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황이나 기자

  • ‘빈 칼로리’ 주의, 무엇을 피해야 할까

    ‘빈 칼로리’ 주의, 무엇을 피해야 할까

    Designed by Freepik
    Designed by Freepik

    다이어트를 지속할 때 사람들은 습관처럼 음식의 칼로리를 따진다. 단순히 칼로리가 높고 낮은 걸로만 따진다면, 배제해야 할 음식은 생각보다 많다. 칼로리가 어느 정도인지 전혀 신경쓰지 않을 수는 없지만, 그보다는 영양소 균형을 따져봐야 한다. 어느 정도 칼로리가 있더라도 영양소 균형이 잡혀 있다면 적당히 먹으면 되고, 그렇지 않다면 ‘빈 칼로리’로 규정해 피하는 것이 좋다.

     

    빈 칼로리의 의미

    ‘빈 칼로리(Empty Calories)’란 글자 그대로 칼로리 외에 다른 영양소가 거의 없는 경우를 말한다.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은 그 자체로 칼로리를 발생시키는 에너지원이다. 따라서 거의 대부분의 음식에 최소 하나 또는 둘 이상이 포함돼 있다. 여기에 무기질이나 비타민, 섬유질 등의 영양소가 매우 적거나 거의 없는 경우를 가리켜 ‘빈 칼로리 식품’이라 이야기한다.

    무기질, 비타민, 섬유질은 그리 많은 양을 필요로 하지는 않지만, 몸이 가장 효율적으로 기능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것들이다. 보통 신선식품으로 분류되는 것, 또는 최소한으로만 가공한 식품에는 저마다 몇 종류씩을 포함하고 있다.

    반면, 빈 칼로리는 대개 당분과 지방으로 이루어진 것들이 많다. 마트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는 과자나 음료가 대표적이다. 배달 음식으로 자주 시켜먹곤 하는 일부 메뉴 중에도 ‘빈 칼로리’로 분류해야 할 만큼 영양소가 불균형한 것들이 있다.

    만약 칼로리가 높다는 이유만으로 식단을 선택하고 있었다면, 견과류나 그릭 요거트, 아보카도와 같이 효능을 인정받은 음식들도 자연스레 배제될 수밖에 없다. 식단을 선택하는 기준을 다시 한 번 점검해봐야 하는 이유다.

     

    빈 칼로리 음식의 예

    마트에서 판매하는 과일 주스도 사실은 원료 함량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대부분은 원가 절감을 위해 원료는 적게 사용하고 착향색소를 많이 쓴다. 그래도 주스들은 괜찮은 축에 속한다. 여기에 탄산이나 당분이 포함된 이른바 ‘과일맛 탄산음료’라면 대표적인 빈 칼로리 식품에 해당한다. 

    의외일지도 모르지만, 운동할 때 즐겨먹는 스포츠 이온음료나 커피 대신 마시는 에너지 음료도 마찬가지다. 특히 이온음료는 격렬한 운동으로 손실되는 전해질을 보충할 때 유용하지만, 보통 당분이 많이 들어가는 편이기 때문에 성분을 꼼꼼하게 따져볼 것을 권한다.

    이외에 마트에서 구매할 수 있는 가공 간식들은 거의 대부분이 예외 없이 ‘빈 칼로리’ 음식이다. 쿠키와 스낵, 초콜릿과 사탕, 케이크, 빵, 아이스크림 등등 종류도 다양하다. 요즘은 ‘제로 칼로리’를 표방하는 과자류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보통 단맛을 내기 위해 인공 감미료를 사용한 경우다. 하지만 그것 하나만 믿고 구매하기에는 따져봐야 할 것들이 적지 않다.

    이밖에 패스트푸드로 분류되는 음식들, 분식, 치킨과 피자 등은 섭취량 대비 높은 칼로리를 제공하면서 다른 영양소 함량은 매우 부족한 경우가 많다. 때로는 이런 음식들이 몹시 먹고 싶을 때도 있으므로 완전히 배제하기는 어려울 수 있다. 횟수를 조금씩 줄여가는 노력이면 충분하다.

     

    빈 칼로리를 제한하는 습관

    습관은 하루 아침에 바꾸기 어렵다. 한 번에 눈에 띄는 변화를 만들기 위해 무리할 필요는 없다. 오랫동안 유지해온 습관을 일거에 바꾸려 하다가는 항상성의 저항에 부딪칠 수 있다. 이 경우는 오히려 스트레스가 심해져 더 안 좋은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장을 볼 때 좀 더 여유로운 시간을 두고 느긋하게 보는 것부터 시작하자. 별다른 건강 문제가 없다면 주식으로는 통곡물 위주로 선택하도록 하고, 단백질도 닭고기나 생선 종류에 찾는 습관을 들이도록 한다. 음료는 가급적이면 물을 마시는 편이 좋다. 탄산수 정도는 마셔도 좋지만, 탄산음료는 확실하게 배제할 필요가 있다. 

    가장 중요한 습관은 마트에서 물건을 장바구니나 카트에 담기 전 ‘성분표’를 확인하는 것이다. 보통 성분표에는 이 제품의 1회 권장량은 얼마인지, 1회 권장량당 에너지 함량은 얼마인지, 그 함량은 무엇을 기준으로 산출돼 있는지 등을 꼼꼼하게 봐야 한다. 보통 성분표를 본다고 하는 사람들도 칼로리까지만 보고 상세 성분표는 확인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 오메가 3, 하루 1g 섭취하면 ‘저속노화’ 효과

    오메가 3, 하루 1g 섭취하면 ‘저속노화’ 효과

    Designed by Freepik
    Designed by Freepik

    하루에 1g의 오메가 3 지방산(이하 오메가 3)을 섭취하면 생물학적 노화 속도가 느려질 수 있다는 임상시험 결과가 발표됐다. 노화 분야를 주로 다루는 오픈 액세스 저널 「네이처 에이징(Nature Aging)」에 게재된 내용으로, 스위스 취리히 대학 및 바젤 대학의 연구팀이 함께 수행한 연구 결과다.

     

    장기간에 걸친 임상시험

    생물학적인 노화 속도를 늦춘다는 의미의 ‘저속노화’는 건강 분야에서 여전히 핫한 키워드다. 기대 수명은 길어졌고, 그 시간동안 가급적 건강하게 살고 싶은 것이 인간의 본능일 테니 말이다. 이 때문에 저속노화와 관련이 있는 식습관이나 생활습관이 제시되면 사람들은 관심을 보일 수밖에 없다. 

