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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뇌졸중 발생 위험, 망막 혈관 이미지로 판단

    뇌졸중 발생 위험, 망막 혈관 이미지로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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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 안쪽 망막에 위치한 혈관의 구조와 패턴을 이용해 뇌졸중 위험을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심혈관계 학술지 「하트(Heart)」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망막 이미지를 촬영해 분석하는 간단한 방법만으로 검사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주목할 만하다.

     

    망막 이미지로 뇌졸중 예측

    호주 멜버른 대학, 하버드 의대, 홍콩 이공대학, 중국 베이징 동인 안과센터 등 국제적으로 구성된 공동연구팀은 망막의 혈관망에 주목했다. 이로부터 혈관 건강에 관한 29가지 지표를 확인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망막의 혈관 구조와 패턴은 마치 지문처럼 고유한 특성을 보이기 때문에 ‘망막 혈관 지문(Retinal vascular fingerprint)’라 부르기도 한다. 미세한 혈관 네트워크가 뇌혈관과 동일한 해부학적, 생리학적 특성을 보이며, 이를 통해 당뇨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손상을 평가하는 데 적합하다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이다. 

    연구팀은 인공지능을 활용해 망막 이미지를 촬영하고 분석하는 ‘망막 기반 미세혈관 건강 평가 시스템(RMHAS)’을 이용해, 침습적 검사 없이 뇌졸중 위험을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망막 혈관 지표와 뇌졸중 위험

    연구팀은 영국 바이오뱅크를 통해 약 6만8천 명의 안저 이미지(눈의 뒤쪽 부분을 촬영한 것)를 확보했다. 그런 다음 이미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 혈관 구조를 토대로 총 30가지 지표를 측정했다. 그런 다음 이를 혈관 직경, 혈관 밀도, 꼬임 정도, 분기 각도, 복잡성의 5가지 범주로 나눴다.

    여기에 잠재적으로 뇌졸중 위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들을 살펴보았다. 생활방식, 혈압, 콜레스테롤, 혈당 수치, 체중 등 일반적인 건강 관련 데이터들이다.

    잠재적 위험 요인까지 반영하여 참가자를 선별한 다음, 최종 분석 대상으로 약 4만5천 명이 남았다. 이들의 평균 연령은 55세였으며, 12.5년에 걸친 모니터링 기간 동안 749명의 참가자가 뇌졸중을 겪었다. 발병 환자들은 대체로 나이가 많고, 남성이 많았으며, 흡연을 하고 및 당뇨를 앓고 있는 경우가 많았다.

    망막 혈관 이미지를 분석한 결과, ‘혈관 밀도’가 평균치를 벗어날 경우 뇌졸중 위험이 최소 10%에서 최대 19%까지 늘어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혈관 직경’ 역시 평균치를 벗어나면 뇌졸중 위험이 10~14% 높아질 수 있는 것으로 나왔다.

    한편, ‘꼬임 정도’와 ‘복잡성’ 지표도 뇌졸중 위험과 뚜렷한 연관성을 보였다. 이들은 혈관이 복잡하게 얽혀있는 정도를 나타내는 것으로, 그 정도가 감소할 경우 뇌졸중 위험이 최소 10.5%에서 최대 19.5%까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 인프라 부족할 때 유용

    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에 한계가 있다는 점을 명확히 했다. 첫 번째는 관찰 연구라는 점이다. 별도의 변인을 설정하거나 조작을 하지 않았으므로, 인과관계에 대해 확실한 결론을 내리기 어렵다는 것이다. 

    두 번째는 인구 집단의 편향성이다. 영국 바이오뱅크를 통해 확보한 참가자 데이터는 대부분 백인이기 때문에, 다양한 민족의 특성을 충분히 반영하기 어렵다. 마지막으로, 뇌졸중의 유형이 여러 가지라는 점을 짚었다. 뇌졸중 유형에 따라 망막의 혈관 패턴이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평가할 필요가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구팀은 의료적 인프라가 부족한 환경에서 이 모델이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 거라고 이야기했다. 나이와 성별은 쉽게 확인할 수 있고, 안저 이미지 촬영은 비교적 쉽게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 2025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해주세요

    2025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해주세요

    국민건강영양조사 절차 / 출처 : 질병관리청 보도자료
    국민건강영양조사 절차 / 출처 : 질병관리청 보도자료

    질병관리청은 금일(13일)부터 12월 24일까지 총 48주에 걸쳐 「국민건강영양조사 제10기 1차년도(2025)」 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우리 국민의 건강수준을 파악하고, 국가 건강정책 수립 및 평가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추진해오던 과제다.

     

    매주 4개 지역씩 48주간 진행

    국민건강영양조사는 「국민건강증진법」 제16조에 따라 매년 전국 192개 지역에서 각 25가구씩 총 4,800가구를 선정해서 진행해왔다. 각 가구에서는 1세 이상 가구원을 선발하게 되며, 조사에 참여하게 되는 총 인원은 약 1만 명이다.

    질병관리청은 금일부터 시작해 총 48주 동안 매주 4개 지역에 대한 조사를 실시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조사 내용은 크게 세 가지 영역으로 이루어진다. ① 비만,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지 여부와 관리 현황을 보는 ‘만성질환 영역’, ② 흡연, 음주, 신체활동 수준, 정신건강, 삶의 질, 의료 이용 현황 등을 보는 ‘건강 및 복지 영역’ ③ 음식 섭취 및 식생활 전반을 보는 ‘영양 섭취 영역’이다.

    각 지역 조사를 진행할 때는 이동검진차량을 대동한다. 선정된 인원들은 검진차량 내에서 검진과 면접을 실시한다. 편의성 증진을 위해 인터넷을 통해 스스로 기입하는 문진에 미리 참여할 수 있다. 자기기입식 문진에는 건강행태, 식품 및 영양소 섭취, 만성질환 유병 및 관리지표와 관련된 약 400개 항목이 포함된다.

    2025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세부 내용 / 출처 : 질병관리청 보도자료
    2025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세부 내용 / 출처 : 질병관리청 보도자료

     

    참여 대상자에 대한 '추적조사' 신규 도입

    검진 차량에서 이루어지는 검진의 경우, 올해부터 골밀도검사를 19세 이상으로 확대 실시한다. 전신, 대퇴부, 요추 부위 골밀도를 측정해 골다공증 위험 여부와 근육량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또한, ‘건강의 사회적 결정요인’과 ‘정신건강’ 문항이 도입된다. 어려울 때 의지하거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곳이 있는지, 삶에 대한 만족도는 어떤지, 외로움을 느끼지는 않는지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지난 2024년부터 도입한 노인 생활기능 및 폐 기능 검사, 신체활동량 측정은 올해에도 변함없이 지속 실시한다.

