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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장 호르몬, ‘키 성장’ 외에도 하는 일이 많다

    성장 호르몬, ‘키 성장’ 외에도 하는 일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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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장 호르몬’은 어린이 및 청소년의 성장에 있어 중요한 요소다. 기왕이면 자녀가 큰 키를 갖기를 바라는 부모들이 많기 때문에, ‘성장 호르몬에 도움이 된다’는 수식이 붙으면 폭발적인 관심을 누리곤 한다.

    물론 성장 호르몬이 성장기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은 맞다. 하지만 과연 성장기에만 한정될까? 답은 No 다. 운동을 하는 사람들이라면 알겠지만, 성장 호르몬은 성인이 된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분비된다. 다만 어린이나 청소년일 때와는 다른 역할을 수행할 뿐이다.

    성장 호르몬이 무엇인지, 성인이 된 이후에 어떤 역할을 하는지를 알아보도록 한다.

     

    성장 호르몬의 개념

    우리 몸에서 분비되는 호르몬들에는 고유의 이름이 붙어있는 경우가 있다. 테스토스테론이나 에스트로겐, 인슐린, 아드레날린, 세로토닌이 그 예다. 하지만 성장 호르몬은 그런 고유의 이름이 없이 그냥 ‘성장 호르몬(Growth Hormone, GH)’이라 불린다. 물론 혼동되기 쉬운 고유의 이름보다 이렇게 불리는 쪽이 더 직관적이긴 하다.

    성장 호르몬은 뇌 하부에 위치한 뇌하수체에서 분비된다. 뼈와 연골의 성장을 촉진함으로써 키를 비롯한 신체 전반의 성장에 기여하는 것이 주 역할이다. 하지만 여기서 중요하게 봐야할 부분이 있다. ‘성장’이라는 단어를 눈에 보이는 영역으로만 한정하기 때문에, 성장 호르몬의 역할에 대한 오해가 생긴다는 점이다.

    성장 호르몬은 본질적으로 세포의 성장과 분화를 촉진한다. 이를 통해 면역 시스템에도 관여하고, 근육의 성장도 돕는다. 인체 내에서 이루어지는 수많은 작용 중 ‘성장’으로 볼 수 있는 수많은 과정에 관여한다는 것이다.

     

    성장 호르몬은 ‘성장기’에만 중요하다?

    성장 및 대사 조절에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신체적 성장이 이루어지는 청소년기까지 활발하게 분비되지만, 그 과정이 끝났다고 해서 성장 호르몬이 어디로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물론 분비량이 다소 줄어들긴 하지만, 신체 대사 조절, 근육 회복 및 성장 등의 중요한 역할은 여전히 남는다.

    성장기에 있을 때 성장 호르몬이 부족하면, 키가 충분히 크지 못할 수 있다. 이런 경우는 의학적으로 성장 호르몬 치료가 필요하다. 터너 증후군, 프레더-윌리 증후군과 같은 유전적 질환이 있는 경우도 마찬가지다.

    성인기를 넘어서면 성장 호르몬은 뼈와 근육의 성장과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또, 면역 시스템이 꾸준히 유지되도록 돕고, 지방 분해를 촉진해 체지방을 줄이는 데도 도움을 준다. 성장 호르몬이 부족하다는 것은 이러한 기능들이 전반적으로 약해진다는 것이다. 골밀도 감소, 근육량 감소, 면역력 약화, 체지방 증가 등의 증상이 생긴다.

    성인 이후 성장 호르몬은 대체로 신체의 정상적인 기능과 활력을 유지하는 작용을 담당하기 때문에, 노화에 따른 증상을 개선하기 위해 성장 호르몬을 의학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성장 호르몬 분비의 중요성

    대부분의 호르몬이 그러하듯, 성장 호르몬 역시 단백질이기 때문에 충분한 단백질을 섭취하는 식단이 기본이 돼야 한다. 단, 당분 섭취가 과도하면 성장 호르몬 분비가 억제될 수 있다. 전반적인 영양 상태가 부실하거나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에도 마찬가지다.

    영양 공급이 충분하다고 했을 때, 성장 호르몬이 원활하게 만들어지고 분비될 수 있게끔 하는 요인으로는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운동, 다른 하나는 수면이다. 고강도의 신체 활동이나 근력 운동과 같은 저항 훈련은 성장 호르몬이 원활하게 분비되도록 돕는다. 운동 후 손상된 근육의 회복을 촉진하기 위함이며, 이 과정에서 성장 호르몬이 담당하는 다른 기능들도 활성화된다.

    또한, 잠잘 때 ‘깊은 수면(Non-REM)’ 상태에 돌입하면 성장 호르몬 분비량이 증가한다. 인간의 수면은 보통 90분 정도 단위로 하나의 주기를 이룬다. 8시간을 잔다고 하면 대략 5~6번 가량의 주기를 갖는 셈이다. 이 중 첫 번째와 두 번째 수면 주기 사이에 깊은 수면의 비율이 높게 나타나므로 이때 성장 호르몬이 가장 활발하게 분비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쉽게 말해, 일찍 잠들고 깊이 잠들면 성장 호르몬이 원활하게 분비된다는 뜻이다.

  • 해마다 증가하는 대장암, 초기 증상부터 예방법까지

    해마다 증가하는 대장암, 초기 증상부터 예방법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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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장암은 현대 사회에서 흔히 발생하는 암 중 하나다. 국가암정보센터의 유병률 통계 자료에 의하면 2021년 기준 남녀 통합 3위에 해당한다. 남성 암 중에는 위암에 이어 2위, 여성 암 중에서는 갑상선암, 유방암에 이어 3위다.

    식생활의 서구화 및 비만 인구의 증가에 따라, 대장암의 발생 빈도는 앞으로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다만, 대장암은 조기에 발견할 수 있다면 완치율이 높은 암종에 해당한다. 1기에 발견될 경우 완치율 90% 이상, 2기에 발견될 경우 완치율 70% 이상이다. 

    때문에 사전에 대장암에 관한 정확한 정보를 알아두고, 정기적인 대장 내시경 등을 통해 관심을 갖고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대장의 구조와 역할

    대장은 소화기관의 마지막에 해당하는 장기로, 소장이 끝나는 지점부터 시작된다. 충수돌기, 맹장, 상행결장, 하행결장, S자결장, 직장을 통틀어 대장으로 분류하며, 이 중 상행결장부터 직장까지 해당하는 영역에서 암이 발생할 경우 대장암으로 칭한다.

    대장은 소장에서 소화를 마친 음식물이 넘어오면, 그로부터 남은 수분과 전해질을 흡수하는 역할을 한다. 수분과 영양분을 모두 흡수하고 나면 그 찌꺼기를 뭉쳐 배설하는 역할까지 담당한다. 가장 마지막까지 재활용할 수 있는 자원을 수거하는 포지션인 셈이다.

    대장은 기본적으로 노폐물이나 독소에 항상 노출돼 있다. 그만큼 독성에 강한 장기라 할 수 있다. 하지만 크론병이나 궤양성 염증과 같은 장 질환으로 인해 내벽 점막에 손상이 생기면, 노폐물이나 독소가 대장 세포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 세포의 손상과 변이가 축적될 경우 대장암으로 발전할 위험이 생긴다.

    대장은 음식의 잔여물이 지나가는 곳이므로, 늘 유해한 성분에 노출돼 있는 셈이다. / Designed by Freepik (https://www.freepik.com/)
    대장은 음식의 잔여물이 지나가는 곳이므로, 늘 유해한 성분에 노출돼 있는 셈이다. / Designed by Freepik (https://www.freepik.com/)

     

    대장암의 발생 원인

    지방 함량이 높고 섬유질이 부족한 식단을 자주 먹는 경우, 대장 내 세포들이 수시로 자극을 받게 된다. 돼지고기, 소고기와 같은 적색육 또는 햄이나 소시지 같은 가공육 제품이 대장암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이유다. 특히 섬유질이 부족할 경우 유익균과 유해균의 밸런스를 깨뜨림으로써 대장내 환경을 악화시킬 수 있다.

