비해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의미가 있다 할 것이다.

    간편하게 집어먹을 수 있는 건강한 간식이 갖춰져 있으면 도움이 된다 / Designed by Freepik
    간편하게 집어먹을 수 있는 건강한 간식이 갖춰져 있으면 도움이 된다 / Designed by Freepik

     

    직장인 간헐적 단식, 유의사항은?

    간헐적 단식의 핵심은 단순히 식사 시간을 제한하는 것에만 있지 않다. 정해둔 식사시간 내에 필요한 영양소를 충분히, 골고루 섭취할 수 있도록 식단을 구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직장이나 근처 식당에서 식사를 하게 되는 경우, 염분이 높고 단백질 함량이 부족한 식사를 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이를 보충할 수 있도록 과일이나 견과류 등 건강한 간식의 역할이 중요하다.

    직장인들 중에는 커피를 자주 마시는 경우가 많다. 이때 커피의 이뇨 작용으로 인해 탈수 증상을 겪게 될 우려가 있으므로, 물이나 허브차 등을 자리에 비치해두고 습관처럼 마실 수 있도록 조치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또한, 직장인들은 종종 급격한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가 많다. 스트레스 상태가 길어지면 신체의 정상적인 대사 과정에 방해가 된다. 이는 직장인 간헐적 단식을 어렵게 시도하더라도 그 효과를 반감시키는 요인이 될 수도 있다. 스트레스 관리에 도움이 되는 건강 간식을 활용하거나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되는 자신만의 방법을 늘 확보해둘 것을 추천한다.

    직장인 간헐적 단식이 아니더라도, 기본적으로 명심해야 할 것은 ‘단기간의 효과’를 목표로 하지 말라는 것이다. 어디까지나 장기적인 건강 관리 및 개선이 주된 목적이며, 차근차근 개선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커피를 자주 마신다면, 물이나 허브차 등으로 수분을 보충해주는 것도 잊지 말자 / Designed by Freepik
    커피를 자주 마신다면, 물이나 허브차 등으로 수분을 보충해주는 것도 잊지 말자 / Designed by Freepik

     

  • 체지방 줄이기, 올바르게 접근하려면?

    체지방 줄이기, 올바르게 접근하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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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지방 줄이기’라고 하면 자연스럽게 다이어트 또는 체중 감량을 연상하게 된다. 하지만 이 둘은 명확하게 구분해야 할 필요가 있다. 체중을 줄인다는 것이 반드시 체지방을 줄이는 것과 일치하지는 않기 때문이다. 

    물론 건강한 체중 감량은 체지방을 줄이는 방향으로 가는 것이 맞다. 다만 그러기에 앞서, 체지방이 우리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명확히 알아둘 필요가 있다. 체지방 줄이기와 일반적인 다이어트의 비교부터, 올바른 체지방 줄이기 방법까지 알아본다.

     

    체중 감량과 체지방 줄이기 비교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다이어트’라는 단어는 ‘체중 관리를 목표로 하는 식단 및 생활습관 계획’을 가리킨다. 드물게 체중 증량이 필요한 사람들도 있지만, 대부분은 감량이 필요한 경우이므로 보통 ‘다이어트 = 체중 감량’으로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다.

    체지방 줄이기는 좀 더 구체적인 부분까지 들어간다. 체중의 구성 요소 중 ‘체지방’에만 집중함으로써 ‘신체 구성’을 개선하는 것을 의미한다. 체중을 줄인다는 것은 때때로 근육량의 감소, 수분의 감소까지 포함한다. 보디빌더와 같이 전문적으로 운동을 하는 사람들이 중요한 대회를 앞두고 일시적으로 수분까지 쫙 빼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다. 

    체지방 줄이기를 별도로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 일반적인 접근법으로는 체지방만 감량할 수 없기 때문이다. 여러 가지 다이어트 방법을 시도해본 사람이라면, 다양한 실패 경험도 가지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수많은 다이어트 방법이 단지 체중계의 눈금 또는 숫자에만 집중하기 때문에 실패로 이어진다는 건, 인체의 본질을 이해하지 못하면 깨달을 수 없는 진실이기도 하다.

    아무리 체중을 줄인다고 해도 체지방이 줄어들지 않으면 건강한 상태라 말하기 어렵다. 또, 그런 식의 다이어트는 언제든지 요요 현상을 겪을 우려가 커진다. 따라서 건강한 다이어트를 원한다면, 체중 감량과 체지방 줄이기의 차이를 이해하고, 더 본질에 가까운 쪽에 주목해야 한다.

    체중과 체지방은 다른 시각에서 접근해야 옳다 / Designed by Freepik
    체중과 체지방은 다른 시각에서 접근해야 옳다 / Designed by Freepik

     

    체지방이 우리 몸에서 하는 역할

    체지방은 늘 ‘줄여야 한다’라고 강조한다. 하지만 무조건 줄이는 것이 능사는 아니다. 실제로 체지방은 긍정적인 기능을 일부 가지고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 수준까지는 갖추고 있어야 하는 필수 조직이다.

