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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산모의 척추마취 안전성 밝혀… 김건희 전문의, 산과마취학회 우수논문상 수상

    코로나19 산모의 척추마취 안전성 밝혀… 김건희 전문의, 산과마취학회 우수논문상 수상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서길준) 마취통증의학과 김건희 전문의가 ‘대한산과마취학회 제28차 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하며 학술적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번 수상은 코로나19 감염 산모의 척추마취 제왕절개술 중 발생할 수 있는 저혈압 위험성과 그 관련 요인을 비교 분석한 국내 최초의 연구로 이목을 끌었다.

    김 전문의가 발표한 논문은 ‘Risk factors of hypotension during cesarean section with spinal anesthesia in parturients with COVID-19: a retrospective study in comparison with pregnant women without COVID-19’라는 제목으로, 2024년 10월 국제학술지 Anesthesia and Pain Medicine에 게재되며 연구의 중요성을 국제적으로도 인정받았다.

    연구팀은 2020년부터 2022년까지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제왕절개를 받은 코로나19 감염 산모와 비감염 산모를 대상으로 후향적 비교 분석을 실시했다. 그 결과, 척추마취를 이용한 수술 시 두 집단 간 중증 저혈압 발생률에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음을 확인했다. 특히 코로나19 감염 산모의 경우, 수술 전 안정 심박수와 저혈압 정도 간에 양의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주목을 받았다.

    이번 연구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감염병 치료의 최전선에 있었던 국립중앙의료원의 실제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진행됐다는 점에서 실용성과 신뢰성을 동시에 갖췄다는 평가다. 무엇보다 코로나19 감염 산모에 대한 마취 안전성 확보와 관련한 임상 전략 수립에 기여한 점이 학계에서 높은 가치를 인정받았다.

    김건희 전문의는 “신종 감염병 상황에서 산모와 신생아의 안전한 마취를 위한 데이터를 확보하고자 한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감염병 등 고위험 상황에서도 안전한 수술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마취 전략 연구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국립중앙의료원은 이번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감염병 대응 수술 및 마취 가이드라인 개발에도 더욱 힘쓸 예정이다.

    국립중앙의료원 마취통증의학과 김건희 전문의 프로필
    국립중앙의료원 마취통증의학과 김건희 전문의 프로필

     

  • 위염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담석증’? 세란병원, 반복되는 상복부 통증 시 ‘담석’ 의심 당부

    위염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담석증’? 세란병원, 반복되는 상복부 통증 시 ‘담석’ 의심 당부

    세란병원 복부센터 고윤송 센터장
    세란병원 복부센터 고윤송 센터장

     

    위염으로 오인하기 쉬운 상복부 통증이 반복될 때, 실제로는 쓸개에 생긴 돌인 ‘담석’이 원인일 수 있다는 전문가 의견이 나왔다. 세란병원(병원장 조성용) 복부센터 고윤송 센터장은 “위염과 담석증은 모두 상복부 통증, 속쓰림, 특히 기름진 음식 섭취 후 증상이 심해지는 공통점이 있지만 통증 양상과 부위에 차이가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쓸개, 즉 담낭은 간 옆에 붙은 작은 기관으로, 담즙이라는 소화액을 저장하고 있다. 담즙은 지방 소화에 관여하는데, 이 속의 콜레스테롤이나 담즙산이 침전돼 칼슘과 결합하면 돌처럼 굳어지는 ‘담석’이 형성된다. 이를 담석증이라고 하며, 음식 섭취 습관이나 비만, 급격한 체중 감소, 임신이나 여성호르몬 변화 등이 주된 원인으로 꼽힌다.

    전체 담석증 환자 중 약 60~80%는 자각 증상이 없다. 하지만 담석이 커지거나 담낭관을 막는 경우, 담낭에 염증이 생기면서 오른쪽 윗배 통증이 심해지고 등, 어깨로 통증이 퍼질 수 있다. 또한 구역질, 구토, 황달이나 췌장염 같은 2차 합병증도 유발할 수 있다.

