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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갱년기 뱃살 빼는 법, 원인부터 실천 방법까지

    갱년기 뱃살 빼는 법, 원인부터 실천 방법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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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갱년기의 주 원인은 호르몬 변화다. 중년에서 장년으로 넘어가는 시기에 남녀를 가리지 않고 나타나지만, 보통 갱년기의 영향은 여성에게서 더 크게 나타난다. 남성의 경우 호르몬 변화가 점진적으로 이루어지지만, 여성의 경우는 완경기에 가까워지면서 호르몬 변화가 급격하게 발생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갱년기 여성들은 흔히 복부 비만과 체중 증가를 경험한다. 갱년기 뱃살은 다른 시기의 뱃살과 다른 특성을 가지기 때문에, 관리 방법도 다르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 갱년기 뱃살 빼는 법과 주의사항을 알아보도록 한다.

     

    갱년기 뱃살, 무엇이 다른가?

    남성의 경우 30대 중반부터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점진적으로 감소하기 시작한다. 갱년기에 이르면 신진대사가 상당히 느려지게 되며, 이에 따라 근육량도 줄어든다. 그 결과 평소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데도 복부에 지방이 축적될 수 있다. 

    남성은 본래부터 체지방이 주로 복부에 축적되는 경향을 보인다. 여기에 갱년기 호르몬 변화로 인해 복부 지방 축적이 더욱 두드러질 수 있다.

    여성의 경우 40대 중반을 넘어서면서 에스트로겐 수치가 급격하게 줄어든다. 일반적으로 여성은 남성에 비해 기초 대사량이 적은 편이지만, 이 시기에 신진대사가 느려진다는 점은 같다. 

    본래 여성은 에스트로겐의 영향으로 하체에 중점적으로 지방이 축적되며, 그 외에도 전신에 지방이 나눠서 축적되는 경향을 보인다. 하지만 에스트로겐이 감소하게 되면 이런 패턴에 변화가 생긴다. 지방의 분포를 돕던 에스트로겐의 영향이 줄어들면서 복부에 지방이 축적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이다.

    즉, 갱년기의 뱃살은 다른 시기에 비해 복부의 지방 축적이 집중된다는 차이가 있다. 이는 평상시와 같은 생활습관을 유지한다고 해도, 복부에 축적되는 지방의 밀도가 더 높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중년 이후에 배가 불룩 튀어나오거나 뱃살이 유독 단단하게 느껴지는 이유다.

    호르몬 변화에 따라 배에 축적되는 지방의 밀도가 달라질 수 있다 / Designed by Freepik
    호르몬 변화에 따라 배에 축적되는 지방의 밀도가 달라질 수 있다 / Designed by Freepik

     

    갱년기 뱃살 빼는 법, 식단 주목 포인트

    요약하자면, 갱년기 뱃살은 다른 시기의 뱃살과 비교했을 때 지방이 더 많이, 밀도 있게 쌓일 가능성이 높다. 뱃살을 빼기 위한 방법 자체는 그다지 특별할 게 없지만, 중요한 것은 마음을 느긋하게 먹어야 한다는 데 있다. 

    지방의 밀도가 높을 경우, 이를 제거하기 위해서는 그만큼 많은 노력을 해야 하거나 오랜 시간을 들여야 하는 것이 당연하다. 따라서 단기간에 효과를 보려는 욕심이 앞서면 금세 지치거나 부작용을 경험할 가능성이 높다.

    갱년기는 호르몬 변화 뿐만 아니라 신진대사 속도 및 체성분 구조도 일종의 반환점을 맞이하는 시기다. 특히 자연스러운 근육 감소가 진행되며 그 속도가 빨라지는 시기이기 때문에, 기초 대사량이 크게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 전체적인 칼로리 섭취를 점진적으로 줄여야 하는 이유다.

    하지만 칼로리 섭취를 줄인다고 해서 마냥 식사량을 줄이는 식으로 접근해서는 안 된다. 가뜩이나 근육 감소가 가속화되는 마당에, 칼로리 섭취를 급격하게 줄여버리면 몸은 더욱 빠르게 근육을 없애려 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전체 칼로리 섭취에서 탄수화물이 차지하는 비중을 조금씩 줄이는 것이 우선이다. 탄수화물은 가장 빠르게 에너지로 전환될 수 있는 영양소다. 신진대사가 느려지는 중에 탄수화물 공급량이 그대로 유지될 경우, 잉여 에너지가 고스란히 체지방으로 축적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탄수화물 양을 줄이고 가급적 통곡물 등 복합 탄수화물로 섭취할 수 있도록 개선해야 한다.

    단백질은 그대로 유지하거나 좀 더 늘리도록 하고, 늘릴 때는 식물성 단백질을 늘리는 편이 좋다. 콩이나 두부, 견과류가 적당하며, 그 중에서도 가장 좋은 방법은 콩류 섭취를 늘리는 것이다. 이는 섬유질 섭취까지 자연스럽게 늘리는 방법이다. 지방 섭취량은 그대로 유지하거나 줄이는 방향으로 하고, 식물성 지방과 불포화 지방에 중점을 둔다.

     

    갱년기 뱃살 빼는 법, 운동 주목 포인트

    저속노화 키워드를 자주 사용해 트렌드를 이끈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정희원 교수에 따르면, 나이가 들수록 근력 운동의 비중을 높여야 한다. 젊었을 때는 유산소 운동을 70~80%, 근력 운동을 20~30% 비중으로 하고, 나이가 들면 반대로 근력 운동을 70~80%, 유산소 운동을 20~30% 비중으로 하는 것이 좋다는 것이다.

    젊었을 때 신진대사 속도가 빠르므로 유산소 운동으로 전체적인 순환을 활발하게 하는 데 주력하고, 나이가 들면 신진대사가 늦어지고 근육 감소 속도가 빨라지므로 근육량을 유지하는 데 주력하라는 논리다.

    갱년기는 통상 중년 또는 장년에 해당하는 나이로, 신진대사가 늦어지고 근육 감소가 본격화되는 시기다. 따라서 기존에 유산소 운동을 주력으로 해왔다면, 조금씩 근력 운동 비중을 높여가야 하는 나이대라 할 수 있다. 

    다만, 복부에 쌓인 지방을 제거하는 데는 유산소 운동이 가장 효과적이라는 사실이 잘 알려져 있다. 따라서 갱년기 뱃살 빼는 법에 가장 적합한 운동 방법은 근력과 유산소를 거의 비슷하게 하는 것이다. 단, 이 시기는 전체적으로 체력이 저하될 수 있는 시기이므로, 운동 강도를 적절히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

    체력이 괜찮다면 근력과 유산소를 결합한 형태의 서킷 트레이닝을 하는 것도 좋다. 한 사이클에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골고루 배치한 다음, 자신의 체력 수준에 맞게 사이클 횟수를 수행하는 방법이다. 한 번에 너무 긴 시간 운동을 하는 것보다는, 20~30분 정도 짧게 나누어 운동하는 것도 좋다. 그밖에 일상생활에서의 활동량을 늘리는 방법을 고려하면 도움이 된다.

    나이가 들어갈수록 근력 운동의 비중을 조금씩 늘리는 것이 좋다 / Designed by Freepik
    나이가 들어갈수록 근력 운동의 비중을 조금씩 늘리는 것이 좋다 / Designed by Freepik

     

    갱년기 뱃살 빼는 법, 스트레스의 중요성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스트레스 관리다. 연령대에 관계 없이 스트레스 관리는 중요하지만, 갱년기에는 특히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호르몬 변화는 감정 기복을 크게 만들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스트레스 정도가 더 크게 다가올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잦은 스트레스는 체중을 증가시키는 원인이 된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몸에서는 비상 대응을 위해 에너지 사용을 자제하려 한다. 게다가 추가로 에너지를 섭취하고 비축하도록 하기 위해 배고픔 호르몬을 활성화시키기도 한다. 이에 따라 자연스럽게 식사량이나 간식 섭취가 늘어날 수 있고, 이는 곧 갱년기 뱃살 축적으로 이어질 수 있다.