    가장 기본적으로 체지방은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저장할 수 있는 창고 역할을 한다. 우리 몸에 공급되는 에너지는 비교적 일정하게 들어오게끔 돼 있지만, 극한의 상황에는 공급이 줄어들거나 끊어질 수도 있다. 이럴 때도 기초 대사는 이루어져야 하므로 지속적으로 에너지를 소모한다. 이때 체지방이 저장한 에너지가 없다면 우리 몸은 금세 에너지 부족에 시달리게 될 것이다.

    또한, ‘지방’이라는 성분 자체가 다양한 호르몬의 생산 및 조절에 관여한다. 그 중에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호르몬도 있기 때문에, 적당한 양의 지방이 공급되지 않으면 곧장 신체 기능에 이상이 발생할 수 있다. 또, 체지방은 바깥 환경이 수시로 변하더라도 일정한 체온을 유지하도록 돕는다.

    이런 식으로 필수적인 기능을 가지고 있지만, 체지방에 대한 취급은 그야말로 ‘최악’에 가깝다. 이는 수많은 사람들이 앞에서 말한 ‘어느 정도 수준’을 아득히 넘는 정도의 체지방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체지방은 기본적으로 염증 물질을 분비하는 조직이다. 체지방이 적당한 수준일 때는 필요한 만큼 만들어지고 염증 반응이 사라지면서 함께 처리되기 때문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 하지만 체지방이 너무 많으면 염증 물질이 필요 이상으로 많아지기 때문에 만성 염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또한, 체지방량이 늘어나면 겉으로 보이는 체형에도 영향을 미친다. 어느 정도까지는 외모에 큰 영향을 주지 않기 때문에 별 문제가 없지만, 일정 수준을 넘어가면 겉모습에도 변화가 나타난다. 사람에 따라 구체적인 수치에는 차이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체지방량 20%를 넘어가게 되면 다소 뚜렷한 변화가 나타난다고 볼 수 있다. 이는 개인의 자존감 및 정신건강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된다.

    과도한 체지방량은 신체적 건강은 물론 정신건강에도 영향을 미친다 / Designed by Freepik
    과도한 체지방량은 신체적 건강은 물론 정신건강에도 영향을 미친다 / Designed by Freepik

     

    체지방 줄이기, 올바른 접근법은?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식단이다. 여기서 경계해야 할 것은, ‘적게 먹기’ 혹은 ‘안 먹기’에만 집중하는 편협한 시각을 갖는 것이다. 물론 기존에 식사량이 많은 사람이라면 어느 정도 필요한 방법이다. 하지만 무조건 줄이는 데에만 집중해서는 안 된다. 전체적인 식사량을 조절하되, 그 안에서 필수 영양소들이 적절한 균형을 이루도록 해야 한다.

    이 때문에 ‘칼로리’에만 집중하는 방식의 다이어트는 그다지 권장하지 않는다. 칼로리에 더해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의 비율을 함께 고려해야 하고, 특히 체지방을 줄일 때는 단백질의 비율을 상대적으로 높게 잡는 것이 필요하다. 장기적으로 체지방을 줄이는 데는 근육의 역할이 중요하며, 근육의 재료로 다량의 단백질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또한, 체지방을 줄이기 위해 유산소 운동에만 극단적으로 집중하는 것도 썩 권장할 만한 일은 아니다. 특히 강도가 낮은 유산소 운동을 마냥 오래 하는 것은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권장되지 않는다. 어느 정도는 근력을 보존하고 향상시킬 수 있는 형태의 운동이 병행돼야 한다. 유산소 운동 비중을 높게 하는 경우라면 다소 강도가 높은 유산소 운동을 적절히 병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한편, 과도한 스트레스에 시달리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과도한 체지방으로 스트레스를 받은 나머지, 단기간에 많은 감량을 성공한 사례를 무분별하게 따라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하지만 체지방만 딱 골라서 빠르게 줄인다는 건 매우 디테일한 계획이 필요할 뿐더러 강도가 높은 경우가 많기 때문에 무척 어려운 일이다. 

    실제로 과도한 스트레스는 호르몬 균형을 깨뜨릴 수 있기 때문에 효과적인 체지방 줄이기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다소 시간을 두고 천천히 개선한다는 마음가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유산소 운동은 체지방 줄이기에 효과적이지만, '강도'가 어느 정도 있어야만 장기적으로 유리하다 / 이미지 출처 : 모션 엘리먼츠
    유산소 운동은 체지방 줄이기에 효과적이지만, '강도'가 어느 정도 있어야만 장기적으로 유리하다 / 이미지 출처 : 모션 엘리먼츠

     

  • 잠 잘 자는 법, 나이 들수록 잠이 어려운 이유

    잠 잘 자는 법, 나이 들수록 잠이 어려운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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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인들은 상대적으로 잠이 없다’라는 말에 동의하는가? 모든 노인에게 적용되는 이야기는 아니겠지만, 대체로 나이가 들면 잠이 줄어드는 경향이 있다는 것은 어느 정도 입증된 바 있다. 나이가 들면 왜 잠이 줄어들까? 나이에 상관없이 잠 잘 자는 법은 없을까?