    고 센터장은 “환자 중에는 위염으로 진단받고 약을 복용했음에도 증상이 낫지 않아 병원을 다시 찾는 경우가 있다”며 “명치 쪽의 통증이 주된 위염과 달리, 담석증은 통증이 등이나 오른쪽 어깨까지 번지는 특징이 있어 이런 경우 반드시 초음파 등 검사를 통해 담석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담석증 치료는 증상이 없을 경우 경과 관찰을 하기도 하지만, 돌이 1cm 미만으로 작아 담관으로 빠질 위험이 높거나, 2~3cm 이상으로 커졌거나, 담낭벽 석회화 등 위험요인이 있는 경우에는 예방적 담낭절제술을 시행하기도 한다.

    담낭을 제거하면 소화에 문제가 생길 것을 우려하는 환자들도 있다. 그러나 고 센터장은 “담낭이 없더라도 간에서 생성된 담즙이 그대로 십이지장으로 배출되며, 총담관이 늘어나 담즙을 저장하는 기능을 보완하게 된다”며 “수술 후에도 소화 기능에는 큰 문제가 없다”고 덧붙였다.

    반복되는 복부 통증이 위염으로 오인되기 쉬운 만큼, 위장약 복용에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는다면 담석증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 서울 보라매병원 김영호 교수, 예술로 치유의 의미를 풀다… 『치유의 캔버스』 출간

    서울 보라매병원 김영호 교수, 예술로 치유의 의미를 풀다… 『치유의 캔버스』 출간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병원장 이재협) 이비인후과 김영호 교수가 최근 신간 『치유의 캔버스』를 펴내며, 예술을 매개로 한 새로운 의료 인문학적 접근을 제안했다. 이 책은 환자의 고통과 회복의 과정을 예술작품을 통해 성찰하고, 의료인과 환자 모두에게 감정적 치유와 공감을 유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치유의 캔버스』는 단순한 예술 감상이나 의학적 해설서가 아니다. 김 교수는 실제 진료와 교육에서 체득한 인문학적 통찰을 바탕으로, 예술작품 속 이야기와 의료현장의 경험을 교차해 풀어내며 독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한다. 특히 고통, 질병, 회복이라는 주제를 미술의 언어로 풀어내며, 환자와 의료인이 서로의 인간성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음을 강조한다.

    이 책은 김 교수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에서 직접 진행한 강의를 토대로 구성됐다. 2015년부터 <세계 예술 속 의학의 이해>, <예술작품 속 인간: 질병과 치유에 대하여> 등의 강의를 통해 의대생들에게 인문학적 감성과 공감의 중요성을 전해온 그는, 의료 현장에서 ‘예술’이 갖는 역할에 대해 깊이 있는 고민을 이어왔다.

    『치유의 캔버스』는 총 2부로 구성되며, 1부에서는 하나의 주제를 중심으로 작품을 해석하고, 2부에서는 상반된 작품들을 비교하며 인간성과 의료적 딜레마를 탐색한다. ‘치료할 방법이 없을 때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고흐의 소용돌이치는 밤하늘은 무엇을 말하는가’ 등 삶의 본질에 대한 질문들을 예술을 통해 제시한다. 이를 통해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독자 스스로가 감정과 철학적 사유를 확장해나갈 수 있도록 돕는다.

    책에 등장하는 작품은 널리 알려진 고전 명작보다는 김 교수가 교육적으로 의미 있다고 느낀 서양 중세 후기부터 근대 초 미술을 중심으로 엄선됐다. 그는 “예술을 단지 감상하는 대상이 아닌, 마음을 채우는 원천으로 삼았으면 한다”고 전했다.