    칼로리 섭취 제한, 간헐적 단식, 특정 영양소의 지속적인 섭취 등 노화 속도를 늦추는 데 기여하는 개별 요인들은 여러 가지가 있다. 저마다 나름의 실험이나 객관적인 연구 과정을 거쳤지만, 몇 가지 검토해야 할 부분이 있다. 

    가장 먼저 인간을 대상으로 한 것인지, 아니면 동물모델 실험에 그친 것인지를 봐야 한다. 동물모델 실험은 나름대로의 과학적 근거를 갖추고 있지만, 그로부터 얻은 결과가 인간에게 똑같은 효과가 있다는 근거가 될 수는 없다. 혹은 충분히 큰 규모의 참가자를 모집해 실험한 것인지, 단발성 실험인지 아니면 어느 정도 기간을 둔 추적 관찰 실험인지도 따져봐야 한다.

    취리히 대학과 바젤 대학 연구팀은 이러한 기준들이 중요하다는 점을 고려해, 70세 이상의 노인 777명을 모집해 3년간의 추적 관찰 방식으로 임상시험을 실시했다. 주제는 ‘생활습관 변화가 노화에 미치는 영향’이다.

     

    오메가 3, 꾸준한 섭취의 효과

    이 실험은 참가자들을 8개의 그룹으로 나눠서 실시했다. 3년에 걸친 기간동안 참가자들은 하루 2,000 IU의 비타민 D를 섭취하는 그룹, 하루 1g씩의 오메가 3를 섭취하는 그룹, 회당 30분씩 일주일에 3회 운동 프로그램을 수행하는 그룹 등으로 세분화됐다. 

    연구팀은 ‘후성유전학 시계(Epigenetic Clock)’라 불리는 분자생물학 기반 노화 측정 도구를 사용해, 각각의 요인에 따른 노화 속도 변화를 측정하고자 했다.

    혈액 샘플을 분석한 결과, ‘오메가 3’를 꾸준히 섭취한 경우가 가장 두드러지는 성과를 보였다. 후성유전학 시계를 활용한 분석 결과, 생물학적 노화를 최대 4개월까지 늦출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이는 참가자들의 성별, 연령, 체질량 지수와 무관하게 나타났다. 

    한편, 비타민 D와 오메가 3 섭취, 주 3회 운동을 모두 병행한 그룹에서는 더욱 긍정적인 결과를 보였다. 각각의 요인을 따로 적용했을 때는 오메가 3 섭취가 가장 우수한 효과를 보였으나, 다른 요인들을 함께 적용하면 시너지 효과가 나타난다는 근거다.

    연구팀은 이 세 가지 요인이 합쳐져 3년 동안 지속될 경우, 근감소증 등으로 인한 노쇠를 예방하고 암 발생 위험을 낮추는 데도 기여한다는 결론을 내렸다. 

     

    오메가 3, 심뇌혈관에 효능 있어

    물론 이 연구에도 한계는 있다. 연구팀은 가장 먼저 모든 참가자들이 스위스인이었다는 점을 연구의 한계로 인정했다. 70세 이상의 노년층이라는 점은 어느 정도 객관성을 보장한다. 하지만 스위스에서만 모집한 것은 전 세계 평균적인 노인 집단을 대표하기에는 부족한 요건이다.

    연구팀은 또한, ‘생물학적 노화’라는 것 자체가 객관적으로 측정하기 어렵다는 점도 지적했다. 노화란 여러 변수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는 현상이다. 따라서 객관적으로 인정된 ‘표준 측정법’이 아직 부족하다. 연구팀이 사용한 후성유전학 시계는 어느 정도 인정을 받는 방법이지만, 이것이 모든 개인에게 엄밀하게 적용될 수는 없다는 의견이다.

    다만, 이러한 한계를 모두 고려하더라도, 오메가 3의 꾸준한 섭취가 어떤 식으로든 이점이 있을 거라고 기대해볼 수는 있다. 오메가 3는 기존에도 혈중 중성지방 수치를 낮추고 혈압을 안정시켜 심혈관 건강에 기여하는 영양소, 인지 능력 향상 및 치매 예방에 기여하는 ‘뇌를 위한 영양소’로도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오메가 3는 생선 기름, 식물성 기름, 견과류, 씨앗류 등을 통해 섭취할 수 있다. 또한, 별도로 정제한 오메가 3 공급용 영양제도 다양하게 판매되고 있다.

  • 꿀과 양파 결합하면 감기 증상 다스릴 수 있어

    꿀과 양파 결합하면 감기 증상 다스릴 수 있어

    Designed by Freepik
    Designed by Freepik

    일반적인 가정에 흔하게 갖춰둘만한 재료 두 가지로 감기 증상 완화에 탁월한 음식을 만들 수 있다. 바로 ‘양파’와 ‘꿀’이다. 영국 일간지 ‘더 미러(The Mirror)’에 게재된 내용을 재구성하여 소개한다.

     

    꿀의 면역력 증진 효과

    소셜 미디어 플랫폼 틱톡(Tik Tok)에서 ‘Dr. Joe MD’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응급의학과 의사 조 휘팅턴은 양파와 꿀을 사용해 인후통과 기침을 완화할 수 있다는 내용의 게시물을 올렸다. 이를 통해 심각하지 않은 수준의 감기 증상은 집에서 충분히 다스릴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휘팅턴 박사의 말에 따르면 이는 수십 년 전부터 사용돼 오던 민간요법이다. 꿀은 본래 면역력 증진 효과가 탁월한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프로폴리스’라는 물질은 꿀벌이 나무의 수지와 꽃가루 등을 혼합해 만드는 자연적인 물질로, 다양한 항균 물질을 포함하고 있어 각종 감염성 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농촌진흥청과 한국한의학연구원이 함께 진행했던 연구에서도, 토종꿀에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독감)를 억제하는 효능이 있다는 결론을 내놓은 바 있다. 그 자체로도 훌륭한 면역 증진 식품이자 바이러스를 다스릴 수 있는 식품으로 확인된 것이다.

     

    꿀과 양파의 결합

    한편, 여기에 양파를 결합하면 그 효과가 배가된다는 것이 휘팅턴 박사의 설명이다. 양파에는 알리신을 비롯한 황 함유 화합물이 존재한다. 황 성분을 포함한 화합물은 일반적으로 항균, 항염, 항산화 등의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알리신과 함께 항산화 물질의 대표 격으로 꼽히는 글루타치온 등이 대표적인 황 함유 화합물이다.