    갱년기의 뱃살은 축적되기는 쉽지만 빼기는 어렵다. 건강하고 바람직한 생활을 유지한다고 해도 빠지는 속도는 더딜 가능성이 높다. 여기에 자주 신경을 쓰게 되면 그만큼 스트레스가 쌓일 수밖에 없다. 감량 자체를 목표로 두지 말고, 좀 더 활력 있는 삶을 추구하며 건강을 챙긴다는 관점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 그 과정에서 뱃살은 자연스럽게 제거되는 부산물일 뿐이다.

    한편, 잠자리에 들고 일어나는 시간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수면 부족 또는 불규칙한 수면 습관은 호르몬 불균형을 부르는 대표적인 요인이기 때문이다. 가뜩이나 호르몬 변화가 큰 시기에 수면 문제까지 겹친다면 더 큰 문제가 될 우려가 있다. 수면 환경을 개선하고 일정한 시간에 잠자리에 드는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규칙적인 수면은 중년 건강의 토대가 된다 / Designed by Freepik
    규칙적인 수면은 중년 건강의 토대가 된다 / Designed by Freepik

     

  • 근육통 빨리 낫는 법, ‘근육통 유형’을 먼저 파악할 것

    근육통 빨리 낫는 법, ‘근육통 유형’을 먼저 파악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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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육통은 일상에서 누구나 한 번쯤 겪게 된다. 꼭 운동을 하지 않아도 무거운 것을 옮긴다거나 과도하게 많이 움직인다거나 하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기존에 하지 않던 새로운 운동이나 활동을 시작할 때면 특히 그렇다. 사람에 따라서는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로 근육통이 심한 경우도 있다. 언제 어디서 어떻게 생길지 모르는 통증, 근육통 빨리 낫는 법을 알아두어야 하는 이유다.

     

    근육통의 원인과 종류

    근육은 수많은 근섬유 다발로 이루어진 조직이다. ‘근육을 키운다’라는 것은 이 근섬유에 일부러 미세한 손상을 일으키고, 그것이 회복되는 과정에서 더욱 튼튼해지거나 근섬유 수가 늘어나게끔 하는 원리다.

    다만, 이 과정에서 근섬유에는 염증 반응이 발생한다. 이와 함께 염증을 일으키는 물질이 방출되고, 이들이 통증 감각을 담당하는 수용체들을 자극하면서 통증이 발생한다. 이것이 근육통의 기본적인 메커니즘이다.

    근육통은 모두 같은 증상처럼 느껴지기 쉽지만, 실제로 몇 가지 세부 분류로 나뉜다. 가장 먼저 ‘급성 근육통’이 있다. 무거운 물건을 들어올렸을 때, 혹은 일정 시간 이상 들고 있었을 때, 과격한 운동이나 활동을 했을 때 즉각적으로 나타나는 근육통이다. 근육이 갑작스럽게 긴장하고 손상되면서 염증 반응과 통증이 일어나는 것이다.

    그 다음으로는 ‘지연성 근육통’이 있다. 근육 사용을 마친 후 짧게는 하루(24시간), 길게는 3일(72시간) 정도 지난 뒤 발생하는 유형이다. 평소 하지 않던 운동을 했을 때, 혹은 평상시보다 강도 높은 운동을 했을 때 흔히 나타나는 증상이다. 

    급성 근육통이 나타난 뒤에 이어지기도 하지만, 때로는 급성 근육통 없이 지연성 근육통만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예를 들어, 운동이나 작업을 마친 직후는 괜찮다가, 자고 일어나면 근육통이 찾아오는 경우를 들 수 있다.

    마지막으로 ‘만성 근육통’이 있다. 글자 그대로 지속적으로 이어지는 근육통이다. 통증이 발생하는 원리 자체는 같지만, 그 통증이 해소되지 않고 지속된다는 점에서 문제가 된다. 급성 근육통은 상황에 따라 다르고, 지연성 근육통은 대체로 근육의 회복 과정에서 동반되는 현상으로 인식된다. 하지만 만성 근육통은 ‘질환’의 관점에서 봐야 한다.

     

    유형별 근육통 빨리 낫는 법

    근육통의 완화에 가장 좋은 방법은 ‘휴식’이다. 근육을 한계 이상으로 사용한 것이 주된 이유이기 때문에, 회복 시간을 주는 것이 최선이다. 우리가 움직임에 사용하는 근육은 ‘다핵 세포’로 이루어져 있다. 스스로 최적의 방향을 결정해 회복할 수 있지만, 그 속도가 상대적으로 더딘 편이다. 따라서 충분한 시간을 들여 회복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급성 근육통의 경우 냉찜질이 특히 도움이 된다. 급성 근육통이 심하다는 것은 순간적으로 발생한 염증이나 부기가 심하다는 의미다. 따라서 염증과 부기를 즉각적으로 완화시켜줄 수 있는 냉찜질이 효과적이다. 15분~20분 정도의 간격을 두고 찜질을 반복하면 빠른 회복에 도움이 된다. 견디기 힘들 정도로 증상이 심하다면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는 일반적인 진통제를 복용한다.

    지연성 근육통 빨리 낫는 법은 조금 다르다. 운동이나 활동을 마치고 시간이 지난 뒤에 발생한다는 것은, 자연스러운 회복 과정에서 나타나는 근육통이라는 의미다. 이때 최적의 방법은 근육 세포가 원활하게 대사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즉, 혈액 순환을 개선해 산소와 영양소 공급을 늘려주는 것이 좋다.

    이를 위해 적절한 방법이 온찜질이다. 급성 근육통은 당장의 염증과 부기를 가라앉히는 데 집중하지만, 지연성 근육통은 체내 대사를 원활하게 해주는 데 집중해야 한다. 근육의 긴장을 완화하고 순환을 촉진하기 위해 따뜻한 찜질이 도움이 된다. 통증 부위를 가볍게 스트레칭하는 하는 것도 좋고, 걷기와 같은 무리없는 수준의 운동도 지연성 근육통을 빨리 낫게 하는 방법이다.

    만성 근육통의 경우 병증으로 보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편이 좋다. 발생 원인도 개인이 판단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보통 만성 근육통은 잘못된 자세가 지속돼 발생하는 신경통이거나, 근육이 충분히 강하지 못해 스스로 회복하지 못하는 경우에 해당한다. 혹은 체내 염증이 만성 상태여서 근육 회복에도 영향을 미치는 경우로 볼 수 있다.

    이 때문에 만성 근육통은 무엇이 원인이 됐는지, 어떻게 해결하면 되는지에 대해 전문가 상담을 병행하면서 치료하는 것이 최선이다.

  • 손목터널증후군 스트레칭, 예방에도 관리에도 탁월한 효과

    손목터널증후군 스트레칭, 예방에도 관리에도 탁월한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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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목터널증후군은 컴퓨터 사용이 활발하던 시기부터 흔하게 발생해왔다. 데스크톱 대신 노트북이 많이 사용되고, 그마저도 태블릿이나 스마트폰으로 대신할 수 있는 것들이 많아진 세상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손목터널증후군은 더욱 기승을 부리고 있다. 손목터널증후군은 정확히 어떻게 발생하는지, 예방을 위한 손목터널증후군 스트레칭 방법은 무엇이 있을지 알아본다.

     

    손목터널증후군의 이해

    일단 ‘터널증후군(Tunnel Syndrome)’이라는 증상에 대해 이해해야 한다. 앞에 ‘손목’이라는 단어가 굳이 붙는 이유는, 손목 외에 다른 부위에서도 터널증후군이 발생할 수 있다는 뜻이다. 