    비만이나 과체중 또한 중요한 발병 인자로 꼽힌다. 내장지방이 축적되면 염증을 일으키는 물질이 분비되는데, 대장은 내장지방이 주로 축적되는 복부와 인접해 있기 때문에 염증 반응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 음주가 잦은 50대 이상의 남성에게서 대장암이 흔히 발생하는 원인이기도 하다.

    대장 내벽에서 비정상적인 세포 성장으로 인해 발생하는 ‘선종성 폴립’은 대장암의 전 단계로 여겨진다. 이들은 주로 대장 점막에 생겨나는데, 유형에 따라 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에 차이는 있지만 기본적으로는 모두 대장암의 예비 증상으로 본다.

    대장암은 특히 가족력의 영향을 많이 받는 암종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대장 내 수백 개의 폴립이 생기는 ‘유전성 대장 폴립증’은 100%에 가까운 확률로 대장암을 일으킨다. 이 때문에 가족 중 대장암을 앓은 사람이 있다면, 대장 건강 관리에 보다 신경을 쓸 필요가 있다.

     

    대장암, 어떤 증상을 보이나?

    조기 발견 시 완치율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대장암은 조기 발견이 쉽지 않다. 발병 초기에 이렇다 할 증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기 때문이다. 평상시 배변 습관과 패턴을 스스로 잘 점검하면 대장암을 의심할 수 있는 징후들을 발견할 수 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은 혈변이다. 이는 대장부터 항문까지의 구간 중 어딘가에서 출혈이 발생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치질 등 항문질환으로 인한 혈변의 경우 선홍색 혈액이 대변 겉에 묻어서 나오는 것이 일반적이다. 비교적 출혈량이 적고 일시적이거나 간헐적으로 나타난다. 

    하지만 대장암으로 인한 혈변의 경우 출혈이 많은 편이고 지속적으로 발생한다. 대변 전체가 혈액으로 덮여있는 경우도 있다. 만약 혈변의 색상이 검은색에 가깝다면 의심할 여지 없이 대장암이라고 볼 수 있다.

    이보다 조금 더 미미한 증상으로는, 변비와 설사가 번갈아서 나타나거나 가느다란 변이 나올 경우를 들 수 있다. 이는 대장 내 생긴 종양으로 인해 장이 좁아지면서 소화된 잔여물이 원활하게 뭉치지 못하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다.

    복부에 지속적으로 불편감이 느껴지거나 통증이 있다면 이 또한 대장암의 징후일 수 있다. 종양이 자라면서 주위 조직을 압박하거나 염증 반응을 일으키면서 나타나는 증상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증상들이 포착되면 이미 암이 진행되고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가능한 한 빨리 대장 내시경 등 관련 검사를 받아볼 것을 권한다. 이는 꼭 대장암이 아니더라도 위험성이 내포된 다른 질환일 수 있으니 정확한 진단을 받고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

    동물성 지방을 줄이고 섬유질을 늘리는 식습관이 중요하다 / Designed by Freepik (https://www.freepik.com/)
    동물성 지방을 줄이고 섬유질을 늘리는 식습관이 중요하다 / Designed by Freepik (https://www.freepik.com/)

     

    대장암을 예방하는 습관

    대장암은 조기 발견이 가장 중요하다. 이를 위해 정기적으로 대장 내시경을 받도록 하는 것이 좋다. 50세 이상이거나 가족력이 있는 경우에는 가급적 2~3년마다 내시경을 받는 것이 권장된다. 내시경을 통해 대장 내 폴립이 발견될 경우, 보통 즉각적으로 제거한 다음 조직 검사를 시행한다. 폴립의 악성 여부 또는 추가 치료 필요성 등을 확인하기 위함이다.

    식습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동물성 지방을 줄이고 섬유질 섭취를 늘리는 것이다. 특히 동물성 지방은 염증을 유발할 수 있는 화합물 생성을 촉진하며, 이들로 인해 대장 세포가 비정상적으로 커질 수 있다. 따라서 고기 등을 섭취할 때는 가급적 지방 함량이 낮은 부위를 사거나 기름을 최대한 배제할 수 있는 조리법을 사용하는 편이 좋다.

    섬유질 부족은 현대인에게 흔히 나타나는 증상이다. 대장암 발병이 증가하는 추세와도 관련이 있는 현상이므로, 일상에서 섬유질을 충분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신경써야 한다. 통곡물, 콩 종류, 과일, 채소 섭취를 조금씩 더 늘리는 방향으로 식단을 구성하도록 하고, 필요하다면 차전자피 등 보조식품도 활용하면 좋다. 수분이 부족하지 않도록 과하다 싶을 정도로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 더 정확한 스마트 워치 만들어질까?

    더 정확한 스마트 워치 만들어질까?

    신소재공학과 스티브 박 교수(좌), 바이오및뇌공학과 박성준 교수(우) / 출처 : 카이스트 연구뉴스
    신소재공학과 스티브 박 교수(좌), 바이오및뇌공학과 박성준 교수(우) / 출처 : 카이스트 연구뉴스

    스마트 워치 등 웨어러블 기기는 이제 스마트폰 못지 않게 널리 보급되며 일상에 깊숙하게 자리잡았다. 웨어러블 기기는 운동 추적, 걸음수 및 심박수 측정 등 개인 건강 관리 측면에서 널리 활용되고 있다. 이는 사람들로 하여금 기본적인 건강을 스스로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하지만 기존까지 웨어러블 기기는 측정 정확도가 들쭉날쭉한 경우도 있었다. 피부 표면에 닿는 센서에 노이즈가 발생하거나, 피부 수분 상태 또는 움직임에 따라 센서 접촉 상태가 달라지는 등의 문제로 측정 결과가 달라지는 경우가 있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가능성이 생겼다. 카이스트 신소재공학과 스티브 박 교수와 바이오및뇌공학과 박성준 교수의 공동 연구팀이 3D 프린팅이 가능하며 조직 표면부터 심부까지 측정할 수 있는 전도성 하이드로젤 소재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독성 없는 고전도성 소재

    웨어러블 기기에는 생체 신호를 감지하고 분석하는 ‘생체전자소자’가 활용된다. 기존 사용됐던 생체전자소자는 금속성 기반으로, 물성이 단단하기 때문에 연약한 생체조직에 상처를 입힐 수 있다는 문제점을 안고 있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전도성 하이드로젤 소재를 개발했으나, 전기전도성이 낮아 생체 신호를 정확하게 감지하는데 한계가 있었다. 또한, 독성이 있어 약 24시간에 걸쳐 독성을 제거하는 공정이 필요했다.

    카이스트 연구팀이 이번에 개발한 새로운 하이드로젤 소재는 전기전도성과 생체적합성에 관한 문제점을 모두 해결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전도성 고분자를 나노미터 크기로 가공해 높은 전도성을 갖도록 하고, 원심분리 공정을 통해 사전에 독성 물질을 제거함으로써 독성 제거를 위한 후처리 공정을 생략할 수 있게 됐다.

    이는 기존에 선행됐던 연구에 비해 전도성은 약 1.5배 향상된 결과이며, 고해상도 패터닝 및 전방위 3D 전극 패터닝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진다. 3D 마이크로니들 구조로 생체조직에 접촉했을 때 손상을 최소화한다는 장점도 있다.

     

    의료 분야부터 웨어러블 기기까지 폭넓게 활용 가능

    연구팀은 의료 분야에서 사용되는 측정 소자들로 새로운 소재의 기능성을 검증했다. 심전도와 근전도를 측정할 수 있는 타투, 뇌 피질 전도도를 측정할 수 있는 소자, 3D 뇌 탐침이 가능한 측정 소자 등을 만들어 기존 대비 어떤 성능을 갖는지를 확인했다.