    김 교수는 이비인후과 전문의로서 난청, 이명, 중이염, 소아이비인후과 진료를 맡고 있으며, 예술을 통해 환자의 정서에 접근하고 의료인의 내면을 돌보는 새로운 진료철학을 실천 중이다. 이번 저서를 통해 그는 환자와 의료인 모두에게 ‘인간’으로서 서로를 이해하는 통로로서 예술을 제안한다.

    서울시 보라매병원은 공공의료기관으로서 단순한 질병 치료를 넘어, 환자의 삶의 질과 정서적 회복을 함께 고려하는 전인적 의료를 추구해왔다. 『치유의 캔버스』는 이러한 병원의 철학과 맞닿아 있으며, 의료 현장에 인문학적 가치가 얼마나 깊은 영향을 줄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된다.

    김 교수는 앞으로도 의학과 인문학을 연결하는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며, 환자 중심의 진료와 의사-환자 간 공감의 다리를 놓기 위한 교육과 저술을 이어갈 방침이다.

    신간 정보

    • 도서명: 『치유의 캔버스』

    • 저자: 김영호

    • 출판사: 군자출판사

    • 분야: 인문/의학 에세이

    치유의캔버스_입체 표지(+띠지)
    치유의캔버스_입체 표지(+띠지)

     

  • 서울대병원, 당뇨병콩팥병 치료 새 가능성 열어… 보체 단백질이 핵심

    서울대병원, 당뇨병콩팥병 치료 새 가능성 열어… 보체 단백질이 핵심

    서울대병원(신장내과 한승석·윤동환 교수) 연구팀이 미국 UC 데이비스대학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당뇨병콩팥병(당뇨병신질환)의 새로운 병리 기전을 밝혀내고, 치료제 개발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연구에 따르면, 선천면역 체계의 일환인 ‘보체 시스템’의 활성화가 당뇨병콩팥병의 빠른 진행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체 시스템은 면역 반응의 핵심 축을 이루는 생리적 메커니즘으로, 염증성 질환에서 그 활성 정도가 질병 예후와 밀접하게 연관된다. 연구진은 서울대병원과 미국 당뇨병콩팥병 코호트(CRIC) 환자를 대상으로 표적 및 비표적 소변 단백체학 분석을 실시하여, 보체 단백질의 농도가 높을수록 신장 기능이 더 빠르게 악화되는 경향을 확인했다.

    서울대병원 환자 64명을 대상으로 한 정밀 분석에서는, 고위험군 환자 집단에서 보체 단백질이 집중적으로 증가되어 있었으며, 질병 진행과 관련된 경로의 활성 또한 현저히 높았다. 이를 기반으로 연구팀은 ‘보체 점수’를 개발해 각 환자의 보체 단백질 발현 정도를 수치화했고, 해당 점수가 높을수록 신장 조직 손상도 심하고 질환 악화 속도도 빨랐다.

    이 결과는 미국 내 다인종으로 구성된 환자군 282명을 대상으로 한 후속 분석에서도 동일하게 입증돼, 보체 단백질이 당뇨병콩팥병의 진행을 가늠할 수 있는 유력한 바이오마커임이 확인됐다.

    한승석 교수는 “기존에 사용되던 치료제들이 일부 환자에게는 효과가 제한적인 상황에서, 보체 시스템 억제를 통해 빠르게 진행되는 당뇨병콩팥병을 제어할 수 있는 가능성이 생겼다”며, “이번 연구를 계기로 보체 억제제를 활용한 임상 시험 등 후속 연구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당뇨병콩팥병은 고혈당과 만성 염증 등에 의해 사구체와 신세뇨관이 손상되며 발생하는 질환으로, 국내 투석 환자의 절반 이상이 이 질환에서 유래될 정도로 심각한 사회적 부담을 주고 있다. 특히 질병 진행 속도는 환자마다 달라 조기 예측이 어렵고, 약물 반응도 제한적이어서 새로운 치료 전략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번 연구는 기존의 혈액 분석 중심의 접근에서 벗어나, 신장 손상과 더 밀접한 정보를 담고 있는 소변 단백질 분석을 도입해 당뇨병콩팥병의 병태 생리를 새롭게 규명한 사례로 평가받는다.