     

    나이와 수면 문제의 관계

    미국의 수면 심리학자 셸비 해리스 박사는 “60~70대에 접어들면 ‘깊은 수면’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많다”라고 설명한다. 불면증과 같은 수면장애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은 물론, 야뇨 증상으로 밤에 잠이 깨는 일도 더 많아진다.

    나이가 들면서 신체는 여러 모로 변화를 겪는다. 보통은 기능이 저하되는 쪽으로 변화가 이루어지며, 수면 패턴에도 영향을 미친다. 특히 성장 호르몬, 수면 호르몬 등의 분비가 감소하면서 총 수면 시간이 줄어드는 경향이 있다. 이로 인해 깊은 수면이 줄어들고, 전체적인 수면의 질이 저하된다.

    또한, 노화와 함께 뇌의 신경세포도 감소하게 되며, 이는 신경계의 균형에도 변화를 초래한다. 이러한 변화는 수면 주기를 조절하는 데 필요한 신경전달물질의 불균형을 일으켜, 깊은 수면 단계의 비율을 감소시키는 원인이 된다. 

    한편, 노년에 접어들면서 여러 만성질환이 발병하는 경우가 흔하다. 이런 질환은 때때로 수면을 방해할 수 있을 정도의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잠을 자던 중 통증으로 인해 깨어나게 되는 것 역시 수면 단계 비율이 줄어드는 것과 연관이 있다.

    깊은 수면 단계는 비렘 수면의 세분화된 단계 중에서도 가장 깊은 단계에 해당한다. 근육의 회복 및 성장 등 신체적 회복과 발달이 이루어지는 단계이기도 하다. 하지만 노인의 경우는 전반적으로 근육이 감소되는 시기이기 때문에 깊은 수면을 취하더라도 근육 회복 및 성장 효과가 덜하다.

    깊은 수면의 효과를 충분히 누릴 수 없는 상황은 피로감을 증가시키고, 이로 인해 활동량이 줄어들며, 근육의 사용 빈도가 감소해 근육량 감소를 더욱 가속화한다. 이는 다시 수면의 질을 악화시키는 형태로 이어질 수 있다. 

    통증을 일으키는 만성질환으로 잠을 설칠 우려가 높아진다 / Designed by Freepik
    통증을 일으키는 만성질환으로 잠을 설칠 우려가 높아진다 / Designed by Freepik

     

    잠 잘 자는 법의 핵심, 수면 환경

    ‘적절한 수면 환경’은 모든 연령대에 강조되는 요소 중 하나지만, 특히 노인들에게는 더욱 세밀하게 권장할 만한 요소다. 해리스 박사는 “시원하고 어둡고 조용한 수면 환경을 유지하라”고 강조한다. 가뜩이나 수면의 질이 좋지 않은 사람들이라면, 이런 요소가 미비한 수면 환경으로 인해 더 질 낮은 수면을 취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잠 잘 자는 법의 또 한 가지 사례로, 낮 시간을 이용한 명상이 제시되기도 한다. 보통 노인들은 상대적으로 여유로운 낮 시간을 보내는 경우가 많다. 이때 5~10분 정도 시간을 내 명상을 시도하면, 뇌를 더욱 편안한 상태로 만드는 데 도움이 된다. 스트레스를 줄이고 이완된 상태를 유도해 수면을 촉진할 수 있는 것이다.

    여유로운 낮 시간을 보낼 수 있다고 할 때 주의해야 할 점은, 낮잠을 제한하는 방법이다. 이는 수면의 규칙성을 유지하기 위함이기도 하지만, 노인들의 특성을 고려한 제안이기도 하다. 전체적으로 총 수면 시간이 줄어든 노인들이 낮잠까지 자 버리면, 밤에 잠을 이루기는 한결 더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규칙적인 수면 습관만 유지하더라도 바이오리듬을 유지해 수면의 질을 높이는 데 적지 않은 도움이 된다.

     

    지속적인 수면 문제 해결법

    나이가 들면 잠이 줄어든다는 건 신체적 변화에 따라 자연스럽게 수반되는 현상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수면으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까지 그냥 감내하라는 의미는 아니다. 무엇보다, 수면이 부족함으로써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건강 문제들을 잘 알고 있지 않던가. 

    게다가 신체 기능이 약해진 노인들은 수면 부족으로 발생하는 건강 문제에 더 크게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수면 부족 자체는 어느 정도 자연스러운 일이지만, 그것이 피로감이나 무기력함 등 어떤 이상으로 다가온다면 반드시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

    편안한 잠자리가 될 수 있도록 수면 환경을 개선하고, 총 수면 시간은 줄어들더라도 그 안에서 규칙적인 패턴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수면 문제로 인해 일상에 영향을 받고 있다면, 수면 클리닉 또는 상담 치료를 통해 개인 맞춤형 처방을 받을 수도 있다.

    낮 시간대 짧은 명상으로 수면의 질을 개선할 수도 있다 / Designed by Freepik
    낮 시간대 짧은 명상으로 수면의 질을 개선할 수도 있다 / Designed by Freep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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