    그 결과, 기존 2D 전극 패터닝 기술로는 접근하기 어려웠던 표면 이하 심부 영역까지 측정할 수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 예를 들어 근육의 전기적 활동을 보다 정확하게 측정함으로써 운동 기능이나 재활 치료에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심부 영역의 뇌 신경세포를 측정할 수 있게 됨으로써 뇌가 어떤 식으로 활성화되는지를 보다 정확하게 해석할 수 있는 한편, 뇌의 특정 부위에서 발생하는 신경 신호를 정밀하게 측정할 수도 있다. 이는 신경계에 발생하는 질환을 조기에 진단하거나 치료하는데 기여할 수 있다.

    일상적인 영역에서는, 지금보다 더욱 정확한 측정 성능을 가진 웨어러블 기기를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피부 표면과의 접촉을 최적화할 수 있고, 입체적으로 설계된 3D 전극 패터닝 기술을 적용할 수 있으므로 보다 정확하게 심박수 등의 신호를 측정해낼 수 있다는 것이다. 유연하고 부드러운 소재 특성으로 피부 자극 없은 착용감도 기대할 수 있다.

    3D 프린팅 기술을 이용한 전도성 고분자 물질 기반 전극 패터닝 기술 모식도 / 출처 : 카이스트 연구뉴스
    3D 프린팅 기술을 이용한 전도성 고분자 물질 기반 전극 패터닝 기술 모식도 / 출처 : 카이스트 연구뉴스
    3D 전극 구조를 활용한 대측성 및 동측성 뇌 신경 자극 신호 수집 / 출처 : 카이스트 연구뉴스
    3D 전극 구조를 활용한 대측성 및 동측성 뇌 신경 자극 신호 수집 / 출처 : 카이스트 연구뉴스

     

  • 공복 상태 유지, 전략적으로 활용하자

    공복 상태 유지, 전략적으로 활용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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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이어트의 핵심은 식단과 운동이다. 그 중에서 더 중요한 것을 꼽으라면 두말할 것 없이 식단이다. 여기서 말하는 식단은 ‘무엇을 먹느냐’라는 의미가 강하다. 현대인들의 식습관은 대개 영양 균형이 맞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다이어트를 결심하거나 진행 중인 사람들에게는 ‘식사량 조절’이 더 관건일 수 있다. 무엇을 먹는지도 중요하지만, 균형 잡힌 식단이라고 해도 과하게 먹어버리면 다이어트는 요원한 일이 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유로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은 극단적으로 식사량을 제한하거나 무조건적인 단식에 돌입하기도 한다. 하지만 섣부르게 식사량을 확 줄이는 것은 도리어 건강에 해가 될 가능성이 높다. 공복 상태에 대한 명확한 이해가 갖춰진 뒤에야 건강에 해가 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단식을 도구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공복 상태’에 대한 올바른 이해

    공복 상태는 일반적으로 음식물 섭취 후 소화가 완료된 상태를 의미한다. 즉, 음식물로부터 에너지, 영양소를 얻지 않고, 체내 저장된 것들을 사용하는 상태다. 어떤 음식을 먹었는지, 건강 상태는 어떤지 등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통상적으로 마지막 식사 후 6~8시간 정도면 공복 상태인 것으로 간주한다.

    우리 몸은 가만히 있는 동안에도, 심지어 잠을 자는 동안에도 에너지를 소모한다. 따라서 음식물이 들어오든 들어오지 않든 무관하게 에너지는 지속적으로 공급해주어야 한다. 공복 상태에서는 음식물이 들어오지 않기 때문에, 먼저 체내 저장된 글리코겐을 분해해 에너지원으로 사용한다. 

    저장된 글리코겐이 모두 고갈되면 그 다음에는 지방 세포에 저장된 지방을 분해한다. 즉, 공복 상태가 일정 시간 이상 유지되면 지방이 연소되며 자연스럽게 체중이 감소하는 효과가 일어난다. 특히 공복 상태에서는 성장 호르몬 분비가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근육을 보호하고 지방 연소를 촉진하는 작용을 하게 된다.

    한편, 공복 상태에서는 세포의 ‘자가포식’ 과정도 활성화된다. 에너지 대사 효율을 높여야 하는 상황이므로, 제 기능을 수행하지 못하는 손상 세포를 분해해 자원으로 재활용하는 것이다. 이는 노화 방지 차원에서 긍정적인 작용이라 할 수 있다.

     

    다이어트와 공복 상태의 연관성

    공복 상태가 길어질수록 에너지 대사는 효율적으로 재정립된다. 혈당이 증가하지 않으므로 인슐린이 다량 분비될 일도 없다. 즉, 조직과 세포에서 인슐린 저항성이 발생할 위험이 줄어든다. 오히려 인슐린 감수성이 향상되므로 혈당수치 조절에도 도움이 된다. 

    또한, 공복 상태는 ‘소화기관이 일하지 않는 것’을 의미한다. 휴가를 주는 셈이다. 이 시간 동안 소화계는 스스로를 정비할 수 있게 되므로 전반적인 건강 개선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공복 상태가 지속될 때는 소화를 위해 에너지가 소모되지 않으므로, 뇌에 필요한 에너지를 충분히 공급할 수 있다. 따라서 집중력이 향상되고 정신이 또렷해지는 효과도 얻을 수 있다.

    공복 상태를 일정 이상 시간을 지속할 경우, 체내 축적된 지방을 주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기 시작한다. 체지방량이 감소하게 되므로 체중 조절을 목적으로 하는 이들에게는 큰 보탬이 된다.

     

    간헐적 단식의 올바른 활용

    모든 일에 ‘적당한 지점’이 있듯, 공복 상태 또한 마찬가지다. 공복 상태가 너무 오랫동안 이어지게 되면 몸은 극단적으로 에너지를 절약하려는 상태로 바뀌게 된다. 이는 공복 상태를 지속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이점들을 모두 상쇄시킬 정도로 해롭다.

    ‘간헐적 단식’은 이러한 공복 상태를 효율적, 전략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방법이라 할 수 있다. 적정 수준의 공복 상태를 유지하며 그로 인한 이점을 얻고, 나머지 시간에는 필요한 에너지와 영양소를 충분히 공급함으로써 신체가 위기를 느끼지 않도록 컨트롤하는 것이다.

    가장 널리 사용되는 방법은 16:8 전략이다. 예를 들어, 전날 오후 5시를 기점으로 모든 식사를 마친다면 다음날 아침 9시까지 총 16시간 동안 공복 상태를 유지한다. 다시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8시간 사이에 필요한 에너지를 충분히 섭취하고, 그 이후로 공복 상태를 유지한다.

    주중과 주말을 나누어서 활용하는 전략도 널리 쓰인다. 일과를 보내야 하는 주중에는 일반적으로 식사를 하고, 그 대신 주말 2일 동안을 약 500~600kcal만 섭취하는 방식이다. 물론, 개인의 직업이나 일정 등에 따라 섭취 열량을 제한하는 날을 유동적으로 정해도 된다.

    비슷한 원리로, 주 1회 또는 주 2회 날짜를 정해, 아예 하루종일 수분을 제외한 음식을 일절 섭취하지 않는 방식도 있다. 이는 다소 강도가 높은 방법에 해당하므로, 갑작스레 실행하기보다는 단계적으로 음식 섭취량을 줄여가는 방식을 권한다.

     

    ‘몸의 신호’에 귀를 기울여라

    간헐적 단식의 전략은 고정된 것이 아니다. 무엇보다 개인차가 반영되지 않은 일반론이므로, 엄밀하게 16:8을 유지하기 위해 집착할 필요는 없다. 중요한 것은 ‘일정 시간 공복 상태를 유지한다’라는 것이지, 시간을 칼같이 지키는 게 아니기 때문이다.