    연구 결과는 국제신장학회 공식학술지 Kidney International Reports 최신호에 게재됐으며, 향후 보체 억제제 기반의 새로운 신장 질환 치료 전략 개발에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보체 점수에 따른 당뇨병콩팥병 진행 확률
    보체 점수에 따른 당뇨병콩팥병 진행 확률
    [사진 왼쪽부터] 서울대병원 신장내과 한승석, 윤동환 교수
    [사진 왼쪽부터] 서울대병원 신장내과 한승석, 윤동환 교수

     

  • KB증권 노사, 전태일의료센터 건립 위해 공동기금 1천만원 전달

    KB증권 노사, 전태일의료센터 건립 위해 공동기금 1천만원 전달

    KB증권과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KB증권지부(지부장 조경봉)가 함께 뜻을 모아 전태일의료센터 건립기금을 전달했다. 전달식은 6월 16일 서울 중랑구 녹색병원에서 진행됐으며, 양측은 각 500만원씩 총 1천만원의 공동기금을 조성해 녹색병원(원장 임상혁)에 전했다.

    이번 기금 전달은 단순한 후원을 넘어, 노사가 함께 사회적 연대의 가치를 실현한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된다. 특히 기업과 노동조합이 공공의료기관 설립을 위한 기금 마련에 자발적으로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노동과 자본이 공익을 위한 한 뜻을 모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조경봉 KB증권지부 지부장은 “녹색병원이 사회 구조적인 아픔을 치유하는 전태일병원임을 알게 되었고, 그 건립 취지에 공감해 기쁜 마음으로 참여했다”고 밝혔다.

    정대교 KB증권 인사지원부장 역시 “전태일의료센터의 공익적 가치를 높이 평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과 노사 화합을 함께 실천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녹색병원 임상혁 원장은 “노사가 자발적으로 뜻을 모아 기금을 마련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지속 가능한 사회를 지향하는 노사 협력의 모범 사례”라며 감사를 전했다. 그는 또한 “전태일의료센터 역시 연대의 정신을 실천하며 아픈 사회를 함께 치유하는 병원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기금 전달식에 함께한 사무금융노조 이기철 수석부위원장은 “KB증권 노사의 사례는 대단히 고무적이다. 앞으로도 더 많은 노사가 공공성을 위한 기부와 사회적 기여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사무금융노조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태일의료센터는 노동자와 시민이 함께 만드는 ‘사회연대병원’을 지향하는 공익형 민간병원으로, 녹색병원을 주축으로 개인과 시민단체, 노동조합, 공공기관 등이 추진위원으로 참여하며 설립 운동이 활발히 진행 중이다. 이 센터는 아픈 사회의 회복과 건강한 공동체 실현을 위해 민간이 주도하는 새로운 공공의료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 국립중앙의료원, 감염병 대응 인력 양성 위한 기본교육 성료

    국립중앙의료원, 감염병 대응 인력 양성 위한 기본교육 성료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서길준)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센터장 오영아)가 지난 6월 20일, ‘2025년 신규자 방역관 및 감염병관리자 기본교육’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32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이번 교육은 약 3개월에 걸쳐 총 3회차로 나뉘어 8일간 진행됐으며, 감염병 대응 실무 능력 함양을 목표로 맞춤형 커리큘럼이 운영됐다.

    교육 과정은 신규자와 경력자를 나눠 구성한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감염병 대응 관리자 역할 및 책임 ▲관리 정책 및 대응 체계 ▲예방 및 협력체계 구축 ▲주요 감염병 특성 분석 ▲현장 견학 등의 주제로 구성됐다. 특히, 수강생들은 조별 연구과제를 통해 지역사회 내 감염병 관리의 문제점을 발굴하고 개선방안을 제안하는 실습 중심의 학습을 병행했다.