    일반적으로 ‘터널(Tunnel)’이라는 단어는 ‘좁은 공간이나 통로’라는 이미지를 갖는다. 건축자재를 이용해 지은 터널처럼, 근육과 인대, 뼈 등으로 둘러싸인 공간을 의미한다. 현실에서의 터널에 차량들이 빠르게 드나들듯, 우리 몸의 터널은 다수의 신경 다발이 지나가며 신경 신호를 주고받는 통로로 사용한다.

    이러한 터널은 손목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팔꿈치에도 있고 발목과 무릎에도 있다. 목과 어깨에도 있다. 정확히 어떤 구조적 공통점을 갖고 있는 것이 아니라, 다수의 신경 다발이 비교적 좁은 공간을 지나가는 경우, 그래서 상황에 따라 신경 압박이 발생할 수 있는 부위를 가리켜 터널이라 표현하는 것이다.

    손목터널증후군이 자주 언급되는 것은 그만큼 문제가 흔하게 발생한다는 의미다. 실제로 손목은 일상에서 자주 사용되는 부위 중 하나이며, 특히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는 오랜 시간 고정된 상태를 유지하는 부위이기도 하다. 이로 인해 손목의 ‘정중신경’이 압박을 받게 되며, 손과 손목 전체에 걸쳐 통증, 저림 등의 증상이 발생한다.

    어떤 부위이든 과도하게 사용하면 지치고 약해진다. 손목터널증후군을 별로 심각하게 여기지 않는 이유이기도 하다. “안다고 해서 손목을 안 쓸 수는 없지 않느냐”라고 반문하게 마련이니까. 물론 손목을 쓰지 않을 수는 없다. 하지만 좀 더 무난하게 오랫동안 쓸 수 있는 방법은 있다. 손목터널증후군 스트레칭을 틈틈이 해주기만 해도 증상의 만성화를 막을 수 있다.

     

    손목터널증후군 스트레칭 동작

    손목터널증후군 스트레칭은 시간이 그다지 오래 걸리지 않는다. 일하는 틈틈이 숨을 돌리며 조금씩 해줄 수 있다. 여러 가지 동작이 있지만 모든 동작을 반드시 한 번에 다 해야하는 것도 아니다. 시간이 있을 때마다 한 동작씩 실천하는 습관만으로도 손목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 아직 증상이 나타나지 않은 사람도, 혹은 이미 증상을 겪고 있는 사람이라도 마찬가지다.

    동작은 크게 손목 스트레칭과 손가락 스트레칭으로 나뉜다. 먼저 팔을 편안하게 뻗은 상태에서 손목을 천천히 회전시켜준다. 시계방향으로도 돌려주고, 반시계방향으로도 돌려준다. 손목 자체의 유연성과 가동성을 늘려주는 기초 동작으로, 팔을 쭉 뻗은 상태에서 실행해주면 팔꿈치터널 부분에도 스트레칭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그 다음으로는 손목을 늘려주는 스트레칭이다. 한쪽 팔을 앞으로 뻗고 손가락을 모은 상태를 유지한다. 반대쪽 손으로 손가락을 잡아 천천히 당겨주면 손목이 당겨지는 느낌을 받게 된다. 손바닥을 아래로 해서 팔을 뻗을 경우 손가락을 당겨주는 형태가 될 것이고, 손바닥을 위로 향하게 하면 손가락을 눌러주는 형태가 될 것이다. 둘 다 효과는 비슷하니 편한 방법으로 하면 된다.

    이 동작의 포인트는 ‘굴곡과 신전’이 동시에 이루어지는 것이다. 손목이 당겨지도록 했다면 반대편으로 손목을 굽히는 동작을 함께 해줘야 한다는 것이다. 손목 부분의 근육과 인대가 자연스러운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도록 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손가락 스트레칭도 함께 챙겨주면 좋다. 손가락이 서로 벌어지도록 활짝 펴는 동작은 그 자체로 스트레칭 효과가 있다. 손가락은 본래 굽힘근의 힘이 더 강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놔두면 살짝 굽혀진 상태가 된다. 즉, 쫙 펴는 것만으로도 약간씩의 운동이 되는 셈이다. 

    여기에 반대쪽 손으로 손가락 하나씩을 잡아서 당겨주면 효과가 배가된다. 손가락 끝을 잡아서 당겨줘도 좋고, 손가락 전체를 감싸서 당겨줘도 좋다. 개인적으로는 손바닥으로 손가락 하나씩을 감싸서 당겨주는 방법을 추천한다.

     

    손목터널증후군 스트레칭 주의사항

    스트레칭 시 중요한 점은 ‘천천히’ 그리고 ‘적당히’다. 손목이나 손가락을 당길 때는 여유롭게 해줌으로써 신경이 놀라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개인의 유연성이나 민감성이 다르기 때문이기도 하다. 천천히 당겨주면서 통증과 같은 이상 감각이 느껴지지 않는 범위까지만 스트레칭하는 것이 중요하다.

    앞서도 말한 것처럼 시간과 횟수는 크게 구애받을 필요가 없다. 생각날 때마다 틈틈이 해주는 정도로도 충분하다. 앉거나 서있을 때 주기적으로 자세를 바꾸거나 스트레칭을 할 것이 권장되므로, 이때 손목터널증후군 스트레칭도 함께 해주면 좋을 것이다.

    손목터널증후군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다. 신경계 문제이기 때문에 한 번 발생하면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미 증상이 나타났더라도 무조건 늦었다고 볼 수는 없다. 예방 목적일 때보다 조금 더 자주 손목터널증후군 스트레칭을 하면서 관심을 가져주면 된다. 

    컴퓨터를 장시간 사용하는 직군이라면, 가급적 손목 받침대를 미리부터 사용할 것을 권장한다. 증상이 없을 때부터 미리 사용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기 때문이다. 통증이나 저림과 같은 증상이 계속 된다면, 별로 심하지 않더라도 일찌감치 병원 진료를 받아보는 것도 좋다.

  • 당뇨병 초기 증상, 체중 변화에 주목하라

    당뇨병 초기 증상, 체중 변화에 주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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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뇨병은 초기 증상이 다양하게 나타난다. 특징적이라 할 수 있는 증상이 마땅치 않고, 그중 일부는 일상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 증상들이다. 그러다보니 초기 증상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경우가 많다. 빠른 치료의 기회를 놓치지 않고 잡을 수 있도록 당뇨병 초기 증상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살펴본다.

     

    당뇨병 증상의 분류

    당뇨병은 혈당 수치 조절 기능이 떨어지면서 점진적으로 나타나는 병이다. 혈당 수치를 조절해주는 인슐린의 분비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고, 인슐린은 정상적으로 분비되지만 그 작용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도 있다. 

    인슐린 분비 이상의 경우, 전신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폭넓은 증상이 나타난다. 상대적으로 혈당 상승도 급격하게 진행되는 경향을 보인다. 반면, 인슐린 작용 이상의 경우 각 조직이나 장기에서 세포들이 인슐린 저항성을 일으키는 것이므로 해당 부위에 국한된 증상이 나타난다. 혈당 상승이 급격하게 나타나지는 않지만, 다른 증상과 혼동하거나 합병증이 나타날 우려가 있다. 

    따라서 당뇨병 초기 증상은 이 두 가지 경우를 모두 염두에 두고 봐야 한다. 특히 초기에는 증상이 뚜렷하지 않거나, 당뇨병이 아닌 다른 질환과 혼동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인슐린 분비 이상에 따른 당뇨병 초기 증상

    당뇨병 초기 증상은 대부분 인슐린 분비 이상에 기인한다. 가장 대표적으로 소변을 자주 보게 되는 증상이 있다. 인슐린이 제대로 분비되지 않아 혈중 포도당 수치가 높아지기 때문에, 이를 배출하기 위해 소변을 자주 보게 된다. 심부전이나 신장 질환에서도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하며, 잦은 소변으로 탈수 증상이 유발될 수 있다는 것을 유념해야 한다.