    간헐적 단식을 비롯해 공복 상태를 유지하는 동안에는 자기 자신의 몸이 보내오는 신호에 귀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만약 공복이 유지되는 동안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을 만큼 힘이 빠지고 무기력해진다면, 공복 시간을 조금 줄일 필요가 있다는 신호다.

    기본적인 전략을 참조하고, 자신의 스타일에 맞게 커스터마이징하는 것이 중요하다. 공복 상태를 활용하는 것은 장기적인 생활습관으로 자리잡는 편이 더 낫다. 일시적으로만 활용하면 도리어 요요 현상을 부르는 등의 부작용을 초래할 위험이 있다는 점을 잊지 말자.

  • 벌크업을 위한 운동 방법은 따로 있다

    벌크업을 위한 운동 방법은 따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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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동을 하는 목적은 여러 가지로 나뉜다. 그중에는 흔히 ‘벌크업’이라 말하는 근육량 증가를 목적으로 하는 사람도 있다. 근육량이 늘어나면 체형이 탄탄해지고 균형감 있는 모습이 되기 때문에, 왜소한 체형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벌크업을 목적으로 운동을 하곤 한다.

    벌크업을 목적으로 하는 운동은 전반적인 건강 개선을 위한 운동과 분명한 차이가 있다. 어떤 운동이든 꾸준히게 하면 건강에 도움이 되는 건 사실이다. 하지만 벌크업을 목적으로 한다면 확실히 체계를 잡고 해야 한다는 의미다.

    즉, 근육이 어떤 원리로 성장하는지를 명확히 알아야 한다. 또한, 원활한 근육 성장을 위해 어떤 식으로 운동 프로그램을 구성해야 하는지도 사전에 계획해둘 필요가 있다.

     

    근육의 성장 원리

    근육이라는 기관은 미세한 ‘근섬유’ 다발로 이루어져 있다. 이들은 고강도 운동이나 높은 저항을 극복하는 훈련을 통해 조금씩 찢어지게 된다. 근섬유 자체에 물리적 자극을 줌으로써 의도적으로 손상을 유도하는 것이다.

    신체는 손상을 감지하면 이를 회복하기 위해 영양소와 에너지를 적극적으로 사용한다. 손상된 부위는 보다 강하게 만들 필요가 있다고 인지하기 때문에, 이 과정에서 추가로 단백질을 합성해 근섬유를 늘리게 된다. 이를 ‘과도적 적응’이라 하며, 다음 훈련에 대비해 보다 강하고 큰 근육을 만들게 된다.

    근육 성장에서 중요한 것은 단백질 합성이다. 근육은 액틴(actin)과 마이오신(myosin)이라는 단백질을 주요 성분으로 한다. 체내 섭취된 아미노산이 충분하다면 이를 바탕으로 액틴과 마이오신을 합성해 근섬유를 늘리게 된다. 이러한 과정을 반복하면서 근육량은 점차 증가한다. 

    근육이 성장하는 과정에서 충분한 에너지가 공급돼야 하므로 탄수화물도 적절히 섭취해주어야 한다. 탄수화물은 운동을 수행하는 중 에너지원으로 사용되기도 하고, 운동을 마친 뒤에는 근육에 저장돼 있던 글리코겐을 다시 채우기 위해서도 필요하다.

     

    강도 높은 훈련이 필요한 이유

    벌크업을 위해서는 앞서 설명한 근육의 성장 원리에 근거해, 근섬유에 적절한 손상을 입히기 위한 훈련이 필요하다. 이때 사용되는 원리가 ‘점진적 과부하’와 ‘근육 피로’다. 

    점진적 과부하는 근육에 ‘지속적으로 자극을 주는 것’을 의미한다. 세트마다 중량을 증가시키거나 한 세트의 반복 횟수를 늘리는 것이 이 원리를 이용하는 방법이다. 보통은 세트마다 중량을 늘리는 방법이 사용된다. 한 세트에서 10회의 동작을 반복한다고 하면, 다음 세트에서는 중량을 늘리고 8회 정도만 동작을 반복하는 식이다.

    이처럼 강도를 높여가는 훈련을 반복하면 근육에 피로감이 쌓여 미세 손상으로 이어진다. 강도가 충분하지 않으면 근육 피로가 발생하지 않는다. 손상이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근육 크기도 커지지 않는 것이다.

    또한, 고강도의 훈련은 근육 성장에 관여하는 테스토스테론과 성장 호르몬 분비를 촉진한다. 여기에 더해 강도 높은 훈련은 신경계의 근육 조정 능력을 개선한다. 이를 통해 동시에 더 많은 근섬유가 보다 빠른 속도로 동작에 개입할 수 있도록 한다. 필요한 순간에 더욱 폭발적인 힘을 낼 수 있도록 근섬유를 총동원하는 능력이 갖춰지는 셈이다.

     

    고강도 훈련, 홈트레이닝으로도 가능

    ‘강도 높은 훈련’을 위해 가장 좋은 것은 헬스장을 이용하거나 전문 트레이닝을 받는 것이다. 헬스장에는 중량을 쉽게 늘릴 수 있는 다양한 기구가 있어 편리하게 운동 강도를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벌크업을 원하는 사람들 중에는 여러 이유로 공공 시설을 이용하기를 꺼려하는 경우도 분명 있다. 이때 알아두면 좋은 사실이 있다. 중량을 늘리는 것만이 운동 강도를 높이는 유일한 방법은 아니라는 것이다.

    가장 간단한 예로, 운동 속도를 조절하는 방법이 있다. 영상 등을 통해 운동 동작을 따라하다 보면, 동작을 느리게 수행함으로써 근육에 더 많은 자극을 줄 수 있다는 점을 설명하기도 한다. 스쿼트를 예로 들면, 앉을 때 천천히 내려가고 올라올 때 빠르게 올라오면 같은 속도로 동작을 반복하는 것보다 강도 높은 훈련이 된다.

    다음으로 운동에 변형 동작을 추가하는 방법이 있다. 홈트레이닝이 유행하면서 맨몸으로 할 수 있는 운동들의 변형 동작이 널리 확산되고 있다. 이들은 기본 동작보다 더 많은 근육 그룹을 사용하게 하거나, 근육에 더 많은 부하를 일으킴으로써 운동 강도를 높이는 효과를 준다. 

    집에서 ‘중량을 늘리는 효과’를 보다 직접적으로 얻고 싶다면, 인터넷 등을 통해 높은 저항력을 가진 운동용 밴드를 구입해 다양한 동작에 활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물론 이러한 방법들은 전문적인 시설에서 이용할 수 있는 높은 중량의 기구에 비하면 효과가 덜할 수 있다. 하지만 만약 홈트레이닝 수준에서의 강도 높은 훈련을 무난히 수행하거나, 여러 가지 변형 동작을 수행할 수 있을 정도로 근육이 성장한다면 어떨까. 아마 당당하게 헬스장을 이용할 수 있을 정도의 체형과 체력은 충분히 갖춰져 있을 것이다.

  • 긍정적 사고, 스트레스를 다스리는 습관을 위하여

    긍정적 사고, 스트레스를 다스리는 습관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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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웰빙’이라는 단어는 이제 다소 오래된 느낌이 드는 말이다. 하지만 여전히 ‘잘 산다’라는 이미지를 전달하기에 가장 적합한 단어라 하면 빠지지 않는 말이기도 하다. 단어 구조 그대로 봐도, ‘잘(Well) 산다(Being)’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니까. 

    특히 ‘정신적인 건강’까지 포괄하는 단어로는 웰빙만큼 직관적인 게 없다. 작금의 우리 사회에서 정신건강은 나날이 중요성이 강조되는 화두다. 바꿔 말하면 그만큼 정신건강 관련 문제가 많다는 의미일 수도 있겠다.