    교육 종료에 앞서 열린 성과보고회에서는 수료생들의 현장 사례 발표와 조별 과제 성과 공유가 이뤄졌다. 특히 각 지역에서 감염병 위기 상황을 어떻게 대응했는지에 대한 생생한 경험담과 함께 실무 적용 사례들이 소개되며 높은 호응을 얻었다. 행사에는 질병관리청 관계자, 지도교수, 국립중앙의료원 사업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해 감염병 대응 인력 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성과보고회에서는 우수한 연구 성과를 낸 조에 대한 시상도 진행됐다. 국립중앙의료원은 이 자리에서 공유된 우수 사례를 역학조사관 학술대회 등 외부 학술행사로 확산시켜, 감염병 대응 인력의 실무 능력 향상에 지속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교육에 참여한 한 지역 보건소장은 “감염병 대응 업무를 시작하면서 전반적인 개념과 체계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며 “현장에 돌아가 적극적으로 유관기관과 협력하고 배운 내용을 실천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오영아 센터장은 “지역 현장에서 묵묵히 헌신해온 교육생들의 열정에 깊이 감사드리며, 이번 교육과 보고회를 통해 형성된 네트워크와 정보가 실질적인 현장 대응에 큰 자산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국립중앙의료원은 올해부터 감염병 대응 인력 양성을 위한 「방역관 및 감염병관리자 교육사업」을 새롭게 추진하고 있다. 본 사업은 기본교육과 성과보고회뿐 아니라, 심화교육과 중앙방역관 대상 교육으로 이어지는 단계적 체계를 갖추고 있다.

    해당 교육은 「공공보건의료에 관한 법률 시행령」 및 시행규칙에 근거하여, 공공의료기관의 공공성 강화와 인력 역량 제고를 위한 교육 거점으로서 국립중앙의료원의 역할을 강화하는 기반이 되고 있다. 앞으로도 국가 방역 시스템의 핵심 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하는 데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신규자 방역관 및 감염병관리자 기본교육 - 성과보고회 기념사진
    신규자 방역관 및 감염병관리자 기본교육 – 성과보고회 기념사진
    신규자 방역관 및 감염병관리자 기본교육 - 질병관리청 현장견학 기념사진
    신규자 방역관 및 감염병관리자 기본교육 – 질병관리청 현장견학 기념사진

     

  •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 외국인 노동자 건강권 보장의 든든한 버팀목 되다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 외국인 노동자 건강권 보장의 든든한 버팀목 되다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병원장 김덕원)이 외국인 노동자들의 건강권 보호를 위해 다시 한번 발 벗고 나섰다. 수원병원 노동자건강증진센터는 지난 6월 15일과 22일 일요일, ‘외국인 노동자 건강검진’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총 96명의 외국인 노동자에게 건강검진을 제공했다.

    주 6일 근무에 시달리며 평일 진료가 어려운 노동자들의 상황을 반영해 주말에 실시된 이번 검진은 신체계측, 혈액검사, 소변검사, 흉부 X-ray, 건강 상담 등 다양한 항목으로 구성돼 참가자들이 자신의 건강 상태를 종합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건강보험 미가입자와 미등록 외국인에게도 차별 없는 검진이 이뤄졌으며, 검진 비용은 전액 병원이 부담해 실질적인 의료 혜택이 돌아갔다. 이번 사업을 통해 의료적 개입이 절실한 사례들이 새롭게 발굴되며 공공의료기관의 중요성이 다시 부각됐다.

    대표적인 사례로, 45세 미얀마 출신 미등록 여성 노동자가 이번 검진을 통해 다시 병원을 찾았다. 그녀는 2년 전 같은 사업에서 갑상선질환 치료를 권유받았으나 경제적 사정으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지내다, 이번 검진에서 상태가 악화된 것이 확인됐다. 다행히 병원의 공공사업 지원으로 의료비를 지원받아 치료를 시작할 수 있게 되면서 그녀에게 이번 검진은 삶을 되돌리는 전환점이 됐다.