    만약 갈증을 느끼는 일이 잦아져 물을 자주 마시게 된다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갈증이 해소되지 않아 또 물을 찾게 되는 일이 있다면 당뇨병 초기 증상을 의심해볼 수 있다. 특별히 열이 나지 않거나 땀을 많이 흘리지 않았는데도 계속 물을 찾게 되는 것은 뚜렷한 징후이기 때문이다.

    요즘은 다이어트 및 체중 감량에 민감한 시기라, 별다른 노력 없이 체중이 줄어드는 현상을 보면 기분이 좋아질 수 있다. 하지만 이는 당뇨병 초기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는 현상 중 하나다. 혈당을 조절할 인슐린이 분비되지 않기 때문에 체내 조직과 장기가 에너지를 공급받지 못하게 되고, 그 결과 저장돼 있던 에너지원이나 근육 조직 등을 분해해 에너지원으로 쓰게 되기 때문이다.

    식단 조절이나 운동을 하더라도 정상적인 체중 감량 속도는 어느 정도 한계가 있다. 별다른 노력 없이 체중이 지속적으로 줄어든다면 그것은 결코 좋아할 일이 아니다. 당뇨병은 물론 갑상선 기능 항진증으로 인한 증상일 수 있고, 경우에 따라서는 암 초기 증상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인슐린 작용 이상에 따른 당뇨병 초기 증상

    한편, 인슐린은 정상적으로 분비되지만 부위별 인슐린 저항성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해당 부위의 세포가 포도당을 제대로 흡수하지 못하게 돼, 결과적으로 혈당 수치가 상승하게 되는 것이다. 일부 부위에서만 인슐린 저항성이 나타날 경우 혈당 수치 상승은 상대적으로 완만하게 나타나지만, 그로 인한 다른 증상들이 동반될 수 있다.

    인슐린은 포도당을 흡수하도록 하는 한편 지방의 축적과 분해를 조절하는 대사 작용도 돕는다. 따라서 인슐린 저항성이 발생하면 이 모든 과정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게 되고, 필요한 에너지를 조달하기 위해 가까운 곳에 있는 근육 등 단백질 조직을 분해해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게 된다.

    그 결과 특정 부위에 체지방이 축적되고 근육이 감소하는 현상이 발생한다. 이는 부분적으로 나타나기도 하고, 여러 부위에 걸쳐 나타나기도 하지만, 전반적으로 체중 증가를 불러오는 원인이 된다.

    또한, 효율성이 좋은 포도당이나 에너지 공급량이 높은 지방을 통해 에너지가 제공되지 않을 경우, 에너지 공급 효율이 낮아져 전체적인 피로감이 나타날 수 있다. 흡수되지 않은 혈당은 오래지 않아 소변을 통해 배출되기 때문에 혈당이 급격히 떨어지는 저혈당 증세로 이어질 수도 있다. 어지럽거나 몸이 떨리거나 갑자기 심박수가 증가하는 등의 문제다.

     

    조기 발견을 위한 노력

    당뇨병 초기 증상들은 보통 특징적이지 않은 경우가 많다. 각 증상마다 비슷한 증상을 보이는 다른 질환도 있고, 어지러움이나 피로감처럼 일시적이고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증상들도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특정 증상을 염두에 두고 지켜보는 것은 상당히 피곤한 일이 될 수 있다.

    당뇨병 초기 증상을 일찌감치 발견하기 위해 가장 좋은 방법은 정기적인 검진이다. 혈당 수치의 변화는 정기 검진을 통해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가장 확실한 지표가 된다. 

    여기에 한 가지 더 권장하자면, 일정 기간마다 체성분 측정을 해볼 것을 추천한다. 특히 별다른 이유 없이 체중이 줄거나 늘어나는 경우, 체성분 측정을 통해 체지방량과 근육량의 변화 추이를 보면 이상 여부를 짐작할 수 있기 때문이다. 

    체지방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경우, 또는 근육량이 계속 감소하는 경우라면 먼저 생활습관을 점검해보도록 한다. 그럭저럭 균형 잡힌 식습관과 적당한 운동을 하고 있음에도 문제가 있다면 당뇨병 초기 증상을 의심해봐야 한다.

  • 혈압 낮추는 자연요법, 식습관에 주목하라

    혈압 낮추는 자연요법, 식습관에 주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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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혈압은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중요하게 관심을 갖고 있는 문제다. 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고혈압 내원 환자는 약 750만 명이다. 전체 인구를 고려하면 결코 적은 숫자가 아니다. 여기에 더해 ‘고혈압 위험군’으로 취급되는 사람들까지 더하면 대략 인구의 절반 이상이 혈압 관리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현실이다. 

    혈압 문제는 장기적으로 내다보고 접근해야 한다. 따라서 현재 당장 조치가 필요한 수준으로 혈압이 높은 상태가 아니라면, 약물에 의존하지 않는 자연요법이 더 권장할 만하다. 일상 속에서 시도할 수 있는 혈압 낮추는 자연요법으로는 무엇이 있을까?

     

    혈압 낮춰주는 ‘칼륨 요법’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관심을 기울여야 하는 부분은 나트륨 섭취다. 전 세계적으로 한식은 짠맛이 강한 편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우리나라 사람들의 평균 나트륨 섭취량은 세계 다른 나라와 비교했을 때 많은 편이기도 하다. 과거에 비해 줄어들었다고 하지만 여전히 더 줄여야 할 필요가 있다.

    나트륨 자체의 섭취량을 줄이는 것도 필요하지만, 칼륨을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나트륨과 칼륨은 서로 상반되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나트륨은 체내에서 수분을 머금으려 하는 성질이 있다. 이로 인해 체내 수분량이 늘어나게 되고, 혈액량을 증가시켜 혈압을 높이는 것이다. 혈압이 높은 사람에게 나트륨 섭취를 줄이라고 강조하는 이유다.

    반면, 칼륨은 나트륨의 배출을 촉진한다. 나트륨이 배출되면 자연스럽게 수분 저류도 줄어들기 때문에 혈압이 안정화되는 효과가 있다. 또한, 칼륨 자체가 혈관을 이완시켜 혈압을 낮추는 데 기여하기도 한다. 바나나, 감자, 시금치, 아보카도, 콩류 등이 대표적인 칼륨 공급원이다.

    단, 이런 일반적인 방식에 예외가 되는 경우가 있다. 신장 기능이 좋지 않은 사람들이다. 신장은 체내 나트륨과 수분의 균형을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즉, 신장 기능이 떨어지면 위와 같은 방법으로 혈압을 조절하기 어렵다. 이 경우는 나트륨 섭취는 물론 수분 섭취도 조절이 필요하다. 전체적으로 특별한 경우에 속하므로 의료 및 영양 전문가에 의한 별도 지침이 필요하다.

     

    혈압 낮추는 자연요법, 식습관

    혈압이 높은 사람은 많지만 그 원인까지 모두 같지는 않다. 혈압을 높이는 메커니즘이 다양하기 때문이다. 반대로 생각하면, 혈압을 낮출 수 있는 접근법 역시 여러 가지가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혈압 낮추는 식습관들을 살펴보고, 자신에게 맞는 자연요법을 찾는 데 참고할 수 잇을 것이다.

    가장 먼저 항산화 물질의 충분한 섭취가 있다. 항산화 물질의 기본 작용은 세포의 손상과 노화를 억제하고 염증을 줄이는 데 있다. 이는 혈관 건강을 유지하는 데 기여한다. 혈관의 내피 세포를 손상으로부터 보호함으로써 혈관이 탄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고 혈압을 낮추는 방식이다.

    당뇨 또는 고혈당은 종종 고혈압과 짝을 이뤄 나타나는 증상이다. 혈당이 높아지면 혈관 내벽에 손상이나 염증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기 때문이다. 앞에 언급한 항산화 성분으로 이 작용을 늦출 수도 있지만, 근본적으로는 혈당을 낮추는 것이 필요하다. 여기에 도움이 되는 식품은 섬유질이다. 통곡물을 비롯한 식물성 식품을 섭취함으로써 혈당 문제를 개선할 수 있다.