    꿀을 양파에 첨가할 경우, 두 식품의 성분이 서로 반응해 발효가 이루어질 수 있다. 이때 꿀은 양파의 항염 성분들을 추출하는 역할을 하며, 양파의 유용한 성분들이 더욱 잘 작용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휘팅턴 박사는 이렇게 강화된 효과로 기침을 하거나 인후통이 있을 때 탁월한 효과를 낸다고 이야기했다. 꿀의 점성이 기도를 코팅해주기 때문에 자극을 덜 받게 되고, 더욱 강해진 항균 효과로 바이러스 감염이 더 진행되지 않도록 막아준다는 설명이다.

     

    ‘꿀양파’ 만드는 법과 주의사항

    이른바 ‘꿀양파’는 그리 어렵지 않게 만들 수 있다. 양파의 겉껍질을 벗기고 깨끗이 씻은 다음, 얇게 썰거나 다진다. 그런 다음 양파 위에 꿀을 붓는데, 양파가 충분히 잠길 수 있도록 적당한 양을 조절해주면 된다.

    이 상태에서 외부 물질이 들어가지 않도록 밀폐해서 빛이 들지 않는 곳에 1~2시간 정도 두거나, 냉장고에 넣어서 하루동안 숙성시키면 된다. 이 과정은 꿀이 양파의 수분과 결합하기 위해 필요하다. 꿀의 끈적한 점성이 양파의 수분과 만나 적당한 점도를 가진 시럽처럼 변하게 된다.

    숙성을 마친 뒤에는 곧장 먹어도 된다. 양파를 잘게 썰었다면 그대로 스푼으로 떠서 먹어도 좋고, 따뜻한 물에 타서 먹어도 된다. 양파를 슬라이스로 큼직하게 썰었다면 건져내어 다시 사용해도 무방하다. 한 번 만들어놓으면 며칠 정도는 냉장보관하며 먹을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적절한 섭취’다. 꿀양파를 직접 섭취할 경우 하루 1~2스푼 정도를 넘지 않도록 하고, 물이나 차에 타서 마실 때도 비슷한 양을 지키도록 한다. 또한, 휘팅턴 박사는 “보툴리즘의 잠재적 위험이 있으므로 어린 아이에게는 먹이지 말라”고 이야기했다. 꿀에 보툴리누스 균의 포자가 포함될 수 있기 때문에 면역 체계가 미숙한 아이나 노약자에게는 적합하지 않다는 설명이다.

    또한, 꿀양파는 어디까지나 민간요법의 연장선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가벼운 증상에는 효과가 있을 수 있지만, 증상이 심각해진다면 반드시 병원을 찾아 전문적인 치료를 받도록 해야 한다.

  • 피스타치오, 좋은 잠을 위한 멜라토닌 공급원

    피스타치오, 좋은 잠을 위한 멜라토닌 공급원

    Designed by Freepik
    Designed by Freepik

    밤에 잠드는 게 어려운 사람들은 ‘멜라토닌’이 충분히 분비되지 않은 탓일 수 있다. 이 때문에 멜라토닌을 보충해주는 음식이나 영양제 등을 복용하기도 한다. 멜라토닌 보충을 위한 또 하나의 방법이 알려졌다. 잘 알려진 견과류 중 하나인 ‘피스타치오’다. 피스타치오와 함께 수면 유도에 도움이 되는 음식, 수면에 방해가 되는 음식들을 알아본다.

     

    피스타치오의 멜라토닌 함량

    수면을 유도하기 위해 필요한 멜라토닌의 양이 일반적으로 0.5mg~5mg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나이에 따라 멜라토닌의 자연스러운 분비량이 감소할 수 있다. 또한, 평상시 생활습관에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 특히 멜라토닌은 세로토닌이 충분해야 제대로 만들어질 수 있다. 낮 시간대에 세로토닌이 충분히 만들어지지 않으면 멜라토닌 부족으로 인해 불면에 시달릴 수 있다.

    2014년 수행됐던 한 연구에 따르면 피스타치오에는 100g당 약 23mg의 멜라토닌이 함유돼 있다. 이는 일반적인 보충제의 멜라토닌 함량보다도 높은 수치다. 보통 견과류의 권장 섭취량인 30g을 기준으로 한다면, 6.9mg 정도의 멜라토닌을 섭취할 수 있다. 수면 유도에 필요한 양을 충분히 채울 수 있는 수준이다.

    다만, 피스타치오의 정확한 멜라토닌 함량에 대해서는 이견이 있는 편이다. 여러 건강 전문가들 사이에서 피스타치오의 멜라토닌 함량이 과도하게 높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으며, 이에 대해 보다 상세한 연구가 진행 중이다.

    게다가 피스타치오는 견과류다. 일반적으로 견과류는 섭취량에 비해 칼로리가 높은 편에 속한다. 불포화 지방산과 단백질의 함량이 높기 때문이다. 피스타치오의 경우 100g 기준으로 약 560~570kcal이므로 30g만 먹어도 약 170kcal 정도라는 점은 주의해야 한다.

     

    피스타치오를 대신할 수 있는 음식

    피스타치오 외에도 수면 유도를 도와줄 수 있는 식품은 몇 가지가 더 있다. 대표적으로 멜라토닌을 직접 공급해주는 음식으로는 체리가 있다. 체리 역시 자연적으로 멜라토닌을 함유하고 있으며, 피스타치오와는 달리 기본적으로 칼로리가 그리 높지 않다. 다만, 100g 기준 멜라토닌 함량이 0.4~0.5mg 정도다.

    복합 탄수화물의 공급원으로 꼽히는 귀리도 잘 알려진 멜라토닌 공급원이다. 귀리는 보통 오트밀이라는 형태로 사람들 사이에 잘 알려져 있으며, 때때로 곡물 그대로 잡곡밥의 재료로 사용되기도 한다. 멜라토닌 함량은 체리와 비슷하지만, 복합 탄수화물 덕분에 세로토닌 생산을 촉진하는 역할을 하므로 좀 더 유용하게 볼 수 있을 것이다.

    이외에 다른 방식으로 수면을 도와주는 음식들이 있다. 바나나가 대표적이다. 바나나는 본래 마그네슘과 칼륨을 제공해주는 과일이다. 마그네슘이 풍부하게 공급되면 신경계가 진정할 수 있게 돼 보다 쉽게 잠드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바나나에 함유된 트립토판은 세로토닌의 전구체다. 멜라토닌은 세로토닌으로부터 만들어지므로 바나나는 수면 유도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좋은 잠을 위해 신경써야 할 것

    잠은 건강한 삶을 유지하기 위해 중요한 요소다. 좋은 잠을 얼마나 자느냐가 면역력부터 전반적인 건강에까지 관여한다. 잠을 잘 잘 수 있도록 돕는 음식이나 습관도 중요하지만, 반대로 숙면에 방해가 되는 음식이나 습관을 피하는 것 역시 중요하다.