    또한, 2025년부터는 참여 대상자에 대한 ‘추적조사’를 실시하게 된다. 흡연, 음주, 신체 활동 등 건강 행태를 비롯해, 영양과 식생활, 정신건강, 질환 이력 등을 주기적으로 조사하고, 건강상 변화를 시계열로 파악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만성질환의 발생 및 중증화 원인 등을 규명하기 위한 자료로 활용하게 된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국민건강영양조사는 최신 건강문제 및 사회환경 변화를 고려해 선제적 감시체계를 마련해왔으며, 2025년부터는 추적조사를 도입해 만성질환 예방 및 관리를 위한 근거 생산을 강화하겠다”라고 전했다. 또한, 이번 조사결과는 기존 대비 3개월 앞당겨 9월에 공표함으로써 조사 시의성을 확보하는 등 개선하겠다고도 밝혔다.

    이번 국민건강영양조사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질병관리청 국민건강영양조사 홈페이지(http://knhanes.kdc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본 기사는 질병관리청에서 2025년 1월 13일 작성하여 공공누리 제1유형으로 개방한 자료를 활용하여 작성되었습니다.>

  • 전기 자전거 운동 효과, 과연 얼마나 운동이 될까?

    전기 자전거 운동 효과, 과연 얼마나 운동이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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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네를 걷다 보면 공유 자전거를 흔히 볼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노란색 브랜드를 제외하고도 여러 브랜드에서 운영하고 있고, 지역별 공공기관이 주체가 돼 운영하는 경우도 있다. 이들 중 상당수는 ‘전동(전기) 자전거’다. 이용해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살짝만 페달을 밟아도 잘 나아가는 데다가 속도도 제법 빠르다.

    약속을 나갔다가 전동식 공유 자전거를 타고 귀가하던 어느 날, 문득 궁금증이 들었다. 자전거 타기는 본래 제법 운동이 되는 활동인데, 전기 자전거에도 해당이 될까? 편하게 탈 수 있어서 사실상 운동 효과가 없는 것은 아닐까?

     

    자전거가 운동이 되는 원리

    자전거 타기는 유산소 운동의 대표적 옵션 중 하나다. 페달을 밟는 동작이 별것 아니게 느껴질 수 있지만, 실제로는 다리부터 엉덩이, 복부까지 여러 근육을 활성화시키는 반복 동작이다. 자전거 원리를 활용한 실내 자전거의 경우 비슷한 강도의 달리기와 운동 효과를 견줄 수 있을 정도다.

    실내 자전거를 빠르게 타면 운동 효과가 높아지듯, 야외에서 타는 자전거 역시 속도를 높일 수 있다. 실내 자전거에서 강도를 조절할 때 사용하는 레버는 본래 자전거를 타고 언덕을 올라갈 때를 모방한 것이다. 오르막에서는 근육 사용이 증가하므로 운동 효과가 높아질 수밖에 없다.

    여기에 한 가지 더, 사람들이 흔히 인지하지 못하는 운동 효과가 있다. 바로 ‘균형 유지’다. 자전거를 타는 동안에는 신체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코어를 비롯해 여러 근육이 긴장 상태를 유지하게 된다. 특히 야외에서 자전거를 탈 경우, 불규칙하게 존재하는 지형지물을 통과하게 된다. 가장 단순하게 과속방지턱과 같은 요철을 넘어갈 때는 일시적으로 근육들의 긴장도가 높아질 수밖에 없다.

    이는 흔히 말하는 ‘버티는 운동’, 즉 등척성 운동(isometric exercise)의 원리와 비슷하다. 자전거를 타는 동안 개입하게 되는 모든 근육은 어느 정도 긴장 상태를 유지하게 되므로, 전반적인 강화 효과가 발생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전기 자전거는?

    길거리에 아무렇게나 세워져 있거나 때때로 넘어져 있는 전기 자전거를 옮겨본 적이 있는가? 그렇다면 상당히 무겁다는 걸 알고 있을 것이다. 이는 전기모터와 배터리가 장착돼 있기 때문이다. 전기 자전거를 타게 되면 이 부품들이 페달을 밟는 동작을 지원해준다. 페달링이 매우 수월하고, 오히려 속도가 너무 빨라 페달링을 멈춘 채 달리는 경우도 많다.

    페달링은 자전거를 타면서 얻는 운동 효과의 핵심이다. 하지만 전기 자전거는 구조적으로 페달링에 드는 힘이 대폭 줄어든다. 몇 번 구르면 일정 거리는 페달링 없이 이동할 수 있는 방식으로 돼 있다 보니, 페달링으로 얻을 수 있는 운동 효과는 엄청나게 줄어든다.

    한 가지 장점이 있다면, 힘이 많이 들지 않기 때문에 더 긴 시간 지속하는 데 유리하다는 것이다. 만약 비슷한 수준의 체력을 가진 두 사람이 같은 속도를 유지하며 탄다고 가정하면, 전기 자전거를 타는 쪽이 훨씬 더 오랜 시간 운동할 수 있을 것이다. 비유하자면 중강도의 조깅보다 저강도의 걷기를 더 오랜 시간 지속하기 쉬운 것과 같다고 할 수 있겠다.

     

    전기 자전거의 운동 효과 정리

    이러한 특성을 고려한다면, 전기 자전거는 높은 강도의 운동을 소화할 수 없는 조건의 사람들에게 적절한 운동 방법이 될 수 있다. 실내 자전거에 비하면 바깥 풍경을 조금이나마 구경하면서 속도감을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심리적으로도 좋은 방법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자전거의 운동 원리 중 ‘균형 유지’에 관한 효과는 여전히 존재한다. 페달링에 사용하는 근력은 줄어들지만, ‘자전거’라는 본질은 달라지지 않는다. 즉, 넘어지지 않고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근육이 긴장하는 효과는 같다는 이야기다. 일반적인 등척성 운동에 비하면 매우 낮은 강도지만, 체력이 약해진 상태라면 이 정도 수준의 운동도 유용할 수 있다.

    부가적인 요소가 있다면, 공유 자전거로 제공되는 모델들은 충격 흡수가 잘 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소위 말하는 ‘승차감’이 좋지 않은 경우다. 정비가 잘 된 도로를 달릴 때는 크게 상관이 없지만, 거친 노면을 달리거나 바닥에 돌출된 요철 등을 넘어갈 때는 꽤나 큰 진동이 발생한다.