    식물성 식품 중 콩이나 퀴노아 같은 식물성 단백질 식품이 특히 효과가 좋다. 이들은 나트륨 함량이 적은 편이고 섬유질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으며 단백질의 공급원이기도 하다. 포만감을 오래 유지하는 데 보탬이 되는 조합이기 때문에, 혈당과 혈압을 조절하는 데 효과적이다.

    전반적으로 신선식품 위주로 식단을 구성하되, 매일 엇비슷한 시간에 식사를 하는 습관을 갖추는 것이 좋다. 규칙적으로 식사를 하면 몸도 그 패턴에 적응하게 되므로, 혈당 수치를 보다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과식을 예방해 체중 관리에 도움을 주고, 궁극적으로 과체중이나 비만으로 인한 혈압 문제를 해소하는 데도 기여한다.

     

    오메가 3와 마그네슘 활용하기

    오메가 3 지방산(이하 오메가 3)와 마그네슘은 혈관 건강에 도움이 되는 대표적인 영양 성분이다. 오메가 3는 불포화 지방산으로서 염증을 줄이고 혈관 내 지방질과 콜레스테롤 등을 제거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이를 통해 혈액의 점도를 낮추고 혈류를 개선하는 역할을 한다. 

    마그네슘은 혈관을 이완시켜 혈압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도록 돕는다. 마그네슘이 부족하면 혈관이 쉽게 수축하기 때문에 혈압이 갑작스레 높아질 수 있다. 신경계를 안정시키고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도 도움을 주기 때문에 평상시 충분히 섭취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들은 영양제로 쉽게 섭취할 수 있긴 하지만, 혈압 낮추는 자연요법에서는 약물을 가급적 사용하지 않는 것이 관건이므로, 음식으로 보충하는 방법을 활용할 수 있다. 오메가 3의 경우 기름진 생선으로 섭취하는 것이 최선이다. 주 2회 정도 식단에 생선을 포함하는 정도면 충분히 효과를 볼 수 있다. 간식으로 견과류와 씨앗류가 섞인 믹스 제품을 먹는 것도 권장할 만하다.

    마그네슘은 앞서 이야기한 식물성 식품을 챙겨먹음으로써 자연스럽게 섭취할 수 있다. 현미나 귀리와 같은 통곡물, 시금치 등의 녹색 잎채소, 각종 콩류와 견과류가 좋은 공급원이다.

  • 손발 차가운 이유는 추운 날씨 탓? 그 외의 이유들

    손발 차가운 이유는 추운 날씨 탓? 그 외의 이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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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겨울에 특히 자주 겪는 증상이 있다면 손과 발이 차가워지는 것이다. 평소 손발 차가움을 그다지 느끼지 못하던 사람들도 겨울에는 심심찮게 손발이 차가워지는 현상을 경험하곤 한다. 단순히 날씨 때문이라고 보기에는 손발 차가움을 유발할 수 있는 원인이 너무 많다. 손발 차가운 이유, 혹은 차가워지는 이유에 대해 알아보기로 한다.

     

    손발 차가운 이유, 환경적 요인

    가장 단순한 이유는 바로 서론에서도 이야기한 ‘추운 환경’이다. 여기서 주목할 포인트가 있다. 바로 ‘외부 온도가 낮거나 습한 환경에 오래 노출될 경우 소발이 차가워진다’라는 것이다. 보통 겨울의 날씨는 차갑고 건조하다. 따라서 외부 온도가 낮다는 조건은 납득이 된다. 그렇지만 습환 환경은?

    이 부분은 멀리갈 것 없이, ‘샤워하고 나왔을 때’를 떠올려보면 된다. 피부 표면에 수분이 많을 경우, 수분이 증발하며 피부의 열을 빼앗아간다. 이 때문에 가뜩이나 추운 날씨에는 씻고 나왔을 때 더 큰 추위를 느끼게 된다. 즉, 습한 환경에 더해 체온 조절이 어려운 상황에는 쉽게 손발이 차가워질 수 있다.

    차가운 손발은 평소 운동이 부족하다는 신호가 되기도 한다. 기본적으로 운동은 심혈관 기능을 좋게 할 뿐만 아니라 전체적인 혈관 건강을 개선해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한다. 혈관이 충분히 건강하고 혈액 순환이 원활할 경우, 추운 환경에 노출됐을 때 혈관을 수축시켜 체온을 빼앗기지 않도록 하면서도 손발에 필요한 혈액을 충분히 순환시킬 수 있다.

     

    손발 차가운 이유, 생리학적 원인

    위의 이유는 생리학적으로 손발 차가운 이유와도 연결된다. 운동 부족 등의 이유로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않을 경우, 혈관 및 혈행 건강이 나빠진다. 이렇게 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추위를 느끼며 혈관이 수축하는 반응이 비정상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 이때는 손이나 발과 같은 말초 부위에 충분한 혈액이 공급되지 않게 돼 차가움을 느낄 수 있다.

    한편, 체온은 우리 몸의 자율신경계에 의해 자연스럽게 조절되는 영역이다. 만약 신경계 문제로 자율신경계 시스템에 이상이 생기면 체온 조절에 관한 기능이 저하된다. 자체적인 조절 기능이 약해지면 기본 역량은 주요 기관에 집중되기 때문에, 손발 등 상대적으로 중요성이 떨어지는 부위의 체온 조절은 잘 이루어지지 않게 된다.

    체온 조절 시스템은 외부적 요인에 의해서도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신진대사가 저하된다거나 호르몬 균형이 깨지는 것이 대표적인 예다. 먹는 것이 부족하거나, 먹은 음식에 비해 소화 흡수 효율이 좋지 않을 경우, 대사에 필요한 에너지가 부족해지기 때문에 신진대사가 둔화될 수 있다. 

    또한, 호르몬계 문제도 원인이 된다. 가장 대표적인 예는 갑상선 기능 저하증으로 인한 호르몬 부족이다. 또한, 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제대로 해소되지 않는 경우, 부신 기능이 저하돼 호르몬 불균형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들은 모두 신진대사 저하를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

     

    손발 차가운 이유, 건강 상태의 지표

    만약 따뜻한 곳에 머물고 있는데도 손발이 계속 차갑다면, 건강 상태에 문제가 있다는 의심을 해볼 수 있다. 가장 단순한 예는 저혈압이다. 혈압이 정상 범위보다 낮은 경우, 혈액이 손발까지 충분히 공급되지 않기 때문에 차가움을 느낄 수 있다. 이와 관련해 심혈관 기능에 관련된 질환이 있다면 이 또한 손발 차가움의 원인일 수 있다.

    당뇨 또는 당뇨 전단계의 고혈당 상태일 경우, 말초신경이 손상돼 손발의 감각이 둔해지거나 차가움을 느낄 수도 있다. 비교적 희귀하지만 ‘레이노 병’이라는 질환도 있다. 추위나 스트레스에 의해 손발 혈관이 비정상적으로 수축하는 질환이다.

    혹은 빈혈의 징후일 수도 있다. 빈혈은 혈액 내 적혈구의 수가 부족해, 정상적인 혈압에서도 산소와 영양소 공급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다. 다만, 이 경우는 손발 뿐만 아니라 신체 전반적으로 기능 이상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손발 차가운 이유’로 국한하기에는 범위가 큰 건강 문제다.

    이밖에 장기 및 조직의 노화로 인한 문제도 생길 수 있다. 이는 노인들에게만 국한된 문제가 아니다. 생활습관의 문제로 인해 젊은 사람들도 체내 기능이 실제 연령보다 노화된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이다. 평소 식습관이나 운동, 수면 등이 건강하지 못한 상황이라면, 손발이 차가운 이유가 신체 기능의 노화 때문일 수 있다는 의심도 해봄직하다.