    특히 피해야 할 대표적인 습관은 저녁식사로 고지방 식품이나 매운 음식을 먹는 것이다. 포화 지방이나 트랜스 지방 함량이 높은 튀긴 음식이나 간식류, 그리고 종류를 막론하고 캡사이신 성분이 들어간 매운 음식들은 소화되는 과정에서 속쓰림과 불편감을 유발할 수 있다.

    또한, 단 음식이나 카페인 함량이 높은 음료도 피해야 한다. 건강에 좋은 간식으로 알려진 다크 초콜릿의 경우에도 카페인을 함유하고 있으니 저녁에는 섭취하지 않는 편이 좋다. 카페인 음료 하면 보통 커피를 떠올리지만, 그밖에도 카페인이 함유된 음료는 다양하다. 녹차나 홍차도 일반적으로 건강에 좋은 음료지만 카페인 함량이 높은 편이므로 저녁에는 섭취를 자제해야 한다.

  • 비만 치료 주사제 사용 시 주의해야 할 음식들

    비만 치료 주사제 사용 시 주의해야 할 음식들

    Designed by Freepik
    Designed by Freepik

    오젬픽과 같은 세마글루타이드 계열 비만 치료 주사제가 국내에서도 사용되고 있다. 전문의 처방이 필요하기 때문에 개인이 마음대로 사용할 수는 없지만, 공식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오젬픽은 사용 시 메스꺼움, 위산 역류, 변비 등 소화기계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비롯해 몇 가지 부작용을 일으킨다. 이를 예방하고 관리하기 위해 식단 선택이 중요하다. 미국 종합 미디어 ‘포브스(Forbes)’에서 오젬픽을 처방받아 사용하는 경우 섭취를 제한해야 할 음식들을 소개했다. 

    이러한 음식들은 평소 소화 관련 증상을 종종 겪는 사람일 경우 오젬픽 사용 여부와 무관하게 주의가 필요하다.

     

    탄산 음료

    인공 감미료가 활발하게 사용되면서 탄산 음료 역시 ‘제로 칼로리’를 표방하며 한층 다양한 제품군을 선보이고 있다. 탄산 음료는 사람에 따라 위산 역류 또는 그로 인한 역류성 식도염을 유발하는 원인이 될 수 있다. 

    클리블랜드 클리닉 소속의 영양사가 포브스에 밝힌 바에 따르면, 역류성 식도염이 생기는 원인으로는 크게 위의 압력 증가와 식도 하부 괄약근 약화가 꼽힌다. 오젬픽을 사용하면 위의 음식물 소화 속도가 느려지기 때문에 위 내부의 압력이 증가할 수 있다.

    탄산 음료는 위에서 가스를 생성해 위 압력을 증가시키는 효과가 있다. 이로 인해 위산이 섞인 음식물이 식도로 역류하는 문제를 악화시킬 수 있다. 따라서 오젬픽을 사용 중일 때는 탄산 음료 섭취를 제한하는 것은 좋다. 이는 오젬픽 사용 여부와 무관하게 역류성 식도염을 겪고 있는 사람도 마찬가지로 주의해야 할 사항이다.

     

    산성 식품

    음식을 나누는 분류 기준은 몇 가지가 있다. 그중 하나는 ‘산성 음식’과 ‘알칼리성 음식’으로 나누는 것이다. 어떤 음식을 먹었을 때 소화시키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이 산성인지, 알칼리성인지에 따라 나누는 기준이다. 

    대표적으로 탄수화물 식품은 이산화탄소, 단백질 식품은 황산, 인산과 같은 산성 부산물을 만들기 때문에 산성 식품으로 분류된다. 커피 또한 대표적인 산성 식품이다. 토마토와 감귤 등 다소 신맛을 갖고 있는 과채류의 경우, 소화 과정의 부산물을 기준으로 하면 알칼리성 식품이다. 하지만 이들은 성분 자체가 산성을 띠고 있는 경우가 있으므로 역시 섭취에 주의가 필요하다.

    위는 기본적으로 음식물을 소화시키기 위해 위산을 분비한다. 여기에 산성 부산물까지 더해질 경우 위산 역류로 인한 문제가 더 커질 수 있다. 만약 오젬픽을 사용하면서 위산 역류 부작용을 겪는 경우라면 산성 식품 섭취에 더 주의해야 한다. 이 역시 오젬픽 사용 여부와 무관하게 잦은 속쓰림 등 위산 역류 문제를 겪고 있다면 주목해야 할 부분이다.

     

    고지방 식품

    일반적으로 기름진 음식을 먹으면 속이 더부룩한 경우가 많다. 하지만 어떤 사람들은 여기에 더해 메스꺼움을 느끼는 경우도 있다. 본래 기름진 음식을 잘 먹던 사람들도 컨디션이나 건강상태에 따라 메스꺼움을 느끼기도 한다. 

    속이 메슥거리는 증상 역시 오젬픽 사용 시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이다. 따라서 기름진 음식을 먹고 메스꺼움을 느끼는 일이 종종 있는 사람이라면, 오젬픽을 사용할 때는 고지방 식품을 피해야 한다. 기름에 튀긴 음식은 물론이고, 원료 자체적으로 지방 함량이 많은 경우도 포함된다.

    지방 함량이 높은 식품은 본래부터 소화시키는 데 시간이 걸리는 경우가 많다. 여기에 오젬픽 사용으로 소화 속도가 늦어질 경우, 메스꺼움 및 역류를 악화시킬 우려가 있다. 식물성 기름은 보통 이롭다고 알려져 있지만, 코코넛 오일의 경우 상대적으로 포화지방의 비율이 높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 감기약 먹으면 졸린 이유, 어떻게 피할 수 있을까?

    감기약 먹으면 졸린 이유, 어떻게 피할 수 있을까?

    Designed by Freepik
    Designed by Freepik

    독감이나 코로나19 바이러스, RSV를 비롯해 호흡기 질환이 기승을 부리는 겨울이다. 게다가 영하부터 영상을 오가는 기온으로 인해 감기도 흔히 발생한다. 감기는 기침, 재채기, 콧물 등은 물론 오한이나 몸살 등 불편을 동반한다. 이 때문에 병원에서 약을 처방받거나 약국에서 감기약을 구입해 먹곤 한다. 