    이런 식으로 발생하는 진동은 근육과 관절에 추가적인 스트레스를 발생시킨다. 진동이 운동 효과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서는 운동생리학적으로 복잡한 문제다. 따라서 이로 인한 운동효과가 어떤지에 대해서는 단정하기 어렵다. 다만, 심한 진동으로 인해 일정 시간 공유 자전거를 탔을 때 불쾌감이나 피로감을 느낀다면 적당한 시점에 멈추는 것을 권장한다.

  • 해독 효과 좋은 음식, 건강 = 독소와의 싸움과 같다

    해독 효과 좋은 음식, 건강 = 독소와의 싸움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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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살아가면서 알게모르게 다양한 독소와 유해물질에 노출된다. 특히 비중이 큰 것은 ‘음식’이다. 몸에 유용한 영양소가 과도하게 섭취하면 해가 되기도 하며, 때로는 몸에 해롭다는 걸 알면서도 먹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 몸은 외부에서 들어오는 독소를 해독하기 위한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우리 몸의 해독 시스템은 어떻게 이루어져 있고 어떻게 작동하는지, 이를 활성화시키려면 어떻게 하면 되는지를 알아보도록 한다.

     

    간으로 대표되는 해독기관들

    몸에서 해독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기관은 ‘간(Liver)’이다. 실제로 간은 혈액에서 독소를 필터링하고, 이를 중화하거나 안전하게 배출할 수 있는 형태로 바꾸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해독 역할은 간 혼자서 하는 것이 아니다. 여기에 가장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는 것이 림프계이며, 이외에 신장과 피부, 폐도 해독에 일조한다. 

    림프액은 세포에서 발생한 노폐물과 독소를 수집해 림프절을 통해 필터링한다. 그런 다음 이를 혈액으로 돌려보내 간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을 운영한다. 신장 역시 노폐물과 독소를 걸러내 소변으로 배출하는 대표적 해독 기관이다.

    피부와 폐가 조금 의외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다. 이는 ‘독소’라는 단어를 ‘유해한 성분’으로 확대하면 이해할 수 있다. 땀으로 배출되는 각종 노폐물, 체내에서 산소를 사용한 다음 반환되는 이산화탄소 역시 넓게 보면 모두 독소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독소를 쌓는 습관들

    우리 몸의 기초 대사는 몹시 유능하다. 특별히 신경을 쓰지 않더라도, 주어진 조건에서 최적의 상태를 만들기 위해 최대한 능력을 발휘한다. 해독 작용도 마찬가지다. 몸에 해로운 환경이거나 해로운 무언가를 먹더라도, 감당할 수 있는 선까지는 감당해내기 때문이다. 

    물론 이는 쉬운 일이 아니다. 우리가 직접 하는 일이 아니라고 생각하므로 종종 존재감마저 흐릿해지기도 한다. 이를 잊거나 가볍게 생각하고 해로운 일을 거듭하면 자체적인 해독 작용에는 한계가 발생하게 된다.

    가장 흔한 ‘독소 축적 행위’로 흡연과 음주를 들 수 있다. 흡연은 니코틴, 음주는 알코올을 체내에 유입시킨다. 두 종류 모두 주로 간에서 대사를 거쳐 해독된다. 니코틴은 대사를 통해 ‘코티닌(Cotinine)’과 같은 산물로 변환되며, 혈액을 통해 신장으로 이동해 배출된다. 

    알코올은 해독에 관해서는 꽤 잘 알려져 있다. 먼저 독성 물질인 아세트알데히드로 바뀌게 되고, 다시 아세트산으로 변환된다. 아세트산은 에너지원으로 사용될 수도 있고, 이산화탄소와 물로 배출될 수도 있다. 

    이밖에도 가공식품에 포함된 각종 첨가물도 문제가 된다. 니코틴이나 아세트알데히드에 비하면 명확하게 ‘독성 물질’이라 언급할 수 있는 것은 그리 많지 않다. 하지만 음식을 통해 섭취한다는 특성상 이들은 대체로 많은 양을 섭취하게 된다. 이로 인한 축적과 그 해로움은 독성 물질을 섭취하는 것에 비할 바가 아니다.

     

    해독에 좋은 음식들

    원활한 해독 작용을 위해 가장 눈여겨봐야 할 기관은 두말할 것 없이 간이다. 핵심이 되는 음식은 레몬과 자몽 등 상큼한 맛이 나는 과일들이다. 이들은 비타민 C를 비롯해 식물성 항산화 물질인 플라보노이드가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다. 

    비타민 C는 간의 효소 작용을 활성화시키고 독소를 비교적 안전한 물질로 변환하는 과정을 돕는다. 한편, 레몬맛의 주요 성분이라 할 수 있는 ‘시트르산’의 경우 간 효소 활성화 및 소화 효소의 분비를 돕는다. 독소가 빨리 대사돼 배출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러한 작용은 브로콜리나 시금치, 케일과 같은 녹색 잎채소에서도 기대할 수 있는 효과다. 특히 녹색 잎채소에는 ‘클로로필(Chlorophyll)’이라는 색소가 풍부하다. 체내에서 독소를 흡착하여 제거하는 역할을 하며, 간의 해독 효소가 보다 활발하게 작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항산화의 대표 식품에 단골처럼 등장하는 블루베리와 라즈베리 역시 간 기능 향상에 탁월한 음식이다. 이들은 강력한 항산화 물질을 가지고 있어 간 세포를 보호하고 원활한 해독이 이루어지도록 돕는다. 이밖에 강황에 가득한 ‘커큐민’, 생강에 풍부한 ‘진저롤’, 마늘의 성분으로 잘 알려진 ‘알리신’ 등도 간의 세포를 보호하고 기능을 지원하는 등의 역할을 한다.

  • 폐암 조기 진단, 혈액 검사로 더 빨리 가능

    폐암 조기 진단, 혈액 검사로 더 빨리 가능

    ※ 위 이미지는 본문 내용과 직접적 연관이 없음 / Designed by Freepik
    ※ 위 이미지는 본문 내용과 직접적 연관이 없음 / Designed by Freepik

    폐암 고위험군에 대한 바이오마커 검사를 통해 폐암 사망률을 40% 감소시켰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증상이 나타나기 전 조기 식별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적시에 치료를 받을 수 있었던 것이 근본적인 이유다.