    나날이 빨라지는 듯한 삶의 속도, 경쟁이 심화되는 사회, 너도나도 ‘침체’를 말하는 경제 등등 그야 말로 ‘만인의 만인에 대한 스트레스’가 강요되는 듯한 세상이다. 이런 세상에서 ‘웰빙’을 추구하고자 한다면, 무엇보다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눈만 돌리면 부정적인 것들이 먼저 눈에 띄는 세상, 어떻게 긍정적인 사고를 할 수 있을까?

     

    생각하는대로, 말하는대로

    사람은 생각하는대로 살게 된다는 말이 있다. 우리의 사고 방식이 행동과 삶의 방향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의미다. 평소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 무언가 선택을 해야할 때 ‘선택에 따른 장점’에 주목하게 될 것이다. 무엇이든 선택함으로써 그에 따른 기회비용은 발생하겠지만, 선택으로 얻게 되는 장점에 주목함으로써 보다 긍정적인 경험을 쌓아간다는 논리다.

    그런가 하면 말하는대로 생각하게 된다는 말도 있다. 사용하는 언어가 사고방식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의미다. 주위 사람들이 사용하는 말을 떠올려보자. 늘 듣기 좋은 말을 하는 사람이 있고, 매사 부정적인 말을 하는 사람이 있다. 어느 쪽이 더 긍정적인 영향을 줄지는 자명한 일이다. 이 때문에 일상에서 가급적 긍정적인 말을 쓰라는 조언이 유행하는 것이다.

    생각과 말이 서로 연결돼 있고, 삶과 생각이 서로 연결돼 있다고 생각해보자. 그 자체로 이미 선순환 구조가 시작되는 셈이다. 어렵게 생각할 필요는 없다. 말하기 전에 지금 하고자 하는 말이 상대방에게 어떻게 들릴 것인지, 한 번 더 생각해보는 습관만 들여도 충분히 좋은 시작이다.

     

    긍정적 사고를 기르는 실천방법

    가장 추천하는 방법 중 하나는 ‘감사일기’다. 일기라고 해서 일단 부담부터 가질 수 있지만, 구구절절 길게 쓰는 그런 종류의 일기가 아니다. 오늘 하루를 되돌아보며 누군가의 덕을 봤거나, 고마움을 느낀 일이 있었는지를 몇 가지 쓰는 것이다. 

    물론 개인의 성격에 따라 딱히 고마운 마음이 든 적이 없었을 수도 있다. 그렇다면 어떤 부분에서 고마움을 느낄 수 있을지를 적어도 괜찮다. 중요한 것은 하루를 되돌아보는 시간, 긍정적으로 되짚어보는 행위 자체에 있다.

    일기 형태로 쓰는 것도 좋지만, 또 다른 방법으로는 긍정적인 문구를 적어서 방에 붙여두는 것도 좋다. 스스로를 응원하는 멘트를 적어도 좋고, 책이나 영화에서 접한 ‘좋았던 대사’를 적어두는 것도 좋다. 자신이 봤을 때 기분이 좋아질 수 있는 말을 실물로 볼 수 있게 해놓는다는 것이 포인트다.

    뭔가를 쓰는 게 영 익숙하지 않고 어색하다면 말로 대신해도 괜찮다. 이른바 ‘긍정적 말하기’다. 방법은 똑같다. 하루를 되돌아보며 고마웠던 일, 혹은 고마움을 느낄 수 있는 일을 혼잣말로 해보는 것이다. 

    부정적인 경험을 했을 때 이에 대한 관점을 바꿔보려는 노력도 도움이 된다. 어떤 경험이든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은 공존할 가능성이 높으며, 불쾌하기만 한 기억이라도 ‘반면교사’로 삼을 수는 있다. 떠올리기조차 싫은 기억이라면 무리해서 생각할 필요는 없지만, 자꾸만 마음에 밟히고 후회가 되는 일이 있었다면 반대 관점에서 생각해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긍정적 사고는 마음을 바꾼다

    긍정적인 사고가 스트레스 호르몬 수치를 낮추는데 기여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어떤 일에 대해 긍정적인 결론을 얻게 되면, 신경계에서는 세로토닌이나 도파민을 분비한다. 이를 통해 기분이 안정되는 효과, 성취감을 느끼는 효과를 얻는다.

    스트레스를 다스리는 방법으로 보통 명상이나 즐거운 취미생활을 권유한다. 하지만 때로는 물리적으로 의욕이 생기지 않을 때가 있다. 그럴 때면 아무 것도 하지 않은 채 계속 부정적인 생각에 시달리게 된다.

    이런 순간에는 긍정적인 사고를 한다는 것 자체가 어려워진다. ‘무언가를 해야 한다’라는 강박을 떨쳐내라. 그냥 제자리에 앉거나 누운 채로 스트레칭 동작을 해보는 것도 좋다. 그렇게 자연스럽게 약간의 의욕이 회복되면 뭐라도 하고 싶은 것들을 하면 된다.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긍정적인 사고를 떠올릴 수 있는 여유가 되돌아오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균형이 중요하다는 걸 기억하라

    물론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이 항상 효과적인 것은 아니다. 특히 지나친 긍정주의는 자칫 타인의 빈축을 사게 함으로써 사회적 관계를 악화시킬 수도 있다. 누가 봐도 힘들어 하고 있는 사람에게 섣불리 긍정적인 관점을 드러낸다면 오히려 역효과를 낼 수도 있는 것처럼 말이다.

    구체적인 실천이 따르지 않은 채 마냥 긍정적인 믿음만을 드러내라는 의미가 아니다. 사고방식을 긍정적으로 유지하면, 어려운 상황에서도 획기적인 해결책을 찾을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는 것이다. 즉, 긍정적인 사고방식으로 살아가려는 노력 자체에 의의를 두는 셈이다.

    모두 일상에서 경험하고 있듯, 현실은 부정적인 경우가 더 많다. 따라서 긍정적인 사고 방식과 현실적인 시각을 결합한다면 자연스레 균형 잡힌 사고방식을 갖추게 될 가능성이 높다. 부정적인 감정이 떠오른다면 억지로 억누르려 하지 마라. 이를 원만하게 표현함으로써 비워내야만, 다시 긍정적인 사고를 할 수 있는 여유가 생긴다.

  • 아침을 거르고 있다면? 간편하고 건강한 아침식사 아이디어

    아침을 거르고 있다면? 간편하고 건강한 아침식사 아이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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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식사의 중요성은 여러 차례 강조된 바 있다. 아침식사는 밤 시간 동안 이어진 공복 상태를 끝내고 하루의 신진대사를 시작하도록 하는 신호와 같다. 이를 통해 우리 몸은 하루를 살아가는데 필요한 에너지의 마중물을 끌어올리는 셈이라 할 수 있다.

    아침에 적당한 수준으로 식사를 하게 되면 안정적인 혈당 수치로 하루를 시작할 수 있다. 이는 오전 시간대의 집중력과 업무 또는 학업 효율성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아침식사를 거를 경우 비만 위험이 높아지고 대사 증후군의 발생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아침을 거르는 것이 습관화되면 심혈관 질환이나 당뇨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보고도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젊은 세대 사이에서는 아침식사를 거르는 경향이 두드러진다. 아마도 피곤한 와중에 일어나 아침식사를 챙겨먹는 것이 상당히 성가신 일이기 때문일 것이다. 영양소를 충분히 챙기면서도 간단하게 준비할 수 있는 아침식사 아이디어를 제시한다. 그대로 따라해도 좋고, 내용을 참조해 자신만의 아침식사 루틴을 만들어도 좋다.

     

    든든한 하루의 시작, 복합 탄수화물 식단

    복합 탄수화물은 포만감을 오랫동안 유지하면서 지속적인 에너지를 공급해준다는 특징이 있다. 아침에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복합 탄수화물로는 오트밀, 그리고 통곡물 빵으로 만드는 토스트가 있다.