    한 가지 문제점은, 감기약을 먹으면 졸음이 몰려오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일상을 보내야 하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약 기운으로 졸음이 몰려오면 난감할 수밖에 없다. 감기약을 먹으면 졸린 이유, 그리고 졸음을 피할 수 있는 대안을 알아보도록 한다.

     

    감기약의 주요 성분과 작용 방식

    감기약은 다양하게 나타나는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 여러 가지 성분을 혼합하게 된다.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성분을 살펴보면, 항히스타민제, 진통제와 해열제, 기침 억제제 등이 있다. 

    항히스타민제는 알레르기 반응을 억제하는 약물이다. 감기에 걸리면 코 점막이 민감해지고 콧물과 재채기가 동반되는데, 이는 ‘히스타민’이라는 화학물질이 방출되면서 나타나는 증상이다. 항히스타민제로 이를 완화시킬 수 있다.

    진통제와 해열제는 보통 같은 약물이 사용된다. 아세트아미노펜이 가장 널리 사용되며, 이부프로펜과 같은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NAIDs)도 사용된다. 두 약물 모두 해열 및 진통 효과가 있어 감기 뿐만 아니라 여러 통증에 두루 사용된다. 

    두 약물은 작용 기전이 다르다. 아세트아미노펜은 주로 중추신경계에 작용해 통증과 열을 조절하며, 이부프로펜은 ‘프로스타글란딘’ 합성을 억제해 염증과 통증을 줄이는 방식이다. 작용 기전이 다르기 때문에 증상이 심할 경우 이 두 종류를 교차해서 사용하지만, 이 경우는 부작용을 겪지 않기 위해 전문가의 지침을 따르는 것이 중요하다.

     

    감기약 먹으면 졸린 이유

    감기약을 먹으면 졸린 이유는 주로 항히스타민제의 작용 때문이다. 히스타민은 본래 신경전달물질로, 뇌의 각성 및 주의 집중을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다만 알레르기 반응에 의해 과도하게 작용하면서 재채기 등의 문제를 일으키게 된다.

    항히스타민제는 이러한 히스타민의 과다 작용을 차단하기 위해, ‘히스타민 수용체’에 결합하는 메커니즘을 갖고 있다. 이에 따라 히스타민 작용이 억제되면 알레르기 반응으로 인한 증상이 완화되지만, 이와 함께 히스타민 본래의 역할도 억제될 수 있다. 각성과 주의 집중을 담당하는 물질이 작용하지 못하게 되니 자연스럽게 졸음이 몰려오게 되는 것이다.

    한편, 항히스타민제는 그 자체로 교감신경계의 활성화 정도를 낮추는 효과도 있다. 예민한 신경을 진정시키는 효과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부교감신경계의 활성화 정도가 높아져 나른하면서도 몽롱한 기분이 들 수 있다.

     

    졸음을 피하기 위한 대안

    감기약으로 인한 졸음은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감기에 걸려도 일상을 소화해야 하는 사람들에게는 난감한 문제가 될 수 있다. 특히 운전을 해야 하는 경우라면 감기약 복용은 자칫 치명적인 문제가 될 수 있다.

    감기약으로 인한 졸음 문제를 피할 수 있는 대안으로는 ‘2세대 항히스타민제’가 있다. 1세대 항히스타민제는 복용 시 혈뇌장벽을 쉽게 통과해 중추신경계에 강력한 영향을 미치지만, 2세대 항히스타민제는 이러한 경향이 덜하므로 졸음을 유발하는 가능성이 낮아진다. 

    2세대 항히스타민제는 중추신경 대신 주로 말초신경에서 작용한다. 따라서 기존 1세대 항히스타민제와 마찬가지로 증상 완화 효과는 유지하면서 졸음에 시달리지 않을 수 있다. 약국에서 약을 구매할 때 ‘졸음이 덜한 약’을 요청하면 어렵지 않게 구할 수 있다.

    증상이 심하지 않은 경우라면, 아예 일과 시간에는 약을 먹지 않는 것도 한 방법이다. 특히 운전이나 정밀 기계 조작을 해야 하는 직종이라면 사소한 실수 하나도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이런 경우에는 2세대 항히스타민제라 해도 마냥 안심할 수 없으므로 차라리 약 복용을 미루는 편이 나을 수 있다.

  • 포브스 추천 2025년 다이어트 식단

    포브스 추천 2025년 다이어트 식단

    Designed by Freepik
    Designed by Freepik

    미국 종합 미디어 ‘포브스(Forbes)’에서 2025년 추천 다이어트 플랜 8가지를 소개했다. ‘지중해 식단’ 같이 이미 잘 알려진 것들도 있지만,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다이어트 방법도 포함돼 있다. 높은 점수를 받은 것부터, 상대적으로 낮은 점수를 받은 것까지 4가지만 선별하여 살펴본다.

     

    대시 다이어트 – 5점

    5점 만점으로 추천을 받은 ‘대시 다이어트(DASH Diet)’는 고혈압을 예방하고 관리하기 위해 개발된 식이요법이다. DASH라는 명칭 자체도 Dietary Approaches to Stop Hypertension, 즉 ‘고혈압을 멈추기 위한 식단’이라는 표현을 줄인 것이다.

    대시 다이어트는 우리나라에도 익히 알려진 5개 식품군, 즉 통곡물, 건강한 지방, 단백질, 과일과 채소, 저지방 유제품을 강조한다. 여기에 고혈압 관리를 위해 나트륨 섭취를 엄격하게 제한하는 것이 핵심이다. 보통 하루 2,300mg 이하로 제한하며, 혈압 상태에 따라 보다 엄격한 제한이 필요한 경우 1,500mg 이하를 기준선으로 한다.

    대시 다이어트는 그 이름 그대로 고혈압을 앓고 있는 사람에게 적합하다. 혈압을 낮추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으므로, 심혈관계 건강에 이상이 있는 사람에게도 도움이 된다. 

    출처 : 포브스 헬스
    출처 : 포브스 헬스

     

    페스카테리언 – 4.3점

    페스카테리언은 채식주의를 기반으로 일부 동물성 단백질을 추가하는 변형 식단 중 하나다. 생선과 해산물을 추가함으로써 ‘오메가 3 지방산’을 풍부하게 공급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는 심혈관 건강 및 뇌 건강에 보탬이 된다.