    또한 염색공장에서 일하는 한 외국인 노동자는 약품 노출로 인한 손등 주변 피부 탈색 증상이 확인돼 직업병 의심 진단을 받고 아주대 직업병 안심센터로 연계돼 전문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수원병원의 외국인 건강검진 사업은 단순 검진에 그치지 않고, 필요한 경우 진료와 치료까지 연계하는 통합 관리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다. 방예원 노동자건강증진센터장은 “사회적 관심에서 소외된 노동자들의 건강 문제를 우리가 먼저 챙길 수 있어 다행”이라며 “노동자의 건강은 곧 사회 전체의 건강인 만큼,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 조성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수원병원은 2019년부터 50인 이하 소규모 사업장과 취약계층 노동자를 대상으로 ‘우리 회사 건강 주치의’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매년 외국인 노동자를 위한 건강검진과 독감 예방접종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사업은 외국인 노동자 건강권 보장을 위한 지원 확대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우며, 경기도의 선도적 노력이 전국으로 확산되기를 기대하게 한다.

     

  • 국립중앙의료원, 작업치료사 ADL 중재 역량 강화 교육 성료

    국립중앙의료원, 작업치료사 ADL 중재 역량 강화 교육 성료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서길준)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센터장 오영아)는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종로구 호텔 아트리움에서 ‘작업치료사를 위한 일상생활활동(ADL) 중재 역량 강화 과정’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일상생활활동(ADL, Activities of Daily Living)은 개인이 독립적인 생활을 유지하고 지역사회와 상호작용하며 건강을 돌보기 위해 수행하는 기본적인 활동을 의미한다. 이번 교육은 공공의료기관에 근무하는 작업치료사들의 현장 실무 능력을 강화하고 최신 임상 지식을 공유하기 위해 기획됐다.

    교육은 (사)대한작업치료사협회와 국립중앙의료원이 지난해 체결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협회의 전문 강사가 직접 강의를 맡았다. 수료자에게는 보수교육 평점이 부여됐다. 주요 강의 주제는 ▲공공의료에서 작업치료사의 역할과 책임 ▲지역사회 통합돌봄 정책 동향 ▲ADL의 개념과 평가 방법 ▲중재 계획 수립과 적용 ▲작업치료사 마음건강 관리와 소진 예방 등 실무 중심 내용으로 채워졌다.

    이번 교육에는 전국 21개 공공의료기관에서 활동 중인 작업치료사 24명이 참여했으며, 이들은 현업에 곧바로 적용 가능한 중재 기법과 평가 도구를 배우며 큰 만족감을 나타냈다. 한 참가자는 “평소 궁금했던 평가 도구와 적용 기법을 구체적으로 배우고, 실무에 바로 쓸 수 있는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 오영아 센터장은 “이번 교육이 공공의료기관 작업치료사들의 전문성과 중재 역량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며 “초고령사회에 대응하고 환자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체계적인 교육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는 2023년부터 공공의료기관 의료기사들을 대상으로 특화 교육을 운영 중이며, 올해는 9월 ‘방사선사를 위한 검사품질관리 역량 강화 과정’을 포함해 총 8개 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관련 정보는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작업치료사 일상생활활동 중재 역량 강화 과정 단체 기념사진
    작업치료사 일상생활활동 중재 역량 강화 과정 단체 기념사진
    작업치료사 일상생활활동 중재 역량 강화 과정 강의 현장
    작업치료사 일상생활활동 중재 역량 강화 과정 강의 현장

     