    오트밀은 매우 간편하면서도 훌륭한 아침식사가 된다. 대량으로 구매해 밀폐용기 또는 냉장고에 보관해두고, 물이나 우유에 덜어서 5분 정도 끓이기만 해도 완성이다. 맛이 다소 밋밋하기 때문에 먹기 어렵다면 꿀을 살짝 넣거나 아몬드 또는 바나나 슬라이스를 곁들이면 좋다. 아몬드 슬라이스나 바나나 슬라이스 모두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것들이다.

    통곡물 토스트의 핵심은 당연히 ‘통곡물 빵’이다. 똑같은 식빵이라도 하얀 식빵과 통곡물 식빵은 영양 측면에서 완전히 다르다. 통곡물 빵을 토스트 기기에 살짝 구워서 땅콩버터를 바른 다음, 우유 한 잔과 곁들여 먹으면 아침식사로 안성맞춤이다. 이 정도로도 나쁘지 않지만, 제철 과일을 구비해두고 소량 곁들인다면 비타민과 식이섬유, 무기질까지 보완할 수 있는 메뉴가 완성된다.

     

    아침부터 단백질 일발 장전

    단백질은 언제나 건강한 식단이라는 이미지를 준다. 무엇보다도 ‘달걀’이라는 흔한 재료만 있어도 단백질을 챙길 수 있는 식단은 언제든 완성할 수 있다.

    스크램블 에그는 계란을 풀어 소금과 후추로 간을 한 다음 프라이팬에서 중약불로 익히면 된다. 그 자체로도 충분히 좋은 메뉴가 되며, 토마토를 곁들이면 영양 측면에서 더욱 완벽해진다. 단백질은 물론 비타민 B12와 비타민 D를 보충할 수 있는 메뉴다.

    여기서 한 발 더 나간다면 그릭 요거트를 활용할 수 있다. 그릭 요거트는 일반 요거트에 비해 단맛이 덜하고 단백질 함량이 높다. 블루베리를 팩 단위로 사서 냉장보관해두고, 그릭 요거트를 먹을 때 한 줌 정도 곁들이면 포만감에 항산화 성분까지 넉넉하게 챙길 수 있다. 여기에 하루 분량으로 포장돼 나오는 견과류까지 섭취해주면 장 건강에도 좋은 아침식사가 된다.

     

    점심까지 든든하게, 건강한 지방 식단

    지방에도 좋은 지방과 해로운 지방이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지방이라는 단어에 부정적인 프레임을 씌우는 것은 장기적으로 좋지 않은 결과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보카도나 견과류를 통해 얻을 수 있는 불포화 지방산은 소위 ‘좋은 지방’에 해당한다. 특히 아보카도는 비타민과 무기질을 골고루 제공할 수 있는 훌륭한 음식이다. 견과류 역시 건강한 지방과 단백질을 함께 공급하는 음식이며, 식이섬유도 섭취할 수 있어 소화 및 포만감 유지에 도움이 된다.

    올리브유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도 권장할 만한 방법이다. 올리브유는 불포화 지방산인 올레산의 함량이 높기 때문에, 기름이 필요한 요리에 일반 식용유 대신 올리브유를 사용하면 보다 건강한 식단을 구성하는데 도움이 된다.

  • 헬스장 안 가도 돼! 집에서 할 수 있는 전신 근육 운동

    헬스장 안 가도 돼! 집에서 할 수 있는 전신 근육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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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동을 꾸준히 한다’는 것은 어떤 이미지일까. 모두가 동일한 답을 내놓지는 않겠지만, 그 중에 헬스장에서 무거운 기구를 들어올리는 모습을 연상하는 사람이 꽤 많지 않을까 싶다.

    하지만 분명히 이야기하건대, 무게를 들어올리는 운동은 아무나 할 수도 없고 그래서도 안 된다. 헬스장과 같은 시설에서 꾸준히 운동을 하는 사람들은 이미 어느 정도 근력과 근지구력이 갖춰진 경우다. 또, 운동에 대한 노하우도 어느 정도 축적돼 있는 사람들이 많다. 특정 부위를 집중적으로 단련하는 운동을 한다거나, 근육 회복을 위해 부위별 루틴을 정해서 운동하는 것 등이 그 예다.

    무거운 무게를 들고 운동을 하는 것은 분명 시간 대비 효과 면에서 탁월하다. 하지만 바꿔 말하면 자세가 잘못될 경우 그에 따른 부작용이나 부상 위험도 커진다는 뜻이기도 하다. 무게를 사용하는 운동에 있어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것을 권하는 이유다. 

    운동을 시작한지 얼마 안 됐거나 정확한 자세를 모르는 초보자들의 경우, 차라리 기구 없이 하는 맨몸 운동이 더 적합할 수 있다. 그 중에서도 전신 근육을 골고루 사용하는 운동을 선택하면, 온몸을 균형 있게 발달시킬 수 있다. 자신의 체중 정도만 극복할 수 있는 수준이 되면 이미 ‘운동 초보’라 부를 수 있는 단계는 벗어난 것이다.

     

    전신 근육 운동의 장점

    눈에 잘 띄는 근육을 집중적으로 단련하는 것은 운동 초보자들이 흔히 하는 실수 중 하나다. 근육은 상대적으로 질량이 큰 조직이다. 즉, 특정 부위만 단련할 경우 그로 인해 신체 밸런스가 무너질 수 있다는 의미다. 

    전신 운동은 여러 근육 그룹을 동시에 사용하게 하므로, 특정 부위에 편중되지 않고 밸런스 있는 몸을 만드는데 도움이 된다. 여러 근육을 동시에 사용하는 만큼, 같은 시간에 여러 근육을 단련할 수 있어 효율적이다. 그만큼 상대적으로 더 많은 에너지를 소모할 수 있기 때문에 다이어트에 보다 효과적이라는 것도 장점이다.

    여러 근육을 사용할 때는 보통 ‘코어 근육’을 함께 사용하게 된다. 코어 근육은 ‘중심’이라는 뜻에 걸맞게 신체 균형을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 코어 근육이 탄탄하면 운동 수행 능력을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더 우수한 체력을 발휘할 수 있게 해준다. 중심이 탄탄하면 전체 안정성이 높아지고 특정 부위에 부담이 편중되지 않으므로 부상 위험도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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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에서도 할 수 있는 전신 근육 운동들

    가장 많이 언급되는 동작은 바로 ‘스쿼트(Squat)’다. 하체 근육부터 코어 근육까지 고루 사용하는 동작으로, 맨몸으로도 할 수 있고 집에 있는 아무 물건이나 들고 할 수도 있다. 단, 무게가 가해질 경우 그만큼 자세가 중요해진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스쿼트는 하체 안정성을 기르는데 탁월한 운동이지만, 더 나아가 전체적인 근성장에 도움을 주는 호르몬을 촉진한다는 것도 장점이다. 어떤 운동을 하더라도 운동 루틴에 스쿼트를 포함하면 보다 효과적은 근육 단련이 가능하다는 의미다. 

    양손에 덤벨을 들고 어깨 높이에 위치시킨 다음, 스쿼트를 수행하고 일어서면서 덤벨을 든 양팔을 위로 올리면 ‘쓰러스터(Thruster)’라는 자세가 된다. 하체와 상체를 한꺼번에 사용할 수 있는 전신 근육 운동으로, 스쿼트 효과에 더해 어깨와 삼두근까지 단련할 수 있다.

    다음으로 ‘푸쉬 업(Push-up)’이 있다. 흔히 가슴, 어깨, 팔 근육을 사용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자세 특성상 코어 근육과 하체도 함께 사용되기 때문에 전신 근육 운동으로 볼 수 있다.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 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는 운동으로는 ‘점핑 잭(Jumping Jack)’‘버피(Burpee)’를 들 수 있다. 점핑 잭은 흔히 말하는 팔벌려뛰기 동작으로, 전신 근육을 반복적으로 사용하며 근육 유연성을 높이고 유산소 운동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두 가지 효과를 모두 얻을 수 있지만 보통 유산소 운동 효과가 더 두드러진다.