     

    전 세계 관심이 집중되는 폐암

    폐암은 2023년 기준 사망자 수 18,646명, 사망률 21.9%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국가암정보센터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집계된 5년 상대생존율은 40.6%로, 과거에 비해 높아지긴 했으나 여전히 그리 높지 않은 편에 속한다. 전 세계적으로도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암으로 꼽힌다.

    폐암에 관한 통계가 대체로 비관적인 이유는 몇 가지가 있다. 그 중 흔히 꼽히는 것이 바로 ‘조기 진단’ 여부다. 조기 진단이 어려운 암종은 대개 상당히 진행된 뒤에 발견되며, 이렇게 되면 치료 성과를 기대하기가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전 세계적으로 폐암의 효과적인 치료는 물론 조기 진단 방법을 위한 연구가 지속되고 있다.

    최근 포스텍(POSTECH)과 경북대학교 공동 연구팀이 흡입 방식으로 폐암을 치료할 수 있는 나노입자를 개발한 바 있으며, 미국 미시간 대학에서도 바이오 레이저를 사용해 폐암을 조기 발견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 바 있다.

     

    혈액 검사로 폐암 가능성 평가

    영국 스코틀랜드에 위치한 세인트 앤드류스 대학의 연구팀은 영국 NHS를 비롯해 여러 대학의 연구팀과 함께 이에 대한 또 하나의 방안을 제시했다. 폐암 위험이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비침습적 바이오마커 검사를 실시한 결과, 폐암으로 인한 사망률을 40% 가량 줄일 수 있었다는 것이다. 이 내용은 국제 학술지 「플로스 원(PLOS ONE)」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약 12,000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연구를 수행했다. 폐암의 가장 주된 원인이 흡연이라는 점에 착안하여, 참가자들은 모두 기존에 흡연한 적이 있거나 현재 흡연 중인 사람들 가운데서 선발했다.

    방법은 매우 간단했다. 우선 모든 참가자에 대해 혈액 샘플을 채취해 ‘조기 폐암 혈액 검사(EarlyCDT-Lung)’를 실시했다. 이는 폐암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을 것으로 여겨지는 사람들의 혈액을 분석하여 암 항원에 대한 항체가 존재하는지 등을 확인해 폐암 발생 가능성을 평가하는 방법이다. 

    검사 결과가 양성으로 나온 사람들은 ‘폐암 고위험군’으로 보고 추적 조사를 통해 관리를 받았다. 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온 경우, 그리고 대조군으로 배정한 경우는 추적 관리를 하지 않고 기존 국가 지침에 따른 표준 관리 및 치료를 받았다.

    추적 조사 및 개입 그룹은 6개월마다 이루어지는 정기 검진을 비롯해 24개월 동안 관리를 받았다. 이후 5년에 걸친 연구 결과 참가자 중 약 2.7%에 해당하는 326명이 폐암 진단을 받았다. 이들 중 추적 조사 및 관리를 받은 경우의 사망자는 73명, 기존의 표준 관리 및 치료를 받은 경우의 사망자는 90명이었다. 

    혈액 검사를 통해 발병 위험이 높다고 여겨 정기적으로 관리를 받은 그룹의 사망자 수가 더 적게 나온것이다. 연구팀은 이를 토대로 EarlyCDT-Lung 검사를 통한 조기 발견 및 관리가 사망률을 낮추는 데 기여할 수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

     

    조기 진단 및 치료 성공 가능성 향상

    연구팀은 이러한 바이오마커 검사가 폐암 조기 검진 프로그램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거라고 보았다. 세인트 앤드류스 의대 교수인 프랭크 설리번 박사는 “이번 연구는 영상 기술을 사용한 다른 연구와 접목해 폐암을 더 일찍 진단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다”라며 “폐암은 빠르게 발견할수록 현재 사용 중인 방법으로 치료할 가능성이 훨씬 높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번 검사는 혈액을 통한 검사법이므로 기본적으로 환자에게 부담이 적다는 점에서도 주목할 만하다. 연구팀의 설명에 따르면 CT 촬영과 같은 검사법에 비해 더 빨리 폐암을 발견할 가능성이 있다. 다만, 폐암이 아닌 다른 질병으로도 양성이라는 결과가 나올 수 있기 때문에, 검사 결과가 양성일 경우 확진을 위한 추가 검사가 필요하다.

  • 항체 없어도 T세포로 예방 가능, 백신 접종 횟수 달라질까?

    항체 없어도 T세포로 예방 가능, 백신 접종 횟수 달라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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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러스 감염을 막는 데 있어 특정 중화 항체보다 백혈구의 일종인 T세포의 역할이 더 중요하다는 사실이 발견됐다. 이를 토대로 백신 접종 및 관련 정책에 대한 변화가 이루어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중화 항체 없어도 감염 막는다?

    듀크 의과대학과 싱가포르 의대(NUS) 연구팀은 싱가포르 종합병원과 협력해 감염과 백신 관련 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T세포만으로도 바이러스 감염을 완전히 막을 수 있다는 결과를 내놓았다. 이전까지 백신 접종을 통해 ‘중화 항체’를 형성해야만 감염을 막을 수 있다고 했던 것과 상반되는 내용이다.

    중화 항체란 바이러스가 세포에 들어가는 것을 막는 단백질을 말한다. 특정 질병을 일으키는 바이러스가 체내에 들어왔을 때, 이에 해당하는 항체가 바이러스에 결합해 무력화시키는 것이 기존의 감염 대응 원리였다. 

    이를 ‘항균 면역’ 또는 ‘살균 면역’이라 한다. 이 방식은 매우 효과적이어서 지금까지 널리 사용돼 왔다. 하지만 듀크-NUS 연구팀이 「네이처 미생물학(Nature Microbiology)」에 발표한 연구 결과에서는, 중화 항체 없이 T세포만으로도 바이러스 감염을 막을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황열병 백신으로 일본뇌염 막을 수 있어

    연구팀은 이를 입증하기 위해 2023년 3월 30일부터 10월 31일까지 약 7개월에 걸쳐 연구를 수행했다. 먼저 21세에서 45세 사이의 참가자 33명을 모집한 다음, 참가자들에게 황열병 예방에 사용되는 약화된 생백신을 투여했다. 

    그 후 28일이 지난 뒤 약화된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인위적으로 접종해 면역 반응이 나타나는지를 살폈다. 실제로 질환을 일으킬 정도는 아니지만, 가벼운 관련 증상과 혈액 검사를 통해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측정할 수 있는 수준이었다.