  • 서울의료원, 서울시 부패방지 시책평가 2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

    서울의료원, 서울시 부패방지 시책평가 2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

    서울특별시 서울의료원(의료원장 이현석)은 지난 23일 서울시가 주관한 ‘2025년 서울시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청렴하고 투명한 기관 운영의 성과를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이번 평가는 서울시 산하 22개 투자‧출연기관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시정 핵심 과제, 반부패 의지, 청렴도 제고 등 2024년도 주요 성과를 중심으로 평가가 진행됐다. 서울의료원은 총점 96.9점을 기록하며 반부패 실천과 청렴 정책 이행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특히 서울의료원은 ▲2024년 반부패·청렴계획의 철저한 이행 ▲기관장 주도의 청렴활동 강화 ▲임직원의 청렴교육 참여 확대 등 다방면에서 주도적이고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인 점이 높은 점수로 이어졌다. 이와 더불어 ‘공공재정의 투명한 관리를 위한 전산화 시스템’으로 서울시 반부패 청렴실천 우수사례 공모에서 장려상을 수상한 사례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서울의료원은 매년 반부패·청렴 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기반으로 부패 취약 분야 예방 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8대 부패취약분야에 대한 사전 모니터링과 임직원 행동강령 이행 점검 등 부정부패 사전 차단을 위한 정책을 집중적으로 시행 중이다.

    이현석 의료원장은 “이번 수상은 임직원 모두가 청렴한 기관 문화를 만들기 위해 책임감을 가지고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서울의료원을 신뢰할 수 있도록 반부패와 청렴 정책을 강화하고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의료원은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2023년 공공의료기관 종합 청렴도 평가’에서 2등급을 획득하며 지방의료원 중 최상위 수준의 청렴도를 인정받았으며, 지방의료원 최초로 ‘적극행정 국민신청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성과도 거둔 바 있다.

    서울의료원, 서울시 부패방지 시책평가’2년 연속 우수기관
    서울의료원, 서울시 부패방지 시책평가’2년 연속 우수기관

     

  • 안면신경마비, 뇌졸중 전조일까? 감별법과 치료 중요성 강조

    안면신경마비, 뇌졸중 전조일까? 감별법과 치료 중요성 강조

    국내 안면신경마비 환자가 최근 10년간 41%나 증가하며 연간 약 1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뇌졸중 전조 증상과 유사해 혼동하기 쉬운 탓에 증상 초기 불안을 느끼고 의료기관을 찾는 사례도 많아졌다. 실제로 A씨는 집에서 양치 중 얼굴 한쪽 근육에 힘이 빠지며 물이 입술 사이로 새자 뇌졸중으로 오인하고 병원을 찾았으나 안면신경마비 진단을 받았다.

    안면신경마비는 안면 신경에 장애가 발생해 이마 주름잡기, 눈 감기, 입꼬리 올리기 같은 동작이 부자연스러운 상태를 말한다. 주로 말초 안면신경마비와 중추 안면신경마비로 구분되며, 이 중 중추 안면신경마비는 뇌졸중 증상의 하나로 나타난다.

    이대목동병원 신경과 이승아 교수는 “말초와 중추 안면신경마비는 이마 주름 생성 여부로 간단히 감별할 수 있다”며 “이마에 주름을 잡을 수 없으면 말초 안면신경마비, 주름을 잡을 수 있으면 중추 안면신경마비일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특히 중추 안면신경마비는 반신마비, 언어장애, 감각 이상, 복시 같은 신경학적 이상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이 교수는 “얼굴 마비와 함께 말이 어눌하거나 한쪽 팔다리에 힘이 빠지며 감각이 이상해지는 경우 뇌졸중 가능성을 고려해야 한다”며 “정확한 진단을 위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안면신경마비의 원인을 규명하고 예후를 평가하기 위해서는 얼굴 신경전도검사를 시행하며, 비전형적 증상이 있거나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 CT, MRI 같은 영상검사가 필요할 수 있다. 이 교수는 “검사 시점에 따라 결과 해석과 예후가 달라질 수 있어 신경과 전문의 상담을 통해 치료 방법을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이대목동병원 신경과 이승아 교수
    이대목동병원 신경과 이승아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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