    버피는 선 자세에서 시작해 바닥에 손을 대고 점프로 푸쉬업 시작 자세로 갔다가 다시 점프해서 일어나는 동작을 반복한다. 유산소와 근력 운동 효과를 균형 있게 얻을 수 있는 동작으로, 강도가 매우 높기 때문에 본인 체력 수준에 맞는 개수와 세트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버피는 그 자체로도 강도가 높은 운동이지만, 이마저도 익숙해진 사람들은 스쿼트를 섞어서 진행하기도 한다. 버피 한 동작 후 스쿼트 동작을 연이어 하는 방식이다. 다양한 스타일로 변형해 난이도를 조절할 수 있고, 이 한 가지로도 종합적인 운동 효과를 얻을 수 있다.

  • 내장지방, 어떻게 쌓이고 어떻게 없앨 수 있을까?

    내장지방, 어떻게 쌓이고 어떻게 없앨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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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이어트에 있어 주된 적은 ‘체지방’이다. 건강한 다이어트라 함은 단순히 체중을 줄이는 데 그치지 않고 ‘체지방 비율’을 낮추는 것에 초점을 맞춘다. 체지방은 크게 피하지방과 내장지방으로 나눌 수 있으며, 그 중에서 다이어트의 타깃이 되는 것은 내장지방이다.

    내장지방이란, 우리 몸 속 장기 주변에 축적된 지방을 의미한다. 대부분의 장기가 복부에 몰려 있기 때문에 내장지방이 많으면 보통 복부비만을 동반한다. 체중을 늘리는 주범이기도 하며, 심혈관 질환, 당뇨 등의 문제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내장지방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내장지방은 어떤 원리로 생겨나며 어떻게 없앨 수 있을까?

     

    내장지방이 쌓이는 과정

    우리가 섭취한 음식 중 탄수화물 성분은 포도당으로 전환돼 주 에너지원으로 사용된다. 몸에서 딱 필요로 하는 만큼만 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다. 자연스레 ‘잉여 포도당’이 생기게 되고, 이들은 인슐린의 작용에 따라 지방으로 변환돼 저장된다.

    잉여 포도당은 본래 글리코겐으로 전환돼 간과 근육에 저장된다. 하지만 이 역시 축적 한계가 있기 때문에 충분한 글리코겐을 저장한 뒤에도 포도당이 남을 경우 지방산으로 바뀌어 지방조직에 축적된다.

    이때 만들어진 지방은 우선적으로 피하지방으로 쌓인다. 피하지방은 체온 조절과 에너지 저장 등의 역할을 하기 때문에, 신체 기능적인 측면에서 필요한 지방이라 할 수 있다. 다이어트를 하더라도 체지방률을 너무 과도하게 줄이지 않기를 권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하지만 간과 근육의 글리코겐 저장이 그러했듯, 피하지방의 에너지 축적에도 한계가 있다. 그 한계치를 넘으면 그때부터 잉여 지방은 내장지방으로 쌓이게 된다. 마찬가지로 내장지방 역시 축적량에 한계가 있으며, 그 다음으로는 간에 지방이 축적돼 지방간을 유발한다.

    피하지방 축적 한계를 초과하면 내장지방이 쌓인다 / 출처 : 고대병원 유튜브 채널
    피하지방 축적 한계를 초과하면 내장지방이 쌓인다 / 출처 : 고대병원 유튜브 채널

     

    내장지방의 폐해

    사실, 내장지방 역시 호르몬 분비나 면역 반응 등 생리적으로 수행하는 역할이 있다. 즉, 완전히 불필요한 요소는 아니라는 것이다. 다만 ‘너무 과도한 것’이 문제다. 필요 이상으로 쌓인 내장지방은 염증 물질을 분비해 만성 염증 상태를 초래한다.

    만성 염증 상태에서는 관절염과 같은 염증성 질환이 발생하기 쉬워진다. 염증을 유발하는 물질이 지속적으로 분비되므로 체내 곳곳에서 보다 쉽게 염증성 질환이 발생할 수 있는 것이다. 또한, 염증 상태가 지속되면 암과 같은 질환이 발생할 위험도 높아진다.

    뿐만 아니라 혈액에 섞여 이동하면서 혈액의 지방 함량이 높아지는 고지혈증을 유발하고, 혈관벽에 축적돼 동맥경화와 같은 질환을 유발함으로써 심혈관계에 부담을 준다. 인슐린 저항성을 높여 당뇨를 부르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내장지방을 없애려면?

    내장지방을 없애기 힘든 이유는 지방 연소에도 순서가 있기 때문이다. 지방을 에너지원으로 쓰게끔 하는 상황을 만드는 것도 쉽지 않지만, 그렇게 되더라도 피하지방이 먼저 소모되고 그 다음에 내장지방이 소모되기 시작한다. ‘쌓일 때도, 소모될 때도 피하지방이 먼저’라는 규칙 때문에, 자칫하다가는 피하지방만 소모하고 다시 축적시키면서 내장지방은 그대로 유지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이 때문에 내장지방까지 소모되는 상황을 만들기 위해 일정량 이상의 운동이 권장된다. 전신을 골고루 사용하게 되는 유산소 운동과 짧은 시간 내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게 하는 근력 운동을 병행하도록 권장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탄수화물 섭취로 인한 잉여 포도당도, 지방 섭취로 인한 잉여 지방도 모두 내장지방의 원인이 될 수 있는 만큼, 적당한 식사량과 건강한 식단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식사량을 조절하기 위해서는 포만감이 오래 유지되는 식단을 선택하고, 섬유질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탄수화물은 가급적 단순당보다 복합당 위주로 선택하도록 하고, 지방 역시 함량이 낮은 것, 가급적 불포화 지방산을 함유한 것 위주로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러한 자연스러운 방법으로도 내장지방 문제가 개선되지 않는다면,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원인을 정확히 진단하고 개인 맞춤형 식단과 운동 프로그램을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

  • 나에게 맞는 다이어트 방법? ‘체중’보다 ‘영양’에 더 주목하라

    나에게 맞는 다이어트 방법? ‘체중’보다 ‘영양’에 더 주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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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만 인구가 늘고 그로 인한 질환 발생이 많아지면서, 다이어트의 필요성 또한 점진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그 결과, 세상에는 ‘무수한’이라고 표현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다양한 다이어트 방법이 생겼다. 

    모든 다이어트 방법은 나름대로의 원리와 근거가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무턱대고 따라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그 원리가 합당한지, 근거는 충분히 타당한지를 검토하는 것은 온전히 개인의 몫이다. 

    특히, 체중을 다이어트의 지상목표로 삼는 것은 그리 올바른 접근이 아니다. 다이어트의 궁극적인 목적은 명백히 ‘건강’이다. 따라서 다이어트 방법을 선택할 때 가장 우선시 해야할 것은 건강의 기반이 되는 ‘영양’이 되어야 마땅하다. 

    수많은 다이어트 방법 중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기까지는 어느 정도의 시행착오가 있을 수밖에 없다. 그 과정에서 생리학적으로 옳은 내용에 근거하고 있는지, 영양 불균형 문제를 유발하지는 않는지를 검토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이야기다.

    전통적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 ‘영양 기반의 다이어트 방법’들을 소개한다. 이들의 원리는 무엇인지, 구체적인 방법은 무엇인지를 살펴보고, 본인에게 맞는 다이어트 방법을 확립하기 위한 재료로 활용하길 바란다.

     

    건강식의 단골손님, 지중해 식단 다이어트

    지중해 식단은 다이어트 하면 빠지지 않는 단골손님이다. 그리스, 이탈리아, 스페인 등 지중해 연안에 위치한 나라들의 식습관으로부터 유래했다. 이미 수십여 년 전부터 과학적인 연구 대상이 되며 건강상 이점과 효능을 입증해왔다. 2010년에는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됨으로써 단순한 식습관을 넘어선 ‘지역 문화’의 일종임을 증명했다.