  • 장 건강에 좋은 습관, ‘건강한 장’의 의미는?

    장 건강에 좋은 습관, ‘건강한 장’의 의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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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건강을 다루는 미디어들에서 장 건강을 주제로 하는 경우를 심심찮게 보곤 한다. 건강에 있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음식이라는 점이 강조되면서, 음식을 소화시키는 장이 건강해야 전체적인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는 인식이 확고해지기 시작했다. 장이 건강하다는 것은 정확히 어떤 의미인지, 장 건강에 좋은 습관으로는 무엇이 있는지를 살펴본다.

     

    ‘건강한 장’의 의미

    우리가 먹은 음식은 입에서 1차적으로 잘게 부숴지고, 식도를 지나 위로 넘어간다. 그 다음 위산과 함께 섞이면서 반죽에 가까운 ‘유미즙’ 상태가 되고, 소장과 대장을 거치며 필요한 영양소를 흡수하고 남은 노폐물을 배출하게 된다.

    보통 여기서 소장과 대장을 통틀어 ‘장’이라고 부른다. 두 기관의 주된 역할은 명확하게 다르다. 소장은 주로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을 분해하고 흡수하는 역할을 하며, 대장은 잔여물에서 수분을 재흡수하고 남은 노폐물을 저장했다가 배출하는 기능을 맡는다. 이는 소화과정으로서 일련의 연속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둘을 하나로 묶어 ‘장’이라고 부르곤 한다. 

    그렇다면 여기서 ‘건강한 장’이란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 수 있다. 음식물로부터 영양소를 잘 흡수할 수 있어야 하고, 남은 노폐물에서 독소가 배출되기 전에 효과적으로 내보낼 수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해 중요한 것이 ‘장내 미생물’이다. 

    장내 미생물은 영양소의 분해부터 시작해 체내 면역력을 강화하고 염증을 조절하는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한다. 이를 바탕으로 전반적인 신체 건강을 유지하는 근본이 되며, 더 나아가 ‘장-뇌 축’을 기반으로 정신 건강에도 영향을 미친다.

     

    장이 건강해야 하는 이유

    건강하고 이상적인 장이란, 적정 수준의 장 운동으로 규칙적인 배변을 할 수 있고, 유익균과 유해균이 적당한 수준으로 균형을 이루고 있는 경우를 말한다. 장이 건강한 사람들은 소화 능력이 원활해 소화 불량을 겪는 일이 드물고, 복부에 가스가 차는 일이 거의 없으며, 변비 등의 증상도 잘 겪지 않는다.

    다소 생뚱맞게 들릴 수도 있지만, 장은 면역 체계의 거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중요한 기관이다. 장내 환경을 이루는 미생물들은 면역 세포가 발달하고 제 기능을 갖출 수 있도록 돕는다. 외부로부터 병원체가 들어왔을 때, 장내 미생물은 면역 시스템을 활성화시키는 역할을 한다. 면역 세포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면역 반응을 촉진하고, 병원체를 제거하라는 신호를 보내는 것이다.

    한편, 장내 미생물이 올바르게 균형을 이루게 되면, 대사 과정에서 항염증성 물질을 만들어낸다. 이는 체내 염증 반응을 조절하게 되고 장 점막의 기능을 강화해 병원체가 혈류로 들어가지 않도록 막는 역할을 한다. 

    반대로 말하면, 장이 건강하지 못하다는 것의 핵심은 장내 미생물이 균형을 이루지 못한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염증 반응이 잘 조절되지 않아 과도한 염증이 발생하거나, 염증이 제때 해결되지 않은 상태에서 새로운 염증이 축적되는 만성 염증 상태가 될 수 있다. 또한, 장 점막의 투과성이 높아져 외부에서 침입한 병원체가 혈류로 들어가 체내 곳곳에 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

     

    장 건강에 좋은 습관 제안

    지금까지의 내용을 토대로 보면, 장 건강의 핵심은 ‘장내 미생물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장 건강에 좋은 습관 또한 장내 미생물 균형을 좋은 쪽으로 개선하고 유지하는 것과 관련이 있다 할 것이다.

    첫 번째로, 미생물의 종류가 충분히 다양한지를 살펴야 한다. 장내 미생물은 크게 유익균과 유해균, 중간균으로 구분된다. 다만 이는 분류를 위한 카테고리일 뿐, 실제 세부적인 미생물들의 종류는 매우 다양하다. 장 건강이 악화될 경우 이러한 미생물의 ‘다양성’이 줄어든다. 

    이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을 꾸준히 섭취하든지, 유산균 제품과 같이 별도로 만들어진 보충제를 섭취해야 한다. 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다양한 종류의 섬유질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한 선택이다.

    두 번째는 섬유질의 꾸준한 공급이다. 장내 미생물들은 기본적으로 섬유질을 먹이로 삼는다. 물에 녹는 성질을 가진 ‘수용성 섬유질’이 미생물들의 주 먹이다. 수용성 섬유질은 물에 녹아 점성을 띤 상태로 전달되며, 미생물들은 이를 발효시켜 유익한 단쇄 지방산(SFCA)을 만든다. 물론 섬유질도 식품에 따라 다양한 세부 종류로 나뉘기 때문에, 섬유질 식품도 다양하게 섭취하는 것이 좋다.

    한편, 장 건강에 좋은 습관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수분 섭취와 운동, 스트레스 관리도 중요하다. 특히 장 건강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섬유질은 소화 과정에서 많은 양의 물을 필요로 한다. 충분한 수분을 틈틈이 섭취해주어야만 장내 수분 균형이 유지될 수 있다.

  • 폐활량 늘리는 법, ‘호흡 효율 개선’이 포인트

    폐활량 늘리는 법, ‘호흡 효율 개선’이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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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호흡을 통해 산소를 들이마신다. 하지만 실제 공기에서 산소가 차지하는 비중은 그리 높지 않다. 이 때문에 중요해지는 개념이 바로 ‘폐활량’이다. 단순하게 ‘폐활량 = 공기를 들이마시는 양’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지만, 좀 더 본질적으로는 ‘산소 섭취 능력’이라는 측면에서 접근해야 한다. 폐활량 늘리는 법은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고, 자신의 호흡법을 점검해보도록 하자.

     

    폐활량 향상의 의미

    폐활량을 늘린다는 것은 단순히 공기를 많이 들이마시는 능력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우리 몸이 얼마나 효율적으로 산소를 흡수하고 활용할 수 있는지를 의미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폐 환기 능력’을 향상시켜야 한다. 폐가 공기를 효율적으로 흡입하고 내보내는 능력을 가리킨다.

    폐에는 수많은 ‘폐포’가 존재한다. 이 각각의 폐포에서 산소와 이산화탄소의 교환이 이루어진다. 폐활량이 좋아진다는 것은 ‘폐의 용적’이 증가하는 것을 의미한다. 폐포의 수는 성인이 된 이후로 크게 변하지 않기 때문에, 폐의 용적은 각 폐포의 기능이 개선되는 형태로 이루어진다. 

    이는 인간이 특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훈련으로 잠재력을 향상시키는 것처럼, 폐포를 훈련시켜 더 뛰어난 능력을 발휘하도록 만드는 과정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한편, 호흡에 사용하는 근육을 강화하는 것도 폐활량 증가와 관련이 있다. 앞서 공기를 들이마시는 양에 대해 언급했는데, 어쨌거나 한 번에 많은 공기를 들이마실 수 있게 되면 그만큼 폐의 용적을 최대한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뜻이 된다. 폐포 기능이 그대로인 상태에서 공기를 많이 마시는 것은 큰 의미가 없지만, 폐포 기능이 향상돼 있다면 공기 흡입량이 많으면 도움이 된다.

    또한, 혈액의 질을 개선하는 것도 중요하다. 호흡으로 받아들인 산소는 혈액 속 헤모글로빈을 통해 체내로 운반된다. 즉, 혈액의 헤모글로빈 농도가 높으면 산소 운반 능력이 더 뛰어나게 된다. 평소 식단을 통해 철분을 충분히 섭취하면 산소 운반 능력이 우수하게 유지될 수 있다.