    황열병과 일본뇌염은 유전적으로 연관된 바이러스다. 일본뇌염 백신 자체가 황열병 백신의 골격을 활용해 만들어졌다. 따라서 황열병 백신을 접종할 경우 일본뇌염에도 대응할 수 있는 T세포가 만들어진다.

    하지만 원칙적으로 두 백신은 다르다. 따라서 황열병 백신을 접종하면 황열병에 대한 중화 항체가 만들어질 뿐, 일본뇌염 바이러스의 중화 항체가 만들어지지는 않는다. 즉, 연구팀은 ‘황열병 백신으로 형성된 T세포가 일본뇌염 감염도 막을 수 있는지’를 확인하고자 한 것이다.

     

    백신 접종 횟수 달라질 수도

    연구 결과, 황열병 백신으로 형성된 T세포는 일본뇌염 바이러스 감염을 효과적으로 제어했다. 즉, 일본뇌염 바이러스의 복제 또는 바이러스에 의해 감염된 세포를 제거할 수 있었다는 뜻이다. 또한, T세포의 작용으로 인해 생성된 항체의 양도 감소했다. 이미 감염이 제어됐기 때문에 새로운 항체가 생성될 필요가 줄어들었다는 의미다.

    연구팀은 또한, ‘충분한 수준의 T세포가 존재할 경우, 일본뇌염 바이러스가 전혀 감지되지 않는 수준까지 통제됐다’라는 사실을 밝혔다. 이는 참가자 중 약 15%에서 나타난 현상이다. 즉, 감염이 아예 발생하지 않은 ‘완전 예방’이 가능했다는 의미다.

    연구팀은 이를 토대로 급성 바이러스성 질환을 막아내는 데 있어, T세포가 최전선 방어 기능을 할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바이러스 감염을 막기 위해 중화 항체가 필수적이며, T세포는 이를 보조하는 요소라고 보았던 기존까지의 패러다임에 도전장을 내민 셈이다.

    싱가포르 종합병원 감염병과 수석 컨설턴트인 시린 칼리무딘 조교수는 “백신을 설계하고 개발하는 방법을 다시 한 번 검토해야 한다”라며 “높은 수준의 항체를 생성하는 백신이 반드시 높은 수준의 T세포를 만드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라고 이야기했다. 또한 그는 “우리 연구 결과는 일부 백신에서 더 광범위한 T세포 반응을 유발할 수 있을 때, 바이러스 감염을 더욱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 결과는 특정 백신에 한정된 것이므로 보다 넓은 영역으로 확대할 필요가 있다. 그 연구 결과에 따라 향후 백신 개발은 물론, 일반인들의 백신 투여량 및 투여 횟수 등에 관한 정책 개발에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 급증하는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RSV), 무엇일까?

    급증하는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RSV),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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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감과 코로나19를 비롯해 다양한 호흡기 질환이 그야말로 ‘대유행’하고 있다. 그중 상대적으로 낯선 이름이 눈에 보인다. 바로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RSV)다. 이름은 직관적인 편이지만, 다른 호흡기 질환에 비해서는 잘 알려지지 않았다. 그래서인지 TV 캠페인을 통해 인지도를 높이려는 노력도 보인다. RSV란 구체적으로 무엇인지 알아보도록 한다.

     

    전염성 높고 재감염 흔한 RSV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Respiratory Syncytial Virus, RSV)는 급성 호흡기 감염 바이러스의 일종이다. 국가건강정보포털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감기와 증상이 유사하며, 대부분 1~2주 안에 회복된다. 하지만 면역 체계가 미성숙한 영유아 및 면역력이 약해진 노인에게 발병할 경우 심각한 증상을 일으킬 수 있다. 

    특히 출생 후 2년 내 영유아의 대부분이 감염되며, 약 20~30% 정도가 폐렴으로 진행된다는 통계가 있다. 감염자의 기침 및 재채기로 발생하는 공기 중의 비말, 혹은 그로 인해 오염된 표면을 만진 손으로 전염되며, 전염성이 매우 강해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등에서 시간을 보내는 아이들은 더욱 쉽게 감염될 수 있다. 

    또한, 한 번 감염됐다가 회복된 뒤에도 재감염이 흔한 바이러스이기도 하다. 이달 말 예정돼 있는 명절 연휴에 다수의 가족이 모일 계획인 경우가 많다. 특히 어린이나 노인이 포함된 가족이라면 더욱 면밀한 주의가 필요할 것이다.

    출처 : RSV 질환인식 TV 캠페인 캡처
    출처 : RSV 질환인식 TV 캠페인 캡처

     

    보통 경증이지만 면역력 약하면 주의

    RSV는 세포 내에서 복제되며 새로운 바이러스 입자를 만들어낸다. 이 과정에서 세포에 손상이 발생하게 되고, 면역 시스템이 반응하며 염증 반응을 유발한다. 이때 염증 매개물질이 발생하며 기침, 콧물과 같은 증상이 발생한다.

    RSV의 일반적인 증상은 감기와 유사하다. 감염되면 일반적으로 4일~6일 사이에 단계적으로 증상이 나타난다. 기침, 콧물, 발열, 쌕쌕거림 등이 주로 발생하며, 평소에 비해 숨쉬기가 어렵게 느껴지는 증상도 나타난다. 보통은 그리 심각한 수준까지 번지지 않으며, 건강에 별다른 이상이 없다면 1주~2주 내에 자연스럽게 나아진다.

    하지만 면역력이 약해진 상태거나 기저 질환이 있을 경우는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상기도에서 발생한 감염이 하부 호흡기로 퍼질 경우 폐렴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만성 폐 질환이나 심장 질환을 가지고 있는 경우는 염증 반응이 더 심각하게 나타나므로 호흡에 치명적인 수준으로 기능 저하가 발생할 수 있다.

     

    아스피린 제외한 해열제로 관리

    RSV는 바이러스지만 현재로서는 감염 시 특별한 치료법이 없다. 고위험군에 한해 항체 주사 요양급여를 적용하고 있지만, 이는 예방요법이며 치료법은 아니다. 증상이 나타날 경우 해열제 및 진통제를 사용해 완화시킬 수 있다. 아세트아미노펜 계열이나 이부프로펜과 같은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NSAIDs)를 사용하면 된다. 