    생선 및 해산물을 섭취한다는 것 외의 다른 요소는 채식주의에 가깝다. 사람에 따라 유제품과 달걀을 포함하기도 하지만, 개인의 선택에 따라 포함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페스카테리언과 흔히 비교되는 것은 ‘플렉시테리언’이다. 플렉시테리언 역시 채식을 기본으로 하며, 가끔씩 육류와 해산물을 선택적으로 섭취한다. 해산물만을 선택하는 페스카테리언과 달리, 육류를 제한적으로나마 섭취한다는 차이점이 있다.

    페스카테리언 식단은 평소 식사를 통해 오메가 3 지방산을 자연스럽게 섭취하고 싶은 사람에게 적합하다. 오메가 3 지방산은 불포화 지방산으로서 혈관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데 중요한 영양소다. 따라서 전반적인 혈관 건강을 중요시하는 사람에게도 보탬이 된다. 단, 특정 해산물에 대한 오염 이슈에 민감한 사람이라면 주의할 필요가 있다.

    출처 : 포브스 헬스
    출처 : 포브스 헬스

     

    마인드 다이어트 – 3.9점

    마인드 다이어트(MIND Diet)는 앞서 소개한 대시 다이어트에 지중해 식단을 결합한 방식이다. 뇌 건강을 증진하고 알츠하이머와 같은 신경퇴행성 질환 발병 위험을 줄이는 것에 목적을 두고 있다. 명확하게 특정된 목적에 맞게, 뇌 기능을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되는 식품을 강조하는 것이 특징이다.

    대표적으로 잎채소와 베리류, 견과류, 콩류를 매우 강조하는 편이며, 요리용 기름으로는 지중해 식단의 특징인 올리브 오일을 사용한다. 육류는 닭고기와 같은 가금류를 제한적으로 섭취하며, 붉은 고기를 제한하지는 않지만 ‘가능한 한’ 적게 섭취한다.

    마인드 다이어트는 뇌 건강에 관심이 많은 사람에게 딱 맞는 식단이다. 인지능력과 관련해 이상이 있다는 진단을 받은 사람이 있다면 적극 권장할만한 식단이다. 다만, 핵심이 되는 식품군인 견과류는 알레르기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꽤 많다. 이런 경우는 견과류를 배제하고 그 영양소를 제공해줄 수 있는 다른 식단으로 대체해야 한다.

    출처 : 포브스 헬스
    출처 : 포브스 헬스

     

    TLC 다이어트 – 3.4점

    TLC 다이어트는 ‘Therapeutic Lifestyle Changes’의 약자다. ‘치료적 생활습관 변화’ 정도로 번역할 수 있으며, 건강 개선 및 질병 예방을 위해 생활습관을 폭넓게 조정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TLC 다이어트의 특징은 지방 제한에 초점을 맞춘다. 하루 섭취 칼로리에서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의 비율은 통상 50:25:25를 기준으로 하고, 개인에 따라 조정할 것을 권한다. 이때 25~35% 정도를 지방으로 섭취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TLC 다이어트는 이 25~35% 중에서 ‘포화 지방’을 7% 이하로 제한하는 것이 포인트다.

    즉, 식물성 지방의 비중을 높이는 것이 포인트다. 생선류의 경우 일부 불포화 지방을 제공하기도 하지만 그에 못지 않게 포화 지방도 함유돼 있는 편이므로 상당한 식이 제한이 필요하다. 여기에 하루 최소 20~30g의 섬유질 섭취를 권장한다. TLC 다이어트 역시 대시 다이어트처럼 나트륨 섭취량을 제한한다.

    TLC 다이어트는 건강검진 등에서 혈중 지질농도가 높게 나온 사람,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받은 사람에게 적합하다. 기름진 음식을 자주 먹는 편이라면 나이에 상관없이 시도해볼만한 식단이기도 하다. 또한, ‘지방 제한’을 특징으로 하기 때문에 건강한 체중 감량을 목표로 하는 사람에게도 적절하다.

    다만, 무조건적으로 50:25:25 비율을 따라하기보다는, 현재 자신의 영양 상태에 맞춰 섭취 비율을 조절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지속할 수 있는 방법이다. 예를 들어 근육량을 늘려야 하는 상황이라면 다른 영양소 비율을 약간씩 줄이고 단백질 비율을 좀 더 높게 잡을 필요가 있을 것이다.

    출처 : 포브스 헬스
    출처 : 포브스 헬스

     

  • 2025년 필수의료 간호사 양성지원 사업 공모 실시

    2025년 필수의료 간호사 양성지원 사업 공모 실시

    보건복지부는 금일(1월 31일)부터 오는 2월 13일(목)까지 ‘필수의료 간호사 양성지원’ 사업에 참여할 기관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중환자실, 응급실 등 필수의료병동에서 근무할 간호사를 양성하기 위한 2025년도 사업이다.

     

    2024년, 사업 안착을 위한 기틀 마련

    본 사업은 간호사들의 교육을 담당하는 교육전담간호사를 지원해, 필수 의료분야에서 필요로 하는 숙련된 간호사를 양성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본 사업을 통해 양성된 간호사들은 중환자실, 수술실, 응급실, 집중치료실 등 주요 병동에 배치되거나, 권역/지역 응급의료센터, 권역외상센터, 지역거점 공공병원 등에 근무하게 된다.

    본 사업은 2024년 처음 실시했다. 2024년에는 중환자실 등 필수의료 분야 병동에만 한정하여 지원한 바 있다. 84개 기관에 총 240명의 교육전담간호사를 지원(중환자실 68명, 응급실 52명, 수술실 29명 등)했다. 또한, 각 의료기관의 교육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컨설팅을 지원하고 2일 간의 대면교육을 실시하는 등 사업 안착을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

     

    지역내 필수의료기관까지 확대 지원

    올해는 지원 범위를 더 확장하여, 응급의료센터 및 권역외상센터 등 각 지역내 필수의료 기능을 수행하는 종합병원까지 대상으로 한다. 작년보다 지원 규모를 조금 더 늘려, 총 255명의 교육전담간호사를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는 사업을 더욱 고도화하기 위해 ‘교육전담간호사 업무지침’을 개발하고, ‘교육전담간호사 배치 및 운영에 관한 실태조사’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로써 지난 12월 27일 공포한 「의료법」 시행규칙 일부개정에 대한 실행 여부를 점검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번 ‘필수의료 간호사 양성지원’ 사업 공모는 크게 두 분야로 나누어 진행한다. 하나는 필수병동(중환자실, 수술실, 응급실, 집중치료실)으로 한정하며, 다른 하나는 모든 의료기관 대상으로 한다. 간호관리료 차등제 등급 등 각 기준등급 이상 운영하는 의료기관이면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의료기관은 오는 2월 13일(목)까지 사업계획서를 준비해 제출하면 된다. 본 사업은 대한병원협회에서 위탁받아 진행하므로, 사업계획서 또한 대한병원협회에 제출하면 된다.