     

    폐활량 늘리는 법

    폐활량을 늘리는 가장 단순하면서도 효과적인 방법은 ‘운동’이다. 운동의 본질은 심장과 폐가 더 활발하게 움직이도록 훈련시키는 데 있다. 유산소 운동이든 근력 운동이든 관계 없이, 일상생활보다 과격한 움직임을 하게 되면 폐는 더 많은 산소를 받아들이려 하게 되고, 심장은 그것을 온몸에 공급하기 위해 더 빨리 뛰게 된다.

    심폐 기능을 직접적으로 훈련시키는 데는 유산소 운동이 적합하다. 장시간에 걸쳐 평소보다 높은 강도의 움직임을 유지하도록 하면서 적응력을 키우는 원리다. 근력 운동의 경우 전신의 근육을 발달시킬 수 있는 동작을 추천한다. 특히 코어 근육이 개입할 수 있는 플랭크와 같은 동작을 통해, 호흡에 사용되는 근육도 함께 강화할 수 있다.

    이밖에 심호흡의 원리를 활용해 복식호흡을 연습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보통 무의식적으로 이루어지는 호흡은 폐의 상부만을 집중적으로 사용하는 경향이 있다. 이때 의식적으로 호흡을 깊게 들이마시게 되면 폐의 하부까지 공기가 유입되면서 산소 흡수량이 늘어나게 된다. 스트레스 상황에 심호흡을 하면 보다 빠르게 안정을 되찾을 수 있는 원리이기도 하다.

    다소 특별한 방법이긴 하지만, ‘고산 훈련’도 폐활량 늘리는 법으로 적합하다. 공기 중 산소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에 노출되면 몸은 그 안에서 최대한으로 산소를 흡수하려 하면서 자연스레 기능이 발달하기 때문이다. 다만, 이는 일상적이지 않은 데다가 전문적인 지도를 필요로 하는 방법인 만큼 운동과 심호흡으로 폐활량을 늘리는 법을 권장한다.

     

    폐활량에 좋은 환경 만들기

    폐활량 늘리는 법과 함께 그에 적합한 환경을 갖추는 것도 중요하다. 운동 등의 훈련을 통해 폐활량을 늘리더라도, 심폐 기능에 해로운 환경에 노출된다면 효과가 반감되거나 없을 수 있기 때문이다.

    예상했을 수도 있지만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흡연이다. 호흡기로 유해한 성분들을 빨아들이므로 폐에 직접적인 손상을 주는 결과를 초래한다. 실제로 흡연을 하는 사람들은 하루에 어느 정도의 흡연을 하든 전반적으로 폐활량이 좋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한편, 실내 공기 질이 나쁜 경우도 문제가 된다. 요즘처럼 미세먼지 노출이 잦을 때에는 더욱 그렇다. 하지만 미세먼지가 있다고 해도 비교적 농도가 낮은 날을 이용해 환기를 시켜줘야 한다. 미세먼지를 피한다는 이유로 공기 순환을 차단하면 더 좋지 않은 결과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공기 청정기를 갖춰두고 환기 후에 가동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밖에 다양한 항산화 성분 제공 식품을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유해한 환경을 차단하려 노력한다고 해도 100% 완벽한 차단은 어렵다. 이로 인해 심혈관 및 폐는 조금씩 염증에 노출되게 마련이다. 항산화 성분의 꾸준한 섭취는 이렇게 발생한 염증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 갑상선암 초기증상, 목소리 변하거나 음식 삼키기 어려울 수 있어

    갑상선암 초기증상, 목소리 변하거나 음식 삼키기 어려울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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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갑상선암은 최근 몇 년간 그 발생률이 증가하고 있는 암종이다. 생존율이 매우 높은 종류로 꼽히기도 하는데, 그 이유는 초기에 발견할 경우 치료 성공률이 매우 높기 때문이다. 여기서 핵심은 ‘초기 발견’이다. 갑상선암은 초기에 나타나는 증상이 미미하기 때문에 제때 발견하기 위해서는 주의깊은 관찰과 의심이 필요하다. 갑상선암 초기증상은 무엇이 있을까?

     

    갑상선암 초기증상

    갑상선의 위치는 목 앞쪽 중앙부다. 보통 ‘목울대’라고 말하는 갑상선 연골 바로 아래라고 생각하면 된다. 이 때문에 일반적으로 갑상선암의 초기증상은 ‘목 부위’에서 나타난다. 가장 흔한 증상은 목 부위에 자그마한 혹이 만져지는 것이다. 목 부위는 전반적으로 피부 및 피하 조직이 두껍지 않은 편이기 때문에, 혹이 생기면 쉽게 감지할 수 있는 편이다.

    다만, 이 부위에 생기는 혹은 통증을 동반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러다 보니 별로 경각심을 느끼지 못하고 병원 방문을 미루기도 한다. 이때 잠깐의 방치로도 혹이 커지거나 모양이 변하는 등의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해, 감지되는 순간 가급적 빨리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

    갑상선암 초기증상의 또다른 예는 ‘목소리의 변화’다. 갑상선은 구조상 기관지 앞쪽, 후두 아래에 위치한다. 이 부위에서 혹이 생기거나 갑상선 자체가 비대해지는 등의 문제가 생길 경우, 성대에 압력이 가해진다. 목소리 변화가 어떤 일정한 패턴으로 나타나는 것은 아니지만, 일상적인 대화에 영향을 줄 정도의 변화가 나타나므로 비교적 쉽게 알아차릴 수 있다.

    같은 이유로, 목 부위의 다른 조직을 압박하면서 그에 따른 영향이 나타나기도 한다. 식도를 압박할 경우 음식을 삼킬 때 어려움을 느낄 수 있고, 기도를 압박할 경우 평소와 달리 호흡이 힘들어지는 경우도 있다. 문제는 이러한 변화가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본인이 평상시 자신의 몸 상태에 관심을 갖고 있어야만 작은 변화를 놓치지 않을 수 있다.

     

    갑상선암 조기 발견의 중요성

    갑상선암은 유두암, 여포암, 수질암, 미분화암 등 다양한 종류로 세분화된다. 가장 흔한 형태는 유두암으로, 전체 갑상선암의 약 80%를 차지한다. 유두암은 일반적으로 성장 속도가 느리기 때문에 조기에 발견할 경우 90% 이상의 생존율을 보인다. 그 다음으로 여포암은 약 10~15% 비중을 차지한다. 유두암보다는 다소 공격적이지만, 이 역시 조기 발견 시 예후가 좋은 편이다.

    나머지 두 종류는 비교적 드문 편이다. 특히 미분화암의 경우 조기 발견이 어렵고 공격적 성향이 강해 예후가 나쁘고 치료가 어려운 종류에 속한다. 대부분의 갑상선암은 유두암이나 여포암으로 나타나지만, 드물게 미분화암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 정기적인 검진이 중요하다. 

    종류에 관계없이 갑상선암 초기증상은 대부분 유사하다. 목에 혹이 생기거나 목소리, 음식 삼키기, 호흡 등의 문제로 나타난다. 다만 주목해야 할 것은 그 ‘속도’다. 공격적 성향이 강한 암의 경우 증상이 진행되는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꾸준한 관심이 필요하다. 

    특히 가장 위험한 종류로 꼽히는 미분화암은, 초기에 나타나는 증상이 감기나 인후염과 비슷할 수 있기 때문에 별일 아니라고 생각해버릴 우려가 있다. 또한 미분화암은 주변 조직이나 기관으로의 침범이 빨라, 오히려 갑상선 주변이 아닌 다른 부위에서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따라서 일정 기간마다 건강검진을 받도록 하고, 초음파나 CT 스캔, 세포검사 등을 통해 갑상선 상태를 점검할 수 있다는 점을 활용해야 한다. 이는 꼭 갑상선암이 아니더라도 중년 이후의 나이에는 반드시 챙겨야 하는 항목이다.