    단, 국가건강정보포털에 따르면 아스피린은 사용해서는 안 된다. 아스피린은 위장에 자극을 줄 수 있으며, 어린이의 경우 소화불량부터 위장관 출혈과 같은 부작용 발생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아스피린을 사용할 경우 급성 간부전 및 뇌 부종을 초래할 수 있는 ‘레이 증후군’ 유발 위험이 있다는 보고도 있다.

    컨디션 난조로 인해 식사량이 감소하면 자연스럽게 수분 섭취량이 감소하는 경향이 생긴다. 수분 부족으로 인한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미지근하거나 따뜻한 물을 틈틈이 마시도록 한다. 특히 말을 하지 못하는 영아의 경우 먹는 양을 비롯해 기저귀 교체 횟수 등을 토대로 탈수 증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신경써야 한다.

    RSV가 아닌 다른 호흡기 질환도, 그밖에 사람 사이에 전파되는 대부분의 감염병도 예방 수칙은 비슷하다. 손을 자주 씻도록 하고, 씻지 않은 손으로 호흡기 등 얼굴 부위를 만지지 않도록 주의한다. 아이들의 경우 자주 가지고 노는 물건들을 주기적으로 소독해주는 것이 좋다.

    외출 시에는 가급적 마스크를 착용하고 사람 사이에 너무 가까이 가는 일이 최소화되도록 해야 한다. 기침이나 재채기나 나올 때는 코와 입을 가리는 기본 매너를 실천하고, 증상이 나타나는 초기에는 외출을 삼가고 집에서 쉬는 것이 최선이다.

    고위험군에 해당할 경우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 출처 : 국가건강정보포털
    고위험군에 해당할 경우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 출처 : 국가건강정보포털

     

  • 과식의 굴레, 먹는 양 조절하기가 어려운 이유

    과식의 굴레, 먹는 양 조절하기가 어려운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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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한 식습관을 지향하는 사람들이 많다.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문제가 뭘까? 아마 ‘식단’, 즉 ‘무엇을 먹느냐’를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물론, 정답일 수도 있다. 하지만 그보다는 ‘먹는 양’이 좀 더 중요하게 봐야 한다는 생각이다. 식습관 개선이 필요한 사람들 중 상당수는 ‘과식’이라는 문제를 안고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먹는 양의 문제는 ‘의지박약’과 같은 말로 단순하게 접근해서는 안 된다. 식사 습관부터 주위 환경, 그리고 심리적인 요인까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글에서는 ‘먹는 양 조절이 어려운 이유’와 이를 극복하기 위해 무엇을 시도해볼 수 있는지를 알아보도록 한다.

     

    ‘배고픔’과 ‘배부름’의 신호

    인간의 몸은 배고픔과 배부름을 느끼는 메커니즘을 가지고 있다. 흔히 알려진 ‘배고픔 호르몬’인 그렐린과 ‘배부름 호르몬’인 렙틴이 주된 역할을 한다. 그렐린은 주로 위장에서 분비된다. 식사 전 그렐린의 분비가 증가하며 음식을 섭취하라는 신호를 보낸다. 반대로 렙틴은 주로 지방세포에서 분비되며, 체내에 충분한 에너지가 섭취됐을 때 그만 먹으라는 신호를 보낸다.

    이들이 적당히 균형을 이루며 감각을 조절해야 하는 것이 정상이다. 하지만 종종 신호 전달 오류 및 해석 오류가 발생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비만인 사람은 렙틴 수치가 충분히 높아져도 그 신호를 인식하지 못할 수 있다. 이미 배가 부른 상태인데도 신호가 전달되지 않아 계속 먹게 되므로 비만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한편, 전혀 다른 신호가 잘못 해석되는 경우도 있다. 스트레스나 불안 등으로 인해 위장에 불편감을 느끼는 경우가 그 예다. 이런 상황은 종종 ‘배고픔 신호’로 잘못 해석되는 경우가 있다. 이는 실제 배고픔에 기반한 식사가 아니므로 과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신호 체계를 잘 유지하기 위해서는 식사 시간의 규칙성이 가장 중요하다. 언제 먹느냐는 물론, 얼마나 오랫동안 먹느냐도 함께 중시해야 한다. 특히 입속에 넣은 음식을 충분히 씹으며 포만감 신호가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식사량을 잘 조절하지 못하는 경우는 아예 음식의 양을 정해놓고 그것만 먹도록 한다. 식사를 마치면 20분 정도 기다려보면서 여전히 배가 고픈지 아닌지 신호를 캐치해보는 것도 한 방법이다. 식사량을 줄이는 것이 목적이라면 식전에 물을 한두 컵 정도 마시는 것도 좋다.

     

    눈앞에 보이면 먹게 된다

    흔히 식탐이라 불리는 증상은 많은 사람들에게 존재하는 자연스러운 욕구다. 특정 음식, 또는 특정 맛이 나는 식품군을 유달리 선호하는 형태로 나타날 수도 있고, 눈에 음식이 보이면 배고픔 신호와 상관없이 먹고 싶어지는 형태일 수도 있다. 즉, 식탐 자체는 매우 흔한 증상이며 그 형태와 정도가 다양하게 나타난다고 보는 것이 옳다.

    ‘견물생심’이라 했다. 주위에 언제든 먹을 수 있는 음식이 있으면 아무래도 과식을 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간식거리들이 많은 경우도 마찬가지다. 부지불식간에 하나씩 집어먹게 되는 것들이 모여 비만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흔하다.

    특히 우리나라의 식사 문화를 살펴보자. 각자 밥과 국을 두고 다양한 반찬을 차려놓은 다음 둘러앉아 함께 먹는 문화가 여전히 지배적이다. 이런 경우에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적정량보다 많이 먹게 되는 일이 흔하다. 개인용 접시를 놓고 덜어서 먹는다 해도, 음식이 맛있고 남은 음식이 있는 상황이라면 생각보다 쉽게 손이 갈 수 있는 것이다.

    이를 극복하는 방법은 단계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좋다. 첫 번째는 간식을 사두는 양을 줄이는 것부터 시작한다. 의지력이 충만하다면 한꺼번에 없애도 좋지만, 보다 자연스럽게 습관을 바꿔가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시간을 두고 줄여나가는 편이 좋다. 