     

    <본 기사는 보건복지부에서 2025년 1월 31일 작성하여 공공누리 제1유형으로 개방한 자료를 활용하여 작성되었습니다.>

  • 알레르기 피부염, 긁으면 염증 악화되고 회복 늦어져

    알레르기 피부염, 긁으면 염증 악화되고 회복 늦어져

    Designed by Freepik
    Designed by Freepik

    가려움증은 일상에서 흔히 느끼는 증상 중 하나다. 가려움이 느껴지면 무의식적으로 해당 부위를 문지르거나 긁게 된다. 어떤 종류의 가려움은 이렇게 함으로써 잦아들기도 한다. 하지만 알레르기가 원인이 돼 발생하는 가려움증의 경우, 긁는 것으로 인해 증상이 악화되고 회복이 늦어질 수 있다. 이에 관해 「사이언스(Science)」에 게재된 논문 내용을 살펴본다.

     

    알레르기 피부염의 원인과 증상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원인은 사람마다 다르다. 특정 물질에 대해 어떤 사람은 전혀 문제가 없는가 하면, 어떤 사람은 심한 알레르기를 일으키기도 한다. 알레르기는 해당 물질에 대해 면역계가 과민 반응하기 때문에 나타난다. 비염, 천식 등 호흡기 증상, 눈이 가렵거나 충혈되는 결막염 증상, 복통이나 설사가 일어나는 소화기 증상, 전신 쇼크가 발생하는 아나필락시스까지 여러 형태로 나타난다. 

    알레르기성 접촉 피부염(이하 알레르기 피부염)도 그중 하나다. 세제나 화장품 등에 사용되는 특정 성분, 라텍스, 특정 금속 등이 대표적인 알레르기 피부염의 원인이다. 음식 중에는 ‘옻나무’로 인한 알레르기가 잘 알려져 있다.

    알레르기 피부염이 나타나면 가장 기본적으로 가려움증과 함께 피부가 붉어지는 증상이 생긴다. 물집이 잡히거나 각질이 생기기도 하고, 해당 부위가 부어오르기도 한다. 가려움증은 피부 건조, 혹은 피부에 영향을 미치는 특정 질환 때문에 발생할 수도 있다. 하지만 알레르기 피부염인 경우는 염증을 동반한다는 점에서 분명한 차이를 보인다.

     

    알레르기 피부염, 긁으면 더 악화돼

    가려움을 느끼면 본능적으로 문지르거나 긁게 된다. 이는 일시적으로 가려움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일반적인 가려움증의 경우 문지르거나 긁는 행위가 큰 문제를 일으키지는 않는다. 하지만 어쨌거나 피부를 자극하는 행위이므로 자칫 가려움이 더 심해질 우려도 있다. 

    알레르기 피부염은 일반적인 가려움보다 더 심하게 나타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알레르기 피부염의 경우 문지르거나 긁음으로써 염증이 악화되거나 2차 감염이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에 더 주의할 필요가 있다.

    미국 피츠버그 대학 피부과 및 면역학과 연구팀에서는 가려움이 느껴질 때 무의식적으로 긁게 되는 경우가 많다는 것, 의식적으로 참아내려 해도 한계가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긁는 행위는 일반적으로 염증을 더 심하게 하고 자연적인 치유를 더 늦어지도록 한다.

    연구팀은 쥐 모델을 활용해 이를 검증하고자 했다. 정상적인 쥐와 가려움을 감지하는 뉴런을 제거한 쥐(가려움증이 없는 쥐)로 분류하고, 쥐들의 귀 부분에 알레르기 물질을 사용해 습진과 유사한 증상을 유발했다.

    정상적인 쥐는 가려움을 느끼고 긁기 시작했는데, 이와 함께 알레르기 부위가 부어올랐다. 해당 부위를 확인한 결과 염증성 면역 세포로 채워졌다는 것을 확인했다. 염증과 부기는 가려움증이 없는 쥐에게서도 나타났지만, 그 정도는 훨씬 덜했다. 

    보다 정확한 확인을 위해 정상적인 쥐에게 엘리자베스 칼라를 씌워 가려움을 느끼더라도 해당 부위를 긁지 못하도록 했다. 그러자 가려움증이 없는 쥐와 마찬가지로 염증과 부기가 훨씬 덜하게 나타났다. 즉, 긁는 행위가 알레르기 피부염을 더욱 악화시킨다는 것이다.

     

    가려운 부위 긁으면 시원한 이유

    알레르기로 인해 가려운 부위를 긁으면 일시적으로나마 시원함을 느낀다. 연구팀은 의식하지 못한 상태에서 가려운 부위를 긁게 된다는 것은, 오랜 시간에 걸쳐 그 행동이 더 적절한 것으로 여겨지도록 진화해왔기 때문이라고 보았다. 

    실제로 연구팀은 긁는 행위가 ‘황색포도상구균’의 양을 줄인다는 것을 확인했다. 황색포도상구균은 피부 감염에 관여하는 가장 흔한 박테리아 중 하나다. 즉, 긁는 행위로 인해 가려움을 유발하는 균을 어느 정도 방어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일시적인 가려움은 가볍게 긁거나 문질러서 해소되기도 하는 이유다.

    하지만 알레르기 피부염 또는 그 외 원인으로 인한 만성적인 가려움에는 반대다. 긁는 행위는 통증 감지 뉴런으로 하여금 특정한 화합물을 방출하게 한다. 이는 지방 세포를 활성화해 중성구를 모집하고 가려움증과 염증을 유발하는 원인이 된다. 즉, 가려운 부위를 긁어서 황색포도상구균의 양을 줄일 수 있는 것은 맞지만, 장기적으로는 더 심한 가려움과 염증을 불러올 수 있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를 토대로 피부 염증을 억제할 수 있는 치료법을 연구하고 있다. 긁는 행위가 지방 세포를 활성화하는 메커니즘을 토대로, 지방세포 수용체를 표적으로 하여 염증을 억제하는 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 얼굴 홍조 생기는 이유, 만성 홍조 예방 및 관리법

    얼굴 홍조 생기는 이유, 만성 홍조 예방 및 관리법

    Designed by Freepik
    Designed by Freepik

    거울을 보다보면 얼굴의 특정 부위가 붉어보일 때가 있다. ‘홍조’라 부르는 현상으로, 보통 뺨에 가장 흔히 나타난다. 이밖에 이마와 코에 홍조가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홍조는 일시적으로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경우도 있지만, 오랫동안 지속되며 외모에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홍조가 생기는 이유는 무엇인지, 적절한 관리법은 무엇인지 알아보도록 한다.