     

    갑상선암 위험 요인

    갑상선암은 보통 유전적 요인과 관련이 있다. 특히 가족 중 갑상선암 환자가 있다면, 다른 가족 구성원에게서도 발생할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다. 갑상선암의 세부 종류 중 하나인 수질암의 경우, 갑상선의 C세포에서 발생하는 종류로 유전적 요인과 관련이 깊다.

    한편, 갑상선에 발생할 수 있는 기능 문제도 위험요인이 된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나 갑상선 기능 항진증을 앓고 있거나 앓았던 적이 있는 경우라면 특히 갑상선암의 발병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연령과 성별을 기준으로 봤을 때, 갑상선암은 30대 후반에서 50대 초반 사이 여성에게서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경향을 보인다. 갑상선 건강은 특히 여성 호르몬 변화의 영향을 많이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완경기 호르몬 변화가 위험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또한, 비만이 있을 경우 갑상선암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 혈당 낮추는 음식은 왜 필요할까? 무엇을 먹으면 될까?

    혈당 낮추는 음식은 왜 필요할까? 무엇을 먹으면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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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속노화에 관심을 갖고 있는가? 그렇다면 관련된 정보를 찾아보면서 ‘혈당 스파이크’라는 개념을 자주 들어봤을 것이다. 혈당 수치가 급격하게 높아지는 현상을 일컫는 말이다. 혈당의 급격한 상승은 당뇨를 비롯해 여러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다. 혈당 낮추는 음식은 왜 필요한지, 혈당 조절에 도움을 주는 영양소와 효능은 무엇인지 등을 알아보도록 한다.

     

    혈당을 낮춰야 하는 이유

    혈당은 혈액 속에 존재하는 포도당의 농도를 뜻한다. 인간의 몸은 포도당을 기본적인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적당한 수준의 혈당은 필요하다. 하지만 하루종일 필요한 만큼의 에너지를 모두 공급하고 남을 정도로 혈당이 높다면 어떨까? 사용하고 남은 혈당은 우선적으로 간과 근육에 ‘글리코겐’ 형태로 저장되며, 그러고도 남으면 체지방으로 전환돼 저장된다.

    즉, 기본적으로 혈당이 너무 높은 상태가 계속되면 체중이 늘어나는 원인이 된다. 또한, 높은 혈당이 지속되면 ‘인슐린 저항성’이 발생할 수 있다. 혈당 조절을 위해 인슐린이 분비되더라도 세포들이 인슐린에 잘 반응하지 않게 되는 상태를 말한다. 

    인슐린 저항성이 발생할 경우, 혈당이 조절되지 않기 때문에 당뇨를 유발하는 원인이 된다. 또한, 높은 혈당 상태가 조절되지 않으면 당분으로 인해 혈관 손상이 발생한다. 이는 동맥경화의 원인이 되며, 심장 및 각종 혈관 관련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또한, 혈당이 조절되지 않을 경우 췌장은 더 많은 인슐린을 분비하려 하므로 췌장 기능에도 부담이 가해질 수 있다. 만약 과도한 인슐린이 분비되면서 혈당이 급격하게 떨어지게 되면, 다시 또 혈당을 보충하라는 신호가 반복될 수 있다. 이로 인해 혈당이 들쭉날쭉하게 되면 짜증과 불안, 급격한 피로감을 느낄 수도 있다.

     

    혈당 낮추는 영양소와 그 효능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되는 주요 영양소로는 섬유질과 단백질, 그리고 불포화 지방산이 있다. 가장 먼저 섬유질의 경우, 몸에서 흡수되는 영양소는 아니면서 소화가 원활하게 이루어지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섬유질은 소화가 천천히 이루어지도록 돕기 때문에, 음식을 먹었을 때 혈당이 급격하게 높아지는 것을 억제해준다. 특히 ‘수용성 섬유질’은 장내에서 물에 녹아 젤과 같은 형태가 된다. 이는 소화 효소의 작용을 늦추고, 한 번에 흡수되는 포도당의 양을 줄인다. 혈당이 점진적으로 천천히 높아지도록 하거나 일정한 범위에서 조절되도록 돕는 것이다.

    다음으로 혈당 조절을 돕는 영양소는 단백질이다. 단백질은 소화가 오래 걸리는 대표적인 영양소다. 종류에 따라 세부적인 구조는 다르지만, 단백질은 기본적으로 수많은 아미노산들이 복잡하게 얽힌 구조를 띠고 있어 분해하는 데 상대적으로 많은 시간이 걸린다.

    아미노산은 일반적으로 체내 곳곳에서 신체 구조, 호르몬, 효소 등의 원료로 사용되지만, 일부는 간에서 포도당으로 전환되기도 한다. 하지만 단백질이 아미노산 단위로 분해되는 시간 자체가 오래 걸리기 때문에, 단백질 함량이 높은 식사를 하게 되면 혈당이 천천히 상승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

    소화 속도 면에서는 지방도 비슷한 패턴을 보인다. 지방 역시 소화가 느려 위장에서 체류 시간이 긴 경향을 보인다. 이는 식사 후 혈당의 급격한 상승을 방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단, 지방은 세부 종류에 따라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다르다. 따라서 불포화 지방산과 같은 ‘건강한 지방’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들 세 가지 영양소의 전반적인 공통분모는 ‘소화 속도’다. 혈당의 상승은 결국 음식물을 소화해서 영양소를 흡수함으로써 이루어진다. 따라서 소화 속도가 느리면 그만큼 혈당의 상승 속도 또한 느려지게 되는 것이다. 소화가 느려지면서 포만감도 그만큼 오래 유지되므로, 하루동안 섭취하는 총 칼로리를 줄이는 효과도 있다.

     

    혈당 낮추는 음식과 피해야 할 음식

    위 조건에 의하면, 혈당 낮추는 음식이 무엇인지도 비교적 쉽게 파악할 수 있다. 같은 음식이라도  섬유질, 단백질, 불포화 지방이 함유돼 있거나 그 비중이 높은 음식을 선택하면 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주식으로 먹게 되는 곡물류는 대표적인 탄수화물 공급원이다. 이때 섬유질을 함께 공급하기 위해 정제 곡물보다 통곡물을 권장하는 식이다.

    단백질의 경우 공급원이 무척 다양하다. 사람들의 선호도가 높은 동물성 단백질의 경우, 보통 포화지방 함량이 높은 것들도 많다. 따라서 동물성 단백질 식단을 고를 때는 단위 섭취량당 단백질과 포화지방 함량을 체크해서 선택해야 한다.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이 닭가슴살, 생선, 두부 등을 선택하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지방의 경우는 ‘불포화 지방’에 집중하면 된다. 사실 온전하게 불포화 지방만을 제공하는 음식은 없다. 다만, 불포화 지방의 함량이나 비중이 더 높은 음식들이 있을 뿐이다. 불포화 지방은 포화 지방이나 트랜스 지방으로 인한 해로운 영향을 상쇄해주는 효과가 있다는 점에 주목하면 된다.

    정제 곡물로 만든 백미, 흰 빵과 액상과당을 사용한 음료는 혈당 스파이크를 부르는 주범이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각종 인스턴트 식품과 마트에서 판매하는 가공 간식들도 마찬가지다. 가급적 섭취를 줄이도록 하고, 먹게 된다면 혈당 낮추는 데 도움이 되는 음식들을 함께 섭취할 것을 권한다.

    예를 들어, 백미밥을 먹을 때는 섬유질이 풍부한 채소 반찬과 단백질 함량이 높은 반찬을 곁들이면 좋다. 흰 빵을 먹고 싶다면 그릭 요거트나 무가당 요거트를 함께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과자와 같은 가공 간식을 먹을 때는 우유 한 잔을 곁들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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