    여유로워진 자리에는 건강한 간식으로 대체하도록 한다. 단백질을 비롯해 필수 영양소와 평소 자신의 식단에서 부족하기 쉬운 영양소를 보충해줄 수 있는 간식을 선택하면 된다. 물론 과도한 섭취를 막으려면 많은 양을 보관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싸게 샀다’라는 착각에 빠진 것은 아닌가

    여러 브랜드의 ‘창고형 매장’이 자연스러워진 시대다. 이런 곳들은 소모품을 대량으로 구매하게 함으로써 단가를 낮춘다는 전략을 주로 취한다. 어떤 부분에 있어서는 확실히 합리적일 수 있다. 하지만 먹는 것에 있어서만큼은 한 번 더, 두 번 더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휴지와 같은 물건의 경우 필요할 때만 사용한다. 많으면 아무래도 좀 더 낭비하는 경향이 생길 수는 있지만, 근본적으로 필요하지 않을 때 쓰지는 않을 것이다. 이런 종류의 물건들은 단가를 싸게 사는 것이 확실히 이득이 될 수 있다.

    하지만 먹거리는 어떨까. 많은 양을 싼 값에 샀을 때, 단가로 따지면 분명히 현명한 소비일 수 있다. 다만, 음식의 경우는 일반 소비재와 다르다. 특히 자신이 좋아하는 종류의 간식을 대량으로 샀다면? 아무래도 좀 더 자주 먹게 될 가능성이 높다. 

    같은 기간 내에 간식비로 쓴 금액 측면에서는 이득일 수 있지만, 결과적으로 더 많이 먹었다면? 어떤 관점에서는 이득이라 생각할 수 있지만, 적어도 건강 측면에서는 손해를 본 셈이다. ‘먹지 않았어도 될 것’을 더 많이 먹은 셈이니까.

    자신의 식탐이 어느 정도인지를 파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대량으로 포장해 단가를 낮춘 제품이 적합한가, 아니면 단가가 다소 비싸더라도 적당한 양만 포장돼 있는 제품이 적합한가. 물건에는 죄가 없다. 스스로를 올바르게 파악하도록 하자.

  • 혈압, 안녕하신가요? 고혈압 개선에 좋은 습관

    혈압, 안녕하신가요? 고혈압 개선에 좋은 습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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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높은 혈압은 그 자체로 시한폭탄과 같다. 다만, 언제 터질지 시간이 정해져 있지 않다는 게 문제다. 혈관은 우리 온몸에 분포해 있다. 혈압이 높다는 건 그 중 어느 곳에서 문제가 생길지 예측할 수 없는 상태임을 의미한다. 평상시 혈압을 관리해줘야 하는 이유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혈압은 꽤 정확하게 자가 측정을 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의학적인 부분이야 당연히 전문의의 도움을 받아야겠지만, 그 외 기본적인 부분은 스스로 관리하는 것도 가능하다. 고혈압 개선에 좋은 습관은 무엇이 있을까?

     

    나트륨 잡는 칼륨, 적당히 먹기

    혈압을 높이는 주요 원인 중 하나는 바로 ‘나트륨’이다. 특히 우리나라는 권장 섭취량에 비해 나트륨을 많이 섭취하는 경향이 있다. 나트륨은 세포의 기능을 유지하고 신경 신호를 전달하며 근육일 수축시키는 데 필수적인 성분이다. 꽤 많은 양을 필요로 하는 이유도 그만큼 광범위한 역할을 수행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만큼 부작용도 있다. 나트륨은 주변의 수분을 끌어들이는 성질을 갖는다. 이 때문에 나트륨 섭취량이 많아지면 갈증이 유발돼 물을 마시게 된다. 인간의 몸은 수분이 대부분을 차지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무한정 수분을 받아들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과다한 수분은 배출되기 전까지 혈액에 포함돼 몸을 순환하게 되며, 혈압을 높이는 원인이 된다.

    한편, 나트륨 농도가 높아지면 혈관은 수축하는 경향이 있다. 나트륨이 교감신경계를 자극해 혈관 수축을 유도하기 때문이다. 혈액량은 많아졌는데 그들이 순환할 길이 좁아지면 자연스레 혈압은 더 높아질 수밖에 없다.

    이에 나트륨의 영향을 상쇄하기 위한 조치가 필요하다. 이는 칼륨의 역할이다. 칼륨은 나트륨 못지 않게 많은 양을 필요로 하는 성분이다. 무기질이자 체내에서 전해질로 작용하는 물질로, 나트륨이 세포 외부에서 기능한다면 칼륨은 세포 내부에서 기능을 수행한다. 칼륨 섭취가 많아지면 나트륨의 배출을 촉진하는 작용이 일어난다.

    바나나와 감자, 시금치, 콩류, 아보카도 등이 대표적인 칼륨 공급원이다. 다만, 나트륨을 많이 섭취하는 사람이 균형을 맞추겠다며 칼륨을 많이 먹는 방식으로 접근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다. 이 자체가 신장에 부담을 주는 행위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이미 신장 기능이 약해진 상태라면, 나트륨과 칼륨 모두 원활하게 배출되지 않는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운동으로 심장과 혈관 강화

    혈압의 근본은 심장 기능이다. 간단한 예로, 일상에서 흔히 사용하는 공기 펌프를 떠올려 보자. 성능이 좋은 공기 펌프는 한 번의 펌프질로 많은 양의 공기를 불어넣을 수 있다. 반면, 성능이 좋지 않은 경우는 같은 양의 공기를 불어넣기 위해 여러 번의 펌프질을 해야 한다. 

    이는 심장의 작동 원리에도 적용해볼 수 있다. 심장 또한 근육으로 이루어져 있다. 우리의 팔 다리 근육이 튼튼해질수록 그만큼 큰 힘을 낼 수 있듯, 심장 역시 튼튼해질수록 혈액을 순환시키는 효율이 좋아진다.

    이를 가능하게 하는 것이 바로 운동이다. 운동 중 심박수가 증가한다는 것은, 심장이 더 많은 산소와 영양분을 소모해 근육과 조직에 공급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과정에서 새로운 모세혈관이 생성되며, 심장 기능이 더욱 향상돼 심장의 ‘박출량(stroke voulume)’이 증가한다.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지는 것이다. 

    유산소든 근력이든 종류는 중요하지 않다. 구체적으로 보자면 ‘어떤 운동을 어떤 식으로 하는 게 가장 효율적’이라고 분석할 수 있겠지만, 전문가가 아닌 이상 어떤 운동이든 꾸준히 하기만 하면 충분한 효과를 누릴 수 있다.

    한편, 심박수가 높아지는 과정에서 전신에 도는 혈액은 혈관 벽을 이루는 세포에도 더 많은 산소와 영양소를 공급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혈관 벽을 이루는 콜라겐과 엘라스틴 단백질이 증가하면서 혈관의 강도 및 탄력성이 증가한다. 심장이 더 많은 혈액을 내뿜더라도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 역량을 지니게 되는 것이다.