     

    얼굴 홍조는 무엇인가?

    얼굴 홍조, 또는 안면 홍조라고도 불리는 이 현상은 얼굴 피부 아래 혈관이 확장돼 혈류가 증가하면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얼굴 피부는 대체로 몸의 다른 피부에 비해 두께가 얇은 편이다. 이 때문에 혈류량이 약간만 변해도 쉽게 나타난다. 얼굴이 창백해지는 현상은 홍조와 반대로 혈관이 수축되면서 나타나는 것이지만, 얼굴 피부가 상대적으로 얇기 때문에 나타난다는 점은 같다.

    얼굴이 붉게 보이는 것은 보통 ‘혈색이 좋다’라는 의미로 받아들여진다. 이렇게만 보면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하지만 보통 홍조라 부르는 것은 혈색이 좋은 것 이상을 가리킨다. 스트레스를 받거나 흥분했을 때 혈관이 확장되고 혈류가 늘어나 발생하는 홍조는 일시적인 현상이다. 하지만 홍조가 장기적으로 지속되는 경우는 외모에 영향을 미쳐 스트레스의 요인이 되기도 한다.

    먼저, 얼굴 피부에 이미 트러블이 있는 경우, 홍조로 인해 트러블이 더욱 두드러져 보이게 된다. 피부의 붉은 빛이 강해질 경우, 그 위에 있는 여드름이나 발진 등 트러블 자국이 대조 효과를 받아 더욱 뚜렷하게 보이기 때문이다.

    한편, 홍조 자체가 피부에 자극을 주는 원인이 될 수도 있다. 홍조가 발생하면 피부가 민감해지게 되며, 이로 인해 기존에 있던 트러블이 악화되거나 새로운 트러블이 생길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혈관이 확장되면 피부가 붉게 보이는 것은 물론, 염증 반응이 촉진되는 원인이 될 수도 있다. 본래 피부가 민감한 사람이라면 홍조로 인해 피부 자극이 더 심해질 수도 있다.

     

    얼굴 홍조가 생기는 원인들

    그렇다면 얼굴 홍조는 왜 생길까? 먼저 신체적으로 혈액 순환 또는 호르몬 수치에 변동이 생기는 것을 이유로 들 수 있다. 신진대사가 활발한 청소년기는 혈액 순환이 쉽게 촉진될 수 있기 때문에 홍조가 나타나는 일이 잦다. 여성의 경우 생리 주기나 임신 중에 호르몬 변동이 발생하며 홍조가 유발되기도 한다.

    혹은 신체적으로 혈관이 확장될만한 원인이 발생하는 경우를 들 수 있다. 운동으로 혈류가 활발해지는 경우, 더운 날씨나 온도가 높은 실내에 노출돼 혈관이 확장되는 경우, 뜨거운 음료를 마시는 경우 등이다. 이는 몸 안에서 발생한 열을 방출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생기는 현상이다.

    한편, 정신적인 요인도 있다. 혈관이 확장되는 것은 보통 교감신경계가 자극을 받기 때문이다. 중요한 이슈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는 긴장감이 높아지기 때문에 혈액이 얼굴로 몰리기 쉽다. 이외에 수시로 스트레스를 받거나 불안감을 느끼는 상황에서도 마찬가지다. 이는 신체에서 ‘투쟁-도피 반응’이 일어날 때 나타나는 현상이다.

    겨울과 같은 특정 환경에서도 홍조가 나타나는 일이 잦다. 추운 날씨에 노출되면 혈관이 일시적으로 수축하게 되는데, 이때 실내로 들어가면서 다시 급격하게 확장되면 홍조가 나타날 수 있다. 

     

    얼굴 홍조, ‘만성’이 되지 않으려면

    홍조가 만성이 되면 얼굴이 늘 붉은 기운을 띠게 된다. 이는 앞서 말했듯 피부의 트러블을 돋보이게 만들기 때문에 외모에 대한 자신감을 떨어뜨리고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원인이 된다. 

    홍조의 만성화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극단적인 온도 변화를 피해야 한다. 더운 곳에서 시원한 곳으로 이동할 때, 반대로 추운 곳에서 따뜻한 곳으로 이동할 때 어느 정도 여유를 두고 천천히 이동하는 것이 좋다. 자외선 노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자외선 차단제 등 여러 가지 방법을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것도 중요하다.

    가장 큰 원인은 화장품과 피부 관리 제품이다. 어떤 것이 자신의 피부에 자극이 되는지 잘 모르는 사람들은 무심결에 아무 제품이나 사용하다가 피부에 지속적으로 자극을 가하게 된다. 이로 인해 발생한 홍조가 만성이 되는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이미 홍조가 만성이 됐다면, 관리에 더욱 신경써야 한다. 기본적으로 자외선 차단제는 일상처럼 사용하도록 하고, 혈액 순환을 개선하기 위해 식사, 운동, 수면 습관을 전반적으로 살펴보고 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개선할 수 있도록 한다.

    주 원인이 되는 화장품이나 피부 관리 제품을 총체적으로 점검하는 것도 중요하다. 무엇이 자신에게 적절한 제품인지 잘 모르겠다면, 피부과 등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전체적으로 점검해보는 것이 좋다. 스트레스를 받을 정도로 증상이 심하다면 치료 상담 및 의료적 접근을 하는 것도 권장된다. 스트레스가 미치는 장기적인 영향을 고려하면 그 편이 훨씬 건강한 선택일 것이다.

회사소개 · 이용약관 · 개인정보처리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저작권보호정책 · 이메일무단수집거부

헬스라이프헤럴드 | (주)메이븐크리에이티브 | 경기도 광주시 초월읍 설월길 45-13 2층

대표전화 070-8890-5653 | 이메일 healthlifeheraldnews@naver.com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경기 아 53970 | 등록일 2024-02-21 | 발행인·편집인 나지홍 | 청소년보호책임자 나지홍

Copyright © 헬스라이프헤럴드.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