    지중해 식단에서는 올리브유, 생선, 채소, 과일, 견과류를 주로 섭취한다. 가공식품과 설탕을 최대한 배제하는 것도 중요하다. 이를 통해 심혈관 건강을 개선하고 염증을 줄이는 방향으로 전체적인 건강을 증진시키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지중해 식단의 특징이라 할 수 있는 올리브유는 단일 불포화 지방산인 올레산이 주 성분이다. 이는 필수 영양소인 지방의 공급원이면서, 동시에 불포화 지방산으로서 전체적인 지방 대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또한, 항산화 성분인 폴리페놀이 풍부해 심혈관 건강은 물론 전체적인 염증을 줄여준다.

    심혈관 건강이 개선되기 때문에 유산소 운동을 보다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기반이 된다. 또한, 전체적으로 포만감을 오랫동안 유지하는 음식들이 포함돼 있기 때문에, 과식을 예방함으로써 다이어트에 기여할 수 있다. 

    지중해 식단은 영양 면에서 알차고 균형이 잡혀 있기 때문에, 장기적인 식습관으로 자리잡기에도 적합하다. 다만, 다른 다이어트에 비해 체중 감량 속도가 느릴 수 있다는 점은 참조해야 한다. 단기 체중감량 목적보다는 식습관을 개선해 장기적인 건강을 추구할 때 적합한 방법이다.

    지중해 식단은 장기적인 효과를 보기에 적합한 식단이다 / Designed by Freepik (https://www.freepik.com/)
    지중해 식단은 장기적인 효과를 보기에 적합한 식단이다 / Designed by Freepik (https://www.freepik.com/)

     

    탄수화물 NO! 케토 다이어트

    케토 다이어트라는 이름은 ‘케토시스’ 상태를 유도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주 에너지원인 탄수화물 섭취가 부족해질 경우, 우리 몸은 에너지원으로 지방을 사용하게 된다. 체내에 축적된 지방을 소모하게 만듦으로써 체중을 줄이고 체지방량을 감소시키는 것이다. 

    케토 다이어트의 방법을 요약하자면, 탄수화물 섭취 제한, 지방함량이 높은 음식 섭취, 채소를 곁들여 식이섬유와 비타민 공급이라 할 수 있다. 통상적으로 하루 섭취하는 탄수화물의 양이 대략 50g 이하가 되면 케토시스 상태가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단, 케토시스 상태에 진입하는 탄수화물 기준 섭취량은 개인에 따라 다를 수 있다.

    탄수화물을 제한한다고 하면 뇌에 대한 우려가 항상 등장한다. 뇌는 포도당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 것이 기본이지만, 만약 포도당이 충분하지 않으면 지방 대사의 산물인 케톤체를 가져다가 에너지원으로 쓰게끔 돼 있다. 케토시스 상태에서는 케톤체 생성이 활발해지므로 뇌가 사용할 수 있는 에너지원 공급에도 차질이 없는 셈이다.

    케토 다이어트의 뚜렷한 장점이라면 ‘체중 감량 효과’다. 축적된 지방을 주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도록 유도하기 때문에, 특히 초반 감량 속도가 빠르게 나타난다. 채소와 함께 섭취하는 고지방 식품은 포만감을 오래 유지하기 때문에 식욕 억제 효과가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한편, 탄수화물 섭취 제한으로 인해 혈당 스파이크 발생을 차단한다. 혈당이 안정화되면 인슐린 분비도 안정적이 되므로, 조직과 세포 등에서 인슐린 저항성을 줄이는데도 도움이 된다.

    다만, 탄수화물 섭취를 제한하는데 따른 부작용을 알아두어야 한다. 이는 곡물, 과일 섭취를 제한한다는 의미이므로, 곡물과 과일을 통해 얻는 영양소가 부족해질 수 있다. 식이섬유나 비타민 C는 채소로 어느 정도 보충할 수 있지만, 비타민 B군과 칼륨, 마그네슘 등 일부 무기질은 충분한 섭취가 어려울 수 있다.

    또한, 탄수화물 공급 부족으로 인한 ‘케토 플루(Keto Flu)’ 증상이 나타나 두통이나 피로에 시달릴 수 있다는 점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케토 플루 증상은 어느 정도 적응함에 따라 나아질 수 있지만, 케토 다이어트 자체가 장기적으로 유지하기에는 적합한 방법이 아니라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케토 다이어트는 단기 효과는 뛰어나지만, 장기적으로 영양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다 / Designed by Freepik (https://www.freepik.com/)
    케토 다이어트는 단기 효과는 뛰어나지만, 장기적으로 영양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다 / Designed by Freepik (https://www.freepik.com/)

     

    원시시대 느낌으로, 팔레오 다이어트

    팔레오 다이어트(Paleo Diet)는 구석기 시대를 의미하는 ‘팔레올리틱(Paleolithic)’에서 유래했다. ‘구석기 시대의 영양 섭취가 지금보다 나았다’라는 이야기를 들어보았는가? 여러 곳을 돌아다니며 다양한 환경에서 얻은 음식을 섭취할 수 있었고, 가공 과정에서 첨가물이 들어가지 않으므로 영양 측면에서는 더 나았다는 것이다. 이것이 팔레오 다이어트의 기저에 깔려 있다고 볼 수 있다.

    구석기 시대는 인류가 농경을 시작하기 전 시대다. 따라서 ‘사냥과 채집’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식품들을 중심으로 식단을 구성하는 것이 특징이다. 인간이 돌보아야만 얻을 수 있는 곡물, 유제품 등은 배제하고, 육류와 생선, 계란, 과일, 채소, 견과류, 씨앗 등 ‘자연적으로 존재할 수 있는 것’들이 식단의 대상이다. 

    건강한 식단을 이야기할 때 ‘가공식품을 피하고 자연 그대로의 식품을 섭취하라’고 말한다. 그런 점에서 보면 팔레오 다이어트는 본질적으로 건강한 식단일 수밖에 없을 것이다. 

    자연상태 그대로의 음식들은 대체로 영양소 함량이 높으며, 다양한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다. 과일, 채소, 씨앗류 등을 통해 식이섬유도 충분히 공급할 수 있어, 포만감 유지와 소화에도 도움이 된다. 게다가 자연식품은 일반적으로 칼로리 밀도가 낮다. 즉, 같은 양을 섭취하더라도 더 적은 칼로리를 섭취할 수 있고, 첨가물이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체중 관리에 긍정적이라는 장점이 있다.

    팔레오 다이어트는 전반적으로 훌륭한 영양 균형을 가지고 있다. 실제로 기나긴 구석기 시대 동안 인류의 삶을 지탱해온 방법이므로, 장기적으로 유지하기에도 적합하다는 것이 증명된 셈이다. 

    다만, 단점은 경제적인 부분에 있다. 보통 ‘신선식품’이라 분류되는 것들은 상대적으로 단가가 높은 편이다. 같은 육류라고 냉동고기보다 생고기가 비싼 것은 당연하며, 채소 역시 신선도가 높으면 그만큼 비싼 값을 지불해야할 가능성이 높다. 게다가 신선식품은 보통 장기간 보관이 적합하지 않으므로, 비교적 적은 양을 자주 사야한다. 대량 구매에 비해 단가 측면에서 비쌀 수밖에 없다.

    또한, 고기나 육류 등의 경우에도 최소한의 가공만 하고 천연 재료로만 맛을 내는 것이 핵심이다. 이는 사람에 따라 입맛 취향에 맞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팔레오 다이어트를 제대로 실행하기 위해서는 '최소한의 조리, 천연 조미료 사용' 원칙을 유념해야 한다 / Designed by Freepik (https://www.freepik.com/)
    팔레오 다이어트를 제대로 실행하기 위해서는 '최소한의 조리, 천연 조미료 사용' 원칙을 유념해야 한다 / Designed by Freepik (https://www.freepi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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