    이런 과정을 거쳐 심장과 혈관이 강해지면, 낮은 심박수로도 충분한 혈액 공급이 가능해지므로 혈압이 안정화된다. 또한, 탄력성이 좋은 혈관은 혈액이 흐를 때 저항이 줄어든다. 몸 전체에 혈액이 순환하기 위해 더 적은 힘이 필요하다는 의미다. 이 또한 혈압을 낮추는 비결이 된다.

     

    스트레스, ‘이겨내는 기술’이 필요

    분명히 말하건대, 스트레스는 피할 수 없는 존재다. 아무리 ‘스트레스 받지 말자’라고 생각한들, 순식간에 찾아오기 때문이다. 우리는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라는 말을 잘 알고 있다. 스트레스는 ‘즐길만한’ 대상이 아니니, ‘피할 수 없으면 이겨라’라고 말을 조금 바꾸는 편이 나을 것이다.

    스트레스가 발생하면 교감신경계가 활성화된다. 이는 쉽게 말하면 ‘즉각적으로 반응할 수 있는 예민한 상태’다. 어떤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이 향상된다는 점은 분명한 장점이다. 실제로 적당한 수준의 스트레스는 긍정적인 작용을 한다고 알려져 있기도 하다.

    문제는 스트레스라는 것이 인위적으로 조절하기 어렵다는 데 있다. 한 번 발생한 스트레스는 필요하지 않게 된다고 해서 다시 잠재울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적당히 다스려지지 않으면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도 있고, 예기치 못한 상황에 다시 튀어나오면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지속적인 스트레스는 혈관을 수축시키고 심장박동을 빠르게 만들어 혈압을 높은 상태로 유지시킨다. 게다가 면역계가 제대로 작동할 수 없도록 만들어 염증 발생 빈도를 높인다. 이로 인해 혈관 내피에 손상을 일으킴으로써 혈관을 더욱 경직되고 수축되게 만든다.

    가장 빠르게 시도할 수 있는 심호흡 방법을 필수로 익혀둬야 하는 이유다. 심호흡은 전신 곳곳이 산소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교감신경계의 활성화를 잠재우는 역할을 한다. 부교감신경계를 활성화시켜 심박수를 줄이고 혈관을 다시 이완시키는 것이다.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평소 혈압이 높은 사람이라면 명상이나 요가 등 이완 기술을 추가로 익혀두는 것이 좋다. 이들은 심호흡을 기반으로 하며 몸과 마음을 편안한 상태로 만드는 기술이다. 평소 스트레스를 자주 겪는 편이라면 혈압 관리를 위해서도 특히 배워둘 것을 권장한다.

  • 정신건강, 약물 쓰지 않고도 치료할 수 있다

    정신건강, 약물 쓰지 않고도 치료할 수 있다

    마인드더쉼센터 / 출처 : 서울대병원 홈페이지
    마인드더쉼센터 / 출처 : 서울대병원 홈페이지

    서울대병원(병원장 김영태)은 (주)좋은책신사고(대표 홍범준)와 협력하여 2023년 개소한 ‘마인드더쉼(the SHIM)센터’를 활발히 운영하고 있다고 금일(10일) 밝혔다. 마인드더쉼센터는 정신건강을 위한 비약물치료 서비스 개발 및 보급을 목표로 한다. 정신건강 문제 해결에 기여할 비약물치료 옵션을 확대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올해부터 2단계 사업 진행

    마인드더쉼센터는 2022년부터 시작된 ‘마인드더쉼 통합치료센터 기부금 사업’의 일환으로 시작됐다. 2022년부터 2024년까지 1단계 사업 동안 총 30억 원의 기부금이 투입됐다. 올해부터 2027년까지 진행될 2단계 사업 역시 동일한 규모의 기부금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정신건강 서비스의 다양성을 확보하고, 근거기반 비약물치료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하는 것을 주요 목표로 하고 있다. 서울대병원은 이를 통해 약물에 의존하지 않고도 정신건강을 효과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는 사실을 입증하겠다는 계획이다.

    지난 1단계 사업을 통해 서울대병원은 약 20여 가지의 비약물치료 프로그램을 개발한 바 있다.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정신건강 증상 및 진단군에 따라 ‘맞춤형 치료’를 제공하며 환자의 정신적 안정과 회복을 돕고 있다. 

    이번 2단계 사업에서는 1단계에서 개발된 비약물치료 프로그램의 다양성을 확대하고, 서비스 제공을 담당할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도 개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비약물치료가 더 넓은 질환군에 적용될 수 있도록 하고, 정신건강 분야의 혁신적인 치료 모델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약물 쓰지 않고도 회복 성과 뚜렷

    마인드더쉼센터에서 제공하는 프로그램은 ▲생활습관 개선 ▲약물 관리 ▲수면 건강 증진 ▲불안 및 트라우마 ▲몸-마음 치료 ▲암 및 중증질환자 심리지원 ▲소아청소년 정신건강 ▲뇌 건강 클리닉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른다.

    특히 기분장애를 겪는 환자들을 위해 ①행동활성화 ②수면 및 신체활동 ③영양 및 체중조절 ④마음봄봄의 4가지 생활습관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약물 복용 및 부작용에 관련된 프로그램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또한, 수면 건강 증진 프로그램에서는 불면증, 일주기리듬 장애, 악몽장애 등을 다룬다. 불안 및 트라우마 프로그램에서는 신체 및 정서 조절, 기억 다루기, 동기 증진 등을 통해 불안과 스트레스 증상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서울대병원 측은 마음챙김 인지치료(MBCT), 암 및 중증질환자 심리지원, 건강한 인터넷 및 스마트폰 사용을 위한 인지행동치료, 뇌 건강 및 치매 위험도 평가 등을 통해 정신건강 회복을 돕고 있다.

    마인드더쉼센터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에는 현재까지 400여 명의 환자가 참여했다. 대부분 치료 후 긍정적인 개선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서울대병원 측은 이를 바탕으로 비약물치료의 효과와 가능성을 더욱 강조하며, 프로그램을 계속 확장해가겠다는 입장이다.

    마인드더쉼센터에서 제공하고 있는 비약물치료 프로그램들 / 출처 : 서울대병원 홈페이지
    마인드더쉼센터에서 제공하고 있는 비약물치료 프로그램들 / 출처 : 서울대병원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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